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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원 뇌물의혹’ 최경환 “금명간 검찰 출석”…오전 불출석

    ‘국정원 뇌물의혹’ 최경환 “금명간 검찰 출석”…오전 불출석

    박근혜 정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시절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5일 또 검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 다만 최 의원 측은 금명간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최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에 검찰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전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석조)는 최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국정원 특활비 수수 의혹을 조사할 예정이었지만, 최 의원의 불응으로 무산됐다. 이에 대해 최 의원 측은 같은 날 예정된 11시 국회 본회의 일정상 출석이 힘들다면서 예산안 표결이 끝나는 대로 가능한 한 빨리 출석하겠다고 말했다. 최 의원 측은 “예산안 부속법안 중 표 대결이 이뤄질 수 있는 것이 있다고 한다”며 “국회의원으로서 그게 본업이고 몇 표 차이로 갈릴 수도 있는 만큼 당에서도 공식적으로 최 의원에게 꼭 출석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에도 그렇게 얘기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 측은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바꾼 것은 아니다”라며 “본회의가 일찍 끝난다면 오늘 중에도 나갈 수 있고, 적어도 내일 아침에는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출석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 의원의 검찰 소환 요구 불응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28일 검찰 소환조사를 통보받은 최 의원은 “공정하지 못한 수사에 협조하기 어렵다”며 응하지 않았다. 이에 검찰이 29일 다시 소환 일정을 통보하자 최 의원은 태도를 바꿔 “12월 5∼6일로 일정을 조정해 주면 검찰에 출석해 성실히 수사받겠다”고 했다. 검찰은 이를 수용해 이날 오전 10시로 일정을 정했지만, 최 의원은 불출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정원 특활비 의혹’ 최경환, 또 입장 바꿔 검찰 소환 불출석

    ‘국정원 특활비 의혹’ 최경환, 또 입장 바꿔 검찰 소환 불출석

    박근혜 정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시절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5일 또 검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검찰에 따르면 최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에 검찰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전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석조)는 최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국정원 특활비 수수 의혹을 조사할 예정이었지만, 최 의원의 불응으로 무산됐다. 검찰 관계자는 “출석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의 구체적인 불출석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최 의원이 검찰의 소환 요구에 불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28일 검찰 소환조사를 통보받은 최 의원은 “공정하지 못한 수사에 협조하기 어렵다”며 응하지 않았다. 이에 검찰이 29일 다시 소환 일정을 통보하자 태도를 바꿔 “12월 5∼6일로 일정을 조정해 주면 검찰에 출석해 성실히 수사받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를 수용해 이날 오전 10시로 일정을 정했다. 그러나 최 의원은 출석이 예정된 당일 돌연 ‘출석 불응’으로 입장을 선회했다. 최 의원은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던 2014년께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1억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국정원 특활비 상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은 이 시기 국정원장이던 이병기 전 원장으로부터 ‘이헌수 전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의 건의를 받아들여 최 의원에게 1억원을 전달하라고 승인했다’는 취지의 ‘자수서’를 제출받았다. 국정원은 당시 예산안 심사 등의 과정에서 야권 국회의원들이 특활비를 문제 삼으며 축소를 요구하자 이에 대한 대응을 도울 적임자로 최 의원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국정원이 예산 편의를 바라며 예산 편성권을 쥔 정부 책임자에게 일종의 로비 개념으로 특활비를 건넨 만큼 대가성을 지닌 뇌물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최 의원은 “의혹이 사실이라면 동대구역 앞에서 할복하겠다”고 말하는 등 해당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경환 “오늘 오전 10시 출석 안 해”…검찰에 소환불응 통보

    최경환 “오늘 오전 10시 출석 안 해”…검찰에 소환불응 통보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5일 검찰 소환 조사에 불응한다. 1억원의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수수한 혐의로 조사 예정이던 최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출석을 안 하겠다며 검찰에 소환불응을 통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경환 ‘LIG손보 매각’ 개입 의혹 조사받아

    최경환 ‘LIG손보 매각’ 개입 의혹 조사받아

    崔, 특활비 수수혐의 오늘 소환 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2014년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매각 관련 검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석조)는 4일 박근혜 정부에서 기획재정부 장관을 맡은 2014년 이병기 전 국정원장에게서 1억원을 건네받은 혐의로 최 의원을 5일 소환 조사한다고 밝혔다. 이 전 원장은 남재준 전 국정원장과 함께 청와대에 특활비를 정기적으로 상납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8일 최 의원이 소환 조사에 불응하자 구속영장 청구도 검토했다. 하지만 최 의원이 검찰에 자진 출석하기로 결정하면서 강제 구인 조치까지는 가지 않았다. 검찰은 이번 소환 조사에서 최 의원의 국정원 특활비와는 별도로 LIG손보 매각 개입에 대해서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7일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최 의원이 이 전 국정원장의 청탁을 받고 2014년 진행된 LIG손보 인수전에서 KB금융이 높은 인수가격을 써내게 했다며 최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최경환 ‘LIG손보 매각’ 개입 의혹 조사받아

    최경환 ‘LIG손보 매각’ 개입 의혹 조사받아

    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2014년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매각 관련 검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석조)는 4일 박근혜 정부에서 기획재정부 장관을 맡은 2014년 이병기 전 국정원장에게서 1억원을 건네받은 혐의로 최 의원을 5일 소환 조사한다고 밝혔다. 이 전 원장은 남재준 전 국정원장과 함께 청와대에 특활비를 정기적으로 상납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8일 최 의원이 소환 조사에 불응하자 구속영장 청구도 검토했다. 하지만 최 의원이 검찰에 자진 출석하기로 결정하면서 강제 구인 조치까지는 가지 않았다.  검찰은 이번 소환 조사에서 최 의원의 국정원 특활비와는 별도로 LIG손보 매각 개입에 대해서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7일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최 의원이 이 전 국정원장의 청탁을 받고 2014년 진행된 LIG손보 인수전에서 KB금융이 높은 인수가격을 써내게 했다며 최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 사건도 특수3부에 배당된 걸로 알려졌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앞서 지난 7월 LIG손보를 LIG넥스원과 함께 회사를 불법적인 절차로 매각·상장한 혐의로 고발했다. 이 사건은 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손중성)가 수사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두 고발장의) 쟁점이 다르다”며 각각의 부서에서 별개로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朴 비자금 수사’ 검찰, 최순실에 6일 출석 통보

    ‘朴 비자금 수사’ 검찰, 최순실에 6일 출석 통보

    국가정보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특수활동비를 뇌물로 상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최순실씨를 6일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양석조 부장검사)는 서울동부구치소에 구속수감 중인 최씨에게 국정원의 특활비 상납 의혹 수사와 관련해 6일 출석하라고 요구했다. 검찰은 국정원이 박 전 대통령 측에 상납한 특활비 40억원의 사용처와 관련해 최씨를 상대로 캐물을 예정이다. 앞서 구속기소 된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과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은 검찰 조사에서 박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국정원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은 시인했지만, 박 전 대통령이 이 돈을 어디에 썼는지는 모른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최씨는 지난달 23일 재판에 나와 “특활비도 모르고 정치인도 아닌데 검찰이 모든 사건에 대한 정점을 나에게 맞추고 있다”며 반발한 바 있다. 앞서 지난달 22일 검찰은 최씨에게 소환 조사를 통보했으나 최씨는 이에 불응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 두 달간 진행…낮밤 없고, 단속지역 계속 변경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 두 달간 진행…낮밤 없고, 단속지역 계속 변경

    서울경찰이 1일부터 두 달간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에 들어갔다.이번 단속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단속 지역도 20∼30분마다 자리를 옮긴다. 출근 시간대와 낮에도 어디에서든 단속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특히 운전자 뿐만 아니라 음주운전 차량에 같이 탄 사람도 ‘방조’ 혐의로 처벌받는다. 이날 새벽 1시에 서울 강남서 교통안전1팀 소속 경찰관 6명이 강남구 도산대로에서 음주단속을 시작했다. 불과 30분 만에 음주감지기는 3차례나 알코올에 반응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 교통안전1팀장 송국섭 경위는 음주단속에 걸린 30대 남성 A씨에게 “노약자나 어린이조차도 불 수 있습니다. 5초 동안 풍선 불듯이 불면 됩니다”라고 말했다. A씨가 들은 체 만 체하면서 송 경위는 이 말을 10차례나 넘게 반복했다. 이날 서울경찰이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시작하면서 유흥가가 밀집한 강남의 교통경찰들은 어떻게든 ‘잔머리’를 굴려 위기를 모면하려는 운전자들과 한바탕 전투를 벌였다. 흰색 벤츠 승용차에서 내린 A씨는 음주측정기의 빨대에 수차례 입을 들이댔지만 매번 숨이 짧았다. 송 경위와 유경균 경장이 달라붙어 말 그대로 어르고 달랬다. “자꾸 이러시면 음주측정 불응으로 간주됩니다!”, “선생님, 그냥 ‘후∼’하고 불면 됩니다. 5초만 부시면 돼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A씨는 “5초 되지 않았느냐”라거나 “물 한잔 더 달라”라며 측정을 할 때마다 고집을 피웠다. 그는 송 경위가 굳은 표정으로 “한 번 측정 거부한 것으로 간주하겠습니다”라고 말하자 그제야 제대로 불었다.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치는 0.049%였다. 면허 정지 하한선인 0.050%에 살짝 못 미친 수치였다. 송 경위가 “이번에는 훈방 조치하지만 얼마든지 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강제할 수는 없지만, 대리기사를 부르세요”라고 타일렀다. A씨는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물러났다. 세 번째로 음주가 감지된 40대 남성은 면허정지 100일에 해당하는 0.081%가 나왔다. 이 남성은 음주측정에 순순히 응했다. 2014∼2016년 음주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연평균 37명으로 이 중 15명(41%)이 차와 차가 부딪쳐 난 사고로 숨졌다. 나머지는 차량 단독사고(12명), 차와 사람이 부딪친 사고(10건) 등이었다. 송 경위는 “오늘은 그나마 수월한 편”이라면서 “연말연시가 되면 3차례 측정 거부로 간주할 때까지 제대로 숨을 안 불어 승강이를 벌이는 적발자가 늘어난다”면서 “날도 추운데 제발 좀 한 번에 측정할 수 있도록 협조해줬으면 한다. 어차피 숫자는 술 마신 만큼 나오게 돼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피의자 옆에 변호사 앉아도 된다”…이진성 헌재소장 첫 위헌 결정

    “피의자 옆에 변호사 앉아도 된다”…이진성 헌재소장 첫 위헌 결정

    헌재 “수사방해 가능성 적고 변호사 피의자신문 참여권 제한 역효과만” 앞으로 수사기관이 피의자를 조사할 때 변호사가 피의자 옆에 앉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은 검찰 내부 지침에 따라 피의자 뒤에만 앉아야만 했다.이진성 헌법재판소장이 30일 “변호사가 피의자 옆에 앉아도 수사를 방해할 가능성이 적다”며 검찰 내부 지침에 대한 위헌 결정을 내렸다. 취임 이후 첫 위헌결정이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변호사 A씨가 피의자 신문에 참여한 변호인의 좌석을 피의자 후방에 마련하도록 한 것은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침해한다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7대 1의 의견으로 위헌 결정했다. 대검찰청 내부 지침인 ‘변호인의 피의자신문 참여 운영 지침’ 5조는 검사는 피의자 후방의 적절한 위치에 신문에 참여하는 변호인의 좌석을 마련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검찰 등 수사기관은 이 규정에 따라 피의자를 조사할 때 변호인이 피의자 옆이 아닌 뒤에 앉아 있도록 요구하고 있다. 헌재는 “변호인이 피의자 옆에 앉는다고 해 피의자 뒤에 앉는 경우보다 수사를 방해할 가능성이 크다거나 수사기밀을 유출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볼 수 없다”며 “후방착석 요구행위의 정당성과 수단의 적절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어 “후방착석 요구행위로 얻어질 공익보다는 변호인의 피의자신문 참여권 제한에 따른 불이익의 정도가 크다”고 지적했다. 반면 김창종 재판관은 “후방착석 요구행위에 불응해도 변호인에게 불이익을 받을 염려가 없는 비권력적 행위에 불과해 기본권 침해 가능성이 없다”며 각하 의견을 냈지만 채택되지 못했다. 지난해 4월 구속된 피의자에 대한 검찰의 신문절차에 참여한 A변호사는 피의자 옆에 앉으려는 자신을 검찰 수사관이 제지하며 피의자 뒤에 앉도록 요구하자 헌법소원을 냈다. 출범한 검찰개혁위원회(위원장 송두환 전 헌법재판관)가 내놓은 첫 권고안에 따른 것이다. 위원회는 잘못된 법 집행을 겪은 ‘과거사 피해자’들에게 검찰총장의 조속한 공식 사과도 권고했다. 대검찰청은 이날 헌재 결정에 앞서 검찰개혁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피의자 뒷자리에 앉던 변호인이 옆자리에 앉아 조언할 수 있도록 하고 변호인과 피의자가 수사받는 내용을 간략하게 손으로 메모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GS홈쇼핑도 압수수색… 전병헌 영장 재청구 속도

    ‘특활비 상납’ 최경환 새달 5일 출석 검찰이 전병헌(59)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명예회장으로 있던 한국e스포츠협회에 1억원가량을 후원한 GS홈쇼핑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앞서 구속영장이 기각된 전 전 수석에 대해서도 영장 재청구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신봉수)는 28일 오전 GS홈쇼핑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며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대한 포렌식(디지털 증거 분석) 조사 등을 실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검찰은 앞서 롯데홈쇼핑이 e스포츠협회에 3억 3000만원을 후원하게 한 경위에도 전 전 수석이 깊이 연루돼 있다고 보고 특가법상 뇌물 혐의 등으로 구속 영장을 청구했으나 지난 25일 기각됐다. 당시 법원은 “혐의에 관해 다툴 여지가 있고,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검찰은 같은 날 “납득하기 어렵다”며 “보강 수사해 재청구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반발했다. 법적으로 영장 재청구는 기각된 영장에 기재돼 있던 범죄 사실과는 다른 내용이 담겨 있어야만 가능하다. 기존 영장에는 GS홈쇼핑 관련 내용이 담겨 있지 않았던 만큼 이번 압수수색을 포함한 추가 수사를 통해 검찰이 다시 한번 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검찰은 롯데와 GS 외에 다른 홈쇼핑에 대해서도 비슷한 정황으로 후원이 이뤄진 점을 확인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들 홈쇼핑이 e스포츠협회에 거액을 후원한 이유로 e스포츠협회를 사실상 사유화한 전 전 수석이 채널 재승인 과정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소속이었기 때문이라고 검찰은 보고 있다. 실제 강현구 전 롯데홈쇼핑 사장은 전 전 수석을 재승인이 이뤄지기 며칠 전 직접 만나 “e스포츠협회를 잘 봐 달라”고 부탁을 받았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출석 예정이었으나 불응한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해 검찰은 다음달 5일 소환을 통보했다. 최 의원은 박근혜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1억원을 상납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최 의원은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최경환 “검찰 조사받겠다” 입장 변화…검찰, 다음달 5일 소환 통보(종합)

    최경환 “검찰 조사받겠다” 입장 변화…검찰, 다음달 5일 소환 통보(종합)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검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겠다는 뜻을 밝혔다.검찰은 다음달 5일 최 의원을 소환해 조사한다. 검찰 관계자는 “최 의원으로부터 다음달 5일 또는 6일로 소환 일정을 조정해 주면 검찰에 출석해 성실히 수사를 받겠다는 요청을 받았다”면서 “검찰은 이를 수용해 다음달 5일 오전 10시 피의자로 출석하도록 통보했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석조)는 최 의원에게 이날 오전 10시 국정원 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최 의원은 앞서 공개적으로 밝힌 대로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 최 의원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던 2014년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1억원을 건네받은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최 의원이 출석하지 않자 하루 뒤인 29일 오전 10시 출석하라고 다시 통보했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최 의원이 2차 출석 요구까지 불응할 경우 검찰이 내달 9일 정기국회 종료 이후 체포영장 청구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형사소송법상 출석 요구에 정당한 사유 없이 응하지 않으면 법원에 체포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 그러나 최 의원이 검찰에 출석 의사를 밝히면서 대치 국면으로 가는 사태는 끝나게 됐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최 의원의 자진 출석 전환이 자유한국당 내에서 최 의원과 원유철·이우현 의원 등 수사 선상에 오른 친박계 정치인과 거리 두기를 하려는 흐름이 포착된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최 의원이 (검찰 소환에) 불응하고 안 하고는 의원 개인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당 차원에서 조율한 문제가 아님을 분명히 했다. 국정원 특활비 5억원으로 비공개 여론조사를 한 혐의를 받는 같은 당 김재원 의원의 경우 최 의원과는 달리 비공개 소환을 조건으로 지난 27일 검찰에 출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출석 불응’ 최경환에 29일 출석 다시 통보…뇌물수수 혐의

    검찰 ‘출석 불응’ 최경환에 29일 출석 다시 통보…뇌물수수 혐의

    박근혜 정부 시절 경제부총리를 지내면서 국가정보원으로부터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검찰이 다시 출석을 요구했다.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석조)는 28일 최 의원에게 ‘오는 29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오는 28일 출석할 것을 최 의원에게 지난 23일 통보했으나 최 의원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친박 실세’로 불리는 최 의원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2014년 10월쯤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이헌수 전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으로부터 ‘이병기 전 국정원장의 승인을 받고 최 의원에게 1억원을 직접 전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국정원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 혐의로 구속된 이 전 원장도 자수서를 통해 ‘최 의원에게 돈을 줄 때 특수활동비 중 특수공작사업비를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당시 야권이 국정원 특수활동비 축소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국정원이 ‘친박’ 실세이자 예산 편성권을 쥔 최 의원에게 로비 개념으로 특수활동비를 건넸다고 보고 있다. 즉 ‘뇌물’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최 의원은 국정원으로부터 일체의 금품을 받은 적이 없다면서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진박 감별 여론조사’ 김재원 피의자 소환

    ‘진박 감별 여론조사’ 김재원 피의자 소환

    박근혜 정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5억원을 받아 청와대의 비밀 여론조사 대금을 치른 의혹을 받고 있는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검찰에 비공개 소환됐다. 그러나 특수활동비 1억원을 상납받은 혐의로 28일 소환 예정이던 같은 당 최경환 의원은 검찰 출석을 거부함에 따라 ‘국정원 특활비’ 수사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석조)는 27일 김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정무수석을 지낸 김 의원은 당시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4·13 총선 직전에 실시한 ‘진박’ 여론조사 비용을 업체에 지급하기 위해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5억원을 받았다. 검찰은 청와대가 국정원에 여론조사 비용을 요구한 시점은 현기환 전 정무수석 재직 당시이고 입금은 이후 후임 수석으로 김 의원이 들어간 뒤 이뤄졌다고 보고 있다. 이날 소환은 김 의원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다. 검찰 관계자는 소환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김 의원 측이 ‘검찰 소환이 사전에 공개될 경우 출석이 곤란할 것 같다’고 밝혀 여러 가지 제반 사정을 고려해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28일 출석 예정이던 최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변호인을 통해 소환 불응 의사를 검찰에 전달했다. 최 의원은 지난 24일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공정하지 못한 수사에는 협조하기 어렵다”고 불출석을 예고했다. 검찰은 최 의원이 2014년 박근혜 정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재직할 당시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1억원을 건네받았다고 의심하고 있다. 만일 검찰이 최 의원을 강제로 체포하고자 한다면 우선 국회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이 통과돼야 한다. 국회의원은 헌법 44조에 따라 현행범인 경우를 제외하곤 회기 중에 국회의 동의 없이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않는 ‘불체포 특권’을 가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재 정기국회가 끝나는 다음달 9일까진 검찰이 영장을 청구하더라도 국회 본회의에서 무기명 표결을 통해 재적의원 과반수 참석에 과반수 찬성이 나와야 체포가 가능하다. 정기국회가 끝나면 임시국회나 다음 정기국회가 열리기 전까진 불체포 특권이 적용되지 않는다. 검찰 관계자는 “향후 수사 방식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김재원 의원, ‘진박 여론조사’ 피의자로 소환…최경환 의원은 ‘불출석’ 통보

    김재원 의원, ‘진박 여론조사’ 피의자로 소환…최경환 의원은 ‘불출석’ 통보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가정보원 자금으로 일명 ‘진박(진실한 친박) 감별’ 여론조사를 하는 데 관여한 의혹을 받아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2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석조)는 이날 오전 김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김 의원은 박근혜 정부에서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 후임으로 지난해 6월 정무수석에 임명됐다. 김 의원은 4·13 총선을 앞두고 국정원 특활비 5억원으로 대구·경북지역 경선 관련 여론조사를 시행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총선과 관련 일부 지역의 당내 경선을 앞두고 국정원 돈으로 비공식 여론조사를 한 경위와 이와 관련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21일 전임자인 현 전 수석을 소환해 국정원에 여론조사 자금을 최초로 요청한 경위를 캐물었다. 한편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검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검찰에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검찰 관계자는 “오늘 오전 최 의원 변호인을 통해 내일 소환에 응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소환 불응에 따른 수사 방향에 대해서는 “현 단계에서 어떤 방침을 정한 바는 없다”면서 “법에 정해진 대로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최 의원에게 이달 28일 오전 10시 국정원 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요구했었다. 최 의원의 불응 의사에 따라 검찰은 새로 소환 통보를 할 공산이 크다. 최 의원이 여기에도 불응할 경우 검찰은 정당한 이유 없이 수사기관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고 판단해 법원에 체포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에 따라 법원이 체포영장을 발부하려면 국회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이 통과돼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中 제재 완화 불응하자 김정은 면담 거부

    “北, 쑹특사 낮은 지위 문제 삼기도” 보위상에 정경택… 김원홍 농장行 중국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대북 특사가 김정은 위원장과 면담하지 않았음을 관계국에 설명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6일 보도했다. 보도는 ‘관계국’이 어디인지 알리지는 않은 가운데 “북한은 특사였던 쑹타오(宋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지난 17일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과 만날 때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을 거절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북한은 특사에게 경제제재 완화를 요구했으나 이에 응하지 않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의 면담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니혼게이자이신문도 25일 북·중 외교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경제제재 완화 요구에 응하지 않은 중국에 반발하는 한편 “쑹 특사의 정치적 입지가 낮다”는 이유를 들어 김 위원장과의 면담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신문은 “중국이 특사 파견을 타진할 때부터 북한은 ‘특사를 받아들이면 제재 완화에 응할 것인가’라고 물었다”며 “강경 자세의 배경에는 제재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이 격화되는 가운데 조기에 타개책을 찾으려는 북한측의 초조함이 있다”고 분석했다. 니케이는 북한은 자신들의 핵개발과 한·미의 합동 군사훈련을 동시에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기존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사의 지위와 관련해서는 쑹타오 특사가 이전 특사들의 직급보다 낮은 중앙위원회 위원이라는 점을 북한이 문제 삼은 것으로 관측했다. 중국이 앞서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이후 보낸 2명의 특사는 정치국원이었다. 한편 북한 비밀경찰 조직인 국가안전보위상에 정경택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이 최근 취임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북한 관계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지난 25일 보도했다. 이는 특정 인물에 권력을 집중시키는 것을 피하려는 인사로 인민군 총정치국에 대한 검열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가보위상에서 해임된 것으로 알려진 김원홍은 평양 만경대협동농장의 농장원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檢 소환 불응” 당 지원 호소한 최경환

    “檢 소환 불응” 당 지원 호소한 최경환

    새달 9일 이후 불체포특권 못 누려 정우택 “당에서 정할 문제 아니다”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 의혹에 휩싸인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이 24일 검찰 수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의원은 박근혜 정부 시절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내며 국정원으로부터 특활비 1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오는 28일 검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다. 최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총회에 참석, 공개 발언을 통해 “공정한 수사가 담보되면 언제든지 가서 의혹을 당당하게 풀겠지만 공정하지 못한 수사에는 협조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국정원 특활비 뇌물을 받았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음해”라며 “저는 국정원 특활비 뇌물을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의 검찰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저를 죽이는 데 혈안이 돼 있다”면서 “이런 검찰에 수사를 맡겨서는 안 된다”고 반발했다. 최 의원은 또 “이번 수사는 목표와 기획을 갖고 일사천리로 하고 있다”며 “(누가) 터무니없는 정치 보복성 수사에 정상적으로 임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최 의원이 의총장에서 동료 의원을 향해 결백을 호소한 것은 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최 의원은 “(특활비) 특검법 발의 등 공정한 수사를 받을 제도적 장치를 당에서 마련해 달라고 간곡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전날에도 당 소속 의원에게 A4 두 장 반 분량의 편지를 보내 억울함을 토로했다. 또 향후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표결이 이뤄질 경우에 대비한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검찰이 정기국회 종료일인 12월 9일 이전에 최 의원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다면 국회는 체포동의안이 본회의에 보고된 지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해야 한다. 12월 9일 정기국회 회기가 끝나면 최 의원은 국회의원에 대한 불체포특권을 누릴 수 없게 된다. 다만 한국당은 최 의원 등 개별 의원을 상대로 한 검찰의 특활비 수사 자체에 대해 당 차원에서 대응하지는 않기로 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최 의원의 검찰 출석 문제는) 본인이 결정할 문제이지 당에서 정할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검찰은 최 의원이 소환 불응 의사를 밝힌 데 대해 소환 통보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이미 최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28일 소환 통보한 상태”라면서 “최 의원 측으로부터 소환에 불응하겠다는 입장을 전달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유병언 장녀 섬나씨, 45억원대 배임 혐의로 징역 4년형

    45억원대 배임 혐의로 재판 중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섬나(51)씨가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허준서)는 24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유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19억 400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유씨에게 징역 5년과 추징금 45억 9000만원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다판다 등 계열사들을 지배한 유병언 딸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컨설팅비용 명목으로 수십억원을 지원받거나 동생에게 지원했다”며 “이로 인해 거액의 부당한 이득을 얻은 반면 피해회사들은 경영이 악화됐던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유씨는 2011년 6월부터 30개월간 ‘모래알디자인’을 아버지 측근 하모(61·여)씨와 함께 운영하면서 관계사인 ‘다판다’로부터 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24억 8000만원을 받아 챙겨 손해를 끼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같은 기간 자신이 운영한 또 다른 개인 디자인컨설팅 업체와 동생 혁기(45)의 경영컨설팅 업체에 자금 21억 1000만원을 부당 지급한 혐의도 받았다. 다만 재판부는 이날 유씨가 다판다로부터 컨설팅비용 명목으로 24억 8000만원을 받은 혐의는 배임 행위이나 비용 전체가 다판다의 재산상 손해액이라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앞서 검찰은 유씨의 횡령·배임 혐의 액수를 총 475억 4000만원으로 추정했으나 프랑스와 맺은 범죄인 인도 조약에 따라 배임액 45억 9000만원만 기소했다. 유씨는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검찰의 출석 통보를 받았으나 불응했고 같은 해 5월 프랑스 경찰에 파리 한 고급 아파트에서 체포됐다. 이후 프랑스 당국의 송환 결정에 불복하는 소송을 제기하며 버티다 지난 6월 범죄인 인도 절차에 따라 3년 만에 국내로 강제송환됐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유병언 장녀 유섬나, 1심서 징역 4년…40억대 배임 혐의

    유병언 장녀 유섬나, 1심서 징역 4년…40억대 배임 혐의

    40억원대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섬나(51)씨가 1심에서 징역 4년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허준서)는 24일 오후 열린 선고공판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유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19억 400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다판다를 포함한 계열사들을 실질적으로 지배한 유병언의 딸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컨설팅비용 명목으로 수십억 원을 지원받거나 동생인 유혁기에게 지원했다”며 “이로 인해 거액의 부당한 이득을 얻은 반면 피해회사들의 경영 상황은 악화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범행을 부인하는 태도를 보이며 피해보상을 위해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았다”면서도 “초범이고 국내로 송환되기 전 프랑스에서 1년 1개월간 구금생활을 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유씨에 대해 징역 5년과 45 억9000만원 추징을 구형했다. 유씨는 2011년 6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모래알디자인’을 아버지의 측근 하모(61·여)씨와 함께 운영하면서 관계사인 ‘다판다’로부터 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24억 8000만원을 받아 챙겨 손해를 끼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같은 기간 자신이 운영한 또 다른 개인 디자인컨설팅 업체 ‘더에이트칸셉트’와 동생 혁기(45)씨가 세운 개인 경영컨설팅 업체 ‘키솔루션’에 모래알디자인의 자금 21억 1000만원을 부당하게 지급한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유씨의 횡령·배임 혐의 액수를 총 475억 4000만원으로 추정했지만, 프랑스 당국과 맺은 범죄인 인도 조약에 따라 일단 배임액 45억 9000만원에 대해서만 기소했다. 범죄인 인도 조약 15조(특정성의 원칙)에 따르면 범죄인 인도 청구국은 인도 요청 시 피청구 국에 제시한 범죄인의 체포 영장 혐의 외 추가로 기소할 수 없다. 유씨는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검찰의 출석 통보를 받았으나 불응했고 같은 해 5월 파리의 한 고급 아파트에서 프랑스 경찰에 체포됐다. 이후 프랑스 당국의 송환 결정에 불복하는 소송을 제기하며 버티다가 올해 6월 범죄인 인도 절차에 따라 3년 만에 국내로 강제송환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경환 “공정치 못한 수사에 협조 어렵다”…검찰소환 불응

    최경환 “공정치 못한 수사에 협조 어렵다”…검찰소환 불응

    “특활비 뇌물, 음해이자 죄 뒤집어씌우기…검찰이 저 죽이려 혈안” 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특활비)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이 24일 검찰의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의원총회에 참석, 공개발언을 통해 “공정한 수사가 담보되면 언제든지 가서 의혹을 당당하게 풀겠지만, 공정하지 못한 수사에는 협조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국정원 특활비 뇌물을 받았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음해다. 저는 국정원 특활비 뇌물을 받은 적이 없다”며 “현재의 검찰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저를 죽이는 데 혈안이 돼 있다. 이런 검찰에 수사를 맡겨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최 의원을 국정원 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는 방침이지만, 최 의원이 반발하며 소환 조사에 불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향후 검찰의 대응이 주목된다. 최 의원은 특히 “(특활비) 특검법 발의 등 공정한 수사를 받을 제도적 장치를 당에서 마련해달라고 간곡히 말씀드린다”며 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누가 봐도 객관적이고 공정한 수사가 담보될 수 있는 특검에 의한 수사를 통해 잘못된 것은 처벌받고 억울한 누명은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날 당 차원에서 검찰의 특활비 법무부 상납 의혹과 관련해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문무일 검찰총장 등을 고발한 것을 언급하면서 “수사를 받아야 할 객체가 수사 주체가 되는 것은 앞뒤가 안 맞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에 대한 터무니없는 음해공작이 얼마나 많았는가. 캐도 캐도 아무것도 안 나오니까 황당무계한 죄를 뒤집어 씌웠다”며 “이번 수사는 목표와 기획을 갖고 일사천리로 하고 있다. (누가) 터무니없는 정치 보복성 수사에 정상적으로 임할 수 있겠는가”라며 거듭 검찰 수사의 공정성 문제를 제기했다. 최 의원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던 2014년께 국정원 특활비 1억 원을 뇌물로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국정원 특활비 예산심사 과정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명백한 거짓말”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검찰은 2014년 예산안 심사 당시 야권 국회의원들이 국정원 특활비를 문제 삼으며 축소를 요구하던 상황인 만큼 국정원이 친박(친박근혜) 실세였던 최 의원을 로비 대상으로 선택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검찰은 또 국정원이 당시 예산 편성권을 쥐고 있던 최 의원에게 예산 편성 시 편의를 바라고 일종의 로비 개념으로 특활비를 건넸을 가능성이 크며, 이는 대가성을 지닌 뇌물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시기는 그해(2014년) 9월 22일이고, 9월 초 이미 예산은 기재부 장관 손을 떠났다”며 “검찰발 보도에 따르면 10월 하순경 예산을 올려달라고 저에게 (국정원 특활비) 뇌물을 줬다고 얘기하는데 시점상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반박했다. 또 “국정원 특활비는 기재부 장관이 관여하는 것이 아니다. 편성할 때도 ‘전년 대비 물가상승률로 하겠다’는 한 줄로 총액을 보고하고, 내역을 보고하지 않는다”며 “오로지 국회 정보위원회만 아주 제한된 범위 내에서 (국정원 예산) 심사를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고권력기관인 국정원장이 기재부 장관에게 뇌물을 주면서 예산을 올려달라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웃기는 얘기”라며 “정부 내에서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일인데 그런 일이 일어났다고 검찰이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 1주일 연기된 ‘수능’, 1180개 시험장서 시작…여진 ‘잠잠’, 차분한 분위기(종합)

    1주일 연기된 ‘수능’, 1180개 시험장서 시작…여진 ‘잠잠’, 차분한 분위기(종합)

    경북 포항 지진으로 1주일 미뤄졌던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3일 오전 8시 40분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정부는 여진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대응 시스템을 갖추고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3단계 대처 방안을 담은 ‘수능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을 전국 고사장에 전달했고, 시험 도중 여진이 일어나면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이날 오전 8시 40분 수능 시험 시작 시점까지 포항지역에 여진은 없는 상황이다. 포항지역에서는 전날 밤 10시 15분 규모 2.0의 여진을 마지막으로 지진 소식이 없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영역(08:40∼10:00)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한국사·탐구(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0∼17:40) 순으로 이어진다. 포항지역의 경우 수험생 6098명 가운데 애초 북구 4개 시험장에 배정됐던 수험생 2045명은 남구 대체시험장에서 정상적으로 수능을 치르고 있다. 만일에 대비해 영천, 경산 등 인근 지역에 예비시험장 12곳이 마련됐지만 실제 사용하지는 않았다. 올해 수능에는 59만 3527명이 응시해 지난해(60만 5987명)보다 인원이 1만 2460명(2.1%) 줄었다. 올해 수능 응시자 가운데 재학생은 지난해보다 1만 4468명 줄어든 44만 4874명(74.9%)이며, 졸업생은 2412명 늘어난 13만 7532명(23.2%),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1만 1121명(1.9%)이다. 수험생 편의를 위해 전국 시 지역과 시험장이 설치된 군 지역의 관공서 출근 시각이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포항과 경주, 영천, 경산 등 4개 지역은 11시로 늦춰졌다. 지하철과 열차도 혼잡시간대 운행 시간이 2시간 연장되고 운행횟수도 늘어난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도 등교 시간대에 집중 배차됐으며 개인택시 부제도 풀렸다. 영어 듣기평가가 치러지는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5분까지는 항공기 이착륙이 중단되고, 버스와 열차 등 다른 운송 수단도 시험장 주변에서는 경적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이날 수능 한파가 몰아쳤지만 전국 시험장에서는 추위에 아랑곳없이 이른 새벽부터 선배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학생들의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다. 오전 8시를 전후해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1.4(대관령)∼8.9도(제주)로, 평년(-3.5∼6.2도)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 낮 최고기온은 3∼11도로 예상되며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시험 전체가 무효 처리되며, 영어 영역은 올해부터 절대평가로 전환돼 성적표에 등급만 표시된다. 수능 성적표는 12월 12일 배부된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이나 검정고시생 등은 원서 접수 기관에서 받으면 된다. 만일 시험 도중 지진이 일어나면 규모와 발생시간·장소 등이 각 시험장에 즉시 통보되며 기상청에서 ‘가’∼‘다’ 단계까지 대처단계가 고지된다. ‘가’ 단계는 중단 없이 시험이 계속되며, ‘나’ 단계는 ‘시험 일시 중지-책상 아래 대피-시험 재개’가 원칙이다. ‘다’ 단계는 운동장으로 대피하게 된다. 수험생들은 시험 도중 지진이 일어나면 감독관 지시에 따라 대피한다. 지시에 불응해 외부로 나갈 경우 시험 포기로 간주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 수능, 입실시간 오전 8시 10분…수능 시간표와 준비물은

    오늘 수능, 입실시간 오전 8시 10분…수능 시간표와 준비물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3일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하며, 오전 8시 40분 ‘국어영역’부터 시험이 시작된다.정부는 이날 수능이 지난 16일로 예정됐다가 지진으로 일주일 연기돼 시행되는 만큼 여진 가능성에 대비한 비상대응 시스템을 갖추고 피해가 없도록 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3단계 대처 방안을 담은 ‘수능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을 전국 고사장에 전달하고 시험 도중 여진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응을 당부했다. 시험 시간표는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영역(08:40∼10:00),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한국사·탐구(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0∼17:40) 순이다. 올해 수능에는 59만3천527명이 응시해 지난해(60만5천987명)보다 인원이 1만2천460명(2.1%) 줄었다. 포항 시험지구 수험생 6098명 중 북구 4개 시험장에 배정됐던 수험생 2045명은 남구 대체시험장으로 옮겨 수능을 치른다. 포항 수험생들은 입실시간 전에 강한 여진이 발생하면 영천, 경산 등 인근 지역에 마련된 12곳의 예비시험장으로 이동하게 된다. 수험생 편의를 위해 전국 시 지역과 시험장이 설치된 군 지역의 관공서 출근 시각이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 이후로 늦춰진다. 포항과 경주, 영천, 경산 등 4개 지역은 11시로 조정된다. 지하철과 열차도 혼잡시간대 운행 시간이 2시간 연장되고 운행횟수도 늘어난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도 오전 6시∼10시 집중 배차되고 개인택시도 부제 운행이 해제된다. 시험장 200m 전방부터는 차량 출입이 통제돼 수험생들은 200m 앞에서 내려 걸어가야 한다. 영어 듣기평가가 치러지는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5분까지는 항공기 이착륙이 중단되고, 버스와 열차 등 다른 운송 수단도 시험장 주변에서는 경적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시험장에는 휴대전화를 비롯해 스마트워치·밴드를 비롯한 스마트 기기와 디지털카메라·전자사전·태블릿PC·MP3·전자계산기·라디오·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등 모든 전자기기 반입이 금지된다. 시침과 분침(초침)만 있는 아날로그 시계만 허용된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시험 전체가 무효 처리되며, 영어 영역은 올해부터 절대평가로 전환돼 성적표에 등급만 표시된다. 수능 성적표는 12월 12일 배부된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이나 검정고시생 등은 원서 접수 기관에서 받으면 된다. 만일 시험 도중 지진이 일어나면 규모와 발생시간·장소 등이 각 시험장에 즉시 통보되며 기상청에서 ‘가’∼‘다’ 단계까지 대처단계가 고지된다. ‘가’ 단계는 중단 없이 시험이 계속되며, ‘나’ 단계는 ‘시험 일시 중지-책상 아래 대피-시험 재개’가 원칙이다. ‘다’ 단계는 운동장으로 대피하게 된다. 수험생들은 시험 도중 지진이 일어나면 감독관 지시에 따라 대피한다. 지시에 불응해 외부로 나갈 경우 시험 포기로 간주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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