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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명 복직판정 불복/행정소송 제기방침/서울지하철공사

    서울지하철공사(사장 김진호)는 25일 중앙노동위원회가 홍순영씨 등 해고근로자 28명에 대해 부당해고라고 판정한 데 불복,서울고법에 행정소송을 제기키로 했다고 밝혔다. 공사관계자는 『연속 7일동안 무단결근한 경우 결근기간에 일요일이포함되는지 여부에 대한 대법원판례가 엇갈리고 있어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 옐친­러 군부 갈등 심화/체첸공습 재개싸고

    ◎국방장관에「중지령 불복」 해명요구/“수습실패땐 쿠데타”/사흐라이 부총리 【모스크바·그로즈니·뉴욕 로이터 AP AF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6일체첸공화국에 대한 군사행동 종결시점이 설정되기 바란다고 말하고 파벨 그라초프 국방장관에게 체첸 수도 그로즈니에 대한 자신의 공습중지 명령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에 대한 보고를 요구했다. 인테르팍스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옐친 대통령이 이날 상오에 열린 국가안보회의 모두연설을 통해 『체첸에 언제 새 정부가 들어서 러시아군이 군사행동을 중지할 것인지 그 날짜를 정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옐친 대통령은 특히 그라초프 국방장관에게 최근에 자신이 내린 그로즈니 공습중지 명령이 지켜지지 않고 있는 데 데한 해명을 요구했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체체공화국 무력개입에 대한 비난이 안팎에서 가중되고 있는 시점에서 나온 것으로 특히 공습중지명령 불이행에 대한 해명을 요구한 것은 체첸사태를 둘러싸고 러시아 지도부내에 갈등이 심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체첸 무력개입 중지/클린턴,옐친에 서한 이와관련,클린턴 대통령은 6일 체첸 무력개입의 중지를 촉구하는서한을 옐친대통령에게 보냈다. 그러나 러시아군으 5일 전투기들을 동원,그로즈니에 대한 공습을 재개한데 이어 국가안보회의가 소집된 6일에도 그로즈니를 맹포격했다. 이에따라 공습재개 명령을 누가 내린 것인지,옐친대통령이 군을 장악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러시아 의회의 아이바르스 레드딘시 의원은 이날 체첸 외곽 모즈도크에 본부를 둔 러시아군 공수부대 1개 사단이 6일 체첸 수도 그로즈니를 향해 이동중이라고 러시아의회의 아이바르스 레즈딘시 의원이 밝혔다. 러시아 국가안보위원회는 6일 옐친대통령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체첸공화국 내 러시아군의 군상행동 계속을 결정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러시아는 체첸무력개입으로 빚어진 위기를 수습하지 못할 경우 붕괴될 것이며 군사·정치쿠데타가 일어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세르게이 사흐라이 러시아 부총리가6일 경고했다.
  • 옐친,체첸공습 중단 명령/TV연설서/“휴전·무장해제 협상 용의”

    ◎“체첸공 무장세력 발본” 재다짐 【모스크바 연합】 보리스 옐친대통령은 27일 체첸자치공화국의 수도 그로즈니시에 대한 공습을 중단할 것을 명령하면서 체첸사태를 대화로 풀어갈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옐친대통령은 이날 하오4시5분(현지시간)부터 방송된 체첸사태와 관련한 텔레비전 연설을 통해 그로즈니시에 대한 공습이 『민간인 피해자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중단토록 명령했다』고 밝히고 아직도 종전처럼 정치적 해결의 길이 열려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니콜라이 예고로프부총리,세르게이 스테파신 연방방첩본부장,아나톨리 크바시닌장군 등이 체첸측과 협상토록 전권을 위임받았으며 이 협상에는 국가두마(하원)와 연방회의(상원)가 구성한 위원회도 참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 협상의 목적은 전투의 중단과 무장해제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체첸공화국내 작전에 참여한 병사들에게 『반도들을 괴멸시키고 무장세력을 뿌리뽑기 위해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어 옐친대통령은 체첸자치공화국내의 헌정질서를 회복하기 위한 1단계 군사작전을 결산하면서 체첸의 수도 그로즈니는 완전히 차단됐으며 무장병력은 봉쇄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병력은 체첸 각지에서 무장세력을 괴멸시켰으며 체첸의 국경지대를 완전히 차단해 무기와 마약·위조지폐 등이 러시아로 반입되는 것을 중단시켰다고 선언했다. ◎옐친 엄청난 정치적 부담안아/대체첸 군사작전 중단이후/「침공 실패」 책임공방 불가피… 시련 클듯/민간인 희생·자치공 문제 수습도 난관 옐친 대통령이 체첸공화국에 대한 군사작전을 중지키로 함으로써 체첸사태는 일단 평화적 해결의 실마리를 잡게 됐다.그러나 애당초 무리하게 시작한 무력침공이 사실상 실패로 돌아감으로써 옐친 대통령은 엄청난 정치적 부담을 안게 됐다. 가장 큰 부담은 역시 많은 민간인 희생자를 낸 점이다.연방으로부터 독립을 외치고 있으나 체첸인들은 아직 엄연한 러시아 국민이다.그럼에도 러시아군은 무차별 공습을 펼쳐 엄청난 민간인 희생자를 냈다.이는 국내 여론을 급격히 악화시켜 옐친대통령으로 하여금 작전중단을 결심케 한 결정적 계기로 작용했다.작전 막바지 불거져나온 군지휘관 다수의 항명 사건도 상당히 충격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작전에 참가한 사령관급 장성 수명이 진격명령에 불복,소환당하거나 자진사퇴한지 불과 이틀만에 이번 전투중지 결정이 내려졌다. 체첸 침공은 그밖에 언론,의회,정치권 등 거의 사회 전분야에서 지지를 얻지 못한 가운데 진행됐다.무엇보다 옐친 대통령은 이번 침공을 결행하는 과정에서 철저히 소수의 측근 강경파들에게만 의존,그동안 자신의 정치적 기반이었던 개혁세력과 거의 결별을 고했다.따라서 앞으로 침공 결정 과정을 둘러싼 책임공방이 불가피하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이에따라 그라체프 국방,빅토르 예린 내무장관,세르게이 스테파신 방첩부장,코르자코프 대통령 경호실장 등 옐친 측근 강경파들에 대한 개혁파들의 정치적 공세가 가열될 것이 분명하다.자칫 권력 상층부에 상당폭의 지각변동이 일어날 수도 있고 95년 총선과 96년 대통령 선거를 앞둔 옐친 대통령으로선 상당폭의 정치적 시련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체첸사태 자체도 조기해결되기는 어려워 보인다.섣부른 무력침공은 두다예프 대통령에 대한 찬반세력으로 양분됐던 체첸의 민심을 반러시아 일색으로 결속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현지 분위기로 볼 때 두다예프 대통령 대신 반정부세력을 앞세워 친모스크바 정권을 수립하겠다는 옐친 대통령의 구상이 성공하기는 어려울 것같다.반러시아 감정이 극에 달해 러시아 정부의 지원을 업은 반정부 세력의 입지는 극도로 약화돼 있기 때문에 무리하게 이 구상을 실행에 옮기려 한다면 게릴라전식의 내전이 계속될 수 밖에 없을 것같다. 앞으로 옐친 대통령의 과제는 서둘러 체첸에서의 전투 상태를 마무리짓고 독립을 추구하는 연방내 공화국들에 대한 장기적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이번 사태를 계기로 무력사용이 성공하기 힘들다는 뼈아픈 교훈은 얻었겠지만 종합적 대책 마련은 여전히 힘든 과제로 남아 있다. 아울러 이번 체첸사태는 러시아 정권이 많이 민주화됐다고는 하나 여전히 무력에 쉽게 의존하고,밀폐된 정책 결정과정 등 과거의 전체주의적 행태를 버리지 못하고 있음을 다시 보여준 계기가 됐다.
  • 세도 안영휘/징역 22년 6월 선고/인천세금비리 공판

    ◎벌금 40억 병과… 양인숙은 15년 【인천=김학준기자】 인천북구청 세금횡령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세도들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합의2부(재판장 장용국부장판사)는 27일 세금횡령사건과 관련,구속 또는 불구속기소된 40명의 피고인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주범 안영휘(53·전북구청 세무1계장)피고인에 대해 특정경제가중처벌법 위반(횡령)혐의등을 적용,징역 22년6월에 벌금 40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안씨등이 행한 세금횡령은 규모나 수법면에서 볼 때 일반적인 상식과 상상을 뛰어넘는 전국민에 대한 공격적 범죄』라며 『직위를 이용하여 소중히 쓰여야 할 피와 같은 세금을 사사로이 횡령한 피고인들에 대해 살아 있는 법과 이 사회를 부정으로부터 지키고자 하는 선량한 국민의 이름으로 엄벌에 처한다』고 중형선고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또 북구청 세무과에서 등록세·취득세 관련업무를 보면서 안씨와 짜고 은행수납인을 위조해 13억1천만원을 횡령한 양인숙(29·전북구청 세무과9급)피고인에게 징역 15년에 벌금 10억원을,20억5천만원을 횡령한 이승록(전북청구 세무과7급)피고인에게 징역 12년에 벌금 7억원을 각각 선고했다. 또 안씨와 짜고 10억5천만원을 횡령한 이덕환(30·기능직)피고인에게는 징역 12년이,12억6천만원을 횡령한 강신효(55·기능직)피고인에게는 징역 10년에 벌금 5억원이 각각 선고됐다. 이와 함께 양씨등 세무공무원과 짜고 9억6천만원의 등록세를 가로채 법무사법 위반등 혐의로 기소된 법무사직원 김승현(32)·고한진(-32)피고인에게는 징역 7년이 각각 선고됐다. 또 안씨로부터 정기적인 상납을 받아온 혐의로 기소된 전북구청장 이광전(53)피고인에게는 징역 2년6월이,전부구청장 강기병(60)피고인에게는 징역 5년이 각각 선고되는등 피고인 39명에게 징역 8월∼22년6월이 선고되었다. 재판부는 그러나 이 가운데 최병창(28·전북구청 세무과7급)피고인등 10명의 피고인에 대해서는 정상을 참작해 형의 집행을 2∼3년간 유예했다. 한편 안씨로부터 2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징역 7년을 구형받은 문도식(52·전인천시 총무과장)피고인에대해서는 『문씨가 아파트구입대금조로 빌린 돈을 변제했기 때문에 이 돈을 뇌물로 본 검찰의 공소사실을 인정하기 어렵다』면서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이에 불복,서울고등법원에 항소할 방침이다.
  • 서울신문 선정/국내 10대 뉴스/꼬리문 사건·사고에 충격… 허탈

    ○김일성 사망 분단과 민족상잔의 대명사로 일컬어졌던 북한 김일성이 7월 8일 새벽2시 82세를 일기로 사망함으로써 한반도에 일대 변혁의 단초를 제공했다.우리 내부에 조문파동도 일으켰던 그의 사망은 분단 50년만에 성사직전까지 갔던 남북정상회담이 무산되는 아쉬움도 함께 가져왔다.세계는 지금 김정일의 공식적 권력승계 지연사유에 관심을 보이면서 북한내 권력구조의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존파 충격의“살인” 사회에 대한 적대감으로 4차례에 걸쳐 모두 5명을 살해한 뒤 부유층을 겨냥해 또 다른 범행을 기도했던 김현양등 지존파일당이 검거돼 추석연휴 온국민에 충격을 던져 주었다.사체소각로까지 갖춘 살인공장을 차려놓고 중소기업체사장 소윤오씨(42)부부를 살해했던 이들은 기관총을 이용,러브호텔을 대상으로 범행을 계획했다고 뻔뻔히 말해 시대의 아픔을 되씹게 했다. ○전국 곳곳 도세적발 9월초 인천 북구청에서 시작한 세무비리는 불과 1백여일만에 부천시 3개구청과 서울·부산 등 전국 50여곳에서 속속 드러나 국민의 분노가 증폭됐다.지금까지 밝혀진 횡령액만도 1백억원대를 넘고 있다.세도들은 대부분이 6급이하로 상급자등에게 뇌물을 상납,범행을 은폐해 왔다.특히 일부 법무사들이 연결고리로 깊숙이 개입,세무행정의 구조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도시가스 대폭발 참사 12월 7일 하오 서울 아현동 도로공원안 지하 도시가스기지에서 대형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12명이 숨지고 7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인근 가옥 1백여채가 불에 타 4백여명의 이재민을 냈다.사고는 가스회사 점검반원들이 안전장치를 제대로 하지않고 작업을 하다 가스가 외부로 누출되면서 일어난 것으로 대형가스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87년만에 폭염… 가뭄 7월 23일 서울38.2도,51년만의 최고기온.24일 서울38.4도,기상관측이래 87년만의 최고기록.새벽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도 한달가까이 이어졌고 대구에서는 낮기온 35도를 넘는 날이 25일이나 지속됐다.장마가 실종되고 태풍마저 올듯 말듯 비켜가 전국이 생활·농업·공업용수 부족으로 몸살을 앓았다.남부가뭄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황영조 마라톤 아주 제패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양쪽에서 마라톤의 금메달을 차지한 선수는 황영조 단 한사람 뿐이다.최우수선수상은 마땅히 그에게 주어야한다.히로시마아시안게임의 최우수선수를 뽑는 자리에서 일본 교도통신의 기자가 내세운 주장에는 반박이 있을 수 없었다.지난10월9일 일본의 하야타(조전)를 막판에 제치고 이룩한 황영조의 역전우승은 온 아시아가족을 감동시킨 명승부였다. ○정부조직 대개편… 전면 개각 김영삼 대통령은 정부조직을 30년만에 크게 개편하고 그에 따른 전면적인 개각을 단행,세계화를 지향하는 「이홍구내각」을 출범시켰다.12월 3일 발표된 정부조직개편에서는 경제기획원과 재무부가 재정경제원으로 통합되는 등 2원 14부 6처의 정부조직이 2원 13부 5처로 축소됐다.이어 17일 이총리가 임명되고 23일 국회에서 정부조직법개정안이 통과되자 바로 개각이 단행됐다. ○토초세 위헌 판결 부동산투기의 억제와 땅값안정을 위해 제정된 토지초과이득세법이 7월29일 헌법재판소로부터 「헌법 불합치」판정을 받았다.이미세금을 낸 납세자들로부터 세금을 되돌려 달라는 요구가 빗발쳤고 과세조치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하는 사태가 속출하는 등 큰 혼란을 빚었다.이에 따라 토초세법의 세율체계와 유휴토지의 판정기준 등이 전면 개정됐다. ○성수대교 붕괴… 32명 사망 10월 21일 상오7시40분쯤 성수대교가 붕괴돼 무학여중·고생 9명등 출근길 시민 32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을 입는 대참사가 일어나 국민의 마음도 함께 무너져내렸다.다리상판의 연결부위가 끊어져 일어난 이 어이없는 참사로 이원종서울시장이 물러나고 이신영서울시 도로국장등이 구속됐으며 다른 한강다리들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이 실시됐다. ○군 하극상… 장교탈영 사상 처음으로 현역장교 2명이 하사관과 무장탈영한데 이어 군사격장에서 사병이 소총을 난사,장교 2명을 사살하는 등 군기 해이사건이 잇따랐다.지난 9월 27일 일어난 장교무장탈영사건은 「장교길들이기」란 하극상의 실체를 드러내면서 초급장교의 통솔력문제도 함께 제기했다.이 사건으로 군 기강확립이 군내 최우선과제로 떠오른 가운데10월 31일 사격장 난사사건이 또다시 발생,군기강에 대한 전면적인 점검을 요구하게 했다.
  • 행정부·국회·대법원·헌재·중앙선관위/정보공개위 설치 의무화

    ◎정부 시안 확정/내년중 입법… 96년 시행/공개대상 9항목으로 최소화 정부는 21일 행정부뿐만 아니라 국회 대법원 헌법재판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도 정보공개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의 정보공개법 시안을 확정했다. 이 시안은 공개정보대상에 공문서는 물론 슬라이드및 컴퓨터에 수록된 사항까지 포함시키고 공개가 제외되는 정보를 국가안보나 외교 또는 개인의 사생활 보호에 관련된 정보등 9가지 항목으로 최소화함으로써 국민의 정보접근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있다. 그러나 공개대상이 아닌 정보를 멋대로 유출했을 때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 규정했다. 정부는 새해 1월 입법부및 사법부와의 의견 조율을 거쳐 내년에 입법을 마친 뒤 1년 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96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정보공개법을 시행하고 있는 나라는 스웨덴 미국 덴마크 노르웨이 프랑스 호주 캐나다 핀란드 네덜란드 뉴질랜드 오스트리아등 11개 국이며 아시아지역에서는 우리나라가 처음이다. 한편 이날 하오 서울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이 법의 제정을 위한 공개토론회에서 성락인영남대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정보공개제도는 헌법상 「알 권리」를 법제화한 것으로서 조속한 법의 제정과 시행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정보공개와 사생활 보호간의 적절한 조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권령설중앙대교수는 토론에서 『정보공개의 촉진을 위해 벌칙규정을 삭제하고 대신 개별 법령에서 규정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신각철법제처법제연구관은 『관청의 공개 거부에 대한 불복구제절차로서 현재 운용중인 행정심판제도를 활용하는 것이 제도의 실효성 측면에서 효과적』이라고 정보공개위원회의 설치에 반대했다.
  • 「식품 리콜제」 내년 10월 도입

    ◎보사부/유제품·식육가공품 우선 실시/유해 판명땐 업체에 회수 책임 내년 10월부터 유통중인 식품이 위해식품으로 판명되면 영업자가 자발적으로 해당식품을 회수하는 리콜제도를 도입한다. 보사부는 19일 한국여성개발원에서 한국식품공업협회(회장 천명기)와 공동으로 「리콜제도 도입과 추진방안」심포지엄을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보사부는 이 자리에서 식품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식품행정과 관련한 각종 규제사항을 폐지 또는 완화하는 대신 각 기업의 책임과 자율성·경쟁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내년 10월부터 인체에 위해를 줄 우려가 높은 유제품·식육가공품 등에서부터 리콜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보사부는 특히 95년부터 시범적으로 시행하는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제도와 리콜제도 대상식품이 서로 중복되거나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이 두 제도를 연계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리콜상황을 「긴급상황」과 「우려상황」으로 분류,시행초기에는 「긴급상황」에만 식품을 회수하도록 하고 식품의위해성 등을 평가하기 위한 세부지침은 리콜위원회에서 마련하기로 했다. 또 리콜상황의 접수·실시·사후관리 등을 관장하는 전담부서를 정부와 기업에 설치하고 그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리콜 이행지시에 불복하는 영업자에게는 벌과금을 부과하거나 식품을 회수해주는 대신 대집행비용을 징수하는 방안을 도입하기로 했다.
  • 토초세 파동(‘94 경제 핫 이슈)

    ◎헌재 「헌법 불합치」 결정으로 “일파만파”/납세자 소송 속출… 법적용 싸고 갈등 여전 부동산 투기의 억제와 땅값 안정이라는 공익과,개인의 사유재산권이라는 사익은 어느 쪽을 더 우선해야 하는가.『토지초과이득세법은 헌법에 불합치한다』는 헌법재판소(7월 29일)의 결정은 우리 사회의 이런 갈등을 되새기게 했다. 헌재는 사유재산권의 보호 편에 섰다.개별 공시지가의 결정을 지방자치단체에 맡긴 것은 「세금은 법으로 정해야 한다」는 조세법률주의에 어긋나므로 법을 개정 또는 폐지하라고 결정했다.미실현 이익에 대한 과세는 극히 예외적인 제도이므로 채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었다. 이 결정은 일파만파의 충격을 몰고 왔다.헌재의 결정 이전인 93년까지 모두 9만4천1백47명에게 9천4백77억원이 과세된 상태였다.기 납세자들의 세금반환 요구가 거세게 일었고,과세조치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하는 사태도 속출했다. 법을 해석하고 집행하는 재무부와 국세청은 물론 법조계에서도 헌재의 결정에 대한 해석이 서로 달라 혼란을 빚었다.이미 재판에 계류된 토초세 사건에 대한 적용법에 관해서는 아직도 이견이 해소되지 않은 실정이다. 결국 부동산 투기에 가장 효과적 무기였던 토초세의 위력도 반감됐다.
  • “불복청구 토초세 구법 적용”/재무부 유권해석

    ◎법조계선 “무리”… 논란예상 현재 법원에 계류 중인 토초세 사건은 토지초과이득세법이 개정되기 이전의 구법을 적용해야 한다는 유권해석이 나왔다. 재무부는 15일 『토초세법의 개정 규정은 부칙의 경과 규정에 따라 95년 이후 예정과세 또는 정기과세분부터 적용되며,신법이 시행되기 전에 과세돼 불복 청구중인 사건은 당연히 행위시의 법인 구법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개정된 토초세법에 이같은 경과 규정을 둔 데 대해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위헌결정이 아니고 헌법 불합치 결정이므로 이미 과세된 처분에는 효력을 미치지 않는다』며 『계류 중인 사건에 신법을 적용할 경우 불복청구한 사람은 이익을 보는 반면,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세금을 낸 선의의 납세자들은 손해를 보는 불형평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법조계에서는 재무부의 이같은 유권해석에 대해 「헌법 불합치 결정을 받은 법을 다시 적용하는 것은 무리」라는 입장이라 법원에 계류 중인 토초세 사건의 적용 법률을 둘러싸고 법조계와 행정부간에 법리논쟁으로 번지고 있다.
  • 「12·12」공소시효 연장 될까/오늘「15년」만료… 헌재결정 전망

    ◎수사기록 방대… 내란·반란죄 판단 불가능/대통령 재임·심리기간 시효정지 여부 논의 검찰의 「12·12사건」 기소유예처분및 내란죄불인정 결정에 불복,정승화 전육참총장등 고소·고발인측이 낸 헌법소원사건을 심리중인 헌법재판소가 공소시효 만료일인 12일까지 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 헌재가 내릴 수 있는 결정은 『내란죄는 무혐의처분이 정당하고 반란죄에 대한 불기소처분도 정당하다』며 검찰의 손을 들어주는 각하결정과 『군사반란죄에 대한 기소유예처분은 부당하다』며 불기소처분을 취소하는 2가지중 하나다. 그러나 헌재가 12일 이같은 판단을 내릴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이다. 지난달 24일 사건을 접수한 헌재가 1만7천여쪽에 달하는 방대한 검찰수사기록을 9명의 재판관이 나눠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결론을 내리기에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날 헌재가 공소시효 정지사유를 인정해 시효를 연장시킬지가 초미의 관심이다. 고소·고발인들의 헌법소원 청구취지는 ▲12·12 군사반란이 내란죄에 해당하는지 ▲검찰이군사반란으로 인정한 12·12사건에 대해 불기소처분을 내린 것이 옳은지 ▲군사반란의 주역인 전두환 전대통령의 대통령재임기간이 공소시효 정지사유에 포함되는지 여부이다. 지난 9일 열린 제2차 평의에서 검찰측의 『94년 12월12일 자정을 기점으로 공소시효가 만료된다』는 주장과 이 사건 청구인들이 주장하는 공소시효 정지사유에 대한 해석을 놓고 재판관들 사이에 5시간동안의 갑론을박이 벌어진 것도 이때문이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평의에서 『12일까지 결정을 내리지 않는다고 해서 반드시 공소시효를 넘기는 것이 아니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진 점이 공소시효 연장설을 뒷받침하고 있다. 재판관들의 대체적인 의견은 이 사건이 내란죄냐,군사반란죄냐의 결정여부에 따라 공소시효가 달라지기 때문에 공소시효 문제와 사건 본안을 서로 따로 떼어 생각할 수 없다는 것이다. 만약 내란죄로 인정될 경우 내란행위가 끝난 시점으로부터 15년 뒤가 공소시효 만료일이 되며 반란죄로 인정되더라도 「대통령 재임기간중 공소시효가 정지된다」는 결정을함께 내리면 공소시효는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이다. 또 내란죄냐 반란죄냐에 관계없이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이 계류중인 동안 공소시효가 정지되는 것으로 결정이 나면 헌재는 시간의 부담없이 심리를 할 수 있게 된다.헌재는 지난해 9월 『헌법소원 계류중에는 공소시효가 정지되지 않는다』는 결정을 5대4로 내린 바 있으나 판례 변경필요성에 대한 검토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따라서 12일 열리는 제3차평의에서는 12·12의 주역인 전두환 전대통령의 재임기간및 헌법소원 심리기간을 공소시효 정지기간으로 봐도 되는지 여부가 집중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 하나회 이택형중장,강제전역 불복/행정심판 처음 제기

    최근 강제전역조치된 군내 사조직 하나회출신 이택형 예비역중장(육사19기)이 국방부의 강제전역명령에 반발,행정심판을 제기한 것으로 6일 밝혀졌다. 새정부들어 각종인사에 배제돼 강제전역된 하나회출신 예비역장성이 국방부의 조치에 반발,이의를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주목된다. 국방부와 육군본부에 따르면 이예비역중장은 최근 국방부에 설치된 인사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을 정식제기했다는 것이다. 이예비역중장은 군인사법등 관련법규에 의거,이달말 전역할 것을 희망했으나 국방부가 이를 무시하고 지난 10월30일부로 강제전역조치하자 소청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관련법규정에 따라 내년 1월초까지 이예비역중장의 행정심판제기에 대한 최종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현행 군인사법 50·51·58조는 부당한 전역·제적으로 판단될 경우 소청인은 명령에 대해 심사를 소청할 수 있으며,국방부는 소청제기 1개월이내에 소청인보다 1계급이 높은 5∼9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하도록 규정돼 있다. 국방부는 곧 대장급 5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이예비역중장은 지난 4월 정기군인사당시 중장급이상 하나회출신 배제원칙에 따라 강제전역대상에 포함됐다.
  • 시효 연장·내란죄 인정여부가 초점/「12·12」헌재처리 어찌 될까

    ◎고소인 이겨도 「기소유예」 안바뀔듯 12·12사건의 고소인들이 검찰의 항고및 재항고기각에 불복,24일 헌법소원을 제출함에 따라 검찰의 12·12사건 불기소처분에 대한 최종 법률적 판단은 헌법재판소에서 가려지게 됐다. 따라서 헌법재판소가 공소시효만료일인 12월 12일안에 결정을 내릴 것인지와 고소인측이 『12·12는 군사반란이 아니라 내란』이라고 주장한 부분에 대해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헌법소원사건에 대한 법정처리기간은 접수일로부터 3개월.최단시일에 사건을 처리한 기록은 14대 총선을 앞두고 이기문씨가 무소속후보의 연설기회를 제한한 국회의원선거법 규정이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이 13일만에 처리된 사례이다.12·12 사건의 경우 공소시효만료일이 앞으로 19일 남아 있으므로 시간상으로는 처리가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는 강제규정이 아닌 훈시규정에 불과하기 때문에 헌재가 심리도중에 『공소시효가 지나 소의 이익이 없다』는 이유로 기각해도 법적으로는 하자가 없다.이 경우 여론의 눈총과 정부및 검찰에 지워 줄 부담을 피할 수 없으므로 헌재 스스로 공소시효 연장문제를 거론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18일 대검의 재항고 기각이후 고소인측이 시간에 쫓기면서도 곧바로 헌법소원을 내지 않은 것은 전두환 전대통령과 12·12가담자들의 공소시효만료일및 내란죄성립여부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비장의 무기」로 제시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공소시효의 경우 「대통령재직 중에는 형사상 소추를 받지 않는다」는 헌법 84조에 따라 대통령재임 중에는 공소시효가 정지되는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에따라 군형법상 반란죄가 적용된 전전대통령의 공소시효는 대통령에 취임한 80년 9월1일부터 임기가 끝난 88년 2월25일까지를 제외한 오는 2002년 4월 4일까지라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또 12·12사건의 전개과정에 비추어 내란행위는 81년 4월에 개최된 국가보위입법회의 제25차 본회의까지 계속된 것으로 보아야 하기때문에 내란죄 공소시효의 기산점도 81년 4월부터라고 해석하고 있다. 그러나 헌재가 이들의 헌법소원을 받아 들인다고 해도 검찰이 반드시 관련자를 기소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헌법소원의 인용결정은 모든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를 기속한다』는 헌법재판소법에 따라 검찰이 재수사에 나선다 해도 처음 결정대로 기소유예 또는 「공소권없음」결정을 내린다면 이를 제재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헌재에 접수된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대한 헌법소원사건은 모두 7백42건으로 이 가운데 22건만이 받아 들여져 인용률은 2.9%에 불과했다.특히 헌재의 인용결정에 따라 검찰이 재수사를 통해 당초의 불기소처분을 뒤집고 기소한 사건은 7건에 불과한 통계는 인용결정이 곧 기소가 아니라는 점을 뒷받침한다.
  • 송자총장 재신임/연대재단이사회

    연세대학교재단이사회(이사장 이천환)는 23일 하오 기자회견을 갖고 법원으로부터 선임무효판결을 받은 송자총장에 대한 재신임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이사장은 이날 『법인사무처회의실에서 이사 11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송총장의 거취에 대해 논의한 결과 93년10월27일 이사회의 결의대로 총장선임이 정관정신과 자격규정에 부합된 것임을 확인하고 재신임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또 총장선임에 대한 1심판결은 사학권능과 사학발전에 전적으로 반대되는 판결이므로 이에 불복,항소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지난 9일 총장선임무효소송에서 승소한 김형렬교수는 『재단이사회의 결정을 납득할 수 없다』고 밝히고 『그러나 학내외의 여론을 고려해 총장직무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은 일단 유보한뒤 신중한 검토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연세대 기독교학생회와 서울 및 원주캠퍼스 「학원대개혁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소속 학생 30여명은 이날 상오11시40분쯤 송총장이 법인사무처회의실에서 이사회를 마치고 나와 승용차에 탑승하자 10여분간 승용차를 가로막고 『부도덕한 총장은 물러가라』는 구호를 외친뒤 본관 총장집무실까지 승용차를 둘러싸고 행진을 벌였다. 이들은 이어 총장집무실에 몰려가 송총장에게 면담을 요청하며 20여분간 복도에 앉아 농성을 벌이다 학생대표 4명이 송총장을 접견하고 나오자 물러났다.
  • 부당 내부거래/26사·46건 적발/공정위 12개재벌 조사

    ◎22개사에 시정령·과징금 부과/조사대상 내년부터 대폭확대/시정령 불복·상습위반 고발 공정거래위원회는 내년부터 내부거래에 대한 조사를 확대,30대 재벌의 계열사는 모두 조사하기로 했다.30대 재벌이 아니더라도 계열사가 많은 재벌까지 포함,시정명령과 과징금 등의 조치를 내리고 시정명령 불복이나 상습·악질적 내부거래는 고발할 방침이다. 공정위는 12개 재벌에 대해 작년의 내부거래 실태를 조사한 결과 26개 계열사에서 모두 46건의 부당한 거래를 적발,시정명령·과징금 부과·경고 등의 조치를 내렸다고 21일 발표했다.지난 8월부터 11월 초까지 한진,한화,롯데,대림,동아건설,한일,동양,진로,우성건설,한보,극동건설,벽산 그룹을 조사한 결과이다. 이로써 작년 이후 30대 재벌에 대한 내부거래 조사는 일단락됐다. 공정위는 당초 3차 조사 대상으로 26개 계열사를 선정했으나 경인에너지(한화),공영토건(동아건설),진로종합식품 등 3개 업체는 위반사실이 드러나지 않은 대신 동아건설과 벽산화성 등 2개 사의 부당 내부거래 행위가 추가로 밝혀졌다. 그룹 별로는 ▲롯데가 3개 계열사·9건으로 가장 많고 ▲한진 3개사·7건 ▲한화 2개사,동아건설 2개사,한보 2개사,벽산 3개사 각 4건 ▲대림 2개사,우성건설 2개사 각 3건 ▲한일 2개사,동양 2개사,진로 1개사,극동건설 2개사 각 2건이다. 공정위는 대한항공,한화종합화학,롯데제과 등 22개사에 시정명령을 내리는 한편 각 계열사 별로 1천만∼2천만원씩 모두 3억4천만원의 과징금을 물리고 위반정도가 가벼운 한일합섬,경남모직(이상 한일그룹)과 동양시멘트,한보 등 4개사는 경고했다. 부당한 내부거래의 유형은. ◇결제조건 차별=전체 위반 건수 46건 중 14건으로 가장 많다.대한항공은 물품구입 대금을 비계열사에는 평균 만기 어음으로 주고,계열사인 제동흥산에는 평균 16일 어음으로 지급했다.롯데제과는 유지류 구입 때 계열사인 롯데삼강에는 비계열사보다 결제기간이 13일 짧은 어음을 줬다. ◇가격 차별=한화종합화학은 계열사인 한양바스프에 가성소다 제품을 비계열사보다 1.2∼4.3% 낮은 값으로 팔았다.(주)롯데햄·롯데우유는 탈지분유를계열사인 롯데제과에 비계열사보다 4.6% 싸게 팔았다.극동요업은 건축용 타일을 계열사인 극동건설에 비계열사보다 8.3∼29.8% 싼값으로 팔았다. ◇기타 차별=롯데삼강은 공장 및 보관창고 설비공사를 발주하면서 비계열사에는 계약이행 및 하자이행 보증을 요구하고 계열사인 롯데기공에는 면제했다. ◇우월적 지위 남용=대한통운은 계열사인 공영토건을 사전에 자체 거래당사자로 선정한 뒤 비계열사인 삼성중공업 등 2개사를 형식적으로 입찰에 참여시켜 계열사와 우선적으로 거래했다.우성건설은 토목·건축공사의 원재료인 강관을 사면서 비계열사로부터의 직접구매를 일방적으로 중단하고 계열사인 우성유통을 통해 납품토록 했다. ◇구속조건부 거래=롯데삼강은 비계열사와 잠실야구장의 매점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면서 자사 및 계열회사 제품을 우선적으로 판매토록 하고 다른 제품을 취급할 수 없도록 했다.
  • 「12·12」 재항고 기각/대검/정승화씨의 불복 “이유없다”

    대검 전용태 공판송무부장은 18일 정승화 전육군참모총장 등 12·12사태 고소·고발사건 고소인들이 전두환 전대통령등에 대한 기소유예처분에 불복해 제출한 재항고신청을 『이유없다』며 기각했다. 대검이 재항고를 기각함에 따라 정전총장등 고소인 22명은 곧바로 헌법재판소에 검찰의 불기소처분에 대한 헌법소원을 낼 예정이다. 고소인들은 지난 12일 『서울고검이 전전대통령에 대한 기소유예처분에 잘못이 없다며 항고를 기각한 것은 군사반란가담자 전원에 대한 불기소처분에 이은 또 다른 검찰권 남용』이라며 대검에 재항고했다.
  • “「12·12」는 5공청문회서 이미 끝났다”/민자당 당무회의속기록

    ◎이기택대표 당시 특위장 아니었나/본회의·상임위 열어 헌법 준수해야 16일 민자당 당무회의는 정기국회 공전사태에 대한 강경발언이 속출하는 가운데 김종필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 민자당만의 단독국회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설명하기로 결정했다. 당무위원들의 발언요지를 간추려 본다. ○야 한건주의 작태 ▲김봉조의원=국제화·개방화는 경제 뿐 아니라 정치에도 적용된다.야당은 우루과이라운드(UR)비준동의 문제에 대책도 없이 반대만 하는등 정책정당으로서의 한계를 드러냈다.12·12 공세는 정책대안 능력이 부족한 야당이 정부·여당에 대한 흠집내기를 시도하는 한건주의식 작태이다.12·12 사건은 13대 국회에서 당시 4당대표 합의 아래 5공청문회를 열어 전직대통령을 국회 증언대에 세우는 것으로 끝난 문제다.그때 이기택대표는 특위위원장을 맡았고 동료의원인 정호용의원이 희생됐었다.우리가 5공의 암울한 시기에 모든 것을 걸고 투쟁할 때 이대표가 어디에 있었는지는 본인이 더 잘 알 것이다.5공청산 과정에서 희생됐던 정의원이 지역구의 신임을 받아 국회에 다시 들어왔는데 또 희생시키자는 것인가.예산안 추곡수매 민생법안 등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키지 못하고서도 국회가 존립할 수 있는가.김종필대표가 기자회견을 갖고 당의 당당한 생각을 표명해야 한다. ▲구자춘의원=우리끼리 본회의를 열어 의안을 상임위에 넘기는등 헌법을 지켜야 한다.당 지도부가 연약하다는 불평이 많다. ○사법권에 대한 도전 ▲정석모의원=여야가 정치적 주장과 견해를 달리할 수 있으며 협상과 대화가 그래서 필요하다.그러나 12·12 관련자 기소문제는 사법적 영역이며 당사자가 불복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제3자가 나서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정치권의 기소요구는 사법권에 대한 도전이다.과반수 이상의 의석이 있으면서 왜 연약한 모습을 보이는가.국민에게 설득하고 당당히 대처하자.야당대표가 자기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정치로부터 손을 떼겠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김대표가 기자회견을 가졌으면 좋겠다. ▲김윤환의원=12·12는 이미 정치적으로 매듭지어졌고 정치적 타협대상이 아니다.야당을 끌어들이기 위해 단독국회를 강행해야 한다.그래야 야당도 태도가 달라진다. ▲정순덕의원=야당에게 행동의 계기를 줄 수 있도록 우리가 국회에 들어가야 한다.야당이 거리에서 당보를 배포하며 홍보활동을 벌이는데 우리 당 대표도 기자회견을 통해 당의 생각을 당당히 알려야 한다. ▲이해구의원=12·12 관련자 기소요구는 정치협상의 대상이 안된다.단독국회를 열면 여당이 힘으로 밀어붙인다는 국민의 오해가 있을 수 있다.5공 문제는 이미 청산됐고 선거로 국민의 심판을 받았다는 명백한 논리로 먼저 국민에게 설명해야 한다.3당 합당 때의 자세와 각오로 나갈 때 국민들이 지지하고 따라올 것이다. ▲김종하의원=다수당은 국정의 책임을 져야 할 정당이다.대통령의 귀국시기와 상관없이 당이 빨리 대처하고 결정을 내려야 한다. ▲오세응의원=민주당 의원들을 만나보니 협상할 여지가 없었다.대통령 귀국시기와 결부지어 해결책을 찾으려는 것은 대통령이나 나라를 위해 도움이 안된다. ○국민불만 악용일뿐 ▲박명근의원=야당이 12·12를 물고 늘어지는 것은많은 악재로 생겨난 국민불만을 이용하는 것이다.단독국회의 불가피성은 인정하지만 그동안 일어났던 악재에 대해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당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 ▲곽정출의원=대통령 귀국전에 당이 주체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 「12·12」 대검에 재항고/정승화씨등 22명

    ◎“불기소는 검찰권 남용” 정승화 전육참총장등 12·12사태 고소인 22명은 12일 서울고검이 전두환 전대통령에 대한 항고사건을 『이유 없다』고 기각한데 불복,대검에 재항고했다. 이들은 재항고장에서 『서울고검이 전전대통령에 대한 서울지검의 기소유예결정이 잘못됐다고 판단할 근거가 없다며 항고를 기각한 것은 군사반란 가담자전원에 대한 불기소처분에 이은 또다른 검찰권행사의 남용』이라고 주장했다. 고소인측은 대검에서 또 다시 재항고를 기각할 경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12·12항고 기각/서울고검

    서울고검(김기석 검사장)은 10일 정승화 전육참총장등 「12·12사건」의 고소인 22명이 제기한 항고를 기각했다. 검찰은 『이 사건의 수사기록을 검토한 결과 피고소·고발인들에게 군형법 반란죄를 적용하고 기소유예처분한 서울지검의 결정이 타당해 항고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정전총장등은 검찰의 불기소방침에 불복,지난 2일 전두환 전대통령만을 상대로 군사반란·내란죄등의 혐의로 서울고검에 항고했다.
  • 「초보운전」 6개월부착 의무화/음주측정 불복땐 혈액 채취

    ◎도로교통법 개정안/「연습면허제」 97년 도입 앞으로 운전면허시험에 도로주행시험이 추가되고 자동차운전학원에서도 면허시험을 볼 수 있게 된다. 또 음주운전자가 측정결과에 불복하면 혈액채취로 재측정할 수 있다. 경찰청은 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도로교통법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이번 정기국회에 상정,통과되면 운전면허부분은 97년1월부터 나머지는 내년 7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오는 97년부터 바뀌는 운전면허시험제도는 1차 학과시험과 기능시험에 합격해 연습운전면허를 받은뒤 2차 학과시험과 도로주행시험에 합격해야 운전면허를 받을 수 있다. 또 96년부터는 정부가 운영하는 운전면허시험장외에 일정한 요건을 갖춘 자동차운전전문학원에서도 학과시험을 제외한 기능시험과 도로주행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된다. 개정안은 이와함께 교통사고조사를 할때에도 음주측정을 할 수 있고 측정결과에 불복하면 운전자의 동의를 얻어 혈액채취 등으로 음주여부를 재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단순물피사고는 신고의무를 면제,피해자와 합의된 과실범은 경찰의 조사를 배제하는 조항을 신설했다. 개정안은 또 ▲국민학교주변에 어린이보호구역 설치 ▲신호기훼손때 원인자에 비용부담 ▲유아나 동물을 안고 운전금지 ▲6개월간 초보운전표시 의무화 ▲청각장애자 2종면허 허용 등을 신설했다. 이밖의 신설조항은 ▲신체상태나 운전능력에 따를 차량구조 제한 ▲과로·질병·약물복용운전때 벌금 50만원 ▲통고처분대상 38개 항목의 범칙금 10만원까지 인상 ▲면허취소·자동차사용정지처분때 진술기회 부여 등이다.
  • 신민 「박찬종대표」 신청 각하/선관위/비주류 전당대회 합법 아니다

    ◎박찬종씨 “승복”… 대표사퇴 시사 김석수 중앙선관위원장은 3일 신민당 비주류쪽이 지난달 10일 독자적으로 전당대회를 개최,박찬종대표를 단일대표로 추대한 뒤 선관위에 제출한 대표자 변경등록 신청이 정당법에 위배된다고 판정,이를 각하한다고 박대표쪽에 통보했다. 김위원장은 이날 통지문에서 『신민당 비주류쪽에서 제출한 자료를 종합검토한 결과 전당대회의장을 맡았던 정상구씨가 신민당 당헌상의 합법적 전당대회의장이었다는 근거를 찾아볼 수 없다』면서 『따라서 문제의 임시전당대회는 신민당의 당헌에 의해 정당한 권한을 부여받지 아니한 자에 의해 소집됐고 중앙당 변경 등록신청을 적법한 절차에 따른 임시전당대회의 결의라고 볼 수 없으므로 정당법 16조 규정에 따라 각하한다』고 밝혔다. 선관위의 이같은 판정에 따라 신민당의 합법적인 당권은 김동길 공동대표의 주류쪽이 장악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또 내년에는 1백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신민당에 대한 국고보조금도 김동길대표쪽에 지급되게 된다. 한편 박찬종대표는 이날 선관위의 각하결정 직후 『선관위의 결정에 깨끗이 승복하겠다』면서 『앞으로 백의종군하는 자세로 당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해 대표직 사퇴의 뜻을 시사했다. 그러나 비주류의 양순직 최고위원과 임춘원의원은 이날 선관위의 결정에 불복,행정소송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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