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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환, 결혼식 사진까지 올렸다 “결국 유튜버는 도망…‘CIA 딸깍’ 왜 믿나”

    이승환, 결혼식 사진까지 올렸다 “결국 유튜버는 도망…‘CIA 딸깍’ 왜 믿나”

    가수 이승환(59)이 자신의 미국 출입국 기록을 인증하며 ‘가짜뉴스’를 차단했다. ‘거짓 입국’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에게는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환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국 유튜버는 도망쳤다. 본인이 제안했던 ‘내기’에 지긋지긋한 가짜뉴스를 끝내고자 ‘굳이’ 응했더니, 내기 이야기는 없고 딴소리만 한다. 비겁하고 졸렬한 인신공격만 늘어놓는다. 그래도 전 약속했으니 자료를 올린다”는 글을 올렸다. 이승환이 공유한 자료에는 미국 관세국경보호청이 발급하는 입출국 기록과 한국 출입국·외국인청에서 발급하는 ‘출입국에 관한 사실증명’, 미국에 거주하는 조카 결혼식 참석 인증샷 등이 포함됐다. 이승환은 “저희는 우선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유튜브 내부 절차를 곧바로 취하고, 저 부부의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법적인 조치 역시 밟도록 하겠다”면서 “그 외 다른 유튜버, 블로거들도 저에 대한 명예훼손에 해당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언제 달에 갔다고 했나. 미국에서 버거 먹고 ‘자니?’라고 올렸을 분인데 왜 득달같이 몰려와서 ‘그게 가당키나 하냐’며 이 사달이 나게 만드냐. 결국 내란 옹호 님들이 애정하는 채널만 하나 날아가게 생겼다. 이래서 윤카(윤석열 대통령)는 어떻게 지키냐”고 덧붙였다. 이승환은 그러면서 “그러게 말도 안 되는 ‘CIA 딸깍’을 왜 믿나”라며 “입출국 자료 잘 살펴보고 못 믿겠다 싶으면 저를 공문서변조죄로 고발하셔야 된다. 익명 뒤에 숨어서 깨작거리지만 마시고. 무고죄로 고소하지 않겠다”고 거짓 입국 의혹을 제기한 이들을 비꼬았다. 앞서 이승환은 지난 16일 소셜미디어(SNS)에 “조카 결혼식이 있어서 미국에 왔다. 물론 ‘CIA’나 ‘HTML’에 의해 입국을 거부당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탄핵 정국에서 탄핵 찬성 연예인 리스트를 공유하며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신고를 일삼은 일부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을 겨냥해 이들의 노력이 헛수고였음을 알린 것이다. 지지자들은 탄핵 찬성 인사들을 종북 세력이나 반미주의자로 신고해 입국 심사를 까다롭게 만드는 등 불이익을 주겠다는 의도로 이같은 일을 벌이고 인증샷 등을 온라인상에 올린 바 있다. 그러나 이를 본 유튜버 A씨는 18일 ‘승환아 나랑 내기할래?’라는 제목을 영상을 올려 “조카 결혼식에 진짜 갔다면 공항에서 찍은 사진이나 가족들이랑 찍은 사진을 공개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승환은 19일 “CIA 신고 운운했던 유튜버네. 받겠다. 그 제안”이라고 반응했다. 그러면서 “이제 누군가는 이 거짓들의 진실을 밝혀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 제 제안은 당신이 영원히 유튜브를 하지 않는 거다. 당신이 원하는 제안을 얘기해주시기 바란다. 돈이든 뭐든 좋다”고 했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선 넘는 오세훈 시장의 헌재 억까”

    서울시의회 더불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이 지난 19일 열린 제328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오세훈 시장의 발언에 대해 다음과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논평 전문 대한민국 헌법재판소를 바라보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시각이 매우 우려스럽다. 오 시장은 지난 19일 제328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향해 ‘굉장히 특정 정치성향’이라고 비판하며 헌재의 중립성을 의심하는 듯한 취지의 발언을 했다. 최근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한 일부 세력의 헌재 흠집내기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헌재도 이 같은 정치적 공세에 대해 지난 1월 31일 “탄핵심판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객관적으로 진행되는 절차이며, 재판관 개인 성향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헌재의 헌법 재판관은 총 9명의 재판관으로 구성된다. 대통령이 3명, 국회에서 3명, 대법원장이 3명을 각각 임명한다. 헌법재판소가 다양한 시각이 있음을 인정하고,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회가 임명한 특정 재판관의 정치 성향이 문제라면, 대통령이 임명한 재판관의 성향도 문제 삼아야 한다. 특정 재판관의 개인적 성향을 문제 삼는 것은 혹여 탄핵이 인용된다면 이를 핑계로 헌재의 판결에 불복하겠다는 사전 고백과 다름없다. 탄핵이 인용될 것이라는 불안함의 발로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군대를 동원하여 국회를 장악하고, 주요 인사를 체포하려고 시도했다. 포고령을 내려 언론과 시민사회를 탄압하려고 했으며, 국민의 자유를 제한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헌재의 재판에 정치적 프레임을 씌우는 것은 자칫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 계엄행위에 대한 동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오 시장의 ‘좌파정권에서 임명하면 좌파적으로 판단해도 되냐’는 발언이다. 선출직 단체장이라 해도 어려운 시기일수록 정치적 중립을 지키면서 사회질서와 주민복리를 증진해야 한다. 정치를 좌·우로 나누고, 국민을 갈라치기 하는 극단적인 진영정치를 통해 정치적 목적만 달성하면 된다는 구태적 인식은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헌재의 정치적 편향성을 주장하는 일체의 행위에 대해 사법부의 독립성을 부정하는 반헌법적 행위이며, 삼권 분립과 상호 견제에 기초한 대한민국의 체제를 부정하는 반민주적 행위로 규정한다. 한편 제11대 서울시의회 개원 직후 있었던 시정질문에서 오 시장은 ‘사전에 제출된 시정질문의 내용에 없는 것을 질문하는 것은 맞지 않다’라며 강하게 대답을 거부한 바 있다. 의회의 질문에 답변자로 나선 시장 역시 돌연 주제와 상관없는 주장을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시정질문 요지서에 없는 질문을 시의원은 하면 안 되고, 오 시장은 해도 된다는 이현령비현령식 태도에 대해서도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천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시장이 ‘유아독존 무법시장’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지 않길 바라며, 제발 단체장으로서의 중립과 품위를 갖추시길 간곡히 요청하는 바이다.
  • 디애런 팍스도 데려왔는데…샌안토니오 웸반야마 ‘심부정맥 혈전증’ 시즌 아웃

    디애런 팍스도 데려왔는데…샌안토니오 웸반야마 ‘심부정맥 혈전증’ 시즌 아웃

    디애런 팍스를 영입하며 ‘윈나우’를 외친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신인류’ 빅토르 웸반야마의 오른쪽 어깨에 문제가 발생했다. 에이스가 이번 시즌 중도 이탈하면서 플레이오프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샌안토니오 구단은 21일(한국시간) “웸반야마가 오른 어깨에 심부정맥 혈전증 진단을 받아 2024~25시즌 잔여 경기에 결장한다”고 밝혔다. 심부정맥 혈전증은 정맥의 혈류가 원활하지 않아 정체된 혈액이 응고되는 질환이다. 오랜 기간 앉아 있으면 발생한다고 알려졌는데 장거리 비행 시 좁은 좌석에 앉은 승객에게 발생하는 질병이라는 의미로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이라고 부른다. 웸반야마는 지난 17일 생애 첫 올스타전 무대를 밟은 뒤 이와 같은 진단을 받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웸반야마가 최근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올스타전을 치르고 이틀 휴식을 취했는데도 통증이 계속돼 검사받았다“고 설명했다. 웸반야마는 샌안토니오의 핵심으로 이번 시즌 46경기 평균 24.3점 11리바운드 3.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221㎝의 높은 신장을 활용해 블록슛(3.8개) 부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역대 6번째로 만장일치 신인왕에 오른 데뷔 시즌(71경기 평균 21.4점 10.6리바운드 3.9도움 3.6블록슛)보다 한층 성장한 기량을 선보이는 중이다. 골밑을 든든히 지키면서 강력한 올해의 수비수 후보로도 꼽혔는데 수상 요건인 65경기를 채우지 못하게 됐다. 이에 샌안토니오도 고난의 시기를 보낼 전망이다. 서부 콘퍼런스 12위인 샌안토니오는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권인 10위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추격 중이었다. 과감한 트레이드로 가드 팍스를 데려와 상승세를 그린다는 계획이었는데 그와 짝을 이룰 웸반야마가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이탈했다.
  • 화목보일러 주의보..충북서 3년간 화재 49건 발생

    화목보일러 주의보..충북서 3년간 화재 49건 발생

    화목보일러 화재가 끊이지 않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충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도내에서 49건의 화목보일러 화재가 발생했다. 총 6명이 다쳤고, 재산 피해는 6억 3000만원에 달한다. 화재 원인은 불씨·불꽃 등 화원 방치, 가연물 근접 방치, 과열·과부하, 기기 사용 및 설치 부적합, 재처리 부주의 등이다. 화재는 10월부터 2월까지 겨울철에 집중된다. 올해 들어서도 화목보일러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영동군 양강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3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지난 5일에는 충북 충주시 엄정면에 있는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5700여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소방 당국은 두건 모두 화목보일러 연통 과열 때문으로 보고 있다 지난 4일에는 괴산군 감물면의 한 단독주택 찜질방에서 불이 났다. 집주인이 없는 사이 화목보일러로 인해 구들장이 과열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나무를 연료로 사용하는 화목보일러는 불티가 많이 날리고 온도조절장치가 없어 쉽게 과열돼 주변 가연성 물질로 불이 옮겨붙기 쉽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보일러와 가연성 물질 간 거리 2m 유지, 정기적인 연통 청소, 주변 소화기 비치 등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충북도는 산불 예방을 위해 산 인근(100m 이내)에서 화목보일러를 쓰는 주택을 파악 중인데, 총 2384가구에 이른다.
  • 양육비 안 준 ‘나쁜 부모’ 157명, 출국금지·면허정지

    양육비 안 준 ‘나쁜 부모’ 157명, 출국금지·면허정지

    이혼 후 아이를 기르는 양육권자에게 양육비를 주지 않고 버틴 부모 157명이 출국금지와 운전면허 정지 등 제재를 받게 됐다. 여성가족부는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0차 양육비이행심의위원회를 열어 양육비 채무 불이행자 제재 대상자 명단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157명의 양육비 채무 불이행자를 대상으로 총 195건의 제재를 결정했다. 유형별로는 출국금지 132건, 운전면허 정지 59건, 명단공개 4건 등이다. 가장 많은 양육비 채무액은 3억 1970만원이었다. 평균 채무액은 약 58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의결된 제재 조치 대상자에는 지난해 9월 제재 조치 절차 간소화에 따라 감치명령 없이 이행명령만으로 제재 대상자가 된 채무자가 처음으로 포함됐다. 위원회는 아울러 오는 7월 도입될 양육비 선지급제의 운영과 관련해 선지급 회수 절차와 부정수급 관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 여가부는 이날 회의 결과와 관계 부처협의를 바탕으로 내달 초 양육비이행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할 예정이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양육비 선지급제를 성공적으로 도입해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가족에게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학교시설 개방, 학교장에 좌우돼선 안 돼…지역주민과 논의 기구 설치 제안”

    최재란 서울시의원 “학교시설 개방, 학교장에 좌우돼선 안 돼…지역주민과 논의 기구 설치 제안”

    “학교시설은 학교장 성향에 따라 개방 여부가 좌우됩니다. 교장선생님이 끝까지 반대하면 대통령이 와도 안 됩니다. 주민대표와 같이 논의하고 결정할 수 있는 기구를 만들면 어떨까요?” 최재란 서울시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19일 열린 제328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대상으로 학교시설 개방 민원을 해결하려는 방안으로 지역주민 대표 단체와 같이 논의할 수 있는 기구를 만드는 것을 제안했다. 정 교육감은 최 의원의 제안에 “아주 좋은 의견인 것 같다. 학교 개방과 관련해 교장선생님의 어려움과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균형을 잡을 수 있는 토론의 장 또는 상생의 장 이런 것들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최 의원은 “가장 많은 지역 민원 중 하나가 학교시설 개방 관련”이라며 “인근에 체육시설이 없는 주민들에게 학교 운동장과 체육관은 접근성 좋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시설 중 하나라 만족도가 높다. 그러나 사용 허가를 받기 위한 현장 상황은 녹록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의원은 최근 지역에서 체육관 사용 허가 재계약을 앞두고 학교에서 갑자기 이용 중단 요청을 받은 한 배드민턴 동호회 사정을 소개했다. 지역주민인 동호인들은 인근 체육시설이 없어 탄원서도 제출하고 절실한 상황이다. 최 의원은 ‘서울시립학교 시설의 개방 및 이용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학교 행사 또는 공사, 방과후 교육활동, 감염병 확산 등과 관련이 없을 경우 학교장은 시설을 개방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해당 학교 측 입장은 현재 동호회에서 내는 사용료로는 전기요금이 충당이 안 된다는 것, 학생 배드민턴 선수단 증원 예상과 늦게까지 불이 켜져 있어 주변에서 모여드는 학생과 지역민 때문에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최 의원은 “학교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에 대해 책임져야 하는 학교장이 시설 개방 결정에 부담 가지는 것 이해한다. 주민대표와 같이 결정하게 되면 오히려 부담을 줄일 수 있어 학교장에게도 숨 돌릴 틈을 주게 될 것”이라면서 “학교 내에서 시설을 이용하다가 사고가 나거나 다치는 경우 책임에서 좀 더 자유롭게 해드릴 수 있는 부분도 같이 고려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학교시설 이용 관련해, 운영위원회 외에도 지역주민을 위해 개방하는 것인 만큼 주민을 대표할 수 있는 지역주민 단체와 논의할 수 있는 기구를 만드는 것 등을 포함해 관련 조례 개정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 교육감은 “학교장 면책조항 신설을 위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개방 실적이 우수한 학교에 인센티브 지원해서 재정적 부담을 해소하고자 노력하고 있고, 학교관리자의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학교장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답했다.
  • 새벽 광주 굿당에서 화재···해남서는 화목보일러 부주의 화재

    새벽 광주 굿당에서 화재···해남서는 화목보일러 부주의 화재

    21일 오전 2시 20분쯤 광주광역시 동구 소태동 보성사 산제당(굿당)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굿당이 전소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당국은 소방차 10대와 대원 32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서 약 40분 만인 오전 3시쯤 진화 작업을 완료했다. 또 어제 오후 7시 30분쯤에는 전남 해남군 황산면 한 주택의 화목보일러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택 98㎡가 모두 불에 타고 집기류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1억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화목보일러 취급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상주 단독주택서 화재…70대 남성 사망·여성 경상

    상주 단독주택서 화재…70대 남성 사망·여성 경상

    지난 20일 오후 10시 32분 쯤 경북 상주시 화서면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70대 남성 A씨가 숨졌다. 또 70대 여성 B씨는 경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됐다. 이 불로 115㎡ 규모의 단독주택 일부가 소실돼 155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불은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사설] “25% 이상, 한 달 내”… 관세폭격 시간표에도 여야정 ‘빈손’

    [사설] “25% 이상, 한 달 내”… 관세폭격 시간표에도 여야정 ‘빈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대미 수출 비중 1, 2위인 자동차, 반도체에 25% 이상의 관세를 한 달 내에 매기겠다고 밝혔다. 당초 예고한 4월 2일보다 앞당겨진 구체적 시간표인 것이다. 그러면서 “그들(외국기업)이 미국에서 제품을 만들면 관세를 물 필요가 없다”고 했다. 미국에 공장을 세우는 기업에는 관세 폭탄의 불이익을 덜어 주겠다고 대놓고 흥정을 한다. 관세 태풍에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경제는 직격탄 초읽기에 들어섰다. 25% 관세가 붙으면 자동차 부문에서만도 대미 수출은 9조원 이상 감소한다. 현대차,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미국 현지 생산시설을 짓고 있는 우리 대기업들이 당장 초비상이다. 생산시설의 가동 시점을 앞당기거나 현지 공장의 활용도를 높이는 등 자구책 마련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트럼프 1기 때는 한국의 자동차 수출에 25% 관세를 부과하려는 움직임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으로 위기를 넘겼다. 이제는 조선, 원전 등 한미동맹의 이점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협력카드를 마련해 대미 설득에 적극 나서야 한다. 그런데도 어제서야 여야정 국정협의회가 처음 열렸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우원식 국회의장, 권성동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4인이 참석한 협의회를 보자면 과연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반도체특별법과 관련해 최 대행은 “반도체특별법에 근로시간 특례조항이 포함되지 않는다면 반도체특별법이 아닌 반도체보통법에 불과하다”며 ‘주52시간제 예외 조항’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이 대표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부정적 입장을 분명히 했다. 경직된 주52시간제가 반도체산업 경쟁력을 꺾고 있다는 것은 각종 수치로도 입증된 사실이다. 탄핵 정국에서 정책 주도권을 쥔 것은 사실상 이 대표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경제 중심 정당, 중도보수 정당”이라면서 연일 중도층 확장을 위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진심을 보이겠다면 정말 시급한 법안들부터 해결하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 오죽했으면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반도체 연구 인력에 대한 주 52시간 예외 조항은 민주당이 양보해야 한다고 했겠나. 추가경정예산을 놓고도 여야는 필요성에 공감한다면서도 35조원 규모의 ‘슈퍼 추경’(민주당)과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 대한 ‘핀셋 지원’(국민의힘) 사이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추경의 규모와 시기, 반도체법과 국민연금 개혁을 실무협의에서 추가 논의한다는 사실상 ‘빈손 회담’이 됐다. ‘트럼프 스톰’에 범국가적 비상 대응은 머나먼 일로 보인다.
  • 고창 주택서 불…40대 여성 숨져

    고창 주택서 불…40대 여성 숨져

    20일 오후 7시 20분쯤 전북 고창군 신림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택에 있던 A(40대·여)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고 B(50대)씨가 어깨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인천 신흥동 상가주택서 불…70대 여성 숨져

    인천 신흥동 상가주택서 불…70대 여성 숨져

    인천 중구의 한 상가주택에서 불이 나 70대 여성이 숨졌다. 2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5분쯤 중구 신흥동3가에 있는 한 상가주택 3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3층에 사는 A(76·여)씨가 사망했으며 침대와 가전제품 등이 모두 탔다. 이 건물 1~2층은 상가, 3층은 주택이다. 소방은 “상가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인원 69명, 장비 28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40여 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은 3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신고 17건이 접수됐다”며 “상가에 있던 10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고 말했다.
  • 웨딩업체 ‘먹튀’에 속수무책 피해 막는다…與 조은희, ‘깜깜이 스드메 방지법’ 발의

    웨딩업체 ‘먹튀’에 속수무책 피해 막는다…與 조은희, ‘깜깜이 스드메 방지법’ 발의

    결혼준비 대행업체들의 ‘먹튀’(선불 지급 후 계약 미이행)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던 예비부부들의 피해를 방지하는 법안이 최근 발의됐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일명 ‘깜깜이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방지법’으로 통하는 결혼서비스업 소비자보호법 제정안을 19일 대표발의했다. 불공정 관행이 많은 결혼준비 대행업체에 사업신고 의무를 부여해 사기 피해를 입어도 ‘깜깜이 계약’으로 구제가 어려운 예비부부들을 보호하고 공적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결혼서비스업 소비자보호법은 결혼준비 대행업체에 정부의 표준계약서 사용을 권장해 ‘깜깜이 계약’으로 인한 예비부부의 피해를 방지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결혼식장 대여나 결혼식 준비 위탁, 스드메 등을 담당하는 결혼준비 대행업체들은 신고나 등록 없이 사업 운영이 가능해 별도의 관리체계가 없었다. 이 때문에 결혼준비 대행업체가 갑작스럽게 폐업을 하는 등 먹튀를 하더라도 예비부부들은 피해를 입증하고 구제받기가 어려워 소비자 보호의 사각지대가 돼왔다. 법률안에는 사업자가 보험공제에 가입하거나 영업보증금을 예치하도록 하는 규정도 포함됐다. 폐업이나 계약 불이행으로 인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했을 때 소비자에게 원활하게 계약금 환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업체의 허위·과장광고에 지방자치단체가 시정명령이나 영업정지 또는 5000만원 이하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등 제재 조치에 대한 근거도 마련했다. 예비부부들이 예식공간에 대한 재정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보유 공간을 공공 예식공간으로 개방하도록 의무화했다. 합리적인 가격에 대여할 수 있는 공공예식장을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적극 개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공공시설 추가 개방을 통한 청년 맞춤형 예식 공간 제공 방안’에서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등 전국 48개 시설을 공공예식장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 의원은 “한국소비자원이 공개한 청년 예비부부의 결혼 서비스 평균 비용은 적게 잡아도 2000만원을 훌쩍 넘는 수준”이라며 “과도한 결혼비용과 업계의 불공정 관행이 청년 예비부부의 첫 시작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조속한 법 제정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웨딩박람회와 관련해 접수된 피해 구제 신청 444건 중 결혼 준비 대행 서비스가 48.2%(214건)으로 절반에 달했다. 예복 및 한복 대여가 20.5%(91건), 귀금속 등 예물 계약이 14.6%(65건)로 뒤를 이었다.
  • 무주군,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한국 후보로 선정

    무주군,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한국 후보로 선정

    전북 무주군이 세계관광청(UN Tourism)에서 주관하는 ‘제5회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Best Tourism Villages)’ 공모에서 한국 후보로 선정됐다. 무주군은 지난 13일과 14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진행됐던 발표심사에서 국내 후보지(8곳) 중 1곳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는 세계 각지의 숨겨진 관광지 중 지속 가능한 관광과 지역사회 발전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마을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되면 세계관광청(UN Tourism) 공식 로고 사용 및 홍보 페이지 제작이 가능해져 국제적인 인지도 향상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 유입에도 도움이 된다. 무주군은 무주읍 읍내리의 자연과 전통문화, 관광자원을 토대로 ▲반딧불이가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 대표 청정지역 ▲반딧불축제와 산골영화제를 품은 친환경 생태문화휴양의 중심 ▲대한민국 국토의 중심이자 전북 동부산악권 교통의 요충지 ▲온화하고 진취적인 주민들의 삶터임을 강조해 호평받았다. 특히 천연기념물이자 환경 지표 곤충 반딧불이가 서식하는 청정지역으로, 무주반딧불축제가 친환경축제와 여행을 결합한 ‘에코투어리즘(Eco Tourism)’으로 세계적인 인지도를 쌓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무주군은 오는 4월 말까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현장답사 및 후보 마을 컨설팅을 받은 후 12월 세계관광청(UN Tourism) 최종 심사에 도전하게 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자연특별시 무주의 특별함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마지막 단계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글로벌 관광 시장에서 한국의 지역 관광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지속 가능한 관광을 모델로 지역소멸 위기 또한 거뜬하게 넘는 모범답안이 되겠다”고 밝혔다.
  • [사설] 반도체법·연금·추경… 여야정, 단 하나라도 합의하라

    여야정 협의회 4자 회담이 오늘 국회에서 열린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참석하는 국정 최고위 협의체다. 반도체특별법과 연금개혁, 추가경정예산(추경) 등이 주요 의제지만 여야의 시각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어 합의 가능성은 안갯속이다. 지금은 유례를 찾기 어려운 국가 위기 국면이다. 탄핵 정국의 불확실성이 경제 전반에 짙은 그늘을 드리운 상황에서 반도체와 자동차, 철강 등 우리의 주력 수출 상품에 고율의 관세 폭탄이 예고돼 있다. 자영업자들의 폐업이 속출하면서 민생이 그야말로 도탄에 빠져들고 있는데도 국정 공백은 속수무책 이어지고 있다. 국정협의체가 처음 논의된 것이 근 두 달 전이다. 그동안 여야의 실무협의가 있었으나 네 탓 공방을 하며 허송세월을 보냈다. 오늘에야 간신히 이뤄지는 4자 회담에서 최소한의 성과라도 도출돼야 하는 까닭이다. 추경 편성은 발등의 불이다. 하루라도 빨리 편성될수록 경기 회복 효과는 크다. 정부와 야당의 추경 편성 제안에 반대했던 여당이 ‘핀셋 추경’으로 선회한 만큼 협상의 공간은 넓어졌다. 다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길을 터 줘야 한다. 1인당 25만원 쿠폰 지원 등 35조원 추경안을 내놓은 이 대표는 어제 “소비쿠폰 (추경) 예산 편성이 불가능하다면 청년 일자리를 위해 예산을 쓰자”며 방향을 또 선회했다. 그간 세제 개편안 논의에 없던 근로소득세법 개편안도 불쑥 꺼냈다. 논의 자체는 얼마든 해 볼 수 있는 내용이더라도 지금은 수습이 되지 않은 채 시간만 보내는 현안부터 먼저 처리하는 것이 순서다. 탄핵 정국에서 사실상 국정의 키를 쥔 다수당의 대표가 대선용 선심 쓰기로 비칠 만한 정책들만 날마다 하나씩 꺼내 드는 형국이다. 그러니 무책임한 포퓰리즘이라는 비판이 쏟아지는 것이다. 반도체특별법 내 주 52시간 예외 조항은 하루가 급하게 처리돼야 할 문제다. 시시각각 달라지는 반도체 수요와 성능 개선 요구에 맞추려면 집중적인 연구개발 환경은 필수적이다. 특별법 자체가 기업을 지원하자는 취지인 만큼 업계의 호소를 외면해선 안 된다. 실용주의·성장우선을 약속한 이 대표가 입법으로 실천해 주길 기대한다. 연금개혁도 국가 미래가 걸린 일 아닌가. 모수개혁(내는 돈과 받는 돈 조정)을 놓고 시각차를 보였던 여야가 ‘보험료율 13% 인상’으로 접점을 찾았으니 오늘 당장도 합의할 부분이 있을 것이다. 할 수 있는 것만이라도 해야 한다. 여야가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 합의점을 찾을 수 있는 문제들이다.
  • ‘외국인 킬러’ 대놓고 구하는 K리그1 두 감독

    ‘외국인 킬러’ 대놓고 구하는 K리그1 두 감독

    김기동, 린가드 공격 파트너 절실김판곤, 주민규 공백 메우기 고민 프로축구 K리그1 ‘우승 후보’ FC서울, 울산 HD가 개막전에서 충격적인 무득점 패배를 당한 뒤 외국인 스트라이커 영입전에 가속 페달을 밟았다. 서울은 제시 린가드의 공격 파트너, 울산은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의 대체자를 찾아야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축구계 관계자는 1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서울이 외국인 공격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다만 당장 확정할 수준으로 진척된 건 아니다”라고 전했다. 김기동 서울 감독이 지난 13일 2025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다른 포지션을 보강하니 스트라이커가 없다. 물색 중이고 조만간 영입될 것”이라고 말했는데 절차가 지연돼 외국인 공격수 없이 2경기 이상 치르게 됐다. 지난 시즌 득점 2위(14골) 일류첸코(수원 삼성)를 떠나보낸 서울은 15일 제주 SK와의 개막전에서 0-2로 졌다. 주로 측면 공격을 맡는 조영욱이 스트라이커의 상징인 등번호 9번을 달고 최전방에 나섰으나 슈팅 없이 후반 17분 교체됐다. 린가드가 전후방을 오가며 슈팅 4개로 분전했으나 지원을 받지 못했다. 승격팀 FC안양에 0-1로 무릎을 꿇은 울산도 마찬가지다. 지난 시즌 광주FC에서 중앙 수비수로 포지션을 바뀠던 허율을 영입해 본래 자리인 스트라이커로 출전시켰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 후반 31분 공격수 야고 카리엘로를 투입하고 허율을 후방으로 내리는 변칙 전술도 효과가 없었다. 대전 주민규가 포항 스틸러스전 멀티 골로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면서 전 소속팀 울산의 씁쓸함은 더 커졌다. 김판곤(오른쪽) 울산 감독은 “화룡점정은 외국인 스트라이커”라며 영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은 “외국인 공격수의 중요성은 전 세계적으로 절대적이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도 소속팀에선 외국인”이라며 “K리그는 상·하위권 격차가 작아 최전방 해결사의 비중이 더 크다. 각 구단의 영입 안목이 중요한 이유”라고 분석했다.
  • [사설] 반도체법·연금·추경… 여야정, 단 하나라도 합의하라

    여야정 협의회 4자 회담이 오늘 국회에서 열린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참석하는 국정 최고위 협의체다. 반도체특별법과 연금개혁, 추가경정예산(추경) 등이 주요 의제지만 여야의 시각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어 합의 가능성은 안갯속이다. 지금은 유례를 찾기 어려운 국가 위기 국면이다. 탄핵 정국의 불확실성이 경제 전반에 짙은 그늘을 드리운 상황에서 반도체와 자동차, 철강 등 우리의 주력 수출 상품에 고율의 관세 폭탄이 예고돼 있다. 자영업자들의 폐업이 속출하면서 민생이 그야말로 도탄에 빠져들고 있는데도 국정 공백은 속수무책 이어지고 있다. 국정협의체가 처음 논의된 것이 근 두 달 전이다. 그동안 여야의 실무협의가 있었으나 네 탓 공방을 하며 허송세월을 보냈다. 오늘에야 간신히 이뤄지는 4자 회담에서 최소한의 성과라도 도출돼야 하는 까닭이다. 추경 편성은 발등의 불이다. 하루라도 빨리 편성될수록 경기 회복 효과는 크다. 정부와 야당의 추경 편성 제안에 반대했던 여당이 ‘핀셋 추경’으로 선회한 만큼 협상의 공간은 넓어졌다. 다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길을 터 줘야 한다. 1인당 25만원 쿠폰 지원 등 35조원 추경안을 내놓은 이 대표는 어제 “소비쿠폰 (추경) 예산 편성이 불가능하다면 청년 일자리를 위해 예산을 쓰자”며 방향을 또 선회했다. 그간 세제 개편안 논의에 없던 근로소득세법 개편안도 불쑥 꺼냈다. 논의 자체는 얼마든 해 볼 수 있는 내용이더라도 지금은 수습이 되지 않은 채 시간만 보내는 현안부터 먼저 처리하는 것이 순서다. 탄핵 정국에서 사실상 국정의 키를 쥔 다수당의 대표가 대선용 선심 쓰기로 비칠 만한 정책들만 날마다 하나씩 꺼내 드는 형국이다. 그러니 무책임한 포퓰리즘이라는 비판이 쏟아지는 것이다. 반도체특별법 내 주 52시간 예외 조항은 하루가 급하게 처리돼야 할 문제다. 시시각각 달라지는 반도체 수요와 성능 개선 요구에 맞추려면 집중적인 연구개발 환경은 필수적이다. 특별법 자체가 기업을 지원하자는 취지인 만큼 업계의 호소를 외면해선 안 된다. 실용주의·성장우선을 약속한 이 대표가 입법으로 실천해 주길 기대한다. 연금개혁도 국가 미래가 걸린 일 아닌가. 모수개혁(내는 돈과 받는 돈 조정)을 놓고 시각차를 보였던 여야가 ‘보험료율 13% 인상’으로 접점을 찾았으니 오늘 당장도 합의할 부분이 있을 것이다. 할 수 있는 것만이라도 해야 한다. 여야가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 합의점을 찾을 수 있는 문제들이다.
  • 헌재, ‘한덕수 탄핵심판’ 한동훈 증인신청 기각…“필요하지 않다”

    헌재, ‘한덕수 탄핵심판’ 한동훈 증인신청 기각…“필요하지 않다”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심판 사건에서 국회 측이 청구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증인 신청을 기각했다. 19일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한 총리 탄핵 심판 첫 변론기일에서 “총리실의 사실조회 회신에 비춰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아니라 기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 측은 한 전 대표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한 전 대표는 12·3 비상계엄 이후인 12월 8일 한 총리와 ‘공동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국정 수습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국회 측은 한 전 대표를 상대로 탄핵소추 사유 중 하나인 공동 담화문 선포 전인 12월 7일 한 총리와 만나 면담한 내용, 담화문 작성 배경 등을 파악하겠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한 총리와 한 전 대표의 공동국정운영 구상은 아무런 헌법 근거가 없는 반헌법적 언동”이라며 “정국 안정에 기여하기보다는 국정 질서 혼란을 부채질했다”고 비난했다. 국회가 제출한 한 총리의 탄핵소추 사유는 ▲‘김건희 여사·해병대원 순직 사건’ 특검법 재의요구권 행사 ▲비상계엄 선포 묵인·방조·공모 ▲한동훈 전 대표와 공동 국정 운영 체제 ▲내란 상설특검 임명 불이행 ▲헌법재판관 임명 거부 등이다.
  • “음바페·홀란도 소속팀에선 외국인”…충격패 ‘2강’ 서울·울산, 외국인 공격수 영입 속도

    “음바페·홀란도 소속팀에선 외국인”…충격패 ‘2강’ 서울·울산, 외국인 공격수 영입 속도

    프로축구 K리그1 ‘우승 후보’ FC서울, 울산 HD가 개막전에서 충격적인 무득점 패배를 당한 뒤 외국인 스트라이커 영입전에 가속 페달을 밟았다. 서울은 제시 린가드의 공격 파트너, 울산은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의 대체자를 찾아야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축구계 관계자는 1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서울이 외국인 공격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다만 당장 확정할 수준으로 진척된 건 아니다”라고 전했다. 김기동 서울 감독이 13일 2025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다른 포지션을 보강하니 스트라이커가 없다. 물색 중이고 조만간 영입될 것”이라고 말했는데 절차가 지연돼 외국인 공격수 없이 2경기 이상 치르게 됐다. 지난 시즌 득점 2위(14골) 일류첸코(수원 삼성)를 떠나보낸 서울은 15일 제주 SK와의 개막전에서 0-2로 졌다. 주로 측면 공격을 맡는 조영욱이 스트라이커의 상징인 등번호 9번을 달고 최전방에 나섰으나 슈팅 없이 겉돌다가 후반 17분 교체됐다. 린가드가 전후방을 오가며 슈팅 4개로 고군분투했으나 동료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왼쪽 날개 루카스 실바도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승격팀 FC안양에 0-1로 무릎을 꿇은 울산도 마찬가지다. 지난 시즌 광주FC에서 중앙 수비수로 포지션을 바꿨던 허율을 영입해 본래 자리인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시켰지만 안양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후반 31분 야고 카리엘로를 투입하고 허율을 후방으로 내리는 변칙 전술도 효과가 없었다. 대전 주민규가 포항 스틸러스전 멀티 득점으로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면서 전 소속팀 울산의 씁쓸함은 더 커졌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화룡점정은 외국인 스트라이커”라며 영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은 통화에서 “외국인 공격수의 비중은 전 세계적으로 절대적이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도 각 소속팀에선 외국인”이라며 “K리그는 상대적으로 상·하위권 격차가 작아 최전방 무게감이 더 중요하다. 각 구단의 영입 안목이 중요한 이유”라고 분석했다.
  • 울산 고려아연 2공장 화재… 인명 피해 없이 30여분만에 진화

    울산 고려아연 2공장 화재… 인명 피해 없이 30여분만에 진화

    19일 오전 9시 6분쯤 울산 울주군 온산읍 대정리 고려아연 2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26대와 인원 59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30여분 만에 초진을 완료했다. 이날 화재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연 생산공정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감히 전 여친이랑 연락해?” 1170㎞ 내달려 ‘썸남’ 집 불 지른 20대 美남성

    “감히 전 여친이랑 연락해?” 1170㎞ 내달려 ‘썸남’ 집 불 지른 20대 美남성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반려견 두 마리가 죽고 일가족 6명은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가운데 멀리 미시간주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이 방화, 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됐다고 18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이 전했다. 펜실베이니아주 벤살렘 경찰에 따르면 경찰과 지역 소방당국은 지난 10일 오전 5시 22분 필라델피아 북쪽에 접한 벤살렘의 한 주택에 화재가 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불길에서 빠져나온 일가족 6명이 집 밖에 있었다. 이들 중 일부는 2층에서 황급히 뛰어내리던 중 부상을 당했고, 가족 모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집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트레이와 제트라는 이름의 개 두 마리는 불에 타 죽었다. 피해 가족은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에 올린 글에서 “우리 가족은 인생에서 끔찍한 시기를 겪고 있다. 동물을 키운다면 알 것이다. 그들도 가족의 일원이라는 것을”이라며 “불타는 집에 들어가 목숨을 걸고 개들을 구하려고 했지만, 의식을 잃는 것이 느껴져 2층 창문에서 뛰어내려야 했다”고 말했다. 경찰에 접수된 고발장 등에 따르면 사건 발생 당시 가족들이 모두 잠들어 있을 때 부부 중 아내인 스테이시 잘렌스키는 1층에서 나는 의심스러운 소리에 잠에서 깼다. 그는 경찰에 “어두운색 후드 스웨트셔츠를 입은 남자를 봤는데 처음엔 아들이라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주방과 거실에서 불길이 이는 것을 본 스테이시는 남편과 두 자녀, 자신의 부모를 모두 깨워 대피시켰다. 현지 경찰은 주변 카메라를 확인해 이날 사건 발생 직전인 오전 5시 1분쯤 인근 네거리에서 검은색 승용차 한 대가 정차했고, 차에서 내린 사람이 어떤 물체를 들고 주택 쪽으로 걸어가는 것을 확인했다. 용의자로 추정되는 인물은 약 15분 후 자신의 차량에 다시 탑승했고 현장을 떠났다. 이후 주택의 뒷마당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이 보였고, 30초 후 대형 폭발이 일어나며 집이 불길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경찰은 시내로 통하는 길목의 차량들을 확인해 추적한 끝에 차량 번호판을 확인하고, 이 차량이 미시간주 록퍼드에 거주하는 21세 남성 해리슨 존스 소유라는 것을 알아냈다. 경찰에 따르면 존스는 피해 주택 가족 중 아들이 현재 연락하고 있는 장거리 연애 상대인 여성의 전 남자친구였다. 존스는 고등학교 시절 사귀었다 지금은 친구 사이로 지내는 전 여자친구가 조만간 새로운 연애 상대를 직접 만나기 위해 벤살렘에 방문하기로 한 것을 알고, 자신의 차로 데려다 주기로 했다. 그러나 존스는 이에 앞서 해당 남성이 살고 있는 주택을 홀로 찾아 범행을 저지른 것이었다. 벤살렘 경찰의 협조 요청을 받은 미시간주 켄트 카운티 보안당국은 존스의 자택에 대한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범행에 사용된 2021년식 폭스바겐 파사트 차량, 잠금장치, 휴대전화, 컴퓨터 등을 압수했다. 수색 당시 존스의 팔에는 화상 자국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존스의 신병을 확보했으며 살인미수와 방화 등 모두 6가지 혐의로 기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존스가 미시간에서 벤살렘까지 차를 몰고 온 유일한 목적은 집에 불을 지르는 것”이었다며 “조사 결과 존스는 11시간 동안 730마일(약 1170㎞)을 운전해서 그 집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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