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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공식 보상창구 개설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공식 보상창구 개설

    삼성전자가 반도체 백혈병 피해자 보상을 위한 세부 기준을 마련한 데 이어 18일 공식 보상창구를 개설했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12월 31일까지 전화, 인터넷 사이트, 이메일, 우편 등으로 보상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보상은 반도체와 LCD 부문에서 근무했던 퇴직 임직원과 협력업체 퇴직자 가운데 백혈병 등 특정질환 발병자를 대상으로 한다. 대상 질병은 지난 7월 23일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가 제시한 질병 28종 가운데 유산과 불임을 제외한 질병이 해당된다. 삼성전자는 “조정권고안의 보상 원칙과 기준을 거의 원안대로 받아들여 인과관계와 무관하게 실시하는 것”이라며 “외부 전문가 자문을 하는 과정에서 상당수 질병에 대해 논란이 있었으나 근무환경과 발병 사이의 연관성을 기준으로 하는 게 아닌 ‘사회적 부조’라는 권고안의 취지를 존중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보상 신청 받는다… ‘접수방법+대상자는?’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보상 신청 받는다… ‘접수방법+대상자는?’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보상 신청 받는다… ‘접수방법+대상자는?’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삼성전자가 반도체와 LCD 부문에서 근무했던 퇴직 임직원과 협력업체 퇴직자 가운데 백혈병 등 특정질환 발병자들을 대상으로 보상 신청을 받는다. 삼성전자는 9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화, 인터넷 사이트, 이메일, 우편 등으로 보상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보상은 반도체와 LCD 부문에서 근무했던 퇴직 임직원과 협력업체 퇴직자 가운데 백혈병 등 특정질환 발병자를 대상으로 한다. 대상 질병은 지난 7월 23일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가 제시한 질병 28종 가운데 유산과 불임을 제외한 질병이 해당된다. 삼성은 이번 보상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가 지난 7월 23일 제시한 조정권고안의 보상 원칙과 기준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3일 발족한 보상위원회가 보상의 세부 기준 수립을 마무리함에 따라 이날부터 보상 접수를 시작했다. 보상위는 권고안이 제시한 질병 28종 가운데 유산과 불임 이외의 모든 질병을 확정했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보상 실무 진행을 위해 보상위원회 산하에 노무사와 변호사로 구성된 실무위원회를 두고 제출 서류에 대한 심사와 확인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보상 신청자가 희망할 때는 실무위원이 직접 방문해 신청 절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보상위원회 박지순 위원장(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은 “보상액 책정의 기준이 되는 평균임금 산정 등에 있어 가족대책위원회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했다”고 말했다. 보상 대상자는 ☎ 080-300-1436(수신자 부담), 인터넷 사이트 (www.healthytomorrow.co.kr), 이메일(삼성전자 퇴직자는 semifamily@samsung.com·협력사 퇴직자는 semipartner@samsung.com), 우편(경기도 화성시 노작로 240 화성우체국 사서함 39호·49호)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세부 보상 기준은 인터넷 보상접수 사이트(www.healthytomorrow.co.kr)와 삼성전자 공식 블로그(www.samsungtomorrow.com)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문제 다룬 ‘또 하나의 약속’ 포스터)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보상 신청 시작 ‘전화+인터넷사이트+이메일+우편’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보상 신청 시작 ‘전화+인터넷사이트+이메일+우편’

    삼성전자가 반도체와 LCD 부문에서 근무했던 퇴직 임직원과 협력업체 퇴직자 가운데 백혈병 등 특정질환 발병자들을 대상으로 보상 신청을 받는다. 보상은 반도체와 LCD 부문에서 근무했던 퇴직 임직원과 협력업체 퇴직자 가운데 백혈병 등 특정질환 발병자를 대상으로 한다. 대상 질병은 지난 7월 23일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가 제시한 질병 28종 가운데 유산과 불임을 제외한 질병이 해당된다. 삼성은 이번 보상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가 지난 7월 23일 제시한 조정권고안의 보상 원칙과 기준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밝혔다. 보상 대상자는 ☎ 080-300-1436(수신자 부담), 인터넷 사이트 (www.healthytomorrow.co.kr), 이메일(삼성전자 퇴직자는 semifamily@samsung.com·협력사 퇴직자는 semipartner@samsung.com), 우편(경기도 화성시 노작로 240 화성우체국 사서함 39호·49호)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세부 보상 기준은 인터넷 보상접수 사이트(www.healthytomorrow.co.kr)와 삼성전자 공식 블로그(www.samsungtomorrow.com)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문제 다룬 ‘또 하나의 약속’ 포스터)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보상 어떻게 하나?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보상 어떻게 하나?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삼성전자가 반도체 백혈병 피해자 보상을 위한 세부 기준을 마련한 데 이어 18일 공식 보상창구를 개설했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12월 31일까지 전화, 인터넷 사이트, 이메일, 우편 등으로 보상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보상은 반도체와 LCD 부문에서 근무했던 퇴직 임직원과 협력업체 퇴직자 가운데 백혈병 등 특정질환 발병자를 대상으로 한다. 대상 질병은 지난 7월 23일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가 제시한 질병 28종 가운데 유산과 불임을 제외한 질병이 해당된다. 삼성전자는 “조정권고안의 보상 원칙과 기준을 거의 원안대로 받아들여 인과관계와 무관하게 실시하는 것”이라며 “외부 전문가 자문을 하는 과정에서 상당수 질병에 대해 논란이 있었으나 근무환경과 발병 사이의 연관성을 기준으로 하는 게 아닌 ‘사회적 부조’라는 권고안의 취지를 존중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보상위원회 산하에 노무사와 변호사로 구성된 실무위원회를 두고 제출서류에 대한 심사와 확인을 거칠 예정이다. 특히 보상 신청자가 희망할 때는 실무위원이 직접 방문, 신청 절차를 지원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공식 보상창구 개설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공식 보상창구 개설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삼성전자가 반도체 백혈병 피해자 보상을 위한 세부 기준을 마련한 데 이어 18일 공식 보상창구를 개설했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12월 31일까지 전화, 인터넷 사이트, 이메일, 우편 등으로 보상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보상은 반도체와 LCD 부문에서 근무했던 퇴직 임직원과 협력업체 퇴직자 가운데 백혈병 등 특정질환 발병자를 대상으로 한다. 대상 질병은 지난 7월 23일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가 제시한 질병 28종 가운데 유산과 불임을 제외한 질병이 해당된다. 삼성전자는 “조정권고안의 보상 원칙과 기준을 거의 원안대로 받아들여 인과관계와 무관하게 실시하는 것”이라며 “외부 전문가 자문을 하는 과정에서 상당수 질병에 대해 논란이 있었으나 근무환경과 발병 사이의 연관성을 기준으로 하는 게 아닌 ‘사회적 부조’라는 권고안의 취지를 존중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보상위원회 산하에 노무사와 변호사로 구성된 실무위원회를 두고 제출서류에 대한 심사와 확인을 거칠 예정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유산+불임 제외한 질병 보상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유산+불임 제외한 질병 보상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12월 31일까지 전화, 인터넷 사이트, 이메일, 우편 등으로 보상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보상은 반도체와 LCD 부문에서 근무했던 퇴직 임직원과 협력업체 퇴직자 가운데 백혈병 등 특정질환 발병자를 대상으로 한다. 대상 질병은 지난 7월 23일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가 제시한 질병 28종 가운데 유산과 불임을 제외한 질병이 해당된다. 삼성전자는 “조정권고안의 보상 원칙과 기준을 거의 원안대로 받아들여 인과관계와 무관하게 실시하는 것”이라며 “외부 전문가 자문을 하는 과정에서 상당수 질병에 대해 논란이 있었으나 근무환경과 발병 사이의 연관성을 기준으로 하는 게 아닌 ‘사회적 부조’라는 권고안의 취지를 존중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보상위원회 산하에 노무사와 변호사로 구성된 실무위원회를 두고 제출서류에 대한 심사와 확인을 거칠 예정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보상창구 개설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보상창구 개설

    삼성전자가 반도체 백혈병 피해자 보상을 위한 세부 기준을 마련한 데 이어 18일 공식 보상창구를 개설했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12월 31일까지 전화, 인터넷 사이트, 이메일, 우편 등으로 보상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보상은 반도체와 LCD 부문에서 근무했던 퇴직 임직원과 협력업체 퇴직자 가운데 백혈병 등 특정질환 발병자를 대상으로 한다. 대상 질병은 지난 7월 23일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가 제시한 질병 28종 가운데 유산과 불임을 제외한 질병이 해당된다. 삼성전자는 “조정권고안의 보상 원칙과 기준을 거의 원안대로 받아들여 인과관계와 무관하게 실시하는 것”이라며 “외부 전문가 자문을 하는 과정에서 상당수 질병에 대해 논란이 있었으나 근무환경과 발병 사이의 연관성을 기준으로 하는 게 아닌 ‘사회적 부조’라는 권고안의 취지를 존중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9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보상 신청 받는다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9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보상 신청 받는다

    삼성전자가 반도체와 LCD 부문에서 근무했던 퇴직 임직원과 협력업체 퇴직자 가운데 백혈병 등 특정질환 발병자들을 대상으로 보상 신청을 받는다. 대상 질병은 지난 7월 23일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가 제시한 질병 28종 가운데 유산과 불임을 제외한 질병이 해당된다. 삼성은 이번 보상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가 지난 7월 23일 제시한 조정권고안의 보상 원칙과 기준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밝혔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보상 실무 진행을 위해 보상위원회 산하에 노무사와 변호사로 구성된 실무위원회를 두고 제출 서류에 대한 심사와 확인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보상 대상자는 ☎ 080-300-1436(수신자 부담), 인터넷 사이트 (www.healthytomorrow.co.kr), 이메일(삼성전자 퇴직자는 semifamily@samsung.com·협력사 퇴직자는 semipartner@samsung.com), 우편(경기도 화성시 노작로 240 화성우체국 사서함 39호·49호)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세부 보상 기준은 인터넷 보상접수 사이트(www.healthytomorrow.co.kr)와 삼성전자 공식 블로그(www.samsungtomorrow.com)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문제 다룬 ‘또 하나의 약속’ 포스터)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유산+불임 제외한 질병 보상한다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유산+불임 제외한 질병 보상한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백혈병 피해자 보상을 위한 세부 기준을 마련한 데 이어 18일 공식 보상창구를 개설했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12월 31일까지 전화, 인터넷 사이트, 이메일, 우편 등으로 보상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보상은 반도체와 LCD 부문에서 근무했던 퇴직 임직원과 협력업체 퇴직자 가운데 백혈병 등 특정질환 발병자를 대상으로 한다. 대상 질병은 지난 7월 23일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가 제시한 질병 28종 가운데 유산과 불임을 제외한 질병이 해당된다. 삼성전자는 “조정권고안의 보상 원칙과 기준을 거의 원안대로 받아들여 인과관계와 무관하게 실시하는 것”이라며 “외부 전문가 자문을 하는 과정에서 상당수 질병에 대해 논란이 있었으나 근무환경과 발병 사이의 연관성을 기준으로 하는 게 아닌 ‘사회적 부조’라는 권고안의 취지를 존중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보상위원회 산하에 노무사와 변호사로 구성된 실무위원회를 두고 제출서류에 대한 심사와 확인을 거칠 예정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보상창구 개설..어떻게?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보상창구 개설..어떻게?

    삼성전자가 반도체 백혈병 피해자 보상을 위한 세부 기준을 마련한 데 이어 18일 공식 보상창구를 개설했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12월 31일까지 전화, 인터넷 사이트, 이메일, 우편 등으로 보상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보상은 반도체와 LCD 부문에서 근무했던 퇴직 임직원과 협력업체 퇴직자 가운데 백혈병 등 특정질환 발병자를 대상으로 한다. 대상 질병은 지난 7월 23일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가 제시한 질병 28종 가운데 유산과 불임을 제외한 질병이 해당된다. 삼성전자는 보상위원회 산하에 노무사와 변호사로 구성된 실무위원회를 두고 제출서류에 대한 심사와 확인을 거칠 예정이다. 보상 대상자는 ☎ 080-300-1436(수신자 부담), 인터넷 사이트(www.healthytomorrow.co.kr), 이메일(삼성전자 퇴직자는 semifamily@samsung.com·협력사 퇴직자는 semipartner@samsung.com), 우편(경기도 화성시 노작로 240 화성우체국 사서함 39호·49호)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세부 보상 기준은 인터넷 보상접수 사이트(www.healthytomorrow.co.kr)와 삼성전자 공식 블로그(www.samsungtomorrow.com)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보상 신청 시작 ‘방법은?’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보상 신청 시작 ‘방법은?’

    삼성전자가 반도체와 LCD 부문에서 근무했던 퇴직 임직원과 협력업체 퇴직자 가운데 백혈병 등 특정질환 발병자들을 대상으로 보상 신청을 받는다. 삼성전자는 9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화, 인터넷 사이트, 이메일, 우편 등으로 보상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대상 질병은 지난 7월 23일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가 제시한 질병 28종 가운데 유산과 불임을 제외한 질병이 해당된다. 삼성은 이번 보상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가 지난 7월 23일 제시한 조정권고안의 보상 원칙과 기준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밝혔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보상 실무 진행을 위해 보상위원회 산하에 노무사와 변호사로 구성된 실무위원회를 두고 제출 서류에 대한 심사와 확인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보상 신청자가 희망할 때는 실무위원이 직접 방문해 신청 절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보상 대상자는 ☎ 080-300-1436(수신자 부담), 인터넷 사이트 (www.healthytomorrow.co.kr), 이메일(삼성전자 퇴직자는 semifamily@samsung.com·협력사 퇴직자는 semipartner@samsung.com), 우편(경기도 화성시 노작로 240 화성우체국 사서함 39호·49호)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세부 보상 기준은 인터넷 보상접수 사이트(www.healthytomorrow.co.kr)와 삼성전자 공식 블로그(www.samsungtomorrow.com)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문제 다룬 ‘또 하나의 약속’ 포스터)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독박(讀博) 육아일기](25) 아들 딸 구별 말자던 세상, 정말 달라졌을까

    [독박(讀博) 육아일기](25) 아들 딸 구별 말자던 세상, 정말 달라졌을까

    아기를 낳고 보니 내가 아직도 20세기에 머물러 있는 건 아닌가 싶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아기를 가지면 무조건 일을 그만둬야 하는 회사가 여전히 널려 있고, 바깥일은 남자가, 육아와 집안일은 여자가 하는 것이 아직도 당연한 현실. “이제는 세상이 많이 달라졌다”고 듣고 배웠지만 직접 부딪혀 보니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은 여전히 더디게 움직인다. ’자녀 성별’에 대한 것도 대표적인 예다. 아직도 육아 관련 커뮤니티에는 자녀 성별로 인한 스트레스와 갈등에 대한 내용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딸을 낳았다고 해서 시집에서 소박을 맞거나 아들을 낳아줄 다른 여자를 집에 들이거나 하는 것은 물론 아니다. 옛날에 비하면 세상은 정말로 많이 달라졌다. 하지만 뱃속 아기가 딸인 그 순간부터 이상하게 눈치를 봐야하는 것은 그대로인 것 같았다. 또 하나 달라진 점이 있다면 아들만 낳았다고 해서 혀를 차는 목소리까지 들어야한다는 거다. ●선호하는 자녀 성별 ‘딸 > 아들’ 현실은… 벌써 5년 전인 지난 2010년 보건사회연구원과 육아정책연구소가 2008년 태어난 신생아 2078명의 가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아버지들은 아내의 임신 중 태어나길 바랐던 자녀의 성별로 딸(37.4%)을 아들(28.6%)보다 더 많이 꼽았다. 어머니도 딸이길 바란 경우가 37.9%로 아들(31.3%)보다 높았다. 여아 100명당 남아수를 나타내는 출생성비도 1998년 110.2명에서 꾸준히 낮아져 2005년 107.8명, 지난해 105.3명으로 줄었다. 2012년에는 한 결혼정보회사가 남녀 회원 300명씩 총 600명에게 선호하는 자녀 성별을 묻자 남성의 69.7%(209명)가 딸을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도 51.7%(155명)가 딸을 선호했다. 아빠들이 ‘딸바보’가 되는 분위기가 녹여진 것 같다. 그러나 그 다음 ‘둘째’의 성별에서 조금 차이가 났다. 두 번째 자녀의 성별 역시 ‘상관없다(남성 23%, 여성 32.3%)’가 가장 많았지만, 그 다음은 아들이었고 특히 7.3%에 불과한 남성들이 아들을 꼽은 반면 여성은 두배가 넘는 16%가 아들을 택했다. 첫째가 딸이라면 둘째는 반드시 아들이어야 하는 압박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이다. ●첫째가 딸이면… “아들 하나 더 낳아야겠네” 지난해 나는 딸을 낳았다. 딸을 안고 다니다 보면 길에서 마주치는 수많은 아주머니, 할머니들이 “첫째냐”고 물은 뒤 곧바로 “아들 하나 더 낳아야겠네”라고 말씀하신다. 아기가 돌도 안 지난 젖먹이일 때부터 모르는 할머니들에게 얼른 남동생을 낳아주라는 충고를 들었다. 부모에게 무조건 아들 하나는 있어야하는 분위기를 적잖게 느꼈다. 이유는 알 수 없다. 옛날 분들이니 그러시겠지, 어차피 모르는 분들이니 그냥 넘기지만 한 두번도 아니고 가끔은 성가시다. 반면 첫째가 아들인 엄마들은 둘째 얘기는 잘 듣지 않는다고 했다. 그냥 본인이 딸을 키워보고 싶어서 둘째가 낳고 싶다고 했다. 우리 친정엄마는 딸 셋을 키우셨다. 막둥이를 낳은 20년 전부터 나이 오십줄이 훨씬 넘은 지금까지 “아들 낳으려다 늦둥이 낳았구만”하는 말을 듣는 것을 나는 보고 자랐다. 엄마는 너무나 익숙하게 항상 웃으며 “그런 거 아니에요”라고 맞받았다. 우연인지, 당시에 진짜로 유행이었는지 주변의 내 또래에는 늦둥이 남동생들이 많다. 딸 둘, 셋에 막내가 아들인 조합이다. 나와 막내동생이 10살 차이가 나는데 그런 친구들이 많았다. 유행처럼 아들 막둥이가 있던 때에 그 아들 하나를 갖지 못했으니 우리 엄마는 마치 아들을 낳으려고 안간힘을 쓰다가 실패한 사람처럼 여겨졌다. 이름은커녕 얼굴도 난생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도 우리 셋을 데리고 다닐 때마다 그런 말을 들었다. 그런 친정엄마는 내가 임신을 하자 “아들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본인이 못 키워본 성별에 대한 아쉬움때문이었다. 귀여운 남자 아이에게 작은 야구모자에 청자켓을 입히는 것이 자신의 로망이었다며, 손주를 통해 실현해보고 싶다고 했다. 나도 자매들과 친구들, 온통 여자들 사이에서만 자랐으니 아들을 키워보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 되겠다고 생각했다. 사실은 별 생각이 없었지만 엄마의 오랜 바람이었다고 하니 그걸 내가 대신 이뤄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예쁜 딸이 태어나서 평생 친구로 함께할 수 있으니 그것도 좋았다. ●성별을 확인하던 날의 복잡한 감정 초음파로 성별을 확인한 결과, 딸이었다. 아주 잠깐, 찰나의 순간 아쉬움이 느껴졌다. 엄마의 소원을 못 들어주게 되어서였다. 그것말고는 엄마에게 미안하거나 눈치를 보는 일은 전혀 없었다. 어차피 내 자식을 엄마를 위해 낳는 것도 아니지 않나. 엄마도 더 이상 나에게 그 로망을 꺼내들지 않았다. 내 딸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신다. 성별을 확인한 날에는 전화로 “아들이 아니라 서운하냐”고 묻자, 마치 본인이 언제 그런 이야기를 했냐는 듯 “아니, 전혀”라고 답했다. 오히려 남편과 시부모님이 신경쓰였다. 20년 내내 낯선 사람들에게 ‘아들 타령’을 듣고 살았던 엄마가 안쓰럽고, 도대체 그게 뭐라고 저 난리들이냐고 속으로 화를 냈던 나였다. 아기를 갖기 전에는 주변에서 아들을 낳으라고 요구하는 시부모들 이야기에 “아직도 그런 시어머니가 있어?”라며 황당해했다. 그런데 딸을 갖게 되니 괜히 눈치가 보였다. 아들만 둘을 키우신 시어머니는 “내가 못 키워본 딸을 낳으라”는 말씀은 전혀 하지 않으셨다. 그런데 남편이 내 심기를 건드렸다. 성별을 확인하고 며칠 뒤 시부모님에게 소식을 전하는데 남편이 슬쩍 시어머니에게 가서 목소리를 낮추며 “서운하시죠?”라고 물었다. 시어머니가 서운하다고 대답하진 않았지만 괜히 고개가 숙여졌다. (그렇다고 “아니”라고 하지도 않으셨다.) 남편은 “부모님이 어떤 성별을 선호하시는지 정말 몰라서 여쭤본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그게 왜 “기쁘시죠?”가 아니라 “서운하시죠?”였는지. 왜 그렇게 물었는지도 짐작과 이해가 가니까 더욱 서운함이 밀려왔다. 정작 시부모님은 지금껏 한 번도 내가 딸을 낳은 것에 대해 불만을 ‘직접적으로’ 말씀하진 않으셨다. 그런데도 나는 시부모님의 속마음은 다르지 않을까 의심했고, 나홀로 육아에 지칠대로 지쳤을 때엔 가까이 사는 시부모님이 설마 아들이 아니라서 이렇게 신경을 안 써주시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도 한 두 번 했다. 아기의 성별은 남성의 Y염색체가 결정짓는다는 이론은 중학교 생물시간에 누구나 배우는 것인데 불편한 건 늘 여자, 엄마들 쪽이다. 아직도 많은 엄마들이 딸만 낳았다고 면전에서 구박을 당하거나 상처를 받는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오히려 친정이나 시집에서 아무도 나에게 직접적으로 성별 문제를 말하며 스트레스를 주는 이가 없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 것인지 알게 됐다. ●‘아들 낳기’가 과제인 집, 여전히 많다 임신을 하자마자부터 과제가 아들을 낳아야하는 집이 수두룩하고, 첫째가 딸이면 그 아기를 낳는 순간부터 자연스레 둘째를 ‘아들로’ 낳아야하는 숙제를 또 얹는다. 임신 초기에 고기를 잘 먹는지, 싫어하는지, 태몽에 어떤 동물이 나왔고 크기는 어땠는지, 배 모양은 어떻고 등등 모든 것을 관찰당하고 아들이냐 딸이냐 추측이 됐다. 그냥 흘려들으면 그만이지만 그래도 귀에 꽂힐 때는 모든 게 압박일 수밖에 없다. 아직도 아들은 그 가치가 온전히, 꽉 찬 하나의 존재로 인정받는 반면 딸은 절반 정도, 반드시 아들로 ‘보충’을 해줘야하는 것 같다. 딸이 둘이면 뭔가 부족한 듯하고 아들이 둘이면 차고 넘치는 듯한 시선은 여전하다. 아들을 낳아야 비로소 며느리의 도리를 다한 것 같은 말도 안 되는 분위기가 아주 멀리 있지 않다. 현재로서는 생각이 없지만 만약에 둘째가 생긴다면 그 순간부터 최소 16주까지 아들이어야만 하는 시선을 감당해야 한다. 단순히 내가 딸을 낳았으니 다음에는 새로운 성별인 아들을 낳아봤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아니라 그냥 무조건 아들이어야만 하는 무언의 압박을 견뎌야한다. 그게 두려워서 더 이상 출산을 하고 싶지 않다는 엄마들도 있다. 둘째도 딸이라고 하자 “낳을 거냐”고 묻는가 하면 곧바로 셋째를 낳으면 된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단다. 성별 문제는 이제 막 엄마가 된 우리 세대에서도 언제나 뜨거운 논쟁거리다. ‘아들 타령’하는 할머니와 어머니 세대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면서도 우리 가운데에서도 은근한 아들 타령이 존재한다는 데 깜짝 놀라곤 한다. 또 하나 새로운 점이라고 하면 ‘딸 타령’까지 더해졌다는 거다. ●젊은 엄마들의 세계에도 존재하는 ‘성별 타령’ 태아가 아들이 아니어서 눈물을 펑펑 쏟는 일, 몇 달 내내 딸이라고 확인 받은 초음파 사진을 들여다 보며 아들로 바뀔 가능성이 있는지 묻는 일, 아들을 낳을 수 있다는 ‘비법’을 쫓아다니는 일, 딸을 낳았다고 마치 죄인이라도 되는 일들이 우리 세대에서도 아주 흔하다. 그것이 순수하게 남자 아기를 갖고 싶은 것보다는 누군가의 바람을 들어주기 위한 경우인 게 아직 남아있다. 은연 중에 아들을 낳았다고 해서 알 수 없는 우월감이나 자부심을 드러내는 사람들도 있다. 딸 가진 자격지심으로 보일지 몰라도 그런 사람들은 대하기가 불편하다. 그 앞에서 애써 “딸이 더 좋다”며 맞서는 것도 유치하다. 아들이어서, 또 딸이어서 ‘더’ 좋고 말고 할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어른 세대가 이런 걸로 우리를 힘들게 했다고 투정하면서도 어느새 그 모습 그대로 닮아가고 있다. 의지나 능력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닌데도 아직까지 왜 이렇게 놓지 못하는 것일까. ●“아들만 낳은 것이 그렇게 불쌍한 일인가요” 새로운 갈등 상황도 빚어진다. 누군가 딸을 가졌다고 하면 일부러 더 크게 박수를 쳐주고 “딸이라 좋겠다”고 해주는 반면 아들을 연달아 둘 이상 낳으면 혀를 차는 일들이 벌어진다. 딸·아들 조합이면 ‘금메달’, 딸·딸 조합이면 ‘은메달’, 아들 둘 조합이면 ‘목메달’이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아들이 딸보다 더 좋은 이유가 딱히 없듯이 딸이라 더 좋을 것도, 아들이라 아쉬울 것도 사실 없다. 모든 아들이 엄마를 힘들게 하고 무뚝뚝하고 재미없는 것도 아니고, 모든 딸이 살갑고 엄마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주는 것도 아니다. 남자 아이들이 키우는데 물리적인 힘이 더 들 수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들만 낳은 엄마를 안쓰럽게 봐줄 이유는 전혀 없다. 가끔 아들 형제만 가진 엄마들은 “제발 나를 불쌍한 눈으로 쳐다보지 말아달라”고 하소연하기도 한다. 아들 낳았다고 해서 또래 엄마들로부터 대놓고 ‘쯧쯧’거리는 시선을 견뎌야하는 역차별까지 생긴 것이다. 물론 자녀의 성별은 아마도 모든 인류의 관심사일 것이고, 우리나라에서만 이렇게 성별에 집착하는 것도 아니다. 다양한 나라에서 성별을 선택하는 비법이 담긴 책이 출간됐다. 미국, 멕시코 등 일부 나라에서는 최근 성별을 선택해서 임신하는 시술까지 등장했다고 한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성별을 선택해 체외수정으로 아이를 가지는 의료행위가 이뤄지고 있다. 최소 1만 5000달러(약 1700만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되지만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불임클리닉에서는 5쌍 중 1쌍이 이런 선택임신을 한다. ●존재 만으로도 소중한 아이들…갈등 대물림 언제까지 하지만 주로 이용하는 사람들은 “이미 자녀가 한 두 명 혹은 세 명 있지만 다른 성별의 자녀를 갖기 원하는 부부들”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일부 부유층에서도 원정출산을 통해 이같은 선택임신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합법적인 의료행위가 아니라 어떤 사람들이 이용을 했는지 확인할 수 없지만, 정말 순수하게 ‘새로운 성별을 갖고 싶어서’였을지는 의문이다. 아들을 더 좋아하든 딸을 더 좋아하든 그것은 개인의 선호도일 뿐이다. 어떤 식으로든 남에게 강요를 하거나 그것이 누군가를 평가하는 기준이 될 수는 없다. 심지어 요즘은 아이를 갖고 싶어도 갖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고 아홉 달 동안 건강하게 무사히 아기를 품고 낳는 것도 어려운 일이 되어버렸다. 존재 자체만으로 소중하고 감사한 우리 아이들을 두고, 너무나 소모적인 갈등이 대물림돼온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이 기사의 관련기사(19)연예인 만삭화보, 그것은 꿈일 뿐… (20)엄마가 되어 뒤늦게 사춘기가 찾아왔다 (21)아줌마가 되게 해줘서 고마워 (22)외식에 집착하는 외로운 아기엄마의 항변 (23)엄마의 책임감도 아이와 함께 자란다 (24)깜깜한 초보엄마를 깨워줄 길잡이가 필요하다 ▶1회부터 18회까지는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허백윤 기자의 독박 육아일기 / ☞블로그
  • [내년 예산안 386조] 젊을 때 어르신 돌보면 되돌려 받는 ‘돌봄 포인트’, 체불임금 최대 300만원 지원… 달 탐사에 100억

    [내년 예산안 386조] 젊을 때 어르신 돌보면 되돌려 받는 ‘돌봄 포인트’, 체불임금 최대 300만원 지원… 달 탐사에 100억

    정부가 8일 발표한 내년 예산안에는 실생활과 밀접한 사업과 이색 사업도 많이 있다. 우선 ‘돌봄 포인트’ 제도가 눈에 띈다. 내년부터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봉사를 하면 그 시간이 포인트로 쌓인다. 이 포인트로 나중에 자신과 가족 등이 어려울 때 자원봉사를 받을 수 있다. 월급이나 퇴직금을 못 받은 근로자는 체불임금 중 최대 300만원을 나라에서 지원받는다. 올 7월부터 시행됐는데 정부가 내년 예산을 3260억원으로 작년보다 18.9% 증액했다. 근로자는 회사나 사업주로부터 임금을 받지 못했다는 법원 판결을 받아야 한다. 근로복지공단 지역본부에 신청하면 된다. ●만 12세 어린이 자궁경부암 무료접종 만 12세 여성 어린이는 내년부터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는다. 보건소 등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에서 주사를 맞으면 된다. 기초수급자가 받는 생계급여도 오른다. 지금은 4인 가구 기준으로 최대 월 105만원인데 내년부터 최대 127만원으로 인상된다.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정부 히트 상품인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지원금도 대폭 늘렸다. 150억원으로 올해보다 66.7% 늘려 잡았다. 이 돈으로 거리의 피아노, 대한민국 록의 역사 등 기획 공연을 열고 영화관, 박물관, 야구장 등의 입장료를 깎아준다. 20여개의 긴급 신고 전화는 119(재난), 112(범죄), 110(민원·상담) 등 3개로 통합된다. 현재 122(해양사고), 117(학교 폭력), 182(미아), 125(밀수) 등 신고 전화가 너무 많아 국민들이 헷갈려서다. 한국형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도 열린다. 정부가 총 10억원을 투입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연다. 국내 소비 활성화는 물론 유커(중국인 관광객)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 효과도 노린 포석이다. ●퇴직자 양봉 땐 벌통 비용 절반 지원 도시민이 양봉을 할 수 있도록 벌통도 나랏돈으로 사준다. 퇴직자를 대상으로 구입비의 절반을 대준다. 여가 생활과 함께 노후 소득을 벌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지역 명사 이야기를 주제로 한 스토리 관광 상품도 나온다. 한국 1세대 바리스타 박이추씨, 조선 마지막 황손 이석씨 등 지역 명사의 생생한 이야기를 관광 명소와 엮어 체험 관광 코스로 개발할 예정이다. 전국 10개 지역을 시범 선정해 각 5000만원씩 총 5억원을 지원한다. 달 탐사 프로젝트에는 100억원이 투입된다. 우주 탐사 프로젝트는 1992년 우리별 1호 발사 이후 24년 만이다. 2018년까지 달 탐사 위성을 달 궤도에 진입시키고 2020년 이후 한국형 발사체로 탐사선을 달에 착륙시키는 것이 목표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비만 치료 위한 위소매절제술, 의료진 경험이 관건”

    “비만 치료 위한 위소매절제술, 의료진 경험이 관건”

     고도비만을 치료하기 위해 시행되는 수술법인 ‘위소매절제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단, 경험이 많은 외과의사가 시행해야 안전과 효과가 보장된다는 전제가 붙었다.   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 한상욱(사진) 교수팀(허훈·변철수·손상용 교수)은 2010년 6월부터 2014년 2월 사이 이 병원에서 복강경이나 로봇을 이용해 위소매절제술을 받은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수술결과를 분석해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7일 밝혔다. 환자의 평균 연령은 36세, 수술 전 평균 체질량지수(BMI)는 37이었다. 일반적으로 체질량지수(BMI·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가 20 미만이면 저체중, 20~25이면 정상, 25~30은 과체중, 30 이상이면 비만, 35를 넘으면 고도비만으로 분류한다.  의료팀이 환자들을 관찰한 결과, 수술 1년 후에 체질량지수(BMI)는 평균 26.1로 줄었고, 정상 체중 범위를 넘은 초과 체중분은 수술 1년 후 평균 70%가 감소했다. 수술 합병증이 생겨 개복 수술로 전환한 환자는 한 명도 없었으며, 수술 도중 사망하거나 출혈, 누출 등 합병증이 생긴 환자도 없었다.  한상욱 교수는 “수술 성공의 관건은 의료진의 경험”이라면서 “일반적인 부작용 우려와 달리 복강경 위암수술에 익숙한 의사가 고도비만 수술을 시행할 경우 좋은 경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성과”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지에 발표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02~2013년 국민건강정보에 따르면, 국내 고도비만(BMI 35 이상) 환자 비율이 2002년 2.5%이던 것이 2013년에는 4.2%로 11년 전보다 1.7배나 증가했다. 이 추세라면 2025년에는 국민 17명 중 1명이 고도비만 환자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런 고도비만은 고혈압·당뇨·수면무호흡증·폐색전증과 불임·역류성 식도염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뿐 아니라 심하면 생명까지 위험한 질병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식이요법이나 운동 등으로 체중 감량이 어려운 고도비만 환자에 대해 수술적 치료가 시행된다.  수술적 치료 방법의 하나인 위소매절제술은 늘어난 위를 튜브 모양으로 잘라 용적을 줄이는 방법이다. 이 방법의 경우 음식을 먹을 때 늘어나는 위저부를 주로 절제하기 때문에 수술 후에는 음식을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뿐 아니라 위저부에서 분비되는 식욕유발 호르몬을 억제해 식욕을 떨어뜨리는 효과도 있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한상욱 교수는 “고도비만 치료의 경우 복강경수술이 개복수술에 비해 안전성이 뛰어나고 효과도 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 교수는 지금까지 복강경 위암수술을 1500건 이상 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유선호·장세환 前의원 새정치연 탈당

    유선호· 장세환 전 의원이 3일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했다. 두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친노(친노무현) 패권주의로 인한 극심한 내부 갈등과 낡은 기득권 안주로 야당성을 상실했다”며 탈당 결심 배경을 밝혔다. 새정치연합에 대해서는 “승리도, 정권교체도 불가능한 희망 없는 불임정당”이라고 비판했다. 호남 출신인 이 두 전직 의원은 신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천정배 무소속 의원과 가깝다는 점에서 ‘천정배 신당’에 합류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들은 실제 이날 회견에서 “천 의원과 교감을 이루고 있다”고 했다. 이날 이들에게 국회 기자회견장을 주선한 사람은 ‘현역 탈당 0순위’로 꼽히는 3선 박주선 의원이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전날 안철수 의원이 당의 혁신 실패를 꼬집으며 ‘정풍운동’을 언급한 것에 대해 “걱정만 하지 말고 혁신에 참여하라”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문 대표는 광주 아시아문화전당을 방문한 뒤 기자들에게 “중요한 위치에 계신 분들이 다들 혁신에 참여해 준다면 당이 더 단합되고 국민 신뢰를 받으면서 지지율도 오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광주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나우! 지구촌] 커리어 위해 ‘월경 없는 삶’ 택한 여성들

    [나우! 지구촌] 커리어 위해 ‘월경 없는 삶’ 택한 여성들

    ‘자연의 섭리’는 지켜야 하는 것일까, 개인의 '선택'으로 거부 가능한 것일까. 가임기 여성이라면 피할 수 없는 숙명이자 새로운 생명을 위한 축복인 월경을 자신의 삶과 커리어를 위해 인위적으로 중단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어 화제와 동시에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9일(현지시간) 건강상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월경 없는 삶’을 누리기로 결심한 세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직업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헤어디자이너 알라나 알렌(29)도 자의로 월경을 중단시킨 여성 중 하나다. 그녀는 수년간의 훈련을 통해 전문성을 쌓아 지금은 헤어 살롱을 운영하고 있으며 헤어디자이너 사업자 모임에 참여하고 자격증을 추가로 취득하는 등 커리어 계발에 쉼없이 열중하고 있다. 그런 그녀는 벌써 7년째 월경을 중단시키는 호르몬주사를 주기적으로 맞고 있다. 그녀는 “고객과 함께 있을 때 100%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 하루 종일 서 있어야 하는 나 같은 사람에게 월경전 증후군은 최악의 증상 중 하나”라고 설명한다. 그래픽 디자이너인 모건 스파이서(27) 또한 인위적 월경 중단을 전적으로 옹호한다. 남성 직원이 대부분인 광고회사에서 일하며 그녀는 불편을 겪었던 것이 한두 번이 아니라고 전했다. 남성들로 들어찬 회의실에서 그녀가 생리통을 호소하며 양해를 구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중요한 토의 사안을 놓치게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도 따랐다. 설상가상으로 해외 출장도 잦았다. 그런 그녀에게 2년 전 담당의사가 경구피임약을 통한 생리 중단을 권했다. 그녀는 “월경이 나의 열정을 방해한다고 느끼던 중에 반가운 소식이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폐경이 찾아올 때까지 계속 약을 복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이어 “많은 여성이 이런 방법이 있다는 사실 자체를 알지 못한다”며 “성교육 시간에 가르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로라 지토(29) 또한 6년째 호르몬 주사를 맞고 있다. 처음 생리 중단을 고려하게 됐을 때 그녀는 시청에서 접수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항상 손님들을 웃으며 맞이해야 하는 그녀에게 종종 찾아오는 생리통은 단순한 고통이 아니라 직장생활을 위협하는 심각한 요소였다. 그녀는 “여러 불편한 점을 없애고 직장을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느껴졌다”고 말한다. 이렇듯 자신의 월경 중단 선택에 전적으로 만족하는 여성들이 늘어나는 중이지만, 장기적 월경 차단에 따른 폐해는 분명 존재한다. 영국 포틀랜드 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샤지아 말릭은 “크게 암 발생, 뼈 건강, 심장 질환, 불임 가능성 등을 염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 그녀에 따르면 장기간에 걸쳐 생리를 중단할 경우 골밀도가 줄어들고 뼈가 가늘어질 위험이 있다. 가족에게 심장마비, 비만, 당뇨 등의 병력이 있다면 심장질환 발생 가능성도 크게 증가한다. 더 나아가 여성의 월경이 심장병, 유방암, 자궁암, 골다공증, 뇌졸중 등의 발생 확률을 줄여주는 효과를 지닌다는 과거 연구 결과들도 있다. 또한 장기적인 생리 중단이 추후 영구적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더불어 호르몬제를 장기간 투여하면 월경이 다시 시작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도 덩달아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라나는 그러나 이런 문제에도 개의치 않는다고 전한다. 그녀는 “주사를 맞으러 갈 때마다 의료진은 내게 영구 불임의 가능성이 있다며 다른 대안을 고려해볼 생각이 없는지 묻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녀는 “다시는 생리를 할 수 없다고 해도 상관없다”며 “우리 나이대의 여성에게 생리의 고통을 피할 방도가 있다면 주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커리어 위해...‘월경 없는 삶’ 선택한 여성들

    커리어 위해...‘월경 없는 삶’ 선택한 여성들

    ‘자연의 섭리’는 지켜야 하는 것일까, 개인의 '선택'으로 거부 가능한 것일까. 가임기 여성이라면 피할 수 없는 숙명이자 새로운 생명을 위한 축복인 월경을 자신의 삶과 커리어를 위해 인위적으로 중단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어 화제와 동시에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9일(현지시간) 건강상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월경 없는 삶’을 누리기로 결심한 세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직업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헤어디자이너 알라나 알렌(29)도 자의로 월경을 중단시킨 여성 중 하나다. 그녀는 수년간의 훈련을 통해 전문성을 쌓아 지금은 헤어 살롱을 운영하고 있으며 헤어디자이너 사업자 모임에 참여하고 자격증을 추가로 취득하는 등 커리어 계발에 쉼없이 열중하고 있다. 그런 그녀는 벌써 7년째 월경을 중단시키는 호르몬주사를 주기적으로 맞고 있다. 그녀는 “고객과 함께 있을 때 100%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 하루 종일 서 있어야 하는 나 같은 사람에게 월경전 증후군은 최악의 증상 중 하나”라고 설명한다. 그래픽 디자이너인 모건 스파이서(27) 또한 인위적 월경 중단을 전적으로 옹호한다. 남성 직원이 대부분인 광고회사에서 일하며 그녀는 불편을 겪었던 것이 한두 번이 아니라고 전했다. 남성들로 들어찬 회의실에서 그녀가 생리통을 호소하며 양해를 구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중요한 토의 사안을 놓치게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도 따랐다. 설상가상으로 해외 출장도 잦았다. 그런 그녀에게 2년 전 담당의사가 경구피임약을 통한 생리 중단을 권했다. 그녀는 “월경이 나의 열정을 방해한다고 느끼던 중에 반가운 소식이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폐경이 찾아올 때까지 계속 약을 복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이어 “많은 여성이 이런 방법이 있다는 사실 자체를 알지 못한다”며 “성교육 시간에 가르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로라 지토(29) 또한 6년째 호르몬 주사를 맞고 있다. 처음 생리 중단을 고려하게 됐을 때 그녀는 시청에서 접수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항상 손님들을 웃으며 맞이해야 하는 그녀에게 종종 찾아오는 생리통은 단순한 고통이 아니라 직장생활을 위협하는 심각한 요소였다. 그녀는 “여러 불편한 점을 없애고 직장을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느껴졌다”고 말한다. 이렇듯 자신의 월경 중단 선택에 전적으로 만족하는 여성들이 늘어나는 중이지만, 장기적 월경 차단에 따른 폐해는 분명 존재한다. 영국 포틀랜드 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샤지아 말릭은 “크게 암 발생, 뼈 건강, 심장 질환, 불임 가능성 등을 염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 그녀에 따르면 장기간에 걸쳐 생리를 중단할 경우 골밀도가 줄어들고 뼈가 가늘어질 위험이 있다. 가족에게 심장마비, 비만, 당뇨 등의 병력이 있다면 심장질환 발생 가능성도 크게 증가한다. 더 나아가 여성의 월경이 심장병, 유방암, 자궁암, 골다공증, 뇌졸중 등의 발생 확률을 줄여주는 효과를 지닌다는 과거 연구 결과들도 있다. 또한 장기적인 생리 중단이 추후 영구적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더불어 호르몬제를 장기간 투여하면 월경이 다시 시작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도 덩달아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라나는 그러나 이런 문제에도 개의치 않는다고 전한다. 그녀는 “주사를 맞으러 갈 때마다 의료진은 내게 영구 불임의 가능성이 있다며 다른 대안을 고려해볼 생각이 없는지 묻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녀는 “다시는 생리를 할 수 없다고 해도 상관없다”며 “우리 나이대의 여성에게 생리의 고통을 피할 방도가 있다면 주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사이언스 톡톡] 생명윤리와 과학

    [사이언스 톡톡] 생명윤리와 과학

    반갑네, 나는 영국의 물리학자이자 소설가인 찰스 퍼시 스노 남작일세. 1980년 75세의 나이로 세상을 뜬 지 35년 정도가 흘렀군. 내 이름이 익숙한 사람도 있을 거야. 1959년 케임브리지대학 리드 강좌에서 말했던 과학과 인문학 사이의 의사소통 단절에 관한 ‘두 문화’ 이론을 기억한다면 말야. 내 자랑을 하는 건 아니지만, 과학과 관련된 소통 문제에 있어 나만한 전문가는 없다네.난 요즘 발표되고 있는 과학분야 성과를 볼 때마다 20세기가 물리학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생물학의 시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그렇지만 줄기세포나 유전자 치료 등 생명과학 기술은 인간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기도 하지만 그로 인한 유전적 차별이나 생태계 변화 같은 부정적 면도 무시할 수는 없다네. 유전자 조작이 일상화된 미래사회를 그린 ‘가타카’ 같은 류의 영화들이 끊임없이 나오는 것을 보면 대중도 생명과학의 양면성에 주목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듯해. 생명윤리가 주목받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지. 지난달 30일 미국국립과학원(NAS)이 ‘유전자 드라이브’ 기술에 관해 토론회를 개최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할까. 유전자 드라이브를 쉽게 설명하자면 모기 한 마리에 말라리아를 일으킬 수 있는 유전자를 제거한 뒤 야생에 풀어놓아 말라리아를 퇴치하거나,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동식물에 불임 유전자를 이식해 사라지게 하는 등의 기술을 말하지. 생명윤리에 대해서는 일반 대중이나 인문학자 이외에 과학자들 내부에서도 논란이 있는 것 같더군. ‘우리 안의 선한 천사’, ‘빈 서판’의 저자로 유명한 진화심리학자인 하버드대 스티븐 핑커 교수가 “과학에 대한 지나친 윤리적 간섭은 혁신을 지연시키기 때문에 득 될 것이 없다”는 주장을 했다더군. 부정확한 미래 예측을 기반으로 지나치게 윤리기준을 높이면 과학의 앞길을 막을 수 있다는 거겠지. 반면 영국의 생명윤리학자인 대니얼 소콜은 “생명윤리는 연구를 못하게 하자는 것이 아니라 연구의 위험성에 대한 판단을 과학자들에게만 맡겨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더군. 많은 연구자들은 자신의 연구방향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순간의 오판은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부담시킬 수 있으니 어느 정도의 간섭은 필요하다는 말 아니겠어. 양쪽 모두 일리는 있어. 그런데 이런 문제에 있어서 내 생각은 이거야. 과학자들이 폐쇄적인 전문가주의를 버리고 실험실 밖으로 나와 대중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야 한다는 거지. 그래야만 서로 이해관계의 상충 없이 멋진 신세계를 열 수 있지 않겠냐 말일세.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유아용 물놀이용 풀 유해물질… 생식기능·신체 발달에 ‘毒’

    시중에서 팔리는 어린이·유아용 물놀이용 풀(Pool)에서 생식 기능이나 신체 발달에 나쁜 영향을 주는 유해물질이 기준치보다 170배나 많이 검출돼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10개 중 5개 제품은 어린이들이 피부를 다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연맹은 9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예산 지원을 받아 시중에서 팔리는 어린이·유아용 풀 10개를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를 발표했다. ‘피셔프라이스 베란다 풀’ 제품에서는 내분비계 장애 물질인 다이이소노닐프탈레이트(DINP)가 나왔다. DINP는 플라스틱 제품을 부드럽게 해주는 화학물질로 몸속에 들어가면 심장과 간, 신장, 폐 등에 악영향을 미친다. 정자 수 감소, 여성 불임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이 제품에서는 DINP가 16.8%나 나왔다. 어린이 제품 안전기준(0.1%)의 170배에 이른다. 또 엠버 에어쿠션풀(위니코니), 뽀로로타원풀(미미월드), 사각중형풀장(두로카리스마), 라바 사각 베이비풀(라온토이), 키즈 그늘막 튜브(인텍스 인더스트리) 등 5개 제품은 어린이가 피부를 다칠 위험이 있었다. 제품을 깨끗하게 자르지 않거나 마무리를 하지 않아서 생기는 거친 부분이 발견됐다. 베스트웨이에서 만든 그늘막 튜브와 프레임풀 제품은 모델명, 제조 연월, 제조자명, 수입자명, 주소, 전화번호 등을 한글로 적어 놓지 않았다. 10개 제품 모두 납, 카드뮴, 크롬, 비소 등 중금속은 없었다. 소비자연맹은 “어린이·유아용 풀은 물놀이 용품이 아닌 완구로 분리돼 별도의 안전 관리 기준이 없다”면서 “정부가 품질 관리를 위한 시험방법, 규격, 경고라벨 등에 대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강서구 의료특구 지정 ‘초읽기’

    강서구 의료특구 지정 ‘초읽기’

    강서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의 하나인 ‘미라클 메디 특구’ 지정사업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이 인접한 지리적 우수성과 척추·관절·불임 분야의 전문의료자원을 무기로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와 국제의료관광 허브로 만들겠다는 강서구의 의지를 담고 있다. 미라클 메디 특구는 강서구 의료관광특구의 공식 명칭이다. 구는 지난달 22일 강서로와 공항대로 일대 161만 2108㎡를 강서 미라클 메디 특구로 지정하는 계획안을 마련하고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공고에 들어갔다. 구는 다음달쯤 최종 계획안을 완성, 중소기업청에 특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구는 2018년까지 ▲의료관광 클러스터 조성 ▲의료관광 기반 마련 의료관광 활성화 ▲의료관광 도시구현 사업 등 4개 분야 19개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공항거점 기반의 메디컬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외국인 환자가 머무를 수 있는 공간 마련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여성과 관절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 두 곳을 증축할 계획이다. 또 마곡지구에는 외국인환자 전용공간인 국제진료센터가 이화의료원 안에 건립되고, 강서관광종합 안내센터, 의료관광 부스 설치 등 원스톱 시스템도 구축한다. 구는 지속적인 의료관광 지원 정책으로 지난해 외국인 환자 수가 2091명으로 전년 대비 45% 이상 늘었다. 5년 전 207명에 비해 증가치는 910%에 육박할 정도다. 경제적인 효과도 크다. 특히 지난해 해외 환자 진료수입 증가율도 55%(34억원→54억원)에 달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몇 년 동안 러시아와 몽골 등에서 꾸준히 강서지역 병원을 알렸으며 의료관광 다국어 홈페이지 구축과 국제간호인을 양성 등 다양한 노력이 서서히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의료특구로 지정되면 대외적인 인지도 향상은 물론 다양한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을 받게 되는 만큼 강서구가 가진 매력을 집중적으로 부각해 의료관광 특구의 꿈을 반드시 실현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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