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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백신부작용? 소화제로도 죽어, 위험한 언론”…“비교할 걸 해라, 또 남탓” [이슈픽]

    與 “백신부작용? 소화제로도 죽어, 위험한 언론”…“비교할 걸 해라, 또 남탓” [이슈픽]

    이용빈 “자동차 사고보다도 훨씬 낮은 확률”“집단면역 가야 하는데 위험한 언론 불안 끌어”野 “의학 전공자 말이라고는 믿을 수 없다”“집권 여당 안이함 이 정도, 즉각 사과하라”“국민의 백신 불안을 또 언론 탓으로 돌려”이용빈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4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부작용과 관련, “소화제를 먹어도 약 부작용 때문에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며 위험한 언론이 백신 불안을 조장한다고 지적하자 야당은 “어떻게 소화제와 백신이 비교 대상이 되느냐. 집권 여당의 안이함이 이 정도”라고 맹비난했다. 野 “소화제와 백신이 비교대상이 되나”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국민 생명이 달린 문제를 이렇게 가볍게 취급해도 되는 것인가. 당장 국민께 사과하길 바란다”며 이렇게 이렇게 말했다. 호남 지역 초선으로 의사 출신인 이 대변인은 전날 대변인직에 임명됐다. 윤 대변인은 이 대변인이 의사 출신이란 점을 언급하며 “의학 전공자의 말이라고는 믿을 수가 없다”면서 “소화제와 백신이 어떻게 비교 대상이 될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이 ‘백신 불안으로 끌고 가는 것은 집단 면역을 달성해야 하는 상황에서 위험한 언론의 태도’라고 한 데 대해서도 “백신에 대한 국민 불안을 언론 탓으로 돌린 것”이라고 받아쳤다. 학계에서도 국민들이 일상적으로 복용하는 소화제의 극단적 부작용을 국가재난감염병인 코로나 백신의 부작용과 비유한 이 대변인의 비유는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왔다.“전형적인 남탓, 백신 부작용 감시는 언론의 존재 이유이자 마땅한 의무”“‘알려진 위험’보다 ‘잘 안 알려진 위험’에국민 불안 수백배…이걸 이해 못한 것” 구민교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지금 백신 불안은 과학적 문제만이 아닌 심리적 문제인데 이를 단순 비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소화제처럼 ‘잘 알려진 위험’와 달리 코로나 백신처럼 ‘잘 알려지지 않은 위험’은 국민들이 느끼는 불안의 정도가 수십배에서 수백배로 높고 안전을 위해 극도로 보수적으로 움직이는 것인데 이를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구 교수는 “백신 부작용 위험에 대한 과장된 측면은 언론이 팩트를 전달해야 하지만 명백히 부작용이 있는 위험을 ‘눈 가리고 아웅’ 식으로 없는 것처럼 할 수 없고 언론은 이런 정부 행태에 대해 감시, 보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성걸 국민대 행정학과 교수는 이 대변인의 ‘소화제 사망’ 발언에 대해 “비유가 말이 안 되고 현 상황의 문제를 언론의 책임으로 돌리는 전형적인 ‘남 탓’ 정치”라면서 “언론이 정부가 제대로 인정해주지 않는 부작용 피해 사례에 대해 확인하고 보도하는 것은 언론의 존재 이유이자 마땅히 해야할 역할이자 의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조주의에 빠져 뭘 잘못했는지 알지 못하고 정치적 목적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것만 발언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與대변인 “백신 부작용,자동차 사고 확률보다 낮은데사고날까봐 차 안 사는건 아니잖아” 앞서 이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백신 점검회의 브리핑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백신 접종 부작용 문제에 대해 대체로 의약품의 경우 심각한 부작용은 늘 있었다”면서 “소화제를 먹어도 부작용에 사망까지 이르는 경우도 존재하기 때문에 백신 불안으로 끌고 가는 것은 집단면역을 달성해야 하는 상황에서 위험한 언론의 태도”라고 주장했다. 마치 언론이 백신에 대한 불안감을 조장, 국민들이 백신거부감을 들게 해 방역을 방해한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이 대변인은 또 경찰공무원이 백신 접종 후 뇌출혈 증세로 의식불명에 빠진 것과 관련한 질문에도 “(백신 부작용은) 자동차 사고보다 훨씬 낮은 확률로 일어나는 일”이라면서 “우리가 자동차 사고에 대비해 차를 사지 않는 건 아니지 않잖아요”라고 반문했다. 이는 백신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그만큼 희박하다는 뜻을 강조하려는 의도였지만, 백신 접종 부작용 사례를 대하는 국민들의 인식을 감안하면 부적절한 비유였다는 비판이 나온다. 일부 전문가들은 “문재인 정부가 위험하다고 주장하는 원자력발전과 과거 소고기를 먹고 광우병에 걸릴 확률 역시 자동차 사고를 당할 확률보다 낮다”면서 “논리적으로도 맞지 않고 수많은 희생자를 내고 있는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상황을 수없이 검증된 소화제 사례와 비교하는 것 자체도 코미디”라고 꼬집었다.백신 이상반응 858건 늘어…3명 사망누적 1만 7485건…사망 85명정부 피해보상 인과성 인정 단 ‘4건’ 이날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가 800여건 늘었다. 백신 접종 후 사망신고는 3명이 추가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가 858건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사망 신고가 3명 늘었다. 사망자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았으며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5건 추가됐다. 4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명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이로써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1만 7485건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1, 2차 누적 접종자 373만 3940명(건)의 약 0.47% 수준이다. 현재까지 신고된 국내 이상반응 가운데 사망 사례는 총 85명(아스트라제네카 47명·화이자 38명)이다. 이는 이상반응 신고 당시 사망으로 신고된 사례로, 애초 경증 등으로 신고됐다가 상태가 악화해 사망한 경우는 제외됐다.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은 지난달 30일까지 총 10차례 회의를 열어 사망 67건, 중증 57건 등 신고 사례 총 124건에 대해 심의를 진행했다. 사망 사례의 경우 67건 가운데 65건은 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고, 나머지 2건은 판정이 보류된 상태다. 중증 의심 사례 57건 가운데 2건은 접종과 인과성이 인정됐고 2건은 판정이 보류됐다. 나머지 53건은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다. 예방접종 피해보상전문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첫 회의를 열어 피해보상이 신청된 이상반응 사례와 백신접종 간의 인과성 및 보상 여부를 검토한 결과 총 9건 중 4건을 인정하고 5건을 기각했다. 인과성이 인정돼 보상을 받게 된 4건 중 3건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건은 화이자 백신 관련 사례다. 모두 접종 후 발열·오한·근육통·두통 등 ‘경증 이상반응’으로 응급실에 내원해 치료한 경우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서울시민 2명 중 1명 ‘코로나 블루’…34%는 가족 간 갈등

    서울시민 2명 중 1명 ‘코로나 블루’…34%는 가족 간 갈등

    지난해 서울시민 2명 중 1명은 코로나19로 인해 우울감을 느끼는 ‘코로나블루’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서울 시민의 생활상을 분석한 ‘2020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조사는 서울시내 2만 가구(15세이상, 4만 85명) 및 서울 거주 외국인 2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기준 서울 시민의 일상생활의 스트레스 체감율을 44.3%로 전년 대비 4.9%포인트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 경험율은 50.7%로 집계됐다. 우울감 경험은 남자(47.6%)보다는 여성(53.7%), 60대 이상의 연령층(55.7%)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 경험 원인은 ‘감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52.4%), ‘외출 자제로 인한 갑갑함’(43.4%) 순이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서울 시민의 74.1%가 배달음식, 67.4%가 온라인 쇼핑(67.4%)을 이용한 경험이 있었다. 이런 가정내 활동의 증가는 가족간 갈등(34.1%), 이웃간 갈등(24.9%)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서울의 가구주 평균나이는 51.8세로 2015년 48.9세보다 약 3세가 늘어났다. 가구원 수는 2.33명으로 2015년 2.64명보다 0.31명 감소했다. 1인 가구 비율은 33.4%로 가장 높았다. 서울시민은 하루 평균 6시간 49분을 잠을 잤는데 전년과 비교했을 때 4분 감소했다. 또 서울 5가구 중 1가구(20.0%)는 반려동물를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종류는 ▲개(74.7%) ▲고양이(16.1%) ▲개와 고양이(4.6%) ▲기타 (4.6%) 순이었다. 서울시민은 10명 중 4명(36.2%)은 10년 후 서울을 떠나고 싶어한다고 응답했다. 은퇴 후 적정 생활비로는 ‘200~250만원 미만’이라는 응답이 27.6%로 여전히 높지만, 2019년 대비 7.5%포인트 감소했다. 같은 기간 ‘300만원 이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시민은 17.0%에서 24.9% 증가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AZ접종 경찰관 마비, “백신 연관성 없어”...내부에서는 비판 목소리도

    AZ접종 경찰관 마비, “백신 연관성 없어”...내부에서는 비판 목소리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경찰관들이 중환자실로 가면서 내부에서는 백신 접종을 강요하면 안 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4일 전북경찰청 직장협의회 측 관계자는 “어제 보도가 나간 이후 내부적으로 큰 동요가 있었다”며 “강요에 의해 접종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지만, 이상 반응이 나오는 AZ 백신을 접종받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북 외 일부 지역에서는 부서별로 접종률이 낮을 경우 관리자가 이를 거론하는 사례도 있었다”면서 “이는 사실상 강요라고 볼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는 앞서 전날 전북경찰청 김제경찰서 소속의 한 경감이 백신 접종 후 마비 증상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사실이 보도되자, 한 경찰 간부가 “백신과 마비의 인과관계는 없다는 게 의료진의 소견이다.”고 언급한 데 따른 것이다. 이 간부는 “해당 경찰관은 평소 부정맥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백신으로 인한 이상 질환이면) 동맥에 혈전이 발생해야 하는데 환자는 정맥에 생겼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언론에 전했다. 경찰관들이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SNS에서는 ‘맞으라고 강요해놓고 잘못되면 각자 책임이다’, ‘권유는 했지만, 강요는 안 했다’ 등 백신 접종에 따른 이상 반응이 각자의 책임이라는 식의 글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 접종에 대한 경찰관 내부 불만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달 26일 김창룡 경찰청장이 화상회의에 참석한 전국 시도경찰청장들에게 직원들이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라고 지시하면서 지휘부가 백신 접종을 사실상 강요하고 있다는 비판이 꾸준히 이어져 왔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오는 5일 A 경감의 이상 증세와 백신 연관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발표는 다음 주에야 나올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A 경감은 오른쪽 팔과 발을 조금 움직이는 등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50대 경찰관이 안면마비와 함께 뇌출혈 의심 증상으로 쓰러졌으나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고, 일산서부경찰서 소속의 한 50대 경찰관도 호흡곤란 증세로 치료를 받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설] ‘백신 수급 불균형’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해 구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백신 도입과 접종이 당초 계획 이상으로 원활하다”며 “상반기 1200만명 접종 목표를 1300만명으로 상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화이자 백신은 주 단위로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것이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도 당초 계획보다 더 많은 물량이 들어올 것”이라고 했다. 최근 백신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에 대해 문 대통령이 직접 해명한 것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오는 14일부터 AZ 723만회분이 순차적으로 들어온다고 확인했다. 그러나 추가 물량이 들어오기 전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할 수밖에 없다.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부터 지금까지 1차 접종을 마친 국민은 총 339만 6000여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6.6% 수준이다. 지난달 30일에는 하루 25만 9000여명이 접종하는 등 백신 접종에 속도감이 있었으나 최근 백신 수급 불균형으로 접종 속도가 다소 주춤해졌다. 어제 기준으로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AZ) 등 국내에 남아 있는 백신 물량은 각각 30여만회분으로 1주일 접종 분량도 채 안 된다. 최악의 경우 1차 접종자가 정해진 시기 내에 2차 접종을 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AZ 백신의 경우 1·2차 접종 주기가 11~12주 정도로 비교적 길지만 상대적으로 물량 확보가 더 어려운 화이자 백신은 접종 주기가 단 3주에 불과하니 국민이 불안해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백신 확보를 위한 정부의 노력을 폄훼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백신확보 일정이나 남은 물량 등을 소상히 밝히지도 않은 채 문제 없으니 믿어 달라는 말만 반복하는 식의 대응은 적절치 않다. 일각에서 주장하는 정부의 접종 실적 부풀리기 의혹 등을 구체적이고도 적극적으로 해명할 필요가 있다. “국민이 불안감을 가지지 않도록 정보를 투명하게 알리고 잘못된 정보에 대해서는 바로잡는 노력을 강화해 달라”는 문 대통령의 주문을 방역 관계자들은 새겨들어야 한다. 어제 오명돈 신종 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이 11월에 70%접종으로 집단면역이 형성돼도 코로나19 토착화로 마스크를 벗거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안 해도 되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최근 50대 경찰관이 백신 접종 후 반신마비 증상을 보이는 등 백신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전체로 보면 백신 접종이 더 유리하다. 정부는 코로나19와 관련된 모든 상황을 성실히 국민에게 공개해야 한다. 아울러 지나치게 낙관하거나 불안감을 키우는 등의 일도 해선 안 된다. 투명한 정보 공개로 국민의 이해를 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 은행 쪽으로 얼굴도 안 돌리시는 충무공님

    은행 쪽으로 얼굴도 안 돌리시는 충무공님

    간편 결제 대중화되면서 인기 폭락4년 새 발행량 1031억서 364억으로 물가 뛰면서 거스름돈 역할도 줄어나는 2006년에 태어난 지름 24㎜, 무게 5.42g의 100원 동전이다. 내 몸은 구리 75%, 니켈 25%를 합금한 백동으로 만들어졌다. 나는 인간이 공중전화를 이용할 때나 시내버스 요금, 과자·문구 구입 등에 다양하게 쓰이다가 2011년 한 가정의 서랍에 들어간 뒤 아무도 찾지 않아 할 수 없이 긴 잠을 자야 했다. 지난 3월 이삿짐을 싸는 과정에서 10년간의 긴 잠에서 깨어났지만, 여전히 눈길을 주지 않아 외로움이 몰려왔다. 잠을 잔 10년 새 내 인기가 떨어진 것을 실감했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나는 1원, 5원, 10원, 50원 동생들과 500원 형 등 총 여섯 명이 있다. 우리 형제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떨어진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형제 발행액은 254억 7800만원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한은이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92년 이후 최소 수치다. 우리 형제는 신용카드 사용과 휴대전화 간편결제가 대중화되면서 인기가 폭락하고 있다. 2015년 1031억 6200만원이던 발행액은 2016년 912억 7100만원, 2017년 495억 4000만원, 2018년 425억 8500만원, 2019년 364억 9100만원으로 줄었다. 나도 2015년 319억 3000만원어치가 발행됐으나 2016년 287억 6000만원, 2017년 157억 8000만원, 2018년 144억 4000만원, 2019년 99억원, 지난해 59억 1000만원어치에 그쳤다. 물가가 오르면서 거스름돈 역할을 했지만 최근에는 그마저도 줄고 있다. 코로나19가 나타나면서 모바일 등 비대면 결제가 하루평균 1년 전보다 17% 늘어난 8000억원가량 이뤄지면서다. 특히 동생들은 이제 공중전화나 자동판매기에서도 쓸 수가 없는 갈데없는 서러운 신세가 됐다. 1원과 5원 동생은 2006년부터 기념품용으로만 태어난다. 그러다 보니 시장에서는 현재 10원 동생이 막내가 됐다. 10원 동생도 퇴출될 위기다. 탄생 비용이 비싸지면서 한국은행이 내치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나와 500원 형은 돌아다니지만 언제 버려질지 모르는 불안감이 엄습하곤 한다. 형제들은 물가상승 등으로 가치가 떨어진 뒤 저금통이나 책상 서랍 등에 버려지곤 한다. 없어져도 찾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 길가에 나뒹굴어도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여기에다 우리 형제를 만드는 한은이 ‘동전 없는 사회’의 하나로 거스름돈을 고객 은행계좌로 입금해 주는 ‘거스름돈 계좌입금 서비스’까지 시행하면서 우리의 설 자리는 더 줄어들고 있다. 전문가들조차 우리 형제를 무시하고 있다. 유동우 울산대 경제학과 교수는 “신용카드, 간편결제 사용이 늘면서 대중교통과 소액결제용으로 동전을 쓰는 일이 크게 줄었다”며 “지폐나 동전 등 화폐 사용이 준 만큼 10원 동전 등 불필요한 발행을 줄이는 대신, 그 비용을 쓰임새가 많은 전자결제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써야 할 것”이라고 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백신안전 책임… 광진, 접종 어르신 돌봄 서비스

    백신안전 책임… 광진, 접종 어르신 돌봄 서비스

    서울 광진구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어르신의 안전을 위해 ‘광진형 돌봄SOS 사업’과 연계한 선제적인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백신 접종을 받은 어르신의 부작용 사례가 잇따라 발생해 어르신의 백신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만일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돌봄대상은 백신 접종을 마친 75세 이상 중위소득 130% 이하 어르신으로, 기저질환 등 건강상태와 생활실태, 가족의 부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 먼저 비대면으로 관리가 어려운 고령의 고위험군 어르신은 긴급 상황에 대비해 최소 3일간 일시재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백신접종 이상반응 여부를 살핀다. 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는 광진구 예방접종센터 방문 시 동행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돌봐줄 가족이 없는 홀몸 어르신의 경우 식사지원 등을 함께 제공한다. 이러한 서비스는 구가 서울시 최초로 지원대상을 확대해 추진하는 ‘광진형 플러스 돌봄SOS 사업’과 연계된 것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어르신이 안심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선제적인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돌봄SOS사업과 연계한 체계적인 모니터링으로 어르신의 백신 부작용에 신속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아이들 덮친 ‘코로나 우울’… “극단적 생각” 3배 증가

    아이들 덮친 ‘코로나 우울’… “극단적 생각” 3배 증가

    코로나19가 확산한 이후 아동·청소년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가 떨어지고 우울감과 불안감이 높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한 적이 있다는 답변도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3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3일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2학년 학생 1825명을 상대로 지난해 10월부터 두 달간 조사한 결과를 2017년, 2018년 데이터와 비교해 이렇게 밝혔다. 아이들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93점으로 2017년(7.27점)보다 하락했다. 반면 우울·불안 점수(3점 만점)는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8년에는 1.17점이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1.24점으로 증가했다. 특히 ‘심각하게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아동 비율이 1.4%에서 4.4%로 증가해 코로나19가 이들의 정신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조사에서는 빈곤 가구 아동이 일반 가구 아동보다 행복감이 떨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반 가구 아동의 행복감은 10점 만점에 7.47점을 기록했지만 빈곤가구 아동은 6.73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수면·공부·미디어·운동 영역 등 아동 발달에 필요한 활동을 점수화한 ‘아동행복지수’(4점 만점)도 저소득층 아동일수록 0점을 기록한 비율이 높았다. 아동행복지수가 0점인 빈곤 아동은 6.6%로 집계된 반면 일반 가구 아동은 4.0%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재단은 “아동 행복감을 높일 수 있도록 아동균형생활 보장을 위한 지원 및 인식 개선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보건소보다 빠르긴 한데”… 자율연휴 코앞 학교는 불안불안

    “보건소보다 빠르긴 한데”… 자율연휴 코앞 학교는 불안불안

    체전 앞둔 체육중·고 학생들은 반겨2주 시범실시 효과성 검증에는 한계자가키트는 미성년자에겐 자제 권고확진자 안 줄어 7월 등교 확대 힘들 듯“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 1시간 이상 기다린 적도 있어요. 학교에서 받으니 빨리 끝났네요.” 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체육중·고등학교에서 만난 김무궁(15·중3)군은 이날 학내에 설치된 코로나19 이동식 검사소에서 유전자증폭검사(PCR)를 받았다. 김군의 친구들도 한 명씩 거리두기를 한 채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한쪽에선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에 서명하고 다른 한쪽에선 비닐장갑을 낀 뒤 코와 입의 검체를 체취했다. 장대높이뛰기 선수인 김군은 “검사받는 게 아파서 안 받겠다는 친구들도 있지만 별로 안 아프다”면서 “다른 친구도 검사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기로에서 일선 학교에 처음으로 이동형 PCR 검사가 도입됐다.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이 이날부터 시범 실시하는 ‘교육시설 이동검체팀 선제검사’는 학생 및 교직원의 코로나19 검사 접근성을 높여 학교 내 ‘무증상 확진자’를 찾으려는 조치다.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의 반경 1㎞ 이내 위치한 학교 등 검사를 희망하는 학교 10곳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이날부터 2주간 실시한다. 간호사와 임상병리사 등으로 구성된 이동 검체팀이 학교를 돌며 희망하는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해 이튿날 오전까지 검사 결과가 통보된다. 무증상자를 대상으로 하기에 검사 뒤 자가격리 등 별도의 수칙을 적용받지 않는다. 체육 특수목적 학교인 서울체육중·고는 절반 이상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특성 등을 고려해 서울시교육청에 이동형 PCR 검사를 신청했다. 김낙영 서울체육중·고 교장은 “소년체전 등 각종 대회를 앞두고 사전에 검사를 받아야 하는 학생들과 기숙사 거주 학생 등 350명이 신청했다”면서 “바쁜 학생 선수들이 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받기 어려운데, 학교 안에서 선제 검사를 통해 불안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시교육청도 이날부터 이동형 PCR 검사 시범 운영에 돌입했으며 인천도 도입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시범 사업의 효과를 보고 전국 확대를 검토한다는 생각이다.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1주일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하루 평균 50명꼴이다. 8~14일(56.4명)에 정점을 찍은 뒤 15~21일(52.7명)에 이어 2주간 확진자가 줄어드는 추세지만 방역의 고삐는 늦출 수 없다는 것이 교육부의 판단이다. 일선 학교에선 가정의 달인 5월이 학교 방역의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어린이날(5일)과 어버이날(8일)을 전후로 자율휴업을 하는 학교가 적지 않아 그만큼 학생들의 가족 나들이와 외출 등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교육부가 공언했던 ‘1학기 중 등교 확대’도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거리두기 개편 시 학교 밀집도 기준을 완화해 등교를 확대하는 방안을 질병청과 논의해 왔다. 정부는 개편된 거리두기 단계를 7월부터 적용할 계획이지만 7월에는 일선 학교가 여름방학에 돌입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당장 백신 끊기는데 “상반기 1300만명” 목표 올린 정부

    당장 백신 끊기는데 “상반기 1300만명” 목표 올린 정부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상반기 목표를 1200만명에서 1300만명으로 상향 조정했다. 백신을 접종받을 고령층 대상자도 기존 65~74세(494만명)에 더해 60~64세(400만명)를 추가했다. 아스트라제네카(AZ) ‘희귀 혈전증’ 논란으로 접종 대상에서 제외했던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도 이달 27일부터 접종하기로 했다. 접종대상이 새롭게 늘어난 만큼 백신 수급에 대한 불안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제2차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하고 5월 이후 백신 접종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백신 도입과 접종이 당초 계획 이상으로 원활하다”면서 “상반기 1200만명 접종 목표를 1300만명으로 상향할 수 있을 것이라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일단 2분기 고령층 접종대상을 65∼74세에서 60∼74세로 확대했다. 65~69세(283만명)와 70~74세(210만명)는 오는 27일부터, 60~64세는 6월 7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60세 이상 연령층의 1차 접종을 조기에 실시해 고령층에서 감염을 줄이고 중환자 발생을 감소시켜 코로나19의 감염 위험도를 낮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19만명)과 30세 미만 군 장병(45만명)도 다음달부터 접종에 들어간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1차 접종이 중단되는 등 ‘백신 보릿고개’에 대한 우려가 나오자 이날 정부는 5~6월 백신 도입 일정을 좀더 구체적으로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4일부터 6월 첫째 주까지 총 723만회분이 순차적으로 국내에 들어온다. 하지만 이 물량이 도입되고, 화이자의 2차 접종이 끝나는 최대 5월말까지는 1차 접종이 제한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오명돈 신종감염병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은 “접종률 70%에 도달해도 집단면역 달성은 어렵다. 결국 코로나19와 지구상에 계속 함께 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백신 보릿고개’ 반박한 文 “접종, 상반기 1300만으로 상향”

    ‘백신 보릿고개’ 반박한 文 “접종, 상반기 1300만으로 상향”

    문재인 대통령은 3일 “4월 말까지 300만명 접종 목표를 10% 이상 초과 달성하는 등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으며 지금처럼 시기별 백신 도입 물량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활용한다면 상반기 1200만명 접종 목표를 1300만 명으로 상향할 수 있을 것이라는 보고도 받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4주 만에 청와대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백신 도입과 접종은 당초의 계획 이상으로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인구 두 배분량의 백신을 이미 확보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확보물량이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어 ‘백신 보릿고개’가 우려된다는 일각의 지적과 관련,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서 불안감을 가지지 않도록 백신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알리고 잘못된 정보가 유통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바로잡는 노력을 강화해 주기 바란다”며 “5월에도 화이자 백신은 주 단위로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것이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당초 계획보다 더 많은 물량이 앞당겨 들어온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 국가라는 목표를 위해 민관이 협력하고 행정적·외교적 지원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가 될 수 있는 나라로 주목받고 있다”며 “세계 2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보유한 국가이며 현재 해외에서 개발된 코로나 백신 3개 제품이 국내에서 위탁 또는 기술이전 방식으로 생산되고 있다. 한국이 백신 생산의 최적지로서 글로벌 허브 국가가 된다면, 국내 공급은 물론 아시아 등 전 세계 백신 공급지로서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국내 백신 개발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확보를 위한 전 세계적인 무한경쟁 속에서 백신 주권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며 “내년에는 우리 기업이 개발한 국산 백신을 사용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속보] 문 대통령 “화이자 주 단위로 공급…AZ 계획보다 앞당겨 도입”

    [속보] 문 대통령 “화이자 주 단위로 공급…AZ 계획보다 앞당겨 도입”

    3일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족 논란과 관련해 “5월에도 화이자 백신은 주 단위로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것”이라면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당초 계획보다 더 많은 물량이 앞당겨 들어온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정부는 치밀한 계획에 따라 백신별 도입 물량을 1차 접종과 2차 접종으로 가장 효과적으로 배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서 불안감을 가지지 않도록 백신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알리라”면서 “잘못된 정보가 유통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바로잡는 노력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In&Out] 온택트 시대, 피할 수 없다면 슬기로운 대처가 답/권준수 서울대 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In&Out] 온택트 시대, 피할 수 없다면 슬기로운 대처가 답/권준수 서울대 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헬스장 대신 앱을 이용해 홈트레이닝하고 있어요.” “고객사 미팅은 화상회의로 대체했어요.” 최근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중독연구특별위원회가 진행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에 공유됐던 답변이다. 바야흐로 온택트 세상이다. 온택트(Ontact)는 비대면을 일컫는 ‘언택트’(Untact)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On)을 더한 개념이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대면 접촉은 최소화되고 업무, 일상, 취미 등이 디지털미디어를 매개로 온라인에서 이뤄지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2월 온라인 쇼핑 규모는 13조 7628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2% 증가했다. 또 2020년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 참여율은 14.2%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0.8%에 비해 3.4% 포인트 증가했다. 이런 온택트 환경이 지속되다 보니 디지털미디어 과사용으로 인한 문제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중독포럼이 발표한 ‘코로나19 전후 중독행동 변화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4.3%가 코로나19 이후 스마트폰 이용이 늘었고, 코로나19로 인해 우울감과 불안감이 심각한 경우 온라인 게임 이용 증가율도 8.7% 포인트와 13.1% 포인트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기기 과사용은 중독과 같은 정신건강 문제뿐만 아니라 주의ㆍ집중력 저하 등 인지기능 문제, 거북목, 수근관증후군 등 근골격계 질환, 시력 저하 등과 같은 신체 건강상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국내의 한 연구팀이 온라인 수업 전후 청소년 비만 관련 지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평균 체중은 온라인 수업 전 67.2㎏에서 71.1㎏, 체질량지수(BMI)는 26.7㎏/㎡에서 27.7㎏/㎡로 증가했고 간 수치, 콜레스테롤, 혈당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체육 및 야외 여가 활동 비중이 크게 위축된 탓이 크다. 온택트 환경에서도 적절한 신체 활동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해 준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온택트 환경은 거부할 수 없는 일상이 됐지만,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방하는 올바른 디지털미디어 활용 방안을 확산하기 위한 접근은 아직 미흡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디지털미디어 과사용 문제에 대한 인식 개선 및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0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과의존 위험군의 45.2%는 본인 스스로 과의존을 인식하고 있고, 일상에서 이를 해소하려는 노력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개인의 의지만으로는 과의존 상황을 해소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에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중독연구특별위원회는 디지털미디어 과사용 예방과 건전한 사용을 위한 학계 전문가들의 조사ㆍ연구와 대국민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디지털미디어의 이점은 충분히 활용하면서 과사용으로 인한 폐해를 예방하는 일상 속 실천 가이드도 제안할 예정이다. 개인 및 단체, 보건의료인 등 민간뿐만 아니라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도 필요한 시기다.
  • 물량 차질 땐 ‘65세 이상 접종’ 뒤로 밀릴 수도

    물량 차질 땐 ‘65세 이상 접종’ 뒤로 밀릴 수도

    코로나19 백신 물량이 얼마 남지 않아 화이자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내로 들여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모두 200만 6000회분으로, 이미 도입 물량의 91.2%를 소진했다. 남은 물량은 약 17만회분이며 ‘최소잔여형주사기’(LDS)를 활용하더라도 20만회분에 불과하다. 최근 매일 10만명가량이 접종하고 있어 지금 속도라면 이틀이면 동이 날 수 있다. 하지만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일각에서 ‘화이자 백신 바닥’ 등의 표현으로 지나친 불안감을 가져오고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백신 접종은 당초 방역 당국이 계획하고 구상한 범주와 일정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며 “6월 말까지 접종 대상인 분들에게는 반드시 접종 안내 연락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이렇게 ‘장담’을 했지만 불안감을 잠재우려면 전체 계약물량만 믿을 게 아니라 당장 5월부터 2분기와 3분기 구체적인 추가 공급 일정부터 발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규모 백신이 필요한 시점에 물량을 제때 확보하지 못하면 현재 진행 중인 1차 접종이 중단되거나 가장 중요한 65세 이상 고령층 접종계획이 뒤로 밀릴 수 있다. 특히 오는 14일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에 대한 2차 접종이 시작된다. 다음달 30일까지 2차 접종 예정 인원은 100만명이다. 65~74세 고령자 494만 3000명,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 교사 49만 1000명,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1만 2000명에 대한 신규 접종도 이달 시작된다. 김우주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는 “정부가 6월 말까지 1200만명 접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아랫돌 빼서 윗돌 괴기’식으로 무리하게 2차 접종분을 1차 접종에 소진해 수급 불균형 문제가 생겼다”며 “목표치를 달성하려고 무리하게 계획을 짜서는 안 된다. 1차 접종 후 2차 접종이 늦어지게 되면 항체가가 떨어져 변이 바이러스에 취약해질 수 있다”고 안정적인 관리를 주문했다. 75세 이상 화이자 백신 접종도 수급 불균형으로 1차 접종이 일시 중단된 상태다. 화이자 1·2차 접종 간격은 3주로 짧은 편인데, 4월에 백신을 맞은 사람들의 2차 접종 일정이 한꺼번에 도래했다. 현재 잔여량은 약 31만 5000회분이다. 이에 정부는 당분간 1차 접종을 중단하고 2차 접종에 물량을 투입하기로 했다. 다행히 이달 도입 예정인 화이자 백신 일부가 5일 들어온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달 말부터는 다시 1차 접종이 집중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총리 대행은 “(화이자 백신은) 5∼6월 중에도 500만회분이 들어올 예정”이라며 “오히려 도입 일정을 조금이라도 당기고자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추진단은 “5~6월 공급계획에 대해 제약사와 협의해 발표가 가능한 부분은 3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2분기 접종계획 변경사항도 3일 발표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물량 차질 땐 ‘65세 이상 접종’ 뒤로 밀릴 수도

    물량 차질 땐 ‘65세 이상 접종’ 뒤로 밀릴 수도

    코로나19 백신 물량이 얼마 남지 않아 화이자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내로 들여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모두 200만 6000회분으로, 이미 도입 물량의 91.2%를 소진했다. 남은 물량은 약 17만회분이며 ‘최소잔여형주사기’(LDS)를 활용하더라도 20만회분에 불과하다. 최근 매일 10만명가량이 접종하고 있어 지금 속도라면 이틀이면 동이 날 수 있다. 하지만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일각에서 ‘화이자 백신 바닥’ 등의 표현으로 지나친 불안감을 가져오고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백신 접종은 당초 방역 당국이 계획하고 구상한 범주와 일정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며 “6월 말까지 접종 대상인 분들에게는 반드시 접종 안내 연락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이렇게 ‘장담’을 했지만 불안감을 잠재우려면 전체 계약물량만 믿을 게 아니라 당장 5월부터 2분기와 3분기 구체적인 추가 공급 일정부터 발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규모 백신이 필요한 시점에 물량을 제때 확보하지 못하면 현재 진행 중인 1차 접종이 중단되거나 가장 중요한 65세 이상 고령층 접종계획이 뒤로 밀릴 수 있다. 특히 오는 14일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에 대한 2차 접종이 시작된다. 다음달 30일까지 2차 접종 예정 인원은 100만명이다. 65~74세 고령자 494만 3000명,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 교사 49만 1000명,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1만 2000명에 대한 신규 접종도 이달 시작된다. 김우주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는 “정부가 6월 말까지 1200만명 접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아랫돌 빼서 윗돌 괴기’식으로 무리하게 2차 접종분을 1차 접종에 소진해 수급 불균형 문제가 생겼다”며 “목표치를 달성하려고 무리하게 계획을 짜서는 안 된다. 1차 접종 후 2차 접종이 늦어지게 되면 항체가가 떨어져 변이 바이러스에 취약해질 수 있다”고 안정적인 관리를 주문했다. 75세 이상 화이자 백신 접종도 수급 불균형으로 1차 접종이 일시 중단된 상태다. 화이자 1·2차 접종 간격은 3주로 짧은 편인데, 4월에 백신을 맞은 사람들의 2차 접종 일정이 한꺼번에 도래했다. 현재 잔여량은 약 31만 5000회분이다. 이에 정부는 당분간 1차 접종을 중단하고 2차 접종에 물량을 투입하기로 했다. 다행히 이달 도입 예정인 화이자 백신 일부가 5일 들어온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달 말부터는 다시 1차 접종이 집중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총리 대행은 “(화이자 백신은) 5∼6월 중에도 500만회분이 들어올 예정”이라며 “오히려 도입 일정을 조금이라도 당기고자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추진단은 “5~6월 공급계획에 대해 제약사와 협의해 발표가 가능한 부분은 3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2분기 접종계획 변경사항도 3일 발표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AZ 물량도 이틀이면 동난다… 1차 접종 중단될 수도

    AZ 물량도 이틀이면 동난다… 1차 접종 중단될 수도

    코로나19 백신 물량이 얼마 남지 않아 화이자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내로 들여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모두 200만 6000회분으로, 이미 도입 물량의 91.2%를 소진했다. 남은 물량은 약 17만회분이며 ‘최소잔여형주사기’(LDS)를 활용하더라도 20만회분에 불과하다. 최근 매일 10만명가량이 접종하고 있어 지금 속도라면 이틀이면 동이 날 수 있다. 하지만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일각에서 ‘화이자 백신 바닥’ 등의 표현으로 지나친 불안감을 가져오고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백신 접종은 당초 방역 당국이 계획하고 구상한 범주와 일정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며 “6월 말까지 접종 대상인 분들에게는 반드시 접종 안내 연락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이렇게 ‘장담’을 했지만 불안감을 잠재우려면 전체 계약물량만 믿을 게 아니라 당장 5월부터 2분기와 3분기 구체적인 추가 공급 일정부터 발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규모 백신이 필요한 시점에 물량을 제때 확보하지 못하면 현재 진행 중인 1차 접종이 중단되거나 가장 중요한 65세 이상 고령층 접종계획이 뒤로 밀릴 수 있다.특히 오는 14일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에 대한 2차 접종이 시작된다. 다음달 30일까지 2차 접종 예정 인원은 100만명이다. 65~74세 고령자 494만 3000명,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 교사 49만 1000명,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1만 2000명에 대한 신규 접종도 이달 시작된다. 김우주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는 “정부가 6월 말까지 1200만명 접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아랫돌 빼서 윗돌 괴기’식으로 무리하게 2차 접종분을 1차 접종에 소진해 수급 불균형 문제가 생겼다”며 “목표치를 달성하려고 무리하게 계획을 짜서는 안 된다. 1차 접종 후 2차 접종이 늦어지게 되면 항체가가 떨어져 변이 바이러스에 취약해질 수 있다”고 안정적인 관리를 주문했다. 75세 이상 화이자 백신 접종도 수급 불균형으로 1차 접종이 일시 중단된 상태다. 화이자 1·2차 접종 간격은 3주로 짧은 편인데, 4월에 백신을 맞은 사람들의 2차 접종 일정이 한꺼번에 도래했다. 현재 잔여량은 약 31만 5000회분이다. 이에 정부는 당분간 1차 접종을 중단하고 2차 접종에 물량을 투입하기로 했다. 다행히 이달 도입 예정인 화이자 백신 일부가 5일 들어온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달 말부터는 다시 1차 접종이 집중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총리 대행은 “(화이자 백신은) 5∼6월 중에도 500만회분이 들어올 예정”이라며 “오히려 도입 일정을 조금이라도 당기고자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추진단은 “5~6월 공급계획에 대해 제약사와 협의해 발표가 가능한 부분은 3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2분기 접종계획 변경사항도 3일 발표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홍남기 “‘화이자 백신 바닥’ 사실 아냐…계획 변동 없어”

    홍남기 “‘화이자 백신 바닥’ 사실 아냐…계획 변동 없어”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2일 “일각에서 ‘화이자 백신 바닥’ 등의 주장이 나와 국민의 불안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백신 접종은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홍 총리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백신 상황은 최근 대국민담화를 통해 발표한 것에서 아무 변동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총리대행은 “특히 화이자 백신도 일정 지연 없이 매주 정해진 요일에 도입되고 있다. 5~6월 중에도 500만회 분이 들어올 예정”이라며 “오히려 도입 일정을 조금이라도 당기고자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화이자 백신은 1차 접종만으로도 예방효과가 90%에 이른다. 그래서 당국에서는 일단 최대한 많은 분이 화이자 1차 접종을 받도록 계획했다”며 “하지만 최근 2차 접종이 시작되는 시기가 돼 1차 접종자의 규모 일부를 조정한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홍 총리대행은 “정확하지 않은 내용을 왜곡해 전달하는 것은 국민안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정부는 상반기 1200만명 접종 목표를 차질없이 이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총리대행은 변이바이러스 문제에 대해선 “해외 입국자에 대한 관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며 “지난주부터 변이바이러스 고위험국가인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탄자니아에서 오는 입국자는 2주간 격리하고 있다. 필요하면 다른 고위험국발 입국자도 격리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경북지역 12개군에 이어 전남지역 22개 시·군에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범적용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시범적용이 확정되면 해당 지역에서는 3일부터 1주일간 6명 이하 사적모임이 허용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공포의 미세먼지…측정관련 특허 10년새 26배 증가

    공포의 미세먼지…측정관련 특허 10년새 26배 증가

    “지하철 진출입시 미세먼지 변화를 측정해 공조기 등을 자동 제어한다.”미세먼지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지면서 측정 관련 기술 개발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이나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해 고도화한 기술도 늘고 있다. 2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10년(2010~2019년)간 출원된 미세먼지 측정 관련 특허는 705건에 달한다. 2010년 8건에서 2019년 212건으로 급증했다. 2017~2019년까지 3년간 69.2%(488건)이 출원됐다. 지난해 출원건수도 230건으로 잠점 집계돼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 최근 가장 큰 변화는 인공지능·사물인터넷·생명공학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측정방법이다. 이 기술을 접목한 특허는 2015년 14건에서 2019년 43건으로 증가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측정기술은 다양한 알고리즘과 기상 및 미세먼지 측정정보의 빅데이터를 이용해 측정 오차를 줄이고 예측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사물인터넷 적용 실내외 측정기술은 측정 장치가 모바일 기기, 서버와 통신을 통해 결과를 분석하고 사용자의 요구에 맞도록 공기청정기, 환기(공조)시스템 등을 자동 제어한다. 미세먼지 저감장치 및 살균기 조합을 통해 측정뿐 아니라 유해세균 및 바이러스를 검출하는 기술이 코로나19 이후 주목받고 있다. 특허청은 “미세먼지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정부 정책 추진 및 시장 확대로 정보통신·생명공학 기술을 융합한 기술 개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서울시 42% “내 집에 산다”… 2년 만에 전세 역전

    서울시 42% “내 집에 산다”… 2년 만에 전세 역전

    지난해 기준 서울에 있는 3가구 중 1가구는 나 혼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내 집’을 가진 가구 비율은 42.4%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간 서울시 4000여 가구(가구원 9472명)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서울시 복지실태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서울시 1인 가구 비중은 전체 가구의 33.3%로 가장 높았다. 청년 1인 가구가 41.2%로 가장 비중이 컸다. 노인 1인 가구는 22.6%, 중장년 1인 가구는 16.2%로 조사됐다. 혼자 살면서 가장 힘든 점으로는 ‘몸이 아프거나 위급할 때 대처의 어려움’(32.5%)을 꼽았다. 이어 ‘외로움’(23.3%), ‘경제적 불안감’(20.3%)이 뒤를 이었다. 주택점유 형태를 살펴보면 자가 소유 비율이 42.4%에 달했다. 전세는 37.0%, 보증금이 있는 월세는 18.8%. 보증금이 없는 월세는 0.9%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관련 조사를 한 이래 자가 비율이 전세를 앞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2015년·2018년 조사에서는 전세(각각 41.3%, 40.7%) 비율이 자가(40.1%, 38.8%)보다 높았다. 또 서울시 주택 소유자의 평균 주거비용은 7억 5857만원, 전세는 평균 3억 1929만원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가구 중 44.2%가 빚을 지고 있었으며, 이들의 평균 부채액은 9978만원이었다. 전·월세 보증금 마련(43.2%), 거주용 주택 구입(38.7%) 등 대부분 80% 가까이 집 문제 때문에 빚을 냈다. 연평균 가구 총소득은 5082만원으로 2018년 4920만원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아울러 서울시민의 우울감 수준을 조사한 결과 5명 중 1명꼴로 우울증이 의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4.7%는 고위험군으로 파악됐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도쿄올림픽 출전 태극 전사들, 코로나19 백신 접종 돌입… 선수는 화이자, 스텝은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도쿄올림픽 출전 태극 전사들, 코로나19 백신 접종 돌입… 선수는 화이자, 스텝은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오는 7월 개최된 도쿄하계올림픽·패럴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29일 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들어갔다. 유도, 탁구, 여자 배구, 산악, 태권도, 역도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 100명은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에 있는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선수들은 대한체육회가 마련한 버스 2대를 타고 국립중앙의료원에 도착해 차례로 1차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의 백신 접종 대상자는 모두 931명으로 이 중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 30세 미만 대상자 598명은 백신별 접종 주기와 임박한 대회 일정을 고려해 경기력 유지 차원에서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이날 시작으로 30일 오후 3시, 5월 3일 오후 4시, 5월 4일 오후 3시 등 4번에 걸쳐서 화이자 백신을 1차로 맞는다. 나머지 선수단 임원과 체육회 직원, 지원팀, 협력사 관계자들은 5월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 여자 배구 국가대표 선수인 김연경(33)은 “(백신 접종과 관련해) 말들이 많아 불안하다”고 하자 의사는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시키기도 했다. 다행히 부작용을 호소한 선수나 지도자는 없었다. 김연경은 “걱정을 많이 했는데, 독감 주사를 맞은 느낌”이라며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들의 무더기 확진으로 불안한 상황에서 2차 접종을 마치고 이탈리아로 출국하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태권도 간판 이대훈은 “백신을 맞으니 이제 올림픽이 다가왔다는 걸 실감한다”며 “백신을 맞으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얘기가 많아 아무래도 접종하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했고, 불안감은 조금 사라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탁구의 이상수도 “겁이 나기도 했지만, 막상 백신을 맞으니 괜찮다”며 “접종 전 대기할 때 올림픽이라는 압박감과 이름값을 다시 생각하게 됐고, 이젠 코로나19를 걱정하지 않고 올림픽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인 안바울은 “백신을 맞기 전 걱정했는데 일반 주사를 맞은 느낌”이라며 “백신을 맞기 전보다 마음이 편해졌고 최선의 컨디션으로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30일에는 농구, 수영 경영, 복싱, 펜싱, 핸드볼 등 9개 종목 146명이, 5월 4일에는 럭비, 배드민턴, 양궁, 육상, 체조 등 10개 종목 193명이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유광혁 경기도의원, 동두천 군사용 드론 문제점 논의

    유광혁 경기도의원, 동두천 군사용 드론 문제점 논의

    경기도의회 유광혁 의원(더불어민주당·동두천1)은 지난 28일 경기도의회 동두천상담소에서 경기도청 군관협력팀 관계자와 함께 동두천 미군기지 군사용 드론의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를 통해 유광혁의원은 “현재 동두천 미군기지에서 사용하는 드론이 수 십 차례 밤 10시까지 민간지역상공을 비행하고 있으며, 탑재된 카메라가 있어 시민들의 사생활 침해 우려 등 문제점이 많다”고 말했다. 또 “드론 훈련은 원칙적으로 대민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민간지역이 아닌 곳에서 해야 하며 훈련일정 역시 주민들과 사전에 협의를 거쳐야하고, 수시로 출몰하는 드론으로 인해 생활소음은 물론, 추락 위험성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심각하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적극 검토하고 발 빠르게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전했다. 유 의원은 “경기도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문제인 만큼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대응해하며 국방부, 외교부, 환경부, 중앙정부 등에 강력하게 어필해 도민의 안전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광혁의원은 지난 경기도의회에서 미군기지가 주둔하는 경기도 지역주민들이 겪고 있는 안전위협과 미등록 이주노동자 감염병으로 인한 보건예방, 장애학생들을 위한 세부적인 지원 우려에 관련해 도정질문을 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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