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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승줄 묶인 승리-유인석, 굳게 다문 입 “구속 여부는..”[종합]

    포승줄 묶인 승리-유인석, 굳게 다문 입 “구속 여부는..”[종합]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인석 전 대표가 나란히 포승줄에 묶여 법원을 나섰다. 승리와 유인석 전 대표는 1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승리는 어두운 표정으로 법원에 들어섰다. 취재진이 승리에게 “성매매 혐의를 인정하냐” “자금 횡령 혐의는 인정하냐” 등을 물었지만 승리는 아무런 대답 없이 빠른 걸음으로 지나쳤다. 이어 모습을 드러낸 유인석 전 대표도 “성매매 알선을 승리와 공모했냐” “윤 총경에게 법인카드로 접대한 사실이 있냐” 등 취재진의 물음에 입을 굳게 다문 채 법정으로 향했다. 영장실질심사는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포승줄로 두 팔이 묶인 승리는 낮 1시 10분경 고개를 숙인 채 법정에서 빠져나왔다. “법정에서 어떤 혐의를 소명했나” 등 혐의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이 역시 쏟아졌지만, 승리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승리는 성매매 알선과 성매매,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과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승리의 구속 여부가 이날 오후나 내일(15일) 새벽에 결정되는 가운데, 문제의 단체 대화방 멤버로서 세 번째 불명예를 안을지 주목된다. 앞서 가장 먼저 구속된 정준영은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지난 10일 첫 공판준비기일에 참석했다. 이른바 ‘정준영 스캔들’은 버닝썬 게이트에서 비롯됐다. 경찰이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정준영이 승리 등이 있는 카톡방에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시작한 것이다. 정준영과 함께 불법 촬영물을 즐기고 집단 성폭행 혐의를 받는 최종훈은 지난 9일 구속됐다. 최종훈에게 적용된 혐의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 준강간)이다. 지난 4월 한 여성은 ‘2016년 강원 홍천에서 최종훈 등으로부터 집단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제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10년간 집안에 카메라 설치 불법 촬영’ 제약회사 대표 아들 구속기소

    ‘10년간 집안에 카메라 설치 불법 촬영’ 제약회사 대표 아들 구속기소

    집안 곳곳에 카메라를 설치해 놓고 10년 동안 자신의 집을 찾아온 여성들을 몰래 불법 촬영한 제약회사 대표 아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돼 수사를 받던 이모(34)씨를 이달 10일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화장실 변기나 전등, 시계 등 자신의 집 안 곳곳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집을 찾아온 여성들의 신체를 동의 없이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수사 결과 이씨가 불법 촬영물들을 외부로 유포하거나 유통한 혐의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이씨의 노트북과 휴대전화, 카메라 등 통신 장비를 압수수색한 경찰은 이씨가 지난 10년간 최소 30명의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자신의 혐의를 대체로 인정하면서도 혼자서 다시 보기 위해 이 같은 일을 벌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포토] 정준영 ‘짧게 자른머리 들지도 못하고’ 법정으로

    [포토] 정준영 ‘짧게 자른머리 들지도 못하고’ 법정으로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으로 촬영하고 이를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이 10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더팩트
  • [판깨스트] “최시원 사건에 왜 우리 개 사진을“ 반려동물 업체 대표, 언론사에 패소

    [판깨스트] “최시원 사건에 왜 우리 개 사진을“ 반려동물 업체 대표, 언론사에 패소

    2017년 10월 중순, 서울의 한 유명 한식당 대표가 목줄을 하지 않은 개에게 물려 치료를 받다 패혈증으로 사망한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개의 주인이 유명 가수이자 배우인 최시원씨로 알려져 더욱 논란이 됐죠. 최씨가 반려견인 프렌치 불도그의 관리를 소홀히 했다는 지적과 함께 당시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외출 시 반려견에게 목줄과 입마개 착용을 의무화하자는 이른바 ‘최시원 특별법’의 입법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최씨는 지난달 1일 “저와 관련된 모든 일에 더욱 주의하겠다”면서 “많은 분들께 심리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법원에서 당시 사건에서 비롯된 판결이 있었습니다. 당사자는 최씨도, 한식당 대표도 아닌 전혀 아니었는데요. 프렌치 불도그 견종을 포함해 반려동물의 분양과 관련 도·소매업을 하는 김모씨는 지난해 1월 A신문사와 B종합편성채널 방송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습니다. 한식당 대표의 사고를 당시 많은 언론들이 보도를 했는데 A사와 B사도 마찬가지입니다. ●반려동물 업체 대표 “프렌치 불도그 사진 저작권 침해·영업방해” 김씨는 A사의 ‘이웃집 반려견<프렌치 불도그>에 물린 50대 여성, 3일 만에 사망’이라는 제목의 기사와 B사의 한 프로그램에서 관련 사고를 방송하면서 자신이 촬영한 프렌치 불도그의 사진을 내보낸 점을 문제삼았습니다. 분양사업을 위한 프렌치 불도그 사진을 방송에 내보내 자신의 저작권을 침해하고 영업을 방해했으며 마치 자신이 분양하는 개들이 이 사고와 관련이 있는 것처럼 허위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주장이었습니다. 김씨는 A사와 B씨가 각각 3000만원의 위자료와 지연손해금을 지급하고 각각 정정보도문을 내야 한다며 소송을 냈습니다. 정정보도를 하지 않을 경우 매일 300만원씩을 줘야 한다는 조건도 덧붙였죠. 그러나 법원은 김씨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우선 A사의 기사에 대해서는 “해당 보도가 원고의 저작권, 영업권, 인격권을 침해했음을 인정하기에 부족하다”고 했는데요. A사의 기사에 김씨가 찍었다는 프렌치 불도그의 사진은 물론이고 아무런 사진이 첨부되지 않았고, 프렌치 불도그의 일반적인 특성을 설명했지만 김씨의 분양사업에 관련된 개들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B사의 방송에 사용된 프렌치 불도그 사진은 김씨가 촬영한 것이 맞다고 인정이 됐는데요. 그러나 A사와 마찬가지로 B사의 방송 내용으로 김씨의 저작권이나 영업권 등이 침해되고 명예가 훼손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법원 “프렌치 불도그 사진 저작물로 볼 수 없다” 판결을 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 이동욱)는 “이 사건 사진을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되는 사진저작물이라고 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되는 ‘저작물’이 되기 위해서는 창작성이 필요합니다. 특히 사진저작물은 피사체의 선정이나 구도의 설정, 빛의 방향과 양의 조절, 카메라 각도의 설정, 셔터의 속도, 촬영기회의 포착, 기타 촬영방법, 현상과 인화 등의 과정에서 촬영자의 개성과 창조성이 인정되어야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되는 저작물에 해당된다는 게 판례입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 사건 사진에는 아무 것도 착용하지 않은 프렌치 불도그가 정면 내지 측면을 응시하고 있을 뿐 별다른 소품이나 장치는 확인되지 않는다”면서 “촬영 및 인화 등의 과정에서 개성과 창조성이 드러나는 기법을 사용했음을 인정할 증거가 없고 오히려 피사체인 프렌치 불도그 견종 자체만을 충실하게 표현해 광고라는 실용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것임이 인정될 뿐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재판부는 또 B사의 방송 내용에 김씨의 이름이나 김씨가 운영하는 업체의 상호가 전혀 언급되지 않았고 사진에 등장하는 개들의 이름이나 소유자가 누구인지도 전혀 다뤄지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명예훼손에 의한 불법행위가 인정되려면 피해자가 특정돼야 합니다. 그런데 방송 어디에서도 김씨나 업체에 관련된 내용이 나오지 않았으니 명예를 훼손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B사의 방송 내용은 “최근 반려견에 의한 사고가 빈발하고 있어 그에 대한 안전조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고, 그 과정에서 비춰진 프렌치 불도그의 사진은 단순히 프렌치 불도그라는 견종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예시사진이었던 만큼 김씨의 명예를 훼손하기 위한 가해행위를 했다고는 볼 수 없다는 판단입니다. 마찬가지로 단순히 프렌치 불도그의 사진을 보여준 것만으로 김씨 업체의 영업을 방해했다고 볼 여지도 없다고 재판부는 밝혔습니다. 결국 김씨의 모든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원고 패소로 결론이 났습니다. 판결은 지난 3월 선고됐고 김씨는 항소를 하지 않아 지난달 초 최종 확정됐습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집단성폭행 의혹’ 최종훈 영장심사 출석…혐의 부인 중

    ‘집단성폭행 의혹’ 최종훈 영장심사 출석…혐의 부인 중

    ‘집단 성폭행 가담 의혹’을 받고 있는 FT아일랜드 멤버 가수 최종훈(29)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9일 법원에 출석했다. 최씨는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 도착했다. 최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 ‘왜 혐의를 부인하느냐’,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 없느냐’는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법원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최씨와 일반인 2명 등 총 3명의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다. 최씨와 연예기획사 직원 1명은 성폭력처벌법상 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회사원인 또다른 일반인 1명은 준강간 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특히 해당 회사원은 유명 연예인의 오빠로 알려진 상태다. 최씨 등은 가수 정준영 등과 함께 2016년 강원 홍천군 리조트 여행에서 여성을 집단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같은 해 3월 대구 한 호텔에서 각각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촬영한 혐의도 받는다. 앞서 한 언론은 2016년 3월 여성 A씨가 가수 정준영(30), 최씨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일행과 술을 마신 뒤 정신을 잃었고 성폭행당한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 지난달 30일 최씨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성폭행이 있었는지 조사했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정준영 역시 같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 등 3명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가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도 최씨는 불법 촬영물과 음란물 등을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자 경찰에게 뇌물을 주려한 혐의로 입건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피의자 김학의 5년 만에 검찰 출석 “성실히 조사받겠다”

    피의자 김학의 5년 만에 검찰 출석 “성실히 조사받겠다”

    성범죄·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5년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김 전 차관은 9일 오전 10시쯤 ‘김학의 수사단’(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이하 수사단)이 있는 서울동부지검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전 차관은 취재진에게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말만 짧게 남기고 검찰청사 안으로 서둘러 들어갔다. 김 전 차관은 건설업자 윤중천씨로부터 성접대와 금품 등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 윤씨를 6차례 조사하면서 윤씨가 김 전 차관에게 뇌물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윤씨는 2007년 김 전 차관에게 수백만원이 담긴 돈 봉투를 건넸고, 2008년 별장에 걸려 있던 그림을 김 전 차관이 가져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2007년쯤 김 전 차관이 서울 양천구 목동 재개발 사업을 도와주겠다며 사업이 잘 풀리면 집을 싸게 해달라고 요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단은 윤씨와 ‘별장 성폭행 사건’ 피해여성 이모씨 사이의 보증금 분쟁에 김 전 차관이 관여했다는 진술도 확보하고 제3자뇌물죄가 성립하는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차관의 ‘별장 성폭행 사건’은 김 전 차관이 윤씨가 소유한 강원 원주 별장 등에서 성폭행을 했다는 사건으로 2013년 3월 공개된 동영상을 통해 세상에 알려져 논란이 됐다. 당시에는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으로 불렸다. 당시 경찰은 김 전 차관에게 특수강간 혐의를, 윤씨에게는 특수강간 및 성폭력처벌법·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2013년 7월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당시 김 전 차관은 2006년 4~5월과 2008년 3~4월 각각 제주도와 윤씨의 별장에서 피해여성 2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하지만 검찰은 2013년 11월 김 전 차관에게 혐의없음 처분을 했다. 이후 2014년 7월 피해여성 이씨가 자신이 동영상 속 여성이라며 김 전 차관 등을 고소했지만, 검찰은 피해자의 진술의 신빙성이 부족하다는 이유 등으로 2014년 12월 김 전 차관에게 또다시 혐의없음 처분을 했다. 수사단은 김 전 차관과 윤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이씨의 진술을 토대로 김 전 차관을 조사해 특수강간 또는 불법촬영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도 검토할 방침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100일 매달린 버닝썬 게이트 ‘유착’이 빠졌다

    100일 매달린 버닝썬 게이트 ‘유착’이 빠졌다

    “日 투자자 성접대·20억원 횡령 공범” 내일쯤 구속 여부 결정 뒤 마무리 수순 “경찰 유착 수사 제자리” 비난일 듯 檢, ‘집단 성폭행’ 최종훈 등 3명 영장 ‘강남 클럽 유착’ 경찰관 뒤늦게 첫 구속‘클럽 버닝썬 사태’의 핵심 인물인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와 동업자 유인석(34)씨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 또 집단 성폭행 혐의를 받는 가수 최종훈(29) 등에 대한 구속영장도 청구됐다. 서울경찰청이 버닝썬 사건을 직접 수사한 지 9일로 딱 100일째 되는 가운데 수사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서울청 지능범죄수사대는 8일 승리와 유씨에 대해 성매매 알선과 횡령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성매매 알선의 죄질이 중하고, 수사 과정에서 증거인멸 정황도 포착됐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10일 결정된다. 경찰은 두 사람이 2015년 강남 클럽인 아레나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일본인 투자자들을 상대로 성접대했다고 보고 있다. 또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에서도 성매매 알선이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성매매에 연루된 여성 17명을 입건해 조사했는데, 이 과정에서 여성 대부분이 혐의 사실을 시인했고 유씨도 인정했다. 승리만 혐의를 일관되게 전면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또 승리와 유씨가 경제적으로는 ‘한 몸’처럼 행동하면서 20여억원대 횡령을 공모했다고 보고 있다. ▲버닝썬 자금에서 지출된 승리와 유씨의 주점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 ▲승리와 유씨가 공동대표로 있던 법인 유리홀딩스의 계좌에서 쓰인 몽키뮤지엄 직원의 변호사 비용 ▲버닝썬 자금에서 지불된 유씨 설립 회사 네모파트너즈 컨설팅 비용 등을 횡령 정황으로 보고 추적 중이다. 승리와 유씨는 버닝썬 사태의 핵심 피의자들이다. 이들의 구속 여부가 결정되면 수사는 정점을 찍고 마무리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찰과 유흥업주 간 유착 의혹 등은 수사를 통해 특별히 밝혀진 게 없다. 승리와 지인들의 뒤를 봐줬다는 의혹을 받았던 현직 경찰 윤모 총경 관련 수사도 큰 진척이 없다. 승리와 유씨를 구속하는 선에서 수사를 마무리하면 여론을 만족시키기 어려워 보인다. 다만 연예계 성범죄 및 마약 범죄 관련 수사는 성과를 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7일 최종훈 등 3명에 대해 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종훈 등은 가수 정준영(30·구속) 등과 함께 2016년 1월 강원 홍천,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만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앞서 경찰은 정준영과 최종훈 등 카톡 단체방 멤버들을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버닝썬 대표 이문호(29)씨와 영업직원(MD) 출신 중국인 여성 ‘애나’도 마약 투약 혐의로 지난달 26일 검찰에 송치됐다. 한편 서울 강남 클럽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브로커를 통해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 경찰관이 구속됐다. 강남 일대 클럽과 경찰 간 유착 의혹과 관련해 현직 경찰관이 구속된 것은 처음이다.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9일 제3자뇌물취득 혐의로 청구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소속 염모 경위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검찰, 김학의 전 차관 내일 오전 소환조사…윤중천과 대질 검토

    검찰, 김학의 전 차관 내일 오전 소환조사…윤중천과 대질 검토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의 성범죄·뇌물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수사단이 9일 김 전 차관을 처음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김 전 차관이 내일(9일) 오전 10시 서울동부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전 차관은 출석 요구에 응하겠다고 전했다. 검찰은 김 전 차관에게 건설업자 윤중천씨로부터 성접대와 금품 등 뇌물을 받았는지 등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 전반에 관해 물을 방침이다. 또 김 전 차관과 윤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모씨의 진술을 토대로 특수강간이나 불법 촬영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도 검토한다. 윤씨를 함께 소환해 김 전 차관과 대질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윤씨는 검찰 조사에서 “김 전 차관이 목동 재개발 사업을 도와주겠다며 사업이 잘 풀리면 집을 싸게 달라고 요구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바 있다. 윤씨는 2005년 말부터 서울 양천구 목동 일대에서 재개발 사업을 진행했으나 2008년쯤 분양가 상한제에 걸려 계획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그는 2013년 3월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된 직후 ‘별장 성 접대 동영상’ 파문으로 6일 만에 사퇴했다. 이후 두 차례 검·경 수사를 받았으나 모두 무혐의로 결론 났다. 당시 경찰은 김 전 차관이 입원한 병원을 방문해 조사했고, 검찰은 한 차례 비공개로 소환해 조사했다. 앞서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은 김 전 차관에게 지난 3월 15일 조사단이 있는 서울동부지검으로 출석하라고 요구했으나, 김 전 차관이 불응해 무산된 바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제2의 ‘소라넷’ 우후죽순… 단속 대처 매뉴얼까지 공유

    ‘조사 땐 모른다 일관해라’ 등 요령 지시도 해외에 서버 두고 있어 단속 쉽지 않아 불법 촬영 동영상을 공유하는 창구 구실을 해 물의를 빚은 ‘소라넷’ 사이트가 3년 전 폐쇄됐지만 최근 비슷한 형태의 음란물 공유 사이트가 활개치고 있다. 이 사이트들은 처벌을 피하려고 범죄 영상을 직접 게재하는 대신 영상이 있는 다른 홈페이지 주소를 알려주는 수법을 쓴다. 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불법성 소지가 다분한 ‘제2의 소라넷 사이트’에 이용자가 몰리고 있다. 소라넷은 한때 1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했던 커뮤니티로 2016년 6월 경찰이 네덜란드에 숨겨진 서버를 압수수색한 뒤 폐쇄됐다. 당시 소라넷은 성인 동영상을 공유하는 것을 넘어 리벤지 포르노(헤어진 연인에게 앙심을 품고 퍼뜨린 성관계 영상) 등의 유포 창구로 지탄받았다. 불법 촬영물 공유를 목적으로 하는 A 사이트의 운영자는 동영상이 공유되는 사이트 주소와 차단을 피해 우회접속하는 방법 등을 자세히 적어 매달 정보 글을 업데이트한다. 경찰 수사망에 올라 있는 영상과 아직 적발되지 않은 영상 제목도 분류해 알려준다. 또 ‘화장실 몰카’나 ‘아청물’(아동청소년이 등장하는 음란물)을 다루기도 한다. 경찰 단속 대처 요령도 공유된다. 한 사이트에는 “(음란물 다운로드로) 경찰 조사가 시작되면 ‘아니다’, ‘모른다’로 일관해야 한다”는 등의 글이 여럿 올라왔다. 음란물을 직접 공유하지 않고 관련 정보만 공유하더라도 법률 위반이 될 수 있다. 박찬성(포항공대 성희롱·성폭력상담실 자문위원) 변호사는 “(웹사이트 주소 공유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가 아무 제한 없이 웹사이트의 음란 영상을 접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을 음란물 공연 전시 행위로 판단해 처벌한 대법원 판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런 정보공유 사이트도 서버가 해외에 있다면 수사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서승희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대표는 “경찰이 의지를 갖고 해외 수사기관에 공조를 요청해 수사한다면 처벌할 수도 있겠지만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음란사이트는 물론이고 정보공유 사이트도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경기도 1일부터 6개 의료원 산하 모든병원서 ‘수술실CCTV’ 운영

    경기도 1일부터 6개 의료원 산하 모든병원서 ‘수술실CCTV’ 운영

    경기도가 1일부터 도립의료원 산하 6개 모든 병원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도는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수술실 CCTV’를 도입해 운영 중인 도립 안성병원에 이어 나머지 5개 도립병원(수원·의정부·포천·파주·이천) 수술실에도 CCTV를 확대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보건복지부에 국공립병원 수술실 CCTV 우선 설치 운영과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를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을 제출했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날 정책브리핑을 통해 “이번 전면 확대 운영 조치는 대리수술 등 고의적 위법행위 예방 및 환자 인권보호 등을 위한 도민들의 전폭적인 지지 여론과 의료사고 및 분쟁 예방과 의사와 환자 간 대등한 관계 구현을 위한 수술실 CCTV의 실질적 효과를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수술실 CCTV는 심각한 의료사고나 무자격자 대리수술과 같은 불법행위에 대한 도민 불안감을 해소할 해결책이자 환자와 보호자에게 안전한 수술환경을 선사하고 의료인의 신뢰도를 높이는 강력한 유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술실 CCTV’ 설치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핵심 보건정책 중 하나다. 도립 안성병원 도입 초기 진료권 위축, 소극적 의료행위 유발 등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는 게 도의 판단이다. 실제로 안성병원이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보면 지난해 10월에는 전체 수술 건수 144건 중 76명의 환자가 CCTV 촬영에 동의해 53%의 찬성률을 보였는데 지난 4월 누계조사를 보면 66%까지 오르는 등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특히 도내 분당차병원에서 발생한 ‘신생아 낙상사고 은폐 사건’이 경찰 수사로 3년 만에 밝혀져 의료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지난 한 달간 안성병원에서는 전체 수술 건수 190건 중 161건이 CCTV 촬영에 동의, 동의율이 84%까지 급증했다. 도는 수술실 CCTV가 설치될 경우 의료사고와 수술실 내 성희롱 등 인권침해, 무자격자 대리수술과 같은 각종 불법과 부조리를 해소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불필요한 불신 해소를 통해 의료인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재명 지사는 전날 ‘수술실 CCTV 의무화 필요한가‘를 주제로 진행된 MBC ‘100분 토론’에 찬성 측 패널로 출연해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하면 의료진의 명백하고 고의적인 불법행위를 예방해 분쟁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본다. 의사들 자존감도 높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대 측 패널들은 “의료인의 작업수행 자유를 침해해 진료가 위축될 뿐 아니라 의료진과 환자의 신뢰가 무너지는 결과가 초래되고 CCTV 녹화자료 유출 등의 우려가 있다”고 맞섰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찰 “승리 성접대 혐의 이번 주중 구속영장 신청”

    경찰 “승리 성접대 혐의 이번 주중 구속영장 신청”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 등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번 주중으로 승리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9일 기자간담회에서 “일부 연예인들의 불법 촬영·유포 사건, (클럽 아레나의) 조세포탈, 버닝썬 클럽의 마약 사건과 관련해 모두 2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승리와 전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씨 수사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승리와 유씨는 2015년 일본인 투자자를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 파티에서 해외 투자자들을 위해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2015년 12월 승리가 유씨 등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근거로 수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유씨가 2015년 12월 일본인 일행을 위해 성매매 여성을 부르고 그 대금을 알선책의 계좌로 송금한 사실, 승리가 일본인 일행이 묵은 서울의 한 호텔 숙박비를 당시 소속사인 YG의 법인카드로 결제한 사실을 확인했다. YG 측은 승리가 법인카드를 사용하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쓴 부분은 개인 비용으로 정산이 이뤄진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금까지 성매매에 연루된 여성 17명을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팔라완 관련 사실관계는 다 확인됐고 처벌이 가능한지 법률 검토 중이다. 나머지 일본인 투자자 부분 등은 다 입증됐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버닝썬 자금 횡령과 관련해 경찰은 전원산업 이모 회장을 지난 27일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버닝썬 지분 42%를 보유한 전원산업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인물이다. 아울러 버닝썬 투자자로 알려진 대만인 ‘린사모’에 대해 경찰은 “2차 출석 요구를 했으나 아무런 응답이 없다”고 설명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경찰 “‘성 접대 의혹’ 승리, 이번 주 구속영장 신청”…경찰 유착 수사는?

    경찰 “‘성 접대 의혹’ 승리, 이번 주 구속영장 신청”…경찰 유착 수사는?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성 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이번 주 안으로 승리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9일 기자간담회에서 “버닝썬 수사가 3개월이 지나면서 이제 수사가 하나둘 종결돼 가는 시점”이라면서 “일부 연예인들의 불법 촬영 및 유포 사건이라든지 (클럽 아레나의) 조세 포탈, 버닝썬 클럽의 마약 사건과 관련해 총 피의자 2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승리에 대한 수사도 막바지”라면서 “승리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 수사는 빠르면 이번 주 안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경환 청장은 승리 등의 구속영장 신청 가능성에 대해 “사안의 중대성, 도주 우려, 증거 인멸 이런 것이 영장 발부 사안”이라면서 “저희가 영장이 발부될지를 언급하는 것은 예단하기 어려운 사안”이라고 말했다. 원경환 청장은 “그 동안 성 접대와 횡령 부분을 철저히 수사한 대로 저희가 (구속영장을) 신청해서 발부 여부는 법원 판단에 맡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2015년 12월 승리가 동업자인 유인석 전 대표 등과 나눈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 내용을 근거로 성매매 알선 의혹을 수사해 왔다. 경찰은 언론을 통해 ‘투자자 성 접대 의혹’이 제기된 지난 2월 26일 이후 현재까지 승리를 총 15차례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승리는 성 매매 알선과 법인자금 횡령 등 자신에게 제기된 혐의 전반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팔라완 건(승리 생일파티)은 여러 검토를 해 봐야 한다. 사실 관계는 다 나왔다”면서 “나머지(의혹)는 입증이 됐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승리가 2017년 필리핀 팔라완 생일파티에서 자신의 투자자들에게 성 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 외의 수사에서는 상당 부분 진전이 이뤄졌다는 것을 시사한 셈이다. 우선 경찰은 승리가 2015년 크리스마스 무렵 일본인 사업가 등 자신의 사업 투자자들에게 성 접대를 알선하고 호텔 숙박비를 YG엔터테인먼트의 법인카드로 결제한 것과 관련,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YG엔터테인먼트의 계좌 내역을 임의제출받아 분석에 들어가는 한편 회계 책임자를 불러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법인카드지만 선납금 형식으로 나중에 정산한다고 (회계 책임자가) 말했다. 유명인들은 그렇게 하고 있다고 한다”면서 “회계 책임자의 진술을 토대로 법리를 따져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유착 관련 의혹에 대해 원경환 청장은 “유착 부분 수사는 예외 없이 엄정하게 사법처리하고, 사법처리가 안 되는 감찰 대상자에 대해서는 고강도 감찰을 통해 징계 등 적정 조치를 할 것”이라면서 “형사 입건자와 감찰 대상자를 분류해 엄정한 감찰 조치를 하겠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착 사건에 대해서는 지금도 영장을 신청해 집행하고 있다”면서 “계좌 추적과 통신 수사 등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민주 “폭력 의원 18명 검찰 고발”…한국 “폭행피해 맞고발”

    민주 “폭력 의원 18명 검찰 고발”…한국 “폭행피해 맞고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처리와 관련해 전날 ‘육탄전’으로 충돌한 데 이어 26일에는 본격적으로 ‘고소·고발전’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이날 나경원 원내대표 등 한국당 의원 18명을 국회 폭력행사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어제(25일)와 오늘 국회 정치개혁특위 및 사법개혁특위 회의장을 불법 점거하고 의안과를 봉쇄하는 등 폭력을 행사한 의원들을 우선 고발조치 한다”고 말했다. 고발 대상은 나 원내대표와 이주영 국회부의장, 정진석·김학용·윤상현·김명연·김태흠·이은재·이장우·장제원·강효상·곽상도·민경욱·송언석·이만희·정유섭·정태옥·최연혜 의원 등이다. 또 이은재 의원에 대해서는 국회 의안과에 팩스로 접수된 법안을 직원에게서 빼앗아 찢는 등 ‘공용서류 무효죄’를 저질렀다며 추가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한국당 보좌관과 비서관 각 1명도 고발했다.한국당도 맞고발로 대응할 방침이다. 민주당 일부 의원 등이 한국당 의원과 보좌진, 당직자를 폭행한 정황이 있다며 관련자를 고발하기로 한 것이다. 정용기 한국당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의 고발에 대해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저희도 (고소·고발을) 안 할 수가 없다. (민주당에게) ‘전부 다 잡아가서 마음대로 해보라’고 할 결기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국당은 충돌 당시 상황을 촬영한 채증 자료와 실제 피해 사례를 수집해 법리검토를 할 예정이다. 한국당은 현재까지 최소 5명의 의원이 몸싸움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고 보고 있다. 임이자 한국당 의원은 문희상 국회의장이 지난 24일 의장실 항의방문 자리에서 자신의 양 볼을 만졌다며 강제추행 및 모욕 등의 혐의로 이날 대검찰청에 고소장 제출했다. 한국당은 문 의장을 국회 윤리위원회에도 제소할 방침이다. 한편 바른미래당 탈당을 선언한 이언주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문 의장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김관영 원내대표를 직권남용죄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문 의장 등이 국회법을 위반해 국회 사법개혁특위 위원인 오신환·권은희 의원을 불법 사보임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홍영표·민주평화당 장병완·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한국당의 국회 회의실 및 사무실 점거와 관련해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을 만나 국회 차원의 고발 등 법적 조치를 촉구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대한육견단체 “도살 아닌 합법적 도축”…생존권 위협 말라

    대한육견단체 “도살 아닌 합법적 도축”…생존권 위협 말라

    “잔혹한 개 도살이 아닌 합법적인 도축이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의 개 불법 사육·도축 등에 대한 집중 단속과 관련, 육견 단체 회원들이 25일 경기도청 앞에서 규탄 집회를 열었다. 대한육견협회 회원 등 전국 육견업 종사자 800여명(경찰 추산)은 수원시에 있는 경기도청 앞에 모여 “이 지사의 작위적인 법 해석과 표적 단속지시로 육견업 종사자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재명 경기지사는 가축이며 축산물의 법적 지위를 가진 식용 목적의 가축인 개를 사육하는 농가와 도축·유통하는 상인, 건강원 업주 등 150만 육견업 종사자 전체를 범죄자 집단이라는 거짓 프레임으로 뒤집어 씌우려고 한다”며 정부에 처벌을 요구했다. 이병희 전국 육견상인회장은 “동물 보호는 일부 사람의 개인적 취향일 뿐”이라며 “선량한 육견업 종사자의 생존권을 짓밟아 파멸시키려는 이재명의 개 복지정책을 없애는 그 날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는 축산법에는 가축으로 분류돼 있지만, 축산물 위생관리법에는 가축에서 제외돼 있다. 집회 참석자들은 ‘잔혹한 개 도살이 아닌 합법적인 도축이다’, ‘개가 우선인 경기도냐, 도민이 우선인 경기도냐’ 등의 손 푯말을 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도 특사경은 지난해 11월 특사경의 수사 범위에 동물보호법이 포함됨에 따라 지난해 말부터 동물 학대나 불법 영업 행위에 대한 집중수사에 나서고 있다. 동물 영업시설, 도살시설, 사육농장, 유기동물 보호소 등에서 이뤄지는 불법행위가 주요 수사 대상이다. 지난달 29일에는 광주시 한 축사에서 불법으로 개 도축을 해 온 업소 2곳을 급습해 도축 장면을 촬영하고, 도축에 사용한 도구 등을 확보한 뒤 업소 대표 2명을 동물보호법 위반 등으로 입건하기도 했다. 특히 성남 모란시장 내 개 불법 도축이 금지되면서 이곳에서 영업하던 도축업자들이 다른 지역으로 옮겨 불법행위를 계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점검 및 단속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버닝썬 계기로 마약·성범죄 전면전 나선 경찰, 두 달간 1746명 검거

    버닝썬 계기로 마약·성범죄 전면전 나선 경찰, 두 달간 1746명 검거

    마약 투약·유통 등 1차 범죄로 1677명 적발약물 이용 의심 성범죄, 이후 불법촬영물 유포 69명클럽 ‘버닝썬’ 사건을 계기로 마약과의 전면전을 선포한 경찰이 집중단속 두 달 만에 마약사범과 약물 이용 범죄 성범죄 사범 등 1746명을 적발했다. 경찰청은 지난 2월 25일 마약류 등 약물 이용 범죄 집중단속에 돌입해 두 달간 마약 투약·유통 등 1차 범죄로 1677명, 2·3차 범죄인 약물 이용 의심 성범죄, 불법촬영물 유포 사범 69명을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마약 투약·유통 사범 가운데 버닝썬·아레나 등 강남 클럽에서만 이문호 대표와 클럽 MD(영업사원) 등 수사 대상자 120명 중 104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16명을 구속했다. 마약류 사범 검거 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981명)보다 70.9%, 구속 인원은 8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마약류 종류별로는 ‘물뽕’(GHB)과 같은 향정신성의약품 사범이 1392명(83%)으로 가장 많았고, 대마 사범이 248명(15%), 코카인 등 마약 사범은 34명(2%)이었다. 유형별로는 투약·소지자 1271명(76%), 판매책 383명(23%), 제조·밀수책 23명(1%) 순이었다. 상대방에게 약물을 투약한 뒤 성범죄를 저지른 2차 범죄 사범, 이를 통해 확보한 불법촬영물을 유포하는 3차 범죄 사범은 현재까지 69명이 검거됐고, 19명이 구속됐다. 버닝썬 VIP룸 화장실에서 남녀의 유사성행위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버닝썬 MD, 정신을 잃은 전 애인 등 지인들의 나체를 불법촬영해 음란사이트에 116회에 걸쳐 유포한 피의자 등이 여기에 포함됐다. 아울러 대형 유흥업소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서도 78개 업소, 324명의 성매매사범이 적발됐다.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 등이 운영한 서울 강남의 힙합 바 ‘몽키뮤지엄’과 같은 수법으로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하고는 클럽처럼 운영한 업소도 21곳 적발됐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한국도로공사, 휴게소 소고기국밥 등 표준 레시피 개발

    한국도로공사, 휴게소 소고기국밥 등 표준 레시피 개발

    최근 고속도로 휴게소는 여행길에 잠깐 들러 쉬어가는 장소를 넘어 다양한 먹거리와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휴게소 인기 메뉴의 표준 레시피(조리법)를 개발해 맛과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24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김치찌개, 된장찌개, 순두부찌개, 소고기국밥, 돈가스 소스, 비빔밥 소스 등 인기 메뉴 6종에 대한 표준 레시피를 개발하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과 협업을 통해 표준 레시피가 개발된 메뉴는 올해 하반기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도로공사는 지난해 6월 하남드림휴게소를 시작으로 자체 브랜드인 ‘ex-카페(cafe)’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프랜차이즈 커피 가격의 절반 수준으로 저렴하지만 품질은 상대적으로 우수한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ex-카페 운영을 저소득층과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청년 등에게 맡겨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누구나 안심하고 휴게소 먹거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ex-오일’ 주유소와 지역특산품판매장 등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해 지역 상생을 실현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또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와 졸음쉼터에서 무료로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불법 촬영 범죄 예방을 위해 탐지장치를 갖추고 전국 휴게소 화장실과 수유실에 하루 3회씩 점검을 실시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휴게소가 휴식 제공 기능을 넘어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휴게소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단독] 정준영 일당 중계하듯 영상 공유… ‘우정 여행’은 ‘범죄 여행’이었다

    [단독] 정준영 일당 중계하듯 영상 공유… ‘우정 여행’은 ‘범죄 여행’이었다

    영상 공유 3건 늘어난 14회 공소장 적시 승리 “대만 손님 성접대 준비” 언급 조사 ‘집단 성폭행’ 의혹도 강원 여행 중 발생 함께 간 버닝썬 김씨, 영상 수차례 전송절친들의 ‘우정 여행’으로 포장됐던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와 정준영(30), 최종훈(29) 등의 수차례 동행이 사실상 범죄 여행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정준영은 승리와 비밀리에 떠났던 대만 여행에서 성관계 영상을 몰래 촬영해 유포했고, 최근 불거진 정준영 카톡방 멤버들의 ‘집단 성폭행’ 의혹 등도 강원도 여행 중 벌어졌다.서울신문이 24일 입수한 정준영 공소장에 따르면 검찰은 정준영이 모두 9번 성관계 등을 불법 촬영했고 이를 14차례에 걸쳐 카카오톡 등을 통해 공유한 혐의가 있다고 적시했다. 동영상 공유 횟수는 경찰 발표(11건)보다 3건 더 늘었다. 특히 2015년 12월 정준영과 승리의 대만 여행은 범행으로 얼룩졌다. 두 사람은 비밀리에 대만으로 떠나 함께 여행을 즐겼고, 이 모습이 현지 매체에 포착되기도 했다. 둘만의 우정을 과시하는 모습으로 비쳤지만 정준영은 당시 현지 호텔에서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했고 같은 달 11일 카톡방에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승리가 2015년 12월 6일 카톡방에서 “대만 손님을 위해 강남 클럽에 성접대 자리를 준비하라”고 말했다는 의혹도 조사하고 있다. 이외에도 승리가 필리핀 등 해외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국내에서도 이들 일당이 여행을 떠날 때마다 범행이 이어졌다. 범죄 온상이었던 정준영의 ‘8인 카톡방’ 멤버인 버닝썬 직원 김모씨는 남의 성관계 장면을 마치 중계하듯 공유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김씨는 2016년 1월 강원도의 한 리조트에서 타인의 성관계 모습을 당사자 동의 없이 촬영했고 이를 몇 분 간격으로 수차례 단톡방에 전송했다. 김씨는 모두 9차례 불법 동영상을 촬영했고 11차례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이 여행도 정준영·최종훈과 함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정준영 일행이 2016년 1월과 11월 강원도 모처에서 여성들을 집단성폭행했다는 의혹도 수사 중이다. 김씨는 2016년 4월 미국에서 열린 행사 참석 후 인근 리조트에서 일행 여성을 강간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정준영과 김씨는 5월 10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단독]승리·정준영·최종훈 우정여행? 사실 범죄여행이었다

    [단독]승리·정준영·최종훈 우정여행? 사실 범죄여행이었다

    정준영 공소장 입수…승리와 대만 여행 때 불법촬영·공유‘8인 단톡방’ 김모씨, 강원 여행서 불법 촬영 릴레이 중계정준영·김씨, 다음달 10일 첫 재판절친들의 ‘우정 여행’으로 포장됐던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와 정준영(30), 최종훈(29) 등의 수차례 동행이 사실상 범죄 여행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정준영은 승리와 비밀리에 떠났던 대만 여행에서 성관계 영상을 몰래 촬영해 유포했고, 최근 불거진 정준영 카톡방 멤버들의 ‘집단 성폭행’ 의혹 등도 강원도 여행 중 벌어졌다. 24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정준영 공소장에 따르면 검찰은 정준영이 모두 9번 성관계 등을 불법 촬영했고 이를 14차례에 걸쳐 카카오톡 등을 통해 공유한 혐의가 있다고 적시했다. 동영상 공유 횟수는 경찰 발표(11건)보다 3건 더 늘었다. 특히 2015년 12월 정준영과 승리의 대만 여행은 범행으로 얼룩졌다. 두 사람은 비밀리에 대만으로 떠나 함께 여행을 즐겼고, 이 모습이 현지 매체에 포착되기도 했다. 둘만의 우정을 과시하는 모습으로 비쳤지만 정준영은 당시 현지 호텔에서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했고 같은 달 11일 카톡방에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승리가 2015년 12월 6일 카톡방에서 “대만 손님을 위해 강남 클럽에 성접대 자리를 준비하라”고 말했다는 의혹도 조사하고 있다. 이 외에도 승리가 필리핀 등 해외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국내에서도 이들 일당이 여행을 떠날 때마다 범행이 이어졌다. 범죄 온상이었던 정준영의 ‘8인 카톡방’ 멤버인 버닝썬 직원 김모씨는 남의 성관계 장면을 마치 중계하듯 공유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김씨는 2016년 1월 강원도의 한 리조트에서 타인의 성관계 모습을 당사자 동의 없이 촬영했고 이를 몇 분 간격으로 수차례 단톡방에 전송했다. 김씨는 모두 9차례 불법 동영상을 촬영했고 11차례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이 여행도 정준영·최종훈과 함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정준영 일행이 2016년 1월과 11월 강원도 모처에서 여성들을 집단성폭행했다는 의혹도 수사 중이다. 김씨는 2016년 4월 미국에서 열린 행사 참석 후 인근 리조트에서 일행 여성을 강간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정준영과 김씨는 5월 10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4대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 6일 만에 1만건 접수

    주민이 불법 주정차를 발견해 신고하면 현장단속 없이 바로 과태료를 부과하는 ‘주민신고제’가 시행된 지 6일 만에 전국에서 1만건 넘는 신고가 접수됐다. 2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주민신고제가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된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모두 1만 615건이 접수됐다. 주민신고제는 주민이 불법 주정차 차량의 사진 2장을 1분 간격으로 촬영해 ‘안전신문고’나 ‘생활불편신고’에 신고하면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자동으로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다. 불법 주정차에 해당하는 유형은 소화전 주변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버스정류소 10m 이내, 횡단보도 등 4가지다. 전체 신고 건수 가운데 횡단보도에 불법 주정차한 경우가 5596건(52.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차로 모퉁이 2394건(22.6%), 버스정류소 1545건(14.6%), 소화전 1080건(10.1%) 순이었다. 지만석 행안부 예방안전과장은 “시행 초기인데도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신고를 하고 있다”며 “보행자 보호 목적으로 설치된 횡단보도 구역에서 불법 주정차 신고가 많은 것은 그만큼 이에 대한 우리 사회의 경각심이 낮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전체 신고의 20.9%에 해당하는 2220건에 대해 관할 지자체 검토가 끝났다. 이 가운데 551건(24.8%)에 과태료 처분이 내려졌다. 행안부는 택배업 종사자 등의 ‘생계형 주정차 위반’에도 엄정 대처해 교통 안전과 직결되는 4대 주정차 금지구역을 철저히 관리하기로 했다. 서철모 행안부 예방안전정책관은 “(지금 추세라면) 월평균 5만 3000여건의 신고가 접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세종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정준영·최종훈 등 5명에게 성폭행 당했다” 피해여성 경찰에 고소

    “정준영·최종훈 등 5명에게 성폭행 당했다” 피해여성 경찰에 고소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가수 정준영(30)과 최종훈(29) 등으로부터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피해를 호소한 여성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서울경찰청은 23일 피해여성 A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하고 정준영과 최종훈 등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속한 남성들의 집단 성폭행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에 들어갔다. 앞서 A씨는 지난 18일 보도된 SBS funE와의 인터뷰에서 정준영과 최종훈 등 남성 5명으로부터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정준영과 최종훈이 속한 단체 대화방에 유포된 음성파일과 사진, 이 대화방 속 남성들이 주고 받은 대화 등을 통해 자신이 이들에게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고 밝혔다. 인터뷰에서 A씨는 2016년 3월 정준영 팬 사인회를 계기로 정준영과 최종훈, 클럽 ‘버닝썬’ 직원 김모씨, 허모씨, 사업가 박모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기억을 잃었으며, 다음 날 아침 정신을 차렸을 때 옷이 모두 벗겨진 채 호텔 침대에 누워 있었다고 말했다. 음성파일에는 A씨가 성폭행을 당하며 내는 것으로 추정되는 소리가 녹음돼 있으며, 사진 중 일부는 이들 일행이 정신을 잃은 A씨를 성추행하는 듯한 장면을 담고 있다고 SBS funE는 보도했다. 현재 정준영은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해 단체 대화방에 불법 유포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최종훈도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가수 승리(29)와 함께 형사입건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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