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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어진 여성 폭행하던 스토킹범, 시민이 맨손으로 제압…경찰 표창

    헤어진 여성 폭행하던 스토킹범, 시민이 맨손으로 제압…경찰 표창

    헤어진 여성이 운영하는 가게에 찾아가 폭력을 휘두르던 스토킹범을 시민이 나서 맨손으로 제압했다. 14일 충북 진천경찰서에 따르면 배달업에 종사하는 양모(38)씨는 지난 4일 오전 11시 40분쯤 거래처인 진천의 한 가게에 들렀다가 폭행 장면을 목격하게 됐다. 중국 국적의 불법체류자 A(65)씨가 가게 주인 B(44·여)씨를 무자비하게 폭행하고 있었던 것이다. 양씨는 이를 발견하고 두 사람 사이에 뛰어들었다. A씨는 폭행을 말리던 시민에게도 주먹을 휘두르는 등 극도의 흥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양씨는 A씨를 맨손으로 제압한 뒤 출동한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과거 교제하다 헤어진 관계로, 이후에도 B씨에게 수백 차례 전화를 걸어 괴롭히고 폭행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의 불법체류 사실도 밝혀졌다. 경찰은 A씨를 출입국관리사무소로 인계하고,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처벌법) 위반과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A씨 검거를 도운 양씨는 경찰의 표창장을 받게 됐다. 양씨는 “힘없는 여성을 마구 폭행하는 범행에 분노를 느껴 위험을 무릅쓰고 나섰다”며 “피해자가 큰 상처를 입지 않아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 [속보] ‘불법체류’ 러시아인 2명 생활치료센터 새벽 도주

    [속보] ‘불법체류’ 러시아인 2명 생활치료센터 새벽 도주

    코로나19에 확진돼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있던 불법체류 신분의 러시아인 2명이 지난 9일 새벽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형사처벌을 받은 뒤 강제출국 절차를 밟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30대 러시아인 A씨와 B씨는 지난 4일과 7일 코로나19에 확진돼 보은 생활치료센터에 각각 입소했다. 교도소에서 얼마 전 출소한 A씨와 벌금 미납으로 노역 중인 B씨는 강제출국을 기다리며 청주외국인보호소에 있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진 않았지만 보호소 내 격리시설이 마땅하지 않아 생활치료센터 입소가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생활치료센터 내 A씨와 B씨의 방은 4층에 나란히 붙어 있었다. 그러던 중 지난 9일 오전 1시 30분쯤 A씨와 B씨는 방에 있던 커튼을 찢어 길게 줄을 만든 뒤 창틀에 묶고 아래로 내려가 건물 뒤쪽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드러났다. 도 관계자는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확진자는 방 밖으로 나올 수 없지만, A씨와 B씨는 방 밖에서 만나 도주를 모의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건물 뒤쪽에도 폐쇄회로(CC)TV가 있지만, 당국은 이들의 도주를 제때 확인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A씨와 B씨의 행적을 쫓고 있다. 이 센터에는 강제출국을 앞둔 외국인이 3명 더 있다. 청주외국인보호소는 이들을 인계받아 보호소에서 격리하기로 했다.
  • “공짜로 재워주겠다”...안내문까지 들고 우크라 난민 반기는 독일인들

    “공짜로 재워주겠다”...안내문까지 들고 우크라 난민 반기는 독일인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를 떠난 피란민 수가 2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독일인들이 피난민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9일(현지시간)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독일 베를린 중앙역의 모습을 담은 사진 등이 올라와 있다. 현재 독일의 베를린 중앙역은 우크라이나 난민들에게 집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시민들로 가득하다. 스스로 난민들을 돕기 위해 나선 이들의 따뜻한 행동이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안기고 있다. 공개된 영상과 사진을 보면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반기는 베를린 시민들의 모습이 담겼다. 평범한 시민인 이들은 자원봉사자를 자청해, 난민들에게 어디로 가서, 어떻게 도움을 받으면 될지 알려준다. 또 다른 이들은 집의 일부를 무료로 제공해줄 수 있다며 직접 만든 ‘무료 숙소’ 안내문을 들고 있다.중앙역 역사 한 층, ‘임시 난민 환영센터’ 탈바꿈 중앙역 역사의 한 층은 임시 난민 환영센터로 탈바꿈했다. 자원봉사자들은 난민들에게 긴급 구호 물품과 따뜻한 음식을 제공하고, 임시 숙소 안내까지 조직적으로 돕고 있다. 이들은 아이들을 위한 유아복, 옷, 장난감까지 준비했다. 유럽연합(EU)이 수백만 우크라이나 난민을 받기 위해 똘똘 뭉치고 있다. 27개 회원국 내무장관들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난민에 대해 임시보호명령을 승인했다. EU의 이번 조치는 2001년 유고슬라비아와 코소보 전쟁 당시 발동한 뒤로 21년 만에 다시 발동하는 것이다. 이 규정에 따라 비EU 국가에서 오는 피란민들이 즉각적인 임시 보호를 보장받게 된다. EU는 망명 신청 절차를 밟지 않고도 EU 회원국에 머무를 수 있게 조치했다. 후속조치로 루마니아에는 인도주의 허브가 꾸려졌다. 미국도 EU와 유사한 조치를 내려 강제 출국 걱정 없이 우크라이나 불법체류자들을 보호하고 있다.“우크라 피란민 2주만에 200만 넘어… 절반은 어린이” 이날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2015~2016년 시리아 내전 당시 일주일간 유럽으로 들어온 난민 수와 맞먹는 규모의 피란민이 2주만에 발생했다. 유엔은 최대 400만명이 우크라이나를 떠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체 인구의 10% 수준이다. 필리포 그란디 유엔난민기구(UNHCR) 최고대표는 “규모와 속도에 있어 오랫동안 인도주의 활동가로 근무해온 우리조차 놀라게 했다”며 “12일만에 200만명을 기록했는데 내 기억엔 유사한 사례가 전무후무”라고 설명했다. 또 유니세프에 따르면 난민 전체의 절반 가량(100만명)은 어린이로 파악된다.
  • “군대도 다녀왔는데”…캐나다男, 음주운전 전과로 국적회복 못했다

    “군대도 다녀왔는데”…캐나다男, 음주운전 전과로 국적회복 못했다

    한국에서 군 복무까지 마쳤지만 음주운전 전과로 인해 한국 국적 회복을 불허한 정부 조치가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대한민국 국민 자격을 부여하기에는 품행이 단정하지 못하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 이정민)는 캐나다 국적 A씨가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한국 국적 회복을 불허한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6일 밝혔다. 재판부는 “국적 회복 허가는 고도의 정책적 판단의 영역으로 법무부의 광범위한 재량권이 인정된다”면서 “원고가 저지른 음주운전의 범죄 행위가 가볍지 않고 국적 회복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당장 국내 체류에 큰 장애가 발생하는 것은 아닌 점을 종합하면 원고에 대한 처분이 위법하다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나고 자란 A씨는 1998년 캐나다로 유학을 떠난 이후 2008년 12월 캐나다 국적을 취득하면서 한국 국적을 상실했다. A씨는 2007년 12월 한국에 입국한 뒤로 계속 가족들과 국내에 거주하면서 현재 국내 기업에 근무하고 있다. A씨는 2020년 5월 국적 회복 허가 신청을 했지만 법무부는 “품행이 단정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허가를 거부했다. 이에 A씨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유학 전 군 복무를 마치고 병역의 의무를 이행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국적 회복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외국인 신분이라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는 등 불이익이 있다는 이유도 들었다. 그러나 A씨의 발목을 잡은 것은 2018년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과였다. A씨는 당시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원고에게 1건 외에 범죄 전력이 없기는 하지만 음주운전은 교통사고로 이어져 시민의 생명과 신체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고 고의에 의한 범죄행위”라면서 “원고가 대한민국 법체계를 존중하는 태도를 가지고 있는지 의문이 있고 처벌 이후 품행 개선에 상당한 정도의 개연성이 인정될 만큼 충분한 기간이 경과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A씨가 2008~2017년 국적을 상실한 상태에서 대한민국 여권을 사용해 22차례나 출입국을 한 점도 문제 삼았다. 다만 A씨는 ‘불법체류자 특별 자진출국 기간’에 출국해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형사처벌을 받지는 않았다.
  • 코로나 확진 중국인 여성, 생활치료센터 이송 중 도주 검거

    코로나 확진 중국인 여성, 생활치료센터 이송 중 도주 검거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서귀포 생활치료센터로 이송 중 도주한 불법체류 중국인 여성을 붙잡았다고 3일 밝혔다. 이 여성은 불법체류 혐의로 제주경찰에 붙잡혀 1일 오전 1시 10분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되었으며, 당일 PCR검사를 받았고 다음날인 2일 오전 확진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 중국인 여성은 지난 2일 오후 3시 30분쯤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제주시 보건소 구급차량으로 서귀포시 생활치료센터로 이송중 “구토를 한다며 내려 달라”고 호소했고 제주 애월읍 근처 도로에 구급차를 정차하자 곧바로 달아났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도주 사실을 통보받은 즉시 특별 자체검거반을 편성, 경찰과 공조해 폐쇄회로(CC)TV과 주변 탐문을 실시해 제주시 삼도동 소재 모텔에서 붙잡았다고 밝혔다. 출입국외국인청 관계자는 “코로나19에 확진된 보호 외국인은 조속한 치료를 위해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특별 보호 일시 해제 후 보건당국과 협의해 생활치료센터로 이송, 완치 후 재인계받아 강제퇴거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2일 기준 329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전날(2207명) 대비 49.25% 증가했으며 이중 해외유입은 461명(1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영업제한 어기고 몰래 영업한 유흥주점 덜미

    영업제한 어기고 몰래 영업한 유흥주점 덜미

    충북경찰청은 방역수칙에 따른 영업제한 명령을 위반하고 불법 영업을 한 청주의 한 유흥주점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이 주점을 운영중인 업주 1명, 종업원 2명, 여성접객원 4명, 손님 2명 등 총 9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전날 오후 10시 41분쯤 이 업소 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룸에 있던 손님 2명을 확인했다. 이어 건물 옥상과 화장실에 숨어있던 불법체류 외국인 여성 4명을 찾아냈다. 조사결과 이 주점은 외국인 여성접객원을 고용하고 CCTV 화면을 통해 예약된 손님들만 출입시켜 왔다. 경찰은 지자체에 이 업소의 위반사실을 통보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충북에선 오는 20일까지 식당·카페와 유흥시설, 노래방, 목욕탕, 실내체육시설 영업이 오후 9시로 제한된다. 감염병 예방·관리법에 따라 영업시간 제한 위반 업소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충북경찰청은 지난해 유흥업소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단속을 벌여 모두 170건에 672명을 감염병 예방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적발했다.
  • 간 큰 외국인 38명 무더기 검거…국내서 필로폰 유통 투약

    간 큰 외국인 38명 무더기 검거…국내서 필로폰 유통 투약

    동남아 출신 외국인들이 국내에서 필로폰을 유통하거나 투약하다 38명이 한꺼번에 붙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40대 태국인 A씨 등 외국인 38명을 붙잡아 이 중 19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검거된 인원 중 캄보디아인 2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태국인이었으며, 상당수의 불법체류자가 포함됐다. 이들은 2019년 1월부터 이달까지 해외 마약류 공급책으로부터 필로폰을 사들여 재판매하거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3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약 1년간의 수사 끝에 이들을 검거하고, 필로폰 60g과 현금 2300만원을 압수했다. 마약 도매책 A씨 등은 범행 과정에서 대포 차량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해외 마약 공급책 등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노래방에서 마약류 단체 흡입한 베트남인 11명 체포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노래방에서 단체로 마약을 투약한 A(20대·여·베트남 국적)씨 등 11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10일 오전 4시쯤 부천시 원미동의 한 노래방에서 향정신성 의약품인 엑스터시 등을 흡입한 혐의를 받는다. 20~30대인 이들은 모두 베트남 국적으로 남성 5명, 여성 6명이다. 체포된 베트남인 중 일부는 불법체류자들이다. 경찰은 현장에서 압수한 마약류를 압수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노래방 업주와 종업원은 방조 및 방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으며 베트남인들이 마약류를 입수한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 ‘한국인이라 믿었는데...’ 태국서 교민 대상 상습사기 친 30대

    ‘한국인이라 믿었는데...’ 태국서 교민 대상 상습사기 친 30대

    “물건 팔아요” 광고 뒤 돈받고 잠적한국서 세월호 성금 사기 등 수배만 10건오는 10일 한국으로 송환 예정 태국에서 교민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사기 행각을 벌여온 30대 한국인이 현지에서 체포돼 한국으로 강제 송환된다. 9일 주태국 한국대사관(대사 문승현)에 따르면 A(31)씨는 지난 3일 방콕에서 태국 이민청 수사관들에 의해 불법체류 혐의로 검거됐다. A씨는 약 1년 전 태국으로 건너온 뒤 교민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소액 사기를 쳐왔다고 대사관은 전했다. 이 때문에 태국 교민들이 이용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A씨로부터 사기를 당했다는 글들이 이어지면서 원성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교민은 돈을 입금하면 물품을 보내주겠다는 수법에 속아 아버지가 6000밧(약 21만원)을 송금했지만, A씨가 돈만 받고 사라졌다며 다른 교민들의 주의를 당부하는 글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7월에는 태국 동남부 파타야에 사는 교민에게 제빙기를 판다고 속여 8000밧(약 30만원)을 받아 챙겼다가, 대사관측이 나서자 되돌려주기도 했다. A씨는 한국 경찰의 지명수배만 10건을 받고 있다고 대사관은 전했다. 대사관측은 이에 따라 전날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으며, 오는 10일 한국으로 강제 송환해 경찰 조사를 받게 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2014년 한국에서 세월호 성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기려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적도 있다고 대사관은 설명했다.
  • 영진대, 한일 유학생 교류사업에는 우리가 최고

    영진대, 한일 유학생 교류사업에는 우리가 최고

    영진대학교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주관하는 ‘2022~2023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 학부 단기 과정 수학대학’ 사업에 전국 전문대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사업으로 영진전문대는 일본 현지 대학교 재학생 20명을 선발해 오는 8월, 3주간의 학부 단기 과정을 운영한다. 일본 학생을 대상으로, K-Tech(인공지능, 스마트 3차원 설계, 호텔관광) 맞춤형 과정을 개설하며 참가자들에겐 항공료, 체재비 등 1인당 장학금 500만 원 이내를 국고로 지원한다. 영진전문대는 지난해 중국 323명, 일본 62명, 베트남 8명, 우즈베키스탄 3명 등 총 4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했다. 영진전문대는 외국인 유학생 불법체류율 1% 미만 및 중도탈락률 관리, 우수한 한국어 언어능력 등의 지표 평가 등에서 우수성을 인증받았다. 전상표 국제교류원장은 “이번 사업으로 일본 대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전문 기술 분야를 체험하며 한일 양국의 학생들이 교류와 우호증진을 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3차 백신 접종하세요”… 서울시, 외국인 주민 대상 접종 안내문 배포

    “3차 백신 접종하세요”… 서울시, 외국인 주민 대상 접종 안내문 배포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가운데 서울시가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백신 3차 접종을 안내하는 온라인 웹포스터와 카드 뉴스를 제작해 배포했다고 21일 밝혔다. 웹포스터는 외국인 주민 지원 시설 50곳과 외국인 주민 커뮤니티 292곳에 제공했다. 외국인들이 알아보기 쉽게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패스 의무 적용 시설 등 수시로 변화하는 방역 정보를 질의응답 형식으로 정리한 카드 뉴스도 13개 언어로 제작해 배포했다. 현재 등록외국인은 사전예약(ncvr2.kdca.go.kr)을 하거나 잔여 백신을 신청하면 집에서 가까운 병원에서 언제든 접종할 수 있다. 등록번호가 없는 외국인(불법체류 포함)은 기존에 발급받은 임시관리번호로 예약을 하거나 병원이나 보건소에 사전에 문의한 후 신청하면 접종할 수 있다. 시는 다음 달 신학기를 앞두고 외국인 유학생의 입국이 늘어나는 것에 대비해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및 일부 자치구와 협력해 외국인 유학생 방역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언어·정보에 있어 상대적으로 취약한 외국인 주민이 코로나19 방역 정보 및 백신 추가 접종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신속한 방역 정보를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홍보 및 다국어 안내 지원을 통해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수갑 찬 채 도주’ 불법체류 스리랑카인 2명 자수

    ‘수갑 찬 채 도주’ 불법체류 스리랑카인 2명 자수

    불법체류 혐의로 연행되는 과정에서 수갑을 찬 채로 달아난 스리랑카인 2명이 이틀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지난 9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된 직후 달아난 A씨 등 30대 스리랑카인 2명을 도주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추적에 나선 경찰이 직장 동료와 아내 등을 통해 자수를 권유하자 이날 오전 1시 30분 인천 한 파출소에 스스로 찾아가 붙잡혔다. A씨 등 2명이 도주할 당시 각자 한쪽 팔에 차고 있던 수갑은 자수할 당시에는 끊어서 사라진 상태였다. A씨 등 2명은 지난 9일 오전 1시 30분쯤 인천 남동구 남촌동 한 빌라에서 불법체류자로 경찰에 연행되는 과정에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들과 함께 체포된 또 다른 스리랑카인 4명 중 2명도 달아났다가 같은 날 도주 3∼5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2명씩 경찰 순찰차 2대에 나눠 타는 과정에서 수갑을 찬 상태로 달아났다. 앞서 A씨 등은 “시끄럽게 소란을 피운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불법 체류자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이 도주한 즉시 전담반을 꾸려 폐쇄회로(CC)TV를 확보하고 탐문수사를 벌였다”며 “도주 경위 등을 추가로 조사한 뒤 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만취’ 20대 불법체류자 흉기 난동…싸움 말리던 업주 얼굴 찔려

    ‘만취’ 20대 불법체류자 흉기 난동…싸움 말리던 업주 얼굴 찔려

    베트남 국적 20대, 같은 국적 외국인과 말다툼 도중 말리던 업주 왼쪽 얼굴 찔러경찰, 구속영장 또는 강제추방 방침술에 만취한 채 말다툼을 하던 베트남 국적 20대 불법 체류자가 싸움을 말리던 업주의 얼굴을 흉기로 찔러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하거나 강제 추방할 방침이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10일 업주를 흉기로 찌르는 등 주점에서 난동을 피운 혐의(특수상해)로 불법 체류자 A(28)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5시 30분쯤 김해시 동상동 한 주점에서 다른 좌석에 앉아 있던 같은 국적 외국인과 말다툼을 하다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싸움을 말리던 업주가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왼쪽 얼굴을 찔렸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경찰은 확인했다. A씨는 주점 안팎에서 소동을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사건 당시 A씨는 만취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거나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인계해 강제 추방한다는 방침이다.
  • 국제우편으로 마약 밀수한 일당 구속기소

    국제우편으로 마약 밀수한 일당 구속기소

    국제우편을 이용해 마약을 국내에 들여온 일당 8명이 검거됐다. 대구지검 강력범죄형사부(박혜영 부장검사)는 A(26)씨 등 8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미국에서 마약을 보낸 미국 영주권자 1명에 대해서는 기소중지와 함께 범죄인인도를 청구했다. A씨 등은 지난 6월 항공특송화물을 이용해 필로폰 5.3㎏(시가 176억원 상당)을 국내로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비슷한 시기 엑스터시 999정(시가 1억원 상당)도 들여왔다. 이와 별도로 태국인 불법체류자인 B씨(30·구속기소) 등은 태국이나 라오스 등지에서 국제특급우편으로 수억원대의 필로폰과 마약류의 일종인 야바를 커피나 건강기능식품, 원단 속에 숨겨 들여와 경북 경주 일대에서 팔다가 적발됐다.
  • 이주노동자 사업장 변경 제한 또 ‘합헌’···헌재 “직장 선택 자유 침해 아냐”

    이주노동자 사업장 변경 제한 또 ‘합헌’···헌재 “직장 선택 자유 침해 아냐”

    이주노동자의 이직을 원칙적으로 제한하는 고용허가제가 기본권을 침해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201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제기된 헌법소원도 기각되자 “고용허가제는 현대판 노예제도”라고 비판해온 시민단체는 헌재를 규탄했다. 헌재는 23일 고용허가제로 입국한 이주노동자 5명이 “사업장 이동을 원칙적으로 제한하는 현행법은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 심판청구 사건에서 재판관 7대 2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 심판 대상은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 25조 1·4항과 고용노동부 고시 ‘외국인 근로자의 책임이 아닌 사업장 변경 사유’ 4·5조다. 법이 정한 사유가 명확히 인정되거나 사용자의 허가가 있어야만 사업장 변경, 곧 이직을 할 수 있고 그 횟수도 3회 이내로 제한한다는 내용이다. 2018년 12월 입국해 경기 안성시의 한 건설업체에 취업한 몽골 출신 A씨는 면허가 없는데도 지게차 운전을 할 것을 종용받았고 사장에게 수차례 “불법체류자로 만들겠다”는 협박도 들었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B씨는 2013년부터 양주시의 한 공장에서 자동차 부품 도금 일을 하면서 유해한 유기용제에 장기간 노출됐지만 아무런 보호장비를 지급받지 못했다. 이에 이들은 일터를 옮기고 싶었지만 현행법에 따라 이직이 불가능하자 헌법소원을 냈다. 다수의 재판관들은 “사업장 변경 제한은 노동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고용허가제를 취지에 맞게 존속시키기 위해 필요하다”며 “이 조항이 입법재량의 범위를 넘어 명백히 불합리하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청구인들의 직장 선택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고 평등권을 침해한다고 볼 수도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이석태·김기영 재판관은 “(현행법은) 과도한 제한으로 오히려 이주노동자에 대한 효율적 관리감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반대 의견을 냈다. 고용허가제 헌법소원 추진모임 회원들은 이날 선고 직후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재의 결정을 규탄했다. 헌재는 지난 2011년에도 외국인고용법 제25조와 그 위임을 받은 시행령 규정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다.
  • 불법체류 외국인 14명, 원룸서 파티하다 적발

    불법체류 외국인 14명, 원룸서 파티하다 적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불법 체류 외국인 14명이원룸에 모여 생일 파티를 하다가 발각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A씨 등 태국 국적 남녀 14명을 체포해 출입국 당국에 인계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 등은 최근 입국해 불법으로 체류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 등은 전날 오후 8시 24분쯤 인천 미추홀구 한 다세대주택 원룸에 모여 술을 마시다가 “소음이 너무 심하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생일 파티를 하려고 모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을 인천출입국관리소에 인계하고 관할 미추홀구청에 방역 조치 위반 사실을 통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조회한 결과 이들 모두 국내 체류 기간이 지난 불법 체류자로 확인돼 출입국 당국에 인계했다”며 “과태료 부과 사안이어서 구청에도 이들의 방역 수칙 위반 사실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 “최소 49명 사망”…미국행 이민자 100여명 실은 트럭 전복

    “최소 49명 사망”…미국행 이민자 100여명 실은 트럭 전복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향하던 중남미 이민자 100여명을 실은 화물차가 넘어져 수십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빚어졌다. AP, AFP통신은 9일(현지시간) 멕시코 남동부 치아파스주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로 최소 49명이 숨졌다고 당국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루이스 마누엘 모레노 치아파스주 민방위청장은 중경상을 입은 탑승자는 58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치아파스주의 주도 툭스틀라구티에레스로 연결되는 고속도로 커브 길에서 발생했다. 굽은 도로에서 중심을 잃고 쓰러진 트럭은 근처에 있던 철제 육교 하단과 충돌한 것으로 초기 조사에서 밝혀졌다. 모레노 청장은 화물트럭이 과속하다가 짐처럼 실은 사람의 무게 그 자체 때문에 넘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AFP통신은 운전자가 속도를 제어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는 멕시코 검찰의 견해를 전했다. 현재까지 발표된 사상자를 종합하면 트럭에는 최소 107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집계된다. AP통신은 부상자, 사망자 외에 트럭에 탄 이민자들이 더 있었다고 출동한 구조대를 인용해 보도했다. 구조대는 이들 이민자가 미등록 체류가 당국에 적발될까 두려워 현장을 급히 떠났다고 말했다. 한 구급대원은 일부 부상자가 피를 흘리면서도 다리를 절뚝거리며 현장을 벗어났다고 설명했다. 사고가 난 치아파스주는 과테말라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 미국으로 밀입국하려는 이주민들의 주요 경유지다. 모레노 청장은 현장에서 일부 생존자가 과테말라 출신임을 밝혔다고 전했다. 사고 생존자들은 밀입국 알선업자에 돈을 내고 멕시코 남부 국경 인근에서부터 중부 푸에블라까지 이동할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멕시코 당국은 중남미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대규모 이주 행렬을 통제하고 있다. 그러나 빈곤, 범죄집단의 폭력,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보건 위험을 피해 미국으로 향하는 미등록 이주민들은 점점 늘고 있다. 특히 이들은 공기가 잘 통하지 않는 대형 트럭에 빽빽하게 몸을 숨긴 채 장시간 이동하며 위험에 노출되는 사례가 많다. 지난 10월엔 트럭 6대에 나눠탄 미국행 중미 이민자 652명이 당국에 적발된 바 있다.
  • ‘오미크론’ n차 감염·해외유입 발생...외국인 접종·관리 허점 지적도

    ‘오미크론’ n차 감염·해외유입 발생...외국인 접종·관리 허점 지적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6일 기준 총 24명으로 늘어나면서 지역사회로 확산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인천 미추홀구의 한 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는 가운데, 충북과 서울 등에서도 감염자 및 감염 의심자가 나오는 상황이다. 여기에 이날 변이 감염자로 추가된 12명 가운데에는 해외 입국자 2명도 포함돼 있어 해외 유입을 통한 변이 전파 가능성도 계속 제기되고 있다. 인천지역 확진자들 상당수가 미추홀구 교회 소속 외국인으로 확인되면서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들에 대한 방역 및 백신접종 관리가 사각지대에 놓인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교회 예배 전후 모임 등 통한 전파 가능성외국인 백신 접종·관리 허점 지적도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감염 의심자가 발생하고 있는 인천 미추홀구 교회가 예배 행사와 관련해 방역수칙 위반 등 특이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방역수칙 준수 관련 특이점들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 교회의 경우 대형 교회여서 밀집도나 환기 상태가 불량한 것도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마스크 착용 여부의 경우, 진술을 근거로 확인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현황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일단 교회 예배 자체보다는 행사 전후로 발생한 다른 모임에서 감염이 전파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박 팀장은 “그간 교회에서 발생한 집단사례를 바탕으로 평가해보면, 예배 전의 사적 모임이나 예배 이후의 소규모 모임 등을 통한 추가전파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교회에서는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3명이 지난달 28일 오후 1시 예배에 참석했는데, 당시 총 411명이 같은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교회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감염 의심자가 연이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예배 주최 측에서 수기로 관리한 명단을 토대로 참석 인원 411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대부분 완료했으나, 일부 명단에 없는 사람이 확진된 경우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박 팀장은 “정황상으로는 동행인, 가족 단위 참석자, 동행자가 같이 왔을 때 한 사람의 이름만 수기로 등록한 사례가 일부 있었다”며 “일부 참석자가 명단에 등록되지 않은 사례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당국은 명단에 없는 예배 참석자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날 오후 재난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이 예배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만큼 참석자 대부분은 외국인으로 추정된다. 교회 관련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감염 의심자의 대부분은 백신 미접종자다. 이에 접종이나 방역수칙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을 관리하지 못하면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지 못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 팀장은 “외국인도 내국인과 차이 없이 접종하도록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으나 언어소통 등 어려움이 있다. 개인적 불이익 등을 우려해 접종이 덜 적극적이다”라며 “외국인 커뮤니티와 소통하면서 접종률을 올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당국은 등록되지 않은 불법체류자도 여권이나 외국인 등록증 등 신분 증명 서류가 없어도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접종 과정에서 신분이 노출되더라도 법무부 출입국·외국인 관서에 통보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입국 제한했지만 해외유입 발생충북 이어 서울·안산도 불안 오미크론 변이 추가 유입을 막기 위해 정부는 지난 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모든 해외 입국자들에 대해 내외국민·접종여부 등과 관계없이 10일간 격리하도록 조치했다.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은 자가격리를 하고, 단기체류 외국인은 정부가 마련한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한다. 그럼에도 오미크론 변이의 해외유입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방대본은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하고 지난 1일 입국한 60대, 50대 등 2명이 임시격리시설에서 생활 중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남아공에서 온 외국인은 지난달 28일부터 입국이 금지되고, 내국인은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하게 돼 있다. 이로써 국내 오미크론 변이 해외유입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다. 해외유입은 국내 지역전파로 이어질 수 있다. 인천 교회 전파는 목사 A 부부→부부의 가족과 지인 B→B의 가족과 지인→B의 가족·지인이 참석한 교회 교인→교인의 가족과 지인 등 4차 전파(5차 감염)까지 확인됐다. 교회에 방문했던 충북 진천 거주 70대 외국인이 오미크론 변이에 확진되고, 경기도 안산에 거주하는 10대 교인도 코로나19에 확진돼 교회 감염이 다른 지역으로 전파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서울에서도 감염 의심자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밀접접촉자를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며 추가 전파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오미크론 변이 관련 밀접접촉자 607명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해외유입 확진자들과 같은 비행기(총 3대)에 탑승한 승객 300∼400명, 인천 교회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들과 다른 시간의 예배에 참석한 교인 369명을 추적 관리하고 있다.
  • “꾀병 부리네” 재팬 드림 쫓던 여성, 일본 수용시설서 비참한 죽음

    “꾀병 부리네” 재팬 드림 쫓던 여성, 일본 수용시설서 비참한 죽음

    스리랑카 여성의 ‘재팬 드림’이 비극으로 끝났다. 5일 CNN은 환상을 품고 떠난 일본에서 비참하게 생을 마감한 위스마 라트나야케(33)를 조명했다. 3월 6일, 일본 나고야 불법체류자 수용시설에서 스리랑카 출신 라트나야케가 숨을 거뒀다. 그가 ‘재팬 드림’을 안고 일본행을 택한 지 3년 반 만이었다. 라트나야케는 어릴 적 드라마 ‘오싱’을 보고 일본에 매료됐다. 고향에서 틈틈이 일본어를 공부하다 2017년 6월 학생 비자를 받아 일본 나리타로 건너갔다. 꿈에 그리던 일본에서 라트나야케는 행복한 1년을 보냈다. 그의 SNS에는 일본 유명 관광지와 새로 사귄 친구들 사진이 쌓여 갔다. 라트나야케의 여동생은 “언니는 행복해 보였다. 안 좋은 일이 있다는 낌새조차 없었다”고 밝혔다. 가족이 그런 그에게 문제가 있었다는 걸 알게  된 건 지난 3월 일본 주재 스리랑카 대사관 전화를 받고 나서였다. 대사관 측은 라트나야케가 일본 불법채류자 수용시설에서 사망했다고 가족에게 통보했다. 라트나야케는 2019년 1월 비자 갱신을 거부당한 후 본국으로 돌아갈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일본에서 만난 스리랑카 남성 협박으로 일본에 주저 앉고 말았다. 집까지 쫓아가 죽이겠다는 전 남자친구 협박에 시달리던 그는 지난해 8월 일본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 스리랑카에 돌아가기 어려우니 일본에 체류하게 해달라는 의사도 함께 전했다. 하지만 불법체류자 신분인 그를 경찰은 다음 날 수용시설에 가뒀다. 그리고 라트나야케는 나고야 소재 수용시설에서 숨을 거뒀다. 조사 결과 출입국 당국은 건강이 급격히 악화한 라트나야케를 외면한 것으로 드러났다. 1월과 2월 두 차례의 가석방 신청도 아무 이유 없이 거절했다.불법체류자 수용시설 관리자들은 “석방을 위해 꾀병을 부리는 것 같다”며 죽어가는 라트나야케의 구조 요청을 무시했다. 침대에서 떨어진 그를 3시간 가까이 바닥에 그냥 놔두는가 하면, 사망 당일에도 구조대를 부르지 않는 등 방치했다. 결국 라트나야케는 수용시설 바닥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5월 시신 인도를 위해 일본으로 간 라트나야케의 가족은 원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여동생은 “언니는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말라 있었다. 가죽만 남았더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용시설에 갇힌 7개월 동안 라트나야케 몸무게는 20㎏이 빠졌다. 유가족이 끈질긴 요구 끝에 받아낸 CC(폐쇄회로)TV 속 그의 모습은 더 처참했다. 유가족은 “침대에서 쓰러진 라트나야케가 코로 우유를 뿜어내는데 경비원들은 낄낄거리기만 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비원들은 꾀병 부리지 말고 어서 일어나라고 라트나야케를 재촉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라트나야케의 비극적 죽음 이후 일본에서는 외국인 불법체류자 대우문제가 불거졌다. 시민사회는 특히 수용시설 감독자 4명에 대한 구두 경고로 징계를 끝낸 당국 조치에 큰 분노를 표했다. 유가족을 변호하는 이부스키 쇼이치는 “직원 교육이나 의료 시스템 개선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제도 강화 필요성을 지적했다. 일본에서 기자회견을 연 유가족도 “정부 보고서와 대처를 믿을 수 없다”며 시설 관리자들에 형사 소송을 제기했다. 논란이 일자 집권 자민당과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외국인 체류자 인권 문제를 논의하고, 정기국회에서 관련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가미카와 요코 일본 법무상은 8월 라트나야케 관련 정부 보고서가 나온 후 “인명을 보호해야 할 곳에서 귀중한 생명을 잃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 ‘생활치료센터 격리’ 20대 불법체류자, 도주 사흘 만에 검거

    ‘생활치료센터 격리’ 20대 불법체류자, 도주 사흘 만에 검거

    20대 외국인 불법체류자가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중 도주, 사흘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카자흐스탄 국적 불법체류자인 A(24)씨를 체포해 출입국 당국에 인계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전 4시 17분쯤 격리 중이던 인천 서구 모 생활치료센터를 무단 이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치료센터의 성인 허리 높이 담을 넘어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센터 정문에는 경찰관 1명이 당직 근무를 하고 있었으나 A씨의 도주를 막지 못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탐문 수사를 벌여 도주 3일만인 이날 오전 경기 이천시 한 물류센터에 출근하려고 하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생활치료센터는 연수원 시설로 방호 목적으로 만들어진 게 아니라 이탈을 방지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불법체류자가 입소한 사실도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A씨는 인천 강화군에서 무면허 운전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뒤 불법 체류 사실이 드러나 출입국사무소에 머물던 중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다. 그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된 뒤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지난 22일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조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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