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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으로 불붙은 여성 혐오… 일상의 공포도 끝나지 않았다

    온라인으로 불붙은 여성 혐오… 일상의 공포도 끝나지 않았다

    강력범죄 여성 피해자 비율 남성의 10배 작년 건수, 사건 당시보다 1700건 더 많아 연예인 불법 촬영 후 디지털성범죄 불안 “여성 안전 위해 더 촘촘한 법망 손질 필요”2016년 5월 17일 서울 강남역 인근 노래방 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이 이유 없이 흉기로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자인 30대 남성은 당시 “평소 여성들에게 무시를 당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강남역 살인 사건’은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던 여성에 대한 폭력과 혐오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하지만 사건 발생 3년이 지난 지금도 여성들이 느끼는 일상의 공포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여성이 피해자인 살인·강도·성폭력 등 강력범죄는 2017년 3만 270건, 지난해 2만 9125건으로 강남역 사건이 일어났던 2016년(2만 7431건)보다 더 많았다. 이 기간 전체 강력범죄 피해자의 89%는 여성이었다. 직장인 서모(28·여)씨는 “사건 이후 많은 대책이 나왔지만 안전한 사회가 됐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보면 전반적인 사회 안전에 대해 ‘불안하다’고 느끼는 여성은 전체의 50.9%에 달했다. 최근에는 가수 정준영 등 연예인들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을 통해 수시로 불법 촬영물을 공유해 왔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일상에 자리잡은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도 부각되고 있다. 자영업자 이모(33·여)씨는 “멀쩡해 보이는 남성들 사이에서 야동이 너무 자연스럽게 유통됐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라며 “여성 대상 범죄가 줄어들지 않았다. 방식만 교묘하게 바뀌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카메라 등 이용촬영 범죄 발생 건수는 2016년 5249건, 2017년 6615건으로 증가세다. 잘 드러나지 않는 불법 촬영의 특성상 공식 집계되지 않은 사건은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여성을 사고파는 물건처럼 여기는 문화에서 비롯한 범죄는 엄벌에 처해야 한다”며 “여성이 좀더 안전할 수 있게 법망을 촘촘하게 손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남역 사건 이후 여성이 자신의 권리를 찾고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움직임이 늘어났다. 하지만 남성과 여성이 서로에 대한 비난과 혐오를 쏟아내는 성대결 양상도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직장인 이모(27·여)씨는 “강남역 사건과 이후 미투 운동의 영향으로 표면적으론 서로 조심하는 분위기가 생겼지만, 오히려 현실에서 혐오를 누르고 온라인에서 더 강하게 표출하는 경향도 생긴 것 같다”면서 “온라인상으로는 혐오가 훨씬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귀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는 “사건 이후 3년간 성인지 감수성이라는 개념 자체를 남성들도 인식하게 된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라면서도 “다만 과도기 속 한껏 고조된 남녀 갈등에서 극단적 의견을 자제하고, 사회 동반자적 시각으로 해결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포승줄 묶인 승리-유인석, 굳게 다문 입 “구속 여부는..”[종합]

    포승줄 묶인 승리-유인석, 굳게 다문 입 “구속 여부는..”[종합]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인석 전 대표가 나란히 포승줄에 묶여 법원을 나섰다. 승리와 유인석 전 대표는 1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승리는 어두운 표정으로 법원에 들어섰다. 취재진이 승리에게 “성매매 혐의를 인정하냐” “자금 횡령 혐의는 인정하냐” 등을 물었지만 승리는 아무런 대답 없이 빠른 걸음으로 지나쳤다. 이어 모습을 드러낸 유인석 전 대표도 “성매매 알선을 승리와 공모했냐” “윤 총경에게 법인카드로 접대한 사실이 있냐” 등 취재진의 물음에 입을 굳게 다문 채 법정으로 향했다. 영장실질심사는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포승줄로 두 팔이 묶인 승리는 낮 1시 10분경 고개를 숙인 채 법정에서 빠져나왔다. “법정에서 어떤 혐의를 소명했나” 등 혐의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이 역시 쏟아졌지만, 승리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승리는 성매매 알선과 성매매,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과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승리의 구속 여부가 이날 오후나 내일(15일) 새벽에 결정되는 가운데, 문제의 단체 대화방 멤버로서 세 번째 불명예를 안을지 주목된다. 앞서 가장 먼저 구속된 정준영은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지난 10일 첫 공판준비기일에 참석했다. 이른바 ‘정준영 스캔들’은 버닝썬 게이트에서 비롯됐다. 경찰이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정준영이 승리 등이 있는 카톡방에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시작한 것이다. 정준영과 함께 불법 촬영물을 즐기고 집단 성폭행 혐의를 받는 최종훈은 지난 9일 구속됐다. 최종훈에게 적용된 혐의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 준강간)이다. 지난 4월 한 여성은 ‘2016년 강원 홍천에서 최종훈 등으로부터 집단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제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10년간 집안에 카메라 설치 불법 촬영’ 제약회사 대표 아들 구속기소

    ‘10년간 집안에 카메라 설치 불법 촬영’ 제약회사 대표 아들 구속기소

    집안 곳곳에 카메라를 설치해 놓고 10년 동안 자신의 집을 찾아온 여성들을 몰래 불법 촬영한 제약회사 대표 아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돼 수사를 받던 이모(34)씨를 이달 10일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화장실 변기나 전등, 시계 등 자신의 집 안 곳곳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집을 찾아온 여성들의 신체를 동의 없이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수사 결과 이씨가 불법 촬영물들을 외부로 유포하거나 유통한 혐의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이씨의 노트북과 휴대전화, 카메라 등 통신 장비를 압수수색한 경찰은 이씨가 지난 10년간 최소 30명의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자신의 혐의를 대체로 인정하면서도 혼자서 다시 보기 위해 이 같은 일을 벌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집단성폭행 의혹’ 최종훈 영장심사 출석…혐의 부인 중

    ‘집단성폭행 의혹’ 최종훈 영장심사 출석…혐의 부인 중

    ‘집단 성폭행 가담 의혹’을 받고 있는 FT아일랜드 멤버 가수 최종훈(29)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9일 법원에 출석했다. 최씨는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 도착했다. 최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 ‘왜 혐의를 부인하느냐’,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 없느냐’는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법원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최씨와 일반인 2명 등 총 3명의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다. 최씨와 연예기획사 직원 1명은 성폭력처벌법상 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회사원인 또다른 일반인 1명은 준강간 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특히 해당 회사원은 유명 연예인의 오빠로 알려진 상태다. 최씨 등은 가수 정준영 등과 함께 2016년 강원 홍천군 리조트 여행에서 여성을 집단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같은 해 3월 대구 한 호텔에서 각각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촬영한 혐의도 받는다. 앞서 한 언론은 2016년 3월 여성 A씨가 가수 정준영(30), 최씨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일행과 술을 마신 뒤 정신을 잃었고 성폭행당한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 지난달 30일 최씨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성폭행이 있었는지 조사했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정준영 역시 같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 등 3명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가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도 최씨는 불법 촬영물과 음란물 등을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자 경찰에게 뇌물을 주려한 혐의로 입건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100일 매달린 버닝썬 게이트 ‘유착’이 빠졌다

    100일 매달린 버닝썬 게이트 ‘유착’이 빠졌다

    “日 투자자 성접대·20억원 횡령 공범” 내일쯤 구속 여부 결정 뒤 마무리 수순 “경찰 유착 수사 제자리” 비난일 듯 檢, ‘집단 성폭행’ 최종훈 등 3명 영장 ‘강남 클럽 유착’ 경찰관 뒤늦게 첫 구속‘클럽 버닝썬 사태’의 핵심 인물인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와 동업자 유인석(34)씨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 또 집단 성폭행 혐의를 받는 가수 최종훈(29) 등에 대한 구속영장도 청구됐다. 서울경찰청이 버닝썬 사건을 직접 수사한 지 9일로 딱 100일째 되는 가운데 수사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서울청 지능범죄수사대는 8일 승리와 유씨에 대해 성매매 알선과 횡령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성매매 알선의 죄질이 중하고, 수사 과정에서 증거인멸 정황도 포착됐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10일 결정된다. 경찰은 두 사람이 2015년 강남 클럽인 아레나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일본인 투자자들을 상대로 성접대했다고 보고 있다. 또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에서도 성매매 알선이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성매매에 연루된 여성 17명을 입건해 조사했는데, 이 과정에서 여성 대부분이 혐의 사실을 시인했고 유씨도 인정했다. 승리만 혐의를 일관되게 전면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또 승리와 유씨가 경제적으로는 ‘한 몸’처럼 행동하면서 20여억원대 횡령을 공모했다고 보고 있다. ▲버닝썬 자금에서 지출된 승리와 유씨의 주점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 ▲승리와 유씨가 공동대표로 있던 법인 유리홀딩스의 계좌에서 쓰인 몽키뮤지엄 직원의 변호사 비용 ▲버닝썬 자금에서 지불된 유씨 설립 회사 네모파트너즈 컨설팅 비용 등을 횡령 정황으로 보고 추적 중이다. 승리와 유씨는 버닝썬 사태의 핵심 피의자들이다. 이들의 구속 여부가 결정되면 수사는 정점을 찍고 마무리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찰과 유흥업주 간 유착 의혹 등은 수사를 통해 특별히 밝혀진 게 없다. 승리와 지인들의 뒤를 봐줬다는 의혹을 받았던 현직 경찰 윤모 총경 관련 수사도 큰 진척이 없다. 승리와 유씨를 구속하는 선에서 수사를 마무리하면 여론을 만족시키기 어려워 보인다. 다만 연예계 성범죄 및 마약 범죄 관련 수사는 성과를 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7일 최종훈 등 3명에 대해 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종훈 등은 가수 정준영(30·구속) 등과 함께 2016년 1월 강원 홍천,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만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앞서 경찰은 정준영과 최종훈 등 카톡 단체방 멤버들을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버닝썬 대표 이문호(29)씨와 영업직원(MD) 출신 중국인 여성 ‘애나’도 마약 투약 혐의로 지난달 26일 검찰에 송치됐다. 한편 서울 강남 클럽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브로커를 통해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 경찰관이 구속됐다. 강남 일대 클럽과 경찰 간 유착 의혹과 관련해 현직 경찰관이 구속된 것은 처음이다.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9일 제3자뇌물취득 혐의로 청구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소속 염모 경위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제2의 ‘소라넷’ 우후죽순… 단속 대처 매뉴얼까지 공유

    ‘조사 땐 모른다 일관해라’ 등 요령 지시도 해외에 서버 두고 있어 단속 쉽지 않아 불법 촬영 동영상을 공유하는 창구 구실을 해 물의를 빚은 ‘소라넷’ 사이트가 3년 전 폐쇄됐지만 최근 비슷한 형태의 음란물 공유 사이트가 활개치고 있다. 이 사이트들은 처벌을 피하려고 범죄 영상을 직접 게재하는 대신 영상이 있는 다른 홈페이지 주소를 알려주는 수법을 쓴다. 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불법성 소지가 다분한 ‘제2의 소라넷 사이트’에 이용자가 몰리고 있다. 소라넷은 한때 1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했던 커뮤니티로 2016년 6월 경찰이 네덜란드에 숨겨진 서버를 압수수색한 뒤 폐쇄됐다. 당시 소라넷은 성인 동영상을 공유하는 것을 넘어 리벤지 포르노(헤어진 연인에게 앙심을 품고 퍼뜨린 성관계 영상) 등의 유포 창구로 지탄받았다. 불법 촬영물 공유를 목적으로 하는 A 사이트의 운영자는 동영상이 공유되는 사이트 주소와 차단을 피해 우회접속하는 방법 등을 자세히 적어 매달 정보 글을 업데이트한다. 경찰 수사망에 올라 있는 영상과 아직 적발되지 않은 영상 제목도 분류해 알려준다. 또 ‘화장실 몰카’나 ‘아청물’(아동청소년이 등장하는 음란물)을 다루기도 한다. 경찰 단속 대처 요령도 공유된다. 한 사이트에는 “(음란물 다운로드로) 경찰 조사가 시작되면 ‘아니다’, ‘모른다’로 일관해야 한다”는 등의 글이 여럿 올라왔다. 음란물을 직접 공유하지 않고 관련 정보만 공유하더라도 법률 위반이 될 수 있다. 박찬성(포항공대 성희롱·성폭력상담실 자문위원) 변호사는 “(웹사이트 주소 공유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가 아무 제한 없이 웹사이트의 음란 영상을 접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을 음란물 공연 전시 행위로 판단해 처벌한 대법원 판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런 정보공유 사이트도 서버가 해외에 있다면 수사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서승희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대표는 “경찰이 의지를 갖고 해외 수사기관에 공조를 요청해 수사한다면 처벌할 수도 있겠지만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음란사이트는 물론이고 정보공유 사이트도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버닝썬 계기로 마약·성범죄 전면전 나선 경찰, 두 달간 1746명 검거

    버닝썬 계기로 마약·성범죄 전면전 나선 경찰, 두 달간 1746명 검거

    마약 투약·유통 등 1차 범죄로 1677명 적발약물 이용 의심 성범죄, 이후 불법촬영물 유포 69명클럽 ‘버닝썬’ 사건을 계기로 마약과의 전면전을 선포한 경찰이 집중단속 두 달 만에 마약사범과 약물 이용 범죄 성범죄 사범 등 1746명을 적발했다. 경찰청은 지난 2월 25일 마약류 등 약물 이용 범죄 집중단속에 돌입해 두 달간 마약 투약·유통 등 1차 범죄로 1677명, 2·3차 범죄인 약물 이용 의심 성범죄, 불법촬영물 유포 사범 69명을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마약 투약·유통 사범 가운데 버닝썬·아레나 등 강남 클럽에서만 이문호 대표와 클럽 MD(영업사원) 등 수사 대상자 120명 중 104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16명을 구속했다. 마약류 사범 검거 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981명)보다 70.9%, 구속 인원은 8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마약류 종류별로는 ‘물뽕’(GHB)과 같은 향정신성의약품 사범이 1392명(83%)으로 가장 많았고, 대마 사범이 248명(15%), 코카인 등 마약 사범은 34명(2%)이었다. 유형별로는 투약·소지자 1271명(76%), 판매책 383명(23%), 제조·밀수책 23명(1%) 순이었다. 상대방에게 약물을 투약한 뒤 성범죄를 저지른 2차 범죄 사범, 이를 통해 확보한 불법촬영물을 유포하는 3차 범죄 사범은 현재까지 69명이 검거됐고, 19명이 구속됐다. 버닝썬 VIP룸 화장실에서 남녀의 유사성행위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버닝썬 MD, 정신을 잃은 전 애인 등 지인들의 나체를 불법촬영해 음란사이트에 116회에 걸쳐 유포한 피의자 등이 여기에 포함됐다. 아울러 대형 유흥업소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서도 78개 업소, 324명의 성매매사범이 적발됐다.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 등이 운영한 서울 강남의 힙합 바 ‘몽키뮤지엄’과 같은 수법으로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하고는 클럽처럼 운영한 업소도 21곳 적발됐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정준영·최종훈 등 5명에게 성폭행 당했다” 피해여성 경찰에 고소

    “정준영·최종훈 등 5명에게 성폭행 당했다” 피해여성 경찰에 고소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가수 정준영(30)과 최종훈(29) 등으로부터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피해를 호소한 여성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서울경찰청은 23일 피해여성 A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하고 정준영과 최종훈 등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속한 남성들의 집단 성폭행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에 들어갔다. 앞서 A씨는 지난 18일 보도된 SBS funE와의 인터뷰에서 정준영과 최종훈 등 남성 5명으로부터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정준영과 최종훈이 속한 단체 대화방에 유포된 음성파일과 사진, 이 대화방 속 남성들이 주고 받은 대화 등을 통해 자신이 이들에게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고 밝혔다. 인터뷰에서 A씨는 2016년 3월 정준영 팬 사인회를 계기로 정준영과 최종훈, 클럽 ‘버닝썬’ 직원 김모씨, 허모씨, 사업가 박모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기억을 잃었으며, 다음 날 아침 정신을 차렸을 때 옷이 모두 벗겨진 채 호텔 침대에 누워 있었다고 말했다. 음성파일에는 A씨가 성폭행을 당하며 내는 것으로 추정되는 소리가 녹음돼 있으며, 사진 중 일부는 이들 일행이 정신을 잃은 A씨를 성추행하는 듯한 장면을 담고 있다고 SBS funE는 보도했다. 현재 정준영은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해 단체 대화방에 불법 유포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최종훈도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가수 승리(29)와 함께 형사입건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성관계 몰카·유포’ 정준영, 다음달 10일 첫 재판

    ‘성관계 몰카·유포’ 정준영, 다음달 10일 첫 재판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30)의 재판 절차가 다음달 10일 시작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강성수 부장판사)는 다음달 10일 오전 11시 정씨 사건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공판준비기일은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 측의 입장을 토대로 향후 유무죄 입증 계획을 정리하는 자리다. 피고인 본인이 법정에 나올 의무는 없다. 정씨 측이 이날 검찰 증거들에 대한 동의 여부를 모두 밝힌다면 2∼3주 안에 정식 재판이 시작될 예정이다. 정씨는 2015년 말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29) 등과 함께 참여하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 성관계한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구속 기소됐다. 경찰은 아이돌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29),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6), 에디킴(본명 김정환·29) 등도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음란물을 유포한 것으로 보고 최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집에서 10년 동안 여성들 불법촬영한 제약사 대표 아들 구속

    집에서 10년 동안 여성들 불법촬영한 제약사 대표 아들 구속

    약 10년 동안 자신의 집을 방문한 여성들을 불법촬영한 혐의로 중견 제약회사 대표 아들이 18일 구속됐다. 이날 이모(34)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서울동부지법 권덕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의 중대성과 재범 위험성 등을 고려해 도망의 염려가 있다”면서 이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 성동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이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시계나 전등, 변기 등 자신의 집 안 곳곳에 카메라를 설치해 방문한 여성들의 신체를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10일 이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이씨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 통신장비를 압수수색한 결과 이씨가 지난 10년 동안 범행을 저질러온 사실을 확인했다고 한다. 확인된 피해자만 최소 30여명에 달한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체로 인정하면서도 유포 목적이 아니라 혼자 다시 보기 위해 범행을 벌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씨가 불법촬영물을 외부로 유포하거나 유통한 혐의를 추가로 확인하기 위해 서울경찰청에 디지털포렌식 조사를 의뢰한 상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10년 동안 집에서 여성들 불법촬영한 제약사 대표 아들

    10년 동안 집에서 여성들 불법촬영한 제약사 대표 아들

    지난 10년 동안 자신의 집을 방문한 여성들을 불법촬영한 혐의로 제약회사 대표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30대 이모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이씨 범행의 죄질이 무겁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후 검찰이 법원에 이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함에 따라 조만간 이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릴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시계나 전등, 변기 등 자신의 집 안 곳곳에 카메라를 설치해 방문한 여성들의 신체를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이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이씨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 통신장비를 압수수색한 결과 이씨가 지난 10년 동안 범행을 저질러온 사실을 확인했다고 한다. 확인된 피해자만 최소 30여명에 달한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이씨가 불법촬영물을 외부로 유포하거나 유통한 혐의를 추가로 확인하기 위해 서울경찰청에 디지털포렌식 조사를 의뢰한 상태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체로 인정하면서도 유포 목적이 아니라 혼자 다시 보기 위해 범행을 벌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성관계 몰카 촬영·유포’ 정준영 구속 상태로 재판

    ‘성관계 몰카 촬영·유포’ 정준영 구속 상태로 재판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30)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신응석 부장검사)는 정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16일 밝혔다. 정씨는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29) 등과 함께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 등에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정준영이 2015년 말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 성관계한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사실을 확인하고 기소 의견으로 지난달 28일 검찰에 송치했다. 단체대화방에서는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를 비하하는 표현도 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준영의 불법 촬영물 수사 과정에서 아이돌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29),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6), 에디킴(본명 김정환·29) 등 5명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도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음란물 유포’ 로이킴 귀가…혐의 인정 질문에 묵묵부답

    ‘음란물 유포’ 로이킴 귀가…혐의 인정 질문에 묵묵부답

    여러 연예인들이 속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로이킴(29·본명 김상우)이 4시간 가량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일 오후 3시쯤부터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로이킴을 조사하고 그를 오후 7시 10분쯤 돌려보냈다. 조사를 마치고 청사 밖으로 나온 로이킴은 ‘혐의를 인정하느냐’, ‘유포한 음란물은 직접 촬영했느냐’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미리 대기한 승용차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학업 문제로 미국에 머물러 있던 로이킴은 취재진을 피해 전날 새벽 4시 30분쯤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로이킴은 정준영 등과 함께 있는 단톡방에 음란물을 유통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를 받고 있다. 음란물 유포죄는 징역 1년 이하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경찰은 앞서 이 단톡방에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유포한 혐의(성폭력처벌법 위반)로 정준영과 클럽 ‘버닝썬’ 직원 김모씨를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가수 승리(29·이승현)와 최종훈(29)도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형사입건된 상태다. 가수 에디킴(29·김정환)도 음란물을 불법 유포한 피의자 신분으로 지난달 31일 조사를 받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불법촬영물 유포’ 로이킴 경찰 출석, 고개 숙인 채 “죄송합니다”

    ‘불법촬영물 유포’ 로이킴 경찰 출석, 고개 숙인 채 “죄송합니다”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6)이 이른바 ‘승리 단톡방’에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입건돼 10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날 오후 2시 44분쯤 로이킴은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 피의자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다소 수척해진 모습의 로이킴은 두손을 앞으로 모은 채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왜 불법촬영물을 올렸냐”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은 채 “제일 먼저 저를 응원해주고 아껴줬던 팬분들과 가족분들,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며 “진실되게 성실히 조사를 잘 받고 나오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들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는 짧은 대답만 남기고 조사실로 향했다. 학업을 이유로 미국에 머물던 로이킴은 조사를 위해 전날 오전 4시 30분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현재 불법촐영물 유포 혐의로 가수 정준영과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등 8명을 입건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로이킴을 상대로 불법촬영물 유포 경위 등을 캐물을 방침이다. 앞서 정준영은 불법촬영물을 촬영·유포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로 지난달 29일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최종훈과 가수 에디킴(본명 김정환·29)도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각각 지난달 16일과 3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음란물 유포’ 로이킴 경찰 출석…“심려 끼쳐 죄송”

    ‘음란물 유포’ 로이킴 경찰 출석…“심려 끼쳐 죄송”

    가수 정준영(30) 등과 함께 있는 대화방에서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로이킴(26·김상우)이 10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로이킴은 이날 오후 2시 43분쯤 흰색 카니발 차량을 타고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 나타났다. 검은색 정장 차림을 한 로이킴은 다소 수척한 표정으로 두 손을 앞으로 한 채 취재진 앞에 섰다. 로이킴은 ‘왜 불법 촬영물을 올렸나’라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신 팬들과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진실되게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고 말한 뒤 조사실로 이동했다. ‘불법 촬영물은 직접 촬영했나’, ‘마약류를 지칭하는 은어가 단체 대화방에서 사용된 게 사실인가’, ‘마약 검사에 응할 것인가’,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을 묻는 질문에도 “죄송합니다”라는 짧은 대답만 남겼다. 로이킴은 정준영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를 받고 있다. 학업을 이유로 미국에 머물고 있던 로이킴은 전날인 9일 오전 4시 30분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경찰은 로이킴을 상대로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최종훈과 가수 에디킴(29·김정환)도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각각 지난달 16일과 3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정준영이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은 모두 23개, 참여자는 16명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에디킴과 로이킴 외에 해당 대화방에 참여하거나 관련 의혹이 있는 다른 연예인들을 대상으로도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가수 이종현(28)과 용준형(29)에 대해서는 참고인 조사를 마쳤으며, 같은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정진운(26)과 강인(34·김영운), 모델 이철우(26) 등 참고인들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음란물 유포 혐의’ 로이킴 오늘 경찰 출석

    ‘음란물 유포 혐의’ 로이킴 오늘 경찰 출석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6)이 10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카카오톡’ 대화방에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로이킴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전날 오전 4시 30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로이킴은 정준영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를 받고 있다. 경찰은 그를 상대로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로이킴이 직접 찍은 사진을 올린 것인가’라고 취재진이 묻자 “촬영은 확인된 바가 없다”고 답했다. 앞서 경찰은 로이킴이 정준영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 대화방에 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촬영해 올린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정준영과 버닝썬 직원 김모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FT 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29)도 불법 촬영물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가수 에디킴(본명 김정환·29)도 이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려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로이킴 측은 전날 “경찰 출석 일정이 잡히는대로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며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2012년 국내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인 엠넷 ‘슈퍼스타K 4’ 우승자였던 로이킴은 정준영과 이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미국 워싱턴DC 조지타운대학에 재학 중인 그는 가수 활동과 학업을 병행해왔다. 로이킴은 장수막걸리 제조사인 서울탁주 대표의 3세다. 혐의가 공개되자 로이킴이 주주로 있는 장수막걸리와 남양유업은 매출에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서울탁주 불매운동을 하자는 글을 올리고 있다. 로이킴 부친인 홍익대학교 김홍택 교수는 장수막걸리를 생산하는 서울탁주제조협회 회장을 지냈다. 회장직에서 물러날 때 자신의 지분을 로이킴에게 물려줬다. 한편 로이킴의 일부 팬들은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에 로이킴 퇴출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 9일 디시인사이드 로이킴 갤러리에 올린 성명서에서 “위법 여부는 경찰 수사로 밝혀지겠지만, 팬덤 대다수 구성원이 여성인 상황에서 더는 로이킴의 활동을 수용하고 소비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에디킴, 정준영 단톡방 멤버-사진유포 입건 “뒤늦게 사과”

    에디킴, 정준영 단톡방 멤버-사진유포 입건 “뒤늦게 사과”

    가수 에디킴도 ‘정준영 단톡방’ 멤버였다. 에디킴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4일 공식 입장을 통해 “에디킴은 3월 31일 경찰에 출석해 약 두 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미스틱스토리 측은 “(정준영이 속한) 단톡방에 속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몰카 등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이 없음이 확인됐다. 다만 온라인상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 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되어 조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디킴은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경찰은 지난 4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에디킴을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에디킴은 지난달 31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두 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 에디킴이 ‘정준영 단톡방’ 멤버라는 사실은 이날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를 통해 알려졌다. ‘뉴스데스크’는 카카오톡 대화망을 통해 불법 촬영 영상 및 사진을 유포한 일명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을 공개했다. 빅뱅 출신 승리,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하이라이트 출신 용준형, 가수 로이킴, 슈퍼주니어 강인, 2AM 정진운, 씨엔블루 이종현, 모델 이철우와 함께 가수 에디킴의 이름이 처음으로 드러났다. 승리와 최종훈은 불법촬영물을 유포하고 직접 촬영한 혐의로 ‘카메라 등 이용 촬영죄’가 적용됐다. 로이킴은 에디킴과 같은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됐으며, 곧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다. 영상을 촬영하거나 유포하지 않았지만 정준영이 공유한 영상을 본 용준형과 이종현은 참고인 조사를 받았고, 정준영과 3년 전 JTBC 예능프로그램 ‘히트메이커’에 함께 출연해 또 다른 ‘단톡방’ 멤버로 지목된 슈퍼주니어 강인, 2AM 정진운, 모델 이철우는 참고인 조사 목록에서 제외됐다. 에디킴은 정준영, 승리, 최종훈, 로이킴에 이은 5번째 연예인 피의자가 됐다. 정준영은 현재 성폭력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카메라 등 이용촬영)로 구속,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경찰은 정준영 13건, 승리 1건, 최종훈 6건의 불법 촬영물 유포를 확인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하 미스틱스토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미스틱스토리입니다. 4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나온 에디킴 관련 입장을 알려드립니다. 에디킴은 3월 31일 경찰에 출석해 약 두 시간가량 조사를 받았습니다. 에디킴은 단톡방에 속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몰카 등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이 없음이 확인되었습니다. 다만 온라인상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 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되어 조사를 받았습니다. 에디킴은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에디킴 음란물 유포 혐의 입건…단톡방에 선정적 사진 올려

    에디킴 음란물 유포 혐의 입건…단톡방에 선정적 사진 올려

    가수 에디킴(본명 김정환·29)이 정준영(30)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에디킴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에디킴은 지난달 31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두 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에디킴 외에도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6)을 같은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에디킴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에디킴은 온라인 상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돼 조사를 받았다”면서 “에디킴이 단톡방에 속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몰카’ 등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이 없음이 확인됐다. 에디킴은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이 단톡방에 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촬영해 올린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정준영과 버닝썬 직원 김모 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FT 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29)도 불법 촬영물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승리와 정준영, 최종훈 등이 불법 촬영한 동영상이나 사진을 공유하는 데 사용된 카카오톡 대화방은 총 23곳으로, 여기에 참여한 인원은 16명, 입건자는 8명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로이킴도 단톡방에 음란물 유포…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로이킴도 단톡방에 음란물 유포…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6)이 가수 정준영(30·구속)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체류 중인 로이킴은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범죄 혐의가 포착되면서 피의자가 됐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4일 “로이킴을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로이킴이 해당 사진을 직접 촬영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정준영 등이 연예인 등 지인과의 카톡 대화방에 올린 내용이 공개되면서 불거진 불법 촬영물 촬영·공유 사건은 피의자가 계속 늘고 있다. 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촬영해 올린 혐의로 정준영과 버닝썬 직원 김모씨가 구속됐다. 또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FT 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29)도 불법 촬영물 촬영·유포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승리와 정준영 등이 불법 촬영물 공유에 사용한 카톡 대화방은 총 23곳이다. 참여 인원은 16명인데 이 중 8명이 입건됐다. 경찰은 또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중국 등에 수사 협조를 요청했다. 중화권의 범죄조직 삼합회(三合會) 등의 자금이 버닝썬 등 국내 유흥업소에 흘러들어왔을 가능성 때문이다. 서울경찰청은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을 통해 중국과 홍콩, 대만, 싱가포르, 일본 경찰 당국에 ‘자국 내 조직범죄단체 중 한국 관련 정보가 있으면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 사실관계는 확인된 게 없어 대략적 내용에 대해서만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베이징 소식통은 “삼합회가 암호화폐 등을 통해 버닝썬에 투자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중국 공안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버닝썬 설립에 관여한 대만 투자자 ‘린사모’의 자금 출처가 삼합회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버닝썬 초기 운영자금 24억 5000만원 중 승리가 2억 2500만원을 부담했고 호텔을 운영하는 전원산업이 12억 2500만원, 린사모가 10억원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승리가 중국에서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몽키뮤지엄 등 여러 클럽에 대한 중국 공안의 수사 가능성도 제기된다. 서울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종합] 로이킴 입건 “음란물 유포 피의자 전환”

    [종합] 로이킴 입건 “음란물 유포 피의자 전환”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6)이 정준영(30) 등이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것으로 확인되며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돼 입건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로이킴을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로이킴이 직접 찍은 사진을 올린 것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촬영은 확인된 바가 없다”고 답했다. 앞서 2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로이킴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고,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학업으로 미국에 머물고 있지만 빠른 시일 내 귀국해 조사받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경찰은 4일 로이킴을 음란물 유포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참고인 조사를 받기도 전에 3일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는 것은 혐의를 입증할 만한 구체적인 증거를 확보했다는 것. 이로써 로이킴은 ‘정준영 단톡방’ 4번째 입건 연예인이 됐다.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FT 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29)도 불법 촬영물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승리와 정준영, 최종훈 등이 불법 촬영한 동영상이나 사진을 공유하는 데 사용된 카카오톡 대화방은 총 23곳으로, 여기에 참여한 인원은 16명이며 이 가운데 입건자는 8명에 달한다. 경찰에 따르면 정준영 등과 함께 대화방에 있던 연예인들은 가수 정진운과 강인·이종현·용준형, 모델 이철우 등이다. 이 가운데 이종현과 용준형은 참고인 조사를 받았고, 정진운과 이철우, 강인은 조사할 계획이 없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그런가하면 최종훈은 뇌물 공여 혐의를 인정했다. 최종훈은 2016년 2월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되자 이를 무마하려 현장 경찰관에게 뇌물을 건네려 한 혐의(뇌물공여 의사표시)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최종훈이 ‘돈을 줄 테니 봐달라’는 취지로 말했던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금액 부분은 정확히 기억하지 못한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또 최종훈이 당시 제시한 액수에 대해 “최종훈이 술자리에서 농담처럼 200만원에서 1천만원까지를 제시했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는 단톡방 멤버의 진술이 있으나 최종훈과 현장 경찰관은 그에 관한 진술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승리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경찰은 “여성을 포함해 일부 관련자에 대해 수사를 계속 진행 중”이라며 “해외투자자와 관련된 부분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2015년 12월 승리가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 등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근거로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해왔다. 이와 별개로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에서도 성매매가 있었다는 의혹도 불거진 상태다. 아울러 경찰은 2015년 성탄절 무렵 승리가 일본인 사업가를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도 조사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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