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불복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 천지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 미 법원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 무지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377
  • 영업용택시 운전사가 음주운전/소속회사대표에 벌금형

    ◎부산지법 선고 【부산】 부산지법 형사3단독 박성철판사는 5일 부산시 영도구 남항3가 141의160 ㈜제일택시 대표이사 임승철피고인에 대한 도로교통법 위반사건 선고공판에서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제일택시 소속 부산1 바2050호 택시운전사인 최종렬씨(31)는 지난해 12월10일 하오3시40분쯤 혈액 1㎖당 알코올 3.2㎎의 주취상태에서 택시를 운전,남구 문현2동 조광페인트 앞길을 운행하자 경찰에 적발돼 최씨는 구속되고 대표인 임씨는 검찰이 양벌규정을 적용,벌금 50만원에 약식기소하자 이에 불복,정식재판을 청구했었다.
  • “「근로자 복직판결」 불복 회사 「판결」이후 봉급도 지급 책임”

    ◎대법원,“위자료등 추가배상”판결 대법원 민사1부(주심 안우만대법관)는 30일 박남수씨(45ㆍ인천시 북구 갈산동)가 코리아스파이서주식회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등 청구소송에서 『해고근로자에 대한 복직확정판결후에도 복직시키지 않았을 경우 이에대한 손해배상금을 지급했더라도 복직시키지 않고 있는 동안의 임금인상분과 상여금은 물론 위자료를 추가로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시,『피고회사는 원고 박씨에게 1천4백40여만원을 추가로 지급하라』는 원심판결을 그대로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가 해고된뒤 재판에서 이겨 손해배상을 이미 받았더라도 복직이 되지않은 데 따른 임금상승분을 추가로 청구하는 것은 청구원인이 다르므로 별개의 소송으로 봐야한다』면서 『피고회사는 복직시킬 의무를 이행하지 않음으로써 원고가 계속 근무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승급분 등 오른임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 코오롱­태평양화학,법정싸움 비화

    ◎“코오롱”ㆍ“코롱” 상표권 공방/“상표권침해”… 손해배상 소송 제기/코오롱/“60년대초 방향제로 이미 허가난것”/태평양 「리도 코롱」 상표를 놓고 코오롱과 태평양화학이 뜨거운 법정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국내 굴지의 기업 코오롱은 「리도 코롱」이라는 상표로 샴푸와 린스,화장비누 등을 생산ㆍ판매하고 있는 태평양이 자기회사의 「KOLON(코오롱)」 상표를 침해하고 있다며 지난달 서울 민사지방법원에 상표권침해금지와 함께 10억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코오롱측은 이와함께 앞으로 「리도 코롱」상표 사용을 전면금지하고 이미 만들어 창고나 사무실 등에 보관하고 있는 상품은 모두 폐기할 것도 요구하고 있다. 두 회사간의 상표권시비는 지난86년 7월 태평양이 특허청에 신청한 화장비누ㆍ샴푸 등에 대한 「리도 코롱」 상표가 『이미 등록돼 있는 주식회사 코오롱 상표와 칭호가 유사하다』는 이유로 거절당하면서 시작됐다. 태평양측은 이에 불복,특허심판소에 항고심판을 제기했으나 같은 이유로 패소하자 잇따라 대법원에상고했었다. 이에 대법원은 『출원인의 「리도 코롱」 상표는 코오롱과 외관 및 칭호가 유사해 상품에 사용될 경우 수요자들로 하여금 주식회사 코오롱과 특수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오인케 할 우려가 있다』며 상표법 제9조 1항을 들어 지난 2월23일 특허청의 상표등록 거부결정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코오롱은 태평양측이 대법원의 확정판결 이후에도 아무런 시정조치를 취하지 않자 다음 단계로 86년 「리도 코롱」을 상표로한 제품생산 이후 기업의 공신력과 고객흡입력을 떨어뜨림으로써 입은 유ㆍ무형적 손해에 대한 배상금 10억원을 요구하고 나섬으로써 법정공방 제2라운드에 돌입한 것이다. 코오롱측은 태평양측이 주장하고 있는 것처럼 「코롱」이 방향제의 보통명칭인지 여부를 놓고 지난 3년7개월의 소송기간 동안 다툰끝에 대법원판결을 통해 『「코롱」은 방향제의 보통명칭으로서 일반적ㆍ현실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 명백해 졌는데도 태평양측이 계속 주장을 굽히지 않자 「법질서를 지키기 위해서」 민사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에대해 태평양측은 60년대초 방향제 지정상품으로 품목허가를 받을 당시 발음나는 대로 「코론」으로 신청을 하자 보사부가 약전에 명시된대로 「코롱」으로 바로잡아 신청하자고까지 했다며 「코롱」 상표의 사용중지에 불복하고 있다. 태평양측은 또 『30년 가까이 모든 화장품업계에서는 콜로뉴의 변형된 발음인 「코롱」을 향수를 나타내는 관용어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만약 「코롱」이라는 상표가 독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었다면 화장품업계에서 먼저 분쟁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코오롱은 이밖에 태평양측이 「아모레 코롱」 등 「코롱」이라는 상표로 이미 등록해 놓고있는 3개상품에 대해서도 특허청에 등록무효 심판소송을 청구해 놓고 있다. 태평양측도 이번에는 질수 없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화장품 등 12개 화장품업체들도 태평양의 응원자로 가담해 「코롱」의 관용어 사용여부를 놓고 한바탕 맞붙을 전망이다. 태평양은 또 코오롱이 한국나일론의 영자를 줄여 만든 「KOLON」을 먼저 등록한뒤 76년에 가서야 한글로 「코오롱」 상표등록을 했다며 『누가 KOLON을 처음부터 「코오롱」으로 발음하겠느냐』고 주장하는 한편 코오롱그룹의 어느 계열회사에서도 상표등록만 했을뿐 상품을 생산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입은 손해는 있을 수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 “생수 「정업」처분 효력정지”/서울고법/설악음료 가처분신청받아들여

    ◎8개업체도 행소제기,결과 주목 서울고법 특별4부(재판장 최공웅부장판사)는 23일 허가조건을 어기고 시중에 생수를 팔았다는 이유로 5개월동안 영업정지처분을 받은 설악음료가 보사부를 상대로 낸 영업정지처분 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이유있다』고 받아들였다. 이에따라 설악음료측은 최소한 본안사건인 영업정지취소 청구소송의 판결이 날때까지 생수를 계속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설악음료는 최근 보사부로부터 영업정치처분을 받은데 불복,지난3일 서울고법에 가처분신청과 함께 행정소송을 냈으며 풀무원샘물 등 다른 8개 생수업체들도 잇따라 행정소송을 제기,재판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 이창석ㆍ강민창사건 항소심판결 안팎

    ◎여론에 쫓기던 「법감정」회복/형량 낮춰주던 관례 깨 큰충격/이/복직투쟁ㆍ보상 요구할지 주목/강/ 「5공비리」의 대표적 인물로 전경환씨와 함께 구속됐다가 1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던 전두환전대통령의 처남 이창석피고인이 17일 열린 항소심에서 징역2년6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전격적으로 법정구속됐다. 반면 서울대생 박종철군의 고문치사사건과 관련,직권남용 및 직무유기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전 치안본부장 강민창피고인과 고문의 주범을 도피시킨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던 전 치안본부 5차장 박처원피고인 등 4명에게는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이창석사건◁ 재판부가 이날 이례적으로 이피고인을 법정구속한 것은 그의 범죄사실로 미루어 집행유예를 선고했던 원심의 판단을 「오판」으로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날 법원의 판결은 이피고인이 대통령의 인척인 점을 이용,사업체를 운영하면서 30억원에 이르는 조세를 포탈한 책임을 간과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행위에 대해 집행유예를 선고함으로써 『국민의 법감정을 무시하고 법집행의 형평마저도 잃었다』는 지적을 받아온 원심을 제대로 바로 잡은 셈이다. 이번 사건에 대한 1심판결은 그동안 이피고인의 범죄사실로 미뤄볼때 피고인에게 지나칠 정도로 호의적이었다는 비판을 받아 왔었다. 그러나 불구속으로 진행된 항소심에서 다른 사건처럼 1심의 형량을 낮추어 주기는 커녕 일반적인 관행을 깨고 피고인을 구혹한 것은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더욱이 「5공비리」와 관련해 구속된 인사들이 전경환씨를 제외하고는 모두 풀려난 마당에 이피고인의 재수감은 백담사측은 물론 이른바 「5공인사」들에게도 상당한 충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에서도 이번 결정에 대해 『재판부가 충분한 심리와 증거조사를 마친뒤 1심판결을 파기하고 이례적으로 피고인을 법정구속함으로써 법집행의 예외성을 인정하지 않았다는 점을 높이 살만 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날 법정 구속된 이피고인은 2심판결에 불복,곧 대법원에 상고할 예정이어서 이 사건의 최종심판은 상급심인 대법원에서 가려지게 됐다. ▷강민창 무죄선고◁ 6ㆍ29선언의 계기를 마련했던 5공화국 당시의 최대사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박종철군 고문치사사건 관련 피고인들에게 모두 「무죄」가 선고된 것은 여러가지 점에서 시사하는 것이 크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아직은 이들 4명의 「유ㆍ무죄」가 최종적으로 확정되지는 않았다 하더라도 당시의 분위기에 따라 이들을 구속기소했던 검찰이나 유죄선고를 했던 1심재판부 모두에 충격을 주는 판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들에 대한 구속의 부당성을 지적하지는 않았지만 증거가 불충분한 상태로 구속기소하거나 법리를 지나치게 확대해석해 기소하는 관행은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쐐기를 박았다. 즉 강전본부장을 구속기소한 것은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죄를 광의로 해석해 기소했으므로 잘못이며 나머지 박전치안감 등을 범인도피혐의로 기소한것 역시 피고인들의 진술이 모두 엇갈리는 등 증거가 불충분한데도 기소하는 과오를 저질렀다는 것이다. 박전치안감이 이날 무죄를 선고받은 뒤 『그동안 여론재판에 너무시달렸었다』고 강조했듯이,이러한 시국 및 공안사건이 있을 때마다 수사와 재판이 여론에 끌려다니다시피 한것 또한 이 시점에서 다시 돼새겨볼 대목들이다. 이날 무죄결정으로 이 사건피고인들은 자신들의 실추된 명예회복을 위해 복직투쟁과 더불어 장기간 구금에 의한 정신적 피해보상 등을 요구할 것이 틀립없다 이들이 복직을 요구해올 경우 법률심만을 다루는 대법원에서도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고등법원의 결정을 그대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음에 따라 복직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이와함께 이들이 구금기간동안 입은 피해는 국가로부터 배상받을 수 있는 법적근거가 마련돼 있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 사건은 앞으로 대법원의 최종판결이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것과 함께 이들의 복직여부ㆍ피해보상 등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 헌재 재수사결정,검찰서 “무혐의”처리/헌재에 “공소제기 명령”소원

    ◎전봉제공장대표,“보완수사않고 사건종결은 위헌” 헌법재판소가 재수사결정을 내린 절도혐의 고소사건을 검찰이 다시 무혐의 불기소처분으로 종결하자 사건고소인이 거듭 불복,헌법재판소에 또 헌법소원을 냈다. 서울 용산구 청파동3가 113 조남선씨는 7일 『헌법재판소로부터 재수사결정을 받은 검찰이 사건에 대한 새로운 참고인조사 등 보완수사를 전혀하지않고 사건을 종결지은 것은 위헌』이라면서 『검찰의 불기소처분은 평등권을 침해한 것이므로 이를 다시 취소하고 검찰에 공소제기를 명령해달라』는 소원서를 헌법재판소에 냈다. 조씨는 86년12월 동업자 김모씨에게 봉제공장을 넘겨주는 과정에서 살림방에 있던 골동품과 가재도구가 없어지자 김씨를 절도혐의로 고소했으나 검찰은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불기소처분한데 이어 서울고검과 대검도 항고와 재항고를 모두 기각했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7월 조씨가 낸 헌법소원을 받아들여 재수사결정을 내렸으며 검찰은 재수사를 벌인 끝에 원래 내린 무혐의 불기소처분을 뒤집을만한 증거가 없다고다시 수사를 종결지었다.
  • 노조원 강제해직/호텔대표를 구속

    서울지검 동부지청 특수부(조용국부장검사ㆍ박상옥검사)는 30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 목산호텔(구 유니버스호텔)대표인 재일교포 최성원씨(47ㆍ일본 도쿄거주)를 근로기준법 및 노동조합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이 호텔 전무 정갑영씨(63)를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최씨 등은 지난해 6월 호텔종업원 1백20명이 노조를 결성,상여금인상 등 근로조건개선을 요구하자 노조 부조합장 임찬삼씨(32) 등을 사무실로 불러 『사표를 쓰지 않으면 가족들을 몰살시키겠다』고 협박해 조합원 12명으로부터 강제로 사표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사표제출을 거부한 판촉사원 김이란양(25)을 승강기 안내원으로 전보하는 등 노조원 8명을 본래업무와 동떨어진 자리로 전환 배치시킨뒤 이들이 사표를 내지 않고 계속 본래의 업무를 계속하자 무단결근으로 처리,해고시켰다는 것이다. 최씨 등은 이같은 부당노동행위로 지난해 8월과 12월 2차례에 걸쳐 서울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해고조치는 노조와해를 목적으로한 부당노동행위이므로 원직에 복직시키라』는 시정명령을 받고도 이를 이행치 않았으며 시정명령에 불복,국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내 재판에 계류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 약식명령 불복 전「민가협」의장/실형 선고 법정 구속

    ◎전교조 관련 폭행 【대전=박국평기자】 대전지법 형사2단독 황정규판사는 14일상오 열린 전교조 관련 폭행사건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전 대전시 민가협의장 이중주피고인(51ㆍ서울 종로구 창신동 659의309)에게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죄를 적용,징역 6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이피고인은 7월26일 민가협 회원 및 전교조 교사 등 20여명과 함께 전교조관련 교사에 대한 징계위원회가 열리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서문여고 교정 안으로 들어가려다 제지하던 이 학교 경비원 김판근(57)ㆍ강화박씨(45) 등 2명에게 전치10일씩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불구속입건돼 벌금 2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은바 있다.
  • 이문옥 감사관 어제 풀려나/법원/검찰 보석항고 “이유 없다”기각

    서울형사지법 항소10부(재판장 정상학부장판사)는 13일 공무상비밀누설혐의로 구속기소된 감사원감사관 이문옥피고인(51)에 대한 보석결정에 불복해 검찰이 낸 즉시항고를 『이유없다』고 기각,이피고인을 풀어줬다. 검찰은 이날 법원의 기각결정에 대해 재항고를 포기하겠다고 밝혔으나 이에따라 이피고인은 수감돼 있던 서울구치소에서 이날하오 늦게 석방됐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검찰은 이피고인이 석방되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음에도 보석을 허가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나 기록과 신문결과를 종합해 볼 때 원심이 형사소송법의 필요적 보석사유에 해당한다고 인정해 보석을 허가한 것은 정당하며 법리를 오해한 위법사실도 없다』고 기각이유를 밝혔다. 이피고인은 23개 재벌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보유실태에 대한 감사보고서를 언론에 유출한 혐의로 지난 5월15일 구속된 뒤 구속적부심을 신청했으나 기각되자 다시 보석신청을 내 지난달 30일 1심 재판부에서 보석을 허가받은바 있다. 이날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된 이감사관은 하오5시40분쯤 강남구 개포동 집에 도착,부인 최동숙씨(46) 등 가족과 이감사관의 고교동기생인 평민당 유인학의원(전남 영암) 등 친지 20여명으로부터 격려를 받았다. 이감사관은 시종 밝은 표정으로 『법정에서 진술한 기업의 비업무용 토지보유실태를 정확하지 못한 표현 두어군데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사실』이라면서 『이 사실을 언론에 알릴 당시 감사반장으로서 즉시 국민에게 알려 시정할 필요가 있다는 조급함도 있었으며 감옥에 갈 각오도 돼 있었다』고 말했다.
  • 구속 이문옥 감사관 보석결정 심리키로/서울지법

    서울형사지법은 4일 공무상비밀누설혐의로 구속기소된 전감사원 감사관 이문옥피고인(51)에 대한 보석 결정에 대해 검찰이 불복,즉시 항고함에 따라 보석결정에 대한 심리를 항소10부(재판장 정상학부장판사)에 배당했다.
  • 「성전환」 기각 30대 무용수 법원결정 불복,항소

    ◎“다른 법원선 인정… 형평 어긋나” 【수원】 성전환수술을 받은 뒤 법원에 성별정정허가 신청을 냈다가 1심에서 기각당한 무용수가 법원의 결정에 불복,4일 수원지법 민사합의부에 항고장을 냈다. 지나 3월22일 수원지법 여주지원에 성별정정허가 신청을 냈다가 지난달 8일 기각당한 김모씨(32ㆍ충남 천안시)는 이날 항고장에서 『현실적으로 완전한 여자인데도 법적으로는 남성이기 때문에 불편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며 『완전한 여성인 이상 떳떳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법적으로도 여성임을 인정해 줘야한다』고 항고이유를 밝혔다. 김씨는 또 『법원으로부터 기각결정이 내려진 뒤 자살까지 기도해 봤으며 삶의 가치를 찾기 위해서는 오직 여성으로 살아 갈수 밖에 없음을 절감했다』며 『다른 법원에서는 나와 같은 처지의 사람들에게 성별정정을 허가해 주었는데 유독 나의 경우만 허가하지 않은 것은법의 형평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지난 2월7일 부산대병원산부인과에서 성전환수술을 받은뒤 자신의 호적지인 여주지원에 성별정정허가 신청을 냈으나 오세립부장판사에 의해 ▲난소가 없어임신이 불가능 ▲성염색체가 남성인 점 등을 이유로 기각됐었다.
  • “강압수사따른 탈세추징은 무효”

    ◎서울고법/“국정교과서 법인세 부과 취소”판결 서울고법 특별6부(재판장 이정락부장판사)는 19일 한국교과서주식회사가 마포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법인세 등 부과처분취소청구소송에서 『수사과정에 경찰의 강압행위가 있는 등 객관적으로 명백한 하자가 있는 처분이기 때문에 무효』라고 한국교과서쪽에 승소판결을 내렸다. 한국교과서주식회사는 지난 77년 「국정교과서탈세부정사건」으로 치안본부 특수수사대와 국세청의 수사 및 세무조사를 받아 지난 84년6월 2억5천6백만원의 법인세 등을 추징당하자 『강압수사로 사실과 다른 조세포탈확인서를 작성했기 때문에 위법한 과세처분』이라고 주장,지난 85년1월 소송을 냈었다. 한국교과서측은 이에앞서 77년 조세포탈사건 때 국세청으로부터 2억7천5백만원의 과세처분을 받자 이에 불복,소송을 제기해 84년3월 대법원에서 과세처분 취소판결을 받았고 국세청은 그해 다시 2억5천6백만원의 세금을 부과했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치안본부가 77년2월부터 한달동안 원고회사 간부들을 연금해 억압수사를벌여 교과서 매출대금 등을 누락했다는 세금포탈확인서 등을 작성케 해 국세청장에서 통보했으며 국세청은 이를 근거로 세금을 부과했으나 세무조사과정에서 원고회사간부들을 위협한 사실이 확인되므로 정당한 과세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 승진발령 불응이유 노조원 해고는 부당/노조활동 방해 간주

    서울고법 특별2부(재판장 김연호부장판사)는 15일 동방유량주식회사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재심판정취소청구소송에서 『원고회사가 승진발령에 불복했다는 이유로 노조활동에 열성이던 직원을 해고한 것을 부당노동행위로 판정한 중앙노동위의 결정은 정당하다』고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동방유량은 지난 88년9월 진해공장에서 기능직사원으로 근무하며 노조활동에 적극적이던 김모씨를 생산부 과장대리로 승진발령을 냈으나 김씨가 원래 근무하던 변전실로 계속 출근하자 근무지 이탈을 이유로 해고했다가 노동위원회에서 부동노동행위로 판정받자 소송을 냈었다. 재판부는 『원고회사가 노조활동에 적극적이었던 김씨를 과장대리로 승진발령한 것은 「대리이상은 노조원이 될 수 없다」는 단체협약 규정과 기능직사원이 대리로 바로 승진하는 것이 예외적이라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노조활동을 못하도록 하기 위해 내린 결정으로 인정된다』면서 『이같은 승진발령에 불응했다는 이유로 김씨를 해고한 것은 노동조합법 제39조1항 부동노동행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 불가리아 반 공산 격렬시위/부정선거 규탄 집회… 수도 완전마비

    ◎루마니아ㆍ유고서도 현정부 퇴진요구 시위 【소피아 AP AFP 연합】 수십년만에 처음으로 실시된 불가리아 자유총선에서 사회당(구공산당)의 승리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이에 항의하는 군중 수백명이 13일 소피아의 중심가에 몰려나와 교통이 완전히 마비됐다. 군중들은 소피아 중심가의 최소한 3개장소에 집결,사회당이 표를 훔쳐갔다며 의자 등으로 바리케이드를 쳤으며 경찰당국도 이들 지역의 교통을 통제해 중심가는 완전 철시 상태에 들어갔다. 소피아 대학에서는 선거결과에 불복하는 학생들의 본부건물을 점령하고 이틀째 연좌농성을 계속했다. 야당세력들이 발행하는 신문 「벡21」은 이날 사설에서 『국민의 영혼이 분노했다』고 전제하고 『사회당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한 것이 아니라 선거결과를 훔쳤다』면서 선거결과에 불복했다. 이 신문은 이어 『승리를 위해서는 시민불복종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면서 항의데모를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쿠레슈티 로이터 AFP 연합】 루마니아 경찰은 13일 새벽 4시 부쿠레슈티중심가를 점거하고 6주째 연좌시위를 벌여온 수백명의 반정부 시위대를 곤봉으로 때리면서 진압,2백60여명을 체포했으나 이날 하오 4시15분(현지시간) 수백명의 시위대가 다시 경찰을 밀어내고 중심가의 한 도로를 점거하는데 성공,시위대와 경찰간의 밀고 밀리는 접전이 계속되고 있다. 수백명의 시위대는 경찰을 퇴각시킨 후 「승리」 「일리에스쿠 물러나라」등의 구호를 외쳤다. 핵심 시위자들과 단식시위자들은 지난달 총선에서 구국전선과 구국전선 지도자 욘 일리에스쿠가 국민들로부터 압도적 지지를 받았음에도 불구,구국전선 지도자들의 공산당관련사실에 항의하며 지난 4월23일부터 부쿠레슈티 대학광장에서 연좌농성을 벌여왔다. 【베오그라드 로이터 연합】 유고슬라비아의 반공산주의 데모대 3만여명은 13일 수도 베오그라드의 중심가를 점령하고 「공산주의 퇴진」 「즉각 선거실시」등의 구호를 외치며 오는 연말까지 세르비아공화국에서 자유선거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고슬라비아의 슬로베니아공화국과 크로아티아공화국은 지난 4월과5월에 각각 자유선거를 실시했으나 세르비아공화국은 아직 내년까지 자유선거실시계획이 없는 등 민주개혁이 지체되고 있다.
  • “「감사의혹」 밝혀라” 질문공세/민자단독 법사위간담회 이모저모

    ◎“재벌기업 감사실적 내놔라” 의원들/“고시장 부임뒤에도 감사 계속/「선경 묵인」은 이감사관의 추측”/김감사원장 이문옥감사관사건을 다루기 위해 30일 하오 소집된 국회법사위간담회는 평민당등 야당측 의원들이 불참했으나 이번 사태와 관련한 갖가지 의혹 및 루머등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이 민자당측으로부터 쏟아져 6월 임시국회때의 본격거론에 대비한 사전 리허설과 같은 분위기. 특히 감사원측은 이날 간담회에서 구속기소된 이감사관의 폭로내용이 상당한 설득력을 가진 것처럼 국민들에게 인식되고 있는 점을 의식,9개 항목으로 나눠 이씨의 주장을 반박,해명하는 20여 페이지의 보고서를 제출해 대국민설득의 자리로 활용하는 듯한 인상. ○…이치호법사위원장은 회의벽두 『이번 사태에 대한 국민들의 의혹을 밝히고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그동안 몇차례 여야간사회의를 가졌으나 각자의 입장이 달라 전체회의대신 부득이 민자당 소속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게됐다』며 간담회 형식으로 소회의실에서 진행되는 배경을 설명. 김영준감사원장은 보고를 통해 이감사관이 88년 서울시에 대한 감사중 88억원이 선거비용으로 집행된 사실이 드러났으나 당시고건시장이 새로 부임했다는 이유로 감사가 중단됐다고 주장한 데 대해 『88년 서울시에 대한 감사후 문제의 이씨가 87.88년 서울시 예산중 판공비ㆍ정공비ㆍ보상비 89억원이 감사미필사항이라는 보고를 상급자에게 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상급자가 검토한 결과 판공비ㆍ보상비 등은 감사대상으로 처리할 사안이 아니었기 때문에 감사보고서 작성에서 제외했다』고 해명. 김원장은 89억원중 정보판공비를 제외한 보상금 59억원은 그 내역을 확인해본 결과 ▲성화봉송로 정화비용 8억원 ▲1천만인 올림픽참여 운동비용 18억원 ▲사회정화위원 교육비 22억원 등이었다고 밝히고 『특히 당시 고시장의 부임(88년 12월5일)이후인 88년 12월10일까지 감사가 이뤄졌기 때문에 고시장의 부임과 관련,감사가 중단되지는 않았다』고 설명. 김원장은 이어 재벌기업의 비업무용부동산 비율과 관련,감사원자료(43.3%)와 은행감독원자료(1.2%)가 서로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의혹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 『은행감독원은 30대 재벌기업 5백20개 법인을 분석대상으로 한 반면 감사원은 비업무용부동산이 많은 23개 법인을 골라,그 대상으로 삼았기 때문에 비율상 차이는 당연한 것』이라고 주장. 김원장은 또 ▲은행감독원과 감사원의 비업무용 부동산판정기준이 다르고 ▲감사원이 관련자료 정리중 수치상 착오등이 포함됐기 때문에 상당한 오차가 발생한 것이라며 수치상 착오를 일으킨 몇몇 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등을 제시. 감사원측은 이밖에 중앙개발이 운영하는 안양골프장이 비업무용부동산임에도 불구,상사의 부당한 지시로 조사를 중단했다는 주장에 대해 『국세청이 이미 지난 89년 3월 안양골프장에 대해 87년도 사업연도분 비업무용으로 법인세 5억4백만원을 과세했으나 중앙개발이 이에 불복,현재 행정소송에 계류중』이라며 『따라서 90년 3월에는 88년도분이 자동부과될 것이기 때문에 감사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풀이. ○“업무 난맥상 노출 대책은” ○…질의에 나선 오유방의원은 『정부의 에산 및 직무를 감사하는 감사원이 국민들로부터 의혹을 받게됐다는 것은 그 이유야 어떻든 유감』이라고 지적하고 『감사원이 수치상의 착오등으로 공신력을 떨어드린 점등은 업무수행상의 난맥상을 노출한 것으로 이에대한 보완장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 강재섭의원은 『권력기관과 결탁된 대기업등이 감사를 받지 않는다는 유혹등이 제기되고 있는데 대기업 감사가 공정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납득시킬 수 있어야 할 것』이라며 『최근 재벌기업등에 대한 감사실적등을 밝혀라』고 요구. 이치호위원장은 현대그룹이 자본거래로 2천5백억원의 불로소득을 챙긴 사실을 88년 11월 감사원이 적발했으나 아직까지 이에대한 처리를 하지 않고 있다는 의혹과 관련,『감사원측은 과세해야 한다는 학설과 과세할 수 없다는 설이 대립,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과세담당기관인 국세청에 맡겨 과세여부를 결정토록해 재벌기업을 비호하는 듯한 인상을 불식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 강신옥의원은 『87,88년 선거를 앞두고 수십억원의 서울시 예산이 나갔다는 데 국민들의 의혹이 커지고 있다』고 말하고 『선임행정이라든지 표를 얻기 위해 돈이 나간 것이 아닌지 여부를 명확히 가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 답변에 나선 김원장은 『6공출범이후 감사원 감사활동결과 39개 그룹 1백24개업체등으로부터 회수한 세액등은 4백73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하고 『감사는 항상 팀으로 구성되어 공개리에 이뤄지기 때문에 감사기간중 특정기업이나 사안에 대해 상급자가 압력을 가하는 행위가 제도적으로 이뤄질 수 없다고』고 지적. 김원장은 또 선경그룹의 법인세 12억원이 누락됐으나 감사를 중단했다는 루머와 관련,『선경감사에 참여하지 않은 이감사관이 다른 직원들로부터 감사내용등을 듣고 고위층과 관계있는 회사이기 때문에 묵인한 것으로 멋대로 추측한 것 같다』고 해명. ○평민 “이감사관 불출석” 불참 ○…평민당은 이날 『이문옥감사관이 출석하지 않는 한 법사위를 열 필요가 없다』며 법사위 전체회의 참석을 거부. 이는 이감사관 구속을 거여의 이미지실추로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단발성 상임위보다는 가능한 한 오랫동안 대여공세의 호재로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평민당 나름의 계산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즉 단하루 법사위를 열어 거여에서 문제삼고 있는 공무상의 비밀누설에 대한 법리논쟁을 벌이기 보다는 국정조사권 발동요구등을 무기로 여야총재회담과 다음 임시국회에서 계속 대여압력을 가하겠다는 입장. 평민당의 이감사관구속사건 조사대책위(위원장 홍영기)는 이날 이와관련 ▲재벌의 압력에 의한 감사중단 사례 ▲서울시 예상중 87년에 69억원,88년에 19억원 등을 양대 선거에 전용한 혐의등 지난 25일 변호인단의 이문옥감사관 접견 내용을 공개. 평민당은 이같은 이감사관의 주장을 토대로 이감사관의 석방을 요구하는 한편,이 주장의 진위를 가리기 위해서는 국정조사권의 발동이 불가피하다는 논리를 전개. 평민당은 다음 임시국회에서 국정조사권 발동요구가 거부될 경우 옥외 대중집회등을 열어 계속 정치쟁점화를 시도할 태세.
  • 미얀마 민주화행로 불안한 첫발/30년만의「선거혁명」…배경과 전망

    ◎경제피폐 따른 불만,표로 분출/사회혼란 지속땐 군부 재등장 가능성 미얀마군사정권이 30년만에 치러진 27일의 다당제 총선에서 야당인 민주국민연맹(NLD)의 압승을 시인,가능한한 빠른 시일내 권력이양을 약속함에 따라 미얀마의 정국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대권이양공약에도 불구,군부가 호락호락 물러나 줄지는 매우 의문시 되기 때문에 미얀마의 향후 정치민주화 전망이 꼭 밝은 것만은 아니다. NLD의 대승을 공식으로 인정한 집권국가법질서회복평의회(SLORCㆍ군사평의회격)의 예 흐투트대변인은 28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총선을 통해 새로 구성되는 의회는 새로운 헌법을 제정한뒤 SLORC로부터 권력을 넘겨받게 되고 군은 새 헌법을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권이양의 시기 및 방법과 집권평의회의 정권이양에 상응하는 대가요구가 받아들여질지의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계엄령이 여전히 발효중인 상황이어서 군부강경세력이 총선결과에 불복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으나 『권력이양 의사가 없었다면다당제 총선을 치르지도 않았을 것』이라는 군사정권 관계자의 말처럼 이제와서 총선 자체를 무효화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집권평의회와 NLD간의 막후협상에 의해 정국의 향배가 좌우될 전망이다. 군사정권지도자 사우 마웅장군도 NLD가 친군부 국민동맹당(NUP)을 누르고 승리할 경우 「법에 따라」 권력을 이양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그러나 사우 마웅장군이 지난 88년9월 유혈 쿠데타로 집권하면서 헌법을 폐기했기 때문에 정권이양에 관한 명백한 법규정이 없는 실정이어서 새 헌법을 마련하기까지는 1∼2년이 소요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이에 대해 NLD측은 지난 62년 네윈의 쿠데타에 의한 집권 이전에 있었던 버마헌법을 임시헌법으로 채택,의회의결이나 국민투표를 거쳐 앞으로 2개월내에 정권을 이양받겠다는 입장이다. 군사정부가 이같은 야당과 국민들의 조기정권교체 열망을 무시한채 시간을 끌려는 것은 정권이양 후에도 군통수권을 확보하는 방안 등 신분보장과 영향력 행사권을 얻어내기 위한 복선을 깔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군사정부가 의회의 헌법제정과정에서 일체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말하고 있으나 아무런 「안정장치」없이 정권을 내줄경우 지난 88년 전국적인 민주화시위당시 수천명의 목숨을 앗은 학살 책임을 면치못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정권이양시기와 보상책에 대한 협상이 순조롭지 않을 경우 정권이양지연을 이유로 대대적인 시위가 일어나면 이를 계기로 제2의 쿠데타를 도모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양곤시내에는 총선취재를 위해 입국한 외국기자들이 철수하면 군사정권이 강압적인 태도로 돌변할지 모른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고 선거당일에 철수했던 무장군인들도 28일부터 다시 시내거리에 배치됐다는 보도도 전해지고 있다. 당초 「군사정권의 정통성확보를 위한 정치극」으로 간주됐던 이번 총선에서 야당이 압승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정치탄압과 경제피폐에 대한 국민들의 반발이 극에 달했던 때문이었다. 그러나 벌써부터 군사정부의 즉각해체와 지난해 7월20일부터 가택연금상태에 있는 수키여사의 자유활동보장 등을 요구하는 급진적인목소리가 일고 있어 미얀마정국은 당분간 살얼음판 위를 걷는 불안이 계속될 것 같다. 그러나 분명한 점은 미얀마가 지난 30년간 이 나라를 무겁게 짓눌러온 철권독재를 과감히 뿌리쳤으며 이미 민주화의 거대한 수레바퀴는 굴러가기 시작했다는 사실이다.
  • 백화점 「쇠고기 사기」실형/서울지법/신세계 10월ㆍ그랜드 1년선고

    서울형사지법 윤석종판사는 22일 수입쇠고기를 한우로 속여판 혐의로 구속기소된 그랜드백화점 구매과장 김태식피고인(48)에게 사기죄 등을 적용,징역 1년을 선고했다. 또 같은 법원의 구충서판사도 이날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신세계백화점 판매담당 박상홍피고인(30)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날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이 범행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는 있으나 신용을 중시하는 대형백화점들이 속임수세일에 이어 다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은 처벌받아 마땅하다』고 실형선고 이유를 밝혔다. 이에따라 수입쇠고기 속임수 판매사건으로 구속기소된 대형백화점 관계자 6명중 나머지 4명에게도 모두 실형이 선고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피고인등은 재판부의 판결에 불복,항소할 뜻을 밝혔다. 이날 재판부의 결정은 법원의 지난 2월19일 속임수 바겐세일과 관련,사기혐의로 기소된 롯데 신세계 현대 뉴코아 미도파 한양유통등 6개 유명백화점의 실무자 6명에게 『백화점의 변칙세일은 형법상 사기죄의 구성요인인 기망행위라 볼 수 없다』고 무죄를 선고한뒤여서 판결이 주목됐었다.
  • 뉴욕한국인ㆍ흑인 마찰 타결 기미/법원 시위금지령,시장 중재 나서

    【뉴욕 연합】 뉴욕시 브루클린구 처지 애비뉴의 한국인 상점 앞에서 근 4개월동안 계속돼온 흑인들의 과격시위는 뉴욕주 지방법원의 피켓시위 금지명령,데이비드 딘킨스 뉴욕시장의 적극 중재노력 약속,불법시위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흑인들의 태도에 대한 언론의 비판적 보도 등으로 시일은 다소 걸리겠지만 타결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뉴욕주 지방법원의 제럴드 핼드 판사는 지난 10일 법원의 시위중지 명령에 불복,재심판청구를 낸 흑인들의 소원을 기각하면서 「한국인 상점앞 50피트(약 16m)안에서 피켓시위를 엄격히 금지하도록」 명령함으로써 타결의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한 것. 핼드판사의 한국상점 앞 50피트 이내의 피켓시위 금지명령에도 불구,아직은 흑인들의 피켓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형편이나 흑인인 딘킨스 시장이 시위대 간부와 막후접촉을 가져 설득하면 조만간 진정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현지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한편 데이비드 딘킨스 뉴욕시장은 11일 흑인과 한국계,흑인과 백인사이의 인종간 긴장을 냉각시키자고 뉴욕시민들에게 호소했다. 딘킨스시장은 이날 인종문제 연설에서 『이 도시는 폭력에 병들어 있으며 우리는 고통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모든 시민들에게 편견을 거부할 것을 촉구했다.
  • 교황,해방신학 강력 비난/“충돌만 야기… 천주교 존립 위협”

    멕시코를 방문중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2일 일부 해방신학은 천주교의 신앙과 존재자체를 위협하고 있다며 모든 사제들에게 단호한 경고를 내렸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이날 9천여명의 주교ㆍ성직자 등이 모인 멕시코시티 산크리스토발 대학집회에서 『잘못 받아들여진 해방신학은 지속적으로 충돌을 야기시키며 진실과 계속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교황은 『라틴 아메리카의 일부 사제들이 세계 다른 지역에서 이미 실패한 것으로 입증된 모델을 기초로 조속한 사태 해결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다는 명목으로 주교의 명령에도 불복하면서 점진적으로 교회의 원칙을 부식하고 있는 모든 사제들을 강력하게 비난했다.〈멕시코시티 AFP 연합〉
  • 과장광고 초정약수 고발/공정거래위/제품 강매 대우통신엔 시정령

    공정거래위원회는 7일 허위과장광고 및 부당표시에 대한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초정약수와 이 회사의 대표이사 홍성표씨를 공정거래법 위반 협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또 우월적 지위를 남용,19개 납품업체에 자산제품을 강제 판매하고 사원들에 대해서도 부당한 거래를 강요한 대우통신에 부당한 거래강제 및 우월적 지위의 남용을 하지 말도록 시정명령을 내렸다. 이번에 검찰에 고발된 ㈜초정약수와 대표이사 홍씨는 자사제품인 사이다를 광고하면서 원래 이름이 「천연」사이다인데도 한글로 「천연」이라고 크게 표시하고 한자 「천연」은 작게 표시하거나 아예 표시하지 않아 이 사이다가 마치 천연사이다인 것처럼 오인될 우려가 있어 이같은 부당표시 및 허위 과장광고를 시정토록 지난 88년6월 공정거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경제기획원장관의 시정명령을 받았다. 초정약수는 그러나 이에 불복,88년9월 서울고등법원에 이같은 시정명령의 취소청구 행정소송과 집행정지신청을 내 89년9월 시정명령 취소판결 선고를 받았으나 지난 2월 대법원이 서울고등법의 원심을 파기환송한다는 판결을 내림으로써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이번에 고발을 당하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로 부터 부당한 거래강제 및 우월적 지위 남용행위의 시정명령을 받은 대우통신은 작년 6월부터 8월 사이에 사원들에게 1인당 퍼스널 컴퓨터 1대씩을 구입토록 함으로써 부당하게 강제거래를 하도록 했으며 사내판매와 같은 방법으로 쌍원산업등 19개 납품업체에 대해서도 우월적지위를 남용,7천여만원 상당의 퍼스널 컴퓨터를 구입토록 강요했다는 것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