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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이런 일들이 사회 전반적으로 엄청 많다고 봅니다”

    “전 이런 일들이 사회 전반적으로 엄청 많다고 봅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지정자 자녀도 우리나라 국적이 아님에도 연세대 교수인 아버지 밑에 피부양자로 등록하여 건강보험을 수년간 빼먹었다는 뉴스를 볼 때 이들은 한결같이 거짖말을 하죠. 사회지식인들이 규정을 잘몰라 저지런 일이다. 교수가 규정을 몰랐다 말이 됩니까?? 전 이런 일들이 사회 전반적으로 엄청 많다고 봅니다” 지난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개설한 공단 홈페이지내 토론방에 올라온 김헌찬씨의 글의 일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외국인 대상 건강보험제도 홍보방안과 부정수급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에 대한 토론방을 개설하고 있다. 5일 현재 이 토론방에는 김씨 등 모두 10명의 국민들이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 김씨는 지난 4일 토론방에 올린 글에서 “왜 건겅보험에서 이런 사람을 잡아내지 못하죠. 한국 국적 포기한 사람은 기관끼리 공유하면 차단이 가능할텐데”라고 공단을 비롯한 행정당국의 안이함을 꼬집었다. 김씨는 이어 “병원가면 본인이 아니면서 형 동생 언니 주민번호 외워서 진료받는 일들이 흔합니다. 이것도 제주위 여럿 보왔고요. 병원에서 쪽지로 주민번호 적어서 외우더군요. 왜 이런 사람을 걸러내지 못하는지요. 동사무소 가면 지문 인식기 있죠 그것만 설치하면 아주 간단할텐데요.”라면서 대안을 제시하고 있었다. 김씨처럼 외국인의 건강보험 부정수급과 이를 실효성있게 제재하지 못하는 공단의 늑장행정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가입자들이 적지 않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건강보험증 부정사용 적발현황은 2012년 이래 지금까지 해마다 8억~16억대를 넘나들고 있다. 지난해 건강보험증 대여 및 도용으로 인한 부정수급 금액은 16억 6100만원이다. 2015년의 경우, 11억 5100만원이며 2014년는 13억 200만원이었다. 2012년은 8억 5000만, 2013년은 9억 3200만원이었다. 자격상실 후 부정수급한 경우는 2015년 36억 1200만원, 지난해 28억 7100만원이다. 지난 3월 현재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은 203만여명이나 건강보험 가입자는 42%인 85만 6000명이며 나머지는 가입한 상태가 아니다. 건보에 가입한 외국인 유형은 직장가입자 62만명, 지역가입자가 24만 6000명이다. 한편 김인숙씨는 외국인 자부담 병원비 수가를 높이자는 제안을 했다. 김씨는 “우리나라의 의료혜택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외국인(이민자)들이 병원비가 많이 드는 경우 병원비를 덜고자 치료만을 받기 위해 입국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외국인(이민자)의 자부담 병원비 수가를 높여 병원비를 조금 더 지불하고 치료 받게 합시다“라고 제언했다. 김근우씨는 외국인 부당진료비 유출방지 대책으로 거주지에서 일정거리내에 있는 병원만 이용할 수 있게 하자고 제안했다. 김씨는 “국내 체류기간 만료가 되었으나 여전히 출국하지 않고 불법체류 신분을 가진 외국인들도 상당수 있을 것이고 이들이 부당진료비 유출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본다.”면서 “아는 외국인 동료의 건강보험증이나 외국인 등록번호를 이용해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일단은 해당 외국인의 거주지역 반경 OOkm 이내의 병원만 다닐 수 있게 기본 설정을 하고, 이를 벗어나는 경우 확인절차를 밟게 하여 무단도용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오유석씨는 구체적인 수치를 토대로 대안을 제시했다. 오씨는 “건강보험증 부정사용으로 인해 건강보험재정에서 연간 4000억 원의 금액이 누수되고 있다. 또 자격상실 이후 부당수급은 지난해 1~11월 환수액이 전체의 31.2%에 불과한 실정으로 외국인 부정수급자에 대한 관리가 강화돼야 한다.”면서 “앞으로 전자건강보험증을 이용하도록 해서 무자격자 진료를 사전에 차단하고 요양기관의 본인확인 의무화도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이흥수씨는 ”외국인에 대한 건강보험에 대한 나라별 언어서비스를 개선 및 강화하여 외국인이 쉽게 건강보험공단에서 지역가입자에 가입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공단측은 우수 토론의견을 내 사람들에게는 소정의 상품권을 줄 계획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구속 면한 정유라, 이틀째 잠잠…최순실 빌딩서 칩거

    구속 면한 정유라, 이틀째 잠잠…최순실 빌딩서 칩거

    구속을 면한 정유라씨가 4일 어머니인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빌딩 안에서 칩거하고 있다.이경재 변호사를 만나러 3시간 반 가까이 외출했던 전날과 달리 이날은 온종일 집 안에 머무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 새벽 자신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정씨는 어머니 최씨가 소유한 강남구 신사동 미승빌딩 6∼7층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빌딩은 최씨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로 현재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특검이 청구한 추징보전 청구를 법원이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건물 관계자에 따르면 지하 2층∼지상 7층짜리인 이 건물은 1층 음식점과 3층 마사지샵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은 모두 비어있다.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은 없으며, 음식점을 이용하는 손님의 차량만 간간이 왔다 갔다 하고 있다. 지하 2층으로 들어가는 통로는 철문으로 굳게 닫혔다. 건물 엘리베이터는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 사이를 다닌다. 그러나 현재 지하 1층과 지상 4∼6층은 버튼이 눌리지 않고, 계단 출입구 역시 4층부터 잠그고 있어 출입할 수 없다. 정씨가 전날 집으로 들어갈 때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지만 그가 집 안으로 들어간 뒤부터는 버튼이 눌리지 않는다. 건물 6층에는 이날 오전부터 약한 불빛이 켜져 있는 것으로 미뤄봤을 때 집 안에 사람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건물 앞에는 취재진 20여명이 장사진을 치고 있으며, 식당을 이용하거나 골목을 다니는 사람들은 “여기 최순실 딸이 산다더라”며 신기해했다.정씨는 지난해 9월 덴마크로 도피했다가 올해 1월 불법체류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달 31일 덴마크에서 강제송환돼 입국했다. 그는 한국 땅을 밟기도 전에 국적기 내에서 체포돼 남부구치소와 검찰을 오가며 조사를 받아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인천행 기내서 체포...23개월 아들 두고와

    정유라, 인천행 기내서 체포...23개월 아들 두고와

    최순실(61·구속기소)씨 딸 정유라(21)씨가 31일 경유지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공항의 한국행 국적기 내에서 검찰에 체포됐다. 정유라씨는 23개월 된 아들은 덴마크에 두고 한국으로 왔다. 조만간 보모가 한국으로 아들을 데려올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와 검찰에 따르면 검찰 호송팀은 이날 새벽 오전 4시 8분(이하 한국시간) 정씨가 암스테르담공항에 기착한 인천행 대한항공 KE926편에 탑승한 직후 체포영장을 집행해 정씨 신병을 확보했다. 이번 체포는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작년 12월 이화여대 입학·학사 비리와 관련해 업무방해 등 공범 혐의로 법원에서 발부받은 영장을 집행한 데 따른 것이다.국적기는 우리의 사법주권이 영향을 미치는 영역이다. 정씨를 태운 국적기는 이날 오후 3시 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지난 1월 1일 불법체류 혐의로 덴마크 현지에서 경찰에 체포돼 구금된 지 151일 만이다. 정씨는 국적기를 타기 전까지 암스테르담공항에서 4시간 남짓 대기했고 대기 시간동안 네덜란드 사법당국이 범죄인인도 절차에 참여해 정씨 신병 확보를 도왔다. 한국행 비행기에서 정씨는 맨 뒷좌석에 앉았다. 호송팀이 항공사 측의 협조를 얻어 마련한 것이다. 호송팀 요원들이 주변 좌석에 앉아 그를 에워쌌다. 호송팀은 비행 기간 정씨의 신변안전을 확보하고자 취재진과 일반인의 접근을 차단해달라고 승무원에게 요청했다고 한다. 항공보안법상 승무원은 기내 질서 유지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정씨는 인천공항에 도착한 직후 공항 보안구역에서 취재진에게 간단히 강제송환에 따른 심경과 수사에 관한 입장을 밝힌 뒤 서초동에 있는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돼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40년 지기’인 최순실씨와 박근혜(65·구속기소) 전 대통령의 관계를 장기간 가장 가까이에서 목격한 인물이라는 점을 들어 ‘국정농단’ 의혹 전반으로 조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조사는 ‘검찰 특별수사본부’에서 삼성 뇌물 의혹을 수사한 특수1부(부장 이원석)가 주로 맡되 이대 비리와 불법 재산 등 일부 사안은 첨수1부(부장 손영배)가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형사소송법상 체포 후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하게 돼 있다. 따라서 정씨 체포 시한은 다음 달 2일 새벽까지다.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할 때 검찰은 이르면 내달 1일 밤늦게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은 이날 새벽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스마일 옷에 스마일 정유라. 특급 도우미 장시호 6월 석방. 스마일 도우미 정유라 국민이 시원하게 웃을 수 있게 진실의 편에 서길 기대한다”는 짤막한 글을 남겼다. ●정유라 모친 최순실씨, 오늘 구형받아 한편 박영수 특검팀은 이날 정유라씨의 어머니 최순실씨에게 적용한 혐의에 최종 의견을 밝힌 다음 형량을 제시하는 구형에 나선다. 국정농단의 장본인으로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등 여러 혐의로 각각 재판을 받는 최씨에게 구형이 이뤄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저가낙찰 부메랑 “건설현장은 국제시장”

    [단독] 저가낙찰 부메랑 “건설현장은 국제시장”

    숙련인력·청년층 취업 기피외국인력 의존 심화…대책 시급국내 건설현장에서 한국인 근로자가 11만명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국인 근로자는 17만명이나 과잉 공급된 것으로 분석됐다. 저가 낙찰로 인한 노무비 부족 현상이 심화돼 한국인 근로자가 건설현장을 기피하면서 외국인 근로자 의존도가 심화하고 있는 것이다. 과도한 외국인력 사용은 국부 유출은 물론 숙련기반 붕괴로 이어질 수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30일 명지대 산학협력단이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제출한 ‘2017년도 건설업 취업 동포적정 규모 산정’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근로자 수요는 152만 1301명, 인력공급은 141만 1968명으로 10만 9333명이 부족한 것으로 추산됐다. 그러나 외국인 건설근로자도 27만 5644명이 존재해 17만 3096명이 과잉 공급된 것으로 분석됐다. 외국인 근로자는 불법체류자를 포함한 것이다. 연구팀은 근로자단체 358곳과 사업주 171명을 대상으로 인력 실태를 조사했다.근로자들이 느끼는 인력 부족 현상은 심각했다. 숙련인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응답은 39.8%, 약간 부족하다는 응답도 23.5%였다. 적정하다는 응답은 28.3%에 그쳤다. 비숙련인력이 부족하다는 응답도 61.3%에 이르렀다. 건설현장에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저가 낙찰’ 관행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저가 낙찰로 노무비가 부족해지고 청년층이 취업을 기피하면서 외국인력 대체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연구팀이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건설현장의 40대 이상 근로자 비율은 2001년 62.5%에서 2015년 83.2%로 급증했다. 전체 취업자 중 40세 이상 구성 비율은 2015년 62.7%에 그친다. 연구팀은 “심각한 임금 체불, 열악한 근로조건, 직업전망 부재로 젊은층의 기피가 이어지면서 고령화가 심각해져 숙련인력의 대가 끊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공공아파트 신축현장 관계자는 “하루 투입 인원이 240~250명인데 외국인이 80%”라며 “근로자 구성이 이제 ‘국제시장’이 돼 의사소통도 힘들 지경”이라고 표현했다. 이 관계자는 “공사 품질 저하는 물론 임금이 거의 본국으로 송금돼 국부 유출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외국인력 대체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지난해 외국인 팀·반장, 외국인 기능공 등 전원 외국인으로만 구성된 현장이 11.2%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팀·반장만 한국인인 비율도 15.5%나 된다. 이에 따라 한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경우 인센티브를 주는 등 내국인 기능인력의 숙련도를 유지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불법 체류자 대신 합법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정부와 공공부문이 앞장서 적정 공사비를 지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연구팀은 “숙련인력 부족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법으로 청년층의 진입 촉진과 숙련인력 육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외국인력 관리를 강화한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KDB산업은행, 복지 사각지대 후원… 취약층의 ‘키다리아저씨’

    KDB산업은행, 복지 사각지대 후원… 취약층의 ‘키다리아저씨’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례를 찾아 후원하는 산업은행 ‘KDB키다리아저씨’가 올해 10호를 달성했다. 산업은행은 지난 17일 피후원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사연과 소감을 나눴다.‘키다리아저씨’는 지난해 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직접 제안한 새로운 유형의 사회공헌 사업 모델로,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지만, 정부나 기업의 지원이 닿지 않는 취약계층을 발굴해 지원한다. 지난해 11월 불법체류 베트남 부부의 신생아 심장병 치료 지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2회에 걸쳐 총 1억 3000만원을 지원했다. 암 투병 중인 어머니의 수술비를 걱정하는 모범 장병, 농가 화재로 거리에 나앉은 공주의 5남매, 만학의 꿈을 펼친 늦깎이 탈북학생 4명, 가정폭력을 피해 집을 나와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꾸리는 여고생, 10여개 국적을 가진 아이들을 돌보는 안산 어린이집 등이 후원을 받았다. 키다리아저씨는 산업은행 사회공헌단이 직접 사례를 수집하고 현장을 방문해 사연을 듣고 후원 대상을 선정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소외 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키다리교실’을 운영하는 강명희 원장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교실 문을 닫아야 할지 고민하던 중에 후원을 받게 돼 기쁘다”면서 “교육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지치지 않고 사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늦깎이 탈북학생들도 모두 대입 검정고시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산업은행은 올해 30호를 목표로 정하고, 경찰청과 지방자치단체, 복지시설 등과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를 집중 발굴하고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창원지검, 마약 흡연·밀수입한 공무원·가정주부 등 12명 적발 9명 구속

    창원지검은 25일 대마를 피우고 보관하거나 필로폰을 투약한 등의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소방공무원과 공기업 직원, 대학생, 베트남인 등 12명을 적발해 이 가운데 9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야생 대마를 채취해 여러 차례 피우고 대마 669g을 보관한 혐의로 경남도 소방공무원 김모(51)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김씨로부터 대마를 받아 피우고 보관한 혐의로 공단 직원 김모(50·구속)씨와 공사 직원 박모(49·불구속)씨도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공무원 김씨와 공공기관 직원 등 3명은 중·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평일에 함께 휴가를 내거나 주말에 모여 대마를 몰래 피운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향정신성 의약품인 엑스터시 60~136정을 외국에서 몰래 들여오고 일부를 투약한 혐의로 40대 가정주부 2명과 호주 교민(41·여), 대학생(27), 클럽 DJ(29)등 5명을 적발해 4명을 구속기소하고 잠적한 가정주부 1명을 지명수배했다. 검찰은 국제등기우편을 이용해 베트남에서 합성대마 17g을 한국으로 몰래 들여온 베트남 국적 불법체류자 남녀 2명과 합성대마를 판매한 중고자동차 매매상(25) 등 3명도 구속기소했다. 집행유예기간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됐으나 행방을 감춘 폭력조직 출신 운동단체 대표(63)는 지명수배했다. 창원지검은 마약류 침투를 막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마약사범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다양한 종류의 마약류가 공무원과 가정주부, 대학생, 외국인에 이르기까지 확산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불법체류 막아라… 대학마다 ‘유학생 송환 작전’

    불법체류 막아라… 대학마다 ‘유학생 송환 작전’

    정부, 이탈률 높은 대학에 페널티 대학들 잠적한 유학생 찾아나서 “흥신소 동원 방안까지 검토해” “유학을 온 외국 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한 채 불법으로 취업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이제 대학의 힘만으론 막기가 어려운 지경입니다.”서울의 한 대학 국제교류 담당직원은 이달 초 불법 체류를 시도하던 베트남 유학생 2명을 본국에 송환키로 했다. 6개월 전 한국에 온 뒤 처음엔 수업에 참여했으나 곧바로 잠적해 몇 달째 연락마저 끊겼기 때문이다. 대학 측은 지인들을 수소문해 이들에게 비자를 연장해주겠다고 속여 학교를 찾도록 했고, 본국에 돌아가도록 설득하며 붙잡아두었다. “진짜 문제는 따로 있었습니다. 경찰, 법무부, 외교부, 교육부 등에 불법 체류자가 될 학생을 송환하려 도움을 구했는데 학교가 책임지라는 답변만 들었죠. 결국 직접 항공기 티켓을 끊고 학생을 공항에 데려갔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출입국관리사무소의 도움으로 학생이 비행기에 탑승하는 것을 확인했지만 또 다른 학생들을 찾아야 합니다.” 대학들이 불법 체류자가 된 유학생들을 찾아 나섰다. 저출산의 여파로 국내 응시자가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부족한 재정을 확충하고 국제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공을 들였으나 이들 유학생 가운데 적지 않은 수가 학업 대신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취업에 나서면서 대학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이다. 대학들은 더이상 자력으로 통제가 힘들다며 근본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정부에 호소했지만 정부는 대학이 책임지고 관리하라는 입장이다. 27일 법무부에 따르면 유학생 중 불법 체류자는 2015년 1518명에서 지난해 2238명으로 47.4%가 늘었다. 2012년 2893명에서 2015년까지 점차 줄다가 다시 급증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8만 5000명에 못 미치던 유학생 수가 2015년 9만 4395명, 지난해 11만 1635명으로 크게 늘면서 생긴 변화다. 수도권의 한 대학 직원은 “국내 학생으로 정원을 충원하기 어려워 유학생을 경쟁적으로 유치하다 보니 불법 체류를 의도한 유학생을 걸러내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지방의 작은 대학에서 불법 체류자가 많이 나온다”고 전했다. 지난해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의 정원 대비 신입생 충원 비율은 98%, 지방 4년제는 95.2%였다. 대부분의 대학이 비용 문제로 직접 유학생을 찾아 면접하기보다 유학원에 학생 발굴을 맡기는 것도 불법 체류 유학생이 늘어나는 이유로 꼽힌다. 지방의 한 대학 관계자는 “국내에 있는 친구와 현지에 있는 친척 등에게 백방으로 수소문해도 불법 체류 유학생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흥신소를 동원하는 방안까지 검토해 봤다”고 말했다. 정부는 유학생 중 불법 체류자 비율이 1% 미만인 대학에 대해서는 지원 유학생의 비자 발급을 간소하게 해주고, 이 비율이 10%를 넘으면 비자 발급을 일정기간 제한한다. 쉽게 말해 대학이 불법 체류 유학생을 찾아 송환하지 않으면 새 유학생을 뽑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인다. 현재 비자 제한 대학은 3개다. 유학생 관리를 두고 대학과 정부의 입장은 엇갈린다. 한 대학 관계자는 “대학이 유학생의 비자 관련 서류를 작성해 제출하지만 비자 발급을 최종 승인하는 곳은 정부”라며 “미국은 이민국이 유학생 불법 체류에 대해 책임을 진다”고 주장했다. 교육부는 “유학비자 발급 기준을 완화한 것은 외국인 유학생 유치가 필요한 대학에 혜택을 준 것”이라며 “당연히 대학이 책임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유학생들에게 한국 생활에 필요한 비용을 벌 정도의 근로는 허용하자는 의견도 있다. 박진우 서울경기인천이주노동자 노동조합 사무차장은 “외국인 유학생도 학비나 생활비가 필요한데 우리나라는 근로 활동을 너무 엄격히 금지한다”며 “생활형편이 어려운 유학생들이 의도치 않게 불법 체류자로 전락하는 일은 막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희망 나눔, 행복 두 배] KDB산업은행, 동대문 한편 쪽방촌 센터에 후원금…독거노인 330명의 ‘키다리 아저씨’

    [희망 나눔, 행복 두 배] KDB산업은행, 동대문 한편 쪽방촌 센터에 후원금…독거노인 330명의 ‘키다리 아저씨’

    ‘키다리 아저씨’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이경희 동대문쪽방상담센터 소장을 만나 후원을 약속했다. 동대문 쇼핑상가의 화려한 불빛 뒤편에 자리한 쪽방상담센터는 언제 길거리로 내몰릴지 모르는 사람들이 힘겹게 버티는 곳이다. 2003년 설립된 이후 5명의 직원이 쪽방 거주민 330명의 생활 지원과 의료 상담을 하며 보살피고 있다.쪽방촌 거주자 대부분이 50대 이상의 독거노인으로 45%가 기초생활수급자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원 인건비를 지원해 주고 있지만 규모가 작고 재정이 열악해 생활물품을 살 돈조차 부족하다. 이런 사연을 들은 이 회장은 동대문 쪽방촌을 ‘KDB 키다리 아저씨’의 10번째 후원 대상으로 선정하고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소장은 “후원금으로 쪽방 도색 작업과 여름철에 대비해 생수 지원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 회장의 제안으로 지난해 11월 시작한 ‘KDB 키다리 아저씨’는 정부나 기업 후원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내 지원하는 새로운 형식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사회공헌단이 신문 및 방송 기사를 검색하고 산업은행 홈페이지에 ‘키다리 아저씨 추천해 주세요’ 게시판을 운영하며 후원 대상 추천을 받은 뒤 현장 방문을 통해 최종 선정한다. 불법체류 중인 베트남 부부의 신생아 심장병 치료 후원을 시작으로 노숙자 무료급식소, KDB 장학생 등 지금까지 10건의 후원금(1억 10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2월에는 서울시경찰청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형사사건의 피해자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 ‘유학생’ 명목으로 온 뒤 불법체류자로…일부는 범죄 연루

    ‘유학생’ 명목으로 온 뒤 불법체류자로…일부는 범죄 연루

    경영 어려움을 겪는 대학들이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나서고 있지만 정작 유학생 관리에는 소홀해 불법체류자가 속출하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5일 한국연구재단 등에 따르면 지난해 ‘교육 국제화 역량 인증’을 신청한 대구·경북 대학 27곳 가운데 11곳은 인증을 받지 못했다. 2011년 도입된 인증제는 외국인 학생 유치·관리 역량을 평가해 재단이 교육부와 함께 우수 대학에 부여하는 것으로, 인증 시 외국인 유학생 사증(VISA) 발급심사 기준 완화·절차 간소화·정부 초청 장학생 사업을 신청 우대 혜택 등을 받게 된다. 그러나 이번에 탈락한 11곳 가운데 7곳은 인증 획득에 꼭 필요한 불법체류율 기준조차 충족하지 못했다. 학생들이 유학을 명목으로 비자를 발급받아 한국에 왔으나 그 뒤 종적을 감췄기 때문이다. 경북 북부 A 전문대는 2015년 2학기부터 2016년 1학기 사이 입국한 베트남 유학생 58명 중 28명이 정해진 숙소를 이탈하고 연락까지 끊겼다. 불법체류율이 무려 48.2%에 달한다. 사라진 학생 중 2명은 지난해 붙잡혀 하반기 강제 출국당했지만, 나머지 26명은 아직도 행방을 알 수 없다. 이 대학 관계자는 “숙소를 나갈 때 행선지를 반드시 밝히고 복귀 시간도 지키도록 약속했지만 한꺼번에 두세 명씩 이탈한 뒤 연락까지 끊어지니 어쩔 도리가 없었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경산 B전문대는 38명 가운데 5명이 사라져 불법체류율이 13%였고 경산 C대는 9%, 경주 D대 8%, 경산 E전문대 7%, 대구F 전문대 3.7% 등이다. 유학생이 203명으로 다른 대학보다 월등히 많은 경산 G대학은 13명이 종적을 감췄다. 불법체류율로 따지면 6.4%에 해당한다. 경남과 충남에서 같은 기간 불법체류율 100%를 기록한 학교도 있지만, 이탈 학생 수는 각각 14명과 10명이다. 다른 대학에 비해 대구·경북 대학들의 불법체류율은 상당히 높다. 같은 시기 인증을 신청한 전국 대학 139곳 불법체류율이 평균 1.62%다. 이처럼 종적을 감춘 ‘가짜’ 유학생은 상당수가 불법 취업을 하고 일부는 범죄에까지 연루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 측은 “통상 학교에서 유학생 이탈 신고를 하면 절차에 따라 체류허가 취소 등 필요한 조처를 하고 그 뒤 단속해 적발하면 강제퇴거를 한다”며 “전체 이탈자 수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남 시신·암살 관련자 평양 도착

    김정남 시신·암살 관련자 평양 도착

    대사관 은신했던 현광성·김욱일 출국… 말레이 불법체류 北근로자 50명 추방 김정남 시신이 31일 오후 평양에 도착했다. 시신은 김정남 암살 사건과 관련돼 주말레이시아 북한대사관에 은신해 온 현광성 북한대사관 2등 서기관, 고려항공 직원 김욱일 등과 함께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에 이날 새벽 도착한 뒤 오후 중국국제항공(CA) 편으로 평양으로 떠났다.앞서 양국은 김정남 시신 인도를 둘러싸고 막판 9시간의 마라톤협상을 벌였다고 말레이시아 일간 뉴스트레이츠타임스 등이 이날 보도했다. 북한은 사망자의 신원이 김정남이 아닌 북한 시민 ‘김철’이라며 김정남의 존재를 끝까지 부인했다. 그러면서 협상 내내 “김철의 부인 리영희가 시신 인도를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김철’의 부인인 ‘리영희’가 남편의 부검을 허락한 바 없으며 북한대사관을 통해 시신을 돌려받길 요구했다는 것이다. 이에 우리 정부 당국자는 “김정남과 관련된 인물 중 ‘리영희’란 사람은 파악된 바 없다”고 일축했다. 두 나라는 북한에 억류된 말레이시아인 9명을 전원 귀국시키는 대신 김정남의 시신을 북측에 인도하고 그의 암살에 연루된 북한인 용의자 3명의 출국을 허용한다는 데 합의했다. 억류된 자국민의 송환이 급선무였던 말레이시아는 형식적인 서류만 받아내는 수준에서 ‘타협’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말레이시아는 자국 내 불법체류 북한 근로자 추방에 나섰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사라왁주에서 비자가 만료된 상태로 체류하다 적발된 북한 근로자 50명을 우선 추방 조치했다. 한 소식통은 “북한 근로자 추방은 지난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됐으며 31일 중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태국인 의료관광객 불법유치 성형 알선책 적발

    태국인 의료관광객 불법유치 성형 알선책 적발

    불법으로 의료관광객을 유치한 브로커와 이들을 소개받아 성형수술을 한 성형외과 의사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관광경찰대는 30일 태국인 여성들을 병원에 소개해주고 알선료를 받아 챙긴 혐의로 결혼이주여성 이모(3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또 이씨를 통해 불법으로 환자를 유치한 성형외과 의사 김모(37)씨와 최모(39)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수술 뒤 불법체류한 태국인 여성 등 7명을 함께 입건했다. 이씨는 2015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모두 260여 차례에 걸쳐 태국인 여성을 성형외과에 소개해주고 수술비의 10%인 4000여만원을 알선료로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이씨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성형수술 정보와 동영상을 올려 환자를 모집한 뒤 관광비자로 태국인 여성들을 입국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특히, 수술 회복 기간 태국인 여성들을 자신이 임대한 원룸에 머물게 하며 하루 2만원의 숙박비를 받는 등 미신고 숙박업까지 했다. 수술을 받은 태국인 여성 중 일부는 수술비를 충당하기 위해 불법체류하며 마사지업소 등에서 일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BBK 사건’ 김경준 “MB정부 포함 적폐청산 이뤄져야”

    ‘BBK 사건’ 김경준 “MB정부 포함 적폐청산 이뤄져야”

    ‘BBK 주가조작’ 사건으로 만기 출소한 김경준(51) 전 BBK투자자문 대표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국제공항(LAX)에 도착했다. 김경준 씨는 출소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적폐청산은 이뤄져야 하고, 여기에는 MB 정부도 포함된다. 일주일 이내에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이미 한국에서 추가로 소송을 제기해서 이긴 것도 많다.누구나 BBK와 관련해서는 마치 내가 잘못한 것 같이 얘기했지만, 실제로 그것은 한나라당이 잘못한 것이고, 그리고 실제 이권자는 박근혜 정부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2007년 대선 직전 자신의 한국 송환을 둘러싼 기획입국 의혹과 이후 검찰 수사결과 등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그걸로 이명박 정부가 혜택을 받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지난해 의뢰인 정보를 공개한 변호인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고 이른바 ‘BBK 가짜편지’ 사건과 관련한 민사 소송에서도 일부 승소한 바 있다. 공항 출국장을 나서면서 ‘BBK 사건에 MB(이명박 전 대통령)가 관련된 결정적 증거가 있느냐’라는 질문을 받자 김씨는 “지금 상태에서 얘기하긴 그렇지만 진실을 밝히겠다. 지금 굉장히 피곤하다”라고만 답했다. 김 는 “그러니까 이번에는 정권이 당연히 바뀌어야 하고, 바뀜으로써…”라고 운을 뗀 뒤 “(나는) 언제나 검찰 등으로부터 부정하게 처벌을 받고 조사과정에서 협박 회유를 받아 이상한 결과가 나온 걸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국적인 김씨는 출소 직후 불법체류 외국인이 임시로 머무는 청주외국인보호소로 이송돼 하룻밤을 지낸 뒤 전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했다. 김 씨는 2007년 대선 직전 당시 한나라당 유력 대선 후보였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옵셔널벤처스를 인수한 BBK의 실소유주라고 폭로해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김씨와 이 전 대통령은 2000년 LKe뱅크를 공동 설립한 동업자 관계였으나, 이듬해 이 전 대통령이 LKe뱅크 대표를 사임하면서 결별했다. 이후 수사에서 검찰은 BBK 주가조작 사건을 김경준 단독범행으로 결론지었다. 김씨는 2001년 옵셔널벤처스 자금 319억 원을 횡령하고 주가조작으로 주식시세를 조종한 혐의,여권 및 법인설립인가서를 위조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2009년 대법원에서 징역 8년과 벌금 100억 원이 확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용허가제 송출국 대사 간담회…李고용, 불법체류 억제 협조 요청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2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고용허가제 16개 송출국 대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외국인 근로자 불법 체류 억제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고용허가제 송출 국가는 베트남, 필리핀, 태국, 몽골,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중국, 우즈베키스탄, 파키스탄, 캄보디아, 네팔, 미얀마, 키르기스스탄, 방글라데시, 동티모르, 라오스 등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외국인력 송출시스템 종합 모니터링 결과도 공개됐다. 외국인력 도입기간은 지난해 58.0일로 전년의 63.1일에 비해 5일 줄면서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 체류율은 2015년 14.1%에서 작년 13.9%로 감소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美법무부, 불법체류 ‘피난처 도시’에 연방 보조금 중단

    美법무부, 불법체류 ‘피난처 도시’에 연방 보조금 중단

    캘리포니아 전체 중단액의 27% 지자체 400곳 불법체류자 보호 시민단체 “지원금 중단 법적투쟁”반(反)이민 행정명령과 멕시코 장벽 건설 등 불법 체류자에 대한 강경 대응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불법 체류자를 보호하는 ‘피난처 도시’(sanctuary city)에 ‘보조금’ 지급 중단을 공식 선언했다.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은 27일(현지시간) 연방이민법을 온전히 준수하지 않는 각 시·카운티·주 정부에 연방 사법제도 보조금 지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보도했다. 백악관 브리핑룸에 깜짝 등장한 세션스 장관은 “법무부의 보조금을 신청하는 어떤 기관도 연방법 제1373조 8항을 분명히 준수하고 있음을 명백하게 밝히도록 요구할 것”이라면서 “법률 위반 사항을 개선하지 못하면 보조금 지원 보류, 중단, 자격박탈 등의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방법 제1373조 8항은 정부 기관과 이민귀화국 간의 소통 및 협력을 규정하고 있다. 세션스 장관이 언급한 보조금은 법무부 산하 사법제도실(OJP), 지역사회경찰국(COPS) 등이 미 전역의 형사사법제도를 돕고자 지방 정부에 제공하는 지원금을 말한다. 최근에는 지난해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테러 사건인 올랜도 게이 나이트클럽 총기 난사 사건 피해자를 돕기 위해 850만 달러(약 95억 2000여만원)의 지원금이 제공된 적이 있다. 법무부가 첫 포문을 열었지만 다른 부처에서도 지역개발이나 경제개발청 보조금 등 각종 지원금 삭감에 나선다면 연간 8억 7000만 달러(약 9740억원)의 연방지원금이 중단될 것이라고 진보적인 싱크탱크인 미국진보센터(CAP)는 내다봤다. 제일 큰 피해를 보는 주는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로 전체 지원금 중단액의 27%인 2억 4000만 달러(약 2688억원)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뉴욕시를 비롯해 불법이민자 피난처를 많이 둔 뉴욕주로 1억 9000만 달러(약 2128억원), 시카고가 속한 일리노이주는 9100만 달러(약 1019억원)를 삭감당할 것으로 조사됐다. CAP 관계자는 “트럼프 정부의 재정 지원 중단에 굴하지 않고 불법 체류자 보호 정책을 계속 펴겠다고 밝힌 도시는 워싱턴DC와 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보스턴 등 39개 주요 도시와 364개 카운티 등 400개가 넘는다”면서 “이들 지방정부는 연방지원금 중단에 맞서 법적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美히스패닉 사회에 “타투 지우자” 열풍…왜?

    美히스패닉 사회에 “타투 지우자” 열풍…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덕분에 미국에서 타투 사업이 때아닌 호황을 맞고 있다. 캘리포니아 KPIX 라디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즐거운 비명이 흘러나오는 곳은 타투샵이 아니라 타투를 지워주는 곳. 타투를 지우는 곳을 찾는 고객은 최근 2배로 늘어났다. 한때 적지 않은 돈을 주고 새긴 타투를 지우겠다고 아우성을 치는 건 대부분 히스패닉이다. 불량배 또는 전과자로 오해를 받아 이민국 단속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불안 때문이다. 샌 파블로에 사는 노라 루이스는 루이스는 "타투가 괜한 오해를 사거나 선입관을 심어주는 건 사실"이라며 "타투를 지우려는 사람이 부쩍 많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움직이는 표적'이라는 표현을 썼다. 타투 때문에 이민국의 단속에서 표적이 될 수 있다고 걱정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는 뜻이다. 샌프란시스코엔 타투를 무료로 지워주는 클리닉이 여럿이다. 이런 클리닉은 재단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 대상은 교도소에서 갓 출소해 직업을 찾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최근엔 히스패닉이 타투 제거를 위해 클리닉을 찾고 있다. 전과자로 오해를 받을까 겁이 난다는 이유에서다. 트럼프 정부 출범 후 가뜩이나 몸을 사리고 있는 히스패닉 사회다. 불법체류자가 대거 추방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불법체류자가 많은 히스패닉 사회엔 긴장감이 흐른다. 몸조심은 생활 철칙이 됐다. 무료급식소를 찾는 히스패닉이 눈에 띄게 줄고 범죄피해를 당한 히스패닉이 법원에 출두하지 않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가능한 눈길을 끌지 않기 위해 외출마저 자제하는 탓이다. 현지 언론은 "추방을 피하기 위해 타투를 지우는 사람은 당분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제주 불법체류 중국인 등 무더기 자진출국

    무사증으로 제주에 온후 불법체류하던 중국인 등이 무더기 자진 출국했다. 21일 제주출입국사무소에 따르면 ‘3년 미만 불법체류자 입국금지 면제제도’를 시행한 지난 2일부터 19일까지 제주에서 무려 891명의 불법체류자가 자진 출국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7명과 비교해 10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중국인이 다수를 차지했다. 제주지역 불법 체류자는 2011년 282명에서 2012년 371명, 2013년 731명, 2014년 1450명, 2015년 4353명, 지난해 5762명 등 5년간 1만 2949명에 이른다. 지난달까지 불법체류자 2669명을 붙잡았지만 나머지는 행방이 묘연한 실정이다. 제주출입국사무소는 현재 불법체류 기간이 1년 미만인 외국인에게만 입국규제 면제 혜택을 제공하지만 3년 이내 외국인에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 자진출국을 유도했다. 외국인 범죄와 불법체류자 증가 등에 따른 출입국 심사가 강화되면서 입국거부자도 늘었다. 지난해 제주국제공항에서 입국을 거부당한 외국인은 1만 2446명으로 2014년 2166명과 비교해 2년 새 6배가량 증가했다. 제주출입관리시무소는 불법체류자 자진 출국 계도기간이 끝난 이날부터 5월 31일까지는 인력을 대거 투입해 집중 단속한다. 제주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해 2002년부터 비자 없이 입국하는 외국인이 30일간 체류할 수 있는 무사증 제도가 시행 중이다. 제주 무사증 입국자는 2011년 15만 3862명에서 2014년에는 64만 2975명으로 급증했고 지난해에는 91만 8683명에 달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식당 온 히스패닉 고객에게 “거주증명 해라”…무례한 웨이터

    식당 온 히스패닉 고객에게 “거주증명 해라”…무례한 웨이터

    미국 캘리포니아 헌팅턴 비치의 한 레스토랑에서 웨이터가 히스패닉(중남미 출신)계 고객에게 ‘체류 신분’을 확인하다가 결국 해고됐다. 음식을 먹기 위해 식당을 찾았다 이 같은 ‘봉변’을 당한 고객은 “대통령이 누구냐에 따라 우리의 삶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미국 ABC뉴스 등 외신의 1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어바인에 사는 다이애나 카리요(24)는 지난 11일 여동생과 친구 등 3명과 함께 헌팅턴비치의 세인트 마크 레스토랑을 방문했다. 음식도 주문하기 전에 다가온 레스토랑 웨이터는 이들 일행한테 ‘거주 증명’(proof of residency)을 요구했다. 불법체류자가 아닐까 의심한 것이다. 카리요 일행은 모두 히스패닉계로, 부모가 미국에 이민 온 합법 체류자들로 알려졌다. 카리요는 “웨이터가 ‘음식 서빙을 하기 전 여러분의 거주증명을 확인해야 한다’고 해서 신분증까지 보여줬다”며 “그런데도 거주증명을 계속 요구했다. 결국 레스토랑 매니저에게 웨이터의 무례한 행동을 따졌다”고 밝혔다. 카리요는 “이 웨이터의 행동은 질책받아 마땅하다”면서 “종업원의 차별적인 행동을 용인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자신이 겪은 일을 올렸다. 이 글은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히스패닉 언론사에까지 알려졌다. 이에 세인트 마크 레스토랑은 문제의 웨이터를 해고하고 사과문을 게시했다. 레스토랑은 주말 매상의 10%를 카리요가 지정하는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기는 남미] 아메리칸 드림은 끝, 이젠 ‘캐네디언 드림’?

    [여기는 남미] 아메리칸 드림은 끝, 이젠 ‘캐네디언 드림’?

    미국으로 향했던 멕시코의 밀입국 행렬이 이젠 캐나다로 방향을 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으로 미국의 이민정책이 강화되면서 아메리칸 드림을 접고 캐네디언 드림을 꿈꾸는 멕시코 주민이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 국경관리청(CBSA)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8일(현지시간)까지 캐나다 국경에서 체포된 멕시코 국민은 444명. 지난해 1년 동안 410명이 체포된 것과 비교하면 6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2015년(351명)과 2014년(399명) 캐나다 국경을 몰래 넘으려다 체포된 멕시코 주민은 400명을 밑돌았다. 또한 캐나다 공항에서 입국이 거부돼 멕시코로 돌아가는 멕시코 국민의 수도 늘고 있는 추세다. 공식 통계를 보면 1월에만 멕시코 국민 313명이 캐나다에 들어가려다 입국 거부를 당했다. 이는 1월 수치론 사상 최대이자 2012~214년 연간 통계를 웃도는 것이다. 멕시코는 지난해 12월 캐나다의 비자면제프로그램에 들어갔다. 멕시코 국민은 eTA(전자여행허가) 절차를 밟으면 무비자로 캐나다에 입국할 수 있다. 다만 eTA가 입국을 보장하는 건 아니다. 입국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으면 캐나다 입국이 거부될 수 있다. eTA로 입국해도 노동이나 취업은 불가능하다. 캐네디언 드림을 꿈꾸는 사람이 eTA로 입국하면 불법체류자로 전락하기 십상이다. 그럼에도 캐나다 입국을 꿈꾸는 멕시코 국민이 늘어나는 건 강경 일변도를 걷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정책 때문이다. 미국 내 불법체류자는 약 1100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약 절반이 멕시코인으로 추정된다. 현지 언론은 "추방위기에 놓인 멕시코인들이 자국으로 돌아가는 대신 캐나다행을 결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김정남 시신 방부 처리… 北에 인도하나

    말레이시아 정부가 지난달 13일 암살된 김정남의 시신을 비밀리에 방부 처리한 사실이 14일(현지시간) 확인됐다. 시신 방부 처리는 해외 운송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라 조만간 북한에 시신을 인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아마드 자히드 하미디 말레이시아 부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시신을 영안실에 너무 오랫동안 보관하면 부패할 수 있기 때문에 방부 처리했다”고 말했다고 더스타가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보건 당국은 12일 오후 쿠알라룸푸르 종합병원 영안실에 보관 중인 시신을 3시간 동안 반출해 방부 처리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패 방지 목적 이외에 북측 당국자나 유가족에게 시신을 보이기 위한 사전 준비일 것으로 관측된다. 보건 당국은 앞서 13일 “시신의 신원이 확인됐으니 2~3주 안에 유족이 시신 인도를 요청하지 않으면 정부 차원에서 처리 방법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자히드 부총리는 “비자 기한이 초과돼 불법체류 혐의로 검거된 사라왁주의 북한 근로자 50명을 최대한 이른 시일 내 북한으로 추방할 것”이라며 “말레이시아에는 현재 315명의 북한 주민이 있고 북한에 억류 중인 국민 9명의 귀국을 위한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뉴스트레이츠타임스는 경찰이 김정남 시신에서 검출된 VX 성분이 이원 혼합물 형태의 신경작용제 VX2일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수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VX2는 주성분인 QL과 황화합물(NE)을 혼합한 것으로, 각각의 물질은 인체에 무해하지만 섞일 경우 치명적 독성을 갖는다. 한 소식통은 “두 여성 용의자 중 한 명은 QL 시약을, 다른 한 명은 황화합물을 갖고 이를 김정남의 얼굴에 발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우상호 “中보복으로 초비상…중국인 한시적 비자면제 하자”

    우상호 “中보복으로 초비상…중국인 한시적 비자면제 하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중국 국민을 대상으로 한시적 비자 면제 프로그램을 발동하자”고 제안했다. 중국 당국이 자국 여행사에 내린 한국 관광상품 판매 금지 조치에 따른 대응책이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국내 업체들이 거의 도산 위기에 빠져 있다. 특히 국내 여행업계 숙박업계가 초비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을 연 1000만명으로 추산하면 6대 4로 개별관광객이 더 많다”며 “단체관광객이 중국 방해로 한국 방문을 못 한다면 한시적으로 비자 면제를 늘려 개별관광을 늘리는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 원내대표는 “법무부가 불법체류 증대를 걱정하는데 적어도 중국 관광객 보복이 끝날 때까지 한시적으로 늘리면 국내 관광업계의 궤멸을 막을 것”이라며 “당국은 깊이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 원내대표는 사드 배치에 대해 “이렇게 전격적으로 하는 것은 민주주의 절차를 위반하는 것”이라며 “외교·안보 상황이라지만 전 국민 동의 없이 독단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아직 공장이 다 지어지지 않았는데 제조 설비부터 갖다놓거나 집도 안 지어졌는데 침대부터 갖다놓는 것”이라며 “새 미군기지를 만들면서 비준을 안 받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국회비준 동의절차를 밟을 것을 촉구했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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