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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른 팔뚝만한 대형 고등어 펄쩍펄쩍

    어른 팔뚝만한 대형 고등어 펄쩍펄쩍

    부산공동어시장에 최근 어른 팔뚝 크기의 대형 고등어가 대량으로 나와 눈길을 끌었다. 4일 부산공동어시장에 따르면 대형 선망 선단이 일본 대마도 북방 20마일 근처 해역에서 잡은 대고등어가 지난 1일과 2일 500상자, 200상자씩 모두 9000마리 정도가 위판됐다. 지난 1일 위판된 500상자는 20여년만에 최대 물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위판된 고등어는 몸길이 40∼50㎝, 무게 1.5㎏대로 보통 고등어(300∼400g)보다 4~5배 무거운 참고등어다. 상자당(18㎏) 11만원에 거래됐다. 이처럼 대고등어가 대량 위판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수산업계 관계자는 “대고등어는 간혹 보통 크기의 고등어 사이에 섞여 몇마리씩 잡히는 게 일반적인데 이번처럼 많이 잡힌 것은 매우 보기 드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지역 수산업계 일각에서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바다 수온 상승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그러나 “대고등어 출현은 자원 회복 조짐의 간접 증거가 될 수 있지만, 환경·기후 변화와 직접 연결짓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北 미사일은 럭비공… 어디 떨어질지 몰라 ☞서러운 10급 공무원 ☞에어프랑스, 탑승객 가족에 “희망 버려라” ☞‘울고 싶어라’의 가수 이남이씨…”이외수 따라갔다가” ☞‘수도권·30대·女’ 불법사채 피해 가장 많아 ☞‘뜨거운 감자’ 정수근 복귀논란 ☞이문영 교수 “수십만 조문객 목소리 정부 반응없어 놀라워”
  • [新 귀거래사] ‘울고 싶어라’의 가수 이남이씨

    [新 귀거래사] ‘울고 싶어라’의 가수 이남이씨

    “자연 속에서 봉사하며 사는 삶이 무척 행복합니다.” 대중 가요 ‘울고 싶어라’로 1980년대 후반 절정의 인기를 끌던 가수 이남이(62)씨가 강원 춘천에 둥지를 틀었다. 햇수로 9년째다. 서울 토박이로 그룹 ‘사랑과 평화’, ‘신중현과 엽전들’의 맴버로 가수 생활을 해 오다 쉰을 훌쩍 넘겨 춘천에 정착했다. 서울 생활이 답답하기도 했지만 의형제를 맺은 중광 스님, 작가 이외수씨와의 인연이 춘천을 그의 제2 고향으로 만들었다. 자유인으로 괴짜인생을 사는 사람들끼리 모여 살게 된 셈이다. ●‘철가방 프로젝트’그룹 만들어 음악도 계속해 그는 1988년 서울올림픽이 막 끝났을 때 ‘울고 싶어라’를 냈고, 히트를 쳤다. 올림픽은 성공적으로 치렀지만, 우리사회가 민주화 등 변화의 몸부림속에 있었기에 반향이 더욱 컸을 것이라는 게 나름대로의 분석이다. 절규하는 듯, 울부짖는 듯한 가창과 무대 제스처가 더욱 호소력있게 다가왔다. 이씨는 그때를 회상하며 “올림픽 이전이나 군사정권 초기에 울고싶어라가 나왔으면 틀림없이 금지곡으로 묶였을 텐데, 절묘하게 세월을 잘 만나 히트곡이 됐다.”고 말했다. 일명 떳다떳다 비행기로 알려진 노래 ‘내집이 그립네’도 그런대로 대중들에게 알려져 가수로서의 기반을 다졌다. 이후 걸레 스님으로 잘 알려진 중광 스님을 따라 백담사와 곤지암을 찾아 떠돌이 생활을 하다 중광 스님이 입적한 뒤 이외수씨와 가까이 살고 싶어 아예 춘천에 보따리를 풀었다. 부인, 두딸과 함께 춘천 후평동 도심 아파트에 보금자리를 정한 뒤 그동안 딸들 교육도 춘천에서 모두 시켰다. ‘철가방 프로젝트’라는 언더그라운드 그룹을 만들어 음악인 생활도 계속했다. 작가 이외수씨가 작사를 하면 이씨가 곡을 붙이는 식이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노래 ‘춘천에 걸린 달’, ‘짬뽕과 자장면’ 등을 엮어 CD 2집까지 냈다. 괴짜들끼리 모여 괴짜들의 노래를 만들었다. 춘천 마임축제와 화천 산천어축제의 주제가도 만들어 불렀다. 큰 딸 이단비(27·가수)씨와 함께 철가방 프로젝트를 이끌다 최근 딸은 솔로로 독립했고, 이씨도 지역방송에서 리포터와 패널 활동과 봉사활동으로 소일하고 있다. 특히 시인과 함께 춘천과 안양교도소,춘천 인근의 군부대를 정기적으로 찾아 시와 음악에 대한 강의와 공연을 겸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씨는 “재소자들과 병영생활을 하는 군인들이 무척 좋아해 보람이 크다.”며 “최근에는 재소자 가운데 시인까지 나왔다.”며 좋아했다. ●가수 데뷔 큰딸과는 무료 위문공연도 펼쳐 자원봉사 활동도 펼친다. 춘천 김유정문학관에서 해마다 펼치는 김유정문학제 때는 첫 회부터 자원봉사팀장을 맡아 지금까지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노인복지회관과 독거노인을 찾아 무료 위문공연도 펼친다. 가끔 딸 단비씨도 동행한다. 봉사와 방송활동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지만 춘천의 자연을 만끽하는 나름대로의 방법도 터득했다. 이씨는 “시간이 날 때마다 돗자리 하나 챙겨 동면 시냇가 다리밑 그늘에 누우면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다.”고 너스레를 떤다. 공지천을 산책하고, 차량으로 춘천 호숫가를 드라이브하는 재미도 쏠쏠하다고 제2의 고향인 춘천 자랑이 늘어졌다. 여전히 이씨는 트레이드 마크인 콧수염이 희끗희끗하게 세었지만 여전히 동그란 안경, 밀집모자에 콧수염이 잘 어울리는 자유인이다. 이씨는 “인생 후반기에 좋아하는 자연속에서 좋아하는 사람들과 좋아하는 음악과 함께 보내는 삶이 좋다.”고 활짝 웃어 보였다. 글 사진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北 미사일은 럭비공… 어디 떨어질지 몰라 ☞서러운 10급 공무원 ☞에어프랑스, 탑승객 가족에 “희망 버려라” ☞‘수도권·30대·女’ 불법사채 피해 가장 많아 ☞‘뜨거운 감자’ 정수근 복귀논란 ☞이문영 교수 “수십만 조문객 목소리 정부 반응없어 놀라워”
  • ‘수도권·30대·女’ 불법사채 피해 가장 많아

    불법사채 피해를 가장 많이 당하는 사람은 ‘수도권에 사는 30대 여성 개인사업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4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최근 2년간 110정부민원콜센터에 접수된 불법사금융 관련 피해상담사례 9766건에 대한 실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피해 상담자 연령은 30대가 34%로 가장 많았으며, 40대(26%), 20대(18%), 50대(15%)가 그 뒤를 이었다. 불법 대부업체를 접하게 된 경로는 생활정보지(209건), 인터넷(64건), 지인소개(59건), 전단지(54건) 순이었다. 특히 불법사채 이자율 관련 피해상담 1501건 중 77.2%(1159건)가 500만원 이하 소액대출이었다. 이 중 100만원 이하 대출 피해상담도 22.4%(336건)나 됐다. 이는 신용등급이 낮은 신용불량자가 많아 대부업체가 회수하기 쉬운 소액대출 위주로 운영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또 피해상담에서 밝혀진 업체 중 92.8%가 미등록 대부업체인 것으로 나타나 불법사채업자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서울광장 열리고 청계광장 닫히고

    서울광장 열리고 청계광장 닫히고

    서울 시민들의 대표적인 문화·휴식공간인 서울광장과 청계광장이 4일 개방과 봉쇄라는 엇갈린 운명을 맞았다. 경찰은 이날 오전 6시쯤 서울광장을 둘러싸고 있던 전경버스 30여대를 철수시켰다. 경찰 관계자는 “도심광장이 정치적 집회나 폭력시위 장소로 변질될 우려가 있어 봉쇄해 왔지만 서울시와 상의한 뒤 시민 편의를 위해 개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치러진 지난달 29일을 제외하고 지난달 23일부터 11일간 봉쇄됐던 서울광장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강희락 경찰청장이 이날 경기청을 방문해 “서울광장 개방여부는 시위 주최측이 어떤 사람이고 어떤 성격인가에 따라 (선별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밝혀 반쪽 개방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서울광장에서 200m 남짓 떨어진 청계광장은 문이 닫혔다.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은 5일부터 열릴 예정이던 인권운동사랑방 주최의 인권영화제 행사가 시국관련 불법집회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며 전날 사용허가 취소를 우편으로 통보했다. 인권운동사랑방은 지난 2월 공단으로부터 사용허가 공문을 받고 요금까지 납부한 상태였다. 이 단체는 4일 공단 측의 조치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그대로 행사를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서울광장 폐쇄조치에 따라 청계광장 행사도 취소하기로 한 건데 갑작스레 서울광장이 개방됐다.”면서도 “그러나 행사 취소를 번복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은 지난달 30일 이뤄진 노 전 대통령 분향소 철거는 현장 지휘를 맡은 서울경찰청 1기동단장의 독자적인 판단이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청 감사관실은 1기동단장 황모 총경을 경고 조치하고 지휘 책임이 있는 서울청 기동본부장 장모 경무관을 주의 조치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北 미사일은 럭비공… 어디 떨어질지 몰라 ☞서러운 10급 공무원 ☞에어프랑스, 탑승객 가족에 “희망 버려라” ☞‘울고 싶어라’의 가수 이남이씨…”이외수 따라갔다가” ☞‘수도권·30대·女’ 불법사채 피해 가장 많아 ☞‘뜨거운 감자’ 정수근 복귀논란 ☞이문영 교수 “수십만 조문객 목소리 정부 반응없어 놀라워”
  • “수십만 조문객 목소리 정부 반응없어 놀라워”

    “수십만 조문객 목소리 정부 반응없어 놀라워”

    “교수들의 시국성명이 확산되고 있는데 대통령은 ‘흔들리지 말라.’고 당부하더군요. 촛불시위와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에 모인 수많은 인파가 하는 말에 정부가 전혀 반응하지 않는 것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1987년 4월22일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국성명의 초안을 작성해 동료교수들과 함께 발표한 이문영(82) 고려대 명예교수는 최근 확산되는 대학교수들의 시국선언을 지켜보며 4일 이같이 말했다. 당시 이 교수 등 고대 교수들의 시국성명은 전국 48개 대학의 교수와 의사, 한의사 등 80여개 단체 6000여명의 성명을 이끌어 내는 도화선이 됐고 결국 대통령 직선제를 관철시키는 촉매가 됐다. 이 교수는 성명서 초안을 직접 작성하는 등 시국성명서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1987년 6월 당시 이 교수는 동료 19명과 함께 학교 본관 앞 잔디밭에서 연좌시위를 벌이던 중 앞으로 나서 “전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학생·시민들의 시위는 4·13호헌조치 철회 및 민주개헌 촉구를 외면한 채 일방적으로 정치 일정을 강행하고 있는 정부·여당의 비민주적 처사에 대한 저항”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낭독했다. 이 교수는 “당시에는 옳은 말을 하면 학교에서 쫓겨나고 감옥에도 갔지만(이 교수는 7년 동안 세 차례에 걸쳐 해직과 복직, 세 차례의 수감생활을 겪었다) 지금은 그렇지는 않다.”면서 “그러나 국민들이 선택했던 지난 10년의 정권을 ‘잃어버린 10년’이라고 거침없이 표현하는 것은 어찌 보면 군사정권의 그늘을 잇겠다는 얘기처럼 비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시위꾼 색출 같은 부분에 민감할 것이 아니라 다수의 목소리에 좀더 민감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까마득한 후배 교수들의 시국선언 발표에 대해 “잘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면서도 “어떤 운동이든지 ‘꾼’이 되면 진실성이 사라지고 실패하기 쉽다. 교수들이 양심의 소리를 낸 후 정치권 등으로 나가지 않고 곧바로 실험실이나 강의실로 돌아갈 수 있는 것은 중요한 가치”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이 교수는 이번 교수들의 시국선언이 제2의 6월 항쟁 분위기를 형성할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가 계기는 됐지만 4·19혁명의 김주열 열사, 6·10항쟁의 이한열·박종철 열사 등 국민을 하나로 모았던 구심점이 나올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교수들의 시국성명이 힘을 내기 위해서는 정치인 같은 ‘꾼’들이 빠져줘야 한다.”면서 “교수들의 주장에 국민들의 순수한 양심이 결합하면 어느 정부든 이를 귀담아 들을 수밖에 없다.”고 이 교수는 강조했다. 박건형 유대근기자 kitsch@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北 미사일은 럭비공… 어디 떨어질지 몰라 ☞서러운 10급 공무원 ☞에어프랑스, 탑승객 가족에 “희망 버려라” ☞‘울고 싶어라’의 가수 이남이씨…”이외수 따라갔다가” ☞‘수도권·30대·女’ 불법사채 피해 가장 많아 ☞‘뜨거운 감자’ 정수근 복귀논란
  • 불법사채업자 등 고강도 세무조사

    살인적 고금리를 물리는 불법 사채업자, 상(喪) 당한 슬픔을 악용해 이용료를 비싸게 받는 장례업자, 싸구려 식재료로 폭리를 취하는 식품업자, 여성을 불법 성매매로 내모는 악질 사업자 등에 대해 강도 높은 세무조사가 실시된다.국세청은 14일 경기 침체 장기화로 민생경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민생 침해 탈세자 120명에 대해 2차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급식 및 식품 사업자, 원산지 표시를 속이는 농·축·수산물·공산품 수입업자, 불법 안마시술소 사업자, 폐기물 처리 사업자 등도 도마에 올랐다. 앞서 지난해 12월 민생침해 사업자 165명에 대한 1차 세무조사 때는 1193억원의 탈루세액을 추징하고 12명을 범칙처리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서민 잡는 불법사채 ‘투트랙 근절’

    서민 잡는 불법사채 ‘투트랙 근절’

    불법 사금융에 정부가 십자포화를 쏟아부을 기세다. 정부는 28일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은 물론, 지방자치단체·금융당국·국세청 등 관련 국가기관을 총동원한 불법 사금융 근절 대책을 내놨다. 고금리 사채로 인한 협박 때문에 부녀가 자살한 사건<서울신문 4월10일자 8면>이 터진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포상금 예산 15억 책정 검찰과 경찰은 민생침해사범 단속 차원에서 집중 검거에 나선다. 단속 인원도 지난해 1·4분기 552명에서 3336명으로 크게 늘렸다. 금융감독원과 지자체는 검·경과 함께 단속에 나선다. 국세청은 대부업자의 세금탈루 혐의를 털고, 법무부는 법률구조공단을 통해 불법 사금융과 관련된 각종 법적 다툼을 지원한다. 가장 눈에 띄는 조치는 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면 포상금을 주는 제도다. 다음달부터는 무(無)등록 등 비교적 경미한 위반 사항을 신고했을 때는 100만원, 조직폭력배 등을 동원한 협박·갈취의 경우엔 1000만원까지 지급한다. 포상금 예산도 14억 9000만원을 책정해뒀다. 다만, 신고 주체는 당사자보다는 가족 같은 3자가 좋다. 폭력배 등이 신고자를 해치는 행위(위해)를 막기 위한 신변안전 조치도 제공한다. ●대부업자가 담보비 낼땐 이자율 6%로 제도적 보완 조치도 뒤따른다. 공정거래위는 대부거래 표준약관을 고치기로 했다. 개정되는 약관에 따르면 계약서는 반드시 이용자에게 줘야 하고, 대부액·이자율과 변제기간·연체이자 등 중요사항은 채무자가 자필로 적어야 한다. 또 선이자 공제할 때는 실제로 받는 금액을 원금으로 계산해야 한다. 담보 경매비용 등 채무자가 부담하는 비용을 대부업자가 대신 낼 경우 이자율은 상시법정이율(6%)로 제한된다. 보증인 보호 조치도 포함됐다. 3개월 이상 연체하거나 만기 상환이 어려워지면 보증인에게 바로 통보해야 한다. 보증인 관련 서류 열람이나 발급을 요구할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한 정보 공개도 늘린다. 서민금융 포털사이트로 운영되고 있는 금감원의 ‘서민금융 119(s119.fss.or.kr)’, 자산관리공사의 ‘새희망네트워크(www.hopenet.or.kr)’ 등을 이용하면 자신의 신용 상태와 이용 가능한 금융상품들을 알아볼 수 있다. 피해자들이 의외로 대부업에 대해 잘 모른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대부업 대신 쉽게 돈을 빌릴 수 있는 창구 확보에도 나섰다. 숨구멍을 틔워줘야 하기 때문이다. 은행 이용이 어려운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저(低)신용자에게는 지역신보의 보증을 통해 새마을금고나 신협 등에서 연 7~8%의 이자율로 500만원 정도를 융통해준다. 지원 규모는 5000억원 정도다. 정부는 16만명가량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6월부터는 저소득층의 재산을 담보로 생계비를 저리로 빌려주는 제도도 시행된다. 연리 3%로 10년 동안 1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지원 규모가 1조원 정도여서 20만가구가 혜택을 보리라 예상하고 있다. ●대출 숨통도 뚫어준다 정부는 또한 은행들이 신용도가 낮은 사람들에 대한 대출에 적극 나서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10%대 금리에 1인당 2000만원까지 대출해준다. 은행 경영실태평가때 대출 실적으로 반영하는 방식으로 압박하면, 최대 1조 4000억원이 24만명에게 지원될 것으로 기대한다. 조태성 이두걸기자 cho1904@seoul.co.kr
  • 9월부터 편의점서 세금납부

    이르면 오는 9월부터 편의점에 설치된 현금 입·출금기(ATM·CD)를 통해 소득세나 부가가치세 등 국세를 납부할 수 있게 된다. 개인은 물론 법인도 최대 500만원까지 신용카드로 세금을 낼 수 있게 된다.국세청은 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자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올해 중점추진과제를 밝혔다. 국세청은 생활공감정책의 하나로 실시하고 있는 ‘잠자는 세금 환급금 찾아주기’를 확대, 오는 4월 양도소득세 환급을 실시하고 지난해에 이어 오는 9월에는 학습지 교사 등 인적용역사업자의 소득세를 환급해 줄 예정이다.또 지난해 신규 취업자 및 개업자 80여만명을 대상으로 오는 6월 유가환급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국세청은 경제 살리기 차원에서 올해 세무조사 건수를 성실신고 유도에 필요한 적정 수준으로 운영하는 한편 중소기업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세무컨설팅 위주의 간편조사를 적극 실시하기로 했다. 그러나 불법사채업자, 고소득 탈세자, 자료상 등 세법질서 문란자, 해외도박 등 무분별한 외화낭비자, 변칙적 국제 거래를 이용한 국부유출행위 등에 대해서는 집중조사를 통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국민 식생활을 위협하는 식자재 공급업자와 원산지 위반 수입업자에 대한 조사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檢 “불법사채·청부폭력 근절”

    #1.전북지역에 사는 대학생 A(19)군은 휴대전화요금을 내기 위해 사채 50만원을 빌렸다. 하지만 이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 갚아야 할 돈이 곧 750만원으로 늘고, 사채업자가 빚을 독촉하자 A군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서울에 사는 20대 여성 B씨는 사채 1800만원을 끌어쓴 뒤 연 240%의 고리에 시달리다 연체하기에 이르렀다. 사채업자는 B씨를 성폭행한 뒤 안마시술소에 넘겼고,B씨가 성매매로 번 돈 1억 1500여만원을 빼앗았다.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을 비롯해 세무·금융당국,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이 불법 사금융 및 청부폭력 근절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부장 김주선)는 14일 오전 지검 청사 6층 소회의실에서 서울지방경찰청, 서울지방국세청, 금융감독원, 서울시 등 유관기관 실무자들이 참석, 대책회의를 열고 올 연말까지 불법 사채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이는 사금융 이용자가 189만명, 무등록 대부업체 이용자가 33만명에 이르고, 평균 이자율이 78%로 추산되는 등 서민층의 피해가 날로 늘어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집중 단속대상은 서민을 상대로 한 무등록·고금리 대부행위, 불법채권추심행위, 이권이 개입된 청부폭력행위 등이다. 유관기관 5곳의 실무자들은 매주 한 차례 이상 만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이메일로 범죄첩보를 상시 공유하기로 했다. 검찰은 폭력조직이 끼어 있거나 규모가 큰 ‘기업형’ 사채업자 등은 직접 수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검사 3명, 수사관 15명으로 구성된 전담수사팀도 꾸렸다. 또 사안이 무겁거나 재범 위험성이 있으면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기로 했다. 또 수사기관이 사법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세청은 과세자료를 넘겨 받아 불법수익에 대한 세금을 징수하고, 서울시는 영업정지, 등록취소,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불법사금융이나 청부폭력 신고전화는 국번없이 1301(검찰청 종합신고전화),1379(생계침해형 부조리사범 통합신고센터) 등이다. 김주선 부장검사는 “형사처벌, 불법수익 과세, 행정처분으로 이어지는 종합적 단속체계를 구축해 서민을 울리는 악덕 사채업자들을 엄단할 것”이라고 말했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사채시장 300억도 빌려준다”

    최근 스스로 목숨을 끊은 탤런트 고 안재환씨 사건의 파장이 대부업계로 퍼지고 있다. 안씨가 40억원의 사채 빚을 못이겨 자살을 선택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업계에서는 통상 억대의 대출은 해 주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일부에서는 연예계 전문 사채시장에서 거래가 이뤄졌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10일 대부업협회는 “공식적으로 확인이 되지 않았는데도 ‘안씨의 자살=고금리사채=협박’인 것처럼 알려지고, 모든 대부업체가 불법추심을 하고 있다는 오해가 증폭되고 있다.”면서 “안씨의 채권액이나 채권자, 불법추심행위 여부가 있었는지 현재로는 전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부업협회 관계자는 “안씨의 채무가 40억원대의 고액이고, 영화제작이나 화장품사업 등 사업자금 용도라는 점으로 미뤄볼 때 채무의 대부분은 제도 금융권의 채무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불법사채의 경우 1000만원 미만의 금액을 대여하고, 억대의 자금은 대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사채시장에서의 목소리는 조금 다르다. 사채시장의 한 관계자는 “연예인이라 할지라도 일반적인 사채시장에서 신용으로 몇 억씩 빌릴 수는 없다.”면서 “연예인 전문 사채업체에서 돈을 빌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담보만 확실하다면 사채시장에서는 200억∼300억원대의 자금도 빌릴 수 있다.”면서 “불법 업체에서 5억원 정도를 대출한 뒤 이자 등을 연체했다면 상당한 금액으로 불어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안씨의 주변에서 밝히고 있는 것처럼 월복리 기준으로 3년 전에 안씨가 사채업체로부터 5억원을 빌린 뒤 한번도 이자를 안 갚았다고 가정했을 때 연 50% 금리를 적용하면 21억 7300만원,40%를 적용하면 16억 2700만원이다. 현재 대부업체 최고 이자율은 연 49%이지만 지난해 초까지만 하더라도 66%에 달했다. 은행 등 부채를 포함하면 ‘40억원’의 부채는 충분히 가능한 수치다. 한편 경찰 등에 따르면 정선희씨와 안씨는 법적인 혼인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따라서 안씨의 부채는 정씨가 아닌 안씨 부모에게 상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때 안씨의 부모는 ‘한정승인’이나 ‘상속포기’를 가정법원에 신고할 수 있다. 한정승인은 사망자의 빚을 그가 물려준 재산의 한도 내에서 갚는 것이다. 상속포기는 ‘배우자·직계비속→부모→형제자매→4촌 이내 방계혈족’ 순으로 채무가 넘어가지만 자신이 상속자가 됐다는 사실을 안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가정법원에 상속포기 신고를 하면 빚을 대신 갚지 않아도 된다. 다만 정씨가 안씨의 연대보증을 섰다면 이를 갚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인 보증은 채권자가 채무자에게 먼저 부채를 청구하지만 연대보증은 연대보증인에게 바로 청구할 수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대부업계 “연 49% 이자율 상한 철회를”

    대부업계가 최근 대부업법 시행령 개정안에서 이자율 상한선이 연 49%로 정해진 데 대해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등록 대부업자들을 불법업자로 전락시키고 서민의 불법사채 피해가 양산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대부업체들의 단체인 한국대부소비자금융협회(한대협)는 이날 “입법예고된 연 49% 상한 금리는 대부업체의 평균 대출원가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소수업체를 제외하고는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비현실적인 금리”라면서 “정부는 개정안을 즉각 철회하고 업계가 자구적인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의 상한금리를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대협은 이어 대부업법 시행령이 개정되더라도 개정안 시행 이전에 체결된 대부계약에 대해서는 종전의 상한금리를 적용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새 대부업 상한금리 시행에 앞서 대부업체가 새로운 금리에 적응해 비효율적 경영체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소 1년의 유예기간을 줄 것과 중장기적인 금리정책 로드맵 제시, 대부업체에 대해 회사채 공모 허용,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허용 등 지원방안도 함께 제시해 줄 것을 촉구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너희는 출연료 벌고 우리는 사채빚 얻니?”

    최근 대부업체 광고에 출연한 여러 연예인들이 여론의 호된 ‘질타’를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단순한 ‘악플’(악성댓글)에 대한 비난을 넘어 이들의 퇴출까지 거론하고 있다. 지상파 방송에서도 대부업체 광고가 사라지는 등 악화된 여론에 방송계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어 이들의 활동 또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대부업체 관련 민원은 2005년 267건,2006년 500건, 올해 1∼4월에만 133건이 접수됐다. 분쟁의 원인은 대부분 연 67%에 달하는 높은 이자에서 비롯된 것. 네티즌들은 “국민의 사랑을 먹고 사는 ‘공인’인 만큼 광고 선택에 좀 더 신중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네티즌 “국민배우 너마저도…” 현재 네티즌의 비난이 대상이 되고 있는 연예인들은 최정윤, 탁재훈, 안혜경, 최정원, 왕빛나, 심혜진, 이범진, 김하늘, 안연홍 등 20여명 정도.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개그맨 김미려, 양희성, 조원석 등도 포함됐다. 최근에는 사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만든 SBS 드라마 ‘쩐의 전쟁’에 모 대부업체 광고모델 여운계가 출연해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특히 지금까지 ‘국민배우’로 인정받던 최민식·최수종에 대해서는 단순한 실망을 넘어서 배신감까지 표출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들이 등장하는 기사마다 ‘악플’을 통해 비난하고 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한 네티즌은 “국민배우라는 사람들이 국민들을 사채에 밀어 넣더라도 나만 잘살면 괜찮다는 생각을 가진 것인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대부업 광고 연예인 명단 유포에 ‘연예인·광고 퇴출운동’까지 현재 이들에 대한 비난은 단순한 댓글 차원의 비난을 넘어 조직적인 퇴출운동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인터넷 상에는 대부업 광고에 출연한 연예인들의 이름과 업체를 나열한 명단도 나돌고 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의 ‘아고라’에는 대부업광고에 출연한 연예인들을 퇴출시키라는 청원이나 주장도 상당수 올라와 있다. 지난 4월 “대부업체의 TV광고를 금지해 톱스타들의 광고 출연을 막아야 한다.”는 청원은 2000여명이 넘는 지지서명을 받았다. 이 청원을 발의한 네티즌 ‘Silhouette’은 “빌릴 땐 미녀가, 받을 땐 야수가 나타나는 것이 사채”라며 “더 이상 가면을 쓰고 TV 광고를 내보내는 대부업체와 연예인들을 지켜볼 수 없었다.”고 발의 배경을 밝혔다. 이렇듯 대부업 광고에 출연한 연예인들에 대한 반감이 크다 보니 현재 지상파에서는 대부업 광고가 퇴출된 상태.●연예인 “합법적 광고인데 일방적 매도 억울” 이에 대해 해당 연예인들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대부업 또한 정부의 허가를 받은 합법적 사업인데 마치 자신들 때문에 서민들이 불법사채의 늪에 빠진 것처럼 호도되고 있다는 것이다.탤런트 A씨는 “사실 거액의 출연료를 받았던 것도 아닌데 이렇게까지 파장이 클 줄 알았다면 출연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인터넷 상에서 이름이 거론되는 것을 보며 다음 드라마 출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불안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대부업체 ‘러쉬앤캐시’는 “대부업 광고에 출연하는 연예인들이 3억∼6억원의 출연료에 인센티브까지 받는다는 최근 보도들은 터무니없는 면이 있다.”며 “(시청자들의 비난이 거센 만큼) 앞으로도 톱스타를 활용한 광고 방식을 지속할지 여부는 결정하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사설] 사채피해 줄이려면 대안은행 살려야

    재정경제부가 사채시장을 중간 점검한 결과를 보면 참으로 심각하다. 시장 규모가 무려 18조원에 이르고 329만명이 이를 이용한다는 것이다. 대부업 미등록 불법시장 규모는 10조원이고 181만명이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경제활동인구의 13%가 사채를 쓰고,7.5%는 원금의 두세 배나 되는 살인적 금리를 물면서 불법 사채시장으로 내몰리고 있는 셈이다. 이쯤되면 제도금융권의 사각지대를 더 방치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른 것이다. 사채를 쓰는 사람들은 10명 중 3명이 사업에 실패했거나 실직한 경우라고 한다. 사채의 용도는 생계비 조달(42%)과 빚 돌려막기(37%)를 위한 것이라니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 경제적으로 넉넉한 사람들도 연 10% 안팎의 은행이자를 부담스러워 한다. 그런데 신용등급이 낮거나 저소득층은 가뜩이나 어려운 형편과 빚의 악순환 속에서 높은 이자까지 감당하려면 오죽하겠는가. 특히 불법사채는 이자가 200∼300%를 넘는다. 개인파산이 아니고는 사채의 수렁에서 빠져 나오기가 구조적으로 어렵게 돼 있다. 그런 점에서 정부차원의 불법사채 근절과 저소득층 및 저신용등급자에 대한 금융대책은 시급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정부는 2002년부터 대부업법을 시행해 사채이자를 연 66%로 규정했다. 지난달엔 이자율을 연 40%로 묶은 이자제한법을 만들었다. 하지만 불법 사채시장을 양성화하는 데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법과는 별개로 사채 이용자의 자활과 선별구제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찾아봐야 할 것이다. 우선 합법적 사채라도 이자율을 대폭 낮추는 게 급선무다. 금융권에서 어느 정도 연구가 이루어진 대안은행을 구체화해서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측면의 접근을 적극 시도해야 할 것이다.
  • [생각나눔] 사채이자 年40%제한법 부활하면

    [생각나눔] 사채이자 年40%제한법 부활하면

    법무부가 사채이자율을 연 40% 이내로 제한하는 이자제한법 부활 계획을 발표하자 상호저축은행과 캐피털 등 제2금융권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대부업법에 따라 최고 연 66%의 이자를 받는 등록 대부업체들의 이자 상한선도 내릴 것을 검토하고 있어 대부업체 역시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이들은 이자 상한선이 40%로 낮아지면 그 이상(40%∼66%)의 이자를 내며 합법적으로 돈을 빌려 쓰던 사람들까지 수백%의 이자를 뜯는 불법 사채시장에 빠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금융 당국과 대다수 언론도 여기에 동조한다. ■ 불법사채 활개? ●이자제한법 폐지로 얻은 것은? 합법의 테두리가 좁아지면 불법의 영역이 넓어진다는 측면에서 일견 설득력이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공급자(금융기관)의 시각에서 부작용만 강조하고 있다는 비판도 많다. 법무부 방침이 전해지자 제2금융권이나 대부업체에는 “언제부터 금리 40% 이하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느냐.”는 소비자들의 전화가 쇄도했다.S캐피탈에서 연 46%의 금리로 150만원을 빌려 쓴 김모(45)씨는 “이자제한법 부활은 고금리에 허덕이던 서민에게 ‘단비’와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이자제한법 부활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쪽은 1998년 법이 폐지된 이후 생긴 부작용을 간과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이자제한법 폐지 전 연 24∼36%였던 사채 금리는 폐지 후 연 223%(등록 대부업체 164%, 미등록 대부업체 282%)로 폭등했다. 대부업체 수도 90년대 중반 3000여개로 추정되던 것이 현재는 3만 6000여개(등록업체 1만 1931개, 미등록업체 2만 5000여개)로 늘었다. 민주노동당은 “이자제한법 폐지와 대부업체에 대한 66% 금리 보장은 사실상 사채시장 확대 정책이었다.”면서 “불법 사채시장 축소를 원한다면 이자제한법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서민대출 준다? ●사상 최대 순익 올리는 제2금융권이 위기? 저축은행과 캐피털 업체는 이자제한법 부활이 영업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한다. 또 연 40%보다 높은 금리로 대출받았던 고객에게는 더 이상 대출해줄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2240억원의 순이익을 올린 저축은행들은 오래전부터 서민의 손을 놓았다는 지적이 많다.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37조원의 저축은행 대출 가운데 담보와 보증이 없는 서민들에게 신용으로 대출한 금액은 1조 4000억원에 불과하다. 더욱이 이자가 40%가 넘는 대출은 극히 드물다. 여신전문금융업법의 보호를 받는 캐피털 회사들도 법인세 감면 혜택과 자기자본의 10배까지 회사채를 발행할 수 있는 권리를 누리며 연간 수백억원씩 순이익을 올리고 있다. 이들은 10% 안팎의 금리로 회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20∼60%의 고금리 대출을 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조달금리 대비 최고 6배의 ‘대출 장사’를 하는 금융기관이 이자 상한선을 40%로 제한한다고 해서 갑자기 대출을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年1500% ‘살인금리’

    신용불량으로 대출을 받을 수 없는 서민의 급전 수요가 급증하면서 사채시장에 연 1500%에 달하는 살인금리가 등장하는 등 무등록 대부업자로 인한 고금리 피해가 늘고 있다.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5월 한달간 사금융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 고금리사채 피해를 분석한 결과,무등록 대부업자들이 적용하는 금리는 평균 연 260%로 지난해 5월의 평균인 연 164%보다 크게 상승했다. 특히 열흘에 10%씩 연 400%의 초고금리를 떼이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연 1000%가 넘는 살인적인 금리의 사채 피해도 접수되고 있다. 금감원이 소개한 피해사례를 보면 서울에 사는 P씨의 경우 지난 5월 초 사채업자로부터 70만원을 빌리면서 열흘 후 100만원을 상환하고 하루 1만 5000원의 연체이자를 지급하기로 약속했다.이는 연리 1500%에 해당하는 것으로 P씨는 열흘 단위로 계약을 연장하며 두달새 이자로만 130만원을 지급했으나 여전히 사채업자로부터 원금상환 요구에 시달리고 있다. 서울에 사는 K씨는 지난 5월 중순 생활정보지에 광고를 낸 사채업자로부터 104만원을 대출받고 열흘 후 연 912%에 해당하는 이자를 물고 130만원을 갚았으나 대출계약서도 돌려받지 못한 채 골치를 썩이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5월 이후 단속이 뜸해진 틈을 타 사채업자들의 횡포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면서 불법사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도에 등록된 대부업체를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법정 상한선인 연 66%를 초과하는 불법계약은 이행의무가 없는 만큼 불가피하게 사채피해를 당하게 된 경우에는 수사당국이나 금감원의 사금융피해신고센터(02-3786-8655∼8)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사설] 불법사채업자 돈받은 신계륜씨

    불법 정치자금을 주고받은 더러운 정치인 행렬에 열린우리당 신계륜 의원도 가담하는가.검찰은 신 의원이 2002년 말 사채업자인 굿머니로부터 3억원을 받으면서 5000만원에 대해서만 영수증 처리를 했으며,나중에 굿머니측이 청탁을 해오자 2억원을 돌려주고 5000만원을 추가로 영수증 처리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신 의원은 개인적으로 합법적 정치자금을 수수했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신 의원 주장은 석연치 않은 점 투성이다.신 의원은 당시 도덕성으로 바람몰이를 하고 있던 노무현 후보의 비서실장이었다.따라서 이 돈이 대선과 연관됐을 것이라는 추정이 당연히 나오게 된다.노 캠프 불법자금이 개인 비리로 축소되는 것 아닌가라는 의혹이 제기된다. 검찰의 발표 내용대로라면 5000만원만 영수증 처리했을 때 이미 2억 5000만원에 대해서는 불법 행위가 완성돼 있었던 것이다.합법 운운하는 발언은 국민을 어리석게 보는 것에 불과하다.굿머니는 주부들을 술집 마담으로 속여 금융기관으로부터 544억원을 불법으로 대출받은 사채업자다.비록 1억원을 합법 처리했더라도 불법 사채업자임이 드러난 이상 신 의원은 합법성만을 주장할 계제가 아니다.신 의원이 나중에 돌려 준 돈의 출처도 밝혀져야 한다. 신 의원의 해명에는 총체적인 도덕 불감증의 악취가 풍풍 풍긴다.‘대선자금과 당선축하금을 단돈 1원도 받지 않았다.’는 말이 오히려 교묘하게 느껴질 뿐이다.신 의원은 24일 검찰에 출두해 모든 진실을 털어놓아야 한다.굿머니 수사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 검찰도 이젠 굿머니의 정치자금 관련 의혹을 모두 밝혀내야 할 것이다.˝
  • SBS‘그것이 알고싶다’ ‘죽음보다 무거운’ 카드빚 조명

    지난해말 대전의 한 원룸에서는 30대 초반의 부부가 어린 자식들을 살해한 뒤 본인들도 자살하려던 사건이 있었다.동기는 카드빚 1억여원.카드 16개를 돌려가며 쓰다 보니 어느샌가 감당할 수 없이 불어난 것이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번주 ‘죽음보다 무거운 빚-신용불량자들의 항변’(오후 10시50분)편에서 최근 사회문제화하고 있는 신용불량자 문제를 짚어본다.신용회복지원위원회의 개인워크아웃에 통과한 사람은 현재까지 42명.개인워크아웃 제도는 미국이나 일본처럼 시민단체가 주축이 되어 채권자와 채무자를 실질적으로 중재하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그러나 탈락자들은 통과 기준이 너무 높다고 입을 모은다. 이들은 “자신들의 능력 이상으로 카드를 발급해주고 현금서비스 한도를 올려준 카드회사들에 1차적 책임이 있다.”고 항변하면서 “심한 대금 독촉과 갑작스러운 한도 축소로 불법사채시장으로 내몰리는 등 실직·이혼·범죄 유혹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한다. ‘그것이…’ 제작진은 “지난해 11월 법무부가 발표한 개인회생제를하루빨리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즉 카드가 무분별하게 발급되었다고 판단되면 개인의 면책범위를 70~80%까지 확대시켜야 한다는 것.제작진은 “그 방법만이 카드사에 경각심을 줘 사회적 비용과 낭비를 줄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채수범기자 lokavid@
  • [씨줄날줄] ‘깡’ 천국

    ‘깡’이라는 말은 이제 누구나 그 뜻을 알아차릴 정도로 보통명사화된 것 같다.사전에는 ‘깡’을 ‘깡다구’의 줄인 말이라고 해석하고 있다.그런데도 누구나 깡하면 먼저 ‘카드깡’ ‘상품권깡’ 등을 머리에 떠올린다.최근에는 ‘텔레깡’ ‘통장깡’이 등장하더니 연말을 앞두고는 ‘자동차깡’이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한다. 원래 ‘깡’은 일본 말이다.‘와리깡’의 준말로 할인이라는 뜻이다.그런데 이‘깡’ 앞에 아무 단어나 갖다붙이면 말이 될 정도로 ‘깡 천국’이 되어 버렸다.우리 사회에서 통용되는 ‘깡’은 “사채업자가 특정사와 짜고 허위로 매출을 발생시켜 조성한 현금을 급전이 필요한 사람에게 비싼 이자를 받고 대출해 주는 불법행위”를 말한다.카드로 물품을 사서 되파는 불법행위를 하게 되면 ‘카드깡’이 되고,자동차를 사서 되팔면 ‘자동차깡’이 된다.물론 불법사채업자인 중개업자가 없으면 ‘깡’은 성립이 되지 않는다.중개업자는 급전이 필요한 사람의 약점을 파고 들고,자동차 제조업체나 상품권등 발행업자는 매출과 유통기간의 이자가 늘어나기 때문에 조금도 손해볼 것이 없다. 당국이 빚에 허덕이는 사람들을 위해 개인파산제를 도입하고,불법 카드할인업자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고는 하지만 오히려 각종 ‘깡’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요사이 사회면을 장식하는 범죄자들의 범행 동기를 보면 반드시 ‘카드 빚 때문에’라는 대목이 포함되어 있다.작은 빚이 ‘카드깡'으로,‘카드깡'은 ‘자동차깡'으로 이어지고,그 이후는 파산이나 범죄 등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끝나는 것이다.카드 사용자 개인의 처지에서 본다면 ‘깡’은 벗어날 수 없는 마약과 다름없다. 이런 불법과 악순환을 근절할 방법은 없을까.당국이나 일반 서민의 처지에서 아무리 궁리해봐도 뾰족한 대책이 없다는 것이 답답하다.물론 불법 사채업자들이 뿌리내릴 풍토를 없애고,시민들이 절제해서 카드를 사용해 신용사회를 정착시키는 것이 똑 떨어진 해답이다.하지만 신용사회에서 카드 사용을 전면금지할 수도 없고,사람 사는 세상에 급전이 필요한 사람이 없을 리 없고,이 틈을 비집고 들어서는 악덕 업자들을 깡그리 없앨 수도 없지 않은가.‘깡다구’로 ‘깡’을 추방하는 방법밖에 없을 것 같다. 김경홍 논설위원 honk@
  • 강원랜드 도박실태 르포/ 대낮부터 대박 혈안 하루 2500여명 ‘출근’

    ‘덥수룩한 머리에 시뻘건 눈동자’ 17일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 의원들과 동행 취재한 강원도 정선군 강원랜드 내국인 전용 카지노에는 ‘도박중독증’에 걸린 듯한 고객들로 빈 자리를 찾기 어려웠다.평일 대낮인데도 일부 고객은 전 재산을 잃고 가족조차 외면한 채 카지노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대박을 노리는 사람들 이날 카지노에서 만난 김모(37)씨는 지난 여름 휴가차 이곳에 들렀다가 가족만 먼저 서울로 보내고 그대로 눌러앉았다고 말했다.평범한 회사원이었던 그는 재미삼아 시작한 슬롯머신에 여행경비를 모두 날리게 되자 본전 생각이 났다고 했다. 그러나 본전은커녕 승용차까지 카지노 인근 전당포에 잡히고 빚을 내는 바람에 오갈데 없는 처지가 됐다.그동안 친지와 친구에게서 급히 빌려 쓴 돈만 1억여원.김씨는 “한 건 터뜨리지 않으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며 연신 담배를 꺼내 물었다. 한 30대 남성은 슬롯머신 앞에서 휴대전화로 어딘가에 전화를 걸어 “우선되는 대로 보내달라.”며 송금을 독촉하고 있었다.또 다른 고객은 “지난 4개월 동안 일주일 정도만 빼고 매일 카지노에 출근하다시피 하고 있다.”면서 “밤이면 대박을 터뜨리는 꿈을 꾸지만 깨고 나면 현실은 너무나 냉혹하다.”고 고개를 떨구었다. 한 50대 남성은 “2억∼3억원씩 투자하더라도 한번 잭팟이 터지면 본전을 뽑고도 남는다는 기대감으로 쉽사리 이곳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고 털어놨다.개장 이후 20억여원을 잃었다는 김모(50)씨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절대 카지노를 찾지 않을 것”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지난 2000년 10월 개장한 이래 주말이면 거의 빠지지않고 찾아오는 단골 손님이 갈수록 늘고 있다.”고 귀띔했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89만 9590명이 카지노를 찾아 1인당 51만원을 썼다고 밝혔다.하루 평균 2500여명이 카지노를 찾은 셈이다. ◆한탕주의의 유혹 빚을 내서라도 ‘크게 한 번 터뜨리겠다.’는 사람이 늘면서 카지노 주변에는 전당포와 사채업이 성행하고 있다.이날도 강원랜드 입구에는 30여개의 전당포가 ‘귀금속·승용차 대출 대환영’,‘순금반지 삽니다.’ 등 돈없는 도박꾼을 유혹하는 광고를 내걸고 있었다.A뱅크 사장은 “얼마 전 한 주부가 값비싼 외국 브랜드 가방을 들고 돈을 빌리러 왔다.”면서 “더 이상 팔 것이 없을 때는 입고 있는 옷을 사달라고 떼를 쓰는 사람도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하루 수억원대의 규모 큰 도박판이 벌어지는 VIP룸에서는 ‘꽁지’로 알려진 불법사채업자가 상시 대기하면서 돈을 잃은 고객에게 사채를 빌려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 고객은 “자금이 부족해지자 사채업자가 접근해 1억원을 빌려주었다.”면서 “그 돈마저 다 날리고 나니 이제는 폭력배들이 ‘빚을 갚으라.’고 위협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현지 간담회에서 한나라당 김일윤(金一潤) 의원은 “지난 4월 문화관광부가 강원랜드에 공문을 보내 불법사채업자 근절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했는데도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강원랜드측은 “청원경찰을 배치하겠다.”고 답했다.이날 실태조사에는 한나라당 이원창(李元昌)·심규철(沈揆喆)·이인기(李仁基)·윤경식(尹景湜)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선 박지연기자 anne02@
  • 인터넷 사채 기승…피해자 속출

    정모(48 무역업·경기 안양)씨는 인터넷 사채 사이트 때문에 큰 빚을 졌다.급전이 필요했던 정씨는 지난해 2000년 12월 한 사채 사이트에서 2500만원을 대출 받았다.한달 후500만원,4개월 후 1500만원을 갚았지만,2001년8월에 정씨가 갚아야 할 금액은 무려 1억원으로 불어났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인터넷 사채업자들의 폭리 때문이다.이들은 오프라인 불법 사채업자와 같은 수준의 이율을책정해 놓고도 대출·연체 이자율,수수료 등의 기본적인표시마저 하지 않고 있다.포털 사이트에는 ‘조건 없는 대출서비스',‘당일 즉시 대출’등의 문구로 유혹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채 인터넷 카페도 등장해 성업중이고,“돈만빌려주면 어떤 일이든지 다 하겠다.”는 네티즌들이 사채업자들을 기다리는 게시판까지 생겨났다.이 인터넷 사채업자들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대출유혹을 하고 있어 경제사정이 좋지 않은 네티즌들이 사채를 썼다가는 큰 피해를 입게 된다. 한 정당 조사에 따르면 이러한 인터넷 사채사이트가 지난해 봄 15개에서 2월 현재 310개로 늘어나 1년여만에 20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정부의 불법 사금융업자에 대한 단속 이후 갈곳 없는 사채업자들이 인터넷으로진출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터넷을 통한 사채업이 소자본으로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으로 인식되면서 사채업자들이 양산되고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실제 1년에 60만원 정도의 비용만 지불하면 누구나 손쉽게 사채 사이트를 운영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노동당 채진원 정책국장은 “인터넷 사채업자들이 자신들을 벤처로 포장해 창업자들을 유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하지만 금융감독원 한 관계자는 “사채는 표시금리로 실제 대출이 일어나는지 조사하고 있지만,아직 인터넷사채사이트는 관리를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대부자사업자 연합회 유세형 회장은 “사채 사이트마다 이자율을 비교해 저렴한 곳에서 쉽게 대출받을 수있게 됐다.”면서“불량 사채사이트들은 자연적으로 없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는 5월부터는 일정한 이자율을 넘겨 사채업을 할 경우처벌을 받게 되는데,불법사채업자들이 다시 한번 인터넷으로 몰려들 것으로 전망된다.전문가들은 “네티즌들에게사채의 위험성에 대해 알릴 수 있어야 한다.”면서,“인터넷이 사채업자들의 온상이 되지 않도록 규제를 해야 한다. ”고 지적했다. 허원 kdaily.com기자 won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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