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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화국 입지 강화… 고르비 견제/소 최고회의,연정구성 촉구 의미

    ◎연방정부의 와해 막고 위상은 격하/러시아 독주… 타공화국 조연 양상 각공화국정부가 참여하는 소연방 연립정부를 1개월내에 구성하도록 고르바초프대통령에게 「지시」한 소연방최고회의의 30일 결정은 공화국의 입지강화와 연방정부의 위상격하를 단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다.이는 1차적으로 쿠데타 이후 실추된 권위회복을 노리며 서서히 반격을 개시한 고르바초프대통령에게 결정적인 타격이다.그러나 이에 그치지 않고 옐친 러시아공화국대통령의 독주에 대한 여타공화국들의 견제효과도 아울러 노린 조치로 풀이된다. 연방정부는 공화국들이 필요에 의해 좌지우지할 수 있는 상징적인 기구에 불과할 뿐 이제 더이상 공화국위에 군림하는 막강한 존재로 간주하지 않으며 실권은 모두 공화국들이 차지하고 연방정부는 껍데기뿐인 조정자로서의 역할만 남겨두겠다는 의지표명이라는 점에서 고르바초프에 대한 직격탄이라고 할 수 있다. 옐친이 이미 연방정부의 각료임면권을 사실상 주도적으로 행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내려진 이 조치는 군소공화국들이 이 권한을 나눠갖자는 것이어서 대러시아주의에 대한 제동의 의미도 강하다. 연방최고회의의 결정이 없더라도 고르바초프는 연방정부 구성과정에서 옐친이 이끄는 러시아를 비롯한 각공화국들의 협조와 참여를 구할 수밖에 없는 처지였다.KGB의장과 내무·국방장관의 지명권을 옐친에게 넘겨줬던 불가피한 양보와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자발적인 협조와 강요된 협조와의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앞으로 정국을 주도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둔 것과 공화국지도자들의 입김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는 운명사이의 분기점을 이루는 것이다. 고르바초프는 쿠데타 당시 내각에 대한 불신임안을 요청,최고회의의 압도적인 가결을 얻어내고 KGB의 개편작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정국주도권 회복을 위해 안간힘을 써왔다.그러나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대통령포고령을 발할 수 있는 비상대권을 박탈당한데 이어 자신이 국가안보위원회에의 참여를 권유했던 셰바르드나제 전외무장관과 야코블레프 전대통령보좌관 포포프 모스크바시장 등 개혁파 인사들로부터도 거절당하는 등 침체국면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던 차에 또다시 결정적인 쐐기를 맞은 것이다. 이제 새로운 연방체로의 변모를 향해 줄달음치고 있는 소련내에서 고르바초프의 역할은 어디까지나 조연에 그칠 수 밖에 없게 됐다.명실상부한 주연으로 등장한 옐친을 위시한 공화국 지도자들의 뜻에 따라 연립정부를 구성하고 내정을 그들의 손에 맡겨야 할 궁색한 처지에 몰린 것이다.외교를 전담한다고는 하지만 실세를 우대하는 국제정치의 생리상 외교무대의 주연자리도 안정적이라고 할 수만은 없다. 반면 옐친은 견제의 눈초리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구성될 새로운 연방체제에서 러시아공이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히고 여타 공화국의 핵무기 공유와 반러시아 소요를 절대로 허용치 않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취하는 등 상승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발트3국을 방문,독립협상을 주도하는가 하면 루츠코이부통령을 보내 우크라이나공과 군사·경제협정을 체결한데 이어 카자흐공과도 협력협정을 체결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발트3국을 포함한 15개 공화국의 경제장관들은 30일 모스크바에서 만나 최소한 경제공동체만이라도 구성하는 문제를 논의,소연방의 급격한 와해는 일단 비켜갈 전망이다.그러나 러시아에 이어 2·3번째 영향력을 갖고있는 우크라이나와 카자흐공을 비롯한 거의 대부분의 공화국들은 종전의 연방정부보다 더 막강한 힘을 발휘하려드는 러시아공에 대해 우려의 눈길을 감추지 않고 있다.국경재검토권이 러시아공에 있다는 오만불손한 태도 뿐 아니라 연방정부의 경제각료를 러시아공 인사들이 장악하고 있는데 대한 불안때문이다.이 불안은 러시아가 보유하고 있는 막대한 천연자원의 공급방식을 어떤 방식으로 뒤바꿔 놓을지 모르는 데서 연유한다. 고르바초프와 옐친이 보수강경파를 의식하는 가운데 협조속의 경쟁을 벌였던 소련정국은 옐친과 고르바초프의 독무대식 권력쟁탈전 국면을 어느덧 지나 이제 러시아와 여타공화국들간의 힘겨루기 양상으로 진전돼가고 있다.
  • 고르비­옐친 「힘겨루기」 돌입/소 정정 어떻게 돌아가고 있나

    ◎공화국 지지 업고 실세회복 안간힘/고르비/연방 배제 독자행보… 주도권 유지/옐친 옐친 러시아공화국대통령의 독주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이 쿠데타로 인해 실추된 권위의 회복을 노리며 반격에 나섰는가 하면 각공화국에서도 「대러시아」주의의 부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거세게 일고있다. 옐친에 의해 전적으로 주도됐던 쿠데타 이후 소련정국이 이제 옐친과 고르바초프의 힘겨루기 국면으로 바뀌어가고 있는 셈이다.이 와중에서 군소공화국들은 어느 한쪽을 일방적으로 지지하기를 거부하며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독주세력을 견제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고르바초프는 28일 옐친에게 연방법을 준수하도록 촉구했다.옐친이 남발한 월권적인 포고령이 쿠데타라는 비상시에는 적절했지만 앞으로는 자신의 권한을 침해하는 이같은 행위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이와 함께 고르바초프는 파블로프총리가 이끌던 쿠데타 당시 내각에 대한 불신임안을 제청,연방최고회의의 압도적인 가결을 얻어내고 KGB의 중추기구인 간부협의회를 해체시켰으며 핵심정책결정기구인 국가안보위원회를 과거 측근들로 구성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쿠데타 후유증에서 벗어나 정국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발빠른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또 카자흐공화국에 대표단을 급파하는 등 연방체제의 와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도 지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방이탈공화국과의 국경재검토권이 러시아공에 있다는 옐친진영의 발언은 여타 군소공화국들을 긴장시키기에 충분했다.러시아공이 또다른 「대형」으로 출현할 것만 같은 이같은 불안감은 옐친의 독단에 대한 비난과 견제의 형태로 표출됐다. 연방최고회의는 옐친의 연방재정 통제조치를 무효화하고 공산당 재산을 연방내무부에 귀속시키는등 옐친의 포고령에 정면으로 맞서는 결정을 내렸다.옐친은 러시아공화국내 공산당재산을 공화국에 귀속시킨다는 내용의 포고령을 발표했었다. 이같은 분위기 변화를 감지한 옐친은 외환과 귀금속에 대한 러시아공의 거부권행사방침을 철회,연방대외경제은행에 양도하고 우크라이나공에 현재의 국경존중을 약속하는등 사법권과 영토분쟁에서 양보할 뜻을 비추며 일단 첨예한 대립을 자제했다. 그러나 오는 9월2일 인민대표대회를 앞두고 최대한 기득권을 따내야하는 처지에 놓인 옐친은 일단 획득한 정국주도권의 고삐를 완전히 늦추지만은 않았다.그자신 돌연 라트비아공을 방문,발트3국의 독립과 관련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듯한 이미지 제고효과를 노리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 루츠코이 러시아공부통령을 우크라이나공에 보내 군사·경제협정을 체결하면서 연방정부를 배제한 채 경제공동체 구성을 위한 15개공화국의 정상회담 개최를 촉구한 것은 앞으로 새로 구성될 소련연방의 성격을 독립국 공동체 형식으로 규정하며 러시아공이 중심역할을 맡겠다는 의도를 대내외적으로 과시한 것에 다름아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공은 러시아공과 경제·군사협정을 체결하기는 했지만 「향후 러시아의 침략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독자적인 공화국군대를 창설할 움직임을 보이는등 경계의 눈초리를 감추지 않고있다.카자흐공화국의 나자르바예프대통령은 연방정부와 공화국간의 조속한 경제협정 체결을 촉구,러시아공을 견제하기 위해 연방정부를 끌어들이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15개공화국 정상회담에 고르바초프연방대통령도 참석해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다. 「모난 돌이 정맞는다」는 속담대로 소련 최대의 실세로 부상한 옐친이 현재로서는 집중적인 비난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그런 점에서 러시아공과 여타공화국간의 조정자로서 고르바초프의 역할이 비중을 더해가고 있는 시점이다.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고르바초프를 적극 지지하는 것만은 아닌 것은 연방최고회의가 고르바초프의 비상대권을 박탈한데서 명백히 드러났다. 과거 견제세력이 없는 가운데 경쟁을 벌였던 고르바초프와 옐친은 이제 도처에 견제세력들이 산재한 가운데 권력쟁탈전을 벌여야 하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있다.물론 아직까지는 이들의 힘겨루기가 체중에 비례하고 있지만 언제까지 그런 상태로 유지될지는 미지수다.
  • 고르비,옐친에 연방법 준수 촉구

    ◎“비상포고령 이젠 부적… 누구의 독단도 불용”/쿠데타 당시 내각 불신임안 가결/우크라이나에 연방잔류 독려단/최고회의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고르바초프소련대통령은 28일 쿠데타 당시의 내각을 해산시키고 KGB의 중추기구인 보안협의회를 해체시키는 등 쿠데타 후유증을 해소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대대적인 권력개편작업에 착수했다. 3일째 속개된 이날 소연방최고회의는 고르바초프대통령이 요청한 쿠데타 당시 내각에 대한 불신임안을 찬성 4백2,반대 16의 압도적인 표차로 가결시켰다.소연방내각은 70명의 각료들로 구성돼있다. 고르바초프대통령은 『정부 각료들과 최고회의가 쿠데타 발발 당시 음모자들에게 맞서 대항했어야 했으나 그렇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나는 이내각에 대해 어떠한 신뢰도 가질 수 없다』며 내각해산을 요청했다. 고르바초프대통령은 또 KGB내의 KGB로 알려진 국가보안위원협의회의 해체령을 내리고 KGB협의회의 통제하에 있던 수십만명의 군병력에 대해 국방부로의 전속명령을 내렸다.국가보안위원협의회는 KGB의장과 부의장 및 각부서의 책임자들로 구성된 중추기구다. 스테펜코프러시아공검찰총장은 쿠데타와 관련된 7인비상대책위원을 포함,볼딘대통령비서실장·바레니코프국방차관·그루시코KGB부의장·플레카노프 KGB경호국장 등 13명을 대역죄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고르바초프대통령이 최소한의 연방제가 유지되지 않을 경우 연방대통령직을 사임하겠다고 압력을 넣고있는 가운데 소연방최고회의는 이날 탈소독립을 선언한 우크라이나공화국에 소브차크레닌그라드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파견키로 결정함으로써 연방체제 유지를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나섰다. 한편 고르바초프대통령은 러시아공화국에 대해 연방 사법권을 침해하지 말고 연방법을 준수하라고 경고했다. 그는 옐친의 포고령이 비상시국 아래서는 적절했지만 이제 평화시에는 독단이 누구에게도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 93년 총선 겨냥한 민심수습 포석/불,로카르총리 왜 경질했나

    ◎실업자·빈민층 증가등 실정만회 처방/집권 10년 미테랑의 친정체제 재구축 15일 단행된 프랑스의 국무총리 경질은 사회당정부에 차츰 등을 돌려가는 민심을 수습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93년 총선을 염두에 둔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의 다목적 정치구도로 해석된다. 미셸 로카르 총리의 사임설은 이미 오래전부터 나돌았었다. 집권 만 10년을 넘긴 프랑스의 사회당정권은 최근 들어 내치면에서 갖가지 실정이 부각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야당의 공세와 민심 이탈 현상이 두드러져 왔던 게 사실이다. 며칠전 하원에서 부결되기는 했지만 현정부의 사법권 침해를 이유로 제출된 로카르 정부 불신임안이 보여주듯 사회당 정권의 도덕성에 대한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이 집중되어 왔으며 사회당의 선거자금 변칙조달 사건 등도 로카르 정부에게는 큰 짐이 되어 왔다. 또한 코르시카 분리주의운동을 무마시키기 위해 제정된 「코르시카 특수지역설정안」도 현정권에 의해 원안이 크게 변질된 채 통과돼 비난의 표적이 되어 왔다. 특히 국민들 사이에 불만이 높은 부분은 경제적인 측면으로 실업자가 늘고 빈곤층이 증가하고 있는 현상이 사회당 정권의 대표적인 실정으로 지적되어 왔다. 즉 미테랑 대통령의 집권초기에는 실업자수가 2백만명 선이었으나 최근의 통계는 2백60만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과거에는 부각되지 않던 이른바 「신빈곤층」이 1백만명이나 되어 좌파집권에 따른 사회정의 구현이란 이상이 헛된 꿈으로 드러났으며 이념적으로도 실패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같은 현상들은 사회당 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를 반감시키는 결과를 초래했고 결국 이대로 가다가는 93년 총선에서 사회당이 패배할 수밖에 없으며 이 시점에서 총리와 내각을 새 인물로 교체,이반되어가는 민심을 되돌려 보자는 처방전을 내리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복잡한 파벌로 구성된 사회당내에서도 로카르를 헐뜯는 목소리가 높았으며 특히 95년 대통령선거에서 미테랑의 후계군으로 부상되고 있는 롤랑 파비우스파,리오넬 조스펭파 등의 집중공격을 받아왔다. 그러나 물러나는 로카르 총리의 입장으로서는 사회당의 실정에 대한 「속죄양」이라기보다는 적절한 때에 한발 물러선다는 「작전상 후퇴」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비쳐지고 있다. 즉 로카르측에서는 더 이상 상처가 깊어지기 전에 총리직에 연연함이 없이 물러나 95년 대통령선거를 기다리겠다는 계산을 하고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크레송 총리가 새로운 정부수반으로 기용됨으로써 당정관계는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녀는 장관직을 4번이나 거친 4선의원으로 프랑스정계의 원로이며 미테랑과의 오랜 교분으로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점을 들어 일부 전문가들은 미테랑의 친정체제 강화라고 분석하기도 한다. 크레송 신임 총리는 인구학박사이면서도 경제문제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 프랑스가 당면한 실업문제·신빈곤층 문제의 해결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크며 아울러 사회문제 대처에는 보다 강경한 입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일명 「대서양주의자」이기도 한 크레송 총리는 유럽통합 및 유럽전체의 국제적 위상강화 등을 주장해왔으며 그러면서도 대미 또는 대소관계에서는 문호를 더욱 넓혀야 한다는 지론을 펴고있다. 그녀는 일본 쪽은 탐탁지 않게 생각하고 있으나 그동안 한국을 두 차례나 방문한 경험이 있는 등 지한파 인사의 한사람으로서 앞으로 한불관계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직선대통령제 거부 땐 의회 해산”/러시아공 옐친 지지파

    ◎“국민투표에 다시 회부” 위협 【모스크바 AP 로이터 연합 특약】 소련 러시아공화국의 보리스 옐친 최고회의 의장을 지지하는 인민대표대회의 급진개혁파 대의원들은 1일 러시아공 직선대통령제 채택이 거부될 경우 인민대표대회를 해산하고 조기총선을 모색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개혁파 의원들의 모임인 「민주 러시아」그룹 지도자인 레프 프노마르프는 특별회의 5일째인 이날 『직선대통령제 도입과 선거일정이 결정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국민투표를 통해 대통령직선에 관한 법률과 의회해산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식량부족과 경제위기에 대한 불만이 팽배한 현상황에서 인민대표대회가 해산되고 총선이 실시될 경우 지난번 선거에서 상당수 의석을 투표없이 할애받았던 공산당은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된다. 러시아공 직선대통령제는 지난달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압도적 찬성을 얻었으나 이번 특별회의에서 옐친 불신임안을 들고 나온 공산강경파들의 맞불작전에 부딪쳐 채택이 거부됐었다. 총 1천63명 정원의 러시아공 인민대표대회에서 1백석을차지하면서 다른 개혁파 집단의 지지도 확보하고 있는 「민주 러시아」그룹은 이번 회기에서 직선대통령제 결정이 안 날 경우 5월중 또다시 특별회의를 소집할 충분한 지지대의원들을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충돌땐 공멸”…소 보·혁대결일단 휴전/「옐친불신임안」등 거부안팎

    ◎무승부속에 갈등은 잠복/타협 가능성은 확인,「힘의 균형」 깨질땐 혼란 소련내 보수­개혁파간의 대립이 충돌 일보 직전에서 일단 진정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러시아공화국 인민대표회의(의회)특별회기는 보수파들이 옐친 불신임안,개혁파들이 러사아공화국 대통령제 도입안을 상정시킬 움직임을 보임으로써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자아냈었다. 하지만 두 안건 모두 의회승인을 받지 못하게 됨으로써 외형상으로는 양측이 「무승부」를 기록,충돌위기를 넘긴 셈이 된 것이다. 직선 대통령제 도입은 표결에 부쳐져 부결됐고 옐친 불신임안은 의제로 상정되지도 못했다. 이러한 결과를 놓고 전문가들은 러시아공화국 대의원들이 일단 「현명한」선택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두 안건 모두 현실화될 경우 보수 대 개혁,나아가 고르바초프 대통령과 옐친간의 대립을 발화시켜 엄청난 불안을 가져 올 것이라는 이유에서이다. 현재 옐친이 러시아공화국에서 누리는 인기로 볼 때 공화국대통령 직선제가 실시될 경우 그가 당선될 것은 거의 확실하다. 그럴경우 개혁정책 추진을 싸고 사사건건 고르바초프와 대립해온 옐친으로서는 「날개를 얻은」셈이 될 것이다. 고르바초르는 연방 인민대표 회의에서 간접선거로 선출된 대통령이거 땐문에 직선의 옐친의 비해 상대적으로 「정통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비쳐질 수 있다. 고르바초프를 비롯안 보수파들이 이같은 상황을 방치할리가 없다. 더구나 옐친은 일반 국민의 지지는 받지만 군·KGB·공산당 등 권력기관과 관료세력에 대해서는 거의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 세력으로부터의 엄청난 저항이 초래될 가능성이 크다. 옐친을 지지하는 개혁파 대의원이 상당수 진출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선 대통령제안이 의제 상정조차 안된 것은 바로 이같은 저항이 초래할 결과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옐친 불신임안이 부결된 것도 뒤집으면 같은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을 것 같다. 옐친의 지지세력을 감안,보수파들도 그가 불신임을 받아 「제거」될 경우 국민들로부터 받을 저항을 계산했을 것이란 지적이다. 크렘린도 국민들의 지지 없이 개혁정책이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모를리 없다. 엘친을 제거하면 정치적 이득은 챙길 수 있을지 몰라도 페레스트로이카는 끝장이라는 인식을 했을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시장경제 체제로의 이행을 목표로 하고 일단은 정쟁을 중자하자는 인식의 합의가 쌍방간에 이루어진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옐친은 이를 뒷받침하듯 29일 보수·개혁 세력이 「원탁회의」를 거쳐 거국민주 연정을 구성할 것을 제의했다. 일면 정치공세의 성격도 있지만 정치적인 「휴전제의」측면이 더 크다고 보여진다. 이와 함께 경제개혁은 러시아공화국이 앞장 서 과감하게 추진해 나가자는게 옐친의 생각인 것 같다. 물론 며칠 더 남은 회기 동안 보수·급진 쌍방에서 「숨은카드」가 제시돼 대립양상이 다시 초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페레스트로이카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결국 두 세력이 서로 협력하는 외에 달리 수가 없다는 것을 이번 사태는 잘 말해주고 있다. 러사아공화국 의회는 이틀간의 회기를 통해 이의 가능성을 어느 정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 옐친,크렘린 권력 연방이양 촉구/KGB­군부내 공산조직 해체도

    ◎옐친 불신임안 저지/러시아공 의회 【모스크바 UPI 연합 특약】 보리스 옐친 러시아공화국 최고회의 의장은 29일 소 연방 권력구조의 변화를 요구하며 국가조정 연립정부의 구성을 촉구했다. 그는 러시아공화국 인민대표대회 이틀째 회의의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제의하며 이를 위한 10단계 계획을 제시했다. 그는 이날 『소련 중앙정부의 권력은 15개 공화국으로 이양되어야 한다』면서 『고르바초프의 페레스트로이카 정책은 지난 6년간 상당한 변화를 야기했으나 이제는 그것도 실효성이 다해 간다』고 비난했다. 옐친의장은 정치권력의 변화를 위해선 경제개혁이 우선적인 전제조건이라면서 ▲모든 정치세력이 참가하는 원탁회의 구성 ▲KGB와 군부내에 있는 공산당세포조직의 해체 ▲진정한 다당제실시와 ▲자유언론의 창달을 요구했다. 【모스크바 UPI 로이터 연합】 29일 열린 소련 러시아공화국 인민대표대회에서 보리스 옐친 의장의 지지자들은 그에 대한 불신임투표를 실시하려는 강경 보수파들의 기도를 저지했다. 이에반해 보수파들은 이 대회에서 이번달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다수의 지지를 받은 러시아공화국 직선 대통령직 창설에 대한 토의를 배제하는데 성공했다.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의 시위금지 포고령에도 불구하고 모스크바에서 수만명의 군중들이 시위를 벌인 다음날 속개된 이날의 회의에서 개혁파들은 옐친에게 업무수행 실적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케하고 그에 대한 불신임안을 표결에 부치려는 보수파들의 기도를 저지했다. 인민대표대회는 그 대신 「신임투표에 대한 언급이 없는 채 단지 공화국의 상황에 대한 옐친 의장의 보고서를 의제로 삼기로 하는 제안」을 찬성 6백12,반대 3백41,기권 2백27표로 가결했다. 이번 인민대표대회는 보수파들이 옐친을 불신임 투표를 통해 사임시키려는 목적으로 소집을 요구한 것으로 이 문제가 의제로 상정되지 못한 것은 보수파들의 명백한 패배로 여겨지고 있다.
  • 러시아공 의회 옐친 신임투표 안팎

    ◎고르비­옐친 「힘겨루기」 갈수록 가열/개혁파 아직 강세… 「중앙의 보수화」 반격/크렘린선 「합법」 내세워 정적제거 속셈 고르바초프와 옐친의 사활을 건 싸움이 본격적으로 벌어지면서 소련 정정의 파고가 높아지고 있다. 고프바초프 대통령은 26일 옐친의 축출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고 러시아공화국 최고회의에서 다수를 차지하지만 그동안 개혁파에 눌려 목소리를 낮춰 오던 보수파들은 28일 최고회의 특별회의를 열어 옐친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통과시키고자 했다. 그러나 28일 러시아공화국 최고회의는 모스크바시 일원의 시위를 금지시킨 고르바초프의 명령을 5백32대 2백86표라는 압도적 표차로 거부하는 한편 「군사적 압력」하에서는 회의를 할 수 없다며 옐친 지지시위가 있는 28일 다음날까지 회의를 연기키로 6백15대 3백54표로 결정,옐친에게 중대한 정치적 승리를 안겨주었다. 현재 소련에서는 고르바초프 권위에 맞설 수 있는 인물은 러시아공화국 최고회의 의장인 옐친뿐이다. 최근 소련에서 실시된 한 여론 조사는 그에 대한 지지도가 39%대 6%로 고르바초프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레닌,스탈린,흐루시초프 시대의 관행에 비추어 본다면 벌써 오래 전에 제거됐어야 할 사람이다. 공산당의 권위를 상징하는 당서기장과 국가 최고 권력자에 대한 도전은 용납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옐친은 3월17일 실시된 새 연방조약에 대한 국민투표를 앞두고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정면으로 그에게 도전장을 냈다. 그뿐 아니라 보수화쪽으로 방향을 바꾼 소련 지도부와도 「전면전」을 선언했다. 옐친이 장악하고 있는 러시아공화국 최고회의 내의 공산당 세력은 즉각 이에 반발,그에 대한 불신임 움직임에 나섰고 28일의 특별회의 소집도 이들의 요구로 열리게 된 것이다. 지난해 3월 소련 역사상 최초로 복수 후보의 자유경선에 의해 구성된 러시아공화국 의회는 엘친을 지지하는 개혁파들이 대거 진출,그동안 토지 자유화,러시아공화국 주권선언 등 많은 개혁조치를 내놓은 바 있다. 그러나 크렘린은 선거법을 통해 여전히 각 공화국 의회에서 공산당 등 보수파 대의원이 과반수가 되도록만들어 놓았다. 실제로 경선에 의해 선출된 대의원수는 3분의1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당·노조·작가동맹 등 각종 기관 추천 몫으로 해 보수세력이 차지하고 있다. 이들 보수 세력들이 최근 크렘린의 보수우경화 추세에 따라 다시 세를 모아 반격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엘친을 필두로 하는 개혁파들은 러시아공화국 최고회의를 좌우할 수 있음을 28일 회의는 보여 주었다. 아직도 엘친의 불신임안이 부결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의 제거가 실패로 돌아갔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매우 어럽게 된 것만은 틀림없다. 4월15일까지 모스크바 시내에는 집회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모스크바 외곽군 기지에는 20여대의 장갑차가 대기하고 있는 붉은광장은 봉쇄됐으며 군인들이 삼엄한 경계망을 펴고 있다. 크렘린이 바라는 최선의 길은 의회를 통해 합법적으로 그를 퇴진시키는 일일 것이다. 옐친은 지난 87년에도 당 지도부를 공개 비난했다가 정치국에서는 밀려난 적이 있다. 그런데 러시아공화국은 지난 번 국민투표 때 독자적으로 대통령제를 채택키로 결정했고 선거가실시되면 옐친이 공화국 대통령으로 선출될 가능성은 아주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에 고르바초프와 옐친의 싸움은 개혁의 방향과 완급을 둘러싼 노선 싸움에서 서로 상대방의 목을 죄는 단계로 들어섰다. 물론 옐친이 제거된다면 개혁파들은 더욱 무력화될 것이기 때문에 러시아공화국내의 개혁일정은 순조롭게 이행되기는 힘들 것이란 견해가 우세하다. 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크렘림이 또 다시 「정적제거」라는 과거의 관행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는 점일 것이다.
  • 고르비 불신임안/압도적으로 부결

    【모스크바 AP 로이터 연합】 소연방 인민대표대회(의회)는 17일 개막 첫날 회의에서 미하일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소련을 전세계의 이목앞에 모독하고 파괴했다는 이유로 사임해야 한다는 불신임 결의안을 압도적인 표차로 부결시켰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소련을 단결시켜 붕괴위기로부터 구제하기 위해 인민대표대회가 보다 강력한 권한을 위임해줄 것을 희망하는 가운데 10일간의 예정으로 열린 이날 개막회의에서 공산당 대표 사지 우말라토바(여)는 『미하일 고르바초프는 이 나라를 이끌어갈 도덕적인 권리가 없으며 우리는 그에게 능력이상의 것을 요구할 수 없다』고 말하고 서방의 대소 식량원조에 언급,『그는 국가를 망치고 국민을 분열시킨 후 세계를 향해 손을 벌리고 있다』면서 대통령에 대한 불신임안에 동의했다.
  • “제2의 비스마르크”헬무트 콜 총리

    ◎결단력 갖춘 “통일의 설계사”/12월 전독총선서 압승 확실 통일독일의 초대 총리자리를 차지한 헬무트 콜(60)에게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불과 1년전까지만 해도 별다른 인기를 얻지 못하던 콜은 20세기 후반 최대의 사건으로 일컬어지는 통독을 솜씨있게 요리해 냄에 따라 철혈재상 비스마르크에 비견되고 있다. 비스마르크가 1871년 분열된 독일을 힘으로 통일시킨데 반해 콜은 분단된 독일을 빈틈없는 외교능력으로 통일시킨 것이다. 독일이 통일된 요인으로 소련에서 고르바초프가 등장한 이후 무르익은 동서 데탕트와 지난해 가을 동구를 쉽쓴 민주화혁명 등 외부적인 요소를 물론 배제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러한 호기를 놓치지 않고 통독으로 이끌 수 있었던 것은 콜 총리를 중심으로 한 서독 지도자들의 능력 때문이었다. 콜은 동독이 지난해 11월9일 베를린장벽을 민주화의 열풍으로 붕괴시킨 뒤 곧 통독 10개항을 발표,통독을 국제무대에 핫이슈로 부각시키면서 기정사실화 했다. 또 콜은 독일에 대한 권리를 갖고 있던 미ㆍ소ㆍ영ㆍ불 등2차대전 전승국 지도자들을 설득시키기 위한 외교노력을 겐셔 외무와 함께 강화했다. 그는 지난 7월16일 소련을 방문,고르바초프로부터 『통일독일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 허용』이라는 양보를 얻어냄으로써 통독에 대한 최대의 걸림돌을 제거할 수 있었다. 콜은 지난 82년 총리가 된 것도 행운이었다. 당시 집권사민당과 연정을 이룬 자민당의 일부 의원들이 슈미트 전총리의 정책에 대한 반발로 콜 진영으로 합세,불신임안을 제출함으로써 13년간의 중도 좌파연정을 붕괴시켰기 때문. 그러나 지난 47년 기민당에 입당한뒤 69년 라인란트 팔츠주의 최연소 지사,73년 기민당 최연소 총재 등 화려한 기록을 세우기도 한 역사학박사인 콜에게도 시련은 있었다. 그는 지난 76년 총선에서 총리에 도전했으나 실패했으며 80년에는 동맹관계에 있는 기사당의 슈트라우스에게 총리후보를 빼앗겼으며 76년ㆍ83년 총선시에는 출신지역구에서 탈락,비례대표로 구원되는 수모를 당하기도 했었다. 신장 1백92㎝ 체중 1백30㎏의 거대한 체구를 지닌 그는 경제ㆍ국방전문가인 슈미트 전총리에 비해 특별한 전문분야도 없으며 정치력도 부족하다는 혹평을 받았다. 그의 인기는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30%선을 밑돌아 집권기민당 내에서도 비판의 소리가 높았었으나 통독을 이룸으로써 그의 위치는 확고해져 57년만에 치러지는 오는 12월2일의 전독총선에서도 라이벌인 라퐁텐 사민당 총리후보(46)를 물리치고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소,경제개혁채택연기/정부 불신임안도 부결/연방최고회의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소연방 최고회의는 29일 고르바초프대통령의 불참 속에 시장경제체제로의 이행을 골자로한 급진적 경제 개혁안의 채택여부를 1주일 후로 연기하고 급진파들이 내놓은 대정부 불신임 투표 동의안을 압도적 표차로 부결시켰다.
  • 합당취소ㆍ중평 택일요구/김대중총재/노대통령과 조건없는 회담 제의

    【대전=박정현기자】 평민당 김대중총재는 21일 정국안정과 개혁추진,민생문제 해결등을 논의하기 위해 전제조건없이 노태우대통령과의 회담을 제의했다. 김총재는 이날 상오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와 하오 대전역 광장에서 열린 「국정보고대회」에서 이같이 제의하고 노대통령에게 3당통합을 취소하고 거국적 협의에 의한 난국타개책을 세우거나 올가을에 국민투표형식의 중간평가를 실시해 진퇴를 결정하는 방안중의 양자택일을 요구했다. 김총재는 또 야권통합과 관련,민주당(가칭)에 대해 창당작업을 중지하고 평민ㆍ민주 양당이 대표를 선정해 공식적인 통합협상을 벌이자고 제의했다. 김총재는 『현시국은 물가앙등ㆍ전월세값 폭등ㆍ민생치안부재ㆍ수출부진 등으로 정치 경제 사회등 모든 분야에서 중대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전제,『책임있는 야당의 입장에서 현재의 절박한 난국을 풀기 위해 지자제실시 보장이라는 종전까지의 전제조건을 철회하고 조건없이 노대통령을 만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총재는 노대통령과의회담의 시기에 대해서는 『여권으로부터 이미 제의가 있었던 만큼 적당한 경로를 통해 적절한 시기에 실현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총재는 내주초 평민당 「중도민주세력통합추진위」를 열어 민주당과의 통합교섭대표와 재야인사 영입교섭대표를 선임해 민주당과의 통합협상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총재는 『우리당은 당지도체제의 변경,당명개칭용의,그리고 전당대회연기로 성의를 다한 만큼 민주당도 야권통합을 열망하는 국민적 여망에 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총재는 『금융실명제를 실시하지 않으면 5월 임시국회에서 강영훈 내각에 대한 불신임안을 제출하고 반드시 지자제법안도 통과시키겠다』면서 총선실시를 재촉구했다.
  • 단병호 위원장 불신임안 가결/동아건설 노조

    동아건설 창동공장노조는 12일 상오 임시총회를 갖고 구속된 단병호위원장(42ㆍ「전노협」초대위원장) 등 집행부에 대한 불신임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이를 가결하고 김천중씨(30ㆍ수송부)를 새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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