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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여름 전력수급 ‘불안’…8월 둘째주 최대 고비

    올 여름 전력수급 ‘불안’…8월 둘째주 최대 고비

    올해 여름 전력공급에 비상이 걸렸다. 최대 전력수요는 8월 둘째주로 예상됐다.30일 열린 제2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확정된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에 따르면 최대 전력수요는 91.7~95.7GW로 지난해 7월 27일 기록한 91.1GW보다 높을 것으로 추산됐다. 원전 가동이 증가했지만 노후 석탄발전 폐지 및 정비 등의 영향으로 전력공급은 지난해(100.7GW)와 유사한 100.9GW에 달할 전망이다. 예비율이 지난해 절반수준인 최저 5.4%(5.2GW)까지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됐다. 코로나19 회복과 이른 더위로 전력수급 불안감이 이어지고 있다. 6월 21일 전력 공급예비율이 12.2%로 올들어 가장 낮았고, 5월 최대전력이 6만 6243MW로 5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력 수요 증가에 맞춘 공급 확대의 어려움이 크다. 더욱이 7월 1일부터 전기요금이 1㎾h(킬로와트시)당 5원 인상돼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평균 1535원이 올라 국민 부담도 커질 수 밖에 없게 됐다. 정부는 예비력이 일정기준 이하로 낮아지면 사용할 총 9.2GW의 추가 예비자원을 확보키로 했다. 수요 감축과 신한울 1호기 등 신규설비 시운전, 발전기 출력 상향 등을 단계별로 가동할 예정이다. 최근 글로벌 연료 수급난에 대비해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 등 발전용 연료의 여름철 필요 물량을 사전에 확보했다. 정부는 공공 부문 수요 관리를 위해 280개 공공기관의 실내 적정온도 준수 여부 및 조명 부분 소등 등 에너지 사용 실태도 점검하고, 전력 수급 위기 시 냉방기 순차운휴 등 절전에 동참하도록 할 계획이다. 발전·송배전 설비 및 태풍 등 재난에 취약한 설비를 사전점검했고 전력 유관기관과는 전력수급상황실도 상시 운영한다. 7월 4일부터 9월 8일까지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을 운영한다. 산업계에는 8월 2주 전후로 휴가를 분산하고, 적정 실내온도(26℃)를 준수를 당부했다.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전력수요가 증가한 반면 공급능력은 지난해와 유사해 수급여건이 녹록지 않다”고 우려했다. 산업부는 에너지가격 상승 및 기후변화 심화로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에너지바우처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단가를 인상했다. 주거·교육급여 수급세대 중 더위·추위민감계층 약 30만 세대를 추가해 총 118만여 세대를 지원한다. 또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7월 1일부터 동절기바우처에서 최대 4만 5000원을 미리 사용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
  • 띠띠띠! 마포 발달장애인 실종 막는 추적기

    서울 마포구는 발달장애인의 실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위치 추적기가 내장된 스마트 기기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 기기는 위치 추적기가 내장된 신발 깔창이나 시계를 말하며 이용자의 상황에 맞게 기기를 선택할 수 있다. 기기를 착용하면 발달장애인의 위치가 보호자 휴대전화에 실시간으로 전송된다. 보호자가 미리 설정한 지역을 벗어날 땐 경고 메시지가 발송되는 기능도 갖췄다. 지원 대상은 마포구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52명으로, 실종 이력이 있거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저소득층 또는 휴대전화가 없는 발달장애인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구는 다음달 7일까지 신청을 받고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자가 되면 스마트 기기를 이용하는 데 필요한 통신비도 2년간 지원받는다. 구 관계자는 “스마트 기기를 통해 사고를 예방하는 동시에 실종사고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발달장애인 보호자들의 불안감이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알기 쉬운 우리 새말] ‘엔데믹 블루’는 ‘일상 회복 불안’으로

    [알기 쉬운 우리 새말] ‘엔데믹 블루’는 ‘일상 회복 불안’으로

    지난 새말모임에서 다듬을 용어 후보는 패스워드리스(passwordless), 소셜 프랜차이즈(social franchise), 콘테크(contech. construction+technology), 쇼루밍(showrooming), 엔데믹 블루(endemic blue), 오픈 스페이스(open space), 자이낸스(zinance. z+finance)였다. 이 중에서 위원들이 우선 다듬을 말로 고른 것은 ‘엔데믹 블루’였다. 그간 코로나와 관련해 다듬은 말들의 반응이 좋았기 때문에 위원들은 오히려 더 조심스러워했다. ‘촌철살인’이라는 말이 있듯이 말로 무엇인가를 규정하고 권한다는 것에는 어마어마한 무게가 있다. ‘잡초’라는 규정 하나에 많은 풀이 그저 뽑혀 나가야 할 존재가 돼 버리기도 한다. 그래서 위원들은 언어로 규정해 제안하는 일의 무게감을 깊이 느끼는 것이리라. 엔데믹 블루는 ‘거리두기 완화로 일상에서의 제약이 느슨해지고, 사회적 고립에서 벗어남에 따라 코로나 사태로 익숙해졌던 그간의 일상이 급변해 우울감을 느끼는 것’이라는 뜻의 신조어다. 언론에 따르면 엔데믹 블루를 호소하는 사람이 느는 추세라고 한다. 한 위원이 “제가 느끼기에는 엔데믹이라는 용어를 잘못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언론에서 사용하는 엔데믹이라는 용어는 ‘포스트 코로나’의 개념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애초 ‘엔데믹 블루’가 아니라 ‘포스트 코로나 블루’가 더 맞는 용어였을 것 같아요. 엔데믹은 ‘감염병 주기적 유행’으로 다듬어져 있는데, 이게 블루와 합쳐진 엔데믹 블루는 의미가 사뭇 다릅니다”라는 의견을 냈다. 다른 한 위원은 “엔데믹이라는 말에 너무 집착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일상 회복 우울증이라든지 일상 회복 불안증과 같은 말을 사용하는 우리의 상황에 맞게 다듬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하고 제안했다. 이에 국립국어원 관계자는 외국에서 들어온 말이 원래 의미 그대로 사용되는 경우보다는 우리나라 상황에 맞게 토착화돼 조금은 왜곡된 형태나 지엽적인 의미로 사용되는 사례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국립국어원을 통해 오랫동안 말을 정비해 오고 있지만, 그게 시간이 지나면서 그 용법이 사라지거나 퇴색돼 지금 감각으로는 맞지 않는 사례들이 있는 것처럼 우리가 지금 다듬은 말을 만드는 작업 자체가 근본적인 제약이나 특성을 가질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는 듯하다. 용어 ‘엔데믹’의 다듬은 말에 관한 논의를 더 이어 가다가 마침내 ‘엔데믹 블루’의 대체어 후보를 ‘일상 회복 불안’과 ‘일상 회복 우울’로 정했다. 국민수용도 조사에서 엔데믹 블루를 ‘쉬운 우리말로 바꿔야 한다’는 응답은 70.8%였다. 우리말 대체어 선호도 1순위는 ‘일상 회복 불안’(83.4%)이었다. 빨리 일상도 회복되고, 그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일상에 다시 잘 적응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래 새말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말로 다듬어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국어, 언론, 통번역, 문학, 정보통신, 보건 등 여러 분야 사람들로 구성된 위원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모임을 꾸리고 있다.
  • “디지털 전환 대응 위해 정부부처 간 협업 통한 정책 수립 필수”

    “디지털 전환 대응 위해 정부부처 간 협업 통한 정책 수립 필수”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원장 권호열)은 KISDI 기본연구(21-04) ‘공공영역의 정보 연계 및 공유 활성화 방안 연구’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본 보고서는 디지털 전환에 따른 공공행정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정부부처 간 정보공유 활성화 방안 도출 과정과 그 결과물로서 정보공유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제언을 담고 있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업무수행 과정에서의 정보공유 행위는 매우 복잡한 요인들의 복합적 작동으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응답자들이 인식하는 법·제도적 체계성이 정보공유의 업무 활용 의사에 영향을 미치는 일부 요인들(기술의 용이성, 부처 업무 특성, 정보공유 비용 등)과 유의미한 상호작용 효과를 보이고 있었으며, 이는 법·제도의 정비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과 궤를 같이하는 결과이다. 한편, 정보공유 활성화의 영향요인과 관련해 편익과 비용 측면에서는 응답자들이 인지하는 정보공유의 편익이 그 중요성과 필요성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에 반해, 정보공유의 업무 활용 의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인지된 비용, 즉 위험요인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공무원들의 업무 수행 과정에서 실질적인 정보공유 행위를 장려하기 위해서는 편익에 대한 기대보다 우려를 낮추는 작업이 더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다음으로 정보공유 장애요인과 관련된 설문 응답을 살펴보면, 공무원 개개인의 책임과 관련한 부분에서 더 큰 불안과 걱정을 느끼고 있음을 확인했다. 새로운 법이 제정되고 정보공유와 관련한 기존 법률들은 개정되고 있지만, 공무원들은 현행 법제도에서 정보공유에 대한 불안감을 여전히 느끼고 있었다. 이는 정보공유에 따른 책임이 공무원 개개인에게 있기 때문이며,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행정을 위한 안전장치 미비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해석된다. 특히 제도적 측면에서 정보공유의 책임소재 불분명이나 보안 측면의 장애요인, 그리고 정보공유 이후 발생할 정보의 오용이나 부정적 결과에 대한 책임 등은 정보공유에 대한 공무원들의 안전장치가 확실하게 마련만 된다면 얼마든지 해결 가능한 장애요인이라고 보인다. 또한, 과거부터 논의돼왔던 공공기관의 내부 문제점들이 현시점에서의 정보공유에도 장애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었다. 조직적 측면의 장애요인 중에서 기관 간 협업과 이해대립의 문제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논의되는 장애요인으로, ‘부처 이기주의’ 혹은 ‘칸막이 행정’ 등으로 표현되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행정 차원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장애요인 인식 수준이 전반적으로 낮아진다면 타 기관정보에 대한 신뢰나 공공기관 간 신뢰의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최종적으로 보고서는 정책·사례 검토, 중앙부처 공무원 인식·태도 조사, 전문가 심층조사 결과를 종합한 뒤, 정부부처 간 정보공유 활성화 방안을 ▲공통, ▲법·제도, ▲재정, ▲조직, ▲기술, ▲보안, ▲인적 영역 등으로 구분해 제안했다.
  • “방귀 자주 뀌는 사람, 스트레스 많다”

    “방귀 자주 뀌는 사람, 스트레스 많다”

    방귀 등 가스 관련 증상이 잦으면 정신 건강이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화제다. 미국 로마 재단 연구소·프랑스 다논 뉴트리시아 리서치 공동 연구팀은 미국·영국·멕시코에 사는 18~99세 약 6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장·가스 설문지(Intestinal Gas Questionnaires)에 지난 24시간 동안의 가스 관련 증상 유무와 심각도를 답했다. IGQ 점수가 높을수록 가스 관련 증상이 심각한 상태로 볼 수 있다. 참가자들은 지난 7일간의 체질량지수, 운동량, 정서적 건강, 삶의 질을 보고했다. 이 연구 결과는 유럽소화기학회에서 발표됐다. IGQ 점수가 높을수록 정신 건강과 삶의 질이 좋지 않고, 스트레스·불안감·우울감이 더 큰 것으로 확인됐다. 가스 관련 증상은 연령대가 낮을수록 더 심각했다. 18~34세, 35~49세의 IGQ 점수는 각각 24, 22.6점이었다. 반면 50~64세, 65세 이상의 IGQ 점수는 각각 12.7, 8.6점이었다. 참가자들이 호소한 주요 가스 관련 증상으로는 ▲방귀(81.3%) ▲배에서 나는 소리(60.5%) ▲트림(58%) ▲구취(48.1%) ▲가스 찬 느낌(47.2%) ▲복부팽만/배부름(39.6%) 등이 있었다. 연구의 저자인 올라퍼 팔슨 교수는 “가스 관련 증상이 잦으면 우울증, 불안, 스트레스 수준이 높을 뿐 아니라 전반적인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를 주도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의대 올라퍼 팔슨 교수는 “소화기 질환은 우울, 불안,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고, 결과적으로 전반적인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면서 “앞으로 지역별 문화, 식습관, 공중보건의 질을 참작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방귀 계속 참으면 어떻게 될까? 방귀는 불필요한 체내 가스를 배출하는 자연스러운 생리현상 중 하나다. 입을 통해 유입된 공기와 장 속 내용물이 발효하면서 생긴 가스가 항문으로 빠져나가면서 발생한다. 성인의 경우 하루 평균 방귀 배출량은 200~1500mL다. 횟수로는 평균 13회에서 최대 25회까지 배출된다. 방귀를 참으면 장 내에 가스가 축적돼 복부 팽만을 유발한다. 참지 않고 배출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 계속 참게 되면 가스의 일부는 혈액에 재흡수되면서 호흡 과정에서 숨을 내쉴 때 밖으로 배출되기도 한다. 방귀를 습관적으로 참으면 방귀로 빠져나가야 할 질소가 장에 쌓여 대장이 부풀어 오르고, 장의 운동기능이 떨어져 변비가 생기거나 복통이 느껴질 수 있다. 방귀 횟수를 줄이려면 음식을 조절해야 한다. 방귀는 우유 등의 유제품과 콩류의 식품을 섭취하면 특히 많이 발생한다. 소장 내에 유제품과 콩류를 분해할 효소가 적거나 없어 소화가 덜 된 상태로 대장에 도착하면, 대장 내 세균에 의해 발효돼 많은 양의 가스가 만들어진다. 가스를 적게 생산하는 식품은 생선, 상추, 오이, 토마토, 포도, 쌀 등이다.
  • [사설] 다문화 자녀 저조한 대학 진학, 정책 실패 아닌가

    여성가족부가 어제 발표한 ‘2021년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에 따르면 다문화가족 자녀의 대학 등 고등교육기관 취학률은 40.5%로 전체 국민(71.5%)과 비교해 큰 차이가 났다. 3년 전(49.6%)보다 격차가 더 벌어졌다. 언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한국 교육제도에 대한 정보 등이 부족한 다문화가족에게 대학입시는 ‘난수표’ 같을 것이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청소년(만 9~24세) 자녀들이 느끼는 자긍심과 자아존중감도 3년 전보다 낮아졌다. 정부가 다문화가족 포용 정책을 쓴다고는 하지만 생계만큼이나 중요한 교육에서의 참담한 조사 결과는 정책의 실패 때문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청소년 인구 중 다문화가족 청소년이 차지하는 비율은 100명 중 3명꼴이다. 결혼이민자·귀화자의 국내 거주 기간이 길어지면서 청소년 자녀 비중도 늘어 다문화 자녀 중 청소년이 절반가량(43.9%)을 차지한다. 국내에서만 성장한 비율이 90.9%인데 희망 교육 수준은 4년제 이상 대학교가 67.1%로 전체 청소년(80.7%)보다 낮다. 다문화가족 자녀가 학교폭력을 경험한 비율은 2.3%로 3년 전(8.2%)보다 낮아졌지만 전체 학생의 학교폭력 경험 비율(1.1%)보다는 여전히 높다는 점도 충격적이다. 다문화가족의 미취학 아동 양육 지원에서 한발 더 나아가 청소년을 위한 학습 지원 체계가 확립돼야 한다. 출발선상부터 차별이 없도록 학령기 초기 돌봄교실 등을 통해 학습을 지원해야 한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새로일하기센터 등에서 학습 지도, 진로 상담 등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무엇보다 우리의 다문화 수용성을 높여야 한다. 다름이 차별과 불이익으로 이어지지 않고 사회 다양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환경 전반을 재점검할 때가 됐다.
  • 여야 힘겨루기에… 청문회 못 열고 금융위원장 임명되나[경제 블로그]

    미국발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 충격으로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금융정책을 총괄하는 금융당국 수장의 공백이 장기화되고 있다. 여야 간 공방으로 국회 원 구성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김주현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지난 7일 내정되고도 3주째 청문회 일정조차 잡지 못하는 실정이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사의를 밝힌 지난달 5일을 기준으로 하면 금융위원장 공석 상태가 두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퍼펙트스톰’ 대비할 수장 없어 답답 금융당국 관계자는 27일 “초대형 복합위기(퍼펙트스톰)가 다가온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시장에서는 위기감이 큰데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금융위원장 공석 상태가 길어지니 답답한 노릇”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경제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달 인사청문회 없이 김 후보자를 임명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인 오는 30일까지 인사청문회를 마쳐야 하지만 여야 간 원 구성 난항으로 불가능해졌다. 국회가 기간 내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하면 대통령은 또다시 10일 이내 범위에서 기간을 정해 보고서를 채택해 줄 것을 국회에 요청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기간 내에도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는다면 대통령은 청문회 없이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이럴 경우 김 후보자는 금융위원장들 가운데 처음으로 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임명된 첫 사례가 된다. ●한은 금통위 위원 공백도 길어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공석도 길어지고 있다.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은 금통위는 한은 총재와 부총재, 금통위원 5명 등 7명으로 구성된다. 임지원 금통위원이 퇴임한 지 한 달 반이 지났지만 후임 금통위원에 대한 하마평도 없다. 금통위원은 기획재정부 장관,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회 위원장,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등의 추천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임 전 위원은 은행연합회 추천으로 선임됐기에 후임도 은행연합회가 추천해야 하지만, 이제까지 기관 추천 몫에도 결국 정권 의중이 반영되고는 했다. 다음 금통위 회의는 다음달 13일 열린다. 한미 기준금리 역전 가능성 등을 고려해 ‘빅스텝’(기준금리 한 번에 0.5% 포인트 인상) 단행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통위를 7명으로 구성한 것은 다양한 시각을 나누고 최선의 정책을 결정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한 명쯤 빠져도 상관없다고 정부가 안일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 [단독] 서울시, 아이 봐주는 친인척에게 수당 추진

    [단독] 서울시, 아이 봐주는 친인척에게 수당 추진

    서울시가 할머니·할아버지뿐 아니라 아이를 돌봐 주는 친인척 등 ‘육아 조력자’에게 돌봄수당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시는 당초 조부모에게 초점을 맞춘 지원 정책을 검토했지만 대상을 친인척까지 넓히기로 했다. 엄마에게 집중된 육아 부담을 덜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는 취지에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민선 8기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엄마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여성가족정책실을 중심으로 육아를 돕는 친인척에게 돌봄수당 및 육아 관련 교육 등을 제공하는 제도 도입을 검토 중이다. 지원 대상과 방법이 구체화되는 대로 예산에 반영하고 관련 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다. 지원 범위에 친인척까지 포함된 것은 내부 검토 및 전문가 의견 수렴 과정에서 ‘대상을 조부모에게 한정하면 아이 돌봄에 대한 조부모의 부담감이 커질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현재 정부 지침상 4촌 이내 친인척인 아이돌보미는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시 관계자는 “여러 우려의 목소리를 반영해 부작용이 없도록 촘촘하게 제도를 설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오 시장이 민선 8기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는 ‘엄마 행복 프로젝트’와도 맞닿아 있다. ‘엄마 행복 프로젝트’는 오 시장이 민선 4기 시절 시행한 ‘여성 행복(여행) 프로젝트’의 시즌2 격으로, 육아 걱정 없는 도시를 골자로 한다. 두 손주를 둔 할아버지인 오 시장은 아이를 키우는 데 대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맞벌이 가정을 중심으로 조부모 등에게 아이를 맡기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남에게 아이를 맡기는 것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친인척에게 도움을 받는 경우도 많다. 서울 서초구와 광주시는 2011년부터 손주 돌봄 지원 사업을 이어 가고 있다. 이번 6·1 지방선거에서도 ‘조부모 손주 돌봄수당 지급’ 공약이 쏟아졌다. 조부모뿐 아니라 친인척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시킨 것은 지자체 가운데 서울시가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제도를 시행하기 앞서 지원의 목적과 취지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윤진 육아정책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자칫 조부모, 특히 여성(할머니)에게 육아를 전가하는 수단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면서 “조력자 지원에 대한 근거를 명확히 하고 무엇보다 ‘일·가정 양립’ 등 지원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사회적 목적과 취지를 확실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단독]서울시, ‘육아 조력자’ 돌봄수당 등 지원 검토

    [단독]서울시, ‘육아 조력자’ 돌봄수당 등 지원 검토

    서울시가 아이를 돌봐 주는 할머니·할아버지와 친인척 등 ‘육아 조력자’에게 돌봄수당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엄마에게 집중된 육아 부담을 덜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는 취지에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민선 8기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엄마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여성가족정책실을 중심으로 육아를 돕는 친인척에게 돌봄수당 및 육아 관련 교육 등을 제공하는 제도 도입을 검토 중이다. 지원 대상과 방법이 구체화되는 대로 예산에 반영하고 관련 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다. 시는 당초 손주를 돌보는 할머니·할아버지에 한해서만 돌봄수당 등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지원 범위를 친인척까지 포함한 육아 조력자로 넓히기로 했다. 내부 검토 및 전문가 의견 수렴 과정에서 ‘아이 돌봄에 대한 조부모의 부담감이 커질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현재 정부 지침상 4촌 이내 친인척인 아이돌보미는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시 관계자는 “여러 우려의 목소리를 반영해 부작용이 없도록 촘촘하게 제도를 설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오 시장이 민선 8기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는 ‘엄마 행복 프로젝트’와도 맞닿아 있다. ‘엄마 행복 프로젝트’는 오 시장이 민선 4기 시절 시행한 ‘여성 행복(여행) 프로젝트’의 시즌2 격으로, 육아 걱정 없는 도시를 골자로 한다. 두 손주를 둔 할아버지인 오 시장은 아이를 키우는 데 대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맞벌이 가정을 중심으로 조부모 등에게 아이를 맡기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남에게 아이를 맡기는 것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친인척에게 도움을 받는 경우도 많다. 서울 서초구와 광주시는 2011년부터 손주 돌봄 지원 사업을 이어 가고 있다. 이번 6·1 지방선거에서도 ‘조부모 손주 돌봄수당 지급’ 공약이 쏟아졌다. 조부모뿐 아니라 친인척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시킨 것은 지자체 가운데 서울시가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제도를 시행하기 앞서 지원의 목적과 취지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윤진 육아정책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자칫 조부모, 특히 여성(할머니)에게 육아를 전가하는 수단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면서 “조력자 지원에 대한 근거를 명확히 하고 무엇보다 ‘일·가정 양립’ 등 지원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사회적 목적과 취지를 확실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원숭이두창 확진되면 반려동물도 3주 격리… 아직 개·고양이 감염 없어

    원숭이두창 확진되면 반려동물도 3주 격리… 아직 개·고양이 감염 없어

    농식품부. 반려동물의 원숭이두창 예방 관리지침 마련확진·의심 되면 반려동물 접촉 금지·동물 격리 조치도농림축산식품부가 인수공통감염병인 원숭이두창 예방관리를 위해 반려동물에 대한 관리지침을 마련했다고 24일 발표했다. 또 수입 동물로 인한 유입 방지를 위해 철저하게 검역을 실시하고 있다록 밝혔다. 아직 국내에서 동물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사례는 한 건도 없다.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역시 지금까지 개와 고양이, 가축이 감염된 사례는 없고 사람에서 동물로 전파된 사례가 없다고 발표했다. 다만 1958년 덴마크, 1959년과 1962년 미국, 1986년 콩고, 2012년 코트디부아르에서 원숭이가 이 질환에 감염된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또 1964년 네덜란드의 오랑우탄, 1985년 콩고의 줄다람쥐, 2003년 미국의 프레리 독에게 원숭이두창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있었다. 농식품부는 원숭이두창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동물인 원숭이 수입이 올해 들어 5월까지 없었다고 집계했다. 설치류는 시험연구를 목적으로 수입하는 특정병원체부재(SPF) 동물만 수입할 수 있고, 일반 설치류는 수출국 사육시설에 대한 승인이 이뤄지지 않아 현재 수입이 불가하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올해 들어 수입된 SPF 설치류는 483건, 22만 3123마리로 국내 반입된 설치류는 5일 동안 검역장소에서 검역을 받게 된다. 농식품부 측은 “원숭이두창에 대해 반려동물 감염 사례가 없어 위험성이 낮지만 과거 해외에서 설치류 감염 사례가 있는 점을 고려, 사전 예방을 위해 반려동물과 애완용 설치류에 대한 관리지침을 마련해 지방자치단체·농림축산검역본부·대한수의사회 등의 의견수렴을 통해 시행한다”고 했다. 관리지침에 따라 설치류와 접촉을 자제하고 물리거나 긁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손씻기를 철저히 해야 하며, 원숭이두창에 확진됐거나 의심 증세가 나타날 경우 반려동물과 접촉을 금지해야 한다.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서 생활한 반려동물은 21일 동안의 자택격리 및 정밀검사 대상이 된다. 수의사는 역학 간련 애완용 설치류와 개·고양이 진료를 할 때 개인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의심동물을 발견하면 지자체에 통보, 검사해야 한다. 박정훈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원숭이두창이 개·고양이에서 발생한 사례가 없어 위험성이 낮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막연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면서도 “해외에서 수입되는 동물에 대해 검역을 철저히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중대재해법 시행에도 月 50명씩 사망… “죽음의 현장 여전”

    중대재해법 시행에도 月 50명씩 사망… “죽음의 현장 여전”

    중대재해처벌법이 올 초 시행됐지만 법 시행 이후에도 한 달에 50명씩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 이런데도 시행 5개월밖에 안 된 중대재해법의 처벌 규정을 완화하는 법개정 움직임이 보여 현장에선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고용노동부 자료를 보면 중대재해법 시행일인 지난 1월 27일부터 지난 22일까지 건설업과 제조업 등 전 업종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는 247건으로 집계됐다. 중대재해로 인한 사망자는 259명에 달한다. 같은 기간 중대재해법이 적용돼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은 81건이며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사건은 11건이다. 사망자 수와 수사 건수의 차이는 현재 상시근로자 50인 미만과 공사금액 50억 미만의 소규모 현장에는 중대재해법이 적용되지 않는 탓이 크다. 안전한 일터를 마련하기 위해 중대재해법이 시행됐어도 건설·제조업종에 속한 작업자들은 여전히 “죽음의 현장”이라고 토로한다. 중대재해법으로 인한 변화를 전혀 느낄 수 없고 안전은 오롯이 노동자 몫이라는 것이다. 산재 사망에 대한 책임을 묻는 과정이 죽음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도 사망 사고가 줄지 않는 이유다. 20년차 형틀목수 노동자인 김훈씨는 23일 “산재 사망자는 여전히 있지만 중대재해법을 만든 후 누구 하나 구속된 적 없다. 시간이 지나면 이런 식으로 법을 개악해 경영 책임자들이 빠져나갈 구멍이 생길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근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이 사업주와 경영 책임자 등이 충분한 조치를 했음에도 산업재해가 발생한 경우 처벌 형량을 감경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중대재해법 개정안을 발의하자 불안한 목소리도 나온다. 울산에서 근무하는 20년차 조선업 노동자 이창구(42)씨는 “산업안전보건법에서 하도급을 금지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통계도 안 잡힐 정도로 불법 하도급이 판을 친다”면서 “사고 발생 이후 책임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노후 장비나 미숙련 등 현장에서 위험한 조건과 상황을 보고해도 비용 등을 이유로 들며 아무도 개선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씨는 “현장에서 안전을 챙기자고 목소리를 내면 ‘예민하고 일을 모르는 사람’이 된다”며 “10~20m 높이에 올라가 작업할 때도 그물망도 없이 허리에 안전벨트 하나 차고 하다 보니 점점 안전에 무감각해진다”고 호소했다.
  • ‘3高 악재’ 한꺼번에 덮친다… 복합 위기 현실화하는 한국경제

    ‘3高 악재’ 한꺼번에 덮친다… 복합 위기 현실화하는 한국경제

    정부와 금융 당국이 우려한 한국 경제의 ‘복합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다.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5%대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더해 1300원대를 넘는 원달러 환율, 미국발 긴축에 따른 한국은행의 빅스텝(한 번에 0.5% 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고물가·고환율·고금리라는 3고 악재가 한꺼번에 국내 경제를 덮치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이틀 연속 연저점으로 추락했다. 정부는 총력전을 벌이며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악재들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스태그플레이션’(물가 상승 속 경기 침체)에 바짝 다가서는 모양새다.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5원 오른 1301.8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 상승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이 경기 침체 가능성을 인정하면서 안전자산인 달러 선호 심리가 강해진 탓으로 분석된다.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정부는 환율 상승에 따른 시장 불안 등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필요하면 시장 안정 노력을 하겠다”면서 구두 개입에 나섰다.문제는 원화 가치 하락이 수출 기업들의 교역 조건을 악화시켜 수입 물가를 자극하고, 안 그래도 높은 물가를 밀어 올려 인플레이션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환율이 오르면 당연히 물가에 부담이 갈 수밖에 없다”면서 “과거에는 환율이 오르면 수출 단가 측면에서 도움이 되는 효과가 있었지만 지금은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달러를 벌어들여도 그만큼 많이 나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고물가와 연준의 긴축정책에 대응하려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려야 하지만 가계부채 부실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다. 경기 침체 우려와 고환율 등이 겹치면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본은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8.49포인트(1.22%) 내린 2314.32에 장을 마쳤다. 종가는 2020년 11월 2일 2300.16 이후 1년 7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스닥도 전날보다 32.58포인트(4.36%) 급락한 714.38에 마감하며 이틀 연속 4%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금융 당국도 국내외 경제·금융 환경에 대한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금융 관련 연구기관장 간담회에서 “현 상황에 대해 경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가 동시에 발생했던 오일쇼크 때와 유사하다고 보기도 하는데 전 세계 가치사슬이 얽혀 있어 훨씬 큰 위험이 닥쳐올 수 있다”면서 “그야말로 미증유의 ‘퍼펙트 스톰’(악재가 동시에 발생해 그 영향력이 폭발적으로 커지는 상황)이 밀려올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금융리스크 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복합적 위기 상황에 대비해 금융 회사의 부실 차단을 위한 선제적 자금지원 제도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달 사망자만 50명…속도 붙은 중대재해법 ‘힘빼기’에 현장은 불안

    한달 사망자만 50명…속도 붙은 중대재해법 ‘힘빼기’에 현장은 불안

    중대재해법 시행 후 사망자 259명건설·제조업 “죽음의 현장 여전”처벌 완화 움직임에 불안감 커져“법 개악해 안전 책임 빠져나갈 것”중대재해처벌법이 올 초 시행됐지만 법 시행 이후에도 한 달에 50명씩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 이런데도 시행 5개월밖에 안 된 중대재해법의 처벌 규정을 완화하는 법개정 움직임이 보여 현장에선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고용노동부 자료를 보면 중대재해법 시행일인 지난 1월 27일부터 지난 22일까지 건설업과 제조업 등 전 업종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는 247건으로 집계됐다. 중대재해로 인한 사망자는 259명에 달한다. 같은 기간 중대재해법이 적용돼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은 81건이며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사건은 11건이다. 사망자 수와 수사 건수의 차이는 현재 상시근로자 50인 미만과 공사금액 50억 미만의 소규모 현장에는 중대재해법이 적용되지 않는 탓이 크다. 안전한 일터를 마련하기 위해 중대재해법이 시행됐어도 건설·제조업종에 속한 작업자들은 여전히 “죽음의 현장”이라고 토로한다. 중대재해법으로 인한 변화를 전혀 느낄 수 없고 안전은 오롯이 노동자 몫이라는 것이다. 산재 사망에 대한 책임을 묻는 과정이 죽음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도 사망 사고가 줄지 않는 이유다. 20년차 형틀목수 노동자인 김훈(45)씨는 23일 “주어진 공정 속도를 맞추기 위해 작업자들은 빨리빨리 일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끼고 있고 수시로 다친다”면서 “산재 사망자는 여전히 있지만 중대재해법 만든 후 누구 하나 구속된 적 없다. 시간이 지나면 이런 식으로 법을 개악해 경영 책임자들이 빠져나갈 구멍이 생길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근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은 사업주와 경영 책임자 등이 충분한 조치를 했음에도 산업재해가 발생한 경우 처벌 형량을 감경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중대재해법 개정안을 발의하자 불안한 목소리도 나온다. 울산에서 근무하는 20년차 조선업 노동자 이창구(42)씨는 “산업안전보건법에서 하도급을 금지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통계도 안 잡힐 정도로 불법 하도급이 판을 친다”면서 “사고 발생 이후 책임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노후 장비나 미숙련 등 현장에서 위험한 조건과 상황을 보고해도 비용 등을 이유로 들며 아무도 개선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노동자들은 수십년간 속도와 효율만 중시해온 현장 문화를 바꾸기 위해서라도 사업 주체의 산업안전보건 의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씨는 “현장에서 안전을 챙기자고 목소리 내면 ‘예민하고 일 모르는 사람’이 된다”며 “10~20m 높이에 올라가 작업할 때도 그물망도 없이 허리에 안전벨트 하나 차고 하다보니 점점 안전에 무감각해진다”고 호소했다.
  • ‘3高 악재’ 한꺼번에 덮친다...복합 위기 현실화하는 한국경제

    ‘3高 악재’ 한꺼번에 덮친다...복합 위기 현실화하는 한국경제

    정부와 금융 당국이 우려한 한국 경제의 ‘복합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다.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5%대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더해 1300원대를 넘는 원달러 환율, 미국발 긴축에 따른 한국은행의 빅스텝(한 번에 0.5% 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고물가·고환율·고금리라는 3고 악재가 한꺼번에 국내 경제를 덮치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이틀 연속 연저점으로 추락했다. 정부는 총력전을 벌이며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악재들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스태그플레이션’(물가 상승 속 경기 침체)에 바짝 다가서는 모양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5원 오른 1301.8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 상승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이 경기 침체 가능성을 인정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탓으로 분석된다.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정부는 환율 상승에 따른 시장 불안 등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필요하면 시장 안정 노력을 하겠다”면서 구두 개입에 나섰다. 문제는 원화 가치 하락이 수출 기업들의 교역 조건을 악화시켜 수입 물가를 자극하고, 안 그래도 높은 물가를 밀어 올려 인플레이션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환율이 오르면 당연히 물가에 부담이 갈 수밖에 없다”면서 “과거에는 환율이 오르면 수출 단가 측면에서 도움이 되는 효과가 있었지만 지금은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달러를 벌어들여도 그만큼 많이 나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고물가와 연준의 긴축정책에 대응하려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려야 하지만 가계부채 부실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다. 경기 침체 우려와 고환율 등이 겹치면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본은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8.49포인트(1.22%) 내린 2314.32에 장을 마쳤다. 종가는 2020년 11월 2일 2300.16 이후 1년 7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스닥도 전날보다 32.58포인트(4.36%) 급락한 714.38에 마감하며 이틀 연속 4%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금융 당국도 국내외 경제·금융 환경에 대한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금융 관련 연구기관장 간담회에서 “현 상황에 대해 경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가 동시에 발생했던 오일쇼크 때와 유사하다고 보기도 하는데 전 세계 가치사슬이 얽혀 있어 훨씬 큰 위험이 닥쳐올 수 있다”면서 “그야말로 미증유의 ‘퍼펙트 스톰’(악재가 동시에 발생해 그 영향력이 폭발적으로 커지는 상황)이 밀려올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금융리스크 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복합적 위기 상황에 대비해 금융 회사의 부실 차단을 위한 선제적 자금지원 제도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LG유플러스 제2노조, “이번 희망퇴직은 사실상 구조조정”…오늘부터 천막농성 시작

    LG유플러스 제2노조, “이번 희망퇴직은 사실상 구조조정”…오늘부터 천막농성 시작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희망퇴직 신청받아노조 “희망퇴직 수백명 이를지도 …인력 구조조정”사측, “회사 전략에 따른 이동…희망퇴직과 무관해”LG유플러스가 희망퇴직을 시행하는 가운데 회사 내 특정 직군 근무자 70%를 전환배치하겠다고 통보해 노조가 반발하며 천막농성 실시를 예고했다. 22일 LG유플러스 제2노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소속 민주유플러스노동조합은 이날 용산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희망퇴직을 구조조정”이라고 비판했다. 노조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번 희망퇴직을 실시하면서 회사 내 영업직군 중 도매직영점 업무 수행자 전체 인원 중 70%를 차지하는 330명가량을 소매직영점으로 이동시키겠다고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이미 지난해 소매직영점 규모를 축소하면서 대락 700명의 직원이 자연 퇴사 한 바 있다”며 “소매직영점 등 영업 부문에서는 실적에 따라 급여가 결정되는 데, 그 자리에 몇백명을 더 보내면 당연히 실적은 떨어지고 급여도 줄게 된다. 이는 사실상 (회사를) 나가라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회사는 희망퇴직을 강제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나이 많은 직원들에게 압박으로 다가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노조는 회사가 급작스러운 인력이동을 공지하며 사전설명회 한번 없이 일방적인 이동설명회를 실시한 점을 문제 삼았다. 노조는 “지난 2020년에 이어 2022년에 갑작스레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공지했다”며 “6월20일부터 7월1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자를 받고 있고 소문으로는 수백 명에 이를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공지 이후 불안감을 호소하며 문제를 제기하는 직원들에게 ‘원칙이다’, ‘예외는 없다’ 등의 답변만 하며 정해진 일정대로 진행하겠다는 뜻을 고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지난 20일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본사 앞에서 100여명의 조합원이 집회를 열었고 이날부터 천막농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노조는 이날 오후 추가 성명을 통해 전체 도매직영채널 인원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개최할 것을 촉구 했다. 노조는 “회사 내 모든 노조와 회사 경영진 등 회사가 강제 퇴사를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전체 인원 앞에서 설명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지난 9일 LG유플러스는 만 50세 이상, 만 10년 이상 근속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가 희망퇴직을 시행한 건 지난 2010년 LG텔레콤, LG데이콤, LG파워콤 등 3사 합병으로 출범한 후 12년 만에 처음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2020년에도 명예퇴직을 추진했지만, 잠정 보류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LG유플러스는 노조측 주장과 관련해 수년에 걸쳐 충분히 회사의 전략방향을 설명했다는 입장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회사 전략상 소매채널을 강화하면서 일부 인원이 이동하는 것이고, 이동하는 구성원들에 대해 거주지 고려, 올해 실적 평가 등 개인 처우를 충분히 보장할 방침”이라며 “이번 희망퇴직은 비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무관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 [IT타임] 충격 아이폰14 시리즈 가격 역대급으로 비싸다?

    [IT타임] 충격 아이폰14 시리즈 가격 역대급으로 비싸다?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14 시리즈의 가격 인상 예측이 국내 정보유출자(팁스터)로부터 제기됐다. 중국 공급망을 인용한 해당 소식은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생산 비용 급등으로 아이폰14 시리즈의 가격이 상승할 수밖에 없다는 전망을 내세우고 있다.  신형 아이폰의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는 내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 미국의 IT 매체 폰아레나 역시 아이폰14 시리즈 전 기종의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최상위 기종인 아이폰14프로맥스 기준 100달러 인상된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표준 모델에서 100달러 이상, 프로 모델은 더 크게 인상된다는 전망이다. 개선이 크지 않은 표준 모델에서 100달러 이상 오른다는 것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정보 유출자에 따르면 아이폰14프로맥스(기본 모델)의 출고가는 169만원 수준이라고 한다. 현재 149만원의 아이폰13프로맥스와 비교하면 20만원 차이의 큰 인상폭이다.  몇 년 전부터 지속된 반도체 부족 사태에 따른 공급가 인상으로 신형 아이폰이 출시되기 전에는 가격 인상 소식이 늘 따라다녔다. 하지만 애플은 탁월한 공급망 관리로 가격을 동결하는 전략을 택했다. 덕분에 아이폰12 시리즈에서 시작된 ‘슈퍼사이클(초호황기)’로 인한 역대급 호실적은 아이폰13 시리즈에서도 이어졌다. 이렇듯 신형 아이폰의 가격 인상 예측은 항상 빗나갔지만 이번에는 인상될 확률이 매우 높다.  먼저,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생산비 상승뿐 아니라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달러 환율 역시 비관적인 전망에 힘을 싣는다. 앞서 애플은 신형 맥북에어(2022)의 국내 출고가 책정에 있어 치솟는 환율을 제품 가격에 그대로 반영했다. M2프로세서를 탑재한 신형 맥북에어는 전작과 비교해 200달러 인상됐다. 기존 애플의 가격정책은 미화 100달러가 한화 14만원 수준이다. 따라서 200달러 인상은 28만원의 차이가 나야 하지만 이례적으로 국내 출고가는 40만원 인상됐다. 이러한 가격 정책은 하반기 애플에서 출시하는 아이폰, 애플워치, 아이패드 등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는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한편, 아이폰14 시리즈는 6.1형, 6.7형 2개의 프로 모델에서 역대급 개선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표준 모델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카메라, 디스플레이 등 스마트폰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사양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가 없다는 전망이 많다. 반면 프로 모델은 아이폰 최초로 선보이는 4800만 화소의 카메라, 전력효율이 개선된 신형 A16바이오닉(AP), 디스플레이 전면 디자인을 크게 개선하는 등 시리즈를 대표하는 주요 개선 사항이 집중됐다. 하지만 이러한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생산비 급증과 달러 인상으로 가격이 높아진다면 아이폰14 시리즈는 저조한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
  • 尹 국정수행 ‘긍정’ 47.6% ‘부정’ 47.9% …취임 후 처음으로 ‘역전’

    尹 국정수행 ‘긍정’ 47.6% ‘부정’ 47.9% …취임 후 처음으로 ‘역전’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으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선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취임 40여일만에 부정평가 첫 역전 여론조사업체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18~21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47.6%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대비 4.9%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반면 부정평가는 부정평가는 47.9%로 지난주 대비 4.9%포인트 올랐다. 오차 범위 내이지만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처음으로 앞섰다. 잘 모른다는 응답은 4.6%였다. 연령별로는 20대와 6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30대에선 부정 49.1%, 긍정 46.2%으로 부정 평가가 다소 높았다. 40대에서는 부정평가가 62.9%로 긍정(33.4%)의 배에 가까웠다. 50대(부정 50.1%,긍정 45.8%) 역시 부정평가가 많았다. 반면, 18세 이상 20대에서는 49.4%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48.4%)보다 약간 높았으며 60대에서는 긍정평가가 57%로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53.3%), 대구·경북(55.9%), 강원·제주(48.7%), 서울(49.6%), 경기·인천(50.2%)에서 긍정평가가 높았고, 전남·광주·전북(69.5%), 대전·충청·세종(52.4%)에서는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알앤써치는 주식 하락세와 고물가 등 경기 침체 불안감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국힘·민주당 지지율 격차↓ 국민의힘 지지율도 동반 급락했다. 국민의힘은 지난주 대비 5.9%포인트 떨어진 44.3%로 나타났으며, 더불어민주당은 1.1%포인트 하락한 29.6%였다. 국민의힘이 5주 연속 더불어민주당에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양당 간의 격차는 지난주 19.5%포인트에서 14.7%포인트로 4.8%포인트 줄었다. 정의당은 3.6%, 기타 정당 3.1%, 지지정당 없음 18.2%, 잘 모름은 1.2%다. 국민의힘은 남성과 여성에서 모두 40% 이상의 지지율을 나타내며 민주당을 앞질렀다. 연령대별로 국민의힘은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우위를 점했다. 40대에서 국민의힘은 32.6%, 민주당은 37.2%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7%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 난 이제 더이상 국민 첫사랑이 아니에요

    난 이제 더이상 국민 첫사랑이 아니에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기대해 주세요.” ‘국민 첫사랑’ 수지가 강렬한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안나’로 첫 드라마 단독 주연을 꿰찬 수지는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로서 한 번쯤은 도전해 볼 만한 매력적인 캐릭터라 욕심이 났다”고 말했다. 오는 24일 공개되는 ‘안나’는 리플리 증후군을 소재로 사소한 거짓말 때문에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수지는 이 작품의 타이틀롤을 맡아 거짓으로 점철돼 위태로운 삶을 사는 인물을 연기한다. “안나의 원래 이름은 유미인데 유미는 현실과 이상의 간극이 큰 친구죠. 결핍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데 안나가 된 이후 예측 불가 인생을 살게 됩니다. 그녀의 거짓말들이 안 들켰으면 좋겠다는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연기를 했어요.” 수지는 온갖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고단한 삶에 지친 유미와 결혼 이후 사교계 사람들과 어울리며 화려한 삶을 사는 안나의 대비된 삶을 극명하게 보여 준다. 드라마 ‘스타트업’ 이후 1년 반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그는 “유미에서 안나가 돼 가는 인물의 심리 변화에 가장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부담감도 많았지만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은 마음이 더 컸어요. ‘마음먹은 건 다 한다’는 유미의 대사처럼 묘한 자신감도 생겼죠. 학창 시절 밝았던 유미가 안나가 된 이후 목표가 확실해져서 눈빛이나 제스처에서 전혀 다른 사람처럼 보이도록 했습니다.” 수지는 10대부터 30대까지 유미가 안나가 돼 가면서 겪는 불안감을 현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심리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극 중 청각장애인인 어머니와의 대화 수단인 수어도 직접 배워 연기하며 극의 리얼리티를 높였다. 또 각종 아르바이트 유니폼부터 안나가 된 이후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의상까지 모두 150벌의 의상을 소화했다. “안나와 유미의 스타일이 완전히 달라 화려한 의상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실 겁니다. 제가 교복을 입은 모습도 나오니 기대해 주세요.(웃음)” 정한아 작가의 장편 소설 ‘친밀한 이방인’을 원작으로 한 ‘안나’는 영화 ‘싱글라이더’에서 섬세한 연출을 보여 준 이주영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관심을 모은다. “극도의 불안감에 시달리며 두 얼굴로 살아가는 유미가 한편으로는 공감이 되면서도 너무 힘들게 사는 것 같아 안쓰럽다는 생각도 많이 했어요. 그런데 저라면 못 견딜 것 같아요. 저는 지금 제 모습, 수지로 사는 게 가장 행복해요.”
  • 법무부, 스토킹 범죄 집행유예범 ‘전자발찌’ 부착 검토

    법무부, 스토킹 범죄 집행유예범 ‘전자발찌’ 부착 검토

    스토킹 범죄로 집행유예를 받은 이에게 ‘전자발찌’를 부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스토킹 범죄 특성상 피해자에 대한 보복 우려가 큰 만큼 집행유예를 받은 범죄자도 엄격하게 관리하겠다는 취지다. 법무부는 한동훈 장관이 지난 17일 스토킹 범죄와 관련해 형 집행이 종료된 후나 집행유예 기간 중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하는 방안을 신속히 추진하도록 범죄예방정책국에 지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현행 ‘전자장치 부착법’에 따르면 법원은 집행유예로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이 중에서도 성폭력·살인·강도·미성년자 대상 유괴범죄 등 ‘4대 범죄’를 저지른 이에 한해서만 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스토킹 범죄로 집행유예 기간 중이거나 형 집행을 마친 이의 경우 재범 우려가 높더라도 전자장치 부착이 불가능해 피해자 보호에 공백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한 장관은 범죄예방정책국에 법 개정을 지시하며 “스토킹 범죄는 처벌되더라도 피해자에 대한 집착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많고 집행유예 이상 형이 선고될 정도로 죄질이 중한 데다 재범 가능성도 높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 장관은 “반면 피해자는 집행유예로 풀려난 범죄자로부터 보복을 우려하며 공포심, 두려움, 불안감으로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며 “피해자 보호가 가장 절실한 상황인데도 현재는 법에 구멍이 있는 셈”이라고 강조했다고 한다. 법무부는 법원 판단에 따라 재범 가능성이 높다고 객관적으로 인정되는 경우에 형 집행이 종료됐거나 집행유예 기간 중이라도 전자장치를 부착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대선 기간 공약으로 스토킹 범죄자에 대한 ‘스마트 워치’ 부착을 내세운 바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스토킹처벌법 시행 이후 스토킹 사범 검거 건수는 지난해 11월 217명에서 올 3월 2212명으로 10배 이상 급증했다. 국회에도 관련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다. 민형배 무소속 의원은 지난 3월 전자장치 부착 대상에 스토킹 범죄도 포함시키는 내용으로 전자장치부착법 개정안을 냈다.
  • 오늘도 ‘월요병’ 왔나요? 이렇게 해보세요

    오늘도 ‘월요병’ 왔나요? 이렇게 해보세요

    일요일 저녁과 월요일 아침 어김없이 나타나는 ‘월요병’. 전날부터 출근할 생각에 답답한 직장인들은 월요일 아침 유독 피곤하고 우울한 상태를 호소한다. 월요병 해소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소개한다. ●출근 전 이렇게 먹어보세요 출근 전 아침 식사를 먹는 것이 좋다. 공복 시간이 길어져 점심 식사량이 늘어나 오후에 식곤증으로 고생할 가능성도 커진다.  섬유질과 탄수화물이 풍부한 아침 식사를 하면 아침과 점심시간 사이의 각성도가 높아져 정신이 맑아진다. 우울과 긴장감을 해소하는 세로토닌이 풍부한 바나나, 견과류, 통밀빵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스트레칭하고 산책해보세요 뭉치기 쉬운 목과 어깨 근육을 스트레칭으로 풀어주는 것이 무기력 해소에 도움이 된다. 기지개를 켜는 동작이 특히 좋다. 허리를 반듯이 세운 상태로 천천히 가슴을 펴면서 턱을 뒤로 넘기는 자세를 통해 굳어있는 목 근육을 풀어주면 두통 해소에 좋다. 또한 점심시간 후 산책은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을 분비시켜 기분을 좋게 만든다. 운동할 때 근육에서 나오는 마이오카인이라는 물질은 몸속의 염증을 없앤다.●주말동안 생활리듬 유지하세요 주말에 잠에 들 때는 적정 시간을 자면서도 더욱 깊이 잠드는 것이 중요하다. 주중의 피로를 풀기 위해 주말에 늦잠이나 낮잠을 자며 몰아 자는 것 보다는 평소와 비슷한 시간에 잠들고 비슷한 시간에 일어나는 것이 생활리듬 유지에 도움을 준다. TV나 스마트폰은 뇌를 각성시키기 때문에 숙면에 방해가 된다. 잠들기 한 시간 전부터 TV 시청이나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고, 침실을 어둡게 하는 것이 숙면에 좋다. 낮 동안 햇빛을 많이 받아도 멜라토닌의 분비량이 늘어난다. 카페인은 뇌를 흥분시켜 각성을 유도하므로 피해야 한다. ●계속된다면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유독 월요병이 심하고, 위와 같은 방법들로 개선되지 않는다면 정신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학교 또는 직장 내 인간관계에서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을 땐 긴장감과 불안감이 높고, 담당 업무에 흥미를 느끼지 못할 땐 우울감을 느끼기 쉽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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