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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前총무원장 복권은 개혁 후퇴” 뿔난 조계종 종무원들 모였다

    “前총무원장 복권은 개혁 후퇴” 뿔난 조계종 종무원들 모였다

    1994년 종단개혁 당시 범계(犯戒) 행위로 멸빈(승적 박탈)당한 서의현 전 조계종 총무원장에 대한 감형, 복권을 둘러싸고 조계종단이 내홍을 겪고 있다. 재가자, 불교단체들이 잇달아 반대성명을 내고 연대운동에 돌입한 가운데 스님들이 동조하고 나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조계종 내홍의 발단은 지난달 조계종 재심호계원에서 서 전 총무원장 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공권정지 3년’의 감형 판결을 내린 것. 재심호계원은 종단 내부에서 서 전 총무원장에 대한 사면 여론이 적지 않다는 점을 들어 대승적 차원의 복권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종무원과 불교단체들은 이 같은 판결이 1994년 종단개혁정신을 훼손한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참여불교재가연대와 대한불교청년회, 민주주의 불자회, 바른불교재가모임, 정의평화불교연대, 종교와젠더연구소, 청년여래회, 한국대학생불교연합, 나무여성인권상담소, 대불련 총동문회, 불교사회정책연구소, 불력회, 삼보법회, 지지협동조합 등 14개 단체는 ‘94년 불교개혁정신을 실천하기 위한 비상대책회의’(비대위)를 결성,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들은 “재심호계원이 대중 공의 수렴이나 1994년 개혁회의에서 출발한 현 종헌·종법에 대한 고민 없이 편법적으로 서 전 총무원장의 복권 결정을 내렸다”며 “개혁정신을 후퇴시키는 졸속 결정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재심호계위원 즉각 사퇴와 조계종 중앙종회의 재심호계위원 불신임, 조계종 집행부의 사과 및 복권 절차 진행 중단을 요구했다. 이에 앞서 종단에서 근무하는 재가자들로 구성된 종무원조합은 두 차례 모임을 갖고 지난 8일 “서 전 총무원장에 대한 재심호계원의 판결은 1994년 종단개혁 당시의 개혁정신을 고려하지 못한 결정”이라며 “종헌·종법과 종도들의 공의에 따라 공명정대하게 처리할 것”을 종단에 요청했다. 조계종 종무원조합이 종단의 조치에 대해 집단행동에 나서는 건 1997년 종단개혁 이후 18년 만의 일인 만큼 종단 안팎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재가자들의 연대운동과 맞물려 일부 스님이 동참할 태세여서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1994년 종단개혁에 참여했던 선우도량과 실천승가회, 당시 종회의원으로 개혁에 참여한 주역들은 10일 오후 긴급회동을 갖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실천불교전국승가회도 지난 8일 백양사 인근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재심 결정을 전면 무효화하고 1994년 종단개혁 징계자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서 전 총무원장에 대한 재심호계원의 재심 판결문은 현재 작성이 완료된 채 결재를 남겨 둔 상태다. 판결문 결재와 재심호계위원들의 확인 날인이 끝나면 호법부로 이관된 뒤 서 전 총무원장의 승적을 회복하는 행정 조치가 종결된다. 종무원조합과 재가단체들은 일단 현 집행부가 재심 판결을 그대로 수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비대위는 ‘조계종단 혁신과 백년대계를 위한 사부대중 100인 대중공사 추진위원회’가 오는 29일 제5차 대중공사에서 서 전 총무원장 재심 판결 논란을 의제로 다루기로 한 사실을 주시하고 있다. 이와 맞물려 총무원이 15일을 전후해 이번 사태와 관련한 종무원 인사를 단행할 것이란 소문이 돌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글 사진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지금 대전청사에선] 청사관리소 ‘일방통행’에 공무원들 부글부글

    [지금 대전청사에선] 청사관리소 ‘일방통행’에 공무원들 부글부글

    “보안 문제로…, 인력이 부족해서…, 민원 때문에….” 정부대전청사관리소의 일방통행인 처사에 대전청사 공무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입주자를 배려하고 불편을 해소해 주는 노력을 하기보다 이런저런 이유를 들며 지나치게 규제 일변도의 행정편의적인 조치를 남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말·휴일의 지하 주차장 폐쇄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청사관리소는 안전사고 예방을 주차장 폐쇄의 이유로 들고 있지만, 입주 공무원들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 보안시설인 대전청사는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는 데다 주말과 휴일에는 북쪽 현관을 제외한 4개 출입구가 폐쇄돼 본관 출입이 불가능하다. 수시 순찰도 이뤄진다. 요즘같이 날씨가 무덥거나 비·눈이 오는 날이면 출입구 주변은 주차하려는 차량이 몰리며 극심한 혼잡에 시달린다. 방호인력 부족을 이유로 개방 출입구를 북쪽 현관 하나로 축소하면서 번잡도가 심해졌지만 지하 주차장을 사용하게 해달라는 민원에는 요지부동이다. 주말과 휴일 청사와 대로를 연결하는 도로에서의 지나친 주차 규제도 원성을 사고 있다. 청사 주변에는 공원과 영화관 등이 있어 주민들이 많이 찾다 보니 청사 연결도로에 차를 세우는 일이 많다. 주차 민원이 발생하자 선사유적지 쪽 도로 한 차선에는 바리케이드를 설치해 아예 주차를 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다른 주변도로에 차를 세우려 들면 여지없이 경비대원의 제지를 받는다. 대전청사에 근무하는 한 공무원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는 주말과 휴일에 주차장을 개방하는데 (청사는) 오히려 정반대로 통행량이 적은 휴일까지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보안을 감안해야 하지만 유연성 없는 이런 조치들이 오히려 국민과의 사이에 벽을 만들고 불신을 가중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전력 사용을 줄인다며 중단한 4층 승강기의 재운행과 흡연·소음 민원을 들어 지난해 6월 폐쇄한 4층 옥외공간의 개방 등 반복되는 민원에 대해서도 청사관리소는 묵묵부답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오늘의 눈] 국익과 진실/강윤혁 정치부 기자

    [오늘의 눈] 국익과 진실/강윤혁 정치부 기자

    “국익과 진실 중 어느 것이 우선입니까?” 영화 ‘제보자’는 이 물음에 “진실이 곧 국익이다”라는 답을 남겼다. 지난 두 달 동안 국방부에서 있었던 일들을 되돌아본다. 공군참모총장은 현역 장성 신분으로 국방부 감사관실의 회계감사와 군 검찰 수사를 받았다. 감사 결과는 ‘봐주기’란 비판을 들었고, 군 검찰 수사에는 ‘시간 끌기’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나왔다. 서울 내곡동 예비군 훈련장에서는 현역 시절 ‘관심병사’였던 예비군이 총기를 난사해 동료 예비군 3명이 죽고 2명이 크게 다쳤다. 육군은 첫 브리핑에서 사격훈련장의 6개 사로에 6명의 조교가 있었다는 잘못된 발표를 해 빈축을 샀다. 국방부는 사로마다 1명씩의 조교를 두겠다는 ‘예비군 훈련 총기사고 안전대책’을 발표했다. 해군 해상작전헬기는 도입 과정에서 장성이 시험평가서를 조작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전략기획참모부장이었던 현역 장성을 포함해 보고라인 전원이 구속됐다. 다음 수순은 최종 보고를 받았던 현 합참의장이란 말이 공공연하게 나돌았다. 통영함에 이어 소해함까지 핵심 장비인 음파탐지기의 시험평가서는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잘잘못을 감시하겠다던 국군기무사령부 요원들의 잘못도 밝혀졌다. 군 전략물자인 탄창을 중동에 밀수출해 수억원의 이득을 챙긴 전·현직 국군기무사령부 간부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중앙 부처 고위 공무원인 부이사관에 해당하는 기무사 군무원은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에게 푼돈을 받고 방위사업과 관련된 군사 기밀을 넘겨 왔다. 중국에서 위탁교육을 받은 기무사 해군 소령은 중국 대사관의 무관 보좌관으로 부임되기 직전 중국 측 요원에게 포섭돼 군사기밀을 유출했다는 혐의를 받아 구속됐다. 방위사업비리합동수사단은 하루가 멀다 하고 전·현직 군 장성들을 잡아넣었지만, 군내 기강과 위신은 세워질 줄 몰랐다. 이 모든 일이 국방부에서 두 달 동안 벌어진 일이다. 군에서 사람이 죽고 돈이 새어 나가도 기자의 능력이 모자라 보도 못한 일들도 많았다. 그럴 때마다 국방부는 ‘국익을 생각해 군을 이해해 달라’는 말을 앞세웠다. 군을 이해하다 보면 그럴 수밖에 없었다는 군의 논리에 사람이 죽고 돈이 낭비되는 일들도 그럼직한 일들로 여겨지곤 했다. ‘진실이 곧 국익이다’는 논리는 국방부에서 ‘국익을 위해 다소간의 진실은 알릴 수 없다’로 고쳐졌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지난해 6월 인사청문회에서 “문민 통치의 헌법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고 말했다. 문민 통치의 헌법 정신은 국방부가 더이상 군의 입장이 아닌 국민의 입장에 서서 군의 진실을 있는 그대로 알리는 데 있다. 군사안보태세 유지란 명목의 비밀이 아닌 오직 진실만이 우리 군을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조직으로 만들 수 있다. 한국적 안보 현실에서 군이야말로 가장 신뢰받아 마땅한 조직이다. 지금껏 자부심과 애정을 가지고 복무해 온 수많은 현역과 예비역들을 대신해 국방부는 군의 치부를 가릴 것이 아니라 국민이 품을지 모를 불신의 간극부터 메워야 한다. 국방부는 군의 신뢰 회복을 위해 ‘진실보다 더한 국익은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yes@seoul.co.kr
  • 韓·中 20대 “성공? 부모 재력이 중요”

    韓·中 20대 “성공? 부모 재력이 중요”

    꿈이 ‘재벌 2세’라는 청년에게 가장 큰 애로가 뭐냐고 물었더니 “아버지가 노력을 안 한다”고 답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그런데 농담만은 아님을 보여 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인생에서 성공하려면 뭐가 중요하냐고 한국과 중국의 젊은이들에게 물었더니 상당수가 “부모의 재력”을 비중 있게 꼽았다. 삶에 대한 도전 의식과 낙천성은 중국 20대가 한국 20대보다 높았다. LG경제연구원은 8일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시행된 글로벌사회종합조사(GSS)의 원자료 가운데 중국 베이징·상하이와 서울의 20대 청년 답변 자료를 뽑아 비교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생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개인의 노력(한국 98%, 중국 97%)과 야망(한국 98%, 중국 97%)이 양국 공통으로 꼽혔다. 부모의 재력도 중요한 요소로 든 점이 눈에 띈다. 전 세계 27개국 가운데 부모 재력을 꼽은 중국 응답자 비율이 86%로 가장 높고 한국이 81%로 세 번째였다. 미래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한국의 20대가 또래 중국 청년들보다 낮게 나타났다. ‘미래는 희망적이다’라는 질문에 중국은 85%, 한국은 81%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평범한 삶보다 도전과 기회로 가득한 삶이 바람직하다’는 질문에 대한 긍정적인 응답은 중국이 60%, 한국이 51%였다. ‘불신’은 한국 젊은이들 사이에 더 팽배했다. ‘다른 사람을 신뢰할 수 있다’는 문항에 긍정적으로 답한 비율이 중국 78%, 한국 38%로 2배 이상 차이 났다. 불평등과 집단 갈등도 한국 젊은이들이 더 심각하게 느끼고 있었다. ‘사회 지도층이 되기 위해 부패할 수밖에 없다’는 질문에 한국 20대는 57%, 중국은 32%가 동의했다. ‘대학 진학 기회가 사회적 배경에 관계 없이 공평하게 주어진다’는 질문에는 한국의 경우 48%만 그렇다고 답했다. 중국은 75%였다. LG경제연구원은 중국에 비해 경제 성장 추세가 둔화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미래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더 낮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늑장 신고’ 대구 메르스 공무원 중징계

    ‘늑장 신고’ 대구 메르스 공무원 중징계

    대구 지역 첫 메르스 확진자인 공무원에게 중징계가 내려졌다. 대구 남구는 주민센터 공무원A(52)씨를 중징계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남구는 퇴원한 뒤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는 A씨를 서면 조사 등으로 감사한 결과 A씨가 메르스 늑장 신고로 지방공무원법상 성실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조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1개월 안에 징계위원회를 구성해 A씨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중징계에는 정직, 강등, 해임, 파면 등이 있다. 남구 관계자는 “A씨는 메르스 확산 우려를 낳고 사회적 불신을 유발하는 등 국민 봉사자로서 성실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며 “사안이 중대한 점 등을 감안해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27∼28일 삼성서울병원에 다녀온 데다 동행한 누나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도 메르스 의심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보건소에 신고하지 않은 채 일상생활과 업무를 계속한 것으로 드러나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유승민 사퇴 놓고 與 의원총회 중 ‘사퇴 권고→거취 논의’ 명칭 변경

    유승민 사퇴 놓고 與 의원총회 중 ‘사퇴 권고→거취 논의’ 명칭 변경

    유승민 사퇴 놓고 與 의원총회 전운… ‘사퇴 권고→거취 논의’ 명칭 변경 유승민 사퇴 놓고 의원총회 새누리당은 8일 오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를 결정하기로 했다. 김무성 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갖고 “내일 오전 9시 의총 소집을 요청했다”면서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다으이 미래와 박근혜 정권의 성공을 위한 원내대표 사퇴 권고 결의안 채택을 위한 의총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사퇴 권고 결의안을 결정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가능하면 표결로 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결의문을 만들어서 의총에서 발표하고 의원들의 동의를 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 원내대표 개인에 대한 신임과 불신임 투표 행위는 가능한 피해야겠다고 해서 의원들의 총의를 모은 권고 결의문을 채택하는 형식을 취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이 의총에서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 권고안 채택을 시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에 따라 지난달 25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 이후 여권 내 논란이 계속돼온 유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는 8일 의총에서 어떤 식으로든 최종 결론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 원내대표는 “저는 의총 소집 요구에 응했고 의총 결정대로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비박계 의원들의 요청에 따라 “원내대표 거취 논의의 건”으로 안건 명칭을 바꾸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맥없이 무너진 ‘만성 적자 그리스’ 유로화 믿고 재정 적자 처방 안 해

    맥없이 무너진 ‘만성 적자 그리스’ 유로화 믿고 재정 적자 처방 안 해

    ‘꽃다발에서 족쇄로, 선연에서 악연으로.’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즉 그렉시트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CNN은 6일(현지시간) 유로화 가입 이후 그리스 경제의 명암을 재조명했다. 근대 경제와 화폐는 2인3각 선수처럼 상호 영향을 주고받는 요소다. 유로존 가입 초기 그리스 경제는 기축통화인 유로화의 존재감에 힘입어 순항했지만 재정위기가 나타난 뒤 그리스 경제가 맥없이 무너진 원인도 유로화 체제가 제공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가입 초기 유로화 존재감에 경제 순항 그리스는 19개 유로화 사용 국가 가운데 12번째로 2001년 유로존에 가입했다. 만성 적자국이었던 그리스의 재정 상황은 유로화 도입 이후 개선되지 않았다. 유로화 유통 원년인 2002년 그리스 재정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3% 적자였다. 유로화는 재정 적자국인 그리스가 쉽게 빚을 지도록 조력자 역할을 했다. 그리스 국채수익률(10년물)은 유로화 도입 전인 1999년 6.3%에서 2008년 4.8%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독일의 10년물은 4.5%에서 4.0%로 변동폭이 작았다. 같은 화폐를 쓴다는 이유로 그리스 정부가 발행한 국채 금리가 독일과 비슷한 수준으로 수렴된 것이다. 해외차입으로 공무원 임금과 연금을 충당한 그리스는 남유럽 국가 중 유일하게 민간이 아닌 공공부문 투자 확대로 인해 경상수지 적자를 기록한 국가로 꼽힌다. ●해외 차입으로 공무원 임금·연금 충당 빚을 얻어 정부 지출을 늘리는 동안 경보음이 울리긴 했다. 2004년부터 5년 동안 집권한 코스타스 카라만리스 그리스 총리는 집권 초반 GDP 대비 재정적자 규모가 기존에 알려진 1.5% 수준을 넘어 8.3%에 달한다는 점을 포착했다. 하지만 당시는 2004아테네올림픽 개최로 들떠 있는 분위기였고, 경기장 건설 호재로 인해 성장률도 높았다. 올림픽에 앞서 그리스의 GDP 성장률은 2003년 6.6%, 2004년 5.0%로 유럽연합(EU) 국가 중 양호한 상태였다. 결국 당시 그리스 정부는 재정적자 대응 없이 상황을 묻었다. 2007년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세수가 감소하며, 그리스의 재정적자 은폐 노력은 종식됐다. 2009년을 기해 그리스 재정 통계를 불신한 신용평가회사들이 이 나라 신용등급을 강등했고, 투자자들은 그리스를 외면했다. 결국 2010년 그리스는 국제통화기금(IMF) 등에 손을 벌렸다. ●연금 축소 등 재정긴축에 국민들 끝내 폭발 국제 채권단의 요구는 간단하다. 재정적자를 재정흑자로 돌리라는 것이다. 그러나 자체 통화가 없는 그리스는 자국 화폐 가치를 낮추는 식의 통화정책을 병행하지 못한 채 연금 수령액을 줄이는 등 재정긴축에 매진하는 정책을 폈다. 긴축에 반발한 그리스인들은 지난 5일 국민투표를 통해 채권단의 추가 긴축 제안을 거부, 유로화와의 인연을 끊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유로화 도입 결정 14년 만에 벌어진 일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유승민 거취 논의, 與 의원총회 ‘사퇴 권고→거취 논의’ 명칭 변경

    유승민 거취 논의, 與 의원총회 ‘사퇴 권고→거취 논의’ 명칭 변경

    유승민 거취 논의, 與 8일 의원총회 전운… ‘사퇴 권고→거취 논의’ 명칭 변경 유승민 거취 논의 새누리당은 8일 오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를 결정하기로 했다. 김무성 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갖고 “내일 오전 9시 의총 소집을 요청했다”면서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다으이 미래와 박근혜 정권의 성공을 위한 원내대표 사퇴 권고 결의안 채택을 위한 의총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사퇴 권고 결의안을 결정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가능하면 표결로 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결의문을 만들어서 의총에서 발표하고 의원들의 동의를 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 원내대표 개인에 대한 신임과 불신임 투표 행위는 가능한 피해야겠다고 해서 의원들의 총의를 모은 권고 결의문을 채택하는 형식을 취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이 의총에서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 권고안 채택을 시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에 따라 지난달 25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 이후 여권 내 논란이 계속돼온 유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는 8일 의총에서 어떤 식으로든 최종 결론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 원내대표는 “저는 의총 소집 요구에 응했고 의총 결정대로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비박계 의원들의 요청에 따라 “원내대표 거취 논의의 건”으로 안건 명칭을 바꾸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거취 논의, 與 8일 의원총회 전운… ‘사퇴 권고→거취 논의’ 명칭 변경

    유승민 거취 논의, 與 8일 의원총회 전운… ‘사퇴 권고→거취 논의’ 명칭 변경

    유승민 거취 논의, 與 8일 의원총회 전운… ‘사퇴 권고→거취 논의’ 명칭 변경 유승민 거취 논의 새누리당은 8일 오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를 결정하기로 했다. 김무성 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갖고 “내일 오전 9시 의총 소집을 요청했다”면서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다으이 미래와 박근혜 정권의 성공을 위한 원내대표 사퇴 권고 결의안 채택을 위한 의총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사퇴 권고 결의안을 결정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가능하면 표결로 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결의문을 만들어서 의총에서 발표하고 의원들의 동의를 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 원내대표 개인에 대한 신임과 불신임 투표 행위는 가능한 피해야겠다고 해서 의원들의 총의를 모은 권고 결의문을 채택하는 형식을 취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이 의총에서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 권고안 채택을 시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에 따라 지난달 25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 이후 여권 내 논란이 계속돼온 유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는 8일 의총에서 어떤 식으로든 최종 결론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 원내대표는 “저는 의총 소집 요구에 응했고 의총 결정대로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비박계 의원들의 요청에 따라 “원내대표 거취 논의의 건”으로 안건 명칭을 바꾸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거취 논의, 與의원총회 ‘사퇴 권고→거취 논의’ 변경

    유승민 거취 논의, 與의원총회 ‘사퇴 권고→거취 논의’ 변경

    유승민 거취 논의, 與 8일 의원총회 전운… ‘사퇴 권고→거취 논의’ 명칭 변경 유승민 거취 논의 새누리당은 8일 오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를 결정하기로 했다. 김무성 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갖고 “내일 오전 9시 의총 소집을 요청했다”면서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다으이 미래와 박근혜 정권의 성공을 위한 원내대표 사퇴 권고 결의안 채택을 위한 의총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사퇴 권고 결의안을 결정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가능하면 표결로 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결의문을 만들어서 의총에서 발표하고 의원들의 동의를 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 원내대표 개인에 대한 신임과 불신임 투표 행위는 가능한 피해야겠다고 해서 의원들의 총의를 모은 권고 결의문을 채택하는 형식을 취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이 의총에서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 권고안 채택을 시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에 따라 지난달 25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 이후 여권 내 논란이 계속돼온 유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는 8일 의총에서 어떤 식으로든 최종 결론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 원내대표는 “저는 의총 소집 요구에 응했고 의총 결정대로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비박계 의원들의 요청에 따라 “원내대표 거취 논의의 건”으로 안건 명칭을 바꾸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표 대결 ‘惡手’는 피하고… “더는 시간 끌면 안된다” 초강수

    표 대결 ‘惡手’는 피하고… “더는 시간 끌면 안된다” 초강수

    새누리당 지도부는 7일 유승민 원내대표에게 자진 사퇴를 공식 권고하기로 했다. ‘유승민 정국’ 돌파를 위해 지도부가 내밀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카드를 던진 것이다. 유 원내대표에게는 사실상 마지막 퇴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승민의 마지막 퇴로 ‘사퇴 권고안’ 김무성 대표는 이날 긴급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8일 의원총회를 열고 ‘새누리당의 미래와 박근혜 정권의 성공을 위한 원내대표 사퇴 권고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 지도부가 같은 지도부 일원인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 권고 결의안을 내는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다. 김 대표는 “유 원내대표 개인에 대한 불신임 투표는 가능한 한 피해야겠다 해서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 권고 결의안을 채택하는 방식으로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결의안에는 유 원내대표가 임기 내 이룬 성과와 함께 사퇴 권고가 과오 때문이 아니라 당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촉구’가 아닌 ‘권고’라는 표현이 담긴 것은 유 원내대표를 배려하기 위한 측면이 있다. 하지만 ‘사퇴’라는 결론을 미리 내려놓은 권고이기 때문에 압박 수위가 상당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비박근혜계 의원들의 반발로 의총 안건 명칭이 결국 ‘원내대표 거취에 관한 논의의 건’으로 변경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원유철도 ‘유승민 사퇴’로 선회한 듯 앞서 당 최고위원들은 지난 6일 밤 서울 여의도에서 유 원내대표만 제외하고 회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최고위원회의 명의로 유 원내대표 사퇴 권고 결의안을 내자는 데 의견 일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유 원내대표 사퇴에 반대 입장을 갖고 있었던 원유철 정책위의장도 모임에 참석했다. 원 의장은 “시간을 오래 끌수록 도움이 안 된다”며 ‘사퇴’ 쪽으로 선회한 듯한 발언을 내놓았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시리자의 경제 브레인’… 채권단 협상서 신뢰 구축

    ‘시리자의 경제 브레인’… 채권단 협상서 신뢰 구축

    그리스의 국제 채권단과의 협상 총책임자인 재무장관에 에우클리드 차칼로토스(55)가 기용됐다. 그는 전임 야니스 바루파키스와 마찬가지로 영국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좌파 경제학자로 ‘시리자의 경제 브레인’으로 불린다. 차칼로토스는 “(그리스는) 유럽의 구성원으로서 동등한 조치를 요구한다”며 시리자는 기본적으로 친유럽이라고 말했다. 차칼로토스는 선박 기술자의 아들로 1960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태어났다. 영국으로 이주한 뒤 런던의 명문 세인트폴학교를 거쳐 옥스퍼드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차칼로토스는 고압적인 자세와 튀는 행동을 하는 바루파키스 전 장관에 비해 침착하고 전문적이며 온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의 동료는 “차칼로토스는 좋은 팀 플레이어”라며 “변덕스럽지 않고 낮은 자세를 취한다”고 평했다. 차칼로토스는 전임 바루파키스에 비해 정치 경력이 더 길다. 바루파키스는 지난 1월 처음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시리자의 당원도 아니지만 차칼로토스는 1990년 초 시리자의 전신 정당에 가입해 2012년부터 시리자 소속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바루파키스는 시리자에서 극좌파로부터는 ‘외부인’으로, 중도파로부터는 ‘협상의 장애물’로 불신을 받았다. 반면 차칼로토스는 채권단과 합의한 협상을 시리자 당원에게 설득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유승민 거취 논의, 새누리당 8일 의원총회 소집… ‘사퇴 권고→거취 논의’ 명칭 변경

    유승민 거취 논의, 새누리당 8일 의원총회 소집… ‘사퇴 권고→거취 논의’ 명칭 변경

    유승민 거취 논의, 새누리당 8일 의원총회 소집… ‘사퇴 권고→거취 논의’ 명칭 변경 유승민 거취 논의 새누리당은 8일 오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를 결정하기로 했다. 김무성 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갖고 “내일 오전 9시 의총 소집을 요청했다”면서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다으이 미래와 박근혜 정권의 성공을 위한 원내대표 사퇴 권고 결의안 채택을 위한 의총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사퇴 권고 결의안을 결정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가능하면 표결로 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결의문을 만들어서 의총에서 발표하고 의원들의 동의를 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 원내대표 개인에 대한 신임과 불신임 투표 행위는 가능한 피해야겠다고 해서 의원들의 총의를 모은 권고 결의문을 채택하는 형식을 취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이 의총에서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 권고안 채택을 시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에 따라 지난달 25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 이후 여권 내 논란이 계속돼온 유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는 8일 의총에서 어떤 식으로든 최종 결론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 원내대표는 “저는 의총 소집 요구에 응했고 의총 결정대로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비박계 의원들의 요청에 따라 “원내대표 거취 논의의 건”으로 안건 명칭을 바꾸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거취 논의, 어떤 결과 나올까?

    유승민 거취 논의, 어떤 결과 나올까?

    ’유승민 거취 논의’ 소식이 전해졌다. 새누리당이 오는 8일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소집한다. 7일 새누리당은 긴급최고위원회를 열고 8일 오전 9시에 소집되는 의총에서 유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를 결론짓기로 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긴급최고위 직후 브리핑에서 “내일 열리는 의총은 새누리당의 미래와 박근혜 정권의 성공을 위한 원내대표 사퇴 권고 결의안 채택을 위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표결로 가지 않으려 결의안을 채택하려는 것”이라면서 “유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를 신임, 불신임 투표 행위로 가는 건 가능한 피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유승민 거취 내일 결정, 새누리당 긴급 의원총회 소집… “사퇴 권고 결의안 채택”

    유승민 거취 내일 결정, 새누리당 긴급 의원총회 소집… “사퇴 권고 결의안 채택”

    유승민 거취 내일 결정, 새누리당 긴급 의원총회 소집… “사퇴 권고 결의안 채택” 유승민 거취 새누리당은 8일 오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를 결정하기로 했다. 김무성 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갖고 “내일 오전 9시 의총 소집을 요청했다”면서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다으이 미래와 박근혜 정권의 성공을 위한 원내대표 사퇴 권고 결의안 채택을 위한 의총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사퇴 권고 결의안을 결정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가능하면 표결로 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결의문을 만들어서 의총에서 발표하고 의원들의 동의를 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 원내대표 개인에 대한 신임과 불신임 투표 행위는 가능한 피해야겠다고 해서 의원들의 총의를 모은 권고 결의문을 채택하는 형식을 취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이 의총에서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 권고안 채택을 시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에 따라 지난달 25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 이후 여권 내 논란이 계속돼온 유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는 8일 의총에서 어떤 식으로든 최종 결론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 원내대표는 “저는 의총 소집 요구에 응했고 의총 결정대로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거취 내일 결정, 與 긴급 의원총회 소집…사퇴 권고 결의안 어떻게 처리되나

    유승민 거취 내일 결정, 與 긴급 의원총회 소집…사퇴 권고 결의안 어떻게 처리되나

    유승민 거취 내일 결정, 與 긴급 의원총회 소집…사퇴 권고 결의안 어떻게 처리되나 유승민 거취 새누리당은 8일 오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를 결정하기로 했다. 김무성 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갖고 “내일 오전 9시 의총 소집을 요청했다”면서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다으이 미래와 박근혜 정권의 성공을 위한 원내대표 사퇴 권고 결의안 채택을 위한 의총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사퇴 권고 결의안을 결정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가능하면 표결로 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결의문을 만들어서 의총에서 발표하고 의원들의 동의를 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 원내대표 개인에 대한 신임과 불신임 투표 행위는 가능한 피해야겠다고 해서 의원들의 총의를 모은 권고 결의문을 채택하는 형식을 취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이 의총에서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 권고안 채택을 시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에 따라 지난달 25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 이후 여권 내 논란이 계속돼온 유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는 8일 의총에서 어떤 식으로든 최종 결론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 원내대표는 “저는 의총 소집 요구에 응했고 의총 결정대로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회법 재충돌] 靑 “국회 결정은 헌법 가치 재확인한 것”

    청와대는 6일 박근혜 대통령이 재의를 요구한 국회법 개정안이 표결 불성립으로 사실상 폐기된 데 대해 “국회의 결정은 헌법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의 한 줄짜리 논평으로 ‘제한된’ 반응만을 나타낸 것은 야권과 여권 일각의 감정도 고려한 것으로도 보인다. 이 같은 결과가 예상됐던 탓에 내부에서는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거취에 더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여권 일각에서는 “국회법 개정안이 거부권 행사에 이은 재의 과정에서 폐기된 만큼 이를 통과시킨 여당 원내대표가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논리로, 이날을 사퇴 시한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이날 유 원내대표가 사퇴 의사조차 내비치지 않았지만, 청와대는 이날도 유 원내대표의 거취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자제했다. 유 원내대표에 대해 불신임의 뜻이 분명한 만큼 이를 둘러싼 정치 공방에 청와대가 개입하지는 않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여권 주류에서는 ‘예상보다는 길어질 수 있겠지만, 유 원내대표가 언제까지 버티기로 일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7일 국무회의에서도 박 대통령은 관련 언급을 내놓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유승민 권고, 새누리당 내일 긴급 의원총회 소집… “사퇴 권고 결의안 채택”

    유승민 권고, 새누리당 내일 긴급 의원총회 소집… “사퇴 권고 결의안 채택”

    유승민 권고, 새누리당 내일 긴급 의원총회 소집… “사퇴 권고 결의안 채택” 유승민 권고 새누리당은 8일 오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를 결정하기로 했다. 김무성 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갖고 “내일 오전 9시 의총 소집을 요청했다”면서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다으이 미래와 박근혜 정권의 성공을 위한 원내대표 사퇴 권고 결의안 채택을 위한 의총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사퇴 권고 결의안을 결정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가능하면 표결로 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결의문을 만들어서 의총에서 발표하고 의원들의 동의를 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 원내대표 개인에 대한 신임과 불신임 투표 행위는 가능한 피해야겠다고 해서 의원들의 총의를 모은 권고 결의문을 채택하는 형식을 취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이 의총에서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 권고안 채택을 시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에 따라 지난달 25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 이후 여권 내 논란이 계속돼온 유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는 8일 의총에서 어떤 식으로든 최종 결론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 원내대표는 “저는 의총 소집 요구에 응했고 의총 결정대로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적은 양의 방사선은 안전? 가랑비에 옷 젖듯 위험 번진다

    적은 양의 방사선은 안전? 가랑비에 옷 젖듯 위험 번진다

    화학 원소로서 성질을 잃지 않는 범위에서 더이상 쪼갤 수 없는 물질의 기본단위는 ‘원자’(原子)이다. 원자는 하나의 ‘원자핵’과 그것을 둘러싼 하나 이상의 ‘전자’로 구성돼 있다. 원자핵은 다시 ‘양성자’와 ‘중성자’로 이뤄지는데 두 개의 비율에 따라 안정적일 수도 있고 불안정적일 수도 있다. 불안정한 원자핵은 방사선을 내뿜은 뒤 안정된 원자핵으로 바뀐다. 방사선은 ‘이온화 방사선’과 ‘비이온화 방사선’으로 나뉜다. 이온화 방사선은 강력한 에너지를 갖고 있어서 물질을 통과하면서 이온화시킨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알파입자, 감마선, 엑스선 등이 대표적이다. 비이온화 방사선은 레이저, 전파, 중파, 단파, 가시광선, 적외선 등이다. 우리가 흔히 ‘방사선’이라고 부르는 것들은 대부분 이온화 방사선을 말한다. 원자핵에서 나오는 방사선은 원자핵 주위를 도는 전자들이 내는 전자기파가 갖는 에너지보다 훨씬 큰 에너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잘만 이용하면 효과적으로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다. 실제로 방사선은 다양한 방식과 형태로 질병의 진단과 치료에 이용돼 왔다. 그러나 원자폭탄 제조나 각종 원전 사고로 인해 방사선에 대한 대중의 불신은 점점 커져 왔다. 특히 2011년 3월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에 따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하면서 원전에서 나오는 방사선이 인체나 자연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지 한 달 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지역의 한계 방사선량을 연간 20밀리시버트(mSv)로 정하고, 이 기준치 이하는 안전하다고 선언하면서 시민단체들과 과학자, 일본 정부는 저선량 방사선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격렬한 논쟁을 벌였지만 결론 없이 끝났다. 지금까지 과학계에서도 저선량 방사선과 건강과의 연관관계에 대해서는 명확히 답변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프랑스 방사선보호 및 핵안전연구소,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미국 국립 직업안전위생연구소, 미국 드렉셀대, 스페인 폼페우파브라대, 영국 방사선 공중보건센터, 국제암연구기구(IARC) 등 다국적 연구진이 “극저선량의 방사선에도 장기적으로 노출되면 백혈병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세계적인 의학분야 저널 ‘랜싯’ 7월호에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결과가 원자력산업이나 의료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방사선 노출 기준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기존 정책들이 대부분 ‘저선량 방사선에 대한 추가적 노출이 발암 위험을 상승시킬 가능성이 있다’라는 사실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번 연구결과는 원자력 분야 연구자들에게 상식처럼 받아들여져 온 ‘방사선량이 어느 수 준 이상일 때(역치)만 인체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그 이하의 수치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통념을 깼다는 데 있다. 일반적으로 이온화 방사선은 원자나 분자에서 전자를 빼앗음으로써 생체 단백질이나 세포막을 파괴하고, DNA 결합을 끊어버려 발암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특히 신체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물을 이온화시켜 과산화물이라는 치명적 독을 만들기 때문에 방사선량이 높을수록 인체 손상은 증가한다. 그렇지만 낮은 수준의 방사선량에서도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방사선 노출량을 알아야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수많은 연구대상자가 있어야 한다. 이번 국제 공동연구진은 방사선 노출도를 표시하는 선량계를 부착하고 근무하는 프랑스와 미국, 영국의 핵 관련 산업 근로자 30만명을 장기간 추적한 ‘코흐트’ 연구를 실시해 정확한 데이터를 얻게 됐다. 연구대상 근로자들은 연간 평균 1.1mSv의 방사선에 노출됐는데, 이 수치는 우주에서 날아오거나 자연 방사선의 1년 누적량인 2~3mSv보다 낮은 수준이다. 시버트(Sv)는 방사선으로 인한 생물학적 손상도를 나타내는 단위이다. 연구 결과, 방사선 노출량에 상관없이 노출 시간이 길면 길수록, 백혈병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과학자들은 “연구대상 근로자들과 같은 수준의 방사선에 노출된다고 할 때, 평균 27년간 꾸준히 노출될 경우 1만명당 4.3명이 백혈병으로 사망할 수 있을 것”이라며 “노출량이 10mSv씩 증가할 때마다 백혈병 위험은 0.002%씩 늘어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덴마크 암학회 이외르겐 올센 회장은 “이번 연구는 극저선량의 이온화 방사선에 노출된 수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실험인 만큼, 저선량 방사선의 인체 영향에 대한 사상 유례없는 확고한 증거”라고 평가했다. 또 연구자들은 “미국인들이 매년 노출되는 방사선량은 20년 동안 2배로 증가했는데, 이는 주로 병원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할 정도로 저선량 방사선은 주로 의료용 방사선 검사에서 나타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단층촬영(CT)이다. 엑스선 1회 촬영 시에는 0.1mSv의 방사선에 노출되지만, 흉부CT나 복부CT를 촬영하면 10mSv 이상의 방사선에 노출된다. 저선량 방사선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사람들은 검사를 받는 환자들보다는 매일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의료진이라고 논문은 지적하고 있다. 역학연구자들은 방사선 노출이 암뿐만 아니라 심근경색, 뇌졸중, 고혈압 등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다. 유럽 9개국 공동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헬름홀츠 연구회 마이크 앳킨스 박사는 “저선량 방사선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좀 더 정확히 알아낸다면 원전 사고나 핵발전으로 인해 오염된 토양을 정화하는데 어떤 활동이 필요한지를 결정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與, 유승민 거취 논의·결정, 긴급 의원총회서 사퇴 권고 결의안 처리…방식은 어떻게

    與, 유승민 거취 논의·결정, 긴급 의원총회서 사퇴 권고 결의안 처리…방식은 어떻게

    與, 유승민 거취 논의·결정, 긴급 의원총회서 사퇴 권고 결의안 처리…방식은 어떻게 유승민 거취 논의 새누리당은 8일 오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를 결정하기로 했다. 김무성 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갖고 “내일 오전 9시 의총 소집을 요청했다”면서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다으이 미래와 박근혜 정권의 성공을 위한 원내대표 사퇴 권고 결의안 채택을 위한 의총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사퇴 권고 결의안을 결정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가능하면 표결로 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결의문을 만들어서 의총에서 발표하고 의원들의 동의를 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 원내대표 개인에 대한 신임과 불신임 투표 행위는 가능한 피해야겠다고 해서 의원들의 총의를 모은 권고 결의문을 채택하는 형식을 취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이 의총에서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 권고안 채택을 시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에 따라 지난달 25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 이후 여권 내 논란이 계속돼온 유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는 8일 의총에서 어떤 식으로든 최종 결론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 원내대표는 “저는 의총 소집 요구에 응했고 의총 결정대로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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