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불이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판돈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본적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순방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시위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4,357
  • 한밤중 광안리 고층 건물서 불붙인 폭죽 투척...경찰수사

    한밤중 광안리 고층 건물서 불붙인 폭죽 투척...경찰수사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고층건물에서 누군가 한밤중에 불 붙은 폭죽을 아래로 던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다.2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0시 21분쯤 수영구 광안리 바닷가 도로옆에 있는 한 고층건물 11층에서 불이 붙은 폭죽을 도로로 여러차례 던진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다행히 폭죽 투척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폭죽 투척 장소로 추정되는 건물 11층 세대로 찾아갔지만 내부에 불이 꺼져 있고 인기척이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불이 붙은 폭죽을 던지는 행위는 특수상해 미수 등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던진 사람을 찾기 위해 수사를 하고 있다.
  • [속보] 尹대통령 “산불 진화 총력 다하라”… 휴일 전국 곳곳 산불

    [속보] 尹대통령 “산불 진화 총력 다하라”… 휴일 전국 곳곳 산불

    윤석열 대통령은 휴일인 2일 “산림청과 소방청을 중심으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산불 진화와 예방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와 국방부 등 관계 부처는 유관기관의 헬기, 인력 등 가용 자원이 지원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가동하라”고도 했다. 앞서 이날 서울과 충남 홍성 등 전국 각지에 산불이 발생했다. 서울시와 종로구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3분쯤 부암동(인왕산)에서, 오후 12시 10분에는 삼청동 산(북악산)에서 화재가 각각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오후 12시 51분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2단계는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를 포함한 1개 권역의 인력 및 장비가 모두 출동하는 단계다. 오후 2시30분 현재 인력 580명, 헬기 9대를 포함한 장비 85대를 투입한 상태다. 충남 홍성군 서부면 중리 일원에서도 이날 오전 11시 3분쯤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였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홍성 산불과 관련해 산림청장과 소방청장에게 “지자체, 국방부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활용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산불 조기 진화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한 총리는 아울러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는 산불을 감안해 행정안전부에 “경찰청장, 지자체와 협조해 인근 주민에게 재난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입산객 통제 등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라”고 요청했다.
  • [포토多이슈] 인왕산에 번지는 불길

    [포토多이슈] 인왕산에 번지는 불길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2일 오전 11시 50분 쯤 서울 인왕산 중턱 기차바위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과 산림청이 긴급 진화나 나서고 있다.소방당국은 12시 51분을 기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144명의 진화인력과 산불진화장비 40대, 진화헬기 8대를 투입해 불길을 잡고 있으며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당국은 입산을 통제하고 홍제동 개미마을 등 인근 주택가로 연기가 확산함에 따라 주민들에게 대피를 안내하고 있다.
  • [속보] 인왕산 산불 대응 2단계 발령… 헬기 11대 등 투입

    [속보] 인왕산 산불 대응 2단계 발령… 헬기 11대 등 투입

    2일 오전 11시 53분쯤 서울 종로구 부암동 인왕산 8부 능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 중이다. 불은 인왕산 북동쪽 자하미술관 인근에서 발생해 정상 부근으로 번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후 12시 51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11대와 차량 35대, 인력 132명을 투입해 불길을 잡고 있다. 당국은 입산을 통제하는 한편 홍제동 개미마을 등 인근 주택가로 연기가 확산함에 따라 주민들에게 대피를 안내하고 있다. 서울시는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입산 자제 및 인근 주민과 등산객들의 신속한 대피를 당부했다.
  • 서울 인왕산 불 빠르게 확산…“홍제동 주민 대피해달라”

    서울 인왕산 불 빠르게 확산…“홍제동 주민 대피해달라”

    서울 종로구 부암동 인왕산 8부 능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서는 한편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 안내를 하고 있다. 2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3분쯤 인왕산 북동쪽 자하미술관 인근에서 발생한 불이 기차바위를 넘어 주변으로 확산하고 있다.소방당국은 낮 12시 29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22분 후인 낮 12시 51분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현재 헬기 11대, 차량 35대와 인력 132명이 투입됐다. 서울시는 인왕산 산불이 주변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주민과 등산객들에게 대피를 하라고 안전안내문자를 보냈다. 서대문구도 인왕산 진입을 금지하고 개미마을과 홍제동 인근 아파트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대피를 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 남양주서 비닐하우스 화재로 7개동 전소

    남양주서 비닐하우스 화재로 7개동 전소

    1일 오후 5시 55분쯤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불로 폐자재 보관용 등으로 사용하던 비닐하우스 7개동과 인근 야적장이 불에 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약 25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등 장비 54대와 135명의 인력을 동원해 오후 7시 17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현재까지 폐자재 보관용 등으로 쓰이는 비닐하우스 건물 7개 동이 완전히 불타고, 인근에 있는 또 다른 비닐하우스 7개 동이 그을음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무리한 후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거짓말 같은 벚꽃 풍경…만우절에 찾은 내륙의 벚꽃 명소들

    거짓말 같은 벚꽃 풍경…만우절에 찾은 내륙의 벚꽃 명소들

    본격적인 벚꽃 시즌이다. 남녘 바닷가의 벚꽃들은 벌써 ‘엔딩’을 이야기 하지만 중부권은 이제 시작이다. 내륙의 알려지지 않은 벚꽃 명소를 찾았다. 거짓말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갈무리한 곳들이다. 이런 여행지를 돌다 보면 우리나라 벚꽃 명소엔 경남 진해만 있는 게 아니란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거창의 봄이 시작되고 완성되는 곳-경남 거창 덕천서원덕천서원은 망덕산 아래 깊은 골짜기에 터를 잡은 서원이다. 주민들은 거창의 봄이 이곳에서 시작되고 완성된다고 입을 모은다. 그만큼 이른 봄의 풍경이 절창이라는 이야기다. 덕천서원은 단종복위를 꾀하다 목숨을 잃은 세종의 여섯 번째 아들 금성대군과 충장공 이보흠을 기리는 곳이다. 보통 목련이 꽃비를 뿌릴 무렵 벚꽃이 뒤를 잇는데, 올해는 두 꽃이 함께 후드득 피었다.덕천서원 아래엔 작은 연못이 있다. 여기 풍경도 예쁘다. 제방에 빼곡하게 벚꽃이 피었고, 연못은 이 풍경을 고스란히 비춰내고 있다. 꽃잎이 흩뿌려질 무렵 또한번 선경을 펼쳐낼 터다. 용원정 ‘쌀다리’는 요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풍경의 성지로 떠오르는 곳이다. 한 사람이 건널 만한 돌다리 위로 벚꽃들이 흐드러졌다. 이름이 알려지면서 올해 처음으로 용원정 문화행사도 열린다고 한다.꽃은 아직 만개하지 않았다. 4월 둘째 주쯤 절정을 이룰 듯하다. 고학리 병항마을을 찾아가면 된다. 덕천서원에서 차로 20분 거리다.월성계곡은 독특하게 수양벚꽃이 도열한 곳이다. 얼추 3㎞ 가까이 선홍빛 수양벚꽃길이 이어진다. 이제 막 피기 시작했고, 역시 4월 둘째 주쯤 절정에 이를 듯하다. 덕천서원에서 차로 30분 남짓 걸린다. ●낭만적인 밤 벚꽃 명소…경북 김천 연화지연화지 벚꽃은 지난 25일부터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해 이제 막 절정에 달했다. 연화지 벚꽃의 진가는 밤에 펼쳐진다. 경관조명이 켜지면서 환상적인 봄빛을 뽐낸다. 이 곳도 4월 둘째주까지는 절정의 풍경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연화지는 조선 시대 초에 농업용수 관개지로 조성된 저수지다. 옛 선비들이 연못 가운데 섬을 만들고 봉황대라는 정자를 지어 시를 읊고 술잔을 기울이며 노닐던 곳이었다.연못 안에 ‘오삼이’가 조성돼 있다. 높이가 8m에 달한다는 반달곰 조형물이다. 김천 수도산에 방사된 반달곰 ‘KM-53’을 모티브로 제작했다. 김천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성장하는 중이다. 연못 안에 분수도 마련했다. 저물녘이면 다양한 빛, 다양한 형태의 분수들이 춤을 춘다. ●청동대불을 밝히는 벚꽃들…충남 천안 각원사각원사는 천안 태조산 아래 터를 잡은 대한불교조계종 직할 사찰이다. 태조산엔 고려 태조 왕건의 일화가 깃들었다. 이 산을 중심으로 군사를 길렀다 해서 ‘태조산’이란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각원사는 초대형 청동대불이 유명하다. 높이가 무려 15m에 달한다고 한다. 귀의 길이만 175㎝, 무게는 60t에 달한다. 청동좌불 주변의 벚꽃은 아직 피지 않았다. 성질 급한 한 두 그루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렸는데, 본격적인 벚꽃 시즌은 4월 둘째주쯤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 스페인 유명 배우 미국에서 대리모 이용해 딸 출산, 나이 68세에

    스페인 유명 배우 미국에서 대리모 이용해 딸 출산, 나이 68세에

    스페인에서 국민배우로 통하는 아나 오브레곤이 미국에서 대리모를 통해 아기를 얻어 윤리 논란에 올랐다고 영국 BBC 방송이 지난 30일(현지시간) 전했다. 스페인에서는 모든 형태의 대리모 출산이 불법이기 때문에 다른 나라 여성의 몸을 빌려 2세를 출산한 점은 문제가 된다. 더욱이 통상 이런 거래는 돈을 주고 이뤄지기 때문에 문제다. 68세 고령에 아기를 낳았다는 점도 뒷말을 낳고 있다. 오브레곤은 TV 배우로 여러 시트콤의 주인공을 맡아 유명한 인물이다. 그가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병원 앞에서 신생아를 안고 있는 사진이 이번 주초 스페인 잡지 ¡Hola! 표지에 실려 눈길을 붙들었다. 잡지는 오브레곤이 대리모를 이용해 낳은 딸이라고 전했다. 오브레곤은 얼마 뒤인 30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 잡지 사진을 올리고는 ‘사랑’(Amor)이라고 적었다. 잡지 보도가 사실이라는 점을 시인한 것이다. 사진을 보면 오브레곤은 선글라스를 쓴 채 연한 분홍색 모자를 쓴 아기를 감싸안으며 미소짓고 있다. 그는 또 “내 어둠에 사랑으로 가득 찬 빛이 찾아왔다”면서 “나는 다시는 혼자가 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다시 살았다”라고도 적었다. 이런 언급은 그가 3년 전 암으로 스물일곱 살의 외아들을 잃은 사연과 맞물려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그는 여러 차례 인터뷰를 통해 아들을 잃은 슬픔 때문에 삶의 의지가 생기지 않는다고 털어놓곤 했다. 그러나 대리모 이용이 불법인 스페인에서는 이를 둘러싸고 찬반 논란에 불이 붙었다. 스페인 좌파 정부의 여러 각료들이 나섰다. 평등부 장관은 “대리모는 스페인에서는 합법적이지 않은 행위”라면서 “우리 나라에서 이는 법적으로 여성을 상대로 한 폭력의 하나로 간주된다”고 비판했다. 이레네 몬테로 평등부 장관은 특히 대리모로 이용 당하는 여성을 언급하면서 “이들 여성은 가난하거나 위기에 직면해 있거나, 불안정한 상황에 놓여 있다는 현실을 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몬테로는 “이건 대리모도 아니다. 스페인에서는 불법 관행이기 때문에 자궁 하나 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필라 알레그리 예산부 장관도 “여성의 몸을 착취하는 또다른 행위”라고 규탄하며 그가 병원을 떠나는 사진은 “단테스럽다(Dantesque)”고 개탄했다. 펠릭스 볼라호스 대통령실 장관도 “누군가의 욕망을 채우려고 돈으로 여성의 몸을 사들이거나 빌려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스페인에서 대리모 이용은 금지되지만 현재까지는 처벌 받은 전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했다. 스페인에서는 최근 10년 동안 해외에서 대리모를 통해 태어난 아기 2500여명의 부모가 합법적 권한을 인정받았다. 대리모 이용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미국에서 대리모를 이용해 둘째 자녀가 태어날 예정이라고 밝힌 남성은 이 대리모가 “자신의 몸과 관련해 스스로 결정을 내린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성소수자, 편부나 편모, 불임 부부 등은 대리모를 이용하는 것이 몇 안 되는 현실적인 선택 중 하나라고 주장한다고 가디언은 덧붙였다. 이런 견해가 만만찮아서일까 보수파인 스페인 인민당의 2인자 쿠카 가마라는 조금 더 신중한 반응을 내놓았다. “많은 도덕적, 윤리적, 종교적 문제들을 건드리기 때문에 깊고 진지한 논쟁이 필요하다.” 최근 스페인 사회당 연립정부는 집권 5년차를 맞아 여성의 권리를 높이 사는 정책들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어 연초에 대리모 출산을 대행하는 이들의 광고를 금지하는 등 규제를 강화했다. 아예 대리 모 출산을 여성을 착취하는 수단으로 규정하며 강제 임신과 강제 낙태, 강제 정자냉동, 강제 피임 등과 함께 “재생산 착취”라고 분류했다.
  • 건조한 날씨 속 전남 순천과 진도서 산불 잇따라

    건조한 날씨 속 전남 순천과 진도서 산불 잇따라

    건조한 날씨 속에 전남 순천과 진도에서 잇따라 산불이 발생했다. 31일 낮 12시 52분쯤 순천시 황전면 대치리의 한 야산에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5대와 산불진화장비 10대, 산불진화대원 81명 등을 긴급 투입해 1시간여 만에 주불을 진화했다. 불은 고사리밭 소각이 인근 산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인명과 시설 등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날 낮 12시 57분에는 전남 진도군 고군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오후 3시쯤 완전히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산림청 추산 0.8ha의 산림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인근 주택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다 산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 산림당국은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와 함께, 국지적으로 강한 바람이 지속돼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 성남의뜰, 대장지구 송전선 지중화 이행명령취소 소송 패소 확정

    성남의뜰, 대장지구 송전선 지중화 이행명령취소 소송 패소 확정

    특혜 의혹을 받고있는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을 시행한 ‘성남의뜰’이 대장지구 송전선로 지중화 이행명령을 취소하라며 성남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 이에 따라 성남의뜰은 송전선로 지중화 공사를 해야 하는 데다가 현재 진행 중인 사업지구 내 미비사항 보완공사와 특혜 의혹 관련 수사와 재판으로 대장동 개발 사업의 완전 준공 승인은 앞으로 상당 기간 더 지연될 전망이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특별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지난 30일 성남도시개발공사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등이 출자해 설립한 대장동 개발 시행사 성남의뜰이 성남시장을 상대로 낸 ‘대장지구 북측 송전선로 지중화 이행조치명령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항소 기각) 판결한 원심(2심)을 심리 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 심리 불속행은 원심에 중대한 법령 위반 등 특별한 사유가 없는 경우 본안 심리 없이 상고를 기각하는 제도다. 성남의뜰은 지난 2018년 대장지구 북측 송전선로 지중화 계획을 마련하겠다는 내용의 환경영향평가서를 환경부 산하 한강유역환경청(환경청)에 제출해 승인받았다. 그러나 성남의뜰은 개발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북측 송전선로를 지중화하지 않았고,이에 환경청은 2020년 2월 대장지구 북측 송전선로 지중화 계획을 세우라고 요구하면서 성남시가 성남의뜰에 이 같은 이행 명령을 내렸다. 성남의뜰은 이행 명령을 따를 수 없다며 행정심판을 청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2021년 1월 수원지법에 이행조치명령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1심 재판부는 “원고가 환경영향평가를 받기 위해 약속했던 사안(송전선로 지중화)을 불이행했다”며 “환경부 장관에게 이 같은 미이행 변경 사정을 통보하지 않고 개발사업을 진행했다면 이는 개발사업의 전제가 된 환경영향평가를 실질적으로 무력화한 것”이라며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 성남의뜰은 항소했으나 2심 재판부는 원고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 판결을 유지해 성남시의 손을 들어줬다. 이후 신상진 시장 취임 이후 성남시는 지난해 7월 시행사의 송전선로 지중화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 대장동 개발사업의 준공 승인을 내주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시는 그동안 송전선로 지중화 미이행을 비롯해 준공검사 미비사항 발생,특혜 의혹과 관련한 수사와 재판 진행 등을 이유로 2020년부터 성남의뜰이 신청한 준공승인을 여러 차례 반려했다. 준공 승인이 나면 민간사업자는 개발이익금 추가 배당 등을 마무리하고 청산 절차를 밟게 돼 이미 막대한 개발이익을 가져간 민간사업자에게 또 다른 특혜를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시는 해당 송전선로가 모두 지중화될 때까지 개발사업 완전준공 승인이 늦춰지면 입주민의 불편이 큰 만큼 성남의뜰에서 현재 진행 중인 미비사항 보완공사를 마치고 준공승인을 요청하면 송전선로 지중화가 필요한 구역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 구역에 대해 우선 부분준공 승인을 검토할 방침이다
  • 과천 제2경인 방음터널 화재 사고 책임자 6명 검찰 송치

    과천 제2경인 방음터널 화재 사고 책임자 6명 검찰 송치

    지난해 12월 5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에 책임이 있는 도로 안전관리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제이경인연결고속도로(이하 제이경인) 관제실 책임자 A씨를 구속 상태로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최초 발화 트럭 운전자 B씨 등 5명을 불구속 상태로 함께 송치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해 12월 29일 오후 1시 46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성남 방향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에서 화재가 발생한 당시 관제실에서 CCTV를 주시하지 않고 있다가 불이 난 사실을 바로 알아차리지 못했으며, 인지 후에도 비상 대피 방송 실시 등 매뉴얼에 따른 안전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피해를 키운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관제실에서 근무하던 다른 직원 2명과 이들을 관리하는 파견업체의 관계자 1명 등 3명도 같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B씨는 최초 발화한 5t 폐기물 운반용 집게 트럭에 대한 관리를 평소 소홀히 해 화재를 예방하지 못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B씨가 몰던 트럭이 2020년에도 고속도로를 달리다 불이 난 전력이 있는 점 등에 미뤄 차량 정비 불량 등 관리 미흡에 따른 화재로 판단했다. 또 해당 트럭을 보유한 업체 대표의 경우 차량을 불법으로 구조 변경한 혐의(자동차관리법 위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방음터널 공사 과정에는 문제가 없었는지 살펴보기 위해 시공사와 하도급 업체 등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벌였으나 불법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3개월간 진행한 방음터널 화재 사고에 대한 경찰 수사는 종료됐다”고 말했다. 한편 화재 당일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안을 달리던 B씨의 트럭에서 처음 불이 난 뒤 화재에 취약한 폴리메타크릴산 메틸(PMMA)로 된 방음터널 벽과 천장으로 옮겨붙으면서 급속히 확산했다. 2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화된 이 불로 총길이 840여m 방음터널 가운데 600m 구간이 탔으며, 차량 44대가 불길에 휩싸인 터널 내부에 고립돼 5명이 사망하고 56명이 다쳤다. 화재 구간이 포함된 북의왕IC~삼막IC 7.2㎞ 구간은 복구 작업과 안전 진단 등의 이유로 여전히 통제되고 있어 시민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
  • 안산 화재로 숨진 나이지리아 4남매 발인

    안산 화재로 숨진 나이지리아 4남매 발인

    지난 27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의 한 빌라에서 일어난 화재로 목숨을 잃은 나이지리아 국적 4남매의 발인이 31일 치러졌다. 이들의 발인식에는 같은 나이지리아 국적 주민과 국제학교 친구 등 80여명이 참석해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아이들의 장지는 함백산 추모 공원에 마련됐다 이날 오전 안산시 군자장례식장 1층 발인실에는 화재로 세상을 떠난 4남매의 영정이 나란히 놓였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추모 예배에는 시민 50여명과 안산 나이지리아 공동체 주민, 숨진 아이들과 함께 국제학교들 다니던 친구들이 참석했다. 상복을 입은 아이들의 어머니는 연신 고개를 떨구며 눈물을 흘렸고, 휠체어에 탄 채 선글라스로 눈을 가린 아버지는 미동도 없이 예배 진행을 지켜봤다 예배는 이들 부부를 대신해 피해지원대책위원회를 결성, 빈소 마련을 도운 박천응 안산다문화교회 목사의 집례로 진행됐다. 박인환 화정감리교회 목사는 “건강하지 못한 사회에서는 항상 약자들이 위험에 노출된다”고 지적했다. 참석자들도 “우연히 발생한 희생이 아니라, 이 사회 속에서 약자가 처한 비극”이라고 강조했다. 주한 나이지리아 대사관 관계자들도 추모 예배에 참석해 고인들의 마지막 넋을 기렸다. 나이지리아 국적 주민들은 영정 앞에서 아프리카 전통 추모곡을 함께 부르며 숨진 아이들을 애도했다. 추모곡은 영혼을 하나님께 부탁하며, 이승에서 잘 살아준 고인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내용이었다. 예배에 참석한 한 나이지리아 국적 주민은 “아이들의 안타까운 소식에 한국에 있는 모든 나이지리아인이 깊은 슬픔에 빠졌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7일 오전 3시28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의 한 3층짜리 빌라 1층 A씨의 집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집 안에 잠자던 A씨 부부의 11세·4세 딸과 7세·6세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집에는 A씨 부부와 자녀 5명 등 모두 7명이 있었는데, A씨 부부가 두살 배기 막내를 대피시킨 뒤 거센 불길 탓에 다른 자녀들은 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포천 산불 20시간 만에 진화…담뱃불 실화 혐의자 검거

    경기 포천시 영북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약 20시간 만에 진화 완료됐다. 31일 산림청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지난 30일 오후 2시 17분쯤 포천시 영북면 운천리 야산 공동묘지 부근에서 발생했다. 당국은 같은날 오후 4시 50분 산불 1단계를 발령하고 초대형 헬기를 포함한 장비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 서장이 직접 현장을 지휘하며 인근 군부대로 불이 번지지 않도록 저지선을 만들었다. 해가 진 후 헬기가 철수한 후에도 소방관과 산불 진화대원,드론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이어갔다. 31일 해가 뜬 후 다시 헬기를 동원한 진화 작업이 이어져 결국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진화가 완료됐다. 이틀간의 진화 작업에 헬기 22대,진화 장비 37대,산불진화대원과 공무원,소방관 등 인원 1천 179명이 동원됐다. 이 불로 임야 29ha가 불탔다. 당국은 담뱃불 실화로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실화 혐의자를 검거한 상태다.현장 상황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발생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외통(外統) 비하인드]4년 만의 공관장회의 무엇을 남겼나…세일즈외교 성과 속 ‘외교안보 라인 경질’ 인사 논란

    [외통(外統) 비하인드]4년 만의 공관장회의 무엇을 남겼나…세일즈외교 성과 속 ‘외교안보 라인 경질’ 인사 논란

    서울신문이 외교 안보 분야에서 한 주간 가장 중요한 뉴스의 포인트를 짚는 [외통(外統) 비하인드]를 매주 금요일 선보입니다. 국익과 국익의 각축전이 벌어지는 국제 정세 속에서 외교·통일·안보 정책이 가야 할 길에 대한 고민을 담겠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4년여 만에 대면회의 방식으로 서울에서 소집됐던 재외공관장회의가 31일 막을 내린다.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린 이번 회의는 소집 도중 대통령실 외교안보 라인이 대거 교체되고, 현직 주미대사 역시 회의 참석 차 일시 귀국 중인 상황에서 중도 교체되는 등 이례적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치러졌다는 평가다. 한편으로는 현 정부 국정목표에 따라 세일즈 외교, 원전 수출 등 경제안보 외교에 초점을 맞춰 재외공관장들의 임무가 한층 막중해지기도 했다. 이번 회의는 각국 주재 대사, 총영사 등 총 166명의 재외공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7일부터 닷새간 일정으로 진행됐다.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이라는 국정목표에 따라 글로벌 수출 확대를 위한 세일즈 외교에 초점이 맞춰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스스로를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이라고 자처하며 격려할 정도였다.첫날인 27일 박진 외교부 장관은 개회식에서 ‘’인도태평양 전략 실현 등을 위한 공관장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했고, 조현동 제1차관이 올해 외교부 업무방향을 소개했으며 이도훈 제2차관이 ‘능동적 경제안보’를 주제로 주제 발표, 토론회를 주재했다. 29일에는 한국형 맞춤형 원전 수출을 위해 공관장 20여명과 대통령실, 산업부, 한국전력공사 및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들이 원전수출지원 공관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국내 원전의 수출 정책 방향과 중장기적인 목표를 논의하며 공관장들의 현지 활동 중요성을 강조했다. 각 국가별 프로젝트 진행 상황, 제2의 UAE(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수출 사례 등을 만들기 위한 향후 계획 협의도 진행했다. 이어 30일에는 기업의 해외시장 지출 지원을 위해 재외공관장들이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5단체 및 기업인들과 직접 만났다. 이런 가운데 올해 회의는 시작 전부터 뒤숭숭한 분위기였다. 앞서 지난주에 중남미 국가 대사급 외교관이 성희롱 의혹으로 귀임조치 당했고, 12년 만의 대통령 국빈 방문으로 치러지는 다음달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일범 의전비서관, 이문희 외교비서관이 잇달아 사임하며 대통령실 외교안보 라인에 빨간 불이 켜진 상황이었다. 급기야는 김성한 외교안보실장이 29일 자진사퇴 방식으로 사실상 경질되며 대통령 비서실과 안보실 간 소통 칸막이 등이 도마에 올랐다. 김 실장은 회의 둘째날인 28일 재외공관장 회의에서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 방안’ 주제로 특강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국무회의 참석을 이유로 전격 취소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김 실장의 경질 배경으로 미국 측이 제안한 ‘블랭핑크,레이디 가가’ 등 문화 인사 합동공연 보고 누락, 내부 알력설 등이 동시에 흘러나왔다. 여기에 공관장회의 참석 차 귀국 중인 조태용 주미대사가 김 실장의 후임으로 전격 발탁되고, 주미대사 후임에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내정되는 등 외교안보 라인 인사가 연쇄적으로 이어졌다. 한미 정상회담을 한 달도 채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준비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불거졌다. 이런 가운데서도 외교부는 30일 북미 주재 재외공관장들이 모여 한미동맹 70주년 관련 협력, 대통령의 성공적인 국빈 방미를 위해 머리를 맞대는 등 분위기를 다잡았다. 한 외교 소식통은 31일 “재외공관장 회의 도중 핵심국 대사가 교체되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하는 등 올해 회의는 유독 돌발 변수가 많았다”면서 “내년 총선에 앞서 정치인 출신 외교안보 부처 장관들의 국회 복귀 전에 정무직 차관급까지 먼저 외교안보 부처 인사폭이 앞당겨진 것 같다”고 전했다.
  • 김의겸, 한동훈 앞에서 손 벌벌? “뻔뻔함에 열불 나 부르르”

    김의겸, 한동훈 앞에서 손 벌벌? “뻔뻔함에 열불 나 부르르”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전체회의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질의하면서 손을 덜덜 떠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가 된 가운데 “한 장관이 뻔뻔하게 발뺌해 속에서 열불이 (나) 부르르 떤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30일 밤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지난 27일 국회 법사위에서 한 장관을 상대로 ‘정순신 변호사 아들 학폭 문제’ 질의 도중 있었던 일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당시 김 의원은 ‘한동훈 장관이 정순신 국사수사본부장 내정자 아들의 학교폭력을 알고 있었음에도 모른 척 넘어가려다 들켰다’는 취지로 질문을 했고, 한 장관은 “(정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을) 제가 알았다면 그냥 넘어가지 않았을 것이고 학폭 피해자에 대해서 굉장히 큰 문제 의식을 갖고 있다”고 답변을 이어갔다. 그러자 김 의원이 말을 끊으려 “아 그러면, 알겠습니다. 자”라며 오른손을 앞으로 내미는 순간, 손이 덜덜 떨리는 모습이 노출됐다. 이후 김 의원은 손가락 사이에 끼고 있던 연필을 내려놓고 팔짱을 끼었다. 이러한 김 의원 모습이 몇몇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해졌고 한 언론은 이를 ‘손을 벌벌 떨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우리 방 식구들이 정순신 아들 학폭 문제를 보도한 KBS 기자와 통화해 당시 자초지종 정황 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당시 (정 변호사와 함께 검찰에서) 근무했던 한 장관과 여러 사람들이 정순신 문제를 모를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며 “그래서 제가 그걸 물어봤는데 여전히 몰랐다고 (한 장관이) 발뺌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뉘우치는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책임감을 느끼는 자세를 보여야 하는데 오히려 뻔뻔하게 저를 공격을 하더라. 정순신 변호사가 검찰에 부대변인을 해서 제가 ‘부대변인을 했다. 부대변인까지 한 사람을 모를 리가 있느냐’라고 물어봤는데 오히려 팩트 체크를 제대로 못 해서 잘못 물어보는 것처럼 당당하고 뻔뻔하게 역공해 제가 속에서 열불이 (나) 부르르 떤 것”이라고 했다. 진행자가 ‘손을 벌벌 떨었다는 아니군요. 억울하겠다’라고 반문하자 김 의원은 “요즘 하도 만성이 돼서 그냥 그러려니 한다”고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
  • ‘화천 산불’ 18시간만에 꺼져…뒷불 감시

    ‘화천 산불’ 18시간만에 꺼져…뒷불 감시

    강원 화천군 화천읍 중리에서 난 산불의 주불이 약 18시간 만에 잡혔다. 31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5분쯤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전날인 30일 낮 12시 47분 불이 발생한 지 17시간 58분 만이다. 이번 산불로 산림 68㏊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행히 민가로 불이 번지지 않아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당국은 전날 산불 1, 2단계를 잇따라 발령하며 대응에 나섰으나 순간 초속 10m에 이르는 강풍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길의 확산을 저지하는 야간감시체제 돌입했고, 이날 날이 밝자마자 산림청 헬기 8대, 지자체 임차 헬기 2대, 소방헬기 1대, 군 헬기 7대 등 총 18대의 헬기를 차례로 투입해 주불 진화를 마쳤다. 지상에서는 산불특수진화대원과 공무원, 소방대원 등 835명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산림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현장의 산불이 재발화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책꽂이]

    [책꽂이]

    나는 아직 여기 있어(에이미 네주쿠마타틸 지음, 후미 미니 나카무라 그림, 신소희 옮김, 책읽는수요일) 유색인종으로 인종차별을 겪으며 자란 경험을 개오동나무, 반딧불이, 공작새, 빗해파리 등 사라져 가는 동식물로 풀어낸 에세이. 저자는 개체수가 감소하는 생명을 지키려면 이들이 내 삶과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 유년의 기억을 떠올려 보라고 권한다. 236쪽. 1만 6000원.유인원과의 산책(사이 몽고메리 지음, 김홍옥 옮김, 돌고래) 동물 연구의 패러다임을 바꾼 제인 구달과 다이앤 포시, 비루테 갈디카스의 삶을 살핀다. 그들이 함께했던 침팬지, 고릴라, 오랑우탄 그리고 아프리카와 보르네오 우림을 소개한다. 30년 전 출간됐지만 인간이 자연과 어떻게 관계 맺어야 할지를 여전히 성찰하게 한다. 456쪽. 2만원.경우 없는 세계(백온유 지음, 창비) 어른이 돼서도 10대 시절의 기억으로 고통받는 주인공 인수는 우연히 만난 가출 청소년을 통해 예전 가출팸에서 만났던 경우를 떠올린다. 불우하게 컸지만 착하고 구김살이 없었던 경우처럼 될 수 있을까. 인수의 시선으로 가출팸 시절의 경험과 기억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280쪽. 1만 5000원.모롱지 설화(정동철 지음, 걷는사람) 전주시 효자동 서곡지구,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가는 ‘모롱지’를 시의 언어로 복원했다. 만화영화 주인공 이름인 ‘뽀로로’가 실은 이 동네에서는 ‘후다닥’이라는 의미였다고 한다. 가난 속에서도 자연을 향한 경외를 잃지 않았던 고향 사람들의 이야기를 생생한 구어체로 들려준다. 정겨운 모롱지 말이 그저 정겹다. 168쪽. 1만 2000원.러시아 지정학 아틀란스(델핀 파팽 지음, 권지현 옮김, 서해문집) 세계는 1991년 소련 붕괴의 여파 속에서 살고 있으며, 그 충격은 지금도 세계를 뒤흔든다.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 최고의 저널리스트와 전문위원 20명이 러시아와 유라시아에 대한 지정학적 지도를 제공한다. 러시아의 과거, 현재, 미래를 150개의 지도와 인포그래픽으로 만난다. 156쪽. 2만 7000원.내 머릿속 미술관(임현균 지음, 지식의날개) ‘과학 하는 미술가’로 알려진 저자가 우리 뇌가 예술을 만나면 어떻게 반응하는지 설명한다. 밀레의 그림을 통해 보고 싶은 것만 보는 뇌, 피카소의 그림을 통해 비틀어 기억하는 뇌의 특징을 짚어 냈다. 저자는 그림이 어떻게 공감 능력과 상상력을 키워 주는지 알려 주고 예술의 감동은 모두가 누릴 수 있다고 강조한다. 348쪽. 1만 8800원.
  • 블랙핑크 누락설, 항명설, 김태효 알력설…소문 무성 김성한 사퇴 [이슈픽]

    블랙핑크 누락설, 항명설, 김태효 알력설…소문 무성 김성한 사퇴 [이슈픽]

    한미정상회담을 약 한 달 앞둔 시점에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컨트롤타워였던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사퇴하면서 그 배경을 둘러싼 소문이 무성하다. 정치권에선 김 실장 교체 배경으로 보고 누락설, 항명설, 알력설 등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교수 출신 김 실장의 정무적 감각을 거론했다.지난 29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잇단 교체설을 부인했던 김 실장은 이날 본인 명의 언론 공지를 통해 “저로 인한 논란이 더 이상 외교와 국정운영에 부담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상외교의 핵심 이벤트인 국빈 방미를 코앞에 두고 이문희 외교비서관·김일범 의전비서관에 이어 김 실장까지 물러난 것은 이례적이다. 대통령실은 김 실장 사의 1시간도 안 돼 윤 대통령의 사의 수용과 조태용 주미대사 내정 사실을 발표했다. 대통령실은 전날까지도 “사실과 다르다”며 김 실장 교체설을 일축했었다. 자진사퇴 형식을 취하기는 했지만 사실상 경질성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 이유다. 이후 정치권에서는 김 실장 교체 배경을 두고 온갖 추측이 흘러나왔다. 대표적으로 ‘블랙핑크와 레이디 가가 합동공연 보고 누락설’, ‘김태효 안보실 1차장과 알력설’, ‘김 실장 항명설’ 등이 대두됐다.일각에서는 질 바이든 여사가 제안한 공동 문화행사를 김 실장 등 외교·안보 참모진이 윤 대통령에게 보고하지 않은 것이 발단이었을 것으로 추측했다. 미국 측이 한미정상 만찬에서 케이팝 그룹인 ‘블랙핑크’와 미 팝스타 ‘레이디 가가’ 간 합동공연 등 상징적 이벤트를 제안했는데 이를 7번이나 보고하지 않았다는 추측이었다. 하지만 케이팝 관련 일정만으로 ‘안보 컨트롤타워’ 교체를 설명하기는 무리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보통 행사기획 책임은 의전비서관 몫 아닌가”라며 “실무진을 교체할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한편에서는 보고 누락 해결 과정에서 김 실장의 지시불이행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측했다. 한미 공동 문화행사 보고 누락 문제가 불거진 후, 진상을 파악한 윤 대통령이 이문희 외교비서관 교체로 사태를 마무리하려고 했는데, 김 실장이 지시를 이행하지 않으면서 거취 문제가 결정됐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이 김 실장의 지시 불이행을 사실상의 항명으로 받아들였다는 주장이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김 실장과 직속 부하인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사이의 ‘알력설’을 제기했다. 보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배경에 안보실 내 권력 갈등이 작용했고, 윤 대통령도 이러한 문제점을 인지해 사의를 수용했다는 해석이다. 한 마디로 보고 누락 문제는 도화선이었을 뿐, 대일 외교 기조 차이에서 누적된 김 실장과 김 차장의 갈등이 이번 교체의 핵심 원인이었을 거라는 추측이다. 각종 추측을 종합하면 김 실장이 ‘안보실 실세’ 김 차장과 불협화음을 내며 권력 다툼을 벌이다 공동 문화행사를 보고 누락했고, 이를 파악한 윤 대통령이 비서관급 교체로 내부 단속에 나섰으나, 김 실장이 지시를 즉각 이행하지 않으면서 결국 형식만 자진사퇴인 사실상의 경질이 이뤄졌다는 해석에 무게가 쏠린다. 이처럼 김 실장 사퇴 배경을 두고 대통령실 안팎에서 소문이 무성하자, 대통령실은 김 실장이 교수 출신임을 언급하며 정무적 감각의 차이를 배경으로 거론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30일 브리핑에서 김 실장 사퇴 배경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이번 인사와 관련해 큰 흐름에서 볼 필요가 있다”며 “김 실장은 교수 출신으로서 윤석열 정부가 들어설 때 한미동맹 우선 및 한미일 협력 중시 외교 방향을 세웠고 어느 정도 기틀을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동맹 강화와 한미일 협력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고, 조금 더 외교적 디테일을 가미하는 데는 학자 출신보다는 현장에서 외교 경험이 있는 조태용 (신임) 안보실장이 더 적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고려대 교수가 본업인 김 실장이 약 1년간 큰 틀에서 외교 기조를 짜는 역할을 했다면, 이제 외교관 출신인 조 실장이 나설 타이밍이라는 취지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조 실장은 외교가에서 숲과 나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유능한 외교관(으로 평가된다)”이라며 현시점에서 가장 적합한 인사라고 강조했다. 결과적으로 이번 인사 파동은 김 차장의 영향력을 재확인시켜줬다. 일단 조 신임 실장과 이문희 비서관 후임인 이충면 외교비서관은 모두 이명박(MB) 정부 때부터 가까웠던 관계다. 조 실장에 이어 차기 주미대사로 내정된 조현동 외교부1차관 역시 MB 청와대에서 대외전략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김 차장과 함께 일했다.
  • 화천 중리에 산불…‘산불 2단계’ 발령

    화천 중리에 산불…‘산불 2단계’ 발령

    30일 낮 12시 47분 강원 화천군 화천읍 중리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하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 1, 2단계를 연이어 발령해 대응하고 있다. 산불 2단계는 예상 피해면적이 30~100㏊ 이상, 바람이 평균 초속 7m 이상, 예상 진화시간이 24시간 이상일 때 발령한다. 산불 현장에는 헬기 17대, 장비 20대, 인력 159명이 투입됐으나, 순간 최대 초속 8m의 강풍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불영향구역은 38ha, 전체 화선은 2.5㎞로 추정된다. 재산 피해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 벚꽃 소풍 떠나는 코딱지 가족 이야기… 캐릭터·소품 등 작가 직접 제작

    벚꽃 소풍 떠나는 코딱지 가족 이야기… 캐릭터·소품 등 작가 직접 제작

    코딱지 코지의 벚꽃 소풍 (허정윤 글·그림, 웅진주니어 펴냄, 56쪽, 1만 5000원) 벚꽃 잎을 옮겨다 심은 듯한 표지가 봄 내음 물씬 풍긴다. ‘코딱지 코지의 벚꽃 소풍’은 벚꽃 소풍을 떠나는 코딱지 가족의 아기자기한 이야기를 담은 어린이 그림책이다. 봄이 오기만을 기다린 주인공 코딱지 ‘코지’가 ‘코비’, 막내 ‘코코’, 삼촌과 함께 소풍을 나서며 어느 때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꽃잎이 바람에 날릴 때마다 코딱지들은 입을 열어 맛보고, 머리카락에 얹어보기도 하면서 봄날을 만끽한다. 벚꽃 구경으로 넘쳐나는 코딱지들 인파로 인해 한때 코코를 잃어버리기도 한다. 이날 할머니는 감기에 걸려 소풍길에 함께 하지 못했는데, 이를 마음에 걸려 한 코지가 흙길 위에 떨어진 꽃잎을 담아와 하나하나 말리고, 코딱지들은 비밀리에 파마까지 하면서 할머니를 위한 특별한 벚꽃 소풍을 준비한다. 처음 만나는 봄과 벚꽃을 향한 설렘, ‘꽃잎 수만큼 아주 많이’ 걸어도 마냥 즐거운 소풍길의 떠들썩함, 소풍길에 잃어버린 막내 코코를 향한 걱정과 그리움, 그리고 갑자기 사라진 코코에 대한 궁금증 등 마음을 쥐락펴락 두드리는 이야기들이 재미를 준다는 게 출판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책 속에 표현된 벚꽃들은 허정윤 작가가 핀셋으로 꽃잎을 하나하나 붙여 만들었다. 오려 붙이고 세워 만든 콧구멍 마을의 코털 숲만큼 코딱지들의 바깥세상도 세밀하고 치밀한 과정을 거쳐 완성했다. 책장에는 작은 책들이 빼곡히 꽂혀 있고, 반쯤 열린 서랍장에는 갖가지 물건들이 들어있다. 벽지, 이불, 카펫, 커튼 등은 작가가 10년 넘게 모아온 천을 사용해 만들었다. 전등에는 실제 전구를 넣어 불이 켜지게 했고, 손가락보다 작은 화분들은 실제 식물들이 담겨 있는 것처럼 완성도를 높였다. 책 속에 등장하는 코딱지들은 머리 스타일부터 체형, 표정까지 모두 다른데, 그 수가 300명에 이른다. 아이 둘을 양팔에 안고 나온 아빠 코딱지, 연신 셀카를 찍어 대는 멋쟁이 코딱지, 벚꽃 향기를 즐기러 나온 맹인 코딱지, 레게 머리 코딱지, 깻잎 머리 코딱지, 더벅머리 코딱지 등 모두 작가가 직접 점토를 빚어 섬세하게 만들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