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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원 “2차 공적자금도 조사”

    이종남(李種南)감사원장은 12일 공적자금 특별감사와 관련,“지난해 말까지 투입된 129조원뿐만 아니라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투입된 2차 공적자금 19조원도 특감대상”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한나라당 이한구(李漢久)의원과의 전화통화에서 “감사원은 지난해 말까지 투입된 공적자금에 한해 특감을 하기로 한 적이 없으며 지난달 말 현재 투입된 공적자금도 모두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특히“이번 감사에서 공적자금 성격의 것은 모두조사할 것”이라고 밝혀 정부가 발표한 148조원보다 더 많은자금에 대한 감사가 이뤄질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1월부터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자산관리공사 등 공적자금 관련기관에35건의 정보공개를 요청했으나 8건만 밝혔으며, 핵심내용인부실책임자의 구체적 불법행위와 민·형사상 조치내역 및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다”며 행정소송을 내겠다고 밝혔다. 정기홍기자 hong@
  • 주한EU상의 시장개방 확대요구

    주한 유럽연합(EU)상공회의소는 9일 우리나라 시장환경에 대한 요구사항을 담은 ‘2001년 무역장벽 보고서’를 통해 자동차·금융·지적재산권·법률서비스·화장품 등 광범위한분야의 시장개방 확대를 요구했다.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발표회에는 프랑크 헤스케 주한EU대표부 대사,자크베싸드 상의회장 등이 참석했다.분야별 요점을 간추린다. [자동차] 국세청장은 수입차 구매가 세무조사의 대상이 아니란 점을 밝혀야 한다.국산 및 외제차에 대한 왜곡된 세금체계를 없애고 연료소비효율에 따른 세금부과제를 도입해야 한다. [은행] 본점 등으로부터 제공받은 장기자금을 유사자본금으로 인정해줘야 한다.여신비율이 현지자본금 수준 이하로 제한돼 있어 외국계 은행은 불이익을 당한다. [지적재산권] 모조품이 여전히 많이 생산된다.단속인원을 증원하고 지적재산권 침해가 명백한 불법행위 임을 적극 알려야 한다.외국기업의 상표 등을 딴 인터넷 도메인 이름을 개인이 등록하는데 대한 법적보완이 필요하다. [법률서비스] 한국은 지난 97년 법률시장을 개방하기로 한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외국 로펌이 지점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하고 외국변호사는 행정상 외국인 법률고문으로 등록할수 있어야 한다. [화장품] 외국에서 일반제품으로 팔리는 화장품이 한국에서기능성 심사를 받아야 하는 점을 고쳐야 한다.향수에 대한특별소비세도 없애야 한다. 주현진기자 jhj@
  • 공기업 임원 물갈이 추진안팎

    공기업이 대대적인 ‘경영진 물갈이’의 급류를 타고 있다. 개혁실적이 부진한 무능력 경영진들을 무더기 퇴출시키는 ‘대청소’ 작업에 들어갔다.실적평가를 통해 기준에 미달하는임원들은 임기에 관계없이 물러나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개혁의 무풍지대’에 안주했던 공기업의 ‘철밥통 경영’에 정부가 경영진 물갈이라는 초강수로 대응키로 한 것이다. 경영진 교체는 올해 상·하반기 두차례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연중 문책 인사 태풍이 몰아친다는 얘기다. 전윤철(田允喆)기획예산처장관은 전문성·개혁성이 부족하고 직원 통솔력이 모자라거나 부조리에 개입된 임원들을 교체대상으로 꼽으면서 교체 폭이 넓을 것이라고 말했다.조사가 이미 상당부분 진행중임을 내비치는 대목이다. ■공공부문 구조개혁의 마무리 4대부문 개혁 가운데 공공부문개혁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11개 민영화 대상 공기업 가운데 6개 기업의 민영화를 마쳤고 13만명의 인력이감축되는 등 성과도 있었다.하지만 공기업의 구조개혁은 아직도 국민들의 피부에 와닿지않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의조사에서 공기업의 불공정·부당내부거래 행위가 민간기업못지 않은데다 최근 한국부동산신탁회사 부도는 공기업 자회사가 감독의 사각지대였음을 그대로 드러냈기 때문이다.경영진교체로 구조개혁을 마무리짓겠다는 게 정부의 의지다. ■공기업 상시개혁 체제 가동 전윤철 장관은 “경영실적이나쁘거나 리더십이 떨어지는 공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임원에 대해서는 교체를 지속적으로 하는 게 공공부문 상시개혁 체제라고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EO를 비롯한 고위 임원들의 물갈이가 이달부터 시작해 연중 이뤄질 것 같다.대상은 정부투자기관과 정부출자기관 등기획예산처의 경영혁신대상인 20개 공기업에다 정부산하기관,공기업의 자회사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관계기관이 이미 사실확인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곽태헌 박정현기자 jhpark@. *기업 구조조정 ‘시장의 힘'으로. 지금까지 정부가 주도해왔던 구조개혁의 추진방식이 앞으로는 시장자율에 의한 상시 구조조정으로 바뀐다.이에따라 2월말까지 구조개혁을 통해 구축된 기본 틀을 바탕으로 ‘시장의 힘’이 구조조정을 주도하게 된다. 정부의 시장개입을 줄이고 기업들이 스스로 추진하는 개혁이다.3년 동안의 구조조정이 외국의 좋은 제도를 본뜬 ‘참고서 개혁’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자율 개혁’으로 전환되는 것이다. ■정부 개입은 최소화 구조조정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맡았던 정부는 시스템관리자로서의 최소한의 역할만 맡게 된다.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앞으로는 정부가 개별기업에 대해 개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시장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만 감시하고 작동하지않을 때만 시장에 개입하게 된다. ■‘시장의 힘’이 개혁 주도 기업은 시장의 압력으로 스스로 경쟁력 확보에 나서게 된다.강화된 기업 안팎의 경영감시장치로 불투명하거나 불합리한 경영은 곧바로 시장으로부터시정압력을 받게 된다. 진 부총리는 “상시구조조정은 타의에 의한 개혁이 아니고스스로 살아남기 위한 자기혁신”이라고 강조했다.경쟁력 확보에 성공한 회생가능한 기업은 기업구조조정회사(CRV) 등의시장 친화적인 방법으로 회생할 수 있다. 하지만 회생불가능한 것으로 판정나면 빠른 속도로 법정관리에 들어간다.금융기관은 앞으로 수익성과 건전성을 동시에추구하면서 부실기업 퇴출이나 건전기업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경쟁력 확보에 실패한 금융기관에는 적기에 시정조치가 발동된다. ■구조조정의 보완 개혁의 기본틀을 갖추면서 미흡했던 분야에 대한 구조개혁은 상시 구조개혁과 별도로 계속된다.이를테면 대우자동차,한보철강,서울은행 매각 등이다. 국민의 기대에 모자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공공부문의 개혁도 가속화될 전망이다.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이고 불법행위와 근로자의 경영권 간여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한다는 게 정부의 기본 입장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광주 오락실 불법행위 극성

    광주시 북구 용봉동 전남대 후문 앞 K전용 게임장(오락실). 미성년자 출입이 금지된 오후 11시가 넘었는데도 10대로 보이는 남녀 청소년들이 ‘세븐업’ 경품 오락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다.업주도 이들을 애써 외면하며 귀가시키려하지 않는다. 같은 시간대에 남구 월산동 H경품 게임장에도 미성년자로 보이는 남녀학생들이 환전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이들은 “개업 당시에는 오후 10시가 넘으면 집에 돌아갈것을 권유했으나 지금은 그런 일이 없다”고 말했다. 경품 게임장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업소간 과열 갱쟁과 함께‘손님’ 유치를 위한 각종 불법행위가 극성이다. 광주지역에 성업중인 경품 게임장은 북구 370여곳을 비롯모두 1,099곳에 이른다. 이들 업소는 경찰과 관할 구청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오락기판 변조·프로그램 변경·미성년자출입 허용·과다한 경품 제공 등의 행위를 일삼고 있다.특히 일부 업소는 사행심을 조장하는 현금 지급까지도 서슴치 않아 건전해야할 오락이 ‘도박판’으로 변질될 우려마저 낳고 있다.광주시 북구는 지난해 한해 동안 관내 경품 게임장과PC방을 대상으로 불법 영업에 대한 단속을 펴 모두 180여건의 각종 불법 행위를 적발,영업정지 등의 행정조치를 내렸다. 이 가운데 용봉동 C오락실은 기본 50배팅에 1만점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돼 있는 규정을 무시하고 ‘세븐업’프로그램을 100배팅에 4만점으로 조작했다가 적발됐다.이 업소는 1만점에 5,000∼1만원씩의 현금을 환전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북구 관계자는 “일부 업소들이 현금과 순금 등의 경품을제공하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해 조사에 나섰으나 현장적발은 하지 못했다”며 “암행 감찰반을 편성해 단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부동산수수료 바가지 안쓰려면…

    ‘부동산 중개수수료,법정 요금만 내고 안되면 신고하세요’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아 부동산거래가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바가지 중개수수료 때문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대다수 중개업체들이 버젓이 요율표를 게시해 놓고도 멋대로 수수료를 챙기기 때문이다.시민들은 “모처럼 하는 이사인데…”라는 생각에 울며 겨자먹기로 바가지요금을감수하거나 작정하고 법정요율을 들먹여 보더라도 “뭘 모른다”는 핀잔을 듣기 일쑤다. ■실태 중개업체의 불법행위중 가장 잦고 피해사례도 많은것은 수수료 과다징수다.서울시가 지난해 단속한 위법행위 1,052건 가운데 445건이 수수료 관련이었다.이는 전체의 42%로 피해자의 절반이 수수료 피해를 본 셈이다. 서울시가 최근 종로구 등 10개 자치구 90개 업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40개 업소가 법규를 위반한것으로 파악됐다.이중 44%가 수수료를 과다징수하거나 영수증 미교부,요율표 미게시 등 수수료와 관련한 위법사례였다. ■조정된 수수료 서울시는 지난 1월 5일 중개수수료를 매매·교환의 경우 기존 0.15∼0.9%에서 0.4∼0.6%로,임대차는 0.15∼0.8%에서 0.3∼0.5%로 현실화했다. 이에 따라 거래가액이 5,000만원 미만인 매매는 요율상한은0.6%(한도액 25만원),5,000만원 이상 2억원 미만은 0.5%(한도액 80만원),2억원 이상 6억원 미만은 0.4%(한도액 없음)로정해졌다. 거래가액 5,000만원 미만 임대차의 경우는 5단계로 최고 0. 8%까지 적용하던 요율을 0.5%(한도액 20만원)로 단일화했으며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은 0.4%(한도액 30만원),1억원이상 3억원 미만은 0.3%(한도액 없음) 등으로 거래가액에따라 20∼50%가 올랐다. 일반주택이 아닌 상가·토지와 매매가 6억원 이상의 주택은매매·교환의 경우 0.2∼0.9%,임대차의 경우 0.2∼0.8% 범위 안에서 의뢰인과 중개업자가 요율을 정하도록 했다. ■대응 방법 서울시는 최근 고건(高建)시장이 직접 중개업협회 및 중개사협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부당수수료를없애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태도가 달라져야 한다.거래전에 수수료부터 흥정할 경우 이런저런 옵션이 붙어 피해를보기 십상이다.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법정 수수료를 먼저 확인한 뒤 거래를 시작해야 한다.수수료를 지불하고 반드시 영수증을 받아 놓는 것도 나중에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업소에서 부당한 수수료를 요구할 경우 시비를 겁내지 말고서울시 지적과(02-3707-8053)나 각 구청 지적과에 설치된소비자보호센터로 신고하면 불이익을 예방할 수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
  • 금융감독원 유사금융업체 11곳 적발

    금융감독원은 26일 나라포털스,다주 등 고금리를 내세워 유사수신행위를 하다 적발된 11개 업체를 당국에 수사 의뢰했다. 나라포털스는 지난해 1월 한길인베스트밸류라는 상호로 유사수신행위를 하다 적발된 뒤 6차례나 간판만 바꿔달며 불법행위를 일삼다 다시 적발됐다. 이 회사는 서울 강남과 광주광역시 등 전국 12개 지점(추정)을 두고 부녀자를 상대로 영업을 하면서 ‘아이테스’라는 벤처기업에 투자하면 ‘월 5%의 확정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며 투자자를 모집했다.전신인 IMI컨설팅은 지난해 10월 수사당국에 의해 부산본부장 등관련자 5명이 구속됐으며 지난 1월에는 P&C컨설팅이라는 이름으로 불법영업을 하다 대표이사 등 7명이 구속되기도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의약분업 불복운동 일단 연기

    대한약사회가 27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가질 예정이었던 ‘의약분업 불복종 결의대회’를 다음달 4일로 연기했다.임의조제 및 낱알판매 등 약사회의 의약분업 불복종운동도 이날 이후로 늦춰졌다. 약사회는 26일 비상 상임이사회를 소집,약사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심의 일정이 당초 28일에서 다음달 9일로 연기됨에 따라 국민불편 등을 고려해 결의대회를 연기하고 28일로예고했던 의약분업 거부운동 돌입 시점도 다음달 5일 이후로 순연시켰다고 밝혔다. 약사회의 이같은 결정은 여야 정치권과 정부가 약사법 개정안에서 주사제를 전면 제외한 것과 관련,주사제 억제 대책등을 조율하고 있는 만큼 결과를 지켜본 뒤 최종입장을 결정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거기다 회원들을 상대로 집회참석 여부를 확인한 결과,참석률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을 집회일로 택한 데서도 약사회의 고민을 엿볼 수있다. 이와 별도로 전국 약대학생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국회에 ‘주사제 예외 결정 철회’를 촉구했다.보건복지부는 약사회의 의약분업 불복종 운동이 순연되자 28일로 예정된 약사회 대의원총회에서 새 회장단이 선출되면주사제 오·남용 대책을 상세히 설명하고,의약분업에 동참토록 설득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약사회가 분업 불복종 운동을 강행할 것에 대비,시·군·구 공무원들에게 병원 인근약국이 문을 닫을 경우주변 약국을 이용하라는 안내문을 게시토록 하는 한편 약국을 직접 방문해 불법행위 자제를 요청토록 했다.복지부는 약사들이 이를 어길 경우 증빙자료를 확보,엄벌에 처할 계획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 약사회 ‘결전’ 준비·정부 총력 설득

    국회 보건복지위의 주사제 의약분업 제외 결정 이후 대한약사회가 의약분업 불복종운동을 천명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주사제 남용에 대한 초강도 억제책을 강구하며, 약사회를 설득하는 작업에 나섰다. ■약사회 움직임 약사회는 27일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갖고,28일부터 법으로 금지된 임의조제·낱알판매를 강행하겠다는 방침을 고수,이번 주가 주사제 분업제외 논란의 고비가 될 전망이다. 약사회 대구시 지부는 지난 24일부터 이미 일반약품의 낱알판매를 실시하기로 결의했다.그러나 우려와는 달리 낱알판매는 별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휴일인 25일에는 상당수 약국들이 문을 닫아,낱알판매에 따른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았다. 약사회는 그러나 27일 과천집회에 회원들을 가능한 한 많이참석하도록 독려하는 등 결전을 벼르고 있다. ■정부 대책 보건복지부 관련 부서 직원들은 휴일인 25일 전원 과천 청사에 출근해 대책마련에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복지부는 약사들의 반발이 의약분업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았다는 심리적요인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있다.주사제를 분업에서 제외하더라도 의사들에게 이익이 될수 없다는 점을 약사들에게 심어줄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초강경 주사제 억제책’을 내놓아 대화로서 문제를 풀겠다는 복안이다. 그럼에도 불구,약사회가 임의조제 등 의약분업 불복종운동등 불법행위를 할 경우 강력하게 단속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복지부 변철식(邊哲植)보건정책국장은 “약사들의불복종운동은 법위반”이라면서 “의사들의 집단 휴 ·폐업이상 가는 잘못된 행위로서 철저하게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약사법에는 처방전 없이 임의조제를 하거나 낱알판매를 할경우 1차 15일,2차 1개월,3차 3개월 영업정지에 이어 4차 적발시 자격취소 처분을 내리도록 규정돼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이사철 불법행위 집중단속

    이사철을 맞아 부동산중개업소와 이삿짐센터의 불법행위에대한 특별단속이 실시된다. 서울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부동산중개업소 등의 수수료 과다요구 등 각종 불법·부당 행위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고건(高建) 시장은 “올해 초 부동산 중개수수료가 현실화됐지만 웃돈요구 관행 등은 여전하다”며 “적발된 업소는법이 정한 최고의 제재를 가해 불법행위를 근절하겠다”고말했다.서울시는 이를 위해 ‘부동산중개업·이삿짐센터 민·관 합동 특별단속반’을 시 본청에 2개반,각 자치구에 1∼3개반을 운영하고 신고전용 전화(736-2472)를 개설했다.시민이 위법행위를 신고하면 건당 5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찰의 112전화도 위법행위 신고를 받기로 하고,영수증을 발급하지 않거나 단속을 방해·회피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부동산중개업소의 중점단속대상은 ▲수수료 과다요구 ▲요율표 미게시 ▲중개사 자격증 양도·대여 ▲무등록 중개영업 ▲영수증 미교부 ▲단속방해·회피 행위 등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 기로에 선 조총련(상) ‘한덕수의장 체제’ 냉전붕괴로 쇠락

    한덕수(韓德銖)의장의 사망을 계기로 재일조선인총연합회(朝總聯)가 ‘사느냐 죽느냐’의 갈림길에 섰다.1955년 창립 이래 46년간 한 의장의 ‘유일체제’로 지탱해온 조총련은 90년대 냉전체제의 붕괴 이후 급속한 세력약화 등으로 인해 정체성의 위기를 겪어왔다.존폐의 기로에 선 조총련의 과거와현재,그리고 앞날을 두차례로 나눠 점검한다. ◆막내린 한덕수시대 조총련의 전신은 1945년 종전 직후 일본의 좌익계 조선인을 중심으로 결성됐던 ‘조선인연맹’(朝聯)이다.조련은 일본 공산당 간부였던 김천해(金天海)가 자체 치안대까지 두고 제법 체계적으로 이끌었으나 불법행위와 폭력성 때문에 일본 공안당국에 의해 49년 9월 강제 해산됐다.이 조직의 소수파였던 한덕수는 북한 당국과 손을 잡고 1955년 5월25일 재일 조선인 보호를 목적으로 조총련을 출범시켰다. 출범 이후 북한에 대한 경제지원도 끊임없이 해왔다.산하금융기관인 ‘조선신용조합’은 이 과정에서 자금줄의 핵심역할을 했다.‘애국상공인’이라는 칭호 아래 행해지는 대북 경제지원은 무역거래부터 공장 설립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이루어졌다.김일성·김정일 생일이나 건국기념일(9월9일) 때는 거금의 성금을 북한에 보내는 등 90년대 중반에는연간 북한으로의 송금액이 10억달러로 추산될 만큼 막대했다. 재일 조선인의 대북 인력송출도 실시해 59년부터 84년까지25년간 10만여명을 북송선에 태워 귀국시키기도 했다.한덕수는 북한에 대한 경제지원과 재일 조선인의 북송을 기화로 평양을 자주 드나들며 김일성 주석의 두터운 신임을 받았으며,조총련의 1인 지배체제를 굳게 다져왔다. 조총련은 재일동포에 대한 교육사업에도 관심을 기울여 도쿄·교토·규슈 등 일본 전역 10여개 이상 도시에서 수백 곳의 유아원∼대학교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50년대 말∼60년대 중반까지 재일 조선인(종전 당시 97%가 남한 출신)의 90% 이상이 북한 국적을 취득할 정도로 세력이 막강했다. ◆90년 이후 쇠락 가속 조총련의 쇠락이 가시화되기 시작한것은 90년대 초.동구의 자유화 바람에 이어 한-러,한-중 수교 등으로 국제적으로 이념 대립이 무너지면서부터다.특히북송 교포들을 통해 들은 북한의 실상에 실망감이 커지면서조총련을 이탈, 재일대한민국민단(民團)으로 옮기는 조직원이 수만명에 이르렀다.90년대 초반 67만여 재일동포 중 41만명이 민단계,20만여명이 조총련계로 분류됐다.65년까지 재일동포의 90% 이상을 차지했던 조총련이 30여년 동안 얼마나쇠퇴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이같은 급속한 세력약화 속에 조직 안팎에서 변하지 않고는 살아남지 못한다는 절박한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육철수기자 ycs@
  • 고층아파트 리모델링 지원

    내년부터 고층 아파트를 개·보수(리모델링)할 경우 국민주택기금 지원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건설교통부는 20일 재건축이 어려운 고층아파트를 리모델링할 경우 건축법상 각종 혜택을 부여하고 국민주택기금을 지원하는 등 리모델링 활성화 방안을 마련,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아파트 입주자들이 리모델링 조합을 결성,재건축사업처럼 입주자의 80% 이상 동의를 얻으면 나머지 주민이반대해도 리모델링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복도식 아파트를 계단식 아파트로 고칠 수 있도록 하는등 건축법상 불법행위들에 대한 특례규정을 적용키로 했다. 복도식 아파트를 계단식으로 바꾸면 가구당 면적이 3평 가량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아파트 유지보수 관리를 위한 특별수선충당금에 세액공제혜택을 줘 리모델링 비용을 조달할 수 있을 정도의 충당금을 적립토록 유도할 계획이다.아울러 아파트 지하의 기계실을옥상으로 옮기는 등 아파트 기능을 향상시키는 작업이 포함될 경우 용적률을 높여주고 내부구조변경도 상당부분 허용할 방침이다. 특히 장기 저리의 국민주택기금을 리모델링 비용으로 융자해주는 한편 낡은 고층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을 도시계획상‘개·보수 추진지구’로 지정해 리모델링을 활성화하기로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사설] ‘언론세무자료 파기’ 진상규명을

    1994년도 언론사 세무조사 자료가 ‘국민의 정부’ 출범 직전 파기됐다는 이상수(李相洙) 민주당 원내총무의 발언파장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민주당은 “자료파기의 시점과경위, 의도 등을 밝히기 위해서는 국회차원의 조사가 불가피하다”며 17일 국회에 국정조사요구서를 냈다.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공문서의 불법파기 의혹이 있다면 사법당국의 수사를 통해 진실을 가린 뒤 필요할 경우 국정조사도 할 수 있다”고 맞서고 있다. 현재로선 문서파기 여부와 시점을 가늠하기 어렵다.하지만5년 동안 보관토록 돼있는 세무조사 관련문서가 그에 앞서누군가에 의해 파기됐다면,이는 명백한 불법행위로 중대한문제라 아니할 수 없다.우리는 “당시 세무조사 내용이 어마어마했다.공개하면 언론사가 문을 닫을 정도였다”는 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의 도쿄발언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따라서 조사방법이나 형식을 떠나 진상은 철저하게 규명돼야한다.많은 사람들은 특히 정권교체기에 서둘러 문건이 파기됐을 가능성에 주목한다.사실이라면 국세청 실무자선에서 결정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누가,어떤 경로를 통해,누구의 지시에 의해 파기됐는지 밝혀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파기시점 및 과정에 대한 정확한 조사를 통해 정권과 언론의 정치적 거래가 있었는지,세금감면 등 조세권의 자의적 적용이있었는지 가려야 할 것이다. 김전대통령은 당시 보고받고,확인했던 세무조사 내용과 문서파기 인지여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을 거듭 촉구한다.그렇지 않을 경우 언론길들이기 차원에서 세무조사를한 뒤 정권 말기에 의도적으로 폐기했다는 의혹을 지우기 어려울 것이다.정치권에도 당부한다.현재 진행중인 언론사 세무조사와 공정거래위조사를 두고 언론탄압 공방은 더이상 하지 않길 바란다.조사 결과가 나온 뒤 적법하지 못했다고 판단할 만한 근거가 있으면 그때 따져도 충분하기 때문이다.국민들은 94년 자료의 파기·은폐의혹을 먼저 알고 싶어한다. 국정조사를 할 것인지,고발 등을 통해 수사기관에 조사를 맡길 것인지,의견을 모으길 당부한다.
  • ‘클린턴 사면스캔들’ 바라크가 로비

    미국 연방검찰과 연방수사국(FBI)이 15일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퇴임 직전 마크 리치와 그의 동업자 핀커스 그린에게취한 사면에 대해 수사에 착수, 정치적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미연방 뉴욕 남부지검의 마크 조 화이트 검사와 FBI 뉴욕지부의 배리 몬 지부장은 이날 “리치와 그린의 사면과 관련,의문점이 많아 클린턴 전 대통령의 연방법 위반 여부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클린턴에 대한 검찰과 FBI 조사는 최근 공화당 의원들이 클린턴에 대한 탄핵 공세를 늦추지 않는데다,이 사건을 통해민주당 지지여론을 분산시키려는 의도가 엿보여 파장이 더욱커질 전망이다. 검찰과 FBI는 은행계좌 추적과 통화내역 조회 등을 통해 사면결정 과정에서 금품이 오가는 등의 불법행위가 이뤄졌는지를 확인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유태인 금융재벌인 리치는 지난 83년 맨해튼 연방지검에 의해 탈세와 대(對)이란 금수조치 위반 등 50여개 혐의로 기소돼 종신형을 받을 처지가 되자 스위스로 달아났다.클린턴은그런 리치에 대해 다른 당국자와 사전협의없이 퇴임일인 지난 달 20일 사면을 단행했다. 클린턴의 사면결정에는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를 비롯한 많은 이스라엘 고위층들이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져 민주당 측을 더욱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지방선거 사전운동 판친다

    지방선거 조기실시 주장이 제기되면서 지방 정가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단체장들과 의원들은 조기실시에 대해 반대론을 펴면서도조기선거에 대비,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고 출마 예상자들도얼굴 알리기에 여념이 없다. 이런 가운데 선심 행정과 사전 선거운동이라는 비방과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방선거 조기실시론자들은 2002년 지방선거(6월 13일)가한·일 양국이 공동개최하는 월드컵축구대회(5월 31일∼6월30일) 기간과 겹침에 따라 선거를 앞당겨 실시해야 한다고말한다. 하지만 지역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은 “지방선거의 조기실시 이야기가 나오면서 일부 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등 차기선거 출마예정자들의 선거법 위반사례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고 밝혔다. 기관 홍보지를 이용해 치적을 과도하게 알리는가 하면 유권자에게 선물을 돌리고 노인회관 등을 찾아 음식을 제공하는사례도 빈발하고 있다. 부산시선관위는 지난 13일 구청 소식지에 자신의 활동을 지나치게 홍보한 남·사하·수영구 등 3개 단체장을적발,경고및 주의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 설연휴 특별단속에서 적발된 중구와 사상구 등 2개 단체장에 대해서도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이에 앞서 지난 7일 해운대·강서·동구 등 3개 구청의 이같은 불법행위를 적발,행정처분해 부산지역 16개 기초단체중 8개가 행정처분을 이미 받았거나 받게 됐다. 경북도선관위는 도내 일부 시·군 자치단체들이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이용,단체장 업적과 공약사항 등을 홍보함에 따라선거법 위반 여부 조사에 들어갔다. 울산 울주군은 2억,7,800만원을 투입해 군지를 만들고 5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11개 읍·면지를 6월까지 발간할 계획이다. 내용이 중복되는 홍보지 성격의 군·읍·면지를 비슷한 시기에 펴내는 것은 선거를 의식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있다. 자치단체장들의 활동에 대해서도 선거에 대비한 선심행정이라는 비방과 통상적인 활동이라는 반박이 불을 뿜고 있다. 충북에서는 이원종 지사,나기정 청주시장,이시종 충주시장등이 관내 기관 단체와 간담회를 갖거나 홍보 영상물을 상영하고,주민간담회에서 자신의 부임이후 발전상을 소개하는 것을 두고 벌써부터 말이 많다. 대전 시내 각 구청이 주민들의 편의와 노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지팡이를 나눠주고 건축신고 기동처리반을 편성 운영하는 등 특수 시책을 경쟁적으로 도입하자 선거를 의식한행정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물론 각 자치단체들은 주민을 위한 통상적 행정이라고 응수하고 있다. 벌써부터 일부 정치인을 비방하는 괴문서와 루머 등도 나돌고 있다. 충남 천안시에서는 익명의 네티즌이 지난달 28일 시 홈페이지 게시판에 천안시 의회 의원의 ‘양심선언’이란 제목으로지난해 있었던 하반기 의장단 선거가 각본에 따라 이뤄진 행위로 42만 시민 앞에 사죄한다고 밝히고 있다. 내용 대부분이 사실 확인이 안된 것은 물론 특정인을 비방하는 내용이어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있다는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다. 전국 종합
  • 족벌언론 “달면 삼키고 쓰면 뱉고”

    국세청의 언론사 세무조사를,야당인 한나라당이 정쟁의 호재로 삼아 연일 대대적인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구체적인 물증도 제시하지 않은 채 세무조사를 ‘언론탄압’으로 몰아붙이는 것은 곤란하다는 지적이다.참고로 지난 94년 문민정부 시절 국세청이 언론사 세무조사를 할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국무총리였고,한나라당 언론장악저지특별위원장인 박관용 의원은 청와대 비서실장이었다. 한나라당의 ‘언론탄압’정치공세를 조선·중앙·동아일보 등 족벌언론들은 앵무새처럼 되뇌이며 지면에 그대로 옮기고 있다.자사에 유리한 내용이기 때문이다.문제는 이처럼 자사에 유리한 기사는 싣는 반면 불리한 기사는 아예 보도하지 않거나 왜곡하여 보도한다는 점이다.단적인 예가 최근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다.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문순)은 한길리서치에 의뢰,지난6∼7일 전국 성인남녀 600명과 신문·방송·잡지기자 378명을 상대로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그 결과일반국민의 64.1%와 기자의 75.4%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응답자 대부분은 ‘불법행위가 발견될 때 예외없이 사주를 처벌해야 한다’(국민 86.2%,기자 91.3%)고 답했으며,세무조사가 언론개혁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언론개혁을 촉진할 것’이라는 긍정적 응답이 국민 40.8%와 기자47.6%로 가장 많았다. 언론노조의 이번 여론조사는 일부 족벌언론들이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언론탄압’‘언론길들이기’라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일반국민과 현직기자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물은 것이어서 시의적절했다고 할 수 있다.그러나 일부 족벌언론들은 이여론조사 결과를 전혀 보도하지 않았다. 물론 그 이유는 알만하다.‘입에 맞는’ 결과가 나오기는 커녕,반대로 세무조사를 ‘찬성’하는 의견이 압도적이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불법행위가 발견될 때 예외없이 사주를 처벌해야 한다’거나 언론개혁의 핵심이 ‘소유구조 개편’(37.6%)이라는 의견 등이 족벌언론들에게는 껄끄러운 내용이었을 것으로여겨진다. ‘가장 큰 오보는 보도하지 않는 것’이라는 말을떠올리게 한다. 한편 김영삼(YS) 전대통령은 9일 도쿄 기자회견에서 94년 세무조사 때 언론사주들의 재산문제와 사생활 비리 등 도덕적문제가 많이 포착됐다고 밝힌 바 있다.김 전대통령은 특히언론사주들의 가족관계까지 모두 조사해본 결과 “가져서는안될 (재산을 가진)사람도 있었다”며 재산 은닉 등 언론사주들의 불법행위가 있었음을 시사했다. 이같은 내용은 한겨레·대한매일·경향신문 등 일부신문에서만 제대로 보도됐다.한겨레는 1면 톱기사와 3면 해설기사로다뤘으며,경향은 1면기사에 이어 2면에 ‘일문일답’을 다뤘다.대한매일은 1면 기사로,한국일보는 2면 박스기사로 ‘사주’관련 부분을 언급했다. 반면 평소 YS 관련기사를 비중있게 다뤄온 조선일보 등 족벌신문들이 그의 ‘도쿄발언’을 외면(?)한 듯한 보도태도는매우 이례적이다.그 이유는 한마디로 발언내용 가운데 자신들에게 유리한 내용이 없었기 때문으로 보인다.족벌신문들은YS의 발언 가운데 ‘사주 비리’를 언급한 부분은 아예 빼거나,본질을 비켜간 제목을 뽑아 여론을 호도했다. 동아가 2면에서 ‘공정위까지 동원한 것은정치보복’으로, 중앙이 4면에서 ‘김정일 오면 큰 변화 기대 DJ의 착각’으로 제목을 뽑은 것은 YS의 ‘도쿄발언’의 핵심을 비켜간 것으로 보인다. 정운현기자
  • 의약분업 시행 6개월…실태와 문제점

    의약 분업이 실시된 지 6개월이 지났다.그러나 내부는 요지경 속이다.의약분업의 실태와 대책,전문가 의견을 알아본다. 회사원 K씨(40·서울 강서구)는 감기에 걸린 아들을 인근병원에 데려갔다.의사 B씨의 간단한 처치가 끝나자 간호사가 처방전을 건네주며 인근 약국을 안내해 준다.약국에서 처방전을 내놓자 곧바로 준비해둔 약을 꺼내줬다.이 정도는 고전적인 담합행태다.날이 갈수록 의료기관과 약국간 담합행위가 지능화하고,과감해지고 있다. 서울 영등포에서는 아예 병원에서 팩스를 보내주면 약국에서 병원으로 약을 배달까지 한다.병원 직원이 복약지도를 하기도 한다. 가짜 처방과 가짜 조제도 이뤄지고 있다.보건복지부에서는병원 업무가 끝난 뒤 병원측에서 허위로 작성한 처방전을 약국에 건네주고 있다.의료기관과 약국이 거짓 환자를 만들어보험급여를 부당하게 청구하기 위해서다. 병원에서 고가약을 처방하지만 병원의 묵인 아래 담합약국에서 저가약으로 조제를 해 폭리를 취하는 경우도 있다.여기에 브로커가 개입,약국을 차려주고 권리금을받기도 한다. 담합의사는 간단한 소화제도 약사의 대체조제 요구를 묵살한다.서울 영등포의 모병원 의사는 이같은 수법으로 동생이운영하는 약국과 담합,특정 위장약을 4억원 어치나 팔았다. 약국을 먼저 들렀다가 병원을 찾는 웃지 못할 현상도 벌어지고 있다.의약분업 이전 ‘관절염 전문치료약국’으로 이름이 높았던 서울의 모 약국은 아예 의사를 고용하기도 했다. 이와는 반대로 경기도 일산의 한 병원은 직접 약국을 운영하고 있다.담합 행위는 아니지만 약국의 불법 대체조제와 임의조제,병원의 원내조제 등 탈법행위도 계속되고 있다. 법을 악용해 약국이 먼저 들어서고 약국을 분할,병원을 차리는 담합행위도 생겨나고 있다.약국은 병원 근처에 들어가면 개설허가를 안해주지만,병원에 대해서는 근거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편법 및 탈법 행위는 여러가지 부작용을 낳고 있다. 먼저 의료서비스의 질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의약분업 실시이후 하루에 250건을 청구하는 의원이 생겨났다.1∼2분의 진료시간으로 의료의 질을 기대하기는 힘든 실정이다. 보험재정을 축내고 있다.의약분업 실시 이전 병원과 약국의 월평균 급여청구액은 7,000여억원에서 1조원을 넘어섰다. 리베이트 관행도 여전하다.최근 1,000명의 의사가 제약회사로부터 약을 쓰는 조건으로 대가(랜딩비)를 받은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제약회사에서 로비를 받은 의사는 담합약국과 연계,새로운 약으로 처방을 한다.이는 동네 약국의 존립자체를 위협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인근에 병·의원이 없는동네약국은 가까스로 인근 병원들의 약을 준비했다 하더리도 수시로 바뀌는 처방전 때문에 약 구입비가 늘어나고 재고량만 쌓이고 있다. 여기에 항생제와 주사제 사용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의약분업 시행 6개월…복지부 대책. 복지부는 나름대로 다양한 대책들을 준비 또는 시행하고 있지만 불법행위가 다양화·지능화하고 있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담합 방지=약사법이 국회를 통과하는 대로 병원과 전용복도를 설치한 약국은 모두 ‘법정 담합약국’으로 간주,폐쇄할 방침이다. ‘행위별 담합’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1차적으로 전국의 유명한 병원과 약국이 대상이다.이들중 상당수는 스테로이드 계통의 약을 많이 사용,국민 건강을 크게 해치고 있는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의사가 약사를 고용하고,약사가 의사를 고용한 형태여서 의사와 약사를 모두 처벌할 방침이다. 또 연내에 제약회사와 도매상의 공동출자로 의약품 물류센터를 설치,모든 의약품은 물류센터를 거치도록 유통 시스템을 현대화할 방침이다.물류센터가 구축되면 병원이나 약국에서 사용한 의약품의 대금은 국민건강보험공단측이 병원이나약국을 거치지 않고 직접 제약회사 등에 지급하게 된다.의약품 거래의 투명성이 확보되고 의약품 오남용,담합행위를 막는 데 한몫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사제·항생제= 주사제의 오남용은 줄일 수 있을 것으로본다.의약분업 전 57%이던 것이 55% 수준으로 효과가 미흡하지만 주사제 처방료와 조제료를 없애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여기에 주사제를 기준 이상으로 사용할 경우 페널티를 주기로 했다.주사제 사용률을 연차적으로 30%까지 낮추겠다는것이다. 이와 함께 홍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국민들이 주사제가 국민건강에 얼마나 해로운지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항생제도 심사기준을 강화하면 줄어들 것으로 본다. ◆재정=진료비나 약제비를 과다 또는 허위로 청구할 경우 해당 의사나 약사를 ‘블랙리스트’에 올려 페널티를 주는 방안은 시작에 불과하다. 주사제에 대한 처방료와 조제료 삭감방침,건강보험공단 운영경비 절감,의약품 금여수가 10∼15% 인하 등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연간 1조원 가량의 낭비요인을 줄인다는 각오다. 강동형기자. *의약분업 시행 6개월…전문가 의견. 의료기관과 약국간 담합을 막기란 여간 힘든 게 아니다.제도적으로 보완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전통적 방법이지만 소비자단체의 감시가 있어야 한다.또 정부에서 단속을 하는 것 이외에 의료계나 약사회 스스로 자정작업을 실시해야 한다. 주민신고 포상제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시민단체가 시민운동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정부도 끊임없는 제도보완과 단속을 실시하면 어느 정도 해소할수 있을 것이다. 국민건강보험의 재정적자 누적이 의약분업의 원인이라고는할 수 없다.원가보전 차원에서 처방료와 조제료를 인상한 측면이 있다.그동안 국민들이 약국에서 직접 돈을 내고 약을지어 먹었다.그러나 이러한 행위가 제도권으로 들어와 보험급여를 늘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국민들도 이러한 부분을 이해해야 한다.자신의 주머니에서 나가던 것이 보험에서 나간다는 의미에서 보험료 인상 등 재정건실화에 협조해야 한다. 불필요한 재정을 줄이기 위해 우선 심사평가원이 가지고 있는 보험급여의 적정성평가 기능을 십분발휘해야 한다.그래야만 과잉·부당청구 등을 막을 수 있다.장기적으로는 진료비의 행위별 수가제를 포괄수가제로 바꾸는 등 지불제도 개편을 검토해야 할 것이다. 서울대 김창엽교수
  • [사설] YS 세무조사 발언의 충격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의 1994년 언론사 세무조사 관련발언이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일본을 방문중인 그는 “대통령 재임시절에 실시한 언론사 세무조사 결과심각한 비리사실이 드러났으나 공개할 경우 언론의 존립이위태로울 것으로 판단해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또 언론사주들의 가족관계까지 조사해본 결과 “가져서는 안될(재산을 가진)사람도 있었다”고 말해 재산은닉 등 언론사주들의 불법행위가 있었음을 강력히 내비쳤다. 당시 세무조사가 중앙 일간지를 주대상으로 했다는 점을 감안하면,일부 족벌신문들의 사주와 그 가족의 재산형성 과정에서 심각한 탈법·탈세행위가 있었고,떳떳치 못한 사생활문제를 포함해 많은 비리가 있었음을 짐작케 한다.그럼에도김 전 대통령은 “당시 국세청이 원칙대로 했다면 상당한 세금을 징수해야 했지만 적당한 수준에서 얼마만 징수하고 끝내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언론사들을 ‘봐줬다’는 뜻이다.그의 발언은 징세권(徵稅權) 남용과 이에 따른 권언유착(權言癒着) 문제를 제기한다.대통령이어떻게 세금을 깎아주라고 지시할 수 있는가.그렇다면 그는 언론사의 약점을 틀어쥐고 ‘언론 길들이기’를 했거나 권언유착을 꾀했다고 밖에볼 수 없다. 김 전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민주당은 “지난 정권 아래서언론사 세무조사를 정치적으로 악용했음이 드러났다”며 ”94년 세무조사는 정당한 일이고,지금은 언론탄압이라는 한나라당의 비난은 자가당착”이라고 공격한다.한나라당은 “김전 대통령의 발언은 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정치적으로악용하려는 위험성에 대한 경계”라고 맞받아친다.우리는 여야가 벌이는 말싸움에 개입할 생각은 없다.다만 국민들의 목소리를 주목할 뿐이다. 언론·시민단체들은 “세무조사 결과가 언론사의 존립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사안이었다면 지금이라도 그 결과를 반드시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온다.“당시 조사 결과를 덮어 둬 지금까지 언론사의 탈법 경영을 방조한 김 전 대통령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지닌다.김전 대통령의 발언으로 족벌신문들의 심각한 탈법행위와 언론사들에 대한 권력의 ‘봐주기’가 사실로 드러난 이상 국세청은 1994년 세무조사 결과와 처리내용 등 진상을 공개해야한다.국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도,그동안 언론사가 성역에 안주해서 온갖 탈법행위를 자행해온 폐단을 척결하기 위해서도 그렇다.무엇보다 정치권력이 징세권을 남용해언론을 길들이려 하거나 권언유착을 시도하려는 유혹을 막기 위해서도 세무조사 결과는 즉각 공개될 필요가 있다.
  • YS “”언론위해 세무조사 결과 공개안해””

    [도쿄 연합]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은 9일 대통령 재임시절인 1994년 실시한 언론사 세무조사 결과 심각한 문제점이 드러났으나 공개할 경우 언론의 존립이 위태로워질 것으로 판단해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본을 방문중인 김 전 대통령은 이날 도쿄 주재 한국특파원들과 가진 조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조사결과 보고를 받고 보니 언론사 사주쪽의 재산,가족,사생활 비리등 도덕적 문제를 포함한 많은 문제들이 포착됐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언론사주들의 가족관계까지 모두 조사해 본 결과 “가져서는 안될(재산을 가진)사람도 있었다”고 말해 재산은닉 등 언론사주들의 불법행위가 있었음을 강력히 내비쳤다. 김 전 대통령은 이와 함께 당시 국세청 조사대로라면 여러신문사에 상당한 세금을 추징했어야 했다면서 “조사 결과아무 것도 없는 것처럼 하면 안될 것 같아 얼마만 추징하라고 (국세청에)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언론사도 영리단체이기 때문에 세무조사는 필요하며 조사를 한번 받게 되면그 업체는 건전해질 것”이라고말했으나 현재 진행중인 언론 세무조사와 관련해서는 “김대중(金大中) 정권이 이 시기에 세무조사를 행하는 것은 언론탄압,정치보복”이라고 주장했다.
  • ‘全公聯‘ 관계자 문책키로

    행정자치부는 6일 공무원 노조 출범을 선언한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전공련)총회 개최를 주도한 관계자들에 대해 문책,경고 등의행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전공련측은 법적 대응방침을 밝히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남효채 행자부 복무감사관은 “법에 의하면 공무원은 집단행동을 할수 없으나 지난 3일 개최된 전공련 총회는 명백한 불법행위”라며 “전공련 주동자들을 파악,해당 기관에 징계조치하도록 지침을 내려보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기홍기자
  • 금융기관 임직원 배상보험 의무화

    사외이사를 일정 비율 이상 선임하지 않고 감사위원회를 설치하지않는 금융기관의 임직원은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재정경제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의 예금자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이달중 차관·국무회의에 상정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경부 관계자는 “금융기관 임직원의 횡령 등 불법행위에 대비,임직원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금융기관이 가입하지 않을 경우 예금보험공사가 대신 가입하고 예금보험료에서 공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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