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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제약 회장 아들, 직원 노트북 던진 이유가? 알고보니 ‘불법주차’

    동아제약 회장 아들, 직원 노트북 던진 이유가? 알고보니 ‘불법주차’

    15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동아제약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사장은 지난 3월 2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병원 주차장에서 관리실 직원의 노트북 컴퓨터를 던져 고장 낸 혐의(재물손괴)로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강 사장은 자주 다니던 이 병원에 주차 등록을 하지 않은 차량을 타고 갔다가 불법 주차 경고장이 차량에 부착된 것을 발견했다. 이에 강 사장은 항의하기 위해 주차관리실을 찾았지만, 직원이 자리를 비운 상태이자 홧김에 책상에 놓인 직원의 노트북을 던져 고장을 냈다. 이후 해당 직원은 CC(폐쇄회로)TV를 통해 강 사장임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소환된 강 사장은 노트북을 던진 사실을 인정했고, 경찰은 지난달 22일 기소의견으로 이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내가 주차했는데 돈 내라고? 발레파킹 또 갑질하네

    직장인 강민식(29·가명)씨는 얼마 전 주차를 하다 불쾌한 경험을 했다. 카페 주차장에 승용차를 대고 들어가려는데 직원이 ‘발레파킹 요금’으로 3000원을 달라고 요구했다. 강씨는 “직접 주차했는데 무슨 소리냐”고 항변했지만 마지못해 돈을 내야 했다. 강씨는 “유료 주차장도 아닌데 카페 손님에게 무조건 발레파킹 요금을 내게 하는 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주요 번화가마다 유행하듯 번지는 ‘발레파킹’(주차대행 서비스) ‘갑질’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식당이나 카페를 방문하는 고객에 대한 서비스에 불과한데도 사실상 비용을 의무적으로 징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3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주차 관련 민원은 2012년 760건, 2013년 859건에서 지난해 1001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윤모(31·여)씨는 최근 4만원짜리 불법 주정차 과태료 고지서를 받고 분통이 터졌다. 서울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발레파킹 업체 직원이 윤씨의 승용차를 도로에 불법으로 임의 주차했다가 적발된 것이다. 윤씨는 차를 믿고 맡겼다가 별도의 과태료를 물게 됐다. 부설 주차장이 확보되지 않은 소규모 점포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도 속앓이를 할 수밖에 없다. 기업형 발레파킹 업체가 등장하면서 지역 상권 전체의 주차를 관리하다 보니 반 강제적으로 계약을 할 수밖에 없다. 발레파킹 업체의 횡포로 손님들이 항의해도 속수무책이다. 발레파킹 업체의 경우 사업자 등록이 의무 사항도 아니고 관련 기준이나 제재도 미비하다. 현행 소비자 분쟁 지침에도 주차장업과 주차대행업 항목에는 자동차 도난과 훼손, 소지품 분실에 대한 손해배상 기준만 규정돼 있을 뿐 발레파킹 서비스는 언급조차 없다. 법무법인 서울 김재호 변호사는 “소비자 분쟁 기준을 세분화하고 서비스 기준을 명확히 규정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발레파킹 요금 자체가 소액이다 보니 분쟁이 생겨도 웬만하면 표면화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양영선 법률사무소 관계자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요금을 받는 것은 민법상 부당 이득으로 반환의 대상일 수 있다”면서도 “몇 천원 때문에 소송을 하지는 않다 보니 관련 판결 사례도 없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내가 주차했는데도 돈 내라고? 발레파킹이 또 갑질하네

    직장인 강민식(29·가명)씨는 얼마 전 주차를 하다 불쾌한 경험을 했다. 카페 주차장에 승용차를 대고 들어가려는데 직원이 ‘발레파킹 요금’으로 3000원을 달라고 요구했다. 강씨는 “직접 주차했는데 무슨 소리냐”고 항변했지만 마지못해 돈을 내야 했다. 강씨는 “유료 주차장도 아닌데 카페 손님에게 무조건 발레파킹 요금을 내게 하는 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주요 번화가마다 유행하듯 번지는 ‘발레파킹’(주차대행 서비스) ‘갑질’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식당이나 카페를 방문하는 고객에 대한 서비스에 불과한데도 사실상 비용을 의무적으로 징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3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주차 관련 민원은 2012년 760건, 2013년 859건에서 지난해 1001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윤모(31·여)씨는 최근 4만원짜리 불법 주정차 과태료 고지서를 받고 분통이 터졌다. 서울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발레파킹 업체 직원이 윤씨의 승용차를 도로에 불법으로 임의 주차했다가 적발된 것이다. 윤씨는 차를 믿고 맡겼다가 별도의 과태료를 물게 됐다. 부설 주차장이 확보되지 않은 소규모 점포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도 속앓이를 할 수밖에 없다. 기업형 발레파킹 업체가 등장하면서 지역 상권 전체의 주차를 관리하다 보니 반 강제적으로 계약을 할 수밖에 없다. 발레파킹 업체의 횡포로 손님들이 항의해도 속수무책이다. 발레파킹 업체의 경우 사업자 등록이 의무 사항도 아니고 관련 기준이나 제재도 미비하다. 현행 소비자 분쟁 지침에도 주차장업과 주차대행업 항목에는 자동차 도난과 훼손, 소지품 분실에 대한 손해배상 기준만 규정돼 있을 뿐 발레파킹 서비스는 언급조차 없다. 법무법인 서울 김재호 변호사는 “소비자 분쟁 기준을 세분화하고 서비스 기준을 명확히 규정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발레파킹 요금 자체가 소액이다 보니 분쟁이 생겨도 웬만하면 표면화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통상 발레파킹 요금은 2000~5000원선. 금액이 크지 않다 보니 ‘뜯기는 느낌’을 받더라도 그냥 지불하고 갈등이나 충돌을 회피하는 셈이다. 양영선 법률사무소 관계자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요금을 받는 것은 민법상 부당 이득으로 반환의 대상일 수 있다”면서도 “몇 천원 때문에 소송을 하지는 않다 보니 관련 판결 사례도 없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과태료 50만원,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주차방해시 과태료 부과 ‘내일부터 단속 시작’

    과태료 50만원,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주차방해시 과태료 부과 ‘내일부터 단속 시작’

    과태료 50만원,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주차방해시 과태료 부과 ‘내일부터 단속 시작’ ‘과태로 50만원’ 29일부터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서 주차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들을 포함해 개정된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2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시행령에 따르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으로 진입·출입 접근로에 주차하는 행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내와 진입·출입 접근로에 물건 등을 쌓아 주차를 방해하는 행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선과 장애인전용표시 등을 지우거나 훼손하는 행위 등으로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의 주차를 방해했다 적발되면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와 함께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장애인이 타지 않았는데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주차한 경우 2회 적발시 6개월간, 3회 적발시 1년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가능 표지를 회수해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정도 신설됐다. 또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의 주차가능 표지를 다른 사람에게 주거나 대여한 경우와 발급받은 주차가능 표지를 위·변조한 경우에도 적발 횟수에 따라 6개월~2년간 재발급이 제한된다. 복지부는 시행령 발효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안과 밖에 주차했을 경우 발생하는 과태료의 형평성 문제에 대한 지적과 관련해, 추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내’의 불법주차 과태료를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정 시행령에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신축하는 청사, 문화시설 등 공공건물과 공중이용시설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는 규정도 포함됐다. 인증 기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이며, 건축물과 공원의 경우 한국장애인개발원, 장애인고용사업장의 경우 장애인고용공단도 인증을 맡게 된다. 사진=MBN 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자전거도로 불법주차 차량 번쩍 든 괴력의 사나이 ‘화제’

    자전거도로 불법주차 차량 번쩍 든 괴력의 사나이 ‘화제’

    자전거 전용도로를 막고 있던 승용차를 번쩍 들어 옮기는 남성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28일 호주 나인뉴스는 브라질의 한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촬영된 ‘괴력의 사나이’ 영상을 소개했다. 당시 이 남성은 자전거 전용도로를 막고 서 있는 승용차 뒤를 들어 올려 옆으로 이동시켰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해당 남성이 승용차를 들어서 옮기자,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하지만, 이 남성은 마치 별일 아니라는 듯 다시 자전거를 타고 그 자리를 떠난다. 지난 27일 조 로레토(Joe Loreto) 계정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해당 영상은 조회수 369만과 추천 수 11만개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영상=Joe Loreto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장애인 주차구역에서 주차 방해하면? 과태료 50만원 ‘29일부터 시행’

    장애인 주차구역에서 주차 방해하면? 과태료 50만원 ‘29일부터 시행’

    29일부터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서 주차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들을 포함해 개정된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2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시행령에 따르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으로 진입·출입 접근로에 주차하는 행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내와 진입·출입 접근로에 물건 등을 쌓아 주차를 방해하는 행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선과 장애인전용표시 등을 지우거나 훼손하는 행위 등으로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의 주차를 방해했다 적발되면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와 함께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장애인이 타지 않았는데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주차한 경우 2회 적발시 6개월간, 3회 적발시 1년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가능 표지를 회수해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정도 신설됐다. 복지부는 시행령 발효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안과 밖에 주차했을 경우 발생하는 과태료의 형평성 문제에 대한 지적과 관련해, 추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내’의 불법주차 과태료를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사진=MBN 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과태료 50만원,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보호한다

    과태료 50만원,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보호한다

    29일부터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서 주차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들을 포함해 개정된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2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시행령에 따르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으로 진입·출입 접근로에 주차하는 행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내와 진입·출입 접근로에 물건 등을 쌓아 주차를 방해하는 행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선과 장애인전용표시 등을 지우거나 훼손하는 행위 등으로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의 주차를 방해했다 적발되면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와 함께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장애인이 타지 않았는데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주차한 경우 2회 적발시 6개월간, 3회 적발시 1년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가능 표지를 회수해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정도 신설됐다. 복지부는 시행령 발효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안과 밖에 주차했을 경우 발생하는 과태료의 형평성 문제에 대한 지적과 관련해, 추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내’의 불법주차 과태료를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사진=MBN 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과태료 50만원, 내일부터 장애인 주차구역 주차방해시 벌금…규정 들여다 보니

    과태료 50만원, 내일부터 장애인 주차구역 주차방해시 벌금…규정 들여다 보니

    과태료 50만원, 내일부터 장애인 주차구역 주차방해시 벌금…규정 들여다 보니 과태료 50만원 29일부터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서의 주차방해 행위에 대해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보건복지부의 시행령에 따르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으로 진입·출입 접근로에 주차하는 행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내와 진입·출입 접근로에 물건 등을 쌓아 주차를 방해하는 행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선과 장애인전용표시 등을 지우거나 훼손하는 행위 등으로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의 주차를 방해했다 적발되면 50만원을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와 함께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장애인이 타지 않았는데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주차한 경우 2회 적발시 6개월간, 3회 적발시 1년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가능 표지를 회수해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정도 신설됐다.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의 주차가능 표지를 다른 사람에게 주거나 대여한 경우, 발급받은 주차가능 표지를 위·변조한 경우에도 적발 횟수에 따라 6개월~2년간 재발급이 제한된다. 복지부는 시행령 발효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안과 밖에 주차했을 경우 발생하는 과태료의 형평성 문제에 대한 지적과 관련해, 추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내’의 불법주차 과태료를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정 시행령에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신축하는 청사, 문화시설 등 공공건물과 공중이용시설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는 규정도 포함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애인 주차구역 보호, 주차 방해하는 행위 ‘과태료 50만원 부과’

    장애인 주차구역 보호, 주차 방해하는 행위 ‘과태료 50만원 부과’

    29일부터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서 주차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들을 포함해 개정된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2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시행령에 따르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으로 진입·출입 접근로에 주차하는 행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내와 진입·출입 접근로에 물건 등을 쌓아 주차를 방해하는 행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선과 장애인전용표시 등을 지우거나 훼손하는 행위 등으로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의 주차를 방해했다 적발되면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와 함께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장애인이 타지 않았는데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주차한 경우 2회 적발시 6개월간, 3회 적발시 1년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가능 표지를 회수해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정도 신설됐다. 복지부는 시행령 발효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안과 밖에 주차했을 경우 발생하는 과태료의 형평성 문제에 대한 지적과 관련해, 추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내’의 불법주차 과태료를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사진=MBN 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내일부터 장애인 주차구역서 주차방해하면 과태료 50만원 부과

    내일부터 장애인 주차구역서 주차방해하면 과태료 50만원 부과

    29일부터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서 주차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들을 포함해 개정된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2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시행령에 따르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으로 진입·출입 접근로에 주차하는 행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내와 진입·출입 접근로에 물건 등을 쌓아 주차를 방해하는 행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선과 장애인전용표시 등을 지우거나 훼손하는 행위 등으로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의 주차를 방해했다 적발되면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와 함께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장애인이 타지 않았는데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주차한 경우 2회 적발시 6개월간, 3회 적발시 1년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가능 표지를 회수해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정도 신설됐다. 복지부는 시행령 발효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안과 밖에 주차했을 경우 발생하는 과태료의 형평성 문제에 대한 지적과 관련해, 추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내’의 불법주차 과태료를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사진=MBN 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현장 행정] 현장에 답이 있다…발로 뛰는 해결사 3일도 동분서주

    [현장 행정] 현장에 답이 있다…발로 뛰는 해결사 3일도 동분서주

    “어린이들이 넘어지더라도 다치지 않도록 바닥에 뭘 깔아야 하는 것 아닌가요.” 최창식 중구청장은 지난 1일 오후 중구 황학동 황학어린이공원에 신축한 단우물 어린이집 현장점검에서 옥상을 둘러본 뒤 담당자를 불러 확인했다. 옥상에는 화단과 수돗가가 만들어져 있었는데 시멘트 바닥이 영 신경 쓰이는 눈치였다. 5층부터 1층까지 층별 시설을 둘러봤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벽면 쿠션, 창틀 높이, 마감재 등을 꼼꼼히 살폈다. 최 구청장은 2층에서 “이 배관문은 어린이들이 못 나가는 거 맞죠”라고 재차 물었다. 이후 어린이집을 나와 놀이터와 공원 지하주차장을 점검했다. 그는 “공원 지하주차장이 본격 운영되면 불법주차는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라며 “수요가 많은 만큼 주차 공간의 효율적 활용을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개원에 앞서 최 구청장이 어린이집과 황학어린이공원 주차장을 둘러본 이유는 민선 6기 공약사업 추진현황을 현장에서 직접 챙기기 위한 것이다. 실제 이 사업은 20년 넘은 주민 숙원 사업이기도 하다. 구는 주차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점을 감안해 1층 공원 아래에 지하 1층~지하 5층 규모의 주차장을 만들었다. 공원 1층에는 낡은 기존 어린이집을 철거하고 5층 규모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신축했다. 그는 “이 지역은 주차장,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이 시급했던 곳인데, 오늘은 주민들 불편사항이 없는지 중점적으로 봤다”고 밝혔다. 최 구청장은 그동안 현장행정을 강조해 왔다. 민선 6기 1주년인 1일 역점사업 현장을 찾은 것도 이 때문이다. 그는 이곳에 오기 전 서소문공원에 들러 서소문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 현황을 체크했다. 순교성지인 서소문공원을 지상은 역사공원으로, 지하는 기념전시관, 추모공간을 갖춘 역사공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6월 설계공모 당선작을 결정하고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종로·용산·서대문·마포구와 협력해 역사문화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문화해설사를 배치하는 등 세계적 관광명소화한다는 목표다. 최 구청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초심을 잊지 않겠다는 의미로 오전 6시 황학동 중앙시장 일대에서 청소를 했다”며 “쓰레기를 수거해 보니 쓰레기 감량 필요성을 실감하게 되고 환경미화원들의 애로를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관광, 전통시장, 교육 등 기본적인 사업의 기틀은 잡혔으니, 앞으로 남은 3년은 구체적인 액션을 실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브라질서 장애인구역에 불법주차하면 안 되는 이유는?

    브라질서 장애인구역에 불법주차하면 안 되는 이유는?

    ‘장애인 주차구역에 불법 주차하면 안 돼요~!’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브라질의 한 도로에서 장애인 주차구역에 불법 주차한 얌체 운전자의 낭패 순간 모습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브라질 파나마주 마링가의 한 도로에 하늘색 포스트 잇으로 전체가 덮인 차량 한 대가 보인다. 차량 옆면과 뒷면에는 흰색의 장애인 마크가 크게 그려져 있고 많은 행인이 차량 주위에 모여 구경 중이다. 이는 장애인 주차구역에 불법 주차한 운전자에게 망신을 주기 위해 지역 자경단(일정한 지역 내의 민간인들이 범죄나 사회질서를 스스로 지키기 위해 조직한 단체)이 붙여 놓은 것이다. 차량 운전자가 나타나 자신의 차량 전체를 덮고 있는 포스트잇을 제거하려하지만 포스트잇은 쉽사리 떨어지지 않는다. 남성은 몇 차례 앞유리에 붙어 있는 포스트잇을 떼어내려 하지만 사람들의 야유가 계속되자 서둘러 차를 몰고 자리를 피한다. 구경꾼들이 남성의 모습에 야유와 박수를 보낸다. 한편 지난 24일 유튜브에 올라온 이 영상은 현재 113만 24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Brazilian Guy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영화 多樂房] ‘와일드테일즈’

    [영화 多樂房] ‘와일드테일즈’

    분노를 되도록 표출하지 않는 것을 성숙함의 요건이라 배워왔던 우리지만, 도저히 감정을 통제하기 어려운 순간에 직면할 때가 있다. ‘와일드테일즈-참을 수 없는 순간’은 분노를 유발하는 자들에 맞서 분노를 통제하지 못하는, 혹은 통제하기를 포기한 이들의 한판 대결을 6개의 에피소드로 풀어낸 작품이다. 각각의 이야기들은 현실적 상황과 기발한 상상력을 적절히 조화시켜 긴장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낸다. 프롤로그라고 할 수 있는 첫 번째 에피소드는 대부분 비행기 안에서 벌어진다. 승객들은 대화 중에 그들이 공통적으로 한 사람을 알고 있으며, 모두 그와 좋지 않은 기억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들을 불러 모은 당사자는 조종실에 들어가 난폭하게 비행기를 몰기 시작한다. 사이코나 루저가 자신을 괴롭혔던 이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고 처벌하는 것은 호러 영화의 관습이지만 이 작품에서는 유머와 곁들여 짧게 상황만 제시함으로써 경쾌하고 인상적인 오프닝으로 완성되었다. 이후 식당 종업원이 아버지의 원수를 손님으로 받게 되는 에피소드, 한적한 도로에서 추월을 방해하는 짜증나는 운전자를 만나 벌어지는 사건, 불법주차 표시가 없는데도 번번이 차를 견인당해 화가 난 시민, 아들의 뺑소니 사고를 덮기 위해 돈 많은 아버지가 정원사 및 경찰과 벌이는 협상, 결혼식 날 신랑이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신부의 복수 등을 차례로 보여준다. 각 에피소드는 현실에서 한 번쯤은 당해봤음직한 ‘참을 수 없는 순간’에 대한 상황극이다. 몰입감을 주면서도, 실제 상황이라면 거의 실행 불가능한 대응 방식으로 대리만족과 쾌감을 선사한다. 흥미로운 것은 사건의 원인을 제공하는 쪽과 그에 분노를 폭발하는 쪽이 거의 대등해지는 지점이다. 가령 세 번째 에피소드는 고물차가 고급차의 추월을 방해하는 작은 장난으로부터 시작되지만, 갈수록 서로에 대한 분노의 수치는 높아지고 극단적인 폭력으로 번져 나간다. 끈질기게 서로 물고 늘어지는 가운데 누가 최초의 가해자이고 피해자인지는 불분명해진다. 한바탕 소란 끝에 나란히 있게 된 두 사람의 마지막 이미지는 이러한 주제를 잘 드러내준다. 각 에피소드가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또 한 가지 사실은 최초의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가 대부분 사회적 신분의 지위 고하로 대비되어 있다는 것이다. 즉 식당의 종업원과 손님, 고급차의 주인과 고물차의 주인, 관공서와 시민, 부자와 정원사 등은 아예 갑과 을의 관계이거나 적어도 사회적, 경제적으로 다른 계층에서 출발한다. 따라서 이 영화는 현재 우리 사회가 배태하고 있는 계급갈등의 긴장과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다고 볼 수 있다. 영화에서도 직접적으로 언급된 다이나마이트처럼, 언제 폭발할지 모를 만큼 만연한 사회적 분노에 대해 우리는 언제까지 묵인할 수 있을 것인가. 유쾌함으로 포장된, 진중한 메시지가 영화에 아우라를 더한다. 21일 개봉. 청소년관람불가. 윤성은 영화평론가
  • 이장님 비서는 스마트폰

    이장님 비서는 스마트폰

    지난 22일 오전 11시 10분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아파트 단지. 한 얌체 운전자가 뻔뻔하게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에 자신의 승용차를 세워 놓았다. 예전 같으면 지나가는 사람들의 손가락질만 받으면 됐지만 지금은 스마트폰에 생활불편 민원 애플리케이션(앱)만 설치돼 있으면 바로 신고가 가능해진 세상. 이 현장을 목격한 A씨가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찍어 청주시청 생활민원과로 전송했다. 신고만 하면 스마트폰에 내장된 GPS 기능으로 시청 생활민원과는 현장 위치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잠시 후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도로가 파손됐다며 보수를 해 달라는 민원이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과 함께 시청에 접수됐다. 이날 하루에만 스마트폰으로 접수된 민원은 15건. 이들 민원은 해당 부서로 넘겨진 뒤 확인절차 등을 거쳐 즉시 처리된다.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불법 주차의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스마트폰이 시민들의 생활불편 민원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는 등 지방행정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신고가 관공서의 부족한 단속인력을 대체하면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욕설 포함된 민원전화 줄고 위치 자동 저장된 사진 민원 환영 24일 청주시에 따르면 스마트폰 생활불편 민원 신고 비율이 2012년 22%에서 2013년 34%로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38%로 더 높아졌다. 시행 첫해인 2012년에는 4280건 중 958건에 불과했으나 이듬해 6892건 중 2347건으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1만 2989건의 불편민원 중 4995건이 스마트폰으로 신고됐다. 스마트폰 생활불편 민원 신고는 공무원들과 시민들 모두에게 환영받고 있다. 정종련 청주시 생활민원 담당은 “바로콜 민원전화를 통해 접수할 때는 시민이 민원현장 위치를 설명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자칫 공무원이 잘 이해하지 못하면 욕설을 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며 “그러나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신고하면 위치가 자동으로 함께 접수돼 민원인과 다툴 필요도 없고, 공무원들이 민원 현장을 금방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 담당은 이어 “예전에는 많은 사람이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에 무심코 차를 세웠는데 감시의 눈이 많아지다 보니 이런 모습들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좋아진 것은 시민들 입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에 거주하는 장경욱(45)씨는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에 불법주차된 차량을 스마트폰으로 신고했더니 다음날 과태료를 부과키로 했다는 통보가 와 빨라진 세상을 실감했다”며 “시민들의 준법의식 향상을 위해서도 스마트폰 신고는 잘 마련됐다”고 밝혔다. ●불법주차 신고로 이용하는 지자체 늘어 스마트폰 생활민원 신고가 좋은 반응을 얻자 이를 도입하는 지자체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경남 창원시 의창구는 지난 2월부터 스마트폰을 이용한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에 나서고 있다. 행정자치부가 제공하는 ‘생활불편 스마트폰 신고’ 앱을 설치한 뒤 위반현장을 사진으로 찍어 2일 이내에 신고하면 된다. 창원시 마산회원구는 ‘불법 주정차 시민감시관’ 65명을 위촉하고 이들에게 불법 주정차 단속 법령과 방법, ‘생활불편 스마트폰 신고’ 앱 이용법 등을 교육하는 등 시민들을 활용하고 있다. 전남 순천시도 4~5월 홍보 기간을 거쳐 오는 6월부터 불법 주정차 ‘스마트폰 신고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버스승강장, 횡단보도, 인도, 교차로 등 집중단속지역을 선정했다. 올 들어 가장 많은 민원 신고를 차지한 불법 주정차 문제를 스마트폰 민원 신고로 병행 추진해 과태료 부과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조중기 순천시 교통과장은 “불법 주정차 단속의 사각지대를 스마트폰 신고로 해소하는 동시에 주정차 단속을 피하기만 하면 된다는 얌체족에게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올바른 운전문화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은 도시뿐만 아니라 농촌에서도 지방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요즘 충북 괴산군 이장님들은 스마트폰에 푹 빠져 있다. 스마트폰을 즐기는 도시민들처럼 게임이나 채팅에 중독된 게 아니다. 농사일로 바쁜 시간을 쪼개 읍·면사무소를 뛰어다니며 보던 이장 업무를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해결하면서 이제는 스마트폰과 둘도 없는 친구가 됐다. 나이 지긋한 이장님들이 신세대들의 필수품인 스마트폰과 가까워질 수 있었던 것은 군이 개발한 스마트이장넷 때문이다. 스마트이장넷의 가장 큰 기능은 군청이나 읍·면사무소가 이장에게 보낸 문서 수신이다. 그동안 이장들은 읍·면사무소를 찾아 공문함을 열고 문서를 수령해 내용을 확인해야 했지만 이제는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 하나로 각종 문서를 확인할 수 있다. 농사일과 마을 살림살이로 정신없는 이장들에게 최고의 비서가 생긴 셈이다. 이장들은 또 이장넷으로 재난·재해 등 마을의 각종 사고를 군청과 읍·면사무소에 알리고 각종 회의결과도 공유한다. 읍·면의 행사 사진과 자랑거리도 이장넷에 올릴 수 있다. 큰 힘 들이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다른 읍·면에 우리 마을을 홍보할 수 있는 것이다. 현재 괴산지역 11개 읍·면 이장 281명 중 196명이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고, 이 가운데 141명이 이장넷을 설치해 활용하고 있다. 김동현(56) 청천면 사기막리 이장은 “군청에서 이장들 집으로 공문을 우편으로 보내는 경우도 있는데 우리 마을은 오지라 다른 마을보다 우편물이 하루나 이틀 늦게 온다”며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너무 편하다”고 말했다. 이어 “농촌에는 나이 드신 분이 많다 보니 여러 마을이 공동구매로 비료 등을 구입해 나눠 줄 때 마을 이장이 있어야 하는데 이장넷으로 상황이 전파돼 이장들이 필요한 순간 자리를 지킬 수 있다”며 “이장넷이 큰 도움이 되고 있어 사용자가 점점 늘고 있다”고 자랑했다. ●모바일 콜택시·급식보안관·현장교육 정보 제공 등 전방위 서비스 스마트폰을 이용한 지방행정이 확산되면서 지자체들은 자체 앱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경기 고양시는 모바일 콜택시 앱 ‘고양이택시’를 개발했다. 고양이택시는 언제 어디서나 내 주변의 고양시 택시를 실시간으로 검색한 뒤 승객의 현재 위치 또는 승차를 원하는 위치로 택시를 호출하면 택시가 배차되는 무료 시스템이다. 현재 고양시 택시의 70%인 2000여대가 모바일 콜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서울 송파구의 어린이 급식관리 모바일 앱인 ‘급식보안관’, 아토피 등 알레르기 관리용 앱인 경기도의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현장교육과 체험정보를 제공하는 대전 유성구의 앱 ‘딩딩딩’도 있다. 울산시의 모바일 교통정보서비스는 지난해 6월 구축된 이후 이용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 1월 한 달간 이용자 수가 4만명으로 나타나, 지난해 월평균 이용자 수 3만 2718명보다 22%가량 증가했다. 이 앱은 울산 전역에 설치된 132개 폐쇄회로(CC)TV와 각종 차량검지 센서 등을 통해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교통지도, 소통정보, 실시간 CCTV, 주차정보 및 버스정보 등 9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영일 울산시 U시티 정보담당관은 “시민과 행정기관은 모바일을 통한 대민 서비스로 소통과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 지자체 모바일 서비스는 편의성을 넘어 취업, 일자리 창출, 관련 산업 발전, 예산 절감 등으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작은 발상의 전환으로 주민 불편 해소해요~] 주차장, 독차지하지 않아도 돼요

    이웃 간 다툼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골목길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도봉구가 팔을 걷었다. 구는 주택가의 심각한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세대 임대주택 주차장의 일부를 인근 주민과 공유하는 ‘주차장 공유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낮이나 밤에 사용하지 않는 주차장을 나눔으로써 주차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구 관계자는 “주택가의 주차공간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주차장 1면을 만드는 데 1억원에 가까운 비용이 들어 무한정 주차공간을 늘리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다”면서 “때문에 현재 마련되어 있는 주차장을 잘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단독주택 지역 내 위치하고 있는 다세대 임대주택 여유 주차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지난달 SH공사 북부지역주거복지단과 주차장 공유사업 협약체결을 완료하고 주민 동의서를 받고 있다. 구 관계자는 “해당 주택의 주민 3분의2 이상이 동의를 하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차장 공유사업에 참여하는 건축물에 대해서는 주차장 시설 개선비가 지원된다. 시설비를 지원받은 건축물은 이후 2년 동안 주차장 공유사업을 유지해야 한다. 주차장 운영으로 인해 생기는 수입금은 해당 건물 거주자들에게 전달된다. 구는 주차장 공유 사업을 통해 골목길 불법주차가 사라지게 되면 화재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처도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주차장 공유 사업은 주택가 골목길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되고 주차장 시설 확충을 위한 예산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현장 행정] 소화기 되나요? 직접 뿌려본 꼼꼼 구청장

    [현장 행정] 소화기 되나요? 직접 뿌려본 꼼꼼 구청장

    “이 완강기는 최대 몇 ㎏까지 지탱할 수 있나요?” 유종필 관악구청장이 지난 16일 관악구 청룡동의 한 도시형생활주택에 나타났다. 평소 “주민들의 안전 문제만큼은 구청장이 직접 보고 챙겨야 한다”고 말해 온 유 구청장이 자신의 말을 그대로 실천하러 나선 것이다. 유 구청장은 “최근 경기 의정부를 비롯해 겨울철 화재사고가 잇따르면서 주민들이 불안해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우리 구에도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 고시원이 적지 않게 분포해 있어 점검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판교에서 환풍구 붕괴 사고가 발생하자 바로 이틀 뒤 지역 환풍구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서기도 했다. 워낙 일정이 바빠 제대로 점검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은 기우에 불과했다. 유 구청장은 건물의 1층부터 옥상까지를 샅샅이 뒤졌다. 화재 시 탈출할 수 있는 옥상과 계단 출입구, 화재경보기 등의 상태는 물론, 건물 외벽의 외장재와 복도의 폭, 완강기의 상태까지 꼼꼼히 살폈다. 완강기 앞에 선 유 구청장은 직접 완강기 줄을 몸에 채우고 사용법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유 구청장은 “장비의 상태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이 사용법을 모르는 경우도 적지 않을 것”이라며 주민들이 비상시에 사용할 수 있게 완강기 이용법 등을 알려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도시형생활주택을 꼼꼼하게 살핀 유 구청장은 난곡로에 위치한 관악신사시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유 구청장의 눈은 바쁘다. 주변을 살피던 그의 눈에 골목길에 세워진 차량이 띄였다. 유 구청장은 “빌라나 연립주택 골목에 불법주차가 돼 있으면 화재 시 소방차가 들어가기 어렵다”면서 “골목길 불법주차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고민해 보자”고 말했다. 시장에 도착한 유 구청장은 직접 가스누출 탐지기를 손에 쥐고 시장에 매설된 가스관의 누출 여부를 점검했다. 한 화장품점에 들른 그는 갑자기 가게 구석에 있는 소화기를 집어 들더니 “구청에서 새 소화기를 줄 테니 이게 작동이 되는지 시험해 봐도 되겠느냐?”고 주인에게 물었다. 이어 유 구청장은 소화기를 들고 시장 옆 공터로 가더니 직접 호스를 잡고 분말이 제대로 나오는지를 시험했다. 주민들은 “구청장이 와서 직접 안전시설을 살피고 소화기를 뿌리고 간 것은 처음”이라면서 “신기하면서도 좀 든든하다”고 미소 지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불법주차 차량 잠금장치 채운 채 도망가는 막무가내 여성

    불법주차 차량 잠금장치 채운 채 도망가는 막무가내 여성

    미국 유명 리얼리티 TV쇼 ‘배드 걸스 클럽(Bad Girls Club)’의 오디션을 보고 나온 한 여성 지원자가 실제로도 ‘나쁜(Bad)’ 모습을 보여줬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휴스턴에서 ‘배드 걸스 클럽(Bad Girls Club)’ 오디션을 치르고 나온 한 여성이 자신의 차량이 불법주차로 인해 뒷바퀴에 잠금장치(clamp)가 채워져 있는 것을 보게 됐다. 그러나 이 여성은 처벌을 달게 받는 대신 잠금장치를 그대로 채우고 달리는 진상을 부렸다. 영상을 보면, 뒷바퀴에 채워진 잠금장치로 주차 관리인과 실랑이가 붙은 여성의 모습이 보인다. 여성의 항의에 관리인이 꿈쩍도 하지 않자 여성 운전자는 차 문을 ‘쾅’ 닫고 차량을 후진하기 시작한다. 잠금장치로 인해 덜거덕 거리며 후진을 하던 차량은 잠시 후 잠금장치를 단 채 수 미터를 전진하는 아찔한 진풍경을 보여준다. 그녀의 막무가내식 주행으로 급기야 잠금장치는 떨어져 나간다. 이어 여성은 속도를 내 유유히 자리를 뜨고 땅바닥에는 잠금장치만 덩그러니 남겨진다. 길에 서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수많은 오디션 지원자들은 눈앞에 펼쳐진 황당한 상황에 웃음보가 터진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모하지만 성공했네” “배드 걸스 클럽에 출연하기에 적격자인 듯”이라며 반응하고 있다. 사진·영상=DailyDutchTV/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용산 방치·무단점유 구유지 발굴… 거주 구민 주차공간 41개 되찾아

    용산 방치·무단점유 구유지 발굴… 거주 구민 주차공간 41개 되찾아

    ‘무단점유 중인 국공유지를 주차장으로 만들어 예산절감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다.’ 서울 용산구는 방치 또는 무단점유 중인 국공유지를 발굴(1차 조사)해 거주자우선주차구역으로 만든 결과 41면(1면: 자동차 1대를 주차하는 구획)의 주차장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통상 사유지 중 활용도가 없는 자투리 땅을 임대해 구가 주차장을 조성하는 경우 1면당 400만원의 공사비가 든다는 점을 감안하면 약 1억 6400만원을 아낀 셈이다. 구는 우선 134필지에 대한 현장점검을 마쳤고 올해 말까지 797필지를 조사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2028필지를 조사하게 된다. 현장점검단은 용산구시설관리공단 직원 10명이다. 이들이 1차 조사에서 거주자우선주차구역으로 만든 곳은 무단사용 중인 국유지로는 한남동 557-48 3면과 보광동 244-22 7면, 보광동 231-17 9면 등이다. 구유지 중에는 불법주차를 하던 이면도로 동부이촌동 10면과 원효로4가 12면 등이 있다. 점검단에 따르면 구유지를 허가 없이 주차장으로 쓰던 주민들의 불만도 있었다. 일례로 7년간 구유지에 임의로 주차장 구획을 그어 이용하던 한 구민은 “불법이든 말든 무료주차장이었는데 왜 갑자기 월 4만원의 거주자우선주차구역으로 만드느냐”고 항의했다. 구 관계자는 “4가구가 7년간 썼는데 법대로 그간의 점용료를 계산하면 2000만원이 넘는다고 설명했고 항의하던 분은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을 만드는 데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구의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은 4173면이지만 아직 대기자만 4000명이 넘는다. 방치되거나 무단 점유된 토지를 찾아내 조금이라도 주차장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점유 용지를 찾아내도 서계동의 사례처럼 사유지와 구유지, 자산관리공사 소유지 등이 섞여 있는 곳도 있다. 구는 이들을 설득했고 향후 30~40면의 주차장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이번 조사작업으로 주차 문제의 근본적 해결까지는 어렵지만 주민들이 행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종로구 ‘깔끔한 골목길’ 만들기

    “도시정돈사업은 주변을 깨끗하게 하는 단순한 미화사업이 아니라 도심 모든 시설물이 제 위치를 찾도록 하는 것입니다. 질서의식 회복이 핵심입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도시정돈사업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직접 현장에 나선다. 종로구는 21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창신2동 골목길(창신길 1~98)에서 ‘도시정돈사업 중점정비의 날’을 시범 운영하다고 20일 밝혔다. 김 구청장은 주민들과 직능단체 회원, 점포주, 덕산파출소, 구 공무원 등 70여명과 함께 주민 불편을 유발하거나 도시미관을 해치는 시설물을 정돈한다. 동대문역 1번 출구 앞 하나저축은행에서 덕산파출소까지 450m 구간이다. 봉제공장과 점포가 밀집해 있어 오토바이, 차량 등 불법주차와 도로경계선을 침범한 무단적치물 때문에 차량 통행과 주민 보행 불편이 잦은 곳이다. 김 구청장은 홍보어깨띠를 매고 주민들과 점포주에게 사업 안내문을 배부하는 캠페인을 펼친다. 직접 창신길 가로등과 신호등에 불법광고물을 붙일 수 없도록 부착방지 시트를 붙이고 도로주변 상품적치물 등을 제거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불법 입간판·플래카드 등 미관저해 시설물 제거, 전신주 첨지류·현수막끈 등 중점 정비, 내 점포 앞 청소, 유리창 닦기, 쓰레기봉투 제자리 반듯하게 놓기 등 정비활동을 벌인다. 또 구는 창신길 정돈 상태가 유지될 수 있도록 매일 2회 동 순찰을 강화한다. 아울러 11월 한 달을 도시정돈사업 중점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각 기능부서별 주민 불편사항과 문제점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개선책을 통해 정비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주민 스스로 정리정돈의 필요성을 느끼고 이를 생활화해 쾌적하고 건강한 ‘명품도시 종로’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디스패치, 노홍철 음주측정 거부 포착 ‘함정 취재 음모론-장윤주 열애설까지’ 소속사 해명 보니

    디스패치, 노홍철 음주측정 거부 포착 ‘함정 취재 음모론-장윤주 열애설까지’ 소속사 해명 보니

    ‘디스패치 노홍철 장윤주 소속사 해명’ 디스패치의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사진 보도가 장윤주와의 열애설로까지 번지자 장윤주 소속사 측이 해명에 나섰다. 연예전문매체 디스패치는 8일 오전 노홍철이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채혈 조사를 받고 나온 사진과 함께 단독으로 보도했다. 이에 “일부러 함정 취재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음모론이 제기됐다. 디스패치가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당시 현장에 어떻게 있었는지, 그 절묘한 타이밍에 대해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는 것. 심지어 디스패치가 파놓은 함정에 노홍철이 걸려들었다는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시선도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디스패치의 보도가 모델 장윤주가 7일 생일을 맞아 한때 핑크빛이 돌던 노홍철을 추적하다 특종을 건진 것이라는 해석도 내놨다. 이에 노홍철 장윤주의 열애설도 재점화됐다. 이에 장윤주의 소속사는 이날 한 매체를 통해 “노홍철은 생일 파티 자리에 없었고, 장윤주와 노홍철은 그날 만나지도 않았다. 장윤주의 생일이 사건 당일과 겹쳐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노홍철은 지난 8일 새벽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벤츠를 운전하다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술을 마시던 노홍철은 불법주차 된 차량을 옮겨달라는 요청을 받고 20~30m 정도 차량을 이동시키다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 네티즌들은 “디스패치 어떻게 그런 현장을 잡지. 노홍철 장윤주 열애설 그럴 듯 한데 소속사 해명보니 진짜 아닌가 보다”, “디스패치 정말 무섭네”, “장윤주 소속사 해명, 노홍철과 정말 아무 사이 아닌가”, “장윤주 소속사 해명, 장윤주 생일날 노홍철이 술 마실 수도 있지”, “장윤주 소속사 해명, 황당하겠다”, “디스패치 보도로 장윤주 소속사 해명까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장윤주 소속사 해명, 디스패치, 노홍철)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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