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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령인구 감소에 캠퍼스 축소·학과 폐지…“지역 소멸 가속화”-“대학 생존” 충돌

    학령인구 감소에 캠퍼스 축소·학과 폐지…“지역 소멸 가속화”-“대학 생존” 충돌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들이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지역 캠퍼스 축소·학과 폐지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지자체들은 이를 ‘지역 소멸 가속화’로 규정하며 반발하고 있어 대학 생존 논리와 지역사회 위기감이 충돌하는 양상이다. 경남에서는 밀양시와 부산대 밀양캠퍼스가 그 중심에 섰다. 최근 밀양캠퍼스 내 5개 학과를 폐지하는 내용의 ‘2026년 부산대 학제 개편과 학과 이전’ 내용이 알려지자, 시는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대응에 나섰다. 17일 밀양시에 따르면 부산대 개편안에는 밀양캠퍼스 내 5개(나노과학기술대학 3개·생명자원과학대학 2개) 학과 폐지 계획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부산대는 나노과학기술대학 3개 학과는 부산캠퍼스 학부대학 산하 첨단융합학부로 재편하고 생명자원과학대학 2개 학과는 신설되는 양산캠퍼스 응용생명융합학부에 소속되는 학문단위 구조 개편을 단행하려 한다. 학제 개편은 내년 신입생부터 적용 예정이다. 나노과학기술대학과 생명자원과학대학 재적생은 대학원생을 포함해 2700여명이다. 나노과학기술대 학부생을 빼고는 모두 밀양캠퍼스에서 주로 수업받고 있다. 학과 폐지에 따른 밀양캠퍼스 신입생 감소 규모는 140여명이 될 전망이다. 시는 밀양캠퍼스 신입생이 지속적으로 줄면 지역사회에 큰 타격이 있으리라 본다. 특히 시는 부산대가 지역사회 의견 수렴 절차 없이 학제 개편을 단행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고 있다. 밀양 내 대학은 부산대 밀양캠퍼퍼스가 유일하다. 한때 학생 수 6600여명에 달하던 밀양대가 있었지만 2006년 부산대와 통합하면서 사라졌고, 학생 수는 통합 전보다 5000명 이상 줄었다. 통합 당시 밀양시민들은 불합리하고 강제적이라며 반대했지만 동시에 특성화 캠퍼스를 통해 밀양 발전을 이끌겠다는 부산대 약속에 기대를 걸며 불이익을 감수했다. 이후 상생 발전 취지에서 시는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으로 밀양캠퍼스 진입도로 확장, 국도 85호선 개설 등에 수백억원을 투입하기도 했다. 시는 이번 학제 개편안을 두고 부산대와 어떠한 사전 협의도 하지 못했다. 학과 폐지 소식은 지난 8월 중순 뒤늦게 알게 됐는데, 이마저도 부산대를 통해서가 아니었다. 반발은 거세지고 있다. 밀양시의회에서는 ‘부산대 결정이 밀양캠퍼스 존립과 지역 산업 발전을 위협하는 무책임한 처사이자 배신행위’라는 지적이 나왔다. 시는 교육·인재 양성, 연구·산학협력, 캠퍼스·지역사회 연계, 정주 여건·생활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밀양캠퍼스 활성화를 위한 대안 마련을 부산대에 요구하고 있다. 부산대와 실무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밀양캠퍼스 발전방안에 포함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부산대는 국립대학으로서 지역발전을 견인할 거점이 되어야 한다”며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부산대학교 밀양캠퍼스 발전계획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대는 이번 개편은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지방대학 위기 대응 ▲정부의 교육정책 기조 ▲첨단 AI(인공지능) 시대에 따른 교육수요 변화와 학생들 전공선택권 확대 등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2024학년도 국립대학육성사업 평가’에서 전공자율선택제 참여 저조로 최하위 등급을 받아 정부 재정 지원이 줄어들면서 대학 운영 전반에 걸쳐 어려움이 발생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부산대는 지역경제·공동체 위축 우려를 깊이 인식한다며 체류형 교육·산학협력 확대, 학과 조정에 따른 교육·연구 공백 최소화, RISE사업 연계 ‘혁신도시형 캠퍼스 발전 모델’ 마련 등 밀양캠퍼스·지역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산대는 “2026학년도 정원조정·학사제도 개편은 교육부 승인사항이어서 결과를 예측하기가 어려웠고 신청 기한도 촉박해 밀양시와 긴밀히 협의할 시간이 부족했다”며 “국립대로서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 미래를 선도할 책무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밀양캠퍼스 발전 청사진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대는 2018년 밀양캠퍼스의 나노학과 등 3개 학과 양산 이전 계획을 추진했다가 반발이 일자 백지화한 적 있다.
  • 안계일 경기도의원, 경기도의료원 임금체불...미봉책 아닌 구조개혁 필요

    안계일 경기도의원, 경기도의료원 임금체불...미봉책 아닌 구조개혁 필요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안계일 의원(국민의힘, 성남7)이 16일 2025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경기도의료원 임금체불 사태와 관련된 추경 미반영 문제를 지적하며, “단순한 자금 부족이 아닌, 경기도의 대응 미비와 구조적 적자 방치가 초래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번 사태는 경기도의료원의 만성 적자가 누적되면서, 2025년 8월 의정부·포천 의료원에서 실제 임금 체불이 발생한 데서 비롯되었다. 그러나 경기도는 이를 2차 추경안에조차 반영하지 못한 채, 해당 인건비 110억 원에 대한 반영을 상임위원회 증액으로 넘긴 상황이다. 안계일 의원은 “적자 구조는 수년 전부터 예견되어 왔고, 2번의 추경 기회가 있었음에도 조치가 없었다”라며 “이제 와서 ‘적자 시기가 예상보다 빨랐다’는 변명은 책임 회피에 불과하다”라고 질타했다. 특히 의료원은 병상 이용률이 2019년 75.6%에서 2025년 7월 기준 59.8%로 회복되지 못한 반면, 인건비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실제 의료수익은 전년 대비 14.9% 증가했지만, 의료비용도 7.2% 동반 상승해 적자 폭이 유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안계일 의원은 “지금처럼 병상이용률 회복만을 기대하는 것은 미봉책일 뿐”이라며 “공익적 적자는 공공의료의 본질이자 국가의 책임인 만큼, 도 차원의 중장기 재정운영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의료원은 코로나19 위기와 의료대란 상황에서 도민의 생명을 지켜온 공공의료기관이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불안정한 운영 구조가 지속된다면, 향후 양주·남양주 혁신형 공공의료원 신설은 물론, 전체 공공의료 체계 전반에 대한 도민의 신뢰마저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안계일 의원은 “공공의료는 도민의 건강과 직결된 마지막 안전망”이라며 “예산 감시뿐 아니라, 공공의료의 회복을 위한 구조개편과 책임 강화를 도정에 강력히 촉구하겠다”라고 밝혔다.
  • 용인 마성터널 시외버스 화재… 21명 중경상·65명 대피(종합)

    용인 마성터널 시외버스 화재… 21명 중경상·65명 대피(종합)

    버스 기사 포함 34명이 탄 시외버스에 불이 나 5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7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마성터널을 지나던 버스에서 발생한 불로 5명이 중상, 16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15명은 현장 진단버스에서 치료받았고, 이들을 포함해 총 65명이 대피했다. 불이 난 버스는 인천에서 출발해 충북 진천으로 가던 중이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24대와 인력 72명을 동원한 진화작업에 나서 1시간여 만인 전날 오후 10시 25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이어 이날 오전 2시 18분쯤 불이 난 버스를 비롯해 화재로 인해 피해를 본 차량 6대를 모두 터널 밖으로 빼냈다. 한국도로공사는 터널을 통제하고 노면과 조명 등 시설 정비 작업을 하고 있다. 도로 개통은 오는 19일쯤 가능할 전망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마성터널은 총 4개(강릉 방향 2개, 인천 방향 2개)로 이뤄져 있어서 강릉 방향 터널 중 한 곳을 통제해도 소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열린세상] ‘재정 중독’ 프랑스의 교훈

    [열린세상] ‘재정 중독’ 프랑스의 교훈

    이재명 정부의 첫 예산안과 국가재정운용계획이 발표되자마자 재정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내년 총지출은 사상 처음으로 700조원을 넘어 728조원에 이르고 전년 본예산보다 8.1%나 늘어난다.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109조원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4.0% 수준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면 정부 예산안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재정적자다. 한때 정부가 고수했던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 3% 이내’라는 재정규율은 이제 옛말이 됐다. 단기적 경기부양과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투자를 명분으로 내세우지만, 결국 미래의 재정운용에 커다란 부담을 남길 수밖에 없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재정 기조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는 점이다. 정부의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따르면 향후 4년간 연평균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120조원대에 달해 GDP 대비 4%대 적자가 고착될 전망이다. 그 결과 국가채무는 2025년 1301조 9000억원에서 2029년 1788조원으로 늘어 GDP의 58.0%에 이른다. 간단하게 계산하면 국민 한 사람이 감당해야 할 나랏빚이 같은 기간 약 2500만 원에서 3500만원으로 증가하는 셈이다. 게다가 국가채무에 드러나지 않는 ‘보이지 않는 빚’도 급증한다. 정부가 손실을 보전할 의무가 있거나 자산 규모가 2조원 이상인 주요 공공기관 35곳의 부채는 2025년 720조 2000억원에서 2029년 847조 8000억원으로 127조원 늘어날 전망이다. 공공기관이 계획대로 수익을 내지 못하면 이 부채는 고스란히 국민의 세금으로 메워야 할 부담으로 돌아온다. 장기 전망은 더 암울하다. 최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장기 재정전망에 따르면 현 제도를 유지하더라도 국가채무 비율은 2025년 49.1%에서 2065년 156.3%로 3배 이상 치솟는다. 성장률이 더 낮을 경우 173.4%까지 올라간다. 국가재정이 더이상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다. 나랏빚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설 경우 결국 선택지는 제한된다. 최근 프랑스 사례처럼 나랏빚이 많고 재정적자가 심해지면 정부는 재정건전성을 회복하기 위한 강제적인 ‘긴축’ 압박에 직면한다. 그 과정은 단순히 예산을 줄이는 차원에 그치지 않고, 전 국민의 복지가 후퇴하는 정치·경제적 위기로 이어진다. 정부의 복지 축소나 증세 시도는 국민 저항과 갈등을 불러 사회적 혼란을 키운다. 결국 국가 신뢰도는 추락하고 그 여파로 투자 감소와 성장 둔화라는 악순환이 이어질 것이다. 우리도 장기 재정전망이 이렇게 어둡게 나오고 있는 만큼 프랑스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재정 운영의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어야 한다. 물론 재정의 역할을 무조건 축소하자는 주장은 아니다. 저출산·고령화, 성장률 둔화 등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한 재정투입은 불가피하다. 다만 중요한 것은 ‘어디에, 어떻게 쓰느냐’다. 성과가 불확실한 선심성 사업이나 단기적 인기몰이식 지출은 과감히 줄이고, 꼭 필요한 분야에 재정투입을 효율적으로 집중해야 한다. 동시에 세수 확충 논의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이미 4%대 적자가 이어지는 만큼, 비과세·감면 정비는 물론 부가가치세율 인상 같은 과감한 증세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 지출은 대폭 늘리면서 그에 걸맞은 세입 확충을 외면하는 것은 무책임하다. 재정은 ‘지금 세대가 원하는 바를 실현하는 수단’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미래 세대를 위해 지켜야 할 규율’이기도 하다. 첫 예산안과 국가재정운용계획이 의미하는 바는 단순한 숫자의 문제가 아니다. 현세대가 누리는 복지와 정책 효과의 대가를 미래 세대가 떠안게 된다면, 그것은 세대 간 정의를 무너뜨리는 일이다. 장기 재정전망이 경고하는 것처럼 재정지출과 수입의 격차가 마치 악어 입처럼 벌어지는 상황을 막으려면, 재정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책임 있는 운용이 중요하다. 재정의 지속가능성이 무너질 때 남는 것은 결국 미래 세대의 짐뿐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박명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
  • 용인 영동고속도로 마성터널 버스 화재, 11명 중경상···소방 대응 2단계 발령

    용인 영동고속도로 마성터널 버스 화재, 11명 중경상···소방 대응 2단계 발령

    16일 오후 9시 17분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마성터널에서 버스 불이 나 승객 11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1명은 중상, 10명은 연기를 마신 정도의 경상이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9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9시 44분쯤 대응 2단계로 올렸다. 이후 2개 차로를 차단하고 장비 24대와 인원 72명을 동원해, 오후 10시 9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과 경찰 등은 불이 꺼지는 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인천 문학동 빌라서 불…주민 9명 연기 흡입

    인천 문학동 빌라서 불…주민 9명 연기 흡입

    인천 문학동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9명이 다쳤다. 1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6분쯤 인천 미추홀구 문학동의 3층짜리 빌라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민 9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른 주민 6명은 자력 대피했다. 연기를 마신 주민 중 1명은 응급환자로, 나머지는 경상자로 분류됐다. 소방 당국은 인력 66명, 장비 22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31분 만인 오전 6시 37분쯤 불을 껐다. 소방 당국은 현재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신라 불교문화 보고’ 경주 남산 바로보기…불교박물관, 불교 문화 강좌

    ‘신라 불교문화 보고’ 경주 남산 바로보기…불교박물관, 불교 문화 강좌

    “사사성장(寺寺星張) 탑탑안행(塔塔雁行).” 신라 서라벌, 그러니까 현 경북 경주를 처음 본 중국 사신이 감탄하며 내뱉은 표현이다. “절들은 하늘의 별처럼 흩어져 있고, 탑들은 기러기처럼 줄지어 서 있다”는 뜻이다. 삼국유사에 전하는 내용이다. 이처럼 절과 탑의 도시이자 신라 불교문화의 보고로 꼽히는 경주를 주제로 강연회가 열린다.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은 “10월 30일과 11월 6일, 11월 13일 등 세 차례에 걸쳐 불교문화 강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경주 남산’과 ‘사사성장 탑탑안행’이 주제다. 서울 종로 조계사 교육문화센터(교육관) 2층에서 오후 2시~4시 진행된다. 경주 남산은 신라인들이 일상에서 불교를 실천하고 공양하던 신앙의 산이었다. ‘산 전체가 박물관’이라 불릴 만큼 20여 곳의 절터, 100여 기의 석탑과 승탑, 80여 구의 마애불이 균형 있게 배치되는 등 자연과 불교 예술이 조화를 이룬 독특한 공간으로 평가된다. 제1강은 ‘경주 남산의 역사’를 주제로, 경주 남산이 신라 불교에서 차지했던 역사적·지리적 위상에 관해 강의한다. 제2강은 경주 남산의 탑과 사리장엄, 제3강은 신라 불교 조각의 미학과 신앙 세계가 주제다. 수강 신청은 16일~30일 전화(02-2011-1960)와 이메일(flower_pig@buddhism.or.kr)을 통해 받는다. 수강료는 없고, 수강생은 60명 선착순 마감된다. 불교중앙박물관은 “천년을 이어온 신라 불교의 정신과 예술, 그리고 남산에 남겨진 찬란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트리플 쇼크’ 맞은 중국… 성장률 5% 목표 빨간불

    중국의 8월 생산·소비·투자 지표가 예상보다 악화하며 두 달 연속 둔화세를 보였다. 중국 경제가 미국과의 무역 갈등에 따라 수출 둔화, 내수 부진이라는 ‘내우외환’에 시달리면서 ‘5% 경제 성장’이라는 정부 목표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하반기 경제 둔화 가능성에 중국 당국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주요 경제 지표에 따르면 8월 중국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5.2% 증가하며 로이터 전망치(5.7%)와 블룸버그 전망치(5.6%)를 밑돌았다. 이는 지난해 8월(4.5%) 이후 최저치다. 백화점, 편의점 등 다양한 유형의 소매점 실적으로 집계하는 소매판매도 3.4% 증가하는 데 그쳐, 지난해 11월(3.0%) 이후 증가율이 가장 낮았다. 또 농촌을 뺀 공장, 도로, 전력망, 부동산 등에 대한 자본 투자 변화를 보여주는 1~8월 고정자산투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늘었는데, 이는 2020년 이후 최악의 수치다. 같은 날 발표된 중국의 8월 신규주택 가격도 전년 대비 2.5% 하락하며 26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수출도 심상치 않다. 지난 8일 발표된 중국의 8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4.4% 증가에 그치며, 시장 전망치(로이터 5.0%)와 전월치(7.2%)를 모두 밑도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중국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외부 환경에 불안정하고 불확실한 요인들이 많다”면서 “중국의 국가 경제 발전은 여전히 여러 위험과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내수 침체, 미국과의 무역 전쟁에 따른 역풍, 장기적인 부동산 침체가 주요 경제 지표에 영향을 미쳤다”며 “8월 중국 경제가 침체 조짐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중국이 조만간 금리 인하 등 통화정책과 재정을 직접 투입하는 부양책 카드를 꺼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ING의 린 쑹 이코노미스트는 “연초의 강한 출발 덕에 올해 성장 목표는 여전히 달성 가능 범위에 있지만 올해를 강력히 마무리하려면 추가 경기부양책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한 해 3명 이상 사망 사고 낸 기업, 영업이익 최대 5% 과징금

    한 해 3명 이상 사망 사고 낸 기업, 영업이익 최대 5% 과징금

    건설사 영업 정지 요건 대폭 확대3년간 세 차례 받으면 업계 ‘퇴출’외국인 사망 고용 제한 1년→3년안전·보건 의무 위반 때 즉시 처벌 앞으로는 1년 동안 3명 이상의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숨진 기업은 영업이익의 최대 5%를 과징금으로 내야 한다. 건설사 영업정지 요건은 현행 ‘동시 2명 이상 사망’에서 ‘연간 다수 사망’으로 확대되고, 영업정지를 3년간 세 차례 받으면 사실상 퇴출된다. 또 중대 재해 발생에 책임이 있는 공공기관장은 해임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한다. ‘산재와의 전쟁’을 선포한 이재명 정부가 내놓은 초강수다. 고용노동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기존 벌금 수준에 그쳤던 경제적 불이익을 대폭 강화한 게 핵심이다. 산재 사고 사망자 비율을 1만명당 0.39명에서 2030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0.29명으로 감축하는 게 목표다. 사망 사고가 반복적으로 일어난 건설사에 대해서는 노동부가 관계 부처에 등록 말소를 요청할 수 있는 규정이 신설된다. 3년간 영업정지 처분을 두 차례 받은 뒤 다시 해당 사유가 발생한 기업이 대상이다. 등록 말소 때는 모든 영업활동이 불가능하다. 중대 재해 반복 기업의 공공입찰 참여 제한 기간은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나고 대출 한도 축소나 금리 인상 등의 불이익도 받게 된다. 상장사는 중대 재해 관련 사실을 바로 공시해야 하며 이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와 투자 심사에 반영된다. 영업정지 요건도 확대된다. 지금은 1년에 10명이 숨져도 ‘동시 2명 이상 사망’만 아니면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지만 앞으로는 ‘연간 다수 사망’ 조건이 추가된다. ‘다수’의 기준은 향후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 개정 시 구체화할 계획이다. 영업정지 기간이 현행 2~5개월보다 늘어나고 적용 대상도 건설업뿐 아니라 전기·정보통신·소방시설공사 등으로 넓어진다. 연간 3명 이상 사망 사고를 낸 기업에 대해서는 사망자 수와 발생 횟수에 따라 영업이익의 최대 5% 이내, 최소 3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영업이익이 불분명한 공공기관이나 적자 기업에는 최소 30억원을 부과한다. 지난해 이런 기업은 9곳(건설사 4곳)이었다. 외국인 사망 사고 사업장은 고용 제한이 현행 1년에서 3년으로 강화된다. 올 하반기에는 사망 사고가 아니더라도 급박한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면 노동부 장관이 긴급 작업중지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제도가 신설되고, 당장 다음달부터는 사망 사고가 없더라도 일반 감독 때 안전·보건조치 의무 위반이 적발되면 시정 기회 없이 현행법에 따라 즉시 처벌된다. 아울러 공공기관이 산업재해 근절을 선도하도록 경영평가에서 안전 배점을 0.5점에서 2.5점으로 대폭 올린다. 공사를 서두르다 산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적정 공사비와 공사 기간 보장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 月1200만원 버는 20대 택배기사…“토할 때까지 뛰어야” 모은 돈 보니

    月1200만원 버는 20대 택배기사…“토할 때까지 뛰어야” 모은 돈 보니

    월 수입이 1200만원에 달한다는 20대 택배기사의 이야기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KBS ‘굿모닝 대한민국’은 인천의 한 지역을 담당하는 택배기사 정상빈(26)의 수입과 노하우를 공개했다. 6년차 택배기사라는 정씨는 매일 택배 600~700개, 한 달 기준으로는 1만 5000~1만 6000개를 배송한다고 설명했다. 동료 택배기사들은 보통 한달 6000~7000개 정도 배송한다며 정씨에 대해 “상위 5%에 든다”, “탑 클래스”라고 치켜세웠다. 동료들의 두 배가량의 배달 실적을 올리는 정씨에게는 배송 속도를 높이는 남다른 노하우가 있었다. 정씨는 건물 한 개 동에 배송할 택배를 끌차에 실어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뒤 매 층마다 문이 열리면 먼저 엘리베이터 문 앞에 해당 층에 배송할 택배를 꺼내놓는다. 이후 맨 꼭대기층에 도착하면 그때부터 계단으로 내려오면서 엘리베이터 앞에 놓인 택배를 배송한다.정씨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면서 “부피가 크거나 무거운 물건만 미리 빼놓고 가벼운 물건은 손에 들고 내려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깨지기 쉬운 제품이 담긴 택배가 아닌 경우에는 현관 앞까지 가서 두는 대신 택배를 바닥에서 가볍게 밀어서 도착하게 한다. 자신이 서있는 위치에서 배송해야 할 집의 현관 앞까지의 거리를 계산하고 적당한 힘으로 밀어보내는 것이다. 택배를 끌차 위에 쌓을때는 송장이 위를 향하게 하고, 저층에 배송할 택배를 아래에 쌓는 등의 방법도 시간을 줄이는 노하우다. 배송 지역에 대한 분석도 필수다. 정씨는 배달을 하는 내내 바쁘게 뛰고 걸어다니면서도 계속 휴대전화를 통해 다음 배송 지역을 눈에 익힌다. 또한 쉬는 날에도 자신의 배송 구역을 살펴보고 최적의 차량 이동 노선을 파악해 지도 위에 표시한다. 정씨는 택배 수입에 대해 “무게와 크기 상관없이 (택배 한 개에) 700원씩 받는다”며 한 달 수입이 1200만원 정도라고 밝혔다. 실제 지난달 수입으로 1266만원이 찍힌 계좌를 공개하기도 했다. 온종일 발에 불이 나도록 뛰어다니며 매일 약 30㎞씩, 5만보 정도 뛴다고 그는 밝혔다. 신발이 빠르게 닿는 탓에 2~3개월마다 새 신발을 사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동료 택배기사는 “저렇게 일하려면 매일 토할 때까지 뛰어다녀야 한다”며 혀를 내둘렀다. “3억원 모아…청약 당첨된 아파트 입주할 것”정씨는 이처럼 열심히 일해 모은 돈이 3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정씨를 버티게 하는 힘은 청약으로 분양받은 아파트였다. 정씨는 “어릴 때부터 이사를 자주 다녀서 상처가 있었다”면서 “새 집으로 이사가는 걸 생각하면 힘들어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정씨의 사연이 담긴 방송분은 유튜브에서 조회수가 67만회에 달했다. 정씨를 19살 때부터 지켜봐왔다는 동료는 댓글로 “몸을 혹사시키는 게 아니고 가족과 여행도 가고 건강하게 일하고 있는 친구”라면서 “열심히 살아온 만큼 보답이 올 것”이라고 응원했다. 부부가 함께 쿠팡 배송기사 일을 하고 있다는 네티즌은 “얼마나 고되고 힘든지 아니 눈물이 난다”면서 “정말 대단하다. 꼭 성공하실 거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 열차 화재·풍수해·지진 훈련까지…14만명 찾은 강서 마곡안전체험관

    열차 화재·풍수해·지진 훈련까지…14만명 찾은 강서 마곡안전체험관

    “불이야!” 지난 11일 서울 강서구 마곡안전체험관의 지하철안전체험실. 승강장 모양을 본딴 체험관에서 ‘5호선’ 지하철 열차에 탑승하자, 잠시 뒤 의자 밑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 열차 내 불빛은 깜빡거렸고, 매캐한 냄새가 퍼져 입과 코를 가려야 할 정도였다. 한 체험자가 좌석 아래쪽의 비상개폐장치를 작동시키자, 다른 체험자들이 문을 열고 차례로 선로로 나갔다. 선로는 어두운 데다 열차가 높아 실제 상황처럼 침착하게 탈출해야 했다. 이처럼 지난해 4월 문을 연 서남권 유일의 마곡안전체험관은 안전 사고 등에 대처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 자연재난, 화재안전, 보건안전, 사회기반안전, 학생안전 등 6개 분야 12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강서구가 서울시, 서울시교육청과 손을 잡고 개관한 지 1년여만인 지난달까지 14만명 2062명이 이곳을 찾았다. 악취가 나던 빗물 저류조 상부 공간을 활용해 주민 친화시설로 탈바꿈시킨 것도 특징이다. 특히 교통안전 분야의 시내버스 체험시설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면과 측면을 모두 3D 영상으로 구현했다. 마곡동 시가지를 배경으로 사고 발생 시 충격을 재현해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을 몸으로 익히고 비상탈출 방법을 경험할 수 있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최대 진도 7의 강도로 횡으로 흔들리는 지진 체험과 초속 18m 강풍 체험이 가능하다. 풍수해 안전체험실에서는 방 안에 갇힌 침수 상황에서 수압의 무게를 체험할 수 있다. 종아리나 무릎 정도 높이로만 물이 차도 방 안에서 문을 열고 대피하기 어렵다. 화재안전 체험에서는 연기 대피와 완강기 가상현실(VR) 체험을 통해 화재 발생 시 행동요령을 익힌다. 보건안전 분야에서는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실습한다. 그 외에도 화생방 및 대피시설 체험 등 민방위 대원 특화프로그램이나 미아안전과 신변안전 교육 등 학생 특화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교육 대상은 6세 이상 시민, 학생, 민방위대원이다. 13세 미만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체험관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홈페이지에서 예약한 뒤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매월 1일 예약 접수가 시작되며, 이용일 전월 1일부터 이용일 1일 전 오후 5시까지 예약 가능하다. 강서구는 사이버안전체험관과 3D 몰입형 미디어아트존을 조성해 더욱 다양하고 첨단화된 안전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재난 상황에서는 평소 연습과 훈련이 생명을 좌우하는 만큼 실전과 같은 체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첨단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안전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북문화관광공사, 보문관광단지에 5000억 규모 민간투자 유치…“POST APEC 준비”

    경북문화관광공사, 보문관광단지에 5000억 규모 민간투자 유치…“POST APEC 준비”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발판으로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다. 15일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오는 2030년까지 총 5000억원 규모 투자와 600여 개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내기 위해 민간투자 환경개선 사업 참여 대표들과 ‘POST-APEC 보문 2030’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11개 기업은 경주보문관광단지 내 방치된 10개 부지에 각각 다양한 관광 시설을 짓는다. 복합리조트, 관광형 증류소 등 대규모 복합시설 조성이 대표적이다. 장학금 지원·지역 인재 채용·전문 인력 양성·시민 할인제도 등 공공기여 활동을 등 지역 상생 내용도 포함됐다. 공사는 해당 부지에 올해 개정된 관광진흥법 시행규칙에 신설된 ‘복합시설지구’ 제도를 전국 최초로 적용했다. 이를 통해 하나의 구역 안에서 숙박·상가·휴양오락 등 다양한 목적의 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 이행 관리를 위해 조성계획 변경 이후 2년 내 착공, 5년 내 준공을 원칙으로 한다. 불이행 시 협약 해제, 원상복구, 이행보증금 귀속 등 강력한 제재를 통해 실질적인 투자를 담보한다. 보문관광단지는 1975년 국내 최초의 관광단지로 출범해 한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였다. 하지만 민간투자 부재와 시대 변화로 슬럼화 등 침체의 위기를 맞았다. 이번 협약과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을 계기로 재도약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사는 경북도·경주시 등과 협력해 조성계획 변경 절차를 신속히 완료해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착공, 2030년까지 단계적 준공·개장할 방침이다. 김남일 사장은 “APEC을 계기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는 것이 우리의 시대적 소명”이라며 “규제 완화에 따른 민간투자 활성화로 제2의 보문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했다.
  • “전 안 된다고요?”…서울사랑상품권 12% 할인, 신청 전 확인할 3가지

    “전 안 된다고요?”…서울사랑상품권 12% 할인, 신청 전 확인할 3가지

    서울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울사랑상품권’을 7%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거주지, 자치구별 발행 규모, 기존 상품권 보유량 등에 따라 개인별 지급 조건이 다른 만큼 신청 전 세부 사항 확인이 필요하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추석을 앞두고 발행되는 서울사랑상품권은 약 2755억원 규모다. 특히 이번에는 국비 지원에 따라 상품권 할인율을 기존(5%)보다 2%포인트 늘린 7%로 확정했다. 상품권 10만원권을 구매할 경우 7% 할인 혜택이 적용돼 9만 3000원만 내면 된다. 이와 함께 11개 자치구에서는 지역상품권 결제 시 결제금액의 2~5%를 상품권으로 다시 돌려주는 페이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역상품권을 7% 싸게 살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대 12% 할인 혜택을 보게 되는 셈이다. 중구는 지역상품권 결제금액의 2%, 용산·성북·서대문·강서·관악구는 3%, 양천·구로·금천·동작·강남구는 5%를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페이백 금액을 결제일 다음 달 상품권으로 환급하는 방식이다. 기한은 자치구별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다. 서울사랑상품권 구매 전 확인해야 할 3가지①이번에 발행된 상품권은 각 자치구 안에 있는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다. 예를 들어 종로구민이 받은 종로사랑상품권은 종로구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자치구를 넘나드는 상품권 사용은 제한된다. ②상품권 판매 일정도 자치구마다 다르다. 서울시는 원활한 상품권 구매를 위해 자치구별로 신청 일정을 분산했다. 이에 따라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오전 9시부터 자치구별로 지정된 날짜 및 시간에만 상품권을 살 수 있다. 또한 동시 접속 폭주를 막기 위해 해당 3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는 ‘가맹점 찾기’ 등 일부 기능이 막힌다. 우선 화요일인 16일에는 용산·서초·중랑·관악·동대문·동작·성북·종로·영등포구에서 상품권을 발행·판매한다. 이들 9개 자치구에서는 위 순서대로 오전 9시부터 매시 정각마다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정오 제외). 수요일인 17일에는 강북·도봉·마포·성동·노원·강동·송파·강서·중구가 차례대로 상품권 판매를 개시하고, 목요일인 18일에는 금천·은평·강남·광진·서대문·양천·구로구 등 7개 자치구가 판매 창을 연다. 마지막인 구로구의 상품권 발행 시간은 오후 4시다. ③개인별 구매 한도도 정해져 있다. 한 사람이 구매할 수 있는 지역상품권은 월 50만원이며, 보유 한도는 150만원이다. 구매 이후 상품권을 쓰지 않았다면 전액 취소할 수 있다. 계좌이체 방식을 포함해 현금으로 상품권을 구매했다면 보유 금액의 60% 이상 소진한 경우에만 잔액 환불이 가능하다. 반면 신용카드로 구매한 사람은 잔액 환불을 받을 수 없고, 잔액을 다른 사람에게 선물하는 것도 제한된다. 구매 방법은?이번 할인 혜택이 적용된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발행 시각에 맞춰 회원가입이 몰린다면 서버 과부하로 정보 처리에 지연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서울시는 미리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내려받아 둘 것을 권장했다. 특히 추석 발행 상품권부터는 ‘네이버페이’(Npay) 머니가 결제 수단에 추가됐다. 소비자가 기존에 보유한 Npay 머니(충전형 선불 결제수단) 잔액으로 상품권을 구매하는 방식이다. 계좌이체 및 카드결제로 상품권을 구매하려면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별도의 등록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Npay 머니의 경우 이러한 과정 없이 곧바로 상품권을 살 수 있다. 다만 Npay에 등록된 신용·체크카드로는 상품권을 살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상품권 구매 시스템과 서울페이플러스 앱 사용에 문제가 있다면 고객센터(국번없이 1600-6120)로 연락해 안내받을 수 있다.
  • 광양 물류창고 화재 사흘째 진화 중···“한달 이상 걸릴 수도”

    광양 물류창고 화재 사흘째 진화 중···“한달 이상 걸릴 수도”

    전남 광양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화재 진화 작업이 사흘째 이어지는 등 재발화로 난항을 겪고 있다. 15일 광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8시 38분쯤 광양시 도이동 한 창고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현재까지 광양소방서, 광양시청, 광양경자청, 유관 기관 등 인력 155명과 장비 41대가 투입돼 큰 불길을 잡았으나 내부에서는 불꽃과 연기가 지속해 발생하고 있다. 물에 닿으면 불꽃이 더 발화하는 알루미늄 특성 때문에 소방 당국은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창고에는 750㎏ 규모 알루미늄 대형 자루(톤백) 4000여개가 쌓여있었다. 이번 불로 200여개가 불에 탔다. 2000여개는 창고 인근으로 반출됐고, 800여개는 소방 당국이 굴삭기를 이용해 옮기는 중이다. 나머지 1000여개는 현장에서 연소할 것으로 보인다. 소방 당국은 열과 산소를 차단하는 역할을 하는 팽창질석을 살포하고 있다. 광양시 관계자는 “물이 닿으면 발열 반응을 일으키는 특성 탓에 진화가 장기화할 것 같다”며 “소방 당국은 2023년 함평의 알루미늄 분말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17일 만에 진화된 점 등을 고려하면 진화까지 30일 이상이 걸릴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3차례에 걸쳐 재난문자를 보내는 등 주민들의 건강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시는 매연·분진·미세오염 물질의 장기 확산에 대비해 시민들에게 차량 운행 시 도로 우회, 가정 내 창문 닫기, 외출 시 마스크 착용 등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당국은 물류창고에서 알루미늄 부산물을 보관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발화 물질은 창고에 불법 보관된 알루미나드로스라는 폐기물로 진화가 매우 어렵다”며 “진화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병도 서울시의원, 임신·출산·육아에 관한 모성권·부성권 보장 강화

    이병도 서울시의원, 임신·출산·육아에 관한 모성권·부성권 보장 강화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2)은 임신·출산·수유·육아에 관한 모성권과 부성권 보장을 제도적으로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서울시 양성평등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2일 제332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임신과 육아는 특정 성별의 몫이 아니라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를 이유로 한 차별과 불이익이 발생하고 있다”며 “모성권과 부성권을 동등하게 보장하기 위해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현장에서, 여성은 임신·출산으로 인해 승진이나 고용 유지에서 불이익을 겪고, 출산 이후 경력 단절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남성 역시 육아휴직이 제도적으로 보장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직문화와 사회적 편견 탓에 실제 활용은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이번 개정안은 상위법인 ‘양성평등기본법’의 규정을 조례에 명확히 반영해 법령 체계의 일관성을 확보하고, 임신·출산·수유·육아에 관한 권리가 성별 구분 없이 존중받을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으로 ▲시장, 소속기관 및 투자·출연기관의 장과 사용자에게 모성권 및 부성권을 보장할 의무를 명문화하고 ▲이를 이유로 가정·직장·지역사회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이 의원은 “이번 개정을 통해 임신·출산·육아와 관련된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성평등한 가족문화와 일·생활 균형을 한층 확산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저출생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북 경주 도금공장서 불…대응 1단계 후 완진

    경북 경주 도금공장서 불…대응 1단계 후 완진

    경북 경주의 한 도금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15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7분쯤 경주시 외동읍 한 도금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길이 확산하자 소방 당국은 한때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불은 이날 오전 4시 43분쯤 공장 일부를 태우고 완전히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 “우리 갇힌 동물 된 듯, 이러다 미치나 싶었다”

    “우리 갇힌 동물 된 듯, 이러다 미치나 싶었다”

    “1.5평 방 창문 있어도 햇빛 안 들어물통 속엔 벌레들 둥둥·식사는 개밥”‘방한’ 美국무부 부장관 첫 유감 표명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 들이닥친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구금됐던 근로자들이 지난 12일 고국 땅을 밟았지만, 머나먼 타지에서 갇혀 있었던 7일은 평생 지울 수 없는 상흔으로 남게 됐다. 이민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던 30대 엔지니어 A씨는 1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구금시설 안에서 마치 동물원 우리에 갇혀 왔다갔다 하루 종일 반복하는 동물처럼 행동했다”며 “이러다가 미치는 거구나 싶었다”고 했다. 이들이 갇힌 1.5평(5㎡) 남짓한 방에는 주먹만 한 크기의 창문이 있었지만 햇빛은 들어오지 않았고, 구금 초기 수용됐던 공간에는 창문조차 없었다고 한다. A씨는 “햇빛을 좀 보게 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번번이 묵살됐다”고 했다. 식사로 나온 콩 통조림과 식빵은 ‘개밥’이나 다름없었다. 물통엔 거미와 장구벌레 등 온갖 벌레들이 둥둥 떠다녔다. A씨는 “구역질이 나왔지만 마셨다”고 설명했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의 인터뷰를 지켜보던 교도관은 A씨 등 한국인에게 “김(Kim)? 로켓맨(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에게 붙인 별명)?”이라며 웃기도 했다고 한다. 한편 크리스토퍼 랜도 미 국무부 부장관은 한미 외교차관 회담에서 미 고위 당국자 가운데 처음으로 구금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랜도 부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 문제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귀국자들이 미국에 재입국 시 어떠한 불이익도 없을 것이며 어떠한 유사사태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 한미 외교차관 “구금 근로자 불이익 없도록…비자 제도 개선 실무 논의도”

    한미 외교차관 “구금 근로자 불이익 없도록…비자 제도 개선 실무 논의도”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방한 중인 크리스토퍼 랜도우 미 국무부 부장관과 14일 한미 외교차관회담을 갖고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구금된 한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문제 해결 및 비자 제도 개선을 위한 협력 등을 논의했다. 박 차관은 우리 기업 근로자들이 부당하게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서 감내해야 했던 불편한 처우를 받았다며 해당 근로자들뿐 아니라 우리 국민들이 이번 사태로 깊은 충격을 받았던 것에 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미국 측이 우리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재발방지와 제도개선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요청했다. 특히 이번에 귀국한 근로자들이 미국에 다시 입국할 때 불이익이 없어야 하며 한국형 맞춤형 비자 카테고리 신설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외교·국무부 간 워킹그룹 창설과 비자 관련 상담창구 개설 등 후속 조치 이행에 박차를 가하자고 했다. 랜도우 부장관도 이번 사태가 일어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밝히고 이번 사태를 제도 개선 및 한미관계 강화를 위한 전기로 활용해 나가자고 밝혔다. 랜도우 부장관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도 이 문제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귀국자들이 미국에 재입국 시 어떠한 불이익도 없을 것이며 앞으로 어떠한 유사 사태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 활동이 미 경제·제조업 부흥에 대한 기여가 크다는 점을 절감하고 있는 만큼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한국 근로자들의 기여에 합당한 비자가 발급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 관련 실무협의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자”고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양국 차관은 다음달 유엔총회외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계기로 한 고위급 일정에 대해 논의하고 여러 계기를 통해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조선, 원자력, 첨단기술 등 미래지향적 분야에서 보다 진전된 협력 성과를 내자고 뜻을 모았다. 한미 외교차관 회담에 앞서 조현 외교부 장관도 랜도우 부장관을 접견하고 이번 구금 사태가 한국, 미국 모두에게 윈·윈으로 귀결될 수 있도록 랜도우 부장관이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성공적으로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 계기 양 정상간 합의사항이 신속하고 충실하게 구체적 조치로 이행될 수 있도록 랜도우 부장관이 직접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미국 안에서도 이번 구금 사태와 관련한 미국 정부의 대처를 지적하며 비자 제도를 개선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는 12일(현지시간) 사설에서 미국이 더 많은 외국인 투자를 받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임시 비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WSJ는 “조지아주 현대차 공장에 대한 이민당국의 무분별한 급습 여파가 한국에서 계속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며 지난 11일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한 발언을 귀담아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기업들 입장에서는 현지 공장을 설립한다는 데 불이익을 받거나 어려워질 텐데 고민을 안 할 수가 없다”며 “그게 아마도 앞으로 대미 직접투자에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칠 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자가 있어야 기계 장비 설치를 할 수 있다”며 “미국에는 그런 인력이 없으면서도 우리 사람들이 머물며 일할 수 있도록 비자를 발급해주지 않는다”고도 했다. WSJ는 이를 두고 “미국인들이 듣기 거북할 수 있겠지만 사실”이라며 “미국에는 이런 일을 할 인력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동맹국들은 자국 수출품에 더 높은 관세가 부과될 위험보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수용할 의지를 보여왔다”면서도 “그러나 그들의 이런 유연성은 결국 자국 유권자들의 인내심과 충돌한다”고 분석했다. WSJ는 또 “어떤 경우든 조지아에서와 같은 급습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외국인 투자를 억제하는 요인”이라고 비판했다.
  • 美국무 부장관, 구금사태에 “깊은 유감…한미관계 강화 계기 활용”

    美국무 부장관, 구금사태에 “깊은 유감…한미관계 강화 계기 활용”

    미국의 대규모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에 대해 미국 고위 당국자가 유감을 표하고 유사 사태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외교부는 14일 서울 청사에서 박윤주 1차관과 크리스토퍼 랜도 미 국무부 부장관 간의 한미 외교차관 회담이 열렸다고 밝혔다. 랜도 부장관은 이번 사태가 일어나게 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이번 사태를 제도 개선 및 한미관계 강화를 위한 전기로 활용해 나가자고 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 문제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귀국자들이 미국에 재입국시 어떠한 불이익도 없을 것이며, 향후 어떠한 유사 사태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 활동이 미 경제·제조업 부흥에 대한 기여가 크다는 점을 절감하고 있는 만큼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한국 근로자들의 기여에 합당한 비자가 발급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 관련 실무협의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자고 했다. 박 차관은 우리 기업 근로자들이 부당하게 미국내 구금시설에서 감내해야 했던 불편한 처우에 대해 언급하며, 해당 근로자들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들이 이번 사태로 인해 깊은 충격을 받았던 것에 유감을 표했다. 박 차관은 미측이 우리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재발방지 및 제도개선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요청했다.
  • 광양 폐자재 창고 화재 이틀째 진화중···연기로 주변 통제

    광양 폐자재 창고 화재 이틀째 진화중···연기로 주변 통제

    전남 광양의 한 폐자재 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이틀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주변이 통제되고 있다. 14일 전남 광양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38분쯤 광양시 도이동에 위치한 폐자재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창고에는 알루미늄 소재의 750㎏ 미분 폐기물 약 4000개가 쌓여 있었는데, 이 중 1000여 개가 연소됐다. 소방당국은 같은 날 오후 1시 2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31시간째 불길을 잡기 위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폐기물의 산화성이 높고 재발화 위험이 커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량의 연기가 주변으로 퍼지면서 차량 우회 등의 교통 통제 조치를 내렸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완전히 진화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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