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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덕여대 시위 비판한 ‘미달이’ 김성은 “온갖 조롱·희롱 겪었다”

    동덕여대 시위 비판한 ‘미달이’ 김성은 “온갖 조롱·희롱 겪었다”

    ‘미달이’로 잘 알려진 배우 김성은이 동덕여대 학생들의 남녀 공학 전환 반대 시위에 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뒤 많은 조롱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은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한민국은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 민주주의 공화국”이라며 “본인을 포함한 모교 시위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나름의 이유가 있으며 그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권리가 있다”고 썼다. 그는 “나는 불특정 다수인 당신들과 연대하지 않거나 지지하지 않는다고 해서 온갖 조롱과 희롱을 겪고 있지만 아무 상관 없다”며 “학교나 저에게나 법에 어긋나는 부분은 결국 판결을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나는 고작 한 마디의 목소리를 냈고, 그에 대한 반응은 격렬한 천 마디로 돌아왔다”며 “며칠 전 의견 표출 후에 남편이 ‘괜찮냐’고 물었다. 나는 ‘괜찮다’고 답했고, 힘내주고 계신 여러분 또한 괜찮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성은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덕여대 재학생이 올린 게시물을 공유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수준 낮고 저급하디 저급한 억지 시위를 멈춰달라”는 글과 함께 교내에 김명애 동덕여대 총장의 얼굴과 함께 ‘김명애 아웃(OUT)’이라고 적힌 포스터가 여러 장 붙어 있다. 김성은은 1998년 방영된 인기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미달이 역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동덕여대 방송연예과를 졸업했다. 한편 동덕여대 총학생회와 학교 측의 갈등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동덕여대 총학은 앞서 지난 1일 학교 측이 사과하면 본관 점거를 풀겠다고 밝혔으나, 학교 측은 다음 날 “어처구니없는 상황”이라며 불법 행위 책임을 인정하고 점거를 해제하라고 했다. 그에 앞서 대학 측은 총장 명의로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학생과 성명 불상자 21명을 공동재물손괴·공동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 “복구비 100억도 우습다” 주장 속…동덕여대 “주동자 책임 물을 것”

    “복구비 100억도 우습다” 주장 속…동덕여대 “주동자 책임 물을 것”

    이른바 ‘래커 시위’로 얼룩진 동덕여자대학교 캠퍼스 청소 및 복구 비용이 1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동덕여대는 “주동자에게 책임을 엄격히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덕여대는 2일 교무처장인 동덕여대는 2일 교무처장인 이민주 비상대책위원장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일말의 반성과 책임감 없는 총학생회의 태도를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학교 측이 사과할 경우 본관 점거를 풀겠다고 한 총학생회를 향해 “어처구니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지금이라도 불법행위 책임을 인정하고 점거를 해제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번 불법행위로 인한 피해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라며 수십억에 이르는 재산적 손해와 대학 위상 추락, 시위에 참석하지 않은 학생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취업상의 불이익 등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대학은 총학생회를 비롯한 주동 학생들에게 그 책임을 엄격히 묻겠다”며 “점거가 길어질수록 책임은 무거워진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수업 거부로 비롯된 결석 처리를 해결해달라는 총학 요구에도 “협박과 종용에 의해 불가피하게 수업 거부에 동참한 학생이 있다는 점은 참작하겠다”고 답했다. 동덕여대 총학은 전날 ▲남녀공학 전환 논의 사과 ▲남녀공학 전환에 대해 차기 총학생회와 논의 ▲수업 거부에 대한 출결 정상화 등의 조건을 받아들이면 본관 점거를 해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에 앞서 대학 측은 총장 명의로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학생과 성명불상자 21명을 공동재물손괴·공동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동덕여대 특수청소 비용 100억원도 우습다” 주장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래커시위로 훼손된 학교 건물 청소 및 복구 비용이 기존에 전망했던 54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1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자신을 특수청소업체 운영자 가족이라고 소개한 누리꾼 A씨는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동덕여대 청소 견적 관련 글을 게시했다. 게시글에서 A씨는 “동덕여대는 간만에 큰 건이어서 전국 각지 내로라하는 업체들이 싱글벙글 견적 내러 갔다가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기겁하고 TF팀 짜는 중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A씨는 “가만히 놔뒀으면 지울 수 있던 것도 아세톤에 쇠 수세미로 문지르는 바람에 번져서 교체해야 하는 것이 많다고 한다. 또 최근 폭설로 인해 외부 래커칠은 다 스며들어 거의 못 지운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달 15일 동덕여대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학생들의 점거 농성으로 발생한 피해 금액이 최대 54억 4434만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학생들의 난입과 집기 파손으로 취소된 취업박람회 주관 업체의 손해배상 청구액 3억 3000여만원을 비롯해 건물 보수 및 청소 경비 20~50억원, 입시 추가 경비 1억여원 등을 합한 수치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하지만 A씨는 초반 54억원 견적은 시위 직후 작업에 착수한다는 전제하에 나온 견적이며, 이제는 100억원도 우스울 정도라고 했다. 그는 “청소업체들이 최소 100억원을 불러 학교 측도 모든 걸 체념한 상태라고 한다”며 “아마 수주 성공하는 업체는 특수청소업계 1인자로 올라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래커도 통일 안 하고 시중에 있는 유성 래커는 다 사서 칠한 수준이어서 연구할 필요 없이 저기서 실험해도 노하우가 쌓일 것이다”라고 A씨는 덧붙였다.
  • 경찰, ‘동덕여대 사태’ 19명 인적사항 특정… 외부 개입설도 수사 검토

    경찰, ‘동덕여대 사태’ 19명 인적사항 특정… 외부 개입설도 수사 검토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논의를 반대하는 학생들이 본관을 점거하는 등 시위를 이어가는 가운데 경찰이 피고소인 21명 중 19명의 인적사항을 특정했다. 경찰은 외부 세력이 이번 사태를 부추겼다는 의혹의 수사 여부도 검토하기로 했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달 29일 동덕여대 측으로부터 총학생회 학생 등을 피의자로 적시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소 1건, 그 외 고발 4건과 국민신문고 통한 수사 촉구 민원 13건을 접수했다”고 설명했다. 김 청장은 “피고소인은 주로 총학생회 학생들”이라며 “학교 측이 제시한 고소 혐의는 공동재물손괴, 공동건조물침입, 공동퇴거불응과 그 외 업무방해 등”이라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 대상자 범위에 대해 “고소장이 21번까지 가 있다. 이 중 일부는 성명불상이기 때문에 인적사항이 특정된 사람은 19명”이라고 했다. 경찰은 이와 별개로 동덕여대와 관련한 수사 4건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건조물 침입 3건과 인터넷 협박 게시글 4건은 별도로 수사 중”이라며 “건조물 침입 건은 피의자 조사를 마친 상태고, 인터넷 게시글 사건은 게시자를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동덕여대는 김명애 총장 명의로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학생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 사망보험금 노리고 필리핀서 후배 살해 40대 무기징역

    사망보험금 노리고 필리핀서 후배 살해 40대 무기징역

    채무 탕감과 사망 보험금을 노리고 고교 후배를 필리핀에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 김용균)는 28일 강도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보험청약서 위조에 가담한 혐의(사기미수 등)로 함께 기소된 보험설계사인 지인 B씨에게는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는 피해자 재산을 가로채고 채무를 면탈할 목적을 세우고 계획적으로 피해자를 유인해 살해했고 B씨와 공모해 피해자 명의의 보험 청약서를 위조한 뒤 보험회사에 보험금을 청구하고 법원에 보험금 지급 청구 소송을 제기하는 등 그 죄책이 매우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는 절친한 친구인 줄 알았던 A씨 손에 생명을 잃었고 허무하게 생을 마감한 피해자의 심정,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의 슬픔은 짐작하기 어렵다”며 “그런데도 A씨는 잘못을 진정 참회하거나 반성하지 않고 유족에게 사과하지 않거나 피해 회복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무기징역 선고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B씨 양형에 대해서도 “보험금 지급이 되지 않는 사실을 잘 알면서도 A씨와 공모해 보험 청약서를 위조해 행사하고 보험금을 가로채려 했다”며 “범행에 가담하지 않았다면 피해자의 사망이라는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점, 잘못을 인정하거나 반성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아온 이들을 도주 우려가 있다며 모두 법정구속했다. A씨는 2019년 돈을 갚을 능력이 없음에도 후배 C씨에게 6000만원을 빌린 뒤 변제 요구를 받자 평소 알고 지내던 보험설계사 B씨를 가담시켜 보험계약 청약서를 위조했다. 이후 2020년 1월 빚을 탕감하고 7억원 상당의 사망 보험금을 받을 목적으로 C씨와 단둘이 필리핀 보라카이로 여행 간 뒤 숙소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을 탄 숙취해소제를 먹여 의식을 잃게 하고 질식시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C씨가 숨진 뒤 2년 만인 지난해 1월 부산지법에 보험회사를 상대로 사망보험금 약 6억 9000만원 지급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앞선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A씨에게 무기징역을, B씨에게 징역 9년을 각각 구형했다.
  • 변호사의 이중생활? 사학 전직 이사장 딸과 불륜 진정서 접수…전북변호사회 진상 조사 착수

    변호사의 이중생활? 사학 전직 이사장 딸과 불륜 진정서 접수…전북변호사회 진상 조사 착수

    전북 유명 로펌 변호사가 지역 사학 전직 이사장 딸과 부적절한 관계라는 주장이 제기돼 전북지방변호사회가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해당 변호사는 자녀를 둔 유부남이고 내연녀로 지목된 여성은 미혼이다. 이와 관련해 해당 여성은 “A씨가 유부남인 줄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A 변호사 아내는 이달 초 “전주의 법무법인 대표로 재직 중인 남편 A씨가 주말부부라는 점을 이용해 도내 한 학교법인 전 이사장 딸 B씨와 주기적으로 만나 부정행위를 해 변호사법상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며 전북지방변호사회에 진정서를 내고 징계롤 요청했다. A씨 아내는 지난달 전주지법 민사5단독(부장 노종찬)에 “B씨가 남편과 불륜을 저질러 혼인 관계를 파탄 냈다”며 B씨를 상대로 1억원 손해배상(위자료)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A씨 아내 측은 소장을 통해 “우연히 남편 소유의 차량 블랙박스를 통해 남편이 성명불상의 여성(피고)과 성적으로 문란한 주제의 대화를 스스럼없이 주고받으며 차 안에서 주기적으로 성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속기록을 통해 확인한바 B씨와 전주 모 대학 인근에 차를 주차한 뒤 그 안에서 성관계를 맺는 등 주기적으로 만나서 깊은 연인 관계를 유지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B씨가 지난 9월 대전 한 호텔에 드나드는 모습이 찍힌 CCTV 영상과 두 사람의 은밀한 대화와 신음 등이 녹음된 A씨 승용차 블랙박스 녹취록 등을 재판부에 불륜 증거로 제출했다. A씨 차 블랙박스 녹취록엔 ▲A·B씨가 서로 ‘자기야’라고 부르며 사랑한다고 말하는 내용 ▲A씨가 신형 비아그라(발기부전 치료제)를 먹고 B씨와 성관계한 정황의 신음 소리 ▲“속옷 벗어” “뽀뽀하고 싶다” 등의 성적 발언이 담겼다. 여기엔 지난 9월 12일 A씨가 로펌 소속 다른 변호사에게 ‘쁘니쁘니 이쁘니’라는 문자를 잘못 보냈다가 이를 안 B씨가 메시지를 빨리 삭제하라고 재촉하는 대화도 포함됐다. 이와 관련해 A씨는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 전북변호사협회에는 절차대로 소명할 거고, 기자들이 관심을 가질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B씨는 “A씨가 배우자가 있는 사람인 것을 몰랐고 이혼한 상태로 타지에 자녀들이 있어 주말이면 면접 교섭을 하러 간다고 했다. 사실을 알게 된 후 크게 다투고 관계를 정리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장 내 남편과 불륜을 정리하라”라는 A씨 아내 문자 메시지에 B씨는 “내가 네 남편한테 속은 가장 큰 피해자다. 나도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다. 네 남편 줘도 안 가질 테니 걱정 말고. 앞으로 다시 당신들 문제로 나한테 피해(를) 주거나 나를 모욕하거나 협박할 시 나도 가만있지만은 않을 것이다. 똑같이 갚아준다. 네가 한 대로 그대로 돌려준다”고 답했다. 김학수 전북지방변호사회장은 “징계요청서를 바탕으로 A씨에게 소명서를 요구한 상태”라며 “간통죄가 폐지된 만큼 징계요건이 될 수 있는지 법리 검토를 하고 조사 결과 품위 유지 의무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되면 윤리위원회 검토 후 이사회 의결을 거쳐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프로농구선수, 처형 살해 후 트렁크에 싣고 다녔다 ‘충격’

    프로농구선수, 처형 살해 후 트렁크에 싣고 다녔다 ‘충격’

    ‘용감한 형사들4’에서 분노를 유발한 사건들을 소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4’ 11회에는 평택경찰서 윤인수 경감, 영등포경찰서 홍순재 경감, 김요한 경장이 출연해 직접 해결한 수사 일지를 공개했다. 더불어 가수 딘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사건은 여행을 떠난 언니가 연락 두절된 채 돌아오지 않는다는 동생 부부의 신고로부터 시작됐다. 언니는 “여행을 다녀오겠다”는 메시지만 남긴 뒤 휴대전화 전원을 꺼버린 상태였다. 동생에게 메시지를 보내기 약 1시간 전, 언니의 차량이 집 인근 도로 CCTV에 포착됐다. 그런데 운전석에는 언니가 아닌 체격이 상당히 큰 남성이 포착돼 의문을 더했다. 수사팀이 차량의 동선을 추적하던 중, 하루 만에 운전자가 또 바뀌었다. 이번에는 보통 체격의 남성이 운전을 하고 있던 것이었다. 그는 실종자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며, 돈을 빌려준 회사 대표에게 담보로 받은 차량이라 주장했다. 회사 대표 역시 실종자에 대해 모르고, 빌려준 돈 대신 담보로 받은 차량이라 말했다. 대표는 제시한 차용증에는 빌린 돈 1200만 원과 함께 담보로 ‘처형의 차’가 언급돼 실종자의 매제를 주목하게 됐다. 매제는 큰 키와 덩치를 가진 인물로, 첫번째 CCTV 속 남성과 유사했다. 그는 처음에는 처형의 차량 운전에 대해 부인했지만, 차용증과 CCTV 증거를 제시하자 돈이 필요해 처형의 차를 담보로 돈을 빌렸다고 말했다. 매제의 차를 감식하자, 트렁크에서 불상의 혈흔 3점과 다 쓴 탈취제 2병이 발견됐다. 특히 그는 2000년대 초반 ‘농구천재’로 이름을 떨친 전 프로농구 선수 A씨로 드러나 충격을 더했다. A씨는 사건 발생 전날, 자매가 운영하던 가게를 정리하며 받은 권리금 중 일부를 아내에게 조금 더 달라 했더니 처형이 거절해 살해를 결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처형을 살해한 뒤 시신을 차량 트렁크에 싣고 다니다 인근 공원에 유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범행 이후에도 평소처럼 생활을 하다 아내가 실종 신고를 결심하자 동행한 것으로 알려져 분노를 더했다. A씨는 재판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 대학 합격 기원 기도발 명소는

    대학 합격 기원 기도발 명소는

    입시철,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 사이에서 ‘합격 기원 여행’이 뜨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때맞춰 23일 수험생을 위해 행운과 합격을 기원할 수 있는 도내 기도 명소 4곳을 발표했다. ▲경산 팔공산 갓바위 ▲김천 괘방령 장원급제길 ▲문경새재 과거길 ▲서원 등이다. 갓바위는 보물 제431호로 지정된 ‘경산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이 공식 명칭이다. ‘정성껏 기도하면 한가지 소원은 들어준다’는 말이 전해지면서 수험생과 학부모가 전국에서 찾는다. 본래 불상에 얹힌 연꽃무늬 관이 세월이 흘러 갓 모양처럼 변해 학사모와 비슷한 형태를 보인다. 괘방령 장원급제길.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제공장원급제길은 조선시대 영남 유생이 과거시험을 보러 갈 때 넘던 고개 중 한 곳이다. 한양으로 갈 때 김천의 또 다른 고개인 추풍령을 넘으면 추풍낙엽처럼 떨어지고 괘방령을 넘으면 장원급제한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현재 이곳에는 합격기원탑, 기원나무, 장원급제 포토존, 괘방령 주막촌 등이 조성돼 있다. 문경새재 과거길은 예부터 유생들이 영남에서 한양으로 과거시험을 보러 갈 때 주로 이용하던 길 중 하나다. 문경은 경사스러운 소식을 가장 먼저 듣는다는 문희경서에서 유래한 지명이라고 전해진다. 문경새재 2관문을 지나 3관문을 향하는 숲길에는 책바위가 있다. 유생들은 이곳을 지나며 장원급제를 빌었다고 한다. 지금도 영험하다는 말이 전해지면서 입시 철에는 학부모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문경시는 문경새재 일대에 합격기원숲 등을 조성해 명소화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서원은 조선시대 사설 교육기관으로 현대 수험생에게 학업 성취의 영감을 줄 수 있는 문화유산이다. 도내에는 201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서원’ 중 네 곳이 있다. 경주 옥산서원, 영주 소수서원, 안동 도산서원, 안동 병산서원 등이다. 이밖에 ▲서울 근교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 부근 불당리 ‘합격 바위’ ▲어사 박문수의 ‘장원급제 합격 수기’를 들을 수 있는 경기도 안성 칠장사 ▲양양 낙산사, 남해 보리암과 함께 3대 해수관음영지로 꼽히는 강화도 낙가산 보문사 등도 자녀의 대입 성공을 위해 학부모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 日매체, 韓불교계 ‘도난 밀반입’ 고려불상 “日반환 서면보증 추진”

    日매체, 韓불교계 ‘도난 밀반입’ 고려불상 “日반환 서면보증 추진”

    서산 부석사를 비롯한 한국 불교계가 일본에서 도난당해 한국으로 밀반입된 고려시대 금동관음보살좌상의 일본 반환을 서면으로 보증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19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이렇게 언급하면서 내년 부처님오신날인 5월 5일 전후 반환에 의욕을 보였다고 전했다. 앞서 부석사는 고려 불상을 이전 소장처인 나가사키현 쓰시마섬 사찰 간논지에 보내기 전 100일 동안 법요(불교 의식)를 치르고 싶다고 했고 이에 간논지는 ‘확실한 반환’을 조건으로 이를 용인했다. 한국 불교계는 간논지가 바라는 ‘확실한 반환’과 관련해 서면 보증 방안을 제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서면 보증은 부석사 주지와 부석사 본사인 충남 예산 수덕사 주지, 대한불교조계종 간부 등 3명이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독실한 불교 신자인 주 부의장은 교도에 “불교적인 원만한 해결이 바람직하다”며 “(반환 약속을) 믿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주 부의장은 다음주 일본을 방문해 일한의원연맹과 한일 관계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때 고려 불상 문제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한국 절도단이 2012년 간논지에서 훔쳐 온 고려 불상에 대해 부석사는 과거 왜구에 약탈당했던 유산이라는 점을 근거로 소유권을 주장해 왔다. 다만 지난해 10월 한국 대법원이 불상 소유권이 일본에 있다고 판단했다. 고려 불상은 7년간의 소송전 끝에 일본 사찰의 소유권이 인정됐지만, 지금까지 반환은 이뤄지지 않았다. 불상은 높이 50.5㎝, 무게 38.6㎏이다.
  • 대통령경호처, 尹골프 ‘취재 과잉 대응’ 논란에 “적법하게 조치”

    대통령경호처, 尹골프 ‘취재 과잉 대응’ 논란에 “적법하게 조치”

    대통령경호처는 18일 윤석열 대통령의 골프 연습 취재와 관련한 과잉대응 논란에 대해 “관련 법률과 규정 등에 따라 적법하게 조치했다”고 밝혔다. 경호처 관계자는 이날 “지난 11월 9일 비공식 경호 행사 중 신원 불상의 인원들이 경호구역에 은신해 불법 촬영을 하는 등 상황이 발생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당일 현장 근무자들은 신원 불상의 인원들을 정문 부근에서 발견해 촬영을 제지하고 이미지 삭제 조치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신분을 드러내지 않았던 이들은 1시간여 뒤 정문을 통과했고, 숲속에 은신한 상태에서 촬영을 지속했다”며 “현장 근무자들이 다가서자 도주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1차 제지 이후 2차 숲속 은신까지 감행한 부분에 대해 경호 위해 상황으로 판단했고, 추적 후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는 것이 경호처의 설명이다. 경호처는 일각에서 합법적 취재에 대한 과잉대응을 운운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적법한 경호 안전 활동에 대한 왜곡된 판단과 보도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 매체는 지난 9일 윤 대통령이 태릉체력단련장(태릉CC)에서 골프 연습을 했다고 보도했다. 취재 과정에서 경호처 직원들에게 휴대전화를 빼앗기는 등 제지를 당하고, 경찰까지 출동하면서 과잉대응 논란은 불거졌다. 이 매체는 당시 경찰은 건조물 침입죄를 적용해 취재진에게 임의동행을 요구했다고 했다.
  • ‘尹퇴진 집회’ 연결된 수능지문 링크…경찰 “누군가 도메인 구입해 운영”

    ‘尹퇴진 집회’ 연결된 수능지문 링크…경찰 “누군가 도메인 구입해 운영”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의 한 지문에 나온 인터넷 주소 링크가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를 안내하는 사이트로 연결돼 논란이 인 가운데 이 사이트는 수능 시험지가 공개된 뒤 누군가 해당 도메인을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2025학년도 수능 국어 영역 선택과목 ‘언어와 매체’ 40∼43번 지문에 적힌 사이트를 인터넷에 입력하면 문제지에 적힌 취지와는 다른 집회를 안내하는 문구가 보이는 창이 열린다. 이 지문은 인터넷 방송 채널을 운영하는 ‘푸근’이 공학 박사 ‘전선’을 초대해 플러그와 콘센트의 국가별 규격이 왜 다른지 설명을 듣는 내용을 대화 형식의 글로 담고 있다. 대화 글에서 푸근은 마지막에 ‘플러그와 콘센트’의 발명과 변화 과정이라는 자료를 올리면서 ‘https://’로 시작되는 짧은 링크 주소도 함께 올린다. 그런데 이 링크 주소를 직접 입력해 들어가면 ‘수험생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제3차 국민 행동의 날’이라고 적혀있다. 그 밑에는 ‘2024.11.16(토) 16시30분 광화문앞 대로’라며 시간과 장소도 안내하고 있다. 논란이 일자 이날 경찰청은 “해킹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며 “불상인이 (수능 문제 공개 후) 해당 도메인을 구입한 뒤 홈페이지를 운영했고, 이 홈페이지에는 현 정부 규탄 집회 참여를 촉구하는 문구가 포함돼있었다”고 밝혔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국어 지문에 해당 도메인 주소를 쓰면서도 선점하지 않아 발생한 문제로 추정된다. 논란이 일자 해당 사이트는 폐쇄됐다. 교육부는 문제의 홈페이지는 이날 오전 10시 56분 국어 영역 시험 문제지가 공개된 시점 이후 만들어졌다고 밝히면서 “교육부와 평가원은 문제지 정보를 임의로 활용한 사항에 대해 즉각 수사 의뢰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추후 충북경찰청 수사과가 자세한 진상을 확인해 경위를 규명할 예정이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민원 응대 질 향상·직원 보호 위한 녹음 체계 구축 및 실명 거론 자제 요청”

    문성호 서울시의원 “민원 응대 질 향상·직원 보호 위한 녹음 체계 구축 및 실명 거론 자제 요청”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2024년도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최진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을 향해 철도관련 민원이 접수되어 이에 대해 응대 시 응대의 질 향상과 직원 보호를 위해 녹음 체계를 구축, 문자메시지 답변 시 직원의 실명 거론은 자제함을 지시했다. 문 의원은 도시기반본부장에게 도시기반본부 철도국에서 접수한 민원 중 악강성 민원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으나, 악강성 민원에 대한 별도 조치나 목록화해 정리하고 있지는 않다는 본부의 답변을 듣고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았다면 다행이지만, 민원 응대의 질 향상과 덧붙여 혹여나 발생할 불상사에 미연에 방지하고자 녹음 및 데이터화해서 정리 및 대응하는 방안이 꼭 필요하다. 이는 우리 직원을 보호하려는 조치”라며 지시했다. 이어 문 의원은 “120다산콜재단의 경우를 통해 해석하자면, 최초부터 악강성 민원인인 경우는 사실 극히 드물고, 답변이 오지 않거나 민원이 주무처에 연결되지 않거나 하는 불통이 쌓여 악강성 민원인으로 진화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응대 시 중복 민원에 대해서는 그에 맞게 유사한 답변이 나갈 수밖에 없으므로 녹음 체계 및 데이터화 구축은 필요하다”며 덧붙였다. 또한 문 의원은 “보내 준 자료를 검토한 결과 위례선 트램 관련해서 같은 내용의 민원이 11일간 247건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는데, 다행히 특정인 한 명이 고의로 한 일이 아니고 주민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한 민원이라 안심했다. 이러한 동시다발적 민원에 대해서 민원이 수용되지 않더라도 그 사유를 간단하게라도 적어 꼭 한 분 한 분 응대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하지만 응대 시 해당 직원의 직책과 실명, 사무실 자리 전화번호를 모두 공개해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는 것은 오히려 또 다른 악강성 민원인 양성 혹은 직원 개개인에게 전해지는 압박감과 불안 등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다. 시민의 민원을 성실히 응대하되, 우리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서 직책과 주무처 번호는 공개하되, 실명과 개인 자리 번호는 공개하지 않는 게 옳다”라며 직원 보호에 더욱 신경을 쓰기를 바라며 말을 마쳤다.
  • ‘소녀상 모욕’ 미국인 유튜버 소말리 “스토킹 당하고 있다” 112 신고

    ‘소녀상 모욕’ 미국인 유튜버 소말리 “스토킹 당하고 있다” 112 신고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 이상 행동으로 논란인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본명 램시 칼리드 이스마엘)가 “스토킹 당하고 있다”며 112에 신고해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소말리는 지난 8일 새벽 경기 구리시에서 “누군가가 나를 공격하려 한다”며 112에 신고했다. 소말리는 “유튜버로 추정되는 누군가가 자신을 쫓아왔고, 현재 머무는 구리시의 거처 위치를 유튜버들이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며 위협을 느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필요한 안전 조치를 했다. 이 과정에서 실제 누군가가 소말리를 쫓아오거나, 폭행 등 불상사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스토킹으로 신고가 접수됐고 정식 입건 전 사건을 살펴보는 입건 전 조사 단계인 상황”이라며 “해당 사안이 스토킹이 맞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9월 입국한 유튜버 조니 소말리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거나 소녀상 앞에서 외설적인 춤을 췄다. 또, 지난달 17일 마포구의 한 편의점에서 컵라면에 담긴 물을 테이블에 쏟는 등 업무를 방해하기도 해 공분을 샀다. 이에 소말리를 쫓아 사적 제재를 하겠다고 선언한 유튜버들이 그의 행방을 쫓기 시작했고, 지난달 31일에는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서 20대 유튜버가 소말리를 폭행하기도 했다. 소말리는 지난 6일 서울 도봉구 창동역사문화공원 내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돌연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에게 제가 저지른 일에 대해 사과 하고 싶다. 여러분의 자부심에 이렇게 큰 상처를 줄 의도는 전혀 없었다. 여러분은 훌륭하고 좋은 분들이다”며 사과했다. 그러나 진정성이 없다는 비판이 들끓고 있다. 소말리는 현재 업무방해 등 혐의로 서울 마포경찰서에서도 입건됐으며 이외 폭행과 마약 등 혐의로도 고발돼 출국금지 상태다.
  • ‘소녀상 모욕’ 소말리, 112에 “누가 나를 공격한다” 신고

    ‘소녀상 모욕’ 소말리, 112에 “누가 나를 공격한다” 신고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 기행으로 논란이 된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스토킹 공포에 젖어 112에 신고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소말리는 지난 8일 새벽 시간대 경기 구리시에서 “누군가가 나를 공격하려 한다”며 이 같이 신고했다. 소말리는 이날 “유튜버로 추정되는 누군가가 자신을 쫓아왔고, 현재 머무는 구리시의 거처 위치를 유튜버들이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고 주장하며 이에 위협을 느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필요한 안전 조치를 했다. 이 과정에서 실제 누군가가 소말리를 쫓아오거나, 폭행 등 불상사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스토킹으로 신고가 접수됐고 정식 입건 전 사건을 살펴보는 입건 전 조사 단계인 상황”이라며 “해당 사안이 스토킹이 맞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조치할 예정”이라고 했다. 지난 9월 한국에 들어온 유튜버 조니 소말리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거나 소녀상 앞에서 외설스러운 춤을 췄다. 또, 지난달 17일 마포구의 한 편의점에서 컵라면에 담긴 물을 테이블에 쏟는 등 업무를 방해하기도 해 공분을 샀다. 소말리를 쫓아 사적 제재를 하겠다고 선언한 유튜버들이 그의 행방을 쫓기 시작했고, 지난달 31일에는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서 20대 유튜버가 소말리를 폭행하기도 했다. 이후 소말리는 지난 6일 서울 도봉구 창동 역사문화공원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을 찾아 “소녀상의 중요성에 대해 몰랐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사과에 진정성이 없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소말리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서울 마포경찰서에 입건됐으며 이외 폭행과 마약 등 혐의로도 고발돼 출국금지 상태다.
  • 불국사 회주 종상스님 8일 입적…세수 76세,법랍 60년

    불국사 회주 종상스님 8일 입적…세수 76세,법랍 60년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인 불국사 회주(會主) 종상스님이 8일 입적했다. 세수 76세, 법랍 60년. 영결식과 다비식은 12일 불국사에서 엄수될 전망이다. 불교계에 따르면 종상스님은 이날 오전 1시 2분쯤 경북 경주시 소재 불국사 정혜료에서 원적했다. 그는 지병이 악화해 서울의 한 병원에서 치료받아오다가 전날 불국사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종상스님은 ‘미움도 싫어함도 깨끗이 씻어 버리니 헐뜯고 칭찬함이 어디에 붙겠는가. 초연히 생사를 해탈하니 금까마귀 하늘 뚫고 날아가네’라는 뜻을 담은 “혐시탕척 훼예하류 초연탈생사 금오철천비”(嫌猜蕩滌 毁譽何留 超然脫生死 金烏徹天飛)를 열반송으로 남겼다. 열반송은 승려가 입적에 앞서 수행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후인들에게 전하기 위해 남기는 말이나 글을 의미한다. 1948년 전북 임실군에서 출생한 종상스님은 1965년 법주사에서 월산 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받았다.또 1973년 법주사에서 석암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비구계)를 수지하고 이듬해 법주사 승가대를 졸업했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석굴암 주지, 청계사 주지, 불국사 주지, 불교방송 이사, 동국대 이사 등을 지냈고 2020년 11월 조계종이 비구에게 주는 가장 높은 법계(法階)인 대종사(大宗師)에 올랐다. 종상스님은 2001년 출간한 저서 ‘기와를 갈아서 거울 만들기’(청계사)에서 “한국불교가 새롭게 달라지기 위해서는 먼저 불사문화(佛事文化)에 대한 자각이 있어야 한다”며 “집 짓고 불상 조성하고 탑 만드는 일보다 사람 키우는 불사에 대해 원력을 모아야 한다”고 지론을 폈다.
  • 37년 만에 안방서 ‘KIA 타이거즈’ 왕조 재건의 포효

    37년 만에 안방서 ‘KIA 타이거즈’ 왕조 재건의 포효

    한국시리즈 7차전 삼성 7-5 제압최강 선발·끝판왕·막강 타선 조화MVP에 김선빈… 김태군과 1표 차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 제임스 네일이 우승의 밑그림을 그렸고 끝판왕 정해영은 그 위에 색을 입혀 입체감을 더했다. 화룡점정은 수식어가 필요 없는 김도영과 타선이었다. 그렇게 열두 번째 별을 가슴에 새긴 KIA 타이거즈는 이제 장기 집권을 향해 나아간다. KIA는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4승제)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7-5로 이기고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상대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에게 틀어 막힌 3차전을 제외하고 나머지 4경기를 따냈다. 1983년 처음 리그 정상에 오른 KIA는 총 12번의 한국시리즈에서 모두 승리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리그 최다 우승팀 KIA가 별을 추가한 건 2017시즌 이후 7년 만이다. 승리의 여신은 KIA 편이었다. 삼성은 타선의 핵 구자욱(무릎), 토종 에이스 원태인(어깨), 안방마님 강민호(햄스트링)를 차례로 잃으면서 전의를 상실했다. 팀 통산 우승 2위(8회) 삼성은 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올랐으나 KIA의 벽에 막혔다. 김영웅(21세 2개월 4일)이 단일 포스트시즌 최연소 4홈런의 주인공이 되고, 르윈 디아즈가 사상 처음 연타석 홈런을 두 차례 기록한 것을 위안 삼아야 했다. 잠실에서 9번, 대전에서 1번 축배를 들었던 KIA는 37년 만에 광주에서 우승을 확정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홈구장에서 우승할 수 있어 무한한 영광이다. 광주에 돌아와 정상에 서겠다는 약속을 지켜서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선발 양현종(2와 3분의2이닝 5실점) 뒤에 김도현(2와 3분의1이닝 무실점)을 붙이는 묘안으로 역전극을 완성했다.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은 내야수 김선빈에게 돌아갔다. 김선빈은 5경기에서 17타수 10안타 타율 0.588 맹타를 휘둘렀다. 유효 투표수 99표 중 46표(득표율 46.5%)를 받았는데 포수 김태군과 불과 한 표 차였다. 2007년 프로 데뷔한 대투수 양현종은 2009년, 2017년에 이어 KIA에서만 세 번 우승한 유일한 선수로 구단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정규시즌 세이브 1위(31개) 정해영도 1과 3분의1이닝을 정리했다. 2017년엔 양현종이 5차전 마무리로 등판해 시리즈를 끝냈으나 올해는 정해영이 직접 뒷문을 잠갔다. 최강 타선도 마운드를 뒷받침했다. 허리 통증으로 4차전에 빠졌던 최형우(4타수 2안타 2타점)는 이날 6번 타자로 복귀해 포스트시즌 최고령 홈런 기록(40세 10개월 12일)을 경신했다. 리그 대표 타자 김도영도 장타보단 팀플레이에 주력하며 세 번 출루했다. 무엇보다 네일이 우승청부사 역할을 했다. 정규 평균자책점 리그 전체 1위(2.53) 네일은 지난 8월 24일 강습 타구에 턱을 맞고 수술하는 불상사를 겪었냈다. 두 달 만에 복귀한 네일은 한국시리즈 1, 4차전에 출격해 예리한 각도의 스위퍼(변형 슬라이더)로 삼성 타선을 꽁꽁 묶었다. KIA는 왕조 건설을 위해 네일과의 재계약에 총력을 다할 전망이다. 내년 37세인 양현종을 대체할 국내 선발 투수들의 성장도 필수적이다. 지난 6월 팔꿈치 수술로 시즌을 조기 마감한 국가대표 좌완 이의리가 분발해야 한다.
  • 타선 김도영·선발 네일·마무리 정해영, 완벽한 삼박자…KIA 12번째 KS 불패 신화, MVP 김선빈

    타선 김도영·선발 네일·마무리 정해영, 완벽한 삼박자…KIA 12번째 KS 불패 신화, MVP 김선빈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 제임스 네일이 우승의 밑그림을 그렸고 끝판왕 정해영은 그 위에 색을 입혀 입체감을 더했다. 화룡점정은 수식어가 필요 없는 김도영과 타선이었다. 그렇게 열두 번째 별을 가슴에 새긴 KIA 타이거즈는 이제 장기 집권을 향해 나아간다. KIA는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4승제)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7-5로 이기고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상대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에게 틀어 막힌 3차전을 제외하고 나머지 4경기를 따냈다. 1983년 처음 리그 정상에 오른 KIA는 총 12번의 한국시리즈에서 모두 승리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리그 최다 우승팀 KIA가 별을 추가한 건 2017시즌 이후 7년 만이다. 승리의 여신은 KIA 편이었다. 삼성은 타선의 핵 구자욱(무릎), 토종 에이스 원태인(어깨), 안방마님 강민호(햄스트링)를 차례로 잃으면서 전의를 상실했다. 팀 통산 우승 2위(8회) 삼성은 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올랐으나 KIA의 벽에 막혔다. 김영웅(21세 2개월 4일)이 단일 포스트시즌 최연소 4홈런의 주인공이 되고, 르윈 디아즈가 사상 처음 연타석 홈런을 두 차례 기록한 것을 위안 삼아야 했다. 잠실에서 9번, 대전에서 1번 축배를 들었던 KIA는 37년 만에 광주에서 우승을 확정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홈구장에서 우승할 수 있어 무한한 영광이다. 광주에 돌아와 정상에 서겠다는 약속을 지켜서 기쁘다”며 “부임하고 2년 안에 우승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젊은 선수들이 많고 능력이 출중한 자원이 많다. 앞으로 팀을 더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선발 양현종(2와 3분의2이닝 5실점) 뒤에 김도현(2와 3분의1이닝 무실점)을 붙이는 묘안으로 역전극을 완성했다.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은 내야수 김선빈에게 돌아갔다. 김선빈은 5경기에서 17타수 10안타 타율 0.588 맹타를 휘둘렀다. 유효 투표수 99표 중 46표(득표율 46.5%)를 받았는데 포수 김태군과 불과 한 표 차였다. 2007년 프로 데뷔한 대투수 양현종은 2009년, 2017년에 이어 KIA에서만 세 번 우승한 유일한 선수로 구단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정규시즌 세이브 1위(31개) 정해영도 1과 3분의1이닝을 정리했다. 2017년엔 양현종이 5차전 마무리로 등판해 시리즈를 끝냈으나 올해는 정해영이 직접 뒷문을 잠갔다. 최강 타선도 마운드를 뒷받침했다. 허리 통증으로 4차전에 빠졌던 최형우(4타수 2안타 2타점)는 이날 6번 타자로 복귀해 포스트시즌 최고령 홈런 기록(40세 10개월 12일)을 경신했다. 리그 대표 타자 김도영도 장타보단 팀플레이에 주력하며 세 번 출루했다. 무엇보다 네일이 우승청부사 역할을 했다. 정규 평균자책점 리그 전체 1위(2.53) 네일은 지난 8월 24일 강습 타구에 턱을 맞고 수술하는 불상사를 겪었냈다. 두 달 만에 복귀한 네일은 한국시리즈 1, 4차전에 출격해 예리한 각도의 스위퍼(변형 슬라이더)로 삼성 타선을 꽁꽁 묶었다. 이날 경기에선 삼성이 1회 초 기선 제압했다. 김지찬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뒤 류지혁, 김헌곤이 뜬공 처리되며 기회가 무산되는 듯했으나 디아즈가 양현종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이어 후속 김영웅까지 홈런을 터트리며 3점 차로 달아났다. KIA는 다음 공격에서 반격했다. 박찬호와 김선빈이 내야안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김도영이 땅볼로 박찬호를 3루까지 보냈다. 이어 나성범이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올렸다. 하지만 양현종이 3회 초 다시 디아즈에게 2점 홈런을 맞고 강판당했다. KIA는 곧바로 김도영, 나성범의 연속 안타, 최형우의 적시타로 한 점 따라붙었다. 5회 말 KIA가 균형을 맞췄다. 최형우가 먼저 바뀐 투수 김태훈을 상대로 벼락같은 솔로 아치를 쏘아올렸다. 이어 김태군, 이창진, 김선빈이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고 김윤수의 폭투로 동점이 됐다. 다음 이닝에도 안타를 친 소크라테스가 폭투와 진루타로 3루를 밟았고 김태군의 내야안타 때 득점했다. 마침내 KIA가 역전한 것이다. 8회엔 박찬호가 장타로 1루 주자를 불러들여 쐐기를 박았다. 이제 KIA는 왕조 건설을 위해 네일과의 재계약에 총력을 다할 전망이다. 내년 37세인 양현종을 대체할 국내 선발 투수들의 성장도 필수적이다. 지난 6월 팔꿈치 수술로 시즌을 조기 마감한 국가대표 좌완 이의리가 분발해야 한다.
  • ‘흑백요리사’ 인기에 백종원 사칭 투자 사기 발생…용의자 추적 중

    ‘흑백요리사’ 인기에 백종원 사칭 투자 사기 발생…용의자 추적 중

    최근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이 인기를 끌면서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사칭한 투자 사기가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사기 혐의를 받는 신원 불상자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입건 전 조사 중이다. A씨는 더본코리아가 다음 달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28일부터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하는 점을 노려 공모주 청약을 허위 광고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더본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회사 소개를 따오는 등 백 대표를 사칭했으며, 투자자들에게 상장 전 지분 투자 방식으로 미리 이득을 챙기라고 권유한 후 투자금을 챙긴 뒤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21일 고소장을 접수한 후 용의자를 특정하고 있는 단계”라고 전했다. 백 대표는 ‘흑백요리사’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흑백요리사’는 잘 알려지지 않은 무명 요리사인 ‘흑수저’ 80인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 20인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특히 방송에 등장했던 백 대표의 ‘안대’ 장면을 더본코리아 프랜차이즈들이 패러디하며 마케팅에 사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흑백요리사’에서 백 대표가 공정한 블라인드 심사를 위해 안대를 쓰고 음식을 받아먹는 장면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며 ‘밈(인터넷 유행어)’으로 떠올랐다. 이에 빽다방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지난 17일 신제품 샌드위치를 소개하는 검은 안대를 쓴 백 대표의 이미지가 올라왔다. 백 대표의 말풍선에는 흑백요리사 블라인드 심사 당시 대사를 패러디한 “이게 뭐여.. 어억? 오옹?” 이라는 대사도 붙어 있었다. 백 대표의 책에 관한 관심도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양한 요리 관련 책을 출간한 백 대표의 책 가운데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시리즈의 합본 한정판인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애장판’은 최근 판매량이 크게 늘며 요리 분야 10위권에 올랐다. 이러한 인기에 ‘흑백요리사’는 시즌2 제작을 이미 확정 지었다. 넷플릭스는 지난 15일 공식 자료를 통해 “‘흑백요리사’가 시즌2 제작을 확정해 더욱 치열한 요리 계급 전쟁을 펼친다”며 “시즌2는 내년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제작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유튜버 쯔양, 내달 ‘공갈 혐의’ 구제역 재판 증언대에 선다

    유튜버 쯔양, 내달 ‘공갈 혐의’ 구제역 재판 증언대에 선다

    1천만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자신에 대한 공갈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구제역(본명 이준희) 재판에서 법정 증언할 예정이다. 수원지법 형사14단독 박이랑 판사는 18일 구제역,주작감별사(본명 전국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 크로커다일(본명 최일환), 최모 변호사 등 5명의 공갈 혐의 등 두 번째 공판에서 내달 15일 오후 박씨(쯔양)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박씨는 검찰의 혐의 입증 및 구제역과 최 모 변호사 측이 관련 공소사실을 부인함에 따라 증인으로 채택됐다. 구제역의 변호인은 이날 “피고인은 피해자의 소속사 관계자들이 ‘사생활을 제보받는 유튜버들이 사생활을 유포하지 못하도록 관리해달라’는 계약을 체결하자고 먼저 요청해 이에 동의한 것”이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피해자는 물론 소속사 측에 협박성 발언이나 행위를 한 적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쯔양의 사생활 유출은) 현재 지명수배된 성명불상자가 피고인의 휴대전화 자료를 유출해 피해자 측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전달하면서 논란이 된 것”이라며 “피해자의 사생활이 유출돼 소속사 측이 피고인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질 수 있지만 뒤늦게 협박 피해자라고 왜곡해 고소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최모 변호사의 변호인도 “구제역과 범행을 공모하지 않았다”며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지난 첫 공판에서 증거 기록 등을 열람하지 못해 공소사실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주작감별사 측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범행을 반성한다”고 했다. 카라큘라와 크로커다일 측은 첫 공판에서 쯔양에 대한 공갈 방조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카라큘라의 변호인은 이날 “사건 자체 모든 증거에 대해 동의하고 공소사실에 대해서도 법리적 판단만 구하는 입장”이라며 “재판이 장기화할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가정을 책임지고 있는 피고인의 사정을 고려해달라”며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다. 아울러 박 판사는 이날 구제역 측의 국민참여재판 신청을 기각했다. 박 판사는 “해당 사건이 국민참여대상 사건이 아니고 피고인을 제외한 나머지 피고인 모두 국민참여재판을 원하지 않아 통상적인 절차로 재판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다음 기일인 이달 30일에는 쯔양 외에 구제역 등의 공갈 혐의 또 다른 피해자 B씨 사건 관계자 4명에 대한 증인 신문이 진행된다.
  • “글로 세상과 연결, 책 속에서 만나고 싶다”

    “글로 세상과 연결, 책 속에서 만나고 싶다”

    포니정 시상식서 담담히 소감 밝혀“특별한 일주일, 일상 달라지지 않길”술도 못 마셔… 여행 거의 안 해못 읽은 책 꽂혀있는 책장 좋아올해 글 써 온 지 꼭 30년 되는 해마치 곱절은 되는 듯 길고 생생참을성과 끈기 잃지 않길 희망내년 상반기 ‘신작’ 출간 가능성책 관련 소통 창구 일원화 언급 “저의 일상이 이전과 그리 달라지지 않기를 저는 믿고 바랍니다. 저는 제가 쓰는 글을 통해 세상과 연결되는 사람이니, 지금까지 그래 왔던 것처럼 계속 써 가면서 책 속에서 독자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54) 작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의 소중한 일상을 지켜 내는 일이었다. 한강 작가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발표된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HDC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열린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 참석한 한강 작가는 “노벨위원회에서 수상 통보를 막 받았을 땐 사실 현실감이 들지는 않아서 그저 침착하게 대화를 나누려고만 했다”며 “전화를 끊고 언론 보도까지 확인하자 그때서야 현실감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무척 기쁘고 감사한 일이어서 그날 밤 조용히 자축했다”며 “그토록 많은 분이 자기 일처럼 기뻐해 주셨던 지난 일주일이 저에게는 특별한 감동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강 작가는 “바라건대 내년 상반기에 신작으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소설을 완성하는 시점은 스스로 예측하면 늘 틀리곤 했기에 정확한 시기를 확정 지어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부터는 저와 연결되는 통로를 통일해서 모든 혼란과 수고, 제 주변 사람들의 부담을 없애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강 작가는 자신이 출간한 책과 관련된 일들은 판권을 가진 해당 출판사에, 거기에 해당하지 않는 모든 일은 문학동네 담당 편집자 이메일로 창구를 일원화하겠다고 밝혔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 일주일 만에 얼굴을 드러낸 것은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뒤 모든 기자회견을 고사했던 만큼 문학계에서는 한강 작가가 시상식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대리인을 보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그러나 이번 수상은 노벨문학상 발표 훨씬 전인 지난달 19일 이전에 결정된 행사였던 만큼 한강 작가는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주최 측인 포니정재단에 밝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첫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축하하는 인파가 몰릴 것을 우려한 포니정재단은 시상식이 열리는 이날 오전 “오늘 행사는 안전하고 원활한 진행을 위해 비공개로 열리며 취재진의 출입은 제한된다”며 “본 행사는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으로 한강 작가님의 노벨상 수상 관련 소감 발표와 질의응답 등 다른 일정은 준비돼 있지 않다”는 내용의 긴급 안내 메시지를 언론에 배포했다. 재단 측이 노벨상 관련 질의응답 등이 없을 것이라고 공지했음에도 이날 시상식이 열리는 HDC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 인근에는 취재진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재단 측은 행사장 1층 패스트푸드점을 임시 기자실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을 뿐 행사장 내 출입은 원천 봉쇄했다. 오후 4시 한강 작가가 도착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한강 작가를 만나기 위해 취재진은 행사장 앞으로 몰려들었다. 그러나 한강 작가는 재단 측과 현장 동선 등을 사전에 조율해 취재진과 마주치지 않고 행사장으로 곧장 입장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취재진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함께 찾아 눈길을 끌었다. 이들 손에는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등 한강 작가의 대표작들이 들려 있었다. 하지만 한강 작가는 인파로 인한 불상사를 우려해 시상식 이전과 마찬가지로 시상식이 끝난 뒤에도 지하 주차장을 통해 나갔으며, 마주친 취재진의 질문에도 별다른 답변 없이 떠났다. 그렇지만 이날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노벨문학상 수상 후 소회와 포니정 혁신상 수상에 대한 소감을 아낌없이 풀어냈다. 그는 술을 잘 마시지 못하고 최근에는 건강을 생각해 커피를 비롯한 모든 카페인도 끊었으며 좋아했던 여행도 이제는 거의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강 작가는 “무슨 재미로 사느냐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며 “걷는 것을 좋아한다”고 했다. 이어 “아무리 읽어도 다 따라잡을 수 없을 만큼 쏟아져 나오는 좋은 책들을 놓치지 않고 읽으려 시도하지만 읽은 책들만큼이나 아직 못 읽은 책들이 함께 꽂혀 있는 저의 책장을 좋아한다”고 말해 참석자들이 웃음을 터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사랑하는 가족과 다정한 친구들과 웃음과 농담을 나누는 하루하루를 좋아한다”며 “그렇게 담담한 일상 속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쓰고 싶은 소설을 마음속으로 굴리는 시간”이라고도 했다. 차기작에 대해 한강 작가는 “약 한 달 뒤에 저는 만 54세가 되는데, 통설에 따라 작가들의 황금기가 보통 50세에서 60세라고 가정한다면 6년이 남은 셈”이라며 “앞으로 6년 동안은 지금 마음속에서 굴리고 있는 책 세 권을 쓰는 일에 몰두하고 싶다”고 밝혔다. “물론 그렇게 쓰다 보면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그 6년 동안 다른 쓰고 싶은 책들이 생각나, 어쩌면 살아 있는 한 언제까지나 세 권씩 앞에 밀려 있는 상상 속 책들을 생각하다 제대로 죽지도 못할 거라는 불길한 예감이 들지만 말입니다”라고도 말했다. 한강 작가는 “소설을 막상 쓰기 시작하면 필연적으로 길을 잃기도 하고, 모퉁이를 돌아 예상치 못한 곳으로 들어설 때 스스로 놀라게도 되지만, 먼 길을 우회해 마침내 완성을 위해 나아갈 때의 기쁨은 크다”며 소설가로서의 보람을 고백했다.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한강 작가는 “올해는 글을 써 온 지 꼭 30년이 되는 해”라면서 “글을 쓰며 보낸 시간은 마치 30년의 곱절은 되는 듯 길게, 전류가 흐르는 듯 생생하게 느껴진다”고 했다. 그는 “그 과정에서 참을성과 끈기를 잃지 않기를 희망한다”면서 “동시에 일상의 삶을 침착하게 보살피는 균형을 잡고 싶다”고 소망을 피력했다.
  • 음주운전 차량, 울산경찰청 담장 뚫고 추락

    음주운전 차량, 울산경찰청 담장 뚫고 추락

    만취 운전 차량이 울산경찰청 담장을 뚫고 경찰청 안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0시 32분쯤 울산 중구 성안동 울산경찰청 지상 주차장에 스포츠 유틸리티(SUV) 차량이 추락했다. 울산경찰청 지상 주차장은 경찰청 앞 도로와 높이 4m 정도 차이가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차량 운전자 50대 A씨는 성안동 쪽으로 올라가던 중 불상의 이유로 급하게 오른쪽으로 핸들을 꺾으면서 인도로 돌진해 가로수를 들이받은 뒤 경찰청 담장을 뚫고 주차장으로 추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추락한 장소에 주차 차량은 없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53%로 면허 취소 수치였다. A씨는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조사 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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