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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자사고 폐지… 고? 스톱?

    2025년 자사고 폐지… 고? 스톱?

    문재인 정부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 취소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한 학교들이 세 번째 잇따라 승소하면서 2025년 자사고 폐지에 빨간불이 켜졌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23일 학교법인 동방문화학원·신일학원이 서울시 교육감을 상대로 낸 자사고 지정 취소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이에 따라 숭문·신일고는 자사고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2019년 서울시교육청은 경희·배재·세화·숭문·신일·중앙·이대부고·한대부고 등 8개 서울 자사고를 운영 성과평가 점수 미달을 이유로 지정 취소를 결정하고 교육부가 이를 승인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부산 해운대고가 소송에 승리해 자사고 지위를 유지한 데 이어 2월 세화·배재고에 이번에 숭문·신일고까지 사법부는 모조리 자사고의 손을 들어줬다. 현 교육 당국이 항소를 감행하면서 자사고 폐지에 매달리는 것은 자사고가 이명박 정부의 정책이기 때문이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20개가 넘는 자율형사립고를 허가해 일반고를 무력화하고 고교교육의 서열화를 악화시킨 일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다양한 교육수요를 수용하겠다며 2010년 전국 100여개의 자사고를 지정했고 이 가운데 서울에 22개교가 있다. 자사고생은 올해부터 무상교육이 된 공립고등학교와는 달리 연간 140만원의 3배까지 허용되는 등록금을 내야 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 세화·배재고 판결에 항소하며 고교 교육 정상화를 명분으로 내세웠다. 이번 2차 패소에 대해서도 항소할 계획인 조 교육감은 거문고 줄을 다시 동여맨다는 뜻의 ‘해현경장’(解弦更張)의 마음으로 한 발 더 나아간다고 각오를 다졌다. 서울시교육청은 2번의 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자사고 지정취소에 아무런 절차적 하자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자사고가 고교서열화 문제의 원인이란 것이 조 교육감의 입장이다. 그는 “무엇인가를 만드는 개혁은 쉽지만, 만들어진 것을 없애는 개혁은 참으로 어렵다는 것을 통절하게 느낀다”면서 착잡한 심정을 토로했다. 하지만 대학 서열화가 확고한 마당에 고교서열화부터 없애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대학입시를 고교입시로 앞당긴 것을 다시 3년 뒤로 옮기는 정도의 효과는 있을 수 있지만, 오히려 강남 8학군의 입시실적이 좋은 고등학교로 쏠리는 역효과가 발생할 것이란 우려도 크다. 대학 서열이 유지되는 상황에서 자사고와 외고가 없어진다고 해서 교육열은 사라지지 않고 사교육이 발달한 대치동, 목동, 중계동 등 학군지에 대한 수요만 더 높아질 뿐이란 것이다. 자사고 폐지가 고교 정상화를 위한 것이라지만, 일반고의 교육 환경이 열악한 곳에서는 자사고마저 사라지면 공부 환경이 황폐화될 것이란 암울한 예상도 터져 나온다. 특히 지방의 명문 자사고는 공공기관 이전 이상의 인구 분산 효과가 있다는 분석도 있다. 지금도 자사고 취소 소송에서 번번이 지는 마당에 정권도 바뀌는 2025년에 자사고와 외고가 폐지될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전망이 훨씬 강하다. 한 자사고 교장은 학교 설명회 자리에서 “자사고 폐지는 민주공화국에서 맘대로 못 한다”고 큰소리치기도 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일곱 살 소녀 겨눠 탕!… “이런 군부가 종신집권을 하려 한다”

    일곱 살 소녀 겨눠 탕!… “이런 군부가 종신집권을 하려 한다”

    “군부는 즉시 모든 잔혹한 폭력을 끝내고 그들의 행동에 대해 사과해야 합니다. 밝고 똑똑한 우리 자녀 세대는 다른 미래를 가져야 해요.” 군부가 강경 진압을 이어 가며 미얀마에서 매일 ‘지옥도’가 펼쳐지는 가운데 한 현지인 교수는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호소하며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미얀마 여러 대학에서 수년간 강의하다 현재 해외에 머물고 있는 그는 익명을 요구하며 “현지 활동가, 시위대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불안함을 드러냈다. 미얀마에서는 두 달 가까이 군경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14~15세 중고교생은 물론 7세 어린이까지 숨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 소녀는 만달레이의 집에서 아버지 무릎에 앉아 있다가 총에 맞았다.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대뿐 아니라 집 안에 있는 민간인까지 무참히 살해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쿠데타 목적은 국가 전체를 계속 군사 정권하에 두려는 것”이라며 “이들은 ‘독재자’다. 외부 압력에 신경 쓰지 않고 국민을 억압하는 게 고귀하다고 생각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과거 민주화운동에도 참여했던 그는 예전과 달리 군부가 장기적인 계획으로 대응한다는 점을 특히 우려했다. 그는 “군부는 쿠데타를 정당화하며 지난해 총선이 부정선거라고 했는데, 투표 결과를 다시 들여다보는 대신 ‘1년 비상사태’부터 선포했다”며 “장관을 새로 임명하는 등 실제 권력을 차지하고 국가를 장악할 장기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군부는 유혈사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군경 중에서도 희생자가 나왔다”며 책임을 시위대에 돌렸지만, 분노가 이어지자 양곤 인세인 교도소에 구금한 시민 600여명을 석방하는 등 ‘달래기’에 나섰다. 군경의 야간 급습 과정에서 체포됐거나 무언가를 사러 외출했다가 잡힌 이들이다. 인권단체 정치범지원협회(AAPP)에 따르면 전날까지 2812명이 체포·구금됐고 최소 275명이 사망했다. 쿠데타에 반대해 파업하는 공무원들의 시민 불복종 운동도 이어지고 있다. 만달레이에선 군부가 철도노동자들에게 “업무에 복귀하지 않으면 관사를 떠나라”고 명령하자, 직원 주택 단지 내 450가구 1000명 이상이 주말 동안 짐을 싸서 집을 나왔다. 양곤과 네피도에서도 철도노동자와 정부 병원 소속 의사, 간호사들이 줄줄이 관사를 비우며 군부의 탄압에 저항했다. 전역에서는 모든 상점이 문을 닫고 차량 운행도 하지 않는 ‘침묵 시위’가 벌어졌다. ‘미얀마군의 날’인 오는 27일 전국적 규모의 총궐기가 벌어질 가능성도 크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 교수는 한국 정부와 기업, 시민단체에도 관심과 연대를 요청했다. 포스코 등 기업은 군부 세력과 결탁해 자금을 지원한다는 비난을 받았다. 그는 “미얀마인이 오늘날의 한국 국민처럼 될 수 있도록, 장기적 관계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7살 소녀도 희생된 미얀마 “군부 장악 이어질 것…국제 사회 관심 절실”

    7살 소녀도 희생된 미얀마 “군부 장악 이어질 것…국제 사회 관심 절실”

    “군부는 즉시 모든 잔혹한 폭력을 끝내고 그들의 행동에 대해 사과해야 합니다. 밝고 똑똑한 우리 자녀 세대는 다른 미래를 가져야 해요.” 군부가 강경 진압을 이어가며 미얀마에서 매일 ‘지옥도’가 펼쳐지는 가운데 한 현지인 교수는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호소하며 국제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미얀마 여러 대학에서 수년간 강의하다 현재 해외에 머물고 있는 그는 익명을 요구하며 “현지 활동가, 시위대와 연락이 잘 되지 않는다”고 불안함을 드러냈다.미얀마에서는 두 달 가까이 군경이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해 14~15세 중고교생은 물론 시위와 상관없는 7세 소녀까지 숨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 소녀는 만달레이의 집에서 아버지 무릎에 앉아 있다가 총에 맞았다.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대뿐 아니라 집 안에 있는 민간인까지 무참히 살해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쿠데타 목적은 국가 전체를 계속 군사 정권 하에 유지하려는 것”이라며 “이들은 ‘독재자’다. 외부 압력에 신경 쓰지 않고 국민을 억압하는 게 고귀하다고 생각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과거 민주화운동에도 참여했던 그는 특히 예전과 달리 군부가 장기적인 계획으로 대응한다는 점을 우려했다. 그는 “군부가 쿠데타를 정당화하며 지난해 총선이 부정선거라고 했는데, 이 투표 결과를 다시 들여다보는 대신 ‘1년 비상사태’부터 선포했다”며 “군부는 장관을 새로 임명하는 등 실제 권력을 차지하며 국가를 장악할 장기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지적했다.군부는 유혈사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군경 중에서도 희생자가 나왔다”며 오히려 책임을 시위대에 돌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군정 대변인 조 민 툰 준장은 23일 기자회견에서 총 164명이 숨졌다며 유감을 표했는데, 인권단체 정치범지원협회(AAPP)가 전날 확인된 사망자가 최소 261명이라고 밝힌 것과 차이가 크다. 쿠데타에 반대해 파업하는 공무원들의 시민 불복종 운동도 이어지고 있다. 현지 매체 이라와디 등에 따르면 군부가 만달레이의 철도노동자들에게 “업무에 복귀하지 않으면 관사를 떠나라”고 명령하자, 철도직원 주택 단지 내 450가구 1000명 이상이 주말동안 짐을 싸서 집을 나왔다.양곤과 네피도에서도 철도노동자와 정부 병원 소속 의사, 간호사들이 줄줄이 관사를 비우며 군부의 탄압에 저항했다. 미얀마군의 날인 오는 27일 전국적 규모의 총궐기도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군부 압박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이 교수는 한국 정부와 기업, 시민단체들에도 관심과 연대를 요청했다. 포스코 등 기업은 군부 세력과 결탁해 자금을 지원한다는 비난을 받았다. 그는 “미얀마인이 오늘날의 한국 국민처럼 될 수 있도록, 장기적 관계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했다. 장기적으로는 “소수민족, 종교 등을 모두 아우르는 세력으로 국가 전반을 개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군부로부터 벗어나도 이 체제가 이어지는 한 민주화운동과 소수민족의 독립 운동, 군부 쿠데타가 번갈아 일어날지도 모른다”며 “연방 체제 등의 방식으로 바꿔나가야 한다”고 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숭문·신일도 자사고 유지… 서울교육청 ‘소송 2연패’

    서울시교육청이 자율형사립고 지정 취소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한 학교들에 잇따라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 이정민)는 23일 학교법인 동방문화학원과 신일학원이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낸 자사고 지정 취소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이번 판결에 따라 숭문·신일고는 자사고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소송은 2019년 7월 서울시교육청이 경희·배재·세화·숭문·신일·중앙·이대부·한대부고 등 8개 서울 자사고를 운영성과평가 점수 미달을 이유로 지정 취소하고 교육부가 이를 승인하면서 제기됐다. 해당 자사고들은 법정에서 교육청이 평가 지표를 사전에 변경하고도 이를 제대로 안내하지 않았고, 새로운 평가 지표가 자사고에 불리하게 변경됐는데도 이를 학교 운영성과에 소급 적용한 것은 교육감의 재량권 남용이라고 주장했다. 이 가운데 세화·배재고는 지난달 18일 가장 먼저 승소했다. 앞선 세화·배재고에 대한 1심 선고에 불복해 항소한 서울시교육청은 이번에도 항소한다는 방침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소송과는 별개로 고교 서열화를 극복하고 일반고 역량을 강화하는 등 고교 교육 정상화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법원 “숭문고·신일고 자사고 취소는 위법”...자사고 지위 유지

    법원 “숭문고·신일고 자사고 취소는 위법”...자사고 지위 유지

    서울시교육청이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 취소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한 학교들에 잇따라 패소했다. 23일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이정민 부장판사)는 학교법인 동방문화학원·신일학원이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낸 자사고 지정 취소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이에 따라 숭문·신일고는 자사고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이번 소송은 2019년 7월 서울시교육청이 경희·배재·세화·숭문·신일·중앙·이대부고·한대부고 등 8개 서울 자사고를 운영 성과평가 점수 미달을 이유로 지정 취소를 결정하고 교육부가 이를 승인하면서 제기됐다. 이들 가운데 세화·배재고는 지난달 18일 먼저 승소 판결을 따냈으며, 이보다 앞선 지난해 12월에는 부산 해운대고가 시교육청을 상대로 낸 같은 취지의 소송에서 이기면서 현재까지 지정취소 처분을 받은 자사고들은 모두 그 처분이 취소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정인이 학대 무시한 경찰들…정직 3개월이 과하다고?”

    “정인이 학대 무시한 경찰들…정직 3개월이 과하다고?”

    아동학대방지협회, 징계 불복 규탄“아이 죽음에 일조해놓고 뻔뻔한 태도”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23일 서울 양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인이 사건’과 관련해 징계 불복 의사를 밝힌 경찰관들에 대해 “불복 절차를 즉각 중단하라”고 규탄했다. 협회는 “경찰들이 3번의 학대 신고가 있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제대로 된 조치를 하지 않아 아이를 죽게 했다. 그런데도 3개월 정직조차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뻔뻔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징계 경찰관들은 무엇이 억울하고 무엇이 부당하냐”며 “꽃 같은 아이는 끔찍하게 사망했는데 한 아이의 죽음에 일조한 그들이 어찌 이리 뻔뻔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학대 신고를 받은 경찰이 제대로 조처했더라면 지금 정인이는 살아있을지도 모른다. 이번 사건에 대한 제대로 된 처벌이 이뤄져야만 경찰도 심각성을 인지하고 재발 방지에 신경 쓸 것”이라며 “해당 경찰들을 더욱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정인양은 지난해 초 입양 후 3차례 주변의 아동학대 신고가 있었지만, 그때마다 경찰과 아동보호기관은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양부모에게 돌려보냈다. 결국 정인양은 지난해 10월 13일 양천구 목동의 한 병원에서 숨졌다. 경찰은 정인이 사건 3번째 신고의 처리 담당자인 팀장 등 3명과 학대예방경찰관(APO) 등에게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징계를 받은 경찰들은 불복 의사를 밝히며 인사혁신처 소청위원회에 심사를 제기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폭언·과로 시달리다 숨진 경비원… “업무상 재해”

    폭언·과로 시달리다 숨진 경비원… “업무상 재해”

    과로와 업무 스트레스가 질병을 악화시켜 사망했다면 발병 원인이 업무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더라도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수석부장 김국현)는 사망한 아파트 경비원 A씨의 부인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2009년부터 경북 구미시의 한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하던 A씨는 2018년 9월 경비실 의자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사인은 급성심장사로 추정됐다. 이후 부인 B씨는 근로복지공단에 유족급여와 장례비를 청구했으나 공단은 “A씨는 업무가 아닌 개인적 위험요인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거절했다. 이에 B씨는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A씨의 사망은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며 B씨의 손을 들어줬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기자협회 “미얀마 군부 언론탄압 규탄” 성명 발표

    기자협회 “미얀마 군부 언론탄압 규탄” 성명 발표

    한국기자협회가 미얀마 군부 쿠데타를 비판하고 미얀마 시민의 불복종 시위를 지지하는 성명을 22일 발표했다. 기자협회는 성명에서 “미얀마 당국이 민주화 시위를 적극적으로 보도한 언론사 5곳을 강제 폐쇄하고, 독립 언론 매체의 기자 10명을 고소하고 12명을 재판 없이 구금했다”며 “정당성 없는 군부의 언론 탄압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화 시위를 보도하는 국내외 언론도 유혈 진압 규탄과 연대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미국의 전문직 기자협회는 현지에서 취재하다 체포된 기자들을 석방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총칼 앞에 언론의 자유가 위협받고 있는 현실은 80년 5월 광주를 떠올리게 한다”며 “우리는 미얀마가 쿠데타를 끝장내고 민주주의를 쟁취하는 그날까지 시민들의 항쟁에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광주시의사회 미얀마 군부, 반인륜적 폭력행위 중지 촉구

    광주시의사회가 미얀마 군부의 반인륜적인 폭력행위를 즉각 중지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광주시의사회는 22일 “미얀마 군부는 쿠데타를 일으켜 정부 인사와 언론인 등을 구금하고 평화시위에 나선 시민들에게 발포해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비판했다. 의사회에 따르면 지난 2월 3일부터 미얀마 내 70개 이상 병원 의사들이 출근 및 진료 거부를 선언하고 불복종 운동을 시작했다. 2월 13일 군부의 실탄 사격으로 첫 사망자가 발생한 날에도 평화 시위에 참여한 시민들과 의료인들이 체포됐고 3월 14일에는 부상자를 치료하던 자원봉사자 의대생이 사망했다. 시의사회는 “광주는 1980년 5월 군부의 총칼에 대항해 투쟁했고 시민과 의료인의 희생과 헌신이 그 중심에 있었다”며 “미얀마 군부가 시위대에 행한 발포는 국제형사재판소에 관한 로마 규정 제6조 집단살해죄 및 제7조 인도에 반한 죄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시의사회는 “평화적인 시위대에 대한 미얀마 군부의 불법 무력 진압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군부는 폭력행위를 즉각 중지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회복하는 실질적인 조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2~3개월 내 트럼프 SNS 복귀…수천만명 끌어들일 것”

    “2~3개월 내 트럼프 SNS 복귀…수천만명 끌어들일 것”

    트럼프 선임고문 폭스뉴스 인터뷰서 밝혀“트럼프 2~3개월 내 SNS로 돌아올 것”“여러 회사와 플랫폼 마련 회의 진행 중”대선사기 주장을 펴다가 페이스북,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퇴출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만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는 전언이 나왔다. 트럼프의 선임고문인 제이슨 밀러는 21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트럼프가 아마 2~3개월 내 SNS로 돌아올 것”이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게임을 완전히 재정립할 것이며 모두가 그의 행동을 기다리고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라라고에서 트럼프가 여러 회사들과 접촉해 플랫폼 마련을 위한 회의를 진행 중”이라며 “이 새로운 플랫폼은 거대해질 것이며 수백만, 수천만명의 신규회원을 끌어들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11월 대선 직후 믿었던 보수성향의 폭스뉴스가 애리조나주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승리를 가장 먼저 발표하자 트럼프는 격노했고, 이에 따라 자신을 옹호하는 TV채널을 우선적으로 만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밀러는 이날 SNS가 최우선 목표라는 취지로 말했다. 그는 “트럼프는 SNS를 한동안 끊었지만 그의 보도자료들은 실제 그가 트위터를 통해 말했을 때보다 훨씬 더 많이 확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사실 SNS 기업들은 트럼프의 말로 큰 이익을 얻었다. 하지만 트럼프가 대선 패배 후 사기 선거 주장을 하며 대선 불복에 나서자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트럼프의 게시물에 경고 문구를 붙이거나 일부는 아예 삭제했다. 이에 트럼프는 SNS기업에 타격을 주려 ‘게시물에 대해서는 플랫폼 사업자는 책임은 지지 않는 면책 조항(통신품위법 230조) 폐지’를 추진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 1월 6일 의회 난입 사건이 벌어졌고 트럼프의 SNS가 선동을 부추겼다는 비난이 일자, 트위터는 이틀 뒤인 8일 트럼프의 계정을 영구 정지시켰다. 또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등도 퇴출했다. 유튜브는 이달 초 ‘폭력 선동에 대한 위험이 줄어들 경우’ 트럼프에 대한 금지 조치를 풀겠다고 밝힌 바 있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도 트럼프 계정의 존속 여부에 대해 독립적 플랫폼감독위원회에서 결정을 내기로 한 바 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내게 일 생기면 한살 딸은 남편이…” 목숨 걸고 시위 나서는 미얀마인들

    “내게 일 생기면 한살 딸은 남편이…” 목숨 걸고 시위 나서는 미얀마인들

    지금도 매일 미얀마의 보통사람들은 집회와 시위에 점점 더 폭력적으로 대응하는 군부에 맞서 싸울지 말지를 결정해야 하는 선택에 내몰린다. 유엔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군부 쿠데타 발생 이후 적어도 149명, 많게는 235명으로 희생자가 집계된다. 실제는 이보다 훨씬 많을 수 있다. 영국 BBC는 21일 매일 힘겨운 선택을 해야 하는 미얀마인 4명의 얘기를 들어봤다. 이 기사가 돋보이는 점은 가공하지 않고 그들이 자신의 얘기를 들려준다는 데 있어 옮긴다. 딸아이의 미래를 위해 싸우는 여인 나우는 총파업 민족주의연맹의 지도자다. 더 나은 미래를 갖기를 원하는 한 살짜리 딸을 위해 시위에 참여한다고 말한다.난 (미얀마의 소수민족인) 카렌족 일원이다. 해서 시위는 내게 낯선 일이 아니다. 오늘날 시위에 참가하는 이들은 아웅 산 수 치 국가고문과 윈 미인트 대통령의 석방과 2020년 선거 결과를 인정하라고 요구한다. 하지만 우리 소수민족은 더 심도있는 요구사항들을 갖고 있다. 우리의 비전은 미얀마에 속한 모든 민족들이 함께 하는 연방제 민주주의 국가를 건설하자는 것이다. 군부는 몇년이나 분할 통치 전략을 써왔지만 지금 모든 민족은 단결돼 있다. 내겐 어린 딸이 있는데 한 살이다. 내 행동 때문에 그애가 힘들지 않았으면 한다. 우리 딸이 나처럼 독재 밑에서 자라는 걸 보고 싶지 않아서 딸을 위해 시위에 참여해왔다. 시위에 함께 하기 전 남편과 상의했다. 아기를 맡달라고 부탁했고 내가 이 운동을 하다 체포되거나 죽으면 견디며 살아가라고 했다. 우리는 이 혁명을 완성할 것이며 우리 자녀들에게 넘겨주지 않을 것이다. 의사들의 탈출을 돕는 의료 관리 난다(가명)는 메익이란 마을의 병원에서 일한다. 의료 종사자들은 미얀마 시위의 가장 앞선에 서 있지만 메익의 의료진들은 군부에 끌려갈까봐 숨어 지내야만 한다고 말한다.통금령이 내려지기 전인 지난 7일 밤의 일이다. 난 창문이 검게 칠해진 자동차를 운전했다. 난 정형외과 의사, 그의 아내, 다른 의사와 그의 가족을 선발해 야음을 틈타 그들의 가방을 차에 싣고 안전한 가옥에 그들을 태워줬다. 하루 전 정부 관리들이 메익의 병원들에 전화를 걸어 시민불복종운동(CDM)에 참여하는 전문의, 의료 책임자, 간호사들의 이름을 적어내라고 했다. 왜 그들이 명단을 달라는 거지? 관리들이 그들을 소집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두려움이 우리 사이에 퍼졌다. 정부를 위해 일하는 모든 의사들은 잡히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라 숨어지내기로 결정했다. 난 몇몇 의사들이 탈출할 수 있도록 도우라는 할당을 받았다. 차안으로 돌아가자면 분위기는 환멸과 역겨움 일색이었다. 한 의사는 “왜 (의사와 의료 관계자인) 우리 같은 사람들이 환영 받는 존재가 아니라 범죄자처럼 숨어야만 하느냐?”고 물었다. 난 욕지기가 올라오는 것 같았다. 아무 것도 잘못한 것이 없는데 (의사들을) 숨기는 데 돕는 날이 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 내일부터는 메익 사람들이 아프면 돌볼 수 있는 전문의는 얼마 남지 않게 된다. (군대 간부들이) 때려 손가락이나 손, 두개골이 부셔져도 치료해줄 의사가 충분치 않을 것이다. 메익에서 아기가 태어나는일을 도울 산부인과 의사는 한 명도 없게 된다. 의료 종사자는 이 운동에 중요하고 절실한 부분인데 지금 그들은 가버렸다. 카메라 뒤의 남자 마웅은 양곤의 영화감독이다. 시위가 시작했을 때 이 운동이 어떻게 발전해가는지 보여주려고 매일을 기록하기로 마음먹었다.지난 2월 28일은 잊을 수 없는 날이었다. 난 (양곤 시내) 바르가야 거리의 가장 앞선, 바리케이드 바로 뒤에 서 있었다. 휴대전화로 찍고 있었다. 수백명의 시위대원들이 구호를 외치며 병과 통조림캔 등을 두들겼다. 100명 정도의 사람이 우리 앞으로 빠르게 행진했는데 난 군인들인지 경찰들인지 알 수가 없었다. 경고도 없이 그들은 우리를 향해 최루탄과 실탄, 연막탄을 퍼붓기 시작했다. 난 탈출 루트로 미리 점찍어둔 거리로 달리면서도 계속 영상을 촬영하고 있었다. 우리 대부분은 간신히 탈출했다. 이제 난 시위 현장에 갈 때 헬멧과 방열 처리된 장갑을 챙긴다. 우리는 기회가 주어지면 최루탄 통을 집어 들어 다시 던져준다. 대부분 최루탄은 불발되는데 그러면 우리는 젖은 옷가지를 덮어주거나 물을 부어준다. 많은 이들이 가스를 제대로 막아주지 못하는 값싼 가스 마스크를 쓴다. 우리는 코카콜라가 얼굴에서 최루 가스를 씻어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란 사실을 알아냈다. 영화감독 겸 시위대원으로서 난 매일 시위에 나가 아주 짧은 단편영화를 찍고 있다. 이제 동영상들을 돌아보면 평화로운 시위에서 우리가 목숨을 기꺼이 감수하는 것으로 바뀐 저항의 과정을 다시 경험하게 된다. (물론) 현실은 어떤 영화보다 비현실적이다. 군부에 감금된 여인 피요(가명)는 양곤 시내 산차웅 지구의 시위에 참석했던 200명 중의 한 명으로 연구원이다. 그곳에서 그들은 군 간부들에 의해 감금돼 떠날 수가 없었다. 적어도 40명이 체포됐다.지난 8일 오후 2시쯤 보안군 요원들이 왔고 우리는 감금됐다. 그 집 주인들이 문을 열어 손을 흔들어 우리는 그곳에 들어갔다. 보안군이 바깥에서 우리가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우리 집에는 6명의 여성과 한 남성 등 7명이 있었다. 주인은 매우 친절해 우리에게 음식을 내줬다. 몇 시간 뒤 떠나면 되겠구나 생각했는데 오후 6시 30분이 돼도 나갈 수가 없어 걱정되기 시작했다. 우리는 그들(보안요원들)이 떠나지 않을 것이란 사실을 깨달았다. 우리는 (빠져나갈) 계획을 짜기로 했다. 집 주인들은 어떤 거리를 선택하면 안전하게 숨을 수 있는지 일러주고, 숨어지낼 만한 다른 장소를 추천하기도 했다. 우리는 첫 주인의 집에 소지품을 모두 맡겼다. 난 사롱(전통 치마)으로 갈아 입어 조금 더 현지 주민처럼 보이게 꾸민 뒤 집을 떠났다. 나도 휴대전화의 많은 어플리케이션을 지우고 약간의 여윳돈을 지녔다. 밤새 다른 안전한 장소를 찾아 헤맸다. 아침이 되자 보안군이 그곳에 있지 않다는 얘기가 들려왔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삽화 BBC 데이비스 수르야
  • 문경희 경기도의회 부의장,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 응원 챌린지 동참

    문경희 경기도의회 부의장,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 응원 챌린지 동참

    경기도의회 문경희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2)은 19일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 응원 챌린지’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올해 2월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키며 선포한 비상사태에 불복해 쿠데타와 맞서 싸우고 있는 미얀마 국민에게 연대와 지지를 보내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문경희 부의장은 “같은 하늘아래 살면서 지구상에 이런 일이 생긴다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항쟁에 나선 선량한 시민들을 국가를 전복시키려는 세력으로 규정하고 폭력을 가하는 군부에 맞서고 있는 미얀마 국민의 민주화 노력을 지지한다”는 응원의 메세지를 전했다. 박정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안승남 구리시장의 지명을 받은 문경희 부의장은 다음 참가자로 박은경 안산시의회 의장, 안희경 용인시의회 의원, 박혜옥 포천시의회 의원을 지목해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 응원 챌린지’ 릴레이 참여를 요청했다. 참여방법은 “Everything will be OK!(다 잘 될 꺼야!)” 응원메세지와 ‘세 손가락 경례’로 인증사진을 업로드 하면 된다. 세 손가락은 ‘선거, 민주주의, 자유’를 뜻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인이 사건’ 부실처리 경찰 9명 징계 불복…소청심사 제기

    ‘정인이 사건’ 부실처리 경찰 9명 징계 불복…소청심사 제기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16개월 입양아 ‘정인이 사건’을 부실 수사해 징계를 받은 경찰관들이 징계 불복 의사를 밝혔다. 19일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실이 서울경찰청과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인이 사건으로 징계를 받은 경찰관 9명은 최근 인사혁신처 소청위원회에 심사를 제기했다. 소청심사제도는 공무원이 징계처분이나 본인의 의사에 반하는 불리한 처분 등에 이의를 제기하면 심사하고 결정하는 행정심판제도의 일종이다. 앞서 경찰은 정인이 사건 3번째 신고의 처리 담당자인 팀장 등 3명과 학대예방경찰관(APO) 2명에게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사건 당시 양천경찰서 서장 및 과장(2명)·계장에게도 각각 견책과 정직 3개월의 징계가 의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공무원 징계는 파면·해임·강등·정직 등 중징계와 감봉·견책 등 경징계로 나뉜다.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정인양은 지난해 초 입양된 뒤 3차례 아동학대 신고가 있었지만, 그때마다 경찰과 아동보호기관은 증거를 찾지 못했다는 이유로 아이를 양부모에게 돌려보냈다. 아동학대는 되풀이됐고 결국 정인양은 지난해 10월 13일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아파트 꼭대기서 내려오며 문 앞 택배 훔친 30대 징역형

    아파트 꼭대기서 내려오며 문 앞 택배 훔친 30대 징역형

    30여명 상대 1천만원대 중고거래 사기도 저질러 아파트 꼭대기 층에서 내려오며 남의 집 문 앞에 배달된 택배물품을 훔친 30대 남성이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5단독 박준범 판사는 주거침입·절도·사기·사문서위조·위조사문서행사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30)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15일 오후 대전 동구 21층짜리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맨 위층으로 올라간 다음 계단으로 걸어 내려오면서 18층의 한 현관문 앞에 있던 택배 상자 2개를 들고 나온 혐의를 받았다. A씨가 들고 나온 상자 안에는 24만원 상당의 영양제와 3만 9000원짜리 보조배터리가 있었다. 그는 바로 다음날에도 다른 아파트에서 같은 수법으로 어린이용 홍삼과 가슴 마사지기를 담은 택배 상자를 훔쳤다. 도난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각 아파트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A씨를 붙잡았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7∼10월 중고물품을 팔 것처럼 거짓말해 30여명으로부터 1000만원가량을 가로채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범행 수익을 개인 빚을 갚는 데 쓴 것으로 조사됐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가짜계약서로 전세보증금 담보대출금까지 챙긴 혐의까지 더해 주거침입·절도·사기·사문서위조·위조사문서행사 등의 혐의를 받았다. 박 판사는 “이 사건 각 범행 피해자가 40여명에 달한다”며 “죄질이 나쁜 데다 일부 피해자는 금전적 손해를 넘어 심각한 정신적 고통까지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이 판결에 불복한 A씨는 곧바로 항소장을 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수면마취제 투약’ 가수 휘성 집행유예에 검찰 항소

    ‘수면마취제 투약’ 가수 휘성 집행유예에 검찰 항소

    대구지검 안동지청은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39)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고 16일 밝혔다. 가수 휘성은 2019년 12월 프로포폴을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북경찰청은 최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한 뒤 지난해 4월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고, 검찰은 올해 1월 공판에서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에 최근 대구지법 안동지원 형사2단독 조순표 판사는 휘성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사회봉사 40시간과 약물치료 강의 40시간 수강, 추징금 6050만원을 명령했다. 당시 재판부는 “피고인은 대중의 사랑과 관심을 받아온 유명 연예인으로써 책임을 요구함에도 졸피뎀 투약으로 기소유예를 받은 전력이 있고 프로포폴과 효과가 유사한 약물을 투약해 정신을 잃은 채 발견되기도 했다”며 “다만, 직업 특성상 만성적 우울증을 호소하고 있고 자발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주치의는 향후 재발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봤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휘성은 지난해 3월 서울 송파구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프로포폴과 비슷한 수면 마취제 병이 발견됐지만 형사 입건되지는 않았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유엔 “미얀마 누적 희생자 최소 138명” 시위대-반군 손 잡을까

    유엔 “미얀마 누적 희생자 최소 138명” 시위대-반군 손 잡을까

    미얀마에서 지난달 1일 쿠데타 발생 이후 최소 138명의 시위자가 사망한 것으로 유엔이 집계한 가운데 군부가 비상계엄령을 계속 확대해 유혈 사태가 이어질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양곤 등의 중국 공장들에 대한 공격이 유혈 진압을 부추기고 시위대와 무장단체들이 접촉하는 것으로 알려져 상황이 더욱 악화하지 않을까 걱정된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15일(이하 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미얀마에서 유혈 사태로 가득 찬 주말을 목격했다”며 “유엔 인권사무소에 따르면 여성과 아이를 포함해 최소 138명의 평화 시위자가 폭력 사태 속에 살해됐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사망자 18명, 14일 사망자 38명이 포함된 수치라고 두자릭 대변인은 설명했다. 하지만 실제 사망자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가능성이 있고, 날이 갈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현지 매체인 미얀마 나우는 병원 세 곳의 자료를 취합한 결과 14일 최대 도시 양곤에서만 최소 59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15일에도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만달레이와 중부 지역 여러 곳에서 군경의 실탄 발포 등으로 최소 11명이 목숨을 잃고 부상자가 속출했다고 AFP 통신이 현지 의료진 등의 말을 종합해 보도했다. 미얀마에서는 이날 오전부터 휴대전화(모바일)이 끊겼다. 네트워크 모니터링 업체인 ‘넷블록스’는 트위터를 통해 “모바일 네트워크가 미얀마 전국에서 차단됐다”면서 “대부분의 사용자는 일상 생활과 시위에서 휴대전화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곤의 한 교민도 연합뉴스에 보낸 SNS 메시지를 통해 “모바일 인터넷이 이미 끊겼다. 인터넷 전용선만 겨우 작동되고 있다”면서 “이마저도 곧 끊길지 모른다”고 우려했다. 앞서 미얀마 현지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무기한 차단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SNS에서 흘러나왔다. 군정의 휴대전화 인터넷 차단 조치는 유혈진압과 각종 폭력을 시민들이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이를 SNS에 올리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시민들이 휴대전화를 통해 올린 동영상은 미얀마의 현 상황을 국제사회에 가장 잘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에 대한 법원 화상 심리도 오는 24일로 연기됐다. 군정은 이날 양곤 4곳에 대해 추가로 계엄령을 선포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관영매체인 MRTV는 북다곤과 남다곤, 다곤세이칸 그리고 북오깔라빠에 계엄령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만달레이 일부 지역에도 계엄령이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미얀마 주재 한국대사관은 긴급 공지문을 통해 “계엄령이 선포된 지역에서는 치안 유지에 필요한 경우 군이 매우 강력한 조치를 현장에서 취할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최근 시위대 및 SNS 상에 특정국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고조되면서 오인 피해를 볼 가능성도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미얀마 한인회는 흘라잉타야에 진출한 한국 봉제업체들이 중국 업체로 오인돼 피해를 입지 않도록 태극기 50장 가량을 배포했다고 이병수 회장이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밝혔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평화 시위대를 겨냥한 계속되는 폭력과 미얀마인들의 가장 기본적인 인권에 대한 침해를 강하게 규탄한다”면서 “국제사회가 미얀마인들과 그들의 민주적 열망과 연대해 함께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고 두자릭 대변인이 전했다. 젤리나 포터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도 “버마(미얀마의 옛 이름)의 민주주의 회복 요구에 군부는 총탄으로 응답했다”면서 “군부의 폭력은 부도덕하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미국은 모든 국가에 (미얀마의) 쿠데타와 고조되는 폭력에 반대하는 구체적인 조처를 할 것을 계속해서 요구한다”고 미얀마 군부 제재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이런 와중에 과거 정부와 휴전협정(NCA)을 체결했던 10개 소수민족 무장단체는 지난달 20일 군부와의 협상 보류와 쿠데타 불복종 운동 지지를 선언했다. 지난 11일에는 북부 카친주(州)에서 카친독립군(KIA)이 한 군부대를 습격했고, 미얀마군은 다음날 전투기까지 동원해 반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남부 다웨이에 근거지를 둔 카렌족 반군인 카렌민족연합(KNU) 반군은 소총 등으로 무장한 채 시위대의 행진을 호위했다. 아웅산 수치 고문이 이끌었던 문민정부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의회 대표 위원회’(CRPH)가 부통령 대행으로 임명한 만 윈 카잉 딴이 카렌족 출신이다. 그는 지난 13일 은신처에서 페이스북을 통해 처음으로 대중연설에 나서 “혁명이 시작됐다”고 공언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전승희 경기도의원,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 챌린지’ 참여

    전승희 경기도의원,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 챌린지’ 참여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전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11일 경기도의회 양평상담소에서 미얀마 군부 쿠데타와 국민 폭압을 강력히 규탄하고 미얀마 국민의 민주화 노력을 지지하기 위한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 응원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 챌린지는 지난달 1일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키며 선포한 비상사태에 불복해 쿠데타와 맞서 싸우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에게 연대와 지지를 보내기 위해 진행 중인 것으로, 참여자들은 ‘#미얀마_민주주의_회복’, ‘#미얀마_폭력진압_반대’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전승희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수석대변인인 민병덕 국회의원(안양시동안구갑)으로부터 지목받아 챌린지에 참여했다. 그는 “반 쿠데타 시위 참여 중 사망한 19세 여성이 입고 있던 티셔츠 문구인 ‘다 잘될거야’는 이제 미얀마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하나의 상징이 됐다”며 “광주혁명의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한 국민으로서 미얀마 국민들의 고귀한 투쟁을 적극 지지하며, 큰 희생 없이 민주주의를 되찾을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승희 의원은 다음 참여주자로 남종섭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장, 문경희 경기도의회 부의장, 장승희 구리시의회 의원을 지목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co.kr
  • 오거돈 성추행 피해자에 “천박하다” 악플…50대男 벌금형

    오거돈 성추행 피해자에 “천박하다” 악플…50대男 벌금형

    오거돈 전 부산시장 강제추행을 폭로한 피해 여성에게 “천박하게 군다”며 악성 댓글을 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장영채 판사는 지난 9일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59)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오 전 시장 강제추행 사건을 다룬 인터넷 기사에 “참 천박하게 구는 게 아닌지, 고소를 해서 득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 벌금내면 되지. 그 대신 당신은 영원한 ○○녀로 찍일 수 있지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검찰은 A씨를 벌금 50만원에 약식기소했지만, A씨는 이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장 판사는 “A씨가 작성한 댓글의 내용에 비춰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며 약식기소 금액보다 벌금액을 올렸다. 이어 “A씨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어제 하루만 미얀마에서 12명이 스러졌습니다. 한쪽만 무장한 내전”

    “어제 하루만 미얀마에서 12명이 스러졌습니다. 한쪽만 무장한 내전”

    13일 하루에만 미얀마 군경의 발포로 또다시 8명 이상 목숨을 잃었다. 영국 BBC의 동영상은 이 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만달레이 연좌시위에 나섰다가 총격을 받고 쓰러진 한 청년이 들것에 실려 나가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허술한 방패로 자신을 가린 시위대원들이 퇴각하거나 도로 옆으로 피신하는 모습도 담겨 있다. 한 청년이 달려오다 허리를 어루만지며 그대로 쓰러져 길바닥에 누워버린다. 조너선 헤드 BBC 특파원은 말한다. “내전이나 다를 바 없다. 다만 한쪽만 무장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 매체 미얀마 나우와 영국 BBC 버마, 목격자들을 인용해 이날 시위 도중 최소 12명이 실탄 사격을 비롯한 군부의 유혈진압에 사망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1일 군부 쿠데타 이후 가장 유혈이 낭자한 날 가운데 하루라고 설명했다. 이날은 1988년 민주화 시위의 불길을 댕긴 폰 모 사망 33주기를 맞아 SNS에서 전국적인 시위를 촉구하는 운동이 일어난 가운데 일어났다고 통신은 전했다. 1988년 8월 8일에 일어나 가장 규모가 컸다고 해서 ‘8888 시위’로 불리는 이 때 유혈 진압으로 약 3000명이 목숨을 잃어 1962년 군부가 집권한 이래 가장 큰 유혈 사태로 기록됐다. 이 시위를 계기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미얀마 민주화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했고, 군부정권에 의해 약 20년간 가택연금을 당했다. 양곤 곳곳에서는 전날 밤 야간 촛불집회가 열려 시민들이 저항의 상징인 ‘세 손가락 경례’를 하는 등 쿠데타 반대를 이어갔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서부 친주 하카에서는 군경이 병원에 침입, 환자 30명가량과 병원 직원들을 쫓아냈다고 로이터가 현지 활동가를 인용해 전했다. 군경은 지난 주초부터 시민불복종 운동(CDM)을 차단한다며 각지의 병원과 대학 건물을 점령했고, 이 과정에 시위 등으로 다친 환자들을 내보내는 일도 빈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데타에 대응해 세워진 문민정부 대표는 군부를 뒤엎고 혁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연방의회 대표 위원회’(CRPH)에 의해 임명된 만 윈 카잉 딴 부통령 대행은 이날 은신처에서 페이스북을 통해 처음으로 대중연설을 했다. CRPH는 수치 고문이 이끈 민주주의 민족동맹(NLD) 소속으로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당선된 이들이 구성했다.CRPH는 연방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미얀마의 여러 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민족 무장단체 대표들을 만나 이미 일부의 지지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만 윈 카잉 딴 부통령 대행은 페이스북 연설을 통해 “지금은 이 나라에 있어 가장 어두운 순간이지만 여명이 멀지 않았다”면서 “수십 년 독재의 다양한 억압을 겪어 온 모든 민족 형제가 진정 바라는 연방 민주주의를 얻기 위해 이번 혁명은 우리가 힘을 하나로 모을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CRPH는 국민이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질 수 있도록 필요한 입법을 추진할 것이며, 임시국민행정팀을 구성해 공공행정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연설 이후 수천 명이 페이스북에 “당신이 우리의 희망이다. 우리가 함께할 것”이라는 등의 지지 댓글을 달았다. 한편 지난달 도로 한복판에서 무릎을 꿇고 무장 경찰들에게 시위대를 향해 무력을 사용하지 말라고 애원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줬던 안 누 따웅(45) 수녀는 이날 영국 일간 더타임스 인터뷰를 통해 “어릴 때 군부가 이웃을 죽이는 것을 봤다. 그래서 군복 입은 사람만 봐도 두렵다. 하지만 난 성당에 피신한 사람들을 지켜야 했다. 날 쏘면 기꺼이 죽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북부 미치나에 있는 성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수녀원 소속인 그는 경찰들에게 “정녕 쏘겠다면 날 대신 쏴라”라고 말했는데 “그들이 내 눈 앞에 있는 죄 없는 사람들을 살해하는 모습을 가만 지켜볼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안 수녀는 미얀마에 다시 암흑기가 찾아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민정부 아래 지낸 5년은 정말 행복했다”면서 “그런데 이제 사람들은 언제 붙잡혀갈지, 언제 죽을지 몰라 낮이고 밤이고 두려움에 떤다”고 말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책 속 한줄] 복종의 익숙함

    [책 속 한줄] 복종의 익숙함

    많은 이들이 흥분을 즐거움으로, 자극을 관심으로, 소비를 존재로 착각한다.(38쪽) 사회심리학자이자 철학자인 에리히 프롬은 1960년대에 쓴 에세이 4편을 엮은 ‘불복종에 관하여’(2020, 마농지)에서 불복종의 의미를 강조한다. 명령이 아닌 양심과 신념에 복종하고, 자신의 의지를 긍정하는 불복종은 역사를 만든 창조적 행위의 시작이다. ‘이유 없는 반항’이나 분노와 억울함에서 비롯된 맹목적인 불복종과 다르다. 인간이 독립과 자유로 나아간 건 ‘탯줄’을 잘라 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안전하고 보호받는 느낌 때문에 순응과 복종에 익숙하다. 냉전 시기 당시 부유한 국가에 사는 대중일수록 풍요에 익숙하고 핵전쟁을 비롯한 문명의 파괴를 체념한 듯 받아들였다는 게 프롬의 지적이다. 반면 불복종 ‘모범 사례’로 제시한 버트런드 러셀은 말하고 경고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파국에 맞선다. 그가 평화주의자이거나 감상적 낭만주의자여서가 아니다. 삶에 대한 사랑, 현실적인 경험에 뿌리를 둔 불복종의 역량 덕분이다. “인간의 역사는 불복종의 행위로 시작됐고 복종으로 종말을 고하게 될지 모른다.”(9쪽) 반세기 전 프롬의 말이 익숙한 착각과 복종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야 한다는 경고로 들린다.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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