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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옐친 은퇴해야 할 4가지 이유(해외사설)

    사람들은 65세의 나이라면 은퇴를 생각한다.지난 목요일 65세의 생일을 맞이한 옐친 대통령도 그러했어야만 했다.사람들의 은퇴순간은 이렇다.회사정책이 바뀌거나 돈·권태등 때문에 은퇴한다.한 나라의 통치자라면 이런 세속적인 이유는 은퇴이유가 되기에 약하다. 첫째는 자존심의 문제다.옐친 대통령은 우아하게 은퇴할 만큼 충분한 것을 이뤘는가.대답은 명쾌하게 『그렇다』이다.그는 옛소련의 공산학정,나라전체가 감옥이던 그러한 때 분연히 싸웠다.이러한 실적들이 러시아사람들에게 얼마나 의미가 있었는가를 사람들은 이해해야 한다. 91년 쿠데타 실패이후 잠시나마 가졌던 행복감을 상기해보자.러시아 최초의 민주적으로 뽑힌 대통령이었다는 사실도 시간이 지나면서 너무 빨리 잊혀진다. 또 다른 이유는 건강이다.『남편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편이 더 낫다』고 한 부인 나이나 여사가 현명할 지 모른다.최근 잇따라 두번의 심장병이 발작했던 어느 누구라도 그들이 국정을 운영하는 위치에 있을 때 대부분 쉬는 쪽을 택할 것이다.많은 국민들도 같은 생각을 가질 것이다. 옐친에 대한 최근의 여론도 은퇴를 고려해야하는 요소 가운데 하나다.그의 인기도는 항상 낮다.그가 시작한 체첸전쟁은 쉽게 끝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광원들이 체불임금 지불을 요구하며 전국적인 파업에 들어갔다. 체첸전쟁,떼돈 버는 비정상적인 사업가나 관료들의 호주머니를 털기 보다는 일반서민의 가계를 쥐어짜 광원들의 봉급을 주기(예산전용)를 결정한 사실등을 볼때 이제 그는 집에서 편안히 쉬어야할 때다.각각의 문제를 다시 치유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이 들어야만 한다.마지막 고려사항이 있다.옐친은 백성에게 줄 많은 것을 아직 가졌는가.한때 번뜩거리는 지혜를 정책에 담아내고 이전의 적들에 대해 가졌던 수사적 기교가 생생하긴 하다.하지만 지금은 현안들과 싸울 아무런 것도 그는 지닌 것이 없다.
  • “설연휴 물가­교통대책 만전” 이총리(국무회의:6일)

    ◎음식 안 남기기 운동 정부차원서 전개/정환경 이수성국무총리가 6일 열린 정례 국무회의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내각에 지시한 사항은 열흘 남짓 앞으로 다가온 설 연휴의 교통및 사건·사고대책이었다. 이총리는 이처럼 국무위원들에게 「어느 때 보다 편안한 명절」을 강조하면서도 『시간이 나는대로 어려운 불우이웃을 방문해 훈훈한 설을 맞이할 수 있도록 위로해 달라』는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이총리는 설 연휴대책과 관련,먼저 건설교통부에 『원활한 교통소통대책과 각종 안전사고의 예방대책을 세우라』고 주문했다.이어 재정경제원에는 물가안정대책을,보건복지부에는 연휴기간 병원·약국 등의 응급의료체제를,노동부에는 세밑 체불임금을 해소할 수 있는 대책을 요구했다. 특히 내무부에는 『민생치안 확립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명절을 이용해 선거법 위반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정하게 단속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총리는 이날 대학입시문제에 대해서도 소신의 일단을 피력했다. 이총리는 『전기대학이 합격자를 발표한뒤 적지않은 복수합격자 때문에 대학마다 등록금을 돌려주고 예비합격자를 다시 선정하는 등 학사관리에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금년에 나타난 복수지원제도의 문제점을 철저하게 보완하라』고 당부했다. 이총리는 『그러나 이번에 나타난 현상은 정부가 지난해 교육개혁의 일환으로 대학의 학사운영을 자율화하고 수험생에게 복수지원 기회를 허용함에 따라 궁극적으로 학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것으로서 시행초기에 나타나는 일시적인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여러 국무위원은 이같은 사실을 국민에게 잘 설명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종택환경부장관은 최근 6대 종교단체 지도자가 결의한 「음식물 남기지 않기」와 「물 아껴쓰기」를 정부차원의 중점실천운동으로 전개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총리는 이에 대해 『종교지도자들의 결의는 중대한 의미가 있다』며 환영의 뜻을 표시하고 『정부도 종교계의 실천운동이 국민생활속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하고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내각의 관심을 촉구했다. ○…이총리는 이날 각의말미에 『중앙선관위에서 공직자의 선거관여를 금지시켜 달라는 공문을 보내왔다』고 소개했다.그러면서 『국무위원들이 정부의 시책을 소개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만 사소한 일로 오해를 받을 필요는 없다고 본다』면서 『선거기간동안에는 오해받을 일을 하지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결안건◁ ▲군용항공 기지법 시행령(개정안) ▲건설업법 시행령(개) ▲한국토지개발공사법 시행령(개) ▲통상산업부와 그 소속기관직제(개) ▲중소기업청과 그 소속직제(제정안) ▲고 김성중소방교의 국립묘지 안장안 ▲개발제한구역내 행위허가승인안 ▲과학기술발전 유공자 등 영예수여안 ▲96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고 조윤형국회부의장 장의비 지출안 ▲〃­직무분석 기획단 신설에 따른 경비 ▲고 조윤형전국회의원 국립묘지 안장안 등
  • 러 탄광노조 파업 종식/투표로 결정/석탄산업 지원확대 따라

    【모스크바 AFP 연합 특약】 러시아 광부들은 3일 석탄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정부의 약속에 따라 전국적인 파업을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러시아 탄광노조의 비탈리 부드코 위원장은 노조집행위가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의 제안을 검토한 뒤 투표를 통해 6대5로 파업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체르노미르딘 총리는 러시아의 석탄산업에 2조루블(4억달러)을 추가로 지원,석탄산업에 대한 정부보조금을 10조4천억루블로 증액하라는 광부들의 요구를 받아들이겠다고 약속했다. 광부들은 이와 함께 지난 수개월간 밀린 체불임금의 지불을 요구하고 있다.
  • 광원 파업… 옐친 「쓸쓸한 생일」(특파원 수첩)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1일 65회 생일을 맞았다.불행하게도 같은날 광원들이 전국적인 파업에 들어갔다.50여만명의 광원들은 수개월째 밀린 임금을 요구하며 조업을 중단한 채 가두시위도 벌였다.옐친 대통령은 평소처럼 예고로프 비서실장으로부터 현안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은데 이어 러시아정교회 주교,상원의장 등을 차례로 만나 환담했다.그러고는 하오 모스크바 근교의 집에서 가족·친구들만으로 생일 저녁을 쓸쓸하게 보냈다.수십만명이 생존권 투쟁을 벌이는데 공개적인 생일잔치는 격이 맞지 않았을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광원들의 시위가 체불임금을 못받는 다른 국영기업 노동자,나아가 전국적인 노동자시위로 확산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대선을 앞두고 있는 옐친진영으로서는 이번 사태로 선거캠페인에 치명적 상처를 입을지도 모른다.그렇지않아도 체첸사태로 만신창이가 되어 옐친의 인기도가 대선출마예상자들중 5위로 전락한 상황이 아닌가. 광원들의 전국적인 시위는 예고된 것이었다.지난해 총선 이전부터 광원들은 체불임금이 지급되지 않으면 전국적 파업도 불사한다는 방침을 밝혀왔다.하지만 총선이후 옐친정부를 포함한 어느 정파도 이들의 문제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정당들은 오히려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을 현혹시키는 데만 주력했다.옐친 대통령 자신부터가 그랬다.공산당에 표를 주었던 유권자를 겨냥해서는 『사회보장체계가 미흡했다』『공직자 부정이 심했다』며 이 부분에서의 특단의 조치를 「명령」했다.개혁진영에 표를 찍었던 유권자를 향해서는 『개혁은 지속될 것』이라고 안심시켰고 민족·국수주의자들을 향해서는 『러시아기업,러시아 국가이익의 극대화를 외교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프리마코프 신임외무장관은 내치 상황은 아랑곳없이 『친서방 일변도의 외교노선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며 취임직후 독립국가연합(CIS) 소속국가 규합에 열정을 쏟아왔다.대선출마를 공식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옐친정부의 행보는 모두 대선에 초점을 맞춰온 것이다.하지만 광원들의 마음을 돌이키기에는 때가 다소 늦은 것 같다.『민생고를 해결하라』는 광원들의목소리는 이제 임금지불 보장장치,광업에 대한 정부보조금 확대 등 구조적인 해결책을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옐친의 개혁적 이미지도 빛이 바래가는 느낌이다.옐친정부는 현안을 보다 적극적이고 성실하게 해결하려는 자세가 요구되고 있다.91년 옐친이 옛 소련지도자들에 맞서 민주화투쟁을 벌일 때 광원들은 옐친의 최대 지지세력이었다.그러나 그들이 이제는 서서히 등을 돌리고 있다.
  • 러·우크라 150만 광원 파업/체불임금 지급 요구

    ◎양국산업 큰 타격 예상 【노보쿠즈네츠크(러시아) AP 연합】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역에 걸쳐 1일 광원 1백만명이상이 체불임금의 지급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관계자들은 광원들이 겪고 있는 참상이 「광산 역사상 최악의 위기」에 와있다고 주장하고 우크라이나 돈바스지역의 광원 1백20만명중 1백만명이 파업에 들어갔으며 러시아의 7개 탄광지역에서도 대다수인 50만명이 파업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의 2백45개 광산중 2백3개가,러시아의 2백45개 광산중 최소한 87개가 문을 닫거나 조업을 줄였다고 이들은 말했다. 광원들은 러시아의 경우 2억달러,우크라이나의 경우 3억67만달러에 이르는 체불임금을 지불할 것을 요구했다. 러시아광원들은 임금을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조치의 도입과 광산보조금 미불액을 지급해줄 것을,우크라이나광원들은 광업에 대한 옛소련시절의 보조금지급을 재개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 파업으로 석탄의존도가 높은 양국의 산업은 심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석탄이 유일한 에너지원인 동시베리아 일부 지역에서는 석탄비축량이 1주일분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 정치·언론 제도개혁 지속추진/세추위 확정 올 추진과제 49개요약

    ◎고객 지향적 행정서비스체제 확립/기업활동 보장 등 국가경쟁력 강화 세계화추진위원회는 31일 광화문 종합청사에서 제15차 회의를 열고 자유무역지대(FTA)결성방안을 비롯,올해 추진할 49개 세계화 과제를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과제는 국내·외 해외우수인력의 국내연구활동 참여방안 등 교육·과학기술 분야가 5개,디자인 산업 육성방안 등 경제분야 12개,우리 국민의 국제기구 진출 확대방안 등 정치 및 언론분야가 7개이다.또 정부조직및 인력관리의 효율화 방안 등 행정·지방분야 8개,우리문화의 세계화 방안 등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과제 17개로 이루어져 있다. 이날 확정한 49개 추진과제는 김영삼대통령의 국정운영 비전인 「통일화된 세계중심국가」를 뒷받침하면서 국민이 편안하고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이에 따라 올해 세계화 추진과제는 치안서비스와 일선민원행정체제를 개선하는 등 국민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불편을 해소하며 21세기 사회복지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노인·장애인·영세민 등 사회취약계층의복지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과제를 집중 선정했다. 또 환경·물 문제 등 국민생활의 질적 개선을 위한 과제와 여성의 지위를 향상시키고 올바른 청소년 문화를 육성하는 과제선정에 힘을 기울였다. 세추위가 내세운 올해 또 하나의 역점과제는 「국가 경쟁력 강화」이다.자유로운 기업활동을 보장하고 정부의 생산성을 높이는 등 국가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그 결과 올해 세계화 과제는 규제를 완화하고 외국인투자환경을 개선하며 공정거래질서를 정착시키는 등 기업활동에 불편을 주고 경쟁률 저해요인을 없애는 방안을 대폭 수용했다. 또 정부행정의 비능률적 요소를 제거하고 고객지향적인 서비스 행정체제로의 전환을 돕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세추위는 아울러 지난해 추진이 미흡했던 정치·언론·노사 등 각 분야의 제도개혁과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세계화 과제 추진실적에 대한 점검과 평가도 이루어졌다. 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세추위가 심의·확정한 과제들에 대해 각 부처가 신속하게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정보화촉진기본법 등 6개 법률을 제정하고 소프트웨어개발촉진법 등 24개 법령을 개정하는 등 착실히 추진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세계화 추진위와 각 부처가 추진할 세계화 과제는 다음과 같다. ◇교육·과학기술=▲전문직업인의 직업윤리·도덕성 제고방안 ▲대학연구시설확충과 산·학·연 인력교류 활성화 방안 ▲기술지원제도의 실효성 제고방안 ▲국내·외 해외우수인력의 국내연구활동 참여 확대방안 ▲기초과학연구능력 강화및 과학기술인력 양성방안 ◇경제=▲기업경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방안 ▲토지관련규제체계 개편방안 ▲직접금융시장 활성화 방안 ▲자유무역지대(FTA)결성방안 ▲외국인 직접투자환경의 개선방안 ▲공정거래제도 강화방안 ▲디자인산업 육성방안 ▲세계화 촉진을 위한 경제규제 개혁방안 ▲자동차보험 보상관련 제도 개선방안 ▲기술 및 수출농어업의 활로 개척방안 ▲기업의 국제영업활동 지원방안 ▲물부족 해소를 위한 수자원 확보방안 ◇정치및 언론=▲세계화 시대의 정치개혁방안 ▲언론의 정보화및 공공성 강화방안 ▲세계화 시대에 부응하는 외교역량 제고방안 ▲한·일간 올바른 역사인식 확립방안 ▲시민정치의식의 세계화를 위한 기반조성방안 ▲세계화 시대에 부응하는 문화·체육외교 추진방안 ▲우리국민의 국제기구 진출 확대방안 ◇행정·지방=▲고객지향적 행정서비스체제 구축방안 ▲세계화 시대 지방의 대외경쟁력 강화방안 ▲일선행정기관의 민원행정체제 개선방안 ▲실무공무원 임용 및 민원행정체제 개선방안 ▲공직사회의 선진화와 부정방지방안 ▲정부조적 및 인력관리의 효율화 방안 ▲치안서비스 개선방안 ▲법조인력의 효율적 활용방안 ◇삶의 질=▲민간의 복지참여 촉진방안 ▲가정의 복지기능 강화방안 ▲사회복지 인력관리체계 개선방안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 및 경쟁촉진방안 ▲여성인력양성을 위한 평생교육체제 구축방안 ▲노사제도 및 관행의 세계화 방안 ▲외국인 근로자 종합대책 ▲우리 문화의 세계화 방안 ▲공공환경기초시설의 전문관리방안 ▲해양오염방지 중장기계획 ▲자원재활용 활성화 대책 ▲물관리 종합대책 ▲환경기술개발 장기종합 프로젝트 수립 ▲체불임금확보 지원제도 도입방안 ▲식품·의약품 안전기구 설치방안 ▲사회복지중장기 발전계획 ▲올바른 청소년 문화의 육성방안
  • 러 석탄노조 “새달 1일 총파업”/체불임금 해소 요구

    ◎교사들은 이달말 강행 【모스크바 AP 연합】 체불임금 일소를 요구하며 26일 모스크바 시내 정부청사앞에서 농성중인 수백명의 러시아 광원들은 목적관철을 위해 오는 2월1일 전국적인 파업을 전개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수개월동안 제대로 봉급을 수령하지 못했던 교사들도 이날 시위에 나서 오는 30일 전국적인 파업을 전개하겠다고 발표했다. 광원 대표들은 벌써 연 사흘째 정부청사앞에서 시위를 전개하고 있는 1천여명의광원들을 대신하여 정부관리들과 만나 임금체불 일소와 석탄산업 활성화 방안에 관한 토의를 가졌으나 아무런 성과가 없었다고 말했다. 석탄노조는 이날 성명에서 『정부와의 모든 대화는 끝났으며 오직 힘의 원리만이 정부와의 대화를 가능케 할 수 있다』며 전국적인 파업을 촉구했다. 석탄노조의 이같은 성명에 대해 정부측의 답변은 아직 발표된 것이 없다.
  • 국민건강 카드제 도입/의보급여 연2백40일로 연장

    ◎보건복지부 올 업무계획 발표 출산억제 위주의 인구정책이 전면 재조정되며 개인의 건강관련 정보가 모두 수록된 국민건강 광(레이저)카드제가 시범 도입된다.또 현재 연간 2백40일인 의료보험급여 기간도 오는 2000년엔 제한이 완전 철폐된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업무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지난 62년 이후 지속해온 인구억제정책의 결과 저출산시대가 정착되었으나 인구구조의 급속한 노령화현상 등에 따라 이를 완화하는 방향에서 재검토하기로 하고 현재 운영중인 「인구정책발전위원회」의 최종 개선안과 올 상반기에 나올 통계청의 인구추계를 바탕으로 새로운 인구정책을 올 하반기 안에 확정하기로 했다. 새 인구정책이 시행되면 ▲의료보험 분만급여를 두자녀로 제한 ▲부양가족 소득공제를 두 자녀로 제한 ▲두 자녀 이하로 불임수술자에 대한 공공주택 우선분양 등 다자녀 부모에게 불이익을 주는 각종 시책이 철폐될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또 개인의 건강관련 기록을 평생관리하는 국민건강카드제를 수원시 권선구등 3개 보건소관내 노인 및 영유아를 대상으로 시범 도입한 뒤 전국에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일반 신용카드 크기로 개인이 휴대할 수 있는 카드는 광(레이저)카드에 신상정보는 물론 병리정보와 병력,X선 화상정보 등이 수록되며 최대기억용량이 6·6메가비트로 A4용지 4천7백14장 분량을 기억할수 있다.미국·일본 등 병의원과 보건소에서 활용중이다. 올해 2백40일로 늘어난 보험급여기간도 매년 30일씩 늘려 오는 2000년에는 제한을 완전철폐키로 했다. 이와 함께 노인인구 비율이 날로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오는 2005년까지 치매노인 요양시설을 1백70곳으로 늘리고 2000년까지는 치매전문병원도 16곳으로 확충하기로 했다.
  • “징용한인 후생연금 주라”/일 후생성/시효 안지나 수급권 인정”

    【도쿄 연합】 일본 후생성은 태평양전쟁중 나가사키조선소에 징용됐던 한국인 원폭피해자 김순길씨(73·부산 거주)가 당시 가입했던 후생연금의 지급을 청구한데 대해 김씨의 수급권을 인정하는 처분을 내렸다. 2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후생성 사회보험심사회는 나가사키 관할 사회보험사무소가 수급권의 시효만료를 이유로 김씨의 연금 수당금 지급 요구를 기각한데 대해 시효기산점 산정의 잘못 등을 들어 관할사무소의 불지급 처분을 취소토록 재결했다. 이같은 처분은 일본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그동안 강제연행 한국인 피해자들의 군사우편저금,미불임금 반환요구 등에 대해 65년 한일협정으로 일괄 타결됐다며 지급을 묵살해온 것에 비추어 이례적인 것이다. 이번 처분은 김씨의 수급권 자체만을 인정한데 그친 것이나 관할사무소가 앞으로 이를 계기로 김씨에게 연금을 지급하면 비슷한 처지에 있는 많은 한국인 피해자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 “연말연시 물가관리·치안 만전”(국무회의:27일)

    ◎이 총리 지시/연휴 교통대책·체임해소 각별히 신경/북 도발 대비,즉각 대응태세 강화해야 27일 열린 정례국무회의에서 이수성 국무총리는 『국민들이 편안하게 연말연시를 지낼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이총리는 국무회의에 이어 후생관에서 가진 국무위원 간담회에서도 『애정을 갖고 국민을 대해야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면서 『일은 엄격히 하되 겸손과 사랑으로 국민에게 봉사하는 내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총리는 국무회의에서 연말연시 분위기가 비자금과 5·18 정국으로 어느 때 보다 어수선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재정경제원장관에게는 물가관리를,내무부장관에게는 각종 범죄의 예방 등 민생치안유지를 당부했다.또 건설교통부장관에게는 1천8만명의 이동이 예상되는 연휴기간의 원활한 교통대책에,노동부장관에게는 중소기업체의 체불임금해소에,보건복지부장관에게는 응급환자에 대한 진료체계확립에 각별히 신경을 써 줄 것을 조목조목 당부했다. 이총리는 또 『사고예방에 대한 인식이 아직 일선기관에까지는 확산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각 부처는 연휴기간중 주요 공공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을 철저히 관리하고,선박·열차 등 각종 수송수단의 정원초과를 엄정하게 단속하는 등 불의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김기재 총무처장관이 1995년도 행정제도개선종합계획의 추진상황을 보고했다. 이에 대해 이총리는 『대부분의 과제는 정상추진되고 있지만 개선이 부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해당부처에서 관계법령을 개정하는 등 서둘러달라』면서 『앞으로 각 부처에서는 개선의 파급효과가 크고,많은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과제를 중점발굴하는 등 지속적 노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이총리는 이양호 국방부장관에게는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경계태세를 강화토록 하라』고 각별히 지시했다. 이총리는 『외무부 등 관계부처는 외교적 노력을 통해 북한의 도발행위를 억제하는 외교적 노력을 병행해 달라』고 말하고 『아울러 공보처는 대북경계심과 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해서 적극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의결안건 ▲상호신용금고법 시행령(개정령) ▲소득세법〃(〃) ▲법인세법 〃(〃) ▲상속세법 〃(〃) ▲부가가치세법 〃(〃) ▲농·축산·임·농어업용 자재에 대한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에 관한 특별규정(〃) ▲특별소비세법 시행령(〃) 교통세법 〃(〃) ▲주세법 〃(〃) ▲농어촌특별세법 〃(〃) ▲조세감면규제법 〃(〃)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제정령) ▲관세법 〃(개정령) ▲관세법 제12조2의 규정에 의한 조정관세적용에 관한 규정(〃) ▲관세법 제16조의 규정에 의한 할당관세의 적용에 관한 규정(〃) ▲세계무역기구협정 등에 의한 양허관세규정(〃) ▲특정국가와의 관세협상에 따른 국제협력 관세의 적용에 관한 규정(〃) ▲해외이주법 시행령(〃) ▲지방자치법 〃(〃) ▲지방세법 〃(〃)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 ▲국방대학원설치령 〃(〃) ▲군근무성적평정규정(〃) ▲군인연금법 시행령(〃) ▲학원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 ▲학교보건법 〃(〃)▲박물관 및 미술관진흥법 〃(〃) ▲양곡관리법 〃(〃) ▲중소기업창업지원법 〃(〃) ▲중소기업진흥 및 제품구매촉진에 관한 법률 〃(〃) ▲도로 등 교통시설특별회계법 〃(폐지) ▲국유철도의 운영에 관한 특례법 〃(제정령) ▲건축법 〃(개정령) ▲국가안전기획부직원법 〃(〃) ▲관용차량관리규정(〃) ▲대통령경호실법 시행령(〃) ▲독립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 〃(〃) ▲국가유공자 예우 등에 관한 법률 〃(〃) ▲1996년도 예산배정계획 및 자금계획안 ▲1996년도 정보화촉진기금운용계획 변경안 ▲환경보전 장기종합 계획안 ▲광복 50주년 기념사업 유공자 등 영예수여안
  • 한국인 원폭피해자 6명 일 정부·기업상대 소제기

    【도쿄 연합】 태평양전쟁중 일본 히로시마의 미쓰비시중공업 등에 강제연행됐던 박창환씨(72·경기도 평택시 거주)등 한국인 원폭피해자 6명이 11일 일본정부와 미쓰비시를 상대로 불법강제노동에 대한 위자료와 미불임금 반환을 요구하는 소송을 히로시마 지방재판소에 제기했다.
  • 인구억제 3개 시책 연내 폐지/「불임시술자 주택공급 우선」 없애

    ◎공무원 수당·의보분만급여 제한 포함 정부는 기존 인구억제시책 가운데 공무원 수당지급 제한,의료보험 분만급여 제한,불임수술자에 대한 주택공급상의 우선 순위 부여등 3개 시책을 연내 폐지키로 했다. 정부는 이에 앞서 인구억제 정책수단중 가장 핵심적인 부양가족 소득공제 제한을 지난해 12월 폐지하는등 이미 대부분의 억제 시책을 폐지,인구억제 시책으로는 저소득층에 대한 피임기구 및 피임시술 무료제공만 남게 됐다. 총무처는 이번에 공무원 수당지급 제한이 폐지됨에 따라 공무원수당규정을 개정,그동안 ▲가족수당 ▲자녀학비 보조수당 ▲특수근무지수당 중 자녀가산금등 3개 수당의 지급대상에서 제외돼온 83년1월1일 이후 출생한 셋째 이후 자녀도 지급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한 관계자는 26일 『정부시책이 실시된 83년1월1일 이후 태어났다는 이유 때문에 제한을 받는다는 것은 인권침해의 소지가 있을 뿐 아니라 인구억제 수단으로서 실효성이 의문시되기 때문에 폐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는 2명의 자녀에 대해서만 의료보험 분만급여를 지급해오던 것을 바꿔 셋째 자녀 이상에 대해서도 분만급여를 지급하기로 했다.또 건설교통부는 올해중 주택공급 규칙을 개정,2명 이하의 자녀를 둔 세대주나 그 배우자가 영구 불임수술(단 여자쪽의 나이가 34세 되기 전 수술해야 함)을 할 경우 공공주택 입주때 우선순위를 부여하던 규정도 폐지키로 했다.
  • 시험관 아기/서울 마리아병원,「포배기배아」 이식 첫 성공

    ◎착상률 52.7%로 높였다/우량 수정란 3개만 자궁에 옮겨/세쌍둥이 이상 임신 줄일수 있어 시험관아기 시술에 있어서 꿈의 시술이라 불리는 포배기배아 이식술이 국내 최초로 보고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세계 최고수준 평가 불임전문센터인 서울 마리아병원 불임연구팀(팀장 임진호)은 최근 개최된 추계 산부인과학회에서 수정된 배아를 5일까지 길러 이식시키는 포배기배아 이식술을 통해 임신성공률을 높이고 그동안 문제가 되어왔던 세쌍둥이 이상의 다태아임신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포배기배아 이식술은 수정된 배아를 시험관 내에서 5일까지 배양시켜 건강하고 정상적으로 발달한 포배기배아 3개 이하만을 자연임신과 같은 시기에 자궁속으로 이식시키는 방법으로 이번 시술의 성공은 세계 최고수준의 배양체계를 확립하는 불임연구의 개가로 평가되고 있다. ○기존 수술은 38.3% 수정란의 배양체계확립은 시험관아기 시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분야로 그동안 이 배양체계가 확립되지 못해 대개 2∼3일내에 자궁속에 이식시켜왔고5일째 자궁에 들어가는 자연임신과는 크게 다르다는 점이 임신성공률이 낮은 원인의 하나로 생각되어 왔다. 이번 마리아불임연구팀에서 발표한 5백51례의 포배기배아이식술은 수정란이 4개이상 확보된 경우에 비교한 결과 기존의 수술에 비해 임신성공률을 38.3%에서 52.7%로,출생률도 31.3%에서 38.6%로 끌어올린 반면,다태아 임신중 세쌍둥이 임신율 27.5%를 13.7%로 낮춤으로써 시험관아기 시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임상적,윤리적 문제점을 해결하게 된 것이다. ○임상·윤리문제 해결 임진호 팀장은 『이번 시술로 많은 불임환자들이 다태아임신의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는 이식하는 배아의 수를 1∼2개로 더 줄여 세쌍둥이 이상의 다태아임신을 완전히 없앨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일제징용 근로자 미지불임금 12조/야당의원 주장

    일제 당시 강제징용으로 끌려갔던 조선인근로자들에 대한 임금 퇴직금 등 미지불임금이 12조여원에 이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 국회 환경노동위의 노동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신계륜 의원(국민회의)은 『종전 당시 조선인 근로자수는 모두 32만9천여명으로 이들에게 지급될 임금과 퇴직금 등 2억3천7백만엔이 지급되지 않은채 종전후 일본중앙은행에 예치돼 있다』고 주장했다. 신의원은 이 돈을 45년이후 지금까지 일본물가상승률(약 5천8백배)을 감안해 환산하면 91년 시가로만 1조3천7백46억엔,한화로 약 12조3천7백14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 진일보한 세계여성 인권/뉴욕 타임스 9월16일(해외 사설)

    소란과 외침은 잠잠해졌다.제4차 세계여성회의 주최국인 중국은 서투른 보안조치로 비난을 초래했다.그러나 소동은 있었음에도 이번 회의는 오래도록 남성들만이 누려온 권리를 여성들에게도 동등하게 보장토록 하는데 중요한 진전을 이룬 최종선언문을 생산해 냈다. 북경에서의 열흘동안의 논의는 여성들의 동등한 권리가 부정돼왔던 많은 국가들에게 법적,경제적,교육적 정책에 대한 변화방법을 가르쳐주는 문서를 만들어 냈다.합의도달은 쉽지 않았지만 대표단들은 믿아진 공통기반위에서 조용히 만족할 수 있었다.북경에 오기 위해 자신들이 생활저축금을 사용하고 온세계 최빈국의 대표들은 진정한 만족감을 느꼈다. 북경 최종선언문은 여성들에게 성과 출산에 관련된 모든 문제를 자유롭게 결정할 권리가 있음을 확고히 규정하고 있으며,강제불임과 강제유산을 정면으로 비난하고 있다.선언문은 출산권 이상의 것을 담고 있다.선언문은 전시에서의 여성들에 대한 조직적 폭행을 언급하고 있으며,범법자들을 전범으로 취급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선언문은 또여자아이에 대한 단종과 지참금이 적다는 이유로 발생하는 여성들에 대한 폭력과 가정내 폭력 등을 확실한 인권침해로 규정하고 있다.세계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고,일부에서는 생명탄생전에도 왕왕있는 여자아이에 대한 성적 차별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많은 국가에서 예산이 압박을 받고 있어서 이번 회의가 각국 정부로부터 여성들을 위한 새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재정적 공약은 얻어낼 수는 없었다.그러나 많은 국가들로부터 국가예산을 기존의 여성프로그램에 새로 돌리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나아가 회의는 많은 국가들에게는 희귀한 관습이지만 가정에서부터 상속에 있어 여성의 동등권리를 보장하도록 각국 정부에 촉구했다. 대표단들은 여성권리를 보장한다는 것은 출산제한 능력 뿐아니라 교육및 직업취득 기회가 포함되고,여성의 권리는 인권이라는 세계적 인식을 얻기를 희망했다.최종선언문은 그러한 목표로 세계를 한 걸음 더 가까이 움직이게 했다.
  • “재민구호 만전을” 내각에 당부­김 대통령(국무회의:29일)

    ◎체불임금 해소·귀성객 수송 등 민생대책 논의 김영삼 대통령은 29일 하오 청와대에서 전수석비서관을 배석시킨 가운데 이홍구 국무총리를 비롯,전각료가 참석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수해복구를 위한 범정부적 노력을 당부했다.김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전국무위원을 모아 회의를 주재한 것은 지난달 31일 조찬간담회 이래 한달만이다.따라서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던 부분개각이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김대통령은 개각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하지 않고 막바지에 『전국무위원이 분발토록 하라』고만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번 중부지방 호우로 50여명의 인명손실과 많은 재산피해가 있었으며 특히 결실기를 앞두고 농작물피해가 심해 피해농민의 상심이 매우 클 것』이라면서 『추석을 앞두고 졸지에 삶의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에 대한 구호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수용시설확보,생활용품공급,주택복구,주거비용지원,농작물피해복구 등 홍수피해 주민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일일이 열거하면서 피해지원에 한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거듭 독려했다. 김대통령은 또 『파손된 도로·철도·교량·하천 등 주요공공시설물을 신속히 복구해 물류유통과 국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하라』면서 『전체 수재피해규모를 정확히 산정해 빠른 예산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범내각 차원에서 금융·세제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예방만이 재해를 줄일 수 있다는 신념으로 대비하고 모든 조치를 한단계 앞서서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보다 정확한 기상예보를 하는 것이 홍수피해예방에 중요하므로 앞으로 이 분야에 더욱 많은 투자와 노력이 있어야 한다』면서 『과학적이고 근원적인 수해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 홍재형 경제부총리와 김용태 내무·최인기 농림수산·오명 건설교통·이성호 보건복지부 장관은 각각 「복구예산지원 및 물가관리대책」「수해현황및 복구계획」「농작물 피해상황및 지원대책」「도로·철도·교량등 시설물피해 및 복구상황」「수해지역 이재민구호 및 특별방역대책」등을 보고. ○…이날 회의에서는 추석절 민생대책도 논의됐다. 김대통령은 『채소류 등 농수산물가격과 제수용품가격을 안정시켜 서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하는 등 추석에 대한 종합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하고 『귀성객수송,체불임금해소,민생치안,추석연휴중 병원과 약국이 교대로 문을 여는 문제 등 생활민원해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또 조용하고 검소한 추석이 되도록 하라고 덧붙였다. ○…수해관련 업무보고와 지시가 끝난 뒤 김대통령은 회의장을 나갔고 이총리 주재로 안건심의가 계속돼 국민건강 증진법 시행령개정안 등 6개의 안건이 가결됐다. ◇통과안건=▲재외국민 보조금 교부규정(개) ▲경찰공무원 승진임용규정(개)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제) ▲95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 ▲주짐바브웨·엘살바도르대사 인사발령안 ▲95년도 상반기 정부합동 민원실 민원 업무처리결과 보고안
  • 추석전 체불임금 지불하라(사설)

    추석을 앞두고 체불임금이 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경기호황이 지속되고 있는 데도 중소기업체를 중심으로 임금체불이 크게 늘어 지난 16일까지 임금체불 총액이 8백21억원에 달하고 있다.이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 무려 33.3%나 증가한 것으로 올들어 체불이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임금은 근로자가 근로를 제공한 대가로 받는 일종의 채권에 속한다.또 임금은 근로자의 생계수단이다.대부분의 근로자는 임금을 받아 자신과 가족의 생계를 영위한다.그렇기 때문에 임금은 조세공과금보다 우선해서 지급해야 하는 채무로 여겨지고 있다.그런 임금을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도 받지 못하고 있다면 사회적인 큰 문제이다. 그러므로 정부당국은 추석전에 체불임금이 일소되도록 특별대책을 강구해야 하겠다.임금체불문제를 노동부에만 맡기지 말고 모든 관련부처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갖고 임금체불해소에 지혜를 짜내야 할 것이다.노동부와 건설교통부는 도급계약을 맺은 업체가 도급대금을 하도급업체에 주지 않아 임금을 체불할 경우도급업체가 임금청산에 책임을 지도록 하되 이에 불응하면 하도급업체와 연대처벌하는 등 관계법(근로기준법 제36조)의 엄정한 집행이 있어야 한다. 또 노동부와 사법당국은 임금을 주지 않고 달아난 업주를 끝까지 추적,검거하여 사법처리하는 동시에 재산을 철저히 조사해서 압류해야 할 것이다.재정경제원 및 통상산업부는 일시적인 자금난이나 경영악화로 인해 체불이 발생한 업체에 대해서는 주거래은행과 협의하여 적어도 근로자 임금만은 체불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다. 특히 공공공사를 발주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공사대금을 추석전에 완급하고 원도급업체가 하도급업체와 재하도급업체에 공사대금을 제때 지불하고 있는지 점검,정부공사와 관련된 체불은 모두 해소하기 바란다.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있는 대기업은 추석전 대금결제에서는 일정비율을 현금으로 지불하여 협력업체의 임금체불해소에 적극 협력하기 바란다.
  • 근로자 권리구제 신고/상반기 4.3% 증가

    올 상반기 근로자들의 권리구제 신고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 늘어나 근로자들의 권리의식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사항 가운데 체불임금의 구제등 금품청산 요구 액수도 19.7% 늘어나 근로자들의 관심을 반영했다.
  • 일제징용 한인·유가족들/일본제철에 임금 반환소/거의 일정부에 공탁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제에 의해 일본제철 가마이시 제철소 등으로 징용된 한국인과 그 유족들이 집단으로 당시 고용주였던 일본제철(현재 신일본제철)에 미지불임금 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8일 전했다. 강제연행된 한국인이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전후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이번이 4번째이다. 가마이시 제철소에 연행됐던 한국인들이 임금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할 수 있게 된것은 최근 일본 대학도서관에서 임금미지불 상황이 적힌 문서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이 문서에 따르면 당시 일본제철은 임금의 대부분을 저금과 부모에 대한 송금용이라는 명목아래 본인에게 지급하지 않았으며 지급되지 않은 임금은 거의 전후에 본인이나 유족이 모르는 사이에 일본 정부에 공탁된 것으로 밝혀졌다.
  • 호르몬검사 없이 시험관아기 시술/임신성공률 39%… 비용적게 들어

    호르몬검사가 필요없는 시험관아기시술이 보편화되고 있다. 불임전문병원 마리아산부인과 임진호 소장은 최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9차 세계시험관아기학회에서 호르몬검사 없이 시행한 시험관아기 시술기록 4천3백32 사례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에 발표한 사례는 지난 91년 3월부터 93년 12월까지의 시술을 집계한 것으로 이 분야에서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임상보고로 기록됐다. 임소장은 발표를 통해 임신성공률은 평균 39.2%이며 출생률은 24.2%였다고 밝혔다. 기존의 시험관아기 시술에서는 임신을 원하는 여성으로부터 10여차례에 걸쳐 피를 뽑아 호르몬검사를 실시했다.이에 비해 지난 91년 국내에 처음 도입된 호르몬검사 없는 시험관아기 시술은 초음파검사만으로 난포성장을 측정하기 때문에 피검사를 받기 위해 매일 병원을 다녀야 했던 환자들의 불편을 덜어주고 있다. 아울러 임신성공률도 호르몬검사를 하는 경우와 비교해 별 차이가 없을 뿐 아니라 시술이 쉽고 비용이 적게 들어 세계적으로 이 시술을 시행하는 불임치료센터가확산되는 추세다. 국내 처음으로 호르몬검사 없는 시험관아기 시술에 성공했던 임소장은 『불임여성들이 채혈검사에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임에 따라 고통이나 부담이 없는 상태에서 불임시술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게 됐다』고 말했다. 차병원 제일병원과 함께 국내 3대 불임시술센터인 마리아산부인과는 지난해 3월 1천번째 시험관아기를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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