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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세청, 조세불복으로 5년간 7조 5000억 취소·변경

    국세청, 조세불복으로 5년간 7조 5000억 취소·변경

    최근 5년간 냈거나 내야 할 세금이 잘못됐다며 ‘불복’해 총 7조 5000억원에 달하는 세금이 취소되거나 변경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액 납세자의 미흡한 과세 자료 제공과 국세청의 적극적 과세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6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2021년 국세청에 조세불복제도(과세 전 적부심사청구·이의신청·심사청구·조세심판청구)를 통해 제기된 5만 8619건 가운데 1만 5332건이 채택·인용됐고, 총 7조 4816억원이 취소·변경됐다. 조세불복제도는 납세자가 행정소송을 제기하기 전 과세 처분의 취소·변경을 청구하는 제도다. 과세 예고 통지나 세무조사 결과에 문제가 있으면 ‘과세 전 적부심사청구’를, 과세 처분이 끝난 뒤 부당한 처분을 받았다고 판단되면 ‘이의신청·심사청구’를, 체납 처분 이후에 적절성을 다시 따지려면 조세심판원에 ‘조세심판청구’를 제기할 수 있다. 조세불복제도는 대기업을 비롯한 고액 납세자가 주로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이 한정된 자료를 바탕으로 법을 적극적으로 해석해 과세하면 이에 불복한 기업이 이의제기 과정에서 구체적인 자료를 내놓으며 과세가 부당하다고 주장하는 식이다. 또 기업의 영업 활동 방식이 워낙 다양해 국세청의 과세가 현실적으로 완벽하기 힘든 측면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 관계자는 “기업의 잘못된 회계 처리를 그대로 두면 계속 같은 방식을 적용하기 때문에 조세불복 절차가 업계의 잘못된 회계 처리 방식을 올바르게 정리하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 서울시 ‘챗봇’에 음란 메시지·욕설 남긴 민원인…1심 ‘무죄’

    서울시 ‘챗봇’에 음란 메시지·욕설 남긴 민원인…1심 ‘무죄’

    챗봇 이면에 ‘사람’ 인지했는지가 쟁점재판부 “형식적 답변으로 알았을 것”서울시 120다산콜재단에서 운영하는 카카오톡 ‘챗봇’(메신저로 대화하는 인공지능 프로그램) 상담에서 민원을 빙자해 수차례 음란 메시지와 욕설을 남긴 민원인이 재판에 넘겨졌지만 무죄가 선고됐다. 재판에서 다룬 쟁점은 챗봇과의 대화 이면에 ‘사람’이 있다는 걸 인식했는지 여부였다. 민원인 A씨는 2019년 11월부터 2020년 7월까지 챗봇 ‘서울톡’으로 불법주차 신고 민원을 제기하며 여러 차례 성적 불쾌감과 혐오를 느낄 수 있는 메시지와 욕설 등을 함께 적었다. A씨는 ‘음란 메시지를 자제하라’는 취지의 연락을 받은 후 욕설을 그만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톡은 민원이 접수되면 상담사가 내용을 확인하고 담당 부서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재단 측은 이 과정에서 상담사와 공무원의 실명이 적힌 메시지가 발송된다고 설명했다. 재단 측은 A씨를 고소했고, 검사도 A씨를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통신매체 이용 음란)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재판에서 A씨는 “상담사가 챗봇에 쓴 글을 읽었다는 걸 알고 놀랐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2020년 7월 ‘서울톡으로 민원을 접수해도 직원이 확인하고 이관한다’는 메시지를 받고 중단했다”며 “(민원 접수 뒤 오는 문자를) 피고인이 형식적 답변으로 이해했을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A씨 측은 “전체 신고 민원 282건 중 마지막 38건에 대해 차주의 이름을 넣어서 인공지능 챗봇에 하소연한 것”이라며 “‘상담사가 보고 있으므로 욕설을 삼가달라’는 문자를 받고는 바로 중지했다”고 했다.
  • 고액 납세자의 미흡한 자료 제공에… 5년간 세금 7.5조원 취소·변경

    고액 납세자의 미흡한 자료 제공에… 5년간 세금 7.5조원 취소·변경

    최근 5년간 냈거나 내야 할 세금이 잘못됐다며 ‘불복’해 총 7조 5000억원에 달하는 세금이 취소되거나 변경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액 납세자의 미흡한 과세 자료 제공과 국세청의 적극적 과세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6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2021년 국세청에 조세불복제도(과세 전 적부심사청구·이의신청·심사청구·조세심판청구)를 통해 제기된 5만 8619건 가운데 1만 5332건이 채택·인용됐고, 총 7조 4816억원이 취소·변경됐다. 조세불복제도는 납세자가 행정소송을 제기하기 전 과세 처분의 취소·변경을 청구하는 제도다. 과세 예고 통지나 세무조사 결과에 문제가 있으면 ‘과세 전 적부심사청구’를, 과세 처분이 끝난 뒤 부당한 처분을 받았다고 판단되면 ‘이의신청·심사청구’를, 체납 처분 이후에 적절성을 다시 따지려면 조세심판원에 ‘조세심판청구’를 제기할 수 있다. 조세불복제도는 대기업을 비롯한 고액 납세자가 주로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이 한정된 자료를 바탕으로 법을 적극적으로 해석해 과세하면, 이에 불복한 기업이 이의제기 과정에서 구체적인 자료를 내 놓으며 과세가 부당하다고 주장하는 식이다. 또 기업의 영업 활동 방식이 워낙 다양해 국세청의 과세가 현실적으로 완벽하기 힘든 측면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 측은 “기업의 잘못된 회계 처리를 그대로 두면 계속 같은 방식을 적용하기 때문에 조세불복 절차가 업계의 잘못된 회계 처리 방식을 올바르게 정리하는 계기가 된다”고 설명했다.
  • 박순애 음주 적발 때 ‘0.251%’ 만취… 처벌 안 받고 이례적 선고유예 논란

    박순애 음주 적발 때 ‘0.251%’ 만취… 처벌 안 받고 이례적 선고유예 논란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2001년 음주운전 적발 당시 운전면허 취소 기준을 크게 웃도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2001년 12월 17일 오후 11시쯤 서울 중구 일대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251%로 만취 상태였으며, 당시 면허 취소 기준인 0.1%보다 2.5배 높은 수치였다. 사건 당시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음주운전 형량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었다.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혈중알코올농도 0.2% 이상은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검찰은 이듬해 2월 18일 박 후보자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약식기소했고, 박 후보자 측은 벌금형 약식명령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같은 해 9월 12일 벌금 250만원 형의 선고를 유예하는 처분을 내렸다. 선고유예는 일정 기간 형의 선고를 유예하고, 유예 기간 동안 사고가 없으면 형의 선고를 면하게 하는 처분이다. 혈중알코올농도가 당시 면허 취소 기준의 2.5배에 달하는 음주운전 사건에서 선고유예 처분이 내려진 건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음주운전 사고 당시 박 후보자는 숭실대 행정학과 조교수였다. 학교 측이 해당 사건 후 박 후보자를 징계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교육부 인사청문회준비단을 통해 “변명의 여지 없는 저의 실수이고, 2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국민께 심려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당시 제반 상황을 고려해 법원으로부터 선처를 받았지만 이는 도덕적 면죄부가 될 수 없음을 명확히 인식하고 있고, 비판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머리를 숙였다. 권 의원은 “사실상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 적발됐다는 사실은 매우 충격적”이라며 “혈중알코올농도 수치상 가장 높은 수준의 처벌을 받아야 함에도 선고유예 처분을 받은 정황도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 “1초간 팔뚝 잡은 것은 추행 아니다”

    “1초간 팔뚝 잡은 것은 추행 아니다”

    1초간 팔뚝을 잡은 것은 추행이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 2단독 이지수 판사는 추행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와 B씨에게 각각 무죄를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두 사람은 2020년 10월 10일 오후 11시쯤 원주시의 한 주점에서 있었던 일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사진을 찍어달라며 음식을 가져다준 여직원 C(20)씨의 오른 팔뚝을 움켜잡았다. B씨는 30여 분 뒤 음식값을 계산하고 나가면서 손으로 C씨의 허리 뒤쪽을 두 차례 두드렸다. 두 사람과 C씨는 손님과 종업원 사이로 이날 처음 봤다. 이 판사는 “팔뚝은 사회 통념상 성과 관련된 신체 부위라고 보기 어렵고 팔뚝을 잡은 시간도 1초 남짓이다”고 판시했다. 이 판사는 피해자 팔뚝을 잡은 것은 사진촬영을 부탁하기 위한 것으로 봤다. B씨 행위와 관련해서는 “피해자 허리 부위를 두드린 것은 불필요한 신체 접촉이고, 피해자가 불쾌감을 느낀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불과 1초 남짓해 추행 또는 강제추행의 고의가 있다고 보기에 충분히 증명되지 않았다”고 했다. 검찰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 “팔뚝 움켜쥔 것 추행 아냐”…주점 손님들 무죄

    “팔뚝 움켜쥔 것 추행 아냐”…주점 손님들 무죄

    아르바이트하는 20대 종업원의 팔뚝을 잡아 불쾌감을 느끼게 한 남성 손님 2명이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됐지만 법원은 무죄를 선고했다. 불필요한 신체 접촉이 분명하고 피해자 역시 불쾌감을 느낀 것은 사실이지만 추행이라고 볼 수 없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 2단독 이지수 판사는 추행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와 B씨에게 각각 무죄를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10월 10일 오후 11시 12분께 원주시의 한 주점에서 주문한 음식을 가져다준 아르바이트 여직원 C(20)씨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면서 C씨의 오른 팔뚝을 움켜잡아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30여 분 뒤 주점 계산대 앞에서 음식값을 계산하고 나가면서 손으로 C씨의 허리 뒤쪽을 두 차례 두드려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친구 사이인 A와 B씨는 사건 당일 주점에 함께 갔다가 피해자 C씨와는 손님과 종업원으로 처음 만났다. 재판과정에서 A와 B씨는 피해자의 팔뚝을 움켜잡거나 허리를 두드린 사실이 없어 추행하지 않았고, 설령 접촉이 있었더라도 추행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 판사는 “A씨가 피해자의 팔뚝을 잡은 것은 사실이나 추행하려던 것이라기보다 사진 촬영을 부탁하려고 했을 가능성도 있다”며 “팔뚝은 사회 통념상 성과 관련된 신체 부위라고 보기 어렵고 팔뚝을 잡은 시간도 1초 남짓이다”고 판시했다. 이어 “B씨가 피해자의 허리 부위를 두드린 행위는 불필요한 신체 접촉이 분명하고, 피해자도 불쾌감을 느낀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불과 1초 남짓해 추행 또는 강제추행의 고의가 있다고 보기에 충분히 증명되지 않았다”고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고, 항소심 재판은 춘천지법에서 열린다.
  • 러軍 “전투하기 싫다” 항명…푸틴, 40대도 입대 허용

    러軍 “전투하기 싫다” 항명…푸틴, 40대도 입대 허용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 러시아군 수백명이 참전을 거부하거나 전투에서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3월 4일 러시아군의 한 사령관이 서명한 군 내부 문서 사본을 인용해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서 근무 중 명령을 거부한 수백 명의 군인이 명령에 의해 강제 전역 조치됐다고 보도했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마을에서의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들어가거나 전쟁에 참전하라는 명령을 거부했다. 전역 처분에 반발하는 군인의 법적 대응을 돕는 러시아 변호사 미하일 베냐쉬는 WSJ에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싸우고 싶어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러시아군의 탈영과 명령 불복종은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다. 서방의 정보기관들은 우크라이나에 주둔하고 있는 러시아군이 지휘계통의 무질서함과 혼란에 노출돼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달 미 국방부의 한 고위관리는 WSJ에 “러시아군 내 다양한 계급의 장교들이 명령에 불복종하거나, 민첩하게 따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WSJ에 따르면 현재 러시아군은 탈영을 하거나 명령에 불복종하는 이들을 형사 처벌할 방법이 마땅치 않아 곤혹스러워하는 상태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정식 선전포고를 하지 않은 탓에 러시아 군법상 타 국가 복무를 거부하는 이들을 형사 고발할 법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강제 전역 조치가 유일한 처벌 수단인 것으로 알려졌다.병력 손실 커지자 군복무법 개정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군 병력 손실이 커지자 모병 연령 상한제를 폐지했다. 푸틴 대통령은 최근 계약제 군인 모집 조건의 상한 연령을 없앤 군복무법 개정안에 서명했다. 기존 18~40세 러시아인과 18~30세 외국인만 지원이 가능했던 군 복무 계약을 40세 이상으로 확대한 것이다. 현재 러시아 정규군은 약 90만명으로, 이 중 40만명이 계약제 군인이고 나머지는 1년간 의무복무하는 징집병이다. 우크라이나와 서방 군사 당국은 상한 연령 폐지가 우크라이나 전쟁 병력의 충원이 목적이라고 본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러시아군 전사자는 3만명을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같은 날 발표했다. 침공 이후 전차 1330대, 다연장로켓시스템 203대, 군용기 207대, 헬기 174대, 군함 13척 등의 러시아 전력이 우크라이나에 의해 파괴됐다고 주장했다.“러, 우크라 영토 20% 점령해”“흑해에 대형상륙함 12척 배치” 이코노미스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주) 지역 점령을 끝내기 전까지는 휴전을 서두르지 않을 것 같다고 진단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침공 100일째 “국토의 약 5분의 1이 러시아에 점령됐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침공 이후 군인과 민간인 등 우크라이나인 1만 4000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약 1200만명의 실향민이 발생했고, 이 중 여성과 어린이를 중심으로 500만명 이상이 해외로 떠났다고도 했다. 그러나 여전히 자국군이 세베로도네츠크 주변에서 러시아군과 맞서고 있다고 했다. 세베로도네츠크 지역은 루한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마지막으로 사수 중인 주요 지역으로 평가된다. 러시아가 점령한 남부 마리우폴에서는 러시아 군의 고문과 살인이 벌어지고 있다는 증언도 나왔다. BBC에 따르면 바딤 보이첸코 전 마리우폴 시장은 러시아 군이 협력을 거부한 공무원들을 처형하는가 하면 올레니우카 교도소에선 주민들이 고문당했다는 보고를 접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흑해에 10척이 넘는 대형 상륙함들로 구성된 역대 최대 해군 전력을 배치했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한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지원키로 한 첨단 첨단 다연장로켓포인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으로 러시아 영토를 공격할 경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지휘센터를 직접 타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 8세 친딸 성폭행한 에이즈 감염자 1심 선고에 불복 항소..대구지검

    8세 친딸 성폭행한 에이즈 감염자 1심 선고에 불복 항소..대구지검

    검찰이 8세 친딸을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시킨 30대 남성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대구지검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39)씨에 대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은 “신상정보 정보 공개·고지 및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 취업제한 명형 청구를 기각한 1심 판결은 부당하다”며 항소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9년 2월부터 약 3차례에 걸쳐 당시 8살이던 딸을 수 차례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12년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40시간을 선고받았다. A씨는 범행 당시 에이즈를 유발하는 HIV에 감염된 상태였다. 다만 딸은 지난해 12월 진행된 HIV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직접적인 성폭행은 하지 않았다며 유사강간 혐의만 인정했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경찰, 검찰 등 수사 기관의 조사를 받을 때에는 직접적인 성폭행 행위를 일부 인정했다”고 밝혔다. A씨의 범행은 딸이 학교 교사와 상담 과정에서 알려졌다. 해당 교사는 학생의 피해 사실을 접한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수사당국이 조사에 착수하면서 전모가 드러났다. 검찰은 A씨에 대해 친권 상실을 청구해 법원에 의해 인용되었다.
  • 40세 최연소… “군민이 빛나는 행정 펼치겠다”

    40세 최연소… “군민이 빛나는 행정 펼치겠다”

    최재훈 국민의힘 대구 달성군수 당선인의 나이는 만 40세. 전국 기초단체장 당선자 중 최연소다. 최 당선인은 6·1 지방선거 개표 결과 69.34%를 얻어 전유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전재경 무소속 후보를 크게 앞섰다. 그는 대구 대건고,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요크대 사회정책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최 당선인이 정치에 발을 들여놓은 것은 8년 전이었다. 만 32세의 나이로 대구시의원에 당선됐다. 그는 재선이 유력한데도 더 큰 정치의 길을 가기 위해 출마를 포기했다. 이후 추경호 경제부총리 보좌관으로 들어갔다. 선거 과정에서 우여곡절도 있었다. 국민의힘 경선에서 패한 후보 2명이 결과에 불복하며 전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마약 투약 루머도 퍼트려 최 당선인이 직접 경찰서를 찾아가 머리카락을 잘라 전달하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최 당선인은 2일 “대구·경북 자치단체장들이 그동안 보여 준 이미지보다 가장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고 군민의 삶이 빛나는 행정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달성군은 군민 평균 나이가 38세로 대구에서 가장 젊은 도시”라며 “보육, 육아, 청년, 일자리 분야를 집중적으로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달성군민이 된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그는 “찾아뵙겠다는 약속을 따로 하지는 않았지만 당선인 신분으로 찾아뵐 예정”이라며 “만남이 성사된다면 일대 공원 조성이나 관련 의견들을 여쭤볼 생각”이라고 했다. 그는 “함께 경쟁한 후보들이 승낙한다면 그분들의 공약도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달성 발전의 희망으로 만들겠다”며 협치를 강조했다.
  • “자기방어·남탓 정치에 국민 질렸다”… 친문도 원로도 ‘명길 책임론’

    “자기방어·남탓 정치에 국민 질렸다”… 친문도 원로도 ‘명길 책임론’

    지난 1일 치러진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 안팎의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당장 3일 열리는 의원총회 겸 당무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이재명 책임론’을 두고 친문(친문재인)계와 친명(친이재명)계의 충돌도 예상된다. 강병원·윤영찬·신동근·최인호 의원 등 친문 의원들은 단체로 페이스북을 통해 ‘명길’(이재명·송영길)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했다. 윤 의원은 “선거를 앞두고 밀어붙인 검찰개혁, 송영길 전 대표의 난데없는 서울시장 출마, 종로 보선 무공천 원칙을 스스로 깨 버린 이재명 상임고문의 계양 공천”을 지적한 뒤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과 송영길 전 대표는 대선과 지방선거 참패에서 가장 책임이 큰 분들”이라고 했다. 특히 신 의원은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과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직격했다. 친문이 대선 경선에서 지지했던 이낙연 전 대표도 페이스북에 “책임지지 않고 남 탓으로 돌리는 것, 그것이 아마도 국민들께 가장 질리는 정치행태일 것”이라며 “민주당은 그 짓을 계속했다”고 했다. 친문 전해철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선거 패배에 책임 있는 분들이 필요에 따라 원칙과 정치적 도의를 허물었다”며 “누구도 납득하지 못할 변명과 이유로 자기방어와 명분을 만드는 데 집중해 국민들이 기대하는 민주당의 모습과 멀어지게 만들었다”고 했다. 홍영표 의원은 “‘졌지만 잘 싸웠다’는 해괴한 평가 속에 오만과 착각이 당에 유령처럼 떠돌았다”고 지적했다. 정세균계인 이원욱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친구. 상처뿐인 영광! 축하합니다”라며 “이 말에 내 친구 이재명의 답이 있길 바랍니다”라고도 했다. 또 다른 글에서는 “(이재명이) 안전한 지역을 찾아 계양을을 선택했다”며 “항간에서 얘기하듯 이재명 후보는 본인의 당선을 최선의 가치로 여기고 계양으로 ‘도망’갔다”고까지 했다. 야당 원로들의 지적도 이어졌다.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은 “쇄신은 책임 큰 사람들이 물러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도 “자기는 살고 당은 죽는다는 말이 당내에서 유행한다더니”라며 “당이 살고 자기가 죽어야 국민이 감동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대선 불복으로 민심에 역주행하던 이재명의 민주당이 민심의 벼락을 맞았다”며 민주당은 ‘이재명의 강’을 건너 당내 합리적 인물 중심으로 재편해야 산다”고 적었다. 반면 이재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은 페이스북에 “국민의 호된 경고를 받고도 민주당이 기득권 유지에 안주한다면 내일은 없다. 사심을 버리고 오직 선당후사로 단합해야 한다”며 단합을 강조했다. 이재명 의원은 이날 인천 계양을 캠프 해단식에서 기자들이 ‘지선 패배 이유’, ‘당내 책임론’ 등을 물었지만 답변하지 않고 침묵했다.
  • ‘개싸움’이 ‘사람싸움’으로…반려견 가족이 법정 선 이유 [판도라]

    ‘개싸움’이 ‘사람싸움’으로…반려견 가족이 법정 선 이유 [판도라]

    네 집 중 한 집은 동물과 함께 사는 ‘펫팸족’(pet+family)인 시대다. 반려동물은 누군가에겐 소중한 가족이지만 누군가에겐 가해자 또는 혐오 대상이 되기도 한다. 동물 문제가 사람 사이 갈등으로 번지면서 법정까지 오는 일도 적지 않다. 이모(58)씨는 반려견 산책 도중 벌어진 사고로 재판을 받게 됐다. 2020년 11월 평소처럼 아프간하운드 2마리를 데리고 서울 강남구의 한 공원으로 산책을 나갔을 때다. 오른손에 쥐고 있던 목줄을 왼손으로 옮기던 찰나 줄을 놓쳤다. 한 마리가 뛰쳐나가더니 같은 공원에서 산책을 하고 있던 A(57)씨의 개에게 달려들었다. A씨의 개는 비숑 프리제로 몸집이 1m에 달하는 이씨의 개보다 훨씬 작은 소형견이었다. 비숑은 탈장이 발생해 수술까지 받았고 A씨 역시 비숑을 구출하는 과정에서 이씨의 개에게 양손을 물려서 다쳤다. 결국 이씨는 과실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달 벌금 5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씨 재판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 강민호 판사는 “반려견을 소유한 사람은 타인에게 위해가 없도록 목줄을 수시로 확인하거나 반려견을 통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안전하게 관리해야 할 주의 의무가 있다”면서 “피고인이 목줄을 놓친 과실로 피해자를 다치게 한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씨가 유죄 판결에 불복하면서 2심으로 가게 됐다. 이씨는 “우리 개가 물었다면 상처가 더 심했을 것”이라면서 “A씨의 손은 A씨 개가 물어서 다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갈등을 빚는 경우도 있다. 정모(58)씨는 지난해 2월 서울 관악구의 한 거리에서 반려견 2마리와 산책을 하고 있는 B(29)씨 일행을 마주쳤다. 한 마리는 소형견 그레이하운드, 한 마리는 대형견 도베르만이었다. 정씨는 “왜 당신 개한테 입마개를 안 했냐”고 따지며 욕을 했고 B씨는 “목줄만으로 충분하다”고 맞섰다. 언쟁이 계속되자 정씨는 돌연 리볼버 가스총을 꺼내 들고 “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슬아슬한 대치 상황은 경찰이 출동하면서 마무리됐다. 정씨는 B씨에 대한 특수협박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다. 2심 재판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1부(부장 최병률)는 지난달 20일 1심이 선고한 벌금 200만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대형견에 대한 두려움에서 비롯한 정당방위라는 정씨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해자 개는 피고인을 향해 달려들거나 짖는 등 위협을 느낄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고 피고인이 개를 마주친 처음부터 가스총을 꺼낸 것이 아니라 언쟁 중에 총을 꺼낸 점을 고려하면 위협을 방지하기 위해 총을 꺼냈다는 주장은 믿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의 발언이 피해자의 개를 쏠 수 있다는 취지라고 해도 그 자체로 객관적으로 피해자에게 공포심을 일으킬 만한 구체적인 해악을 알렸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최연소 기초단체장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

    최연소 기초단체장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

    최재훈 국민의힘 대구 달성군수 당선자의 나이는 만 40세. 전국 기초단체장 당선자 중 최연소다. 최 당선자는 6·1 지방선거 개표 결과 69.34%를 얻어 전유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전재경 무소속 후보를 크게 앞섰다. 그는 대구 대건고,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요크대 사회정책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최 당선자가 정치에 발을 들여놓은 것은 8년 전이었다. 만 32세의 나이로 대구시의원에 당선됐다. 그는 재선이 유력한데도 더 큰 정치의 길을 가기 위해 출마를 포기했다. 이후 추경호 경제부총리 보좌관으로 들어갔다. 선거 과정에서 우여곡절도 있었다. 국민의힘 경선에서 패한 후보 2명이 결과에 불복하며 전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마약 투약 루머도 퍼트려 최 당선자가 직접 경찰서를 찾아가 머리카락을 잘라 전달하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최 당선자는 2일 “대구·경북 자치단체장들이 그동안 보여 준 이미지보다 가장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고 군민의 삶이 빛나는 행정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달성군은 군민 평균 나이가 38세로 대구에서 가장 젊은 도시”라며 “보육, 육아, 청년, 일자리 분야를 집중적으로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달성군민이 된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그는 “찾아뵙겠다는 약속을 따로 하지는 않았지만 당선자 신분으로 찾아뵐 예정”이라며 “만남이 성사된다면 일대 공원 조성이나 관련 의견들을 여쭤볼 생각”이라고 했다. 그는 “함께 경쟁한 후보들이 승낙한다면 그분들의 공약도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달성 발전의 희망으로 만들겠다”며 협치를 강조했다.
  • “제주완박” “일흔 넘어 뭘”… 여야, 비판 넘어 비방전

    “제주완박” “일흔 넘어 뭘”… 여야, 비판 넘어 비방전

    6·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여야의 상호 비방전은 극으로 치달았다. 이재명발 ‘김포공항 이전’을 둘러싼 집단 난타전에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의 재산 축소 신고와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노인 폄훼 발언이 더해지더니 급기야 ‘대통령 탄핵’ 논란까지 등장했다. ●김포공항·김은혜 재산 이슈 공방 국민의힘은 이날도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집중 비판했다. 이준석 대표는 제주에서 “수도권 주민들이 제주를 찾는 게 어려워진다”며 김포공항 이전 공약은 ‘제주완박’(제주도를 완전히 박살 내는 공약)이라고 규탄했다. 반면 윤 공동비대위원장은 KBS라디오에서 “반(反)지방자치적인 태도”라고 맞받았다. 민주당은 재산 축소 신고가 확인된 김 경기지사 후보에게 “당선돼도 무효”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이에 김기현 국민의힘 공동선대본부장은 CBS라디오에서 “고의성 입증이 안 되는 사유라 유죄가 될 여지는 없다”고 옹호했다. ●윤호중 ‘노인 폄훼 발언’에 사과 국민의힘은 전날 윤 공동비대위원장이 송기윤(70) 국민의힘 증평군수 후보의 나이를 언급하며 “새로운 걸 배우시기에는 좀 그렇지 않나”라고 언급한 데 대해 “막말”이라며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이에 윤 공동비대위원장은 라디오에서 “불쾌하셨을 텐데 사과드린다”고 했다. 민주당은 ‘AI(인공지능) 윤석열 선거 개입’을 걸고 넘어졌다.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이 동영상 제작을 허락했거나 묵인했다면 탄핵까지도 가능하다”고 했다. 이에 이 대표는 “민주당이 제정신이 아니다. 대선 불복”이라고 맞섰다.
  • 국민의힘 “명백한 대선불복”

    국민의힘 “명백한 대선불복”

    국민의힘은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1일 전국 각지의 격전지를 찾아 각개전투 유세 전략을 펼쳤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제주와 인천을 찾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에 대한 저격 행보를 이어 갔다. 지도부는 초접전지인 경기에서 ‘경기도 총집결 필승 유세’를 펼친 뒤 각자 접전지역으로 흩어져 정권교체의 완성과 민주당 심판론으로 막바지 표심에 호소했다. 이 대표는 31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청 앞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제주완박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굽히지 않는 민주당의 이 위원장을 비판했다. 이 대표는 “(김포공항 이전 공약으로) 전국을 헤집어 놓으면서 본인 선거만 몰두하는 사람이 어떻게 대통령이 되려 했는지, 국회의원이 되려 하는지 개탄스럽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이재명이란 정치인의 민낯이 모두 드러났다”고 했다. 또한 이 대표는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지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페이스북에 “AI(인공지능) 윤석열이 선거 개입을 하고 있다. 탄핵까지도 가능한 중대 사안”이라고 한 것에 대해 사과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마지막 선거 전략으로 탄핵을 꺼내 든 것은 대선불복의 의도가 명확하다”고 직격했다. 김웅 국민의힘 공명선거본부장은 박 위원장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를 제외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격전지인 경기 지역 성남 유세 현장에 모여 정권교체론을 띄우며 ‘여당 프리미엄’을 강조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경기 유세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정권 교체의 마지막 완성은 지방 권력의 교체다. 윤석열 정부가 지방정부와 손을 잡고 국민을 위해서 일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은 경기 유세에서 “(민주당에) 5년 동안 나라 맡겼더니 완전히 망쳐 놨다”며 “내로남불, 경제 폭망, 부동산 폭등이 민주당 정권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 원내대표가 ‘윤핵관’이라는데 김은혜 후보가 윤핵관 중 최고”라면서 “윤 대통령 뽑았으면 김 후보를 중간 심부름시켜서 경기도민이 본전 뽑아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경기 유세 이후 충북 단양·제천과 강원 정선·삼척·강릉을, 성일종 선대위 부위원장은 충남 태안·서산을 돌며 막판까지 표심 굳히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충청 지역은 국민의힘이 ‘예산폭탄’을 예고하며 격전지로 떠오른 곳이다. 김 공동선대위원장은 경기 성남·양평·하남·용인·광주·수원 등 국민의힘 약세 지역으로 분류되는 경기 남부 지역을 훑으며 수도권 표심을 공략했다.
  • 박지현 “AI 윤석열 선거개입” 주장에…이준석 “제정신 아냐”

    박지현 “AI 윤석열 선거개입” 주장에…이준석 “제정신 아냐”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대선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제작한 가상 인플루언서 ‘AI(인공지능) 윤석열’이 특정 후보를 지지한다면서 “AI 윤석열이 선거개입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민주당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정신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 박지현 “尹, 묵인했다면 중립의무 위반” 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AI 윤석열’이 윤석열 대통령으로 가장해 국민의힘 후보를 공개 지지하는 동영상이 퍼지고 있다”면서 남해군에서 박영일 국민의힘 후보가 배포했다는 동영상을 캡처한 이미지 파일을 공개했다. 박 위원장은 “실제 윤석열 대통령이 남해군수 지지연설을 하는 것처럼 되어 있다”면서 “이런 동영상은 선거법 제 253조 성명 등의 허위표시죄 위반이 명확하다”라고 지적했다.이어 “실제 윤석열 대통령이 동영상 제작을 허락했거나 알고도 묵인했다면 대통령의 선거중립의무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며, 탄핵까지도 가능한 중대사안이라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며 “만약 윤석열 대통령이 허락하지 않았는데 일선 후보들이 이런 동영상을 만들었다면, 진실에 반하여 성명이나 신분을 이용한 것으로 국민의힘과 후보들은 선거법상 허위표시죄, 허위사실유포, 형법상 사기죄의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진실을 고백해야 한다”며 “검찰과 경찰과 선관위는 지금 즉시 조사에 착수해서 선거일 전까지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국민 앞에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준석 “지방선거 앞두고 제정신 아냐…대선불복”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같은날 페이스북에 박 위원장의 ‘AI 윤석열’ 관련 기사를 공유하고 “민주당이 지방선거 앞두고 제정신이 아니다. 탄핵을 이야기한다”며 “대선불복”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이야기하는 영상은 지난 대통령 선거때 AI윤석열 영상에 누군가가 그냥 특정후보 지지 문구를 조잡하게 추가해 놓은 것에 불과하다”면서 “당연히 대통령이나 당이 제작한 것도 아니고 후보에 대한 공개지지 음성같은 것도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예전에 대선때 민주당이 공식 채널에 노무현 대통령 성대모사해서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것 처럼 영상을 올린 일이나 반성하시라”면서 “그건 민주당 공식채널에 올라온 영상이었다”고 했다. 끝으로 이 대표는 “대통령과 아무 관계 없는 일에 탄핵이라는 용어를 가볍게 쓰기 시작하는 것 보니 민주당은 끝까지 대선불복할 심산”이라고 덧붙였다.
  • 윤 대통령 ‘고발 사주’ 무혐의 뒤집힐까…법원서 다시 판단

    윤 대통령 ‘고발 사주’ 무혐의 뒤집힐까…법원서 다시 판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을 무혐의 처분한 결과에 대해 시민단체가 불복하고 법원에 재차 판단을 요청했다. 고발 사주 사건의 고발인인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31일 사건 최종 처분에 대한 재정신청을 공수처에 냈다. 재정신청은 고소·고발인이 검사의 불기소 처분에 불복해 법원의 판단을 묻는 절차다. 공수처 관련 재정신청은 공수처장이 받아 서울고등법원으로 보낸다. 고발 사주 사건은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2020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실 재직 당시 소속 검사들에게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 작성을 지시하고, 이 고발장을 국민의힘 김웅 의원에게 전달함으로써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이다. 공수처는 지난 4일 이 사건과 관련해 손 보호관을 공무상 비밀누설 등 4가지 혐의로 기소했으나,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는 불기소했다. 공범으로 적시한 김 의원과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검찰로 이첩했다. 이 밖에 윤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권순정 기획조정실장 등 나머지 피고발인은 ‘혐의없음’ 처분했다. 이날 사세행은 윤 대통령과 한 장관을 포함한 5명에 대한 무혐의 처분과 손 보호관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무혐의 처분에 관한 재정 신청서를 냈다.
  • 국힘 “탈당한 무소속 후보, 당선돼도 복당 없다”

    국힘 “탈당한 무소속 후보, 당선돼도 복당 없다”

    “‘당선 후 복당’한다며 유권자 표심 흐려”이준석 27일 “절대 복당 허용 않겠다”권성동 25일 “제가 그분들 복당 막겠다”민주도 “단언컨대 무소속 복당 허용 안해”국민의힘이 30일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후보에게는 복당은 없다”고 거듭 밝혔다. 이준석 대표가 공천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절대 복당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경고한 지 사흘 만이다. 허은아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공천을 받지 못한 일부 무소속 후보들이 선거운동 과정에서 ‘당선 후 복당하겠다’고 말하며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을 혼란하게 하고 있다”며 이러한 당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허 대변인은 “정당에서 공직선거에 후보자를 추천하는 일은 기본적인 책무이자 가장 중요한 과업”이라면서 “그렇기에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에 광역단체장부터 기초의원까지 선거 규모와 관계없이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유능하고 도덕적인 후보를 공천했다”고 강조했다.허 대변인은 “현재 당 지도부는 전국에 있는 국민의힘 후보들의 당선을 위해 지지 유세를 다니며 ‘오직 국민의힘 후보만을 지지해 달라’고 국민께 호소하고 있다”면서 “유권자들은 투표일에 능력과 열정을 겸비한, 공인받은 기호 2번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이준석 대표는 지난 27일 경남 하동군 유세에서 “이번에 공천 과정에서 이의를 제기하고 무소속 (출마)까지 한다면, 저는 당 대표로서 그렇게 당을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절대 복당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지난 25일 경북 경산시 유세에서 “무소속 후보가 당선돼 국민의힘에 복당하겠다고 하는데 허락하지 않겠다. 제가 그분들의 복당을 막겠다”고 무소속 후보 복당 불허 입장을 밝혔다.민주도 “탈당 후 무소속 출마 복당 불허”“무소속 김민영 피해자 코스프레 그만” 한편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무소속 출마자들에 대한 복당 불허 입장을 거듭 내보이고 있다. 신영대 국회의원(전북 군산)은 이날 탈당 인사들의 복당 불허 방침을 재확인했다. 신 의원은 이날 오전 지역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민주당은 당 결정에 불복,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뒤 복당하려는 인사에 대해 단언컨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 때는 대선 승리를 위해 대거 복당이 이뤄졌지만, 그 결과 이번 지방선거 공천과정에서 당이 세웠던 원칙을 스스로 훼손하는 많은 진통을 겪었다”면서 “대선 시기의 복당이 대선 승리에 기여했는지는 향후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성주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독주에 대한 도민들의 우려를 잘 알고 있지만, 무소속이 대안이 될 수 없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김 위원장은 “지역 변화와 발전을 이루려면 정당을 매개로 한 중앙정부와 국회로 이어지는 예산과 입법의 관문을 넘어야 한다”면서 “국회 다수당이자 원팀으로 뛰는 민주당 후보만이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민주당 전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공천 배제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민영 정읍시장 후보를 향해 “자신의 이익을 좇아 당과의 약속을 내팽개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인사들에게 관용을 베풀 생각이 없다”고 천명했다. 선대위는 지난 19일 성명을 통해 “김 후보는 민주당 공천 심사에서 탈락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흠결이 없는데도 공천 과정이 공정하지 못해 탈락했다는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면서 “이 주장은 사실이 아닌 만큼 당장 피해자 코스프레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정읍산림조합장 출신인 김 후보는 민주당 기초단체장 공직선거후보자 추천 심사에서 컷오프되자 지난 6일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선대위는 근거로 김 후보가 산림조합장 재직 시절의 분식회계·배임 의혹에 따른 고발장 접수, 자녀 취업 과정의 ‘아빠 찬스’ 논란으로 공천에서 탈락했다고 밝혔다. 김제시와 장수군 등 도내 곳곳에서는 지방자치단체장 자리를 두고 민주당 후보와 민주당 탈당파가 팽팽하게 대결하고 있다.
  • ‘약물 불법투여·시신 유기’ 의사…법원, “면허 재발급하라”

    ‘약물 불법투여·시신 유기’ 의사…법원, “면허 재발급하라”

    10년 전 지인에게 수면유도제를 불법으로 투여하고, 환자가 사망하자 시신을 유기한 전직 의사에게 법원이 의사 면허를 다시 주라고 판결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 김순열)는 전직 의사 A씨가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낸 면허 재교부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지난달 14일 원고 승소 판결했다. 서울의 한 병원 원장이던 A씨는 2012년 7월 지인에게 향정신성의약품 미다졸람과 전신마취제 등을 섞어 불법 투여했다. 지인은 약물 부작용으로 호흡정지가 와 사망했다. 당황한 A씨는 자신의 아내와 공모해 지인의 시신을 차량에 실어 한강공원 주차장에 버려두고 도주했다가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자수했다. 또 A씨는 2011년 6월~2012년 3월에도 몰래 빼돌린 프로포폴을 세 차례 지인에게 투약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재판에 넘겨져 마약류관리법 위반·업무상 과실치사·사체유기죄 등으로 징역 1년 6개월과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고, 2013년 6월 형이 확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014년 7월 A씨의 의사 면허를 취소했다. A씨 사건은 2015년 유명 시사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 알려지기도 했다. 그로부터 면허 재교부 제한 기간(3년)이 지난 2017년 8월 A씨는 “의사 면허를 다시 교부해달라”고 신청했다. 보건복지부가 거부하자 지난해 3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A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오랜 시간 자숙하면서 깊이 반성했다”며 “(의사 면허 취소로) 감당해야 하는 불이익이 너무 크고 가혹하다”고 주장했다. 관련 법률에 따라 일부 혐의는 면허 취소 사유가 되지 않는 데다 면허 재교부 제한 기간이 끝났다는 논리도 폈다. 재판부는 “비록 중대한 과오를 범했지만 개전(改悛)의 정이 뚜렷한 의료인에게 한 번 더 재기의 기회를 줘 자신의 의료기술이 필요한 현장에서 봉사할 기회를 주는 것이 의료법 취지와 공익에 부합한다”며 A씨의 주장을 대부분 받아들였다. 이어 “(지인의) 사망의 주요 원인이 된 약물의 경우 마취과 전문의가 아닌 산부인과 개원의인 A씨의 입장에서 근육이완제와 혼동 가능한 약물인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A씨는 10년 가까이 의사로 봉직하지 못해 의료기기 판매업,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 요양병원 행정업무 등을 전전했다”며 “많은 후회와 참회의 시간을 보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판결이 확정되면 A씨는 다시 의사로 일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 공수처, 尹 연루의혹 사건 줄줄이 무혐의 종결

    공수처, 尹 연루의혹 사건 줄줄이 무혐의 종결

    윤석열 대통령이 연루된 사건들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줄줄이 불기소로 끝나고 있다.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공수처가 서둘러 묵은 사건들을 마무리 짓는 모양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30부(부장 배광국·조진구·박은영)는 임은정 대구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 측이 윤 대통령의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 교사 사건 수사 방해’ 의혹에 대한 공수처의 불기소 처분에 불복해 낸 재정신청을 지난 26일 기각했다. 이 사건은 윤 대통령과 조남관 전 법무연수원장이 2020년 5월 각각 검찰총장과 대검찰청 차장이던 당시 한 전 총리 모해위증 교사 의혹과 관련한 진상조사와 수사를 방해했다는 것이 골자다. 윤 대통령이 해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실로 배당해 대검 감찰부의 자체 진상조사를 막고 당시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이던 임 부장검사를 배제했다는 것이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서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연루된 사건을 하나씩 마무리 짓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옵티머스 펀드 사기 부실수사’ 의혹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혐의없음 처분했고 지난 4일에는 ‘고발사주 의혹’에서 윤 대통령의 혐의점을 찾지 못한 채 수사를 종결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과 관련한 공수처 수사는 ‘판사사찰 의혹’이 남았지만 이 또한 무혐의 처리될 가능성이 크다. 김광삼 변호사는 “대선이 지나고 나니 공수처가 붙잡고 있던 사건을 무혐의 처분하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 임은정 재정신청 기각, 공수처 ‘尹 연루 사건’ 줄줄이 무혐의

    임은정 재정신청 기각, 공수처 ‘尹 연루 사건’ 줄줄이 무혐의

    법원, 공수처 불기소 ‘문제없다’ 판단공수처 ‘尹 연루 사건’ 줄줄이 무혐의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 교사 사건 수사 방해’ 의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불기소 처분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30부(부장 배광국·조진구·박은영)는 임은정 대구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 측이 공수처의 불기소 처분에 불복해 낸 재정신청을 지난 26일 기각했다. 재정신청은 검찰·공수처의 불기소 결정에 불복한 고소·고발인이 관할 고법에 공소제기 여부를 판단해달라고 요청하는 제도다. 법원이 받아들이면 검찰·공수처 등 소추 기관은 공소를 제기해야 한다. 임 부장검사는 재정신청서에서 “공수처는 피의자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반영해 무혐의 처분했다”며 법원에 직접 기소 판단을 구했지만 법원은 기소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이 사건은 윤 대통령과 조남관 전 법무연수원장이 2020년 5월 각각 검찰총장과 대검찰청 차장이던 당시 한 전 총리 모해위증 교사 의혹과 관련한 진상조사와 수사를 방해했다는 것이 골자다. 윤 대통령이 해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실로 배당해 대검 감찰부의 자체 진상조사를 막고 당시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이던 임 부장검사를 배제했다는 것이다.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서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연루된 사건을 하나씩 마무리짓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윤 대통령이 과거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 사건’을 부실 수사했다며 시민단체가 고발한 사건을 각하 처분했다. 지난 6일에는 ‘옵티머스 펀드 사기 부실수사’ 의혹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혐의없음 처분했고 지난 4일에는 ‘고발사주 의혹’에서 윤 대통령의 혐의점을 찾지 못한 채 수사를 종결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과 관련한 공수처 수사는 ‘판사사찰 의혹’이 남았지만 이 또한 무혐의 처리될 가능성이 크다. 김광삼 변호사는 “판사사찰 의혹도 법적으로 처벌하긴 어려운 사안”이라며 “대선이 지나고 나니 공수처가 붙잡고 있던 사건을 무혐의 처분하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김종민 변호사도 “어차피 안 되는 사건은 빨리 처리해야 하는데 그동안 뭉개고 있었던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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