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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징계 판결 불복…“항소해 추가 판단 받을 것”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징계 판결 불복…“항소해 추가 판단 받을 것”

    대한축구협회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정몽규 회장 징계 요구와 관련해 또 한 번 법원의 판단을 받기로 했다. 협회는 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문체부의 특정감사 결과에 따른 행정소송 1심 판결에 대해 항소를 제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행정법원 행정 5부(부장 이정원)는 4월 23일 판결을 통해 “문체부의 감사 범위와 징계 요구는 적법하며, 사안별 조치 요구 또한 정당하다”며 문체부 손을 들어준 바 있다. 당시 재판부는 ▲국가대표 감독 선임 절차 위반 ▲축구종합센터 건립 사업 보조금 관리 부적정 ▲부당한 축구인 사면 처리 등 문체부의 지적이 모두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이사회는 “사실관계 심리와 법률 해석 측면에서 상급심의 판단을 다시 한번 구할 필요가 있다”며 항소를 결정했다. 이해 당사자인 정 회장은 해당 안건 논의에는 불참했고, 그를 대신해 이사회를 이끈 이용수 협회 부회장은 “항소 결정에도 불구하고 법원의 1심 판결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축구 팬들의 엄중한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는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이번 항소는 월드컵을 방패막이 삼거나 시간 끌기용이 아닌 법적 절차의 테두리 안에서 추가적인 판단을 받아보고자 하는 협회의 고심 어린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협회는 “항소와는 별개로 행정 투명성 강화와 내부 혁신 작업에도 지속해서 매진할 계획이며, 한 달여 남짓 남은 월드컵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결혼 사실 안 알렸다가…사례금에 3배 위약금 ‘폭탄’

    결혼 사실 안 알렸다가…사례금에 3배 위약금 ‘폭탄’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결혼한 뒤 이를 알리지 않은 회원에게 성혼사례금과 위약금까지 지급하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83단독 방창현 부장판사는 결혼정보업체 A사가 최모씨를 상대로 낸 약정금 청구 소송에서 “4752만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계약서에 명시된 성혼사례금 1188만원과 그 3배에 해당하는 위약금 3564만원을 모두 인정했다. 최씨는 2022년 9월 A사에 가입비 528만원을 내고 이성 만남 5회를 제공받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서에는 결혼 날짜가 확정되거나 상견례 일정이 잡히면 2주 이내 성혼사례금을 지급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사례금의 3배를 위약금으로 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그는 2023년 1월 A사 제휴업체를 통해 만난 상대와 교제한 뒤 같은 해 6월 결혼했지만, 이를 A사에 알리지 않고 사례금도 지급하지 않았다. 이에 A사는 소송을 제기했고, 최씨는 “결혼 한 달 전 탈퇴했기 때문에 지급 의무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A사 탈퇴 사실은 인정되지만 계약까지 합의로 해지된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계약 당시 성혼 시 사례금을 지급하기로 약정한 이상 이를 면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 “결혼정보업체 특성상 회원이 알리지 않으면 성혼 사실을 파악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할 때, 위약금 약정은 성혼 통지와 사례금 지급을 담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위약금 지급 의무도 인정했다. 최씨가 제기한 재산 정보 과장 및 개인정보 유출 주장에 대해서도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최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 “○○이가 내 남친 친구한테 ‘모텔 가자’ 했대” 술자리 말 옮긴 30대, 벌금 100만원

    “○○이가 내 남친 친구한테 ‘모텔 가자’ 했대” 술자리 말 옮긴 30대, 벌금 100만원

    전해 들은 술자리 얘기를 다른 사람에게 옮겼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여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5일 뉴시스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12단독 김준영 판사는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최근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2023년 4월 고등학교 동창 B씨, 자신의 남자친구 일행 등과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셨다. 이날 술자리는 3차까지 이어졌다. B씨는 A씨와 그의 남자친구가 귀가한 후 A씨 남자친구의 친구인 C씨와 남아 한 차례 술자리를 더 가졌다. 그런데 이 자리에서 B씨가 C씨에게 ‘모텔에 같이 가자’고 말한 사실이 약 5개월 뒤 A씨의 귀에 들어갔다. A씨는 자신의 또 다른 친구인 D씨와 전화통화를 하면서 ‘B씨가 술자리에서 실수를 많이 했고, 남자친구의 친구인 C씨에게 모텔에 가자고 했다더라’라며 공연히 사실을 적시했다. A씨는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 1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지만, 이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김 판사는 “모든 양형 요소를 고려하면 약식명령에서 정한 벌금이 무겁다고 볼 수 없다”며 “참작할 만한 사정 변경도 없는 등 약식명령에서 정한 벌금액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정한다”고 판시했다.
  • 이방인의 시, 전쟁으로 얼룩진 제국의 언어를 전복시키다

    이방인의 시, 전쟁으로 얼룩진 제국의 언어를 전복시키다

    침묵 속에 가려진 말을 듣는 것말을 엎어 현실에 저항하는 것한국계 시인이 시를 쓰는 이유 머물 곳을 잃은 언어에 날개가 달린다. 새처럼 날아다니는 그것을 우리는 시(詩)라고 부른다. 2020년 최돈미(64)에게 한국계 시인 최초로 전미도서상을 안긴 시집 ‘DMZ 콜로니’가 한국어로 옮겨졌다. 유년 시절 사진기자였던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간 뒤 줄곧 미국에서 산 시인에게 DMZ(비무장지대)는 무의식적 공간에 가깝다. 역사라고도, 기억이라고도 할 수 없는 고통스러운 몸짓들이 최돈미를 거쳐 우리에게까지 당도했다. 낯설고 아득한 비극이 생생한 언어의 옷을 입고 눈앞에 선연히 펼쳐진다. “포획, 고문, 학살의 언어는 해독하기 어렵다. 거의 외국어 수준이다. 끔찍한 악몽 같다! 하지만 나는 이방인이니까 아주 작은 떨림과 고통도 감지할 수 있다. 어려운 구문! 희미한 점과 선으로 나타날 수도 있지만, 그건 종종 피이고 눈이고 심지어 비듬이기도 하다. 어떻게 아느냐고? 이방인들은 다 안다.”(‘행성적 번역’ 부분) 최돈미는 시인인 동시에 김혜순과 최승자를 비롯한 한국의 시인들을 세계에 알린 번역가이기도 하다. 이 정체성은 최돈미의 시 세계를 이해하는 데 무척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시인은 언어화되지 못한 것에 언어를 부여한다. 이는 번역가가 하는 일과도 비슷하다.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바꿔주는 것. 시인은 침묵 속에 가려진 세계의 말을 알아듣고 그것을 인간의 언어로 치환하는 사람이다. “군인들이 우리 집에 불을 질렀다. 지붕이 짚으로 되어 있어서 금방 타버렸다. 군인들이 우리를 계곡으로 몰아넣고 총을 쐈다. 그러고는 시체에 불을 질렀다. 고기 굽는 냄새가 나서 토했다. 여동생은 총을 일곱 방이나 맞고도 살아 있었다. 나는 왼쪽 뺨에 총알이 관통했다. 웃을 수가 없다. 얼굴이 말을 듣지 않는다. 불타버린 집에서 동생을 간호했다. 동생 몸에 난 총구멍들을 아침부터 밤까지 쳐다봤다.”(‘고아 허점달’ 부분) ‘고아 연작시’ 10편은 상당히 끔찍한 기록으로 읽힌다. 시인은 1951년 한국전쟁 당시 벌어졌던 ‘함양·산청 민간인 학살 사건’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복원해 독자에게 선보인다. 최돈미는 주석을 통해 이 시들이 실제 생존자들의 구술 증언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상상의 기록”이라고 밝혔다. ‘상상의 기록’인 이 시를 거짓이라고 불러야 할까. 아니다. 오히려 더 생생한 진실이다. 구천을 떠돌던 죽음과 공포의 외침은 시를 통해 비로소 시인 그리고 독자와 공명한다. “명령하는 단어들은 전 세계적으로 분열, 전쟁, 복종을 강요한다. 하지만 다른 단어들도 가능하다. 반식민주의 양식으로서 번역은 다른 단어들을 만들 수도 있다. 내 경우 나는 그걸 거울 단어라고 부른다. 거울 단어는 불복종과 저항을 하고자 한다. 거울 단어는 신식민지적 국경과 봉쇄를 거역한다. 거울 단어는 국경을 따라 나부끼며 종종 바다를 건너, 심지어 은하를 건너 비행한다.”(‘거울 단어들’ 부분) 거울은 세계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지 않는다. 상을 왜곡하고 좌우를 반전시킨다. 그리하여 거울은 저항이다. 번역도 저항이 될 수 있다. 말을 거꾸로 뒤집는 것을 통해서. 예컨대 이런 식이다. “?까니습있 아살 은환두전”(전두환은 살아 있습니까?) 최돈미에게 메일을 보냈다. ‘번역과 시 쓰기가 필연적으로 공유할 수밖에 없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런 대답이 돌아왔다. “목소리와 정체성, 그리고 상상적 에너지를 겹치지 않고서 번역은 불가능하다. 이러한 겹침은 언어의 경계는 물론 역사적·정치적 맥락의 경계를 가로질러 소리를 실어 나르는 끈질긴 창조적 동력을 요구한다. 내 글을 쓸 때도 나는 이른바 ‘교차 언어적 언어유희’를 하지 않고는 배길 수가 없다. 사실 나는 거기에 집착하는 편이다. 한국어의 소리가 영어와 어떻게 겹치는지, 그리고 그 반대의 경우는 어떠한지. 이것이 바로 내가 나의 혼종적인 시를 통해 전쟁으로 얼룩진 제국의 언어를 전복하는 방식이다.”
  • ‘철거 위기’ 무료급식소 밥퍼, 동대문구 상대 소송서 최종 승소

    ‘철거 위기’ 무료급식소 밥퍼, 동대문구 상대 소송서 최종 승소

    무료급식사업 ‘밥퍼’를 운영하는 다일복지재단이 무허가 건물 철거 명령을 내린 서울 동대문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지난 2022년 구청의 불법증축 시정명령에 대해 재단 측에서 소송을 제기한지 4년여 만에 나온 결론이다.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30일 다일복지재단이 동대문구를 상대로 낸 무허가 건물 철거 시정명령 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한 원심을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 심리불속행 기각이란 원심 판결에 법 위반 등 사유가 없다고 판단했을 때 본안 심리 없이 상고를 기각하는 절차다. 밥퍼 활동은 1988년 동대문구 답십리 한 굴다리 지하차도에서 시작된 노숙인 무료 급식 활동이 시초다. 2010년 2월부터는 서울시가 시유지에 지어준 인근 가건물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나 다일복지재단이 2021년 건물 양쪽에 가건물을 증축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서울시는 건축허가 없이 시 소유 토지에 증축했다는 이유로 재단을 고발했고, 이후 ‘합법적 절차 내에서 증축을 하고 시에 기부채납한다’는 내용에 합의하면서 고발을 취하했다. 그러나 동대문구는 2022년 무허가 건물 시정명령과 함께 건축이행강제금 약 2억 8300만원을 부과했다. 재단 측은 이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2024년 12월 1심은 재단이 증축을 추진할 당시 구청이 특별한 신고나 허가가 필요하지 않다는 견해를 반복적으로 표명했다며 재단 측 손을 들어줬다. 재단 측의 신뢰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에서다. 지난 12월 항소심 재판부도 1심 판단이 정당하다며 항소를 기각했다.
  • 법무법인 변화, 학교폭력·형사 분야 전문성 강화 위해 차민정·황순영 변호사 영입

    법무법인 변화, 학교폭력·형사 분야 전문성 강화 위해 차민정·황순영 변호사 영입

    법무법인 변화(대표 변호사 문강석)가 학교폭력 및 형사 사건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차민정 변호사와 황순영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학교폭력은 단순한 학생 간의 갈등을 넘어 치열한 법적 공방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특히 학교폭력의 결과가 입시와 미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교육적 해결을 넘어 행정심판 및 행정소송, 형사고소와 민사소송으로까지 이어지는 복합적인 분쟁 양상을 띠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법무법인 변화는 학교폭력의 발생부터 행정심판·행정소송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의 내부 메커니즘에 정통한 차민정 변호사를 영입했다. 차민정 변호사는 2020년 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전담 변호사를 시작으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위원, 교육청 행정심판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현장 경험 풍부한 전문가다. 사안 접수 초기 단계부터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개최, 최종 조치 결정 및 불복 절차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법률 자문을 제공해 온 만큼, 의뢰인에게 실질적이고 정교한 대응 전략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차민정 변호사의 전문성은 행정 절차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경찰서 선도심사위원회 전문위원과 가정법원 국선보조인으로 활동하며 소년사건 전반에 걸쳐 깊은 이해와 풍부한 실무 경험을 쌓아왔다. 이를 바탕으로 소년범죄의 특수성을 고려한 세밀한 접근은 물론, 사건 초기 대응부터 보호처분 결정까지 단계별 맞춤형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학교폭력 심의 분야에서 다양한 이력을 갖춘 황순영 변호사도 합류했다. 황순영 변호사는 학교폭력 심의 제도가 교육청 중심으로 재편되기 이전, 학교 단위에서 사건이 심의되던 시절부터 학교폭력 관련 업무에 직접 관여했다. 이후 제도가 정비되면서 서울강서양천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전문위원으로 4년간 재직하며 400건이 넘는 학교폭력 사건을 직접 심의했다. 제도의 초창기부터 현행 체계에 이르기까지 학교폭력 심의 전 과정을 두루 경험해 온 실무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형사 분야에서도 황순영 변호사는 폭넓은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소재 다수의 경찰서에서 상담 및 자문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수사기관의 실무 흐름과 사건 처리 방식을 체득했다. 대법원 및 서울중앙지법·남부지법 국선 변호사로서 다수의 형사 사건을 직접 수행한 경험까지 더해, 수사 개시 단계부터 공판에 이르기까지 사건의 흐름 전반을 입체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 영입과 관련해 두 변호사는 각자의 전문 분야에 대한 포부와 방향성을 밝혔다. 차민정 변호사는 “학교에서 일어나는 분쟁은 일반 사건과 성격이 판이하고 접근 방식부터 달라야 하므로, 사안을 관통하는 인사이트를 가진 전문가를 선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뢰인의 마음을 헤아리는 진심과 치열하게 쌓아온 전문성을 결합해 든든한 조력자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황순영 변호사는 “형사 사건은 수사 초기 대응이 사건의 결과를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며 “경찰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축적한 경험을 토대로 수사기관의 시각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뢰인에게 최적의 대응 전략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피의자와 피해자 모두에게 중요한 사건인 만큼, 사실관계에 충실하면서도 인권 보호와 절차적 정당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변론을 지향하겠다”고 덧붙였다. 법무법인 변화는 이번 인재 영입을 통해 학교폭력 사건과 형사 사건을 아우르는 통합적이고 전문적인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초기 대응이 중요한 학교폭력 사건의 특성을 고려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형사 사건에서도 의뢰인의 권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맞춤형 전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문강석 대표 변호사는 “각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갖춘 변호사들의 합류로 법무법인 변화의 전문성이 더욱 공고해졌다”며 “앞으로도 의뢰인의 상황에 최적화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변화는 향후에도 전문 인력 확충과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변화하는 법률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신뢰받는 법률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 ‘생후 4개월 해든이’ 학대 살해한 친모, 무기징역 판결에 항소

    ‘생후 4개월 해든이’ 학대 살해한 친모, 무기징역 판결에 항소

    생후 4개월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일명 ‘해든이 사건’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친모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29일 광주지법 순천지원에 따르면 ‘해든이 사건’ 피고인 30대 A씨는 최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1심에서 선고한 무기징역이 너무 무거워 양형이 부당하고, 살인의 고의성에 대한 판단도 다시 받아보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학대를 방치한 혐의 등으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은 남편 B씨의 항소장은 아직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10월 22일 오전 11시 43분쯤 전남 여수시 자택에서 생후 4개월인 아들을 무차별적으로 때리고, 물을 틀어놓은 아기 욕조에 방치해 다발성 골절과 출혈 등으로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같은 해 8월 24일부터 19차례에 걸쳐 학대 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아동의 몸에서는 다수의 멍, 장기 출혈, 복강 내 500㏄ 출혈이 확인됐다. 학대 장면은 자택에 설치된 ‘홈캠’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특히 홈캠에 찍힌 일부 영상과 음성이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공개돼 국민적 공분이 일었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1부(부장 김용규)는 지난 23일 A씨에 대해 무기징역, 남편 B씨에 대해 징역 4년 6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친부모로서 아이를 안전하게 양육할 무한 책임이 있는데도, 아동은 세상의 전부와 같은 부모의 학대로 생후 133일 만에 사망했다”며 “살아있던 절반 기간인 60일간 학대를 당해 비참하게 사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A씨에 대해서는 “스스로 방어할 능력 없는 아동을 잔혹하게 학대해 결국 살해했다”며 “아이를 독립적인 인격체가 아닌 소유물처럼 대하면서 분노 표출의 대상으로 삼은 반사회, 반인륜적인 중대 범죄”라고 강조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구형대로 선고된 A씨에 대해서는 항소 시 공소 유지에 힘쓰고, 구형에 못 미치는 형이 선고된 B씨에 대해서는 항소해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여학생 목 졸라 죽인 10대 남학생, 무기징역 판결에 유족 분노 [여기는 중국]

    여학생 목 졸라 죽인 10대 남학생, 무기징역 판결에 유족 분노 [여기는 중국]

    중국 윈난성에서 14세 남학생이 여학생을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사건의 1심 판결이 나왔다. 법원은 무기징역을 선고했지만 유족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9일 중국 지우파이신문에 따르면 윈난성 취징시 중급인민법원은 피고인 장모군(사건 당시 14세)에게 고의살인죄와 강간죄를 적용해 무기징역과 정치권 박탈을 선고했다. 지난해 7월 6일 밤부터 7일 새벽 사이, 장군은 같은 반 여학생 방모양(당시 15세)을 귀가시켜 주겠다며 함께 걷던 중 성폭행을 시도했다. 방양이 크게 소리를 지르자 주변에 들릴 것을 두려워한 그는 양손으로 피해자의 목을 졸라 숨지게 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장군은 사진을 촬영하는 등 추가 범행도 저질렀으며, 시신을 인근 폐건물에 숨기려다 어머니의 귀가 독촉 전화를 받고 도주했다. 그해 7월 7일 새벽 1시쯤 마을 주민이 시신을 발견해 신고했고, 같은 날 경찰이 장군의 집에서 그를 체포했다. 피해자 아버지는 딸이 이날 친한 친구의 초대로 집에서 600m 거리의 파티에 갔다가 변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여자친구를 먼저 데려다주고 내 딸을 데려다주겠다고 했는데 그게 마지막이 됐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법원은 피의자의 범행 수법이 악랄하고 무자비하다고 비난했다. 다만 범행 당시 나이가 18세 미만이라 법에 따라 사형을 적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30일 열린 최후 진술에서 장군은 피해자 부모에게 사과하며 출소 후 부양하겠다고 밝혔으나 유족은 단호히 거절했다. 피해자 방양의 시신은 아직 장례를 치르지 못한 채 현지 장례식장에 안치돼 있다. 피해자 아버지는 “딸을 아직 묻지도 못했다”며 항소를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출소 후 피해자 부모를 부양하겠다고? 황당한 소리”, “무기징역에 감형 금지 조항을 넣어 평생 못 나오게 해야 한다”, “나이와 상관없이 악마는 악마”, “항소해 봤자 18세 미만은 사형 적용이 안 되니 경제적 배상이라도 제대로 해라”라고 반응했다.
  • 재판소원 1호는 ‘공정위 과징금’

    재판소원 1호는 ‘공정위 과징금’

    헌법재판소가 재판소원 시행 47일 만에 처음으로 ‘녹십자 백신 입찰 담합 과징금 사건’을 전원재판부에 회부했다. 형사 소송에서는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행정 소송에서는 과징금 부과가 인정되는 등 판결이 엇갈렸는데, 대법원이 심리불속행 기각을 하자 이에 제동을 건 셈이다. 헌재는 28일 헌법재판관 3명으로 구성된 지정재판부 평의 결과 제약사 녹십자가 대법원을 상대로 낸 재판취소 사건을 전원재판부에 회부했다. 지난달 12일부터 전날까지 총 525건의 재판소원 사건을 접수한 헌재는 6차례 사전심사에 266건을 회부했고 265건을 각하한 끝에 ‘1호 사건’을 지정했다. 녹십자는 2017년 4월부터 2019년 1월까지 HPV4가(가다실) 등 백신 구매입찰 3건에서 백신 도매상을 들러리로 섭외한 뒤 입찰에서 1순위로 낙찰을 받아 담합을 했다는 이유로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과 58억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이에 불복한 녹십자가 행정소송을 냈으나 서울고법은 지난해 10월 청구를 기각했고, 대법원도 올해 2월 심리불속행 기각 판결을 내렸다. 심리불속행 기각은 형사 사건을 제외한 소송에서 2심 판결에 법리적 잘못이 없다고 보고 심리 없이 상고를 기각하는 제도다. 민사·가사·행정 사건의 70% 이상이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된다. 1994년 대법원 재판을 효율화하기 위해 도입됐으나 판결문에 구체적 이유가 기재되지 않아 당사자들의 불만이 많다. 반면 대법원은 녹십자를 포함한 제약 및 유통업체의 공정거래법 위반 및 입찰방해 혐의 사건에서 지난해 12월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이에 녹십자 측은 지난달 16일 “상고심절차에 관한 특례법상 심리불속행 기각할 수 없는 사건임에도 기각해 재판청구권과 재산권 등을 침해했다”며 재판소원을 청구했다. 공정위 처분에 관해 판단한 대법원과 형사 재판부가 같은 사안에 대해 다른 결론을 내려 기본권이 침해됐다는 취지다. 이에 공정위의 무리한 행정처분이 결국 혼란을 키웠다는 비판이 커질 전망이다. 헌법재판관 9명은 본안 심리에서 재산권 및 재판청구권과 같은 청구인의 기본권이 침해되지 않았는지, 대법원의 상고 기각 판단이 법률에 따라 이뤄졌는지 등을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헌법연구관 출신 장시원 법률사무소 여운 변호사는 “기존에도 패소 이유조차 듣지 못하는 심리불속행 기각에 대한 비판이 많았다”며 “헌재의 심리 결과에 따라 심리불속행 기각을 신중하게 해야 한다는 의미가 확인될 수 있다”고 말했다. 헌재는 이번 사건에 대해 피청구인인 대법원장, 재판 당사자인 공정위 등에 전원재판부 회부 사실을 통지하고 답변을 요청했다. 법무부 장관에게도 회부 사실을 통지했다. 다만 법원이 관련 사건기록을 어떤 방식으로 헌재에 송부할지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 법원행정처와 헌재는 재판소원 제도 시행 이후 협의하고 있지만 보안 문제 등 의견 차이로 구체적인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원재판부 심리 끝에 헌재가 재판을 취소할 경우 후속 절차에 대한 방향성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헌재 관계자는 “전혀 타당성이 없다면 회부하지 않았겠지만 이번 회부 결정이 종국 결정은 아니다”라며 “전원재판부의 판단을 지켜보며 여러 상황을 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 [사설] 이러니 무용론… 난장판 교육감 선거, 아이들 볼까 겁난다

    [사설] 이러니 무용론… 난장판 교육감 선거, 아이들 볼까 겁난다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시도교육감 선거의 양상은 ‘유권자의 철저한 무관심 속 후보들만 서로 치고받는 난장판’이라는 표현으로 압축할 수 있다. 막강 권한을 행사하는 교육감이 그에 걸맞은 성과를 내는지에는 의문부호만 가득하다. 이번 선거도 목불인견이다. 눈길을 끌 만한 교육정책 공약은 내놓지도 못하면서 보수·진보의 대립 구도에만 기대고 있다. 후보들이 단일화에 목숨을 걸면서 터져나오는 잡음에 교육 수장을 뽑는 선거가 맞는지 비판이 쏟아진다. 서울에서는 정근식 교육감이 진보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 하지만 한만중 후보는 “선거인단 상당수가 투표하지 못했다”며 ‘서울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위원회’를 고발키로 했다. 선거인단 1인당 최대 5명까지 대리 등록과 참가비 대납을 허용했다는 소식도 있었다. 어이없는 방식에 후보들이 합의했었다니 불가사의다. 보수 진영에서도 윤호상 단일 후보에 류수노 후보가 불복 조짐을 보인다. 경기도에서는 안민석 후보가 진보 진영 단일 후보가 됐지만 역시 선거인단 참가비 대납 의혹이 불거졌다. ‘경기교육혁신연대 선거관리위원회’는 “단일 후보를 취소할 정도의 중대한 하자는 발견되지 않아 단일 후보 효력을 정지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자 유은혜 후보는 “절차적 정당성을 훼손해 수사를 의뢰한다면서도 후보를 확정하느냐”며 독자 출마를 시사하고 있다. 보수 진영에선 임태희 교육감이 경쟁자 없이 어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교육감 선거가 유권자 관심권에서 멀어지면서 후보들은 선심성 현금 살포 공약 경쟁에 빠져 있다. 교육의 정치 중립을 위해 정당 공천을 하지 않는다면서 어떤 선거보다 더 진영 의존적인 현실도 역설적이다. 선거 때마다 여론조사에서 앞서가는 정당 진영이 더 큰 불협화음을 내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교육의 이름을 걸고 아이들 보기 부끄러운 행태를 반복해서는 미래가 없다. 이미 ‘교육감 선거 무용론’이 팽배할 대로 팽배한 상황 아닌가.
  • 민주, 전북 지방선거 공천 ‘진흙탕 싸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역 단체장·지방의원 경선 과정에서 잡음이 잇따라 후유증이 우려된다. 2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 텃밭인 전북 곳곳에서 공천 결과에 대한 불만과 후보 간 고소·고발이 잇따르고 있다. 돈봉투 사건과 여론조사 조작 의혹에 대해 경찰 수사까지 진흙탕 싸움이 펼쳐지는 모양새다. 전북지사 경선은 이원택 의원(군산·김제·부안)이 후보로 확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정면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은 이 의원의 식사비 대납 의혹에 대한 재감찰을 요구하며 국회 앞에서 지난 11일부터 열하루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윤리감찰단이 충분한 조사 없이 ‘혐의 없음’ 결론을 내려 경선이 강행됐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지난 19일 입장문을 통해 모든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지난해 11월 있었던 청년 간담회의 식사비 대납설은 사실관계 확인 없는 확대 해석이라고 선을 그었다. 특히 자신은 식비 결제 과정에 일체 관여한 바 없고 본인과 수행원의 식사비 15만원은 현금으로 지불했다고 강변했다. 전북 임실군수 경선은 한득수 예비후보의 ‘돈봉투 의혹’이 불거져 당의 윤리감찰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결선에 오르지 못한 성준후 전 청와대 국민통합비서관실 행정관은 “당은 즉시 경선을 중단하고 윤리감찰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 예비후보는 “돈봉투 의혹은 우리 선거사무소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완주군수 경선에서는 유희태 예비후보의 부동산 관련 의혹이 제기됐다. 반면 유 후보는 “팩트와 다른 음해성 공세”라며 전면 부인하고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익산시장 경선에도 조용식 예비후보가 최정호 예비후보의 세종시 펜트하우스 특공·저가 매각 의혹을 제기하자 양측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맞고발을 예고하는 등 법적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 尹 ‘내란특검법 위헌’ 헌법소원… 정식 심판 받는다

    尹 ‘내란특검법 위헌’ 헌법소원… 정식 심판 받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내란특검법의 수사 대상과 특별검사 임명 규정이 위헌이라며 헌법재판소에 낸 헌법소원이 정식 심판을 받게 됐다. 헌재는 21일 윤 전 대통령 측이 내란특검법 2조 1항과 3조, 7조 1항 등에 대해 낸 헌법소원을 전원재판부에 회부했다. 헌재는 재판관 3명으로 구성된 지정재판부를 통해 헌법소원이 법적 요건을 갖췄는지 판단하고, 하자가 없을 경우 재판관 9명이 심리하는 전원재판부에 회부한다. 이번 전원재판부 회부로 윤 전 대통령 측이 주장하는 특검법 조항들의 위헌 여부가 본격적으로 가려질 전망이다. 헌재 심판 대상이 된 내란특검법 2조 1항은 내란 특검의 수사 대상을 규정한 부분이고, 3조는 특별검사의 임명 절차에 관한 부분이다. 7조 1항은 공소유지 중인 사건에 관한 특검이 이첩을 요청할 수 있도록 규정한 조항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가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 2건을 모두 각하하자 이에 불복, 지난달 25일 헌재에 직접 헌법소원을 냈다. 당시 재판장이었던 지귀연 부장판사는 ‘재판의 전제성이 인정되지 않아 부적합하다’며 각하 사유를 설명했다. 위헌법률심판 제청은 법률의 위헌 여부가 재판의 전제가 되는 경우 법원이 헌재에 제청하는 제도로, 당사자는 신청이 기각·각하된 경우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할 수 있다. 같은 날 윤 전 대통령 측이 낸 내란재판 중계(11조 4·7항), 플리바게닝(25조) 등에 대한 헌법소원은 아직까지 사전심사부에서 심리 중이다.
  • 尹 ‘내란특검법 위헌’ 헌법소원… 정식 심판 받는다

    尹 ‘내란특검법 위헌’ 헌법소원… 정식 심판 받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내란특검법의 수사 대상과 특별검사 임명 규정이 위헌이라며 헌법재판소에 낸 헌법소원이 정식 심판을 받게 됐다. 헌재는 21일 윤 전 대통령 측이 내란특검법 2조 1항과 3조, 7조 1항 등에 대해 낸 헌법소원을 전원재판부에 회부했다. 헌재는 재판관 3명으로 구성된 지정재판부를 통해 헌법소원이 법적 요건을 갖췄는지 판단하고, 하자가 없을 경우 재판관 9명이 심리하는 전원재판부에 회부한다. 이번 전원재판부 회부로 윤 전 대통령 측이 주장하는 특검법 조항들의 위헌 여부가 본격적으로 가려질 전망이다. 헌재 심판 대상이 된 내란특검법 2조 1항은 내란 특검의 수사 대상을 규정한 부분이고, 3조는 특별검사의 임명 절차에 관한 부분이다. 7조 1항은 공소유지 중인 사건에 관한 특검이 이첩을 요청할 수 있도록 규정한 조항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가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 2건을 모두 각하하자 이에 불복, 지난달 25일 헌재에 직접 헌법소원을 냈다. 당시 재판장이었던 지귀연 부장판사는 ‘재판의 전제성이 인정되지 않아 부적합하다’며 각하 사유를 설명했다. 위헌법률심판 제청은 법률의 위헌 여부가 재판의 전제가 되는 경우 법원이 헌재에 제청하는 제도로, 당사자는 신청이 기각·각하된 경우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할 수 있다. 같은 날 윤 전 대통령 측이 낸 내란재판 중계(11조 4·7항), 플리바게닝(25조) 등에 대한 헌법소원은 아직까지 사전심사부에서 심리 중이다.
  • ‘엠카’ 나온 그 가수, ‘14살 여자친구’ 살인 혐의 체포…유족 첫 입장 공개 [핫이슈]

    ‘엠카’ 나온 그 가수, ‘14살 여자친구’ 살인 혐의 체포…유족 첫 입장 공개 [핫이슈]

    미국 싱어송라이터 데이비드(d4vd·21)가 14세 소녀 셀레스트 리바스 에르난데스 사망 사건과 관련해 체포된 뒤, 피해자 유족이 처음으로 공개 입장을 내놨다. 유족은 “정의를 원한다”는 뜻을 밝혔고, 데이비드 측 변호인단은 살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 경찰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데이비드를 셀레스트 사망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했다. 그는 현재 보석 없이 구금된 상태이며, 검찰의 기소 여부 판단을 앞두고 있다. 다만 아직 정식 기소나 유죄 판단이 내려진 단계는 아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9월 데이비드 명의의 테슬라 차량에서 셀레스트의 시신이 발견되며 수면 위로 떠올랐다. AP는 해당 차량이 할리우드 힐스에서 방치 차량으로 견인된 뒤 수색 과정에서 유해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셀레스트는 2024년 레이크 엘시노어에서 실종 신고됐고, 당시 13세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 이후 유족은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18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셀레스트의 부친은 전날 가족 측 변호인을 통해 “하느님께 감사한다. 셀레스트를 위한 정의”라며 가족이 끝까지 사건을 알리고 진실 규명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반면 데이비드 측은 즉각 반박했다. 피플과 AP 통신에 따르면 변호인단은 공동성명에서 “실제 증거는 데이비드가 셀레스트를 살해하지 않았고, 그의 죽음의 원인 제공자도 아니라는 점을 보여줄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이어 아직 형사 기소나 대배심 기소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수사는 수개월째 이어져 왔다. AP는 데이비드가 LA 카운티 대배심 수사 대상이었던 사실이 가족 측 소환장 불복 절차를 통해 공개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장기간 증거를 축적한 뒤 체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드는 2022년 틱톡을 통해 급부상한 뒤 대표곡 ‘로맨틱 호미사이드’(Romantic Homicide)로 글로벌 인지도를 얻은 21세 가수다. 체포 뒤 일부 공연 일정이 취소됐고 국내에서는 2023년 첫 내한 공연을 했으며 2024년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에도 올라 이름을 알린 바 있다. 다만 현재까지 공개된 것은 체포와 수사 진행 상황까지다. 향후 검찰의 기소 여부와 재판 과정에서 사건의 실체가 본격적으로 가려질 전망이다.
  • 국민의힘 ‘현역 불패’… 이철우 경북지사, 민주당 오중기와 ‘재대결’

    국민의힘 ‘현역 불패’… 이철우 경북지사, 민주당 오중기와 ‘재대결’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경북지사 후보로 이철우 현 지사를 14일 확정했다. 3선에 도전하는 이 지사는 8년 만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오중기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반면 대구시장 공천은 ‘컷오프’(공천 배제) 불복 파동이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이 지사와 김재원 최고위원의 최종 경선에서 이 지사가 승리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후보 확정 후 “어려운 시대에 경북을 지키고 흔들리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라는 도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제부터는 경북의 승리, 그리고 보수 우파의 재건을 위해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할 시간”이라고 밝혔다. 경북의 경선은 여타 후보 간 예비 경선에서 1위를 한 후보가 현역인 이 지사와 본경선을 치르는 이른바 ‘한국시리즈’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 지사는 경선 초기부터 ‘건강 리스크’ 등이 제기됐으나 이를 극복하고 3선 고지에 도전하게 됐다. 앞서 지난 6일 경북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한 오 전 선임행정관은 같은 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함께 ‘원팀’으로 대구·경북을 휩쓸기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은 여전히 어수선한 분위기다.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제외하고 6명 후보 간 펼쳐지는 15~16일 예비 경선을 하루 앞두고도 이 전 위원장은 불복 의사를 굽히지 않았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대구시당 기자회견에서 장동혁 대표와 대구 현역 의원들을 싸잡아 비판했다. 그는 “장 대표가 책임지고 공정한 경선 절차를 복원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또 실망스러운 것은 저와 주 의원의 컷오프 때 대구 지역 의원들의 침묵을 목격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주 의원도 법원의 효력정지 가처분 기각에 대한 항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주 의원은 자신이 상위권으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 등을 언급하며 “지금 필요한 것은 버티기가 아니라 바로잡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6인 경선을 치르고 있는 홍석준 전 의원은 이날 김 전 총리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했다. 홍 전 의원은 김 전 총리가 국회의원 시절 공공수영장, 신매시장 주차장 사업 등을 추진했다는 주장에 대해 “대구시가 처음에는 반대하다가 본인이 국비를 확보하니 마지못해 응했다고 설명했지만, 이는 명백한 가짜뉴스이며 허위사실 공표”라고 했다.
  • “생태 파괴” vs “사업 강행”… 전국 곳곳 케이블카 갈등

    전국 곳곳에서 케이블카 사업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1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비례대표)은 최근 국회에서 민주당 상주문경지역위원회와 환경단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녹색연합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문경 주흘산 케이블카 사업의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관련 기자회견은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이들은 이날 “케이블카 건설 과정에서 멸종위기 1급인 산양 서식지가 훼손되고 있으며 환경영향평가 협의 조건 미이행, 안전관리 미흡 등 다수의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주흘산 케이블카는 처음부터 불가능한 공사”라며 “문경시는 즉각 사업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문경시는 입장문을 통해 “(기자회견 내용이) 사실과 다른 점이 많다”면서 “사업은 관련 법령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울산 울주군과 영남알프스케이블카 주식회사는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개발사업’에 대한 낙동강유역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 재검토 의견 제시에 불복해 지난달 30일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앞서 울주군 등은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환경영향평가 협의 과정에서 지주 개수 감축(4개→3개) 및 노선 조정 등 낙동강유역환경청의 보완 요청사항을 성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행정심판 청구는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협의와 보완이 적정했는지 다시 판단을 구하는 과정”이라며 “사업의 정당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건설 중인 강원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는 개통 시기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김진태 강원지사가 지난달 28일 강릉에서 열린 도정 보고회에서 오색 케이블카 사업을 언급하며 “1982년에 시작된 이후 아직도 추진 중인 사업인데 2027년이면 개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민주당 박용식 양양군수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색 케이블카 개통을 내년으로 발표한 것은 무책임한 정치 행정”이라며 “도와 군 간 예산 부담 비율, 개통 시기 등은 차기 도지사와 군수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밝히면서 지역 사회 공방이 확산하고 있다.
  • 재판소원 한 달 380건 청구 속 통과는 0건… ‘4심제 우려’ 일부 지웠다

    재판소원 한 달 380건 청구 속 통과는 0건… ‘4심제 우려’ 일부 지웠다

    법원의 확정 판결에 대해 헌법소원을 허용하는 재판소원 제도가 시행 한달 만에 380건 이상의 사건이 접수되면서 헌법재판소가 헌법연구관을 추가 채용하고 임시청사를 확보하기로 했다. 법왜곡죄 사건도 44건이 접수되는 등 고소·고발이 쏟아지면서 법관들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까지 헌재가 접수한 재판소원 사건은 384건이다. 지난달 12일 재판소원 제도 시행 이후 한 달간 접수 건수를 기준으로 추산하면 연간 약 4600건의 재판소원 사건이 접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접수된 헌법소원 사건(3066건)의 약 1.5배 수준이다. 헌재는 세 차례 사전심사를 진행해 194건을 전부 각하했다. 헌법재판관 3명으로 구성된 지정재판부가 법적 요건을 판단하는데 ‘청구 사유’에 해당하지 않은 사건만 128건이었다. 이에 따라 ‘4심제’ 우려가 일정 부분 불식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헌재는 결정례를 통해 단순히 재판 결과에 불복하는 건 청구 사유가 될 수 없다는 기준을 제시했다. 헌법연구관 출신 장시원 변호사는 “재판소원 심사 통과 자체가 어려울 거라는 헌재의 전망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접수 증가에 따른 업무 부담이 가중되면서 헌재는 예비비 편성을 확정하고, 헌법연구관 20명과 사무처 직원 18명을 추가 채용하기로 했다. 또 서울 종로구 헌재 인근 건물에 추가 업무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재판소원과 함께 시행된 법왜곡죄 사건도 지난달 25일까지 경찰청에 44건이 접수됐다. 피고소 및 고발인은 총 118명으로 경찰 38명, 판사와 검사 각 30여명 등이다. 법왜곡죄는 형사법관, 검사, 경찰 등이 타인에게 위법 또는 부당하게 이익을 주는 등의 목적으로 법을 왜곡했을 때 10년 이하의 징역과 10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하도록 한다. 법왜곡죄가 ‘고의로’ 법을 왜곡한 경우에만 적용할 수 있어 실제 처벌은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지만, 사법부 내부에서는 형사 법관을 위축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지난해 5월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을 파기 환송한 판결로, 지귀연 부장판사도 같은해 3월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구속 취소 청구를 인용한 사안으로 고발됐다. 13일 열리는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도 법왜곡죄 등을 포함한 안건이 상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판사 출신 변호사는 “처벌 가능성을 떠나 수사받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법관들은 위축된다. 과감하게 판결하기보다 판례만 따르는 등 몸을 사리는 경향이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사모펀드 사태’ CEO 징계 줄 제동… 박정림 前 KB증권 대표 직무정지 취소 확정

    ‘사모펀드 사태’ CEO 징계 줄 제동… 박정림 前 KB증권 대표 직무정지 취소 확정

    이른바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금융위원회가 박정림 전 KB증권 대표에게 내린 직무정지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는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대규모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이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내린 중징계 처분에 대해 법원이 잇따라 제동을 걸고 있다. 금융사가 내부통제 기준을 마련하고 있었다면, 예기치 못한 피해에 대해 경영진에게 무거운 책임을 묻기 어렵다는 취지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숙연 대법관)는 박 전 대표가 금융위를 상대로 낸 직무정지 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심의 원고승소 판결을 전날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 심리불속행 기각이란 형사 사건을 제외한 소송에서 2심 판결에 법리적 잘못이 없다고 보고 본격적인 심리 없이 상고를 기각하는 제도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2023년 11월 라임펀드 판매와 관련해 금융사의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를 위반했다면서 박 전 대표에게 직무 정지 3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금융사 임원의 제재 수위는 △주의 △주의적 경고 △문책 경고 △직무 정지 △해임 권고 등 5단계로 나뉜다. 문책 경고 이상을 받은 임원은 3~5년 동안 금융사 취업이 제한된다. 박 전 대표는 이에 불복해 취소 소송과 함께 직무정지 처분을 정지해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을 냈고, 법원은 그해 12월 박 전 대표 측의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마찬가지로 라임사태의 책임을 물어 직무정지 3개월의 징계를 받은 윤경은 전 KB증권 대표에 대해서도 서울행정법원 제13부(부장 진현섭)는 최근 징계 처분을 취소한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KB증권의 내부통제 기준이 법정사항이 의도하는 목적·기능을 전혀 달성할 수 없는 형식적인 기준에 불과했다고 보이지는 않는다”고 봤다. 라임 사태는 2019년 라임자산운용이 코스닥 기업 전환사채(CB) 등을 편법 거래해 수익률을 부정 관리한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약 1조 6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환매 중단이 벌어진 사건이다. 앞서 정영채 전 NH투자증권 대표도 ‘옵티머스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의 문책경고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2일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다. 옵티머스 사태는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가 지급 보증하는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투자자를 모은 뒤 부실기업 사모사채 등에 투자해 4000억원대의 피해를 낸 사건이다. NH증권은 환매가 중단된 옵티머스 펀드의 최대 판매사였다. 금융위는 2023년 11월 정 전 대표에 대해 옵티머스 펀드 판매와 관련한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 위반 등을 사유로 문책경고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정 전 대표는 이에 불복해 취소 소송과 함께 집행정지 신청을 냈고, 법원은 지난 2024년 1월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 강승윤 센트릭 대표 “연예인 1인 기획사, 무조건적 과세 압박은 무리”…‘연예인 1인 기획사 과세 논란 세미나’

    강승윤 센트릭 대표 “연예인 1인 기획사, 무조건적 과세 압박은 무리”…‘연예인 1인 기획사 과세 논란 세미나’

    10일 서울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열린 ‘연예인 1인 기획사 과세 논란 세미나’는 최근 연예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1인 기획사의 조세 회피 논란을 법리와 산업 현장의 관점에서 면밀히 분석하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석환 강원대 로스쿨 교수는 법률적 측면에서 과세당국의 자의적인 해석을 경계해야 한다는 종합 의견을 피력했다. 김 교수는 2001년 상법 개정 이후 1인 회사 설립이 엄연히 허용되고 있으며 법적으로 유효한 독립된 권리와 의무의 귀속 주체임을 강조했다. 그는 1인 기획사의 실체를 부인하고 연예인 개인의 사업소득으로 재구성하여 과세하기 위해서는 과세관청이 명의와 실질의 괴리를 구체적으로 증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단순히 세부담을 낮추는 방식의 거래를 선택하는 것은 가장행위가 없는 한 유효하다는 대법원 판례를 언급하며 구체적인 법령 근거 없이 추상적인 실질과세 원칙만을 적용하여 특정 산업군을 압박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발제에서 이남경 한국매니지먼트연합 사무국장은 연예계 산업계의 특수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행정 편의적 과세 기준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국장은 아티스트 개인 법인을 단순한 탈세 수단이 아닌 전문적인 자산 관리와 시스템 구축을 위한 경영 도구로 보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제조업의 설비 투자비는 당연한 경비로 인정하면서 아티스트의 상품성 유지를 위한 트레이닝이나 해외 컨디션 관리 비용을 사적 경비로 부인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그는 아티스트가 ‘움직이는 사업장’이라는 특수성을 무시한 채 고정된 사무실과 상주 인력 유무로 법인의 실체를 판단하는 낡은 잣대를 현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패널로 참석한 강승윤 센트릭 대표는 “연예인이 1인 기획사로부터 받는 사업소득 금액이 미미한 경우 부당행위계산 부인규정을 적용하여 소득세를 부과할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그 사업소득금액, 즉 시가가 적정한지 여부는 과세관청이 입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언제 세무조사가 나올지 불안해하는 1인 기획사가 많은데, 연예인이 수익분배 비율에 따라 적정하게 사업소득을 가져가면 추징을 당하더라도 불복에서 납세자가 유리한 측면이 있다”면서 “만일 가져가는 사업소득 금액이 시가에 비해 적은 경우에는 수정신고를 하는 것이 대안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상민이가 그걸 봤대?’라고 하지 않았나”…尹, 헛웃음 지으며 한 말

    “‘상민이가 그걸 봤대?’라고 하지 않았나”…尹, 헛웃음 지으며 한 말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하지 않았다며 법정에서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윤 전 대통령은 9일 서울고법 내란전담재판부인 형사1부(부장 윤성식) 심리로 열린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사건의 항소심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단전·단수 관련 문건을 본 적 있느냐”는 이 전 장관 측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전 대통령은 헛웃음을 지으며 “단전·단수를 한다는 곳에 경찰이나 군인 등을 배치한 사실도 없는 것으로 안다”며 “해당 문건은 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구두 지시도 없었느냐’는 질문에는 “(단전·단수를) 할 생각도 없는데 구두로 왜 지시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대리인이었던 이동찬 변호사로부터 관련 이야기를 들었다’는 한 변호사의 진술서를 근거로 강하게 추궁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이 변호사와 관련 대화를 한 기억이 전혀 없다”며 끝까지 부인했다. 진술에 따르면 이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을 만나 소방청장 제목의 문건에 대해 질문했고, 윤 전 대통령은 ‘그걸 어떻게 알았대? 상민이가 그걸 또 봤대?’라고 답변했다고 한다. 재판부가 “이런 얘기까지 나왔는데 증인은 전혀 집무실에서 문건을 본 기억이 없다고 하니 확인해야 할 것 같아 묻는 것”이라며 “정말 기억나지 않느냐”라고 따져 묻자, 윤 전 대통령은 소리 내어 웃으며 “이 변호사에게 그런 말을 한 기억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직전 이뤄진 국무회의 당시 이 전 장관이 계엄 선포를 만류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언급했다. 이 전 장관이 유혈 사태 등과 같은 부처 소관 업무에 대해 걱정하면서 숙고해달라고 계엄 선포를 만류했다는 것이다. 이 전 장관은 계엄 당시 윤 전 대통령에게 국회 등 주요 기관의 봉쇄와 언론기관 단전·단수 지시를 받고 이를 하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1심은 이 전 장관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으나, 조은석 특별검사팀과 이 전 장관 모두 1심에 불복해 항소했다. 재판부는 오는 15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한 뒤, 22일 변론을 종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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