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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체증ㆍ불법주차 불만/승용차 13대 유리창 부숴(조약돌)

    ○…서울 동부경찰서는 9일 백제훈씨(26ㆍ회사원ㆍ성동구 자양동 223)를 재물손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백씨는 9일 상오1시50분쯤 자양1동 225 주택가에서 술에 취해 이 동네 김모씨(35)의 로열프린스승용차와 택시 등 13대의 승용차 유리창을 벽돌로 깨다 주민들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백씨는 경찰에서 『요즘 부쩍 늘어난 차량으로 시내 교통이 혼잡해지고 아무곳에나 차를 주차하는데 화가 나서 술김에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 불법주차/7월부터 「민간견인」/단속전담 공무원 450명 뽑기로

    ◎출근 시차제 서울서 시범실시 정부는 대도시 교통난 완화책의 하나로 불법 주ㆍ정차의 단속을 강화하기로 하고 금년 말부터 시행키로 했던 민간용역회사의 불법주ㆍ정차 차량에 대한 견인 및 보관업무를 빠르면 오는 7월부터 실시키로 했다. 28일 대도시 교통대책위(위원장 강영훈 국무총리)에 따르면 민간용역회사의 불법주ㆍ정차 차량의 견인 및 보관업무는 6월 임식국회에서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통과되는대로 준비작업을 거쳐 실시키로 하고 이를 위해 서울시에서 6월중 민간용역회사의 신청을 받기로 했다. 정부는 민간용역회사에 대해 불법 주ㆍ정차 단속권은 부여하지 않기로 했으나 경찰만이 갖고 있던 단속권은 지방자치단체의 일반공무원에게까지 확대 부여 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불법주ㆍ정차의 단속강화를 위해 금년도 추경예산에서 18억원을 배정,견인차량 1백대를 구입해 서울시에 지원키로 하는 한편 불법 주ㆍ정차 차량단속을 위한 전문요원으로 4백50명의 여자공무원을 6월중에 채용키로 했다. 정부는 이 밖에 오는 9월1일부터 실시예정인 출근시차제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6월말 또는 7월 초에 서울에 하해 2∼3일간 시범실시한 후 문제점들을 분석,보완책을 강구키로 했다.
  • “광역교통계획 수립을”/노대통령 지시

    노대통령은 2일 상오 『대도시 교통난완화를 위해 수도권지역부터 광역교통계획을 수립하고 교통행정을 일관성있게 추진할 수 있는 기구를 중앙정부에 설치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강영훈국무총리와 교통ㆍ건설ㆍ내무부등 관계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도시 교통완화대책합동보고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하고 『도로를 많이 이용하는 자동차에 대한 수익자부담을 증대시켜 교통시설 확충에 따른 조세부담의 형평을 제고시켜야할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교통개선사항에 대해서는 책임행정제를강화,신호개선은 관할경찰서장을,구역별 불법주차단속은 관할행정관청의 실무국장을 지정토록 하고,버스노선조정이나 공동배차제등 버스운영제제도를 이번에 반드시 개선토록 하라고 당부했다.
  • 6대도시 지하철535㎞ 추가 건설/정부,교통난 완화대책

    ◎서울5ㆍ7ㆍ8호선 올해 착공/교통유발 부담금 7월 징수/출퇴근시차제 9월에 실시/자동차세 인상…도심통행료 연내 입법 정부는 대도시의 교통난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지하철건설이 가장 큰 핵심과제라고보고 오는 2001년까지 서울ㆍ부산의 지하철을 확충하고 대구ㆍ인천ㆍ광주ㆍ대전및 분당ㆍ일산 신도시에 지하철을 건설하는등 총연장 5백35.5㎞의 지하철을 추가로 건설키로 했다. 정부의 대도시 교통대책위원회(위원장 강영훈국무총리)는 2일상오 청와대에서 열린 대도시교통난완화대책 합동보고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는 대도시교통 종합대책을 확정,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대도시교통대책위는 서울의 경우 당초 93년이후 건설하기로 했던 5∼8호선 1백3㎞중 일부구간인 41.5㎞를 앞당겨 금년 11월에 착공 ▲5호선 여의도∼왕십리,길동∼거여구간 ▲7호선 상계∼화양구간 ▲8호선 복정∼잠실구간을 93년에 완공키로 했다. 6호선 신설 및 7ㆍ8호선 전체노선사업은 93년에 착공,97년까지 마무리 짓기로 했다. 부산시는 1호선연장 5.1㎞와 2호선 53㎞를 올해착공,95년까지 완공하며 3ㆍ4ㆍ5호선 57.9㎞는 96∼2001년까지 건설키로 했다. 대구시는 금년내에 총연장 71.4㎞에 대한 조사계획을 확정,91년 착공키로 했으며 광주ㆍ인천ㆍ대전에도 91년부터 타당성조사를 실시,지하철건설을 추진키로 했다. 대도시교통대책위는 또 도시고속화도로ㆍ간선도로ㆍ지선도로등 도시도로망을 체계적으로 확충하기로 하고 판교∼안양을 연결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1백14.5㎞를 조기에 완공하고 제 2경인고속도로와 시흥∼안산간 2개노선 26.8㎞도 올해안에 착공,94년까지 완공키로했다. 대도시 교통대채귀은 이같은 사업을 위해 2001년까지 27조원을 투입하며 이중 15조5천억원은 지방자치단체에서,나머지 11조5천억원은 중앙정부에서 자동차부품수입관세와 교통범칙금 신규재원을 토대로 교통특별회계를 신설,지원해 주기로 했다. 이와함게 교통유발억제와 교통재원마련을 위해 오는 7월부터 서울등 6대도시의 호텔ㆍ백화점ㆍ예식장등에 대해 교통유발부담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또 금년중 지하철이 없는지역에 직행노선을 개설하는등 시내버스노선을 전면 개선하기로 했으며 도심통행료징수를 위한 법적근거를 금년중 마련키로 했다. 특히 도시외곽 그린벨트활용,버스차고지를 만들어 버스회사에 임대해 주기로했으며 차종별로 격차가 심한 자동차세 세율구조를 전면적으로 인상조정하기로 했다. 대도시 교통대책위는 이밖에 주차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6대도시에 주차단속전담 교통관리대를 편성하고 불법주차 운전자에 대한 벌과금이외에 차주에 대해서도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한편 출퇴근시차제는 교통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5개월간 정밀조사를 실시한뒤 공무원및 국영기업체ㆍ금융기관종사자들을 상대로 오는 9월부터 시행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계속 관련부처간 협의키로 했다.
  • 서울의 「교통몸살」묘약은없는가/이건영 국토개발연구원연구위원(세평)

    서울의 인구는 이제 1천만을 넘어 섰고 자동차도 1백만대를 넘어섰다. 서울은 이제 「초만원」이다. 이같은 비만증 때문에 주택난ㆍ범죄ㆍ공해 등 각종 부작용이 심화되고 있으며 「서울살이」는 점점 짜증스럽고 고달파 지고 있다. 이중 무엇보다도 시민생활의 가장 큰 불편은 교통문제이다. 자동차로 꽉찬 길거리에서 허비하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다. ○내집보다 내차 먼저 시민들의 불편도 불편이지만 오늘날 같은 기동성 사회에서 교통체증으로 인한 시간손실이나 유류낭비ㆍ매연증가 등의 사회적 부담은 실로 엄청난 것이다. 돌이켜 보면 서울시는 그동안 참으로 꾸준히 교통시설을 확충해 왔다. 금세기 초만해도 고작 소달구지나 인력거가 다니던 종로거리에 지금 차량의 홍수가 흐르고 있다. 그러나 워낙 도시성장이나 교통수요 증가의 속도가 빨라서 교통문제는 계속 누적되어 왔다. 영국의 에드워드 히드수상이 어느날 교통체증에 막혀 할 수 없이 리무진을 버리고 걸어서 다우닝가 10번지로 출근해야 했다. 그래서 런던시장에게 불평을 하였더니 그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고 대답 하였다고 한다. 교통체증은 이처럼 국부와 상관없이 세계 대도시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문제이다. 지금 선진국의 대도시들도 도심지의 평균 차량속도는 19세기의 역마차 속도만도 못한 실정이다. 그렇지만 우리 사정은 런던처럼 낭만적일 수 없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제 겨우 자동차 시대의 초문턱에 서 있고,금세기 말이면 서울의 자동차는 2백5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지금의 추세대로라면 서울의 교통은 「체증」정도가 아니라 「마비」될지도 모른다. 대도시 교통문제에 물론 묘약은 없다. 그러나 묘약이 없다고 정책마저 없어서야 되겠는가. 몇가지 문제점과 방향을 아래에 정리해 본다. 첫째,지금까지 서울시는 교통정책에 관한한 장기적 비전이나 철학은 제시한 적이 없다. 도시 교통정비촉진법에 의하면 서울시는 서울과 주변도시를 망라한 광역 교통계획을 수립하도록 되어 있다. 교통문제는 차츰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또 주차장법에 의하면,시가지의 주차장 정비계획을 수립하도록 되어 있다. 서울시에는 아직 이런 계획이 입안된 적이 없다. 서울만한 대도시를 운영하려면 어느 정도의 지하철을,도로율을,주차장을,그리고 도시고속도로를 건설해야 한다는 정도의 비전은 앞세워져야 하지 않겠는가. ○대도시의 “필요악” 지하철의 예를 보자. 지하철 1호선을 끝내고 우리는 4년을 쉬었다. 다시 4호선까지 완공하고 또 5년을 쉬었다. 왜냐하면 1백16km의 지하철과 17%의 도로율로 1천만 인구의 교통처리를 오판했던 것이다. 이같은 지연 탓으로 서울의 교통문제는 더욱 심각해졌다. 교통정책은 장기적인 비전을 그려 놓고 보다 과감하게 추진해야 한다. 프랑스 파리의 오스망 시장은 이미 19세기에 파리 건물의 상당량을 파괴하면서까지 대대적인 도시 개조작업을 벌여 자동차 시대에 대비 했었다. 둘째,어찌된 셈인지 서울에는 장기적인 계획보다 단기적인 대책만 난무하고 있다. 최근 온갖 교통대책이 쏟아져 나와 교통 공학도의 실습장이 된듯 하다. 홀짝 운행(또는 10부제 운행)ㆍ도심통행료ㆍ시차제ㆍ카풀제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런 제한적인 정책은 교통문제의 책임을 시민에게 떠 맡기려는 듯한 인상마저 준다. 인구 2백만의 조그만 도시국가에서 시행하고 있을 뿐인 도심통행료를 서울에 시행하면 도심진입 차량은 줄겠지만 교통혼잡은 시내 전역으로 확산될 것이다. 교통영향평가제로 건축주의 발목을 쥐고 있지만,도대체 교통영향을 시민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면 시당국이 할 일은 무엇인가? 지금 거리에는 가변차선제ㆍ버스전용 차선제ㆍ홀수차선제 등으로 길바닥의 페인트가 마를 날이 없다. 소위 가변차선제가 「유행」인데 지금 서울의 가변차선 중에는 안전문제를 도외시한 위험구간도 상당수 있다. 자동차세 인상,교통유발 부담제등도 제안되고 있다. 지난 18년간 휘발유값은 실질적으로 3분의 1로 떨어졌고 택시값이나 톨요금은 물가정책의 볼모가 되어 있다. 이것부터 해결해야 한다. 자동차의 소유를 억제하기보다 자동차의 이용을 억제하는 것이 타당하다. 그렇지 못한 추가비용 부담은 교통수요를 더욱 왜곡시킬 것이다. 미안한 표현이지만 시 당국은 조자룡이 헌칼 쓰듯 이런 대증적인 처방만 일삼아서야 교통문제가 풀리겠는가. 셋째,교통문제에 관한 한 시민들도 공범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자동차 문화가 올바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시당국이 앞장서야 한다. 미국여행을 할 때마다 자동차 안에서 은행업무를 보고 식사하고 영화보는 자동차 중독문화에 거부감을 느끼게 된다. 그런데 요즘 우리에게 이같은 중독증이 나타나는 징후가 보인다. 1백m 걷는 것도 싫어서 불법주차를 일삼고 젊은 신혼부부들은 「내집」보다 「내차」마련에 우선하는 경향이다. 자동차를 위한 도로의 확장엔 끝이 없다. 어찌 보면 교통체증은 대도시의 필요악이다. 그 도시의 교통체증은 대중교통수단의 서비스 수준과 같은 선에서 평형을 이루는 법이다. 따라서 서울시내에 충분한 지하철 네트웍이 형성될 때까지 교통문제의 근원적 해결은 기대할 수 없다. ○시민들의 협조 긴요 그렇다면 시민들은 참고 질서와 절제로써 적은 시설을 넓게 쓰며 자동차를 다스리는 지혜가 필요하다. 동시에 정책당국은 대증료법만 되풀이 하기보다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지하철 등을 위한 재원을 적극적으로 확보하여 일관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여야 할 것이다. 시민들의 인내와 협조와 동참 없이 교통문제의 해결은 기대할 수 없다. 「서울살이」가 지금보다는 좀 더 나아져야 되지 않겠는가.
  • 불법주차 단속의 효과(사설)

    15일부터 서울시내에서 불법주차차량은 적발되는 대로 끌려가게 된다는 소식이다. 이번의 조치로 불법주차행위가 근절되게 된다면 그처럼 반가운 일은 없을 것이다. 그만큼 불법주차행위는 우리사회에서 하루라도 빨리 시정되어야 할 문제로 누구나 느끼고 있다. 그것은 교통난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불편말고도 시민들의 질서의식 수준을 형편없는 것으로 만들고 있어 더욱 그렇다. 그러나 우리는 이번의 일제견인조치를 두손을 들어 환영하면서도 과연 이것이 어느 정도의 효과를 가져올지에 대해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몇가지 점에서 그 이유는 분명하다. 우선 당국의 행정자세를 지적할 수 있다. 늘 해오는 대로 「일제단속」을 벌이면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고 판단하는 당국의 안이한 사고방식이다. 이는 올들어 시작된 음주운전이나 술집 심야영업행위 단속에서도 볼 수 있고 최근 서울시의 승용차 함께타기운동에서도 비슷한 점을 찾게 된다. 처음에는 요란을 떨면서 일제단속에 나서는 것이나 얼마 안가 흐지부지된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 자주 보아왔다. 일시적인 것이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승용차 함께타기운동도 언뜻 그럴 듯하게 여겨지나 실제로는 실효를 기대하기 힘든 「한번 해보았다」는 데에 그치고 마는 발상에 불과하다고 본다. 더욱이 일제단속의 문제는 서울시내에 주차시설이 너무나 부족하다는 사실이다. 불법주차 차량이 모두 견인될 때 오히려 교통혼잡을 더욱 가중시킬 우려마저 없지 않다. 당국은 간선도로변과 이면소방도로를 대상으로 불법주차 차량을 끌어가겠다는 것이나 그에 앞서 이들 차량이 주차할 시설이 확보돼 있느냐 하는 것이다. 현재 서울시내에서 매일 불법주차하는 차량은 모두 1만5천대나 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무조건 견인은 그리 쉽지 않은 문제이다. 더욱이 이들 차량의 대부분이 도심에 몰려있어 더욱 그러하다. 또 견인능력에 한계가 있다고 하는 점이다. 당국이 일제단속에 나서면 차량들이 얼마동안은 불법주차에 신경을 쓰고 그렇게 되면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당국은 만족할지 모르나 제대로 견인되지 않을 때 그 조치는 일시적인 단발성에 그쳐 행정력의신뢰성을 잃을 우려가 크다. 특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불법주차를 않겠다는 시민들의 질서의식이 더 중요하다는 점이다. 이와함께 당국은 주차시설확보에 보다 힘을 기울여야 한다. 외국의 예를 빌리지 않고도 출퇴근시간의 일정시간은 장소를 지정해 주차가능지역을 확대함으로써 주차공간을 넓히는 방법,민간에 용역을 주어 견인효과를 높이고 면허시험때 주차방법을 강화하는 방안등이 고려될 사항들이다. 불법주차에 못지않게 불법정차문제도 시정되어야 한다. 불법주차행위를 근절시키겠다는 당국에 격려를 보내면서 엄포식의 단발용ㆍ과시용행정은 이제는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한번 강조해둔다. 당국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질서의식을 유도,이를 정착시켜 나간다는 차원에서 꾸준하고 지속적인 계몽과 단속을 펴나가기를 당부한다.
  • 동자부 업무 보고 받아

    노태우대통령은 1일 하오 청와대에서 이봉서동자부장관으로부터 새해 업무계획을 보고받은 후 『최근 우리나라의 석유소비는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데 비해 국제원유가는 점점 불안정해지고 있다』고 지적,『제3의 석유 위기가 언제 또다시 올지 모르므로 늘어나는 석유소비추세에 비추어 석유비축시설 추가건설등 적극적인 대책을 수립,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석탄의 국내가격이 국제가보다 비싼 데다 국내수요도 급격히 줄고 있는 점을 감안,비경제적인 석탄광은 조속히 정리해나가라고 말하고 『석탄산업합리화는 비경제탄광의 폐광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직근로자의 취업및 생활안정대책을 강구하고 폐광에 따른 지역경제의 타격을 최소화하는 대책도 면밀히 세워 차질없이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이에앞서 노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김창근교통부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심각한 대도시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지하철이나 도시고속화도로 등의 시설확충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 뒤 『단기적으로는 버스노선의 조정이나 신호체계의 개선,불법주차의 단속 등이 우선적으로 시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2천년대 국토의 균형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핵심사업인 고속전철은 최첨단기술,경제성,안정성,우리 산업에 미치는 효과 등의 기준을 통해 그 기술방식을 선정해야 할 것이라고 지침을 시달했다.
  • 획기적 민생치안 대책 강구/노대통령 지시

    ◎범죄없는 마을 재개발사업 지원 노대통령은 25일 상오 청와대에서 강영훈국무총리와 조순부총리및 내무ㆍ법무ㆍ보사ㆍ문화ㆍ문교ㆍ체육 등 관계장관과 검찰총장ㆍ치안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치안 합동보고회의를 주재,『금년에는 보다 근본적이고 획기적인 민생치안대책을 강구하여 국민생활을 위협하는 사회부조리가 말끔히 해소됐다는 국민적 평가가 나올 때까지 전 정부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민생치안문제는 정부 전체의 중대과제인 만큼 관계장관들은 긴밀히 협조하여 인륜부재의 살벌한 범죄공간으로 병들지 않도록 치안대책 실행에 만전을 기하라』고 말하고 현재 경찰이 담당하고 있는 불법주차ㆍ퇴폐업소 단속ㆍ운전면허 등 행정법규 위반 단속업무는 일선 행정기관이나 민간기관에 과감히 위임,이양하도록 하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어령문화부장관과 김집체육부장관으로부터 청소년건전육성대책을 보고받고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 약물 오ㆍ남용에 대한 지도 계몽을 강화하고 문제학생에 대한 대대적인 선도활동에 사회봉사단체가 적극 나서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설 연휴 서울∼천안고속도 “트럭 통금”/잠원ㆍ양재등 5곳 진입통제

    ◎역ㆍ터미널 주변 불법주차도 강력 단속/치안본부,2천만명 이동대책 마련 치안본부는 설날연휴인 오는 26,27일을 전후한 25일부터 29일까지 5일동안 전국적으로 2천만명을 넘는 귀성인파가 대이동을 할 것으로 보고 15일 「설날연휴 귀성객 특별교통관리대책」을 마련했다. 치안본부는 이 기간동안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에 60만대가 넘는 차량이 밀려들 것으로 추산,특히 교통소통대책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에따라 이 기간동안 전국적으로 교통경찰비상근무체제를 갖추고 5천9백63명의 교통경찰관과 헬기 12대,사이카 6백11대,순찰차 6백20대 등 모든 장비를 동원,입체교통소통작전을 펼침으로써 교통난을 줄이고 대형사고를 예방해 나가기로 했다. 경찰은 수도권 고속도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경부고속도로의 진입로인 잠원ㆍ반포ㆍ서초ㆍ양재ㆍ판교인터체인지를 그때그때의 교통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통제하고 서울∼천안사이 하행선에는 8t이상 화물차량의 진입을 막기로 했다. 경찰은 이밖에 역ㆍ터미널 주변의 교통혼잡을 덜기 위해 불법주차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력하게 펴나가면서 음주ㆍ난폭ㆍ정원초과ㆍ과속 등 교통사고요인도 함께 단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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