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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테러전쟁/ 테러사태 이후 정책변화

    부시 행정부의 대내·외 정책이 테러공격 이후 전면 재조정되고 있다.익히 예상된 외교·안보·국방분야 뿐 아니라쟁점이 됐던 사회의료보장·이민법·줄기세포 연구·경제·교육 분야 등의 정책순위도 완전히 뒤바뀌고 있다. 그동안 추진돼온 정책들 대신 본토방위,항공보안,반테러정책,경기부양 등이 새로 부각되고 있다. [국내정책] 사회보장 잉여금을 한푼도 쓰지 않겠다는 부시 행정부의 다짐이나 이에 강력히 반발한 의회의 입장은 ‘공염불’이 됐다.재정이 바닥을 드러냈는데도 테러복구 및 항공산업 지원에 550억달러를 배정한데 이어 세금환불 및 세율인하 등의 경기부양책으로 400억달러 이상을 다시 검토,사회보장 잉여금의 전용은 불가피하다.의료보험 수혜대상을 넓히고 환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들은 테러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가족들에 대한 건강 및 취업 등의 지원책에 가려 빛을 잃고 있다. 사생활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연방정부의 도청 등에 제한을 가하려던 의회는 테러와의 전쟁을 맞아 ‘상반된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연방정부가정보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법원의 명령없이도 도청과 감청을 할 수 있는 전쟁지원법안을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공중납치범들이 임시비자를 활용,테러를 감행한 것으로 드러나자 연방정부와 의회는 당초 추진하던 불법이민자의 합법화 논의를 중단하고 오히려 이민법을 위반한 장기불법체류자를 무한정 구금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줄기세포 연구와 관련된 의회 청문회는 모두 취소됐다. [안보정책] 국제적 반발을 사온 미사일 방어(MD) 계획은수면밑으로 가라앉았다.최소한 연말까지 이와 관련한 외교적 협상이나 의회공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국방예산은삭감없이 당초 요구안 3,440억달러로 통과됐으며 MD 예산액 80억달러 가운데 4억달러를 전용하는 등 총 60억달러의테러작전비용을 마련했다. 군 내부의 반발을 무릎쓰고 군 병력과 항공모함을 감축하려던 국방부의 계획은 전면 백지화됐다. 민주당의 강력한반대에 부딪혀 온 군기지 폐쇄계획은 아시아로의 군사력증강이 불가피한 점을 인정,민주당이 장악한 상원에서 53대 47로 가결됐다. [대외정책] 핵확산방지나 인권옹호 등이 아닌 ‘테러와의전쟁’에 대한 협력 여부가 외교정책의 새로운 잣대로 등장했다.조지 W 부시 대통령조차 대국민연설에서 전쟁에 협조하면 ‘아군’,거절하면 ‘적군’이라는 흑백논리를 펼쳤다.러시아의 체첸침공을 비난하던 입장도 러시아가 중앙아시아 5개국과 함께 영공을 개방하자 눈녹듯 사라졌다. 티베트와 타이완에 대한 분리정책 및 중국의 핵확산을 우려하던 부시 행정부는 베이징 당국의 협조를 전제로 이를묵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핵실험 때문에 제재를가한 인도와 파키스탄에 대해서는 이미 족쇄를 풀어줬다. 온건 아랍국가들이 미국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것도 중동정책에 대한 부시 행정부의 전향적인 자세를 기대했기 때문이다.부시 행정부가 이스라엘이 평화협상에 나서도록 압박을 가하지 않으면 아랍권의 ‘지지’가 ‘분노’로 돌변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서유럽 “불법이민자 고민되네”

    서유럽이 다시 이민 문제를 두고 내홍을 겪고 있다. 영국은 프랑스에 영국으로의 불법이민을 막기 위한 성의있는 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반면 독일 재계는 야당 진영에 외국인의 이민 유입에 대해 좀 더 개방적인 자세를 요구하고 있다.고급두뇌만 받아들이고자 하는 유럽의 이민정책을 명확히 보여준다. 오는 12일 영국과 프랑스는 내무장관 회담을 열고 양국을잇는 해저터널인 유러터널을 통한 불법이민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회담의 주의제는 유러터널 화물열차 터미널에서 2㎞ 떨어진 상가트 난민수용소가 될 전망이다. 수용능력이 650명에 불과한 이 수용소에는 현재 1,670여명의 난민이 있다고 AP와 AFP가 6일 보도했다.매일 수백명씩 해저터널에 잠입,영국행 열차에 올라타려고 시도하는등 상대적으로 이민법이 덜 까다로운 영국으로 밀입국하려는 난민들의 주요 거점이다. 상가트 수용소 인근 유러터널의 경비에 400만달러를 지출한 유러터널사는 아예 릴 소재지방법원에 수용소 폐쇄를 요청했다. 이달 안으로 판결이나올 예정이다. 여기에 프랑스 정부가 인근에 다른 난민수용소를 건설하겠다고 발표,영국측 반발을 샀다. 영국은 프랑스가 난민들의 불법적 이동을 적극적으로 막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상가트 수용소를 폐쇄하거나 다른 곳으로 옮겼으면 하는것이 영국의 솔직한 심정이다. 한편 독일 재계는 5일(현지시간) 야당에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가 추진하는 이민법 개혁을 막지 말라고 촉구했다. 독일의 전문인력 부족 현상은 이민으로만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재계 입장이다.재계가 요청하는 노동이민의 상한선은 2만명.독일 정부는 이민정책위원회가 제출한 이민에관한 보고서에 근거,새로운 이민법을 올 가을 의회에 제안할 예정이다. 그러나 독일 국민의 과반수 이상은 외국인의 유입에 반대다.높은 실업률과 동유럽 인구의 급속한 유입이 주요 이유다. 보수 야당인 기민당은 외국인을 채용하기에 앞서 독일인에 대한 교육부터 해야 된다는 입장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성시비행’ 출품 타이완황민첸 감독

    “한국의 영화제작 현실이 무척 부럽습니다.” 제2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은 타이완의 황민첸(黃銘正·31) 감독은 29일 전주시내 피카디리 극장에서 출품작 ‘성시비행’(Bird Land)을 첫 상영한 뒤 한국에 대한 소감을이렇게 밝혔다. 그는 ‘대안영화제’를 표방하는 전주영화제의 취지에 가장 걸맞는 영화인으로 손꼽힌다.이안,후샤오시엔,차이밍량 등의 유명감독을 배출해낸 타이완에서 고집스럽게 독립다큐멘터리를 찍고 있다.16㎜ 카메라로 촬영한 2000년작‘성시비행’은 ‘아시아 인디영화 포럼’부문에 나왔다. “한국과 달리 타이완에서는 투자자가 없어 영화를 못 찍는 현실입니다.한국에 UIP직배가 시작될 때 영화인들이 단합해 시위하는 걸 보고 감동받았습니다.” 이안(‘와호장룡’)감독이 그렇듯 타이완출신 감독들이속속 할리우드 대자본에 편입되는 현실에 대해 그는 안타까움을 감추지 않았다. 황 감독의 작품은 중국 본토에서 타이완으로 온 불법이민자의 이야기를 그린 56분짜리 단편이다.5월2일 전주 피카디리극장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전주황수정기자
  • 美 각료인준 청문회 험난 예고

    부시 차기 행정부의 최대 과제는 각료 지명자들이 인사청문회를 무난히 통과해 빠른 시일내 조각을 끝내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부시팀의 희망일 뿐 청문회 과정에서 적어도 1∼2명은 중도 탈락하는 사태가 발생할 것이란 비관론이 커지고 있다. 지난 3일 제 107차 의회 개원과 함께 본격적인 인사청문회가 시작됐다.9일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 내정자를 필두로 16∼17일 콜린 파월 국무장관 등 대통령 취임식(20일)을 전후해 잇따라 청문회가 열린다. 지금까지 지명된 15명의 각료를 비롯,백악관 보좌관 가운데 거센 반대 여론에 직면하고 있는 사람은 존 애시크로프트 법무와 린다 차베스 노동,게일 노튼 내무장관 지명자 등. 차베스는 7일 과테말라 출신불법이민 가정부를 고용한 것으로 드러나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지난93년 클린턴 대통령이 법무장관으로 지명했다가 불법이민자를 유모로고용한 것이 밝혀져 임명이 취소됐던 ‘가정부 게이트(Nanny Gate)’의 주인공 조 베어드와 같은 경우로,민주당이 잔뜩 벼르고 있다. 미국 이민법은 86년부터 불법이민자 고용을 금지하고 있다.차베스는메르카도란 여인이 불법이민자임을 알고도 91년부터 93년까지 최고200달러까지 용돈을 건네주며 가정부로 일하게 했다는 것.주변에서는남을 돕는 일에 열심이었던 그녀가 불우이웃에게 용돈을 주며 도왔을뿐이라고 항변하나 반응은 싸늘하다. 미주리주에서 보수여론을 업고 상원의원까지 승승장구하던 애시크로프트도 흑인인 로니 화이트가 미주리주 대법원 판사로 임명되는 것을저지해 인종차별자라는 공격을 받고 있다. 근친상간이나 미성년자 임신과 관련된 낙태금지를 주장,여성단체와 인권단체들로부터도 반발을사고 있다. 민주당원들은 또 부시 당선자가 환경보호보다는 땅소유자권리를 옹호하는 입장인 노튼을 내무장관으로 지명한데 대해서도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그녀는 환경마인드가 없는 사람이라는 이유로 환경보호론자들로부터도 반대가 거세다.알래스카 북극 국립야생동물보호지역을 원유탐사를 위해 개방해야 한다고 말한 것이 환경보호론자들의 미움을 사는 이유다. 공화당은 우선 이들의 반대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의원들을 총동원,민주당 의원은 물론 각계의 여론·사회단체에 상황을 해명하고 있지만 힘겨운 싸움이 예상된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獨정부·시민 “新나치 폭력 강력저지”

    독일 극우 신(新)나치주의자들의 외국인들에 대한 폭력이 날로 기승을 부리자 급기야 시민들과 독일 정부가 저지에 나섰다.독일의 국가 이미지를 손상시킬 뿐 아니라 경제적 타격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는 1억9,300만달러를 들여 대대적인 대(對)테러작업에 착수했다.정가에서는 민족민주당(NDP) 등 극우정당의 불법화까지 요구하는 등 극우파를 둘러싼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극우주의자들의 외국인 테러가 국민들의 무관심과 묵인 속에 위험수위를 넘어섰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독일 시민 1,200여명이 5일 뒤셀도르프에서 1주일전 역사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에 항의,반나치 시위를 벌였다. 내무부,법무부,청소년부 등 관련부서 국장들은 1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극우주의와 외국인 혐오주의 추방에 국민들의 참여를 촉구했다.주정부 내무장관들도 신나치 또는 외국인 혐오범죄 전과자들의 전국적 데이터베이스 구축,신나치 웹사이트 폐쇄,유대인거주구역 보호강화 등 테러대책에 합의했다. 최근 신나치주의자들의 외국인 혐오 범죄급증이 우려의 수준을 넘어 경계대상 1호로 떠오른 때문이다.뒤셀도르프 역사 폭탄사고 이외에 에어푸르트외국인 망명자 숙소 방화 공격,함브르크 디스코텍 방화 등이 이들의 소행으로 드러났다.이들은 또 국내 좌파 인사들과 외국인들의 이름과 주소,사진을인터넷에 올려 공공연히 테러를 선동하고 있다.이런 사이트가 독일내에만 300여개.경찰통계에 따르면 96년 6,400건이던 극우파 폭력사건이 지난해 9,000건으로 급증했고 이중 44%가 동독지역에 집중돼 있다. 극우바람이 옛 동독지역에서 유난히 거센 것은 통일 이후 높은 실업률에 허덕이는 등 경제사정이 열악하기 때문이다. 불법이민자들에 대한 독일국민들의 반감이 만만치 않아 지난 55년간 사라지지 않고 이어져온 신나치주의자들문제를 단기간에 해결하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김균미기자 kmkim@
  • 말聯 수용소 印尼 난민 폭동/본국 강제송환 거부

    ◎진압경찰 등 5명 사망 【콸라룸푸르 AFP 연합】 콸라룸푸르 남부 40㎞ 지점의 불법 이민자 수용소인 세메니 수용서에서 26일 인도네시아 불법 이민자들과 말레이시아 경찰간의 충돌로 불법이민 4명과 경찰관 1명이 사망했다고 경찰이 공식 발표했다. 카잘리 모흐드 아민 경찰 대변인은 25일 밤부터 이 수용소에 수용돼 있던 인도네시아인 불법이민자들이 본국 강제송환을 거부하며 폭동을 일으켰으며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38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경찰은 그러나 불법 이민자들의 부상 인원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새벽 1시를 기해 세메니 수용소 등 4개 수용소에 수용돼 있던 인도네시아의 아체 지방 출신 불법 이민자 500여명에 대한 강제송환 작전에 돌입했었다.
  • 미 불법이민자 대거 수용/이민법 일부 조항 완화

    【워싱턴 AP 연합】 미국의회는 지난해 통과된 새 이민법의 일부 조항을 완화,수십만명의 불법 이민들과 난민들이 추방을 면하게 됐다. 의회는 13일 밤(현지시간)98년 1월14일 현재 그린카드를 신청한 불법 이민자들에게 미국 거주를 허용하는 한편 정부는 벌금 1천달러를 받고 서류작업을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상원은 또 지난 80년대 내전을 피해 미국에 온 수십만명의 중미출신 난민들에 대한 구조 조치를 최종 승인했다. 이민자 단체들은 의회의 이같은 조치가 공화당이 이민에 반대하고 있다는 인상을 불식시키기 위한 공화당 지도자들의 결단에 의한 것이라고 풀이하고 이를 환영했다.
  • 미 불법이민자 ‘잔인한 10월’

    ◎상·하원 이달중 영주권인터뷰 폐기 방침/불법체류 5백만명 추방·안착 갈림길에 미국내의 불법 이민자들이 이달에 한층 더 가슴을 조리게 됐다. 이민의 나라 미국에는 서울인구의 반인 5백여만명의 ‘불법’이민자들이 들끊고 있다.이들은 이민귀화국(INS) 단속반에게 신분이 들통나면 그대로 추방을 면할수 없는 불안한 신세다.그러나 죄를 저지른 시민권 이전의 합법이민자,신분이 들킨 불법이민자가 대상인,미국에서 쫓겨나는 추방자는 연 1만5천만명을 약간 상회한다.불법의 넓은 텃밭에 비해선 솎아내는 손길이 한가롭다고도 할 수 있는 수치다.그런데 불법이민자 사회의 이런 풍경이 일변할 위기에 처해있다. 미국 불법이민자에게 ‘아메리칸 드림’이 있다면,큰 것은 지난 80년대 3백만명의 불법체류자가 맛보았던 ‘합법’의 대사면이란 횡재를 맞는 것이요,작은 것은 이민법 245조 (i)항의 ‘합법’ 인터뷰 신청자가 되는 것이다.대사면의 드림은 이민축소 바람이 워낙 거세 꿈도 꾸기 어려운 형편이지만 인터뷰 자격은 붙잡히지 않고 그런대로 운이 풀리면 가능한 꿈이다.이 불법이민자의 아담한 꿈이 잘못하면 이달중으로 박살날 상황이다. 5백여만명의 불법자 가운데 반은 국경으로 몰래 스며든 밀입국‘계’고 반은 비자기간 초과체류 ‘파’다.출신이 어떠튼,이론대로 하자면 몽땅 송환되어야 할 불법이민자 가운데 연 20만명 이상이 합법 인터뷰를 통해 어엿한 영주권자가 되는게 또 미국사회다.고용주가 보증,후견인이 되거나 미국 시민권,영주권자와 가족적 인연을 맺는 그런 운이 닿으면 된다.불법이민자들의 선망의 대상인 이들 합법 인터뷰 신청자들은 (i)항에 의해 일단 신청할 자격만 주어지면 결과와 상관없이,과정중에 붙잡히더라고 송환되지 않는 특혜가 주어진다.신분은 불법이지만 일단 합법적으로 미국에 머물을 권리를 부여해주는 것이다. 이같이 합법이민의 인터뷰 신청자에게 ‘유사’합법이민 자격을 부여하는 이 조항을 미 하원이 폐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불법이민자에겐 어떤 ‘합법성’도 부여해서는 안된다는 반이민 바람인데 이달안으로 상원과의 협의를 거쳐 폐기냐,존속이냐가 결정된다.합법 인터뷰를 신청할 수 있는 일부 운좋은 불법이민자에겐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이고 이들보다 운수가 덜한 수많은 불법이민자들에겐 꿈이 사라질 위기인 것이다.
  • 미,불법이민자 추방 연기/하원,23일까지… 상원도 승인할듯

    【워싱턴 AFP AP 연합】 미 하원은 29일 영주권을 신청해 놓은 미국내 불법 이민자들이 미국에 머물면서 영주권 발급 최종결정을 기다릴수 있도록 허용한 이민법 ‘조항 245(i)’을 오는 10월23일까지 연장하도록 승인했다. 이에 따라 지난 27일 개정이민법 발효로 추방될 위기에 처했던 수천명의 불법 이민자들이 이때까지 미국에 머물수 있게 됐다. 이 조항의 시행연장은 하원이 찬성 355,반대 75표로 가결한 대규모 지출법안의 일부로 상원 역시 30일 이와 유사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 조항은 당초 이날 자정부터 효력이 만료될 예정이었기 때문에 상당수의 이민자들이 본국으로 강제 송환돼 본국에서 다시 미국 이민을 신청해야 할 것이라는 우려에 따라 미국내 이민사회는 겁에 질려 있었다.
  • 불법체류 한인 복지혜택 중단/미 새이민법 오늘 발효

    ◎9월27일까지 시민권 못따면 자녀 공립학교 퇴교 등 불이익/재정보증 엄격·영주권 인터뷰 폐지 졸속개혁이라는 비난속에 지난해 9월30일 최종 입법화된 미국의 개정이민법이 1일부터 시행된다.「불법이민 개혁 및 이민자 책임법」이라는 이름의 이 법은 클린턴행정부의 복지예산 감축계획에 따른 것으로 5백만명에 달하는 미국내 불법체류자들을 강제이동과 이산가족의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이 법은 지난 4년간에만 불법체류자가 110만명이 증가,미이민·귀화국(INS)의 예산이 15억달러에서 31억달러로 늘어남은 물론 그에 수반된 각종 복지예산의 증가에 따른 대책으로 공화당다수 의회가 마련한 것이다. 특히 이 법의 발효로 합법적 이민 대기를 위한 불법체류자들은 그동안 제공되던 교육 및 복지혜택 등의 중단으로 9월까지 시민권을 따지 못하면 자녀들이 공립학교에 다닐 수 없게 되고 학비가 비싼 사립학교로 전학시켜야 되는 등 많은 불이익이 따르게 된다. 이 법은 원래 멕시코국경을 통해 쇄도하는 남미계 불법이민자들을 목표로 한 것이지만 미국내거주하고 있는 한인 불법체류자들에게도 엄청난 타격을 입히게 됐다.더우기 이 법이 입법과정에서의 졸속으로 많은 모순이 있고 시행세칙 불비로 법조항 해석에 많은 혼란을 초래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기화로 불법체류자들이 많은 LA,뉴욕 등지의 한인사회에는 악덕 이민사기업자들까지 날뛰고 있어 불법체류 한인들은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주요 조항들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재입국 및 영주권취득 금지조항(301조)=4월1일부터 180일 동안 불법체류한 자는 3년,1년 이상 불법체류한 자는 10년 동안 재입국및 영주권 취득이 금지된다.즉 9월27일까지 영주권을 취득하지 못하면 일단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18세 미만의 미성년자,시민권자 가족은 예외. ▲재정보증 조항(551조)=가족초청 이민시 재정보증인이 반드시 초청인이 되어야 한다.보증인의 수입은 피초청인의 가족수를 포함시킨 전체 가족수를 기준으로 액수가 정해져 있어 가난한 시민권자의 가족초청 이민은 원천봉쇄돼 있어 제3자 보증인 허용 논란을 빚고 있다. ▲불법체류자의 미국내인터뷰허용 조항 마감=불법체류자라도 벌금(지난해까지 650달러,올부터 1천달러)만 내면 미국내에서 영주권 인터뷰를 받을수 있게 만든 조항으로 9월30일로 일단 끝난다. ▲평신도 종교 특별이민 마감=안수받은 목사,신부,승려 등은 계속 영주권 신청이 가능하나 전도사,지휘자,반주자 등 교회봉사자들이 이용해온 평신도 종교 특별이민은 9월30일로 마감된다.
  • 불 불법이민자 101명 추방/이민법 강화 첫날

    ◎남아인 본국 강제송환 【파리 AP 연합】 프랑스는 하원이 불법이민자 단속강화법을 승인한지 하룻만인 27일 아프리카출신 불법이민자 101명을 본국으로 강제 추방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전세기편으로 자이르와 말리 등 아프리카 국가 출신 불법이민자들을 각각 본국으로 강제 송환했다고 28일 밝혔다. 한편 프랑스 정부의 불법이민 단속강화 정책에 반대해온 인권단체와 예술인,지식인들은 이번 강제추방조치에 대해 『정략적인 조치』,『개탄스러운 일』이라며 일제히 비난했다.
  • 불,반이민법 제정 강행/쥐페 총리

    ◎“증명서 발급… 불법이민자 감시·추방” 【파리 AFP 연합】 프랑스 정부는 17일 지식인들과 인권 운동가,좌파 정치인들의 항의 및 시민 불복종운동에도 아랑곳없이 문제의 반이민법 개정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제안자인 장 루이 데브르 내무장관의 이름을 본 따 데브르법안으로 불리는 반이민법은 투숙 이민자들의 도착은 물론 출발도 당국에 신고토록 하는 것으로 하원에서 곧 두번째 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다. 알랭 쥐페 총리는 적절한 서류를 갖춘 이민자들이나 이들을 투숙시켜주는 사람에게는 영향을 끼치지 않는 대신 불법 비밀이민조직에 대해서는 타격을 가할 것이라며 반이민법을 옹호하고 『이민자들의 프랑스 도착을 감시하기 위한 증명서 발급은 지난 82년 사회당 집권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상기시켰다. 그러나 대학강사와 예술인 등 지식인들과 인권운동가,좌파 정치인들은 보수당정부의 반이민법 추진 계획이 인종차별은 물론 경찰 통제력을 마구 확대하는 것이라며 격렬히 저항하고 있다. 시민 불복종운동 청원서에 서명한 수천명의 지도급 인사들 중에는 프랑수아 미테랑 전 대통령의 부인인 다니엘 미테랑과 여배우 장 모로,카타리느 드뇌브,영화감독 장 루크 고다르와 베트랑 타베르니에,가수 자크 히겔렝 등이 포함돼 있다.
  • 샌프란시스코/이민자 낙원 된다/시,안전지대 선포 결의

    ◎시민권 취득 지원·차별방지대책 마련/불류체류자에도 복지혜택 최대 부여 【로스앤젤레스 연합】 미 캘리포니아주의 샌프란시스코가 「이민안전지대」로 선포된다. 샌프란시스코시 최고행정기관인 감독위원회는 10일 합법이민자는 물론 불법이민자들에 대해서도 시 정부 차원의 복지혜택을 최대한 보장하는 조례안을 통과시키는 한편 이 도시를 이민자들의 「안전지대」로 선포키로 결의했다. 이날 통과된 조례안은 시정부가 보유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 영주권자들의 시민권 취득을 지원하는 한편 민원업무와 관련,이민자들의 요청이 있을 때 통역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조례안은 또 경찰관들이 민원인의 법적 신분을 확인해 이민국 등에 보고하지 못하도록 보장하며 경찰국과 인권위원회가 주축이 돼 이민자에 대한 혐오범죄와 차별을 방지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이같이 파격적인 내용을 담은 시 조례안은 캘리포니아 주의회 하원의장을 지낸 흑인시장 윌리 브라운의 재가를 거쳐 조만간 발효될 예정이나 조례안의내용 자체가 지난 94년 주민투표를 통과한 주민발의안 187및 연방의회가 제정한 사회복지개정법과 상충하는 것이어서 이를 둘러싸고 법적 논란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미 불법이민자 단속/올 6만7천명 추방

    【로스앤젤레스 연합】 불법 이민에 대한 미국정부의 단속이 그 어느 때보다도 강경하게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이민귀화국(INS)은 지난 9월말로 끝난 96회계연도중 모두 6만7천명의 불법이민을 추방,사상 최고기록을 세웠다고 일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28일 INS 통계를 인용,보도했다.
  • 불법이민자녀 공교육 박탈 조항/미,이민개혁법안서 삭제

    【워싱턴 연합】 미국 공화당은 24일 이민개혁법안에서 불법이민자의 자녀들의 공교육 혜택을 박탈하는 조항을 삭제하기로 결정,법안 처리를 놓고 클린턴 행정부와의 대결을 피하기로 했다. 공화당의 이같은 결정은 『불법이민자의 자녀라는 이유로 공교육을 차별하는 것은 형평에 어긋난다』고 주장해온 클린턴 행정부와 민권단체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이조항을 통과시키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보브 돌 대통령후보가 적극 뒷받침해온 이 법안은 그동안 공화당 내부에서 조차 반발이 만만치 않은데다 공교육 박탈조항이 포함될 경우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클린턴 대통령의 강경입장에 직면,미의회 통과가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었다. 민주·공화 양당은 문제의 공교육 박탈조항을 삭제하는 대신 나머지 법안내용의 골격은 살리는 방향으로 수정안을 마련,이번 회기중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 미 이민개혁법 의회 통과 난항

    ◎민주당,불법이민자녀 공교육 박탈에 반대 【워싱턴 연합】 미 공화당이 추진중인 이민개혁법안이 당내 갈등과 민주당측의 거센 반대로 이번 회기중 의회 통과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미의회 소식통들이 18일 전했다. 이들은 공화당의 보브 돌 후보가 대통령선거를 위해 이 법안의 통과를 강력히 추진해왔으나 불법이민 자녀들에게 공교육 혜택을 박탈하는 조항에 대한 당내 반발이 거센데다 클린턴 대통령도 거부권 행사를 공언하고 있어 입법이 차질을 빚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당초 이민개혁법안을 발의했던 앨런 심슨 상원의원(공화)은 『클린턴 행정부가 거부권을 행사할 게 뻔한 공교육 혜택 박탈 조항을 그대로 두는 것은 입법을 포기하고 모양만 내려는 발상』이라며 이를 삭제하지 않으면 입법과정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또 상원에서는 최소한 30명의 민주당 의원과 12명의 공화당 의원이 공교육 박탈조항을 방치한다면 의사진행을 방해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 3D 기피→임금 인상→투자 위축→적자 심화/말련 경제 “흔들”

    ◎임금 상승 생산성 3배… 외국자본 잇단 이탈/기업들 제조업 외면… 부동산 투자에 더 관심 동아시아국가들의 경제성장 엔진에 제동이 걸린 것인가. 일부 분석가들은 올해 중국·태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의 경제성장률이 1%포인트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지난 수년간 역동적인 성장을 거듭하던 아시아전역에서 올들어 여러가지 성장둔화조짐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이중 대표적인 사례는 말레이시아의 무역적자 심화다. 이달초 말레이시아정부는 수입자율규제장치가 무역적자폭 감소에 도움을 주지 못할 경우 수입규제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주력인 전자산업의 수출이 부진을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 하이테크 수요침체와 경쟁격화여파로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외국기업이 철수하는 사태마저 벌어지고 있다.하드디스크 구동장치 생산공장을 폐쇄하기로 한 휴렛패커드사에 이어 필립스그룹의 그룬디히사도 지난 7월 페낭공장 문을 닫았다. 그런가 하면 반도체칩제조업체인 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는 12억달러규모의 신규 공장건립계획을 취소,합자회사를 투자조건이 좋은 태국으로 변경했다.전자회사인 인텔사도 해외전진기지를 옮겨 이스라엘과 아일랜드에 31억달러를 투자하는 반면 이 나라에는 3천만달러의 소규모공장을 건립키로 결정했다. 이같은 외국기업의 철수조짐은 투자환경이 좋고 인건비가 싼 나라를 곁눈질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아시아지역의 노동생산성은 임금상승을 커버하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특히 말레이시아의 경우 근로자의 「3D업종」 기피 탓으로 지난해 제조업부문의 임금이 20%가량 치솟았다.임금상승이 노동생산성 향상속도의 3배수준에 이른 것이다.그렇다고 국제경쟁력을 갖춘 첨단기술이나 고급두뇌집단이 있는 것도 아니다. 노동집약분야에서는 중국·인도네시아와 경쟁상대가 못되며 하이테크쪽은 한국과 대만의 성공을 부러워할 뿐이다.이 때문에 국내기업인은 제조업보다는 돈벌이가 쉬운 부동산투자에 더 관심을 기울인다. 지난 4년간 1백70억달러상당의 외자를 유치한 말레이시아의 경제붐은 올들어 점차 위축되고 있다.엔고를 피하기 위해 소니·샤프사 등 일본기업이 앞다퉈 몰려들던 투자열기도 찾아볼 수 없다. 외국기업체의 생산라인은 다른 나라로 옮겨가는 반면 불법이민자만 꾸역꾸역 몰려들고 있다.현재 이 나라 근로자 9명중 1명은 외국인이다.특히 유입된 인도네시아인은 공항 짐꾼,골프 캐디,주유소 종업원등으로 불법취업하고 있다. 최근 태국국경 부근의 섬에 호화리조트를 건립한 한 재벌기업은 허드렛일을 할 종업원을 구하지 못해 알바니아인 2백50명을 데려오기도 했다.일부 건축회사는 국내에는 자격증을 가진 건축기사가 모자라 영국출신을 고용한다.
  • 미 공화/대내외 보수정강정책 천명

    ◎문제국가 배격·낙태금지 분명히/현정부 대북 유화정책 중단 촉구 미국 공화당전당대회 이틀째인 13일(현지시간) 채택된 정강정책은 대내·외분야 모두 보수적인 노선을 아주 강경한 톤으로 천명하고 있어 크게 주목된다. 이번 정강은 대회가 열리기 직전 5일동안 1백7명의 정강위원회가 논전을 거듭한 끝에 마련됐다.백악관에서 작성한 민주당 정강안이 지난 6일 단 3시간만에 채택된 것과 아주 대조적이다.특히 외교정책에서 냉전이후 슬며시 등장하고 있는 고립주의를 명백히 배격하면서 미국의 리더십 유지와 「문제」국가에 대한 비타협적 태도를 확실히 했다. 한반도 외교정책과 관련,클린턴 현 행정부가 지난 94년말 북한과 맺은 제네바 기본합의를 파기한다던가 재검토하겠다는 선까진 가진 않았지만 현 행정부의 대북정책 골격인 유화노선은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스스로 준수를 약속한 국제조약을 위반하는 국가에 미국의 혈세를 들여 중유나 경수로등을 제공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돌 후보도 지난 5월 「북한 비위 맞추기에 급급하다」며 클린턴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맹렬히 비난했었다.올 대북 중유지원자금 2천5백만달러에 대해 상원은 이를 승인했으나 하원은 4분의 3이나 되는 의원이 1천3백만달러 삭감안에 찬동하고 있다. 국내분야에선 공화당의 보수화가 한층 짙어져 상·하원 3분의 2와 주 4분의 3의 찬성이 있어야 되는 수정헌법을 무려 5건이나 요구하고 있다.부모의 국적과는 상관 없이 미국내에서 태어나는 아이에게 자동적으로 미국 국적을 부여하기로 한 수정헌법 10조를 무효화하는 수정헌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불법이민자나 단기체류자가 미국내에서 낳은 아이에게 지금처럼 미국적을 그냥 줘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또 연방정부는 세금 내에서만 예산을 쓰는 균형재정 의무를 수정헌법 조항으로 못박아야 하며 지난 73년 대법원이 합법화한 낙태를 수정헌법 제정을 통해 금지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헌법을 고쳐 정부가 운영하는 공립학교에서도 기도가 허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기독교의 영향력을 반영,신앙의 자유와는 별도로 정치와 종교를 엄격히 구분하던 관례를 깨고자 하는 것이다. ◎미 공화당 전대 이모저모/파월 지지연설 나서자 일제히 환호성/레이건 개신 낸시 여사 울음섞인 연설 ○…한때 공화당 대통령후보로의 영입이 거론됐던 콜린 파월 전미합참의장이 공화당 전당대회 연단에 등장,자신의 이민뿌리와 합참의장으로의 승진등에 대해 설명하자 참석한 2천여 대의원이 일제히 일어나 환호하는 등 대회분위기는 절정에 달한 느낌. 파월 전의장은 이어 『오늘 우리가 미국민에게 전달할 메시지는 돈을 아끼기 위해서가 아니라 곤궁한 미국인을 돌볼 더 좋은 방법이 있다고 믿기 때문에 우리의 복지개혁안을 위해 싸워야 한다』고 공화당의 복지안을 적극 옹호. ○…그동안 돌후보와 후보지명을 놓고 각축전을 벌였던 패트 뷰캐넌후보는 이날 의장이 나흘간의 대회개막을 선언하면서 의사봉을 두드린후 돌후보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오는 11월5일 민주당과의 대통령선거전을 앞두고 당의 단결을 과시. ○…돌 대통령후보 예정자는 전당대회 개막일인 12일 샌디에이고 왹곽의 태평양 해변가에위히한 전미식축구 스타 빌 맥콜이 집에서 일광욕을 즐기며 오는 14일 행할 후보지명 수락연설을 연습하며 느긋한 하루는 보냈다. 돌 후보는 전당대회 마지막날 행할 후보지명 수락연설 연습과 관련, 『점점 나아지고 있으며 85%가량 끝났다』면서 연설시간은 지금까지 전당대회에서 행해진 기존의 수락연설의 중간 정도가 될 것이라고 귀뜸. ○…공화당내에서 가장 크게 존경받아온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부인 낸시 여사가 알츠하이머병으로 더이상 대중 앞에 설 수 없는 남편을 대신해서 연설을 해 대의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낸시 여사는 레이건 전 대통령이 알츠하이머병을 앓으면서도 『미국의 힘과 우수성에 대한 결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강조하고 울음섞인 목소리로 『남편이 오늘밤 이자리에 있었더라면 우리 각 개인이 날개를 최대한 펴서 다시날고 미국을 절대 포기하지 말것을 촉구햇을 것』이라고 지적.
  • 미 가주/불법이민 추방운동/주택임대­고용 금지… 주민투표 추진

    【로스앤젤레스 연합】 불법이민자들에 대한 주택매매는 물론 임대조차 불법화하고 사업자들이 경쟁업체의 불법이민자 고용을 고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주민발의안이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 일부 주민들에 의해 마련돼 98년 주민투표에 부치기 위한 서명운동에 들어갔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가 22일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합법고용및 주거운동」(CLEAR)이라고 명명된 이 발의안은 불법이민들 때문에 일어나는 각종 문제들과 공공비용 상승에 대한 주민들의 분노가 높아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이 안이 법제화되면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불법이민들은 결국 살 곳을 잃고 다른 곳으로 쫓겨나게 된다.
  • 미 불법이민규제법안 통과/외국인 취업자격 확인제 등 도입/상원

    ◎상원안과 절충,곧 단일안 마련 【워싱턴 AP 연합】 미상원은 2일 불법이민자의 미국 입국을 강력규제하고 합법이민자에 대해서도 공공복지 수혜의 조건들을 보다 엄격하게 하는 내용의 불법이민규제법안을 찬성 97표,반대 3표의 압도적 표차로 의결했다. 이 법안은 ▲국경순찰대원 수를 거의 2배로 늘리고 ▲외국출신 노동자가 취업자격이 있는지 여부를 기업주가 쉽게 파악할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를 도입하며 ▲문서위조,불법이민자 밀반입행위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하고 ▲합법이민자라 할지라도 공공복지 수혜신청의 자격을 보다 까다롭게 하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 하원 역시 지난 3월 이와 유사한 불법이민 규제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는데 상·하양원은 관련법안들의 차이점을 협의회에서 절충해 단일안을 마련한뒤 클린턴 대통령에게 넘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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