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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행행위” 전자오락실 일제 단속/내무부,새달부터

    ◎“청소년 정서 악영향”차단/슬롯머신ㆍ포커ㆍ고스톱등 성행/전국 1만6천곳… 72%가 “불법” 최근들어 전자오락실에 대한 영업허가가 완화됨에 따라 전자오락실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대부분의 업소가 프로그램을 고스톱 등 도박내용으로 바꿔놓는 등 사행성 영업을 일삼고 있다. 이들 업소들은 오락기구의 내부구조를 불법으로 개조,도박이 가능토록 하거나 프로그램내용을 고스톱이나 포커내용으로 고쳐 이용자들이 일정점수를 얻으면 시상금을 주거나 상품을 주는 등 이용자들에게 사행행위를 조장하고 있다. 성인오락실의 경우 일본에서 성업중인 신형 빠찡꼬를 수입,내부구조를 개조한뒤 이용자가 게임을 할때 구슬이 밖으로 나오도록 해 게임결과에 따라 현금 또는 상품을 주는 등 관광호텔의 투전기(슬롯머신)와 거의 비슷한 방법으로 영업을 하는 곳이 많으며 고스톱게임은 비디오화면에 나온 화투로 게임을 해 고객이 얻은 점수에 수십만원의 상금까지 지불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밖에 청소년오락실의 경우는 비디오화면에 슬롯머신과 비슷한 방법의 게임을 할수 있도록 해 같은 모양이 일치하면 많은 점수를 얻고 점수에 따라 연필 공책 등을 주고 있다. 또 고교생들이 교복을 업고 집단편싸움을 하는 내용의 프로그램이나 중국 마작형태 놀이로 한판을 이길때마다 여자옷을 벗기는 등 불건전한 프로그램을 들여놓은 경우도 적지않다는 것이다. 내무부가 지난달 21일부터 10일까지 전국유기장 1만6천3백35곳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 결과 72%인 1만1천8백40곳이 불법유기 기구를 사용하는 등 관계법규를 위반해 변태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내무부는 다음달부터 사행성불법영업행위를 하고 있는 전자오락실에 대해 경찰과 합동으로 일제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내무부는 일제 단속에서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1차로 개선명령을 내려 자체시정토록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때는 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내무부는 특히 전자오락실의 수가 지난82년 7백69곳이었던 것에 비해 85년에 7천9백81곳 90년5월 현재는 1만6천3백35곳으로 20배이상 늘어나면서 대부분의 업소가 사행행위 등의 업태위반을 일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파국막자” 방향선회… 「재가동」불댕겨/현대계열사 조업재개의 의미

    ◎“더이상 이익없다” 자동차등 조업 참여/크레인 농성ㆍ강성근로자 반발 “불씨”로 현대중공업사태가 어둡고 긴 터널을 빠져나와 정상궤도에 들어서고 있다. 지난달 28일 현대중공업 공권력투입이후 계열사의 동조파업으로 이어졌던 이번 울산지역 현대사태는 7일 현대자동차등 대부분의 계열사가 정상조업에 들어감으로써 일단락됐다. 장기파업위기를 맞았던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등 계열사들이 예상과는 달리 이처럼 빠른 시일안에 정상궤도에 진입하게된 것은 노ㆍ사양측이 「총체적 위기」로 표현되는 현정국의 상황속에 일단 「선조업ㆍ후협상」의 길을 택해 파국만은 면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한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이같은 정상조업은 그동안 계열사들의 동조파업을 사실상 주도해온 현대자동차노조(위원장 이상범)가 「더이상의 파업은 앞으로 있을 올 단체협상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을 해 가속화된 것이다. 현대자동차의 파업은 회사가 「전노협」의 중심세력으로서 뿐아니라 「현총련」(현대그룹노조 총연합회)을주도해온 핵심기업이라는 점 등으로 미뤄 경제계나 노동계는 물론 온국민의 관심을 모아온게 사실이었다. 노조위원장 이씨가 회장인 「현총련」은 지난달 28일 현대중공업파업즉시 있은 공권력투입에 맞서 일제히 동조파업에 돌입했었다. 이에따라 울산지역 12개 현대계열사 가운데 현대자동차ㆍ현대종합목재ㆍ현대중전기 등 9개 계열사가 파업을 하거나 휴업 또는 조업을 단축하고 연일 가두시위를 하는 등 최악의 상태로 이끌어졌다. 그러나 극한상황에서 얻어진 것은 현대중공업 구속근로자들에 대한 고소ㆍ고발취하등 현안문제해결이 아니라 오히려 시위현장에서 6백여명의 근로자가 연행되고 끝내는 현대중공업 근로자들이 골리앗크레인을 점거,농성을 벌이는 묘한 상황을 맞게 된 것이다. 이런 상황속에서 현대자동차노조는 「더이상의 파업은 아무런 실속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중앙비상대책위의 결정과 조합원총회의 결의에 따라 「선조업ㆍ후협상」쪽으로 방향선회를 한것이다. 더욱이 노조측은 현대중공업에 공권력이 투입된 지난달 28일 ▲주46시간 근무제 ▲퇴직금 누진제 ▲상여금 6백50%지급문제 등 35개조항에 대한 올 단체협상이 타결되지 않자 노동부와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발생신고를 내놓고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이번 현대중공업사태로 빚어진 파문은 완전수습까지는 아직은 풀어야 할 과제가 너무나 많다. 협상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는 하나 7일현재 10일째 현대중공업 골리앗크레인에서 근로자들이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는데다 현대자동차도 앞서 노동부와 중앙노동위에 제출했던 쟁의행위발생신고가 중앙노동위로부터 「적법쟁의가 아니다」는 이유로 반려됐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현대중장비등 일부 계열사들도 조업은 하고있다고는 하나 아직도 일부강성근로자들의 반발로 사태가 유동적인 상태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파업사태로 6백30여억원의 매출손실을 입었으며 현대중공업도 지난달 23,24일의 태업과 10일간의 파업으로 7일 현재 6백20억원의 매출손실과 1백85억여원의 고정비손실을 입은 것으로 회사측은 밝히고 있다. 어쨌든 이번 현대그룹 계열사의 연대파업은 같은계열,동일지역업체 노조끼리 「의리」를 지켰고 한때나마 공감대를 형성,막강한 힘을 가진 공권력과 회사를 상대로 연대투쟁을 벌였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면도 없지 않지만 법적인 절차를 무시한채 노사문제가 아닌 정치적 쟁점으로 불법파업을 벌였다는 점에서 많은 문제점을 남겨놓고 있다.
  • 사무실을 아파트로 고쳐 임대/불법용도변경 8명 구속

    ◎서울지검,일제단속/건축법위반 136명 입건/소방공무원등 수뢰여부수사 서울지검 형사1부와 서울지검 서부지청 형사2부는 18일 무허가 건축이나 불법용도변경,자연녹지 훼손등 건축법 위반사범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 송목주류대표 최승욱씨(35)와 서울중구청 건축과직원 이상수씨(33)등 8명을 건축법 도시계획법위반등 혐의로 구속하고 조선무약대표 박대규씨(49)등 1백36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검찰은 신영균씨(54)등 4명을 수배하는 한편 뇌물을 받고 이들의 비위사실을 묵인해 온 건축및 소방관계 공무원들이 더 있을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최씨는 지난 1월 개발제한구역인 서울 서초구 신원동 182의1 일대 토지와 축사 1천3백79㎡를 매입,관할구청의 허가도 없이 콘크리트로 포장,주류적치장으로 사용하고 축사가 있던 땅에는 회사 사무실과 숙직실까지 짓는등 그린벨트지역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구속된 건축업자 윤갑중씨(41)는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포이동 165의 7에 지하1층 지상5층짜리 빌딩을 지은뒤 이를 18가구의공동주택으로 불법개조,한가구 3천만원씩 임대했으며 이종무씨(42ㆍ의류업)는 지난해 4월말쯤 강남구 포이동257에 지하1층 지상5층짜리 빌딩 2동을 지은뒤 15∼30평 크기의 공동주택 24가구로 불법개조,「진양연립」이라는 이름을 붙여 임대하거나 분양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최근 느슨해진 사회분위기를 틈타 서울과 수도권지역에서 이같은 건축비리가 성행하고 있다고 보고 앞으로도 ▲개발제한구역과 그린벨트지역을 훼손하는 불법건축행위 ▲주거지역안의 일반건물을 유흥시설이나 공장으로 불법용도변경하는 행위 ▲주택임대료 상승현상에 편승,사무용이나 근린생활시설용 건물을 공동주택으로 불법개조해 임대ㆍ분양하는 행위 ▲대형빌딩의 주차장을 점포나 사무실로 용도변경하는 불법행위등에 대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강력한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 서울의 「교통몸살」묘약은없는가/이건영 국토개발연구원연구위원(세평)

    서울의 인구는 이제 1천만을 넘어 섰고 자동차도 1백만대를 넘어섰다. 서울은 이제 「초만원」이다. 이같은 비만증 때문에 주택난ㆍ범죄ㆍ공해 등 각종 부작용이 심화되고 있으며 「서울살이」는 점점 짜증스럽고 고달파 지고 있다. 이중 무엇보다도 시민생활의 가장 큰 불편은 교통문제이다. 자동차로 꽉찬 길거리에서 허비하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다. ○내집보다 내차 먼저 시민들의 불편도 불편이지만 오늘날 같은 기동성 사회에서 교통체증으로 인한 시간손실이나 유류낭비ㆍ매연증가 등의 사회적 부담은 실로 엄청난 것이다. 돌이켜 보면 서울시는 그동안 참으로 꾸준히 교통시설을 확충해 왔다. 금세기 초만해도 고작 소달구지나 인력거가 다니던 종로거리에 지금 차량의 홍수가 흐르고 있다. 그러나 워낙 도시성장이나 교통수요 증가의 속도가 빨라서 교통문제는 계속 누적되어 왔다. 영국의 에드워드 히드수상이 어느날 교통체증에 막혀 할 수 없이 리무진을 버리고 걸어서 다우닝가 10번지로 출근해야 했다. 그래서 런던시장에게 불평을 하였더니 그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고 대답 하였다고 한다. 교통체증은 이처럼 국부와 상관없이 세계 대도시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문제이다. 지금 선진국의 대도시들도 도심지의 평균 차량속도는 19세기의 역마차 속도만도 못한 실정이다. 그렇지만 우리 사정은 런던처럼 낭만적일 수 없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제 겨우 자동차 시대의 초문턱에 서 있고,금세기 말이면 서울의 자동차는 2백5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지금의 추세대로라면 서울의 교통은 「체증」정도가 아니라 「마비」될지도 모른다. 대도시 교통문제에 물론 묘약은 없다. 그러나 묘약이 없다고 정책마저 없어서야 되겠는가. 몇가지 문제점과 방향을 아래에 정리해 본다. 첫째,지금까지 서울시는 교통정책에 관한한 장기적 비전이나 철학은 제시한 적이 없다. 도시 교통정비촉진법에 의하면 서울시는 서울과 주변도시를 망라한 광역 교통계획을 수립하도록 되어 있다. 교통문제는 차츰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또 주차장법에 의하면,시가지의 주차장 정비계획을 수립하도록 되어 있다. 서울시에는 아직 이런 계획이 입안된 적이 없다. 서울만한 대도시를 운영하려면 어느 정도의 지하철을,도로율을,주차장을,그리고 도시고속도로를 건설해야 한다는 정도의 비전은 앞세워져야 하지 않겠는가. ○대도시의 “필요악” 지하철의 예를 보자. 지하철 1호선을 끝내고 우리는 4년을 쉬었다. 다시 4호선까지 완공하고 또 5년을 쉬었다. 왜냐하면 1백16km의 지하철과 17%의 도로율로 1천만 인구의 교통처리를 오판했던 것이다. 이같은 지연 탓으로 서울의 교통문제는 더욱 심각해졌다. 교통정책은 장기적인 비전을 그려 놓고 보다 과감하게 추진해야 한다. 프랑스 파리의 오스망 시장은 이미 19세기에 파리 건물의 상당량을 파괴하면서까지 대대적인 도시 개조작업을 벌여 자동차 시대에 대비 했었다. 둘째,어찌된 셈인지 서울에는 장기적인 계획보다 단기적인 대책만 난무하고 있다. 최근 온갖 교통대책이 쏟아져 나와 교통 공학도의 실습장이 된듯 하다. 홀짝 운행(또는 10부제 운행)ㆍ도심통행료ㆍ시차제ㆍ카풀제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런 제한적인 정책은 교통문제의 책임을 시민에게 떠 맡기려는 듯한 인상마저 준다. 인구 2백만의 조그만 도시국가에서 시행하고 있을 뿐인 도심통행료를 서울에 시행하면 도심진입 차량은 줄겠지만 교통혼잡은 시내 전역으로 확산될 것이다. 교통영향평가제로 건축주의 발목을 쥐고 있지만,도대체 교통영향을 시민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면 시당국이 할 일은 무엇인가? 지금 거리에는 가변차선제ㆍ버스전용 차선제ㆍ홀수차선제 등으로 길바닥의 페인트가 마를 날이 없다. 소위 가변차선제가 「유행」인데 지금 서울의 가변차선 중에는 안전문제를 도외시한 위험구간도 상당수 있다. 자동차세 인상,교통유발 부담제등도 제안되고 있다. 지난 18년간 휘발유값은 실질적으로 3분의 1로 떨어졌고 택시값이나 톨요금은 물가정책의 볼모가 되어 있다. 이것부터 해결해야 한다. 자동차의 소유를 억제하기보다 자동차의 이용을 억제하는 것이 타당하다. 그렇지 못한 추가비용 부담은 교통수요를 더욱 왜곡시킬 것이다. 미안한 표현이지만 시 당국은 조자룡이 헌칼 쓰듯 이런 대증적인 처방만 일삼아서야 교통문제가 풀리겠는가. 셋째,교통문제에 관한 한 시민들도 공범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자동차 문화가 올바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시당국이 앞장서야 한다. 미국여행을 할 때마다 자동차 안에서 은행업무를 보고 식사하고 영화보는 자동차 중독문화에 거부감을 느끼게 된다. 그런데 요즘 우리에게 이같은 중독증이 나타나는 징후가 보인다. 1백m 걷는 것도 싫어서 불법주차를 일삼고 젊은 신혼부부들은 「내집」보다 「내차」마련에 우선하는 경향이다. 자동차를 위한 도로의 확장엔 끝이 없다. 어찌 보면 교통체증은 대도시의 필요악이다. 그 도시의 교통체증은 대중교통수단의 서비스 수준과 같은 선에서 평형을 이루는 법이다. 따라서 서울시내에 충분한 지하철 네트웍이 형성될 때까지 교통문제의 근원적 해결은 기대할 수 없다. ○시민들의 협조 긴요 그렇다면 시민들은 참고 질서와 절제로써 적은 시설을 넓게 쓰며 자동차를 다스리는 지혜가 필요하다. 동시에 정책당국은 대증료법만 되풀이 하기보다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지하철 등을 위한 재원을 적극적으로 확보하여 일관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여야 할 것이다. 시민들의 인내와 협조와 동참 없이 교통문제의 해결은 기대할 수 없다. 「서울살이」가 지금보다는 좀 더 나아져야 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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