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불응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분쟁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대결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대우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열사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554
  • ‘서해 피격’ 장관급 첫 소환… 檢, 자진월북 결정라인 턱밑 겨눴다

    ‘서해 피격’ 장관급 첫 소환… 檢, 자진월북 결정라인 턱밑 겨눴다

    감사원이 13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감사 결과 국가안보실 등 5개 기관 20명을 검찰에 수사 요청한 가운데 검찰이 이날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이 이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 장관급 고위인사를 소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감사원의 수사 요청으로 검찰 수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이날 서 전 장관을 불러 당시 사건 은폐와 자료 조작 의혹에 대해 캐물었다. 지난 8월 16일 서 전 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지 두 달여 만이다. 검찰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2020년 9월 이대준씨의 피격 사실을 파악하고도 사건 직후 바로 알리지 않고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살펴보고 있다. 당시 청와대와 국방부 관계자들이 북한군의 의도적 살해 사실을 무마하려고 이씨가 ‘자진 월북’한 것으로 자료를 조작했다는 게 의혹의 핵심 내용이다. 서 전 장관은 당시 군사정보통합처리체계(MIMS·밈스)에서 감청 정보 등이 담긴 군사 기밀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직권남용 및 공용전자기록 손상 등)로 유족에게 고발됐다. 검찰은 이날 서 전 장관을 상대로 당시 의사결정 과정과 실무자 등에게 부당한 지시를 내렸는지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전 장관 측은 당시 일부 기밀이 불필요하게 전파되는 것을 막고자 ‘필요한 조처’를 한 것일 뿐 원본을 삭제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이날 문재인 전 대통령 등 전 정권 인사들을 감사원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한 서해 피격 공무원의 친형 이래진씨를 불러 고발인 조사도 진행했다. 특히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사전에 고인의 월북 정황이 있었는지와 당시 문 전 대통령 측의 대응이 어땠는지 등을 집중 조사했다. 2020년 10월 문 전 대통령이 고인의 아들에게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진행하고 진실을 밝혀낼 수 있도록 내가 직접 챙기겠다는 것을 약속드린다”며 보냈던 편지의 사본을 제시하며 실제 그런 과정이 이뤄졌는지, 편지를 왜 반납했는지 등 배경도 확인했다고 한다. 검찰은 또 유족 측이 청와대·국방부·해양경찰청 등을 상대로 제기한 정보공개청구 소송의 내용 등도 조사했다. 이씨는 지난 7일 문 전 대통령과 서 전 실장, 박 전 원장 등이 감사원 서면조사에 불응하거나 출석하지 않아 감사원법을 위반했다고 이들을 고발했다. 또 6일에도 노영민 전 비서실장 등을 고발했다.
  • [단독]검 ‘서해피격’ 유족불러 ‘문 전 대통령 대응’ 집중조사

    [단독]검 ‘서해피격’ 유족불러 ‘문 전 대통령 대응’ 집중조사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3일 문재인 전 대통령 등 전 정권 인사들을 감사원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한 서해 피격 공무원의 친형 이래진씨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검, 사전에 고인 월북 정황 등 있었는지 질문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이날 이씨를 상대로 사전에 고인의 월북 정황이 있었는지와 당시 문 전 대통령 측의 대응이 어땠는지 등을 집중 조사했다. 2020년 10월 문 전 대통령이 고인의 아들에게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진행하고 진실을 밝혀낼 수 있도록 내가 직접 챙기겠다는 것을 약속드린다”며 보냈던 편지의 사본을 제시하며 실제 그런 과정이 이뤄졌는지, 편지를 왜 반납했는지 등 배경도 확인했다고 한다. 검찰은 또 유족 측이 청와대·국방부·해양경찰청 등을 상대로 제기한 정보공개청구 소송의 내용 등도 조사했다. 자진월북 보도 후 유족의 심경이 어땠는지도 물었다.앞서 이씨는 지난 7일 문 전 대통령과 서 전 실장, 박 전 원장 등이 감사원 서면조사에 불응하거나 출석하지 않아 감사원법을 위반했다고 이들을 고발했다. 또 6일에도 노영민 전 비서실장 등을 고발했다. 서욱 전 장관에 사건 은폐와 자료조작 의혹 추궁 한편 검찰은 같은 날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을 소환 조사해 당시 사건 은폐와 자료 조작 의혹에 대해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이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 장관급 고위인사를 소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등 다른 고위인사들도 이어 소환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 8월 16일 서 전 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지 두 달여 만이다. 검찰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씨의 피격 사실을 파악하고도 사건 직후 바로 알리지 않고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살펴보고 있다. 당시 청와대와 국방부 관계자들이 북한군의 의도적 살해 사실을 무마하려고 이씨가 ‘자진 월북’한 것으로 자료를 조작했다는 게 의혹의 핵심 내용이다. 서 전 장관은 당시 군사정보통합처리체계(MIMS·밈스)에서 감청 정보 등이 담긴 군사 기밀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직권남용 및 공용전자기록 손상 등)로 유족에게 고발됐다. 검찰은 이날 서 전 장관을 상대로 당시 의사결정 과정과 실무자 등에게 부당한 지시를 내렸는지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 등 줄소환 관측도 서 전 장관 측은 당시 일부 기밀이 불필요하게 전파되는 것을 막고자 ‘필요한 조처’를 한 것일 뿐 원본을 삭제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서 전 장관이 소환되면서 서 전 실장,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등 다른 윗선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 검찰 ‘서해 피격’ 첫 윗선 서욱 전 장관 소환...유족, 檢 조사

    검찰 ‘서해 피격’ 첫 윗선 서욱 전 장관 소환...유족, 檢 조사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3일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이 이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 장관급 고위인사를 소환한 것은 처음이다. 이에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등 다른 고위인사들도 이어 소환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이날 서 전 장관을 불러 당시 사건 은폐와 자료 조작 의혹에 대해 캐물었다. 지난 8월 16일 서 전 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지 두 달여 만이다. 검찰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씨의 피격 사실을 파악하고도 사건 직후 바로 알리지 않고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살펴보고 있다. 당시 청와대와 국방부 관계자들이 북한군의 의도적 살해 사실을 무마하려고 이씨가 ‘자진 월북’한 것으로 자료를 조작했다는 게 의혹의 핵심 내용이다.  서 전 장관은 당시 군사통합정보처리체계(MIMS·밈스)에서 감청 정보 등이 담긴 군사 기밀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직권남용 및 공용전자기록 손상 등)로 유족에게 고발됐다. 검찰은 이날 서 전 장관을 상대로 당시 의사결정 과정과 실무자 등에게 부당한 지시를 내렸는지 아닌지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전 장관 측은 당시 일부 기밀이 불필요하게 전파되는 것을 막고자 ‘필요한 조처’를 한 것일 뿐 원본을 삭제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집에 있는 소설책을 다 찢으면 서점에 같은 책이 있다고 안 찢은 게 되느냐”고 반박했다.  서 전 장관이 소환되면서 서 전 실장,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등 다른 윗선 수사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진행 중인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을 마무리하는 대로 소환조사가 줄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검찰은 이날 문재인 전 대통령 등 전 정권 인사들을 감사원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서해 피격 공무원의 친형 이래진씨를 불러 고발인 조사도 진행했다. 이씨는 지난 7일 문 전 대통령과 서 전 실장, 박 전 원장 등이 감사원 서면조사에 불응하거나 출석하지 않아 감사원법을 위반했다고 이들을 고발했다. 또 6일에도 노영민 전 비서실장 등도 고발했다.  검찰이 고발 엿새 만에 고발인 조사에 나서면서 이례적으로 수사가 빨리 진행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왔다. 검찰 관계자는 “고발 취지와 고발 범위 등을 명확히 하고자 하는 것이고 필요에 따라 진행하는 통상적인 절차”라고 설명했다. 또 “검찰의 수사 개시 범위 등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다”면서 “경찰 이첩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고발 6일 만에… 檢 ‘文 감사원법 위반’ 수사 착수

    고발 6일 만에… 檢 ‘文 감사원법 위반’ 수사 착수

    검찰이 문재인(얼굴) 전 대통령 등의 ‘감사원법 위반’ 고발 사건 수사에 착수하고 13일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의 ‘대통령실 직보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검찰이 이례적으로 빠르게 관련 수사에 착수하면서 야권의 반발은 더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13일 오후 1시 30분쯤 서해 피살 공무원 이대준씨의 친형 이래진씨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한다. 앞서 이씨는 지난 7일 문 전 대통령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등 3명을 감사원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씨는 문 전 대통령이 서해 피살 공무원 사건과 관련한 감사원의 서면조사에 불응하고, 서 전 실장과 박 전 원장은 감사원에 출석하지 않은 점이 감사원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문 전 대통령은 감사원의 서면조사 요구에 “무례한 짓”이라며 조사를 거부했다. 감사원법 50조는 감사가 필요한 경우 감사 대상 기관 외 인물에 대해서도 자료 제출이나 출석을 요구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또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그 요구에 따라야 한다’며 이를 어길 시 1년 이하의 징역 등에 처하게 돼 있다. 이씨는 지난 6일엔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인영 전 통일부 장관,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 등도 검찰에 고발했다. 이번 고발인 조사는 이씨가 문 전 대통령 등을 고발한 지 6일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유족 측 김기윤 변호사는 “전직 대통령에 대해 성역 없이 신속한 속도로 수사에 나섰다는 점에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검찰이 고발인 조사에 이어 문 전 대통령 등에 대한 수사까지 신속하게 나아갈지는 알 수 없다. 전직 대통령이 피고발인 신분인 만큼 관련 법리 검토 등을 신중하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정치권에서 감사원의 중립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어 정치적 부담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검찰은 지난 11일 안영호 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서해 피격 사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재소자 폭행·욕설 심리치료 중 난동… 그놈, 막을 수 없다

    재소자 폭행·욕설 심리치료 중 난동… 그놈, 막을 수 없다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15년을 복역하고 17일 출소하는 김근식(54)이 교도소 내에서 심리치료를 함께 받던 동료 수감자를 수차례 폭행하고 욕설을 반복하는 등 난동을 부려 심리치료 프로그램도 제대로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교도관 지시에 계속 불응하고, 다른 재소자와 지속적으로 갈등을 빚는 등 폭력성이 여전해 법무부가 김씨의 재범 가능성을 ‘매우 높음’으로 분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신문이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실을 통해 단독 입수한 ‘김근식 복역 자료’에 따르면 법무부는 출소 이후에도 김근식이 일대일 전자감독 보호관찰관의 감독과 보호관찰소의 심리치료에 순응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교도소에선 ‘고위험 성범죄자’의 교화를 위해 최대 230시간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김근식은 동료 폭행 등으로 문제를 일으켜 프로그램 진행이 어려웠다.법무부는 김근식이 2000년 강간치상죄로 5년을 복역한 후 출소 16일 만에 미성년자와 아동 11명을 대상으로 연쇄 성범죄를 저지를 정도로 전형적인 ‘소아성기호증’을 보이고 있으며, 재소자 폭행으로 징역 8개월을 추가 복역한 이후에도 누차 동료를 때리는 등 분노를 제어하지 못하는 ‘반사회적 정서’를 지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교화 여지가 적고 재범 가능성이 크다고 분류하고 있다. 김근식의 출소 소식에 그의 마지막 주소지이던 서울 강서구와 범행 무대였던 인천 서구·계양구 주민들은 극도의 불안에 떨고 있다. 김근식은 특별한 연고지가 없어 아직 귀주 예정지가 정해지지 않았다. 법조계에 따르면 출소 때까지 연고지가 정해지지 않으면 법무부가 주거지를 지정할 수 있는데, 김근식의 경우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의 무연고자 거주 시설 등에 갈 가능성도 있다. 김병배 경기대 범죄교정학과 교수는 “범죄자의 재범 위험성 등을 판단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게 교도소 생활인데, 김근식은 대단히 높은 재범 위험성이 예측된다”면서 “실제로 성범죄자 중 동종 범죄를 다시 저지르는 이들의 특징을 메타분석(통합 재분석)한 연구를 보면 최고 위험 요인으로 꼽히는 게 교정시설과 지역사회에서 준수해야 할 규칙이나 의무를 위반하고, 재소자나 교도관에게 반복적으로 폭력성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단순히 전자발찌에만 의존할 게 아니라 고위험 성범죄자 등을 관리하는 보호관찰관과 감독 인원을 늘리고 심리치료 강화 등 전반적인 사회관리감독 시스템의 체계적 실효성을 높여야 재범을 막을 수 있다”고 주문했다. 법무부는 김근식 출소에 대비해 전담 보호관찰관을 배치해 24시간 집중 감시와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범죄 성향 개선을 위한 심리치료와 19세 미만 여성에 대한 접촉 금지 등의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 음주단속 피해 10㎞ 질주…순찰차 파손, 경찰관 부상입힌 운전자 검거

    음주단속 피해 10㎞ 질주…순찰차 파손, 경찰관 부상입힌 운전자 검거

    음주운전 단속에 불응하고 달아나면서 경찰차를 파손하고 경찰관에게도 부상을 입힌 운전자가 붙잡혔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밤 11시 10분쯤 강서구 명지동 한 도로에서 음주단속을 피해 달아나면서 경찰차를 수차례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탓에 순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관 1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추격하는 경찰을 따돌리려고 약 15분 동안 도로를 질주했다. 경찰이 여러 차례 정차를 지시했지만 따르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차로 순찰차를 5회 충격했다. A씨는 결국 음주단속 장소에서 10㎞ 떨어진 사하구 구평동 자신의 주거지 앞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 [단독]“폭행·난동 김근식, 심리치료 안 받고 교도관 지시도 불응” 폭력성 여전

    [단독]“폭행·난동 김근식, 심리치료 안 받고 교도관 지시도 불응” 폭력성 여전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15년을 복역하고 오는 17일 출소하는 김근식(54)이 교도소 내에서 심리치료를 함께 받던 동료 수감자를 수차례 폭행하고 욕설을 반복하는 등 난동을 부려 심리치료 프로그램도 제대로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교도관 지시에 계속 불응하고, 다른 재소자와 지속적인 갈등을 빚는 등 폭력성이 여전해 법무부가 김씨의 재범 가능성을 ‘매우 높음’으로 분류한 것으로 파악됐다.서울신문이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실을 통해 단독 입수한 ‘김근식 복역 관련 자료’에 따르면 법무부는 출소 이후에도 김근식이 일대일 전자감독 보호관찰관의 지도 감독과 보호관찰소의 심리치료에 순응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교도소에선 ‘고위험 성범죄자’의 교화를 위해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최대 230시간을 진행하는데, 김근식은 동료 폭행 등으로 문제를 일으켜 프로그램 진행이 어려웠다. 출소 16일만에 연쇄성폭행 전형적 ‘소아성기호증’ 법무부는 김근식이 2000년 강간치상죄로 5년 복역 후 출소한지 16일 만에 미성년자와 아동 11명을 대상으로 연쇄 성범죄를 저지를 정도로 전형적인 ‘소아성기호증’을 보이고 있으며, 재소자 폭행으로 징역 8개월 추가 복역 이후에도 누차 동료를 때리는 등 분노를 제어하지 못하는 ‘반사회적 정서’를 지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교화의 여지가 적고 재범 가능성이 크다고 분류하고 있다. 김근식의 출소 소식에 그가 마지막 주소지를 둔 서울 강서구와 범행 무대였던 인천 서구·계양구 주민들은 극도의 불안에 떨고 있다. 김근식은 특별한 연고지가 없어 아직 귀주 예정지가 정해지지 않았다. 법조계에 따르면 출소 때까지 연고지가 정해지지 않으면 법무부가 주거지를 지정할 수 있는데, 김근식의 경우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의 무연고자 거주 시설 등에 갈 가능성도 있다. “교도소 내 문제 일으켰던 이들이 성범죄 또 저지르는 경향” 김병배 경기대 범죄교정학과 교수는 “범죄자의 재범 위험성 등을 판단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게 교도소 생활인데, 김근식은 대단히 높은 재범 위험성이 예측된다”면서 “실제로 성범죄자 중 동종 범죄를 다시 저지르는 이들의 특징을 메타분석(통합 재분석)한 연구를 보면 최고 위험 요인으로 꼽히는 게 교정시설과 지역사회에서 준수해야 할 규칙이나 의무를 위반하고, 재소자나 교도관에게 폭력성을 반복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라고 짚었다. “우리동네 오면 어쩌나”불안 증폭...감독인력 늘려야 이어 “단순히 전자발찌에만 의존할 게 아니라 고위험 성범죄자 등을 관리하는 보호관찰관과 감독 인원을 늘리고, 심리치료 강화 등 전반적인 사회관리감독 시스템의 체계적 실효성을 높여야 재범을 막을 수 있다”고 주문했다. 법무부는 김근식 출소에 대비해 전담 보호관찰관을 배치해 24시간 집중 감시와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범죄 성향 개선을 위한 심리치료와 19세 미만 여성에 대한 접촉 금지 등을 하겠다고 밝혔다.
  • [사설] “면책특권 폐지” 李대표, 실천하는 모습 보이길

    [사설] “면책특권 폐지” 李대표, 실천하는 모습 보이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회특권 내려놓기를 미루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소환제를 도입해 국회의원도 잘못하면 소환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도 했다. 거대 야당 대표가 첫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면책특권 등 국회의원 특권을 내려놓자고 제안한 것은 꽤 의미 있어 보인다. 다만 국민들의 불만을 의식해 마지못해 연설문에 한 줄 걸친 듯한 모양새여서 과연 진정성이 있는지 의문이 드는 점은 아쉽다. 그동안 국회에선 여야를 막론하고 틈만 나면 국회의원 특권을 내려놓겠다고 공언했다. 면책특권 폐지나 국회의원 소환제 도입을 약방에 감초처럼 내놓았다. 하지만 막상 관련 법안 발의 등 입법 단계에선 너나 할 것 없이 발을 빼 없던 일이 됐다. 국민소환제만 해도 2년여 전인 2020년 21대 총선 공약으로 민주당이 내세웠던 사안이다. 총선 승리를 통해 180석을 거머쥐었던 당시 거대 여당으로서 얼마든 입법화할 수 있었던 일인데, 지금껏 뭘 하다 새삼스럽게 흘러간 레코드판을 튼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여야가 아쉬울 때마다 국민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특권 폐지’를 애용하지 않았나 하는 의구심을 지우기 어렵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이 대표의 의지다. 국회의원 특권 폐지를 주장하지만 정작 이 대표 본인은 그동안 이와 거리가 먼 행보를 보여 왔다. 대선 패배 직후 연고도 없는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데 이어 민주당 대표 출마, 그리고 기소가 돼도 당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당헌 개정 등 사법 처리에 맞설 ‘방탄’의 두께를 늘려 온 장본인이 이 대표 아닌가. 이 대표는 현재 성남 대장동과 백현동 특혜 의혹, 선거법 위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성남FC 불법 후원 의혹 등 굵직한 비리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받아야 하는 처지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 등 이 대표 측근들은 이미 혐의가 안정돼 구속되거나 재판을 받고 있다.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발언에 진정성이 있다면 이 대표는 본인부터 ‘방탄’ 의심을 벗겠다는 의지를 표명해야 한다. 각종 의혹과 관련 검찰이나 경찰의 조사 요구가 있을 경우 언제든 소환에 응하겠다고 국민들에게 약속하고 이를 그대로 실천해야 한다. 지금까지처럼 ‘야당 탄압’을 주장하며 소환 통보에도 불응한다면 이 대표의 발언은 ‘내로남불’일 수밖에 없다.
  • 추석 임금체불 513억원 청산

    추석 임금체불 513억원 청산

    지난달 추석 명절 기간 동안 513억원의 체불임금이 해결됐고, 체불사업주에 대한 13건의 체포영장이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22일부터 3주간 추석 명절 대비 체불 예방·청산 집중지도기간을 운영한 결과다. 체불임금을 지급받은 근로자는 9642명에 이른다. 2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충남 천안지역 공사현장의 하청 건설업체 근로자 155명이 추석 직전 7월분 임금 4억 6000만원을 지급받았고, 전남 여수지역에서는 공사현장 하청 건설근로자 70명이 7월분 임금 4억 5000만원을 받지 못해 농성을 벌인 끝에 지난 13일 체불임금 전액을 수령했다. 고용노동부는 “청산금액은 전년 같은 기간의 386억원에 비해 33.0% 증가했다”면서 “특히 이번 집중지도기간 동안 체불청산 기동반의 출동 등으로 건설현장을 비롯해 45억원의 집단체불이 현장에서 해결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임금체불 혐의에 따른 출석 요구에 불응하거나 도주 우려가 있는 체불사업주에 대해서는 모두 24건의 체포영장 및 통신영장이 집행됐다. 임금체불에 따른 피해 근로자 195명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금리를 인하한 생계비 융자로 14억원이 지급됐다. 추석 전에 대지급금(체당금)을 받을 수 있도록 처리 기간을 14일에서 7일로 한시적으로 단축해 6316명에게 315억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최근 임금 체불액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임금이 근로자의 생계수단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피해와 심각성을 가볍게 볼 수 없다”면서 “신속한 체불 청산을 지원하고 장기적으로는 체불행정 시스템을 개편하는 등 제도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檢, ‘조사 불응’ 유동규 체포…위례 개발비리 의혹 추궁

    檢, ‘조사 불응’ 유동규 체포…위례 개발비리 의혹 추궁

    ‘위례 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유동규(구속)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19일 체포해 강제 조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유 전 본부장의 재판이 끝난 직후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사업 과정에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남욱 변호사 등 민간사업자에게 최소 651억원 이상의 택지개발 배당 이익을 몰아주고 그만큼 공사에 손해를 끼쳐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돼 1심 재판 중이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대장동 사업 뿐 아니라 2013년 위례 신도시 개발사업을 추진하던 당시에도 민간업자로부터 금품을 받고 성남시 기밀 정보를 유출시킨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례 신도시 개발 사업은 대장동 개발사업과 구조가 동일해 ‘대장동 판박이’로 불린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유 전 본부장에 대해 위례 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수사를 위한 출석 조사 요청을 수차례 통보했다. 하지만 유 전 본부장이 불응하자 이날 체포영장을 통해 강제로 신병을 확보했다. 검찰은 구치소에 수감 중인 남 변호사도 지난 16일 체포해 조사했다. 다만 김씨는 검찰의 요구에 따라 조사에 응하면서 강제조사까지 이르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근로자 휴게시설 집중 점검한다

    근로자 휴게시설 집중 점검한다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에 휴게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한지 한 달을 맞아 고용노동부가 설치 의무화 대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확인 점검에 나선다. 18일 고용노동부는 일선 현장에서 휴게시설 의무화 제도가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19일부터 내달 31일까지 대학교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장이 휴게시설을 설치하지 않으면 최대 4500만원의 과태료를 물리는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지난달 9일 국무회의에서 심의, 의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청소·경비를 비롯한 취약 직종 근로자를 다수 고용하고, 휴게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대학교와 아파트 280곳을 선정해 휴게시설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를 점검한다. 상시 근로자가 20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에는 준비기간을 고려해 내년 8월 18일부터 휴게시설 설치 의무화 조치가 적용된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점검에서 휴게시설이 설치돼 있더라도 실제 휴게공간으로서 제대로 기능을 갖추고 있는지를 살피기 위해 사용 인원 대비 휴게시설 크기와 천장 높이가 적정한지, 냉난방과 조명·환기 시설 등이 설치·관리 기준에 부합하는 지 등을 확인한다. 이번 점검 기간 중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된 사업주는 개선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휴게시설 설치와 보완에 필요한 시정 기간도 준다. 개선계획서 제출을 거부하거나 시정지시에 불응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즉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휴게 환경이 열악한 청소·경비 직종 근로자들의 휴게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현장 이행상황을 살피고 의무화 조치가 확산할 수 있도록 위법 사항에 대해 시정조치하겠다”고 밝혔다.
  • 이재명 ‘성남FC 의혹’ 송치에…민주 “희대의 권력남용” 격앙

    이재명 ‘성남FC 의혹’ 송치에…민주 “희대의 권력남용” 격앙

    경찰이 이른바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자 더불어민주당이 “정치보복 수사가 노골화되고 있다”며 즉각 반발했다. 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경찰이 혐의를 입증하려면 광고비가 이 대표에게 흘러 들어갔다는 증거를 내보여야 하지만, 아무것도 나온 게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표현을 빌리자면 ‘10원 한 장이라도 나온 게 있느냐’”고 일갈했다. 김 대변인은 앞서 검찰이 이 대표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 건을 ‘이재명 죽이기’ 1편과 2편이라고 칭하며 “(여론몰이) 흥행에 실패하자 이번에는 성남FC로 소재만 살짝 바꿔 3탄을 내놓았다. 흥행 실패를 만회하고자 하는 몸부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똑같은 감독(윤석열 대통령)에 똑같은 배우(한동훈 법무장관), 그들의 반복되는 시나리오로 3탄을 찍는다고 새로운 게 나올 리가 없다”며 “희대의 권력남용이라는 윤석열 검찰의 썩어 문드러진 악취만 짙어질 뿐”이라고 힐난했다. 민주당 내 강경파 의원 모임인 ‘처럼회’ 소속 김용민 의원은 페이스북에 “검찰과 경찰이 이재명 대통령이 됐어도 제3자 뇌물죄를 적용했을까”라고 반문하며 “수사기관이 (정권에 휘둘리지 말고) 바로 서야 한다”고 썼다. 검찰은 현재 성남FC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의혹, 쌍방울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이은 출석 요구와 기소, 재판 등으로 이 대표 관련 사건이 겹겹이 부각되면서 민주당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일례로 이 대표가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이른바 ‘친형 강제입원’ 관련 발언으로 기소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경우 대법원의 무죄 취지 파기환송 선고까지 약 1년 7개월이 걸렸다. 즉, 이 대표 임기 중 절반 이상은 이제 ‘사법 리스크’와의 싸움이 되는 셈이다. 민주당이 검찰의 이 대표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기로 한 배경에도 이 대표가 검찰 포토라인에 서는 모습을 보이면서 입게 될 이미지 손상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일환으로 검찰 수사가 정치보복이라고 강조하는 동시에 ‘소환 불응은 피의자의 권리’라는 명분을 부각하는 등 여론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 대변인은 “한두 건에 그치지 않고 ‘이재명 죽이기’가 완성될 때까지 계속 소환조사와 기소가 있으리라 예상했기 때문에 추석 연휴 직전 소환조사에도 나가지 않았던 것”이라며 “법에 주어진 권한과 절차에 맞춰 당당하고 담담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도 직접 대응은 자제하고 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생경제위기 대책위원회 출범식을 마친 뒤 경찰의 송치 결론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 이재명, 檢추가기소 가능성 질문에 ‘한마디’

    이재명, 檢추가기소 가능성 질문에 ‘한마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2일 검찰의 추가 기소 가능성과 관련해 “내가 뭘 잘못한 것이 또 있답니까(있다고 합니까)”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당직자 비공개 회의를 끝내고 ‘추가 기소 가능성을 어떻게 보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처럼 반문했다. 검찰 기소가 이뤄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외에도 대장동·백현동 개발 특혜, 성남FC 후원금 등 각종 의혹을 돌파해내야 하는 상황에서 이 대표가 결백을 강조하며 ‘정치 탄압용 수사’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이재명, 검찰 불출석 “서면으로 답변해 출석요구 사유 소멸” 앞서 이 대표는 6일 검찰의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검찰은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고발사건과 관련해 이날 오전 10시까지 서울중앙지검으로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는 검찰의 서면조사 요구를 받아들여 서면진술 답변을 했으므로 출석요구 사유가 소멸돼 출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검찰이 이 대표에 대한 출석요구는 서면조사에 불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해 온 가운데 서면으로 답변을 보낸 만큼 출석할 필요가 없다는 논리다. 이 대표는 검찰의 출석요구에 “엉뚱한 것을 가지고 꼬투리를 잡는다”고 반발하면서도 검찰에 출석해 혐의의 부당함을 직접 밝히는 방안도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이 대표를 소환하는 검찰의 정치적 의도가 노골적이고, 이에 휘말릴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민주당은 전날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이 대표에게 검찰 불출석을 요청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 檢, 이재명 기소… 얼어붙은 ‘추석 정국’

    檢, 이재명 기소… 얼어붙은 ‘추석 정국’

    검찰이 추석 연휴를 앞둔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이 선거법 위반 외에 대장동, 백현동 관련 수사도 하고 있어 이 대표 추가 기소 가능성도 제기된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이상현)와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는 이날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이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12월 언론 인터뷰에서 대장동 사업에 관여한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모른다”고 허위로 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는 성남 백현동 부지에 용도변경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 “국토교통부의 협박 때문”이라고 허위발언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이 대표에게 지난 6일 출석을 통보했지만 이 대표는 불응한 채 서면 답변만 제출했다. 검찰은 경기도청 등에서 입수한 압수물과 관련자 진술 등을 통해 혐의가 입증됐다고 보고 기소를 결정했다. 검찰 관계자는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충분히 입증했다고 자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는 이 대표의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측근 배모씨를 선거법상 기부행위, 허위사실 공표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또 배씨와 김씨의 업무상 배임, 김씨의 선거법상 기부행위,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은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 대표와 관련해 나머지 대장동 개발사업 및 변호사비 대납 사건 관련 허위사실 공표 등 선거법 위반 사건은 불기소 처분하거나 불송치 송부 기록을 경찰에 반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에 대해 대선 기간 허위 해명을 했다는 의혹은 계속 수사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에 대한 불소추 특권으로 해당 사건의 공소시효가 정지됐다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군사정권보다 더한 검사정권의 정치탄압”이라고 비난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사필귀정으로 공선법 위반 혐의는 제기된 의혹 중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라며 “다른 의혹에 대해서도 진실을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맞받았다.  
  • 검찰, ‘故김문기·백현동 허위발언’ 이재명 기소…얼어붙은 ‘추석 정국’

    검찰, ‘故김문기·백현동 허위발언’ 이재명 기소…얼어붙은 ‘추석 정국’

    검찰이 추석 연휴를 앞둔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이 선거법 위반 외에 대장동, 백현동 관련 수사도 하고 있어 이 대표 추가 기소 가능성도 제기된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이상현)와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는 이날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이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12월 언론 인터뷰에서 대장동 사업에 관여한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모른다”고 허위로 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는 성남 백현동 부지에 용도변경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 “국토교통부의 협박 때문”이라고 허위발언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이 대표에게 지난 6일 출석을 통보했지만 이 대표는 불응한 채 서면 답변만 제출했다. 검찰은 경기도청 등에서 입수한 압수물과 관련자 진술 등을 통해 혐의가 입증됐다고 보고 기소를 결정했다. 검찰 관계자는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충분히 입증했다고 자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는 이 대표의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측근 배모씨를 선거법상 기부행위, 허위사실 공표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또 배씨와 김씨의 업무상 배임, 김씨의 선거법상 기부행위,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은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검찰은 이 대표와 관련해 나머지 대장동 개발사업 및 변호사비 대납 사건 관련 허위사실 공표 등 선거법 위반 사건은 불기소 처분하거나 불송치 송부 기록을 경찰에 반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에 대해 대선 기간 허위 해명을 했다는 의혹은 계속 수사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에 대한 불소추 특권으로 해당 사건의 공소시효가 정지됐다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군사정권보다 더한 검사정권의 정치탄압”이라고 비난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기소는 사필귀정으로 공선법 위반 혐의는 제기된 의혹 중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라며 “다른 의혹에 대해서도 진실을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맞받았다.
  • [나와, 현장] 위기의 윤석열, 위기의 이재명/이혜리 정치부 기자

    [나와, 현장] 위기의 윤석열, 위기의 이재명/이혜리 정치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 소환 통보를 받자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고발’로 맞불을 놨다. 물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을 규정한 헌법에 따라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재임기간 이뤄지긴 어려울 것이라는 게 법조계 전망이다. 법률가 출신인 이 대표가 이를 모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다만 대선 맞수였던 윤 대통령을 다시 정쟁의 링 위로 불러 세운 것이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모두 전례 없는 역사를 썼다. 윤 대통령은 정치 입문 8개월여 만에 이 대표를 상대로 지난 대선에서 승리했다. 이 대표는 대선 패배 5개월여 만에 역대 최다득표로 당권을 잡았다. 현재 윤 대통령과 이 대표 모두 위기를 맞닥뜨렸다는 점 또한 유사하다. 윤 대통령은 임기 초 잇단 악재로 지지율이 20%대 후반까지 하락하며 국정 동력 상실 위기에 처했다. 이 대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외에도 변호사비 대납,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등 자신을 향한 굵직한 수사가 여럿 남아 있다. 이런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는 윤 대통령에게도 위험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현재 윤 대통령은 지지율 회복을 위해 최대한 민감한 이슈와 거리를 두고 민생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이 대표를 향한 수사가 진행될수록 민주당은 ‘검사 출신 윤석열’을 고리로 ‘정치보복’ 프레임을 강화하고 있다. 민주당이 ‘김건희 특검법’까지 띄우며 정국은 급랭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결국 민생은 묻히고 정쟁만 부각될 위기다. 윤 대통령은 검찰 조직과 스스로를 더 철저하게 분리해야 한다. 현재 검찰 수뇌부와 주요 수사라인에 ‘친윤’ 검사들이 포진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법과 원칙에 따른 수사라 할지라도 늘 의심의 눈초리가 따라다닐 것이다. 그럼에도 검찰이 수사 중인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을 대통령실이 나서서 ‘반인륜적 범죄 행위’로 규정하는 것은 수사를 통해 국면 전환을 노린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낳는다. 이 대표 또한 자신을 향한 수사의 정쟁화를 중단해야 한다. 당장은 윤 대통령에게 부담을 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를 앞세워 계속 소환에 불응한다면 ‘방탄 당대표’란 오명을 벗기 어려울 것이다. 이 대표가 수사 과정에서 의혹들을 정정당당하게 털어내지 못한다면 차기 대권 행보에서도 발목을 잡힐 것이 분명하다. 민주당의 조직적 방어가 ‘제2의 조국 지키기’로 비칠 수 있음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간과해선 안 될 것이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모두 민생법안의 초당적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려면 반드시 ‘사법의 정치화’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것이 각자의 위기를 극복하는 길일 것이다.
  • 李측 “출석사유 소멸”… 언짢은 檢 “일방적 주장”

    李측 “출석사유 소멸”… 언짢은 檢 “일방적 주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 소환에 불응한 6일 검찰은 이 대표를 겨냥해 경기도청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 대표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기소하는 방안을 두고 막판까지 고심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이상현)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공보업무 분야 관련 자료를 집중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도청 8층 대변인실과 A팀장의 근무지인 11층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A팀장은 이 대표의 성남시장 재임 시절 공보업무를 담당한 측근으로 경기도청 대변인실에서도 근무한 바 있다. 검찰은 오전 11시쯤 경기도청에 도착해 4시간가량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사무실 PC에 있는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물을 바탕으로 문제가 됐던 이 대표의 발언이 어떤 과정을 거쳐 나온 것인지 살펴볼 것으로 관측된다. 이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백현동·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검찰은 이 대표 측이 지난 5일 우편으로 발송한 서면 답변서를 이날 전달받아 검토에 나섰다. 일각에서는 검찰이 재소환을 검토할 것이란 관측도 있지만, 공소시효가 오는 9일로 임박한 데다 이 대표가 출석을 강하게 거부하고 있어 대면 조사가 실현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검찰 내부에서는 이 대표 측에서 서면진술 답변서를 제출한 뒤 “출석조사 사유가 소멸됐다”고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불편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검찰 관계자는 “출석조사 필요성은 수사 주체가 판단할 사항”이라고 잘라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대면조사를 하면 진술 태도와 같이 비언어적 요소도 함께 볼 수 있다. 대면조사와 서면 질의는 차이가 크다”면서 “소환 사유가 없어졌다는 것은 이 대표의 일방의 주장”이라고 반응했다. 압수수색에 대해 민주당이 ‘정치기획’이라고 반발한 것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미리 영장을 발부받아 놓은 계획된 수사”라고 했다. 이 대표에 대한 소환까지 통보한 만큼 서울중앙지검과 성남지청 수사팀은 이 대표를 불구속 기소하는 쪽에 무게를 싣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 직전인 8일쯤 기소 여부를 결론 내는 것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다만 기소를 기정사실화하는 시각에는 거부감을 드러냈다. 검찰은 압수물과 이 대표의 서면 답변서를 분석한 뒤 공소시효 만료 전에 기소 여부를 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결국 수사팀이 판단하는 것이니 결과를 예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 ‘단일대오’ 명분 택한 이재명… 민주, 정치탄압 앞세워 전방위 대응

    ‘단일대오’ 명분 택한 이재명… 민주, 정치탄압 앞세워 전방위 대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검찰 불출석 사유로 ‘서면조사에 불응해 검찰이 출석 요구를 한 만큼 서면조사에 응했기 때문에 출석하지 않아도 된다’는 논리를 폈다. 하지만 이는 표면적인 이유일 뿐 검찰 출석이 득보다 실이 많다는 정치적 고려가 작용했다는 분석이 대체적이다. 민주당은 검찰의 이 대표 소환에 대해 정부·여당이 검찰을 앞세워 이 대표를 망신 주려는 정치적 의도라고 본다. 당내에선 검찰이 어차피 기소를 상정해 놓고는 오는 9일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요식행위’로 이 대표를 소환하는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민주당이 이 대표 소환을 ‘정치탄압’이라 규정하고 당 차원에서 전방위로 대응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에서 당대표를 정치적 의도를 갖고 소환해서 일종의 망신 주기 형태로 보이게 하는 것은 야당에 대한 탄압”이라고 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CBS에서 “이 대표 출석 통보 배후가 누구인지 밝혀야 한다”며 “이 대표가 무죄가 나오면 (이 대표 담당) 검사들은 옷을 벗어야 한다”고 했다. 추석을 앞두고 이 대표가 검찰 포토라인에 설 경우 연휴 내내 이 대표가 ‘추석 밥상 여론’을 독점하면서 ‘피의자 이재명’이 부각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는 점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이 대표가 검찰에 출석하는 순간 국민들은 이 대표를 ‘범죄를 저지른 피의자’로 인식하고, 추석 연휴 내내 여당발 공세도 빗발쳤을 것”이라고 했다. 지도부를 비롯해 당내 의원들이 검찰 출석을 적극 만류한 것도 적잖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안 수석대변인은 “중진 의원들은 (이 대표와 오찬 때) 출석 사안 자체가 터무니없는 사안이고 경쟁했던 대선후보에 대해 1987년 이후 소환 조사가 없었다고 했다”며 “의총에서도 대부분 의원이 검찰의 정치적 의도에 응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가 오늘 아침까지 (출석 여부를) 고심한 것으로 안다. 당내 요구를 감안해 (불출석을)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검찰의 이 대표 수사에 대한 반격으로 이르면 7일 ‘김건희 특검법’을 발의한다. 당 관계자는 “특검수사 범위, 기간, 추천 방식 등 법안 내용을 마련하고 있다”며 “추석 연휴 전 의원 전원 명의로 발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집중 부각, ‘추석 밥상 여론’에 이 대표 대신 김 여사를 올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14개 교수단체로 구성된 ‘김건희 여사 논문표절 검증을 위한 범학계 국민검증단’은 이날 보고회를 열고 김 여사 박사학위 논문 등 논문 3편에 대해 명백한 표절에 해당한다는 자체 검증 결과를 내놓았다.
  • 이재명 檢소환 불응… ‘김건희 특검법’ 강공

    이재명 檢소환 불응… ‘김건희 특검법’ 강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결국 6일 검찰 소환에 불응했다. 민주당은 “정치탄압”이라고 반발하며 맞불 성격의 ‘김건희 특검법’을 이르면 7일 발의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초법적 수사 회피”라고 비판하고, 검찰은 이 대표 관련 혐의로 경기도청을 압수수색하는 등 전면전이 확산일로다. 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는 어제(5일) 오후 서면조사서에 답변을 기재해 서울중앙지검에 보내고 유선으로 통지했다. 검찰 출석 요구 사유는 서면 진술 불응이었던 만큼 서면조사에 응했으니 출석 요구 사유가 소멸돼 출석하지 않는다”며 “이 대표는 꼬투리 잡기식 정치탄압에 끌려다니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안 대변인은 백현동 공기업 이전부지 용도 변경 관련 혐의에 대해 “이 대표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당시 국토부가 용도 변경을 안 해 주면 직무유기로 문제 삼겠다고 협박했다’는 발언은 사실”이라고 했고,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을 성남시장 시절 몰랐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사실이다. 선출직 시장이 산하기관의 실무팀장을 인지하고 기억하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당 회의에서 “우리 당은 어제 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과 허위 경력에 대한 국민적 의혹 해소를 위해 특검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며 “김건희 특검법을 최대한 조속히 발의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검찰 수사에 적극 응할 의무가 있다”며 “이 대표 스스로 본인을 성역이나 치외법권 지역에 있다고 착각하지 말기 바란다”고 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소환에 불응하는 건 겹겹의 방탄에 의지한 채 법 위에 군림하는 ‘초법적 존재’가 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이상현)는 이날 “김 (전) 처장을 성남시장 시절 몰랐다”는 이 대표의 허위 발언 혐의와 관련해 경기도청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 대표의 서면 답변서와 압수물 등을 분석한 뒤 공소시효 만료일인 오는 9일 전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檢, 이재명 측근 겨냥해 경기도청 압색…불구속 기소에 무게

    檢, 이재명 측근 겨냥해 경기도청 압색…불구속 기소에 무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 소환에 불응한 6일 검찰은 이 대표를 겨냥해 경기도청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 대표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기소하는 방안을 두고 막판까지 고심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이상현)가 이날 경기도청에서 공보업무 분야 관련 자료를 집중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도청 8층 대변인실과 A팀장의 근무지인 11층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A팀장은 이 대표의 성남시장 재임 시절 공보업무를 담당한 측근으로 경기도청 대변인실에서도 근무한 바 있다. 검찰은 오전 11시쯤 경기도청에 도착해 4시간가량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사무실 PC에 있는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물을 바탕으로 문제가 됐던 이 대표의 발언이 어떤 과정을 거쳐 나온 것인지 살펴볼 것으로 관측된다. 이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백현동·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아울러 검찰은 이 대표 측이 지난 5일 우편으로 발송한 서면 답변서를 이날 전달받아 검토에 나섰다. 일각에서는 검찰이 재소환을 검토할 것이란 관측도 있지만 공소시효가 오는 9일로 임박한 데다 이 대표가 출석을 강하게 거부하고 있어 대면 조사가 실현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검찰 내부에서는 이 대표 측에서 서면진술 답변서를 제출한 뒤 “출석조사 사유가 소멸됐다”고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불편하단 반응이 나왔다. 검찰 관계자는 “출석조사 필요성은 수사 주체가 판단할 사항”이라고 잘라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대면조사를 하면 진술 태도와 같이 비언어적 요소도 함께 볼 수 있다. 대면조사와 서면질의는 차이가 크다”면서 “소환 사유가 없어졌단 것은 이 대표의 일방의 주장”이라고 반응했다. 압수수색에 대해 민주당이 ‘정치기획’이라며 반발한 것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미리 영장을 발부받아 놓은 계획된 수사”라고 반박했다.이 대표에 대한 소환까지 통보한 만큼 서울중앙지검과 성남지청 수사팀은 이 대표를 불구속 기소하는 쪽에 무게를 싣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추석연휴 직전인 8일쯤 기소 여부를 결론 내는 것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다만 기소를 기정사실화하는 시각에는 거부감을 드러냈다. 검찰은 압수물과 이 대표의 서면 답변서를 분석한 뒤 공소시효 만료 전에 기소 여부를 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결국 수사팀이 판단하는 것이니 결과를 예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