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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창 석탄公 사장 소환

    김원창 대한석탄공사 사장이 19일 검찰에 전격 소환됐다. 검찰이 공기업 수사에 본격 착수한 이후 공사 사장을 소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석탄공사의 건설사 특혜지원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윤갑근)는 이날 김 사장을 상대로 공사가 지난해 6월부터 시설투자 명목으로 승인된 차입금 418억원과 직원 퇴직금 중간정산 명목으로 회사채를 발행해 마련한 1100억원 등 모두 1800억원을 부도 위기에 몰린 M건설에 싼 이자로 지원한 경위 등을 조사했다. 김 사장은 피내사자 신분으로 조사받았다. 검찰은 당시 공사 내부결재 라인에서 김 사장이 제외돼 있었지만 1800억원이나 되는 거액이 지출된 만큼 김 사장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김 사장이 자금의 불법 용도변경 등을 묵인했는지, 비정상적인 자금 지출에 정치권 등의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앞서 감사원은 석탄공사의 M건설 부당 지원 사실을 적발하고 김 사장 등을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검찰도 지난달 25일 석탄공사 본사와 M사를 압수수색해 회계장부 등을 확보하고, 이를 분석해 왔다. 검찰은 부당지원에 개입한 사실이 드러나면 김 사장을 포함한 공사 임원들을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 우병우)는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된 김모 부장이 공사가 보유한 우량기업 주식을 헐값에 이도산업 대표 도모(구속)씨에게 넘기고 리베이트를 챙기는 과정에서 공사 내부적으로 배임 혐의가 있었는지를 수사하고 있다. 또 한국증권선물거래소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 봉욱)도 지난주 말부터 재정담당 임직원 등을 불러 거래소의 자금 운용실태와 함께 비리 사실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공사 비리를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부장 박용석)는 석유공사 회계ㆍ전산 담당자들을 소환조사했다. 중수부는 이와 별도로 20여개 공기업ㆍ공공기업 관련 첩보와 제보의 검토작업을 조만간 마무리해 직접 수사할 사건만 남기고 나머지는 지역별 관할 검찰청에 넘길 방침이다 한편 임채진 검찰총장은 이날 주례간부회의에서 “공기업 비리 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수사하는 것은 표적수사가 아니지만, 막상 수사를 시작했는데 목적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체면 때문에 뿌리 뽑힐 때까지 수사하는 것은 표적수사”라며 절제된 수사를 강조했다.대검 중수부도 압수품의 양을 최대한 줄이고, 가능하면 복사 후 이를 돌려줘 공기업의 일상 업무에 지장이 없게 하라고 일선 청에 지시했다.홍성규 유지혜기자 cool@seoul.co.kr
  • 檢, 공기업 20여곳 수사

    검찰이 공기업 20여곳을 내사 또는 수사하는 등 국민경제에 영향이 큰 공기업 비리와 국가보조금 비리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위공직자 부패를 우선시하던 검찰이 새 정부 들어 사정(司正) 수사의 타깃을 공기업으로 잡은 터라 칼날이 어디까지 겨눠질지 주목된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박용석)는 공기업·국가보조금 비리를 ‘올해 2대 중점 척결 범죄’로 규정, 특별수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공공서비스 분야 등의 부패를 척결하는 것이 당면과제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최재경 대검 수사기획관은 이날 “공기업의 역할과 집행예산이 행정기관 못지 않게 커졌으나 이에 대한 비리 수사가 소홀한 면이 없지 않았다.”면서 “독과점적 지위를 남용해 부실·방만경영으로 국민경제에 부담을 주는 공기업이나 혈세를 낭비하는 국가보조금 비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수행사업의 경제적 중요성과 과거 비리 빈발정도, 범죄정보·언론보도 등을 분석,‘우선점검 대상 공기업’을 선정해 집중 점검하고 있다. 최 기획관은 “전국적으로 수사 혹은 내사 중인 공기업은 20여곳”이라고 밝혔다. 대검이 직접 들여다보고 있는 대상은 산업은행, 대한주택공사, 한국토지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가스공사 등으로 알려졌다. 공기업 비리의 중점 단속 대상은 직무관련 금품수수, 인사 비리 및 경영 관련 업무상 배임, 비자금 조성 및 횡령, 분식회계 및 탈세, 담합 입찰 및 불법하도급, 업무알선 비리 등이다. 국가보조금 비리에서는 보조금 편취 및 묵인, 용도 외 사용이나 횡령, 담당 공무원의 뇌물수수, 허위공문서 작성 등 업무상 배임, 부당지급 지시 관련 직권남용 등이 집중 단속된다. 검찰은 이미 지난 1월 이후 공기업·보조금 범죄 31건 80명을 적발,34명을 구속하고 200억원 상당의 보조금 손실을 확인해 몰수·추징 조치했다. 특히 검찰은 감사원이나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과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할 계획이며 가시적 성과가 있을 때까지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사제단·김용철씨 3일간 단식 돌입

    “삼성의 문제는 특검 수사 결과 발표와 쇄신안 공개로 절대 끝나지 않습니다. 사제단은 권력과 자본의 결탁사례를 세상에 알리고 호소하는 일을 계속 해 나가겠습니다.”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과 김용철 변호사가 특검의 수사 결과 및 삼성의 쇄신안을 강하게 비판하며 24일부터 사흘 동안 단식 기도를 벌이기로 했다. 김 변호사는 “특검팀에 뇌물 수수검사 명단을 추가로 제시했으나 특검팀이 학연 등을 이유로 조사할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제단과 김 변호사는 23일 오후 3시 서울 제기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87년이 절차민주주의의 원년이었다면 삼성 비자금 사태가 발발한 지난해를 경제민주화를 위해 싸우는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면서 “물신풍조에 적극 대항하지 못하고 경제적 약자들의 희생을 돌보지 못한 게으름을 참회하는 뜻으로 24일부터 사흘 동안 단식기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제단 대표를 맡고 있는 전종훈 신부는 “특검팀은 의혹의 핵심인 비자금 및 불법로비에 대해 범법 당사자들의 주장을 근거로 모조리 무혐의처리했다.”면서 “특검은 삼성의 경영권 부자세습에 법적 정당성을 부여했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사제단 총무인 김인국 신부는 “앞으로의 재판과정을 포함해 국가권력과 삼성이 어떤 노력을 펼치는지 면밀히 검토한 뒤 구체적인 행보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삼성의 쇄신안에 대해 “시인이나 반성은 없고 차명자산을 실명화하고 승계를 공식화한다는 내용을 담는가 하면 심지어 삼성카드 소유의 에버랜드 주식을 매각하겠다고 선심쓰듯 밝혔는데 이는 이미 법률상으로 주어진 의무로 국민을 기만한 것”이라면서 “이건희 회장 일가의 범죄가 완전하게 해결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싸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검 조사에서 뇌물 수수검사 명단을 제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특검의 수사의지 부족을 꼽았다. 김 변호사는 “이미 공개한 인물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하지 않으면서 명단을 다 달라고 해서 어떻게 수사할 것인지 의문을 제기했더니 특검쪽에서 ‘방법이 있다.’고 해 추가로 검찰 고위직 수사라인에 있는 분들을 더 거명하며 구체적으로 진술했다.”면서 “다음날 갔더니 수사주체가 또 바뀌어 있기에 이유를 물었더니 ‘검사가 너무 많이 나와 수사 못 한다. 연수원 동기고, 고등학교 동기다.’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제기동성당 앞에서는 반핵반김국민협의회 회원 등 10여명이 김 변호사의 사진이 붙은 피켓을 불태우는 등 시위를 벌여 한때 소동이 빚어졌다. 앞서 특검팀은 이날 오전 해단식을 갖고 105일 동안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어 이명박 대통령과 국회에 수사 결과 보고서를 제출했다. 조준웅 특검은 24일부터 본인이 속한 법무법인 세광과 같은 건물에 사무실을 빌려 공소유지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세 특검보와 특별수사관 등이 이를 돕는다. 이 회장 등의 공판기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특검법은 1심은 공소제기일부터 3개월 이내에,2·3심은 전심의 선고일부터 2개월 이내에 판결을 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사제단 “이건희 회장 언제든 복귀할것”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과 김용철 변호사는 23일 오후 3시 서울 제기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검 수사결과와 삼성 쇄신안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변호사는 이 자리에서 “자식(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에게 법률상 지배권도 넘어가 있고,이건희 회장은 언제든 복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쇄신안에 시인이나 반성은 없고 차명자산을 실명화하고 승계를 공식화한다는 내용을 담는가 하면 심지어는 삼성카드 소유의 에버랜드 주식을 매각하겠다고 선심쓰듯 밝혔는데 이는 이미 법률상 주어진 의무로 국민을 기만한 것”이라고 비난한 뒤 “이번 쇄신안은 법정구속을 피하기 위한 수단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김 변호사는 특검에서 조사받을때 뇌물 수수검사 명단을 제출하지 않은 이유를 ‘특검의 수사의지 부족’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미 공개한 인물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하지 않으면서 명단을 다 달라고 하기에 어떻게 수사할 것인지 의문을 제기했더니 특검쪽에서 ‘방법이 있다’고 해 추가적으로 검찰 고위직 수사라인에 있는 분들을 더 거명하며 구체적으로 진술했다.”고 말한 뒤 “다음날 갔더니 수사주체가 또 바뀌어 있길래 이유를 물었더니 ‘검사가 너무 많이 나와 수사 못한다.연수원 동기고 고등학교 동기고 그렇다.’고 했다.”며 특검을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사제단 대표를 맡고 있는 전종훈 신부는 “삼성 특검팀은 의혹의 핵심인 비자금 및 불법로비에 대해 범법 당사자들의 주장을 근거로 모조리 무혐의처리했다.”며 “특검은 삼성의 경영권 부자세습에 법적 정당성을 부여했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삼성 최고경영진 역시 쇄신안을 발표하면서 자신들의 과오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고 막연히 용서만 구했는데,이것이 얼마나 진지한 참회였는지 모르겠다.”고 의문을 표시했다. 사제단은 “1987년이 절차민주주의의 원년이었다면 삼성 비자금 사태가 발발한 지난해를 경제민주화를 위해 싸우는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며 “물신풍조에 적극 대항하지 못하고 경제적 약자들의 희생을 돌보지 못한 게으름을 참회하는 뜻으로 24일부터 사흘 동안 단식기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단식기도에는 김용철 변호사도 동참하기로 했다. 사제단 김인국 신부는 “앞으로의 재판 과정을 포함해 국가권력과 삼성이 어떤 노력을 펼치는지 면밀히 검토한 뒤 구체적인 행보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자회견이 열린 제기동성당 앞에서는 반핵반김국민협의회 등의 회원 10여명이 김 변호사를 비난하며,김 변호사의 사진이 붙은 피켓을 불태우는 등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글 /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 김상인VJ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삼성특검 수사 발표] 경영승계 李회장 관여 확인

    [삼성특검 수사 발표] 경영승계 李회장 관여 확인

    삼성특검이 99일간의 활동 끝에 최종 수사결과를 17일 발표했다.3대 의혹에 대한 특검팀의 수사와 사법처리 내용을 간추린다. 1 경영권 의혹 - CB·BW 고의 저가발행·배정 그룹 구조본서 주도 밝혀내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과 관련된 특검팀의 주된 수사대상은 참여연대 등이 제기한 고소·고발 사건 4건이었다. 이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인터넷 벤처기업 e삼성 사업에 실패하자 삼성 계열사들이 지분을 인수, 손해를 떠맡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e삼성 사건’은 지난달 불기소 처분됐다. 나머지 3건은 삼성이 계획적으로 비상장계열사의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헐값에 발행해 이 전무 등에게 배정하는 방법으로 계열사 지배권을 획득하게 했다는 내용이다. 특검팀은 이 가운데 에버랜드 CB 및 삼성SDS BW 헐값 발행 사건에 그룹 구조조정본부(현 전략기획실)가 발행에서부터 배정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미리 계획, 주도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건희 회장도 기획 단계에서 이를 보고받고 승인했거나, 지시한 사실을 인정했다. 특검팀은 사실상 구조본을 지배하고 있는 이 회장과 구조본의 책임자인 이학수 부회장, 김인주 사장 등을 모두 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특검팀은 “구조본은 경영지배권 행사를 위한 조직으로 그 행위의 효과는 이 회장에게 귀속된다.”고 판단했다. 에버랜드 사건의 경우, 당시 구조본 재무팀장이었던 유석렬 삼성카드 사장이 관련 기획안 작성을 총괄, 특경가법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CB 발행 당시 에버랜드 감사였던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도 공범으로 인정됐다. 김홍기 당시 삼성SDS 대표이사는 의도적으로 회사에 손해를 입혀 업무상 배임 혐의로, 박주원 당시 경영지원실장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하지만 특검팀은 CB와 BW 발행 및 배정을 의결한 에버랜드와 삼성SDS 이사진 등 다른 피고발인은 사전에 위법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불기소 처분했다. 이 전무에 대해서도 단순 수혜자라는 이유로 사법처리할 수는 없다며 무혐의 처분했다. 이로써 에버랜드를 시작으로 하는 순환출자구조를 통해 이 전무가 그룹을 지배하는 경영권 구도에는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2 비자금 조성 - 계열회사 불법증거 못찾아 李회장 세금포탈 혐의 적용 비자금 불법 조성·관리 의혹의 시발점은 김용철 변호사 등 삼성 전·현직 임원 명의의 차명계좌였다. 특검팀은 계좌추적과 금융감독위원회의 협조 등을 통해 486명 명의의 차명계좌 1199개를 확보했다. 차명계좌에는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2930억원의 예금과 4조 1009억원 상당의 주식,978억원 상당의 채권과 456억원 상당의 수표가 들어 있었다. 보유주식은 대부분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주식이었다. 하지만 특검팀은 차명계좌를 통해 관리한 재산이 계열사에서 불법적으로 조성된 비자금이라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 특검팀은 대신 차명계좌와 계좌에 든 돈, 주식 등을 이건희 회장의 개인재산이라고 보고 세금 포탈 혐의를 적용, 불구속 기소했다. 양도소득세 부과 대상이 되는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물산, 삼성증권 등 7개 계열사의 주식거래가 있는 계좌는 258명 명의의 341개였다. 특검팀이 파악한 이 회장의 포탈액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혐의의 공소시효 7년 동안 1128억 7000만원에 이르렀다. 특검팀은 이 회장 일가의 차명재산 관리가 구조본 주도 하에 조직적으로 이뤄졌다고 보고, 이학수 부회장과 김인주 사장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또 주식 변동에 따른 지분 변동을 신고하지 않은 이 회장에게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도 추가했다. 유일하게 계열사 차원에서 비자금 9억 8000여만원을 조성한 삼성화재에 대해서는 황태선 사장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삼성화재 본관 압수수색 등의 과정에서 증거인멸을 지시해 수사를 방해한 김승언 삼성화재 전무는 특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3 정·관계 로비 - 명단 존재여부 불확실 판단 지목된 인사들 모두 불기소 정·관계 불법 로비 의혹과 관련해 특검팀은 김용철 변호사와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 뇌물 수수자로 지목한 임채진 검찰총장, 이종백 전 국가청렴위원장, 이귀남 대구고검장, 김성호 국정원장, 이종찬 청와대 민정수석 등에 대해 뚜렷한 혐의를 찾지 못하고 내사종결했다. 특검팀은 김 변호사가 제출한 삼성의 로비담당 임원 명단을 토대로 소환조사를 벌이고, 김 변호사가 직접 뇌물을 전달한 정황도 확보했다. 또 당사자들로부터 소명자료를 제출받았지만, 혐의를 입증할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이건희)회장님 지시문건´에 돈을 받지 않는 정치인으로 언급된 추미애 통합민주당 의원도 서면조사했다. 추 의원은 “2000년 총선 때 삼성에서 온 사람이라며 캠프 관계자에게 접근,1억원 정도를 전달한 사람이 있었는데 돌려보내라고 했다.”고 진술했지만, 돈을 준 사람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조준웅 특검은 “김 변호사가 삼성그룹 차원의 조직적, 체계적 로비 의혹을 주장하면서도 로비 명단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명단이 실재하는지도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또 지난 2002년 삼성이 한나라당에 제공한 국민주택채권 325억원어치 가운데 사용자 및 용처가 밝혀지지 않은 채권 82억여원어치의 유통경로를 추적했다. 그 결과 이 가운데 13억여원을 김영일 당시 한나라당 사무총장이 사용한 사실을 밝혀냈지만, 특별한 혐의점을 찾지 못해 사법처리 대상에서 제외했다. 특검법이 수사대상으로 규정한 ‘비자금이 최고권력층에 대한 로비자금으로 사용됐다는 의혹’도 불기소 처분됐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이건희 삼성회장 피의자 신분 특검 또 출석

    이건희(66) 삼성그룹 회장이 11일 오후 2시 서울 한남동 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지난 4일 특검 조사 이후 두번째 출석이다. 이 회장은 이날 비자금 조성과 경영권 불법승계,정·관계 및 법조계 로비 의혹 등에 대해 11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지난 10일 차명주식 관련 대외비 등을 확보하기 위해 태평로 삼성본관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정해진 시각에 모습을 드러낸 이 회장은 기자들의 각종 질문에 아무런 대답없이 8층 특검 조사실로 향하는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이 회장의 변호인인 이완수 변호사는 “이 회장은 조사가 끝나고 나갈 때 소회를 말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검팀은 이회장을 상대로 차명계좌와 차명주식 등을 이용해 관리한 돈의 출처와 사용처,경영권 불법승계 의혹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소환을 앞두고 윤정석 특검보는 브리핑을 통해 “(각종 의혹의)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조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윤 특검보는 특검팀이 지난 10일 이 회장 소유 삼성생명 주식 28만주를 차명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한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을 재소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특검보는 “현 전 회장에게 연락을 하고 있다.내일쯤 오지 않겠는가 생각한다.”며 “삼성생명 주식보다도 다른 것을 보완수사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윤 특검보는 “참고인이 거짓말을 해도 처벌규정은 없다.”며 “현 전 회장의 죄를 묻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 /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특검, 삼성본관 압수수색… 11일 이회장 재소환

    삼성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11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다시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윤정석 특검보는 이날 “11일 오후 2시 이 회장을 불러 마무리 수사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조사할 예정”이라면서 “현재 진행 중인 비자금, 차명계좌 의혹 등과 관련해 지난 4일 소환 조사에서 마무리하지 못한 부분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 회장을 상대로 차명계좌와 차명주식 등을 이용해 관리한 돈의 출처와 사용처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지난 조사에서 이 회장이 에버랜드 사건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하는 등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수사에서 일부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차명으로 관리되는 돈이 이 회장의 개인재산이라는 삼성 쪽 주장을 뒤집지 못해 의혹 규명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 이 회장을 재소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차명주식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기 위해 태평로 삼성본관에 수사관을 보내 25층에 있는 삼성전자 최도석 사장의 집무실과 24층 재경팀(재무·회계·경리 담당)·IR(Investor Relations 투자자 대상 홍보)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삼성전자에 요청한 대외비 자료를 받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유지혜 장형우기자 wisepen@seoul.co.kr
  • ‘테프론 총리’ 스캔들에 스러지다

    ‘테프론 총리’가 스캔들에 결국 스러졌다. 12년째 총리 자리를 지켜온 버티 어헌(56) 아일랜드 총리가 다음달 물러난다. 지난해 총선 내내 따라다녔던 불법자금 수수의혹을 떨쳐내지 못한 채 중도하차하게 됐다. 3일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그가 2일 사임 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어헌 총리는 비판과 스캔들을 잘 피하기로 유명해 ‘테프론(들러붙지 않게 하는 코팅물질)총리’란 별명으로 통했다. 그러나 1997년 더블린 사업계획의 부패스캔들을 조사하기 위해 설립된 재판부는 어헌 총리가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10만 아일랜드파운드(2억 1200만원)의 자금을 기업계에서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해 왔다.1993년과 94년 사이 총리 계좌에 급여보다 2.5배 많은 돈이 들어온 사실도 드러났다. 그동안 그는 “아내 미리엄과의 결혼생활 청산에 따른 비용 마련을 위해 친구들에게 돈을 빌리긴 했지만 결코 부정한 돈을 받은 적이 없다. 공직의 명예를 떨어뜨리는 어떤 일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결국 부정적인 여론의 압력에 못이겨 총리직에서 밀려나게 됐다. 그는 1997년과 2002년, 지난해 세 번 연속 총선에서 승리해 장기집권해 왔다. 재임기간 아일랜드를 서유럽 최고의 산업화국가로 탈바꿈시킨 경제붐을 이끈 주역이다.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와 함께 1988년 굿프라이데이협정 체결을 주도해 북아일랜드 평화정착에도 한몫했다.1977년 의회에 첫 입성해 1987∼1991년 노동부 장관을 지냈고 43세 때 집권 피어너 파일당 사상 최연소 당수로 선출된 ‘타고난 정치인’이었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미술품 구입자금 출처 캐물어

    미술품 구입자금 출처 캐물어

    삼성 특검팀이 미술품 수사에서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바로 구매자금의 출처다.2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에게 주로 물은 내용 역시 그룹 차원에서 조성한 비자금으로 미술품을 샀는지와 실제로 서미갤러리 등에 해외 고가 미술품 구매를 지시했는지 등이다. 차명주식 배당금 등이 국제갤러리 등으로 흘러간 정황을 알고 있는지도 조사했다. 김용철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기자회견에서 “홍 관장 등 삼성가(家)의 여인들이 그룹 비자금으로 600억원에 이르는 해외 고가 미술품을 구입했다.”고 주장했다. 삼성쪽은 기자회견 직후 “홍 관장 개인 돈으로 산 작품”이라고 했다가 곧 “미술품을 산 일 자체가 없다.”고 말을 바꿨다. ●‘차명계좌 돈´ 사용된 증거 없어 특검팀은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경기도 용인 삼성에버랜드 내 미술품 창고를 압수수색하고, 홍 관장의 미술품 구매를 대행한 것으로 알려진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와 이현숙 국제갤러리 대표 등을 소환조사했다. 하지만 특검팀은 지금까지 홍 관장이 미술품의 실소유자가 맞는지조차 확인하지 못했다. 홍 대표는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행복한 눈물’ 등은 모두 내가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산 작품들”이라면서 “홍 관장이 빌려갔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다시 돌려줬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특검팀은 차명계좌와 삼성생명 차명주식 배당금 일부가 국제갤러리 등으로 유입된 사실을 밝혀냈지만, 이 돈이 홍 관장을 위한 미술품을 사는 데 쓰였다는 증거는 찾지 못했다. 이 돈으로 미술품을 샀다 해도 불법으로 조성된 비자금이 아니라면 홍 관장을 횡령죄 등으로 사법처리하기는 힘들다. 삼성쪽은 차명계좌에 든 돈과 차명주식은 비자금이 아니라 이건희 회장이 고(故) 이병철 회장에게서 물려받은 개인 재산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홍 관장은 1996년 에버랜드 전환사채(CB) 발행 당시 주주 계열사였던 삼성문화재단의 대표이사 역을 맡고 있었다. 삼성문화재단이 저가에 발행한 CB는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넘겨받았고, 재단의 대표권을 갖고 있던 홍 관장은 에버랜드 사건 피고발인 33명에 포함됐다. 하지만 특검팀 관계자는 “홍 관장은 이미 검찰조사에서 서면진술을 한 바 있어 에버랜드 사건에 대해서는 크게 조사할 것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건희 회장 이르면 주말 소환 특검팀은 홍 관장 소환에 이어 이 회장의 소환 일정도 조정중이다. 이 회장은 이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2차 수사기간이 끝나는 8일을 전후해 특검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홍 관장의 특검 출석을 취재하기 위해 내외신 기자 200여명이 특검 사무실 로비와 현관 앞에 장사진을 이뤘다. 홍 관장은 쥐색 코트에 베이지색 머플러를 두르고 귀고리 등 장신구는 일절 착용하지 않은 채 나타났으며, 시종일관 여유있고 차분한 표정을 유지했다. 홍 관장은 저녁으로 비빔국수를 배달시켜 수사검사와 함께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무실 바깥에서는 삼성SDI 하청업체의 전직 노동자들과 진보신당 당원 등 30여명이 삼성의 부당해고 및 비자금 불법 조성 등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유지혜 장형우기자 wisepen@seoul.co.kr
  • 이건희 삼성회장 일가 차명주식 보유정황 포착

    삼성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이 11일 이건희 회장 일가가 차명주식을 보유했다는 정황을 포착, 삼성생명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또 김용철 변호사로부터 불법 로비의 구체적인 정황을 담은 진술서를 제출받아 조사하고 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9시50분쯤 서울 태평로에 있는 삼성생명 본사 건물에 수사관 6명을 보내 주요 주주들의 소유주식에 대한 배당금 지급 상황 등을 기록한 전산자료와 문서를 확보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차명 주식이라는 의혹을 뒷받침할 만한 상당한 소명이 됐고, 압수수색을 통해 이를 확인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이들에게 지급된 배당금 등이 어디로 갔는지 추적해 차명 여부를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김 변호사는 이건희 회장 일가가 삼성생명 등의 주식을 차명보유하는 방법으로 비자금을 은닉해 왔다고 주장했다. 특히 특검팀은 1998년 말 이 회장과 에버랜드가 임직원 명의의 삼성생명 주식을 9000원에 매입한 경위에 주목하고 있다. 이 회장은 채 1년도 되지 않아 삼성차 부채 처리를 위해 400만주를 출연하면서 같은 주식을 주당 70만원으로 계산했다. 이에 98년 당시 9000원이라는 저가에 주식을 살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 명의의 차명주식을 전환한 것이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제개혁연대 김상조 소장은 “이 회장과 에버랜드가 98년 사들인 삼성생명 주식이 차명주식이라는 사실이 확인되면 그룹 차원에서 이재용 전무에게 경영권을 넘겨주기 위해 공모한 사실이 증명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지혜 장형우기자 wisepen@seoul.co.kr
  • “김용철 변호사 진술 도움된다”

    삼성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11일 김용철 변호사로부터 정·관계 불법 로비의 구체적인 정황을 담은 진술서를 제출받아 집중 조사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이건희 회장 일가의 차명주식 의혹과 관련, 삼성생명 본사를 두번째로 전격 압수수색했다. 김 변호사는 이날 직접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려 했으나 보수단체 회원들의 반대 시위에 신변 위협을 느낀다며 변호사를 통해 진술서를 전달하기만 했다. 이날 특검 사무실 앞에는 김 변호사의 출석시간으로 알려진 오후 2시 직전부터 ‘삼성특검반대범국민연대’ 회원 30여명이 모여 김 변호사의 삼성 관련 의혹 제기를 비판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에 김 변호사는 김영희 변호사와 이덕우 변호사를 통해 진술서만 제출했다. 이들은 “로비와 관련해 구체적인 정황을 담은 진술서로 (일시, 장소, 액수 등)필요한 내용은 다 들어가 있다.”면서 “김 변호사가 직접 금품을 전달한 내용은 물론이고, 관련된 부분은 모두 수사에 도움 될 만큼 특정해서 진술했다.”고 말했다. 글 / 서울신문 유지혜 장형우기자 wisepen@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총선 D-30] 민주 낙천 ‘억울한 1명’ 희생양 이상수?

    [총선 D-30] 민주 낙천 ‘억울한 1명’ 희생양 이상수?

    ‘이상수일까 설훈일까?’ 통합민주당 박재승 공천심사위원장이 최근 “(비리·부정전력을 이유로) 탈락한 11명 중 억울한 1명이 있다.”고 발언한 뒤로 당사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당 안팎에서 증폭되고 있다. 당 관계자들은 11명 중 이상수 전 노동부장관과 설훈 전 의원 중 한 명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전 장관은 지난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선대위 총무본부장으로 불법자금을 모금한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이 확정됐다. 그러나 이 전 장관이 개인적으로 착복한 돈이 전혀 없다는 점을 이유로 ‘희생양’으로 꼽히고 있다. 당시 재판부도 이 전 장관에 대해 “과거 관행이었다는 점에서 억울한 점이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설 전 의원일 가능성도 거론한다. 설 전 의원은 불법 자금을 받은 게 아니라 2002년 대선에서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 20만 달러 수수설’을 제기해 징역 1년6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기 때문이다. 대선 국면에서 ‘당의 저격수’로 활약하다 사법처리된 점을 안타깝게 여기고 있는 동정론이 근거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연장전 돌입 삼성특검 ‘彰往察來’ 실행할까

    연장전 돌입 삼성특검 ‘彰往察來’ 실행할까

    삼성 특검팀이 수사기간을 한 차례 늘려 10일부터 30일 간의 ‘연장전´에 돌입한다. 특검팀이 또 한 차례 연장할 수 있는 수사기간 15일은 주로 사건 정리에 쓸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앞으로 한 달이 특검 수사의 최대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특검팀은 1차 수사기간 60일을 마감하고 연장전에 돌입하는 데 대해 ‘창왕찰래(彰往察來)´라는 사자성어로 입장을 정리했다.‘지나간 것을 밝히고 미래를 살핀다´는 뜻으로 엄정한 수사를 통해 불법적 관행을 밝혀내고 같은 과오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얘기다. ●경영권 불법 승계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과 관련된 고소·고발 사건 4건 가운데 가장 처리가 시급한 것은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피고발인인 ‘e삼성 사건’이다. 이 전무에게 업무상 배임 혐의를 적용하면 오는 27일로 공소시효 7년이 만료되기 때문에 그 안에 기소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특검팀은 9개 계열사가 200여억원의 적자를 낸 e삼성의 지분을 인수하는 과정에 그룹 차원의 공모가 있었는지를 밝히는 데 주력할 것 같다. 손해액이 최소 50억원 이상이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를 적용, 공소시효가 10년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계열사들이 입은 손해액을 정확히 추산하는 것도 급선무다. 특검 수사의 하이라이트인 이건희 회장 소환도 2차 수사기간 내에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김용철 변호사 내일 소환 사실상 제자리걸음 수준인 불법 로비 의혹 수사는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2차 폭로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뇌물 수수 사건은 주로 현물을 주고받아 계좌 추적 등으로도 입증이 힘들기 때문에 당사자들의 진술 구체성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유일하게 ‘혐의’를 인정한 관련자인 김용철 변호사를 11일 소환해 실마리를 풀어나갈 계획이다. 김 변호사가 직접 금품을 전달했다고 밝힌 김성호 국정원장 내정자가 우선적인 수사대상이다. 대선자금 및 당선축하금 제공 의혹 수사도 아직 지지부진하다. 특검 팀은 정치권에 제공된 채권의 유통경로를 쫓아 그 원천을 밝혀낸다는 계획이다. ●차명계좌 이용한 비자금 운용 의혹 특검팀은 1차 수사기간 동안 저인망식 수사를 통해 최소 1300여개의 차명계좌를 확인했다.2차 수사기간에는 차명계좌에 입금된 돈의 출처와 용처 파악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계열사에서 무더기로 조성된 흔적 등 비자금의 증거를 찾는 일도 관건이다. 차명계좌 추적을 통해 비자금의 용처를 파악하면 정·관계 로비 수사 등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지혜 장형우기자 wisepen@seoul.co.kr
  • 거명된 3人·특검 반응

    거명된 3人·특검 반응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 5일 삼성 떡값과 비자금 의혹 관련 명단을 발표하자 당사자들은 일제히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고, 삼성특검은 “노코멘트”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성호 국정원장 내정자 김 내정자측은 “금품 수수 사실이 없다. 공직자의 한 사람으로서 한 점 부끄러움도 없고 떳떳하다.”면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검찰 후배인 김용철이 직접 금품을 전달했다는 내용을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에 대해 모욕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일방적이고 황당한 김용철의 주장을 더이상 묵과할 수 없어 강력한 법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종찬 청와대 민정수석 이 수석은 사제단의 기자회견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이 문제는 현재 삼성특검이 수사중이므로 수사 결과에서 명명백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막연한 소문이나 추측에 근거한 폭로성 주장이라는 점에서 ‘BBK 사건’과 비슷하다.”면서 “이런 일은 우리 사회에서 정말 사라져야 할 악습”이라고 주장했다. ●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황 전 회장은 해명자료에서 “사제단의 주장은 허무맹랑한 것으로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면서 “계좌의 개설은 영업점의 가장 기초적이고 실무적인 일로서 은행장이나 사장이 개입하거나 지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근거 없는 명예훼손에 가능한 한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삼성특검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사제단 기자회견에 대해 공식적으로 노코멘트”라고 밝혔다. 하지만 사제단이 공개한 명단의 작성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정·관계 불법 로비 수사에 참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규 장형우기자 cool@seoul.co.kr
  • [사설] 민주당 공천혁명 평가한다

    통합민주당이 4월 총선과 관련,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인사들을 예외 없이 공천 대상에서 배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불법 대선자금이나 정치자금 수수에 연루됐거나 선거법에 저촉돼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11명 전원이 공천심사에서 탈락하게 됐다. 당내 인사들은 물론, 당 밖에서도 설마설마 하던 일이 현실화됐다. 민주당발 ‘공천 쿠데타’라 할 만하다. 구심력이 부족하고 복잡다단한 이해가 걸린 통합민주당의 상황으로 볼 때 어렵고, 신선한 결단이라 평가한다. 민주당은 공천기준을 둘러싸고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혼돈 상황이었다. 적전분열을 우려한 당 지도부까지 나서 공천심사위원회의 예외 없는 원칙고수의 변경을 촉구했다. 우여곡절 끝에 통합을 이룬 당의 지도부 입장에선 또다시 당의 분열이나 분당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박재승 공심위원장의 말대로 나락의 당을 구하기 위해선 개인별로 억울한 사정이 있더라도 원칙은 예외 없이 지키는 게 마땅하다. 물론 이번 결정으로 일부 공천 신청자들의 반발과 이탈은 불가피할 것이다. 벌써 구 동교동계 인사 중심으로 조직적인 반발 양상이 드러난다고 한다. 총선에서 한 석의 의석이 아쉬운 민주당으로선, 위험한 결정이라는 일각의 분석도 이해가 간다. 하지만 우리 정치가 제대로 자리잡으려면 정당도 이제 바뀌어야 한다. 공천혁명이 그 출발임은 새삼 지적할 필요조차 없다. 민주당발 공천혁명이 한나라당과 다른 정당에도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
  • 삼성특검·李정부 압박 초강수

    삼성특검·李정부 압박 초강수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 5일 삼성으로부터 뇌물을 받았거나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3명의 이름을 공개한 것은 삼성 특검과 이명박 정부를 동시에 압박, 특검의 수사국면 전환을 꾀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사제단은 특검이 1차 수사기간(3월9일)이 다 끝날 때까지 정·관계 불법 로비 수사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해 왔다. 사제단이 새 정부 고위 관료 가운데 떡값을 받은 인사들이 포함돼 있다고 예고하면서 김성호 국정원장 내정자와 이종찬 청와대 민정수석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이름이 튀어나온 것은 의외다. 황 전 회장은 검찰 특별수사·감찰본부에서부터 핵심 수사대상으로 지목됐다. 사제단이 당초 예정됐던 정·관계 불법 로비가 아닌 비자금과 관련해 황 전 회장을 지목한 것은 삼성특검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검이 소환조사도 없이 황 전 회장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해제하자 공개적인 거명으로 특검을 압박하려는 것이란 얘기다. ●황영기씨 거명은 특검압박용 김성호 내정자와 이종찬 수석이 떡값인사로 지목됨으로써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새 정부의 사정기관은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됐다. 이종찬 수석과 김성호 내정자는 각각 서울고검장, 법무부 장관 출신으로 삼성으로부터 정기적으로 금품을 수수한 ‘관리 대상’으로 지목됐다. 두 사람의 이름이 거론됨으로써 이제 막 닻을 올린 이명박 정부에는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명단을 발표한 사제단 대표 전종훈 신부는 “이종찬 수석의 경우 현직 고검장 신분으로 삼성 본관 이학수 부회장의 사무실을 방문해 여름 휴가비를 직접 받아간 적도 있는데, 이 일로 구조본 직원들이 수군대며 비아냥거리기도 했다.”고 구체적인 정황까지 언급했다. 사제단으로서는 당사자들이 부인하지 못하도록 상당한 강수를 꺼낸 셈이다. ●새정부 사정라인 상당한 타격 사제단은 또 추가로 명단을 공개할 것이냐는 질문에 “가능하면 공개할 일이 없도록 당사자들이 회개하고 자정해야 할 일이지만, 그게 아니라면 삼성 비리 수사의 맨 마지막 단계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혀 삼성 특검과 고위직 인사를 앞둔 검찰, 로비 연루자 등을 동시에 압박했다. 불법 로비 명단 추가 공개는 향후 특검 수사에도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날 사제단이 공개한 내용만으로는 특검이 즉각적인 수사를 벌이기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지방의 한 부장검사는 “일단 중대 사건과 연루된 명단인 만큼 공개가 되면 특검에서 조사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증거 등 떡값 수수와 관련된 확증이 없다면 단지 의혹만으로 엉뚱한 사람들을 잡는 꼴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홍지민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김성호·이종찬, 삼성서 거액 떡값 수수”

    “김성호·이종찬, 삼성서 거액 떡값 수수”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은 5일 김성호 국정원장 내정자와 이종찬 청와대 민정수석,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삼성그룹으로부터 거액의 떡값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사제단은 이날 오후 4시 수락산 성당에서 ‘삼성떡값 수수 인사’ 명단을 추가 공개했다.사제단은 이와 함께 ‘떡값 수수’ 인사들을 향해 현직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사제단은 “삼성 이건희 회장 일가는 돈으로 권력을 매수했다.”고 비난하며 “이 회장 일가가 국가기능을 심각하게 망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제단은 “삼성과 심각한 유착관계가 있는 사람이 새 정부의 핵심 인사가 됐다.”며 “새 정부의 힘찬 출발에 도움이 되게 하기 위해 명단을 밝힌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사제단은 “김성호 국정원장 내정자는 정기적으로 금품을 수수했고,김용철 변호사가 직접 금품을 전달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또 “이종찬 민정수석은 삼성으로부터 정기적으로 금품을 수수했다.”고 주장하며 “현직 신분으로 이학수 삼성그룹 부회장 사무실에 드나들며 여름휴가비를 직접 받아가기도 해 이를 본 삼성 직원들이 수근거리며 비아냥거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황 전 회장에 대해 “우리은행장,삼성증권 사장 등을 거친 분으로 재직시 금융기관의 본질인 공신력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삼성비자금 차명계좌 관리 및 개설을 주도했다.”며 “불법행위를 저지른 금융기관의 수장이 금융위원장을 맡아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제단은 회견 말미에 문제의 인사들을 겨냥,“스스로 공직을 거절하거나 물러나는 것이 국민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사제단은 이미 임채진 검찰총장 등이 포함된 ‘삼성 떡값검사’명단을 일부 공개했었다. 또 김용철 변호사는 지난달 29일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임채진 검찰총장 외에 새 정부 국무위원들과 검찰 최고위층에도 ‘삼성 떡값’ 수수자들이 있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김성호·이종찬, 삼성서 거액 떡값 수수”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은 5일 김성호 국정원장 내정자와 이종찬 청와대 민정수석,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삼성그룹으로부터 거액의 떡값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사제단은 이날 오후 4시 수락산 성당에서 ‘삼성떡값 수수 인사’ 명단을 추가 공개했다.사제단은 이와 함께 ‘떡값 수수’ 인사들을 향해 현직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사제단은 “삼성 이건희 회장 일가는 돈으로 권력을 매수했다.”고 비난하며 “이 회장 일가가 국가기능을 심각하게 망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제단은 “삼성과 심각한 유착관계가 있는 사람이 새 정부의 핵심 인사가 됐다.”며 “새 정부의 힘찬 출발에 도움이 되게 하기 위해 명단을 밝힌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사제단은 “김성호 국정원장 내정자는 정기적으로 금품을 수수했고,김용철 변호사가 직접 금품을 전달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또 “이종찬 민정수석은 삼성으로부터 정기적으로 금품을 수수했다.”고 주장하며 “현직 신분으로 이학수 삼성그룹 부회장 사무실에 드나들며 여름휴가비를 직접 받아가기도 해 이를 본 삼성 직원들이 수군거리며 비아냥거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황 전 회장에 대해 “우리은행장,삼성증권 사장 등을 거친 분으로 재직시 금융기관의 본질인 공신력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삼성비자금 차명계좌 관리 및 개설을 주도했다.”며 “불법행위를 저지른 금융기관의 수장이 금융위원장을 맡아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제단은 회견 말미에 문제의 인사들을 겨냥,“스스로 공직을 거절하거나 물러나는 것이 국민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사제단은 이미 임채진 검찰총장 등이 포함된 ‘삼성 떡값검사’명단을 일부 공개했었다. 또 김용철 변호사는 지난달 29일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임채진 검찰총장 외에 새 정부 국무위원들과 검찰 최고위층에도 ‘삼성 떡값’ 수수자들이 있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 [관련동영상]홍석현 “허위주장 명백히 밝혀질것” ▶ [관련동영상]김용철 “삼성, 미술품 구입차 6백억 해외송금” ▶ [관련동영상]김용철 “삼성은 내게 범죄를 지시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삼성특검 기한 한차례 연장할 듯

    삼성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이 수사기간을 한 차례 연장할 방침인 것으로 2일 알려졌다.1차 수사기한 60일은 오는 9일 종료된다.●이학수 부회장·김인주 사장 재소환키로특검팀 관계자는 이날 “정해진 기한 내에 수사를 완료하거나 기소할지를 결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특검은 수사기간 만료일 사흘 전에 대통령에게 사유를 보고하고 기간을 1차로 30일간 연장할 수 있다. 그 기간 안에도 수사를 끝내지 못할 때에는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2차로 15일간 추가 연장할 수 있다.특검팀은 또 준비작업을 마치는 대로 이건희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대표를 소환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특검팀 관계자는 “아직 소환통보를 하지는 않았지만, 조사를 위한 준비작업은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9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이학수 부회장 겸 전략기획실장과 김인주 전략기획실 사장도 재소환, 불법 승계 의혹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사제단, `삼성 떡값´ 새 정부 인사 명단공개 고민김용철 변호사와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은 새 정부의 고위층 인사를 포함한 뇌물 수수 검사의 명단을 공개할지 등을 검토 중이다. 사제단은 비공개로 논의를 진행한 뒤 기자회견 등의 방식을 통해 결과를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사제단 총무인 김인국 신부는 “(명단을) 어떤 시점에 공개해야 할지,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공적인 의미로서 어떻게 쓰일지에 대해 고민이 깊어졌다.”고 말했다.유지혜 장형우기자 wisepen@seoul.co.kr
  • 중진급 포함 현역 국회의원 8~9명 재건축비리업체 정치후원금 받아

    재건축 비리에 연루된 업체가 국회의원 8∼9명에게 후원금 명목으로 정치자금을 지원한 목록이 확보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일 서울 개포 주공1단지 재건축조합 전 조합장 장모(66)씨에게 재건축 사업과 관련한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A사를 최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이 회사 임원 B씨가 국회의원들에게 후원금을 기부한 내역을 확보했다.B씨가 후원금을 낸 목록은 모두 현역 의원들로 중진급 의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해당 의원 쪽이 보고한 후원금 내역을 제출받아 B씨의 후원금 내역과 대조한 뒤 다른 점이 발견되면 경위를 조사해 불법성이 있는지를 가릴 방침이다. 경찰이 압수한 후원금 내역에는 의원 이름과 후원금 액수가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개별 의원이 받은 후원금은 법적 한도(최대 500만원)를 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B씨가 낸 후원금 총액은 후원인 개인이 연간 기부할 수 있는 한도인 2000만원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B씨를 상대로 후원금을 어떻게 조성하고 전달했는지와 영수증을 적법하게 처리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했지만 B씨는 구체적인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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