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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사능물질 철저관리 절실(인체와 환경)

    ◎산업·의료용 등 각 분야서 널리 이용/“부주의땐 대형사고” 경각심 가져야 방사능이 의학적으로 암세포를 죽이거나 이상세포를 찾아내는데 쓰인다는 사실을 모르는이는 없다. 이외에도 필름의 두께를 고르게 하거나 맥주의 정량을 잴때,그리고 철근콘크리트건물의 균열여부나 땅속 파이프용접의 정확성측정등 산업분야에서도 수백가지의 용도로 이용되고있다.이처럼 우리사회에 상당히 필요한 물질임이 틀림없지만 또 어떠한 유독물질보다 그피해가 클수있다는 점에서 오염예방이 더욱 절실한 것이다. 핵무기라는 극단적인 예를 들지 않더라도 지난86년 구소련의 체르노빌원전누출사고같은 대규모의 인명피해사고를 비롯,산업이나 의학에 이용되는 과정에서 순간의 관리소홀로 인한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질 않았기때문이다. 우리가 익히 들어온 핵무기의 피해정도를 굳이 떠올리지 않더라도 이물질에 노출되면 적은 량이라도 백혈병 내출혈 탈모 백내장 불임증등을 유발하며 생명까지도 잃는 결과를 초래한다. X­선 촬영때 노출되는 0·06렘의 2배도 채 안되는 0·1렘정도에 연1회씩 평생 노출될 경우 10만명중 남자는 5백20명,여자는 6백명이 암이나 백혈병으로 사망한다는 조사보고도 있다. 그리고 10렘정도가 체내에 쌓이면 그 사망자는 7백90명이 더 늘어난다고 한다. 2000년대에는 국내에 방사능물질취급업소가 2천여곳에 이를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가장 피해를 쉽게 입을 수있는 관련종사자들은 1만명이 넘어설 전망이다. 철저한 안전관리로도 완벽하게 막을수없다는 사실은 우리주위에서도 입증 됐었다.지난72년이후 9차례의 방사성동위원소의 분실사고가 있었고 취급자의 피폭사고도 지난10년간 6건이나 발생한 사실만봐도 그렇다.
  • 여성문학/신세대사고 뚜렷/공지영「무소…」·조문경「시를 짓듯…」등

    ◎남녀평등과 여성해방의 시각 담아/이전 경향과는 구분… 「노라 콤플렉스」 벗어 우리의 여성문학은 「노라 컴플렉스」에서 벗어나고 있는가.박제된 인형처럼 더 이상 살 수 없다며 남편과 아이들을 버리고 집을 뛰쳐나간 노라.1970년대 중반이후 가부장적 가족제도와 성에 관한 문제를 여성문제의 본질로 다루며 결혼·가족제도의 거부로 이혼과 가출등을 선택해왔던 오늘의 여성문학 현주소가 자못 궁금할 수도 있다. 이에 대한 해답은 지난 연말부터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는 여성문제를 다룬 여성작가들의 작품들 가운데서 찾아진다.왜냐하면 이전의 경향과는 구분되는 소설들이 눈에 띄기 때문이다.소설가 공지영의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와 주문경의 「시를짓듯 죄를짓다」,박완서의 중편 「꿈꾸는 인큐베이터」등이 그것이다. 앞의 두 작품은 30대의 비교적 젊은 여성작가들의 작품으로 남녀평등과 여성해방을 학교에서나마 교육받고 자란 세대의 시각을 담고 있다.여성문제의 본질에 접근하는 방법도 새로운 세대의 경험을 반영한다.이혼이 결과적으로 또 다른 남성과의 결합으로 이어지는식의 불완전한 해답을 제시했던 일부 기성작가들의 작품과는 분명히 새롭게 구분되는 것이다. 공지영의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대학동창인 혜완,영선,경혜등 세여성의 삶을 그리고 있다.사고로 아이를 잃으면서도 홀로 서야했던 작가인 혜완,남편 뒷바라지를 위해 자신의 꿈과 재능에 대한 욕심을 유보시켰다 결국 자살한 영선,의사인 남편의 외도를 알면서도 모른척하며 행복하기를 포기하고 사는 경혜.서로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지만 모두 「여성」이기에 받아야했던 상처를 안고있다. 「누군가와 더불어 행복해지고 싶었다면 그 누군가가 다가오기 전에 스스로 행복해질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는 혜완의 독백.무소의 하나뿐인 뿔처럼 고독속에서도 희망을 갖고 결연히 서있는 그녀를 발견하게 된다.이 작품은 또 「모성」까지도 여성에 대한 족쇄로 삼는 억압구조를 폭로하고 있다. 조문경의 「시를짓듯 죄를 짓다」는 남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유치원선생을 하는 한 가정주부의 이야기를 통해 결혼이라는 제도의 허구를 파헤친다.아버지의 권위와 속박에서 벗어나기 위한 「자유의 길」로 결혼했던 김인혜.그러나 결혼은 자신을 오히려 물화시키고 희생과 침묵,악쓰기만 강요한다.소통이 안되는 「불임의 언어」만 남긴 식민지생활과 다를게 없는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을 것을 결심한다. 「공의와 자비의 저울대가 반듯한 진짜 인간하고만의 간음을 통해서라도 자아를 탐색하려는 나의 혁명」이 가장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그러면서 훨씬 바람직하고 당당한 자아탐색법은 딸에게 넘기고 있다. 문명비평적인 시선에서 낙태를 다루고 있는 박완서의 중편 「꿈꾸는 인큐베이터」는 「살아있는 날의 시작」「서 있는 여자」「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등에 이어 여성문학의 지평을 넓힌 작품으로 보인다.남편의 외도나 남녀관계의 종말,가정에서 경험하는 중년여성의 소외등과 같은 위기를 통해서만 자신의 억압적 상태를 정확히 인식한 우리 여성문학의 주인공들.「집」을 박차고 나옴으로써 문제를 해결코자했던 이들은 20년이 지난 지금 「노라 컴플렉스」에서 서서히 벗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 에이즈검사 않고 인공수정/불임클리닉 6곳 적발

    ◎서울 강동성심·부산3곳·대구2곳/보사부 정밀조사 지시 지난달 불임클리닉 파문을 일으켰던 경희대 의료원에 이어 부산과 대구의 5개 의료기관과 서울 강동성심병원에서도 에이즈검사를 실시하지 않은채 인공수정 시술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보사부는 9일 불임클리닉을 실시하고 있는 전국 의료기관에 대해 실태를 조사한 결과 서울 강동성심병원이 지난 88년 1월 인공수정등 정자에 대해 에이즈검사를 하지 않은채 시술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부산의 2개 종합병원과 1개 의원,대구의 2개 종합병원등 5개 의료기관에서도 에이즈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인공수정 시술을 해온 혐의를 잡고 관할 시·도에 정밀조사를 지시했다. 보사부는 이들 지방의료기관에 대한 정밀조사에서 혐의사실이 확인될 경우 에이즈예방법 위반혐의로 형사고발할 방침이다. 보사부는 그러나 서울 강동성심병원은 에이즈예방법이 제정된 90년7월 이전에 시술이 행해진 점을 감안,형사고발 대신 자격정지등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 전립선염/온좌욕·마시지도 효험(남성 신건강학:8)

    ◎항생제치료는 합병증 우려때만/급성/대장균이 주범… 고열·빈뇨증 등 동반/만성/아침소변 우유및… 요통·성욕 감퇴도 인체의 장기 가운데 정액을 만들어내는 전립선만큼 질병을 많이 유발하는 조직도 드물다. 회음부(항문과 음낭사이)에 주기적인 통증이 따르고 빈뇨·배뇨장애가 한꺼번에 나타나며 피로·권태감이 엄습하는 등 전립선질환의 증세 또한 매우 다양하다. 전립선은 남성의 방광과 요도사이,즉 방광 바로 밑에서 요도를 싸고 있는 조직,길이 2.5㎝ 폭 3㎝ 무게 20g가량으로 밤알모양을 하고 있으며 정낭과 함께 정액을 생산한다.전립선은 유아기땐 흔적만 있다가 성인이 되면 정상크기로 자라 기능을 하게 된다.이에따라 전립선질환은 대부분 30세이상의 성인에게서 유발되는데,대표적인 것이 전립선염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이다. 이 가운데 40대의 중년남성을 괴롭히는 가장 흔한 질환이 전립선염.유병률에 관한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성인남성의 4∼5%가 이 병에 이환되며,재발성 요로감염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전립선염은 백혈구 등의세균검출 유무에 따라 세균성과 비세균성으로 나뉘며 세균성은 다시 급성과 만성으로 분류된다. 서울적십자병원 이광수박사(비뇨기과 과장)는 『급성은 과거 임질균이 주원인이었으나 최근 대장균이 주범으로 밝혀졌다』며 『고열과 함께 빈뇨증·배뇨곤란,그리고 회음부 통증이 수반된다』고 설명했다. 또 급성이 악화되면 전립선농양이 되는데 이는 특히 당뇨병을 가진 50,60대에서 많이 발생한다.전립선농양은 조직이 완전히 썩어 고름이 들어찬 상태로 전립선이 심하게 부어 요도를 협착,급성요폐(소변이 전혀 배출 안되는 상태)를 초래하기도 한다. 만성전립선염은 요통 좌골신경통 야뇨증 빈뇨 성욕감퇴 등 매우 다양한 증세를 보인다.그러나 실제로 아무런 증세가 없는 경우도 많다.만성은 보통 요도염 뒤에 오지만 급성전립선염 뒤에 생기기도 한다.아침에 첫 소변을 볼때 우유빛의 묽은 요도분비물이 나오거나,때로는 소변에서 퀴퀴하고 시큼한 냄새가 나기도 하며 배뇨 마지막 순간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한다. 이박사에 따르면 만성전립선염은 사정관폐쇄나 역행성 사정으로 인해 무정자증및 감정자증이 초래되어 불임을 유발한다.또 전립선이 염증에 과민반응을 나타내 조루증이나 발기부전증세를 보이기도 하는데,이는 대부분이 심인성에 기인한다는 설명이다.특히 전립선염은 쉽게 낫지가 않기 때문에 병이 고질화되었다는 패배감과 성병이 잠복해 있지않나 하는 불안감등 정서적 장애가 온다.따라서 소화불량 무기력 두통증세가 나타나며 심할 경우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어렵다는 것이다. 전립선염은 세균이 원인이라고 생각되어 왔으나 원인균을 발견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관련,이박사는 『전립선염은 추적검사에서 세균이 나타나지 않아도 재감염및 재발이 잘 된다』고 지적,『무턱대고 항생제에만 의존하는 치료는 금물』이라고 강조했다.항생제투여는 명백하게 세균성전립선염으로 믿명되거나,방광염및 부고환염의 합병증을 일으킬 염려가 있는 경우로 국한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대신 만성전립선치료에는 전립선마사지나 온좌욕 규칙적인 성생활 등이 더 효과적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40∼43도 가량의 온수를 대야에 받아 취침전후 5분남짓 앉아있는 온좌욕은 회음부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전립선의 혈류를 증가시켜 약물침투효과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또 전립선마사지에 대해선 다소 논란이 있으나 성적 활동의 부족으로 인해 생기는 전립선부종을 가라앉히는데는 효과가 있다.이박사는 이밖에 과음·과로는 염증을 악화시키므로 충분한 휴식과 음주,고른 영양섭취가 치료와 함께 병행돼야 함을 강조했다.
  • 30∼40대 여성 자궁적출 급증

    ◎90년기준,5년새 22% 늘어… 40대 초반이 23% 차지/“월경 없애고 100% 불임보장돼 편리”/윤리적논쟁 가열… 국내외서 비난 대상 미국 영국등 선진국에서 성행하는 자궁적출술이 최근들어 국내 여성들 사이에서도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시술의 대부분이 30∼40대의 가임여성으로 조사돼 불필요한 자궁적출을 막기 위한 계몽및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이같은 사실은 서울대 보건대학원 전희진씨가 「우리나라 자궁적출술의 현황 분석」이란 제목으로 제출한 석사학위논문(지도교수 정경균)에서 밝혀졌다.전씨는 의료보험연합회의 심사를 거친 입원진료비 청구명세서(90년 9월∼91년 2월분)에서 임의로 추출해 만든 한국형 DRG 데이터베이스의 자궁적출사례를 가지고 국내 자궁적출술 현황을 분석했다. 논문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90년 현재 모두 3만4천5백10건의 자궁적출 수술이 시행됐다.이는 여성인구 10만명당 1백59명에 해당되는 것으로 미국여성 10만명당 5백50명 캐나다 6백20명 영국 2백80명에 비해 아직은 낮은 수치지만,지난 85년 국내여성 10만명당 1백31명이 자궁적출수술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5년새 22%나 증가한 것이다. 이에따라 90년의 자궁적출 시술률이 계속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우리나라 여성이 일생동안 자궁적출을 받게될 확률은 1백명당 1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령별로는 30,40대가 전체수술건수의 74.5%를 차지했으며 특히 40∼44세집단에 23.2%가 집중되어 있다. 이처럼 30,40대 여성의 수술률이 높은 것은 자궁적출술이 선택적으로 시술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즉 사춘기및 미혼여성은 자궁관련 질병을 치료하는데 호르몬요법등 자궁을 보존하는 방법을 선호하는데 반해 자녀를 더이상 원하지 않거나 폐경기에 가까운 연령층일수록 자궁적출술을 시행하는 경향이 높았다. 자궁적출술을 받는 원인이 되는 질병은 자궁근종(자궁의 근육이 증식하여 군살이 박히는 것)이 55.7%,부인과암이 16.1%,생식기탈증이 8.1%로 나타났다. 자궁적출술은 여성의 자궁을 외과적으로 제거하는 수술로 80년대이후 선진국에서 급증,미국여성의 50%가 일생동안 자궁적출을 받는다는보고도 나오고 있다. 특히 월경의 불편함을 없애고 1백% 불임을 보장한다는 편리함때문에 자궁이상이 없는 여성들도 무분별하게 자궁적출을 시행하는 사례가 늘어나 윤리적논쟁이 가열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함께 불필요한 수술은 환자의 정신적 부담과 함께 경제적 손실을 가져온다는 점에서 국내외적으로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따라서 불필요한 수술을 막기 위해선 담당의사로 하여금 수술의 정당성을 입증할 수 있는 병리보고서작성등을 의무화하는 규정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경희의료원장 사퇴/후임에 주흥재교수

    경희대 고황재단은 5일 재단이사회를 열고 불임클리닉 인공수정시술 사건의 책임을 지고 보직사퇴서를 제출한 최영길의료원장 후임으로 주흥재 외과과장을 발령하는 등 보직교수 인사를 단행했다.
  • 잘못된 의료관행/이석우 사회1부기자(오늘의 눈)

    경희의료원 불임클리닉의 인공수정시술과 관련,클리닉 책임자 서병희씨(43·전 경희의대부교수)에 대한 검찰의 기소여부결정을 앞두고 이 문제에 대한 의료계와 관련자들의 반응은 상식에 바탕을 둔 일반인들의 시각과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서교수를 포함한 의료계의 반응은 관행화된 의료행위에 대해 실정법위반을 이유로 문제삼는 것은 『아닌밤중의 홍두깨식이 아니냐』며 당혹해하고 있다. 단적으로 서교수는 28일 검찰소환조사에서 『어렵게 정자를 제공받는 현실에서 어떻게 각종검사를 할수 있느냐.다른 병원도 마찬가지가 아니냐』고 말해 아무런 책임감을 느끼지 않았다. 또 동료의료인들도 서교수의 진술처럼 『현재의 관행은 1백%의 안정성을 보장할 수 없지만 잘 아는 사람을 통해 정자를 제공받은 것인데 무슨 문제가 있겠느냐』는 투다.서울의대 산부인과의 모교수는 정자제공자의 건강검사 없이 시술하는 것에 대해 주변사람들을 통해 정자제공을 받는데 무슨 큰 문제가 되겠느냐는 반응을 보였다. 한 대학병원 산부인과전문의도 동일인의 정자를 여러사람에게 제공하는 행위에 대해 서교수의 검찰진술처럼 『외국서도 그렇게 하고 있다』면서 이것이 윤리문제와 무슨 연관이 있느냐며 갸우뚱했다. 관행을 앞세워 원칙을 무시하기는 주무관청인 보사부도 마찬가지다. 배우자 아닌 사람간의 인공수정이 86년부터 보편화됐는데도 보사부는 무검사 인공수정이 의료계에서 관행적으로 이루어져온 것에 대해 그동안 실태조사 한번 하지 않았다. 결국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보사부를 포함한 의료인들은 어떤 경우에도 꼭 지켜야할 중요한 원칙을 모두 망각하고 있는 것이다. 원칙을 망각하고 관행을 우선하는 풍토.이번 사건은 사회전반에 만연해있는 원칙을 벗어난 「관행묵습풍조」의 일면을 보고 있는 느낌이다.잘못된 관행에 대한 개선노력이야말로 새한국건설의 핵심요소라고 생각된다. 의료인들도 이제 「관행적으로 이루어져 온 것」「정자제공을 받기 어려운 현실에서 불가피한 것」이라는 식으로 책임을 회피하기에 앞서 관행속에서 뒷전에 물러 앉은 「생명에 대한 외경심」과 「의술은 인술」이라는 평범한 원칙을 곰곰 되새겨봐야 할 것이다.
  • 「인공수정 윤리강령」 제정추진/고대병원,국내 처음

    고려대 안암병원이 경희의료원의 불임클리닉 파행운영사건과 관련,국내 처음으로 「인공수정윤리강령」제정에 착수했다. 이 병원 불임클리닉 책임자인 구겸참교수(산부인과)는 28일 『정자매매 금지및 정자제공자에 대한 질병검사 의무를 골자로 한 차체윤리강령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윤리강령에는 이밖에도 미혼여성에 대한 인공수정 불가,50대이후 비배우자남성의 정자제공 금지,인공수정으로 태어난 아기에 대한 불임부부의 친자권 인정등의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구교수는 『윤리강령 제정작업에는 안암병원 산부인과 교수 15명과 법의학교수등 2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며 『금명간 초안을 확정,법조·의료·종교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심포지엄을 2∼3차례 거친뒤 2월중순쯤 윤리강령을 공표하겠다』고 말했다.
  • 7년간 6백60회 시술/경희대 서 교수,혐의사실 대부분 시인

    경희의료원 불임클리닉 인공수정시술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3부(박휴상부장검사)는 28일 불임클리닉 책임자 서병희씨(43·전 경희의대 부교수)를 소환,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날 조사에서 서교수로부터 『정자제공자에 대한 후천성면역결핍증(AIDS)검사와 성병검사 등 기초적인 건강진단이나 혈액검사없이 지금까지 6백50여차례에 걸쳐 인공수정 시술을 해왔다』는 진술을 받아내는 등 혐의사실 대부분을 확인했다. 검찰은 또 서교수로부터 정자제공자들에게 대가로 한번에 10만원씩 준 사실을 밝혀내고 정자제공자의 신원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조사에서 경희의료원과 서교수가 후천성면역결핍증예방법 9조와 25조 등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관계자는 이날 조사에서 관련법을 어긴 사실은 확인했으나 국내의료계의 일반적인 관행과 정상을 참작,서교수를 기소유예 또는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 경희의료원측도 AIDS예방법과 관련,벌금형을 내릴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인공수정 서 교수 불구속기소 방침/검찰,참고인 조사

    경희의료원 불임클리닉시술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3부(박휴상부장검사)는 27일 이 병원 불임클리닉 간호사 김혜경씨(30)와 간호보조원 조은숙씨(26)등 2명을 불러 참고인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날 경희의료원 불임클리닉 관계자등 참고인진술이 모두 끝남에 따라 28·29일 중으로 불임클리닉책임자 서병희씨(43·전 경희의대부교수)를 소환해 혐의사실이 드러날 경우 후천성 면역결핍증 예방 위반혐의등으로 불구속기소할 방침이다.
  • 인공수정/시술규제 등 제도적장치 마련 시급

    ◎「불임클리닉」 불법운영사건의 파장과 외국의 실태/「강령」만으론 정자매매 등 근절못해/허용범위·시술병원 법적제한 해야/선진국선 남편 서면동의 의무화… 의사자격요건 명문화 경희의료원 불임클리닉 불법운영사건을 계기로 무분별한 인공수정시술의 재발을 막기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마련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높게 일고 있다. 사건 보도직후인 지난 21일 대한의학협회는 협회차원의 체내·체외인공수정에 관한 규정을 제정,선포할 방침임을 밝혔다.의료감독기관인 보사부도 앞으로 산부인과협회의 「인공수정에 관한 윤리강령」이 엄격히 준수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그러나 행정지도나 윤리강령이 더이상 정자매매행위 등의 고질적 병폐척결을 위한 처방이 될 수 없다는 것이 의료계 안팎의 중론이다.또 검찰도 「무검사 인공수정」에 대한 일제수사에 들어갔지만 마땅한 관련법규가 없어 적용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의 핵심인물인 서병희교수도 털어놓았듯이 인공수정을 통해 임신된 임산부에게 실시하는매독 등의 질병검사조차 강제규정이 없기 때문에 본인이 거부하면 어쩔 수 없는 것이 오늘날 우리의 현실이다. 인공수정시술은 85년 서울대병원에서 국내 처음으로 성공한 뒤 법망과 감독이 소홀한 틈을 타고 시술기관만 해도 현재 50여곳에 이를 정도로 양적 팽창을 거듭해 왔다.따라서 의료계에서는 경희의료원의 불법적 실태를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인공수정을 실시하는 의사 및 기관의 자격요건 및 책임은 물론이고 수정아의 지위까지 법률로 규정,생명의 존엄성 수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85년 단일국가단위로 첫 「인공수정법」을 공포,이 분야의 모법국으로 인정받고 있는 스웨덴은 체내인공수정만을 인정하고 있다.비배우자간 인공수정(AID)은 반드시 국·공립병원에서만 실시토록 하고 있으며 시술땐 다른 산부인과전문의의 입회를 의무화하고 있다.또 의사로 하여금 사전에 해당 부부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상태와 생활환경을 조사해 인공수정아가 장래에 양호한 환경에서 자랄 수 없다고 판단될 경우 인공수정을 거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또 의사는 시술전 반드시 남편의 서면동의를 받아야 하며 병원은 시술에 관한 자료를 70년동안 보존해야 한다. 기 자 입 력 가제목:정자제공자 기자명:고순정 부서명:입력부 정자제공자의 선택은 전적으로 의사의 소관사항으로 규정,피시술자의 정자선택권을 철저하게 배제한다.그리고 상습적으로 또는 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불법적인 인공수정을 실시하는 자에 대해서는 벌금형 또는 최고 6월의 징역형을 처벌규정으로 정해 놓고 있다. 91년 「체외수정란 보호법」을 마련한 독일은 법률적인 부부를 대상으로 지정된 국·공립병원에 대해서만 시술을 허용하고 있다. 유전자 조작이나 실험목적의 수정란 이용은 철저하게 금지된다. 미국은 조지아주 등 29개주에서 인공수정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놓고 있다. 조지아주나 오클라호마주는 자격있는 의사만이 부부의 진실한 요청과 문서에 의한 동의가 있을때 시술이 가능토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동의서는 증거자료로서 특수한 경우에만 법원의 명령에 의해 열람할 수있도록 한다.펜실베이니아주는 시술자 및 피시술자의 신상,시술장소,정자제공자의 건강상태 및 신상 등에 대해 1년에 4차례이상 보건당국에 보고를 의무화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관련법규는 없지만 현행법을 확대 해석,비부부간 인공수정을 할 때는 가족계획상 담소로 하여금 부부를 불러내 남편의 의향을 충분히 확인한 뒤 의사앞에서 서명 날인하고 호적등본을 제출토록 하고 있다.또 비배우자간 인공수정땐 정액제공자를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하고 유전질환이 없는 사람을 엄선하는 것은 불문율처럼 되어 있다. 국내 의학 법조관계자들은 더이상의 정자매매행위 등에 따른 부작용을 방치하지 않기 위해선 우리나라도 인공수정의 규제와 법적보호를 골자로 한 입법을 서둘러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예컨대 인공수정 허용의 범위,정자검사 및 관리방법,시술병원과 의사의 자격 및 책임,남편의 동의 의무화,그리고 인공수정아의 법적지위 등에 대한 구체적인 명문규정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 검사않고 인공수정 서병희씨 내일 소환/검찰

    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3부(박휴상부장검사)는 26일 경희의료원 불임클리닉이 정자 제공자에 대한 기초 건강검사도 없이 인공수정시술을 한 사건과 관련,경희의료원 불임클리닉 연구원 박용석씨(31)등 3명을 소환,참고인 조사를 마쳤다. 이날 조사에서 검찰은 참고인들로부터 『경희의료원 불임클리닉측이 정자제공자에 대한 기초적인 건강진단도 하지 않고 지난 7년동안 6백50여 차례에 걸쳐 인공수정시술을 해왔다』는 진술을 받아내는등 혐의 사실을 부분 확인했다. 검찰은 병원 관계자에 대한 참고인 진술과 관련,자료등을 보강한뒤 28일쯤 불임클리닉의 인공수정시술책임자였던 서병희씨(43·전경희의대 부교수)를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 「인공수정」 서병희씨 곧 소환/검찰,수사착수… 사법처리 방침

    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3부(박휴상부장검사)는 25일 보사부가 질병검사도 하지 않고 인공수정시술을 해온 경의의료원 전불임클리닉책임자 서병희씨(43·전 의과대학부교수)를 의료법위반 및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예방법 위반혐의로 고발해옴에 따라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박부장검사는 이날 『AIDS검사 등을 하지 않고 인공수정시술을 했을 경우 후천성면역결핍증예방법위반혐의 등으로 사법처리의 대상이 된다』며 『경희의료원및 보사부의 관련자료를 정밀조사한뒤 2∼3일안에 서전부교수등 관계자를 소환,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 『기초적인 질병검사없이 인공수정시술을 하는 것이 의료계의 일반적인 관행이라 하더라도 서전부교수의 의료행위가 관련법을 위반했을 경우 사법처리를 피할수 없다』고 밝혔다.
  • 작년 체임업주 41명 구속/1년새 32% 증가

    지난해 한햇동안 41명의 업주가 임금체불로 구속됐다.이는 91년의 31명에 비해 32.3% 늘어난 것이다. 25일 노동부의 92년도 체불임금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한햇동안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않고 달아난 사업주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 결과 모두 4백69개 업체의 근로자 23만6천87명분의 임금과 퇴직금등 법정금품 2천2백44억1천2백만원을 청산하고 악덕체임업주 41명을 근로기준법위반등 혐의로 구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속업주중 체임액수가 가장 많은 기업은 신성화학(대표 김제)으로 15억5천2백만원이었으며 ▲우림산업(대표 박연택) 7억2천4백만원 ▲경남콘크리트(대표 이광호) 6억8천8백만원 ▲호남탄좌개발(대표 권태수) 5억6천3백만원 ▲성일기계(대표 이성실) 4억4천8백여만원등의 순으로 1억원이 넘는 업체수만도 20개에 이르렀다. 또한 이들 업체는 대부분 중소 섬유·전자제조업이나 건설하청업,탄광업체들로 작년 한햇동안 지속된 불경기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올들어 24일 현재 전국적인 체불임금은 2백46개 업체에서 3만5천4백33명분의 임금과 퇴직금에 해당하는 7백48억4천2백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96개 업체,2만1백21명분의 임금 1백38억6천4백만원에 비해 근로자수는 76%,임금액수는 4·4배 가량 각각 늘어난 것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올들어 지금까지 발생한 체임에 대해서는 대부분 채권이 확보된 상태이기 때문에 임금과 퇴직금등을 청산하는데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 인공수정기준 제정 검토/「무검사」 서병희씨 면허정지·고발/보사부

    경희의료원 불임클리닉의 파행운영사건을 감사한 보사부는 21일 경희의료원과 불임시술 책임자였던 전 경희의료원 부교수 서병희씨(43)를 의료법위반(진료기록부등 미비치)혐의로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또 서씨에 대해서는 의료법의 품위손상행위(비도덕적 진료행위)조항을 적용,1개월의 자격정지처분을 부과키로 했다. 보사부는 경희의료원에 대한 감사결과 정자제공자에 대한 에이즈·간염·매독등 의료인으로서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안전성 검사를 하지 않은데다 정식절차에 따른 진료기록부를 관리·비치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보사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전국의 대학부속병원등의 불임클리닉 운영실태에 대해 전면 조사에 들어가는 한편 체외인공수정과 관련한 의료인의 준수 사항등 기준을 제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 상품으로 전락한 생명/마구잡이 체외인공수정 파문

    ◎“단가 높다” 개업의들 불임시술 성업/법·윤리 사각… 병력검사 등 대책시급 경희의료원이 지난7년동안 정자제공자에 대한 기초적인 건강·병력검사도 하지않고 인공수정시술을 해온것은 그간 국내의료계가 소중한 생명을 얼마나 편의에 따라 소홀히 다뤄왔는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특히 경희의료원처럼 국내 다른대학병원및 일반병원들도 인공수정을 하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정자제공자의 성병·간염검사 및 병력검사등도 하지않고 불임시술관계자의 주변사람들을 통해 제공자를 선택,주먹구구식으로 특별한 절차없이 정자를 충당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단적으로 「히포크라테스 선서」의 정신이 상술에 밀려난 셈이라는 비판이 높다.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만 1년 평균 2백여건의 비부부간의 인공수정이 시술돼 오고 있는등 비부부간 인공수정이 보편화되고 있는데도 이에대한 규제법규등이 아직 마련돼 있지 못한 실정이어서 더욱 문제가 심각하다. 이에따라 남자쪽 결함으로 인한 불임여성들에게 타인의 정자를 받아 인공수정해주는 비부부간 인공수정방식은 이 사건을 계기로 철저한 실태조사를 바탕으로한 법적·제도적 규제·안전장치마련없이는 관행으로 굳어진 「생명조작」 의료행태는 고쳐지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특히 불임시술은 의료보험이 적용대상이 아니어서 의료단가가 높아 개업의들이 이를 선호하는 경향마저 보이고 있어 개인병원단위에서 크게 성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후천성면역결핍증(AIDS),B형간염,매독등 각종 질병과 유전병이 정자를 통해 전이·유전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자 제공자에 대한 건강검사등 기초검사없는 인공수정의 보편화는 AIDS 감염은 물론 기형아·유전병발생 등의 문제를 발생시킬 위험을 안고 있다. 또 경희의료원의 경우 정자제공자의 인적사항,수정과정 등이 기록돼 있지않고 동일인의 정자가 여러명에게 제공된 것으로 보여 동일인의 정자가 자매등 가까운 혈연관계의 불임여성들에게 제공됐을 경우 사회윤리적인 면에서 뿐아니라 우생학적으로도 가계혼란까지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의료계와 관련경희대의대 학생등은 경희의료원측의 자체 특별감사를 바탕으로 한 발표를 크게 환영하고 있으나 이 발표의 배경에 대해선 적지않은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특히 경희대의대 학생회측은 『의료원측도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었고 관행이 되다시피한 인공수정방법상 미비점 등을 사유로 책임자인 서병희교수(43·산부인과)를 지난12일자로 파면조처한 것은 지난해초 교수평의회분회설치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총장직선제운동등 학내민주화운동으로 재단측과 마찰을 빚어온 서교수를 밀어내려는 시도에서 나온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연대산부인과교실의 송찬호교수는 『인공수정은 불임부부들을 위해 필요한 것이지만 의료계의 신뢰회복과 윤리적 논란을 없애기 위해서도 혈액및 성병검사의무화 등을 규정한 관련법제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설 귀성객 수송대책에 만전을/현 국무총리(국무회의 21일)

    ◎일부 지방국세청 등 개편추진/이 총무처장관 제3회 국무회의는 현승종국무총리주재로 상오9시부터 약1시간동안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무원및 사립학교 교직원의료보험법 시행령개정안이 의결돼 보험요율이 인하됐으며 국무총리비서실 직제개정안등 9개 행정기관의 직제개정안이 처리됐다. 이와함께 당면현안으로 「93년 설날특별수송대책」이 논의됐다. 의결안건은 대통령안 10건이었다. ◎…현승종국무총리는 『그동안 각부처에서 설날을 앞두고 국민생활의 안정과 편익을 위해 물가안정과 성수품의 수급대책,치안질서확립,교통소통과 응급의료대책,체불임금해소등 다각적인 시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해온 것으로 알고있다』면서 『설날연휴 마지막날까지 국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민속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소관 분야별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 현총리는 『추운 날씨와 일부 지방에 폭설이 내린 가운데 오늘 하오부터 전국적으로 귀성행렬이 이어져 교통정체가 매우 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교통체증에 따른 불편과 애로를 최소화하는데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등을 동원해 달라』고 강조. 현총리는 이어 『설날연휴가 끝나는 내주초에는 시내버스를 비롯한 대중교통요금이 인상될 계획』이라면서 『수송업계의 경영수지개선을 위해 불가피하게 단행되는 인상조치이나 이용시민들의 부담이 적지 않으므로 반드시 서비스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수송업계 자체의 노력과 함께 관련당국의 철저한 지도감독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 ◎…박청부보사부차관은 공무원및 사립학교교직원 의료보험법시행령개정안을 상정하면서 『공무원및 사립학교교직원 의료보험의 적립금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보험재정의 효율적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보험요율을 현행 4.6%에서 적정수준인 3.8%로 인하·조정하려는 것』이라고 제안설명. ◎…이문석총무처장관은 국세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개정안을 상정,『수도권지역의 효율적 세원관리를 위해 서울지방국세청·중부지방국세청및 일부 세무서를 분리·개편하려는 것』이라고 보고. 이장관은 이어 『토지초과이득세의 정기과세 시작에 따라 지방세무관서에 재산세와관련되는 기구와 인력을 보강하는 한편 국세청기술연구소의 기구및 인력을 합리적으로 축소개선하려는 것』이라고 설명. ◎…노건일교통부장관은 의안심의가 끝난뒤 당면현안사항으로 열차증편,고속도로 소통대책등 금년도 설날특별수송대책을 보고. ▷의결안건◁ ▲공무원및 사립학교교직원 의료보험법시행령(개) ▲국무총리비서실직제(개) ▲외무부와 그 소속기관직제(개) ▲국세청과 그 소속기관직제(개) ▲관세청과 그 소속기관직제(개) ▲교육부와 그 소속기관직제 ▲지방교육행정기관직제(개) ▲농림수산부와 그 소속기관직제(개) ▲산림청과 그 소속기관직제(개) ▲수산청과 그 소속기관직제(개)
  • 검찰 내사 착수

    서울지검북부지청 형사3부는 21일 경희의료원이 정자제공자의 기초적인 건강및 병력검사도 없이 인공수정시술해온 사실과 관련,경희의료원측에 관련자료를 넘겨받아 내사에 착수했다. 형사3부의 박승로검사는 이와관련,경희의료원측의 공식발표를 토대로 진위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의료법등 관계법등의 위반여부도 조사하는 한편 진료과정에서 관리소홀등 위법 사실이 확인되면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한뒤 사법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희의료원측은 21일 상오 최영길의료원장 주재로 이 사건과 관련해 긴급회의를 열고 최의료원장,채수응의과대학부속병원장,윤충기획실장,오건영행정부원장등 4명으로부터 보직사퇴서를 받았다. ◎의협,자체조사 착수 대한의학협회(회장 한두진)는 21일 경희의료원 불임클리닉 파행운영문제와 관련,유감의 뜻을 표명하고 즉각 자체조사에 나서기로 하는 한편 의료윤리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응책을 강구키로 했다.
  • 불황해운업계 60억대 체임/24개 업체/설 앞두고 선원임금 못줘

    지난해 전반적인 해운경기 침체로 외항선사,원양어선사,선원관리회사 가운데 상당수가 설을 앞두고도 선원들에게 임금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이날 현재 모두 24개 선사나 선원관리회사가 2천2백63명의 선원에게 임금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으며 체불임금 규모도 61억6천9백만원에 달하고 있다.선원들에게 임금을 주지 못한 업체는 외국 선사들에게 선원을 공급해주는 선원관리회사가 14개 업체로 가장 많고 외항선사와 원양어선사도 각각 5개업체가 임금을 체불하고 있다. 체불임금 규모가 가장 큰 외항선사의 경우 부도를 낸 장영해운,보양선박, 삼정해운이 각각 9억8천3백만원,7억9천8백만원,3억3천2백만원의 체불임금을 안고 있으며 부산상선과 국제훼리도 8천2백만원,4천5백만원씩의 임금이 밀려있다.
  • 인공수정/질병검사도 없이 시술/경희의료원

    ◎“7년간 650여차례” 자체적발/중개업자 통해 정자 사들여/제공자 기록장부도 없어/기형아출산 사례도/보사부,긴급조사 착수… 제재 방침 경희대의대가 남자측 결함으로인한 불임부부들에게 타인의 정자를 받아 인공수정을 해주면서 정자제공자에 대한 기초적인 건강및 병력검사도 하지 않은채 마구잡이로 시술해 온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있다. 경희의료원은 20일 86년 개설된 의대부설 불임클리닉이 정자제공자의 기초적인 건강및 질병검사 혈액형 검사조차 하지않고 지금까지 모두 6백50여차례에 걸쳐 불임자들에게 시술해온 사실이 병원자체 특별감사결과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 불임클리닉은 정자제공자의 인적사항,수정과정등을 기록한 기록관리장부조차 만들어 놓고 있지않아 누구의 정자가 어떤 사람들에게 제공됐는지 확인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경희의료원측은 불임클리닉이 중개업자를 통해 정자를 구입해 왔다면서 조사결과 불임클리닉은 불임환자 1명당 15만원을 받아 5만원은 병원에 입금하고 나머지 10만원은 정자제공 중개업자에게 송금해온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불임클리닉측은 시술환자가 정자의 출처를 문의해 오면 『사회상류층에 속하는 사람의 것』이라고 답변해 왔다. 이같은 사실은 경희의료원측이 불임클리닉 책임자로 지난 12일 병원사규위반으로 파면된 서병희교수(43·산부인과)의 진료카드 4천6백여장을 정밀검사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시술자 가운데에는 기형아를 출산한 경우도 한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희의료원 채수응원장은 『시술 받은 환자가운데 정신적 피해보상을 요구하면 배상해줄 방침』이라며 『특히 기형아출산이 정자제공자의 결함 때문인지 유전자결함때문인지는 현대의학수준으로도 그 인과관계가 밝혀지지 않고있다』고 말했다. 보사부는 이날 이와관련 위법여부를 가리기 위해 경희의료원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보사부는 병원측이 정자를 받기전에 그 제공자에 대해 질병여부를 검사해야하며 불임여성이나 그 배우자의 동의하에 정자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사전질병검사여부 ▲본인과 배우자의 동의여부 ▲제공자의 인적사항을 불임여성에게 사전 통고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사부관계자는 『정자은행을 운영하거나 보관된 정자를 불임여성에게 나누어주는 행위자체는 법에 특별한 규정이 없는데다 세계적으로 관행화돼 있어 행위 자체만으로는 처벌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밝히고 『그러나 의료진의 비윤리적인 의료행위가 드러나면 의료법위반등의 혐의로 면허취소등의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사부는 또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자은행 운영및 관리등에 대한 구체적인 관리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의학전문가들은 『인공수정에 쓰이는 정자에 대한 검사·관리가 소홀,기형아출산,유전병발생등 질병발생 우려가 높다』고 지적하고 특히 동일기증자의 정자가 자매 또는 가까운 친척관계에 있는 부인들에게 동시에 제공될 경우 가계질서의 혼란은 물론 사회·윤리적 혼란도 높다고 경고했다. 한편 인공수정용 정자의 관리소홀은 경희대 뿐만아니라 대학병원등 국내 각급병원에서 버젓이 이루어지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서울시내 각 대학병원들에선 인공수정에 쓰이는 정자를 구하기 어려워 병원에서 실습중인 레지던트나 본과생들의 정액을 냉동시켰다가 불임환자들이 원할때 이를 이용,시술해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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