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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들끓게 한 ‘관음증’ 피해, 증가 원인은…

    일본에서 사진을 찍을 때 소리가 나지 않게 해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급속도로 확산돼 피해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경찰청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해 불법촬영으로 인한 피해신고 건수는 1741건으로, 5년 전과 비교해 60%가 증가했다. 경찰청 층은 일부 관음증 환자 및 타인의 인권을 무시하는 사람들이 일명 ‘침묵의 앱’(Silent Apps)이라 불리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불법 촬영을 즐기면서 피해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최근에는 이 앱을 이용해 스마트폰 스크린에 띄워져 있는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를 몰래 촬영, 개인 신상정보 및 프라이버시를 침해받는 사례도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부에서는 앱 마켓의 무분별한 앱 개발과 공유가 문제를 더욱 심각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 스마트폰의 촬영경고음을 없애는 앱은 애플의 앱스토어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지만, 유독 일본의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더 쉽게 찾을 수 있는 이유는 별다른 심사를 거치지 않고 소비자에게 바로 공개되는 시스템 때문이라는 것. 게이오대학교의 케이지 타케다 교수는 이러한 앱의 이용이 급증한 것은 묵과할 수 없는 심각한 사회문제라고 지적했다. 타케다 교수는 “이러한 앱은 관음증 환자 및 도덕적으로 인정되지 않는 행위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마구잡이로 쓰이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러한 앱이 마켓에 올라오는 것을 제재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과 법적 장치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센카쿠 우리땅!” 25분간 ‘복도 舌戰’

    중·일 정상이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분쟁 이후 처음으로 4일(현지시간) 밤 벨기에 브뤼셀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서 회동했다. 지난달 7일 센카쿠열도 부근에서 일본해상청 순시선이 중국 어선과 어민을 나포한 뒤로 첫 정상 회동이다. ●결국엔 관계정상화 합의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간 나오토 일본 총리는 ASEM 정상 만찬이 끝난 뒤 만찬장 밖 복도에서 만나 25분간 의자에 앉아 간이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센카쿠열도 영유권과 관련, 직설적인 표현으로 각자 자기 나라 땅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언론들은 간 총리가 “센카쿠 열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며 영토 문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원자바오 총리가 “댜오위다오는 중국 영토”라며 원칙적인 입장을 강조했다고 중국 신화통신 등이 밝혔다. 두 정상은 그러나 한 차례 공방을 주고받으면서도 더 이상의 사태 악화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뜻을 모으고 양국 관계 개선에 적극 노력키로 합의하는 등 확전을 경계했다. 이로써 영유권 분쟁 이후 중국이 중단을 선언한 일본과의 각종 정부 간 교류가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가 사실상 ‘조절’해 온 중국인의 일본 관광 허용 등의 경제적인 조치로 시작해 중국 군사지역에서 불법촬영을 한 혐의로 체포돼 아직 석방되지 않은 일본인 1명에 대한 석방 교섭 등의 정치적 조치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새달 美·日 합동군사훈련이 고비 그러나 두 나라 국민들의 감정이 극도로 악화돼 있는데다 센카쿠 영유권에 대한 의견 접근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양국 간 갈등이 언제든 재점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무엇보다 다음 달 실시 예정인 미국과 일본의 센카쿠열도 탈환 합동군사훈련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쿄 이종락·베이징 박홍환특파원 jrlee@seoul.co.kr
  • [동북아 파워지형 요동] 日열도 부글부글

    일본 정부가 중국인 선장을 석방한 뒤 일본 열도가 들끓고 있다. 집권 민주당의 보수 의원들이 국민들의 반발을 반영, “센카쿠열도에 자위대를 주둔시키자.”는 등의 강경론을 주장하고 나섰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민주당 내 대표적인 보수강경파로 꼽히는 마쓰바라 진(松原仁) 중의원 의원 등 의원 70여명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의 중국인 선장 석방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마쓰바라 의원은 성명과는 별개로 의원 12명의 서명을 담아 센카쿠열도에 자위대를 상주시키고, 중국 어선과 일본 순시선의 충돌 시 장면을 담은 비디오 테이프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기라 슈지(吉良州司) 전 외무성 정무관, 나가시마 아키히사(長島昭久) 전 방위성 정무관 등 민주당의 다른 의원 40명은 “센카쿠열도에 등대나 경계 감시 레이더를 설치하자.”는 강경 주장과 “희토류 비축량을 늘리고, 일·중 간의 대화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온건 주장 등 8개 항의 제언을 담아 센고쿠 요시토(仙谷由人) 관방장관에게 제출했다. 일본 정부는 27일 중국 측을 상대로 센카쿠열도 부근 해역을 순찰하는 어법지도선 2척의 철수를 요구하고 청융화(程永華) 주일대사를 불러 군사시설 불법촬영 혐의로 허베이성에서 붙잡힌 일본인 4명에 대한 면담 보장을 촉구하는 등 역공에 나섰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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