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불복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 사체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 사시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 역사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 몰입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377
  • 정태수씨 부자 등 한보사건 6명 상고

    한보사건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정태수 한보그룹 총회장과 각각 징역 6년과 5년을 선고받은 홍인길·권노갑 의원,징역 3년에 집행유예 5∼4년씩을 선고받고 석방된 황병태·정재철 의원,정보근 한보회장 등 피고인 6명이 2일 2심 판결에 불복,대법원에 상고했다. 검찰은 이들 가운데 정총회장에 대해서만 상고했다.
  • 이회창식 개혁방향 제시 역점/총재직 수락연설 내용

    ◎각론·방법론서 김 대통령과 차별화 30일 대구 전당대회에서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총재직 수락연설을 통해 ‘이회창식’ 개혁의 방향을 제시하고 당의 문호를 적극 개방한다는 원칙을 천명할 방침이다.이대표는 문민개혁의 기본노선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전제로 각론과 방법론에 있어 ‘YS식 개혁’과 차별화된 원칙을 제시할 예정이다.이대표는 국민을 불편·불안하게 하고 부정적 인식을 갖게 하는 개혁은 진정한 개혁의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국민의 힘으로 하는 국민의 개혁 ▲개혁의 결실을 국민이 가질수 있는 개혁을 주창함으로써 개혁에 대한 개념을 재정립한다는 복안이다. 이대표는 정체성 시비와 관련,당의 성격을 개혁적 보수와 자유민주주의를 신봉하는 정통세력으로 규정짓고 “연말 대선에서 권력지향적이며 과거정치에 얽매인 비정통세력을 상대로 단순히 인물의 교체가 아니라 시대의 교체를 이뤄내야 한다”고 역설할 예정이다.이대표는 특히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이인제 전 경기지사를 겨냥,“범여권과 안정희구세력이규합하고 개혁적 보수세력이 총집결,‘불복과 번복의 정치’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자유민주주의를 받들고 지킨다는 의지만 있으면 어떤 사람이든 국민대통합의 기치아래 선진대국을 함께 건설하자”고 제의함으로써 적극적인 외부인사 영입 방침을 밝힐 계획이다.경제문제에 대해서는 자율속의 공정한 경쟁을 위한 규제 혁파 방침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 룰 어긴 정치인 준엄한 심판을/어수영 이화여대 교수(시론)

    우리나라 사람들중 2∼3년전에 있었던 정당의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정치적 관심이 있는 사람들조차 기억하기 힘들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는 정당이 수도 없이 생성되었다가 없어지곤 한다. 전두환정권 7년동안 새로 결성되었거나 사라진 정당수는 무려 24개이고,노태우정부 5년동안은 22개이며,문민정부 4년반동안은 18개나 된다.해방 이후 우리 사회에 등장한 정당수는 무려 500개가 넘는다고 한다. 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날까? 이러한 현상의 근본원인은 우리나라 정당이 이념이나 이데올로기에 의해 형성된 공당이라기보다 개인 보스중심의 (사당)이기 때문이다.특정 보스휘하에 모여있는 추종인물들이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이합집산이 가능하다. 과거 민주화투쟁 과정에서 국민의 신뢰와 기대를 모았던 정당들은 당권경쟁에 패하면 자기 휘하 추종자들을 데리고 딴살림을 차린 예가 우리 정당사에 수도 없이 많다.4·19 이후 정권을 잡은 민주당이 당권과 정권경쟁으로 민주당과 신민당으로 갈라섰으며,1965년 한일협상 무효화 투쟁과정에서 당권경쟁으로 야당인 민중당은 출범 9개월만에 또 분열되어 신한당을 낳게 되었다.전두환정권 말기 민주화투쟁세력은 또 다시 분열해 김대중의 평민당과 김영삼의 통일민주당으로 갈라지게 되었다. ○보스 중심의 사당만 난무 이러한 분파현상은 과거에는 야당의 전유물이었으나 최근에 들어와서는 집권여당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집권여당인 민자당에서 김종필씨는 자기 추종세력을 이끌고 자민련이라는 딴 살림을 차렸으며,더욱 최근에는 이인제씨가 여당사상 최초의 자유경선에 불복하고 자기 추종자를 이끌고 또 딴살림을 차리려는 사태가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 정당정치의 후진성이며,우리 정치인의 병폐이다.정당정치가 발달된 선진국 영국이나 미국에서 정당의 이름이 과거 수십년동안 바뀐 적이 없으며,하나의 정당아래 여러 정파가 자유경쟁을 하여 정권을 재창출하고 있다.당권경쟁에서 졌다고 딴 살림을 차린 예를 볼 수 없으며,대통령후보지명에 패했다고 뛰쳐나가 딴 살림을 차린 예를 찾아볼 수가 없다.당권경쟁 후보경쟁에서 패배했으면 차기를 기약하고 더 열심히 노력하여 국민의 지지를 얻는 것이다. ○너무 관대한 국민과 언론 정당정치가 발달한 사회에서 분당이나 탈당 이합집산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는 국민들이 무섭기 때문이다.후보경쟁에서 패배한 정치인이 딴 살림을 차리는 경우는 그 정치인은 정치를 할 생각을 그만 두어야 한다.국민들이 준엄하게 심판하여 정치에서 물러나게 하기 때문에 당의 규칙을 지키고,정치인들끼리의 약속을 지키게 된다. 그러나 우리의 사정은 다르다.국민과 언론이 너무나 관대하다.제도와 관행,약속을 안지켜도 우리 국민이 표로 심판하지 않는다.정치는 항상 그래온 것인양 약속을 안지켜도,법을 어겨도,관행을 파괴해도 표로 심판하지 않는다.전파매체도 이런면에서 책임을 면하기 힘들다. 당위적이고,정론적인 측면에서 이합집산을 다루기보다 있는 그대로를 보도한다는 측면에서 어쩌면 더 부추겨서 흥미유발적인 기사로 대중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있는 지도 모른다. ○이제는 표로써 보여줄 때 우리 정당의 이합집산이 이처럼 자유스러운 또 하나의 이유는 한국사회가 보수편향적인 이데올로기로 정당이 구성되었기 때문이다.어느 정당이든 반공이데올로기,민주화,경제발전지상주의와 같은 비슷한 정책과 이데올로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누구와 합쳐도 이념과 정책적인 측면에서 크게 갈등과 모순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권력이 있는 곳,당권이 있는 곳을 향하여 헤어졌다,합쳤다 자유스럽게 행동하고 있다. 이합집산,딴 살림차리는 현상,정치가끼리 한 약속을 파기하는 행동은 결국 국민이 표로 막을수 밖에 없으며,언론의 큰 역할을 기대할 수 밖에 없다.
  • 이 대표,당화합·인기 만회 박차/내일 전대 총재취임이후

    ◎“대선승리” 강력한 리더십 발휘/대쪽이미지 타후보와 차별화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가 총재로 취임할 오는 30일 전당대회는 이대표를 비롯한 당내 주류측의 향후 입지를 판가름하는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9·30 전당대회 이후에도 이대표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면 주류측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맞닥뜨리게 된다.비주류측이 제시한 10월 중순을 고비로 후보용퇴론이 급속하게 확산하면서 지지율 회복의 기회를 잃어 버릴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류측 일각에서 비주류측을 설득하기 위해 제시한 기한인 10월말까지도 이대표의 지지율이 답보상태에 머무른다면 주류측도 더이상 ‘이회창후보’를 밀어붙일 명분을 잃게 된다. 때문에 이대표는 전당대회를 계기로 지지율 하락의 원인인 당내 갈등양상을 치유하고 이대표의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한 행보를 가속화할 방침이다.이와관련 이대표는 28일 상오 구기동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 이후에는 단결된 모습으로 나갈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대표는 특히 총재직 이양 이후 더이상당 내분 양상에 발목을 잡히는 일이 없도록 강력한 지도력을 행사하겠다는 복안이다.따라오지 않을 인사는 과감하게 정리하고 대권고지를 향해 일로매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함께 이대표는 두아들 병역문제와 보수대연합 추진 논란 등으로 치명타를 입은 ‘대쪽’과 개혁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지지율 조사에서 이대표보다 앞서고 있는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이인제 전 경기지사와 차별화를 꾀하기 위한 조치들도 준비중이다.당 지도부가 ‘이회창은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입니다’라는 슬로건을 집중 부각시키기로 한 것도 김총재의 정계은퇴 번복과 이 전 지사의 경선불복 등을 겨냥한 것이다. 개혁색채가 강하고 경제적 식견이 탁월한 외부 인사들에 대해 활발하게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이대표의 한 측근은 “전당대회 이후 구체적인 결실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해 10월중으로 일부 외부인사의 영입이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당 일각에서는 지지율이 바닥세인 상황에서 ‘총재직’이 얼마나 효험을 발휘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도 있다.주류측의 기대대로 총재직 이양이 지지율 상승세로 이어질지는 쉽사리 예단키 어려운 상황이다.
  • 대선후보 MBC토론 각 진영의 성적 평가

    ◎이회창­통일·외교 정돈된 지식 돋보여/김대중­준비된 대통령 식견·경륜 과시/김종필­보안법 폐지 반대… 보수색 각인/조순­경제외의 분야 정책 비전 제시/이인제­3김시대 정치인과 차별 성공 26일 끝난 MBC­TV의 대선후보 초청 토론은 5자구도를 형성한 신한국당 이회창·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민주당 조순·이인제 전 경기도지사 등 5명의 후보가 처음으로 잇따라 참석한 자리였다.5명의 후보가 한 자리에 모여 토론을 주고받지는 않았지만,정치·통일·외교 분야로 집중된 정책토론을 통해 국가경영 능력을 상대적으로 비교할 수는 있었다. 신한국당에서는 이회창 후보가 시종 진지한 태도로 모든 현안에 대해 가감없이 적절한 답변을 한 것으로 평가한다.94년 북한 핵문제가 발생할 당시 국무총리를 지냈고,국회진출이후 통일외무위원회에서 활동,주요한 통일·외교 현안에 대해 정돈된 지식을 갖고 있었다는 자평이다.그러나 야당측에서는 “정치분야에서는 논리가 비약하고,통일안보 부분은 식견이 부족했다”고 혹평했다. 국민회의는 “TV토론은 역시 김대중”이라며 자화자찬을 아끼지 않았다.“열띤 토론과정에서 탁월한 식견과 경륜을 과시해 ‘준비된 대통령’임을 국민들이 느끼게 됐을 것”이라고 자평했다.그러나 신한국당 이사철 대변인은 “화려한 분장술과 현란한 말솜씨만 돋보인 자리”라고 논평했다. 민주당측은 조순 총재의 토론에 대해 “경제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도 정책과 비전을 제시했다”고 말했다.그러나 다른 당에서는 “정치·통일·외교 분야의 토론이 경제토론회로 변질됐다”며 조순 총재를 “경제만 아는 후보”로 평가절하했다. 이인제 전 경기도지사측은 “이 전 지사가 경선불복을 깨끗이 사과하고 3김시대의 정치지도자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으나,다른 후보측은 “통일·외교에 대한 경륜과 식견 부족을 여실히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MBC는 다섯 후보의 토론이 모두 끝남에 따라 시청자를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 들어갔다.통일·외교 분야가 다소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데다 질문자들이 강의식,힐난식의 지루한 질문을 계속한 탓인지,많은 시청자가 “매우 지루한 토론회”라는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또 여성 시청자들이 토론의 내용보다는 말하는 스타일이나 머리와 옷맵시 등에 관심이 많아,후보들은 분장에 유난히 관심을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 지하주차장 개조 처벌 법규 위헌/헌재 결정

    ◎법조항 애매해 죄형 법정주의 위배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조승형 재판관)는 25일 서울지법이 주택 지하 주차장을 주거용 방으로 용도변경한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정식재판을 청구한 이모씨(서울 동작구 사당동)의 신청을 받아들여 낸 위헌제청사건에서 “법조항이 애매모호해 죄형법정주의에 어긋난다”면서 위헌결정을 내렸다. 이번 결정은 건물 소유주들이 지하공간을 주차장이 아닌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합법화시켜 줄 우려가 있어 하루빨리 관련 법류이 개정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범죄의 구성요건이 너무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경우 국민들이 법률에 의해 금지된 행위가 무엇인지를 알 수 없게 된다”고 전제한 뒤 “이 조항은 ‘관계법령이 정하는 기준’이라고만 정하고 있을 뿐 그 구체적인 범위나 기준에 대해 아무런 규정이 없어 일반인들은 물론 법률 전문가 조차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구청 등은 국회에서 개정할 때까지 이들 조항을 적용할 수 업게 됐다.또 검찰은 이 조항을 적용한 피고인들에 대한 기소를 취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씨는 서울 동작구 사당동 자신의 2층집 지하 주차장을 주거용방으로 개조했다가 벌금 3백만원이 부과되자 이에 불복,정식재판을 청구한 뒤 위헌심판제청을 신청했었다.
  • 이인제씨 ‘경선 불복’ 해명 진땀/대선후보초청 TV토론

    ◎“이 대표 낙선,자료·전문가 견해 비추어 확신”/질문자 ‘송곳’지적에 비교적 차분히 답변 이인제 전 경기지사는 대선출마를 선언한 이후 처음으로 22일 밤 MBC ‘대통령후보 초청토론회’에 출연했다.TV토론에 대선의 승패를 거는 이 전 지사는 패널들로부터 경선 불복 등 그에겐 치명적인 약점이랄수 있는 질문에 진땀을 흘리면서도 비교적 차분하게 받아 넘기는 모습이었다.이 전 지사는 “여러가지 데이타와 전문가 견해로 볼 때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낙선한다는 결론을 얻었으며 내가 돕더라도 결과는 마찬가지”라고 단언했다.또 한 패널이 “박정희 대통령이나 김영삼 대통령 등 과거 지도자의 이미지를 이용하는게 아니냐”고 지적하자 “김대통령에게서 정치를 배웠고 사랑과 지원을 받아 성장하면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상황을 읽으려 했다”고 응수했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패널들은 “농업사회 세대를 지양한다는 이후보가 농업사회 세대와 같은 생각과 표현을 한다”“세대교체를 주장하면서 과거 정치인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 같다”고이 전 지사를 맹공했다. 또 다른 패널은 “경기 30나 1001번 차량이 자녀들이 다니는 과천 학교를 오간게 공사를 구분하지 못한 처사가 아니냐”고 지적하자 이 전 지사는 “그런 잘못이 있었다면 죄송하다”고 시인하기도 했다. 특히 “이후보가 대선에서 집권하면 제2기 문민독재가 나올수 있다는 말이 있다”고 카리스마 여부를 묻자 이 전 지사는 “강력한 리더쉽을 지지한다”면서 “독일은 정상적 민주적 과정을 거쳐 콜 수상을 낳았고 독일의 통일과 부흥을 이뤘다”고 대답했다.한편 이날 토론회에서 이 전 지사 답변의 대부분이 원론적인 수준에 머물자 한 패널은 “이후보는 무슨 얘기를 하는 것 같다가 끝에가서 실체가 사라진다”고 꼬집기도 했다.
  • 다가앉은 이인제­박찬종/돈암장서 전격회동… 일단 동질감 확인

    ◎박 고문측 “상황 유동적” 연대결정 미뤄 이인제 전 경기지사와 신한국당 박찬종 고문이 22일 하오 박고문의 새 거처인 서울 돈암장에서 전격 회동했다.50분간의 회동은 시종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박고문의 한 측근은 전했다. 이 측근은 “박고문이 회동직후 ‘이동지(이 전 지사)가 탈당했다고는 하나 신한국당의 한 식구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한 것은 이 전 지사에 대한 유대감과 친밀감의 표시”라고 설명했다.박고문은 이 전 지사 지지쪽에 무게를 두고 있으나 측근들이 “상황이 유동적이니 최종 선택은 늦추라”고 조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때문에 당초 회동결과 발표문에 “언론과 여론이 이전지사 탈당을 나무라지만 우리 내부에서 누가 누구를 탓할수 있겠는가.모두 스스로 반성해야 한다”는 말을 넣기로 했다.그러나 이지사와의 연대로 해석될 수 있다는 박고문 측근들의 문제제기에 따라 삭제했다. 얼마전 이수성 고문과의 회동에서 완곡하게 신당 참여를 거절당한 이전지사는 영남권 흡인력이 큰 박고문으로부터 확답은 받지 못했어도 동질감을 확인한데 고무된 듯 하다.특히 박고문의 동참이 경선결과 불복의 비판적 여론을 희석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고문측은 “10월에는 어디로든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 5자구도 지지율 변화… 선거전략 고심

    ◎신한국­회복세 도입… 새달중순 2위 탈환/국민회의­대세론 확산·부동표 흡수 총력/자민련­“합종연횡 선택폭 넓어졌다” 자위/민주당­“4위추락 실망도 잠시” 반전 노려/이인제­경선불복 비판씻기 이달이 고비 여야가 추석연휴 직후 대선후보 지지율에 대한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해석과 전망도 제각각이다. ○…신한국당은 이회창 대표의 지지율이 3위에 머물고 있지만 이미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보고 있다.특히 오는 30일 전당대회때까지 2위로 나타난 이인제 전 경기지사와의 격차가 오차범위 한계내에서 계속 줄어들다가 10월 중순을 고비로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2파전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윤원중 대표비서실장은 “DJ와 맞상대 구도가 이뤄지면 다른 후보들의 지지율은 자연스럽게 하락할 것”이라고 기대섞인 전망을 내놨다. 이대표측은 지지율 회복에 족쇄를 채우던 ▲당내 단합 ▲아들 병역시비 ▲일부 유권자들의 ‘반YS’ 분위기 등 주변상황이 유세전이 본격화되면 호전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사철 대변인도 19일 “이전지사의 독자출마에 따른 국민여론의 지지세 감소가 현저하게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회의는 지지율 1위보다 당선가능 예상치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주목하며 35% 지지율을 목표로 ‘DJ대세론 확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그러나 상대적으로 높아진 부동층에 대해선 경계를 늦추지 않으며 성향분석에 착수했다. 임채정 분석실장은 “국민들이 DJ의 당선가능성을 높게 보는 것은 현재의 지지율을 수용한다는 의미”라고 해석하며 “부동층의 경우 DJP 단일화와 외부인사 영입 결과에 따라 상당부분 흡수할 수 있다”고 낙관하고 있다. 반면 자민련은 JP의 최하위 결과에 대해 “실제 지지도를 반영하지 못했다”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으나 3%대의 지지도에 내심 당황하는 표정이 역력했다.그러나 5자구도의 재편으로 합종연횡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에 주목하며 JP의 선택폭이 넓어지고 있는 점에 위안을 찾고 있다. ○…민주당은 조순 총재가 4위권으로 추락하자 “이인제변수가 현실로 드러났다”며 실망의 기색이 역력했다.그러나 외부인사 조기영입과 조총재의 ‘경제투어’ 실시 등으로 경제대통령의 이미지 부각에 초점을 맞춰 2위권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또 이인제 전 경기지사측은 경선결과에 불복한데 대한 비난여론으로 3%포인트 정도 지지도가 떨어질 것으로 추정한 예상이 적중했다고 보고 있으며 이달말을 고비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이 전 지사측은 내주초부터 시작될 지지자들의 잇따른 동반탈당으로 세대교체를 바라는 각계 인사들의 세력화가 구축되면 창당전까지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의 2자대결구도가 굳어질 것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 강 총장 ‘당 동요 막기’ 팔 걷었다

    ◎일부 사무처요원 탈당 움직임에 쐐기/“금명 지지율 반등 확신”분발 강력촉구 신한국당 대선전의 야전사령관인 강삼재 사무총장이 이인제 전 경기지사의 탈당 이후 당내 동요를 막기위해 팔을 걷어붙였다.강총장은 19일 상오 여의도 당사에서 중앙당 사무처 요원들을 대상으로 임시조회를 긴급 소집했다. ○임시조회 긴급소집 현직 조직국장을 포함한 일부 요원들이 이미 ‘동반탈당’ 의사를 굳힌데 대해 사무처내 동요를 막고 잠재적 이탈세력을 진정시키기 위한 자리였다.현재 중앙당 사무처 요원 250여명중 탈당을 고려하고 있는 인사는 30여명 수준이라는 것이 당의 분석이다.이 가운데 5∼6명은 금명간 탈당,이 전 지사측에 합류할 예정이고 나머지 인사들은 10월중순까지 정국흐름을 관망하다 태도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강총장이 긴급 모임을 마련한 것도 일부 사무처 요원들의 심상찮은 움직임에 미리 쐐기를 박아두려는 의도다. ○이 전 지사 맹비난 강총장은 이 자리에서 “이 전 지사의 경선불복으로 내 아들 딸에게 민주주의가 아름다운 것이라고 교육시킬 자신이 없다”면서 “냉혹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이 전 지사를 맹비난했다. 강총장은 특히 “사무처 당직자중에도 공·사를 구분하지 못한 상태에서 흔들리는 사람이 있다”며 일부 이탈세력을 겨냥한뒤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으며 더이상 좌고우면할 시간이 없다”고 다잡았다.그는 이어 “여론은 분명히 반전될 것이므로 침통해 하지 말고 표정부터 바꾸자”며 “대선에 패배했을때 불이익은 상상도 할 수 없으며 시련과 역경이 있기 때문에 도전할 가치가 있다”고 다독거렸다.강총장은 또 “오는 30일 전당대회는 대세장악의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보이고 “대선까지 3개월은 결코 짧은 기간이 아니며 9월말이나 10월초에 반드시 반전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분발을 촉구했다.
  • “약속어긴 이인제” 바람 잠재우기/발걸음 빨라진 이회창 대표

    ◎경선불복 부도덕성 부각/굵직한 공약으로 승부수 추석연휴를 지낸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의 행보가 ‘속도내기’를 시작할 것 같다.이인제 경기지사의 탈당을 딛고 일어서 대선정국을 김대중국민회의총재와의 양자대결구도로 압축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조만간 실행에 옮길 것으로 관측된다.이대표는 일단 이인제 파장 최소화와 지지율 상승에 초점을 맞춘 양면전략을 구사하리란 전망이다. 우선 이인제 파장과 관련해서는 당분간 이지사에 대한 융단폭격을 계속,경선불복에 따른 부도덕성을 집중 부각시킴으로써 그에게 쏠려 있는 여권표의 이탈을 막겠다는 복안이다. 지지율 상승은 보다 신경써야 하는 대목이다.지지율이 답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면 이인제파문 최소화를 위한 어떤 방책도 효과가 없기 때문이다.따라서 이대표는 집권당후보만이 할 수 있는 굵직한 정책공약과 대안제시로 늦어도 10월중순까지는 확실한 2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DJ와의 2파전으로 굳어지면 승리 가능성이 많다는 판단에서다. 신한국당은 이런 맥락에서 오는 29일부산에서 이대표를 비롯한 당지도부가 전원 참석한 가운데 전당대회 전야제를 개최키로 방침을 정했다.이대표는 이날 전야제후 부산에서 1박하고 대구로 직행,전당대회에서 총재로 선출된 후 또다시 부산을 방문,2박을 할 계획으로 있다.대구 전대와 부산 전야제는 전통적 여권표밭인 영남권을 확실히 다지려는 의지로 풀이된다.이대표는 또 총재로 선출된 후 당체제를 개편하는 문제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진다.체제개편이 단행된다면 일산분란한 대선체제구축과 분위기 쇄신이 목적이다.당3역 교체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중하위당직과 대선기획단,특보단은 개편범주에 들어갈 공산이 적지 않다.
  • 대선구도 5파전 혼미/이인제씨 신한국 탈당 출마선언

    ◎새달초 신당 창당계획 이인제 경기지사가 13일 신한국당을 탈당,독자출마를 공식 선언함으로써 오는 12월 대통령선거는 5파전의 구도속에 상당기간 혼미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출마를 선언한 여야 5명 후보 모두 아직까지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며,대선전에 권력분점을 고리로 한 후보간 연대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지사는 이날 상오 서울 여의도 맨하탄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결과에 무조건 승복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해 진심으로 사죄한다”면서 “신한국당을 떠나는 아픔을 참고 시대의 소명과 국민의 부름에 따르기로 했다”고 신한국당 탈당과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지사는 “세대교체만이 낡고 병든 정치구조를 청산하고 깨끗하고 신뢰받는 생산적 정치의 틀을 창조할 수 있다”면서 “국민의 선택을 받아 정치명예혁명의 기수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이지사의 출마선언으로 신한국당 이회창대표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이나 이지사의후보경선 불복에 대한 비판여론이 높아 정권재창출에 위기의식을 느낀 여권표의 응집을 가져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주목된다. 이지사는 추석연휴가 끝난뒤 김학원 의원과 유성환 안양로 심상준 이철용 지구당위원장 등 지지인사들을 규합,10월초 신당을 창당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사는 이어 조순 후보와의 연대설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미래지향적인 개혁의지와 철학이 확고한 어떤 세력과도 힘을 합쳐 나갈수 있다”면서 “직접 만난 적은 없으나 협력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한국당 이사철 대변인은 “이씨는 지금까지 자신을 키워준 당원을 배신했고,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하는 지자제를 위기에 빠뜨렸으며 국민에게는 정치불신을 심화시킨 적지 않은 역사적 죄를 범했다”면서 “그의 경선불복은 김대중 총재의 정계은퇴 번복과 함께 한국민주주의의 기초를 무너뜨린 양대사건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신한국당 경선이 부실경선이었음이증명됐다”면서 “이지사가 선언을 앞두고 오락가락하며 소신을 잃은 부분에 대해선 한 나라의 책임을 지겠다는 대선후보로서 자질에 회의가 든다”고 힐난했다. 자민련 안택수 대변인도 “민주주의의 기본원칙을 유린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 이인제 지사 출마­가능성과 한계

    ◎경선결과 불복 비난여론 ‘1차관문’/지지자 동반탈당 불확실… 앞길 험난/세대교체 돌풍땐 대선판도 예측불허 이인제 경기지사가 13일 대선 독자출마를 선언했다.신한국당 잔류보다는 출마쪽에 정치적 실익이 많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다.손가락을 꼽는 원내 지지자들의 동반탈당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지난 11일 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이 불출마를 강력하게 충고하자 한때 출마포기도 검토했었다.그러나 12일 아침을 고비로 원점으로 되돌아 갔다.이날 저녁 이지사를 장시간 독대한 한 측근은 “이회창 대표를 돕더라도 정권재창출이 어렵고,향후 정치적 위상도 불투명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후보교체론이 일단락됐고 당에 남을 경우 주류쪽의 협공이 예상되는데다 이회창 대표의 승리여부에 관계없이 대선을 전후한 정계 개편에서 주도권을 쥘수가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어차피 차차기가 보장되지 않는 상황이라면 위험과 부담을 안고서라도 독자출마가 낫다는 뜻이다. 이지사가 대선에서 승리 가능성을 본 대목은 3김 정치의 청산을 바라는 국민들이 의외로 많다는 확신에서다.13일 기자회견에서 이지사의 첫마디는 ‘세대교체’였다.60∼70대의 노정객들과는 달리 49세의 젊음을 내세운 세대교체의 바람을 태풍으로 바꾸면 대권 획득은 가능하다고 본다.“이제 바꿔보자”는 여론을 ‘이인제 신드롬’의 동력으로 삼고 있는 셈이다.더욱이 신한국당 경선에서 일개 민선단체장이었던 그를 전국적인 대중정치인으로 탈바꿈시킨 TV토론의 기회가 앞으로도 많이 있어 누구보다 유리하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지사측의 낙관에도 불구,그의 앞길은 첩첩산중이다.경선결과 불복과 당인으로서의 도리를 저버린데 대한 비난여론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신당 창당과 선거에 필요한 돈과 조직도 빈약해 ‘바람’으로 각종 난관을 극복할지 불투명하다.출마를 만류한 김운환 김학원의원 등 원내 지지자의 동반탈당이 불확실한 마당에 10월중 창당예정인 신당의 교섭단체 구성은 ‘희망사항’에 그칠수 있다.이밖에 이지사의 국정운영 능력에 의문을 갖는 지식층을 지지기반으로 흡수하는 문제도 이지사가 서둘러해결해야할 과제다.
  • “범민주세력의 국민정당 준비”/이인제 출마문답

    ◎여권의 불출마 회유·압력 결코 없었다 이인제 경기지사는 13일 상오 여의도 멘하탄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신한국당을 떠나는 아픔을 참고 시대의 소명과 국민의 부름을 따르기로 했다”며 대선출마를 공식선언했다.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신당창당의 시기와 구성은. ▲서두르지 않겠다.21세기 위대한 한국을 창조하겠다는 창조적인 인사들과 범민주세력과 연대,국민정당을 건설하겠다. ­지난 11일 밤 김영삼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는데. ▲대통령은 일방적으로 해라 하지마라 말씀하시는 분이 아니다.당안에서 어려운 문제를 극복해나가는 방안을 찾는게 좋지 않는냐고 충고하셨다. ­여권의 압력과 회유가 있었나. ▲내 명예를 걸고 없다. ­경선결과 불복의 비판여론은. ▲예상치못한 사태로 모든 것이 엉켜버리면서 많은 국민들이 다시 나를 부르기 시작했다.국민들의 부름을 외면할 수 없었다는 점을 이해해달라. ­권력구조는. ▲대통령 중심제에 내각제 요소가 가미된 현행 권력구조가 무난하다.4년 중임제는 좋다고 생각한다.내각제는시기상조고 옳지 않다. ­‘이인제 파일’이 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가소롭다.대통령께서 1원도 안 받는데 내가 어떻게 받나.행정을 할 때 사심없이 했다. ­민주당 조순 총재와의 연대설은. ▲미래지향적 개혁의 의지와 철학을 가진 어떤 세력과 후보와도 힘을 합쳐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으나 직접 접촉은 없었다.참모들끼리 접촉한 것으로 안다.
  • 경선불복 출마 명분없다(사설)

    우려됐던 대로 이인제 경기지사가 후보경선 결과 승복이란 민주주의의 기본 룰을 깨고 독자출마를 선언했다.한 젊은 정치인이 신기루같은 한때의 대중적 지지도만 믿고 공인의 도리,민주정치의 원칙,그리고 정치인의 신의를 모두 저버린채 야망을 좇는 길로 내달리는 모습이 매우 안타깝다. 그의 출마로 대선 경쟁구도가 5자대결로 복잡해지고 이 때문에 정치권의 이합집산과 선거 과열양상이 빚어질 소지가 크다는 것이 일반적 분석이다.또한 그의 처신이 민주정치의 룰,정치지도자로서 걸어야 할 정도를 크게 벗어나 정치풍토 개선에도 해악을 끼칠 것이라는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수 없다. 그는 30년의 낡고 병든 3김정치구조와 부패 정치를 세대교체와 정치명예혁명으로 청산하고 신뢰받는 생산적 정치를 창조하겠다고 천명했다.그러나 첫단추가 잘못 끼워지면 매사가 뒤틀리게 마련이다.집권당의 첫 자유경선 결과에 불복하는 명분상의 불명예를 등에 지고 어떻게 명예로운 정치혁명이 가능하겠는가.당선된다 해도 가치관의 혼란이 우려된다.정치인이나 국민들이다수결에 불복할 때 대통령이 무슨 명분과 논리로 그들을 설득해 국정을 이끌어 나갈수 있겠는가.초등학교 반장선거조차 제대로 치러지지 못하는 불복의 사회풍토가 조성될까 걱정스럽다. 이지사의 낡은정치 비판과 세대교체 주장도 설득력을 잃었다.사실 그에 대한 높은 지지도는 그의 젊음과 때묻지 않은 정치인의 이미지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그러나 그는 구정치인을 뺨치는 타기할 정치행태를 보이고 말았다.참신한 젊은 정치인의 이미지를 스스로무너뜨린 것이다.50이 안된 나이만 가지고 새시대 정치인이라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경선결과 불복 외에 오락가락했던 그의 정치행태와 노선도 한번 되짚어 볼 문제다.노동장관때 진보적 입장을 보였던 이지사는 고 박정희 대통령과 키가 꼭 같다는 둥 외형적 이미지를 빌려 지지도를 높이려 하는가 하면 돌아서서 반군사독재 민주투쟁 경력을 내세우는 등 언행의 일관성을 상실했다.경기지사로서 대통령의 자질을 입증할만한 뚜렷한 업적을 남긴 것도 아니다. 그의 출마는 세대교체론을 부각시키며 국민의 선택폭을 늘려준 긍정적 측면이 없지 않지만 국민들이 어떻게 반응할지는 두고 볼 일이다.한가지 분명한 것은 앞으로 그에 대한 국민적 검증절차가 가혹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점이다.끝으로 여야의 다른 후보들은 ‘이지사 변수’를 과열경쟁의 계기로 삼기보다는 그의 세대교체,깨끗한 정치 주장에 적잖은 국민이 귀를 기울이고 있는 이유를 잘 헤아려 연말 대선이 반드시 한국정치의 선진화 계기가 되도록 차원 높은 경쟁을 벌여야 할 것이다.
  • 도덕성 비난속 기대반 걱정반/야권의 반응

    ◎국민회의­여 분열 반기며 정계개편 경계/자민련­“합종연횡 선택 넓어졌다” 희색/민주­지지기반 중복… 잠식될라 우려 이인제 경기도지사의 대선 출마선언에 대한 야권 반응은 이중적이다.예외 없이 경선불복에는 도덕성 시비를 걸었다.그러면서도 국민회의는 적진분열을 반겼고,자민련은 선택메뉴의 추가에 기대를 걸었다.민주당은 조순총재의 지지율 하락을 크게 걱정했다. 국민회의는 여권 분열에 고무됐다.그러나 정치권이 일대 개편의 소용돌이에 빠질 가능성을 경계했다. 정동영 대변인은 “신한국당의 경선이 부실 경선이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적진 분열을 부채질했다.정대변인은 그러나 “이지사가 선언을 앞두고 오락가락하며 소신을 잃은 부분에 대해서는 대선후보로서의 자질에 회의가 든다”고 야권표 잠식에 대한 차단노력을 폈다. 자민련은 대선주자간 합종연횡 가능성이 더 높아짐으로써 자민련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는 계산이다.안택수 대변인은 “민주주의의 기본원칙을 유린하는 처사”라고 비난하면서도 “대선 정국이 우리가 기대했던 대로 다자간 경쟁구도로 변하게 됐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반신한국,비DJ’성향의 이지사 등장으로 조총재의 지지기반이 잠식될 가능성을 우려했다.반면 이지사와는 같은 컬러인만큼 연대 가능성을 열어 놓은채 대대적인 비난은 다소 자제했다.
  • 정계 합종연횡 기폭제 될수도/지지율과 향후행보

    ◎지지율 상승땐 여야떠나 ‘제3세력’ 부상/이 대표 결집력 회복땐 정치적 고사 가능성 대선출마 선언이후 이인제 경기지사의 지지도에 대한 관측은 극히 산술적이지만 두갈래다.높은 지지지도의 현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 있는가 하면,‘거품’이 빠지고 밑바닥을 맴돌 것이라는 관측이 그것이다.추석이후 이지사의 지지도에 대한 높은 관심은 정치적인 측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기 때문이다. 첫째,향후 대선구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것인가를 가늠하는 방향타다.만약 이지사가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를 능가하는 현 지지세를 유지한다면 이대표로서는 중대 고비를 맞게 될 판이기 때문이다.반면 거품이 빠지고,분열에 따른 여권의 위기의식이 이대표를 중심으로 한 결속의 계기가 된다면 이지사는 과거 경기지사후보 경선에서 이지사와 겨뤄 패배하자 무소속으로 출마한 임사빈전지사 처럼 정치적 고사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둘째,정치권의 합종연횡을 촉발시킬 기폭제로서의 가능성이다.이지사가 현재 진행중인 지지도의 하향세를 막고 상승곡선으로바꾼다면 그는 정치권 연대,특히 여야가 아닌 ‘제3의 선택’의 중심축으로 자리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지사에 대한 국민의 지지도는 다양한 요인이 복합되어 있어 예단하기가 쉽지 않다.그러나 경선불복이 그의 참신성 및 정치적 이미지와 배치돼 상승세를 타긴 어려울 것이라는게 지배적 관측이다.
  • 김 대통령,이 지사에 직접전화/정치대부로서 독자출마 포기 권고

    ◎이 지사 추켜세우며 최종결심 고대 김영삼 대통령이 이인제 경기지사의 12월 대선 독자출마 움직임에 잇따라 쐐기를 박고 있다. 신한국당의 한 관계자는 “김대통령이 11일 저녁 이지사에게 전화를 걸어 독자출마를 포기하도록 강력히 얘기했다”고 전했다.김대통령은 71년 신민당 대선후보 경선결과를 깨끗하게 수용한 자신과 92년 경선에 불복,민자당을 탈당한 이종찬 전 의원의 경우를 비교하면서 이지사에게 ‘합리적 선택’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이지사를 청와대로 불러 ‘불출마’를 설득했다.청와대 관계자들은 그때 “김대통령으로서 할일을 다했다”고 말했다.그럼에도 다시 전화를 한 것은 이지사 출마를 말리는 김대통령의 의지가 그만큼 굳다는 반증이다. 한 관계자는 “김대통령은 이지사가 정치적으로 커오는 과정을 쭉 지원해왔다”며 “당총재로서 또 ‘정치적 대부’로서 여러 권고를 했으니 합리적 반응이 있지 않겠느냐”고 이지사의 출마 포기를 강하게 희망했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12일 상오까지는 이지사의 당잔류를 낙관하면서 “이지사를 책임총리로 지명,러닝메이트를 삼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이제는 안그래도 될 것 같다”고 느긋해하기도 했다.그러나 이지사가 최종결심을 하루 미루자 “그가 정치인,당인으로서 정도를 걸을 것”,“주위의 강경론에 휩쓸리지 않고 합리적 결정을 할 경륜을 가진 사람”이라고 이지사를 추켜세우며 그의 결정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 영장심사때도 보석 허가/대법 추진/기각때 검사항고권 명문화

    대법원은 8일영장심사 단계에서도 보석 허가 및 국선변호인의 조력을 받을수 있도록 형사소송법을 개정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법무부와 적극 협의하기로 했다. 대법원은 이날 전국 지법과 지원의 영장전담판사와 법원행정처 송무국 판사 37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제도 개선안을 집중 논의했다. 대법원은 영장심사 단계에서 보증금을 내는 조건으로 피의자를 석방하는 보석제도를 도입하되,보석으로 석방된 피의자가 수사기관이나 법원의 출석요구에 불응하거나 도주하면 보증금을 몰수하고 가중처벌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사선 변호인을 선임하지 못한 피의자는 국선변호인을 선임해주는 ‘기소전 국선변호인제도’의 도입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구속 영장이 기각됐을 때는 검사가 이에 불복,항고할 수 있도록 명문화하기로 했다. 현재 영장실질심사를 임의로 실시하도록 규정한 형사소송법의 조항도 필요적 심문 조항으로 전환,피의자가 원치 않는 경우를 제외하고는판사가 피의자를 반드시 심문하도록 개정키로 했다. 원하는 피의자에 한해서 영장실질심사를 실시토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여야 국회의원 28명이 낸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 “윤화 의사진단서에 문제없으면 ‘꾀병’도 부상으로 봐야”

    교통사고 피해자의 부상 정도가 가시적으로 나타나지 않더라도 의사의 진단서 발부에 문제가 없었다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봐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오천석 판사는 5일 승합차를 몰고가다 택시를 추돌해 기사 임모씨(49)에게 전치 2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로 약식기소됐다가 이에 불복,정식재판을 청구한 이모씨(33·목사·경기 고양시)에 대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죄를 적용,벌금 40만원을 선고했다. 이번 판결은 교통사고 피해 여부를 놓고 다툼이 있을때 기준이 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