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불법주차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무장단체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미신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외설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이강인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75
  • 성훈 매니저 불법주차 논란, 직접 댓글 “차량 교체할 것” [공식입장]

    성훈 매니저 불법주차 논란, 직접 댓글 “차량 교체할 것” [공식입장]

    ‘성훈 매니저 불법주차 논란’ 배우 성훈이 불법 주차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와 매니저가 직접 나서 사과했다. 18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예인이 불법주차 XXX 한다. 골 때린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연예인이 타는 벤의 불법 주차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글 작성자는 “저희 집 옆 아파트에 남배우가 사는데 이제 슬슬 뜨기 시작한 배우다. 예능으로. 벤을 타고 다니는데 아파트에 자주식 주차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집 앞에 바로 타고 내리기 쉽게 불법주차를 계속 해놓는다”라고 적었다. 이어 “황색 실선, 점선 구간이라 주차 안 된다. 덕분에 옆 아파트인 저희는 저 차 때문에 클락션 소리, 옆에 있는 거주자 주차하다가 사고 날 뻔하고 난리가 아니다. 전화나 메시지 남기려고 봤는데 연예인차라 그런지 번호 하나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 사람 소속사로 전화해봤는데 받지도 않는다”라며 “뉴스제보라도 해야 하는 건지, 판(커뮤니티 이름)에 이름이라도 공개하고 올려야 하는지 답답해 죽겠다”라고 덧붙이며 성훈의 차량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함께 공개했다. 이후 해당 내용의 주인공은 성훈으로 알려졌다. 이에 성훈의 매니저는 댓글을 통해 “안녕하세요. 차량을 운전하고 있는 매니저입니다. 우선 저희 차량 때문에 불편을 겪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차량 크기로 인해 부득이 지하주차장에 못 들어가는 점, 골목이 좁은데 픽업 위해 잠시 주차하는 상황에서 근처에 주거하시는 분, 그리고 골목을 통행하시는 여러분들께 불편함을 드린 것 같습니다. 앞으로 최대한 이런 일이 없도록 조치토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번 일로 인해 불편함을 겪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색다른 등굣길…든든한 영등포

    색다른 등굣길…든든한 영등포

    “(통학로) 주변 분위기가 화사해진 것 같아서 아이들이 기분 좋게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지난달 27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여고 정문 앞. 영등포여고 3학년 임수연 학생의 학부모인 박가영(50)씨는 “처음에 유색포장길을 만든다고 했을 때는 우려스러운 느낌이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산뜻하게 꾸며졌다”며 활짝 웃었다. 이날 통학로 주변에서 만난 영등포본동 주민 신현이(59)씨도 “길이 정말 환해졌다. 깨끗하게 유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등포구는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유색포장과 태양광 도로표지병을 활용한 청소년 안심통학로 조성을 완료했다. 영등포여고와 영원중학교 통학로(영등포로62길)를 따라 약 480m 길이로 청록색으로 포장된 보행로(폭 1.2m)를 새로 꾸몄다. 보행로 경계선에는 태양광 도로표지병(3m 간격)을 이달 말까지 120여개 설치할 예정이다. 보행로와 차도가 구분돼 있지 않은 이면도로에서 차량 혼잡으로 인한 위험 요소를 없애고 학생들이 안심하고 걸어다닐 수 있게 하기 위한 취지다. 홍정희 영등포여고 행정실장은 “유색포장도로는 인도라는 상징적인 개념으로 주차를 못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서 학생들의 통학지도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 사업 아이디어는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야심 차게 추진하는 학교방문사업인 ‘학교 공감 프로젝트’에서 나왔다. 지난 5월 14일 채 구청장이 영등포여고를 방문한 자리에서 학교 관계자들과 학부모들은 “학교 앞 출근차량, 공영주차장 이용 차량, 학부모 차량 등으로 통학로가 혼잡해 위험하다”며 통학로를 개선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채 구청장은 보행로를 어떻게 개선할지 고민했다. 다행히 지난 1월 해외 선진사례 견학차 구 관계자들과 함께 방문한 대만에서 해답을 찾았다고 한다. 구 관계자는 “대만에는 시각적 효과를 위해 차도와 보행로를 도색으로 구분한 인행(人行)도가 있었는데,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해 벤치마킹한 것”이라고 전했다. 채 구청장은 이날 영등포여고 통학로에 설치된 유색포장 보행로를 직접 걸어보며 꼼꼼하게 살폈다. 특히 지나가는 차량이 보행로를 침범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추가로 보완할 것을 지시했다. 채 구청장은 “불법주차 차량 등으로 인해 통학로가 위험하다는 얘기를 듣고 학교 주변을 한 바퀴 돌아본 결과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앞으로 이 사업이 다른 초중고교로도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양민규 서울시의원, 의정활동과 서울시 주요 현안 주제로 라디오 출연

    양민규 서울시의원, 의정활동과 서울시 주요 현안 주제로 라디오 출연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양민규 의원(더불어민주당·영등포4)은 지난 3일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출연해 지난 1년여 간의 의정활동을 돌아보고 서울시의 주요 현안에 대해 이야기 했다. 양민규 의원은 서울시의원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들을 위해 기획된 코너인 「느그 동네 시의원 뭐하시노」라는 프로그램에 장상기 의원(교육위원회·더불어민주당 강서6)과 함께 출연해 서울시의회에 대해 소개하고 실시간 문자 메시지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양 의원은 지난 제286회 임시회 때 시정질문한 사안에 대해 “금지와 규제의 목적보다는 한강시민공원이 깨끗한 환경으로 잘 보존되고 시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강사업본부가 제 역할을 하도록 주문했다”며 “기존 하천법에 의해서 한강공원이 이용 및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의회의 개혁 부분에 대해 “오래된 잘못된 관행들과 법규에 묶여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부분이 많기에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봐야한다”며 “이를 위해 낡은 관행 타파와 제도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답했다.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듣는 시간에는 대림동 주차단속문제에 대해 “자치구에서는 단속을 할 때 시민들이 공감하고 납득할 수 있는 단속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며 지역사정은 주차장이 현실적으로 부족하기에 불법주차를 할 수 밖에 없다”며 “자치구에서 주차문제 개선이 이루어 질 수 있게 같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생방송 후, 양 의원은 “문자와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자 및 청취자와 소통하며 방송하는 것이 처음이었는데 재밌고 유익한 경험이었다”며 “남은 임기 기간에도 여러 현장을 직접 돌아보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중심’ 시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태호 서울시의원, ‘임산부 전용 주차장’ 실효성 확보 대책 마련 촉구

    김태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남4)은 19일 진행된 제287회 정례회 서울시설공단 업무보고에서 ‘임산부 전용 주차구역’이 실효성을 확보하고 본래 목적대로 사용될 수 있도록 적절한 홍보와 책임 있는 행정지도를 촉구했다. ‘임산부 전용 주차구역’은 임산부가 공공시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배려로, 주차 구획 표시와 안내표지판 설치 등에 예산 5000만원을 투입해 공영주차장 137곳(주차면 1만7638면)에 전면 도입할 예정이며, 서울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청사, 사업소, 소방방재본부 등에 금년 내로 설치될 예정이다. 조례에 따르면 ‘임산부 전용 주차구역’에 임산부 자동차 표지가 부착돼 있더라도 자동차에 임산부가 탑승하지 않은 경우 불법주차로 간주한다. 그러나 불법주차를 신고해도 제재 방안이 없어 위반시 처벌이 불가하고 단순히 행정지도에 그친다는 우려가 있다. 비슷한 예로 2009년 도입된 ‘여성 우선 주차장’ 제도는 주차에 서툰 여성을 배려하고, 여성을 범죄에서 보호하며 임산부 및 유아를 동반한 운전자의 편의를 도모한다는 것이 목적이었으나 제도 시행 후 범죄의 표적이 되는 등 여성 우선 주차장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이에 김 의원은 “임산부와 영유아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서울시의 책무”라며 “임산부 전용 주차장에 폐쇄회로(CC)TV 설치 등을 보완하고 운영에 대한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공단은 적극적인 홍보와 행정지도에 신경써달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동 소방차 스마트 진입로 시스템 구축

    서울 성동구가 화재 때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스마트 진입로 시스템’을 도입한다. 구 관계자는 “행정안전부 주관 ‘국민참여 협업 프로젝트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 2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며 “총 사업비 2억 2000만원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능형 무인 감시 시스템과 불법주차 이동 알림 자동 시스템을 활용해 화재 때 소방차 출동 경로 지역 불법주차 상황을 파악, 최적의 이동 경로를 안내한다. 불법주차 차량 번호판도 식별해 전화나 문자로 소유자에게 차량 이동을 고지해 소방차 진입로를 신속히 확보한다. 정원오 구청장은 “소방서·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할 것”이라며 “민관 협업을 통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주민 참여 표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중구 보행권 지켜주세요” 안전취약층 보호 캠페인

    “중구 보행권 지켜주세요” 안전취약층 보호 캠페인

    서울 중구는 지난 19일 다산동 장충초등학교 일대에서 안전취약계층 보행권 확보를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고 21일 밝혔다. 서양호 중구청장과 구청·동주민센터 직원 20여명은 이날 학교 통학로 인근 상인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질서 준수, 노상 불법 주정차 및 물건 적치 금지,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불법 유동광고물 설치 금지 등을 당부하는 홍보물을 배포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중구는 안전취약계층으로 분류되는 어린이, 어르신, 장애인 등이 마음 편히 다닐 수 있도록 안전취약계층 보행권 확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달 14일 충무초등학교와 이달 12일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도 실시한 바 있다. 캠페인에서는 불법주차·물건 적치, 입간판이나 에어라이트 같은 불법 유동광고물에 대한 단속도 전개하고 있다. 서 구청장은 “지속적인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주민·상인의 인식 개선 운동을 펼치는 한편, 시설물 정비를 통한 보행 장애요소 제거와 공공서비스 제공으로 안전취약계층의 보행권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격 없이 찾는 광주 열린시장실… “격 높은 주민제안이 정책으로”

    격 없이 찾는 광주 열린시장실… “격 높은 주민제안이 정책으로”

    “찾아가는 열린시장실은 각본이 없습니다. 열린 마음으로 주민들과 머리를 맞대면 해결 못 할 일이 없지요. 현장에 문제가 있고 또 답이 있습니다.” 방송사 PD 출신인 신동헌 광주시장은 1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주민들은 자신들의 편의를 위한 요구만 내놓지 않는다. 이들의 세련된 제안들을 보면 정말 우리 광주시민들 수준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열린행정·소통행정을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찾아가는 열린시장실’이 자리를 잡았다. “현장에 문제도 있고 답이 있다. 현장에 나가보면 정말 생생한 얘기들을 들을 수 있고 주민이 좋아하고 반겨준다. 지난 선거 때 열린시장실을 공약했었다. 지난해 10월부터 매월 한 차례 혹은 필요 시에 민원현장 등을 직접 찾아간다. 시장과 각 부서 책임자들이 함께 나가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수렴한다. 그 자리에서 제기된 민원이나 아이디어들은 카드로 만들어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퇴촌면 찾아가는 열린시장실에서 한 주민이 토마토축제 기간 중 가장 큰 고민거리는 교통과 주차문제다. 주차장에서 축제장으로 가려면 하천을 돌아가야 하는데, 하천에 징검다리를 놓으면 불법주차가 줄어들 것이라는 건의를 했다. 징검다리 놓는 데는 예산도 적게 들고 큰 공사가 아니라서 공기도 짧다. 그래서 건의를 즉각 받아들였고 4월이면 징검다리 공사가 끝나게 된다. 현장에서 답을 찾은 좋은 사례다.”-현안 처리 우선순위는 무엇인가. “현재까지 4번의 열린시장실을 통해 접수된 민원이나 아이디어는 모두 112건이다. 모두 주민들에게 필요하고 광주시가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다. 사람이 저지른 일이라 해결할 수 없는 일은 없다. 제가 성격이 급해서 손수 하나하나 챙긴다. 그러나 예산이 수반될 경우에는 행정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에 모든 사안을 즉시 처리할 수는 없다. 열린시장실을 통해 접수된 민원이나 아이디어를 ‘즉각조치-추진 중-장기검토-불가사항’ 등 4개 기준을 만들어 데이터화한다. 예산이 들어가지 않거나 저예산으로 가능한 사업의 경우 ‘즉각 조치’를 해서 조기에 완료하고, 행정절차 등이 필요한 사안은 ‘추진 중’으로 관리한다. 또, 면밀한 계획수립이나 많은 예산이 필요한 사업의 경우 ‘장기검토’로 분류한다. 장기검토 중인 것도 시장이 데이터를 보고 항시 챙길 것이다.”-가장 기억에 남는 제안은. “우리 광주시 도척면에는 여름에도 시원한 얼음골이라는 명소가 있다. 주민이 얼음골을 관광지로 활성화시켜달라는 제안을 했을 때 참 많은 것을 느꼈다. 얼음골을 관광지로 활성화시켜 달라는 것은 주민 편의보다는 지역의 장기적인 발전을 고려한 요구다.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자는 아이템이다. 그리고 남한산성면에서는 음력 정월 보름에 400년 이어온 민속놀이인 광지원리 해동화놀이를 활성화시켜 달라는 요구가 있었다. 이 또한 지역 문화발전을 생각한 세련된 제안이다. 이 제안은 즉각 받아들였고 해동화 놀이는 국비 공모사업인 농촌축제 대상에 선정돼 올해 국비를 지원받아 정월 대보름에 많은 주민들과 함께 해동화놀이를 즐겼다. 우리 주민들이 자신들의 편의를 위한 요구만 내놓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세련된 제안들을 보면 정말 우리 광주시민들 수준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지원이나 도움이 필요한 제안도 있을 것 같은데. “광주지역에 지난해 1만 5000여명의 인구가 늘었다.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자 난개발로 인한 교통, 학교문제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주민들이 전철을 연결해달라, 성남으로 가는 터널을 뚫어달라, 그리고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사업 구간에 엄미리 IC를 개설해 달라는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다. 이러한 민원들은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는 하지만 광주시 노력만으로는 될 수가 없다. 국토교통부에 건의하고 경기도와도 협의해야 하는 사안이다. 시장이 직접 뛰며 해결을 해야 한다. 그래서 국토부 장관은 물론 경기지사와 국회의원 등 정치권 관계자들도 만나고 있다.” -현실적으로 해결하기 힘든 민원은 어떻게 하나. “수용이 불가능한 민원은 대체로 법적인 근거가 없거나 특정단체 이익과 관련된 것들이다. 법적 근거가 없는 사안은 시장으로서도 어떻게 해줄 수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특정단체 이익과 관련된 사안은 자칫하면 특혜 시비가 발생할 수 있다. 법적 근거가 없는 경우에는 무조건 불가하다는 입장을 내놓는 게 아니라 대안을 찾아보겠다는 노력과 의지를 보여준다. 이를테면 마을회관을 지어달라는 요구가 대표적이다. 마을회관 건립은 지원근거(조례)가 없어서 들어줄 수가 없는데, 경로당과 병행 사용하면 ‘경로당 지원에 관한 조례’가 있기 때문에 신·증축이 가능하다. 이럴 경우에는 마을회관은 지원근거가 없어 불가능하지만 대안으로 경로당과 병행 사용할 수 있도록 경로당 증축을 검토하겠다고 답변을 드린다.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자치단체가 법과 제도의 틀 안에서 움직여야 한다는 것을 설득하면 대부분 주민이 인정하고 받아들인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골목청소·경로당·주민센터… 걸어다니는 영등포구청장실

    골목청소·경로당·주민센터… 걸어다니는 영등포구청장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본동 주민센터에서 한 주민이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에게 “영등포역 뒷길은 불법주차와 상품진열로 가뜩이나 좁은 보도가 더 좁아졌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채 구청장은 즉각 영등포역 뒷길로 갔다. 길을 한 바퀴 둘러보며 꼼꼼하게 보행환경을 살폈다. 채 구청장은 “보도를 다니기가 불편하니 유모차에 아기를 태우고 차도를 걸어다니게 된다”면서 즉석에서 개선을 지시했다. 채 구청장이 ‘찾아가는 구청장실’을 본격 가동했다. 지난 7일 영등포본동을 시작으로 오는 7월 3일 영등포동까지 18곳을 둘러볼 예정이다. 주민센터뿐 아니라 경로당과 사회복지관까지 다니며 주민들을 만나고 다양한 의견을 듣고 구정에 반영하자는 취지다. 첫 일정을 오전 8시에 직능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골목을 청소하는 ‘탁 트인 골목청소’로 시작한 채 구청장은 곧이어 방문한 주민센터에선 댄스교실에 참가하는 주민들을 만나고 일일 민원안내도 했다. 이 자리에서 채 구청장은 주민들에게 “영등포구를 쾌적하고 탁 트인 곳으로 만들고 싶다는 게 변치 않는 목표”라면서 “영등포역 주변 노점상 정비를 비롯해 생활 속 불편까지 꼼꼼히 챙기겠다”며 적극적으로 의견을 구했다. 한 주민은 “개를 데리고 영등포공원에 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곳곳에 개똥이 넘쳐나는 ‘개 공원’이 돼 버렸다”면서 “애완견 출입을 규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른 주민은 주민센터 강당에서 요가나 댄스교실이 열리는데 에어컨이나 공기청정기가 제대로 돼 있지 않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다음 찾은 곳은 영등포본동에 있는 구립경로당 세 곳이었다. 채 구청장은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을 일일이 만나며 지내기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 묻고 새해 인사로 큰절을 올렸다. 특히 하수도와 화장실 물이 잘 안 내려간다거나 현관문이 낡아서 제대로 닫히지 않는다는 얘길 듣고 그 자리에서 보완을 지시했다. 경로당에선 최근 구청에서 제공한 공기청정기가 큰 도움이 된다는 칭찬도 쏟아졌다. 최근 영등포구는 약 2억원을 투입해 경로당 165곳에 공기청정기 257대를 지급했다. 이 밖에 구립노인종합복지관과 데이케어센터 등 노인복지시설 10곳에도 70대를 보급했다. 공기청정기 보급 수량은 곳당 평균 1~3대로 이용 인원과 건물 면적 등을 고려했다. 경로당 44곳에는 미세먼지 차단망 440개도 신규로 설치할 예정이다. 채 구청장은 ‘찾아가는 구청장실’ 행사를 동 주민센터 직원들과 점심을 같이하며 격려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골목청소부터 시작해 점심자리까지 이동하는 동안 얼마나 걸었나 만보기로 확인해 보니 대략 8000걸음으로 나온다. 한마디로 ‘채 구청장의 에너지 넘치는 현장행정’인 셈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아이eye]안전·쾌적 통학로, 어린이 목소리에 정답 있다/김태영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기자단

    [아이eye]안전·쾌적 통학로, 어린이 목소리에 정답 있다/김태영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기자단

    내가 사는 곳은 경남 통영이다. 매일 아침 아파트 단지 내 우거진 숲길을 따라 북적이는 등굣길에서 많은 친구들을 만나 반갑게 인사한다. 저마다 즐겁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잔뜩 나누며 신나게 학교로 간다. 가끔은 눈살을 찌푸리거나 위험한 일들도 있다. 매일 같이 차가 밀리고 복잡하며 경적이 울리는 등굣길, 나무 아래 지저분하게 버려져 있는 쓰레기들, 어린이 보호구역인데도 불법주차된 차량들, 자칫 딴 생각을 하거나 장난치다가 못보고 걸려 넘어져 다칠 수 있는 울퉁불퉁한 낡은 보도블럭, 소화전들 때문이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 빨간 불이어도 속도를 줄이지 않고 씽씽 달리는 차들이나 막무가내로 우회전하는 차들로 인해 많이 놀라기도 한다. 우리 아이들의 안전보다 차가 먼저고 어른들의 편의가 우선이 되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린로드대장정 ‘우리들이 바라는 학교 가는 길’에 참여하면서 이런 생각은 더 커졌다. 그린로드대장정은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해 꾸려진 활동이다. 이 활동을 통해 여러 친구들과 안전하고 쾌적한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해 함께 걸으며 의견을 나눴고,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보도블럭에 들어갈 그림도 그리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우리 의견이 반영된 것일까? 지난해보다 올해 길거리 쓰레기들이 자루에 잘 모아지고 있고 경찰관, 선생님, 녹색어머니회 어머니,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매일 우리들의 등하굣길을 지켜주고 있다. 지난해 2학기부터는 우리 학교 후문에서 인근의 다른 학교까지의 길이 우리들의 꿈과 소망, 이름이 멋지게 새겨진 보도블럭으로 채워져 깨끗하고 예쁜 길로 새롭게 변신했다. 아예 등굣길 전체를 이런 멋진 보도블럭과 안전한 숲길로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봤다. 쉽지는 않을 것 같지만 앞으로도 어른들이 우리 의견에 더욱 더 적극적으로 귀 기울여 아이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통학로를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전국에 있는 통학로가 아이들의 생각과 개성을 가득 담은 행복한 통학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물론, 우리 스스로도 안전을 위협하는 것들을 발견했을 때 이를 고쳐달라고 목소리를 내며 적극적으로 앞장서야 할 것이다. *서울신문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어린이, 청소년의 시선으로 사회 현안을 들여다보는 ‘아이eye’ 칼럼을 매달 1회 지면에, 매달 1회 이상 온라인에 게재하고 있습니다.
  • 인천 전기차 충전구역에 불법주차하면 10만원 과태료

    인천시는 2019년 1월 1일부터 전기자동차 충전구역에 일반 자동차를 불법 주차하거나 물건을 쌓아 놓으면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한다고 30일 밝혔다. 전기차라도 충전시설에 충전을 시작한 후 1시간이 지났는데도 계속 주차하면 과태료 10만원을 물게 된다. 또 충전구역을 표시한 구획선·문자 등을 지우거나 충전시설을 고의로 훼손하면 과태료 20만원이 부과된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주민 공동체가 자체 관리할 수 있도록 과태료는 부과하지 않는다. 인천시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시설에 불법주차 단속을 강화해 달라는 민원이 늘고 있다”며 “연말까지는 계도·홍보를 실시한 뒤 내년 1월부터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현장 행정] 영등포 통학로 안전을 그리고 꿈☆을 채우다

    [현장 행정] 영등포 통학로 안전을 그리고 꿈☆을 채우다

    “예쁜 그림이 학교 앞에 있어서 좋아요.”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신영초등학교 앞을 지나던 이 학교 학생들은 담벼락의 벽화를 보고 환하게 웃었다. 한강미디어고 재능기부 동아리 ‘디자인나눔’ 학생들과 함께 벽화를 그리던 채현일 영등포구청장도 동시에 미소를 지었다. 채 구청장은 이날 학교를 찾아 학교 주변 불법 주정차를 단속하는 폐쇄회로(CC)TV와 보도블록 등 통학로 주변을 점검했다. 통학로 안전 개선 사업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이후 이번 사업의 ‘화룡점정’이라 할 수 있는 통학로 주변 담벼락에 벽화를 그리는 봉사에 참여했다. 채 구청장은 정성스럽게 벽화 속 그림에 색깔을 채워넣었다. 벽화 그리기 봉사에 참여한 한강미디어고 이은솔(17)양은 “벽화를 그리면서 힘들었지만, 직접 디자인한 그림을 초등학생 동생들이 좋아해 주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장순영 신영초등학교 교장은 “정비작업 이전에는 보도블록에 물이 고이고, 불법주차된 차로 위험천만했다”며 “보도블록이 정비되고, 통학로 곳곳에 속도제한표지가 설치되면서 아이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영등포구는 먼지가 날려 위험천만했던 이 학교 주차장의 포장작업, 불법 주정차 CCTV 설치, 속도제한표시 도색 작업 등 통학로 개선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채 구청장은 벽화 그리기 봉사 이후에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하기도 했다. 채 구청장은 “어린 동생들이 다니는 학교에 나와 벽화 봉사 재능기부를 해준 학생과 선생님께 감사하다”며 “함께 만들어가는 통학로 환경개선 사업이라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영등포구는 이 학교를 포함해 지역 내 초·중·고교 43곳을 대상으로 통학로 안전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초등학교 23곳에 어린이보호구역 태양광 발광다이오드(LED) 교통안전표지 46개, 속도제한표지 100개를 설치했다. 지난 9월에는 전국 최초로 초·중·고 통학로를 금연거리로 지정하기도 했다. 영등포구가 통학로 안전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이유는 채 구청장 취임 이후 화통한 스쿨데이, 타운홀미팅 등 학부모들과의 만남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제안이었기 때문이다. 채 구청장은 “교육과 주거환경의 첫 번째 조건은 안전”이라며 “앞으로도 학부모, 학교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명문보다는 명품 교육을 실현하겠다. 아이들이 교육 때문에 영등포구를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게 교육 정책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전국 220개 지자체, 오는 12일부터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일제단속

    최근 5년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 주·정차 등 위반행위 건수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의왕시가 보건복지부, 장애인단체와 함께 일제단속에 나선다. 시는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에 대한 일제단속 및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일제단속은 전국 220여개 시·군·구 기초 지자체 전체가 참여한다. 먼저 시는 최근 주차위반이 많이 발생한 4곳을 선정해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이어 1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한 달간 판매시설과 공공시설 등 9곳에 대한 민·관 합동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주요 단속 및 점검 대상은 주차표지 미부착 차량, 사각형의 구형 주차표지 부착 차량, 주차표지를 위·변조 하거나 표지를 불법으로 대여해 사용한 차량, 전용주차 구역에 물건적치 및 주차면을 가로막는 주차 방해행위 등이다. 특히 ‘주차가능’ 장애인자동차 표지가 부착된 차량이라도 보행상 장애가 있는 사람이 탑승하지 않았으면 단속대상이다.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에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적발되면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전용주차구역 선과 전용표시 등을 지우거나 훼손하는 행위 등으로 전용주차구역의 주차를 방해하면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편 ‘생활불편신고앱’ 등 신고절차 간소화로 2013년 5만여 건이던 불법 주정차 건수가 2017년 총 33만여 건으로 6배 이상 많이 늘어났다. 실제로 스마트폰 앱으로 신고되는 공익신고 중 장애인 주차구역 위반행위에 대한 비중이 40%를 넘었다. 강수영 시 사회복지과장은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의 비장애인 불법주차가 크게 늘고 있다”며 “이번 일제단속을 통해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이 장애인들을 위한 구역이라는 인식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이승로 성북청장, 동선동 주민자치회에 ‘주민자치계획’ 지원방안 전달

    이승로 성북청장, 동선동 주민자치회에 ‘주민자치계획’ 지원방안 전달

    서울 성북구는 지난 16일 열린 동선동 주민자치회 전례회의에서 주민자치계획 지원 방안 전달식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날 동선동 주민자치회가 수립한 불법주차 및 열린 공간 제안, 마을 이동놀이터와 놀이올림픽, 주민이 꾸미는 우리 동네 예술무대, 쓰레기 계몽운동, 아나바다장터 동선나누장, 우리 동네 보물찾기, 동선동 생활정보 콘텐츠 만들기, 청년반상회와 우리 모두 백세인생, 청소년 꿈드림 경제활동 지원 등 10개 사업에 대한 지원 방안을 유재승 동선동 주민자치회위원장에게 전달했다. 구 관계자는 “구청장이 직접 지원계획을 마련해 주민자치회에 전달식을 가진 건 성북구가 전국에서 유일하다”고 전했다. 이 구청장은 지난 1년간 주민자치회 구성, 주민총회 개최, 주민계획 수립 등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동선동 주민자치회를 격려하기도 했다. 구는 동선동 주민자치회가 주민총회에서 결정한 주민자치계획 10개 실행사업 중 주민참여예산에서 탈락해 예산이 확보되지 않은 2개 사업에 대해선 시비와 구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을 펼치고 있는 서울시 4개 자치구 26개 동 가운데 최초로 주민자치회가 주민총회를 거쳐 주민자치계획을 직접 수립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동선동 주민자치회가 대한민국 주민자치 역사를 새로이 써가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주기를 바란다”며 “주민자치회를 통해 마을자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7월 주민총회를 거쳐 주민계획을 수립한 종암동 주민자치계획 지원방안 전달식도 오는 22 오후 6시 30분 종암동주민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직원과 ‘기분 좋은 데이트’ 나선 친절한 순균씨

    직원과 ‘기분 좋은 데이트’ 나선 친절한 순균씨

    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이 ‘품격 있는 강남’을 목표로 ‘기분 좋은 변화’를 이끌기 위해 직원들과의 소통에 나선다. 취임 100일을 맞아서다.정 구청장은 11일 구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직원 200여명과 함께하는 ‘순균C와 함께하는 기분 좋은 데이트’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분기별 직원 정례 조례시간을 활용한 것으로, 기존의 일방적인 강의 형태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티타임 방식으로 진행하려는 것이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직원들에게 더 다가가고, 구정에 대한 직원의 관심과 참여의 깊이를 더 넓히겠다는 취지다. 지난 7월 취임 이래 꾸준히 구민과 대화한 정 구청장은 청장실 개방, 소통함 ‘순균C에게 바란다’ 설치, 민원회신 중간보고제 및 1000명 청원제 도입 등 구정 현안을 수시로 소통할 수 있는 관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직원과의 대화에도 힘써 부서(동)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단체채팅방을 개설했으며, 7월에는 환경미화원, 불법주차단속 담당 등 현장근무 직원들과 만나 현업의 고충과 개선 방안 등을 이야기했다. 직원과의 데이트는 앞으로도 계속한다. 정 구청장은 “다음 데이트는 구청 옥상에서 격의 없는 대화와 토론을 곁들인 ‘가을밤에 치맥과 함께’ 행사를 계획 중”이라면서 “직원들과 소통하는 식으로 강남만의 품격 있는 행정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뉴스 in] 참사 겪고도… 소방도로 불법주차

    [뉴스 in] 참사 겪고도… 소방도로 불법주차

    지난해 12월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후 또 다른 참사를 막기 위해 개정된 소방기본법과 도로교통법이 10일로 시행 두 달을 맞았다. 그러나 소방차 전용 주차구역은 여전히 일반 차량과 물건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화전 주변 5m 이내도 주차가 금지됐지만, 이를 모르는 국민이 더 많다. 소방기본법의 허점과 안전의식 부족 등 원인을 짚어 봤다.
  • 음식점 앞 주정차 과태료 안 물린다

    음식점 앞 주정차 과태료 안 물린다

    소형 화물차는 전 도로에 30분간 허용서울 중구가 연말까지 전통시장과 소규모 음식점 주변에 대한 주정차 단속을 완화한다. 고정형 폐쇄회로(CC)TV를 이용한 단속도 선별적으로 완화하고 1.5t 이하 소형화물차는 30분까지 도로변 주차를 허용한다. 중구는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의 영업 활동을 돕기 위한 한시적 조치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주정차 단속 완화를 연말까지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조치는 서양호 중구청장이 지난달 지역 내 대표 시장 상인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만들었다. 우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6차로 미만 도로변에 있는 소규모 음식점 앞은 단속을 자제한다. 기존 경찰청에서 허용한 지역의 5개 구간과 구 자체적으로 완화해 왔던 8개 구간에서 구 전역 6차선 미만 도로로 확대한 것이다. 여기에 고정형 CCTV 95대 중 마른내로, 수표로, 필동로, 청구로, 명보아트홀 사거리 등 소규모 음식점 밀집지역에 설치된 17대도 단속을 완화한다. 특히 택배나 영세점포 물품 운반에 이용되는 1.5t 이하 소형화물차는 지역 전 도로에서 30분까지 주정차를 허용한다. 타 구보다 시장과 상가가 밀집한 중구에서 소형 트럭들이 업소에 짐을 내리기 위해 잠시 정차할 경우 무인 카메라가 불법주차로 인식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나왔다. 서 구청장은 트럭 운전기사들이 잠시 정차로 인한 과태료 때문에 하루 일당을 날리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단속이 완화되는 전통시장은 3곳이다. 중부시장(동호로) 삼융아크릴~건림상사 200m 구간과 방산시장(창경궁로) 대도조명~가보조명 200m 구간은 24시간 상시로, 중앙시장(마장로) 성동공고주차장~은성종합주방 구간의 양측 각각 620m 구간은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 주차가 허용된다. 다만 출퇴근 시간대(오전 7~9시, 오후 6~8시)와 보도 및 횡단보도, 어린이보호구역 등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경우, 소화전이나 소방차전용통행로 등 소방시설 인근에 주차하는 경우에는 단속한다. 중점단속지역으로 관리 중인 명동·남산·동대문패션타운도 단속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성동구, 행현초교 안심통학로 조성

    서울 성동구가 행현초등학교 등·하굣길 150m에 범죄예방환경설계인 셉테드(CPTED·범죄예방환경설계)를 적용, ‘행현초 안심통학로 느림길’을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성동구는 “느림길이 조성된 통학로는 노후화된 옹벽, 어두운 조명, 끊어진 보행로, 불법주차와 과속 차량 등으로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한 곳이었다”며 “이곳을 모두가 천천히 안전을 누리는 느림길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성동구 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 주민 주도로 진행됐다. 주민들이 직접 두려움지도제작, 현장분석, 디자인선호도조사 등을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내년까지 17개 전동에 CPTED 안전 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차액보육료·야간 무더위 쉼터… ‘혁신 실험’ 빛나는 노원

    차액보육료·야간 무더위 쉼터… ‘혁신 실험’ 빛나는 노원

    1억 6500만원 추경 편성 전액 지원 사유지여도 불법주차 땐 강제 견인 공공이익 우선한 맞춤형 행정 호응서울 노원구가 잇따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실험을 내놓으며 가장 주목받는 민선 7기 자치단체로 발돋움하고 있다. 상가 주차장을 트럭으로 막은 불법주차에 단호하게 대응하는 적극 행정으로 전국적인 호응을 받았고, 폭염에 지친 취약계층을 위한 무더위쉼터 운영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에게서 모범사례라며 격려를 받았다. 여기에 더해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편성하면서 부모가 부담하던 민간어린이집 차액보육료를 전액 구비로 지원하도록 했다. 9일 노원구에 따르면 구의회는 최근 추경에서 차액보육료 1억 6500만원을 전액 지원하도록 의결했다. ‘무상보육’이 가능하게 하겠다고 공약한 오승록 노원구청장의 강력한 의지에 따른 것이다. 지원대상은 노원구에 있는 민간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3세 아동 400명(월 4만 7000원)과 4~5세 아동 650명(월 4만원)이다. 2015년부터 시에서 차액보육료 55%를 지원하지만 구 차원에서 나머지 45%를 부담하기로 하면서 차액보육료 부담 자체가 사라지는 셈이다. 오 구청장은 “국공립 어린이집이 부족한 현실에서 민간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들이 추가로 보육료를 내야 한다면 무상보육 정책 자체가 빛이 바랠 수밖에 없다”면서 “구 차원에서 예산을 투입하는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원구는 공릉동에서 발생한 불법주차 사건에서도 오 구청장이 입회한 가운데 상가 주차장을 막던 트럭을 견인조치했다. 당초 노원경찰서에선 사유지라는 이유로 손을 놓고 있었지만 오 구청장이 “아무리 사유지라도 공공이익을 해치는 건 용납하면 안 된다”며 직접 견인조치를 지시했다. 오 구청장은 “송도 불법주차 사례도 그렇고 구청이 제대로 대응하지 않는다면 그 자체로 나쁜 선례가 된다고 생각했다”면서 “솔직히 초선 구청장으로서 걱정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구민들이 호응해 준 덕분에 잘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례없는 폭염 속에서도 저소득 노인들이 선풍기만으로 버텨야 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구청 대강당 등에 마련했던 무더위 쉼터는 행안부에서 포상을 검토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에서 무더위 쉼터에서 쉴 수 있도록 개별 텐트와 이부자리를 구비하고 에어컨으로 쾌적하게 잘 수 있도록 한 덕분에 이용신청이 몰렸다는 후문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불온(不·on)한 회의] 송도 불법주차·병역특혜 논란, 비상식·불공정에 대한 분노인가

    [불온(不·on)한 회의] 송도 불법주차·병역특혜 논란, 비상식·불공정에 대한 분노인가

    처음엔 이 주의 키워드를 ‘분노’로 봤습니다. ‘송도 불법주차’ 사건이나 ‘병역특례’ 논란이 불공정, 비상식에 대한 분노로 읽혔기 때문입니다. 회의가 이어지니 분노 표출의 현상과 원인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인식의 흐름과 변화도 함께 보였습니다. ‘그래서 어찌해야 하지’라는 질문에는 명확한 답을 내놓기 어렵습니다. 이번 ‘불온(不on)한 회의’에서는 우리가 왜 이렇게 와글거렸는지는 가늠해 보실 수 있을 겁니다.부장: 50대 여성이 자신의 차에 불법주차 스티커를 붙인 데 화가 나서 지하주차장 진입로를 고의로 막은 사건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는데. 달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일어난 일이죠. 아파트 입주민들의 얘기를 들어봤는데, 그분들은 오히려 차분했어요. 문제의 차주가 누구인지는 입주자 대표단 몇 명만 알고 있었고, 대부분 “그 사람 신원은 지켜주자”, “불편을 겪긴 했지만 경찰 조사가 들어갔으니 거기서 해결할 문제다”, “차주가 차를 빼기만 하면 된다”고 말하더라고요. 물론 차주에게 사과도 요구했죠. 비상식적인 사건을 눈으로 지켜본 사람들은 상식선에서 움직였고요. 그런데 오히려 네티즌들이 더 분노해서 찾아가고, 차주의 신상을 털고…. 인터넷에서 논란이 너무 증폭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진호: 그게 굉장히 위험한 거예요. 자신이 만난 사람에 대한 인상은 그 사람의 단면이잖아요. 어떤 사건이 터지면 연루된 사람들에 대해 알고 있던 이들이 자신이 갖고 있는 단면을 털어놔요. “내가 아는 이 사람은 이렇더라”는 식으로. 그런 단면이 인터넷의 어느 공간에 모여 하나의 형태를 만드는 거죠. 사건 가해자에 대해서는 대부분 그 형태가 부정적이기 때문에, 비난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과정에서 집단지성의 덫에 걸리는 거죠. 우리가 집단지성을 발휘해서 정의를 바로 세웠다는 믿음. 사건 당자사들의 당시 사정 따위는 관심이 없어요. 달란: 그렇기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해요.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볼 수 있는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는 사안은 기사화할 가치가 있죠. 정보 차원에서요. 하지만 가끔 논란이 커질 때가 있어요. 진호: ‘굳이 사람들이 알아야 할 일인가’라는 고민, 기자들은 결국 ‘알면 재밌을 만한 일’에 많이 흔들리죠. 부장: 그러면 송도 불법주차 사건은 알려야 했던 일이었을까. 달란: 분명 화제성은 컸지만, 논쟁의 흐름이 ‘김 여사’(운전을 못하는 여성)에 대한 비난으로 이어지는 것을 보면서 기사화에 대한 고민은 여전합니다. 지금 여성 회원이 많은 인터넷 카페에서는 ‘만일 차주가 남자였다면 이렇게까지 분노했겠느냐’는 말이 나오고 있거든요. 진호: 확실히 맞는 지적이에요. 물론 차주가 남자였어도 이 사건은 화제가 됐겠지만 남자였다면 이렇게까지 신상이 노출되지는 않았을 거예요. 최근에 인천 자유공원에서 차량 난동을 부린 남자가 있었는데, 그 남자 보고 ‘미쳤다’고 생각해도 ‘저 놈 누구야? 한 번 파헤쳐 볼까’라는 생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죠. 세진: 이 사건을 사람들이 어떻게 소비하는지보다, ‘저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행동할 수 있나’에 초점을 맞춰 봤어요. 자신이 이해하지 못할 상황에 처했다고 해도,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 진입로를 막아서 다른 사람들에게 더 큰 피해를 입혔다는 건, 분명 잘못이죠. 사건이 며칠 동안 계속된 뒤에야 사과문을 내놨고요. 저렇게 행동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뭘까. 부장: 보통은 ‘분노조절장애’로 판단하지만, 상식 밖의 행동을 한 사람을 다 그렇게 보면 진단과 해결의 여지가 없어지겠지. 진호: ‘사적 응징’으로 보기도 합니다. ‘자신이 당한 것을 고스란히 되돌려준다’, 법질서를 어지럽히는 것이죠.부장: 또 다른 분노는 ‘병역특례’에서도 드러났는데. 진호: 2002년 한·일월드컵 때. 우리 대표팀이 4강까지만 진출했는데도 선수들이 모두 병역면제 혜택을 받았습니다. 그때도 불공정하다는 지적은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들끓지는 않았죠. 그때와 지금의 차이는, 이젠 많은 사람들이 랭킹의 수준을 나름 가늠하고 있는 것이죠. 평소 40~50위를 하던 팀이 당시 월드컵 4강에 진출했으니까, 이건 기적 같은 일이라고 판단한 것이고요.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은 야구든 축구든 상대팀 전적에 비해서는 우리가 월등한 편인데도 아슬아슬하게 금메달을 딴 터라 논란이 크죠. 게다가 이번에는 스포츠냐 대중문화냐의 문제로 번졌잖아요.달란: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청원은 ‘손흥민은 왜 면제돼요’가 아니라 ‘방탄소년단(BTS)는 왜 면제가 안 돼요’라는 문제였습니다. 사실 대중문화 안에서도 병역특례 적용이 옳은지 여부에 대해 갈릴 거라고 봐요. 미국 음악차트인 빌보드가 얼마나 중요한지, ‘차트 1위’라는 게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도 사람마다 다를 수 있죠. 여론이 병역특례 제도에 불만이 많아서 개선해야 한다고 하면, 여론이 바뀔 때마다 이걸 손볼 것이냐라는 문제도 생기죠. 진호: BTS의 병역 면제를 반대하는 쪽은 “과연 BTS 성과가 국가를 대표하는 일이냐”, “상업적인 성공에 더 가깝지 않느냐”는 의견을 보입니다. 이 의문에 손흥민 선수를 대입하면 “그렇다면 손 선수는 국가를 위해 활약했나”, “프로 무대에서의 성공을 위해 뛴 것 아니냐”는 반론이 가능한 겁니다. 경근: 가끔 우리가 스포츠를 대하는 자세를 보면 북한과 비슷한 부분이 보입니다. 우린 분단국가이지만 실제 전투는 거의 하지 않죠. 그래서 스포츠에 등치시킵니다. 북한 입장에서는 일본, 미국한테는 져도 남한은 꼭 잡아야 해요. 이런 점을 정신교육시키기도 하죠. 하도 한국과 대항전을 지상최대의 과제로 보니까, “지는 선수들은 아오지 탄광에 보낸다”는 소문도 있지 않습니까. 실제로 안 보내거든요.(웃음) 특정국가의 경기를 대하는 자세는, 남북이 다르지 않은 거죠. 진호: 스포츠에 대한 개념이 ‘국가 위상’에서 ‘개인의 자아실현’으로 옮겨갔기 때문에 병역특례의 논의 대상도 더 확대된 것이 아닐까요. 세계 강국을 꺾었다는 자부심도 뿌듯한 일이지만, 한창 잘나갈 때 활동을 접고 군대에 가야 하는 현실적인 안타까움. 달란: 요즘 그런 얘기 나오고 있잖아요. 마일리지를 쌓아서 일정 수준이 되면 병역을 면제해 주는 제도로 바꾸자고. 그런데 그것도 문제가 되는 게, 정말 국위선양을 할 만큼 특출하지 않은데 선수 생활을 오래해서 마일리지를 쌓고 군대를 안 가는 것이 과연 맞을까요? 지금 우리나라는 ‘예술과 체육 분야에서 국위선양에 현저한 공이 있는 사람에게 병역을 면제해 주니까. 그리고 또 생각해 봐야 할 게, 올림픽 양궁 1등과 월드컵 8강 진출을 어떻게 비교할 수 있을까요. 마일리지 가중치를 부여할 때 종목별 특성도 고려해야 하고. 병역문제는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복잡합니다. 진호: 젊은이들의 재능을 보호하는 측면에서 병역특례 제도가 일정 부분 필요하죠. 시대가 변하면서 중요한 요소들도 바뀌게 마련이죠. 그에 따른 새로운 특례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봅니다. 요즘은 대중문화의 파급력도 국위 선양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건데, 그 영향력을 너무 제로로 보는 건 아닌가 싶어요. 세진: 사실 병역특례 논란이 기본적으로 징병제여서 발생하잖아요. 지원병제로 바꾸면 논란이 안 생기지 않을까요. 분단 현실을 감안하면 이해가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국방의 의무를 병역으로만 수행할 필요는 없잖아요. 병역 외에 국방의 의무를 다할 수 있는, 이를테면 대체복무도 그중 하나인 거죠. 예술인들이 자신의 전문성을 살리면서 병역 이외의 다른 방법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달란: 지원병제는 궁극적으로 나갈 방향인 건 확실해 보여요. 진호: 하지만 분단 현실이 바뀌어야 되는 것이니까. 종전선언 후에 남북이 서로 군축을 하기로 약속하고, 그것이 실제로 심도 있게 진행되면 지원병제로 바뀔 수 있겠죠. 병역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우리 안에서 찾을 수 없다는 게 우리의 현실인 거죠. 달란: 만약 연말에 종전선언이 되면…. 마침 남북 정상회담이 18~20일로 잡혔어요. 종전선언 논의를 기대해 봐도 되지 않을까요.(웃음) 정리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소화전 앞 주차·비상구 폐쇄 ‘공익 신고’ 강화

    정부가 소방시설 주변에서 불법 주정차와 비상구 폐쇄를 비롯해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분야의 공익 신고를 강화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5일 정부세종청사 재난안전관리본부에서 시·도 안전보안관 대표단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안전보안관은 지역 사정을 잘 아는 통·반장 등을 중심으로 안전점검 캠페인을 벌이고 안전위반 행위를 신고한다. 행안부는 지난 4~7월 시·도별 순회교육을 통해 안전보안관 4400여명을 임명했다. 이날 대표단은 소방시설 불법 주정차 문제와 잘못된 비상구 운용 실태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지난해 충북 제천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등을 계기로 비상구 폐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지만, 여전히 상당수 건물 비상구에 물건을 쌓아두거나 아예 막아버리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소방시설 주변 5m 이내의 불법주차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대표단은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관련 법규를 무의식적으로 위반하고 있다고 보고 해당 행위에 대한 공익 신고를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행안부는 이달 중 서울과 부산, 경남에서 안전보안관 2100여명을 추가로 임명하고 ‘집중 신고의 날’을 지정해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안전 무시 관행을 바로잡는 ‘집중 신고의 날’에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안전 캠페인 활동에도 나선다. 류희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안전을 위해 불편과 비용을 기꺼이 감수하는 사회가 돼야 비로소 사람 중심의 ‘안전 대한민국’이 만들어질 수 있다”면서 “안전보안관이 주축이 돼 우리 사회의 안전 무시 관행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