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불법 촬영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사의 표명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골절상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대질신문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현생인류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929
  • 전도연 “맞거나 욕먹거나…철저히 망가졌죠”

    톱스타 전도연(29)과의 인터뷰는 일사천리로 속도가 난다.하나를 물으면 뒤이을 두 세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을 척척 잘도 가늠해서 정리해준다.야무진 이목구비 만큼이나똑 소리나는 배우다. 새 영화 ‘피도 눈물도 없이’(제작 좋은영화)의 첫 기자시사가 있은 다음날 그를 만났다. 먼저 영화촬영을 마치고지난 두 달동안 뭘 하며 지냈냐고 물었다. 역시 계산없이투명한 답이 되돌아온다.“하루도 못 쉬었어요. 정신없이홍보하고 다니느라구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데뷔한 류승완 감독의 두번째 장편 ‘피도 눈물도 없이’에서 그는 깜짝 놀라게 다른모습이 됐다.완전히 새로운,아니 한국영화 사상 처음인 여성 캐릭터를 선보였다. ‘피도 눈물도…’에 영화사가 붙인 수식어는 ‘펄프 누아르’(Pulp Noir).밝지 못한 인생들을 삼류소설처럼 가볍게 치고간다는 뜻의 신조어다.남자배우들의 전유물로 굳어있다시피한 누아르라지만 이 영화에서 극을 끌어가는 주인공은 두 여자다.그와,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이혜영. “촬영을 끝내고 났더니 반쯤 장애인이 돼 있더라.”는 말이 통 엄살은 아닌 듯 싶다.그의 말마따나 영화 속에서 그는 “맞거나 혹은 (싸움을)말리거나”로 일관한다. “제가 맡은 인물은 무척 불균형한 캐릭터입니다.시나리오를 읽는 사람마다 이미지 해석이 제각각이었을 정도로. 전에 없던 인물상을 다듬어내야 한다는 부담감은 그래서더 컸구요.” 그는 불법 투견장을 운영하는 건달의 여자 수진 역이다. ‘단순무식 다혈질’인 건달에게 툭하면 북어처럼 두들겨맞아 패대기쳐지는 게 일이다.오죽했으면 “내내 어떡하면잘 맞을 수 있나를 연구했다.”고 할까. 넉달여 촬영기간동안 손가락을 일곱바늘이나 꿰맸고 주먹엔 퍼런 멍이 가실 날이 없었다. 이번은 그가 주연한 6번째 영화다.‘접속’에서 ‘약속’,‘내 마음의 풍금’,‘해피엔드’를 거쳐 지난해 ‘나도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까지 이미지는 매번 낯설 만큼새롭다. “독불(상대역인 건달)의 매력에 반해 처음 시나리오를읽으면서 울었어요.건달이지만 말할 수 없이 순진하고 처연한 느낌 때문입니다.류승완 감독과 일하는 것도대단한매력이었어요.류 감독은 저랑 동갑내기인데 현장의 배우에게 에너지를 심어주는 특별한 사람이더라구요.” 신물나게 얻어맞고,욕지거리를 밥먹듯 듣고,그래도 건달에게 붙어사는 속 없는 여자.이번 영화에서 확실히 챙긴소득이 있다.여배우로서 이보다 더 망가질 순 없다는 것,그래서 세상에 못해낼 배역이 없다는 강철같은 용기.꼭 하나 간절한 역할이 있긴 하다.““전도연,너무 예쁘다” 소리 들을만한 작품을 못해봤어요.한창일 때 그걸 해봐야 하는데….” “우리 나이로 벌써 서른”이란 말을 몇 번씩 할만큼 마음이 바빠졌다. “1년씩 휴식기를 가지며 영화를 찍어왔는데, 이젠 시간이 아까워요. 시나리오만 좋으면 내일이라도당장 새 작품을 하고 싶어요.” 음절음절 똑똑 부러지는말투 속에 욕심이 뚝뚝 묻어난다. 황수정기자 sjh@ ■밑바닥 인생 쓸어안은 '피도 눈물도 없이'. ‘충무로의 쿠엔틴 타란티노’ 류승완 감독.‘피도 눈물도 없이’는 그가 자신의 특장을 놓고 누구도 군소리 못하게 쐐기를 박아버린 영화다.너덜너덜 만신창이가 되도록패고 맞는 처절한 폭력. 선악의 개념을 흐릿하게 뭉개놓는장난기. 거기에 코웃음치듯 냉소를 섞은 밑바닥 인생들의유머.출세작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2000년)처럼 이번역시 팍팍한 세상에 빈주먹으로 맞서다 제풀에 고꾸라지고마는,당돌하고 안쓰런 인간들을 쓸어 안았다. 한때 금고털이로 날리다 지금은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택시기사 경선(이혜영), 라운드 걸 출신의 불법 투견장양아치인 독불(정재영)의 여자가 돼버린 수진(전도연). 차사고로 온갖 인상을 구기며 만나지만 묘한 공통점이 둘을묶어놓는다.칠성파 일당에게 빚을 갚고 딸과 함께 살고픈경선과,일본으로 도망가 가수 데뷔하는 게 꿈인 수진은 그래서 돈가방을 털기로 작정한다. 거의 대역을 쓰지 않고 육탄연기를 구사하는 배우들의 수고가 여실히 읽힌다.신구(악덕 사채업자 ‘KGB’),백일섭(칠성파 퇴물 깡패) 등 중견배우들의 활약도 기대 이상으로 돋보인다.하지만 누아르 영화를 곱씹게 만드는 배신과 반전 장치가 쏙 빠진 탓인지,간이 덜 된 생선구이를 먹은 것처럼 뒷맛은개운치 않다.
  • ‘교통 위반’ 신고보상금 인하 월드컵 뒤로 연기

    1월1일부터 3,000원에서 2,000원으로 내릴 것으로 알려졌던 교통법규위반 신고보상금이 오는 6월 월드컵축구대회때까지 그대로 유지된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거리는 불법 U턴이 잦아 2000년에무려 5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37명이 죽거나 다친 고질적인 사고 다발지역이었다.하지만 지난해 3월 신고보상금 제도 시행 이후 교통위반 전문신고꾼(일명 파파라치)의 신고가 8,000여건이나 쏟아지면서 사고 및 사망·부상자가 23건에 23명으로 크게 줄었다. 경찰청이 지난해 4월부터 5개월동안 전문신고꾼의 신고가 많았던 전국 100곳의 교통사고 건수를 집계한 결과,모두653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1,016건에 비해 무려 35.7%나 줄었다.신고가 많았던 곳의 교통시설물도 2,962개나 개선됐다. 경찰청은 이같은 순기능을 감안해 4일 교통법규위반 신고 보상금 인하 방침을 전격 연기했다.전문신고꾼 발호 등의 부작용과 운전자들의 비난 여론이 만만치 않지만 현실적으로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2,000명 줄이기’와 운전자 의식 전환에 도움이 됐기 때문이다. 경찰청 교통안전과는 “지난해 3월 시작된 신고보상금제도가 교통사고 감소와 교통시설개선 등에 큰 기여를 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국가적인 대사인 월드컵을 앞두고 교통사고의 증가를 막기 위해 현행 보상금 액수를 유지키로했다”고 밝혔다. 대신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각 경찰서에 민간인도 참여하는 전문심사팀 또는 심사위원회를 설치,접수 단계부터 고의적인 전문신고를 가려내기로 했다.객관적인 심사로 ‘함정 신고’의 폐해는 줄이되 높은 질서 의식이 요구되는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보상금제 본래의 기능은 살려나가겠다는 취지다. 경찰이 신고보상금 인하 방침을 연기한 배경에는 전문신고꾼이 크게 줄었다는 점도 작용했다. 보상금 인하 방침이 알려지자 경찰청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보상금을 2,000원으로 내리면 교통위반 촬영을 그만두겠다”는 전문신고꾼의 ‘불만’이 쏟아졌다.한 전문신고꾼은 “보상금을 필름 원가 수준으로 내리면 도저히 이익을 낼 수 없다”고 털어놨다. 조현석기자 hyun68@
  • 월드컵 마케팅戰 ‘후끈‘

    ‘월드컵 황금시장을 잡아라’ 1일 월드컵 본선 조 추첨을 계기로 월드컵특수를 잡기 위한 기업들의 장외 대결이 후끈 달아올랐다.특히 중국의 월드컵 예선경기가 한국에서 열림에 따라 삼성·LG·SK 등 주요 기업들은 중국 관광객을 잡기 위한 마케팅 강화에 혼신의 노력을 쏟고 있다.내년 월드컵이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제품 판매 증대 등 마케팅에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외국 바이어를 초청하거나 특별 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불붙은 ‘한류(韓流)특수’ 쟁탈전] 삼성전자는 전세계 반도체·정보통신·디지털분야의 주요 거래선 200여명에 대한서울 개막식 티켓을 확보했다.또 중국에서의 인지도와 중국인의 축구열기를 활용한 마케팅을 적극 펴나가기로 했다.이를 위해 지난 8월 상하이에서 개최했던 ‘삼성배 4개국 국제축구대회’와 유사한 친선 축구대회를 내년 초에 열 계획이다.중국팀이 월드컵에서 골을 넣을 때마다 상품 보너스를 주거나 기부금을 제공하는 등의 마케팅 전략도 준비하고 있다. LG는 디지털TV와 IMT-2000(차세대이동통신) 서비스 분야의 선두 기업이미지를 전세계에 심어주는 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LG전자는 월드컵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7월초 일본 도쿄 ‘팔레스 빌딩’ 옥상에 2억엔을 들여 최첨단네온사인을 설치했다.또 인천국제공항 주요 항공사 귀빈실과 대합실에 자사의 플라즈마패널표시장치(PDP)·액정표시장치(LCD) 등 첨단 제품을 전시,브랜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LG전자는 미리 확보한 월드컵 입장권 1,000장을 중국 관계자들에게 우선 배정하고 월드컵 경기장 주변 사업장을 홍보 견학 코스로 활용할 계획이다. [일류 브랜드 이미지 심기 총력] SK는 그룹차원에서 중국 현지의 협력업체와 주요 기관 인사들을 초청해 월드컵 경기를관전토록 하는 행사를 마련한다.중국 관광객의 SK계열사 전시관 관람 유치 활동도 벌인다.또 중국에서 방영하는 SK장학퀴즈에서 한국과 월드컵에 대한 코너를 신설,중국인들의 한국과 SK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기로 했다.SK텔레콤은 GSM(유럽형 이동통신)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대거 방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단말기를 임대해 본국에서 사용하던 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KTF는 2002 월드컵 공식 후원사로서 독점적 권리를 최대한활용할 방침이다.월드컵을 계기로 2005년까지 세계 10대 이동통신사업자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 아래 월드컵사업팀을 신설,대대적인 마케팅을 추진 중이다. [중국인 취향 탐색전 치열] 롯데는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후지필름을 앞세워 활발한 마케팅을 펴고 있다.지난 4∼6월 월드컵 팡팡 대축제와 월드컵 트로피 쇼,월드컵 마스코트 기념촬영 이벤트를 가진 데 이어 주니어 사진기자단 모집 등의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국내 10개 도시의 경기장에 세계 각국의 사진기자들을 위한 서비스센터도 운영한다.롯데호텔은중국어 안내판을 마련하고 판매 상품도 중국인이 선호하는토산품 위주로 바꿀 예정이다. 월드컵 VIP 투숙호텔로 지정받은 신라호텔은 중국의 고소득 축구팬을 위한 고급 패키지 상품에 주력하고 있다.호텔 면세점에 화교를 채용해 중국 단체관광객의 통역과 쇼핑안내를 하고 있다.리츠칼튼과 롯데호텔 제주 등 유명 호텔들도 중국 현지 지사나 체인 호텔을 통해 중국인의 취향을 파악하는 등 대책마련에 착수했다. [항공업계 ‘재기의 기회’ 별러] 아시아나항공은 월드컵을전후해 중국 관광객 8만5,000명을 유치한다는 목표 아래 대회기간에 특별기 51대를 투입키로 했다.올해안에 1만여명,내년 1월부터 3월까지 2만8,000여명,내년 4월부터 6월말까지 4만7,000여명을 유치하는 내용의 3단계 전략을 마련했다.‘미리보는 월드컵’ ‘중국과 함께하는 월드컵’ ‘한아(韓亞)와 함께하는 월드컵’ 등의 테마상품도 선보였다.또 베이징·상하이 등 대도시 중심의 ‘축구팬 조직’을 초청,월드컵경기장 관람과 스키관광을 연계하는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한항공은 중국·일본의 현지 대형 여행사와 연계하는 방식으로 항공수요를 창출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해외 현지 지점별로 마케팅 활동을 벌이는 한편 중국 국가체육위원회와중국 진출 국내기업과 협력해 상품개발에 나서기로 했다.월드컵기간에 160석 규모의 소형 전세기를 주당 35회 추가 증편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매복 마케팅전’도 성황] 월드컵 공식 후원사에 끼지 못한 기업들의 불법과 합법을 오가는 마케팅전도 볼 만하다.비공식 후원사들이 불법을 피해가면서 월드컵 효과를 노리는대표적 전략이 이른바 ‘앰부시(ambush·매복) 마케팅’이다.한국통신에 공식 후원사 자리는 물론 국가대표 후원사 자격까지 빼앗긴 SK텔레콤은 ‘붉은 악마’의 ‘4,000만 축구사랑 캠페인’을 밀어주기로 하고 갖가지 홍보광고와 프로모션 활동을 후원한다. 대우차는 ‘2002년 누비라Ⅱ'를 출시하면서 ‘챌린지 월드컵’행사를 실시했다.한국이 월드컵 8강에 진출하면 구매고객에게 2002년 7월 이후의 할부이자를 완전히 면제해 준다는것이다.남은 할부 원금도 100만원 깎아주기로 했다.재계 관계자는 “공식 후원사들 눈초리가 더욱 매서워지겠지만 월드컵이 다가올수록 이런 유형의 마케팅 활동이 더욱 치열해질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팀 종합
  • ‘디빅’ 인터넷 타고 급속히 확산

    인터넷에 ‘디빅’(Divx)영화가 뜬다.디빅영화란 비디오압축기술을 이용해 디지털 파일 형태로 변화된 멀티미디어 코덱.일반 동영상보다 화질이 월등히 높아 인터넷 이용자들 사이에서 급속히 확산중인 디빅영화는 미국 할리우드물에서부터 ‘신라의 달밤’‘친구’‘공동경비구역 JSA’등 국산 최근작들까지 종류를 가리지 않는다.현재 인터넷에는 DVD에서 디빅파일을 추출하거나 외화 자막을 번역하는전문 홈페이지까지 등장했을 정도. 이쯤되자 영화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최근 ‘킬러들의 수다’의 제작사 시네마서비스는 영화를 웹캠으로 촬영해 인터넷에 배포한 네티즌을 고발했다.하지만 현실적으로 P2P(개인간 파일공유)방식의 영화교류에법적용은 불가능하다.저작권법상 친구나 친척에게 감상용으로 건네는 영상음반물은 불법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한국음악저작권협회 관계자는 “개인이 비상업 용도로 음반 등을 복사하는 경우 저작권보다 사용자의 편의가 우선된다”고 설명했다.사이버수사대의 한 관계자도“인터넷을 통한영화교류가 불법인 점은 인정되나,이를막을 규제장치는 마련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속병을 앓고 있는 쪽은 영화제작업자들이다.‘킬러들의 수다’의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측은 “영화에 인터넷 복제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문구를 삽입할 것을 고려중이다”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과민반응이 아니냐”는 분위기이다.‘PK디빅 동호회’ 운영자는 “디빅은 영화관이나 DVD를 찾기 위한 맛보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는 “디빅은 향후 영화시장에 위협적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시각이 압도적이다.날로 발전하는 디빅영화의화질과 음향이 VTR이나 DVD수준을 곧 따라잡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또 최근에는 불법 CD의 판매업자들이 디빅영화를 거래하는 사례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문제의심각성은 더해지고 있다.인터넷 영화보기 기술의 비약적발전에 따라 음악분야의 MP3 위법성 논란이 영화분야의 디빅에서 재현될 소지가 다분하다. 허원 kdaily.com기자 wonhor@
  • ‘채정안’ 새 앨범 들고 드라마속으로

    “가슴 속에 슬픔을 간직한 아름다운 여신의 노래예요.” 탤런트와 가수의 영역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채정안(25)이 새앨범 ‘매직’을 들고 가수가 아닌 탤런트로 복귀했다. 지난 5일 처음 방송된 KBS 새 미니시리즈 ‘미나’(월·화오후 9시50분)에서 가수의 역할을 맡은 것.그는 자신의 새앨범에 수록된 노래를 부르며 드라마를 통해 화려한 신고식을 치룬다.‘진짜’ 가수가 드라마 속에서 가수를 연기하는액자식 마케팅 전략이다. “처음부터 이런 마케팅을 의도한 것은 아니었어요.음반이11월쯤 나올 예정이었는데 9월말 캐스팅 제의를 받았습니다. 드라마 속의 주인공이 가수였기 때문에 연기하기가 쉬울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는 지난 1월 종영한 MBC 드라마 ‘눈꽃’ 등 드라마에 몇번 도전했지만 결과가 신통치 않았다. 새 미니시리즈 ‘미나’에서는 고아출신으로 부잣집에 입양되어 인기가수가 된 ‘미나’역과 어릴때 헤어져 가난한 삶을 살아온 쌍둥이 자매 ‘수련’역까지 1인 2역에 도전한다. “촬영 스케줄을 배려해 주시는 덕택에 갑자기미나에서 수련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화장,머리모양,말투까지 모조리 다른 쌍둥이 자매를 동시에 소화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채정안은 이 드라마에서 자신의 3집앨범 수록곡인 ‘매직’,‘귀한 사랑’,‘너를 위한 이별’ 등을 직접 부른다.새 앨범은 경쾌한 댄스곡이 주를 이루고 있다. “‘여인천하’,‘상도’와 같은 시간대에 맞붙기 때문에시청률에선 자신이 없어요.그러나 사극을 싫어하는 시청자들에게는 재미있는 드라마가 될 것입니다.” ‘월화 미니시리즈를 맡으려는 PD가 없다’는 뒷이야기가돌 정도로 KBS는 이 시간대 시청률에서 참패를 거듭해 왔다. 이에 드라마국은 실제 가수를 주인공으로 하루아침에 신분이 맞바뀌는 현대판 ‘왕자와 거지’를 과감하게 외주제작하는 비장의 카드를 꺼냈다. 채정안은 내년 2월 개봉예정인 한·일 합작영화 ‘런투유’에서도 가수 지망생 경아역을 맡았다. “일본 신주쿠에서 클럽 가수 활동을 하다 불법체류자로 추방당한 뒤 서울로 돌아와 가수의 꿈을 키우는 인물이에요.이 영화에서도 ‘미나’처럼노래와 연기,두가지를 모두 보여줄 예정입니다.”이송하기자 songha@
  • ‘김명섭 민주총장 폭행’ 전말

    여야는 23일 전날 밤 서울 구로구 약사회 모임에서 발생한 폭력사태와 관련,서로 상대방이 가해자라고 주장하며공방을 벌였다. ▲민주당 주장=전날 밤 11시쯤 구로3동 약사회관에서 열린구로구 약사회 정기모임 회의장에 약사 출신인 김명섭(金明燮) 사무총장이 참석, 간단한 인사말을 하고 1분여만에나왔다.김 총장이 회의장을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한나라당당원들이 “저 ××가 사무총장이다.죽여버려” 등 폭언을퍼부으며 김 총장과 수행비서,운전기사 등에게 집단폭행을가했다는 것이다. 김 총장은 급히 차량으로 옮겼으나 한나라당 당원들이 김총장의 차량을 가로막고 총장 일행을 차 안에서 끌어내 수차례 폭행했다. ▲한나라당 반박=구로구 약사회 모임에 김 총장이 나타난다는 제보를 오후 8시쯤 받고 8시30분부터 약사회관 주변에 잠복해 있다가 10시30분쯤 김 총장 차량이 도착하는 것을 목격했다는 것이다.이어 당 관계자들이 약사회관에 올라가 김 총장이 연설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김 총장이 회관에서 나와 승용차로 출발하려는 과정에서당 불법감시단이 자동차 번호를 찍으려 하자 급발진, 되레당 부정선거 감시원이 김 총장의 차에 치였다는 주장이다. 이 장면을 당 관계자가 비디오에 그대로 촬영하자 김 총장일행이 당 감시단을 구타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지자체 단속배경과 불법 사례

    정부가 9일 지방자치단체장 등의 사전선거운동을 강력 단속하겠다고 천명하고 나선 것은 내년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사전 선거운동 행위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어 이대로 방치할 경우 공명선거 실시가 어렵다고판단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번 추석절에 자치단체장들이나 지방의원, 대선후보들의 사전 선거운동이 기승을 부릴것으로 판단,최근 16개 시도 부시장·부지사회의에서 공무원들의 선거법 위반 행위에 대한 감찰활동을 강화할 것을주문한 데 이어 이번에 자치단체장 등 공무원이 선거운동과 관련 지켜야 할 행위기준을 발표했다. 이번에 제시한 행위 기준이 예년과 다른 점은 지방자치단체장의 행위 제한 위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행정자치부 장인태(張仁太)자치행정국장은 “자치단체장의 법규 준수여부가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에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단체장의 행위 제한을 위주로 기준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정부가 불법 행위로 규정한 내용을보면 크게 선심성 행정과 업적홍보, 불합리한 인사운영 등이다. 선심성 행정으로는 ▲직원 사기진작이라는 명분아래 지자체 예산으로 대규모 공무원 관광시키기 ▲단체장의 직함·성명이 표시된 축하카드 보내기 ▲지역축제시 음식접대하기 ▲비보조단체에 대한 보조금 지원 ▲선물·기념품 과다구입 배포 ▲노인회에 금품제공 ▲각종행사에 금품·이익제공하기 등이다. 업적홍보 행위로는 ▲책자·비디오제작 등에 의한 자치단체장의 치적홍보 ▲자치단체 홈페이지를 자치단체장 공약사항이나 업적홍보에 이용 ▲케이블 TV사와 협정을 맺고자치단체장이 주재하는 각종 회의 상황 제작 방송 ▲전시성행사와 공무원을 동원한 업적과시 ▲단체의 기관지,반상회보 등에 업적 홍보 ▲민방위 교육시 단체장 업적 알리기등이 해당된다. 불합리한 인사운영 기준으로는 ▲차기 선거를 대비,학연·지연 등에 의한 정실인사 ▲측근인사 요직발령 등 선거시 활용키 위한 ‘내 사람 심기’ ▲전문성 및 전보제한기간을 배제한 파격적인 인사로 선거를 의식한 특정인 배려행위 등이 제시됐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단체장들이 특정행사 치사 내용을 미리 입수해 검토하는 한편 캠코더로 행사내용을 촬영하는등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98년 6·4 지방선거 이후 적발한선거법 위반행위는 현재까지 모두 1,406건에 달하며 이중고발한 경우가 16건,수사의뢰 7건,경고 443건,주의촉구 938건,다른 부처로 이첩한 것 2건 등이다. 홍성추기자 sch8@
  • 韓流를 이어가자/ (중)문제점은

    한류는 ‘21세기 문화 콘텐츠의 모델’이란 평가가 나올 정도로 한국 문화수출의 성공사례로 꼽힌다.그러나 과연 한류열풍은 이같은 관측에 걸맞는 저력을 갖고 있는 것일까.한류를 일시적인 현상에 머물지 않는 성공모델로 평가하기엔 숱한 난제가 산재해있다.한류의 문제점을 짚어본다. [구조적 취약점] 무엇보다 한류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관리할 전담기구가 없다.이는 한류열풍을 지속시킬 수 있는 재생산 구조가 취약함을 의미한다.믿을만한 정보원 확보와 국내업체간 정보공유가 선결과제로 꼽힌다.국내 기획사들은 공연 아이디어가 있어도 안심하고 맡길 공식 루트를 찾기 어렵다.그러다보니 브로커에 사기당해 공연이 취소되는 사례가 늘고있다. 대대적인 중국진출이 예상되는 ‘무사’의 제작사인 싸이더스의 조민환 제작이사는 “촬영기간 내내 제작진들의 출입및 촬영기자재의 통관에서 애를 먹었다”면서 “제작관계자에 한해 최소 6개월 내지는 1년짜리 비자는 얻을 수 있게끔국가간 양해각서라도 교환했으면 한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몇몇 스타들의 인기몰이에 치우친 것과 함께 해외 불법 음반시장도 큰 걸림돌로 작용한다.국내 가수들이 현지 음반 발매를 꺼리고 일회성 콘서트 위주로 진출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기획사 난립및 과열경쟁] 각 기획사나 방송사의 주먹구구식 영상물 수출과 스타진출 방식이 문제다.최근 한류 열기에편승해 중국 대만 홍콩 등에는 한국측 기획사가 우후죽순처럼 생겨 출혈경쟁을 하거나 공연계약을 어겨 신뢰도를 떨어트리는 계기가 되고있다.한류 고조를 틈탄 국내 기업들의 한탕주의와 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소지는 항상 있다고 관계자들은 우려한다.한류를 이어가려면 우선 체계적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마케팅부족] 중국 서민층 사이에선 동대문,남대문 패션 붐이 한창이다. 그러나 한국 패션열풍이 국내 의류산업의 직접적인 수익 창출로 연결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지적이다.남대문시장의 한 관계자는 “중국 보따리상들이 가끔 눈에 띌 뿐”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청 중소기업과의 이만기 첨단산업계장은 “국내 의류업계가 중국권에 수출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식창구가 마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지난 7월 베이징서 자신의 패션쇼를 열고 돌아온 동덕여대 의상디자인학부 간호섭 교수는 “중국인들은 대부분 한국산 의류가 고급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며 “이미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중저가의 대중화된 품목으로 틈새를 공략해야 하며 한류의 역풍이 불기 전 빨리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화의 경우 상대적으로 판권 판매가 용이한 TV드라마를 통해 특정배우의 인기를 확보한 뒤 그에 힘입어 스크린쪽으로시선을 유도하는 수준이지만 그나마도 실적은 미미하다. [전문성 결여] 1회성 이벤트 대신 치밀하고 과학적인 소재선택과 마케팅 강화가 필요하다.일본 드라마가 높은 가격 탓에 한국 드라마에 우위를 내준 것처럼 잘 짜여진 마케팅 전략과 장기적 안목이 없다면 한류열풍도 곧 시들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한류에 기여도가 높은 TV드라마에서 좀더치밀한 전략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영화와 드라마가 거의 M&E(음악및 효과)의 분리녹음이 되지않거나 클린 비디오(무자막처리된 편집 완성 테이프)가 없는 것이 해외 수출의 장애가 되고 있다.MBC프로덕션의 정해용수출 담당은 “중국이 외국드라마 20시간 쿼터제를 사용하고 있고 베트남 정부도 어느정도 한류열풍에 제제를 가하고 있는 환경상의 어려움이 있지만 드라마 품질을 더 높인다면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예인 태도] 1회성 이벤트로 생각하고 쉽게 행동하는 연예인들의 잘못된 의식이 지적된다.지난 6월 대만의 주요 매스컴은 한국 드라마의 대만 지상파 TV진출과 가수 백지영의 활동 개시를 주요기사로 다루면서 한국 배우들의 불성실한 태도를 동시에 지적했다.실제 일본이나 중국에 진출한 우리 스타들이 인기만 믿고 준비없이 각종 프로그램이나 이벤트에출연하는 경우가 많다.주윤발이나 장국영 등이 한때 한국의음료수 초콜릿 광고에 등장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그로인해 홍콩스타들이 한국에 대거 들어오면서 홍콩에 대한 이미지가 하향평준화된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김성호 허윤주 황수정 이송하기자 kimus@
  • 조선·동아社主 소환 이모저모

    10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지검 청사는 한국 언론사에 일찍이 없었던 거대 언론 사주 2명의 동시 출두를 앞두고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9시45분쯤 신문과 방송 취재진 1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조선일보 방상훈(方相勳) 사장이 모습을 나타냈다.10분 뒤동아일보 김병관(金炳琯) 전 명예회장도 굳은 표정으로 청사로비로 들어섰다. 짙은 회색 양복 차림의 방 사장은 청사 현관으로 들어와 로비의 ‘포토라인’에 약 30초동안 서서 카메라기자들에게 입을 굳게 다물고 무표정하게 포즈를 취했다.촬영이 끝나자 방 사장은 아무말 없이 바로 조사실로 올라갔다.김 전 명예회장도 “이번 수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등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대답하지 않고 촬영에 응한 뒤 조사실로 직행했다.검찰 직원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두 사주를 잠긴 철문을 열고 11층 조사실과 12층 검사실로 안내했다. 박상길(朴相吉) 서울지검 3차장 등 수사팀은 이날 오전 일찍 출근,수사 진행 계획 등을 논의하며 분주히 움직였다.방사장은 특수1부 홍만표(洪滿杓) 부부장검사가,김 전 명예회장은 특수3부 최재경(崔在卿) 부부장검사가 신문했다.조사실과 검사실에서 수사팀은 하루종일 철문을 굳게 닫아 놓고 그동안의 참고인 조사 내용과 증거 자료들을 제시하며 밤늦게까지 신문을 계속했다.조사는 책상을 사이에 두고 검사와 사주가 마주 앉아 신문하고 대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검찰측은 수사진행 상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잘 되고 있다”는 짤막한 대답 외에 말을 아꼈다. 두 사주는 주변 음식점에서 배달해온 음식으로 점심과 저녁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한 뒤 계속 조사를 받았다.검찰측은지난 8일과 9일 조사한 사주 3명과 마찬가지로 두 사람도 본인들의 의사에 따라 밤을 새지는 않고 밤늦게까지 조사를 진행한 뒤 일단 돌려보냈다. 신승남(愼承男) 검찰총장은 오전 10시쯤 총장실을 찾은 김대웅(金大雄) 서울지검장으로부터 두 사주의 출석 상황 등 1시간 가량 정례보고를 받았다. 한편 시민단체들은 검찰에 출두한 두 사주에 대해 ‘법과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를 하라고 검찰에 촉구했다. 언론개혁시민연대 권영준(權寧俊) 사무차장은 “법과 원칙에 어긋날 경우 자칫 ‘언론 길들이기’라는 오해를 받을 소지가 있는 만큼 형평성에 맞는 수사를 기대한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언론과 정치적 권력이 ‘건전한 비판과 견제’라는 본연의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최민희(崔敏姬) 사무총장은 “우리가 가장경계하는 것은 정권과 언론사의 ‘뒷거래’”라면서 “언론개혁은 국민의 정부에 거는 마지막 기대이며,언론과 정치권,시민단체가 모두 새롭게 태어날 수 있는 최후의 기회”라고강조했다. 매체비평우리스스로하기 조은숙(曺銀淑)기획부장은 “언론사주들의 주식 우회증여와 세금 탈루 등 불법적인 행태가 확인되었다면 법적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한점의혹이 없도록 수사 결과를 국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택동 전영우 조태성기자 taecks@
  • 신공항 고속도로 ‘애정표현’삼가세요

    인천공항으로 가는 신공항고속도로에서 벌어지는 각종 불법행위를 포착하기 위해 설치된 폐쇄회로TV(CCTV)의 성능이 화제가 되고 있다.갓길 운행,불법 주·정차 등은 물론 차량 안에서 일어나는 연인들의 애정 표현도 생생하게 포착하기 때문이다. 4일 신공항하이웨이㈜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 강매동과인천공항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 본선 36.5㎞ 전 구간에 걸쳐 정밀촬영이 가능한 CCTV 카메라 33대가 설치돼운영되고 있다.1㎞에 1대꼴이다. 인천으로 진입하는 도로 중간에 있는 신공항하이웨이 교통서비스센터에서 원격 조종하는 이 카메라는 360도 회전이가능한데다 1.5㎞ 떨어진 차량의 번호판까지 식별해낼 정도로 성능이 탁월하다. 신공항하이웨이는 지난해 11월20일 임시개통 이후 이 장비로 고속도로 역주행 차량 50여대와 불법 진입 오토바이 10여대를 적발,경찰에 신고하는 ‘개가’를 올렸다.지난 5월중순에는 경찰의 요청으로 지명수배자의 차량을 적발하기도 했다.또 4월에는 운행중 엔진과열로 화재가 발생한 차량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함으로써 신속한 인명구조에 도움을 줬다. 카메라의 성능이 탁월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권침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단속목적 이외의 촬영장면도 자료로 남기 때문이다.신공항하이웨이 관계자는 “불법운행 차량을 추적하다 보면 차량 안에서 연인끼리 애정표현을 하는 경우까지 잡히기도 한다”고 말했다. 경찰이 뒷짐만 진 채 CCTV에만 의존하는 것도 문제점으로지적되고 있다.도로에 설치된 속도측정 무인카메라는 인천경찰청의 시스템과 연결이 안돼 작동조차 되지 않기 때문이다. 신공항고속도로 교통순찰대 관계자는 “신공항고속도로의원활한 소통을 위해 제한속도보다 20%를 넘는 시속 120㎞이상인 경우에만 단속하라는 본청의 지침에 따라 승용차를이용한 이동단속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신공항하이웨이측 분석에 따르면 차량들의 평균시속은 11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개월간 신공항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6건에 사망자는 없고 부상자만 11명이다. 송한수기자 onekor@
  • 번호판 없는 美軍차량 ‘활개’

    최근 미군 용산기지 주변 도로에는 자동차 번호판이 없는 차량들이 자주 목격된다. 미군측이 부대 안에서만 운행토록 규정한 ‘무적(無籍)’차량이 버젓이 시내에서 활개치고 있는 것이다. 현행 자동차관리법에 따르면 등록이 안된 차량을 운행하다 적발된 운전자는 형사 입건돼 운전면허가 취소되고 2년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특히무적 차량은 책임보험조차 가입되지 않아 사고 피해자는보험 혜택도 받지 못한다. 지난 14일 밤 9시쯤 서울 용산구 미8군사령부 정문 앞 도로.한국인 40여명과 미군 10여명이 번호판이 없는 승용차한대를 에워싸고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승용차 운전자는 미8군 소속 여군이었다.한국인들은 ‘불평등한 SOFA(한·미행정협정) 개정과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 폐기’ 등을 요구하며 지난 12일부터 근처에 천막을쳐놓고 철야 농성하던 시민단체 회원들이었다.시민단체 회원들은 철야농성 중 번호판 없는 차량들이 아무런 제지도받지 않은 채 부대 정문초소를 통과,서울 시내를 달리는것을 보고 증거 수집을위해 사진촬영에 나섰고 이를 막는미군들과 시비가 붙은 것이다. 가톨릭노동사목전국협의회 김미숙(金美淑·여·38) 사무국장은 “처음에는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자세히보니까 불과 30여분 만에 앞뒤 번호판이 없는 자동차 10여대가 부대를 드나들었다”면서 “관할 용산경찰서에 수차례 신고했지만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시민단체 회원들은 미군 차량을 세우고 항의하다가 출동한 경찰에 의해 41명 전원이 도로교통법위반 혐의로 연행됐다.김 사무국장은 “불법 사실을 지적한 한국인은 경찰에 붙잡혀가고 미국인 불법운전자는 유유히 차를 몰고 갔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미군측은 “부대 자동차등록과에 미처 등록되지 않은 차량 20여대가 영내용으로 있지만 부대 밖에서는 운행되지않는다”면서 “SOFA 규정에 따라 미군 영내에서는 무적차량이라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민단체 회원들은 13∼14일 이틀 동안 용산 일대에서 미군의 무적차량 12대를 촬영했다. ‘불평등한 SOFA 개정을 위한 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인문정현(文正鉉) 신부는 “미군들이 SOFA를 핑계로 각종불법을 자행하고 있다”면서 “경찰도 영내를 벗어나 불법운행되는 무적 차량에 대해서는 단속해야 할 게 아니냐”고목청을 높였다. 한편 주한미군범죄근절운동본부 등 3개 시민사회단체는 15일 용산경찰서장,경비과장,교통과장 3명을 직무유기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노동절 행사 ‘인터넷 중계‘ 논란

    지난 1일 노동절 행사에 대한 경찰의 ‘인터넷 생중계’가 노동계와 경찰간의 논쟁거리로 떠올랐다.경찰은 인터넷 생중계가 ‘평화적 시위 정착을 위한 새로운 대안’이라고 높이 평가하면서 확대 실시 방침을 밝힌 반면 노동계는 ‘집회의 자유를 가로막는 불법행위’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무영(李茂永)경찰청장은 2일 기자간담회에서 “경찰과노동자 3만여명이 대치한 대규모 집회가 평화적으로 끝난것은 인터넷 생중계가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 모든 집회와 시위의 전 과정을 촬영해 인터넷 생중계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동계는 평화시위 정착이란 미명 아래 헌법에 보장된 집회의 자유를 위축시키려는 초법적인 발상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민주노총 법규차장 권두섭(權斗燮)변호사는 “사복경찰관의 집회장소 출입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17조) 위반인 데다 인터넷 생중계는 자유로운 집회 참가를 막는 불법행위”라면서 “초상권을 침해당한 당사자를 찾아 대응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헌법소원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글을 올린 한 네티즌은 양측의 논쟁과 관련,“서로가 인터넷을 통한 여론몰이에 급급할게 아니라 올바른 시위문화 정착에 노력해야 한다”면서“‘폭력진압’이나 ‘폭력시위’는 결코 여론의 지지를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성시비행’ 출품 타이완황민첸 감독

    “한국의 영화제작 현실이 무척 부럽습니다.” 제2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은 타이완의 황민첸(黃銘正·31) 감독은 29일 전주시내 피카디리 극장에서 출품작 ‘성시비행’(Bird Land)을 첫 상영한 뒤 한국에 대한 소감을이렇게 밝혔다. 그는 ‘대안영화제’를 표방하는 전주영화제의 취지에 가장 걸맞는 영화인으로 손꼽힌다.이안,후샤오시엔,차이밍량 등의 유명감독을 배출해낸 타이완에서 고집스럽게 독립다큐멘터리를 찍고 있다.16㎜ 카메라로 촬영한 2000년작‘성시비행’은 ‘아시아 인디영화 포럼’부문에 나왔다. “한국과 달리 타이완에서는 투자자가 없어 영화를 못 찍는 현실입니다.한국에 UIP직배가 시작될 때 영화인들이 단합해 시위하는 걸 보고 감동받았습니다.” 이안(‘와호장룡’)감독이 그렇듯 타이완출신 감독들이속속 할리우드 대자본에 편입되는 현실에 대해 그는 안타까움을 감추지 않았다. 황 감독의 작품은 중국 본토에서 타이완으로 온 불법이민자의 이야기를 그린 56분짜리 단편이다.5월2일 전주 피카디리극장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전주황수정기자
  • 국회 대우車 쟁점·해법

    여야는 17일에도 국회와 당 차원에서 대우차 사태에 대한치열한 공방을 계속했으나 전날보다 대치의 수위는 상당히약해진 분위기였다. 여야 일각에서는 지나친 정쟁화 비판 여론을 의식,대우차사태와 법안 심의를 분리하자는 움직임도 보였다. ■행정자치위 여야는 대우차 노조원과 경찰이 촬영한 각기다른 비디오를 시청하며 격론을 벌였다.한나라당은 과잉진압 자체에 초점을 맞춘 반면,민주당은 과잉진압에 이르기까지 격렬했던 시위를 소개하며 ‘우발적’ 상황을 부각하려애썼다. 이무영(李茂永) 경찰청장은 현안보고에서 “노조가 이전부터 쇠파이프와 화염병을 동원,시위를 벌였고 사건 당일 민주노총 소속 박훈 변호사가 시위대를 선동했다”고 정황을설명했다. 이에 한나라당 유성근(兪成根) 의원은 “그렇다고 시위대를 패도 되느냐”면서 “이는 준비된 사건”이라고 이 청장을 몰아세웠다.권태망(權泰望) 의원도 “경찰은 당시 진압목적이 억류당한 의경들을 구출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으나진압개시 후 1분도 되지 않아 억류 의경을 구출했다”며 폭력방조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민주당 원유철(元裕哲) 의원은 “선동자를 앞세워미신고 불법시위를 하며 회사 안으로 진입을 기도하던 시위대를 막는 과정에서 현장 지휘관의 상황판단 불찰로 과잉진압이 나타났다”고 반박했다.자민련 송석찬(宋錫贊) 의원도“박훈 변호사의 폭력을 부추기는 듯한 발언은 충격적”이라며 철저한 규명을 촉구했다. 이 청장은 답변에서 “감찰조사 결과에 따라 안전진압 수칙을 이행하지 않은 관련자를 엄중문책하겠다”고 했으나,야당 의원들은 이 청장의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여야 해법 고심 야당은 이날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유감을 표명하고,경제위기 속의 지나친 정쟁화를 우려하는 여론이 일면서 공세의 수위에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민주당은 이날 당 4역회의에서 김중권(金重權) 대표가 “해산과정이 정도를 넘은 것은 문제지만 정당한 공권력 집행이라는 부분이 숨겨져 있고,과잉진압 부분만 드러나 있다”면서 “당에서 확실히 알고 대응해야 한다”고 당의 입장을 정리했다. 그러나 이미경(李美卿) 제4정조위원장이 “우발적인 것으로 정리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이의를 제기하자 의원총회를 열어 당론을 모으는 문제를 논의키로 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 반면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자택에서 기자들과만나 “대우차 진압은 공권력이 법을 짓밟은 것으로 묵과할수 없다”면서 “한 두명 문책으로는 안되며 반드시 지휘책임을 물어야 하고 정권의 도덕성 회복을 위한 특별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해 강경대응 방침을 고수했다. 또 의원들이 총리실과 행자부를 항의방문,인책을 요구하기도 했으나 이면에는 고심흔적도 보였다. 이춘규 이지운기자 taein@
  • 민노총·경찰 ‘비디오戰’

    민주노총에 이어 경찰도 대우자동차 노조원들을 진압하는현장을 담은 비디오테이프를 제작,배포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10일 대우차 부평공장에서 폭력사태가 빚어지자 선전 담당 노조원들이 촬영한 동영상을 민주노총 홈페이지 등 인터넷에 공개했다.민주노총은 처참한 폭력,과잉진압 장면 때문에 노동계와 시민들의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16일에는 테이프 2,000여개를 전국 1,400여개 산하 지부에배포했다. 또 이날부터 서울 명동 등 전국 14개 지역에서가두 상영을 시작했다. 경찰도 채증요원들이 촬영한 비디오와 민주노총으로부터 입수한 비디오테이프를 재편집,이날경찰청 홈페이지에 동영상을 올리고 350여개의 테이프를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의원과 언론사,정부기관 등에 배포했다. 경찰이 ‘상황을 가감 없이 상세하게 전달하겠다’며 배포한 테이프에는 진압 장면도 간혹 나오지만 노조원들이 경찰차량을 불태우는 장면, 여경이 자진 해산을 종용하는 장면등도 담겨 있다. 특히 “경찰을 죽지 않을 정도로 패라”는 박훈(34)민주노총 금속연맹 소속 고문 변호사의 발언이 핵심 내용이다. 박 변호사는 9일 집회에서는 “경찰이 때리면 맞읍시다.우리는 무죄입니다”라고 소리쳤으나 10일에는 경찰과 대치중인 노조원들 앞에서 윗옷를 벗은 채 마이크를 들고 “불법 경찰을 패는 것은 무죄입니다.죽지 않을 만큼 X나게 두들겨 패세요”라고 외쳐 폭력을 부추기는 듯한 인상을 주고있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은 “박 변호사의 발언은 당시 불법적인 공권력 행사와 공무 집행에 대해 노조원들이 정당방위차원에서 맞설 수 있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라면서 “경찰의 비디오는 ‘떨어져 있는 전경은 때리지 말라’는 박 변호사의 발언을 빼는 등 경찰에 유리하도록 비디오를 편집한것이며, 경찰의 폭력 진압을 노조원들이 유도했다는 경찰의주장은 억지”라고 반박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포상금 노린 교통위반 촬영꾼 급증

    무직인 유모씨(32·광주시 서구 금호동)는 광주시 서구 화정동 교원공제조합 앞 도로로 매일 출근한다. 불법 U턴하는차량을 찍기 위해서다.유씨는 지난 15일부터 28일까지 차량2,960건을 적발했다. 지난달 10일부터 교통법규위반차량 신고포상금제가 실시되면서 위반차량을 촬영해 신고하는 전문사냥꾼들이 전국 곳곳에서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가 또는 육교 등 위반차량 적발에 좋은 위치를 잡으려는 보이지 않는 경쟁도 치열하다. 오모씨(23·울산시 울주군)는 9일 동안 한 장소에서 중앙선을 침범한 차량 5,000대를 사진으로 찍어 울산 남부경찰서에 냈다. 오씨는 지난달 15일부터 23일까지 울산시 남구삼산동 번영교 입구에서만 중앙선 침범 차량을 하루 평균 555건 촬영했다.오씨는 불법 장면을 찍기 위해 800만원을 들여 망원렌즈와 연속 촬영이 가능한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U턴 신호를 6∼7m 앞두고 중앙선을 도는 차량을 주표적으로삼고 집중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중앙선 침범운전사들로부터 1건에 6∼7만원씩의 범칙금을 받은 뒤 오씨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오씨는 모두 1,500여만원의 포상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남지방경찰청에도 1일까지 10여명이 5,000건을 신고했다. 인천지방경찰청에도 접수된 신고건수가 3,000여건에 달하는등 각 경찰서마다 신고가 폭주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제출한 증거 사진을 일일이 확인해야하는경찰은 평소의 과중한 업무에다 다른 격무가 보태져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울산 남부경찰서 관계자는 “교통위반 차량을 하루 평균 60∼70건씩 컴퓨터에 입력할 수밖에 없어 5,000건을 입력하려면 80일 가량 걸릴 것”이라며 “포상금을노린 사냥꾼이 또 나타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중앙선 침범과 신호위반,갓길통행,전용차로위반 등 4가지 사항에 대해 사진을 찍어 신고하는 사람에게건당 3,000원의 포상금을 주고 있다. 인천 김학준·광주 남기창기자 kimhj@
  • [인천신공항 개항 카운트다운](1)최종 시험비행 탑승기

    민족의 대역사인 인천국제공항의 개항이 초 읽기에 들어갔다. 개항일인 3월29일까지 한달밖에 남지 않았다. 탑승객을비롯한 공항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인천국제공항이 명실상부한 동북 아시아의 ‘허브’공항으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집중 시리즈로 다뤄본다. ◆ 최종 시험비행 탑승기. 약간의 흔들림은 있었지만,일단은 ‘소프트랜딩’이었다.27일 오전 11시30분 김포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767여객기는 낮 12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인천공항 개항을 앞둔 마지막 종합시험운영을 위한 비행이었다. 모든 시설이 완비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종합점검이었기 때문에 몇가지 문제점들이 지적됐다.따라서 실제로 개항한 뒤에도 한동안 시행착오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착륙과 공항전경 여객기는 제1활주로에 무착륙 접근을 한차례 시도한 뒤 회항 연습까지 마치고 착륙했다.여객기는 당초 민항기로서는 처음으로 제2활주로에 착륙할 예정이었으나행정적인 조치가 마무리되지 않아 1활주로로 내렸다. 영종도주변은 흐린 날씨로 소금기를 머금은 안개가 엷게 깔려 있었다.하지만 가시거리는 충분했다.인천공항은 조종사의 시정거리가 200m만 확보돼도 이·착륙이 가능한 Cat-3a시스템을채택하고 있다.그러나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기에는 그시스템이 장착돼 있지 않다. ■여객터미널 여객기는 9번 게이트에 도착했다.인천공항에서는 모든 도착 승객이 2층 입국장으로 연결된 50개의 ‘로딩브리지’를 이용하게 된다.입국장에서 간단한 수속을 마치고1층의 수하물 컨베이어로 내려와 짐을 찾아 여객터미널을 나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15∼20분.김포공항의 30∼40분에 비하면 절반 정도로 빨라졌다고 윤영표 시험운영부장은 밝혔다. 세관 검사 X-선 촬영도 없어졌다.불법 화물을 소지한 것으로정보가 입수된 승객만 조사한다. ■입·출국 오후 2시부터 1만5,000명의 자원봉사자를 동원한입·출국 및 환승 시험운영이 시작됐다. 출입국관리사무소와 세관,항공사,지상조업사 등 운영요원 500여명도 시험운영에 투입됐다. 수하물은 5,000개가 동원됐다.인천공항의 시간당 최대 처리용량은 승객 6,400명과 수하물 9,060개.최대용량에 비해서는낮은 수준의 점검인 셈이다. 그런데도 수하물처리시스템(BIS)은 처리시간이 김포공항보다 늦다는 평가를 들었다.승객이한꺼번에 몰리면 혼잡이 예상된다. ■남은 문제점 가상 이용객들은 실제 입·출국하는 절차를모두 밟아봤다.여객터미널 내의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화장실 등 기본시설부터 무인안내시스템,주차장,교통표지판 등의 시설물을 직접 이용해봤다.공중전화 등 아직 작동이 되지않는 시설물도 많다. 또 발권 및 공항운영시스템(CUS)의 소프트웨어에 일부 오류가 발견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직원 135명이 일일이 보딩패스를 발급하기도 했다.1만5,000명의 자원봉사자를 태운 350대의 버스와 승용차들만으로도 터미널 주변의 교통이 다소혼잡한 느낌을 들게 했고,커브길의 불법주차가 교통의 흐름을 막기도 했다.입국승객 역할을 맡았던 윤모씨(61·경기도고양시 일산구)는 “김포공항에 비해 특별히 달라진 느낌은없다”면서 “일본이나 홍콩의 공항들도 첫 개항 이후에 차차 좋아졌기 때문에 우리도 문제점을차분하게 개선해나가면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운기자 dawn@
  • 인터넷 성인방송 철퇴

    검찰이 최근 음란물 방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인터넷 성인방송에대해 전면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검 형사7부(부장 李翰成)는 18일 인터넷 성인방송 업체 M사대표 이모씨(39) 등 6개 업체 운영자 6명에 대해 정보통신기본법 등위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체포영장이 발부된 H사 대표 신모씨(35) 검거에 나섰다.H사 실무자 김모씨(35) 등 2명은 입건했다. 검찰은 이들이 정보통신부에 신고하지 않은 채 불법으로 인터넷 방송국을 운영하면서 ▲여성진행자(IJ)의 음모와 성기를 노골적으로 보여주거나 ▲유명 연예인과 외모가 비슷한 여성이 출연하는 포르노 방영 ▲몰래카메라로 촬영한 음란 동영상 방송 ▲회원이 소지한 동영상 공개 ▲음란한 체험담을 이야기하면서 음란물을 배경화면으로 내보내는 등 5가지 유형의 방송을 내보냈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7,000∼5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한사람에게 한달에 1만원 정도의 회비를 받아 규모가 큰 M사는 5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해 정보통신윤리위원회가청소년유해매체물로지정한 21곳 가운데 비교적 규모가 크고 음부를 클로즈업하거나 실제 성행위를 보여주는 등 음란성이 심한 곳을 단속했다”고 단속 기준을 밝혔다. 검찰은 이들 방송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메인 서버와 동영상 및 사진 등이 담긴 컴퓨터 파일,회원 명단 등을 압수해 사실상 방송사 운영을 중단시켰다. 장택동기자 taecks@
  • “”현행범 체포장면 방영 초상권침해”

    서울고법 민사8부(부장 蔡泳洙)는 14일 불법 과외를 한 혐의로 체포됐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전 대학교수 최모씨(47·여)가 모 방송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심을 깨고 “피고는 원고에게1,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가 음대 교수 시절 바이올린 불법 과외를 하다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되기는 했지만 방송사가 원고의 동의없이 체포 장면을 촬영,방영한 것은 사생활과 초상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씨는 99년 1월 음악 연습실에서 중·고교생들을 상대로 바이올린과외교습을 하다 학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되는 장면이 방영되자 소송을 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쓰레기 무단투기 신고 포상금 470만원 받아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구청에 신고,470여만원의 포상금을 타낸 시민이 나와 화제다. 서초구(구청장 趙南浩)는 지난해 6월부터 관내 전지역에 대해 쓰레기 무단투기행위 신고 포상금제를 시행한 결과 6개월간 모두 575건이접수됐으며 이가운데 446건에 대해 1,017만5,000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한 주민은 6개월동안 무려 250건의 각종 불법 투기행위를 적발한 뒤 구청에 신고,이중 188건을 인정받아 포상금 470만원을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이 주민은 평소 카메라와 캠코더를 갖고 다니면서 쓰레기를 몰래 버리는 현장을 발견 즉시 촬영,구청에 신고해왔다는 것. 서초구는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신고하는 사람에게 최저과태료 5만원의 절반인 2만5,000원에서 최고 5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고있으며 무단투기 행위자에게는 적발 누적건수에 따라 5만∼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문창동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