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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신문 STV]

    06:00 과학수사대 KPSI 07:00 생활의 달인 08:00 이경규의 복불복 09:00 조선 액션사극 ‘야차’ 10:00 꼭 한번 만나고 싶다 11:00 창업의 신 11:30 별순검 13:00 가요대행진 13:30 놀러와 14:30 부자가 되는 비법 15:00 과학수사대 KPSI 16:00 생활의 달인 17:00 빅히트! 성공스토리 17:30 서울STV 스페셜 LOVE 18:30 쇼킹한 걸 19:30 TV 쏙 서울신문 20:00 놀러와 21:00 생활의 달인 22:00 위험한 동영상 SIGN 23:00 별순검 24:30 심야드라마 ‘화’ 02:00 생활의 달인 04:00 위험한 동영상 SIGN
  • “비상장사 통한 富대물림 규제 강화” 상속·증여세법 개정 추진

    “비상장사 통한 富대물림 규제 강화” 상속·증여세법 개정 추진

    대기업 계열사의 ‘일감 몰아주기’ 차단을 위해 상속·증여세법 개정이 추진된다. 지난 2004년 상속·증여에 관한 포괄주의가 도입됐지만 비상장회사를 통한 부의 편법적 상속을 규제하기에는 좀 더 많은 보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현재 조세연구원에서 관련 용역이 진행 중이다. 30일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사회적 관심이 큰 사안이기 때문에 용역안이 나오는 대로 공청회를 열어 개정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9월 정기국회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어 공청회는 8월 중 열릴 가능성이 크다. 이 관계자는 “소액 주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점에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전했다. 일감 몰아주기로 지배주주의 2세 등이 주가상승이익을 취하면 증여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과세가 가능하다. 그동안 증여 시기와 증여 이익 산정 등에 대한 구체적 과세요건 규정이 없어 과세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부가 고민하고 있는 방안은 시장가격과 거래가격이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경우다. 부당행위계산의 근거는 시가 기준인데 규모의 경제, 영업비밀과 지속성 등을 이유로 계열사에 몰아줄 경우 과세 근거를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 사건에서 보듯이 기업들이 불복해 법원에 소를 제기할 경우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경제개혁연구소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2001년 비상장회사인 글로비스(현대차를 수출하는 등의 그룹 물류기업)에 29억 8300만원을 투자했다. 그리고 10년 뒤 1조 8967억원의 투자수익을 냈다. 배당금 335억원까지 더하면 투자금의 647배에 달하는 수익이다. 자본금 150억원으로 출발한 글로비스는 10년 만에 매출 5조 8300억원의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500원짜리 주식은 지난 2005년 상장된 뒤 최근 16만 50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06년 9월 이 거래를 ‘비정상적인 가격’에 의한 ‘현저한 규모’를 갖는 부당지원행위로 판단하고 현대자동차 등에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했다. 현대차 그룹은 공정위 처분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행정법원에서는 공정위가 이겼고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최근 문제가 된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문화확산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노력을 병행할 방침이다. 경쟁관계에 있는 중소 MRO·유통업체의 경영이 악화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기업 MRO가 이들과 협력관계를 가진 측면도 있기 때문이다. 중소 MRO가 대기업 MRO를 수출 창구로 활용한 동반진출을 유도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다만 MRO업체가 원가절감 명목으로 납품업체에 부당하게 납품단가 인하를 요구하는 행위는 불공정 행위로 간주, 거래상 지위 남용 등으로 제재할 방침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버진아일랜드·코스타리카와 조세정보교환 협정문안 합의

    기획재정부는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코스타리카와 조세정보교환협정 문안에 합의하고 가서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가 정보교환협정을 체결한 조세피난처는 사모아, 버뮤다, 바하마 등을 비롯해 14곳으로 늘어났다. 이번 협정에 따라 국내 세법의 집행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사업자 등록에 관한 사항, 기업 등의 소유권·회계 정보, 개인 또는 기업의 금융거래 정보를 교환하고, 상대국에서 면담·장부조사를 하거나 상대국 세무조사에 참여하는 것을 요청할 수 있다. 상대국으로부터 받은 정보는 비밀로 취급하되, 조세의 집행 및 소추, 불복결정에 관한 사항은 당국에만 제한적으로 공개해야 한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보수든 진보든 주택정책에 한방은 없다”

    “보수든 진보든 주택정책에 한방은 없다”

    불한당(不汗黨). 땀 흘리지 않고 놀고먹는 이들을 뜻한다. 부동산 문제로 좁혀 보자면 대개 집을 세 놓고 사는 이들, 즉 다주택 보유자들을 비난할 때 많이 쓴다. 토지 독점을 만악의 근원으로 보는 헨리조지학파에서 늘 보유세 강화론을 내걸고, 진보진영에서 공공임대주택 확대를 대안으로 내놓는 이유다. 그런데 이 두 방안이 그리 적절치 못하다는 주장이 진보진영 내에서 나온다. ‘불한당의 순기능’도 보자는 것이다.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경남 진주시 칠암동 경남과학기술대 산학협력관에서 열리는 한국경제사학회 여름정기학술대회에서 김수현 세종대 도시부동산대학원 교수가 발표하는 논문 ‘복지국가 주택정책의 목표와 쟁점’이다. 김 교수는 일단 자가소유확대 정책에 의문을 표한다. 집값이 문제될 때마다 늘 나오는 대답은 공급부족론이다. 집이 부족해서 집값이 오르니 집을 더 많이 짓게 해주겠다는 논리다. 그러나 이 주장은 슬슬 끝을 드러내고 있다. “이제껏 정부는 공공택지 공급을 핵심수단으로 삼았는데, 그러다 보니 전 인구의 25%가 이미 공공택지에 거주하고 있고, 그럼에도 신규 아파트 청약자만 1500만명이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저출산 고령화 추세도 고려해야 한다. “인구는 2018년쯤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때부터 주택에 대한 절대수요가 감소할 것이며, 그 이후 주택수요가 1~2인 소형가구 위주로 변하고, 도심회귀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애써 도시 외곽 그린벨트 지역을 풀어 대형 아파트 단지를 지어봤자 뒷날 골칫덩이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얘기다. 널리 알려졌듯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는 ‘오너십 소사이어티 전략’ 아래 돈 없는 사람들이 집을 살 수 있도록 함으로써 촉발됐다. 바꿔 말해 현실적으로 집을 살 수 없는 사람들이 있고, 전·월세 형식으로 이들을 끌어안을 수 있는 공간도 필요하다는 얘기다. 이는 공공임대주택 확대방안에도 일정 정도 제동을 거는 얘기다. 국가재정이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부채 문제 등을 봐서도 공공임대주택을 잔뜩 지으라는 주장은 현실적이지 못하다. 이런 맥락에서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평가도 바뀌어야 한다. 다만 조건을 건다. 김 교수는 “다주택 소유에 대해 도덕적으로 용납할 수 없다는 주장도 있지만 선진국들의 경우 임대전용주택 등록, 임대소득세 부과, 자동계약갱신제, 임대료 인상 상한제, 임대료 불복신고제, 임대료보조제 등이 하나의 정책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다.”면서 “이 가운데 우리나라는 몇 가지나 갖추고 있을까.”라고 묻는다. 다주택 보유자에게 불필요한 집을 토해 내라고만 할 게 아니라 다른 방법을 찾아 보자는 것이다. 이는 해외 사례에서도 잘 드러난다. 자가소유 비중이 높은 미국·아이슬란드·영국·그리스 등은 버블 붕괴로 타격을 입었고, 공공임대 비중이 높은 스웨덴 같은 북유럽 국가들의 집값도 만만찮게 올랐다. 반면, 민간임대가 압도적으로 많은 독일, 스위스는 오히려 부동산가격 상승세가 가장 낮았다. 문제는 민간임대 자체가 아니라 ‘어떤’ 민간임대냐는 얘기다. 김 교수는 이를 ‘자가소유, 민간임대, 공공임대 영역이 적절히 균형을 이루는 점유형태균형(tenure equilibrium)’을 찾아야 하는 문제라고 본다. 이것이 보유세 강화 주장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종부세’ 사태에서 보듯, 보유세 강화는 정치적 화약고다. 때문에 김 교수는 “보유세 강화라는 방향은 맞지만 가파른 누진세율은 정치적으로 부담이 될 뿐 아니라 세수 목적보다는 세제 선진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의 결론은 “진보적 주택정책에 ‘한방’은 없다는 점을 인정한 뒤, 환상 없이 목표를 정하고 그에 이르는 단계적이고 패키지화된 로드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흥미로운 주장이 하나 더 나온다. 송원근 경남과학기술대 산업경제학과 교수는 ‘연금펀드를 통한 이익공유제 : 시론적 모색’ 논문을 통해 현 정권이 추진하고 있는 이익공유제를 위한 모델로 ‘산별퇴직연금펀드’를 제시한다. 가령, 현대·기아차그룹의 경우 모기업과 관련 기업, 1·2차협력업체를 모두 연결해 공동으로 자동차노동자를 위한 ‘자동차퇴직연금펀드’를 구성하는 방식이다. 재벌중심 경제체제에서 재벌 이익을 관련 노동자들에게 분배하는 데는 이런 방식이 적당하다는 주장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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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00 과학수사대 KPSI 07:00 생활의 달인 08:00 이경규의 복불복 09:00 조선 액션사극 ‘야차’ 10:00 꼭 한번 만나고 싶다 11:00 창업의 신 11:30 별순검 13:00 가요대행진 13:30 놀러와 14:30 부자가 되는 비법 15:00 과학수사대 KPSI 16:00 생활의 달인 17:00 빅히트! 성공스토리 17:30 서울STV 스페셜 LOVE 18:30 쇼킹한 걸 19:30 TV 쏙 서울신문 20:00 놀러와 21:00 생활의 달인 22:00 위험한 동영상 SIGN 23:00 별순검 24:30 심야드라마 ‘화’ 02:00 생활의 달인 04:00 위험한 동영상 SIGN
  • [검경 수사권 갈등 2R] 2013년부터 법조경력 있어야 판사 된다

    오는 2013년부터 임용되는 판사는 일정 기간 이상 검사, 변호사, 법학교수 등의 법조 경력을 갖춰야만 한다. 국회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는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법조일원화 방안을 담은 법원조직법 개정안 등 법원 개혁 법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경력 법관제로 불리는 법조일원화 방안은 경력, 연륜이 낮은 사법연수원 수료자를 곧바로 법관에 임용해 빚어지는 부작용을 막고 평생 법관제를 유도하자는 취지다. 앞서 법원관계법소위를 통과한 법조일원화 계획에 따르면 ▲2013부터 2017년까지는 경력 3년 이상 ▲2018년부터 2019년까지는 경력 5년 이상 ▲2020년부터 2021년까지는 경력 7년 이상의 법조인만 판사 임용 자격을 갖게 된다. 또 2022년부터는 10년 이상 법조 경력자에게만 임용 자격이 주어진다. 다만 2012년 처음으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수료하는 변호사 자격 취득자는 2015년부터 법관 임용 대상에 포함된다. 사개특위는 또 판사의 사건 처리율, 처리 기간, 상소율, 파기율, 친절성 등을 통계화해 근무 성적에 반영토록 하는 법관 평정 개선안도 통과시킬 계획이다. 다만 법원행정처 측에선 “새로운 평정 요건들은 일일이 통계화하기 어려워 객관적인 평정 수치로 활용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는 입장이어서 공방이 예상된다. 사법연수원이나 로스쿨 수료자를 법원 재판연구원으로 근무시킨 뒤 일부를 법관으로 임용하는 미국식의 ‘로 클러크’ 제도도 도입된다. 2012년부터 도입하되 2017년까지는 2년 범위에서, 이후는 3년 범위에서 법원이 기간을 정해 채용하도록 하고 2022년까지 정원은 200명 이내가 되도록 했다. 법원 판결서와 증거 목록을 인터넷을 통해 공개하는 민·형사소송법 개정안은 사개특위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개특위는 이와 함께 지난 20일 전체회의에서 의원들 간 의견 차로 합의를 이루지 못했던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 설치안과 검찰심사시민위원회 설치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검사의 불기소 처분에 불복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 검찰심사시민위에 대해선 여야 의원들 간 찬반 의견이 팽팽해 난항이 예상된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씨줄날줄] 인지대(印紙代)/이춘규 논설위원

    네덜란드는 16세기 말부터 80년간 스페인을 상대로 기나긴 독립전쟁을 치렀다. 전쟁비용이 엄청났다. 세무공무원 요하네스 환 덴 브룩은 1624년 전비 조달을 위한 인지세(印紙稅)를 고안한다. 전비 문제가 풀리며 마침내 1648년 독립을 이뤄낸다. 수입인지(收入印紙·약칭 인지)는 국가가 세입 징수의 한 방법으로 발행하는, 일정금액을 표시한 증표(證票)다. 스탬프(stamp)를 번역했다. 수납받은 뒤 스탬프를 찍은 데서 유래했다. 인지세가 네덜란드에서 성공하자 다른 나라도 주목한다. 1660년에는 덴마크가 도입했고, 1673년에는 프랑스까지 전파됐다. 1694년에는 영국도 도입했다. 영국은 1765년 식민지인 미국에 대해 종교서적·교과서·상업서류·신문·달력 등에 인지의 첨부를 규정한 인지조례를 부과한다. 영국은 아울러 1855년까지 신문지에 과세했다. 이에 따라 신문사는 납세필을 증명하는 붉은 스탬프가 찍혀 있는 신문지에 기사를 인쇄해 발행했다. 우리나라에서 인지는 조세나 소송비용·과태료 등의 납부에 이용한다. 인지 값으로 치르는 인지대(代)는 소송 등의 규모에 따라 다르다. 2000만원 이하의 소액소송은 청구액 1000분의5의 인지가 필요하다. 그리고 소송, 등기, 하도급계약 등은 금액에 따라 일정 비율(청구액의 1만분의5~3.5 등으로 분류)의 인지대가 필요하다. 인지대만 182억원짜리 소송이 있었다. 45억원의 인지대가 두 번째 규모다. 둘 다 대기업 간 소송이었다. 인지대 비리도 문제가 된다. 전국 법원에 접수되는 소송만 한 해 500만건이 넘고, 등기는 1000만건에 이르기 때문이다. 일부 법원 직원들은 ‘수입인지’와 ‘수입증지’를 재사용하는 방법으로 국가 재산 수천만원을 빼돌렸다가 적발됐다. 규모는 최대 수십억원으로 추정된다. 소송서류에 새 인지를 붙여 제출하면 다른 소송 서류에서 미리 떼어낸 헌 인지와 바꿔치기하는 수법이다. 대법원은 이런 부정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가진 재산이 29만원뿐이라던 전두환 전 대통령이 인지대만 608만여원에 이르는 소송을 제기해 화제다.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은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 피해자인 이신범·이택돈 전 의원에게 10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에 불복해 지난 8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이학봉 전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 수사단장과 공동으로 항소장을 제출했다. 인지대를 누가 냈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29만원의 꼬리표는 쉽사리 떨어지지 않을 것 같다. 이춘규 논설위원 tae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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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00 과학수사대 KPSI 07:00 생활의 달인 08:00 이경규의 복불복 09:00 조선 액션사극 ‘야차’ 10:00 꼭 한번 만나고 싶다 11:00 창업의 신 11:30 별순검 13:00 쇼킹한 걸 13:30 놀러와 14:30 부자가 되는 비법 15:00 과학수사대 KPSI 16:00 생활의 달인 17:00 빅히트! 성공스토리 17:30 서울STV 스페셜 LOVE 18:30 쇼킹한 걸 19:30 TV 쏙 서울신문 20:00 놀러와 21:00 생활의 달인 22:00 위험한 동영상 SIGN 23:00 이브의 유혹 24:00 이브의 유혹 02:00 생활의 달인 04:00 위험한 동영상 SIGN
  • 전 재산 29만원뿐?… 전두환, 600만원짜리 항소장 제출

    전 재산 29만원뿐?… 전두환, 600만원짜리 항소장 제출

    전 재산이 29만원이라고 밝힌 전두환 전 대통령이 인지(印紙) 600만원짜리 항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 16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은 1980년대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에 연루돼 옥살이를 한 이신범·이택돈 전 의원에게 10억원을 배상하라는 법원의 판결에 불복해 지난 8일 항소했다. ●‘이신범·이택돈 10억 배상’ 불복 전 전 대통령은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 수사단장을 지낸 이학봉씨와 공동으로 항소장을 제출했으며, 인지대금은 608만 2500원이다. 법원 관계자는 “두 사람의 대리인이 납입했기 때문에 누가 돈을 낸 것인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前의원, 이학봉씨 집 경매 신청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은 김 전 대통령이 1980년 당시 정권을 잡기 위해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배후 조종, 내란을 음모했다는 혐의 등으로 기소돼 이듬해 1월 사형을 확정판결받은 사건을 말한다. 두 전 의원은 각각 징역 12년,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받고 옥살이하다 2007년 재심을 통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후 이들은 불법행위로 고통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전 전 대통령과 이씨,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 지난달 17일 법원은 “피고들이 연대해 이신범 전 의원에게 7억원, 이택돈 전 의원에게 3억원을 각각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두 전 의원은 판결이 확정되기 전이라도 10억원의 지급을 임시 집행할 수 있다는 판결에 따라 이씨가 소유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주택에 대해 16일 부동산 강제경매를 서울중앙지법에 신청했다. 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따로 파악된 재산이 없어서 별도의 조처를 하지 않았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문화계 블로그] ‘협찬 종결자’ 연예인 일상도 마케팅 ‘씁쓸’

    [문화계 블로그] ‘협찬 종결자’ 연예인 일상도 마케팅 ‘씁쓸’

    지난 9일 미국으로 출국한 연기자 박한별(왼쪽)은 ‘핑크룩’ ‘공항 패션 종결자’란 말을 들었다. SM타운 공연을 위해 프랑스 파리로 간 여성그룹 f(x)의 설리(오른쪽) 모습은 ‘파파라치 샷’이라며 트위터에 올라 왔다. 패션계의 새로운 간접광고(PPL) 기법으로 공항 패션과 파파라치 샷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하지만 두 사례 모두 브랜드의 치밀한 마케팅 전략이 노출된 결과다. 박한별이 선보인 공항패션 제품은 본인이 직접 운영하는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옷과 제이에스티나 브랜드의 가방이다. 이 가방을 홍보하는 대행사 측은 박한별 사진이 노출되면서 약 5일 만에 판매가 30% 늘었다고 밝혔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박한별 공항 착용’이란 설명과 함께 50만 8000원에 팔리고 있다. 그런가하면 가방 브랜드 만다리나덕은 f(x)의 스타일리스트에게 여러 색깔의 제품을 보냈다. 그중 오렌지색깔의 가방을 든 설리의 모습을 현지에 같이 간 스태프가 찍어 트위터에 올린 것. 지난해 장동건 고소영 부부가 신혼여행 떠날 때의 패션이 큰 화제를 모으면서 공항 패션은 본격적인 패션 마케팅 기법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대중이 따라하기 어려운 패션 잡지의 화보보다는 연예인의 자연스러운 일상 패션이 스타마케팅의 일환으로 성행하게 된 것이다. 해당 연예인에게는 협찬 제품을 현물로 주거나 현금으로 사례하기도 한다. 하지만 브랜드나 연예인 모두 협찬 내용을 밝히기를 꺼려한다. 패션홍보대행사 인트렌드 측은 “요즘에는 광고가 아닌 듯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것을 브랜드나 소비자 모두 선호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비주컴측은 “그렇다고 공항패션 같은 PPL이 항상 화제가 되어 매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그야말로 ‘복불복’이라고 털어놓았다. 문화마케팅 업체 위드컬처의 이경선 대표는 “한국에 진출한 유럽 패션브랜드 가운데 일부는 한국식 스타마케팅 문화에 적응 못해 매출에 곤란을 겪기도 한다.”면서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연예인이 신분상승이 가능한 직업으로 인식돼 연예인을 엿보거나 따라하고 싶은 욕구를 노린 간접광고가 더욱 성행한다.”고 분석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玄통일 “北이 먼저 비공개접촉 제안”

    玄통일 “北이 먼저 비공개접촉 제안”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15일 북한의 ‘남북 비공개 접촉’ 폭로와 관련, “비공개 접촉을 먼저 제안한 것은 북한”이라며 “북한의 폭로는 우리 정부를 곤경에 빠뜨리고 남남 갈등을 부추기려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현 장관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최재성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말한 뒤 “비공개 접촉은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에 대해 사과받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북한이 이런 폭로를 통해 남북정상회담이 어렵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 아니냐.”는 한나라당 김형오 의원의 질문에 “포괄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본다.”며 사실상 시인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은 “지난 5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 때 중국 정부가 후계자 김정은의 동행을 요청했으나 북한의 복잡한 내부 사정 때문에 김 위원장 혼자 방문했다.”면서 “중국 최고위층에게서 직접 들은 정보”라고 주장했다.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한 양건 감사원장은 “정치인 출신은 일정 기간을 거치지 않으면 감사위원 후보로서 부적합하지 않으냐는 방향에서 법률 개정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치인의 감사위원 자격 제한은 은진수 전 감사위원이 저축은행 비리 사건에 연루돼 체포된 뒤 감사원이 쇄신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정치인 출신 감사위원 제한” 양 원장은 또 대학 등록금 감사에 대해 “감사가 등록금 문제뿐만 아니라 대학 정책 전반에 대해 재검토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제공토록 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 직원 ‘술자리 접대’ 질타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국토해양부 하천 분야 공무원들이 수자원공사 및 용역업체 직원과 어울려 술자리 등 접대를 받다 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실에 적발된 것을 집중 질타했다. 한나라당 장제원 의원은 “천인공노할 일”이라면서 “국토부가 정권에 엄청난 부담을 주는 일을 했다.”고 질타했다. ●황우여 “이달말 사법개혁 재검토” 사법개혁 핵심 쟁점들이 대부분 무산된 가운데 사법제도개혁특위는 영장항고제도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영장항고제란 법원이 검찰에서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을 때 검찰이 이에 불복해 새로운 사실이나 증거와 함께 상급법원에 항고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한편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KBS1라디오 ‘100분 토론’에 출연해 “이달 말 여야 원내대표가 (사개특위 문제를) 다시 검토하려고 한다. 그냥 둔다고 문제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北 상상초월한 기습에 대비해야”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은 15일 “북한은 상상을 초월하는 방법으로 우리의 허점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오전 평택 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1연평해전 승전 기념식에서 “장병 모두가 언제나 전장에 있다는 ‘항재전장’(恒在戰場)의 정신으로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총장은 “’전승불복(戰勝不復)’ 즉 승리는 똑같은 방법으로 반복되지 않는다.”면서 “적들에게 우리의 바다를 넘본 대가가 얼마나 처절한지를 뼈저리게 느끼도록 만들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제1연평해전의 승리는 철저한 전투준비와 수많은 전술 토의, 그리고 끊임없는 훈련으로 쟁취한 것으로 이런 모습이 오늘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전투형 군대의 참모습”이라면서 “제1연평해전 영웅들의 투혼을 이어받아 전투형 군대 건설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1연평해전은 1999년 6월 15일 오전 9시 28분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을 우리 해군이 밀어내는 과정에서 감행된 북한의 기습공격에 맞서 벌어진 해전으로 우리 해군은 적의 공격에 응사해 교전 14분 만에 북한군을 완전히 무력화시켰다. 당시 북한군은 어뢰정 1척이 침몰했고, 420t급 경비정 1척이 대파됐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문화계블로그]씁쓸한 ‘박한별 핑크룩’과 ‘설리 파파라치샷’

     지난 9일 미국으로 출국한 연기자 박한별은 ‘핑크룩’ ‘공항 패션 종결자’란 말을 들었다. SM타운 공연을 위해 프랑스 파리로 간 여성그룹 f(x)의 설리 모습은 ‘파파라치 샷’이라며 트위터에 올라왔다.  패션계의 새로운 간접광고(PPL) 기법으로 공항 패션과 파파라치 샷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하지만 두 사례 모두 브랜드의 치밀한 마케팅 전략이 노출된 결과다.  박한별이 선보인 공항패션 제품은 본인이 직접 운영하는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옷과 제이에스티나 브랜드의 가방이다. 이 가방을 홍보하는 대행사 측은 박한별 사진이 노출되면서 약 5일 만에 판매가 30% 늘었다고 밝혔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박한별 공항 착용’이란 설명과 함께 50만 8000원에 팔리고 있다.  그런가하면 가방 브랜드 만다리나덕은 f(x)의 스타일리스트에게 여러 색깔의 제품을 보냈다. 그중 오렌지색깔의 가방을 든 설리의 모습을 현지에 같이 간 스태프가 찍어 트위터에 올린 것.  지난해 장동건 고소영 부부가 신혼여행 떠날 때의 패션이 큰 화제를 모으면서 공항 패션은 본격적인 패션 마케팅 기법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대중이 따라하기 어려운 패션 잡지의 화보보다는 연예인의 자연스러운 일상 패션이 스타마케팅의 일환으로 성행하게 된 것이다. 해당 연예인에게는 협찬 제품을 현물로 주거나 현금으로 사례하기도 한다. 하지만 브랜드나 연예인 모두 자세한 협찬 내용을 밝히기를 꺼려한다.  패션홍보대행사 인트렌드의 송미진씨는 “요즘에는 광고가 아닌 듯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것을 브랜드나 소비자 모두 선호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공항패션이나 파파라치샷은 연예인처럼 보이고 싶어하는 대중의 심리를 노린 것이라는 얘기다.  비주컴의 박소원씨는 “그렇다고 공항패션 같은 PPL이 항상 화제가 되어 매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그야말로 ‘복불복’이라고 털어놓았다. 문화마케팅 업체 위드컬처의 이경선 대표는 “한국에 진출한 유럽 패션브랜드 가운데 일부는 한국식 스타마케팅 문화에 적응못해 매출에 곤란을 겪기도 한다.”면서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연예인이 신분상승이 가능한 직업으로 인식돼 연예인을 엿보거나 따라하고 싶은 욕구를 노린 간접광고가 더욱 성행한다.”고 분석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서울신문 STV]

    06:00 과학수사대 KPSI 07:00 생활의 달인 08:00 이경규의 복불복 09:00 조선 액션사극 ‘야차’ 10:00 꼭 한번 만나고 싶다 11:00 창업의 신 11:30 별순검 13:00 쇼킹한 걸 13:30 놀러와 14:30 부자가 되는 비법 15:00 과학수사대 KPSI 16:00 생활의 달인 17:00 빅히트! 성공스토리 17:30 서울STV 스페셜 LOVE 18:30 쇼킹한 걸 19:30 TV 쏙 서울신문 20:00 놀러와 21:00 생활의 달인 22:00 위험한 동영상 SIGN 23:00 이브의 유혹 24:00 이브의 유혹 02:00 생활의 달인 04:00 위험한 동영상 SIGN
  • 사개특위, 중수부 폐지 법제화 합의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검찰관계법 소위는 3일 전체회의를 열고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중수부)의 직접 수사 기능을 폐지하는 방안을 법제화하기로 합의했다. 검찰소위는 ▲검찰청법의 직제규정을 ‘대검에는 직접 수사하는 부(部)나 과(科) 등을 두지 않는다.’라고 고치거나 ▲검찰총장의 수사 명령 권한을 제한하는 규정을 신설하는 안 가운데 법제화 방안을 선택하기로 했다. 소위는 또 압수수색 요건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수사에 필요하고, 피고인이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정황이 있으며 해당 사건과 관계가 있다고 인정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만 압수수색을 할 수 있게끔 할 방침이다. 현행 형사소송법은 압수수색 요건을 ‘(수사나 재판에) 필요한 때’로 비교적 폭넓게 규정하고 있다. 압수물 반환 청구권도 보장하기로 했다. 소위는 압수수색 이후 적법성을 따질 수 있는 ‘압수수색 적부심사제’ 도입안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소위는 수사기관의 출국 금지 남발을 막기 위해 재판 중인 경우 ‘6개월 이내’, 수사 단계에서는 ‘1개월 이내’로 기간을 제한하기로 했다. 법원의 영장 기각 결정에 검찰 등이 불복할 수 있도록 한 영장항고제도 시행도 합의 내용에 포함됐다. 보증금이나 주거 제한 등의 조건을 달아 피의자를 석방할 수 있는 조건부 석방제도 함께 도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검찰소위는 검찰이 불기소한 사건을 심의해 재수사를 강제할 수 있는 검찰시민위원회 제도를 법제화하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검찰소위는 오는 8일과 9일 전체회의를 열어 검·경 수사권 조정안, 특별수사청 설치안, 상설 특검제 도입안 등에 대한 합의를 시도할 계획이다. 검찰소위 위원장인 박영선 민주당 의원은 “한나라당의 반대에 부딪힌 특수수사청 설치안의 대안으로 논의될 상설 특검제는 단순히 제도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구화하는 방안에 대해서까지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주민감사청구 쉬워진다

    지방자치단체 행정을 감시하는 주민감사청구가 쉬워진다. 행정안전부는 2일 주민감사청구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감사청구 대상 범위를 좀 더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청구절차를 간소화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마련, 이달 안에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주민감사청구제도는 자치단체의 사무처리가 공익을 해친다고 인정되는 경우 19세 이상 주민의 연서로 감사를 청구할 수 있는 제도로, 2000년 도입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감사청구 대상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아 심의과정에서 각하 처리되는 사례가 많았다.”면서 “감사 청구대상 범위를 구체화함으로써 주민청구에 따른 감사가 활발해지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감사청구 건수 자체는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이나, 각하 사례가 많아 비수도권 지역의 경우 연간 청구 실적은 기관 평균 2건 이내로 매우 저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주민감사는 위법하거나 부당한 행위로 공익을 해한 경우 청구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법에 명시된다. 지금까지는 ‘공익을 해한 경우’라는 모호하고 포괄적 규정이어서 청구대상 여부를 놓고 논란이 많았다. 행안부는 “서명부 제출 후 주민감사청구위원회 심의에서 각하되는 사례가 43%에 이르렀으나, 감사범위가 구체화됨으로써 주민감사가 더욱 활발히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감사청구 대상의 제외 범위도 명확히 규정해 새로 추가된다. ‘다른 법률에 의해 불복구제 절차가 진행 중인 사항’, ‘법령에 따라 화해·조정 또는 중재 등 당사자 간 이해조정 절차가 진행 중이거나 확정된 사항’, ‘기타 위법하거나 부당한 행위로 인해 공익을 해한 경우를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은 사항’ 등은 청구대상에서 제외된다. 감사청구 절차도 간소화된다. 감사를 청구할 때 청구인 대표자격을 밝히는 대표자 증명서 교부 절차가 폐지되고, 청구서에는 대표자만 기재하면 된다. 대표자 증명서를 교부받은 날로부터 시·도는 6개월, 시·군·구는 3개월 이내에 서명을 받도록 돼 있던 현행 기한규정도 없어질 전망이다. 현행 주민감사청구의 경우 시·도는 19세 이상 500명, 대도시는 300명, 시·군·구는 200명 이하의 연서를 받으면 가능하다. 감사청구가 수리되면 해당 시·도지사는 60일 이내에 감사를 끝마쳐 그 결과를 청구인의 대표자와 자치단체장에게 통지, 공표해야 한다. 자치단체 의회 의정비, 의원 외유성 해외연수 등 자치단체 비리 전반에 대한 감사청구 사례는 꾸준히 늘고 있다. 제도가 도입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서울 및 경기도의 접수 건수가 112건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서울신문 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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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신문 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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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복지비는 보수… 건보료 부과 정당”

    공무원과 일반 직장인의 건강보험료 차등부과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건강보험이의신청위원회가 공무원 맞춤형복지비 등의 보험료 부과처분 취소신청을 기각했다. 이는 공무원 복지비가 건강보험료 부과 대상이 아니라는 법제처의 유권해석에 반하는 결정이다. 그러나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가 관계기관의 반대 의견과 법적인 해석 문제 등을 근거로 보험료 부과가 쉽지 않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이번 위원회 결정이 곧바로 공무원 복지비의 보험료 부과 선회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건강보험공단과 사용자단체, 시민·소비자·자영업자단체, 의료계 등이 참여한 건강보험이의신청위원회는 25일 회의를 열고 부산광역시 남부소방서 등 13개 기관의 공무원 맞춤형복지비, 월정직책급, 특정업무비의 보험료부과 처분 취소신청을 위원 만장일치로 기각했다. 위원회는 “공무원이 근로 제공을 이유로 지급받는 금품이라면 보수 등 규정에서 받든지 별도 예산에서 받든지, 명칭과 상관없이 보수로 봐야 하며 업무를 위해 사용된 것이 아니라면 실비변상적 금품으로 볼 수 없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또 위원회는 공무원의 복지비나 월정직책급, 특정업무비 등이 사기업의 보수내역과 다르지 않은데다 국민의 법 감정과 사회적 형평성 차원에서 기각돼야 한다고 사유를 설명했다. 앞서 지난 2월 법제처는 월정직책급, 특정업무경비, 복지포인트가 실비 변상적 성격의 경비이며 보수로 보기 어렵다는 유권해석을 내린 바 있다. 당시 이 유권해석은 직책수당 등을 보수로 산정해 보험료를 내는 일반 회사원과 공무원 간 형평성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 박민수 과장은 “법제처가 유권해석을 이미 내렸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유권해석을 토대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며 이번 위원회 결정의 여파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의신청 결정에 불복하는 기관은(결정문 도달 후) 90일 이내에 복지부 내 건강보험분쟁조정위원회에 심판청구를 할 수 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
  • [대한민국 고문(顧問)의 세계] 왜 전직 파워엘 리트 영입하나

    [대한민국 고문(顧問)의 세계] 왜 전직 파워엘 리트 영입하나

    대기업, 특히 법무법인(로펌)들이 퇴직 고위 공직자를 고문으로 영입하는 이유는 네 가지 정도다. 고문의 가장 큰 역할은 현재의 정보 수집과 예기치 못할 미래의 소방수. 두 가지는 로펌의 주요 실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퇴직 공직자 영입에 공을 들일 수 밖에 없다. 공직 경험을 이용한 고객 상담, 네트워크를 이용한 용역 수주도 빼놓을 수 없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대형 로펌에 공직자가 많이 가는 부처라고 발표한 공정거래위원회,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 국세청과 관세청 등은 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감독·행정처분을 하는 기관이다. 즉 이들의 움직임 자체가 기업들에게는 돈이 걸려 있는 정보다. 따라서 어떤 기업에 조사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정보가 흘러나오면 로펌은 해당 기업과 대책을 세울 수 있다. 차관급 이상으로 퇴직한 선배 공직자가 현직에 있는 후배 공직자들을 만나서 듣는 업무 현황이 가장 큰 일이다. 공정위는 위원장·부위원장·상임위원(3명)·비상임위원(4명) 등 9명으로 이뤄진 위원회에서, 금융위도 위원장·부위원장·상임위원(2명) 등 9명으로 이뤄진 위원회에서 제재 수준이 결정된다. 위원회에 올라가기 전에 최대한 기업의 입장이 반영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퇴직 공직자가 예상되는 제재를 무위로 돌릴 수는 없다. 하지만 제재 수준을 낮출 수는 있다. 한 정부 부처 과장은 “징계 수준을 정하면 온갖 루트를 통해 민원이 들어온다.”고 털어놨다. 부가 서비스도 있다. 한 법무법인에 고문으로 있는 전직 차관은 그 법무법인의 중요 고객들에게 상담을 해 준다. 궁금증에 대해 전직 차관이 세세하게 설명해 주는 서비스에 고객들은 VIP대접을 받는다고 느낀다는 후문이다. 법무법인은 정부 부처를 상대로 기업체를 변호하지만 기업체를 상대로 부처를 변호할 때도 있다. 기업이 부처의 제재에 불복, 법원에 항소하는 경우다. 이때 부처를 변호할 로펌이 되는 것은 부처의 조사·제재·방어 과정 등을 낱낱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퇴직 공무원들이 공개적으로 수주 경쟁을 펼치는 장이기도 하다. 국·과장급 공무원이 로펌으로 옮길 때는 ‘얼굴 마담’보다는 서류 작성, 소송 지원 등 구체적 업무를 맡는 경우가 많다. 최근 들어 로펌으로 이직하는 공직자의 연령이 낮아지고 있어 부처와 로펌의 회전문 인사가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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