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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근로자고용」 확실한 대책을(사설)

    불법외국인 근로자들의 철수가 본격화되면서 이른바 3D업종의 인력공백이 해당 중소기업에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정부는 6만여명에 이르는 불법외국인 근로자들이 체류시한인 오는 12월15일까지 철수해야 한다고 보고 있고 이들을 고용하는 중소기업은 인력공백을 우려,체류연장을 요청하고 있다.필요인력의 8%를 차지하는 불법외국인근로자들이 철수할 경우 당장 해당기업이 타격을 받게되고 정부로서는 불법체류를 마냥 허용할수 없는 곤혹스런 상황이다. 차제에 정부는 외국인 고용에 관한 명백한 입장정리를 해야한다고 본다.지금까지 정부의 어정쩡한 태도로 이들에대한 강제출국조치가 두번이나 연장되면서 이들의 숫자가 연수생명목인 합법외국인취업자의 10배에 이르고 있으며 이로 인한 문제가 확산되고 있다. 3D업종에 대한 인력난문제는 3가지의 해결방안이 있을수 있다.자동화를 급속도로 추진하든지 아니면 외국인 근로자의 취업문호를 합법화하는 것과 3D업종국내근로자에 대한 특혜를 부여하는 방안이다.자동화는 이들업체가 영세할 뿐아니라한계를 지니고 있다.외국인 근로자활용확대는 단기적으로 인력난해소에 간편한 방법일 것이다.그러나 이는 신중한 접근이 있지 않는다면 장래에 더 큰 화근이 될것임을 유의해야한다.문화적차이의 갈등은 물론이고 외교적 마찰의 불씨가 된다. 최근에는 외국인 근로자에 의한 범법행위마저 늘어나고 있고 국내실업률과 관련,고용마찰까지 겪어야 할 판이다.국내에서 외국인과의 큰 갈등을 경험하지 못한 관계로 이 문제를 소홀히 생각하려 한다면 잘못이다.일본이 공식적으로는 외국인 근로자의 취업을 불허했고 수백만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한 독일이 후유증으로 오늘날 심각한 사회문제를 겪고 있음을 알아야한다. 국내근로자에 특혜를 주어 해결하는 방안도 따지고 보면 한계가 있다.병역특혜나 세제우대등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합당한 것이냐의 이론이 있을수 있고 그런 정도의 우대조치로 해결될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다.기본적으로 웬만한 유인책으로는 3D업종에서는 일하기 싫다는 것이다.더군다나 근래에는 3D업종뿐 아니라 일반기업체의 단순반복노동마저 기피되고 있다. 우리는 여기서 지금까지 외국인 근로자와 거의 동일시해온 중국교포에대한 시각을 바꿔 이를 대거 활용하는 방안을 제의코자 한다.불법체류를 하면서까지 이들은 한국취업을 희망하고 있으나 문은 닫혀있다.이들은 외국인과 달리 민족적,문화적 갈등만은 해소될수 있을것이다.정부는 이들에대한 입국사증발급을 곧 완화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한발 더나아가 이들이 합법으로 취업할수 있는 길을 터주는 것이 현실적인 접근이라고 본다.
  • 한국인의 인종차별(뉴욕에서 임춘웅칼럼)

    미국을 여행하는 한국사람들이 빠지지 않고 들르는 곳이 있다.한국식당이다.하루만 우리 음식을 먹지 않으면 속이 개운치못한 한국사람들의 식성때문이다. 처음 한국식당을 찾은 여행객들이 거의 공통적으로 놀라는 것은 첫째가 미국에서 만들어내는 한국음식이 서울음식보다도 낫다는 사실이고 다음으로는 한국인이 경영하는 식당에서 일하는 히스패닉(미국에 사는 남미계 사람)이 의외로 많다는 점이다.그리고 더욱 놀라는 것은 그들을 부리는 한국인들의 당당한 모습이다. 얼마나 많은 히스패닉들이 한국업소에서 일을 하고 있는지 아직 통계가 나와 있지 않다.그러나 식당·식품점·세탁소 할 것없이 한국인들이 경영하는 업소치고 히스패닉 한두명 안쓰는 곳은 거의 없을 것이란 점만은 확실하다. 그런데 며칠전 이곳 뉴욕에서 발행되는 교포신문인 C일보가 「한인사회 히스패닉 근로자들의 애환」이란 특집을 실었다.이 특집은 한국인 경영자들이 히스패닉 근로자들을 얼마나 혹사시키고 있으며,어떻게 인종적으로 차별대우를 하고 있는지를 소상히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 보도를 보면 우선 이들이 받는 초임은 일정치는 않으나 하루 12시간씩 주6일을 일하고 주급 1백80달러(한화 14만4천원)에서 2백달러(16만원)정도를 받는다.이를 시간당으로 환산하면 1시간 2달러50센트에서 2달러75센트 수준이다.이는 뉴욕주가 법률로 정하고 있는 시간당 최저임금 4달러85센트에 크게 못미치는 것이다.보통 2∼3년을 일해야 주급 2백50∼3백달러선에 이르게 된다고 한다. 그러나 이들이 참으로 견디기 어려운것은 차별과 인간적 멸시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일을 서둘러 하라는 뜻의『빨리 빨리』는 이제 한국인의 별칭이되다시피 했고,『바보OO』 『먹통』등 한국말로 퍼붓는 욕설 하며 장난기 섞인 꿀밤은 견디기 어려운 인간적 모욕이라고 항변하고 있다.이들은 이런 행위가 인종적 멸시에서 온다고 단정하고 있다.한국인 종업원들에게는 하지 않는 일이기 때문이다.한인봉제공장에서 일하는 아르헨티나출신의 한 여공은 한인업소에서는 똑같은 일을 해도 한국인과 다른 나라 사람간에 임금격차가 크다고 말한다.임금에서까지 공정치 못한 차별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한국인업소에서 일하는 히스패닉 모두가 이런 차별이나 모욕을 받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용주들도 할말은 있을 것이다.그러나 문제는 남는다. 그런데 히스패닉들은 그들이 주장하듯 저임금과 인종적 차별을 받아가며 왜 한인업소에서 일을 하는 것일까.이유는 간단하다.이들 대부분이 불법체류자들이다.다음으로는 이런 불법노동인력의 과포화상태다.이런 차별과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매일같이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넘어오는 히스패닉들이 줄을 잇고 있는 것이다. 이런 것들은 히스패닉 그들 자신의 문제일지 모른다.그러나 그들이 지금 한국인들로부터 받고있다는 「차별」과「불공평」은 결코 그들만의 문제가 아닌것이다.인종차별과 불공평은 바로 한국인 이민들이 미국사회를 향해 1백년동안이나 절규해왔던 바로 그 문제이고 아직도 많은 한국인들은 미국의 곳곳에서 똑같은 비애를 되씹고 있는 것이다.조금 나아졌다고 해서 또다른 약자를 차별하는 것은 한국인의 이중성을 노출시키는 자기모순이고 한국인 특유의 교만이다. 불과 1년반여전 로스앤젤레스에서 우리들은 흑인들에게 가졌던 편견의 대가가 무엇이었던가를 뼈아프게 체험했었다.
  • 현역사병 1명 에이즈에 감염

    【춘천】 강원도내에서 최근 입대한 군인과 불법체류 태국인 등 2명이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양성반응자로 밝혀져 후송되거나 강제 출국됐다. 15일 강원도 적십자혈액원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육군○○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훈련중인 엄모이병(26·1대 미대졸)이 강원도 적십자사와 국립보건원의 2차검사 등 신병검사에서 모두 양성반응자로 확인돼 이달 초순 국군통합병원으로 후송됐다.
  • 사라진 관광단(외언내언)

    지난해 한 TV가 방영한 다큐멘터리 「불법체류자」는 연변에서 온 어느 교포부부의 고국생활 모습을 담은 것이었다.그들은 『서울에 가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소문을 듣고 관광비자로 왔다가 아파트공사 현장에서 잡역부로 일하는 불법체류자였다. 중국에서 교사직으로 받던 월급은 2만원에서 3만원.그 액수를 서울에서 하루 일당으로 벌 수 있다는 것은 「하늘이 준 일확천금의 기회」가 아닐 수 없었을 것이다.중국에서 2∼3년 버는 돈보다 훨씬 많은 액수인데다 석달만 벌면 「집 한채」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한때 덕수궁 담을 따라 장사진을 쳤던 교포한약재상들도 마찬가지다.그들의 중국에서의 직업은 의사·은행원·학교장에다 공장간부 등이었으나 돈을 위해 직업을 내던졌다.단속이 심해지자 여관이며 술집종업원,공사장 잡역부로까지 풀려나갔었다.요즘은 성남시 모란장에까지 모습을 드러내어 여전히 해구신 등의 한약재로 하루 5만∼10만원의 매상을 올린다는 얘기다. 약을 팔다가 단속반이 들이닥치면 약재를 내팽개치고 숨었다가 다시 얼굴을 내밀만큼 세속에 밝고 약아지기도 했다. 현재당국에 자진신고된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는 6만1천2백여명.그중에 중국교포가 2만2천명으로 되어있으나 실제로는 4만∼5만명이 훨씬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엊그제 갓 입국한 중국인 관광단이 무더기로 잠적,이들도 필시 「불법체류」를 목적으로 「코리아 드림」을 꿈꾸고 온 중국교포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한때는 그들이 「동포」라는 이유로,또는 구질구질하고 힘든일을 마다않고 값싼 임금으로 메운다는 사실로 방치하기도 했다.그러나 지금은 온나라가 허리끈을 바짝 조여야 할때,교포는 외국인과는 다르지만 막연한 동정심은 금물이다.외국인 불법체류자들을 단단히 단속하지 않으면 수습할 수 없을 만큼 문제가 커질지 모른다.
  • 해외도피 기소중지자/여권 효력 정지/정부,법개정안 확정

    정부는 정상적으로 여권을 발급받아 해외에 나갔더라도 국내에서 형법위반등으로 기소중지됐을 경우 여권의 효력을 정지시키는 내용의 여권법개정안을 확정,다음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외무부가 마련한 개정안은 해외도피 기소중지자에 대해 여권 재발급을 거부하고 여권이 부정하게 발급됐을 때 여권의 효력을 상실케하는 반면 병역의무대상자에 대한 「귀국서약제도」는 실효성이 없어 폐지키로 했다. 외무부 한 관계자는 『현재 법제처의 심의를 마친 상태로 다음주 국무회의에 상정,의결을 거친 뒤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말햇다. 이 개정안이 확정되면 현재 미국등에 도피중인 김종휘전청와대외교안보수석과 이원조전의원등의 여권이 무효화됨에 따라 이들은 해당국에 의해 불법체류자로 분류하게 된다.
  • 중국지역(민족주의시대의 교민정책:중)

    ◎재중교포,남북교류 가교로/연 1만명 북한방문… 「개방」전파/한국 불법체류 2만명 포용해야/1860년대부터 이주… 연변 등 2백만명 거주 5백만의 재외동포가 우리에게는 더없이 귀중한 민족의 자산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재외교포와 관련,우리의 가슴을 아프게하는 것이 재중교포에 대한 문제이다.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우리나라에는 약 6만명의 외국인 불법체류자가 있으며 이들 가운데 약2만명이 재중교포이다. 이들 재중교포가 한때 서울역과 서울시청앞 길가에서 한약장사를 했다.지금은 한약장사 대신 아침 저녁으로 품을 팔기위해 지하철 서울역에서 대우빌딩으로 연결되는 곳에 서있는 모습을 흔히 접할수 있다. 이들이 많이 모일 때는 역의 직원들이 호루라기를 불면서 해산시키거나 멀리 쫓는 풍경이 연출되기도 한다.말하자면 우리 일반인은 재중교포를 귀찮은 존재로 여기고 있으며 출입국관리소에서도 추방의 대상으로 인식하는등 우리가 갖고있는 재중교포에 대한 인식은 대체로 부정적이다. ○부정적 인식 바꿔야 그러나 재중교포를 친척으로 둔 사람마저 그들에 관해 심각하게 생각해보지 않았으며 그들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또한 반성해본 경우가 없다. 현재 중국에는 2백만명의 교포가 살고 있다.두만강 건너의 연변조선족자치주에는 함경도사람이,압록강 건너의 요령성에는 평안도사람이,그리고 더 멀리 흑룡강성에는 경상도와 전라도사람이 많이 살고 있다. 재중교포는 1860년대부터 이주하기 시작하여 한일합방과 3·1운동이 일어나던 시기까지 대거 이주를 했으며 특히 1932년 만주국이 성립되면서 일본의 강제에 의하여 대거 이주한 사람들이다. 이들 재중교포는 북한과 왕래가 잦은 사람들이다.최근 재중교포들이 남한과의 관계가 긴밀해지면서 북한이 자제하고 있지만 연간 1만명의 재중교포가 북한을 찾고있으며 7천여명의 북한인이 연변이나 요령성을 방문하고 있다.재중교포는 말하자면 남북대화를 실제 추진시키고 있는 사람들인 셈이다. 재중교포가 한국을 많이 찾는것은 한국이 중국이나 북한보다 경제적인 풍요를 더 누리고 있는 때문이다. ○월평균 수입 4만원 현재 중국은 우리의 60년대 이전과 유사해 재중교포의 월수입은 평균 4만원정도(중국화폐로 2백원)이다.이들에게 한국은 환상의 나라인 것이다. 그러나 돈벌이를 위한 한국방문이 그리 수월한 일은 아니다.현재 60세 이상만 친척방문 비자를 발급해주고 있는 때문이다. 따라서 돈벌이를 목적으로 한국을 찾는 젊은 사람들은 관광비자로 입국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체류기간을 넘기기 일쑤여서 부득이 불법체류자가 되지 않을수 없는 실정이다. 또 중국교포 대부분은 특별한 기술이 없으며 기술이 있다고 해도 한국에 맞지 않는 경우도 많다.무엇보다 오랜 세월 사회주의 사회에 젖은 근무태도가 한국에서는 고통이 아닐 수 없다.이러한 사정으로 재중교포는 단순노동에 종사하는게 통례로 돼있다.남자는 건설현장의 힘든 잡일을,여자는 식당일이나 재봉일을 한다.직장에서 좋은 주인을 만나는 사람도 있으나 개중에는 노임을 적게주거나 밀린 노임을 고의로 주지않는 악덕 고용주밑에서 가슴앓이를 하는 교포도 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도 재중교포들을 가장 괴롭히는 것은불법체류자로 적발되어 추방당하지 않나 하는 불안감이다.저녁이 되면 저녁대로 걱정,아침이면 아침대로 걱정이다. 일본이 재일한인을 포함한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 비록 가혹하게 대하지만 브라질 아르헨티나등지에서 찾아오는 일본계 사람들에게는 체류기간을 넉넉히 주고 또 불법체류자라해도 구속하거나 추방하는 법이 없다. 중국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방문목적이 돈벌이를 위한 노동일 경우에도 중국은 체류하는 교포에게 최선을 다한다. ○동포애로 감싸줘야 우리 민족만큼 자기민족에 대하여 아량이 없는 민족은 드물것 같다.이는 우리나라에 다른 민족이 살지 않기 때문이며,우리 민족이 단일민족으로서의 경험이 너무 길어 다른 민족과 더불어 사는 지혜를 갖추지 못한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것은 국제화시대에 결코 유리한 심성은 아닐 것이다. 하물며 자기민족을 아끼고 감싸고 사랑할줄 모르는 민족이 다른 민족을 어떻게 소중히 여길수 있겠는가. 고국을 찾아온 중국교포 2만명도 제대로 포용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장차 어떻게북한에 있는 2천만 동포를 포용할 것인가.
  • 미,불법체류자 강력조치/신속송환·주선 범죄단체 추적 소탕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18일 불법이민자들의 본국송환절차를 신속하게 하고 불법이민을 주선하는 조직범죄단체들을 추적,소탕하는 것등을 내용으로한 불법이민규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도리스 마이스너 신임이민국장을 임명하면서 불법이민 주선 범죄단체들과의 전쟁을 위한 종합계획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불법이민자및 관련범죄단체들에 대한 수사활동 강화 ▲타국과 합동으로 불법이민자 밀수선 차단조치 ▲경제적 동기 밀입국자들에 대한 신속한 본국송환조치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연방대법원은 이날 지난 88년 시효가 끝난 사면법에 따라 불법체류 외국인 30만명에게 영주권 신청기간연장을 허용한 한 하급법원의 판결을 파기했다. 연방대법원은 하급법원이 이들의 제소자격 여부를 판단할 만한 충분한 물증을 확보치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찬성 6,반대 3으로 이같은 판결을 내렸다.
  • 외국인근로자 체류기간 여장/연말까지/3D직종은 내년 9월까지

    제조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2만5천여명의 외국인 불법체류자에 대한 체류기간이 연말까지 6개월간 더 연장된다.또 산업기술 연수 명목으로 제조업체(3D업종)에 취업하고 있는 1만명의 체류기간도 올 3·4분기에서 내년 3·4분기까지 1년이 늘어난다. 경제기획원과 법무부,상공자원부,노동부 등 관계부처는 최근 회의를 갖고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감안,오는 6월로 끝나는 외국인 불법체류자의 체류시한을 6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 외국인 불법체류자는 지난해 6월 자진신고한 6만여명 중 제조업근무자 2만5천여명이 6개월씩 두차례 출국유예 조치를 받은 상태이다. 정부는 또 이들을 제외하고 도금 열관리 등 10개 3D업종에서 일하는 7천여명의 외국인 산업기술 연수생에 대해서는 기업대표가 추가 체류연장을 신청하면 내년 3·4분기까지 1년간 더 허용키로 했다. 정부는 산업기술 연수나 외국인 불법체류자의 한시적인 고용으로는 외국인 고용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보고 외국인 고용을 제도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 국내 불법취업 비 근로자 기술자격 취득땐 합법화/라모스,합의 시사

    방한중인 피델 라모스 필리핀대통령은 25일 한국이 보유하고 있는 F5기 구매설에 관해 언급,『하위 실무선에서 논의된 적은 있으나 한국으로부터 판매 제의를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라모스대통령은 이날 롯데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김영삼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이 문제는 거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라모스대통령은 1만2천여명에 이르는 한국내 필리핀 불법체류자 문제와 관련,『양국이 이 문제 해결과 합법적 기술연수 확대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면서 『불법취업자일지라도 기술자격을 획득하면 합법적 지위를 취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해 이 문제에 관한 우리 정부의 호의적 조치가 있을것임을 비췄다.
  • CD위조범 내연처/공항서 연행 조사

    서울지검 특수1부 김학의검사는 6일 1백70억원어치의 위조CD(양도성예금증서)를 매각한 뒤 미국으로 달아났다가 현지 경찰에 붙잡혀 있는 이광수씨(42·사채업자)의 내연의 처 추윤임씨(25)를 김포공항에서 붙잡아 이씨와의 공모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추씨는 지난달 30일 뉴욕 한인타운에서 이씨및 이씨의 처(38)와 함께 말다툼을 벌이다 현지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먼저 풀려난 뒤 귀국하는 길이었다. 한편 이씨는 법무부에 의해 여권이 무효화된 뒤 불법체류자로 간주돼 현재 미연방수사국에 신병이 넘겨져 있으며 이민국 재판을 건친뒤 한국으로 강제출국될 예정이다.
  • 외국인고용 사회정책적 접근을(사설)

    불법외국인근로자문제가 새삼 부각되고 있다.이경식부총리는3D업종(힘들고 더럽고 위험한 업종)에서 일하는 불법외국인근로자들의 체류기간을 연장해달라는 중소기업계의 건의를 받고 이를 탄력적으로 검토,곧 최종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외국인근로자 활용문제는 경제 하나만의 시각에서 다뤄질 사안이 아니다.전체 사회정책적 판단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고 본다.특히 우리는 아직 외국인근로자 문제에 대한 딱 부러진 기준이 없다는 점에서 이문제가 그때그때 편의에 따라 취급돼서는 혼란만 가중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현재 외국인 근로자가 합법적으로 국내에서 일할수 있는 유일한 창구는 산업기술연수 제도다.해외에 현지공장을 설립했거나 기술을 공여한 업체가 외국인을 국내에서 교육시킬수 있도록 최장 1년기한으로 업체당 50명이내로 제한되어있다. 엄격히 따진다면 이는 연수이지 취업의 개념은 아니다.그런데 제조업에만 종사하는 불법근로자가 2만3천명이고 이들은 6월말까지는 출국해야 한다.이들의 체류기간을 6개월더 연장해달라는 것이다. 3D업종의 중소업자들에게 있어서 이들의 존재는 필요할지 모른다.그러나 한편에서는 경기침체에 따라 국내 실업률이 급상승하고 국내 근로자들이 3D업종으로 회귀하는 사례가 늘어나 노동시장의 수급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이보다는 외국인 근로자 활용문제는 그들에 의한 범법행위의 증가추세,국내 정착기도등 외국인 관리상의 문제로 사회문제화되고 있다는 데서 대단히 신중한 접근이 있어야 한다. 3D업종의 인력난문제를 외국인 활용으로 해결한다는 것은 단기간의 돌파구는 될지언정 근원적인 해결책은 아니다.더군다나 체류기간의 재연장이 자칫 합법적인 인정조치로 인식된다면 불법취업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신고된 불법체류자만 2만3천명이지,신고도 없고 통계상으로도 잘 잡히지 않은 불법체류자는 10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추산도 있다. 이들이 알게 모르게 우리사회에 끼치는 영향은 결코 적지않다. 꼭 필요하다면 제한적인 범위내에서 엄격한 기준마련이 선행되어야 한다.그래야 저임금에 의한 편법노동력 착취라는국제적 비판도 피할수 있다.국내 노동력의 수급변동에 따라 그 기준이 강화와 완화를 오락가락해서도 안된다. 불법체류자가 몇십만명에 이르렀을때의 뒤치다꺼리 보다는 다소의 어려움이 있더라도 지금 단호하고도 명백한 입장마련이 있어야 할것이다.
  • “연차휴가 누진제도 대폭 조정”/정부

    ◎유급휴가일수 많아 생산 큰 차질/3D업종 외국인연수범위 확대/공장창업때 농지전용 긍정적 검토/이 부총리/6월 신경제계획에 적극 반영 정부는 현재 월 1회,연 12회에 이르는 우리나라 특유의 월차 유급휴가제로 말미암아 산업생산에 차질이 많다고 보고 연차휴가 누진제도를 크게 개선,오는 6월말 확정될 신경제 5개년계획에 임금과 근로시간등 근로조건의 기준 합리화를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그 구체적인 방안은 노동관계법의 합리적인 개정을 위해 노·사·공익대표로 구성된 노동관계법 연구위원회에서 각계의 의견을 검토해 마련키로 했다. 우리나라의 공휴일은 경쟁국인 대만이나 싱가포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연월차 휴가등 유급휴가를 포함할 경우 우리나라가 91∼1백1일로 대만의 75∼98일,싱가포르의 70∼77일보다 훨씬 많은 편이다. 이와 관련,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3일 반월공단을 방문,업계 대표들로부터 연월차 누진제도를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는 건의를 받고 「노동관계법 연구위원회」의 검토결과가 나오면 임금과 근로시간 등의기준을 합리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부총리는 또 기피업종의 고용난 완화를 위해 불법체류 외국인들의 체류를 연장시켜 달라는 요청에 대해 외국인들의 불법 체류는 사회·경제적으로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으므로 반복되는 체류연장은 어렵다고 밝혔다.그 대신 자동화 지원 등을 강화해서 인력난을 해결하도록 하되 그래도 해소되지 않을 경우 외국 근로자가 국내 기업에 최장 1년까지 취업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기술 연수제도」의 허용범위를 넓히는 등 이 제도를 탄력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부총리는 안산시에 기술전문대학이 없어 고급 기술인력 확보에 애로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교육과 생산현장의 연결이라는 측면에서 입지여건이 좋으므로 가능한 방안을 모색하도록 교육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부총리는 이밖에 공장창업시의 농지전용 허가문제,시화단지내 폐기물 매립장 완공문제는 관계기관과 협의해서 조속히 해결하겠다고 말했다.이부총리는 이날 반월공단의 (주)큐닉스 컴퓨터,(주)한국실크단지,남양공업(주)등을 방문,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업계대표로부터 애로사항을 들었다.
  • 불법체류 외국인 4천4백명 추방

    법무부는 개정된 출입국관리법의 시행에 앞서 자진신고한 불법체류 외국인 5천2백33명 가운데 지난달까지 모두 4천4백47명을 출국조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을 국적별로 보면 ▲중국인이 3천4백55명으로 가장 많고 ▲필리핀 3백13명 ▲방글라데시 3백1명 ▲네팔 73명 순이었다. 법무부는 자진신고하고도 아직 출국하지 않고 있는 7백80여명의 불법체류외국인들은 개정된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처벌한뒤 강제출국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 불법취업 외국인 강제추방/정부/6월말부터 체류연장 불허

    ◎6만5천여명 전원 대상/“조직폭력 등 물의”… 관계국에 통보 정부는 오는 6월말부터 불법체류 외국인들의 체류연장을 금지할 방침이다. 정부는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조직폭력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온데다 실업문제 해소등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이들의 출국을 종용할 예정이다.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28일 『앞으로는 국내 중소기업의 일손부족,상대국의 외교적 요청때문에 허용해준 불법체류 외국인들에 대한 체류연장 허가를 일체 중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오는 6월말 이후 새로 불법 입국하는 외국인에 한해 선별적으로 체류연장을 해주는 한이 있더라도 현재 불법체류중인 외국인들은 모두 출국시키기로 관계부처간에 협의를 끝냈다』면서 『현재 이들 국가의 주한공관을 통해 정부의 이같은 방침을 전달중』이라고 말했다. 연변등지에서 온 중국교포를 비롯해 현재 국내에 불법체류중인 외국인은 신고자 4만3천여명을 포함,6만5천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정부는 지난해 6월말과 올해 1월초 두차례에 걸쳐 6개월간체류연장을 허용한 바 있다.
  • 불안한 교민사회/남미에 「반한움직임」 확산

    ◎“탈세·불법고용” 아르헨 언론서 첫 비판/한인업소 단속… 브라질서도 문제 제기/“차별 아니냐” 불만속 대사관선 “법준수” 집안 단속 아르헨티나의 한인교포사회가 불법체류 외국인의 고용비리와 비인간적 착취등과 관련,당국의 집중조사를 받고있는 가운데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인교포사회안에서도 이와 비슷한 제3국출신 노동자고용 비리문제가 제기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22일 전해졌다. 부에노스아이레스와 마찬가지로 4만여명의 한인교포가 주로 의류업에 종사하고 있는 상파울루 한인교포사회에서는 아직 제3국출신 불법체류노동자들의 고용비리문제가 본격적으로 표면화되고 있지는 않지만 이번 아르헨티나 한인교포사회 사태와 관련,현지언론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상파울루의 한인교포들이 고용하고있는 제3국노동자들은 주로 볼리비아 출신인 것으로 알려져있다.상파울루에서도 일단 현지언론이 한인사회의 고용비리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기 시작할 경우,아르헨티나에서 처럼 상당한 파급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따라 상파울루주재 한국 총영사관측은 현지언론이 한인사회의 고용비리등에 대한 집중취재에 나설것에 대비,설득력있는 해명자료를 치밀하게 준비하는 등 대비책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르헨티나정부의 관계부처 합동조사반은 지난 20일 한인촌안의 교포의류공장및 식당,식품점등에 대해 집중적인 현장조사를 벌인데 이어 21일과 22일에도 한인촌에서 떨어져있는 의류도매및 소매상점가의 한인교포상점들을 대상으로 불법고용 실태및 탈세여부에 대한 조사를 계속했다. 아르헨티나주재 한국대사관측과 교민회는 22일 각기 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모든 한인교포업소들이 현지관계법률을 엄격히 준수하고 작업환경과 종업원에 대한 처우를 합리적으로 개선해줄것 등을 촉구했다.
  • 아르헨,한인업소 50곳 탈세조사/정부합동반 기습 단속

    ◎“언론 반한캠페인 이은 조치” 교포들 우려 【부에노스아이레스 연합】 아르헨티나 정부는 한인교포사회 주변의 불법인력시장 실태에 관한 언론의 집중적인 보도로 파문이 커지고 있는데 따라 20일 관계부처 합동조사반을 한인촌에 급거 파견,고용비리와 탈세혐의 등을 캐기 위한 대대적인 조사를 벌였다. 노동부·내무부·경제부와 국세청 등 관계부처 담당공무원과 경찰 등 80여명으로 구성된 아르헨티나 정부의 특별합동조사반은 이날 현지언론이 한인촌 주변의 인력시장 현황에 대한 경쟁적인 보도 공세에 나선데 때맞춰 한인촌 안의 한인교포의류공장과 식당·식품점 등 50여개 업소에 대해 기습적인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합동조사반은 이날 조사대상이 된 한인교포업소에서 제3국출신 불법체류노동자의 불법고용및 탈세혐의 등을 포착했다고 아르헨티나 신문들이 21일 일제히 보도했다. 조사반은 불법사실이 적발된 한인업소에 대해 48시간 안에 합법적인 절차와 수속을 밟지 않을 경우,상응한 제재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으며 불법체류 외국인의 불법고용과 부당대우 행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단속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정부가 관계부처간에 대규모 합동특별조사반을 편성해 한인촌의 고용·탈세비리 여부에 대한 기습단속에 나선것은 전례가 없는 일로 부에노스아이레스시의 한인교포 사회에 우려의 분위기가 높아지고 있다. 합동조사반측은 이번 단속이 불법행위를 저지른 업소나 개인에 대한 인신구속등 제재목적으로 실시된 것이 아니라 불법체류 외국인노동자의 비정상적인 고용행태를 바로잡으려는 취지에 따른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한인교포들은 현지언론의 집중적인 비난성 보도에 이은 당국의 대규모 조사착수가 반한인사회 캠페인의 일환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신문들은 지적했다.
  • “재단측 조직적 입시부정” 확인/경원학원 수사

    ◎자수 김화진­박춘성교수 철야조사/교육부간부·현직경찰서장 연루/청와대 민청비서 내정자도 포함/학부모중 공직자 12명 일차소환 경원학원입시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 경찰청수사2과는 15일 이학교재단이 조직적으로 입시부정을 저지른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날 그동안 이번 입시비리의 핵심인물로 알려진 경원전문대 전기획실장 김화진교수(41·건축과)와 박춘성교수(47·수학과)가 이날 자진출두,철야조사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시인함에 따라 입시부정의 규모·경위·재단관계자들의 관련여부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교수는 지난 14일 밤 경찰에 자수의사를 전화로 밝혀온뒤 이날 상오11시30분쯤 경찰에 출두했으며 박교수도 이날 상오10시쯤 시내 모처에서 경찰관을 만나 자수,철야 조사를 받았다. 이들은 그러나 그동안의 경찰조사결과 드러난 혐의를 부인했다. 김교수는 신문과정에서 『내가 1∼2명의 입학알선 부탁을 받아 부정입학 시켜줬다』고 시인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또 최형우 전민자당사무총장의 아들 재완군의 입시부정폭로와 관련,『교직원들로부터 들은 사실을 말했던 것』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금명간 업무방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미국에 체류중인 김용진 전이사장(김동석 전총장미망인)의 신병확보를 위해 외무부에 김씨의 여권무효화조치를 요청,불법체류자 추방형식으로 신병을 미국 당국으로부터 넘겨받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한편 이날 91년 전문대 부정입학혐의 학생 88명의 학부모중 공무원 12명이 포함된 사실을 밝혀내고 공직자 비리척결 차원에서 이들을 우선 소환해 조사키로 하는 한편,이들의 명단을 16일 공개하기로 했다. 부정입학혐의를 받고 있는 학부모들 가운데에는 청와대 민정비서관 내정자 이유형씨를 비롯,교육부 대학정책실 이기훈사무관,성남경찰서 경무과장 황병목경정(61·당시 정보과장),서초경찰서 형사과장 김정남경정,H고교교사 장영하씨,성동구청 보건행정과장 김남희씨 등이 포함됐다. 또 공무원외에도 김옥봉·김현채씨 등 변호사 2명과 경원전문대 전자과 이해경교수 등도 포함됐으며 서울 강남경찰서 안경근서장은 91년 입시에서 방모군의 부정입학을 알선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안서장은 조종구 전교학처장이 『부정입학을 알선했다』는 진술에 따라 조사를 받았으나 자신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경찰은 소환된 학부모 이양구씨(62·여)와 양덕희씨(50·여)등 2명을 구속해 구속된 사람은 모두 8명으로 늘어났다. 경찰은 이와함께 이날 구속된 학부모 이씨에게 부정입학을 알선한 서울 종로구 옥인동 철학관 주인 이미경씨를 입시부정 브로커로 보고 이씨의 소재파악에 나섰다. 경찰은 이에앞서 최전사무총장아들 부정입학혐의와 관련,최군의 모교인 C고교교사 박영철씨를 다시 불러 조사했으나 박씨는 관련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그러나 박씨가 입시부정을 알선하면서 학부모들로부터 적어도 2백만원이상을 받아챙긴 새로운 사실을 밝혀내고 박씨에 대해서도 16일중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전문대 사무자동화과 91학번 장모양(24)의 아버지 장순복씨(55·경기 광명시 철산2동)와 사회체육학과 91학번 임모군(21)의 아버지 임재형씨(55·무역업·서울 송파구 방이동),그리고 상업디자인학과 김모군의 아버지 김용배씨와 전자계산학과 92학번 나모군(20)의 어머니 김옥선씨(51·송파구 문정동)등 학부모 4명과 자진출두한 이모씨등 5명을 조사했다.
  • 불법체류 외국인 자진출국 유도/이달중 신고땐 처벌 경감

    ◎법무부,새달부터 개정법 적용 법무부는 17일 국내에 불법체류중인 외국인들이 개정 출입국관리법시행일인 오는 4월1일 이전에 자진출국할 경우 간이절차에 의한 출국수속을 마칠 수 있도록 하고 현행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처벌을 최대한 경감해주기로 했다. 법무부의 이같은 조치는 개정 출입국관리법에 의해 ▲불법체류자의 경우 3백만원이하 벌금에서 1천만원 이하 벌금으로 ▲고용주에 대한 처벌은 종전의 1백만원이하 벌금에서 1년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백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대폭 상향조정됨에 따라 불법체류 외국인들에게 자진출국의 기회를 부여,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불법취업,체류기간 경과 등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내달 1일 이전에 전국의 출입국관리사무소나 출장소에 신고할 경우 불법취업 업소,불법 취득금액의 규모 등에 대해 조사를 하지 않는 것은 물론 불법체류에 따른 벌금도 최소한으로 줄여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법무부는 자진출국 유도기간이 끝나는 내달 1일 이후에는 관계기관과협조,전국 출입국관리사무소 요원들을 동원해 불법체류자에 대한 단속활동을 강화,적발된 불법체류자에게는 개정법상의 최고액인 1천만원을 부과하고 즉시 강제퇴거조치키로 했다.
  • 조무성 전 총장 사전영장 발부

    광운대입시부정사건을 수사해 온 서울지검 형사3부(한부환부장검사)는 15일 미국에 체류중인 이 대학 조무성전총장(51)에 대해 업무방해혐의로 법원으로부터 미리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검찰은 『조씨가 지난12일 미연방이민국에 의해 불법체류혐의로 체포됨에 따라 미국법원의 재판이 끝나는 대로 조씨의 신병을 넘겨받기 위해 사전 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 조무성 전 광운대총장/미 수사반이 체포/불법체류혐의

    【로스앤젤레스=홍윤기특파원】 대규모 입시부정을 지휘한 혐의로 수배된 조무성 전광운대총장(52)이 12일 하오1시30분(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남쪽 팔로스 버디스의 자택에서 미국연방이민국 서부지국 수사반원들에게 검거돼 샌피드로구치소에 수감됐다. 한국경찰의 수사공조 의뢰를 받은 연방이민국 수사반원들은 이날 조씨의 자택을 덮쳐 여권이 말소된 조씨를 불법체류혐의로 체포했다. 조씨는 지난 1월초 광운대입시부정사건이 사회문제화되기 직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가 로스앤젤레스 시내의 성빈센트병원에서 심장수술을 받고 보름전 퇴원,동서 오모씨의 명의로 된 자신의 집에 머물면서 통원치료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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