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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섶에서] AI 시대 생존 비법

    [길섶에서] AI 시대 생존 비법

    인공지능(AI) 시대는 클릭 한 번으로 필요한 지식을 얻는 세상이다. 순식간에 방대한 양의 정보를 처리하거나 기존 데이터를 합성하는 능력을 경험하면 감탄사가 절로 나올 지경이다. 분초를 다투는 시대에 도서관에서 책을 붙잡고 있는 것은 무의미하지 않은가, 문득 그런 생각이 스쳤다. 최근 유튜브로 AI 전문가의 강연을 들을 기회가 있었다. ‘AI는 문제 해결을 위한 도구일 뿐 결코 인간의 사고력을 대신할 수 없다’는 것이 그의 논지였다. AI 시대, 인간이 살아남는 비법은 창의력을 키우는 것이고 이를 위해 독서가 필수라는 설명이다. 질문을 잘하기 위해서라도 어릴 때부터 책 읽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는 조언 역시 잊지 않는다. 생성형 AI의 총아 챗GPT를 보더라도 사용자가 질문을 잘해야 고품질의 해답을 얻는다. 주변 지식과 풍부한 교양이 없으면 질문을 이어 가지 못하고 정곡을 찌르는 질문이 없으면 맥빠진 답변만 돌아온다. 개인의 삶이 불투명하고 제멋대로인 AI에 지배될 거라는 불안감도 크지만 그나마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가 독서라는 점에서 희망이 보인다. 오일만 논설위원
  • 롯데 ‘위기설 허위정보’ 작성·유포자 수사 의뢰

    롯데그룹이 지난달 ‘롯데가 대우그룹처럼 공중분해 위기’란 정보지가 퍼진 것과 관련해 작성·유포자를 처벌해달라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허위정보 유포자를 신용훼손 혐의로 처벌해달라고 지난달 1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수사를 요청했다. 지난달 16일 유튜브 채널 두 곳이 ‘롯데그룹 공중분해 위기’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시했고, 이튿날 이를 요약한 내용이 유포되면서 롯데는 주요 계열사 주가가 떨어지는 등 곤욕을 치러야했다. 강남경찰서가 현재 수사 중이다. 유튜브 영상은 롯데 계열사와 관련한 보도를 짜깁기하면서 기사 수십 개를 나열했으나 정보지엔 단정적인 표현이 담겨 있었다. ‘12월 초 모라토리엄(지급유예) 선언’을 비롯해 ‘롯데지주 등 차입금이 29조원을 넘어 그룹 전체에 유동성 위기 촉발’, ‘롯데쇼핑의 이커머스 사업부인 롯데온은 수조원대 적자’, ‘직원 50% 이상 감원 예상’ 등 실제 사실과는 크게 다른 내용이었다. 롯데는 지난달 18일 “유동성 위기 루머는 사실무근”이라고 공시하는 한편 법률 자문을 거쳐 정보 유포자에 대한 법적 조치에 착수했다. 계열사 주가를 흔들고 금융·증권 시장에 불안감을 조성해 그룹 신용에 막대한 손해를 끼쳤다고 판단해서다. 형법상 허위의 사실을 유포하거나 기타 위계로 신용을 훼손한 자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신용 훼손죄는 경제적인 평가, 지급 능력 또는 지급 의사에 관한 신뢰 등을 침해했을 때 성립된다.
  • 유동성 위기설로 곤욕 치른 롯데, 허위정보지 작성·유포자 수사 의뢰

    유동성 위기설로 곤욕 치른 롯데, 허위정보지 작성·유포자 수사 의뢰

    롯데그룹이 지난달 ‘롯데가 대우그룹처럼 공중분해 위기’란 정보지가 퍼진 것과 관련해 작성·유포자를 처벌해달라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허위정보 유포자를 신용훼손 혐의로 처벌해달라고 지난달 1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수사를 요청했다. 지난달 16일 유튜브 채널 두 곳이 ‘롯데그룹 공중분해 위기’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시했고, 이튿날 이를 요약한 내용이 유포되면서 롯데는 주요 계열사 주가가 떨어지는 등 곤욕을 치러야했다. 강남경찰서가 현재 수사 중이다. 유튜브 영상은 롯데 계열사와 관련한 보도를 짜깁기하면서 기사 수십 개를 나열했으나 정보지엔 단정적인 표현이 담겨 있었다. ‘12월 초 모라토리엄(지급유예) 선언’을 비롯해 ‘롯데지주 등 차입금이 29조원을 넘어 그룹 전체에 유동성 위기 촉발’, ‘롯데쇼핑의 이커머스 사업부인 롯데온은 수조원대 적자’, ‘직원 50% 이상 감원 예상’ 등 실제 사실과는 크게 다른 내용이었다. 롯데는 지난달 18일 “유동성 위기 루머는 사실무근”이라고 공시하는 한편 법률 자문을 거쳐 정보 유포자에 대한 법적 조치에 착수했다. 계열사 주가를 흔들고 금융·증권 시장에 불안감을 조성해 그룹 신용에 막대한 손해를 끼쳤다고 판단해서다. 형법상 허위의 사실을 유포하거나 기타 위계로 신용을 훼손한 자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신용 훼손죄는 경제적인 평가, 지급 능력 또는 지급 의사에 관한 신뢰 등을 침해했을 때 성립된다.
  • 롯데, 위기설 지라시 작성·유포자 ‘수사 의뢰’

    롯데, 위기설 지라시 작성·유포자 ‘수사 의뢰’

    롯데그룹이 모라토리엄설(지급유예) 등 허위 지라시(정보지)를 작성·유포자를 찾아 처벌해달라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최근 지라시 작성·유포자를 찾아내 신용훼손 혐의로 처벌해 달라고 서울 강남경찰서에 수사를 요청했다. 지난달 16일 유튜브 채널 두 곳이 ‘롯데그룹 공중분해 위기’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시했고 이튿날 관련 내용을 요약한 지라시가 유포됐다. 다만 유튜브 콘텐츠는 그간 롯데 계열사 관련 각종 보도 내용을 짜깁기하면서도 기사 수십 개를 나열해둬 논란의 여지를 뒀지만, 지라시에는 단정적인 표현으로 허위 사실이 담겼다. 특히 지라시에 담긴 12월 초 모라토리엄(지급유예) 선언설, 롯데건설 미분양으로 계열사 간 연대보증 치명타, 그룹 소유 부동산 매각해도 빚 정리 어려움, 전체 직원 50% 이상 감원 예상 등의 자극적인 내용은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 롯데는 지라시가 유포된 이튿날인 지난달 18일 “유동성 위기 루머는 사실무근”이라고 공시하는 한편 루머 생성·유포자에 대한 법적조치 검토에 착수했다. 롯데는 법률 자문을 거쳐 유동성 위기설 지라시가 계열사 주가를 흔들고 금융·증권시장에 불안감을 조성하는 등 그룹 신용에 막대한 손해를 끼쳤다고 보고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형법상 허위의 사실을 유포하거나 기타 위계로 ‘신용’을 훼손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명예훼손죄는 인격적 가치를 침해했을 때, 신용훼손죄는 경제적인 평가, 지급 능력 또는 지급 의사에 관한 신뢰 등을 침해했을 때 각각 성립된다. 과거에도 경찰과 검찰은 각종 지라시와 관련해 신용정보보호법 또는 형법상 명예훼손이나 신용훼손 혐의 등을 적용해 단속을 벌여왔다.
  • 반대 여론에 백기 든 민주 “가상자산 과세 2년 유예”

    반대 여론에 백기 든 민주 “가상자산 과세 2년 유예”

    더불어민주당이 가상자산(암호화폐) 과세 공제 한도를 올려서라도 내년부터 과세를 시행하기로 한 기존 방침을 접고 결국 정부·여당의 2년 추가 유예안을 수용키로 했다. 민주당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와 마찬가지로 가상자산도 중도 확장 명분에 밀려 반대 여론에 백기를 든 모습이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가상자산 유예와 관련된 부분은 깊은 논의 끝에 추가적 제도 정비가 필요한 때라고 생각했다”며 2년 추가 유예에 동의한다고 했다. 가상자산 과세를 위한 개정 소득세법은 두 차례 연기 끝에 내년 1월 1일 시행을 앞두고 있었다. 가상자산에 대해 연간 250만원이 넘는 소득이 발생하면 20%의 세율(지방세 포함 22%)로 분리 과세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하지만 정부·여당은 추가 2년 유예 방침을 밝혀 왔다. 여기에 민주당도 동참하기로 하면서 일단 가상자산 유예는 2027년까지 미뤄지게 됐다. 민주당이 입장을 바꾼 것은 여론의 압박이 컸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민주당은 ‘소득이 발생하는 곳에 과세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과세 공제 한도를 25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해 예정대로 과세를 시행하는 절충안<서울신문 11월 21일자 1면>을 지난달 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거센 항의가 이어지면서 연기됐다. 이후 가상자산 과세안은 금투세 논란처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사실상 결론을 내리는 사안으로 넘어갔다. 이 대표가 최근 비공개 지도부 회의에서 “가상자산 과세가 시스템적으로 가능하냐”는 질문을 하면서 금투세처럼 가상자산 과세도 부정적 분위기로 전환됐다. 이후 민주당 의원들이 모인 단체 대화방에서도 “과세가 되겠느냐”는 얘기가 있었다고 한다. 이번 결정은 차기 대권을 노리는 이 대표의 중도층 표심 확보 차원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그간 당에서 논의된 내용들이 여론 압박에 밀려 뒤집히는 것에 대해선 불만의 목소리도 있다. 민주당 기재위 관계자는 “기재위 차원에서 유예를 결정한 적은 없다. 5000만원 과세 공제 한도도 오히려 높은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다. 0.1%에 불과한 코인 투자자들만 해당되기 때문”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민주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가상자산에 투기적 수요가 있지만 과세를 하게 되면 불안감이 커지면서 (우리나라) 시장에서 탈출할 수도 있다”며 “과세를 유예해 그 기간 입법 보완을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가상자산 과세 유예 결정에 국민의힘은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민주당이 여론을 의식해 입장을 바꿨다는 취지로 비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 “청년을 위해 좋은 일이다. 국민을 이겨 먹는 정치는 없다”고 쓰며 민주당을 직격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이 오락가락하다가 또 여론에 굴복해 그런 방침을 세운 듯하다”고 지적했다.
  • (영상)1.5㎞ 떨어진 러軍 제거한 우크라 스나이퍼…어떤 총 사용했나 보니[포착]

    (영상)1.5㎞ 떨어진 러軍 제거한 우크라 스나이퍼…어떤 총 사용했나 보니[포착]

    1.5㎞ 떨어진 곳에 있는 적을 저격해 명중시킨 우크라이나 스나이퍼의 활약이 외신을 통해 알려졌다. ‘바흐무트의 유령’으로 불리는 우크라이나 정예부대에는 전문 저격수 약 20명이 속해 있으며,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후부터 이르핀, 마리우폴, 수미, 하르키우, 바흐무트 등 격전지에 주로 배치됐다. 현재는 러시아군이 가장 집중적으로 포화를 쏟아붓는 지역인 도네츠크의 포크롭스크 마을에 배치돼 진격하는 러시아 병사들에게 총구를 겨누고 있다. ‘바흐무트의 유령’ 중 한명인 ‘고스트’(콜사인)는 1.5㎞ 떨어진 곳에 있던 러시아 병사를 저격했고 이는 명중했다. 그가 지금까지 저격‧제거에 성공한 러시아 병사는 최소 147명에 달한다. 그는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에 “가장 깨끗한 일은 단 한 번의 정확한 사격으로 그를 끝내는 것이다. 두 번째 기회를 생각하지 않는다. 당장 적을 죽이지 못하면 그들이 나를 죽일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분대의 저격 기록은 전자 데이터로 기록되며, 저격전 이후 적군이 제대로 제거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3~5시간 그 자리에 머문다”면서 “정예부대인 ‘바흐무트의 유령’에 배치되려면 10개월 동안의 힘든 훈련을 버텨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스트’는 인터뷰 내내 얼굴과 나이 등 신상을 전혀 공개하지 않았다. 자신의 13살 된 딸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다. 다만 자신은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한 2014년부터 전문 저격수로 일해 왔다고 밝혔다. 고스트는 “내가 우크라이나 최고의 저격수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러시아인들이 딸을 찾아내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 자신의 명중 비결과 관련해 “훌륭한 저격수의 비결은 인내심이다. 많이 쏘는 것은 쓸모가 없다. 오히려 더 위험해질 수 있다”면서 “나의 최고 기록은 1.5㎞ 저격이지만, 대부분은 300~500m 떨어진 곳의 적을 제거해 왔다”고 말했다. 현재 고스트가 사용하는 무기는 미국 배럿 파이어암스가 개발한 M82의 개량형 모델인 배럿 M107A1이다. 저격총 중 가장 위력이 강하다고 알려진 이 무기는 최대 사거리가 4000m, 유효 사거리는 1830m이며, 한국의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에서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흐무트의 유령’ 정예부대의 사령관은 이 매체에 “우리 부대의 저격수들은 하루 최대 16시간 동안 한 위치에서 꼼짝하지 않은 채 적을 기다려야 한다. 또한 적에게 노출되는 것을 피하려면 매우 꼼꼼하게 위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부대원들은 대부분 우크라이나에서 만든 반자동 저격소총인 UAR-10과 미국산 총기를 대부분 사용한다”면서 “현재까지 우리 부대원 중 단 한 명도 사망하지 않았다. 이는 팀이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현재 우크라이나에게 불리한 전황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부대원들의 불안감도 가중하고 있다. 고스트는 “현재 우리가 싸우고 있는 도네츠크 포크롭스크의 상황은 좋지 않다. 러시아군이 끊임없이 공격하고 있다”면서 “그들은 드론을 무한정 가지고 있는 듯하다. 대부분의 무기 성능도 우리보다 뛰어나다. 그래서 이곳에서의 전쟁이 어떻게 끝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세계기록 경신하는 우크라 저격수들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전쟁을 치르는 우크라이나에서는 뛰어난 실력을 가진 저격수들의 영웅담이 꾸준히 소개돼 왔다. 지난해 12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보안국(SBU) 방첩부대 소속인 비아체슬라프 코발스키이는 지난달 18일 우크라이나 동부 헤르손 지역에서 1만 2470피트(약 3.8㎞) 떨어진 곳에 있던 러시아군 지휘관을 저격하는데 성공했다. 코발스키이의 기록은 기존 세계 최장 기록보다 850피트(약 250m) 더 먼 거리다. 특히 원거리 저격 성공과 함께 코발스키이가 저격에 사용한 저격용 총이 우크라이나산이라는 점에서 더욱 우크라이나군의 사기를 올렸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우크라이나 저격수가 약 3.8㎞ 떨어진 러시아군을 사살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우크라이나군 저격수 2명이 전장에서 단 하룻밤 새에 무려 22명을 사살하는 모습의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넓은 평야 지대가 많아 시야가 멀리 미치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는 저격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이번 전쟁에서는 러시아군이 깔아놓은 지뢰 및 무인기(드론) 탓에 저격수들이 노출되지 않고 이동하기가 어려운 탓에, 우크라이나군 저격수들은 사격술보다 은신술을 훈련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 [사설] 내년 성장률 1%대… 깜짝 금리인하, 내수 살리기 총력을

    [사설] 내년 성장률 1%대… 깜짝 금리인하, 내수 살리기 총력을

    한국은행이 어제 기준금리를 3.25%에서 3.00%로 0.25% 포인트 내렸다. 1400원을 오르내리는 원달러 환율, 미국보다 낮은 기준금리, 1914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 등을 고려한 금리 동결 전망을 깬 긴급 조치다. 지난달 0.25% 포인트 인하에 이어 한은의 두 달 연속 금리 인하는 정보기술(IT) 버블 시기인 2001년 7~9월, 글로벌 금융위기인 2008년 10월~2009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이번 조치는 저성장 고착화의 우려가 커지는 데 따른 고육책이다. 한은은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각각 0.2% 포인트 내려 2.2%, 1.9%로 전망했다. 2026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더 낮은 1.8%다. 금리를 두 달 연속 내리면서도 내년과 내후년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2.0%)을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올 3분기 경제성장률은 전기 대비 0.1%에 그쳤다. 미진한 내수 회복을 메워 온 수출마저 0.4% 줄었기 때문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3분기 수출 감소에 대해 “일시적 요인보다는 경쟁 심화 등 구조적 요인이 크다”고 평가했다. 관세 폭탄을 예고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내년 1월 출범 예정이라 수출은 더욱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 국내 기업들의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 97.3으로 기준치(100)를 2022년 4월부터 33개월 연속 밑돌고 있다. 내수 부진이 길어지면서 소비심리 회복은 더디다. 통계청이 어제 발표한 3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실질소득은 전기보다 2.3% 늘었는데 실질 소비지출은 1.4% 증가하는 데 그쳤다. 경기 침체에 따른 불안감이 커지면서 가계가 선뜻 지갑을 열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경기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선 적극 재정이 불가피해졌다. 정부가 최근 적극 재정으로 기조를 바꾼 것도 이런 흐름에서 다른 선택지가 없기 때문일 것이다. 경기 침체는 취약계층에 훨씬 더 가혹하다. 취약계층에 핀셋 지원을 강화하되 무분별한 퍼주기 씀씀이는 단속해야 한다. 정부는 막연한 낙관론을 접고 내수진작에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 베이진코리아, 대한암협회와 암 환자와 가족 무료심리상담 프로젝트 ‘토크어바웃잇 X 리셋’ 캠페인 진행

    베이진코리아, 대한암협회와 암 환자와 가족 무료심리상담 프로젝트 ‘토크어바웃잇 X 리셋’ 캠페인 진행

    대한암협회 ‘리셋’ 캠페인과 콜라보, 한국상담학회 소속 전문상담사들의 전문 심리 상담 제공캠페인 참여자의 97%가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며 우울, 불안, 스트레스 점수 감소 확인 글로벌 항암제 전문 기업 베이진코리아(대표 양지혜)는 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무료 심리상담 캠페인 ‘2024 토크어바웃잇 X 리셋’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2024토크어바웃잇 X 리셋’ 캠페인은 암으로 인해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환자와 보호자들의 고도의 심리적 스트레스와 우울증, 불안감 완화를 돕고자 기획되었다. ‘2024토크어바웃잇 X 리셋’ 캠페인은 베이진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인 암 환자의 정서적 건강 지원을 위한 ‘토크어바웃잇’(Talk About It) 프로젝트와 대한암협회의 암 경험자(생존자)를 격려하고 지지하기 위해 매년 전개되는 ‘리셋’ 캠페인의 교집합을 강화시킨 콜라보레이션 활동이다. 많은 암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암진단과 투병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따라서, 암투병 중 환자의 정서적 지원은 매우 중요하다. 반면, 취약계층 환자와 보호자는 경제적, 시간적 제약으로 인해 심리상담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를 고려하여 이번 ‘2024토크어바웃잇 X 리셋’ 캠페인은 상담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전화, 화상, 대면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심리 상담을 제공했다. 참여자가 자신에게 맞는 상담 방식을 유연하게 선택하도록 하여 접근성과 만족도를 높였다. 한국상담학회와 함께 7월부터 11월까지 상담과 분석 작업이 진행되었으며, 개인 상담뿐 아니라 자조집단 상담도 진행되었다. 개인 상담에는 총 75명이 참여, 339건의 상담이 진행됐고, 자조집단 상담에는 26명이 참여하여 10회, 총 260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한국상담학회 소속 1급·2급 전문 상담사들이 심리 상담을 제공했다. 상담 캠페인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참여자(응답자 39명)의 97%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맞춤형 상담 방식을 통해 암 환자와 보호자들의 심리적 스트레스가 감소하고 우울과 불안 지수도 눈에 띄게 낮아졌다. 사전·사후 검사에 모두 참여한 조사참여자의 우울, 불안, 스트레스 척도 (DASS) 사후 점수는 사전 점수에 비해 우울감 8.2점, 불안감 5.9점, 스트레스 9.5점 감소 등 유의미한 개선이 나타났다. 또한 참여자의 85%가 여성이었다는 점에서 상담 지원이 절실한 집단을 파악해 보다 포용적인 지원을 확장해야 할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24 토크어바웃잇 X 리셋’ 캠페인을 공동 기획한 대한암협회 이민혁 회장은 “2019년부터 시작된 대한암협회의 ‘리셋’ 캠페인은 161만 명에 달하는 암 생존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의 필요성을 부각하고 암 생존자의 건강뿐만 아니라 사회 심리적 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한 연중 캠페인”이라며, “올해는 베이진과 함께 그동안 심리 상담의 사각지대 놓였던 암 환자와 보호자들의 심리적 건강을 되찾는 데 의미 있는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보람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양지혜 베이진코리아 대표는 “심리적 지원이 절실한 암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심리적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베이진코리아는 혁신적인 신약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모든 환자가 소외되지 않고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암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한 사회적, 정서적 지원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운동도 연애도 아니었다…올해 가장 후회되는 일은 ‘이것’

    운동도 연애도 아니었다…올해 가장 후회되는 일은 ‘이것’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후회되는 일로 ‘투자를 하지 않은 것’이 ‘가족과의 시간 보내기’와 운동, 절약, 연애 등을 제치고 가장 많이 꼽혔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도체주 열풍에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행진을 이어가고 비트코인이 처음으로 1억원을 돌파하는 등의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렌털전환(RX) 스타트업 프리핀스와 심리상담 전문기관 헬로스마일은 지난 27일 이같은 내용의 ‘올해 나의 가장 큰 껄무새(그때 할 걸 이라며 후회하는 표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양사는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프리핀스 홈페이지 방문자 278명과 헬로스마일의 심리상담센터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조사 결과 올해 가장 후회되는 일로는 ‘투자할 걸’(28%)이 1위를 차지했다. 고금리에도 불구하고 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이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미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함은 물론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사상 첫 1억원 고지에 오른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위는 ‘가족과 많은 시간 보낼 걸’(20%)이 꼽혔다. ‘운동할 걸’(15%), ‘씀씀이 줄일 걸’(12%), ‘적극적으로 연애할 걸’(11%), ‘여행 많이 갈 걸’(8%), ‘공부·독서할 걸’(6%)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자신에게 점수를 매긴다면 몇 점을 주겠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5%가 70점대를 주겠다고 답했다. 이어 80점대(25%), 60점대(18%), 50점대 이하(11%), 90점대(8%), 100점(3%) 순으로 나타났다. 70~80점대를 매긴 그룹이 60%로 가장 많았고, 응답자의 71%가 자신에게 70점대 이상을 매기는 등 전반적으로 한 해 동안 노력한 자신을 높이 평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올해 심리상담센터를 방문한 이용자들이 상담을 받은 주제는 세대 간 차이가 뚜렷했다. Z세대는 정서적 안정을 찾는 ‘자기 돌봄’과 사회관계에서의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자신에게 집중하는 ‘내향성 존중’에 대한 고민을 가장 많이 털어놓았다. 밀레니얼 세대는 실패도 성장 과정으로 여기는 ‘성장형 사고방식’과 적성에 맞지 않은 업무를 지속해 회의감을 느끼는 ‘보어아웃 증후군’에 대한 상담을 많이 받았다. X세대(1960년대 후반~1970년대 후반)는 은퇴 후 자립에 불안감을 느끼는 ‘중년의 위기’와 자녀 및 노부모를 부양해야 한다는 ‘가족 관계’에 대한 상담을 주로 의뢰했다. 베이비부머 세대는 그간의 경험을 돌아보고 그 안에서 평온을 찾으려는 ‘회고와 성찰’, ‘마음의 평온’에 대한 심리상담을 주로 받았다.
  • 여성 집 잠입해 ‘속옷’에 음란행위…‘펫 급식기 카메라’에 딱 찍혀

    여성 집 잠입해 ‘속옷’에 음란행위…‘펫 급식기 카메라’에 딱 찍혀

    혼자 사는 20대 여성 집에 몰래 들어가 속옷에 음란행위를 한 40대 남성의 형량이 항소심에서 4개월 더 늘어났다. 대전지법 형사항소3부(부장 손현찬)는 재물손괴,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A(42)씨에게 “가장 안전하게 느껴야 할 주거 공간에 들어가 범행을 저질러 피해자의 충격이 크다. 불안감에 거주지를 이전했고 신경과 치료까지 받고 있다”며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해 7월 27일 대전 서구 자기 집의 테라스에서 아래층에 사는 여성 B(25)씨 집 창문을 통해 들어가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아래층 집이 비어 있고 창문이 잠기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 A씨는 이 범행 2개월 전부터 같은 수법으로 B씨 집에 4차례 침입해 속옷을 찾으려고 수납장 등을 뒤지고, B씨 속옷에 음란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그의 범행은 B씨가 누군가 집안을 뒤졌던 흔적을 발견하고 카메라가 달린 스마트 펫 급식기(애완동물에게 자동으로 밥 주는 기계)를 설치한 뒤 A씨 모습이 그대로 찍히면서 들통이 나 붙잡혔다. 1심 재판부는 “자신의 왜곡된 성적 욕망을 해소하기 위해 혼자 사는 여성 집에 침입, 속옷을 뒤지고 음란행위까지 저질러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A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 [사설] 국민연금 수급 700만… 李 “민생” 연금개혁으로 증명하길

    [사설] 국민연금 수급 700만… 李 “민생” 연금개혁으로 증명하길

    국민연금 수급자가 2년 만에 100만명이 늘어나 700만명을 넘어섰다. 1988년 연금제도를 도입한 지 36년 만의 일이다. 국민연금이 노후 소득보장 장치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음을 방증한다. 하지만 수급자 증가에 비해 가입자는 줄고 있어 제도의 지속 가능성이 우려된다. 국민연금은 1988년 도입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안정된 노후보장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수급자는 2016년 400만명을 돌파한 뒤, 2022년 600만명, 올해 700만명으로 가파르게 늘고 있다. 반면 가입자 수는 지난해 2238만명에서 2040년 1827만명, 2050년 1520만명으로 꾸준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급자 증가와 달리 가입자 감소가 예상되면서 연금 재정의 건전성은 심각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연금개혁을 하지 않으면 2041년에는 기금수지 적자가 생기고 2056년에는 기금이 고갈된다. 이에 정부는 지난 9월 연금개혁안을 내놓았다. 현재 소득의 9%인 보험요율을 연령대에 따라 단계적으로 인상해 13%로 올리고 소득보장 수준인 소득대체율은 현행 40%에서 42%로 올리는 게 골자다. 고령화 등 인구구조나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 연금액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방안도 있다. 연금 지급의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한 연금법 개정안도 들어 있다. 하지만 정부안은 자동조정장치 도입으로 청년 세대의 연금이 실질적으로 20% 삭감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연령대별 차등보험료율 인상안은 ‘세대 간 갈라치기’라는 비판도 받고 있다. 이처럼 정부안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이 엇갈리나 실타래를 풀어야 할 국회는 손을 놓고 있다. 21년 만에 연금개혁 단일안이 나왔지만 아직 논의기구에 대한 합의도 못하고 있다. 후속 논의를 하세월 공전시킬 게 아니라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구성에 이제라도 속도를 내야 한다. 특위 구성을 서둘러 해야 할 일이 많다. 노후 소득보장 수준에 대한 세대 간 인식 차이를 좁혀 가야 한다. 지금 젊은 세대들은 돈만 내고 정작 자신들은 연금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크다. 세대 간 갈등을 조율하고 지속가능한 대안을 마련하는 것은 국회의 책무다. 무엇보다 다수 의석의 더불어민주당이 나서야 한다. 위증교사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이재명 대표는 민생행보를 넓혀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어제 민생연석회의 발대식을 열어 직접 공동의장을 맡기로 했다. 연금 위기를 방치하면서 민생을 살리겠다는 주장은 공허한 메아리일 뿐이다. 이 대표가 누누이 밝힌 ‘먹사니즘’을 민주당이 앞장 선 연금개혁으로 입증해 보이길 바란다.
  • 화폐개혁 소문냈다고 ‘총살’까지…北 통화가치 4분의 1로 폭락

    화폐개혁 소문냈다고 ‘총살’까지…北 통화가치 4분의 1로 폭락

    북한의 통화 가치가 연초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경제적 혼란과 주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북한 원화의 달러 대비 환율은 연초 8000원 수준에서 지난 20일 기준 3만 2000원으로 올랐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북한 원화를 1달러로 바꾸려면 8000원만 내면 됐지만 이제 그 4배를 줘야 1달러로 바꿀 수 있게 됐다는 건 북한 원화의 가치가 그만큼 떨어졌다는 의미다. 통화 가치 급락의 주된 원인은 코로나19에 따른 국경 봉쇄 조치 완화와 이에 따른 무역 재개, 수입품 구매를 위한 외화 수요 증가로 분석됐다. 환율은 여름부터 급등하기 시작했으며 9월 들어 잠시 안정기를 거친 뒤 지난달 하순부터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주민들 사이에서 혼란이 커지며 화폐개혁 소문이 번지자 극단적 상황이 불거지기도 했다. 9월에는 ‘연내 화폐개혁’ 소문을 퍼뜨렸다는 이유로 한 주민이 총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경 봉쇄 완화로 자유로운 경제 활동이 어느 정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 북한 주민들은 화폐개혁 소문에 북한 돈을 매도하고 중국 위안화나 미국 달러를 매입하는 움직임을 보였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그러나 북한 당국은 “화폐개혁은 실시하지 않는다”며 소문 유포를 엄격히 금지했다. 지난달에는 내부 문서를 통해 ‘유언비어를 흘리고 통화 안정을 저해하는 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지시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최근에는 화학공장 등에서 의도적으로 밸브를 잠가 폭발 사고를 일으켰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어 주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마이니치는 이러한 사건이 주민들의 ‘소규모 비즈니스’를 엄격하게 제한하는 조치에 따른 불만과 연관될 수 있다고 추정했다.
  • 청년재단, 강명구 의원과 금융취약 청년 지원 정책토론회 개최

    청년재단, 강명구 의원과 금융취약 청년 지원 정책토론회 개최

    강명구 의원 “금융취약 청년을 노리는 불법 사금융을 근절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할 것” 재단법인 청년재단(이하 재단)이 강명구 국회의원(경북 구미시을)과 26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금융취약 청년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융취약 청년을 위한 지원, 무엇이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진행된 토론회는 최근 청년들이 금융사기 거래나 가족의 채무 인수, 경제활동 지연, 취업난 등 여러 원인으로 인해 금융취약성에 놓인 위기 상황을 진단하고 지원 방안을 찾고자 마련됐다. 재단과 강명구 의원실은 “미래를 위한 도약을 꿈꿔야 할 청년들이 채무 위기로 불안감과 사회적 고립을 겪거나, 불법 사금융이라는 더 큰 수렁에 빠지는 등 청년의 삶이 위태로워지고 있다”며 “취약한 경제 환경에 놓인 청년들을 위한 금융 대책과 상담 및 지원기관 연계 등 지원체계 구축이 절실하다”라고 토론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토론회는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의 사회로, 금융 전문가 및 청년 금융지원 현장 활동가 4명의 부분 발제에 이어 연구기관 및 지원기관 전문가들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부분 발제 첫 순서로는 ‘자본시장 연구원’의 정지수 연구원이 ‘청년층의 가계부채 현황 및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정 연구원은 연체율 관리강화와 경제적 자립에 초점을 맞춘 청년 금융정책 설계의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연체율 모니터링 강화 ▲청년층 맞춤형 자립 지원 대책 마련 ▲종합적인 청년층 실태조사 및 지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대구청년연대은행 디딤의 최유리 이사장이 ‘부채 청년 실태조사를 통해 본 정책의 필요성’을 대구시의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최 이사장은 주거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커지면서 부채상환 금액이 늘었고, 이로 인해 금융상품 가입과 이용이 감소하고 2ㆍ3 금융권의 대출이 증가하는 식의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음으로는 광주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의 박수민 이사장이 ‘청년 대상 불법 사금융 이용 실태와 제도적 대응 방안 제시’에 대해 발표했다. 박 이사장은 내구제대출 등 불법 사금융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피해신고 및 관리감독 강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하며, 또한 대출 중심으로 설계된 청년정책에 대한 점검과 재구조화를 제안했다. 마지막 발제로는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의 전영훈 상담관이 ‘서울 청년 금융복지 상담 사례와 지원 방안 모색’에 대해 설명했다. 전 상담관은 아버지의 병원비로 인해 금융복지 상담을 진행한 20대 청년의 사례를 예로 들면서 금융 외에도 의료나 주거, 심리 등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청년들이 계좌압류에 대한 부담 때문에 구직포기와 사회단절에 이르지 않게 하려면 ‘전국민 압류방지 통장’ 신설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2부 토론의 전문가 그룹에서는 유승동 상명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 김성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 송현정 한국자활복지개발원 부장이 지원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유 교수는 토론에서 ‘금융 취약 청년을 위한 정책적 관심’을, 김 부연구위원은 ‘금융취약청년을 배제하지 않는 청년 복지 안전망의 필요성’을, 송 부장은 ‘청년내일저축계좌 등을 통한 저소득 청년의 자산 형성 지원’을 각각 제언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강명구 의원은 “최근 청년들이 과도한 대출과 부채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라며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들이 각종 불법 사금융에 노출돼 더욱 힘든 상황에 직면하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안전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 의원은 “금융취약 청년들에 대한 구제방안과 자립대책이 함께 가야 한다”며 “우리 청년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금융취약 청년들에 대한 지원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라고 설명했다.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최근 위기 환경에 놓인 청년들의 다중적인 취약성을 살펴보면 그 밑단에는 금융 분야의 어려움이 자리하고 있다”라며 “청년의 생애 전반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금융 취약성을 일시적 또는 단발성 효과로 접근해서는 안 되며, 금융 상담·교육 및 다중취약성 연계지원 등 탄탄한 지원체계가 구축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 납치가 일상 된 갈라파고스의 나라… 대화 중에도 범죄 [여기는 남미]

    납치가 일상 된 갈라파고스의 나라… 대화 중에도 범죄 [여기는 남미]

    치안비상사태까지 선포한 남미의 에콰도르에서 납치 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납치 범죄가 일상처럼 발생하면서 주민들은 공포를 넘어 무기력에 빠졌다고 호소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의 집계를 보면 올해 들어 10월까지 에콰도르에선 2300건 이상의 납치사건이 발생했다. 매달 230건, 매일 7.7건꼴로 발생한 셈이다. 납치는 가장 많이 일어난 범죄로, 현지 언론은 “목숨을 돈벌이 수단으로 여기는 일이 전염병처럼 번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납치 다음으로 많이 발생한 범죄는 공갈·협박을 동반한 금품갈취였다. 에콰도르의 최대 도시 과야킬에서 발생한 납치미수사건의 영상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영상에는 한 여성이 대낮에 이웃과 길에서 의자에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다. 갑자기 빨간색 자동차가 급정거하더니 괴한 4명이 내려 여성에게 달려든다. 강제로 여성을 차에 태우려 하지만 여성이 강력히 저항하자 괴한이 총을 꺼내 방아쇠를 당겼다. 총탄은 여성을 빗나가 여성을 잡고 있던 공범의 가슴에 꽂히고 당황한 괴한 3명은 자동차를 버려둔 채 사방으로 도주했다. 총에 맞은 공범은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주변에 있던 주민들은 언론에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납치사건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불안감을 드러냈다. 납치 사건은 대체로 몸값을 받기 위한 것이지만 피해자 가족들은 돈을 마련하지 못해 기도만 올리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최근 과야킬에서 28세 여성이 납치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납치범들은 몸값으로 현찰 10만 달러(약 1억 4000만원)를 요구했지만 경제적 능력이 되지 않는 가족은 매일 주민과 함께 딸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기도회를 열고 있다. 여성의 아버지는 “기도라도 하지 않으면 무기력감에 견딜 수 없다”면서 눈물을 훔쳤다. 경찰 당국은 대체로 신고 즉시 수사를 진행해 피해자를 구출했지만 사건 종료 전에 지불된 몸값도 만만치 않아 올해에만 490만 달러(약 68억 6000만원)이 납치범들에게 넘어간 것으로 집계했다. 현지 언론은 “경찰이 해결한 납치사건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경찰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 [재테크+] “불안에서 환호로” 美다우지수 신기록…연말까지 더 오를까

    [재테크+] “불안에서 환호로” 美다우지수 신기록…연말까지 더 오를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 소식에 뉴욕 증시의 불안이 환호로 바뀌면서 25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연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 랠리’가 이어지며 미국 증시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주가 과대평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9% 오른 4만 4736.57에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 기록이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30% 오른 5987.3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7% 오른 1만 9054.84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 역시 1.6% 상승하며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의 내각 구성 방식을 두고 시장은 그간 불안에 떨었습니다. 그가 충성심을 기준으로 인사를 진행하며 법무부 장관을 비행기에서 2시간만에 결정하는 등 즉흥적인 후보자 지명이 잇따랐기 때문이죠. 트럼프의 이러한 인선 방식은 정치적 반발을 초래했으며 경제 정책을 총괄할 재무부 장관 후보 지명을 앞두고 시장은 불확실성에 휩싸였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인이 22일 헤지펀드 ‘키스퀘어 그룹’ 창업자인 스콧 베센트를 재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하자 증시에 꼈던 안개가 단숨에 걷혔습니다. 시장은 베센트 지명에 가슴을 쓸어내렸고 투자자들의 불안감도 크게 해소됐죠. 시장에서는 베센트가 전문성과 합리성을 갖춘 인물이라는 평가와 함께 트럼프 당선인의 다소 과격하고 즉흥적인 경제정책을 온건하게 조정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퍼지고 있습니다. 헤지펀드 업계에서 탁월한 투자 능력을 인정받은 베센트가 트럼프 행정부 경제 정책에 전문성을 더해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제임스 릴리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이 관세정책에 촉각을 곤두세웠던 상황에서 베센트의 재무장관 지명으로 재정 관련 주요 우려가 누그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차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오는 27일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핵심 PCE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향후 경제 정책 방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 증시는 오는 28일 추수감사절에 휴장한 뒤 다음날인 29일 조기 마감합니다. 뉴욕 증시가 11월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추수감사절로 인해 거래일이 줄어들면서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전문가들은 연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12월 중순부터 새해 첫 몇 거래일까지 주가가 상승하는 ‘산타 랠리’로 미 증시가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죠. 다만 이미 주가가 과대평가됐다는 우려도 있어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 제네시스, 원격진단 기술 활용 ‘선제 케어 서비스’ 출시

    제네시스, 원격진단 기술 활용 ‘선제 케어 서비스’ 출시

    제네시스가 고객들의 더 나은 자동차 생활을 위한 ‘선제 케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실시간 원격 진단 기술을 활용해 차량 운행 중에 발생하는 고장 및 이상 현상 등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고객에게 안내하는 서비스다. 고객은 차량 상태 관련 안내를 마이 제네시스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문자를 통해 전달받을 수 있다. 필요에 따라 안내 전화와 함께 긴급출동, 견인 등 후속 조치 서비스도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 선제 케어 서비스는 차량 고장을 감지하는 ‘안심 케어’와 차량 고장 이외 단순 운행 관련 이상 상황을 감지하는 ‘스마트 케어’로 구성돼 있다. 제네시스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통해 고객 불안감 해소는 물론 보다 안전한 차량 운행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제네시스는 내년부터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도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여 전 세계 고객들에게 향상된 차량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제네시스 선제 케어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네시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승수 “내일이 안 왔으면 좋겠다”…충격 고백에 모친 ‘깜짝’

    김승수 “내일이 안 왔으면 좋겠다”…충격 고백에 모친 ‘깜짝’

    배우 김승수가 심각한 우울감을 고백했다. 25일 SBS TV ‘미운 우리 새끼’ 예고편에서는 김승수, 허경환이 정신건강 연구소를 찾아 상담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승수는 이날 “정말 너무너무 힘들고 너무너무 괴롭다”고 했다. 허경환 역시 “짜증 난다. 솔직히 지금 너무 짜증 난다. (사람들과) 다 멀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진짜 힘들 때 (사람들과) 멀어지는 모습이 너무 끔찍할 것 같다. 우울증 대폭발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상담사는 “기본적으로 우울감과 불안감이 있다”고 진단했다. 김승수는 “계속 내가 해야 할까? 견뎌낼 수 있을까? 한편으로는 임계점에 왔지 않았나. (지금 상태는) 편지 써두고 어디로 가버릴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든다”며 “내일이 안 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김승수 모친은 “왜 이렇게 무서운 소리를 하냐”며 아들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 연이은 화재에 고개 숙인 포스코…“근본 대책 마련할 것”

    연이은 화재에 고개 숙인 포스코…“근본 대책 마련할 것”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최근 잇따라 발생한 화재사고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25일 천시열 포항제철소장은 “최근 3파이넥스 공장에서 연이어 발생한 화재로 인해 걱정과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관련 입장문을 발표했다. 3파이넥스 공장에서는 지난 10일에 이어 24일 오후 23시 18분쯤 화재가 발생해 인근 주민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확산한 바 있다. 천 소장은“앞서 발생한 화재를 조기에 수습하고자 복구에 매진했으나 조업을 위한 조치과정 중 추가 화재가 발생했다”며 “다행히 화재는 조기 진화됐고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많은 분들이 놀라고 당황했을 것”이라고 했다. 사고 수습과 관련해서는 “사고대책반을 구성해 신속한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고, 2~4고로의 탄력적인 운영을 통해 조업 차질을 방지해 고객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며 “명확한 원인규명 및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 중이고, 모든 과정은 신속하고 투명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포항시민 여러분과 임직원께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철저한 설비관리와 위험예지 활동으로 안전한 제철소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 ‘성동구 개인정보 보호 조례’ 행안부 우수 조례 선정

    ‘성동구 개인정보 보호 조례’ 행안부 우수 조례 선정

    서울 성동구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제정한 ‘서울시 성동구 개인정보 보호 사업 활성화 지원 조례’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우수 적극조례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급변하는 행정환경과 주민수요에 맞춰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의 권익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창의적인 자치입법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6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우수 적극조례를 공모했으며,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국민투표를 통해 총 10개의 우수 조례가 선정됐다. 그중 성동구의 ‘개인정보 보호 사업 활성화 지원 조례’가 시대변화에 맞춰 새로운 행정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적극조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개인정보 보호 사업 활성화 지원 조례’는 인공지능 등 디지털 산업 발전과 더불어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인한 피해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성동구가 지난해 5월 전국 최초로 제정했다. 구는 해당 조례제정을 통해 개인 정보 보호 사업 추진의 제도적 기반을 갖추게 됐다. 조례제정을 바탕으로 개인정보 유·노출 사고 예방, 개인정보 보호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예방하고 사고 불안감을 해소함으로써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 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22년 서울시 최초로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물론, 지난해 8월에는 동 주민센터에 문서세단기를 설치해 누구나 편리하게 서류를 파기할 수 있는 ‘개인정보 문서 파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는 물리적인 파기를 통해 복구 불가능한 완전 파기 방식으로 구는 하드디스크, 핸드폰, 외장하드 등 다양한 저장매체에 대한 파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파기된 저장매체 폐기물은 서울도시금속회수센터로 인계해 금속으로 재활용하고 있다. 해당 파기 서비스는 구민은 물론 성동구에 있는 소상공인, 재직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성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 또는 구청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총 2600여 개의 저장매체가 파기됐다.
  • “우리 빨리 결혼하자” 시민권자와 결혼 서두르고 있다는 美, 왜

    “우리 빨리 결혼하자” 시민권자와 결혼 서두르고 있다는 美, 왜

    불법 이민자 대거 추방을 약속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미국 시민권자와 교제 중인 이민자들이 결혼을 서두르는 등 이민자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불법 이민자 대거 추방을 약속한 트럼프 당선인의 내년 1월 20일 취임을 앞두고 이민자들이 크게 불안해하며 대비에 나섰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기간 불법 이민자를 범죄와 실업률, 집값 상승 등 사회 문제의 근원으로 지목하고서 당선되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대까지 동원해 대규모로 추방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에 미국에 불법으로 입국했거나 합법적으로 체류할 법적 근거가 미약한 이민자들은 서둘러 미국 정부에 망명을 신청하고 있다. 망명을 허가받을 가능성이 작아도 일단 신청해 절차가 진행되면 시간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시민권자와 교제 중인 이민자들은 결혼을 서둘러 영주권 신청 자격을 얻으려고 하고 있으며, 이미 영주권이 있는 이민자들은 최대한 빨리 시민권을 받으려고 하는 상황이다. 이민 변호사와 불법 체류자 지원단체에는 문의 전화가 쏟아지고 있다. 오하이오주의 이민 변호사인 인나 시마코프스키는 “겁을 먹은 이민자들이 찾아오고 있고, 영주권이 있어 문제가 없는 사람들도 몰려들고 있다. 모두가 겁에 질렸다”고 전했다. NYT에 따르면 미국에는 영주권이 있는 약 1300만명과 허가 없이 입국한 이민자 약 1130만명이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불법 체류자 추방은 앞서 여러 차례 이뤄진 바 있다. 이주정책연구소(MPI)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첫 임기 때 약 150만명을 추방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그 정도를 추방했고, 오바마 전 대통령은 첫 임기에만 300만명을 내보냈다. 그러나 미국은 1950년대 이후로 한꺼번에 대규모로 추방하려고 한 적은 없으며, 이를 위해 방대한 구금 시설을 구축하지는 않았다고 NYT는 설명했다. 트럼프 2기 ‘국경 차르’에 내정된 톰 호먼 전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 직무대행은 행정부가 범죄자와 추방 명령이 이미 내려진 이민자들을 우선으로 추방하겠지만, 불법 체류자들을 찾기 위해 직장 불시 단속 등 다른 수단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불법체류 청년 추방 유예’(DACA) 제도를 통해 미국에 합법적으로 체류하는 이민자들도 제도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될까 걱정하는 상황이다. DACA는 부모를 따라 어린 시절 미국에 와 불법체류 하는 이들에게 추방을 면하고 취업할 수 있게 한 제도로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2년에 만들어졌다. 트럼프 당선인은 첫 임기 때 DACA 제도를 없애려고 했으며, 현재 공화당이 정부를 장악한 주(州)들이 소송을 제기해 법원에서 존폐의 갈림길에 섰다. 이에 대학들은 유학생과 불법 체류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여러 대학은 학생들이 DACA를 통해 취업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후원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애머스트 매사추세츠대와 웨슬리언대 등 몇몇 대학은 외국 학생과 교사, 직원에게 겨울방학에 본국을 방문할 경우 트럼프 당선인 취임 전에 귀국하라고 권고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 2017년에 취임하자마자 이슬람교도가 많은 나라 국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해 공항에서 혼돈이 일어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웨슬리언대는 학생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취임 전에 미국에 와있는 게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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