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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체류 묻지 않아요”… 충북, 외국인 방역 올인

    “불법체류 묻지 않아요”… 충북, 외국인 방역 올인

    충북 자치단체들이 확산세가 심상치않은 지역 외국인들의 코로나19 감염을 막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청주시는 외국인 백신접종 독려 내용을 담은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1분가량인 이 영상은 청주의 5개국 외국인 근로자들이 “일상으로 돌아가려면 외국인도 백신접종은 필수”라고 말하는 장면 등으로 구성됐다. 예방접종 절차 안내와 미등록 외국인도 단속·추방 없이 예방접종이 가능하다는 내용도 담았다. 이 영상은 청주시 유튜브(https://youtu.be/wwH3fTpuZXw)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주시는 지난 9일부터 18세 이상 모든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백신특별예방접종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동안 외국인 420명이 이 센터를 이용했다. 보은군도 오는 15일까지 외국인 다수이용 음식점을 대상으로 한 방역수칙 특별점검에 나선다. 점검반은 출입자명부 관리, 영업시간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백신 접종 및 확산차단 안내문을 배부할 예정이다. 외국인 사업장이 많은 진천군은 지난 4일부터 1주일간 외국인 근로자의 코로나19 진단검사 이행 행정명령을 발동했고, 읍면지역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군은 외국인 감염 추이를 지켜본 뒤 행정명령 연장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지자체들이 외국인 방역을 강화하는 것은 외국인 연쇄감염이 계속되고 있어서다. 충북 전체 확진자 가운데 20%대였던 외국인 비율이 9월에는 1182명 중 467명(39.5%)으로 늘었다. 10월 현재는 전체 확진자 567명 가운데 289명(51.0%)이 외국인이다. 도 관계자는 “불법체류자 신분 때문에 백신접종을 꺼리는 외국인들이 아직도 있는데, 방역당국이 파악한 개인정보는 단속 등에 활용되지 않는다”며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해달라”고 당부했다.
  • 충북 자치단체 “외국인 감염을 막아라”

    충북 자치단체 “외국인 감염을 막아라”

    충북 자치단체들이 확산세가 심상치않은 외국인들의 코로나19 감염을 막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청주시는 외국인 백신접종 독려 내용을 담은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Hurry Up and Let’s Get To Immunity”이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1분가량으로 청주에 거주중인 5개국 외국인 근로자들이 출연해 “백신접종은 필수”라고 말하는 장면 등으로 구성됐다. 예방접종 절차 안내와 미등록 외국인도 단속·추방 없이 예방접종이 가능하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 영상은 청주시청 유튜브(https://youtu.be/wwH3fTpuZXw)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주시는 불법체류자를 포함한 18살 이상 모든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백신특별예방접종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 사업장이 많은 진천군은 지난 4일부터 1주일간 외국인 근로자 코로나19 진단검사 이행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사업장이 많은 읍면지역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중이다. 행정명령은 외국인 근로자를 1명이상 고용한 관내 사업주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검사를 받도록 조치하고 외국인 근로자는 지체없이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게 골자다. 군은 외국인 감염 추이를 지켜본 뒤 행정명령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보은군은 15일까지 외국인 다수이용 음식점을 대상으로 한 방역수칙 특별점검에 나선다. 점검반은 출입자명부 관리, 영업시간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백신 접종 및 확산차단 안내문을 배부할 예정이다. 도내 지자체들이 외국인 방역에 집중하는 것은 외국인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어서다. 7월 충북 전체 확진자 557명 가운데 113명(20.3%)였던 외국인 비율이 9월에는 1182명 중 467명(39.5%)로 늘었다. 10월 현재는 567명 가운데 289명(51.0%)이 외국인이다. 도 관계자는 “불법체류자 신분 때문에 백신접종을 꺼리는 외국인들이 아직도 있는데, 방역당국이 파악한 개인정보는 단속 등에 활용되지 않는다”며 “안심하고 적극 백신을 접종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외국인 코로나검사 행정명령을 발동하니 다른 지역으로 옮겨 일을 하는 경우도 있다”며 “전국이 동시에 행정명령을 내려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 부산국제영화제 일정 잇단 차질… 15분 전 행사 취소 등 난맥상

    부산국제영화제 일정 잇단 차질… 15분 전 행사 취소 등 난맥상

    코로나19 팬데믹 속에 열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해외 게스트 참여 일정에 잇따라 차질을 빚고 있다. 해외에 있는 감독과의 온라인 기자회견이 준비 부족으로 예정 시각 직전 취소되는 등 난맥상을 드러내기도 했다. 올해 칸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아네트’로 부산을 찾은 레오스 카락스 감독은 10일 오후 기자회견으로 부산 일정을 시작한다. 카락스 감독의 기자회견은 애초 9일 예정돼 있었지만, 전날 입국하지 못해 기자회견을 이날로 연기하고, 같은 날 예정됐던 관객과의 대화(GV)는 취소했다. 영화제 측은 “코로나19로 항공 일정이 갑작스럽게 변경돼 카락스 감독이 제때 비행기를 타지 못했다”며 “전날 입국해 이후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카락스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 이후 ‘마스터 클래스’로 관객을 만난다. 취소된 GV는 오는 12일 추가 상영을 마련해 진행하기로 했다.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초청된 카락스 감독은 일본의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과 함께 이번 영화제를 직접 찾은 중요한 해외 게스트다.오는 13일 개봉을 앞둔 영화 ‘푸른 호수’의 연출과 주연을 맡은 한국계 미국인 감독 저스틴 전의 온라인 기자회견도 취소됐다. BIFF ‘월드 시네마’ 부문에서 관객을 만난 영화는 1980년대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의 백인 부모에게 입양된 남성이 양부모의 무관심으로 시민권 획득 절차를 밟지 않아 30여 년이 흐른 이후 불법체류자로 추방될 위기에 놓인 이야기를 그렸다. 전 감독은 주연인 안토니오로 출연해 이민자의 나라인 미국 사회의 그림자를 생생히 묘사했다. 하지만 해외에 있는 전 감독과 화상 기자회견을 준비해 온 영화제측은 기자회견 15분 전 갑작스럽게 취소를 알렸다. 화상 기자회견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방법이 전 감독에게 공유되지 않았고 영화사와 영화제의 일정 조율 과정에서 시차 등 문제로 오해가 있던 것을 알려졌다. 영화제 측은 “영화제와 배급사, 전 감독 사이에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다”고 해명하고 “추후 일정을 다시 잡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사죄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직접 내한도 아닌, 온라인 만남을 추진한 저스틴 전 감독의 일정마저 틀어지면서 올해 BIFF는 예상치 못한 오점을 남기게 됐다.
  • 김경호 경기도의원 “농민 안전과 권리 증진 위한 의정 활동할 것”

    김경호 경기도의원 “농민 안전과 권리 증진 위한 의정 활동할 것”

    7일 오전 열린 경기도의회 제355회 임시회 제1차 농정해양위원회 회의에서 김경호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가평)은 농민을 위한 조례안 통과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김 도의원은 공동 발의한 ‘경기도 농업작업안전재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심사하면서 농민 재해와 관련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김 도의원은 먼저 농업 근로자와 일반 근로자의 차이를 묻고 일반 노동근로자보다 농업 근로자들이 더욱 위험에 노출돼 있으나, 2019년 기준 전체 농민의 4%만 산재보험에 가입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또 농업인 안전재해보험의 가입률이 적은 이유는 보장성이 약하기 때문이라며, 농업인 안전보험의 보장성 강화, 의무가입제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가평군의 경우 농업인 안전보험과 농기계 종합보험의 경우 농협이 조합원에 한해 자부담 부분을 지원하고 있어 가입률이 높다며 앞으로 농협과 잘 협의하여 개인부담금을 농협이 지원할 경우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의 방안을 주문했다. 이어 농업인 관련 보험의 경우 대부분 농업인과 법인만 지원하고 있으나 정작 농업 현장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일용직 근로자들이 작업하고 있어 이들은 보험이 가입되지 않아 사고 시 농민이 책임져야하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경기도가 앞장서서 불법체류자를 포함한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과 일용직 농업근로자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는 것이 농민을 위한 길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자연휴양림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공동발의자로 도가 운영하는 휴양림과 민간이 운영하는 휴양림의 입장객 차이가 크게 나고 있는 것은 인프라가 부족해서 그런 것이라며 앞으로 예산을 확보하여 많은 시설을 구축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개정 조례안의 핵심인 경기도가 운영하고 있는 휴양림(축령산휴양림, 잣향기푸른숲, 강씨봉휴양림)이 소재한 시·군 주민들의 경우 입장료 면제를 강제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했다. 마지막으로 도지사가 제출한 ‘경기도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조례안 통과 과정에서 경기도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 전문가가 참여한 공식 회의에서 최종 26개 면을 대상으로 공모하되 전문가 심사 후 2차에서는 무작위로 선정하도록 협의했다고 밝혔다. 김 도의원은 “공동발의를 통해 농민의 안전과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역할을 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농민들의 권익을 위한 의정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 전국 오피스텔 120실 빌려 외국 여성과 성매매 알선…29명 적발

    전국 오피스텔 120실 빌려 외국 여성과 성매매 알선…29명 적발

    전국에 오피스텔을 빌려 불법체류 외국인 여성과 성매매를 알선한 조직 총책과 지역관리자, 성매수남 등 29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남경찰청은 성매매를 알선한 총책 A(30대)씨와 성매수남 등 모두 29명을 성매매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적발해 수사를 하고있다고 7일 밝혔다.이 가운데 총책 A씨와 중간책, 지역관리자 등 4명은 구속했다. 수사 대상자 가운데는 오피스텔 명의 대여자, 20~30대 성매수남 4명 등도 포함돼 있다. 불법체류 외국인 여성 10명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신병을 넘겨 해당 국가로 추방조치 됐다. A씨 등은 2019년 6월 부터 부산, 경기 파주·일산·평택시, 충청 청주시, 경남 김해·양산시 등 전국 23개 시·군에 오피스텔 120실을 빌려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국적으로 알선한 성매매 건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부산·경남 지역에서 알선한 1만여건의 기록이 담긴 노트북과 영업장부 등을 확보해 분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국 각 지역마다 성매매 장소인 오피스텔 관리자를 두어 성매매를 알선하고 수익금을 관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와 중간관리책 및 지역관리자 등이 해외에 서버를 둔 인터넷 사이트와 스팸 문자 등을 통해 성매매 알선 연락전화번호와 외국인 여성을 안내하며 성매수 남성을 모집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스팸문자를 보고 성매수를 희망하는 남성이 연락을 하면 문자로 오피스텔 호실 등을 알려주며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5월 김해 장유지역에서 성매매 단속을 실시해 A씨 등이 오피스텔 6실을 빌려 외국 여성들과 성매매를 알선한 현장을 확인하고 자금 등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전국적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 등이 2년간 이같은 범죄로 모두 10억 1000여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했다. 단속과정에서 A씨 등으로 부터 범죄수익금 4300만원을 압수했다. 경찰은 성매매 장소로 이용된 오피스텔에 대해서는 건물주에게 관련 사실을 통보하고 임대차 계약을 파기해 더 이상 범죄에 제공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 여성을 공급한 40대 남성 등 2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서는 등 수사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 현실 속 알리들 … 산재 100명 중 7명이 외국인

    현실 속 알리들 … 산재 100명 중 7명이 외국인

    최근 3년 동안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거나 다친 노동자 100명 가운데 7명은 외국인 노동자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는 빙산의 일각이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손가락이 절단된 파키스탄 이주 노동자 압둘 알리처럼 일하다 다친 불법체류자 수를 합치면 전체 피해자 규모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윤미향 의원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산재 노동자 수는 총 7666명에 달했고 이 중 사망자는 112명으로 집계됐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산업재해를 입은 외국인 노동자는 총 2만 2844명으로, 전체 산재 노동자의 6.9%였다. 산재 사망자 중 외국인의 비율은 8.29%였다. 우리 정부에 등록하지 않은 외국인, 즉 불법 체류 노동자의 산업재해 통계는 실상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법무부와 근로복지공단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등록 외국인의 산재 발생률은 지난해 기준 0.64%(7321명)였다. 반면 미등록 외국인 39만 2196명 가운데 0.12% 수준인 457명만이 산재 승인을 받았다. 이는 일하다 다치고도 치료받지 못한 미등록 외국인이 통계에서 빠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등록 외국인도 산재 신청은 할 수 있다. 하지만 사업주는 불법 고용 적발을 우려하고 노동자도 치료가 끝나면 강제로 출국해야 하기 때문에 산재 신청을 꺼린다는 것이다. 등록 외국인이더라도 보호장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사업장을 떠나 자유롭게 이직하기 어려워 산재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가 이런 사업장을 대면으로 감시하지 못하는 것도 문제다. 지난해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한 사업장에 대한 정부의 지도·감독은 2019년(3063곳)의 절반 수준인 1502곳(3.0%)으로 줄었다. 윤 의원은 “고용부가 지난해 말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한 사업장은 외국인 고용허가를 제한하는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지만 사업주들의 반대와 법리적 이유로 답보 상태”라면서 “정부는 감독 사각지대를 줄이고 조속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영등포, 외국인 방역에 총력… 코로나 검사·백신 접종 ‘원스톱’

    영등포, 외국인 방역에 총력… 코로나 검사·백신 접종 ‘원스톱’

    서울 영등포구가 도림동 임시선별검사소를 오는 2일부터 대림동 서울특별시남부도로사업소 내 테니스장으로 이전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또 대림1동 보건분소에서 운영되던 ‘찾아가는 접종센터’도 선별검사소와 같은 장소로 이전한다. 대림동은 지역 내 외국인 거주 비율과, 유동 인구 비율이 높은 곳이다. 구는 검사소 이전 설치로 코로나19 외국인 확진자 증가 추세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코로나19 검사와 백신 접종을 ‘원스톱’으로 진행해 외국주민의 접종률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전되는 검사소에는 모두 3대의 검체채취 부스는 설치된다. 검사소와 접종센터 곳곳 중국어 소통이 가능한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원활하고 신속한 검진이 이루어지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검사소는 오는 2일부터 운영하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일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백신 접종센터는 10월 5일부터 29일까지의 기간 중, 평일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단 17일, 24일, 31일은 일요일임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별도 운영할 예정이다. 백신의 종류는 ‘얀센’으로 만 30세 이상의 내·외국인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한다. 외국인 등록번호가 없는 불법체류자도 불이익 없이 검사와 접종이 가능하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 검사와 백신 접종에 적극 협조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선별진료소의 운영과 접종 전 과정을 세심히 챙겨, 평온하고 안전한 일상을 되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실제 무기 구입”…러시아 불법체류자, 테러단체에 290만원 보내

    “실제 무기 구입”…러시아 불법체류자, 테러단체에 290만원 보내

    러시아 국적의 불법체류자 20대직접 연락하며 테러단체에 송금290만원 지원…무기구입에 사용경찰-국정원 공조수사로 구속 검찰이 시리아 테러단체에 자금을 지원한 혐의를 받는 러시아 국적의 20대 불법체류자를 재판에 넘겼다. 그는 테러단체 ‘알 누스라 전선’에 자금을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최창민)는 시리아 테러단체에 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파악된 러시아 국적의 불법체류자 20대 A씨를 테러방지법, 테러자금금지법,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이날 구속기소했다.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6월까지 국제연합(UN)이 지정한 테러단체인 ‘알 누스라 전선’에 테러자금 290만원을 지원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과 국가정보원은 공조수사를 통해 A씨를 지난 10일 구속했고, 지난 16일 검찰에 송치했다. 송금한 돈, 실제로 총기 등 살상 무기 구입에 사용 A씨가 송금한 돈은 실제로 총기 등 테러단체의 살상 무기 구입에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테러단체는 구매 무기 동영상을 찍어 A씨에게 보내기도 했다. 종교적 극단주의 신념을 가진 A씨는 시리아 테러단체의 조직원과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직접 연락하면서 차명계좌·환치기계좌를 통해 해외 테러단체로 돈을 송금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 관계자는 “경찰이 치밀한 수사로 국내 불법체류 외국인의 테러단체 자금 지원 혐의를 밝혀내 구속했고, 그 과정에서 국정원이 해외 수사당국의 공조를 이끌어내 중요 정보와 자료를 제공했으며 검찰도 협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재판 과정에서도 철저히 공소유지해 범죄에 상응한 형이 선고되고 테러자금 전액이 추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에도 검찰은 국정원, 경찰과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2019년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총 6명을 테러단체 자금 지원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6명 모두 유죄를 받았다.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테러단체 자금 지원 사건만 있었을 뿐 살상·파괴 등 직접적 테러 사건이 발생한 적은 없다. 다만 우리나라가 테러자금 조달 중계 기지로 활용되고 있어 이 같은 사건은 계속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짓밟힌 아메리칸 드림…미국만의 이야기일까

    짓밟힌 아메리칸 드림…미국만의 이야기일까

    그때 미국에 가지 말 걸 그랬어/ 해길 지음/텍스트칼로리/260쪽/1만 5000원 미국에 대해 누군가는 할리우드를, 누군가는 디즈니랜드를, 누군가는 뉴욕을 떠올릴 수 있다. 그리고 관광하면서 보는 미국과 유학 생활하는 미국, 직장인으로서 겪는 미국, 그리고 이민 생활에서 마주하는 미국의 모습은 모두 다르다. ‘그때 미국에 가지 말 걸 그랬어’는 2011~2017년 한국 가족이 미국에 정착하기 위한 생생한 고군분투기이자 참담한 미국 이민 실패기다. 저자 가족에게 어느 날 미국에서 살고 있는 사촌언니 부부가 찾아와 미국 이민을 제안한다. 미용 잡화 전문점을 운영하면 편히 살 수 있다며 사업 자금을 보내 달라는 요구와 함께. 저자는 영화업계에서 일하고 싶은 대학생이었고, 부모님은 골프를 즐기며 노후를 보내고자 했다. 그래서 한국 삶을 정리하고 미국 조지아주로 떠났다. 사전답사도 끝내고 간 미국에서 경험한 것은 보험사기. 사촌언니 남편이 사망을 위장한 보험사기극을 벌였고, 그 비용을 충당하려 이들 가족에게 접근한 것이었다. 가족은 이때부터 미국의 밑바닥 인생을 경험한다. 가장 먼저 맞닥뜨린 곳은 하층민이 거주하는 낡은 아파트다. 다 떨어져 가는 나무로 된 현관문, 삐걱거리는 계단, 더러운 카펫 바닥과 각종 벌레가 출몰한다. 윗집에서 깜빡 잊고 세탁기를 켜 놔 물이 새고, 아랫집에서는 거의 매일 저녁 파티를 열어 신경을 긁는다. 저자의 아버지가 일자리를 구하는 모습은 눈물겨울 정도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미용용품 가게에 취직하지만, 온갖 해괴한 손님을 마주하며 상상 이상의 무시와 멸시를 당한다. 한인타운에서 알게 된 지인과 동업해 연 닭튀김 요리점에서도 고난의 연속이다. 갑자기 등장한 동양인이 달갑지 않았던 주민들은 매장에서 생트집을 잡고, 위생 상태가 불량하다며 연일 보건부에 신고해 댄다. 비자는 곳곳에서 걸림돌이 된다. 취업이든 대학 진학이든 영주권이 없으면 도전조차 불가능하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고, 이 과정에서 몇만 달러쯤은 우습게 깨진다. 이 과정에서 드러나는 미국의 행정 시스템은 그야말로 엉망진창이다. 가족들은 불법체류자가 되지 않으려 노력하지만, 돈은 돈대로 깨지고 온 가족이 우울증에 시달린다. 저자는 이를 두고 “미국에서 태어난 시민권자와 영주권을 취득한 자들 외에는 모두 불안한 삶에 시달려야 한다”고 했다. 가족들은 영주권을 얻기 위해 결국 닭공장으로 향하지만, 그마저도 마뜩잖다. 이민자를 혐오하는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선출됐기 때문이다. 결국, 7년간 미국 생활로 재산을 거의 탕진하고, ‘아메리칸 드림’은 산산이 부서졌다. 처음부터 끝까지 실패로 점철된 이야기를 읽다 보면 ‘이건 소설이 아닐까?’ 싶은 의심마저 들고, 미국에 대한 혐오가 스물스물 생기게 된다. ‘한국만큼 살기 좋은 곳은 없다’는 생각도 들긴 하나, 읽는 내내 찜찜함이 가시질 않는다.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허술하게 나선 가족의 삶이 비단 미국만의 문제는 아니기 때문이다. 미국을 한국으로 바꾸고, 저자의 가족을 우리나라에 온 외국인 노동자나 매매혼으로 온 이들로 저절로 바꿔 읽게 된다. 그러니, 이 찜찜함의 정체는 ‘미국’이어서가 아니라, ‘한국은 어떤가’라는 질문을 던져야 풀린다. 이민자들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돌아본 뒤에야 이 의문에 대한 답을 낼 수 있을 것이다.
  • 강원 외국인 계절근로자 이탈 비상… 양구 76명 몽땅 행방묘연

    “공장서 일하면 돈 더 벌어”… 원인 추정코로나로 해외에 선발 맡겨 관리 허술불법체류 땐 내년 인력 줄이는 페널티제도적 개선 없이 농가만 악순환 빠져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돕기 위해 올들어 강원도에 배정된 외국인 계절근로자 380명 가운데 76명이 무더기로 이탈하면서 농민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해마다 반복되는 계절근로자의 무단 이탈을 막기 위해서는 체류기간 연장과 법무부의 여권 보관, 휴대전화 등 개인정보의 추적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2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내 7시 시군에 배정된 380명 가운데 양구군에 배정된 76명이 무단 이탈했다. 양구군은 올초 우즈베키스탄 지자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난 5월부터 3차례에 걸쳐 193명을 배정 받았다. 우즈베키스탄 고용노동부 한국주재사무소가 양구군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참가 의향을 보이고, 법무부와 협의 끝에 대규모 인력 배정이 가능했다. 하지만 양구지역에 배정돼 농사를 돕던 외국인 노동자들은 이후 하나둘씩 사라지기 시작해 지금까지 모두 76명이 무단 이탈해 3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행방불명이다. 이들은 불법 취업을 목적으로 계절근로자를 가장해 입국한 뒤 더 많은 임금을 주는 일자리로 찾아 무단 이탈한 것으로 추정 된다. 농촌에 배정되면 야간 수당 없이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만 받을 수 있지만, 불법으로 공장 등 일반사업장에서 일하면 기본급에 야간수당 등 농촌보다 2~3배 많은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공장 등 다른 일자리를 알선하는 브로커들까지 생겨나 어려움을 더한다. 허술한 선발 과정과 관리도 이탈을 부추긴다는 지적이다. 외국인 근로자들 모집은 코로나19를 이유로 국내 전문가들 참가 없이 해당국에 모든 것을 맡겨 놓고 있다. 인권보호를 위해 입국한 근로자들의 여권 관리도 근로자 본인들에게 맡기고 있다.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이탈자들의 핸드폰 추적도 불가능하다. 근무지에서 무단 이탈하면 현지 가족들에게 벌금을 부과한다는 조항을 넣어 협약을 맺고 있지만, 해당국이 적극성을 보이지 않아 이마져도 어려움이 많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이탈자가 생기면 농민들은 이중으로 어려움을 겪는다. 무단이탈자들이 농가로 돌아오지 않거나 정해진 기간에 귀국하지 않고 국내에 불법으로 머물면 내년 계절근로자 사업에서 한 농가당 받을 수 있는 인력이 줄어드는 불이익을 받기 때문이다. 양구 국토정중앙면에서 농사 짓는 김영복(62)씨는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도망갈 목적으로 입국한다면 농민으로서는 막을 방법이 없다”면서 “인권도 좋지만 이탈을 막을 근본적 제도개선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박승와 강원도 농업인력팀장은 “코로나19로 농민들이 이삼중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일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농촌을 돕기 위한 정부의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터키 “아프간 포함 400만 난민 전원에 코로나 백신 접종 중”

    터키 “아프간 포함 400만 난민 전원에 코로나 백신 접종 중”

    “미등록 아프간 난민에도 백신 접종”아프간 난민 16만명, 미등록 15만명터키가 이슬람 무장 단체 탈레반을 피해 국경을 넘어온 아프가니스탄 난민 16만명을 포함한 약 400만명에 달하는 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등록 아프간 난민 15만명에게도 백신을 접종한다는 계획이다. 파흐레틴 코자 터키 보건부 장관은 7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국에 등록된 모든 난민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자 장관은 “우리는 약 350만에서 400만명에 달하는 시리아 난민과 16만명에 달하는 아프가니스탄 난민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1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미등록 아프간 난민에게도 그들이 확인될 경우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건부에 따르면 터키 전체 인구 8300만명 가운데 약 5000만명이 1차례 이상 백신을 접종했으며, 이 가운데 3900만명은 2차 접종까지 마쳤다. 전날 기준 터키의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962명,누적 확진자 수는 651만 9016명으로 집계됐다.터키 “올해 불법 이주민 절반이 아프간”9만 5000명 중 4만 98명이 아프간 한편 터키 당국이 올해 들어서만 약 9만 5000명의 불법 이주민을 억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마일 차타클르 터키 내무부 차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올해 초부터 9만 4915명의 불법 이주민을 억류하고 있다”면서 “이 가운데 4만 98명이 아프가니스탄 출신”이라고 밝혔다. 차타클르 차관은 “아프간 사태와 관련해 대규모 이주민이 발생할 수 있는 정치적 불안정에 대해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탈레반이 아프간 대부분을 장악하면서 탈레반을 피해 고국을 떠난 난민들이 유럽으로 가기 위해 터키에 밀려들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럽연합(EU) 회원국인 불가리아·그리스와 국경을 접한 터키는 유럽행을 바라는 이주민의 주요 경유지다. 시리아·아프간 등에서 출발한 이주민 대부분은 터키 당국에 난민 신청을 하지 않는다. 대신 터키 북서부 에디르네 지방을 거쳐 육로로 그리스에 들어가거나 그리스와 터키 사이 바다인 에게해를 통해 그리스 해안에 상륙하는 루트를 선택한다. 이 과정에서 상당수 이주민이 고무보트 등에 의지해 바다를 건너다 목숨을 잃거나,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돼 본국으로 송환되는 처지에 놓인다.
  • 고양시에선 예약없이 ‘얀센’ 접종 … 만 30세 이상

    경기 고양시가 6일 부터 만 30세 이상(199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시민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 없이 ‘얀센’ 백신을 접종한다고 3일 밝혔다. 얀센 접종센터는 호수공원 내 고양꽃전시관이며 접종기간은 이달 18일까지다. 고양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어나자 빠른 접종이 필요하거나 2회 접종이 어려운 대상자를 위해 조치”라고 밝혔다. 접종 대상은 만 30세 이상 고양시민과 함께 외국인도 포함한다. 고양시민은 사전 예약 없이 신분증을 지참해서 방문하면 현장 접종을 받을 수 있고, 불법체류 등 미등록 외국인도 여권을 소지하고 방문하면 당일 현장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센터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며, 일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 무보험 무면허 운전, 잡고보니 마약 투약한 불법체류자들

    무보험 무면허 운전, 잡고보니 마약 투약한 불법체류자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A 씨 등 20대 남녀 태국인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A 씨 등은 지난 26일 오후 10시쯤 수원 팔달구 인계동 수원시청 인근 도로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상태로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승용차를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수원남부경찰서 소속 파출소 경찰관들이 순찰 도중 차적조회를 통해 A 씨 등이 탄 차가 의무보험 미가입 상태인 것을 확인하고 차를 세울 것을 요구했고, A 씨 등은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700m가량 달아나다가 쫓아온 경찰관들에게 붙잡혔다. A 씨가 운전한 차 안에서는 합성마약인 ‘야바’로 추정되는 알약 여러 개와 필로폰으로 추정되는 가루 4.4g이 발견됐으며 A 씨 등은 마약 간이 검사에서 모두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이들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 씨 등 2명은 불법체류자들로 이들이 탔던 차는 대포차로 추정된다”며 “이들을 상대로 마약을 손에 넣은 경로와 투약 경위 등을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월드포토+] 활짝 열렸네…홍수에 무너진 트럼프 히트작 ‘국경장벽’

    [월드포토+] 활짝 열렸네…홍수에 무너진 트럼프 히트작 ‘국경장벽’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던 일명 ‘트럼프 국경장벽’ 일부가 홍수로 무너진 모습이 공개됐다. 국경장벽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표적인 대선 공약으로,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최소 5.5m에서 최대 9m의 장벽을 쌓아 불법체류자 입국을 원천 봉쇄하겠다는 의도로 공사가 시작됐다. 미국 기즈모도 등 현지 언론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과 멕시코 사이에 세운 국경장벽은 최근 이 지역을 강타한 계절풍 몬순과 이로 인한 폭우로 제 기능을 상실했다. 해당 지역은 멕시코 국경도시인 소노라 주 아구아 프리에타 인근으로 확인됐다. 공개된 사진은 장벽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곳곳에 구멍이 뚫려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밀려든 물살에 경첩이 부서지고, 마치 활짝 열린 대문을 연상케 할 만큼 기존의 장벽이 가졌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5년 당시 “나보다 국경장벽을 더 잘, 저렴하게 짓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했지만, 일각에서는 트럼프가 환경과 내구성 면에서 오판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미국의 환경단체인 와일드랜드 프로젝트 측은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국경장벽을 건설한 회사는 장기적인 내구성보다는 프로젝트 완료에만 관심이 있었다”면서 “댐과 같은 프로젝트는 환경에 피해를 주더라도 사회에 순이익이 되는 프로젝트라고 볼 수도 있지만 국경장벽은 그렇지 않음에도 공사가 강행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트럼프가 국경장벽을 짓기 시작할 때 환경법을 무시하지 않았다면, 애리조나의 몬순시즌에 국경장벽이 무너질 수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았을 것”이라면서 “국경장벽은 돈 낭비에 불과하다. 우리는 이로 인해 어떤 혜택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전임 대통령의 대표작이라고도 할 수 있는 장벽 건설에 대한 중단을 명령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국토안보부 산하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지난달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세우려던 계약 2건을 해지했다고 밝혔다.미국 국토안보부는 “이번 조치는 바이든 행정부가 국경장벽 계약을 해지한 첫 사례이며, 다른 계약들도 취소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에 훼손된 부분을 포함해 이미 건설된 장벽들로 인해 국경지대의 생태계가 광범위하게 손상됐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몬순에 의한 홍수로 장벽 일부가 무너진 것 역시 환경 파괴와 연관돼 있다는 목소리가 쏟아졌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국경장벽 건설 중단에 맞서 공화당이 이끄는 텍사스주는 장벽 건설 재개의 의지를 꺾지 않고 있다. 한편 이 포함된 애리조나 남부 일부 지역은 최근 몬순으로 기록적인 강수량을 기록했다. 몬순 기후는 애리조나 주와 멕시코 북서부 사막지역에서 불어오는 뜨거운 열기가 습한 대기와 만나 형성된 고온다습한 현상이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풍우로 인해 홍수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 해외도피가 부메랑으로…‘제주 변호사 살인사건’ 피의자 구속

    해외도피가 부메랑으로…‘제주 변호사 살인사건’ 피의자 구속

    제주에서 1999년 발생한 이모 변호사 피살사건과 관련해 살인교사 혐의를 받는 김모씨가 구속됐다. 21일 제주지법 김영욱 부장판사는 김씨의 주거가 일정치 않고, 도주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를 들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1999년 11월 5일 오전 6시 48분쯤 제주시 삼도2동의 한 아파트 입구 인근에 주차된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경찰이 인력을 총동원해 수사에 나섰지만 좀처럼 단서를 찾지 못했고, 결국 이 사건은 범인을 찾지 못한 채 제주 내 대표적인 장기 미제사건이 됐다. 게다가 이 사건은 표면적으로 공소시효가 만료되면서 설사 범인을 잡더라도 처벌할 길이 요원한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지난해 6월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김씨가 제보를 하고 출연해 ‘1999년 10월 두목인 백모씨로부터 범행 지시를 받고 동갑내기 손모씨에게 이 변호사 살해를 교사했다’고 주장하며 다시 관심이 모아졌다.김씨가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가며 자백을 한 것은 해외에서 한국에 돌아올 때 필요한 여비라도 마련해보기 위해서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그는 사건 당시 유족이 수사선상에 오르기도 했던 만큼 자신의 자백을 통해 유족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지금이라도 피해자의 원혼을 달램으로써 유족 측으로부터 사례비라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씨의 생각과 달리 공소시효가 끝난 것이 아니었다. 범인을 몰랐다면 공소시효는 사건 발생 15년 뒤인 2014년 11월 그대로 끝났겠지만, 김씨가 범인이라면 그렇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씨가 여러 차례 도피 목적으로 해외를 오갔던 것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2015년 7월 31일 개정 형사소송법(태완이법)에 따라 살인사건 공소시효가 폐지된 상황에서 그 동안 그가 도피 목적으로 해외를 오갈 때마다 공소시효가 연장되면서 태완이법 시행 이후로 공소시효 만료일이 늦춰졌던 것이다. 태완이법은 법이 시행된 2015년 7월 31일을 기준으로 공소시효가 끝나지 않은 살인사건에 대해 법 적용이 가능한 상태였다. 이후 경찰은 재수사를 시작해 지난 4월 살인 교사 혐의로 김씨에 대한 인터폴 적색수배 요청을 했다. 김씨는 지난 6월 불법체류 혐의로 캄보디아 현지에서 검거됐으며, 지난 18일 국내로 강제 송환됐다. 이날 김씨는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제주동부경찰서에서 제주지법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다가 “사건 관련 배후 세력이 있느냐”는 질문에 “배후 세력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 22년만에 범인 검거…제주 변호사 살해사건 공소시효는?

    22년만에 범인 검거…제주 변호사 살해사건 공소시효는?

    제주의 대표적인 장기 미제 사건 중 하나인 ‘변호사 피살사건’의 살인 교사 피의자가 22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경찰청은 살인 교사 혐의로 김모(55)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씨는 1999년 11월 5일 제주시 삼도2동 제주북초등학교 북쪽 삼거리에 세워진 승용차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이승용(당시 44세) 변호사 살해를 교사한 혐의를 받는다. 이 변호사 피살 사건은 제주의 대표적인 미제사건이었으나 김씨가 지난해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살인을 교사했다고 자백하는 취지의 주장을 하면서 다시 수면 위로 떠 올랐다. 제주지역 조직폭력배인 유탁파의 전 행동대원 김씨는 지난해 6월 27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인터뷰에서 1999년 10월 당시 조직 두목인 백모 씨로부터 범행 지시를 받았고, 동갑내기 손모 씨를 통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당초 두목은 다리를 찔러 겁을 주라고 했지만, 자신의 말을 듣고 직접 행동에 나선 손씨가 피해자가 저항하는 과정에서 살해했다는 것이 김씨의 진술이다. 방송이후 경찰은 재수사에 착수했고 지난 4월 김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에 적색수배 요청을 했다. 김씨는 캄보디아에 체류하다가 지난 6월 23일 불법체류 혐의로 현지에서 검거됐고 지난 5일 추방이 결정돼 18일 국내로 강제 송환돼 제주로 압송됐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공소시효가 끝난 줄 알고 방송에 출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또 “당시 용의선상에 이 변호사 가족이 오르기도 한 만큼, 방송 출연을 통해 피해자 유족의 억울함을 풀어주면서 유족으로부터 사례비를 받고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기 위한 여비를 마련하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의 공소시효는 2014년 11월 5일 만료됐지만 김씨의 출입국 기록을 분석한 결과 공소시효 만료 전에 수차례 해외를 오간 것으로 나타났다. 형사소송법 제253조에 따르면 범인이 형사처벌을 피할 목적으로 국외로 도피한 경우 그 기간 공소시효가 정지된다.김씨가 공소시효 만료 전 해외로 출국한 기간을 모두 합치면 8개월 이상이 된다. 경찰은 이 기간 김씨가 형사처벌을 피할 목적으로 도피한 것으로 볼 수 있는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 사건 공소시효 만료일은 2014년 11월 5일 0시가 아닌,최소 8개월을 제외한 2015년 8월 이후로 보고 있다.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1일 열릴 예정이다. 제주 출신인 이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 24회에 합격해 검찰에 입문했다.서울지검 등에서 검사로 재직하다 1992년 제주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했지만 제주에 내려온 지 7년 만에 살해당했다.
  • “동거하자”던 美 여군 반전 정체…이렇게 당했다

    “동거하자”던 美 여군 반전 정체…이렇게 당했다

    해외 파병 군의관 등을 사칭해 온라인에서 연인 행세를 하며 억대의 돈을 뜯어낸 ‘로맨스 스캠’ 조직원 2명이 구속됐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외국인 대학생 A(20대·나이지리아 국적)씨와 불법체류자인 B(30대·카메룬 국적)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주로 파병된 미군 또는 유엔 의사 등 그럴싸한 직업과 외모가 빼어난 외국인 남·여 사진을 앞세워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로 피해자들에게 접근했다. 처음에는 일상적 대화만 하다 친밀도가 높아지면 연인 행세를 하며 온갖 이유로 돈을 요구하기 시작했다.한 남성 피해자는 해외 파병 중인 미국 여군을 사칭한 범인의 “탈레반 점령 임무 수행 보상금으로 미국 정부로부터 130만 달러를 받았는데 한국으로 보내고 싶다는 말에 속았다. 그는 “도와주면 한국으로 가서 보상금 일부를 주겠다”는 말을 믿고 항공료·통관료 등 온갖 명목으로 1억2500만원을 보냈다. A씨 등은 특히 지난 4월 이란에 파병중인 여성 군의관을 사칭해 200만원을 뜯어낸 피해자에게 다시 연락해 “우리가 거짓말을 해서 미안하다. 피해금을 현금으로 택배 상자에 넣어 보내줄 테니 운송료를 보내달라”고 속여 1200만원을 추가로 뜯어내기도 했다. 이들은 비슷한 방법으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피해자 5명으로 부터 모두 1억 5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A씨는 현재까지 범행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모르는 외국인이 SNS로 친구를 신청하는 것은 대부분 ‘로맨스 스캠’이 목적이라 보고 경계해야 한다”며 “피해를 봤다면 대화 내용과 계좌이체 내역 등을 확보해 즉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로맨스 스캠은 로맨스와 신용 사기를 뜻하는 스캠(scam)의 합성어로, 주로 해외 파병 군인이나 해외 거주 전문직을 사칭해 온라인으로 돈을 뜯어내는 수법을 말한다.
  • 신종 마약 유통·투약한 태국인 무더기 적발…28명 검거

    신종 마약 유통·투약한 태국인 무더기 적발…28명 검거

    불법체류 태국 노동자에게 마약을 판매하고 투약한 태국인 28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국제범죄수사계는 국내에 불법체류 중인 태국인 노동자에게 신종마약인 야바와 필로폰 등 마약을 판매하고 투약한 태국여성 A(30대·판매총책 ) 씨 등 23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신종마약인 야바는 태국어로 ‘약(藥)’을 뜻하는 ‘야’와 ‘바보’‘미친’이란 뜻의 ‘바’의 합성어로 동남아 최대 마약 조직인 쿤사가 필로폰원료인 메스암페타민 등을 합성해 만든것으로 알려졌다.판매총책인 A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부산, 경남, 경기 지역 태국인 노동자를 상대로 마약류인 필로폰과 야바를 판매해 4300만 원 상당의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내국인 또는 인터넷을 통해 마약류를 구입한 후, 대포차량을 이용해 부산, 경남, 경기 지역 태국인 노동자들에게 마약을 판매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마약을 공급한 국내 마약 판매상을 뒤 쫓고 있다. 경찰에 붙잡힌 이들은 모두 불법체류자로 대부분 사증면제인 관광비자(90일 체류 가능)로 입국한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불구속한 피의자 5명은 출입국외국인청에 신병을 인계했다.
  • 부천서 불법체류 외국인 고용해 성매매 알선·매수자 4명 체포

    부천서 불법체류 외국인 고용해 성매매 알선·매수자 4명 체포

    경기 부천에서 외국인 불법 체류자들을 고용해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30대 남성과 성 매수자 등 4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조직 총책으로 알려진 다른 30대 남성은 추적 중이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조직적으로 성매매가 이뤄진다는 첩보를 받고 단속에 나서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성매매 알선자 30대 A(남)씨 등 2명을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성매매한 태국 국적 B(여)씨와 성 매수를 한 C(남)씨 등 2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A씨 등 2명은 지난 7월 30일 오후 10시쯤 부천시 중동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불법 체류자로 A씨 등 2명의 범행에 가담해 성매매했다. 경찰은 이들을 검거하고 현장에서 범행에 사용된 휴대전화 7대를 압수했다. 경찰은 A씨 등 2명이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서 오피스텔을 빌려 성매매를 하는 조직의 일원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 조직은 40여 명의 여성을 고용해 수도권 12곳에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단속 당시 성매매가 의심된 다른 오피스텔 4곳도 수색했지만 아무도 없는 상태였다”며 “이들의 범죄 규모가 커서 경기남부경찰청이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불법체류자 또 놓친 충북경찰

    불법체류자 또 놓친 충북경찰

    지난달 호송도중 음주운전자가 달아나 혼쭐이 났던 충북경찰이 이번에는 병원에서 용의자를 놓쳤다. 9일 충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집합금지 명령 위반으로 체포된 카자흐스탄 국적 불법체류자 A(48)씨가 이날 오전 9시쯤 청주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던 중 달아났다. A씨는 링거 때문에 경찰이 수갑을 풀어주자 그 틈을 타 도주한 뒤 6시간이 지나 병원 근처 풀숲에서 검거됐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쯤 진천군의 한 술집에서 다른 불법체류자들과 함께 술을 마시다 적발됐다. 청주 청원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A씨는 다음 날 새벽 몸이 아프다며 치료를 요청했고, 경찰관이 동행한 상태에서 병원을 찾았다가 도주 행각을 벌였다. 지난달 28일에는 청주에서 무면허 운전으로 체포된 카자흐스탄 국적 불법체류자 B(25)씨가 달아났다가 6시간 만에 붙잡혔다. B씨는 지구대에서 조사를 마친 뒤 경찰서로 가는 호송 차량에 탑승하기 직전에 경찰관을 밀치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청주 흥덕경찰서는 형사들을 동원해 수색에 나서 6시간 만에 지구대와 200여m 떨어진 풀숲에 있던 B씨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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