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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무보트 밀입국’ 중국인 1명 자수… 일당 6명 중 남은 3명 추적 중

    ‘고무보트 밀입국’ 중국인 1명 자수… 일당 6명 중 남은 3명 추적 중

    중국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제주로 밀입국한 중국인 2명이 추가로 검거됐다. 10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중국인 A(30대)씨가 제주 서귀포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A씨는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처벌이 두려워 자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중국 장쑤성 난퉁시에서 다른 중국인 5명과 함께 90마력 엔진이 설치된 고무보트를 타고 8일 새벽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안을 통해 밀입국한 혐의를 받는다. 해경은 또 전날 오후 6시 10분쯤 제주시 연동에 있는 한 주택과 인근 노상에서 함께 밀입국한 중국인 B(30대)씨와 조력자인 30대 여성 C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8일 오후 6시 30분쯤 서귀포시의 한 모텔에서 밀입국한 중국인 D(40대)씨를 검거한 바 있다. D씨는 자신을 포함한 중국인 6명이 함께 고무보트를 타고 왔으며, 서로 모르는 사이로 돈을 벌기 위해 중국인 브로커를 통해 밀입국한 후 뿔뿔이 흩어졌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D씨는 2017년 10월 무사증으로 입도 후 불법체류하다 지난해 1월 18일 자진신고해 추방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이날부터 사건을 전담하기로 하고, 밀입국한 나머지 중국인 3명을 추적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오전 7시 56분쯤 한경면 용수리 해안가에서 ‘미확인 고무보트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마을주민이 최초 발견했으며 승선원은 없었다. 발견 당시 고무보트에는 대량의 유류통이 적재돼 있었다. 20ℓ(초록색) 9개, 55ℓ·25ℓ(빨간색) 유류통 각 1통 등이었으며, 일부 사용한 정황도 나타났다. 또 국내에선 찾아볼 수 없는 중국어 표기 빵 등 비상식량이 구비된 정황이 발견돼 중국인의 밀입국에 무게를 두고 조사가 진행됐다. 구명조끼 6벌과 낚싯대 2대 등도 실려있었다.
  • LA 한인들 어쩌나…美 대법원, 이민자 무작위 단속 허용

    LA 한인들 어쩌나…美 대법원, 이민자 무작위 단속 허용

    미국 연방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자 무작위 단속을 허용하는 판결을 하면서 가장 큰 규모의 한인 커뮤니티가 있는 로스앤젤레스 등지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 CNN 등 현지 언론은 8일(현지시간) “이민당국이 LA 등에서 불법체류자들이 밀집한 곳을 급습해 벌이는 무작위 단속·체포와 관련해 미 대법원이 이를 계속 진행할 수 있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7월 11일 LA 연방법원의 마아미 E. 프림퐁 판사는 이민자 권리 옹호 단체와 LA시·카운티 등 지방 정부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당국의 단속 방식이 헌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임시 금지 명령을 내렸다. 지난달 제9연방순회항소법원도 이 명령을 유지했으나 연방 대법원은 이를 뒤집고 이민 당국의 손을 들어줬다. 연방 대법원은 이날 6대 3 결정으로 이 임시 금지 명령을 해제하고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 방식을 허용했다. 브렛 캐버노 대법관은 하급심 결정이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의 일시적 검문 권한을 지나치게 제한해 “합법적 이민 단속 노력을 위축시킬 것”이라며 허용 의견 배경을 밝혔다. 캐버노 대법관은 보수 성향의 대법관 중 한 명이다. 반면 진보 성향의 소니아 소토마요르 대법관은 다른 두 소수파 대법관과 함께 쓴 반대 의견서에서 “수많은 사람이 단순히 외모, 억양, 육체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한다는 이유만으로 붙잡혀 땅에 내동댕이쳐지고 수갑이 채워졌다”며 “오늘 대법원은 불필요하게도 더 많은 이들이 똑같은 굴욕을 당할 수 있게 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방 대법원판결을 긴급 가처분 명령에 관한 결정이며 본안 소송은 캘리포니아에서 계속 진행 중이다. LA는 시작일 뿐, 다른 대도시에서도 공격적인 이민 단속 우려이번 소송을 제기한 이민자 권리 옹호 단체와 LA시·카운티 등 지방 정부들은 LA 일대에서 이민세관단속국 등 당국이 갈색 피부를 가진 중남미 등 출신 이민자들을 표적으로 삼아 이들이 주로 일하거나 모이는 곳을 급습하고 아무나 붙잡아 체류 신분을 확인한 것은 위법적이며 인종차별이라고 주장해왔다. 연방대법원의 이번 판결은 LA뿐 아니라 다른 대도시에서도 공격적인 이민 단속을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전미일용직노동자조직네트워크의 법률 책임자 크리스 뉴먼은 “대법원 다수 의견은 백인이 아닌 평범한 노동자들이 표적임을 분명히 했으며, 실질적으로 트럼프가 그들의 헌법적인 권리를 짓밟는 것에 승인 도장을 찍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소속의 캐런 배스 시장도 연방대법원의 판결에 쓴 목소리를 냈다. 배스 시장은 “오늘 이 나라의 최고 법원은 백악관과 가면을 쓴 연방 요원들이 아무런 증거나 영장 없이 앤젤리노(LA 시민)들을 인종적으로 차별해 거리에서 붙잡아갈 수 있다고 판결했다”면서 “이 판결은 위험할 뿐만 아니라 미국적이지 않으며 이 나라 자유의 근간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미 당국은 이번 대법원판결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팸 본디 미 법무부 장관은 이날 엑스에 올린 글에서 대법원 결정을 “또 하나의 거대한 승리”라고 환영한 뒤 “이제 ICE는 사법부의 세세한 간섭 없이 캘리포니아에서 순회 단속을 계속 실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CNN은 “대법원의 이번 판결이 법적으로는 소송에 참여한 남부 캘리포니아 7개 카운티에 적용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이 한층 더 광범위해지는 시기에 내려졌다”면서 “당국자들은 다른 곳에서도 비슷한 관행을 암묵적 승인으로 해석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조지아주 체포 사태 이어 대법원판결까지한인 사회 긴장감 높아져연방대법원이 무작위 이민자 단속을 사실상 허용하면서 최대 한인 커뮤니티가 있는 LA뿐만 아니라 뉴욕과 워싱턴 DC, 시애틀 등 대도시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일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300명이 넘는 한국인이 무더기로 구금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우려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 직후부터 시작한 불법 이민자 강력 단속은 시민권 없이 미국에 체류 중인 한국인들에게 ‘비자 공포’를 안겼다. 현지에서는 주재원 비자인 L-1이나 E-2 비자부터 F-1, J-1 등 교육 관련 비자를 받아 거주 중인 한국인들의 우려도 급증했다. 미 당국의 이러한 조치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 교민들은 한국이 막대한 대미 투자를 한 뒤 이뤄진 단속에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에서 목회자로 활동하는 김홍성 씨는 월스트리트저널에 “한국 이민자들은 미국에서 환영받는 근로자라는 점을 자랑스럽게 여겼지만, 이번 사건으로 두려움과 분노를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 ‘트럼프 칼춤’, LA 한인들 어쩌나…美 대법원, 이민자 무작위 단속 허용 판결 [핫이슈]

    ‘트럼프 칼춤’, LA 한인들 어쩌나…美 대법원, 이민자 무작위 단속 허용 판결 [핫이슈]

    미국 연방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자 무작위 단속을 허용하는 판결을 하면서 가장 큰 규모의 한인 커뮤니티가 있는 로스앤젤레스 등지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 CNN 등 현지 언론은 8일(현지시간) “이민당국이 LA 등에서 불법체류자들이 밀집한 곳을 급습해 벌이는 무작위 단속·체포와 관련해 미 대법원이 이를 계속 진행할 수 있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7월 11일 LA 연방법원의 마아미 E. 프림퐁 판사는 이민자 권리 옹호 단체와 LA시·카운티 등 지방 정부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당국의 단속 방식이 헌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임시 금지 명령을 내렸다. 지난달 제9연방순회항소법원도 이 명령을 유지했으나 연방 대법원은 이를 뒤집고 이민 당국의 손을 들어줬다. 연방 대법원은 이날 6대 3 결정으로 이 임시 금지 명령을 해제하고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 방식을 허용했다. 브렛 캐버노 대법관은 하급심 결정이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의 일시적 검문 권한을 지나치게 제한해 “합법적 이민 단속 노력을 위축시킬 것”이라며 허용 의견 배경을 밝혔다. 캐버노 대법관은 보수 성향의 대법관 중 한 명이다. 반면 진보 성향의 소니아 소토마요르 대법관은 다른 두 소수파 대법관과 함께 쓴 반대 의견서에서 “수많은 사람이 단순히 외모, 억양, 육체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한다는 이유만으로 붙잡혀 땅에 내동댕이쳐지고 수갑이 채워졌다”며 “오늘 대법원은 불필요하게도 더 많은 이들이 똑같은 굴욕을 당할 수 있게 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방 대법원판결을 긴급 가처분 명령에 관한 결정이며 본안 소송은 캘리포니아에서 계속 진행 중이다. LA는 시작일 뿐, 다른 대도시에서도 공격적인 이민 단속 우려이번 소송을 제기한 이민자 권리 옹호 단체와 LA시·카운티 등 지방 정부들은 LA 일대에서 이민세관단속국 등 당국이 갈색 피부를 가진 중남미 등 출신 이민자들을 표적으로 삼아 이들이 주로 일하거나 모이는 곳을 급습하고 아무나 붙잡아 체류 신분을 확인한 것은 위법적이며 인종차별이라고 주장해왔다. 연방대법원의 이번 판결은 LA뿐 아니라 다른 대도시에서도 공격적인 이민 단속을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전미일용직노동자조직네트워크의 법률 책임자 크리스 뉴먼은 “대법원 다수 의견은 백인이 아닌 평범한 노동자들이 표적임을 분명히 했으며, 실질적으로 트럼프가 그들의 헌법적인 권리를 짓밟는 것에 승인 도장을 찍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소속의 캐런 배스 시장도 연방대법원의 판결에 쓴 목소리를 냈다. 배스 시장은 “오늘 이 나라의 최고 법원은 백악관과 가면을 쓴 연방 요원들이 아무런 증거나 영장 없이 앤젤리노(LA 시민)들을 인종적으로 차별해 거리에서 붙잡아갈 수 있다고 판결했다”면서 “이 판결은 위험할 뿐만 아니라 미국적이지 않으며 이 나라 자유의 근간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미 당국은 이번 대법원판결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팸 본디 미 법무부 장관은 이날 엑스에 올린 글에서 대법원 결정을 “또 하나의 거대한 승리”라고 환영한 뒤 “이제 ICE는 사법부의 세세한 간섭 없이 캘리포니아에서 순회 단속을 계속 실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CNN은 “대법원의 이번 판결이 법적으로는 소송에 참여한 남부 캘리포니아 7개 카운티에 적용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이 한층 더 광범위해지는 시기에 내려졌다”면서 “당국자들은 다른 곳에서도 비슷한 관행을 암묵적 승인으로 해석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조지아주 체포 사태 이어 대법원판결까지한인 사회 긴장감 높아져연방대법원이 무작위 이민자 단속을 사실상 허용하면서 최대 한인 커뮤니티가 있는 LA뿐만 아니라 뉴욕과 워싱턴 DC, 시애틀 등 대도시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일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300명이 넘는 한국인이 무더기로 구금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우려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 직후부터 시작한 불법 이민자 강력 단속은 시민권 없이 미국에 체류 중인 한국인들에게 ‘비자 공포’를 안겼다. 현지에서는 주재원 비자인 L-1이나 E-2 비자부터 F-1, J-1 등 교육 관련 비자를 받아 거주 중인 한국인들의 우려도 급증했다. 미 당국의 이러한 조치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 교민들은 한국이 막대한 대미 투자를 한 뒤 이뤄진 단속에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에서 목회자로 활동하는 김홍성 씨는 월스트리트저널에 “한국 이민자들은 미국에서 환영받는 근로자라는 점을 자랑스럽게 여겼지만, 이번 사건으로 두려움과 분노를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 정부는 ‘자진 출국’ 말하는데… 美 이민당국 수장 “조지아 구금자, 추방될 것”

    정부는 ‘자진 출국’ 말하는데… 美 이민당국 수장 “조지아 구금자, 추방될 것”

    미국 이민당국이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급습해 한국인 300여명을 체포한 데 이어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에서도 단속을 벌여 한인사회에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 이민당국 수장인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조지아주 구금시설에 있는 수용자들에 대해 “일부가 범죄 활동을 했으며 그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8일(현지시간) LA시와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 연방 이민당국은 지난 3일 오전 LA 한인타운 중심가에 있는 한 세차장을 급습해 불법체류자인 직원 5명을 체포했다. 당시 한인이 체포되진 않았지만, 중무장한 단속 요원 10여명이 갑자기 한인타운에 들이닥치면서 이 일대에 있던 한인들이 크게 놀랐다고 한다. 캐런 배스 LA 시장은 성명을 내고 “한인타운에서 발생한 이민 단속은 매우 우려스럽다”며 “이 세차장은 지역 사회에서 누구나 아는 중요한 장소인데 (단속) 표적이 되면 커뮤니티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놈 장관은 이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파이브 아이스’(미국·영국·호주·뉴질랜드·캐나다 정보 동맹) 국토안보 담당 장관 회의에서 “조지아주에서 구금된 이들은 추방(deported)될 것”이라며 “일부는 최종 퇴거명령 시한을 넘겨 미국에 있는 것 이상의 범죄 활동을 했는데 그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놈 장관이 조지아주 구금자들에 대해 ‘추방’이란 단어를 쓴 건 한국 정부의 ‘자진 출국’ 표현과 차이가 있다. 다만 놈 장관이 자진 출국도 ‘추방’의 일종으로 판단했을 수 있다. ‘범죄 활동’을 했다고 지목한 이들도 한국인을 언급한 것인지, 함께 체포된 다른 외국인을 지칭한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 지난 4일 미 이민당국의 조지아주 공장 단속 당시 연행된 475명 중에는 다른 국적자도 175명가량 있었다. 당시 미 법원은 남미인으로 보이는 4명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했다. 놈 장관은 이번 사태에 대해 “모든 기업이 미국에 올 때 ‘게임의 규칙’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도록 하는 훌륭한 기회”라고 말했다.
  • [포착] 제주서 체포된 중국인 밀입국자 “6명 함께 왔다” 진술…행방 묘연해 경찰 추적 중

    [포착] 제주서 체포된 중국인 밀입국자 “6명 함께 왔다” 진술…행방 묘연해 경찰 추적 중

    고무보트를 타고 제주 서쪽 해안으로 밀입국한 중국인이 경찰에 체포됐다. 앞서 지난 8일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에 미확인 고무보트가 있다는 주민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 고무보트에는 용량이 다른 유류통 12개,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표기된 포장지에 담긴 빵과 비상식량, 낚싯대 등이 버려져 있었다. 당국은 신고가 접수된 미확인 보트가 밀입국 또는 해양 사고와 관련이 있는지를 조사하던 중 서귀포시의 한 모텔에서 중국인 A씨를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서부경찰서는 9일 “전날 오후 6시 30분쯤 서귀포시의 한 모텔에서 40대 중국인 A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후 중국 남동부 장쑤성(省) 난퉁시(市)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출발해 8일 새벽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안을 통해 밀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직선으로 약 460㎞ 떨어진 거리의 바다를 고무보트 하나로 이동한 셈이다. A씨는 자신을 포함한 중국인 남성 6명이 고무보트를 타고 돈을 벌기 위해 밀입국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그는 “함께 제주로 밀입국한 다른 중국인들과는 서로 모르는 관계”라며 “우리는 한국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각자 수백만 원을 내고 중국인 브로커를 통해 밀입국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경찰은 “체포된 A씨는 과거 불법 체류로 추방당한 전력이 있어 정상 경로를 통해 한국에 입국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면서 “지난 2017년 10월 무사증으로 제주도에 입도한 후 불법 체류하다 2024년 1월 18일 자진 신고해 추방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의 한 모텔에서 A씨를 체포할 당시 현장에는 역시 불법 체류자 신분의 50대 여성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해당 여성과 관련해 경찰에 “과거 제주에 있을 때 알고 지내던 친구”라면서 “(중국 SNS인) 위챗을 통해 연락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 및 현행범으로 함께 체포된 여성 모두 출입국 외국인청으로 인계했다. 함께 밀입국한 다른 중국인 남성들은 어디?현재 경찰은 A씨와 함께 온 중국인들을 추적하고 있다. A씨에 따르면 함께 고무보트를 타고 제주로 밀입국한 다른 중국인들은 제주에 도착하자마자 뿔뿔이 흩어졌다. 중국인이 배를 타고 한국으로 밀입국하려다 적발된 사례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2020년 4월 충남 태안군 해안에서는 중국인 5명이 산둥성 웨이하이에서 출발해 17시간 만에 고무보트를 타고 밀입국했다가 적발됐다. 이들은 중국 내 모집책을 통해 1인당 1만 위안 이상을 지불하고 밀입국을 시도했으며 대부분 과거 불법체류 또는 강제 출국 전력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2023년에도 역시 태안군 해안에서 중국인들이 고무보트를 타고 해상 밀입국을 시도했었다. 당시 해경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항공 및 공식 입국 경로가 제한되자 소형 보트를 타고 목숨을 건 밀입국을 시도하는 사람이 증가했다고 분석하고 감시를 강화했다. 2009년에는 중국 교포와 탈북자까지 포함된 36명이 산둥성을 출발해 공해상에서 한국 국적의 어선으로 갈아탄 뒤 보령시 폐업 조선소를 통해 밀입국했다. 지난 3월 인천에서는 30마력 엔진이 설치된 고무보트를 타고 밀입국을 시도한 중국인 남녀 2명이 붙잡혔다. 이들은 지난 3월 7일 오후 6시께 중국 산둥성 룽청시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출항한 뒤 20시간에 걸쳐 234㎞를 항해해 이튿날 인천시 옹진군으로 밀입국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해안가를 통한 배 밀입국은 최근 20년 이상 지속해 발생했다. 주로 중국인 밀입국자가 고무보트 및 소형 모터보트를 이용, 서해안을 통과해 입국하는 사례가 많다. 밀입국자들은 육로보다는 해상이 단속망을 피하기에 수월하다고 판단하고 작은 배를 이용해 바다를 건너며, 주로 일자리를 찾아 불법 취업을 노리고 밀입국을 시도한다.
  • [포토] 미국 이민세관단속국 구금시설

    [포토] 미국 이민세관단속국 구금시설

    사진은 8일(현지시간) 미국 당국의 이민단속으로 체포된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들이 수감돼 있는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 모습이다. 앞서 미국 당국은 지난 4일 조지아주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 현장에서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여 한국인 300여명을 비롯해 475명을 체포했다.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 현장에서 구금된 한국인을 태울 전세기가 이르면 오는 10일 현지로 출발한다. 9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르면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조지아주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행 B747-8i 전세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 여객기는 총 368석을 갖춰 구금된 한국인 300여명이 한 번에 탑승할 수 있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향할 때는 빈 항공기로 움직이는 페리 비행을 하고, 한국인들을 태우고 돌아오는 편은 10일(현지시간) 늦은 오후 애틀랜타 공항에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석방된 한국인들은 우선 조지아주 남부 포크스톤의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서 차로 약 4시간 30분 거리(428㎞) 떨어진 애틀랜타 공항으로 이동한 뒤 전세기에 탑승할 예정이다.
  • 정체불명 고무보트는 中서 밀입국한 배… 붙잡힌 40대 “돈 벌려고…”

    정체불명 고무보트는 中서 밀입국한 배… 붙잡힌 40대 “돈 벌려고…”

    제주에서 발견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는 밀입국을 위한 배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30분쯤 서귀포시 소재 모텔에서 40대 중국 국적 밀입국자 A씨를 출입국관리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A씨와 함께 제주에 밀입국한 나머지 5명을 추적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오전 7시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안가에서 ‘미확인 고무보트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마을주민이 최초 발견했으며 승선원은 없었다. 해당 고무보트는 90마력 선외기를 장착하고 전동추진기를 탑재했다. 발견 당시 고무보트에는 대량의 유류통이 적재됐다. 20ℓ(초록색) 9개, 55ℓ ·25ℓ(빨간색) 유류통 각 1통 등이다. 일부 사용한 정황도 나타났다. 또 국내에선 찾아볼 수 없는 중국어 표기 빵 등 비상식량이 구비된 정황을 토대로 밀입국에 무게를 두고 조사가 진행됐다. 구명조끼 6벌, 낚싯대 2대 등도 실려있었다. 이들은 중국 장쑤성 난퉁시에서 7일 오후 출발해 8일 새벽 보트를 타고 460여 ㎞ 떨어진 제주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2017년 10월 무사증으로 입도 후 불법체류하다 지난해 1월 18일 자진신고해 추방된 것으로 확인됐다. 체포 당시 한국 체류때 알고 지낸 50대 여성과 함께 있던 A씨는 경찰에 “돈 벌려고 밀입국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씨는 “자신을 포함한 6명이 함께 밀입국한 건 맞지만 서로 전혀 모르는 사이”라며 “일행들이 어디로 갔는지 모른다”고 진술했다. 경찰 측은 중국인 브로커가 ‘보트를 통해 한국으로 밀입국 시켜주겠다’며 수백만원을 요구한 사실을 밝혀냈다. 또한 장치를 분석한 결과 중국 상하이 인근 해안에서 출발해 한경면 신창리를 목적지로 설정한 항적이 확인됐으며 한경면 해안에서 약 12~13마일 떨어진 해상 지점에서 항적이 끊긴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고무보트는 현장 조사 이후 인양됐으며 해경과 경찰, 군 방첩부대 등에서 합동조사를 벌이고 있다.
  • [사설] 비자 줄 테니 기술 달라는 美… 정부 대응 역량 갈수록 절실

    [사설] 비자 줄 테니 기술 달라는 美… 정부 대응 역량 갈수록 절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 공장의 한국인 근로자 체포·구금 사태와 관련해 해외 전문 인력을 불러들이는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지금 이 나라에 배터리에 대해 아는 인력이 없다면 전문가를 불러 우리 인력을 훈련시켜야 한다”고 했다. 대미 투자 기업들이 합법적으로 신속하게 인재를 미국에 데려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비자 문제를 해결해 줄 테니 기술을 내놓으라는 흥정과 다를 게 없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간의 고질적 현안인 비자 문제를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사태 초기 체포·구금된 한국 근로자들을 ‘불법체류자’로 단정했던 인식에서 한발 물러선 것은 다행이다. 자국에 수십조원을 투자하는 동맹국 기업의 파견 전문 인력을 무작정 불법체류자로 규정한 것은 동맹 신뢰를 훼손하는 유감스러운 처사였다. 이번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는 미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현지 공장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충원하는 과정에서 합법적인 전문직 취업비자(H-1B) 취득이 지나치게 까다로운 현실적 제약으로 인한 측면이 크다. 제도적 불합리와 비현실적 규제가 해소되지 않는 한 유사한 사태는 언제든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연간 8만 5000개가 발급되는 H-1B 비자 가운데 한국인 몫은 2000명 안팎에 불과하다. 우리 정부는 10여년 전부터 캐나다·멕시코·호주처럼 한국인에 대한 전문직 비자 쿼터 신설을 요구해 왔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렇다 보니 기업들이 단기 체류용 전자여행허가(ESTA)를 이용해 전문 인력을 근무시키는 편법이 관행으로 굳어졌다. 한국 대기업의 투자를 독려하면서도 숙련 인력 파견에 필요한 비자 발급을 가로막는 트럼프 행정부의 태도는 명백한 모순이다. 정부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전문직 비자 쿼터 확보 등에서 실질적인 협상력을 발휘해야 한다.
  • [포착] 밀입국? 간첩?…제주서 ‘중국 빵 봉지’ 실린 미확인 고무보트 발견

    [포착] 밀입국? 간첩?…제주서 ‘중국 빵 봉지’ 실린 미확인 고무보트 발견

    제주 서쪽 해안에 미확인 보트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8일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에 미확인 고무보트가 있다는 주민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 고무보트에는 용량이 다른 유류통 12개,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표기된 포장지에 담긴 빵과 비상식량, 낚싯대 증이 버려져 있었다. 발견된 미확인 고무보트에는 90마력 엔진이 장착된 것으로 확인됐다. 90마력 엔진 보트는 주로 레저용으로 많이 사용되며 중형 크기의 보트에 주로 장착된다. 해경과 육경, 군부대 등 관계 기관은 합동으로 인근 폐쇄회로(CC)TV와 자동차 블랙박스를 찾아 조사하는 한편, 인근 목격자가 있는지 등에 대해 탐문조사를 벌이고 있다. 당국은 신고가 접수된 미확인 보트가 밀입국 또는 해양 사고와 관련이 있는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소형 배 타고 밀입국하다 적발된 사례배를 타고 한국으로 밀입국하려다 적발된 사례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2020년 4월 충남 태안군 해안에서는 중국인 5명이 산둥성 웨이하이를 출발해 17시간 만에 고무보트를 타고 밀입국했다가 적발됐다. 이들은 중국 내 모집책을 통해 1인당 1만 위안 이상을 지불하고 밀입국을 시도했으며 대부분 과거 불법체류 또는 강제 출국 전력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2023년에도 역시 태안군 해안에서 중국인들이 고무보트를 타고 해상 밀입국을 시도했었다. 당시 해경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항공 및 공식 입국 경로가 제한되자 소형 보트를 타고 목숨을 건 밀입국을 시도하는 사람이 증가했다고 분석하고 감시를 강화했다. 2009년에는 중국 교포와 탈북자까지 포함된 36명이 산둥성을 출발해 공해상에서 한국 국적의 어선으로 갈아탄 뒤 보령시 폐업 조선소를 통해 밀입국했다. 한국 해안가를 통한 배 밀입국은 최근 20년 이상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주로 중국인 밀입국자가 고무보트 및 소형 모터보트를 이용, 서해안을 통과해 입국하는 사례가 많다. 밀입국자들은 육로보다는 해상이 단속망을 피하기에 수월하다고 판단하고 작은 배를 이용해 바다를 건너며, 주로 일자리를 찾아 불법 취업을 노리고 밀입국을 시도한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외국인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 및 복지 증진, 인권 보호 지원 근거 마련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외국인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 및 복지 증진, 인권 보호 지원 근거 마련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아이수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5일 개최한 제332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고 밝혔다. 최근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 등 외국인 근로자 고용에 대한 법적 기반이 마련되어 있으나, 여전히 합법적으로 입국한 노동자임에도 불구하고, 되려 불법체류자 등으로 낙인찍히거나, 한국인이 기피하는 3D 블루 직종에만 취업이 제한되는 등의 이주노동자로서의 육체적, 정신적 어려움 등이 존재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재의 심각성을 해소하고, 여전히 저임금 현장 구조에 국한된 외국인노동자의 노동환경 및 복지 증진 등 본 조례 개정안 통과로서, 근로조건 개선 및 인권 보호에 대한 구체적 법적 근거 마련은 물론, 향후 노동환경 및 복지증진과 인권 보호 차원에서만큼은 외국인노동자들이 조금은 날개를 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수루 의원은 이미 올해 6월 12일, 제331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오 시장이 저출산 극복 대책의 일환으로 제안한 ’외국인 육아도우미 정책‘의 하나인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2024.9~2025.2)의 현 실태를 비판한 바 있다. 특히 올해 6월부터 추진 중인 ‘외국인 가사사용인 시범사업’ 추진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해, 서울시 이주가사 돌봄 노동 정책 및 돌봄의 공공성 강화 등 정책적 변화를 지속적으로 강조한 바 있다. 아이수루 의원은 당일 시정질문 이후에도 더불어민주당 다문화위원회와 이주가사돌봄노동자 권리보장을 위한 연대회의가 공동 주관한 ‘국제가사노동자의 날(6.16.) 기념 토론회, ’불안한 체류, 배제된 노동권:필리핀 돌봄노동자(Caregiver)의 목소리‘를 개최하여 외국인노동자의 현 실태를 적극적으로 전달한 바 있다. 본 토론회에서 아이수루 의원은 당일 언급한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의 문제점과 실제 노동자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함으로서, 당시 발제 및 토론자로 참여한 이주가사돌봄연대 등 관련 종사자 및 노동자 등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지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2024.9~2025.2)’의 실태에 기반한 대응 방안 모색을 통해, 양질의 돌봄 등을 위한 제언을 강력하게 피력해, 다수의 외국인노동자들에게 열화와 같은 관심과 성원 또한 받은 바 있다. 이번에 가결된 ‘서울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역시, 올해 6월, 아이수루 의원이 발언한 시정질문과 토론회에서 언급한 연장선상의 조례로서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노동환경 개선 및 복지 증진에 관한 사항(안 제7조제1항제11호)과 ▲인권 보호(안 제7조제1항제12호)에 대한 지원 근거를 구분하여 구체적으로 제시한 바,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정책 목표와 접근 방식의 차별화 및 외국인노동자들의 보다 체계적인 지원 또한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수루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안 통과와 관련해 “최근 외국인 노동자와 관련하여 외국인 노동자 인권유린 사건 및 외국인 노동자 감전사고 등 노동자의 산업재해 등 사회적 이슈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서울시 자체에서 이에 대한 정책적 관심은 물론, 적극적 대응을 통해 외국인노동자 근로환경이 개선될 수 있어야 할 것”이라며 외국인노동자의 안정적 노동환경 및 적극적 복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조례안은 지난 5일 제332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됨에 따라 서울시로 이송 후 공포된 날부터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 [단독] “이스타·B1 비자 소지자 골라내 체포… 한국인들 저항 없이 응해”

    [단독] “이스타·B1 비자 소지자 골라내 체포… 한국인들 저항 없이 응해”

    시민권·영주권·비자 소지자 분류군사작전처럼 헬기·장갑차 동원수갑과 쇠사슬로 결박한 뒤 연행취업·주재원 비자는 수개월 걸려“한국 기업들, 비자 안이하게 대처” “지난 4일(현지시간) 아침 9시가 좀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차량들이 줄지어 들어오더니 단속 요원들이 내려 진을 치더라고요. 헬리콥터는 높은 곳에 한 대, 낮은 곳을 맴도는 한 대까지 총 2대가 떠 있었습니다. 먼저 화장실이 있는 가건물을 수색하며 숨은 사람이 있는지 확인한 뒤 아무도 움직이지 말고 그 자리에서 대기하라고 명령하더라고요.” 미국 이민당국 요원들의 조지아주 서배너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 단속 현장에 있었던 A씨는 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시 상황을 이같이 설명했다. 공장에서 안전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미국 영주권자 A씨는 신원 확인 뒤 귀가 조치됐다. 그는 불이익을 우려해 이름을 밝히지 않는 조건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A씨는 “단속 요원들이 시민권자와 영주권자, 비자 소지자 등으로 분류해 줄을 세운 뒤 차례대로 신원 확인을 했다”고 전했다. 국토안보부(DHS)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 연방수사국(FBI) 등 다수의 미 정부기관으로 구성된 500여명의 요원은 ‘이스타’(ESTA)나 ‘단기 상용(B1) 비자’ 소지자들을 골라내 다른 곳으로 이동시켰고 체포된 사람도 대부분 이들이었다. 이스타는 무비자로 90일 동안 머무를 수 있는 전자여행허가, B1은 최대 6개월간 비즈니스 활동을 할 수 있는 비자다. 미국에서 일하기 위해선 이스타나 B1으로는 불가능하고 전문직 취업(H-1B) 비자나 주재원(L1·E2) 비자를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A씨는 “한국인들이 저항하지 않고 순순히 단속에 응했던 터라 별다른 마찰은 없었다”고 말했다. ICE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2분 34초 분량의 영상을 보면 헬기와 장갑차까지 동원된 단속팀 차량 수십대가 들이닥치는 등 군사작전을 방불케 했다. 이들은 한국인 직원들을 버스에 손을 짚게 한 뒤 차례로 수갑과 쇠사슬로 결박해 연행했다. 현지에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체류자 단속에 혈안이 돼 있는 상황에서 한국 기업들이 비자 문제를 안이하게 생각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스티븐 임 서배너 한인회 사무총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한국 기업인들이 이스타나 B1 비자로 입국해 일하는 건 공공연한 비밀이었고 언젠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걱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연행된 이들은 주로 게스트하우스에 머무르거나 단기로 집을 빌려 함께 거주했다는 게 현지인들의 설명이다. 보통 70~80일가량 머무르다 한국으로 돌아가고 새로운 직원이 파견돼 교대하는 방식이었다고 한다. 한국이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음에도 비자 발급 제도는 경직돼 있어 어쩔 수 없는 관행이었다는 반론도 나온다. 기업 입장에선 공사 진행을 위해 수시로 인력을 파견할 수밖에 없는데 H-1B 비자 등은 발급에 수개월이 걸린다는 것이다. 특히 H-1B 비자 ‘쿼터제’에 따라 미국에서 연간 8만 5000명으로 발급 대상을 제한하고 있고 한국은 이공계 연구직을 중심으로 2000명 내외가 비자 승인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 신고한 美 극우 정치인… “세제 혜택 받고도 현지인 고용 안 해”

    신고한 美 극우 정치인… “세제 혜택 받고도 현지인 고용 안 해”

    미국 이민당국의 조지아주 한국 공장 단속은 이 지역 기반 극우 성향 공화당원 정치인인 토리 브래넘이 제보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브래넘은 “한국 기업이 세제 혜택을 받았음에도 현지 주민을 고용하지 않았다”고 제보 이유를 밝혔다. 브래넘은 6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서 “(내가) 현대 공장(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을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신고했고, (불법체류자가 있다는) 증거를 가진 사람들의 연락처도 보냈다”고 스스로 밝혔다. 그는 한국 취재진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는 사실도 공개하며 “그들(한국 기업)이 합법적인 방식으로, 즉 미국인 고용계약을 준수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나라에서 사업을 하는 것은 특권”이라고 주장했다.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한국 공장이 현지인을 채용하지 않는 등 조지아주 경제에 기여하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현대차 공장이 조지아주 경제에 기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그렇다”며 “사람들은 이런 거대한 제조 시설을 짓고 하루에 600만 갤런의 물을 쓰고 (한국인) 자녀들을 우리 학교에 보내고 집을 지을 거라면 우리도 일부 혜택을 받아야 하는데 아직 그러지 못하고 있어 속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제보자란 사실이 알려진 이후 ‘문자 폭탄’과 소셜미디어(SNS) 비난 댓글에 시달리고 있지만 두렵지 않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브래넘은 “제 음성사서함에 증오를 쏟아붓고 반인종주의 강좌에 강제로 등록시키며 생명을 위협한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제가 해병대원들을 사격장에서 훈련시킨 사람이라는 것을 명심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SNS에 개조된 소총을 든 사진을 올린 뒤 “내 메시지함에 뭐라고 쓰여 있는지 궁금하다”고 적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인 그는 내년 11월 치러질 미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조지아주 제12지역구 후보로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미 해병대에 복무한 경험이 있으며 불법 이민 단속 강화, 총기 규제 반대와 관련한 극단적 주장을 펴 왔다.
  • ‘조지아 무더기 구금’ 野 “李 대통령 직접 답해야”…긴급회의 개최

    ‘조지아 무더기 구금’ 野 “李 대통령 직접 답해야”…긴급회의 개최

    국민의힘은 7일 미국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한국인 300여명 체포·구금 사태에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정부 첫 한미정상회담이 개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 국민의 ‘무더기 구금’ 사태가 발생하자 국민의힘 의원들도 일제히 비판에 나섰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외교현안 긴급회의를 주재하며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가 미군기지 압수수색한 것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력한 유감 표시와 이번 사태와 관련이 있는지 직접 답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미정상회담에서 우리가 모르는 어떤 일이 있어서 이런 것인지, 중국과 북한과의 관계에 대한 것인지 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이날 회의에 앞서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들로부터 비공개로 상황 보고를 받았다. 장 대표는 기자들을 만나 “여러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고 이런 상황에 맞춰 적절히 대응할 필요가 있어 기업 관계자들의 반응을 비공개로 듣고 있다”며 “구체적 내용은 말하기 어렵다”고 했다. 현 사태와 관련해 8일 예정된 이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문제를 제기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이 문제를 포함해 여러 상황, 국정 난맥상에 대해 대통령께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회의에는 장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인 이철규 의원,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소희 의원 등이 참석했다. 국민의힘은 8일 열리는 외교통일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사태 현황과 대응 방안 등을 질의한다는 방침이다. 송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끝난 지 열흘 만에 사상 초유의 외교 재난이 발생했다”며 “우리 국민 수백명의 구금 사실 자체만으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한미동맹의 근간이 흔들린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민단속 당국이 할 일을 한 것이고, 나는 아는 바가 없다’고 했다.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을 때 특검 수사 압수수색에 대해 ‘내 지휘 아래 있지 않다’고 발언한 걸 되돌려준 느낌”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의원들도 “700조원에 달하는 대미 투자를 약속했지만 대우가 참담하다”며 일제히 이재명 정부를 비판했다.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페이스북에 “마른수건을 짜내듯 기업들에게 700조원 투자하게 할 정도라면 전문직 비자 발급 문제를 해결하거나 한시적 근무를 투자 사업으로 간주하는 보완장치를 마련하고 귀국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나경원 의원은 “사전에 어떤 시그널도 없이, 우리 국민을 단순 불법체류자 취급하며 끌려가도록 정부가 아무 것도 모른채 둘 수가 있는 일인가”라고 했다. 주진우 의원은 이 대통령을 향해 “직접 챙겨야 할 외교 현안에서는 쏙 빠진다”며 “한미정상회담에서 빈손으로 와 놓고, 대통령·비서실장·국무총리가 네트워크 쌓았다고 자화자찬하지 않았었나”라고 비꼬았다. 윤상현 의원은 “한국 기업의 숙련 인력 투입을 위한 비자 제도 개선을 강력히 요구하고, 동시에 범정부 차원의 비상대응팀을 가동해 기업 및 구금된 우리 국민의 피해 최소화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은 페이스메이커가 아니라 트러블메이커”라며 “소위 ‘셰셰 외교’를 하겠다며 우리나라보다 잘 사는 나라들을 훌쩍 뛰어넘는 700조원에 달하는 대미 투자를 약속했지만, 정작 대한민국이 받은 대우는 참담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개혁신당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준석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한국인 체포·구금 사태에 대해 “우방국에게 할 수 있는 처분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 대통령을 향해서는 “외교를 대국적으로 해야 한다. 적어도 한미 외교에 있어서 양국 간의 신뢰를 받던 외교관들을 두루 불러 써야 한다”고 했다.
  • 中단체관광객, 무비자로 ‘한국 전역’ 여행 가능해진다

    中단체관광객, 무비자로 ‘한국 전역’ 여행 가능해진다

    3인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오는 29일부터 내년 6월까지 무비자로 최대 15일간 대한민국 전역을 여행할 수 있게 된다. 법무부·문화체육관광부·외교부·국무조정실은 7일 부처 합동으로 이러한 내용의 ‘중국 단체관광객 한시 비자 면제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비자 면제 대상은 ‘전담여행사가 모객한 3인 이상 단체관광객’이다. 이 제도를 통해 입국하는 단체관광객은 15일 범위 내에서 비자 없이 한국 전역을 여행할 수 있다.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모집하는 전담여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국내 여행사와 주중 대한민국 공관이 지정한 중국 현지 여행사 중에서 신청받아 등록·지정한다. 불법체류 등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 법무부 출입국기관은 국내 전담여행사가 제출한 단체관광객 명단을 사전에 확인해 입국규제자, 불법체류 전력자 등 고위험군 여부를 점검한다. 고위험군으로 확인된 사람은 무비자 입국 대상에서 제외되며, 재외공관에서 별도로 비자를 발급받아야 입국할 수 있다. 무단이탈이 발생할 경우 행정제재도 강화했다. 비자 면제로 입국한 관광객의 무단이탈 비율이 분기별 평균 2%를 넘으면 해당 전담여행사는 지정을 취소한다. 고의나 공모로 관광객이 이탈하면 즉시 지정 취소가 이뤄진다. 국내 전담여행사는 무단이탈로 행정제재를 받으면 신규·갱신 지정 평가에 반영하고, 지정 취소 땐 향후 2년간 전담여행사로 지정될 수 없다. 비자 신청을 대행하는 국외 전담여행사의 경우, 행정제재를 받으면 단체관광객뿐 아니라 일반 비자 신청 대행도 같은 기간 동안 정지된다. 법무부와 관계부처는 오는 8~19일 여행사를 대상으로 관련 절차를 안내하고, 15일부터는 법무부 출입국기관에서 전담여행사 등록·지정 절차를 진행한다. 10월 중국 국경절 연휴를 맞아 입국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행일 이전인 이달 22일부터 단체 관광객 명단을 올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野, 조지아 구금 사태에 “비서실장 핫라인 어디갔나” 비판

    野, 조지아 구금 사태에 “비서실장 핫라인 어디갔나” 비판

    미국 이민당국이 조지아주 산업현장에서 한국인 300여명을 체포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에서 연일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 “그 떠들썩했던 핫라인은 어디로 간 것이냐”면서 정부와 여당을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의 신속해결과 총력대응이란 말은 좋다”면서 “그러려면 비서실장 핫라인을 가동하면 될텐데 홍보했던 비서실장간 핫라인은 왜 잠잠한 것이냐”고 꼬집었다. 앞서 대통령실은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간 소통채널이 구축됐다며 사상 최초의 한미 대통령 비서실장 간 핫라인이라고 홍보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핫라인 무용론’을 제기하며 비판을 내놓은 셈이다. 김 의원은 “이재명 정부는 이번 사태가 정치적 신뢰 훼손의 결과가 아닌지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면서 “트럼프의 ‘중국에 같이 가는 게 어떠냐’는, 누구의 편에 설지를 묻는 서늘한 농담에 이재명 정부는 대한민국 서열 2위인 국회의장까지 보낸 전승절 전 과정을 생중계로 화답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이 치를 떠는 종교 탄압, 동맹의 자부심인 미군기지 압수수색, 그리고 ‘미친 잭 스미스’라고까지 규정한 특검 등 대충 넘어갈 수 없는 질문에 대충 넘어갔다”면서 “법치주의 미국으로부터 받은 첫 번째 경고, 대한민국 국민이 당한 상처와 수모를 이 정부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했다. 나경원 의원은 “위기에 처한 국민을 구하기 위해 즉각 가동됐어야 할 그 핫라인은 먹통인가”라면서 “애초에 보여주기식의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국민 앞에서 약속한 핫라인이 헛라인, 죽은 회선이라면 그것은 단순한 무능을 넘어 국민 기만”이라면서 “정부는 즉각 교민보호팀을 가동해 체포된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기업 현장의 비자·고용 문제를 외교적 제도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이민 당국은 조지아주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현장에서 불법체류자 단속과 관련해 475명을 체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외교당국 등에 따르면 이중 300여명은 한국 국적이다.
  • 외교1차관, 美국무부에 “한국인 체포 공개 유감…구금 해결 협조 당부”

    외교1차관, 美국무부에 “한국인 체포 공개 유감…구금 해결 협조 당부”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한국인 300여명에 체포·구금된 것과 관련, 외교부는 미 국무부에 신속한 해결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6일 앨리슨 후커 미 국무부 정무차관의 요청으로 가진 전화 통화에서 미 당국에 의해 한국인 300여명의 체포된 데 대해 유감을 표하고 국무부의 각별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박 차관은 “양국이 새 정부 출범 후 첫 정상회담을 통해 정상 간 신뢰관계와 협력의 모멘텀을 유지해나가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이번 사태가 발생했고 특히 우리 국민의 체포 장면이 공개된 데 대해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의 법 집행 과정에서 우리 대미 투자 기업의 경제활동과 우리 국민의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이 사건의 공정하고 신속한 해결을 위해 국무부 차원에서도 적극 나서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후커 정무차관도 “국무부로서도 이 사안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다며 ”유관부처와 긴밀히 소통 중이고 한국의 대미 투자 활동과 관련해 발생한 점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양측은 수시로 긴밀하게 협의하기로 했다. 박 차관과 후커 정무차관은 이날 통화에서 지난달 25일 열린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와 양국 고위급 외교 일정을 포함한 주요 국제 문제에 대해 협의했다. 앞서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수사국(HSI) 등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서배나에 있는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여 475명을 체포했다. 이 가운데 300여명이 한국인으로 파악된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조현 외교부 장관 주재로 박 차관과 김진아 2차관, 주미대사관 및 주애틀랜타총영사관 관계자 등 담당 당국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열어 구금된 국민들에 대한 상황을 점검하고 영사조력 방안 등 대책을 논의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회의를 주재하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필요시 직접 워싱턴에 가 협의를 하겠다”고도 밝혔다.
  • LG엔솔 “美체포 직원·협력사 300여명”…인사책임자 급파

    LG엔솔 “美체포 직원·협력사 300여명”…인사책임자 급파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배터리회사) 건설 현장에서 벌어진 불법체류자 단속에서 구금된 인원이 자사와 협력사를 합쳐 약 300명에 달한다고 6일 밝혔다. 구금 인원 중 LG에너지솔루션 소속은 47명(한국 국적 46명·인도네시아 국적 1명)이고, HL-GA 베터리회사 관련 설비 협력사 소속 인원은 250여명으로 파악됐다. 협력사 소속 인원은 대부분 한국인으로, 정확한 인원 및 국적은 아직 확인 중이다. 내년 완공을 앞두고 공장 내 전력 설비 설치 등 막바지 작업을 위해 현장에 투입된 인력들이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구금자의 빠른 구금 해제를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비상연락망을 통해 가족들에게 정기 복용 약품 등을 파악해, 필요 의약품이 구금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국 정부 및 관련 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구금자와의 면회도 추진 중으로, 통신 및 연락이 가능하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김기수 최고인사책임자(CHO)가 오는 7일 오전 미국으로 출장해 현장에서 대응할 계획이다. 임직원들에 대해선 고객 미팅 등을 제외한 미국 출장은 전면 중단하고, 현재 출장자는 업무 현황 등을 고려해 즉시 귀국하거나 숙소에서 대기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모든 이들의 신속하고 안전한 복귀 등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수사국, 마약단속국(DEA), 조지아주 순찰대 등은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여 475명을 체포했다. 정부는 이날 이번 사건에 대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번 사건으로 475명이 구금됐고 이 중 우리 국민이 30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매우 우려가 크고 국민들이 체포된 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필요 시 직접 미국을 방문해 미 정부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 미국법인은 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현대차는 법을 준수하지 않는 이에게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며 “미국 제조업에 투자하고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는 과정에서 미국 법률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구금 인원 중 현대차에 직접 고용된 임직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조현 “‘美 한국인 300여명 구금’ 막중한 책임감…필요시 직접 워싱턴 가서 협의”

    조현 “‘美 한국인 300여명 구금’ 막중한 책임감…필요시 직접 워싱턴 가서 협의”

    조현 외교부 장관은 미국 이민당국이 한국 기업의 현지 공장에서 벌인 불법체류자 단속으로 475명이 체포된 가운데 300여명이 넘는 국민이 포함됐다며 우려를 표했다. 조 장관은 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본부·공관 합동대책회의를 주재하며 “매우 우려가 크고 국민들이 체포된 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어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오늘 저를 본부장으로 재외국민보호 대책본부를 설치했다”며 “본부와 공관이 관련 동향을 신속하게 공유하고 향후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회의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사건이 알려진 직후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의 법 집행 과정에서 우리 국민의 권익과 대미 투자 기업의 경제활동이 부당하게 침해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고, 주미대사관과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을 중심으로 사건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한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고도 전했다. 현재 주미대사관 총영사가 현지에 급파돼 주애틀랜타총영사관과 함께 현장 대책반을 설치해 대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아 2차관는 전날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에게 우려와 유감을 전달하고 우리 국민의 정당한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 장관은 “외교부는 산업부, 경제단체 및 기업들과도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총체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주미대사관에서도 미국 국무부, 국토안보부 등을 대상으로 같은 메시지를 전달했고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에서도 현지 당국 및 주정부와 계속 소통 중”이라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외교부 본부에서 신속하게 고위급 관계자가 현장에 파견되는 방안, 또한 필요하면 제가 워싱턴에 직접 가서 미 행정부와 협의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의를 통해 지금까지 파악한 상세 내용을 공유하고 점검하고 향후 어떻게 영사 조력을 제대로 하고 대책을 무엇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점검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수사국(HSI) 등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서배나에 있는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여 475명을 체포했다. 이 가운데 300여명이 한국인으로 파악된다. 정부가 이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소집한 긴급 대책회의에는 조 장관을 비롯해 박윤주 1차관, 김진아 2차관, 주미대사관 공사 등 담당 실국장들이 참석했다.
  • 조현, ‘조지아 韓기업 단속’에 “막중한 책임감…필요시 직접 방미”

    조현, ‘조지아 韓기업 단속’에 “막중한 책임감…필요시 직접 방미”

    조현 외교부 장관은 미국 이민 당국이 조지아주 현대자동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벌인 불법체류자 단속에서 475명이 구금됐고, 이 중 300명이 넘는 우리 국민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6일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본부·공관 합동대책회의를 주재하고 “매우 우려가 크고 국민이 체포된 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자신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설치했고, 본부와 재외공관이 관련 동향을 공유하고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회의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이 사건이 알려진 직후 “미국의 법 집행 과정에서 우리 국민의 권익과 대미 투자 기업의 경제 활동이 부당하게 침해돼선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주미대사관과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을 중심으로 사안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총력 대응하도록 직접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이 전날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에게 우려와 유감을 전달하고 우리 국민의 정당한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 장관은 “외교부는 산업부, 경제 단체 등 기업과도 긴밀히 소통하면서 총체적으로 대응해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외교부 본부에서 신속하게 고위급 관계자가 현장에 파견되는 방안, 또한 필요하면 제가 워싱턴에 직접 가서 미 행정부와 협의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 이민 당국은 지난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서배나에 있는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여 한국인 300여명을 포함해 475명을 체포·구금했다.
  • 외교부, ‘美조지아 한국인 300여명 체포’ 긴급 대책회의

    외교부, ‘美조지아 한국인 300여명 체포’ 긴급 대책회의

    정부가 미국 이민당국이 한국 기업의 현지 공장에서 불법체류 단속을 벌여 한국인 300여명을 체포한 사건에 대해 긴급 대책회의를 갖는다. 외교부는 6일 오후 4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재외국민대책본부 본부·공관 합동 대책회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조현 외교부 장관과 박윤주 1차관, 김진아 2차관을 비롯해 담당 실국장들이 참석한다. 앞서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수사국(HSI) 등은 지난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서배나에 있는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여 475명을 체포했다. 이 가운데 300여명이 한국인으로 파악된다. 외교부는 전날 ”미국의 법 집행 과정에서 우리 투자 업체의 경제활동과 우리 국민의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우려와 유감의 뜻을 밝혔다. 또 주미대사관 총영사와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의 영사를 현장에 급파하고 현지공관을 중심으로 현장대책반을 꾸리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주한미국대사관을 통해 우려와 유감을 전달하고 우리 국민의 정당한 권익이 침해당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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