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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동 시간의 절반도 못 자면 ‘잠빚’ 생겨요

    활동 시간의 절반도 못 자면 ‘잠빚’ 생겨요

    깨어 있는 2시간당 1시간씩 수면해야 적정… 적정시간 못 채우면 ‘잠의 양’ 점차 불어나 못 잘 땐 기억력·집중력 저하… 환각까지 “신은 현세에 있어서 여러 가지 근심의 보상으로 우리들에게 희망과 수면을 주었다.”(볼테르, 1694~1778)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는 환절기가 되면 신체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춘곤증에 빠지기 쉽다. 춘곤증은 환경에 대한 적응 과정이기 때문에 대개 1~2주 지나면 사라지지만, 한 달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400만명 불면증… 80%는 1년 이상 지속 가뜩이나 온몸이 나른한데 일상의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더해지고, 밤을 대낮처럼 비추는 빛 공해까지 추가되면 현대인들의 불면증과 수면 부족은 한층 심해지기 마련이다. 한 통계에 따르면 국내 불면증 환자는 400만명에 이르며, 이 중 80% 이상은 그 증세가 1년 이상 지속돼 치료가 시급하다고 한다. 많은 사람이 일생의 3분의1 정도의 시간을 잠자면서 보낸다. 잠은 인간이 생명을 유지하고 살아가는 데 필수적이며 삶의 활력소를 제공해 준다. 또 고갈된 신경전달물질을 다시 보충해 활발한 뇌 활동을 대비할 수 있게 해준다. 실제로 편안하고 깊은 잠을 잔 다음날은 상쾌하고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반면 그러지 못한 경우는 신경이 곤두서고 매사에 의욕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최근 뇌과학의 발달로 잠이 우리 몸과 뇌에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비밀이 속속 드러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부분은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는 ▲잠을 자다가 여러 번 깨는 경우 ▲아침에 원하는 시간보다 일찍 눈이 뜨이는 경우 ▲일상생활에서 원하지 않을 때 잠에 빠져드는 경우 등을 ‘불면증’ 상태로 규정하고 있다. 적정 수면시간보다 실제 수면시간이 부족할 경우를 ‘수면부족’, ‘수면장애’ 상태로 보고 있다. ●수면 부족 시 스트레스 호르몬 2배 높아져 그렇다면 사람은 얼마나 잠을 안 자고 버틸 수 있을까. 1964년 당시 17세의 고등학생이었던 랜디 가드너가 미국 샌디에이고 과학경시대회에 입상하기 위해 잠 안 자기에 도전해 세운 11일 24분(264시간 24분)이 지금까지 최장 기록이다. 도전을 지켜봤던 수면 전문가 윌리엄 디멘트 스탠퍼드대 의대 교수의 기록에 따르면 가드너는 이틀째부터는 졸음과 피로감 때문에 물체가 흐리게 보이고, 사물의 입체감을 느끼지 못했으며, 사흘째부터는 우울감과 좌절감이 극심해지는 한편 기억력과 집중력이 저하되고 마지막 며칠 동안은 환각과 환청을 듣게 됐다고 한다. 도전이 끝난 뒤 가드너는 14시간 40분을 잤고, 이후 며칠 동안 10시간 30분 이상 잠을 잤다고 한다. 신경과학자들과 내분비 의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잠이 부족한 사람들에게는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분비되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양이 보통 사람들보다 2배 이상 높다. 코르티솔의 양이 증가하면 심혈관 압력이 높아져 고혈압 같은 심혈관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또 잠을 충분히 못 잘 경우 포도당 내성이 증가해 당뇨와 비만이 발생하기 쉽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음식을 섭취하면 체내에서는 인슐린이 분비돼 당을 분해해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데 포도당 내성이 생길 경우 음식을 먹었을 때 인슐린이 충분히 나오지 않아 혈당이 높아지게 되고, 그런 상태가 지속되면서 당뇨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수면의 질이 삶의 질에 영향 미쳐 이런 신체적 변화뿐만 아니라 수면 부족은 감정 조절을 어렵게 만들고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에 문제를 일으키는 등 정신적인 영향이 더 크다는 연구도 있다. 두려움이나 공포는 위험한 상황이 갑자기 닥쳤을 때 적절히 반응하고 대처할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잠이 부족할 경우 뇌에서 두려움을 처리하는 회로가 오작동을 일으켜 위험한 상황인지 판단하지 못하고 적절한 대응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1986년 구 소련에서 발생한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나 미국 우주왕복선 챌린저호 폭발 사고 모두 작업자의 수면 부족으로 인한 판단 착오에 상당한 원인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일부 수면학자들 중에서는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이 자주 화를 내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좋지 않았던 것은 하루 3~4시간만 자는 등 잠이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사람은 깨어 있는 2시간당 약 1시간 정도의 잠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비율에서 벗어나 잠을 충분히 못 잘 경우, 신체는 다음날 반드시 부족한 잠을 채우려는 속성을 보인다. 학자들은 이를 ‘잠빚’이라고 부르는데 적정 수면시간을 채우지 못하면 빚처럼 쌓여서 잠의 양을 증가시킨다. 예를 들어 2시간짜리 잠빚은 이자까지 붙어 2시간 이상을 자야 풀리게 된다는 것이다. 수면 과학자들은 “잠에 대한 비밀이 아직 완벽하게 풀린 상태는 아니지만, 수면의 질이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확실한 만큼 적절한 시간 동안 질 좋은 잠을 자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술독에 빠진 당신, 성격이 변했네요

    [메디컬 인사이드] 술독에 빠진 당신, 성격이 변했네요

    여러분은 평소 술을 얼마나 드시나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조사에 따르면 20세 이상 한국인은 한 해 평균 맥주 148.7병, 소주 62.5병을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른 술을 제외하더라도 한 사람이 1년에 211병을 마신다는 의미입니다. 주말을 포함한 휴일 수가 116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평일엔 거의 매일 소주와 맥주를 마신 겁니다. 1인당 알코올 소비량 세계 1위라는 사실은 더이상 놀랄 만한 일도 아닙니다. 술을 많이 마시면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은 잘 아실 겁니다. “3일에 한 번씩 마시면 간은 살릴 수 있다”며 자기 합리화를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럼 우리 뇌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거의 매일 술을 마시지만 난 전혀 문제가 없다”고 자신하는 분들 많을 겁니다. 2011년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에서는 외래진료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되는 알코올 의존증 환자수는 전국적으로 155만명, 음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23조 4000억원으로 추산됐습니다. 지난해 전체 암 진료비(4조 4000억원)의 5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치료를 받거나 술을 끊는 이는 많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 그래서 28일 정신건강의학 전문가들에게 물었습니다. 앞으로 이어질 설명에 해당된다고 놀라지 말고, 차분하게 스스로의 상황을 판단해 보길 바랍니다. ●의존증 환자 155만명… 사회적 비용만 23조 알코올전문병원협의회 회장인 이무형 다사랑중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원장은 “늘 과음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뇌의 가장 넓은 부위인 전두엽에 광범위한 손상이 일어난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인지기능이 저하되는데, 주로 자기중심적이 되고 판단력이 흑백논리에 매몰되며 매사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집중력이 떨어져 산만해지기도 합니다. 이해력이 ‘터널’처럼 좁아지면서 의견 차이를 좀처럼 인정하지 않으려 하고, 무조건 자신의 방식이 맞다고 우기는 경향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피해의식에 빠져 주변에 공격성을 드러냅니다. 가족과 동료의 고통이 크겠죠. 또 기억력이 감퇴돼 과거 시점의 이야기를 반복합니다. 감정 기복이 심해져 웃어야 할 때와 울어야 할 때를 판단하지 못하고 자신의 감정에 취하게 되는데 이런 증상들이 심해지면 문제 해결 능력이 떨어져 ‘알코올성 치매’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당연히 본인 스스로도 힘들겠죠. 여기서 가장 쉬운 해결 방안을 찾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술입니다. 폭음이나 과음을 ‘문제적 음주’라고 하는데, 멈추지 못하면 질병의 범주인 ‘알코올 의존증’으로 넘어갑니다. 모든 사람이 위험한 건 아닙니다. 다사랑중앙병원 입원 환자 200명을 조사했더니 100명이 ‘부모도 알코올 의존증이었다’고 밝혔습니다. 61명은 특히 아버지가 지독한 ‘술고래’였다고 증언했습니다. 유전적 요인이 강하게 작용한다는 의미입니다. 경제적 어려움, 가정 불화, 스트레스, 주변에서 술을 권하는 분위기, 수줍음이 많거나 양심적인 성격이 유전적 요인과 결합하면 위험이 더 커집니다. 한번 술을 마시면 멈추지 못한다거나 금단증상이 생기고, 취하기 위해 점점 더 많은 양을 마셔야 하는 내성이 생기면 의존증으로 진단받게 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학계가 정한 안전한 음주 기준은 하루 4잔(여성 3잔), 일주일 13잔(여성 6잔)입니다. 일주일에 소주 두 병을 넘게 마시면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기준에 코웃음 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정영철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가끔씩 술을 마시는 사람은 숙취에서 깬 다음 문제가 없지만, 습관적으로 과음해 알코올 의존증에 가까워지면 가족·직장 문제 같은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볼 수 없게 되고 자기 합리화 경향이 세지기 때문에 부모·자녀와도 대화가 되질 않는다”고 했습니다. 경찰을 만난 음주운전자들이 ‘억울하다’고 호소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취한 상태에서는 자기 합리화가 심해지기 때문에 50%의 거짓과 50%의 진실을 섞어 ‘모두 진실’이라고 믿어버립니다. 알코올의 포로가 된 뇌가 현실로 돌아오지 못한다면 의존증으로 갑니다. ●의존증 자가진단법 없어… 검사·상담받아야 인터넷을 뒤지면 ‘알코올 의존증 자가진단법’이 많이 있습니다. 그럼 간이 테스트로 스스로 알코올 의존증을 진단할 수 있을까. 그런데 그런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정석훈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알코올 의존증에 대해 공인된 자가 테스트는 없다”며 “신체에 대한 의학적 검사와 상담을 통한 평가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정영철 교수는 “흥미롭게도 알코올 의존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테스트가 잘 들어맞고, 심해지면 제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며 “인지기능이 떨어져 본인의 상황을 인정하려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알코올 의존증은 다른 정신질환과도 관계가 깊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우울증입니다. 알코올이 뇌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을 억제해 증상이 악화됩니다. 우울증이 심해져 술을 찾고, 음주로 우울증이 악화되는 악순환이 이어집니다. 이 원장은 “우울증 때문에 의존증이 생긴 건지, 의존증 때문에 우울증이 생긴 건지 판단이 쉽지 않을 정도”라고 표현했습니다. 2014년 사망한 할리우드 배우 로빈 윌리엄스는 심각한 우울증과 알코올 의존증으로 치료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불안장애, 공황장애가 심해지고 전두엽이 심하게 망가지면 망상과 섬망(발작하거나 환각을 보는 증상) 단계로 갑니다. 술을 마시지 않으면 잠이 오지 않는다고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알코올이 숙면을 방해해 오히려 불면증이 심해집니다. 이것이 또 술을 부릅니다. ●회복하려면 스스로 치료할 수 없다는 인정부터 알코올 의존증에서 회복으로 가는 과정의 중대 고비는 ‘인정’입니다. 스스로 치료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정석훈 교수는 “뇌 손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환자가 의지나 정신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의존증 환자는 술을 마시지 않으면 무기력증에 빠지고 우울감이 심해집니다. 술이 좋아서 마시는 게 아닙니다. 마약처럼 ‘하이’(high·극치감)가 없어서 손떨림, 근육통, 경련, 불안 등의 금단증상을 없애려고 마신다고 합니다. 손떨림 같은 가벼운 금단증상은 짧으면 6~8시간에 나타나고 2~3일 뒤 최고조에 달합니다. 숙취로 인한 두통이 사라지면 다시 술 생각이 납니다. 첫 잔에 손대면 막을 수가 없습니다. 이 원장은 최소 14일, 정영철 교수는 3주간 금주해야 금단증상과 음주 충동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가족의 지지와 보살핌이 중요합니다. 전문의료기관의 치료는 상담과 교육, 신경전달물질 회복제 투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단순히 술을 끊게 하려고 격리하는 것이 아닙니다. 질병이기 때문에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하지만 치료받으러 병원에 자의로 오는 사람은 10%도 되지 않습니다. 정신질환 진료를 받으면 보험 가입 등에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이 있습니다만, 정부는 앞으로 관련 법을 개정해 일반인과의 차별을 없앨 계획입니다. 정영철 교수는 “강제로 치료받은 사람이 다시 외래진료를 받으러 오는 사례는 10%도 안 되지만, 스스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다시 병원을 오는 비율은 50% 정도 된다”며 “뇌기능이 조금이라도 살아 있을 때 빨리 오면 그만큼 치료 효과가 크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애니멀 픽!] 자폐 소년 병상 지키는 견공 “걱정말아요”

    자폐증을 가진 어린 주인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병상을 지키는 한 마리 견공의 모습이 훈훈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올해 9살의 어린 주인 제임스 아이작을 24시간 내내 돌보는 충직한 ‘장애인 보조견’(assistance dog) 마헤를 소개했다. 장애인 보조견이란 장애인들의 곁에서 다양한 도움을 제공하는 훈련된 견공들을 말한다. 마헤 또한 뉴질랜드 장애인 보조견 재단(Assitance Dogs New Zealand Trust)에서 6개월 동안 장애인 보조견으로서의 역할을 배운 ‘프로’ 견공이다. 장애인 보조견들은 주인이 혼란에 빠질 경우 그들의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거나, 위급상황 발생시 주인의 가족에게 경고를 주는 등 여러 가지 역할을 수행한다. 더 나아가 사라진 물건이나 인물을 찾아내는 훈련도 받는다. 마헤의 경우, 그의 가장 주된 임무는 아이작의 마음을 진정시키는 것이다. 자폐증상이 심각한 아이작은 타인에게 말을 전혀 걸지 못하며 집 밖에 나서는 것 또한 심하게 불안해했다. 어머니 미셸에 따르면 과거 가족과 제임스가 함께 외출하는 것은 극도로 어려운 일이었다. 그녀는 “가족이 함께 카페에 가는 것조차 불가능했다. 제임스는 낯선 장소에서는 매우 불안함을 느껴 즉시 떠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2년 반 전 마헤가 처음 아이작을 찾아온 이래로, 가족들의 생활은 훨씬 여유로워졌다. 미셸은 “그러나 마헤가 온 뒤로 제임스는 다른 가족들이 커피를 마시는 동안 편안히 쉴 수 있을 정도로 안정됐다”고 전했다. 그런 아이작은 최근 발작증세의 원인을 진단하기 위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았다. 의사들은 마헤와 아이작이 서로 떨어지지 못하는 사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아이작이 검사를 받는 동안 마헤가 곁에 있도록 허락해주었다. 아이작의 부모는 마헤와 아이작의 이러한 모습을 촬영해 인터넷에 공개했다. 사진에는 진단받는 제임스를 마헤가 옆에서 지켜보는 모습, 병원 침대에 이들이 함께 누워있는 모습 등이 잘 포착돼있어 잔잔한 감동을 준다. 재단의 펀딩 관리자 웬디 아이작스는 “자폐 아동과 견공들 사이에는 어떤 마법이 작용하는 것만 같다. 견공들은 아주 쉽게 자폐 아동을 진정시켜준다”며 장애인 보조견의 고마운 역할을 전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女 절반이 ‘수면장애’…男 36%보다 훨씬 많아

    女 절반이 ‘수면장애’…男 36%보다 훨씬 많아

    하루 24시간이 부족한 요즘, 많은 사람이 수면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여성은 남성보다 수면 문제와 관련해 더욱 혹독한 고통를 겪기 쉽다. 가장 위험한 문제는 바로 ‘수면 무호흡증’. 스스로 인지할 수 있는 증상이 적고 병원에 가서 진단해보는 사람이 적으므로, 심각한 상태로 발전하기 쉽다고 한다. 따라서 조심해야 할 수면 증상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 여성의 절반가량이 수면 장애에 시달리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유거브(YouGov)가 영국 성인 41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여성 46%가 수면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은 36%가 수면 장애를 겪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밤에 잠에서 깨는 사람은 여성이 36%로 남성 23%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뿐만 아니라 여성 10명 중 6명은 수면 부족으로 낮 동안 짜증이 났다고 답했다. 반면 이런 증상을 느낀 남성은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대부분 여성은 수면 문제에 관한 고민을 하고 있지만, 대다수가 누구에게도 상담하지 않고 혼자서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 탓으로 생각하고 병원에서 진찰을 받지 않는 사람이 많았다. 한 조사에서는 여성 4명 중 1명 만이 의사에게 수면 장애가 있다고 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수면 전문가인 존 스트라들링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는 “여성은 종종 지친 느낌이 그저 현대 생활의 일부분으로 생각하지만 사실 이때 더 심각한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면서 “치료 없이 놔두면 삶의 질 저하와 함께 심각한 질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 수면 장애는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위험을 증가시킨다 밤에 좀처럼 잠들 수 없는 원인 중 하나는 앞서 언급한 수면 무호흡증이다. 자는 동안 호흡이 일시적으로 멈춰버리는 질환으로, 코골이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도 여겨진다. 또한 임신과 폐경 후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그런데 이를 치료하지 않고 놔두면 뇌졸중이나 심장 마비와 같이 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수면 무호흡증의 증상은 코골이와 불면증 외에도 하지 불안증, 피로, 우울증,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스트라들링 교수는 “많은 여성이 수면 무호흡증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그들이 필요한 진단과 치료를 놓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신의 수면 문제를 병원에서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그렇게 수면 문제를 해결하면 삶이 한층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당뇨병 위험도 높인다 또한 미국 하버드대가 5만9000명의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수면 시간이 6시간 이하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면 각성 주기와 연관성이 있으며 글루코스 생산 과정에 영향을 주는 물질인 염증성 사이토킨 때문으로 여겨진다. 한편 영국에서는 수면 무호흡증 환자가 150만 명 이상에 달하지만 그 대부분은 단지 나이 들면 나타나는 부작용 정도로 치부해 병원을 찾지를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걱정하지 마”…자폐 소년 병상 지키는 애견 모습

    “걱정하지 마”…자폐 소년 병상 지키는 애견 모습

    자폐증을 가진 어린 주인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병상을 지키는 한 마리 견공의 모습이 훈훈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올해 9살의 어린 주인 제임스 아이작을 24시간 내내 돌보는 충직한 ‘장애인 보조견’(assistance dog) 마헤를 소개했다. 장애인 보조견이란 장애인들의 곁에서 다양한 도움을 제공하는 훈련된 견공들을 말한다. 마헤 또한 뉴질랜드 장애인 보조견 재단(Assitance Dogs New Zealand Trust)에서 6개월 동안 장애인 보조견으로서의 역할을 배운 ‘프로’ 견공이다. 장애인 보조견들은 주인이 혼란에 빠질 경우 그들의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거나, 위급상황 발생시 주인의 가족에게 경고를 주는 등 여러 가지 역할을 수행한다. 더 나아가 사라진 물건이나 인물을 찾아내는 훈련도 받는다. 마헤의 경우, 그의 가장 주된 임무는 아이작의 마음을 진정시키는 것이다. 자폐증상이 심각한 아이작은 타인에게 말을 전혀 걸지 못하며 집 밖에 나서는 것 또한 심하게 불안해했다. 어머니 미셸에 따르면 과거 가족과 제임스가 함께 외출하는 것은 극도로 어려운 일이었다. 그녀는 “가족이 함께 카페에 가는 것조차 불가능했다. 제임스는 낯선 장소에서는 매우 불안함을 느껴 즉시 떠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2년 반 전 마헤가 처음 아이작을 찾아온 이래로, 가족들의 생활은 훨씬 여유로워졌다. 미셸은 “그러나 마헤가 온 뒤로 제임스는 다른 가족들이 커피를 마시는 동안 편안히 쉴 수 있을 정도로 안정됐다”고 전했다. 그런 아이작은 최근 발작증세의 원인을 진단하기 위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았다. 의사들은 마헤와 아이작이 서로 떨어지지 못하는 사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아이작이 검사를 받는 동안 마헤가 곁에 있도록 허락해주었다. 아이작의 부모는 마헤와 아이작의 이러한 모습을 촬영해 인터넷에 공개했다. 사진에는 진단받는 제임스를 마헤가 옆에서 지켜보는 모습, 병원 침대에 이들이 함께 누워있는 모습 등이 잘 포착돼있어 잔잔한 감동을 준다. 재단의 펀딩 관리자 웬디 아이작스는 “자폐 아동과 견공들 사이에는 어떤 마법이 작용하는 것만 같다. 견공들은 아주 쉽게 자폐 아동을 진정시켜준다”며 장애인 보조견의 고마운 역할을 전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아동복지시설 아동 치료/재활지원 시범사업’ 실시 후 문제 행동 아동 31.2% 줄어

    부산 지역 아동복지시설에서 지내고 있는 다섯 살 한별이(가명)는 경계성 아동으로 폭력성 및 주의력 결핍 및 행동 장애의 증상을 보이곤 했다. 또래와 함께 장난감을 갖고 놀더라도 친구들보다 장난감을 더 가지려 했으며 친구들과 다툼이 있으면 때리거나 자신은 잘못한 것이 없다고 반복하는 등 문제 행동을 했다. 그러던 도중 한국아동복지협회의 ‘시설 아동 치료/재활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치료를 받게 되었고, 긍정적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한별이는 종합심리검사를 받은 뒤 18번의 놀이치료를 비롯해 유아체조 등 다양한 치료를 받았다. 그 결과, 산만한 행동이 감소하는 동시에 쉽게 좌절하거나 샘을 내는 행동이 줄어들고 자신의 잘못을 언어로 표현하면서 인정하는 변화도 함께 보였다. 이처럼 최근 급속한 사회 환경 변화에 따라 부모의 별거 및 이혼, 학대 등으로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이 아동 복지 시설에 입소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아동복지 시설에 입소한 아이들은 불안정한 양육 환경에 노출됐던 경험이 있어 심리, 정서적으로 불안한 경우가 많으며, 실제 시설에 입소한 아동들은 일반 아동들에 비해 내면의 문제가 행동으로 표출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난다는 연구 또한 보고된 바 있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에서는 2012년부터 기획재정부 복권기금 후원을 통해 아동복지시설 치료/재활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한국아동복지협회가 공모 절차를 통해 위탁을 받아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2015년까지 2천여 명의 아동들이 지원을 받았다. ‘아동복지시설 치료/재활 지원사업’은 심리, 정서, 인지, 행동 상의 어려움이 있는 시설 아동을 대상으로 치료/재활 프로그램 및 통합사례관리 개입을 통해 아동의 문제 행동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 아동의 가족, 시설 종사자 및 지역사회의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을 통해 아동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아동의 문제 행동을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시설에 입소한 아이들이 부모와 긍정적인 관계를 지속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도 하는데, 아동-가족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이에 해당된다. 실제 부모들은 아동들이 시설에 입소한 초기에는 자신의 아이들이 잘 자라고 있는지 대한 많은 관심을 갖지만, 아이가 잘 자라고 있는 것을 확인한 이후에는 서서히 관심을 갖지 않아 아이들과의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다. 아동-가족 역량강화 프로그램은 가족과 아동간의 유대 관계를 강화하고 긍정적인 관계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시설 아동들이 마음의 안정을 되찾도록 도움을 준다. 이와 함께 시설에서 아동을 주로 양육하는 생활지도원(보육사)에 대한 상담 지원, 교육도 실시한다. 실제 아동복지시설 치료/재활 지원사업의 효과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도 최종 사업 대상자 선정 아동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치료를 받은 이후, 문제 행동이 매우 심각한 아동의 수가 31.2% 감소하였으며, K-CBCL(한국형 아동청소년문제행동평가척도) 기준으로 임상군에서 정상적으로 변화하는 결과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미취학 아동 83명은 문제 행동 총점 임상점수가 평균 12점이 감소했으며, 초등학생 253명은 평균 7점이 감소했다. 중/고등학생 164명은 평균 8점이 감소했다. 같은 시기에 같은 지원에도 아동 연령이 낮을수록 치료의 효과는 더욱 크게 나타나, 조기치료의 중요성을 뒷받침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신건강 종합대책] 우울증 치료 80%이상 회복, 약 먹으면 지능저하? NO!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은 평생 한 번 이상 우울과 불안 등 정신질환을 경험한다. 보건복지부의 2011년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에 따르면 24.7%가 불안, 기분장애, 알코올 사용 장애, 정신병적 장애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꾸준히 병원 치료를 받은 사람은 이들 가운데 15.3%에 불과하다. 지난해 우리나라 우울증 환자 수는 60만 1152명으로, 처음 60만명을 넘어섰으며, 보건복지부 중앙심리부검센터가 2012~2015년에 자살한 121명을 심리부검한 결과 10명 중 9명(88.4%)은 생전 우울 장애 등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었다. 우울증은 병원 치료만 받아도 80% 이상 회복할 수 있는 정신질환이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은 병원을 찾는 것조차 꺼린다. 정신질환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문답으로 풀었다. Q.정신질환은 고칠 수 없나. A.대부분 정신질환은 뇌 신경세포 사이의 신경전달물질이 지나치게 많이 또는 적게 분비돼 뇌 기능에 변화가 일어나 생각과 감정, 행동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따라서 약물치료와 정신치료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최근에는 부작용이 적으면서 약효가 뛰어난 약물이 개발돼 치료가 쉬워졌다. Q.정신과 약을 먹으면 지능이 떨어지나. A.항우울제, 항정신병 약물, 기분안정제, 항불안제 등의 정신과 약을 복용하면 간혹 약간 졸리거나 낮 동안 머리가 맑지 않은 느낌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약의 진정작용 때문으로, 적정량을 복용하면 점차 적응되며 부작용도 사라진다. 약물을 복용해 지능이 떨어지거나 신경에 문제가 생기진 않는다. Q.정신과 약을 먹으면 중독되나. A.대부분 정신과 약물은 중독성이 없다. 일부 중독성이 있는 수면제나 안정제 등도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내성이 생기지 않도록 용량을 조절해 가며 복용하면 중독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 Q.정신질환을 치료하려면 비용이 많이 든다는데. Q.건강보험 가입자가 우울증으로 처음 진료를 받으면 대략 6만~8만원(본인부담금)이 든다. 사용하는 약물이나 면담시간 횟수에 따라 비용은 달라진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직장이라는 이름 뒤에 숨은 불안”…책 ‘일이 나를 아프게 할 때’

    “직장이라는 이름 뒤에 숨은 불안”…책 ‘일이 나를 아프게 할 때’

    직장에서 자신의 능력을 살릴 자리를 얻지 못하고, 우울하게 지내는 사람이 많다. 합당한 보상도 없는 일만 하다 지쳐 쓰러져 마음의 병을 앓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직장은 재미있는 곳이 아닌 도망치고 싶은 공간이다. 직장인들의 수난시대다. 일본 정신의학계와 심리학계의 권위자 오카다 다카시가 책 ‘일이 나를 아프게 할 때(김혜영 옮김, 에스파스)’를 통해 내놓은 진단한 내용이다. 그러면서 과감하고 노골적으로 직장이라는 이름 뒤에 숨은 불안, 스트레스 등의 속내를 들쳐냈다. 그리고 치료, 대처, 극복 방법을 제시했다. 또 끝없는 성공에도 숱하게 자살을 꿈꿨던 ‘쥬라기 공원’의 원작자 마이클 크라이튼, 평생 세균 공포증에 시달렸던 할리우드 영화 제작자 하워드 휴즈, 평생 열등감과 싸워야 했던 소설가 오스카 와일드 등의 에피소드와 사례를 통해 정신질환을 설명했다. 프롤로그처럼 ‘불안과 우울의 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들’을 위한 책이다. 직장인의 발달장애, 인격장애, 스트레스, 우울증과 기분장애, 강박성장애, 의존증과 기별, 환각과 망상, 불면증 등 구체적인 증상 속에 자신이 어디에 속해 있는지 따져보는 것도 나름의 치유법 같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행정] 따르릉 따르릉~ 맘 편히 타세요

    [현장 행정] 따르릉 따르릉~ 맘 편히 타세요

    “나, 자전거보험에 들었다. 이제 혹시 사고가 나도 전혀 걱정이 없어. 보험회사가 책임지니까. 너도 노원구로 이사 와. 그러면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돼.” 박은진(20·상계1동)씨는 같은 과 친구들에게 자랑을 늘어놓는다. 박씨는 “얼마 전 노원구가 모든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자전거보험에 가입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혹시나 하는 불안을 먼저 해결해 주니 그야말로 ‘굿’”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구가 지역 주민에게 ‘통 큰’ 선물을 했다. ‘자전거보험’이다. 자전거족이 늘면서 한강이나 중랑천변뿐 아니라 일반 도로에서도 자전거 사고가 잦아졌다. 이에 구는 58만여 주민을 대상으로 자전거보험에 가입했다고 23일 밝혔다. 1억 5000여만원을 들여 전 주민을 대상으로 보장 기간 1년짜리 자전거 단체보험에 가입한 것이다. 이번에 가입한 자전거보험 피보험자는 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주민으로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 수혜자가 된다. 김성환 구청장은 “자전거 도로가 없는 구간이 많은 도심에서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모든 주민을 위한 자전거보험을 마련했다”면서 “이제부터 모든 주민이 안심하고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셈”이라고 말했다. 또 노원구에 주소는 없지만 구 공공자전거 대여소에서 자전거(달리미)를 빌려 타는 사람도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장 기간은 3월 1일부터 2017년 2월 28일까지다. 보장 범위는 ▲자전거 운전(탑승) 중에 일어난 사고(동승자 포함) ▲노원주민이 지역에 상관없이 운행 중인 자전거와 충돌해 피해를 당한 경우다. 노원주민 또는 달리미 이용자(타 지역인도 포함)가 자전거 교통사고로 사망한 경우 1000만원이 지급되며 사고로 후유장애가 발생한 때도 1000만원 한도로 보장을 받는다. 올해 상해위로금을 신설해 노원주민이 4주 이상의 치료를 요한다는 진단을 받으면 20만원(4주)에서 60만원(8주)의 상해위로금을 받을 수 있다. 4주 이상 진단자 중 7일 이상 입원 시 20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자전거 운전 중 타인을 다치게 해 확정판결로 ‘벌금을 부담’하는 경우는 2000만원 한도의 보장을, 변호사 선임이 필요한 경우에는 500만원 한도의 보장을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271건의 자전거 사고를 접수하고 주민들에게 2억 600만원의 배상책임 보험금을 지급했다”면서 “올해는 보장 내용을 더욱 강화해 노원주민을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저장 강박증 노인들 ‘쓰레기집’ 늘어… 악취에 민원 끓는데…

    저장 강박증 노인들 ‘쓰레기집’ 늘어… 악취에 민원 끓는데…

    화재위험·오염 등 이웃 피해에도 집주인 거부하면 못 치워 ‘골치’ “아파트 복도에서 악취가 얼마나 나는지, 지나다니질 못해요. 구청에선 집 주인의 동의 없이는 청소를 할 수가 없다고만 하니 참….”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지난해 9월부터 불쾌한 냄새가 진동을 하기 시작했다. 주민들은 혼자 사는 70대 여성이 집 안팎에 쌓아 둔 물건들 때문인 것을 확인하고 주민센터에 민원을 제기했다. 당시 집 안에는 페트병, 종이박스, 폐비닐 등 쓰레기로 가득 차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문밖 복도도 사정은 비슷해서 벌레가 나오고, 심한 악취가 났다. 집주인의 가족들이 달려와 복도에 있던 물건을 정리하고 일부 쓰레기를 치웠지만 아파트 복도에는 퀴퀴한 냄새가 여전하다. 노원구청 관계자는 23일 “일부 쓰레기를 치운 다음 대청소 등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제안했지만 해당 주민이 거절해 지금까지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신질환의 일종인 ‘저장 강박장애’로 인해 이른바 ‘쓰레기집’이 늘어나고 있다. 이로 인한 오염과 악취 등으로 주민의 고통과 불편이 커지고 있지만, 마땅한 해결책이 없어 곳곳에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저장 강박장애는 사용 여부에 관계없이 어떤 물건이든지 버리지 못하고 저장해 두는 강박장애의 일종으로, 공중위생 저해, 화재 위험, 악취 등 이웃에게 피해를 입히기도 한다. 황재욱 순천향대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저장 강박장애는 다른 강박장애와 다르게 노인 환자가 특히 많다”고 설명했다. 노원구청 관계자는 “2013년부터 발굴한 저장 강박장애 34명 가운데 80% 정도가 노인들이었다”고 말했다. 지방자치단체가 동네사람들의 제보로 주거지 방문을 통한 실태조사를 해도 집 주인이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거절하면 아무런 조치를 취할 수 없다. 실제로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는 짧게는 1개월, 길게는 1년 이상의 설득 끝에 이뤄진다. 지난달 21일 서울 양천구청은 저장 강박장애를 앓고 있는 60대 여성이 사는 5평짜리 지하 단칸방에서 1.5t에 달하는 쓰레기를 치웠다. 당시 집 안에는 종이박스 등 생활 쓰레기를 비롯해 먹다 남긴 밥 등 음식물쓰레기가 그득했다. 양천구청 관계자는 “‘언젠가는 쓸 물건’이라며 청소를 두려워했던 할머니를 1개월 넘게 설득했고, 지난달 청소와 도배까지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9월 서울 성동구청은 4평짜리 단칸방에서 2t의 쓰레기를 치웠고, 2014년 10월 서울 서대문구청은 10평 반지하방에서 3t의 쓰레기를 치웠다. 서울 서초구청도 건물 주변에 쓰레기를 쌓아 둔 70대 할머니의 사례를 찾아내 지난해 7월 종이박스 등 2.5t에 달하는 생활쓰레기를 청소했다. 전문가들은 지자체가 법이나 조례 등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사회병리학적인 관점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상열 원광대병원 정신의학과 교수는 “독거노인이나 소외계층은 소유욕, 불안감 등으로 인해 저장 강박장애를 앓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단순한 정신질환으로만 볼 게 아니라 환자가 처한 사회적 환경을 고려해야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송다영 인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지역사회 내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례를 찾아내고 당사자를 설득해야 한다”며 “제도로 청소 등을 강제하려는 시도는 재산권 등과 충돌할 수 있고, 당사자의 반발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복지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코코본드에 브렉시트… 또 유럽發 공포

    “현실화 땐 英GDP 14% 손실”… 한국 성장률도 최대 2.7%P 추락 6월 23일 국민투표…부결이 최선 유럽 은행들의 부실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영국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는 브렉시트(Brexit)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글로벌 시장에 먹구름이 더 짙어지고 있다. 유럽 은행들이 발행한 코코본드(조건부 자본증권) 이자가 제대로 지급되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브렉시트 불확실성까지 얹어지면서 2011년 유럽발 위기 재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3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각) 파운드·달러 환율은 한때 1.4058달러까지 하락해 2009년 3월 이후 약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로 꼽히는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이 브렉시트 지지를 선언한 것이 도화선이 됐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하원 의회에 나서 “브렉시트는 어둠 속으로 뛰어드는 격”이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시장은 여전히 술렁였다. 이날 영국의 CDS 프리미엄(5년 만기)은 31.33bp(1bp=0.01%)로 연초 19bp대에서 12bp 이상 올랐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이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하는 파생상품으로 수치가 높아질수록 부도 위험이 커졌음을 뜻한다. 이 여파로 엔화가치도 계속 강세를 띠고 있다. 금융시장 혼란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엔화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이다. 엔화 약세를 유도하고 있는 일본 정부로서는 또 하나의 장애물을 만난 셈이다. 전문가들은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 영국과 유럽 모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본다. 독일 연구기관 베텔스만은 브렉시트 발생 시 2030년까지 영국 국내총생산(GDP·2014년 기준)의 14%인 최대 3130억 유로(약 427조 4000억원)가량의 손실이 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프랑스 투자은행 소시에테제네랄(SG)도 같은 가정 아래 영국 GDP는 10년간 매년 최대 1% 포인트씩, EU GDP는 0.25% 포인트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영국의 신용등급이 최소 한 등급 이상 강등될 수 있다”고 예고했다. 국내외 우려에도 영국 보수진영 일각에선 “EU 탈퇴만이 해법”이라고 외친다. 동유럽에서 넘어온 노동자들이 자국민의 일자리를 뺏고, 복지 혜택에도 무임승차한다는 판단에서다. 자국 정부의 권한 역시 과도하게 침해받고 있다고 주장한다. 영국은 오는 6월 23일 EU 탈퇴 여부를 결정하는 국민투표를 앞두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브렉시트가 현실화돼 국제금융시장 혼란이 지속되면 우리 경제 성장률이 1.7~2.7% 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분석했다. 주식시장은 최대 26.5% 급락하고 해외자본은 14조원가량 이탈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김성훈 한국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브렉시트는 단순히 금융이나 무역을 넘어 유럽 노동시장 전반의 변화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지금으로서는 국민투표가 부결되길 바라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용어 클릭] ■브렉시트 영국을 뜻하는 ‘브리튼’(Britain)과 퇴장을 뜻하는 ‘엑시트’(exit)를 합친 말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의미한다. 2012년 말 EU의 재정위기가 심화되자 영국 내 보수당을 중심으로 탈퇴 필요성이 끈질기게 제기돼 왔다.
  • 잠이 보약인데…女, 男보다 ‘수면 장애’ 많이 겪는다

    잠이 보약인데…女, 男보다 ‘수면 장애’ 많이 겪는다

    하루 24시간이 부족한 요즘, 많은 사람이 수면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여성은 남성보다 수면 문제와 관련해 더욱 혹독한 고통를 겪기 쉽다. 가장 위험한 문제는 바로 ‘수면 무호흡증’. 스스로 인지할 수 있는 증상이 적고 병원에 가서 진단해보는 사람이 적으므로, 심각한 상태로 발전하기 쉽다고 한다. 따라서 조심해야 할 수면 증상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 여성의 절반가량이 수면 장애에 시달리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유거브(YouGov)가 영국 성인 41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여성 46%가 수면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은 36%가 수면 장애를 겪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밤에 잠에서 깨는 사람은 여성이 36%로 남성 23%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뿐만 아니라 여성 10명 중 6명은 수면 부족으로 낮 동안 짜증이 났다고 답했다. 반면 이런 증상을 느낀 남성은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대부분 여성은 수면 문제에 관한 고민을 하고 있지만, 대다수가 누구에게도 상담하지 않고 혼자서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 탓으로 생각하고 병원에서 진찰을 받지 않는 사람이 많았다. 한 조사에서는 여성 4명 중 1명 만이 의사에게 수면 장애가 있다고 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수면 전문가인 존 스트라들링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는 “여성은 종종 지친 느낌이 그저 현대 생활의 일부분으로 생각하지만 사실 이때 더 심각한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면서 “치료 없이 놔두면 삶의 질 저하와 함께 심각한 질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 수면 장애는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위험을 증가시킨다 밤에 좀처럼 잠들 수 없는 원인 중 하나는 앞서 언급한 수면 무호흡증이다. 자는 동안 호흡이 일시적으로 멈춰버리는 질환으로, 코골이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도 여겨진다. 또한 임신과 폐경 후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그런데 이를 치료하지 않고 놔두면 뇌졸중이나 심장 마비와 같이 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수면 무호흡증의 증상은 코골이와 불면증 외에도 하지 불안증, 피로, 우울증,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스트라들링 교수는 “많은 여성이 수면 무호흡증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그들이 필요한 진단과 치료를 놓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신의 수면 문제를 병원에서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그렇게 수면 문제를 해결하면 삶이 한층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당뇨병 위험도 높인다 또한 미국 하버드대가 5만9000명의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수면 시간이 6시간 이하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면 각성 주기와 연관성이 있으며 글루코스 생산 과정에 영향을 주는 물질인 염증성 사이토킨 때문으로 여겨진다. 한편 영국에서는 수면 무호흡증 환자가 150만 명 이상에 달하지만 그 대부분은 단지 나이 들면 나타나는 부작용 정도로 치부해 병원을 찾지를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취업은 되려나… ‘불안한 20대’ 강박장애 최다

    20대 상당수가 지나치다는 것을 알면서도 하루에 수십 번씩 손을 씻거나 정리정돈을 하는 등 특정 행동을 되풀이하는 강박장애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젊은이들에게 강박장애를 일으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간 건강보험 진료내역을 분석한 자료를 보면 강박장애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0년 2만 490명에서 2014년 2만 3174명으로 13.1% 증가했다. 인구 10만명당 강박장애 환자 수는 20대가 86.3명으로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20대 106.2명, 30대 69.9명, 10대 61.2명 순이었고 여성의 경우 20대 64.1명, 30대 53.3명, 40대 41.1명으로 남녀 모두 20대가 많았다. 이선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20대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직장생활, 가정생활의 어려움이 스트레스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강박장애는 원하지 않는 생각이 반복적으로 떠오르고, 숫자 세기, 손 씻기, 대칭 맞추기 등 강박적 행동을 하는 불안장애의 일종이다. 강박사고는 자신이 원하지 않는 것이므로 불안을 일으키고 이 불안을 조정하기 위한 자신만의 대책으로 강박행동을 하게 된다. 예를 들어 3이란 숫자를 떠올리면 재수가 없다고 생각해 종이 3장을 찢어버려야 불안감이 일시적으로 해소되는 식이다. 대부분 이런 강박사고나 강박행동이 비합리적이란 것을 알지만 멈출 수 없고, 강박행동을 하고 나면 결과적으로 더 불안해진다. 이 교수는 “강압적이지 않고 편안하며 화합하는 분위기, 성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고 지적하기보다는 스스로 고쳐갈 수 있도록 하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강박장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불안해서 아픈 청춘’ 20대男 강박장애 환자 압도적…치료 방법은?

    ‘불안해서 아픈 청춘’ 20대男 강박장애 환자 압도적…치료 방법은?

    ‘불안해서 아픈 청춘’ 20대男 강박장애 환자 압도적…치료 방법은? 불안해서 아픈 청춘 스트레스로 강박장애를 겪는 사람 가운데 2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 대한 불안이나 직장·가정생활의 스트레스 등에 시달리는 게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5년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에 따르면 ‘강박장애(질병코드 F42)’ 진료인원은 지난 2010년 2만 490명에서 2014년 2만 3174명으로 13.1% 증가했다. 강박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매년 평균 3.1%씩 증가한 셈이다. 같은 기간 진료비는 110억원에서 131억원으로 연평균 4.6% 증가했다.강박장애는 불안 장애의 하나로,환자 자신이 지나치고 불합리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강박적인 사고나 행동을 계속해 일상생활이나 직업,사회 활동에서 제한을 받는 증상이다.지난 2014년을 기준으로 보면 환자는 20~30대 젊은층이 많았다.인구 10만명당 20대 환자가 86.3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61.8명),40대(43.4명),70대(35.9명) 등의 순이었다.특히 20대 남성 환자는 10만명당 106.2명으로 압도적이었다.이선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교수(정신건강의학과)는 “강박장애는 전형적으로 10대~20대에 많이 발병하며 치료를 받지 않다가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는다”고 설명했다.이 교수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직장 생활 및 가정 생활의 어려움 등이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것도 영향이 있다”고 덧붙였다.성별로는 남성 환자가 1만 3395명으로 전체 환자의 57.8%를 차지했다. 남성 환자는 여성(9779명)의 1.4배였지만 연평균 증가율은 여성(3.4%)이 남성(2.9%)보다 높았다.강박장애는 원하지 않는 생각이 반복적으로 나는 강박적 사고와 이로 인한 불안감을 조정하기 위해 강박적 행동으로 나뉜다.숫자 세기,대칭 맞추기 등이 강박적 행동에 속한다.강박장애의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인지 행동치료 등이 있다.다만 개인에 따라 약물 반응 및 부작용이 다르므로 환자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해야 한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안해서 아픈 청춘’ 20대男 강박장애 압도적 비율…어떻게 치료할 수 있나?

    ‘불안해서 아픈 청춘’ 20대男 강박장애 압도적 비율…어떻게 치료할 수 있나?

    ‘불안해서 아픈 청춘’ 20대男 강박장애 압도적 비율…어떻게 치료할 수 있나? 불안해서 아픈 청춘 스트레스로 강박장애를 겪는 사람 가운데 2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 대한 불안이나 직장·가정생활의 스트레스 등에 시달리는 게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5년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에 따르면 ‘강박장애(질병코드 F42)’ 진료인원은 지난 2010년 2만 490명에서 2014년 2만 3174명으로 13.1% 증가했다. 강박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매년 평균 3.1%씩 증가한 셈이다. 같은 기간 진료비는 110억원에서 131억원으로 연평균 4.6% 증가했다.강박장애는 불안 장애의 하나로,환자 자신이 지나치고 불합리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강박적인 사고나 행동을 계속해 일상생활이나 직업,사회 활동에서 제한을 받는 증상이다.지난 2014년을 기준으로 보면 환자는 20~30대 젊은층이 많았다.인구 10만명당 20대 환자가 86.3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61.8명),40대(43.4명),70대(35.9명) 등의 순이었다.특히 20대 남성 환자는 10만명당 106.2명으로 압도적이었다.이선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교수(정신건강의학과)는 “강박장애는 전형적으로 10대~20대에 많이 발병하며 치료를 받지 않다가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는다”고 설명했다.이 교수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직장 생활 및 가정 생활의 어려움 등이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것도 영향이 있다”고 덧붙였다.성별로는 남성 환자가 1만 3395명으로 전체 환자의 57.8%를 차지했다. 남성 환자는 여성(9779명)의 1.4배였지만 연평균 증가율은 여성(3.4%)이 남성(2.9%)보다 높았다.강박장애는 원하지 않는 생각이 반복적으로 나는 강박적 사고와 이로 인한 불안감을 조정하기 위해 강박적 행동으로 나뉜다.숫자 세기,대칭 맞추기 등이 강박적 행동에 속한다.강박장애의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인지 행동치료 등이 있다.다만 개인에 따라 약물 반응 및 부작용이 다르므로 환자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해야 한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안해서 아픈 청춘’ 20대男 강박장애 환자 압도적으로 많다…대체 왜?

    ‘불안해서 아픈 청춘’ 20대男 강박장애 환자 압도적으로 많다…대체 왜?

    ‘불안해서 아픈 청춘’ 20대男 강박장애 환자 압도적으로 많다…대체 왜?불안해서 아픈 청춘 스트레스로 강박장애를 겪는 사람 가운데 2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 대한 불안이나 직장·가정생활의 스트레스 등에 시달리는 게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5년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에 따르면 ‘강박장애(질병코드 F42)’ 진료인원은 지난 2010년 2만 490명에서 2014년 2만 3174명으로 13.1% 증가했다. 강박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매년 평균 3.1%씩 증가한 셈이다. 같은 기간 진료비는 110억원에서 131억원으로 연평균 4.6% 증가했다.강박장애는 불안 장애의 하나로,환자 자신이 지나치고 불합리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강박적인 사고나 행동을 계속해 일상생활이나 직업,사회 활동에서 제한을 받는 증상이다.지난 2014년을 기준으로 보면 환자는 20~30대 젊은층이 많았다.인구 10만명당 20대 환자가 86.3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61.8명),40대(43.4명),70대(35.9명) 등의 순이었다.특히 20대 남성 환자는 10만명당 106.2명으로 압도적이었다.이선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교수(정신건강의학과)는 “강박장애는 전형적으로 10대~20대에 많이 발병하며 치료를 받지 않다가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는다”고 설명했다.이 교수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직장 생활 및 가정 생활의 어려움 등이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것도 영향이 있다”고 덧붙였다.성별로는 남성 환자가 1만 3395명으로 전체 환자의 57.8%를 차지했다. 남성 환자는 여성(9779명)의 1.4배였지만 연평균 증가율은 여성(3.4%)이 남성(2.9%)보다 높았다.강박장애는 원하지 않는 생각이 반복적으로 나는 강박적 사고와 이로 인한 불안감을 조정하기 위해 강박적 행동으로 나뉜다.숫자 세기,대칭 맞추기 등이 강박적 행동에 속한다.강박장애의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인지 행동치료 등이 있다.다만 개인에 따라 약물 반응 및 부작용이 다르므로 환자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해야 한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안해서 아픈 청춘’ 20대男 강박장애 환자 압도적으로 많다…대체 어떻길래?

    ‘불안해서 아픈 청춘’ 20대男 강박장애 환자 압도적으로 많다…대체 어떻길래?

    ‘불안해서 아픈 청춘’ 20대男 강박장애 환자 압도적으로 많다…대체 어떻길래? 불안해서 아픈 청춘 스트레스로 강박장애를 겪는 사람 가운데 2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 대한 불안이나 직장·가정생활의 스트레스 등에 시달리는 게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5년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에 따르면 ‘강박장애(질병코드 F42)’ 진료인원은 지난 2010년 2만 490명에서 2014년 2만 3174명으로 13.1% 증가했다. 강박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매년 평균 3.1%씩 증가한 셈이다. 같은 기간 진료비는 110억원에서 131억원으로 연평균 4.6% 증가했다.강박장애는 불안 장애의 하나로,환자 자신이 지나치고 불합리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강박적인 사고나 행동을 계속해 일상생활이나 직업,사회 활동에서 제한을 받는 증상이다.지난 2014년을 기준으로 보면 환자는 20~30대 젊은층이 많았다.인구 10만명당 20대 환자가 86.3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61.8명),40대(43.4명),70대(35.9명) 등의 순이었다.특히 20대 남성 환자는 10만명당 106.2명으로 압도적이었다.이선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교수(정신건강의학과)는 “강박장애는 전형적으로 10대~20대에 많이 발병하며 치료를 받지 않다가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는다”고 설명했다.이 교수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직장 생활 및 가정 생활의 어려움 등이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것도 영향이 있다”고 덧붙였다.성별로는 남성 환자가 1만 3395명으로 전체 환자의 57.8%를 차지했다. 남성 환자는 여성(9779명)의 1.4배였지만 연평균 증가율은 여성(3.4%)이 남성(2.9%)보다 높았다.강박장애는 원하지 않는 생각이 반복적으로 나는 강박적 사고와 이로 인한 불안감을 조정하기 위해 강박적 행동으로 나뉜다.숫자 세기,대칭 맞추기 등이 강박적 행동에 속한다.강박장애의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인지 행동치료 등이 있다.다만 개인에 따라 약물 반응 및 부작용이 다르므로 환자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해야 한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안해서 아픈 청춘’ 20대男 강박장애 비율 압도적…대체 무슨 이유?

    ‘불안해서 아픈 청춘’ 20대男 강박장애 비율 압도적…대체 무슨 이유?

    ‘불안해서 아픈 청춘’ 20대男 강박장애 비율 압도적…대체 무슨 이유? 불안해서 아픈 청춘 스트레스로 강박장애를 겪는 사람 가운데 2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 대한 불안이나 직장·가정생활의 스트레스 등에 시달리는 게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5년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에 따르면 ‘강박장애(질병코드 F42)’ 진료인원은 지난 2010년 2만 490명에서 2014년 2만 3174명으로 13.1% 증가했다. 강박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매년 평균 3.1%씩 증가한 셈이다. 같은 기간 진료비는 110억원에서 131억원으로 연평균 4.6% 증가했다.강박장애는 불안 장애의 하나로,환자 자신이 지나치고 불합리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강박적인 사고나 행동을 계속해 일상생활이나 직업,사회 활동에서 제한을 받는 증상이다.지난 2014년을 기준으로 보면 환자는 20~30대 젊은층이 많았다.인구 10만명당 20대 환자가 86.3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61.8명),40대(43.4명),70대(35.9명) 등의 순이었다.특히 20대 남성 환자는 10만명당 106.2명으로 압도적이었다.이선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교수(정신건강의학과)는 “강박장애는 전형적으로 10대~20대에 많이 발병하며 치료를 받지 않다가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는다”고 설명했다.이 교수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직장 생활 및 가정 생활의 어려움 등이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것도 영향이 있다”고 덧붙였다.성별로는 남성 환자가 1만 3395명으로 전체 환자의 57.8%를 차지했다. 남성 환자는 여성(9779명)의 1.4배였지만 연평균 증가율은 여성(3.4%)이 남성(2.9%)보다 높았다.강박장애는 원하지 않는 생각이 반복적으로 나는 강박적 사고와 이로 인한 불안감을 조정하기 위해 강박적 행동으로 나뉜다.숫자 세기,대칭 맞추기 등이 강박적 행동에 속한다.강박장애의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인지 행동치료 등이 있다.다만 개인에 따라 약물 반응 및 부작용이 다르므로 환자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해야 한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안해서 아픈 청춘’ 20대男 강박장애 압도적으로 많아…대체 어느 정도길래?

    ‘불안해서 아픈 청춘’ 20대男 강박장애 압도적으로 많아…대체 어느 정도길래?

    ‘불안해서 아픈 청춘’ 20대男 강박장애 압도적으로 많아…대체 어느 정도길래?불안해서 아픈 청춘 스트레스로 강박장애를 겪는 사람 가운데 2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 대한 불안이나 직장·가정생활의 스트레스 등에 시달리는 게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5년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에 따르면 ‘강박장애(질병코드 F42)’ 진료인원은 지난 2010년 2만 490명에서 2014년 2만 3174명으로 13.1% 증가했다. 강박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매년 평균 3.1%씩 증가한 셈이다. 같은 기간 진료비는 110억원에서 131억원으로 연평균 4.6% 증가했다.강박장애는 불안 장애의 하나로,환자 자신이 지나치고 불합리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강박적인 사고나 행동을 계속해 일상생활이나 직업,사회 활동에서 제한을 받는 증상이다.지난 2014년을 기준으로 보면 환자는 20~30대 젊은층이 많았다.인구 10만명당 20대 환자가 86.3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61.8명),40대(43.4명),70대(35.9명) 등의 순이었다.특히 20대 남성 환자는 10만명당 106.2명으로 압도적이었다.이선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교수(정신건강의학과)는 “강박장애는 전형적으로 10대~20대에 많이 발병하며 치료를 받지 않다가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는다”고 설명했다.이 교수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직장 생활 및 가정 생활의 어려움 등이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것도 영향이 있다”고 덧붙였다.성별로는 남성 환자가 1만 3395명으로 전체 환자의 57.8%를 차지했다. 남성 환자는 여성(9779명)의 1.4배였지만 연평균 증가율은 여성(3.4%)이 남성(2.9%)보다 높았다.강박장애는 원하지 않는 생각이 반복적으로 나는 강박적 사고와 이로 인한 불안감을 조정하기 위해 강박적 행동으로 나뉜다.숫자 세기,대칭 맞추기 등이 강박적 행동에 속한다.강박장애의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인지 행동치료 등이 있다.다만 개인에 따라 약물 반응 및 부작용이 다르므로 환자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해야 한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안해서 아픈 청춘’ 20대男 강박장애 압도적으로 많아…원인은 무엇?

    ‘불안해서 아픈 청춘’ 20대男 강박장애 압도적으로 많아…원인은 무엇?

    ‘불안해서 아픈 청춘’ 20대男 강박장애 압도적으로 많아…원인은 무엇? 불안해서 아픈 청춘 스트레스로 강박장애를 겪는 사람 가운데 2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 대한 불안이나 직장·가정생활의 스트레스 등에 시달리는 게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5년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에 따르면 ‘강박장애(질병코드 F42)’ 진료인원은 지난 2010년 2만 490명에서 2014년 2만 3174명으로 13.1% 증가했다. 강박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매년 평균 3.1%씩 증가한 셈이다. 같은 기간 진료비는 110억원에서 131억원으로 연평균 4.6% 증가했다.강박장애는 불안 장애의 하나로,환자 자신이 지나치고 불합리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강박적인 사고나 행동을 계속해 일상생활이나 직업,사회 활동에서 제한을 받는 증상이다.지난 2014년을 기준으로 보면 환자는 20~30대 젊은층이 많았다.인구 10만명당 20대 환자가 86.3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61.8명),40대(43.4명),70대(35.9명) 등의 순이었다.특히 20대 남성 환자는 10만명당 106.2명으로 압도적이었다.이선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교수(정신건강의학과)는 “강박장애는 전형적으로 10대~20대에 많이 발병하며 치료를 받지 않다가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는다”고 설명했다.이 교수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직장 생활 및 가정 생활의 어려움 등이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것도 영향이 있다”고 덧붙였다.성별로는 남성 환자가 1만 3395명으로 전체 환자의 57.8%를 차지했다. 남성 환자는 여성(9779명)의 1.4배였지만 연평균 증가율은 여성(3.4%)이 남성(2.9%)보다 높았다.강박장애는 원하지 않는 생각이 반복적으로 나는 강박적 사고와 이로 인한 불안감을 조정하기 위해 강박적 행동으로 나뉜다.숫자 세기,대칭 맞추기 등이 강박적 행동에 속한다.강박장애의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인지 행동치료 등이 있다.다만 개인에 따라 약물 반응 및 부작용이 다르므로 환자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해야 한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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