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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송영길 “이재명 후보 확정…당헌당규대로” 이낙연 이의제기 거부

    [속보] 송영길 “이재명 후보 확정…당헌당규대로” 이낙연 이의제기 거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민주당 후보로 이재명 경기지사가 선출된 것과 관련해 경선 경쟁자였던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측에서 무효표 미반영 논란과 함께 불복 조짐이 보이자 “우리 당은 어제 이재명 후보로 20대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 발표했고 제가 추천서를 전달했다”면서 “당헌당규에 따라 운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이 후보와 대전현충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당헌당규는 제가 당 대표일 때 만든 것이 아니고, 이해찬 전 대표 때 만들어져서 지난해 8월 이낙연 전 대표를 선출하던 전당대회 때 통과된 특별 당규”라면서 “이 전 대표를 선출하면서 같이 전 당원 투표에 의해 통과된 특별당규에 근거해 대통령선거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송 대표의 이날 발언은 전날 경선 발표와 관련한 이 전 대표측 이의제기에 대해 사실상 수용불가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전날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지역 순회 경선에서 전체 누적 득표율이 과반(50.29%)을 넘긴 이 후보를 대선후보로 선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지역 경선에서는 51.45%를 득표, 2위인 이낙연 전 대표(36.5%)를 큰 표 차로 이기면서 대세론을 이어갔다. 그러나 24만 8000여명이 참여한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이 전 대표가 62.37%를 차지, 이 후보(28.3%)를 압도했다. 그 여파로 이 후보는 예상과 달리 50.29%(71만 9905표)를 얻어 가까스로 과반을 넘겼다. 이 전 대표는 39.14%(56만 3092표)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후보 선출 후 “민주당 당원으로서 이 지사의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나 이낙연 캠프는 전날 저녁 입장문을 내고 “캠프 소속 의원 전원이 긴급회의를 하고 당 대선후보 경선 무효표 처리에 대한 이의제기서를 규정된 절차에 따라 11일 당 선관위에 공식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낙연 캠프는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무효표 처리가 결선투표 도입의 본 취지에 정면으로 반한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고 덧붙였다. 이낙연 캠프의 문제제기 대로 경선에서 중도 낙마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김두관 의원의 득표가 유효 처리될 경우 ‘턱걸이 과반’을 한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은 과반에 못 미친다. 그럴 경우 이 후보와 이 전 대표는 양자간 결선을 다시 치러야 한다는 게 이 전 대표 측 주장이다.
  • 이재명 “마음 놓지 말라는 회초리”… 본선 변수는 ‘대장동’·‘원팀’

    이재명 “마음 놓지 말라는 회초리”… 본선 변수는 ‘대장동’·‘원팀’

    업무추진력·文정부 비판적 계승 등 주효지지층 결집에도 중도층은 부정 인식 여전이낙연 캠프 아우르는 화학적 결합 ‘험로’李, 檢 소환장만 받아도 표심 이탈 가능성국민의힘 후보와 대결 땐 5%P 이내 ‘박빙’ 결선 투표는 피했지만 ‘어대명’(어차피 대통령 후보는 이재명)이라고 하기에는 힘겨운 승리였다. 과반을 가까스로 달성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중도사퇴 무효표 처리에 대한 이의 제기를 공식 결정하는 등 불복 가능성을 시사한 이낙연 캠프를 아우르는 ‘원팀 구성’이란 내부 과제와 막판에 불거진 ‘대장동 위기 극복’이라는 외부 과제를 떠안게 됐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10일 누적 득표율 50.29%를 얻어 민주당의 제20대 대선 후보로 결정됐다. 그동안 보여 준 업무 추진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한 본선 경쟁력 덕분이다. 경선 중 돌출된 대장동 의혹으로 오히려 지지층이 결집했고,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적 계승’ 전략도 주효했다. 하지만 당내 경선에서 변수가 되지 않는다던 대장동 의혹에 발목이 잡힐 뻔했다. 의혹이 터진 후에도 압승을 이어 가던 이 후보는 이날 서울 경선에서도 과반을 달성했지만 3차 선거인단(이재명 28.30%·이낙연 62.37%)과 재외국민(이재명 31.69%·이낙연 55.59%) 투표에서 큰 차로 패했다. 막판에 가슴을 쓸어 내린 이재명 캠프는 “같은 시기에 투표한 서울·경기와 3차의 격차가 이만큼 난다는 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도 똑 떨어지는 답을 내놓지 못했다. 이 후보는 3차 선거인단 결과에 “예측하지 못했다”면서도 “마음을 놓지 말고 겸허하게 열심히 하라는 회초리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명낙대전’을 치른 이낙연 전 대표 측과 ‘원팀´을 이루는 것이 최우선 과제인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중도 사퇴한 정세균 전 총리, 김두관 의원의 무효표 처리를 두고 이 전 대표 측에서 당 선관위에 문제를 제기한 터라 거센 후폭풍이 예상된다. 물리적인 원팀을 이루더라도 경선 과정의 갈등까지 감안하면 화학적인 결합을 이룰 수 있을지는 의문이란 관측이 적지 않다. 본선은 더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속도가 붙은 검찰의 대장동 수사는 이 후보를 정면으로 겨눌 수 있다. 이낙연 캠프와 야당의 예측대로 구속영장이 청구되는 상황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이 후보가 검찰의 압수수색이나 소환장만 받아도 대선 승부의 열쇠를 쥔 중도층 표심은 출렁일 수밖에 없다. 실제로 경선 내내 이 후보의 지지율은 25~30% 박스권에 갇혀 아무런 컨벤션 효과도 거두지 못했다. 중도층의 의구심이 깊어진 결과다. 3차 선거인단 패배도 같은 맥락이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은 의혹이 덜한 사람을 선택하고 싶을 것”이라며 “당심과 민심이 분리된 결과가 나온 것인데 본선에서 이 후보의 외연 확장력, 본선 경쟁력에 한계가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에서 누가 올라오더라도 5% 포인트 이내의 박빙이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여전히 40% 안팎으로 높지만 정권교체 여론이 정권 재창출 여론보다 강한 모순적 국면이다.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이재명 후보나 윤석열 전 검찰총장, 두 사람 중 한 명 또는 두 명 모두가 형사적 책임을 져야 할 위치에 선다면 여론은 완전히 달라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 이낙연측 “무효표 처리로 결선 좌절”… 긴급회의서 ‘이의제기’ 결정

    이낙연측 “무효표 처리로 결선 좌절”… 긴급회의서 ‘이의제기’ 결정

    이낙연 캠프 “수차례 무효표 문제 제기당헌·당규 해석의 문제… 불복은 아니다”오늘 이의제기서 당 선관위에 공식 제출정세균·김두관 득표를 무효표 처리 않고총 투표수에 놔뒀다면 이재명 49.32% 그쳐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측이 10일 “무효표 처리에 대한 이의 제기를 규정된 절차에 따라 당 선관위에 공식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사실상 경선 불복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다만 이 전 대표 측은 “당헌·당규 해석의 문제이고 선관위에 이의 제기를 할 수 있게 돼 있다”며 ‘불복’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필연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설훈·홍영표 의원은 경선 결과 발표 후 캠프 소속 의원 전원과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무효표 논란 등을 논의한 후 이렇게 결정했다. 이들은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대선 후보 경선 후보의 중도사퇴 시 무효표 처리가 결선 투표 도입의 본취지에 정면으로 반한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며 “11일 이의제기서를 당 선관위에 공식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사실상 경선 불복이라는 해석이 당 안팎에서 나오자 이낙연 캠프는 선을 그었다. 캠프 소속 한 의원은 “경선 전에 문제 제기를 안 했으면 불복이 될 수 있지만 일관되게 말해 온 문제”라며 “진정한 원팀이 되기 위한 절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또 다른 관계자는 “당 지도부가 결선투표 결정을 하지 않으면 지지자들이 들고일어날 수밖에 없다. 엄청난 결과가 나오게 된다”고 위기감을 강조했다.이미 이재명 경기지사가 공식 대선 후보로 선출됐기에 당 선관위 결정이 뒤집히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그럼에도 이낙연 캠프가 ‘불복 프레임’을 감수할 수 있다는 조짐은 경선 직후 이 전 대표 발언에서 감지됐다. 이 전 대표는 결선 진출에 실패한 것과 관련, “정리되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승복하느냐는 질문이 여러 번 나왔으나 답하지 않았다. 캠프가 이의를 제기하기로 한 것은 무효표 처리로 결선투표가 좌절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전 대표가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62.37%를 얻어 이재명(28.30%) 후보에게 압승을 거두면서 그동안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앞서 민주당 선관위는 지난달 15일 사퇴한 정세균 전 총리의 2만 3731표를 누적 투표수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달 26일 중도포기를 선언한 김두관 의원의 득표 4411표에도 적용됐다. 해당 득표를 무효표로 처리하지 않고 총 투표수에 그대로 놔뒀다면 이 후보의 득표율은 49.32%에 그쳐 결선투표로 가야 할 상황이다. 이 전 대표 측과 당 선관위의 갈등은 ‘제20대 대선 후보자 선출규정’ 특별당규에 대한 해석을 둘러싸고 발생했다. 59조 1항엔 ‘경선 과정에서 후보자가 사퇴하는 때에는 해당 후보자에 대한 투표는 무효로 처리한다’고 규정돼 있지만 바로 이어지는 60조 1항엔 ‘선거관리위원회는 경선 투표에서 공표된 개표 결과를 단순 합산해 유효투표의 과반수를 득표한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전 대표 측은 개표 결과를 단순 합산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당 선관위는 사퇴 후보의 표는 무효 처리한다는 규정에 무게를 뒀다. 이에 이 후보는 “당헌·당규를 적절히 해석해서 당이 잘 결정하지 않겠나”라면서 “문재인 대통령도 축하 말씀을 해 주셨다니 당이 결정하는 대로 처분을 기다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이재명, ‘턱걸이’ 본선 직행… 이낙연 사실상 ‘경선 불복’

    이재명, ‘턱걸이’ 본선 직행… 이낙연 사실상 ‘경선 불복’

    李지사, 대장동 의혹 뚫고 50.29% 득표“부동산 대개혁… 불로소득도 환수할 것” 이낙연, 3차선거인단 투표서 62% 파란 캠프측은 당에 ‘무효표 처리’ 이의 제기본선 최대 과제인 ‘명낙’ 원팀 구성 요원이재명(57) 경기도지사가 10일 더불어민주당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선출됐다. 그러나 경쟁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즉각적인 승복을 유보한 채 사실상 불복 뜻을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순회 경선에서 51.45%,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28.30%를 얻어 누적 득표율 50.29%로 가까스로 결선 투표 없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이낙연 전 대표는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62.37%를 기록하며 막판 파란을 일으켰으나 누적 득표율이 39.14%에 그쳐 이 후보의 과반 저지에 실패했다. 이 후보는 수락 연설에서 대선의 중대 변수로 떠오른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의식한 듯 강력한 부동산 개혁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토건세력과 유착한 정치세력의 부패비리를 반드시 뿌리 뽑겠다”며 “당선 즉시 강력한 부동산 대개혁으로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없애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의힘 화천대유 게이트’처럼 사업 과정에서 금품 제공 등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사후에도 개발 이익을 전액 환수해 부당한 불로소득이 소수의 손에 돌아가는 것을 근절하겠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지난달 4일 시작한 경선에서 광주·전남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과반 압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했지만 추석 직전 터진 대장동 의혹으로 위기에 봉착했다. 의혹이 확대될수록 지지층이 결집하는 양상을 보였고, 전날 경기 순회 경선에서 59.2%를 기록하며 최고 득표율 기록을 새로 썼다. 그러나 경선 마지막 관문인 3차 선거인단에서 이 전 대표에게 더블스코어로 뒤져 과반을 턱걸이로 넘겼다. 간신히 대장동 의혹을 뚫고 민주당의 최종 후보가 됐지만 본선 가도는 더욱 험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심(권리당원)의 강력한 지지는 확고했으나, 민심(국민과 일반당원 선거인단)의 이탈도 확인했기 때문이다. 치열한 경쟁을 벌여 온 이 전 대표 측은 사실상 불복을 선언했다. 본선 최대 과제로 꼽힌 이 전 대표와의 ‘원팀 구성’은 요원해 보인다. 이낙연 캠프는 이날 밤 긴급 회의를 갖고 경선 무효표 처리에 대한 이의 제기를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낙연 캠프는 그동안 중도에 경선을 포기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의 득표를 무효표 처리하면 결선투표제의 취지가 훼손된다고 주장했으나, 당 선관위는 당규를 근거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전 대표는 경선 승복 여부에 대한 질문에 “제 정리된 마음은 정리되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만 했다.
  • 이낙연 측 “무효표 처리로 결선투표 좌절”...긴급회의서 ‘불복’ 결정

    이낙연 측 “무효표 처리로 결선투표 좌절”...긴급회의서 ‘불복’ 결정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측이 10일 “무효표 처리에 대한 이의 제기를 규정된 절차에 따라 당 선관위에 공식 제출하기로 했다”며 경선 불복선언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전 대표가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62.37%를 얻으며 이재명(28.30%) 후보에게 압승을 거두면서 무효표 논란이 다시 떠오르자 불복 논란에도 문제 제기를 한 것으로 보인다. 필연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설훈·홍영표 의원은 이날 경선 결과 발표 후 캠프 소속 의원 전원과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무효표 논란 등을 논의한 후 이렇게 결정했다. 이들은 입장문에서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대선 후보 경선 후보의 중도사퇴 시 무효표 처리가 결선 투표 도입의 본 취지에 정면으로 반한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며 “필연캠프는 11일 이의제기서를 당 선관위에 공식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낙연 캠프가 이처럼 ‘불복 프레임’을 감수할 조짐은 경선 직후 이 전 대표의 발언에서도 어느 정도 감지됐다. 이 전 대표는 서울 경선 뒤 기자들과 만나 결선 진출에 실패한 것과 관련, “정리되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경선 결과에 승복하느냐는 질문이 여러 번 나왔으나 답변하지 않았다. 캠프가 불복 논란에도 당 선관위에 이의를 제기하기로 한 것은 무효표가 결선투표를 결정짓는 요인이 됐기 때문이다. 앞서 민주당 선관위는 지난달 15일 강원 경선 다음날 사퇴를 선언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득표 2만 3731표를 누적 투표수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고, 당 지도부도 이를 확정한 바 있다. 당시 이상민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선관위원 전원 일치 의견으로 정세균 후보가 얻은 표는 무효처리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26일 전북 경선 직후 중도포기를 선언한 김두관 의원의 득표 4411표에도 적용됐다. 정 전 총리와 김 의원의 득표를 무효표로 처리하지 않고 총 투표수에 그대로 놔뒀다면 이 후보의 득표율은 49.32%로 과반 득표에 실패하기 때문에 이 전 대표 측이 반발한 것이다. 이 전 대표 측과 당 지도부 및 선관위의 갈등은 ‘제20대 대선 후보자 선출규정’ 특별당규에 대한 해석을 둘러싸고 발생했다. 59조 1항엔 ‘경선 과정에서 후보자가 사퇴하는 때에는 해당 후보자에 대한 투표는 무효로 처리한다’고 규정돼 있지만 바로 이어지는 60조 1항엔 ‘선거관리위원회는 경선 투표에서 공표된 개표 결과를 단순 합산해 유효투표의 과반수를 득표한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전 대표 측은 무효표 처리 없이 개표 결과를 단순 합산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당 선관위는 사퇴 후보의 표는 무효 처리한다는 규정에 무게를 뒀다.
  • 이낙연 캠프 “‘무효표 처리’ 이의제기키로”...사실상 경선 불복

    이낙연 캠프 “‘무효표 처리’ 이의제기키로”...사실상 경선 불복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캠프가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과정에서 중도 사퇴한 후보자(정세균·김두관)의 득표를 무효로 처리한 당 선관위에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하기로 했다. 10일 이낙연 캠프는 입장문을 내고 “캠프 소속의원 전원이 긴급회의를 하고 당 대선후보 경선 무효표 처리에 대한 이의제기서를 규정된 절차에 따라 당 선관위에 공식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낙연 캠프의 요청대로 유효표로 처리하게 될 경우, 이날 ‘턱걸이 과반’을 한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이 과반이 안 된다.
  • [속보] 이낙연 측, ‘무효표 처리’ 이의제기하기로...사실상 경선 불복

    [속보] 이낙연 측, ‘무효표 처리’ 이의제기하기로...사실상 경선 불복

    이낙연 측, ‘무효표 처리’ 이의제기하기로...사실상 경선 불복
  • 5년 만에 무죄 ‘유치원 멍키 스패너 학대‘ 검찰 항소로 다시 법정에

    5년 전 ‘유치원 멍키 스패너 학대 사건’의 가해자로 의심받은 20대 교사가 긴 소송 끝에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검찰의 항소로 다시 법정에 서게 됐다. 5년 전 경기 남양주의 한 유치원 교사가 멍키 스패너로 손가락을 조이는 등 5살짜리 원생들을 학대해, 사회적으로 공분을 샀다. 10일 의정부지법에 따르면 의정부지검은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양모(29)씨에 대해 1심 재판부가 무죄를 선고하자 이에 불복해 지난 6일 항소장을 냈다. 앞서 지난달 30일 의정부지법 형사8단독 박세황 판사는 “피해자들의 진술로 미루어 학대 의심이 든다”면서도 “일부 아동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은데다 학대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와 신체적 상처도 없다”며 양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법정에 서 있던 양씨는 판사가 “무죄”라고 말하자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이 재판을 방청하던 원생 부모들은 무죄 판결에 반발해 소리를 지르며 재판부에 항의했다. 이 사건은 경찰의 기소의견 송치, 검찰의 무혐의 처분, 법원의 학부모 재정신청 수용, 검찰의 재수사 등 오랜 과정을 거쳐 재판이 시작됐다. 애초 이 유치원 학부모 5명이 교사 양씨를 아동학대와 성희롱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것은 2016년 9월 중순이다. 이들은 고소장에서 양씨가 회초리로 아이들의 손바닥과 발바닥을 때렸고 특히 멍키 스패너에 손가락을 끼우고 조여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아이들을 불이 꺼진 방에 혼자 두는 등 정서적으로 학대하고 성희롱했다는 내용도 들어있다. 이에 양씨는 “아이들이 뛰거나 위험한 행동을 할 때 소리를 지른 적은 있지만 신체적인 접촉은 결코 없었다”며 “멍키 스패너 같은 공구는 아이들 앞에서 꺼낸 적도 없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양씨에게 혐의가 있는 것으로 판단,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그러나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아이들 진술에 일관성이 부족하고 부모나 경찰관과 대화를 거치며 기억이 왜곡되거나 진술이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무혐의 처분했다. 그러자 학부모들은 검찰의 처분에 불복, 서울고법에 재정신청을 했고 담당 재판부는 성희롱 혐의는 기각했지만 “아동들의 진술 속기록, 영상녹화 CD, 진단서,고소장, 기타 증거 등을 모두 종합하면 공소를 제기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결정했다. 그 뒤 15차례가 넘는 긴 재판 끝에 양씨는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검찰 항소에 따라 양씨의 법정 다툼은 이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 홍준표 “26년 정치하면서 기가 막힐 일…범죄자들끼리 붙는 대선”

    홍준표 “26년 정치하면서 기가 막힐 일…범죄자들끼리 붙는 대선”

    이재명·윤석열 싸잡아 비난“범죄 공동체” 주장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9일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함께 비난했다. 홍 의원은 이날 대구 팔공산 동화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여당의 주요후보는 대장동 비리의 주범으로 지금 조사받아야 하고, 야당 주요 후보도 장모·부인·본인 전부 지금 조사를 해서 자칫 감옥에 가야 할 그런 범죄 공동체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래서 어떻게 대통령 선거를 치르려 할 수 있겠나 이건 범죄 대선이 되는 거다. 범죄자들끼리 붙는 대선이 그게 옳은 대선이냐”고 지적했다. 또 “26년 정치하면서 참 기가 막힐 일을 겪는다. 그렇게 대통령이 돼 본들 국민들이 따르겠나 범죄자 대통령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수사를 받는 사람들이 대통령 선거 나와서 여야의 주요 후보가 되어 있다는 것 자체가 어처구니없는 일”이라며 “대장동 비리의 주범으로 몰려 있어도 큰소리치고, 고발 사주 사건에 부인의 주가 조작 사건이 있어도 후보 하겠다고 지금 돌아다닌다. 참 황당한 대선을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2차 예비경선 후보별 득표율 유출 의혹에도 목소리를 높였다. 홍 의원은 “원래 그게(득표율) 공개를 안 하기로 했으면 그런 식으로 일방적으로 이야기가 떠도는 것은 옳지도 않고 그렇게 돼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선관리위에서 자기들 주장을 하는 사람들 조사를 해서 다시는 그런 짓 못 하도록 해야 한다”며 “3차 경선에서도 똑같은 억지 주장을 하게 되면 경선을 불복하는 사유가 될 수도 있을 건데. 그건 안된다”고 지적했다.국민의힘 선관위 “尹 4%포인트 앞섰다는 주장은 가짜”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대선 경선 2차 예비경선(컷오프) 결과와 관련 윤석열 캠프 측이 홍준표 의원을 4%포인트 앞섰다고 주장한 데 대해 “(수치) 자체가 틀리다. 누가 만들었는지 의문이지만 가짜”라고 선을 그었다. 한기호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론조사 결과 및 순위에 대한 추측성 공표는 분명히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는 사항”이라면서 “공정한 경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계했다. 앞서 윤석열 캠프의 김경진 대외협력특보는 전날 JTBC에 출연해 “윤 후보가 홍 후보를 4%포인트 앞섰고, 당원 (투표) 부분에서는 2배 이상 앞섰다”고 주장했다. 한 사무총장은 이와 관련해 “선관위에서 자료를 집계할 때 본 사람은 정홍원 선관위원장과 저, 성일종 의원 세 사람”이라며 “결과가 확인된 즉시 자료를 현장에서 파기했다. 결과 집계 인원은 비밀 엄수를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트럼프·황교안 떨어지자 “조작” 음모론에 빠진 민경욱 [김유민의돋보기]

    트럼프·황교안 떨어지자 “조작” 음모론에 빠진 민경욱 [김유민의돋보기]

    4·15 총선 결과가 조작이라고 주장하며 ‘부정선거 국민투쟁본부’를 운영하고 있는 민경욱 전 의원. 민경욱씨는 4·15 총선에서 인천 연수을에 출마했다 낙선하자 미국으로 건너가 백악관 앞에서 ‘한국의 민주주의는 죽었다’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한국 선거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었다. 11·3 미 대선 후에는 “이제 트럼프는 나와 함께 부정선거의 큰 파도를 헤쳐갈 것이다. 민경욱과 트럼프의 앞글자를 따서 ‘민트’, ‘민트 동맹’으로 불러주기 바란다”고 주장하며 워싱턴 DC에서 열린 대선 불복(Stop the Steal) 집회에 참석했다. 트럼프 지지자들이 모인 시위 대열 맨 앞에 선 민경욱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마스크는 생략하고, 빨간 모자를 쓴 모습이었다. 민경욱은 “트럼프가 공유한 영상 두 군데에 제가 나왔다”며 직접 시위 참가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이번엔 “대선경선 조작! 이준석 OUT!” 국민의힘 정홍원 선거관리위원장은 8일 오전 대선 후보 2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홍준표 후보(가나다 순)가 본경선에 진출했다. 정 위원장은 탈락한 후보들에 대해 “그동안 보여주신 우국충정에 경의를 표한다”고 위로했다. 민경욱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 2차 예비경선(컷오프)에서 자신이 지지하던 황교안 후보가 탈락하자 “원희룡이라고?”라는 글을 올리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민경욱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결과”라며 “검증이 필요하다. 내놓지 못하고 숨긴다면 그게 바로 부정”이라며 당내 경선 결과에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믿음을 잃어버린 선관위는 존재 가치가 없다”라며 ‘대선경선 조작! 이준석 정홍원 중앙선관위 OUT!’이라고 적힌 포스터를 만들어 게시했다. 민경욱은 ‘황교안 경선탈락 부정선거 범죄집단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규탄한다’는 글을 통해 “황교안 후보는 탈락 소식을 듣고 허허 웃으시는군요”라며 “황교안 후보가 압도적인 상승세에도 탈락했다. 국민의힘 당내 경선의 무효를 선언하며 이를 위한 법적 투쟁까지 병행할 것”이라고 선언했다.민경욱은 지난 5일 강남역 일대에서 1년 넘게 불법집회를 이어온 혐의로 경찰 조사에 출석한 자리에서 부정 선거 의혹에 관한 사람들의 관심을 촉구하며 취재진을 향해 절을 하기도 했다. 함께 나온 박주현 국투본 공동대표 변호사는 “우리는 수사를 받으러 온 입장이지만 경찰을 꾸짖으러 왔다”며 “국민들에게 부정선거를 알리려고 하는 것을 탄압하는 과정에서 꼬투리 하나하나 잡으려고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경욱이 운영하고 있는 국투본은 매주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출구 및 인근에서 21대 총선 결과의 진상규명을 촉구해 왔다. 이들은 당시 선거가 더불어민주당에 유리하게 조작된 부정선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국투본은 1인 시위 형태로 진행된 것이기 때문에 불법집회가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경찰은 같은 장소에서 같은 목적을 가진 다수가 모인 불법집회라고 판단했다.국민의힘 한기호 사무총장은 공지를 통해 “현재 유포되고 있는 추측성 수치는 국민의힘 제2차 컷오프경선 결과가 아니며, 공직선거법에 위배되는 공정경선 저해 행위임을 알려드린다”라며 “공직선거법 제108조 제12항에 의거 예비경선의 여론조사 지지율 및 순위 등은 공표할 수 없으며, 당원선거인단 개표결과도 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2차 컷오프는 4개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표본집단 3000명을 대상으로 당원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진행 각각 30%, 70% 비율을 반영했다. 이중 당원투표는 6~7일 모바일 투표와 전화투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투표권을 갖는 당원 선거인단은 총 37만9970명으로, 투표율은 49.94%였다. 역대 최고치로, 이준석 대표를 선출하며 흥행했던 6·11 전당대회(45.63%)보다 높았다.
  • 제주 4.3 수형인 국가 배상 소송 1심 판결에 불복 항소

    제주 4.3 수형인 국가 배상 소송 1심 판결에 불복 항소

    제주4·3사건 당시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수형인들이 국가 배상 소송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다. 제주4·3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 회복을 위한 도민연대(이하 4·3도민연대)는 8일 4·3 수형인과 유가족 등 39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1심 판결에 불복해 조만간 제주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지법 민사2부(류호중 부장판사)는 지난 7일 4·3 수형인의 불법 구금과 구금 기간 이뤄졌던 가혹 행위에 대한 국가 책임은 인정하면서도 수형인들이 적시한 개별적인 피해 사실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았다. 4·3도민연대는 “수형인들은 출소한 이후 전과자로 낙인찍혀 본인뿐 아니라 자식까지 제대로 된 직장을 가지지 못했고, 느닷없는 불법체포로 학업마저 중단해야 했다”며 “또 불법 구금 기간 이뤄진 가혹행위로 후유장해를 앓고, 한밤중에 들이닥친 경찰에 잡혀간 가족을 고통 속에서 평생 그리워하며 살아야 했다”고 말했다. 4·3도민연대는 “하지만 재판부는 증거 부족을 이유로 이 같은 수형인들의 고통을 묵살했다”며 “심지어 증거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를 별도의 피해 사실로 보지 않고 불법 구금 피해로 뭉뚱그려 법적 판단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4·3도민연대는 “4·3의 실체적 진실과 4·3 역사 정립을 위해 조만간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번 재판에서 “국가는 4·3 수형인 18명 본인에게 1억원, 배우자에게 5000만원, 자녀에게 1000만원을 각각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다만 2년 전 받은 형사보상금은 공제한다고 단서를 달아 재판 참여 수형인 18명 중 이미 1억원 이상의 형사보상금을 받은 17명은 위자료를 한 푼도 받지 못하게 됐다. 결과적으로 1명만 2000여만원의 위자료를 자료를 받게 된다.
  • 정은보 금감원장 “신용대출 자산부실 가능성 공감”…머지포인트·사모펀드도 논의

    정은보 금감원장 “신용대출 자산부실 가능성 공감”…머지포인트·사모펀드도 논의

    머지포인트 사태 늑장대응 지적도DLF 관련 경영진 징계 부실 지적국회 정무위원회에서 7일 열린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은행권에 쌓인 신용대출 자산 부실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국감에서는 이외 머지포인트 사태와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행정소송 결과 등 최근 금융권 현안에 대한 논의도 언급됐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국감에서 ‘은행이 대출을 조이자 중저신용자들이 상호금융 등으로 몰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신용대출 뇌관이 터질 수 있다’는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신용대출 자산에서 부실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 원장은 ‘신용대출 관리 방안에 대한 금감원의 입장’을 묻는 말에 “신용대출이라는 것은 우선 단기적인 대출이고, 담보를 제공하지 않는 대출이라서 금리가 올라거나 여건이 반대로 돌아설 때는 신용대출이 부실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신용대출에 대해서는 저희도 굉장히 타이트하게 관련된 제도를 바꿨다. 기존 소득에 2배까지 되던 것을 1배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환불 대란을 일으킨 머지포인트 사태와 관련 해 정 원장은 “빨리 대응이 안 돼 유감스럽다”며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종합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원장은 “최종적으로 (선불업) 등록 의무가 있는 대상이란 결론을 짓고 강하게 등록을 요구했지만, 최종적으로 등록하지 않아 수사기관에 고발했다”며 “피해 최소화와 재발 방지를 위해 혹시라도 등록대상이 될 수 있는 상거래 전자금융거래 관련된 회사들을 전수조사했다”고 설명했다.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이사회의 내부통제가 제대로 작동되고 있지 않은 문제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사모펀드 사태가 터졌을 때 금융사의 조직적 부당행위가 반복되지 않으려면 책임추궁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물어본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금융지주사 이사회 의사록을 분석했는데 대부분이 이의제기 없이 거수기처럼 (모든 안건이) 통과됐다”며 내부통제 강화 등에 대한 대한이 현실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 원장은 “금융회사 이사회가 제 기능을 잘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일정 부분 인식을 하고 있다”며 고 답했다. 이어 정 원장은 금감원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해외연계 파생결합상품(DLF) 관련 중징계를 취소하라는 행정소송 결과에 불복, 항소한 것과 관련해서 “1심 법원의 판결은 저희와 법령 해석에 있어 다른 결론을 내렸다”며 “항소를 제기했기 때문에 2심에서 추가적인 얘기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 ‘그것이 알고싶다’ 진수 아버지는 ‘오징어게임’ 유리공이 됐다

    ‘그것이 알고싶다’ 진수 아버지는 ‘오징어게임’ 유리공이 됐다

    “삶이 잔인한 것 같다. 하루에도 수십 번 아들을 생각한다.” 전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이어가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 유리공 역할을 맡아 열연한 배우 이상희(56). 이상희는 자신의 첫 작품 감독이었던 황동혁 감독과의 인연으로 이번 작품에 출연했다. 어떤 역할, 조건이든 작품을 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다는 그는 유리공 역할을 위해 머리를 기르고, 생사가 걸린 게임에 임하는 인물에 완전히 몰입했다. 그는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456억이 생긴다면’ 질문을 받고 “그런 일이 생긴다면 학연, 지연, 혈연 없고 영화사, 매니지먼트, 캐스팅 디렉터도 모르는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해 길을 알려주는 배우 학교를 짓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실 이상희는 5년 전 SBS ‘그것이 알고싶다-내 아들은 두 번 죽임을 당했다-배우 이상희 아들 이진수 군 LA 사망 미스터리’에 출연했다. 이상희의 아들 진수 군은 2010년 미국 LA의 한 고등학교를 다니던 중 같은 한인유학생과 몸싸움 끝에 쓰러졌고 뇌사판정 끝에 사망했다. 사건 당시 현지 병원은 뇌사 상태인 이군을 놓고 유족에게 신경·뼈 등을 기증하는 ‘인체조직기증’을 제안했고, 이상희 부부는 증거가 인멸될 수 있다며 이를 거부하고 부검을 진행했다. 부검 결과 이군은 머리를 맞아 뇌출혈로 사망했고, 사인도 심장마비에서 지주막하출혈(뇌출혈)로 변경됐다. 이 기록이 법원 판결을 뒤집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당시 LA경찰은 살인혐의로 검찰에 기소요청을 했지만 LA검찰은 정당방위를 인정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그 후 가해자는 아무런 처벌 없이 한국으로 돌아왔고 이를 뒤늦게 안 이상희 부부의 노력으로 한국에서 재수사가 실시됐다.1심 재판부는 가해자 A씨가 이군을 때린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죽일 의도가 없었다’며 살인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단했다. 2심 재판부는 “폭행과 (피해자 이군의) 사망 사이에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며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이에 불복한 A씨는 항소했지만, 2019년 12월 대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이군이 사망한 지 9년 만의 일이었다. 이씨는 어떠한 피해 보상을 하지 않고 있는 A씨를 상대로 민사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 이상희는 당시를 떠올리며 “삶이 잔인한 것 같다. 하루에도 수십 번 아들을 생각한다. ‘가슴에 묻어’라고 하지 않냐. 직업이 광대인데 냉탕 온탕을 들락날락한다”라며 자신을 응원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상희는 “내 일처럼, 형제처럼 이야기해 준 분들 덕분에 사는 것이다. 댓글을 며칠에 걸쳐서 다 읽고 또 읽었다”라고 말했다. 아들 진수가 살아있었다면 어떤 반응이었을까. 이상희는 “아빠가 유리공이라고 난리났을 것”이라며 “아빠한테 술 한잔하자고 했을 거 같다. 아들이 똑똑해서 ‘아빠 이런 책 안 읽었지’, ‘배우가 이런 걸 알아야 한다니까’, ‘아빠 연기하는 게 올드해’라고 했을 텐데, 어떤 때는 환청처럼 들릴 때가 있다. 하늘에서 잘 놀고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상희는 끝으로 “더 노력해서 여러분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줄 수 있는 영원한 광대가 되겠다. 고맙고 잊지 않겠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배우 이상희는 올해 개봉한 영화 ‘내일의 기억’ ‘오늘, 우리 2’ 에서 건물 경비원, ‘미드나이트’에서는 취객을 연기했다. 지난해에도 관리인, 복권방주인, 낚시가게 아저씨 등 주로 단역을 맡았지만 쉬지 않고 연기했다. 많은 팬들이 ‘오징어게임’의 신스틸러 배우 이상희의 다음 행보를 응원하고 있다.
  • 추미애 “대장동 특검은 물타기…국힘, 석고대죄해야” 이낙연 “여야 엄중 수사”

    추미애 “대장동 특검은 물타기…국힘, 석고대죄해야” 이낙연 “여야 엄중 수사”

    “박영수, 국정농단서 정경유착 수사해놓고곶감 빼먹듯 돈 빼먹어…특검 믿을 수 있나”“국힘, 특검 도보행진? 무슨 염치로 주장하나”秋, 이낙연 겨냥 “감 떨어지길 기다리는 자세”이낙연 “대장동, 여야 관계 없이 엄중 수사를”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6일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해 “정치권은 특검하자고 할 자격조차 없다”면서 “특검하자는 건 시간 끌기이자 물타기이고 의혹 부풀리기의 연장선”이라고 야권의 ‘대장동 특검’ 요구를 비판했다. 秋 “야당 관련자 많이 나왔으니 특검하자고 할 자격조차 없는 것” 추 전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서울지역 공약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의힘이 특검 도보행진을 한다던데 그럴 게 아니라 석고대죄해야 한다. 무슨 염치로 특검을 주장하냐”고 몰아세웠다. 추 전 장관은 YTN 라디오에서도 “수사 입구 단계에서 ‘수사를 하네, 안 하네’ 하는 것은 전부 수사를 방해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주장했다. 그는 “수사의 집중 분위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제가 정치권 보고 입을 떼라고 하는 거다”라면서 “정치권은 특히 야당 관련자가 많이 나왔으니 특검하자고 할 자격조차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의혹 선상에 오른 상황에서 특검 자체를 신뢰할 수 있겠느냐는 의문도 제기했다.추 전 장관은 “박 전 특검은 국정농단에서 정경유착 수사를 해놓고, 어떻게 또 곶감 빼먹듯이 돈을 빼먹을 수 있다고 (생각한 건지) 실망스러웠다”면서 “박 전 특검을 또 특검한다고 하면 믿을 수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추 전 장관은 대장동 의혹에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와 박 전 특검, 박근혜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 출신인 곽상도 의원을 묶는 연결고리가 SK 최태원 회장의 사면·수사 문제일 수 있다는 의혹도 거듭 거론했다.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서도 “화천대유와 곽상도, 박영수를 한 데 묶을 수 있는 유일한 고리는 SK 최 회장의 사면과 수사와 관계되는 일”이라고 주장했었다. 화천대유는 이 지사가 성남시장 때 추진한 대장동 공영개발사업에 참여해 출자금의 1154배에 이르는 배당금을 받아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이 지사가 2014년 성남시장 재선에 성공한 뒤 공영 개발로 추진한 1조 1500억원의 초대형 규모 사업 ‘대장동 개발사업’의 시행사로 ‘성남의뜰’이라는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당시 별다른 실적이 없고 출자금도 5000만원에 불과했던 화천대유라는 업체가 컨소시엄 주주로 참여해 3년간 500억원 이상 배당을 받아 업체 소유자가 이 지사와의 관계로 인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졌다.이재명 손 들어준 추미애 “토론장서 야당 논리로 문제 적용 삼가야 할 일” 추 전 장관은 전날 민주당 대선 경선 마지막 TV토론회에서 당내 대권주자 선두를 달리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2위인 이낙연 전 대표가 대장동 의혹을 두고 벌인 공방에 대해선 이 지사의 손을 들어줬다. 그는 “자꾸 우리의 토론장에서 야당의 논리로 문제를 적용하는 건 조금 삼가야 할 일 아니냐”면서 “그야말로 감나무 밑에 감 떨어지길 기다리는 듯한 자세”라고 이 전 대표를 겨냥했다. 일각서 제기되는 경선 불복 가능성에 대해선 “저는 이 전 대표가 경선에 승복하고 원팀에 앞장서실 거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이날 대장동 의혹에 대해 “관련자는 여야와 지위에 관계없이 엄정히 수사하고 법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대장동 사건 수사, 미적거리면 안 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 사건의 진상규명이 미흡하거나 늦어지면, 여야 정당을 포함한 한국정치와 국가미래가 엄청한 혼란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혹시라도 검경이 이 사건을 어정쩡한 선에서 봉합하려 한다면, 예상되지 못한 사태로 번질지도 모른다”면서 “그 피해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안게 되고, 그 책임은 검경에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이낙연 “1위 후보 피고발인 상황 송구”“당 위기인데도 지도부 둔감, 큰 숙제”이재명 겨냥 “1위 후보 측근 구속, 위기”“민주당 대장동 늪에 빠지지 않길 바라” 이 전 대표는 전날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구속에 유감을 표명한 것과 관련, 라디오방송에서 “책임은 말로 지는 게 아니라 행동으로 지는 것이라고 본인이 말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대장동 의혹이 커지면서 오히려 민주당 지지층이 이 지사 쪽으로 결집한 것 같다’는 말에는 “그럴 수 있다“면서 “그런데 그것이 본선에서도 그대로 통할 것인가, 일반 국민은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과제는 남아 있다. 그런 고민을 민주당이 안고 있다”고 했다. 이어 “수사가 이제 한 사람 구속된 단계이고 앞으로 모르기 때문에 우리 당원과 선거인단이 판단할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여야 모두 1위 후보가 피고발인이 돼 있는 전례 없는 상황이 전개돼 국민께 몹시 송구하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당의 위기인데도 지도부는 둔감해 보인다”면서 “지도부가 몰라서 그런 건지 일부러 그런 건지 모르겠다. 당으로서는 굉장히 큰 숙제를 떠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선 이후 원팀이 가능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의원급에서는 불복할 사람은 한 명도 나오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그것을 자꾸 묻는 것이 온당하지 않다”고 답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도 “지금처럼 불안한 상태로는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 민주당 1위 후보의 측근이 구속됐다”면서 “1위 후보의 위기는 민주당의 위기이고, 정권 재창출의 위기다. 민주당이 대장동의 늪에 빠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지사는 지난 3일 기자간담회에서 유 전 본부장이 “시장 선거를 도와주는 것은 맞다”면서도 “측근이냐 아니냐는 더티한 논쟁이다. 유 전 본부장은 측근 그룹에 끼지 못 한다”며 측근설을 강하게 부인했다.검찰, 유동규 성남도시개발 본부장 구속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소환 초읽기 검찰은 지난 3일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 지사의 측근으로 불렸던 유동규 전 본부장을 구속하면서 또 다른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소환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검찰은 전날 화천대유의 ‘금고지기’인 회계·자금 담당 임원 김모 이사를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이달 유 전 본부장을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수천억원대의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와 8억원 상당의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씨에게서 사업 초반부터 개발 이익의 25%를 받기로 하고 민간 사업자에게 유리한 사업 구조를 만든 뒤, 올 1월 예상 수익 700억원 중 5억원을 먼저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정치 공방을 벌이자는 것이 아니라 정권 재창출의 확실하고 안전한 길을 결단하자고 호소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서는 “성남도시개발본부장과 성남시장의 관계가 한전 직원과 대통령의 관계에 비유할 만한 것인가는 국민들이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지사를 직격하기도 했다. 앞서 이 지사는 유 전 본부장의 구속을 앞세워 야당이 후보직 사퇴를 요구하자 “한전 직원이 뇌물 받으면 대통령이 사퇴하느냐”고 일축했었다.
  • 이재명 겨눈 이낙연 “1위 후보의 위기는 민주당의 위기”

    이재명 겨눈 이낙연 “1위 후보의 위기는 민주당의 위기”

    이낙연 “불안을 안고 대선 이길 수 있겠느냐”이재명 측 “다 된 밥에 재를 뿌리는 것” 반발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낙연 전 대표가 5일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해 “1위 후보의 위기는 민주당의 위기이고, 정권 재창출의 위기”라며 “그런 인사와 행정을 했던 후보가 국정을 잘 운영할 수 있겠느냐”고 직격했다. 이 전 대표는 서울시의회 기자회견에서 “대장동 수사가 어떻게 전개될지 알 수 없다”면서 “그런 불안을 안고 대선을 이길 수 있겠느냐. 민주당이 대장동의 늪에 빠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이 지사가 ‘한전(한국전력) 직원이 뇌물을 받으면 대통령이 사퇴하나’라며 사퇴론에 선을 그은 데 관련해 “성남도시개발본부장과 성남시장의 관계가 한전 직원과 대통령 관계에 비유할 만한 것인가는 국민이 판단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그분이 매주 순회경선에 내놓은 홍보 영상에서 ‘책임은 말로 지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시는데, 그게 무슨 뜻일까 생각하고 있다”며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구속 이후 이 지사가 ‘유감 표명’에 머문 것을 에둘러 비판했다. 본선에서 더 큰 문제가 될 것이라는 점도 짚었다. ‘대장동 의혹으로 오히려 민주당 지지층이 결집한 것 같다’는 질문에 “그것이 본선에서도 통할 것인가, 일반 국민은 어떻게 볼 것인가란 과제는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 1위 후보가 피고발인이 된 전례 없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데 국민께 몹시 송구하다”고 덧붙였다. 대장동 의혹이 일파만파 확산하면서 공세의 적기를 맞았지만, 결선투표가 사실상 물 건너간 상황에서 원팀 기조를 헤친다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는 만큼 수위를 놓고 고심하는 흔적도 엿보인다. 이 전 대표는 이 지사에 대한 책임론 제기가 ‘야당 논리’라는 여권 내 프레임을 의식한 듯 “정치공방을 벌이자는 것이 아니다. 정권 재창출의 확실하고 안전한 길을 결단하자고 호소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재명 캠프 관계자는 “내부에서 늪에 빠지길 바라면서 툭 밀어서 빠지게 해 놓고, 헤매는 동료를 향해 저 사람 늪에 빠졌으니 안 된다고 말하는 격”이라며 “다 된 밥에 재를 뿌리는 것이고, 사실상 불복하려고 하는 저의를 피력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 “그저 죄송하다”던 을왕리 음주운전자, 징역 5년 불복해 대법 상고

    “그저 죄송하다”던 을왕리 음주운전자, 징역 5년 불복해 대법 상고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역주행을 하다가 치킨 배달에 나선 50대 가장을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가 징역 5년의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5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윤창호법)·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지난달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A(35·여)씨는 최근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A씨는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10년 미만의 징역형을 선고받았기 때문에 ‘양형 부당’을 이유로 대법원에서 상고심을 받을 순 없다. 형사소송법 제383조에 따르면 사형, 무기징역, 10년 이상의 징역형이나 금고형이 선고된 사건에서 중대한 사실 오인이 판결에 영향을 미쳤거나 양형이 부당하다고 인정될 만한 이유가 있을 때 상고할 수 있다. A씨가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한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무죄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면 징역 5년의 양형이 부당하다는 이유로 제출한 상고는 기각된다. A씨와 사고 당시 차량에 함께 탔다가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동승자 B(48·남)씨는 이날 현재까지 상고하지 않았다. A씨는 지난해 9월 9일 0시 55분쯤 인천시 중구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해 벤츠 승용차를 400m가량 몰다가 당시 오토바이를 타고 치킨을 배달하러 가던 C(사망 당시 54세·남)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당시 A씨가 운전한 벤츠 차량은 제한속도(시속 60㎞)를 22㎞ 초과한 상태에서 중앙선을 침범해 역주행했다.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4%로 면허취소 수치(0.08%)를 훨씬 넘었다.B씨는 사고가 나기 전 함께 술을 마신 A씨가 운전석에 탈 수 있도록 리모트컨트롤러로 자신의 회사 법인 소유의 벤츠 차량의 문을 열어주는 등 사실상 음주운전을 시킨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B씨가 A씨의 음주운전을 적극적으로 부추긴 것으로 판단하고 이들에게 음주운전자의 처벌을 강화한 ‘윤창호법’을 적용했다. 그러나 1심에서는 운전 중 주의 의무는 운전자와 동승자 사이에 지휘·계약 관계가 없다면 원칙적으로 운전자에게만 부여된다며 B씨의 윤창호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고, 음주운전 교사가 아닌 방조 혐의만 유죄로 인정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에서 양형을 정할 때 고려한 여러 조건이 항소심에서 바뀌지 않았다”며 “1심이 정한 형이 피고인들 주장처럼 너무 무겁거나 검사의 주장처럼 너무 가볍다고 볼 수 없어 양측의 항소를 모두 기각한다”고 설명했다. A씨는 최후진술을 통해 “그저 죄송하다는 말밖에는 할 수 없다”며 “재판장님 한 번만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이낙연 “민주당 1위 후보 측근 구속...이 상태로 대선 승리 못 해”

    이낙연 “민주당 1위 후보 측근 구속...이 상태로 대선 승리 못 해”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구속에 유감을 표명한 것에 대해 “책임은 말로 지는 게 아니라 행동으로 지는 것이라고 본인이 말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5일 이 전 대표는 불교방송 ‘박경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야당이 요구하는 후보직 사퇴 요구를 일축한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특별히 언급하고 싶지 않다. 단지 본인이 순회 경선에 내놓은 홍보영상에서 ‘책임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지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장동 의혹이 커지면서 오히려 민주당 지지층이 이 지사 쪽으로 결집한 것 같다’는 말에는 “그럴 수 있다”면서 “그런데 그것이 본선에서도 그대로 통할 것인가, 일반 국민은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과제는 남아 있다. 그런 고민을 민주당이 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사가 이제 한 사람 구속된 단계이고 앞으로 모르기 때문에 우리 당원과 선거인단이 판단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여야 모두 1위 후보가 피고발인이 돼 있는 전례 없는 상황이 전개돼 국민께 몹시 송구하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당의 위기인데도 지도부는 둔감해 보인다”며 “지도부가 몰라서 그런 건지 일부러 그런 건지 모르겠다. 당으로서는 굉장히 큰 숙제를 떠안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선 이후 원팀이 가능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의원급에서는 불복할 사람은 한 명도 나오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며 “그것을 자꾸 묻는 것이 온당하지 않다”고 답했다.이날 이 전 대표는 ‘서울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도 “지금처럼 불안한 상태로는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 민주당 1위 후보의 측근이 구속됐다”며 “1위 후보의 위기는 민주당의 위기이고, 정권 재창출의 위기다. 민주당이 대장동의 늪에 빠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 공방을 벌이자는 것이 아니라 정권 재창출의 확실하고 안전한 길을 결단하자고 호소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 [여기는 남미] 콜롬비아 1호 트랜스젠더 여경의 탈선…절도 혐의로 파면

    [여기는 남미] 콜롬비아 1호 트랜스젠더 여경의 탈선…절도 혐의로 파면

    콜롬비아의 사상 첫 트랜스젠더 여경이 절도 혐의로 파면됐다. 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콜롬비아 경찰 징계위원회는 절도 혐의로 고발당한 안드레아 코르테스의 절도 혐의를 인정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코르테스는 자격정지 명령도 함께 받아 앞으로 경찰공무원에 임용될 수 없다. 문제의 사건은 지난 6월 23일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에 있는 티탄프라자 쇼핑몰 내 한 약국에서 발생했다. 이날 코르테스는 정복 차림으로 약국에 들어가 화장품을 몇 개 샀다. 매장을 돌며 자신이 원하는 화장품을 챙겨 계산대로 간 코르테스는 물건을 내놓고 계산을 하지만 이때 순간의 물욕에 빠졌다. 계산원이 비닐봉투를 내주고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계산대 앞에 있는 아이크림을 슬쩍 비닐봉투에 넣은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을 뒤늦게 물건이 비는 걸 확인한 종업원이 CCTV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약국은 코르테스를 절도 혐의로 고발했다. 콜롬비아가 배출한 사상 첫 트랜스젠더 경찰로 널리 이름이 알려진 코르테스가 도둑질을 한 혐의로 고발됐다는 소식은 현지 언론에 크게 보도됐다. 하지만 코르테스는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아이크림도 사겠다고 분명히 얘기를 했다"며 "계산에서 누락이 됐다면 종업원의 실수였지 도둑질을 하려 한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코르테스는 "코로나19 때문인지 계산원이 비닐봉투를 내밀 뿐 직접 물건을 넣어주지 않았고, 그래서 내가 넣은 것뿐"이라고 항변했다. 하지만 이런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코르테스가 워낙 상징성이 큰 사람이라 사건을 특별히 다뤘다"며 "(콜롬비아에서 이례적으로) 3개월 만에 사건이 결말을 보게 된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CCTV를 보면 코르테스가 아이크림을 슬쩍 비닐봉투에 넣는 모습이 분명하게 보여 선처의 여지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코르테스는 그러나 "매장마다 CCTV가 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경찰이 대놓고 도둑질을 했겠느냐"며 계속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그는 그러나 결정에 불복해 항소할지 여부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 윤석열 이번엔 ‘위장 당원’… 홍준표 “줘 팰 수도 없고”

    윤석열 이번엔 ‘위장 당원’… 홍준표 “줘 팰 수도 없고”

    국민의힘 대선 경선 2차 컷오프(8일)가 다가오면서 후보들의 공방도 거칠어지고 있다. 4일에는 양강을 형성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나란히 부적절한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윤 전 총장은 ‘왕’(王) 자 ‘부적 선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에 국민의힘 당원 급증에 ‘위장 당원’ 의혹을 제기했고, 홍 의원은 경쟁자인 하태경 의원을 겨냥해 막말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지 않을 민주당 지지자가 우리 당 당원으로 많이 가입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실제로 추측할 만한 강한 의혹”이라고 밝혔다. 이는 민주당 지지자들이 역선택을 위해 당원에 가입했다는 의미로, 최근 자신과 1, 2위를 다투는 홍준표 의원 지지율 급상승을 견제하려고 꺼낸 말로 해석된다. 당내에서는 즉각 비판이 쏟아졌다. 홍준표 캠프 여명 대변인은 “당원 모독”이라며 “경선 불복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하기까지 하다”고 지적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준석 대표 당선 이후 늘어난 20·30세대 신규 당원들이 위장 당원이라는 말인가”라며 “1일 1망언으로 온 국민의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윤 후보 측에서 (공개된 신규 당원) 자료를 해석하면서 오류가 있는 것 같다”면서 “토론 흥행으로 당원 가입이 늘고 있기도 하고 상대적으로 조직적 가입이 어려운 온라인 당원 가입 비중이 높은 것으로 봐서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며 위장 당원 가능성을 일축했다. 논란이 커지자 윤 전 총장은 “민주당의 정치 공작에 경각심을 가지고 똘똘 뭉쳐야 한다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며 “제 발언의 의도를 왜곡하며 공격해 반사이익을 누리려는 분들이 있어 유감”이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전날 부산 당원 간담회에서 하 의원을 겨냥해 “저놈은 우리 당 쪼개고 나가 가지고 우리 당 해체하라고 지X하던 놈이고”, “토론회가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어처구니없는 짓을 당하니 머릿속이 꽉 막힌다. 진짜 쥐어패 버릴 수도 없고”라는 등의 막말을 쏟아 냈다. 두 후보는 최근 TV토론회에서 홍 의원의 ‘조국 수사 과잉’ 입장에 대해 하 의원이 ‘조국수홍’이라고 몰아붙인 이후 서로 날을 세워 왔다. 하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과거 바른정당 시절 제가 자유한국당 해체를 주장한 건 당시 홍준표 대표의 막말 때문이란 건 온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라며 “막말로 당을 참패의 늪에 빠뜨렸던 사람이 반성은커녕 또다시 막말로 정권교체의 기회까지 날리려 하니 참 답답하다”고 공식사과를 요구했다.
  • 檢, ‘대장동 설계’ 남욱 강제송환할까

    檢, ‘대장동 설계’ 남욱 강제송환할까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지난 3일 구속됨에 따라 화천대유자산관리 관계사인 ‘천화동인 4호’의 실소유주이자 대장동 개발사업에 1억원에 못 미치는 돈을 투자해 1000억원대 배당 수익을 거둬들인 남욱 변호사의 국내 송환 가능성과 시기에도 관심이 쏠린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이동희 서울중앙지법 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를 받은 유 전 본부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의혹의 또 다른 핵심인물인 남 변호사와 함께 위례신도시 공동주택 신축사업에도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검찰이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남 변호사에 대한 강제송환 등 압박카드를 꺼내 들 가능성이 높은 것도 이 때문이다. 검찰이 할 수 있는 건 우선 여권 무효화 조치를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남 변호사가 사실상 불법 체류자 신세가 되면 미국에 머물 근거가 없어져 자진 귀국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조처에도 귀국하지 않는다면 미국에 범죄인 인도 청구를 하는 방법이 있지만, 당장은 수사 초기 단계라 인도를 청구할 근거가 부족할 거란 분석도 있다. 검찰은 다른 관계인 소환 조사를 진행한 뒤 남 변호사에게 구속 영장을 청구할 수준이 된 후에 본격적인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범죄인 인도 청구 후 현지 수사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미국 내에서 남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하더라도 국내 송환까지는 시일이 소요될 수 있다. 미국이 범죄인 인도 심사와 관련해 불복 절차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태원 살인사건’의 주범인 아서 존 패티슨도 2011년 검거됐으나 법원의 범죄인 인도 결정에 항소해 4년이 지나서야 국내에 들어왔다. 검찰 수사 실마리를 제공한 인물인 ‘천화동인 5호’ 실소유주 정영학 회계사의 행방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정 회계사는 집과 사무실 등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 변호인 역시 취재진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수사기관에 녹취록을 내놓은 정 회계사를 검찰이 보호하고 있을 거라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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