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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리폼시대 열린다/헌집 내부 새단장… 새집처럼 말끔히

    ◎“5년뒤엔 5조시장” 대기업 진출 러시/“고치면 집값 오른다” 재테크 활용도 주택업체들이 주택시장의 침체를 이겨내기 위한 새로운 경영전략의 하나로 아파트나 빌딩의 개보수사업(리폼 또는 리모델링사업)의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리폼이란 10년 정도 된 아파트나 빌딩 등에서 각종 인테리어와 낡고 지저분한 마감재를 새 것으로 바꾸는 사업.현재 시장규모는 수천억원대로 추산되지만 앞으로 5년후에는 5조원을 넘을 것이란 전망이다.특히 분당이나 일산 등 신도시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경우 5년뒤에는 모두 리폼 대상이 되기 때문에 장래의 유망 주택사업 분야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동안 아파트단지내 개보수업체나 인테리어업체들이 맡아온 주택 리폼사업에는 이미 현대산업개발 청구 건영 등 대형주택업체들이 진출했다.대한주택공사도 리폼사업 전담팀을 가동중이며 중소 주택건설업체들도 이 분야에 대한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리폼사업을 장래 유망사업중 하나로 꼽고 최근 조사단을 일본에 파견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있다.아직 시장규모가 작지만 일본의 전례를 볼때 곧 크게 확대될 것으로 판단하고 시장 및 기술선점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주택분야에 명성을 가진 청구도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일본 시장을 연구하는 등 리폼사업 진출을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한주택공사는 노후한 임대주택의 개보수 필요성 때문에 리폼사업 진출 결정을 내렸다.주공은 우선 배관과 방수 등 설비 개보수에 주력하고 이어 실내장식 분야로 확장한 뒤 민간주택쪽으로도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건영 등 다른 대형 업체들뿐만 아니라 중형업체들도 리폼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대형 주택업체들이 잇따라 주택리폼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현재 시장 규모는 크지 않지만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로 주거공간에 대한 개념이 바뀌고 ▲빌딩의 내부 시설 개보수 추세가 확산되며 ▲소득수준이 크게 향상됨에 따라 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리폼사업은 지난해 건설교통부가 내력벽을 손상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실내 구조변경을 허용한다는 내용의 시행령을 만들면서 활성화되기 시작했다.그러나 아직은 불법개조와 합법적 개조 사이의 구분이 모호해 명확한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 리폼시장에서 평당 건축비는 50만∼70만원 선이다.헌집을 고쳐 완전히 새 집 같은 분위기를 내게 하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반응도 좋은 편이다. 리폼사업은 단순한 개조의 차원을 넘어 재테크의 수단으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시장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헌집을 개조해 매물로 내놓으면 공사비를 건지고 기존 가격보다 3∼5% 더 받을 있는 점이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런점 알고 시도하자/비용 평당50∼70%만원… 할금 이용할만/목적·시기·견적내용 꼼꼼히 챙겨야 주택의 리폼시도 새 집을 사는 것 못지않게 신경을 써야할 점이 많다.평당 개보수에 들어가는 비용이 50만∼70만원으로 만만치 않은 데다 아무 계획없이 할 경우 돈만 날리기 십상이다.충당비용을 할부금융에서 대출받을수 있는 점도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리폼을 할때는 우선 목적과 비용,공사시기를 적절히 정해야 한다.다음에는 믿을 만한 리폼업체를 고르고 견적내용 및계약조건 등을 정확히 알고 공사에 착수해야 한다.공사업체와 공사일정 자재 내부구조 등을 자세히 상의하고 마감재 등 시공자재의 품질을 확인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 단독주택의 리폼은 구조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하고 아파트의 경우는 불법개조 여부를 확인해봐야 한다.이밖에 공사내용이 추가 또는 변경될 경우 공사에 앞서 반드시 견적 등을 점검해야 한다. 리폼시 할부금융은 현재 동양할부금융 기은할부금융 코오롱할부금융 등에서 ‘인테리어 할부금융’이라는 이름으로 상품을 내놓고 있다.그러나 대분분 상가나 체인점 등을 대상으로 한 상품이며 일반 주택수요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은 코오롱할부금융의 ‘리모델링 할부금융’.아파트 빌라 단독주택 소유자들은 리폼을 할때 이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할부기간은 6∼36개월이며 주택의 경우 약속어음 공증 등을 전제로 2천만원까지 신용대출이 된다.대출금리는 연 18%로 꽤 높은 편이다.
  • 팔당호 오염 2차단속/오늘부터 사흘간

    22일부터 24일까지 3일동안 팔당호 상수원 오염행위에 대한 제2차 범정부 합동단속이 실시된다. 환경부는 21일 총리실 수질개선기획단의 협조·지원 아래 이 기간중 팔당호 상수원 특별대책지역인 7개 시·군내 4백여개 숙박·음식업소 등을 대상으로 오·폐수 불법처리,건출물 불법축조 및 무단용도 변경행위 등을 중점 단속한다고 밝혔다.단속에는 건설교통부와 환경부 인천시 경기도 등 104명으로 구성된 정부합동단속반(4개반 45개조)이 투입된다. 환경부는 이번 단속에서 오염물질을 불법 배출하다 적발된 업소 등에 대해 사법조치와 함께 조업정지 등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가장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리고 사후관리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또 한강환경감시대가 발족되는 오는 10월 이전까지 특별대책지역에 대한 범정부차원의 합동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1차 합동단속을 펼쳤었다.
  • 팔당호 오염 “원천봉쇄”/정부 합동단속 착수

    ◎한강 환경감시대 10월 창설/폐수 배출·건물 무단축소·세차행위 단속/단속공무원에 사법경찰권… 법 개정 추진 2천만 수도권 주민들의 젖줄인 팔당호 유역에서의 수질오염행위를 뿌리뽑기 위해 18일 강력한 정부합동단속이 시작된 가운데 상시 기구인 한강환경감시대가 창설된다. 정부는 이날 환경부 건설교통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및 공익요원 등 150명으로 구성된 4개반 45개조의 합동단속반을 투입,남양주시와 양평군,광주군 일대의 오·폐수 배출업소 400곳에 대해 오는 20일까지 사흘동안의 일정으로 집중단속에 들어갔다. 고건국무총리는 합동단속 첫날 팔당 상수원보호지역을 방문,「강원 충북 등 한강상류지역 수질부터 개선해야 한다」는 경기도 관계자의 건의에 대해 『수계별로 수질을 관리해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며 『체계적이고 근본적인 한강수계 수질개선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시행하라』고 지시했다.고총리의 현장 방문에는 강현욱 환경부장관 이근식 내무부차관 등이 수행했다.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는 한강환경감시대는 환경부와 보건복지부 건설교통부 농림부 산림청 경기도 등의 관계 공무원 30명과 공익근무요원 60명 등 모두 95명으로 구성된다. 환경부 산하 한강환경관리청장이 지휘하는 감시대는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 한강수질검사소에 본부를 두고 기동순찰과 초소근무 등을 통해 오·폐수 불법 배출행위를 비롯,건축물 불법 축조및 무단 용도변경,야영 취사 뱃놀이 등 행락객들의 오염행위,하천 호소에서의 자동차 세차행위 등 각종 수질오염행위를 단속한다.주민들의 환경오염행위도 고발받아 처리한다. 정부는 한강수계에 있는 소양댐 등 한강 중·상류지역의 수질보호를 위해 댐 관리기관별로 순찰보트 자경요원 등을 확보,수질오염행위에 대한 자체단속을 강화키로 했다.정부는 특히 생산시설 입지확보를 위해 도입한 준농림지역이 실제로는 음식·숙박업소 등 비생산시설로 변질,주요 수질오염원이 되고 있다고 보고 국토이용관리법 시행령을 개정,오는 8월부터 준농림지역에서의 음식·숙박시설 신설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수질오염 등 환경오염 단속에 참여하는 공무원이 사법경찰관의 권한을 갖고 강력한 단속활동을 펼 수 있도록 관련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 증권가 악성루머 본격수사/증권사 직원 등 유포조직 포착/검찰

    서울지검 특수1부(김성호 부장검사)는 27일 최근 증권가에 나돌고 있는 「6월 금융 대란설」 등 유언비어의 유포 경위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최근 내사를 통해 유언비어 유포 조직에 증권사 직원과 전 현직 공무원 등이 연루된 단서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검찰은 증권감독원 및 검찰 직원 등으로 수사팀 8개조를 구성,집중 단속에 나섰다. 중점 단속대상은 ▲특정기업 또는 특정인에 대한 음해성 유언비어의 생산·유포 ▲증시 및 주가에 대한 근거없는 풍설과 판단의 제공·유포 ▲기타 각종 불법 무등록 정보지 발간 및 사설투자자문 행위 등이다. 검찰이 파악한 무등록 정보지는 300개가 넘는다.
  • 고비용정치·탈법운동 적극차단 의지/선관위 대선사조직 조사 배경

    ◎막대한 자금 사용… 공명저해 주범/선거후 이권개입 등 부작용 많아 중앙선관위가 대선주자들의 사조직에 칼을 뽑아 들었다.선관위의 사조직 단속은 무엇보다 이들 사조직이 공명선거를 해치는 주범이라는 인식이 바탕이 되고 있다.파악하기도 어려운 막대한 자금을 사용,깨끗한 선거풍토를 흐리는데다 선거가 끝난 뒤에는 각종 논공행상을 통해 인사와 이권 등에 개입함으로써 차기정권의 국정수행에 지속적인 부담을 안겨준다는 판단인 것이다.때문에 오는 12월 대선에서 만큼은 이들 사조직의 위법·탈법활동을 발본색원해 차기정권까지 연결될 각종 비리를 차단하겠다는 생각이다. 선관위는 사조직현황보고서를 여야 대선주자 12명과 이들의 23개 사조직에 요청했다.이중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 ▲21세기교육문화연구원 ▲21세기교육문화포럼 ▲이회창법률사무소 ▲이회창비서실장실 ▲한국사회연구원 ▲현대사회과학연구원 ▲한국청년포럼 등 8개조직이 지목됐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아태평화재단 ▲김대중후보추대위 ▲김대중대선기획팀 ▲이수동(개인사무실) 등 4곳이다. 이밖에 신한국당 이홍구 고문은 ▲미래사회연구원 ▲시국을 생각하는 모임,이한동 고문은 ▲민우회 ▲이한동변호사사무실 ▲21세기국가전략연구소,박찬종 고문은 ▲우당회 ▲미래정경연구소,김덕룡 의원은 ▲덕린재 ▲서초산악회,이인제 경기지사는 ▲청계포럼 ▲비전한국21이 지목됐다. 신한국당의 김윤환·이수성 고문과 국민회의 정대철 부총재,자민련 김종필,민주당 이기택 총재는 조직을 지목하지 않고 자료제출을 요청했다. 선관위는 이들 조직의 정관과 내부규약,회원,활동자금내역,활동내역 등을 파악,향후 본격적인 선거국면에서 이들 조직의 위·탈법행위를 감시하고 단속하는 기본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선관위의 김호열 홍보관리관은 4일 『과거 선거에는 선관위가 사조직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효과적인 단속활동을 펼 수 없었다』면서 『오는 12월 대선에서는 이들 사조직의 목적과 활동을 명확히 파악,불법선거활동을 적극 감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선관위의 이같은 사조직단속활동은당장 여야 대선주자들의 대권행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특히 당내 경선에 대비한 신한국당내 대선주자들의 과열경쟁에 따른 탈법행위를 억제하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보인다.나아가 오는 대선의 선거풍토를 정화하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조직폭력 「자금줄」 철저차단/대검

    ◎412개 유흥업소 대상… 탈법행위 지속내사/사회기강 해이… 민생치안 대폭 강화/합동수사부 52개 지검·청 확대운영 대검찰청은 13일 민생 치안을 확립하기 위해 「민생침해사범 합동수사본부」(본부장 원정일 검사장)를 설치하고 현재 23개 지검에서 운영하고 있는 민생침해사범 지역합동 수사본부를 전국 52개 지검과 지청으로 확대,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는 한보사건 등으로 정치·경제·사회 전반의 기강이 이완되고 있는데다 연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강도 등 흉악사범과 조직폭력·마약류 사범 등 각종 민생침해 사범이 증가,국민생활의 안정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대검은 각 지역본부 아래에 경찰·국세청·관세청·교육청 등 유관기관 직원들로 구성된 조직폭력·마약류범죄·불법 총기류사범 등 3개 단속반을 편성,합동수사체계를 확립했다. 이와 함께 살인범 31명 등 강력사범 142명,두목급 25명을 포함한 조직폭력사범 251명 등 393명을 특별 검거 대상자로 선정,사건별로 전담검사를 지정하고 올 상반기 중에는 중요사범에 대한 「검거추적반」도 편성·운영키로 했다. 또 현재 운영중인 「경찰서 전담 검사제」와 「강력 당직 검사제」를 강화,24시간 수사지휘 체계를 확립하도록 했다. 아울러 범죄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신고자 및 증인의 신변에 대한 안전 조치를 철저히 이행하고 분리신문과 증거보전 절차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조직폭력배가 운영 또는 개입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 전국 412개 유흥업소를 특별 관리업소로 지정,범법행위를 지속적으로 내사하고 총기류의 밀반입·불법제조·개조·유통 등 총기류 관리도 철저히 하도록 시달했다. 중점 단속대상 범죄는 주택침입 강도강간·미성년자 유인강간·흉기소지 윤간행위 등 성폭력 사범,갈취형 이권개입·기업형 조직폭력·국제범죄 연계 조직폭력·학원폭력사범·마약류사범 등이다. 검찰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월까지 전국적으로 141건의 살인사건이 발생,지난해 같은 기간의 119건보다 18%가 증가했다.특히 조직폭력 살인은 지난해 2건에서 6건으로 늘었다.
  • 가스총 제조 밀매 적발/무허 경호업자 포함 4명 구속기소

    서울지검 강력부(서영제 부장검사)는 6일 가스 발사총을 제작해 불법 밀매한 총기 제작업체 (주)MIT 회장 천근용씨(59)와 무허가 사설경호업자 이건찬씨(29) 등 4명을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또 천씨의 부인 문성남씨(52)와 불교 초대 법왕이었던 고 서경보 스님의 전 비서실장겸 경호차장 이존영씨(36·UN뉴스 발행인)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이 밀매한 가스총은 총열을 개조하면 실탄 발사도 가능하다. 천씨는 지난 달 8일 상오 11시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자신의 사무소에서 무허가 경호업자 윤석준씨(25·구속)에게 가스발사총 5정을 75만원에 파는 등 2차례에 걸쳐 총기 15정을 2백25만원에 판 혐의를 받고 있다.총기제작 허가를 받은 천씨는 총기제작업체 종업원은 총기를 소지할 수 있다는 규정을 악용,윤씨 등 밀매책들이 회사 종업원인 것처럼 가짜 신분증을 발급,총기를 소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했다.
  • 카이로 12층 아파트 붕괴 대참사

    ◎150명 실종… 불법 증축·내부개조 등 원인 추정/이집트 전 장관·사우니 외교관 등 매몰 【카이로 로이터 AFP 연합】 카이로 교외에 위치한 12층짜리 주거용 건물에서 27일 불법증축과 개조로 인한 것으로 보이는 붕괴사고가 발생해 9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최소한 150명이 실종됐다고 사고대책본부가 28일 밝혔다. 붕괴사고가 일어난 건물은 25년된 주거용 건물로 전체 12개층 가운데 7개층이 불법증축된데다 최근 이 건물에 입주한 은행이 불법적으로 내부개조작업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관리인은 최근 입주한 은행이 내부구조를 무단변경하는 과정에서 내력벽을 제거한 것이 건물구조 약화를 초래해 결국 붕괴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인근 주민들은 땅값이 급등하자 건물주인이 7개층을 불법증축했다면서 지방행정당국이 지난 91년부터 불법증축된 건물의 철거를 요구해왔으나 건물주인이 이를 무시했다고 밝혔다. 한 구조반원은 사고 1주일 전에 카이로 지역에 지진이 발생했다면서 지진이 건물구조에 피해를 줘사고가 났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사고건물은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 관저에서 두블록 떨어진 헬리오폴리스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거주자 중에는 전 수단공보장관인 모하메드 무흐굽과 사우디아라비아 외교관들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불법총기류 뿌리뽑아야(사설)

    우리나라가 더이상 총기범죄 안전지역이 아니라는 반갑지 않은 증거들이 드러나고 있다.일본·중국·러시아로부터 고성능 소총·권총·탄약이 대량불법유입되고 있고 공기총을 개조,살상력을 높인 불법총기류 10만정이 시중에 나돌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같은 불법총기류 확산을 그 초기에 차단하여 시민을 총기사용범죄의 위험에서 보호해줄 것을 관계당국에 촉구한다.그동안 한국과 일본의 치안상태가 여타 선·후진국에 비해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것은 총기류 관리가 철저했기 때문이다.사회 그늘속에 폭력집단이 적잖이 기생하고 있지만 폭력도구가 생선회칼이나 쇠파이프 수준에 머물고 있어 일반시민의 피해는 적은 편이었다. 그러나 경찰에 등록된 수렵용 엽총·공기총 소지자가 57만여명으로 늘어나면서 보다 강한 화력의 총기보유경쟁,권총 등 특이한 총기수집이 유행처럼 번졌다.이 틈을 비집고 나타난 것이 단속이 허술한 러시아·중국으로부터의 총기밀수였다.또 참새사냥에 쓰는 공기총을 멧되지사냥까지 가능한 인마 살상용엽총수준으로 개조하는 불법도 급속히 늘어났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밀반입총기 판매조직의 경우 적외선투시야간조준경까지 부착된 저격용 소총까지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영화속 범죄만이 아니게 된 청부살인용으로 폭력집단이 이를 사거나 요인암살을 위해 잠입한 테러분자가 이 저격용 소총을 산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는가. 당국은 연례적 불법총포류 자진신고행사로 그쳐서는 안된다.총포류 일제점검을 해서라도 불법총기류를 적발,엄벌하고 불법개조를 원천봉쇄해야 한다.총포상관리를 강화,밀수총기의 유통도 완전차단해야 한다.불법총기가 확산돼 엄청난 사회적 문제가 되지 않도록 당장 강력한 단속을 벌여야 한다.
  • 저격용 소총 등 대량 밀매/22구경 판 6명 구속

    ◎테러·요인암살에 악용 우려/불법개조 공기총 등 10만정 유통 고성능 저격용 연발소총 등 총기류를 중국과 러시아로부터 불법으로 들여와 대량 유통시킨 무기밀매조직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외사부(유성수 부장검사)는 6일 중국 및 일본제 22구경 11연발 소총 밀매책 이남용(32·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박관영(63·자동차 중개상)씨 등 6명을 총포·도검 및 화약류 단속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이명호씨(38) 등 4명은 불구속 기소했다.판매총책 정천화씨 등 10명은 수배했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소총 22정과 실탄 250발,적외선 투시 야간조준경·레이저 빔 조준경 9개,엽총 탄환 4천700발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이 소총은 주로 중국에서 홍콩을 거쳐 제주도 등 남해안을 통해 국내에 밀반입된 뒤 정당 2백50만∼3천만원에 암거래돼 충청·경북지역의 수렵꾼과 총포상들 사이에서 유통돼왔다.길이 94㎝에 사정거리 150m로 적중률이 뛰어나며 이 거리에서 멧돼지를 즉사시킬 수 있고 두꺼운 전화번호부도 관통시키는 위력을 지녔다. 특히 엽총보다 10배 위력을 지녀 테러 및 요인 암살이나 폭력조직의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있어 단속이 시급하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이 소총이 비교적 싼 값이어서 국내에 상당수 유통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반입경로 및 판매실태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밀반입된 소총이 청주 모 폭력조직에 흘러들어간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다. 현재 국내에는 이 소총외에도 22구경 벨기에제 소총,중국·일본제 브로우닝 소총,미국제 윈체스터 소총 등 밀반입 총기류와 국내에서 불법개조된 것 등 모두 10만정의 총기류가 불법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부는 이달중 외제 불법 무기류 자진신고 기간을 설정,신고를 받기로 했다.〈박선화 기자〉
  • 폐수 무단방류/추석 집중 감시

    환경부는 추석연휴동안 산업체 등의 폐수 무단 방류에 대한 집중 감시·단속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폐유·폐유기용제 등 오염물질을 불법 투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위반업체는 고발 등 사법처리와 함께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국 8개 환경 관리청과 15개 시·도의 환경감시공무원이 투입돼 하루에 5백12개조 1천44명이 감시활동에 나선다.
  • 한총련 중집위·조통위·정책위/검찰,“이적단체” 규정

    ◎자료 검토결과 이적성 드러나/3개조직 간부 법정최고형 구형 방침/경창­김일성 초상화·불온서적 등 2만7천점 압수 검찰은 18일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산하 중앙집행위원회와 조국통일위·정책위 등 3개 조직을 이적단체로 규정했다고 밝혔다. 최환 서울지검장은 『한총련의 자료 등을 검토한 결과 우선 핵심간부로 구성된 중앙집행위를 비롯,조통위·정책위에 대한 이적성이 드러났다』며 『이 조직에 소속된 간부에 대해서는 국가보안법을 적용,법정최고형을 구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적단체로 규정된 조통위 등 3개 단체의 핵심간부 30명에 대한 검거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또 불법폭력시위 근절차원에서 이미 구속됐거나 앞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될 시위학생에 대해서도 법정최고형을 구형하기로 했다. 정책위는 한총련의 정책과 노선에 대한 연구·개발을,집행위는 정책총괄집행을,조통위는 통일투쟁에 대한 방침수립과 집행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검찰은 또 불법폭력시위 근절차원에서 이미 구속했거나 앞으로 구속영장이청구될 시위학생들에 대해서도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연세대 과학관 등에 남아 농성중인 학생에게는 집시법 위반혐의 등 외에 현주건조물 침입죄를 추가해 이미 붙잡은 학생보다 더 엄하게 처벌할 방침이다. ◎일부품목 이적성 확인 경찰이 한총련 사무실에서 압수한 서류와 디스켓 등 물품을 분석한 결과 김일성을 미화,법원이 이적 도서로 이미 판결한 「주체사상 연구」 등을 핵심간부들의 투쟁자료로 활용하고 「연방제 통일방안 실천투쟁」등을 전개하는 등 이적성을 띤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은 18일 「수령님을 모시는 입장과 자세」란 제목의 유인물을 비롯,「나는 수령님께 무한히 충직한 수령님의 전사이다」라는 내용의 맹세문까지 발견돼 한총련의 이적성이 한계를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경찰은 지난 17일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한총련의 전국 8개 지역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이적 출판물 3천8백98점,불온유인물 2만1천35점,컴퓨터 4대,디스켓 5백14점,화염병 7백27개,쇠파이프 90개,시너 1백90ℓ 등 2만7천여점을 압수했다.압수품 가운데는 김일성 부자 초상화도 있다.
  • 경찰업무방해 가중처벌/관계법 개정… 공권력도전 엄단/경찰청장회의

    ◎파출소 실탄장전 근무/“인력·장비 보강… 치안질서 확립” 김 대통령 경찰은 파출소 근무 경찰관 피습 사망사건,순찰차 탈취 사건 등과 관련,앞으로 공권력 도전행위에 대해서는 관련자를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고 가중처벌하는 등 강력 대처키로 했다. 경찰청은 11일 경찰청 회의실에서 박일룡 청장 주재로 전국 지방경찰청장 회의를 열고 방범순찰이나 교통단속,시위방지 등 경찰업무를 방해하거나 무력화하는 일체의 행위를 법에 따라 엄중 제재키로 했다. 특히 공무집행 방해 및 공권력의 무력화를 기도하는 범죄행위는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가중처벌하는 방향으로 관련법을 개정할 방침이다. 회의는 일선 파출소의 경계를 강화하기 위해 근무자는 공포탄 2발과 실탄 3발을 항상 장전 휴대토록 하고 파출소에는 무인 카메라와 비상벨,출입문 자동 개폐장치 등을 설치키로 했다.특히 피의자에 대해서는 조사에 앞서 소지품을 철저히 검사하기로 했다. 현재 서울의 일부 파출소에서 시범 실시하고 있는 파출소 3부제 근무체제를 서울·부산·대구 등 6대 도시의 모든 파출소로 확대하고 경찰관에 대한 사격 및 무도훈련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또 야간순찰과 검문은 2인 이상이 1개조를 편성,실시하고 심야 취약시간 대에는 방범순찰대원이 파출소내근자를 지원토록 했다. 박 청장은 『공권력을 경시하는 일부 풍토를 경찰력에 대한 도전으로 보고 유사사건 재발방지 및 사회기강 확립차원에서 경찰의 명예를 걸고 모든 경찰력을 투입,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찰은 최근 빈발하는 성폭력 범죄에 대해서도 전담형사를 지정,추적 검거하도록 하는 한편 성범죄자는 우범자로 분류,특별관리하기로 했다.또 성폭력 수배자 특별검거기간을 설정,수배자를 조기에 검거하고 8개 지방청 1백31명의 여자 형사기동대를 성폭력사범 전담수사대를 운영하기로 했다.이와함께 모든 경찰서에 여성 상담실을 설치하고 성폭력 상담전화의 전용회선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이밖에 유흥업소 주변의 조직폭력배와 추종세력을 일소한다는 방침 아래 수배자 33명의 검거에 나서는 한편 집단패싸움 등 불법행위는 현장검거 위주로 대처할 방침이다. ◎안전수칙 준수 당부 김영삼 대통령은 10일 상오 청와대에서 박일룡 경찰청장과 강원도 내무부소방국장으로부터 최근 파출소피습에 따른 경관사망 및 경남 소방본부 소속 헬기추락사고에 대한 보고를 받은뒤 『지·파출소의 근무체제를 강화하고 인력과 장비가 부족하다면 이를 보강하여 민생치안체제를 확립하라』고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범죄나 각종 사고 대처시 공직자의 안전문제를 우선 고려하고 헬기 등의 운항시에도 기상·지형을 종합 판단하는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 릴리 전 주한미 대사 WP지 기고 요지

    ◎“북은 미국민 세금 삼키는 블랙홀”/이미 5천만불 지원… 독재정권 지탱 도와준 셈 제임스 릴리 전 주한 미 대사는 19일자 워싱턴 포스트 기고를 통해 북한은 미국민의 혈세를 삼키는 「블랙홀」이 되었다고 주장하고 미국은 이같은 독재정권을 지탱시켜주는 금전지원을 자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다음은 「독재정권 지탱해주기」라는 제하의 릴리 전 대사 기고문요지다. 우리 미국은 친하지도 않는 정권을 유지시키기 위해 얼마만큼의 혈세를 북한에게 줘야 하는가를 이제 진지하게 따져봐야 한다.지난달 북한 중유지원자금으로 행정부가 요청한 2천5백만달러의 「거금」을 의회가 「적절하게」 1천3백만달러로 깎자 미·북한기본합의를 해치는 「나쁜 짓」이라고 매도하는 소리가 여러 곳에서 들려왔다. 과연 의회가 못할 짓을 한 것인가.이 북한이라는 「밑빠진 독」에 이미 얼마만큼의 미국 혈세가 쏟아부어졌는지 하나씩 헤아려보자.94년부터 중유선적자금으로 2천6백50만달러가 나갔다.무기제조로 전용될 가능성이 있는 북한 핵물질을 인수하기 위한 1천7백70만달러의 자금이 에너지부 예산으로 배정되어 있다.미군 유해발굴을 도와줘 감사하다는 사례비로 2백만달러의 현금을 북한은 챙겼다. 여기에 북한의 기근에 대한 염려가 있다.미국은 지난 8개월동안 4차례에 걸쳐 총 8백20만달러상당의 식량지원을 했다. 스스로를 멸망케 하고 생태학적으로도 큰 참사를 불러올 핵개발계획을 동결한다는 약속의 대가로 미국은 모두 합해 북한에게 이미 5천만달러이상을 건네준 것이다.북한은 지금 어엿한 미 해외원조금의 주요수혜국인 것이다. 그러면 이같은 금전적 도움을 받은 북한은 자기 돈,외국원조를 어디에다 썼는가.잠깐만 살펴봐도 북한을 많이 도와준 미국은 스스로의 씀씀이에 좀더 주의를 기울여야 함을 깨닫게 된다.독재자 김일성이 사망한 다음 북한의 주석궁은 6백만달러의 비용으로 방부처리된 김의 시신을 안치하기 위해 무려 8천3백만달러를 들여 개조됐다.북한은 김정일의 생일을 축하한다며 수천만달러를 흥청망청 써댔다.김정일은 자신의 거처 개조자금으로 국고에서 1억3천4백만달러를 꺼내갔다. 북한의 예산남용은 옛날부터 유명하다.한국의 88서울올림픽 개최가 배아파 89년 세계청년학생축전을 유치한 북한은 참가자 운송용으로 1천대의 벤츠를 수입했다.스타디움을 짓는다,별쓸모도 없는 1백5층짜리 호텔을 짓는다며 수억달러의 돈을 허비했다. 다른 나라로부터 돈을 후려내는 북한의 수법은 수십년간 소련과 중국을 상대로 갈고 닦아져 노련해질대로 노련해졌다.소련이 붕괴하고 중국이 개방하자 홀로 남겨진 북한은 명색이 자급자족의 주체사상 설교자이면서 이제 구걸과 협박의 명수로 알려지게 됐다. 빚은 늘어만 가고 식량과 석유는 달리고 거기에 비빌 곳마저 없어진 북한은 비효율적인 경제체제를 지탱해주도록 미국과 그 우방을 교묘히 속이는 수를 쓰고 있다. 의회의 북한 중유자금 삭감에 대해 미국의 목표를 저버린 것이라고 비난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미국의 정책은 한반도에 실제적이고 장기적인 변화를 촉진하는 데 주안점이 두어져야지 결코 불법적인 정권을 달래는 데 있어서는 안된다.기본합의의 준수도 중요하지만 북한에게 낭비의 뒷돈을고분고분 대주면서까지 그럴 필요는 없는 것이다.〈정리=김재영 워싱턴 파원〉
  • 공기총 49만정 회수/경찰청/20일부터… 구경 5.5㎜ 대상

    ◎30m이내 인명살상 치명적 위력/범죄악용 막게 파출소 임시영치/위반땐 5년 징역… 수렵기간 사용 가능 경찰청은 4일 인체에 치명적인 위해를 주는 구경 5.5㎜ 공기총을 이용한 강력범죄 등 각종 사건·사고를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 이 공기총의 방아틀뭉치를 회수,소지자의 주소지관할 파출소에 임시 영치키로 했다. 회수 대상인 5.5㎜ 공기총은 49만4천4백91정으로 전체 공기총 54만4천9백74정의 90.7%이다.나머지는 구경 4.5㎜이거나 산탄공기총이다. 회수기간은 오는 20일부터 9월20일까지 두달 동안이다. 하지만 수렵 허가기간이나 유해 조수 제거 목적으로 지방자치단체장이 고시한 기간에는 적법절차만 거치면 방아틀뭉치를 찾아다 공기총을 사용할 수 있다. 영치명령을 어기면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에 따라 5년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5.5㎜ 공기총은 10m 앞에서 15㎜ 두께의 합판을 관통할 정도의 위력을 갖고 있다.유효사 거리인 30m 이내에서는 사람에게도 치명상을 입히는 것은 물론이다. 이날 상오 서울 용산경찰서에서는 5.5㎜ 공기총의 시범사격 모습이 공개됐다.방아쇠를 당기자 『쉬익』하는 발사음이 나면서 10m 전방에 놓인 5㎜ 두께의 합판 3장이 관통됐다.맥주병을 쏘자 『쨍그랑』하는 파열음과 함께 병이 산산조각이 났다. 일부 조직폭력배나 우범자들은 조준경을 부착,원거리 저격까지 가능토록 불법으로 개조해 지니고 다닌다. 지난 93년부터 지난 달 25일까지 2년반 동안 공기총 관련 사건·사고로 숨지거나 다친 사람은 1백31명이다. 지난 94년 9월 발생한 「지존파」사건의 범인들은 경기도 양평에서 중소기업 사장 부부를 5.5㎜ 공기총으로 살해했었다.〈김상연 기자〉
  • 폭주족 철저히 단속하라(사설)

    밤거리의 무법자 폭주족이 급기야는 단속경찰관을 집단으로 위협하는 사태가 빚어졌다.2일 새벽 성남시에서 있은 폭주족 20여명의 112순찰차에 대한 각목·쇠파이프 위협사건은 단순한 폭주족문제가 아니라 사회저변에 깔린 탈선청소년문제의 심각성을 재확인시켜주고 있다. 불법으로 소음기를 떼어내고 충격흡수기를 개조하는등 성능을 높인 오토바이로 굉음을 내며 거리를 마구 질주하는 폭주족은 사회에 대한 열등감과 좌절에 빠진 10대의 탈선청소년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불량소녀과 짝을 이뤄 밤거리를 난폭운전으로 헤집고 다니는 이들은 선량한 운전자에게 공포의 대상일 뿐 아니라 환각제·패싸움등으로 인근주민을 불안에 떨게 만들기도 한다. 단순히 스피드만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선량한 청소년이나 단속경찰에 대한 폭력행사등 사회에 대한 반항심리를 행동으로 나타내기 일쑤여서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는 것이다. 경찰은 해마다 3∼4차례 「폭주족과의 전쟁」을 선포,그들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을 불시에 차단하여 그물망식 단속을 벌여왔다.그러나단속을 해도 그때뿐,대부분 헬멧등 안전장구미착용이나 불법부착물등으로 1만∼4만원의 과태료나 범칙금을 물리는 것이 고작이어서 폭주족의 근절이 불가능한 실정이다.더욱이 오토바이로 달아나는 폭주족의 추적은 사상자가 생길 우려가 있는 위험스러운 일이어서 경찰로서도 단속에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선진국에서 흘러들어온 국적불명의 이 저질문화가 사회에 끼치는 병폐를 감안할 때 폭주족은 청소년선도차원에서라도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관계법규를 엄격하게 고치고 경찰이 매번 강조하듯 「끝까지 추적,단속하는」 열의를 보여 뿌리를 뽑아야 한다.다만 사회적 열등감과 절망감에서 비롯된 광기가 문제청소년을 폭주족으로 내몰고 있는 현실을 참작,당국이 탈선청소년을 감싸안는 사회적 기능을 확대하는 데 단속 못지않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을 당부한다.
  • 대낮 공기총 살인강도/동두천

    ◎옷가게 침입 난사… 주인 중태·뒤쫓던 시민 사망/출동경찰과 총격전끝 잡혀 【동두천=박성수 기자】 대낮에 공기총을 든 30대 남자가 옷가게에 침입,가게주인 등 2명에게 총을 난사해 1명을 숨지게한 뒤 현금 2천여만원을 털어 달아나다 뒤쫓던 경찰과 총격전 끝에 붙잡혔다. 1일 상오 10시 5분쯤 경기도 동두천시 보산동 438의 17 청바지가게인 진양품점(주인 박광옥·여·48)에 김종화씨(34·무직·경기도 양주군 회천읍 덕정리 132)가 공기총을 들고 침입,박씨의 가슴과 머리를 쏘아 중태에 빠뜨리고 금고에 보관 중이던 현금과 미화 등 2천1백만원을 털어 달아났다. 이어 김씨는 총성을 듣고 달려온 동현파출소 선진질서 위원 안호근씨(39·동두천시 생연동 621의 6)가 소리를 지르며 뒤쫓자 2발을 쏘아 안씨를 그자리에서 숨지게 했다. 범인 김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현파출소 소속 112순찰차의 추격을 받고 1㎞쯤 달아나다 막다른 골목에 이르자 30여분 동안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며 거세게 대항했으나 경찰 포위망이 좁혀지자 총을 버리고 투항했다.김씨는 경찰에서 『사업자금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범행대상은 과거 동두천 모 택시회사 임시기사로 일하면서 미군들로부터 받은 달러를 교환하기 위해 몇번 들렀던 양품점을 택했다』고 털어 놓았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폭력·강도미수 등 전과 9범으로 지난해 1월 교도소에서 출소해 일정한 직업이 없이 아버지(62) 어머니(57·식당종업원),부인(27·식당근무) 등 4식구와 함께 살아왔다.또 범행에 사용한 공기총은 「삼성공기총 5.5구경」으로 불법 개조해 살상률을 높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날 김씨를 강도살인혐의로 긴급구속했다.
  • 강북구/“집 개조해 내 주차장 만듭시다”(앞서가는 우리 구정)

    ◎대문·담장 철거때 폐기물 구예산으로 수거/이달말까지 공간 확보 가능한 건물들 조사 「대문이나 담장을 개조하여 내 주차장을 마련합시다」. 강북구(구청장 장정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내 주차장 갖기운동」을 적극적으로 펴고 있다. 구는 마당면적이 가로·세로 2.5m·6m 이상인 건물은 대문을 개조해 자동차를 집안에 주차할 것을 권한다.담장안 마당면적이 가로·세로·2m·6m 이상인 건물이나 개구리 주차가 가능한 건물,이웃간 담장 철거시 건물간 공간면적 3m이상 확보되는 건물은 담장을 허물 것을 제시한다. 내 주차장 갖기운동에 동참하는 주민에게는 대문·담장철거 과정에서 나오는 건축물 폐기물 등을 구 예산으로 수거해 주기로 했다.또 토지 필지간 경계를 명시할 수 있도록 경계석을 설치하는 방안도 마련중이다. 구는 이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주차장 확보가 가능한 건물을 모두 조사한다. 구에서는 공영 주차장 건설을 위해 토지를 사들이는 등 주차장을 확보하기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 1대분 주차장을 건설하는데 3천만원 이상의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어 재정 형편상 획기적인 대책마련은 불가능한 실정이다. 강북구의 자동차세등록대수는 지난 3월말 현재 5만6천15대인 반면,주차시설은 53.7%인 3만88대로 나머지 2만5천9백27대가 주택가 골목길에 불법주차하고 있다. 잰적때문에 소방차·앰뷸런스 등 긴급 자동차가 통행하기 어렵고 이웃간 분쟁도 빈번한 실정이라는 것이다. 한편 구는 오는 20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지하철 미아 삼거리역·미아역·수유역 주변과 아카데미 하우스 입구에 모두 1백20대 주차규모의 자전거 보관소를 설치해 자가용 승용차세이용을 억제하기로 했다.보관소에는 비를 가릴 수 있도록 비가리개도 함께 설치한다.〈박현갑 기자〉
  • “미는 「이란 무기수출」 왜 묵인했나”(해외사설)

    클린턴행정부가 2년전 유엔의 무기금수조치를 위반하며 보스니아에 대한 이란의 무기수출을 은밀히 승인한 것은 하나의 정책적 실수였다.또 백악관내 관련부서가 이의 합법성 여부를 조사한 뒤 조사결과를 발표하려 하자 이를 막은 것은 헌법적 책임을 위반한 것이다. 의회가 문제의 진상을 알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하며 백악관은 정보를 숨기는 대신 마땅히 모든 협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이 문제는 공개조사가 필요한 외교적 정보사안이기 때문이다.의회는 상하원의 외교관계정보위원회의 합동청문회같은 능률적인 조사기구를 구성해야 할 것이다. 94년초 크로아티아대통령은 이란이 크로아티아를 통해 보스니아에 무기를 수출하는 것에 대해 미국의 찬반 여부를 문의해 왔다.보스니아정부는 유엔의 무기금수조치에 따라 무기구매가 금지됐다.미국은 유엔의 무기금수조치를 반대했지만 어쨌든 이 조치를 지킬 것을 약속했었다.그럼에도 불구,금수조치를 눈에 띄게 위반하지 않고 보스니아를 지원하기를 원했던 클린턴 대통령은 의회에 평화유지군 보호를 위해 그금수조치는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비밀리에 승인의 뜻이 전해졌다.클린턴 대통령의 비밀 결정이 내려진지 며칠 안에 이란의 무기를 실은 이란 공군기들은 크로아티아 군대의 경호 아래 보스니아에 무기를 내려놓게 됐다. 중앙정보국(CIA)이 이 사실을 포착,보고했으며 의회에도 이를 알렸다.관련법은 해외에서 수행되는 정치·경제·군사 비밀작전에 대해 백악관이 이를 의회정보위원회에 알리도록 규정하고 있다.클린턴행정부는 미국은 이란 무기선적에 수동적 역할을 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선 그 법은 적용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미국의 외교관들이 이란의 무기를 싣고 크로아티아를 거쳐 보스니아로 가는 호송차들에게 길을 터주었다는 징후들이 있다.CIA의 보고로 백악관내 정보자문 관련부서가 법위반 여부조사에 나섰다.결과는 불법성이 없는 것으로 나왔지만 행정부는 공표하지 못하게 했다.백악관의 방해 행위는 앞으로 이란의 무기문제는 의회의 확대조사와 함께 대통령선거의 이슈로 등장하게 됐다.
  • 고정표 다지고 부동표는 붙잡고…/선거운동 마지막 날

    ◎“한표라도 더…” 한밤까지 한간힘/주택가 등 돌며 “내가 일꾼” 호소/상대 후보측 불법감시 뜬눈 밤샘 투표 하루를 앞둔 10일 각 후보들은 한표라도 더 얻기 위해 막바지 사력을 다했다. 유권자들의 마지막 시선을 끌기 위한 이색행사도 있었고,젊은 층의 투표권유에 열을 올리는 후보도 있었다.상대 후보의 불법행위를 잡아내는 기동반을 편성,주택가와 유흥가 등을 순회하도록 하는 후보도 있었다. ○…신한국당의 김충근후보(광진을)는 운동원 한사람이 유권자 30명에게 전화하기 및 10가구 방문운동을 폈다.하오 3시부터 2시간 동안 당원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쓰레기 줍기 캠페인을 벌여 「지역일꾼」이라는 이미지를 심었다. ○…국민회의 정상용후보(서초을)는 하오 선거사무실 앞에서 「승리의 나팔불기」 행사를 가졌다.무소속 노재봉후보(강남갑)는 하오 8시30분 서울 압구정동에서 촛불행진을 가지며 퇴근길 유권자들에게 한표를 호소했다. ○…신한국당 박주천후보(마포을)는 2백35명의 운동원들에게 유권자 10명씩 통화하기,10명 만나기 운동을 전개.특히 우호적으로 판단되는 유권자 위주로 막판에 고정표를 다지는 작전을 폈다. ○…민주당 김용후보(마포갑)는 상오 7시쯤 대학생 자원봉사자 20여명과 함께 전철 이대입구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데이트도 등산도 투표 후에」,「청년이 나서야 나라가 산다」고 적힌 형형색색의 막대풍선 5백여개를 나눠주었다. ○…신한국당 김중위후보(강동을)는 선거운동원과 자원봉사자 등 3백여명을 10명씩 30개조로 나눠 막바지 홍보에 온힘을 쏟았다.김후보는 『모든 인력을 홍보전에 동원하는 바람에 사무실에는 전화받을 사람조차 없다』며 『일부 운동원들은 상대방 후보의 불법운동을 감시하기 위해 비상체제에 돌입했다』고 전했다.〈강충식·박상숙·오향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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