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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금체불에 의사소통 불편… 갈등 심화/선상참사 문제점과 대책

    ◎채용한도 초과 승선… 유사시 통제 불가능 페스카마 15호 선상반란 사건은 국내 선원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외국인선원 고용 제도의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낸 대표적인 사건이다. 최근 몇년동안 외국인 선원이 크게 증가하면서 한국인 선원과 외국인 선원간의 잦은 마찰과 차별대우 등으로 심각한 후유증을 겪고 있어 이번 기회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우리나라가 원양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선 지난 60년대 이후로,당시에는 높은 임금에다 외국여행이란 매력으로 인해 선망의 대상이 돼왔다. 그러나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80년대 후반부터 국내임금이 수직으로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보수가 낮아져 선원직은 90년대 들어 기피직종으로 전락했다. 이때문에 선원이 모자라 출어하지 못하는 원양어선까지 생기게 되자 정부는 지난 91년 간부선원(해기사)을 제외한 하급선원의 3분의 1 범위내에서 외국인 선원들을 태울수 있도록 허용했다. 그러나 이같은 방침으로도 선원부족이 해결되지 않자,지난해 10월에는 하급선원의 2분의 1로 외국인선원고용범위를 확대했다. 우선 이들 외국인선원의 임금이 국내 선원의 3분의 1 내지 4분의 1선인 1인당 월 20∼30만원밖에 되지 않아 같은 일을 하면서도 낮은 임금을 받는데에 대한 외국인 선원들의 불만이 높고,언어와 풍습의 차이로 인해 선원간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는데다,한국인 선원들에 대한 차별대우 내지 구타행위가 자극제가 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 원양업계의 불황으로 인한 임금체불도 적지않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고,대부분의 원양선사들이 인건비 절감을 위해 임금이 싼 외국인선원들을 고용한도를 초과해 마구 승선시켜 수적으로 우세한 외국인 선원들이 손쉽게 선박을 장악하는 구조적인 문제점까지 노출하고 있다. 따라서 이같은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는 제조업체의 산업연수원제도처럼 정부가 고용창구를 단일화하는 동시에 한국선원과의 마찰을 줄일 수 있는 교육을 늘리고 현지에서 불법으로 외국인 선원을 고용하는 업체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등 외국인 선원고용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어업협정­EEZ 일괄타결” 제시/한­일 2차 어업실무자회의

    ◎우리측­일선 “EEZ 타결전 어협 개정” 주장 한국과 일본은 8일 외무부에서 2차 어업실무자회의를 갖고 지난 65년 체결된 어업협정의 개정문제를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우리측은 양국간 어업협정을 국제해양법의 정신에 맞춰 연안국주의로 개정하되,개정작업이 배타적경제수역(EEZ) 경계선획정 교섭과 동시에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일본측에 전달했다. 정부는 또 한·일간의 어업협정은 한국과 중국간에 체결할 어업협정의 내용과 조화를 이뤄야하기 때문에 3국간 협상이 함께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측은 한국어선에 의한 불법조업때문에 일본연안의 어족자원이 손실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연안국주의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어업협정 개정작업을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우리측은 『EEZ 경계선이 획정된 후에야 어업협정에 어업관할수역 등에 관한 조항을 담을 수 있다』면서 『EEZ를 획정하지 않은채 어업협정개정 문제만을 논의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협상에서 상대국수역에서 조업을 할 경우 입어료를 내는 총허용어획량(TAC)제도의 도입을 일본측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는 이원형 외무부아태국심의관과 오시마 겐죠(대조현삼) 외무성아주국심의관이 양측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 EEZ·어업협상 일괄타결 가능성/한·일·중 3국협상 어떻게 될까

    ◎“독도문제 우리뜻대로 매듭” 기대/일­중 어로 연안국­기국주의 충돌 한반도의 주변 해역에 새로운 질서를 부여하기 위한 한·중·일 3국간의 협상이 본격화된다. 3국간의 협상은 배타적경제수역(EEZ) 경계획정협상과 어업협상 둘로 나뉘어 동시에 진행된다.EEZ협상은 양국 외무부가,어업협상은 양국의 해양부(수산청)가 협상의 주무를 맡는다고 이해하면 된다. EEZ 경계획정 협상은 한·중·일 정부가 올해들어 해양법에 관한 국제연합협약(국제해양법)에 근거,2백해리 EEZ를 각각 선포함에 따라 그 경계선을 긋는 것이다.서해와 동해등 한반도 주변수역은 4백해리가 넘지않는 곳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3국이 협상을 통해 경계선을 정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3국 정부가 EEZ 경계선을 정하더라도 3국의 어민은 그 경계선을 넘나들어야 한다.어장은 경계선과 관계 없이 각국의 주변해역에 널리 펼쳐져 있기 때문이다.EEZ를 정하더라도,3국은 어민들이 기존에 조업하던 어장에서 계속 활동을 하도록 보호한다는 방침이다.이에 따라 어업협상이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EEZ협상과 어업협상은 필요에 따라 연계되거나 분리되면서 진행되다가 막판에 가서 일괄적으로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 한·일간의 어업실무회담이 8·9일 서울에서 열리는 것을 시작으로,한·일 EEZ협상이 13·14일 도쿄에서 열리며,한·중간에는 26일부터 이틀간 북경에서 어업실무자회의를 개최된다.일본과 중국도 이달중 EEZ협상과 어업실무자 회의를 열 계획이다. 정부는 일단 일본·중국과의 EEZ협상에서는 기본적으로 국제해양법이 규정하는 중간선의 원칙에 충실한다는 입장이다.EEZ협상에서는 일본과의 독도 영유권 문제가 가장 큰 난관이다.양국은 정상회담과 외무장관회담등에서 독도주변의 EEZ경계는 합의에 의해 결정한다고 선언했지만,양국의 국민감정 때문에 합의가 쉽게 이뤄지기는 어려운 상황이다.정부는 어차피 독도를 실질적으로 점유하고 있는 데다,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우리 영토라는 사실이 확실하기 때문에 결국 그런 방향으로 문제가 풀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업협상,즉 어업실무자회의의 관건은 「기국주의냐 연안국주의냐」하는 문제와 총허용어획량(TAC) 결정이다.불법어로행위를 단속하는 방식에 대해 일본은 연안국이 단속하는 연안국주의를,중국은 어선의 국적국이 단속하는 기국주의를 주장하고 있다.우리측으로서는 어느 쪽이든 득실이 같다.다만 연안국주의든 기국주의든 동북아 수역에서는 공통의 룰이 적용돼야 한다는 것이다.따라서 정부는 일본과 중국과의 협상을 연계해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TAC와 관련해서는,한반도 주변수역의 어업자원에 대한 3국의 공동조사 자료를 기초로 협상하되,우리어민의 기득권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 외국인력 도입제 전면개편/「외국인 고용에 관한 법률」 제정 추진

    ◎불법체류 등 막게 전담기관 시설… 창구 일원화 정부는 외국인력의 활용을 통한 국내 산업계의 인력난을 완화하고 불법체류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행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생 제도를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재정경제원 관계자는 6일 『현행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생 제도는 외국인력의 도입·관리 주체가 일원화돼 있지 않은 것은 물론 임기응변식으로 도입인력의 규모를 정하는 등 문제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재경원은 특히 현재 제조업 분야에 투입될 외국인력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맡고 지난해부터 도입이 허용된 선원의 경우에는 수협이 맡는 등 외국인력의 도입 및 관리업무 창구가 일원화돼 있지 않은 점을 시급히 시정해야 할 사안으로 꼽고 있다.이를 방치할 경우 앞으로 신공항건설 사업에도 외국인력을 투입하게 되는 등 외국인력의 수요가 증가추세에 있는 점으로 미루어 불법 체류자를 양산하는 등의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재경원은 이에 따라 외국인력의 도입 및 관리업무를 전담할 별도의 기관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또 이같은 방안이 여의치 않을 경우 예컨대 노동부 등의 한개 중앙부처로 창구를 일원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생의 불법 체류를 효율적으로 막을 수 있도록 가칭 「외국인 고용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재경원 관계자는 『이 법이 제정되면 외국인력이 필요한 사람은 고용허가를 받은 후 외국인력을 도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경원은 그러나 외국인 취업에 관한 별도의 법을 만들 경우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생에게 퇴직금 등을 지급해야 하는 등 기업부담은 지금보다 높아지게 되는 등의 단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외국인력 도입의 근본 취지인 저임금이라는 장점과 배치되기 때문이다. 지난 6월말 현재 국내에 도입된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생은 4만7천명이며 올 하반기에는 수출중소기업에 투입될 1만명을 포함,총 2만명이 추가로 도입된다.
  • 외국인 연수생/임금 50% 적금가입 의무화/새달부터

    ◎제조업 이탈·서비스업 불법 취업 막게/새달 3만명 입국… 1만명은 수출비중 30% 넘는 중기에 다음 달부터 국내 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입국하는 외국인 산업기술 연수생은 임금의 절반을 정기적금에 의무적으로 들어야 한다.현재 국내에 있는 외국인 산업기술 연수생이 연수기간을 늘리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3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는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생이 국내 제조업체에서 이탈,임금이 상대적으로 많은 서비스 업체 등으로 불법 취업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같은 대책을 마련,다음 달부터 적용키로 했다.현행 규정에는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생은 제조업체에만 취업할 수 있게 돼있으며 올해에 처음으로 1천명에 한해 시범적으로 연근해 어선 승선자로 취업할 수 있게 돼 있다. 정부는 자국 인력을 국내에 취업시키려는 외국의 송출기관이 산업기술연수생 모집공고를 낼 때,임금의 절반을 정기적금에 가입토록 하는 내용을 명시토록했다.우리나라의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외국 송출기관의 광고문안을 사전 심의,명시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국내기업이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로부터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생을 배정받아 취업계약을 맺을 때 임금의 절반을 정기적금에 의무적으로 가입하는 것을 취업조건으로 명기한다. 재경원 관계자는 『외국인 산업기술 연수생이 국내 업체에 취업해 받는 임금은 자국에서의 수입에 비해 최저 4배에서 최고 12배까지 높기 때문에 임금의 50%를 정기적금에 가입하게 되면 인력이 서비스업 쪽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 제조업체의 인력난을 더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국내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생은 4만8천여명이며 이 가운데 1만9천명은 연내에 연수기간이 끝나 기간을 연장하거나 출국하게 돼있다. 정부는 인력난 해소를 위해 다음 달에 2만명의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생을 새로 도입한다.또 이와는 별도로 1만명을 추가로 들여와 수출비중이 30% 이상인 수출 중소기업에 모두 배정할 계획이다. 따라서 연내에 정기적금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할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생은 다음 달부터 도입될 3만명의 신규 인력과 올해 연수기간이 끝나는 1만9천명 전원이 연수기간을 늘린다고 가정할 때 최대 4만9천명에 이르게 된다.〈오승호 기자〉
  • 시정 시민감사청구제 도입/서울시 「민선 1년 백서」 요지

    ◎시설물 안전점검 예산 52% 증액/버스회사 대형화·공동배차 추진/시장이 3급이상 임용권 가져야/성장위주 개발정책 지양… 삶의 질 향상에 역점 「자치를 위한 자율권도,목적달성를 위한 수단도 없는 민선 자치1년」.서울시가 1일 민선자치 출범 1주년을 맞아 펴낸 「자치 서울 1년,새로운 출발을 위하여」라는 제목의 「민선1년 백서」에 함축된 내용이다.백서는 지난 1년동안 달라진 시정 모습과 자치제의 정착을 위해 해결해야 할 21개 중점 추진과제를 담았다.특히 앞으로의 추진과제는 중앙정부차원에서 법령개정이나 제도개선을 통해 풀어야할 문제들을 요약한 것으로 중앙접부와 정치권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중앙정부의 도움이 없이는 자치를 완성할 수 없다는 일종의 대정부 메시지이다.자칫 중앙정부와 서울시,나아가 지방정부간의 본격적인 힘겨루기 양상이 빚어질 것으로도 걱정되고 있다. 백서에 담긴 지난 1년간 시정 성과 및 앞으로의 과제를 간추린다. ◇시정성과 ▲시정운영의 기본 틀 정비=시정 사상 최초의 중기계획인 시정운영 3개년 계획을 수립했다.환경관리실과 교통관리실을 신설했다.여성정책보좌관도 신설하고 조직을 개편했다.시정에 대한 시민감사청구제를 도입했다. ▲도시안전=시설물의 안전점검 및 유지관리를 위해 예산을 95년 대비 52% 증액하고 지하철 레일 탐상장비 등 안전장비를 대폭 보강했다.119특수 구조대를 창설하는 등 구조·구급능력을 보강했다. ▲환경=도시계획·교통 정책 등에 환경을 우선으로 하는 서울시 환경기본조례를 제정했다.서울환경헌장을 제정,선포하고 녹색서울시민위원회·녹색서울시민감시단을 발족해 시민들의 참여속에 「실천하는 환경운동」을 펴고있다. ▲교통=승용차이용억제와 대중교통활성화정책을 기본방향으로 교통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하고 있다.혼잡통행료를 징수하고,버스회사의 대형화·공동배차제를 추진하고 있다.버스전용차선을 대폭 확충했으며 모든 버스에 버스카드판독기를 설치했다.주행세의 도입을 추진하고 거주자 우선주차제를 시범 실시하고 있다. ▲복지=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회복지수요 기초조사를 실시중이며 서울가정도우미제·소규모 노인공동주택운영·노인 단기보호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문화=1구1도서관 확충을 위해 공공도서관이 없는 10개구에 도서관을 99년까지 건립하고,연극문화의 향상을 위해 시립극단을 올 10월 창단한다. ▲도시계획=성장위주의 무분별한 개발정책을 지양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균형잡힌 도시건설에 역점을 두고 5대 거점 개발계획을 수정했다.주택에 최저주거기준 개념을 도입,97년부터 시행한다. ◇앞으로의 시정 과제 ▲자치행정분야=조직의 설치 및 공무원 총 정원에 대한 인력 운영을 위해 시장은 3급이상 국가직 공무원의 전보 및 직위해제·정직·복직 등에 대한 제청권이 아닌 임용권을 가져야 한다.4급이상 국장급 국가공무원의 임용권과 별도 정원 승인권을 위임받아야 한다.지방공사·공단 설치에 대한 인가권과 지방채발행 승인권도 지방정부의 업무다.중앙부처 등에 대한 중복감사제를 개선한다. ▲재정·예산분야=예산 편성지침 작성권을 지방정부로 이양하고 각종 부담금제를 개선해야 한다.지방자치단체가 예산을 편성하면서 내부부장관이 정한 예산편성 기본지침에 따라야 하는 것은 잘못됐다.또 각종 부담금을 정부에서 50∼90% 가져가는 것은 부당하다.서울시민은 국가 전체 지방양여금의 17%를 부담하면서도 양여금지급대상에서 제외돼 있다.5조원 가량의 빚을 지고 있는 시의 입장에서 모순이다.공단·조합·단체 등에 대한 지방세 감면대상을 축소하고 상속세와 증여세에도 일정 비율의 주민세를 부과해야 한다. 교육세 징수교부금을 신설해야 한다.교사들의 봉급도 전액 시에서 부담하면서 국세인 교육세 징수에 대한 징수교부금 6%도 받지 못하고 있다. ▲일반행정=지방자치는 실시됐으나 행정사무의 기능은 중앙집권적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중앙정부와 시,시와 자치구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법령 및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교통안전관리 시설 설치 및 관리권,불법 주·정차 단속권을 시 업무로 이관하며 장기적으로는 교통운영사업소나 교통공단을 설치,운영해야 한다.서울지역의 제조업 입지규제 완화를 위해 도시형공장의 경우,공장건축면제 규모를 2백㎡ 이상에서 1천㎡ 이상으로 완화해야 한다.대도시 주거난 해소와 지역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택지개발사업 시행자 범위에 도시개발공사를 포함시켜야 한다.〈강동형 기자〉
  • 오염물질 무단배출 병원 등 공공시설/7천만원까지 벌금 부과

    ◎조업정지 따른 시민불편 덜어/오늘부터/학교·아파트등은 과징금액 낮춰 1일부터 병원·발전소·학교·아파트 등 공공시설에서 대기오염 물질을 무단배출하면 조업정지 조치 대신,최고 7천만원까지의 과징금이 부과된다. 공공시설이 조업정지 조치를 받으면 시민생활이나 공익에 큰 불편을 끼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환경부는 30일 공공시설의 환경관련 불법행위에 대해 새로운 처벌기준을 마련,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병원·발전소 등 대규모 공공시설에 대해서는 벌금을 3천만∼7천만원으로 무겁게 물려 조업정지 대체 효과를 올리기로 했다. 하지만 학교·아파트 등 사회복지시설에 대해서는 최저 3백만원부터 최고 1천만원으로 과징금 부과 정도를 낮춘다.〈노주석 기자〉
  • 불법어업 묵인수뢰/제주해경함장 구속

    【제주=김영주 기자】 제주지검은 25일 불법어업을 묵인해 주는 대가로 수산회사로부터 1천2백여만원을 받은 제주해경 302 경비함 함장 박용배 경감(54)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박함장은 지난해 10월부터 부산소재 세일수산 소속 대형기선저인망 어선인 71세일호 선장 김모씨(50)로부터 조업에 편의를 봐 달라는 부탁과 함께 2백만원을 받는 등 지금까지 모두 16회에 걸쳐 부산과 여수지역 수산회사 10여곳으로부터 제주부근 어장에서 불법어업을 눈감아 주는 대가로 모두 1천2백30만원을 챙긴 혐의다.
  • 낙동강 오염업체 적발/폐수상습 방류… 사주 2명 영장

    【부산=김정한 기자】 낙동강 하류 어패류 떼죽음 사건을 수사중인 부산지검 형사2부 이중훈 검사는 25일 상습적으로 폐수를 무단 방류한 부산시 사상구 학장동 460 플라스틱 제조업체 (주)에이씨디의 대표인 박종태 부산시의원(36)을 수질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또 폐압연유를 무단으로 방류하고 폐기물을 불법 매립한 부산시 사하구 신평동 514의 1의 신발밑창 제조업체인 (주)태성 대표 조인준씨(42)도 폐기물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8월부터 지금까지 시너와 페인트 등 유독성 물질이 섞인 폐수를 하루 0.5t씩 모두 1백50여t을 인근 학장천 등으로 무단 방류했다는 것이다. 박씨는 또 폐수를 무단방류해 놓고도 폐기물처리업체에 위탁해 정상처리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씨는 지난 16일 폐압연유 80를 우수관로를 통해 장림하수종말처리장 상류에 있는 장림천에 무단 방류했으며 공장부지에 폐기물 수t을 불법매립한 혐의를 받고있다.
  • 노사분규 수습국면/4개 공기업 타결­기아·만도기계 잠정합의

    ◎아시아자도 협상 급진전 벼랑 끝으로 치닫는 듯하던 대형 사업장의 노사분규 사태가 20일 수습국면으로 급반전했다.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풀려는 분위기가 완연하다.불법쟁의 사업장에 대해서는 강경 대처한다는 정부의 방침도 협상 분위기를 독려하고 있다.〈관련기사 3·4·23면〉 이날 새벽 서울지하철 노사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된 것을 필두로 한국통신 부산지하철 전국 지역의료보험조합 등 공공부문 사업장의 노사가 협상안에 잇따라 합의했다. 파업중인 자동차 관련 3개 사업장 가운데 기아자동차와 만도기계의 노사도 이날 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파업 이틀째를 맞은 아시아자동차 노사도 쟁점사항에 상당한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협력업체인 만도기계의 파업으로 이날 하오부터 전공장의 가동이 완전 중단됐던 울산 현대자동차도 21일 하오 9시부터 생산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모든 대형 사업장의 분규는 빠르면 21일 완전히 수습될 전망이다. 그러나 해고자 복직 문제 등은 앞으로의 노사협상에 민감한 영향을 미칠 소지를그대로 안고 있어 이에 대한 근본 해결책이 요구된다. 서울지하철공사 노사는 밤을 새우며 마라톤 협상을 벌인 끝에 이날 새벽 ▲해고자 15명 복직 ▲조합비에 대한 가압류 조치 1백% 해제 ▲지난 94년 6·24 파업 관련 행정소송 취하 ▲총액기준 임금 8% 인상 등에 합의했다. 한국통신 노사도 이날 상오 실무접촉에서 ▲총액기준 임금 8% 인상 ▲해고자 6명 복직 ▲6,7급 장기 근속자 승진 연한 단축 등을 골자로 한 절충안에 합의,서명했다. 부산교통공단 노사도 ▲해고자 4명 복직 ▲총액기준 임금 8% 인상 등에 합의,교섭을 매듭지었다. 전국 지역의보 노사는 지난 89년 이후 해고자 복직에 합의하고 대상 인원과 시기 등은 추후 논의키로 했다. 기아자동차 노사도 이날 협상에서 ▲기본급 5만5천원 인상 ▲주 42시간 노동 ▲토요 격주 휴무실시 등을 골자로 한 75개항에 잠정 합의했다. 기아 노조는 21일 조합원 6천여명을 대상으로 노사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찬성으로 결의되면 곧바로 정상조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만도기계 노사는 충남 아산시탕정면 매곡리 아산공장에서 마라톤 협상을 계속한 끝에 하오 8시30분쯤 ▲기본급 13% 인상 등에 잠정 합의했다.
  • 현장 여론수집 나선 신한국당/민생개혁위,영세공장지역 방문

    ◎기업인들과 즉석 토론… 애로 청취 『영세기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십시오』­『최일선의 어려움을 최대한 감안하겠습니다』 신한국당 민생개혁위원회가 20일 현장 여론 수집에 나섰다.경기도 광주군 일대 무등록 공장을 첫 대상지로 삼았다.즉석토론도 이뤄졌다. 이상득 정책위의장과 이강두 제2·정영훈 제3정조위원장,「영세소규모기업 지원위원회」위원장인 차수명의원,초선인 이신항 유용태 조웅규의원 등 현지조사단은 가랑비속에서 귀를 기울였다. 광주는 전지역이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의해 자연보전권역으로 지정되어 각종 산업시설이나 공장 설립이 제한돼 있다.무등록공장이 6백51개,이전 조건부 등록 공장이 2백85개,무허가 공장도 2백여개나 된다.일부 지역은 개발제한구역과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중첩 지정되어 민원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조사단은 광주읍 태전리의 한 가구공장 식당에서 현지 기업인,군청관계자 10여명으로부터 애로사항을 들었다.청량음료와 컴퓨터부품·누전차단기·가구생산업자와 섬유제조업자들이 참여했다.이어 보온덮개·벽시계·소형모터·플라스틱·골판지상자 등을 생산하는 공장 5곳도 둘러봤다. 업주들은 비현실적인 행정규제와 불합리한 정책들을 하나하나 꼬집었다.한 업주는 『준농림지에서 공장용지로 바뀐 땅이 5백평 이내이면 개발이익환수금을 물지 않아도 된다』면서 『그러나 5백5평이면 초과부분인 5평에 대해서만 환수금이 부과되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지적 했다.다른 업주는 『식품업체 허가를 받으려면 위생사·폐수관리사·위험물관리사·열관리사 등 턱없이 많은 자격증 소지자를 고용해야 한다』면서 『문민정부 이후 기업규제 완화를 귀가 따갑도록 들어왔지만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무허가 건축물의 양성화 ▲불법용도변경 공장에 대한 규제완화 ▲이전 조건부 등록공장의 조건해제 ▲벙크 C유나 경유 등 취급시 사용량이 아닌 시설기준 규제의 문제점 시정 ▲중소업체의 병역특례업자 채용규모 확대 ▲해외산업연수인력의 효율적 관리 ▲건축허가제도의 일원화와 간편화 등도 요구했다.한 업주는 『15대 국회에 기대가 많으니 우선 조속한 개원부터 하라』고 「뼈있는」 충고를 덧붙였다.〈광주=박찬구 기자〉
  • 한·일 「미래지향적 관계」모색 역점/제주정상회담 의제조정 어떻게

    ◎교류 확대… 「월드컵조약」 중장기 추진­월드컵/우리측,위안부문제 법적책임 강조­과거사 김하중 외무부 아주국장과 가토 료조(가등양삼) 일본 외무성 아시아국장은 15일 외무부에서 오는 23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김영삼 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총리간의 정상회담에서 논의할 의제를 사전협의했다.이날 협의에서 양측은 이번 정상회담이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를 계기로 이뤄지는 만큼 양국정부의 월드컵 공동개최 지원방안 등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모색하는데 중점을 두자는데 의견을 모았다.양국은 그러나 하시모토 총리가 취임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점을 감안,군대위안부 배상을 포함한 과거사 문제,대북정책 공조,어업협정 체결 등 기존의 현안도 논의하기로 했다.이날 협의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월드컵공동개최◁ 양측은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가 한·일 양국 관계의 발전에 매우 중대하고 의미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공동개최의 성공을 위해 양국정부가 최대한의 지원을 하기로 합의했다.양국은 이와함께 월드컵 공동개최를 계기로 청소년 교류를 확대하는 등 양국 국민에 상대방에 대한 이해를 확대할 수 있는 갖가지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기로 했다.양국은 그러나 과거사 문제 등이 완전히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한·일우호협력조약(가칭 월드컵조약)의 체결 등은 서두르지 않고 중장기적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양국 모두 월드컵 조직위원회가 아직 출범하지 않았고 국제축구연맹(FIFA)와의 협의도 거쳐야 하기 때문에 23일 정상회담이 끝난뒤에는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발표하지 않고 양국정부의 지원 의지만 천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과거사◁ 하시모토 총리가 이미 군대위안부 문제를 제주도 정상회담에서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일본에서는 덴 히데오(전영부) 의원 등 참의원(참의원) 26명이 지난 13일 옛 일본군의 군대위안부 문제 관여를 조사하기 위해 총리실에 조사위를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한 「전시 성적 강제 피해자문제 조사회 설치법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등,이 문제가 다시 주요현안으로 등장했다.일본측은 군대위안부 문제 해결을위한 일본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다.우리측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일본정부가 군대위안부 문제에 국제법적 책임이 있다는 유엔 인권위의 조사결과에 따른 적절한 조치를 요청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정책공조◁ 지난 11일 우리정부가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에 3백만달러의 식량을 원조하기로 발표한뒤 미국과 일본이 6백만달러 정도씩의 지원을 발표하는 등 대북정책 공조가 잘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제주도 회담에서도 양 정상은 앞으로 대북 지원이나,일·북수교 교섭과정에서 이같은 공조체제를 계속 유지해나갈 것으로 다짐할 예정이다. ▷어업·EEZ경계획정◁ 하시모토 총리는 일본측 해역에서 불법조업하는 한국국적 어선 문제를 처리해달라는 어민들의 압력을 받고 있다고 우리측의 협조를 요청했다.우리측은 이에 대해 김영삼 대통령이 지난 93년 호소카와 총리방문 당시 약속한대로 수산청 등에서 강력한 단속을 실시,불법조업 사례가 거의 없어졌다고 강조했다.〈이도운 기자〉
  • 태,불법취업자 신변처리 고심/전체노동자 3%인 1백만명 초과추정

    ◎재계­값싼 노동력 유지위해 합법화 요구/정부­“자국인력 양성정책 약행” 수용꺼려 미얀마와 가까운 태국 북서부의 마예 소트는 가난을 견디지 못한 젊은 미얀마인들이 몰려드는 불법취업자들의 천국이다.셔츠공장에서 일하는 니니 민트씨(21)도 그중 한사람.그녀가 매일 11시간 이상 일해 받는 월급은 고작 75달러에 불과하다.그래도 그녀는 『미얀마에는 돈을 벌 만한 일이 거의 없다』며 『모든 친구들이 이곳에서 취업하길 원한다』고 말한다. 태국이 매년 8%를 넘는 고속성장으로 아시아의 후발 신흥공업국으로 급부상한 뒤안길에는 니니 민트양 같은 불법취업자들의 어두운 그늘이 짙게 깔려 있다.변변한 기술력을 제대로 보유하지 못한 태국이 이같은 고성장을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은 이들 불법취업자들의 저임금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처럼 태국 성장의 일등공신이라 할 수 있는 불법취업자들의 신변처리 문제를 놓고 지금 태국정부가 고심하고 있다.재계에서는 보다 값싼 노동력 이용을 위해 이들을 합법화해 달라고 아우성치고 있지만 막상 합법화시키자니 태국내 기술인력을 양성,산업경쟁력을 높이려는 정부계획에 상충되고 또 불법취업자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데도 여러 문제들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태국정부 통계에 따르면 태국 내 외국인 불법취업자 수는 50만여명.그러나 비공식적으로는 태국 노동력의 3%인 1백만명을 훨씬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대부분이 미얀마 출신인 불법취업자들은 태국인들이 꺼리는 3D 업종에 취업,「산업역군」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받는 임금은 매우 낮다.하루 10시간 이상 혹사당해도 태국근로자 최저임금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60달러 정도를 받고 있다.중소 제조업이 주류를 이루는 노동집약적 형태의 산업구조를 갖고 있는 태국으로서는 자연히 저임금의 불법취업자들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태국기업들은 이윤극대화를 위해 더많은 불법취업자 고용을 원하고 이에 따라 불법취업자 수는 급증할 수밖에 없는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다.태국기업인들이 정부를 상대로 불법취업자들을 합법화하도록 치열한 「전방위」 로비를 펴는 것도 이 때문이다. 태국정부의 고민은 이들을 합법화하면 자국기업들이 불법취업자에 더욱더 의존하게 됨으로써 중소기업 위주의 산업구조를 기술력을 갖춘 첨단산업 쪽으로 개편하는데 장애요인으로 작용한다는 데 있다.또 지금의 고도성장 추세가 꺾이면 불법취업자들의 처리 문제가 정치적 이슈로까지 확대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등록을 받아 신분보장을 해줘야 하는 어려움도 있다.우선 이들에게 대대적 건강검진도 실시해야 한다.태국에서 이미 오래전에 사라진 말라리아나 상피병(상피병,풍토병의 하나인 성병의 일종)같은 전염병이 이들 사이에 창궐하고 있는 탓에 이들을 치료해주거나,그렇지 않으면 고국으로 되돌려보내야 하기 때문이다.태국정부로서는 불법 취업자들을 방치할 수도,그렇다고 합법화시켜주기도 곤란한 「안팎 곱사등이」 형국인 셈이다.〈김규환 기자〉
  • 북 경비정 5척 또 침범/서해 연평도 부근

    ◎해군 출동… 87분만에 철수 북한 고속경비정 5척이 23일 새벽 서해 연평도 북방한계선을 침범,우리측 해역에서 해상시위를 하다가 우리 해군의 제지로 1시간 27분만에 북쪽으로 되돌아갔다.이는 북한이 지난 지난 4월 4일 정전협정 의무포기를 선언한 이후 7번째 무력행동이다. 국방부는 이날 북한 고속경비정 5척이 이날 상오 5시 51분쯤 서해 북방한계선을 침범,남하하다 긴급출동한 우리 해군의 제지로 북쪽으로 되돌아갔다고 발표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상오 5시 24분쯤 북한 고속경비정 10여척이 기동훈련에 들어갔으며 이어 5시 51분쯤 5척이 일제히 남하해 연평도 서남쪽 29㎞ 해역,서해 북방한계선을 7㎞가량 침범했다.이에 따라 우리 공군은 전투기 비상 출동대기태세에 돌입하는 한편 우리 해군의 호위함,초계함 및 고속경비정 12척이 긴급출동,북한 경비정 2백70m 부근까지 접근해 북한 경비정의 남하를 차단하고 깃발과 방송,라이트 등을 통해 북방한계선 침범 행위를 경고하고,북쪽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북한 경비정은 상오 6시 10분쯤북쪽으로 선수를 돌려 복귀하기 시작했으며 북방한계선을 침범한 지 1시간 27분만인 상오 7시 18분에 복귀를 마쳤다.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지난 17일 북한군의 군사분계선 월경에 대한 우리측의 강력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자행된 정전협정 무력화 시도이며 한반도의 군사긴장을 고조시키는 위험한 도발행위』라고 규정,『우리 군은 북한군의 불법침범을 결코 용납치 않을 것이며 북한의 도발로 인해 야기될 어떠한 결과에 대해서도 이는 전적으로 북한의 책임임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혀둔다』고 경고했다. 북한 경비정이 올들어 해상 북방한계선을 월선한 것은 이번이 3번째이다. 지난 4월 19일 북한 경비정 2척이 기동훈련을 하던 중 북방한계선을 넘었으며,지난 11일에는 조업중이던 중국어선을 단속하던 북한 경비정 1척이 월선했었다. 합동참모본부 작전참모차장 정화언 소장은 『5척이나 되는 북한 경비정이 일제히 남하해 북방한계선을 침범한 것은 최근 몇년간 처음있는 일로 이번 침범행위는 한반도에 군사긴장을 고조시키려는 북한의 치밀한 의도에따라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이같은 일이 재발할 경우 교전규칙에 따라 철저히 응징할 것』이라고 말했다.〈황성기 기자〉
  • 한·중 「공동관리 수역」 설정 접근/어업실무회담

    ◎관할수역 EEZ 획정선 적용/우리측,중에 “불법어로 단속 강화” 통보 한·중 양국은 3일 정부종합청사 회의실에서 제5차 어업실무회담을 열고 양국어업협정 체결과 불법조업 단속문제 등에 대해 협의했다. 이날 회담에서 양국은 최근 한반도 주변수역에 배타적경제수역(EEZ)이 설정되는 상황에서,이에 부합하는 양국간 어업협정 체결이 시급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양측 관할수역의 범위를 정해나가기로 했다. 양국은 기본적으로 EEZ 획정선을 양국의 어업관할수역의 경계선으로 적용하되,필요에 따라 공동관리수역을 두기로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또 이날 회담에서 이동성 어족자원을 적절히 관리하기 위해 어업기술협력과 정보교환,어업전문가 교류를 실시하기로 했다. 우리측은 이날 양국 어업협정이 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자행되고 있는 중국어선들의 서해 불법조업을 규제하기 위한 단속권을 대폭 강화해 나갈 방침임을 중국측에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또 이날 회의에서 불법어업선을 국적국에서 단속하는 현재의 기국주의를고집하고 있는 중국측에 대해 해양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연안국주의가 양국 어업협정의 근간이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어획량할당제도(TAC)를 통해 중국의 조업권을 적절하게 보호해 준다는 취지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담에는 우리측에서 이원형 외무부 아·태국 심의관이,중국측에서는 양견 농업부 어업국 부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이도운 기자〉
  • 불법 유통샘물 강력 단속/환경부

    다음 달부터 허가 없이 불법으로 유통되는 먹는 샘물에 대해 강력한 단속이 실시된다. 환경부는 22일 「먹는물 관리법」이 새달 1일로 시행 1년이 됨에 따라 그동안 환경영향 평가 등 제조업 허가절차에 대한 시간적 여유를 주기 위해 묵인해 온 무허가 업체의 불법 영업을 철저히 단속하기로 했다. 따라서 현재 환경영향평가 등 제조업 허가를 얻기 위해 절차를 밟는 25개 무허가 생수업체들은 이 달 말까지 허가를 받지 못하면 생수를 시판할 수 없게 된다. 단속 대상은 먹는 샘물을 제조·판매하는 모든 업체로 ▲허가업체 23개 ▲무허가 업체 67개 ▲수입업체 35개 등 모두 1백25개이다.
  • USTR 무역보고서 한국관련 내용

    ◎농산물·공산품 등 가산세로 차별/불법복제 여전­지재권보호 미흡/대형차 세금경감 등 조치는 양호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발표한 올해 국별 무역장벽보고서(NTE)의 가장 큰 특징은 지적재산권보호 등 단골메뉴를 거론하면서 지난해에 비해 한·미통상현안 가운데 항목별 불만사항에 체중을 실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통산부는 전체적으로는 지난해에 비해 본질적으로 큰 차이가 없어 추후협상을 통해 조용히 실리를 추구해 나간다는 대응전략을 세우고 있다. 주요 내용을 요약·정리한다. ▷수입정책◁ ▲관세=관세와 함께 내국세 가산에 따라 외국농산물,공산품 등에 차별적인 대우를 하고 있다.국산 소주에는 35%의 세금을 물리지만 위스키,브랜디에는 1백% 부과.외국산 승용차 세율 8%는 미국의 3배 이상이며 여기에 부가세 부과.배터리에 대한 조정관세 부과.▲수량제한=쌀수입 금지를 풀고 쿼터제로 전환했으나 최종소비는 제한.수입선다변화정책으로 일제 부품을 사용한 미국제품의 한국 수출에 영향.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을 앞두고 수입선다변화를 폐지해야 한다.▲통관=보건복지부,농림수산부 및 세관에서 과도한 통관지연,자의적 처리. ▷표준◁ 공식적 수입장벽은 없어졌으나 규정의 명료성 부족 및 통보 불이행 등으로 비공식 장벽 상존.한국의 식품공전상 불합리한 절차와 식품 유통기한 제한.수입화장품에 대한 이중 검사절차 및 비과학적 기준.의료장비 수입검사. ▷정부조달◁ 과도한 형식승인 서류,영업비밀 보호 부족,실질적인 국산품 구매정책 등에 불만. ▷지적재산권보호◁ 소프트웨어의 대량 불법복제,직물디자인 도용,영업비밀보호 미흡.의료보험상 수입의약품에 대한 환불이 국산에 비해 차별적.미키마우스 등 만화주인공에 대한 지적재산권 보호 부족. ▷서비스장벽◁ TV외국프로그램 방영 쿼터제,영화수입 쿼터제 등 차별제도 실시.세계무역기구(WTO)규정에 따라 쌍무협상 추진할 것. ▷투자장벽◁ 정보통신부,한국통신 등은 통신기기 분야에서 사실상 국내 구입을 강요.외국인 토지취득과 개발 제한. ▷기타장벽◁ ▲자동차=대형차에 대한 세부담 경감,광고 및 할부금융제한 완화 등 협정이행이 잘되고 있으나 외제차에 대한 형식승인 이행여부 실무점검 필요.▲시청각제품=외국업체의 비디오 테이프 제조업자 등록 금지,비디오 테이프 수입 및 복제를 국내업체에만 허용.지역 유선방송 채널의 재전송 금지.채널당 외국산 프로그램 쿼터제 실시.▲철강=지난해 시장원리에 의한 강판가격의 변동 등을 약속했으나 냉연강판의 국내가격은 수요변화에도 변동없음.〈임태순 기자〉
  • 「연안국주의」 한·중·일에 모두 적용/「어업협정 개정」정부 입장

    ◎중국측 수용해야 우리 어획 손실 없어/「일 어장 확대 전략」에 말려들지 않겠다 한국과 일본정부가 20일 2백해리 배타적경제수역(EEZ)선포방침을 공식천명함에 따라 양국간 관심의 초점은 어업협정의 개정문제로 넘어가고 있다. EEZ선포와 어업협정개정이 직접 연계돼 있다고는 말할 수 없다.그러나 어업문제는 EEZ를 선포함으로써 얻게되는 나머지 권리,즉 해수·해풍을 이용한 에너지 생산,인공섬·구조물 설치,해양과학조사 관할권 등에 비해 가장 직접적이고 규모있는 이익을 안겨주기 때문에 새로운 해양질서 구축을 위한 우선 협상대상이 되는 것이다.또 어업협정은 어장을 중심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EEZ 경계선 획정과는 별개로 이뤄질 수 있는 것이다. 일본정부는 우리정부와의 어업협정 개정은 가급적 속전속결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일본측 주장의 핵심은 현행 한·일어업협정의 수역관할 원칙을 기국주의에서 연안국주의로 전환하자는 것이다.65년 한·일어업협정이 체결될 당시에는 일본측의 어선이 우리수역에서 불법조업하는 일이 반대의 경우보다 훨씬 많았다. 따라서 일본은 우리가 연안국주의를 주장하는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기국주의를 고집했다.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우리측 어선이 일본수역내에서 조업하는 일이 잦아지자 일본 어업단체들이 일본정부에 어업협정 개정을 강력히 요구하게 된 것이다.EEZ선포의 근거인 국제해양법도 연안국의 관할권을 확대하는 연안국주의의 원칙을 인정하기 때문에 일본측의 주장은 타당성도 갖추고 있다. 정부는 일본이 EEZ선포로 노리는 실익도 독도의 영유권을 차지하려는 것보다는 어업분야의 이익을 극대화하자는 쪽에 무게가 실려있다고 분석한다.독도영유권 문제를 제기,한국 정부와 여론을 흔들어본 뒤 슬쩍 꼬리를 빼면서 어업협정 개정쪽으로 유도한다는 전략인 셈이다. 정부도 일본측의 이런정도 수는 이미 읽고 있다.정부는 기본적으로 일본측이 제시하는 한·일어업협정의 개정 필요성,연안국주의 채택의 국제적 방향등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있다. 정부는 그러나 우리가 어업협정개정에 앞서 서두를 이유는 없으며 현재 우리 어민이 북해도 어장등일본 수역에서 누리고 있는 조업권은 충분히 보호돼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이와함께 우리해역에서 불법조업하고 있는 중국어선의 문제도 함께 처리해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 따라서 정부는 일본측에 한·일어업협정의 개정은 양자간 뿐만 아니라 중국을 포함한 3자간의 문제로 해결돼야 한다는 뜻을 전달하고 있다.말하자면 한·일간의 어업협정 개정문제를 한·중간의 어업협정 체결과 연계시키는 전략이다.현재 일본과 중국이 맺고 있는 어업협정도 기국주의를 채택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일본이 중국과의 어업협정을 연안국주의로 돌리면 우리도 같은 방향으로 가겠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중국이 일본과의 어업협정을 연안국주의로 돌리면 우리와 체결하게 될 한·중어업협정도 연안국주의를 채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반도 주변수역 전체에 연안국주의가 채택되면 일본수역에서의 조업이 감소하게 되지만 중국의 불법적인 우리수역 침해가 줄어들게 돼 전반적인 손익계산이 최소한 손해는 아니라는 것이 정부의 계산이다.
  • 한·일/EEZ 기선 논쟁 장기화될듯/제2라운드 접어든 독도 분쟁

    ◎“독도는 한국령” 정부 대일방침 강경/어업협정 재론땐 한·중·일 문제 부각/일선 “국제적 분쟁쇄 만들었다” 일부 자평 일본정부가 오는 20일 각의가 끝난뒤 배타적경제수역(EEZ)선포방침을 발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올해 한·일간의 논쟁은 제2라운드에 접어들게 됐다.일본정부의 발표가 나면 EEZ의 기선을 독도로 잡을 것인가에 대한 일본언론의 집요한 추궁이 예상된다. 한·일양국간에 기선문제는 언급하지 않는다는 절충은 이뤄졌다.그러나 일본측의 돌발적인 발언이 나올 수 있다.우리정부의 대응도 일본측의 태도에 따라 달라진다. 지난 8,9일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총리와 이케다 유키히코(지전행언) 외무상이 잇따라 『독도는 일본 영토』라고 망언해 촉발된 양국간 논란의 1라운드는 일본측이 당초 16일로 예정된 EEZ선포방침 발표일을 연기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일단 냉각기를 가진 셈이다. 양국 정부는 20일까지 그동안의 논쟁을 통해 얻은 것과 잃은 것을 점검하고,이를 기초로 상대방의 향후 움직임을 예상하고 그에 대한 대응책을마련하는데 부심하고 있다. 정부로서는 일단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확고한 의지를 일본에 보여줬다고 평가하고 있다.또 이번 논쟁을 계기로,독도의 「유인도화」작업과 국제사회에 대한 홍보등 우리의 영유권을 보다 확고히 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일본 정부는 국제여론이 대체로 우리의 주장에 손을 들어줬지만,당초 목적했던대로 독도를 양국간의 분쟁소재로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보는 것 같다. 양국 정부는 이런 득실과는 별개로 독도 논쟁이 한·일관계에 장애요인이 되기 때문에,앞으로는 이 문제를 가급적 부각시키지 않아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따라서 앞으로 전개될 양국간 논란의 2라운드는 독도 영유권보다는 EEZ선포와 관련한 보다 실무적인 사안이 중심이 될 것 같다.양국간의 EEZ경계선 획정을 위한 협상은 꼭 독도기선 문제 때문이 아니더라도,여러가지 기술적인 문제 때문에 수년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또 EEZ선포에 맞춰 한·일어업협정을 개정하자는 제안을 우리측에 전달했다.독도문제를 촉발한 EEZ선포는 일본의 수산업계가 일 정부에 강력히 요청해 추진되는 것이다.65년 체결된 양국간의 어업협정은 「상대국 수역에서 불법조업하는 어선을 본국에서 처벌하는」 기국주의를 채택하고 있다.당시에는 우리 수역에서 불법 조업하는 일본어선이 많았지만,현재는 일본수역에서 조업하는 우리어선이 훨씬 많은 상황이다.따라서 일본은 협정을 연안국주의로 전환할 것을 바라고 있다.또 국제해양법의 정신이 연안국주의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우리정부도 반대할 수는 없는 입장이다. 한·일간의 어업협정 문제는 곧바로 한국과 중국과의 어업협정에도 영향을 미친다.한·중간에는 아직 어업협정이 체결되지 않았지만,이달초 공로명장관과 전기침중국 외교부장간의 푸케트회담에서 협정체결에 기본적인 합의를 이루었다.EEZ문제는 점차 한·일간의 현안에서 한·중·일 3국간의 현안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 한­일,어업협정 개정키로/「연안국주의」전환추진/국제해양법에 맞춰

    ◎불법조업 외국항 처벌 가능/한·중협정 체결때도 적용 한일 양국은 배타적경제수역(EEZ)선포를 앞두고 65년 체결된 한일어업협정을 개정,현행 협정상의 「기국(기국)주의」원칙을 「연안국주의」로 전환한다는데 의견을 접근하고 이를 적극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또 앞으로 체결될 중국과의 어업협정 협상에서도 연안국주의를 제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안국주의는 어선에 게양된 깃발의 국가가 사법처리등의 관할권을 행사하는 기국주의와는 달리 수역내의 국가가 불법조업하는 타국어선을 처벌할 수 있도록 관할권을 확대하는 방식으로,EEZ의 근거가 되는 「해양법에 관한 국제연합협약(국제해양법)」이 제시하는 원칙이다. 연안국주의가 채택될 경우,현재 일본의 수역에서 조업중인 우리의 명태·꽁치 어선이 타격을 받게될 것으로 보이며,반면 우리 수역에서 불법조업중인 중국어선을 처벌하는 근거를 만들게 된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일본의 수역내에서 불법조업하는 우리 어선(94년 어획량 9만7천4백t)은 반대의 경우보다 약간많으며,중국의 우리 수역내에서의 불법조업(지난해 4천여건 적발)은 반대의 경우보다 4∼5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기국주의가 연안국주의로 전환되면서 나타나는 전반적인 손익계산은 아직 파악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연안국주의로의 전환이 현재의 한·중·일 3국간의 어업질서를 근본적으로 무너뜨리기 때문에,충격흡수를 위해 기존의 조업어장을 인정하는등 단계적 전환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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