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불문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미팅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KBS 1TV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발사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섬 숲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141
  • 금요일 밤 ‘칼퇴’ 싱글족을 잡아라

    금요일 밤 ‘칼퇴’ 싱글족을 잡아라

    금요일 밤이 안방극장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올랐다. 금요일 밤은 주중의 다른 날에 비해 주목도가 떨어지는 데다 일명 ‘불금’ 문화로 시청률의 사각지대로 통해 왔다. 그러나 최근 1인 가구의 증가 등 라이프 사이클의 변화와 맞물리면서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이 시간대에 방송되는 킬러 콘텐츠는 줄잡아 4~5개다. 케이블에서 먼저 시작된 이른바 ‘금야(夜) 전쟁’이 지상파로도 옮겨붙는 형국이다. 최근 KBS는 내년 1월부터 금요일 밤 9시에 금요드라마 ‘스파이’를 방송하기로 했다. 총 16부작으로 2회 연속 방송되는 파격 블록 편성으로 주연으로는 아이돌그룹 JYJ 출신 김재중이 캐스팅됐다. 최근 금요일 밤에 광고 재원이 몰리면서 KBS는 시청률에 비해 광고 판매가 부진한 ‘사랑과 전쟁’을 폐지하고 유재석이 진행하는 예능 프로그램 ‘나는 남자다’를 신설했으나 저조한 시청률을 보여 절치부심해 왔다. KBS 관계자는 “금요일 밤 시간대에 예능 및 드라마를 불문하고 킬러 콘텐츠를 다각도로 모색한 결과 금요드라마를 2회 연속 편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응답하라’ 시리즈와 ‘응급남녀’ ‘미생’ 등을 내놓으며 금·토·일요일 밤 9시 시간대를 개척한 tvN 금토드라마의 위세도 커지고 있다. “주중 드라마도 흥행이 안 되는데 금·토요일에 드라마가 되겠느냐”는 우려를 깨고 금요일 밤 ‘칼퇴족’이나 혼자 사는 싱글족의 지지를 받으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 연예기획사 관계자는 “요즘 tvN 금토드라마는 젊은 싱글 남녀들에게 입소문이 나 방송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SBS 수목드라마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미생’ 후속으로 내년 1월에 방송되는 새 금토드라마 ‘하트 투 하트’에는 최강희, 천정명, 이재윤, 안소희 등 지상파와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배우들이 출연한다. 금요일 밤 예능 프로그램은 더욱 경쟁이 치열하다. 현재 금요일 밤에는 ‘삼시세끼’(tvN), ‘나 혼자 산다’(MBC), ‘정글의 법칙’(SBS), ‘마녀사냥’(JTBC), ‘슈퍼스타 K6 B-SIDE’(Mnet) 등이 시청률 경쟁을 펼치고 있다. 킬러 콘텐츠인 ‘꽃보다’ 시리즈로 이 시간대를 선점한 tvN은 ‘삼시세끼’를 계절마다 연작 시리즈로 내놓기로 했고, 오는 5일부터는 밤 11시 30분에 신설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바흐를 꿈꾸며 언제나 칸타레’를 방송한다. 명지휘자 금난새의 지도 아래 연예인과 일반인이 함께 결성한 오케스트라가 자선 공연에 도전하는 내용으로 박명수, 오상진 등이 출연한다. 금요일 밤이 격전지가 된 것은 평일 주중 밤 11시 예능의 몰락과는 대비를 이룬다. 이는 주중에는 바쁜 일상 속에 TV를 켤 여유조차 없는 직장인들이 금요일 밤에 야외 활동 대신 TV 리모컨을 들게 되면서 벌어진 현상이다. 이 때문에 세대를 불문한 싱글 남성들이 출연하는 ‘나 혼자 산다’나 이서진, 옥택연을 출연시켜 싱글 여성을 공략한 ‘삼시세끼’ 등이 모두 성공을 거뒀다. 직장인 신은지(28)씨는 “고된 한주를 마친 금요일 밤에 외출하기보다는 집에서 TV를 보며 머리를 식히는 시간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흥우 MBC 편성국 부국장은 “최근 독신 가구가 급증한 데다 경기 불황으로 직장인들의 지갑이 얇아지면서 금요일 밤 싱글족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편성한 것이 주효했다”면서 “지난해부터 주중 예능의 점유율이 급격히 하락했는데 밤늦게 끝나는 평일 예능보다는 금요일 밤 프로그램에 부담을 훨씬 덜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CJ E&M 안미현 차장은 “주 5일제가 정착되면서 금요일은 주말의 시작이라는 느낌으로 여유롭게 TV를 보는 시청 인구가 늘었다. ‘미생’은 20~40대 직장인, ‘삼시세끼’는 3040 여성들의 시청률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금요일 밤 시간대 시청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KBS는 금요드라마에 일요일에 방송되던 단막극인 ‘드라마 스페셜’을 흡수시킨다는 방침을 발표했으나 KBS 내부 PD들은 “실질적인 폐지”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KBS 드라마국의 한 PD는 “금요일 밤이 전쟁터로 변한 상황에서 광고 판매에 유리한, 대중 친화적이고 상업적인 연속극만 편성될 것이 불 보듯 뻔하다”면서 “단막극은 다양한 소재와 장르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 왔지만 고정적인 예산과 시간을 담보하지 않고 상업적인 잣대로 판단한다면 실질적인 폐지 수순을 밟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제주도 호텔투자, 성공을 보장하는 검증된 입지에 투자하라

    제주도 호텔투자, 성공을 보장하는 검증된 입지에 투자하라

    -호텔 리젠트마린 2차 더테라스, 검증된 호텔타운으로 높은 가동률에 투자자 이목 집중 제주 관광객의 증가로 호텔 사업에 대한 발전과 기대감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국내 관광객은 물론 외국관광객의 숙박 수요가 호텔로 집중되는 까닭이다. 이에 따른 호텔 분양 관련 ‘투자 붐’ 현상은 당연하다 하겠다. 분양형 호텔은 이중 가장 관심이 높은 투자처이지만 투자 범람으로 인한 공급과잉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투자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 부동산 투자 전문가는 “같은 제주지역이라도 입지와 위치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바다 조망권 확보, 관광지 인접 여부, 공항과 교통편 이용의 편의 정도 등의 객관적인 지표에 입각한 정확한 판단이 요구된다”며 해당 호텔의 입지에 대한 중요성을 시사했으며 “무엇보다 객실 가동률을 비교 분석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제주의 수많은 분양형 호텔 중 호텔 리젠트마린 2차 더테라스는 제주 최적의 입지에 위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먼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유리하다. 호텔 리젠트마린 2차 더테라스에서 2.4㎞거리에는 용두암이 위치해 있다. 용두암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제주관광 필수코스로 자리잡고 있는데, 인근 관광을 마친 외국인을 대상으로 고객 유치가 유리할 전망이다.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외국인유치가 용이하고, 문화광장 조성 등의 장점은 호텔의 가동률과 직결된다. 이는 투자자의 입장에서 간과하기 쉽지만 반드시 살펴봐야 할 중요한 요소다. 호텔 리젠트마린 2차 더테라스가 위치하는 인접지역의 호텔은, 전년대비 높아진 객실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호텔 리젠트마린 2차 더테라스가 들어설 경우 신규 호텔 이라는 강점과 뛰어난 조망권을 바탕으로 인근 호텔 대비 높은 객실 가동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두번째로, 제주시에 들어서는 이 호텔은 제주국제공항과 제주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여행객의 자연스러운 이동 동선 상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차량 이용시 제주공항에서 10분 이내, 제주여객선터미널에서 5분이내 호텔에 도착할 수 있으며 이후 관광루트의 생성도 비교적 자유롭고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세번째로, 2015년 완공 예정인 인근의 탐라문화 광장도 눈여겨 보아야겠다. 쇼핑, 문화, 먹거리 등이 밀집된 복합공간으로 조성된 탐라문화 광장은 제주 방문시 꼭 들려야 하는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 예상된다. 이에 따라 높은 경제적 파급효과도 발생될 예정이며 동문시장, 제주지하상가로 이어지는 쇼핑루트는 또 다른 관광명소로 재탄생 될 예정이다. ◊ 차별화된 입지와 설계로 호텔 가동률까지 UP! 호텔 리젠트마린 2차 더테라스는 제주시 탑동 지역의 호텔 밀집지역에 위치한다. 탑동공원과 바다 조망이 가능한 이 일대의 지역은 노후화된 호텔이 많아 새로운 호텔의 필요성이 절실했다. 공간의 한정성으로 더 많은 호텔의 건축이 불가능한 시점에 호텔 리젠트마린 2차 더테라스가 최적의 대안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추후 다른 호텔이 들어설 가능성에 대한 부분은 확정돼 있지 않아 호텔 리젠트마린 2차 더테라스가 가지는 희소성이 더욱 빛을 발할 전망이다. 호텔 리젠트마린 2차 더테라스의 강점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가동률 높은 곳의 검증된 호텔타운 내에 위치한 신규 분양형 호텔이며 향후 신규 호텔의 진입이 불투명해 희소성을 가진다’라고 볼 수 있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호텔 리젠트마린 2차 더테라스는 1차 블루의 성공적인 분양에 검증된 투자처라는 인식 속에 그 후광을 톡톡히 보고 있다. 호텔이 위치하는 탑동지역은 호텔다수가 밀집해 분포돼 있으며, 공항,여객항이 근거리에 있고,주변으로 관광자원 및 놀거리,볼거리가 많아 내외국인을 불문하고 객실이용률이 높다. 더욱이 호텔 리젠트마린 2차 더테라스는 전 객실에 테라스를 설치해 조망권도 뛰어난 특징도 가지고 있어 분양 기대감이 높다”고 전했다. 호텔 제주리젠트마린 1차 더블루의 성공적인 분양소식은 이 같은 특징을 잘 대변해 준다. 1차 더블루의 성공적인 분양은 2차 더테라스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호텔 제주리젠트마린의 규모는 1차 327실 2차 349실로 총 676실의 대규모를 자랑한다. 위탁운영사 ㈜미래자산개발은 연 7일의 호텔객실 무료 숙박권, 도내 소재 골프장을 비롯한 요트, 유람선, 잠수함, 렌터카 등 다양한 시설 및 서비스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10년간 위탁운영사와의 운영 계약까지 체결해 객실 분양 이후 관리에 대한 걱정도 덜었다. 호텔 리젠트마린 2차 더테라스는 계약금 10%, 중도금 60% 무이자의 금융혜택을 제공하며, 각 객실은 등기분양 형식으로 분양된다. 모델하우스는 서초구 강남대로 385(서울), 수성구 달구벌대로 2570(대구), 해운대구 중동 1400-10(부산), 제주시 서부두2길 18(제주)에 마련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난 표정으로 오해받는 돌출입…그 해결책은?

    화난 표정으로 오해받는 돌출입…그 해결책은?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화가 난 듯한 표정을 하게 되어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돌출입은 웃을 때 잇몸이 많이 드러나 보여 남녀를 불문하고 외모적 콤플렉스로 작용하게 된다. 이러한 돌출입 때문에 성형을 고려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방송에서도 양악수술을 한 연예인들이 많이 등장하면서 예뻐지기 위해 양악수술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심심치 않게 늘고 있다. 양악수술이 위험도가 높은 수술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들이 무분별하게 시도하는 것이 문제로 지적된 게 하루 이틀은 아니다. 양악수술은 부정교합이나 음식물을 씹는 데 기능적인 문제가 있는 등 심각한 경우에 시행되는 수술로 굳이 양악을 하지 않아도 될 단순돌출인 사람들의 경우는 돌출입 교정치료나 3D 코 성형만으로도 돌출입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돌출입도 종류에 따라 시술방법 달라진다. 돌출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가 있는데 입 자체가 튀어나온 경우와 입이 튀어나온 것처럼 보이는 경우다. 첫 번째로 입이 튀어나온 경우도 무조건 양악을 선택하기보다는 교정단계와 병행한 방식을 먼저 고려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대개 동양인의 경우에는 실제로 입이 나와 있는 경우보다는 얼굴에서 코가 짧고 뭉뚝하며, 비순구각이 90도 이하로 작기 때문에 얼굴이 전체적으로 밋밋해 보이면서 시각적으로 입이 튀어나와 보이는 경우가 많다. 오페라성형외과 김석한 대표원장은 “심한 돌출입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낮은 코로 인해 퉁명스러워 보이는 경우에는 3D 코성형을 통해 이마와 코, 입술과 턱으로 이어지는 라인을 교정해줌으로써 입매가 도드라지는 느낌을 없앨 수 있다”고 조언한다. 3D 코성형은 3D-CT 촬영을 통해 개별 안면구조 특징을 파악하여 환자 개개인의 개성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둔 코 성형으로 이를 통해 찍어낸 듯 똑같은 코가 아닌 자신만의 아름다움이 살아난 코 성형이 가능하다. 코성형은 얼굴의 전체적인 조화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어색하거나 부자연스러워지는 문제를 피할 수 있다. 따라서 단순히 코만 높이는 수술은 의미가 없으며, 개개인의 이마와 눈 그리고 광대뼈와 구강구조까지 조화를 맞추어 수술받아야 한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김석한 원장은 “코의 모양은 사람마다 다르고 또 각자의 얼굴형태와 조건에 따라 어울리는 코 모양이 있기 때문에 천편일률적으로 높이기만 하는 코성형은 지양해야 한다”며 “각자의 얼굴 골격을 고려하여 입체감을 살리고 이마에서 턱까지 떨어지는 라인을 살려주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리젠성형외과, 렛미인 통해 의료소외계층에 희망 선사

    리젠성형외과, 렛미인 통해 의료소외계층에 희망 선사

    2011년 첫 방송을 시작한 ‘렛미인’은 기존 우리 사회의 성형 문화에 일침을 가하며 성형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단순히 아름다운 외모를 지향하는 것을 넘어 성형이 꼭 필요한 의료소외계층에 새로운 희망을 제시했다는 게 ‘렛미인’의 가장 큰 의의다. 특히, ‘렛미인’의 시즌1~4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 ‘리젠성형외과’의 경우, 다른 병원들이 포기하는 환자들까지 끌어 안으며 그들에게 새 삶을 주기 위해 노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대표적인 사례로는 시즌 3에 ‘털 많은 여자’ 편이 있다. 주인공 김미영 씨는 일상적인 여성으로서의 삶이 어려울 만큼 심각한 다모증을 앓고 있었다. 상태가 심해 다른 전문의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많았지만 리젠성형외과 오명준 원장의 도움으로 새 삶을 살 수 있게 되었다. 또 화장 성형녀 최선미 씨를 비롯해 화상으로 얼굴 전체가 녹아 내린 괴물 엄마 송혜정 씨, 불량해 보이는 외모 때문에 늘 고개를 숙이고 다닌 양정현 씨, 20대의 나이에도 할머니같은 노안 얼굴로 젊음을 잃어버렸던 문선영 씨, 태국 렛미인 최종에서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던 우싸템파붓 등 남녀, 국적을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오명준 원장은 “렛미인에 출연하는 사례들은 대부분 일상적인 삶이 어려울 정도의 심각한 상태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수술을 통해 단순히 외모 자신감을 떠나 새 삶과 희망을 찾을 수 있게 됐다는 환자들의 소감을 들을 때마다 집도의로서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동안 렛미인 전 시즌에 참여하며, 바른 성형의 표본을 제시해 온 리젠 성형외과는 올바른 성형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서 왔다. 특히, 의료 소외 계층에 무료 나눔 수술을 시행하고, 정기적으로 올바른 성형 정보를 제공하는 토크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우리 사회의 바른 성형 문화를 세우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증된 호텔입지 안정적 투자수익, ‘호텔 리젠트마린 2차 더테라스’

    검증된 호텔입지 안정적 투자수익, ‘호텔 리젠트마린 2차 더테라스’

    - 호텔 리젠트마린 2차 더테라스, 지중해풍 테라스 구성 - 전 객실 ‘테라스’ 특화로 제주 분양형 호텔의 가치 높여 - 2018년 제주 관광객 1500만명 예상, 질좋은 ‘잠자리’ 부족해 제주 관광객의 증가로 호텔 사업에 대한 발전과 기대감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국내 관광객은 물론 외국관광객의 숙박 수요가 호텔로 집중되는 까닭이다. 이에 따른 호텔 분양 관련 ‘투자 붐’ 현상은 당연하다 하겠다. 분양형 호텔은 이 중 가장 관심이 높은 투자처이지만 투자 범람으로 인한 공급과잉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투자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부동산 투자 전문가는 “같은 제주지역이라도 입지와 위치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바다 조망권 확보, 관광지 인접 여부, 공항과 교통편 이용의 편의 정도 등의 객관적인 지표에 입각한 정확한 판단이 요구된다.”며 해당 호텔의 입지에 대한 중요성을 시사했으며 “무엇보다 객실 가동률을 비교 분석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 제주의 수많은 분양형 호텔 중 호텔 리젠트마린 2차 더테라스는 제주 최적의 입지에 위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래자산개발은 지난 21일 ‘호텔 리젠트마린 2차 더테라스’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하고 있다. 이번 분양하는 호텔은 349실로 구성돼 기존에 성공적으로 분양됐던 ‘호텔 리젠트마린 1차 더블루’ 327실과 더불어 총 676실의 대규모 호텔로 지어진다. 호텔 리젠트마린 2차 더테라스가 위치한 제주시 탑동은 교통의 요지로 제주국제공항이 차량 이용 시 10분대, 제주여객터미널까지 5분대에 가능하다. 특히 탑동은 라마다프라자, 팔레스, 오리엔탈 등 다수의 호텔이 밀집돼 있고, 골프는 물론 요트, 낚시, 자전거 하이킹 등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으며 용두암,목관아,제주민속박물관 등 관광지도 주변에 분포돼 있다. 먹거리와 면세점,쇼핑,문화시설 등이 주변에 포진하고 있어 내외국인 구분 없이 관광객들의 높은 체류비율을 자랑한다. 탑동 내 기존 특급호텔들의 객실 가동률이 90%나 되는 것도 이러한 이유다. 제주 분양형 호텔의 평가기준, 호텔 ‘가동률’이 ‘관건’ 호텔 리젠트마린 2차 더테라스가 위치하는 인접지역의 호텔은, 전년대비 높아진 객실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호텔 리젠트마린 2차 더테라스가 들어설 경우 신규 호텔 이라는 강점과 뛰어난 조망권을 바탕으로 인근 호텔 대비 높은 객실 가동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호텔 리젠트마린 2차 더테라스는 제주시 탑동 지역의 호텔 밀집지역에 위치한다. 탑동공원과 바다 조망이 가능한 이 일대의 지역은 노후화된 호텔이 많아 새로운 호텔의 필요성이 절실했다. 공간의 한정성으로 더 많은 호텔의 건축이 불가능한 시점에 호텔 리젠트마린 2차 더테라스가 최적의 대안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추후 다른 호텔이 들어설 가능성에 대한 부분은 확정돼 있지 않아 호텔 리젠트마린 2차 더테라스가 가지는 희소성이 더욱 빛을 발할 전망이다. 호텔 리젠트마린 2차 더테라스의 강점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가동률 높은 곳의 검증된 호텔타운 내에 위치한 신규 분양형 호텔이며 향후 신규 호텔의 진입이 불투명해 희소성을 가진다’라고 볼 수 있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호텔 리젠트마린 2차 더테라스는 1차 블루의 성공적인 분양에 검증된 투자처라는 인식 속에 그 후광을 톡톡히 보고 있다. 호텔이 위치하는 탑동지역은 호텔다수가 밀집해 분포돼 있으며, 공항, 여객항이 근거리에 있고, 주변으로 관광자원 및 놀거리, 볼거리가 많아 내외국인을 불문하고 객실이용률이 높다”고 전했다. 전 객실 ‘테라스’ 특화로 제주 분양형 호텔의 가치 높여 호텔 리젠트마린 2차 더테라스는 지중해 고급 호텔에서 주로 볼 수 있는 ‘테라스’를 도입해 명품 공간을 선보이며 여행객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24㎡부터 117㎡까지 전 객실을 테라스로 구성해 여유로움과 고급스러움을 즐길 수 있으며 바다에서 불과 70m 거리로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특히 117㎡ 로얄 스위트룸의 경우 욕실에서 바로 바다조망을 할 수 있어 고급 리조트에서나 가능했던 욕실 ‘오션뷰(Oceanview)’를 실현했다. 호텔 전문가들이 설계한 로비도 눈에 띈다. 외관은 고급 마감재와 인테리어로 꾸며져 투자자들은 물론 투숙객들의 품격을 한층 높여준다. 분양관계자는 “지중해풍의 이국적인 외관과 내부의 디자인을 통일해 일체감을 주고 전면 테이블웨이브를 통해 내부공간의 활용도를 높이며 고급스러움을 더했다.”고 말했다. 특히 “각 호실의 테라스는 물론 호텔 레스토랑과 endless수영장에서도 바다가 조망 돼 제주 바다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위탁운영사 ㈜미래자산개발은 연 7일의 호텔객실 무료 숙박권, 도내 소재 골프장을 비롯한 요트, 유람선, 잠수함, 렌터카 등 다양한 시설 및 서비스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10년간 위탁운영사와의 운영 계약까지 체결해 객실 분양 이후 관리에 대한 걱정도 덜었다. 위탁 운영을 맡은 (주)미래자산개발은 최초 1년간 실투자 금액 대비 연 11%의 확정수익을 보장하며, 계약금은 분양가의 10%이며, 중도금(분양가의 60%)은 무이자로 빌려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왕의 얼굴’ 광해 서인국, 절제된 내면 연기·조윤희와 달달케미 ‘기대’

    ‘왕의 얼굴’ 광해 서인국, 절제된 내면 연기·조윤희와 달달케미 ‘기대’

    배우 서인국이 첫 도전하는 사극 ‘왕의 얼굴’을 통해 연기 변신에 나선다. 서인국은 19일 오후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윤수정, 연출 윤성식, 차영훈)에서 끊임없이 군주의 자질을 시험 받으며 자신의 운명에 도전했던 비운의 왕자 ‘광해’ 역을 맡아 패기 넘치고 인간적인 광해의 세자 시절을 자신만의 새로운 모습으로 연기할 예정이다. 서인국은 그간 보여준 드라마에서 남녀불문 세대를 초월한 조화를 이루며 멋진 연기를 선사해 ‘케미신’으로 등극했다. 이번 ‘왕의 얼굴’에서도 그간 드라마와 예능을 통해 호흡을 맞춘 선조역의 이성재와는 ‘부자케미’, ‘카리스마 케미’ 등 다양한 케미를 선사할 예정이며, ‘왕의 얼굴’을 통해 첫 호흡을 맞춘 김가희 역의 조윤희와 ‘달달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서인국은 ‘왕의 얼굴’ 촬영장에서도 선배 배우들에게 끊임없이 조언을 구하는 것은 물론 특유의 유머로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또한 tvN ‘고교처세왕’에서 고등학생 이민석과 냉철한 본부장 이형석의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은 서인국은 ‘왕의 얼굴’을 통해 패기 넘치면서도 장난기 많은 허당 세자의 모습부터 선조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려고 숨죽여 살아가는 광해의 모습까지 다양한 감정들을 절제된 내면 연기로 섬세하게 표현해 서인국 표 사극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모으고 있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서인국은 첫 사극작품을 위해 무술, 활쏘기, 승마를 비롯해 사극 용어와 말투까지 완벽해지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한 서인국의 모습을 발견하시게 될 것이다.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서인국은 KBS <왕의 얼굴>에서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비운의 왕자 광해군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왕의 얼굴’은 오는 11월 19일(수) 밤 10시 첫 방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칼질’ vs ‘사수’… 무상복지 예산 등 쟁점

    ‘칼질’ vs ‘사수’… 무상복지 예산 등 쟁점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실질적인 증·감액 심사를 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산하 예산안조정소위원회가 16일 가동됐다. 2주간의 국회 ‘예산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특히 올해부터 ‘예산안 자동부의제’가 도입되면서 이달 30일까지 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하지 못하면 내달 1일 정부 원안이 본회의에 부의된다. 때문에 여야는 당장 이날부터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예산안조정소위는 이례적으로 일요일에 스타트를 끊었다. 올해만큼은 내년도 예산안을 법정시한 내에 처리하겠다는 여야의 의지가 엿보인다. 지난해에는 해를 넘겨 올해 1월 1일 아침에 예산안을 처리해 빈축을 샀다. 예산소위는 각 상임위를 통과한 뒤 예결위로 넘어온 예산안에 ‘메스’를 대는 막강한 권한을 지닌다. 그래서 어느 지역구 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하는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새누리당에서는 7·30 전남 순천·곡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예산 폭탄을 안겨 주겠다”고 공약해 당선된 이정현 최고위원이 위원으로 정해졌다가 막판에 강원도 춘천의 김진태 의원으로 바뀌었다. “강원 출신 의원이 예산소위에 3년 연속으로 배제됐다”는 반발 때문이다. 순천·곡성을 탈환해야 하는 야당이 지역구 예산을 알아서 챙겨줄 것이라는 판단도 이 최고위원이 빠지게 된 이유라고 한다. 손 안 대고 코 풀겠다는 의도다. 이 최고위원은 “당 지도부의 결정을 따르겠다”면서도 “예산소위 복도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호남 예산 지키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도 지역 안배 차원에서 비례대표인 홍의락 의원이 빠지고 제주갑의 강창일 의원이 예산소위 위원으로 합류했다. 예산소위 위원 자리를 두고 벌어지는 신경전은 결국 의원들 사이에 형성돼 있는 “예산소위 위원이 되면 자신의 지역구 예산을 더 많이 챙길 수 있다”는 대전제만 더욱 부각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새누리당의 한 중진 의원은 “내가 예결위원을 1년 했는데 2년을 했으면 지역구에 빌딩 몇 채를 더 지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당직자는 “이 최고위원이 호남 예산을 더 챙기려고 예결위원이 됐듯이 예산소위 위원도 자기 지역구 예산을 얼마든지 더 챙길 수 있다”면서 “쪽지 예산이 없을 수가 없고 카카오톡 예산이라는 말도 농담 삼아 하는 얘기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예산안 심사 최대 쟁점 항목으로는 ‘무상복지 예산’, ‘박근혜표 예산’, ‘사자방(4대강사업·자원외교·방위산업) 관련 예산’ 등이 꼽힌다. 우윤근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이날 예산소위 위원과의 간담회에서 “최소 5조원 이상을 삭감해 재정적자를 줄이고 증액 재원으로 활용할 생각”이라면서 “타당성 결여된 밀어붙이기식 예산, 권력형·특혜성 예산을 과감히 삭감하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정부 핵심 사업 예산에 대한 대규모 ‘칼질’을 예고한 것이다. 새누리당은 ‘경제활성화 예산’이라며 지키기에 나섰다. 예산안 자동부의제가 도입 첫해부터 유명무실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야당은 부실·졸속 심사를 우려하며 정기국회가 끝나는 내달 9일 전에만 처리해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예산소위 야당 간사인 이춘석 새정치연합 의원은 “여당이 내달 2일 처리를 불문율로 정하고 야당을 협박하는데, 2일 처리는 여당의 대폭적인 양보 아래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CJ그룹] 유산 소송·구속·투병… 삼성 장손家 비운 딛고 재기 몸부림

    CJ그룹 본사가 있는 서울 중구 소월로2길 1층 로비에는 창업자인 고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의 좌상이 벽면 부조로 조각돼 있다. 또 CJ그룹 식품계열사들이 모여 있는 서울 중구 쌍림동 CJ제일제당 건물의 1층 로비에도 그의 흉상 홀로그램이 있다. CJ그룹이 삼성그룹과 계열 분리됐더라도 이재현(54) CJ그룹 회장이 이병철 회장의 장손이라는 그룹의 정통성을 강조하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하지만 장손가의 비운은 계속되고 있다. 삼성가(家) 장자의 재산 상속 소송으로 껄끄러워진 집안 관계를 비롯해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된 데 이어 유전병까지 앓고 있는 이재현 회장의 비운이 그렇다. 삼성가에서 분리된 이후에도 과거부터 이어져 온 삼성가와의 크고 작은 갈등은 세간의 관심을 끌곤 했다. 이재현 회장의 아버지인 이맹희(83) 전 제일비료 회장이 냈던 재산상속 소송이 대표적이다. 이맹희 전 회장은 이병철 회장의 장자이지만 후계 구도에서 탈락한 뒤 야인이 됐다. 잊혀졌던 이맹희 전 회장이 2012년 2월 다시 목소리를 냈다. 그의 누나이자 이병철 회장의 차녀인 이숙희(79·구자학 아워홈 회장 부인)씨 등과 함께 “아버지가 유산으로 남긴 차명재산인 4조 849억원 상당의 주식과 배당금을 돌려 달라”며 이건희(72) 삼성그룹 회장을 상대로 주식 인도 등 청구소송을 제기하면서부터다. 당시 법원에서 이맹희 전 회장 등의 주장이 받아들여지면 이건희 회장의 삼성생명 지분이 넘어가 삼성그룹의 지배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관심이 집중됐었다. 한쪽에서는 재벌가 유산 소송이라며 눈살을 찌푸리기도 했다. 이 소송에서 이맹희 전 회장은 1·2심에서 패소한 뒤 대법원에 상고하지 않아 사건은 비교적 싱겁게 끝났다. 이맹희 전 회장 측은 “재산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가족 간 관계”라고 상고 포기 이유를 밝혔다. 이맹희 전 회장은 현재 폐암으로 일본에서 투병 중이다. 아들 이재현 회장은 건강 문제와 재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재현 회장은 1600억원대의 횡령·배임·탈세 혐의로 지난해 7월 구속 기소됐고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현재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다. 총수의 부재에 따른 경영 공백도 공백이지만 이 회장의 건강이 심각한 상태다. 그의 건강 상태는 구속되면서부터 공개된 바 있다.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그는 지난해 8월 부인인 김희재(54)씨의 신장을 이식 받았지만 수술 후 면역거부반응과 바이러스 감염 등 다양한 부작용을 겪고 있다. 또 말초신경과 근육이 점차 소실되는 삼성가의 유전병으로 알려진 CMT(샤르코-마리-투스)도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집행정지 상태인 이 회장은 서울대병원 암병동에 입원 중이며 오는 21일 구속집행정지 기간 만료를 앞두고 상고심 재판부에 연장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그룹의 미래는 이 회장과 부인 김희재씨 사이에서 낳은 1남 1녀에 달려 있다. 자녀들의 나이도 어리고 이 회장도 경영자로서 젊기에 후계구도를 말하기엔 이르다. 하지만 이 회장의 건강이 예사롭지 않아 자녀들은 향후 승계를 위해 현업에서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이 회장이 ‘사원-대리-과장-부장’ 등 대부분의 직급을 거쳤던 것처럼 자녀들도 사원부터 시작해 현장 중심으로 차근차근 단계를 밟고 있다. 딸 이경후(29)씨는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불문학을 전공했고 같은 대학원에서 조직심리학 석사학위를 딴 뒤 2011년 7월 CJ주식회사 사업팀으로 입사했다. 사업팀은 각 계열사의 사업전략 수립 및 관리, 신사업 기획 등을 추진하는 부서다. 이씨는 사업 전반에 대해 익힌 뒤 CJ오쇼핑 상품개발본부로 자리를 옮겼고 지난해 과장으로 승진했다. 남편인 정종환(34)씨는 이씨가 미국 유학 중에 만났고 같은 컬럼비아대학원을 졸업해 뉴욕에 있는 씨티은행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현재 CJ그룹의 해외법인인 CJ아메리카에서 근무 중이다. 아들 이선호(24)씨는 누나와 같은 컬럼비아대에서 금융경제학을 전공한 뒤 지난해 7월 CJ그룹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그는 대학생 시절 방학 때마다 CJ그룹 주요 계열사에서 인턴을 하며 오래전부터 그룹 일을 배워 왔다. 현재 CJ제일제당 BIO사업관리팀 소속으로 일하면서 다양한 현장 경험을 하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서동철의 시시콜콜] 아브리 파토와 석장리 유적

    [서동철의 시시콜콜] 아브리 파토와 석장리 유적

    ‘겨울비치고는 제법 많이 내린다. 베제르강 깊은 골짝에 어둠이 깔린 지 오래고, 에지드타약(s Eyzies-de-Tayac) 거리에는 인적마저 끊겼다. 이 겨울비가 내리는 날 외진 유적지를 찾는 이들이 없어서 마을이 조금은 을씨년스러웠다. 그래서 빗물이 얼룩진 카페 창가에 앉아 포도주 몇 잔을 기울이고 싶은 밤이기도 했다. 그 자리에 샹송이 깔리면 비 내리는 겨울밤의 운치가 더 살아나겠지….’ 프랑스 남서부의 구석기 유적지 아브리 파토를 묘사하는 대목은 이렇게 시적(詩的)이다. 도르도뉴강 지류인 베제르강 언저리는 후기 구석기 문화 밀집 지역이다. 현생 인류의 조상인 크로마뇽인의 화석이 발굴되고 라스코 동굴벽화와 퐁드곰 동굴벽화도 발견된 ‘유럽 구석기 연구의 수도’다. 그렇다 해도 고고학도가 아닌 일반 관광객이라면 여간해서는 찾게 되지 않는다. 그런데 ‘유라시아 고고기행’을 읽다 보면 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용솟음친다. 웬만한 사람은 한두 장 읽다가 지쳐 버릴 전문적 이야기를 주제가 있는 에세이처럼 풀어낸 사람은 문화재 저널리스트 황규호다. 아브리 파토는 후기 구석기 문화가 켜켜이 쌓인 바위그늘 유적이다. 구석기 시대 사람들은 바위 벼랑 사이에 자연적으로 깊숙이 파인 공간에서 눈비와 사나운 짐승의 공격을 피했다. 이곳의 구석기인들은 3만년쯤 4000년에 걸쳐 10m가량 퇴적된 지층에 모두 14개의 문화층을 남겼다. 발굴은 1898년 이후 지금도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3분의1 정도만 판 상태라고 한다. 한 해 10㎝ 이상 발굴하지 않는다는 불문율을 지키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10만점에 이르는 동물뼈가 나왔지만 7명분의 사람뼈가 출토되면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유적 전시관에는 16세로 추정되는 아기 엄마를 복원해 놓았다. 유명한 ‘마담 파토’다. ‘유라시아 고고기행’은 간다라 문화의 본거지인 파키스탄과 한민족의 원류로 알려진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을 망라하고 있다. 그럼에도 유독 아브리 파토를 떠올린 것은 공주 석장리 박물관에서 본 그곳의 흥미로운 유물 때문이다. 바위에 부조 형태로 여인의 모습을 새긴 ‘구석기 비너스’가 그것이다. 그러고 보니 1964년 손보기 교수가 이끄는 연세대 팀이 석장리 발굴을 시작하고 올해로 꼭 50년이 흘렀다. 한반도 남부에서 구석기 시대의 존재를 확인한 ‘사건’이었다. 이후 연천 전곡리와 단양 수양개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구석기 유적 발굴이 이어졌다. ‘유라시아’가 잊고 있던 석장리의 의미도 다시 생각하게 했다. dcsuh@seoul.co.kr
  • [정기홍의 시시콜콜] 주파수 정책에 개입된 힘의 논리들

    [정기홍의 시시콜콜] 주파수 정책에 개입된 힘의 논리들

    통신 분야를 맡는 기자에게 불문율과 같은 게 있다. 이 분야를 알 만할 때면 선참 기자가 “주파수를 아냐”고 묻는다. 주파수를 이해한 뒤에 통신판을 논할 수 있다는 말이다. 주파수 관련 기사를 한 번도 못 쓰고 출입처를 끝내는 경우도 많다. 오죽 어려우면 지난 국정감사 때 주파수 문제를 지적한 의원더러 ‘주파수의 주자(字)’도 모른다며 비아냥거렸을까. ‘황금주파수’인 700메가헤르츠(㎒) 대역의 재분배를 두고 논쟁이 한창이다. 지상파 방송 쪽과 통신 쪽의 이해타산이다. 이 주파수 대역은 지상파의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면서 반납한 것이다. 정부는 2012년 이 주파수의 108㎒ 대역 가운데 40㎒를 이동통신용으로 할당하기로 결정했고, 올 9월엔 세월호 사고의 후속 조치로 20㎒를 재난안전망용으로 쓰기로 했다. 논란은 방송 쪽에서 재난용인 20㎒를 뺀 나머지 대역을 초고화질(UHD) 방송용으로 달라고 요구하면서 불거졌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이 “통신업계 할당분을 원점에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면서 불을 지폈다. 그는 논란이 증폭되자 “지상파 방송의 UHD는 기존 주파수로 활용 가능하다”며 한발 물러서기도 했다. 반면에 통신업계는 몇 년 뒤 시장이 형성될 5G(5세대) 등 미래 시장에 대처하려면 이 대역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정부의 입장도 비슷했다. 지상파 방송과 이해관계가 첨예한 케이블TV와 종편도 “직접 수신율이 6~7%대인 지상파에 대한 특혜”라며 가세하고 있다. 질 좋은 주파수의 확보는 업계에선 사활이 걸린 문제다. SK텔레콤과 KT는 최근 몇 년간 주파수를 확보하기 위해 각각 예상가의 두 배가 넘는 1조원에 가까운 돈을 들이부었다. 그래도 좋아했다. 주파수가 통신 기업의 미래를 좌우한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SK텔레콤이 2G 시장에서 800㎒로 업계의 절대 강자로 군림했던 데서도 확인이 됐다. 이번 논쟁이 미덥잖은 것은 본질보다 힘의 논리가 개입된 게 아닌가 해서다. 정치권이 정부에 재검토를 다그치고, 방송 쪽은 매체를 동원해 연일 자신에게 유리한 논리의 뉴스를 내보내고 있다. 어느 쪽이든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고 서비스를 하자고 하는데 토달 건 아니다. 그런데 정치권이 ‘지상파 편들기’란 말을 듣기에 충분한 정황들이 엿보인다. 정책이 잘못됐으면 감시하는 국회가 바로잡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어제 국회 주도로 열었던 관련 공청회에서도 의원들은 “주파수를 지상파용으로 재분배하라”며 강요성 발언을 쏟아냈다. 정책에 압박성 논리가 개입돼선 안 된다. 시장은 이를 걱정하고 있다. 논설위원 hong@seoul.co.kr
  • [권위자에게 듣는 판례 재구성] 기관 간 권한행사는 행정처분이라 볼 수 없어… 법리상 혼란

    [권위자에게 듣는 판례 재구성] 기관 간 권한행사는 행정처분이라 볼 수 없어… 법리상 혼란

    국가기관 간의 법적 행위를 ‘행정처분’으로 볼 수 있는가. 이와 관련해 지난해 7월 25일 선고된 불이익처분 원상회복 등 요구처분 취소 소송의 상고심 판결(2011두1214)에서 다룬 사안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의 징계 조치에 대해 신분보장을 청구한 공직자의 신청에 따라 그 내용을 조사한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국민권익위원회법) 제62조에 의거, 중앙선거관리위원장에게 원상회복 조치를 요구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이에 불복해 그 취소를 구하는 취소소송을 제기했는데 대법원이 이러한 소송을 인정한 것이다. 대법원은 이 사안에 관한 쟁송 수단으로는 기관소송이 적합하지만, 개별법에 그 근거가 없어 불가할 뿐만 아니라 권한쟁의 심판 청구의 대상도 아니라는 이유로 이를 취소 소송의 대상이 된다고 판시했다. 이러한 판결로 인해 법리상 여러 가지의 혼돈스러운 쟁점을 가져다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관련 쟁점은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국가기관이 다른 국가기관에 대해 행한 법적 행위에 대하여 행정처분으로 볼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다. 둘째, 이 사안이 권한쟁의 대상이 되지는 않는지다. 셋째, 공직자의 신분 원상회복 조치 요구의 근거가 되는 국민권익위원회법 제62조의 효력이 무엇인지에 대한 점이다. 우선 국가기관끼리 행해진 의사표시에 행정처분성이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대법원은 이 사안에서 국민권익위원장의 시정 요구를 행정처분이라고 보고 취소소송을 인정했다. 그러나 시정요구를 과연 공권력의 행사라고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된다. 행정처분(행정행위)은 행정 주체가 고권(高權)적 의사표시를 통해 다른 법적 주체의 권리·의무관계(법적 지위)에 변동을 초래하는 것을 기본적인 요소로 한다. ‘공법은 고권적 원리가 지배한다’는 말도 공법은 ‘일반국민’에 대해 국가권력으로서 우월적 지위로 규율된다는 의미다. 즉 높은 지위의 권력을 기초로 한 행정 원리가 작동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국가라고 하는 동일한 법적 주체 내부의 행정기관 간에 이루어진 권한의 행사에 대해 법집행 작용으로서의 공권력 행사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 사안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개인적 권리·의무 주체로서의 지위가 아니라 그의 직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서 그가 제기하는 불복의 의사표시다. 이는 곧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국민권익위원회의 권한행사에 대한 이견을 제기해 그 적절한 행사를 구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결코 국민권익위원장의 공권력 행사의 객체일 수는 없다. 이와 같은 점에서 법률의 규정에 의해 행해지는 국가기관 간의 행위에 대해 ‘행정처분성’을 인정하는 것은 행정법 체계의 기본적인 패러다임을 혼동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다음으로는 헌법재판소에 의한 권한쟁의 가능성에 대해 살펴봐야 한다. 이 사안은 국가기관 간의 권한분쟁이라는 점에서 헌법 제117조 제1항의 권한쟁의 대상도 될 수 있다. 이에 대해 대법원은 판례에서 “권한쟁의는 헌법에 의해 설치된 기관들 간의 권한분쟁에 한정되는 것”이라며 “권한쟁의의 대상이 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헌법 제111조 제1항과 헌법재판소법 제68조 제1항를 살펴보면 권한쟁의 대상으로 “국가기관 간의 권한쟁의”라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 조항을 굳이 “헌법에 의해 설치된 국가기관”으로 좁게 해석하는 것은 비판의 소지가 다분하다. 세 번째로 국민권익위원회법 제62조의 의미와 직접적 효력에 대해 살펴봐야 한다. 국민권익위원회법 제62조는 공직자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신분보장을 요구한 경우 위원회가 조사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공직자의 소속 기관장에게 불이익 조치의 시정을 요구하면 그 소속 기관의 장은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이에 따라야 한다. 이는 비록 소속 기관의 장이 시정요구가 자신의 권한을 침해하는 것으로 인식하는 경우라도 불이익 조치를 행한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시정 요구를 수인할 의무가 있다는 의미다. 그리고 해당 조항의 입법 취지에 비춰 정당한 사유의 존재 여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판단할 일이라고 해석된다. 법률이 소속 기관의 장에게 아무런 불복의 수단을 규정하지 않은 것도 해당 조항의 직접적 효력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대법원은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행한 해당 공직자에 대한 징계 조치는 그가 권익위원회에 신분보장을 신청한 것과는 무관한 사유에 근거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국민권익위원회법 제62조에 의한 시정조치를 수인할 의무가 없다고 봤다. 그러나 국민권익위원회법 제63조는 “해당 공직자가 국민권익위원회에 대해 신분보장을 신청한 이후 행해진 소속 기관장의 제반 불이익 조치는 그 사유를 불문하고 공직자가 국민권익위원회에 행한 신고와 관련된 불이익 조치라고 추정한다”고 명문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는 대법원의 판단이 타당하지 못하다는 비판을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대법원의 이러한 판결로 국가기관 간의 항고소송이 범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법조계 안팎으로 확산되고 있다. ■김해룡 교수는 ▲한국외대 법학과 ▲서울대 법학석사 ▲독일 슈파이어 행정대학원 법학박사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 ▲한국공법학회 회장 ▲한국환경법학회 회장 ▲한국이민법학회 회장
  • 올 노벨문학상 모디아노 ‘그토록 순수한 녀석들’ 재출간

    올 노벨문학상 모디아노 ‘그토록 순수한 녀석들’ 재출간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프랑스 작가 파트리크 모디아노(69)의 ‘그토록 순수한 녀석들’(문학세계사)이 재출간됐다. 1988년 ‘잃어버린 대학’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됐다 절판된 책이다. 한국문학번역원장을 지낸 진형준 홍익대 불문과 교수가 번역했다. 모디아노는 모든 작품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점령기를 배경으로 인간 존재의 근원과 정체성을 탐문했다. 이번 작품에서도 ‘시간이 멸(滅)해 버린 나보다 더 많은 나’를 찾아 나선다. 학창 시절 이름이 에드몽 클로드였던 작품 속 화자 ‘파트리크’는 과거 동창생들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며 그들의 근황을 추적한다. 행복한 날을 우울히 꿈꾸며 군에 입대하는 미셸, 다가갈 수 없는 바다에 미쳐 버린 맥 파울즈, 어른이 된다는 두려움에 떠는 데조토나 크리스티앙 포르티에, 마약 중독자가 된 샤렐 등 모든 사람들이 세월의 거친 파도를 이겨내지 못하고 좌초되고 말았다. 이들의 운명은 이미 학창시절에 정해져 있었다. ‘나는 발베르 학교가 우리 모두에게 살아가는 데 필요한 아무런 무기도 주지 않은 채 우리를 내버린 것이 아닌가 자문해 보았다’(259쪽)고 작품 속 문장은 설명한다. 세상의 파고를 헤쳐 나갈 아무런 무기도 없이 세월의 풍상에 내던져진 것이 그 원인이었다고 말이다. 이번 작품에도 다른 소설과 마찬가지로 자전적 요소가 짙게 배어 있다. 작품 속 ‘파트리크’는 작가의 분신이나 다름없다. 진형준 교수는 “세월 속에 잃어버린 사랑을 찾아 헤매는 한 사나이의 순례기”라며 “연민과 안타까움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는, 우울한 운명을 지닌 사람들, 역사라는 운명에 휘말려 희생당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면서도 그들의 황폐해진 삶에 사랑의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평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대북전단과 탈북자] 국내 최대 탈북자 거주지 인천 논현지구

    [대북전단과 탈북자] 국내 최대 탈북자 거주지 인천 논현지구

    우리나라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 2만 5000명의 살아가는 방식이 서서히 진화하고 있다. 정착 초기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다소 쭈뼛거리던 것과는 달리 점차 국내에 적응하는 방식을 체득해 가면서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서서히 뿌리를 내리고 있다. 대북전단 살포 등 남북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도 주저 없이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 인천 남동구 논현택지개발지구 12, 14단지는 국내 최대의 북한이탈주민 집단 거주지다. 4일 남동구에 따르면 지역 내에 거주하는 탈북민은 모두 1620명(남 461명, 여 1159명)으로 이 가운데 1349명이 논현지구에 살고 있다. 탈북자 사회의 축소판처럼 그들만의 타운이 형성돼 있는 것이다. 12단지 800가구 중 60%가량이 북한에서 온 주민이며 14단지에도 300여 가구가 살고 있다. 이들을 이곳에 모이게 한 것은 국민임대아파트와 인근 남동공단의 일자리였다. 2000년대 말까지만 해도 정착지원금이 제법 돼 일하지 않고도 살 수 있었지만 탈북자가 늘어나면서 지원이 줄어들었고 요즘은 일하지 않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 상당수는 식당·가게·공사장 등에서 잡일을 한다. 조모(42)씨는 “힘들지만 날이 갈수록 보조금이 줄어들어 일을 열심히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7년 전 함경북도 온성군에서 두 아들과 함께 왔다는 정모(62·여)씨는 “자식들이 힘겹게 살아가는 것을 보면 어떨 때는 고향으로 되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생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인지 이곳 주민들은 술·담배를 많이 하는 편이다. 부모형제를 두고 남쪽으로 왔다는 죄책감과 고단한 삶을 술로 달랜다. 12단지 경비원 김모(67)씨는 “재활용 수거를 한 다음날에도 술병이 수북이 쌓인다”면서 “한때 이곳 부부싸움은 요란했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탈북민들의 공식적인 모임은 없다. 생사의 고비를 넘어 남쪽으로 왔다는 공통점으로 끈끈한 유대가 형성돼 있을 것 같지만 그 흔한 친목모임조차 없다. 단지 내 다른 주민들과도 말을 잘 섞지 않는다. 이모(35·여)씨는 “이곳에 4년 살았지만 어린이집에서 새터민 학부모와 아이들 얘기를 잠시 나눈 것 외에는 특별한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나마 친하게 지내는 건 정착교육을 함께 받은 하나원 동기생들이다. 그래서 ‘탈북자 최대 인맥은 하나원’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상담사 김씨는 “고향이나 출신 학교, 과거 직업 등을 물으면 어색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쉽고 편하게 묻는 게 ‘하나원 몇 기세요’라는 질문”이라고 했다. 탈북 여성이 남성보다 3배 가까이 많은 것도 특이하다. 최모(49·여)씨는 “식구를 먹여 살리기 위해 중국 등을 오가며 장사를 하다 탈출한 여자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탈북주민들의 미래에 대한 열정은 남한 주민에 뒤지지 않는다. 자격증을 따면 정착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낮에 일하고 밤에는 요리·미용·컴퓨터학원 등을 다니는 이들이 적지 않다. 자식과 함께 탈북한 주민들이 늘어나면서 자녀교육 열기도 상당하다. 멋을 부리는 것에도 익숙해져 간다. 14단지 관리사무소 김모(42) 과장은 “북한 출신 주민들은 민감하고 자존심이 센 데다 자기 주장이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자존심이 더러는 피해의식으로 나타난다고도 한다. 어쨌든 이들의 공통점은 대한민국 사람으로 당당하게 인정받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김 과장은 “원래 한국 사람인 이들이 한국인처럼 취급받기를 원하는 상황은 시대가 낳은 난센스”라면서 “우리 사회가 이들을 껴안고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공직 파워 열전] 국토부 도로국장

    [공직 파워 열전] 국토부 도로국장

    행정 부처에 국회의원들이 로비하는 자리가 있다. 그만큼 ‘힘 있는 자리’라는 뜻이다. 국토교통부 도로국장 자리가 그렇다. 도로국은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 민자도로를 건설하고 유지·관리하는 일을 한다. 국토의 대동맥인 경부·호남고속도로 등을 건설하면서 주목받은 부서다. 국토부 하면 떠오르는 건설 이미지를 가장 많이 담고 있는 부서이기도 하다. 국토부 안에서도 가장 많은 예산을 쥐고 있다. 최근 들어 도로 건설 물량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아직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게 도로건설 분야다. 내년 예산안을 기준으로 도로 관련 예산은 8조 7918억원이나 된다. 국토부 전체 예산(22조 7049억원)의 38.7%에 이른다. 철도예산보다는 무려 10배 이상 많다. 지금처럼 전국 도로망이 잘 갖춰지지 않았을 때는 도로국장의 파워는 대단했다. 그의 손에 따라 국도 신설이나 확·포장 우선순위가 결정됐기 때문에 늘 지역구 의원들로부터 예산 청탁을 받곤 했다. 지방자치단체장들도 도로국장을 무시하지 못한다. 예전만은 못하지만 그래도 도로국장 자리는 여전히 누구나 부러워하는 자리다. 국토부 기술직 공무원, 특히 토목직이면 꼭 거치고 싶어 한다. 토목직으로 실장급 이상 승진하기 위해서는 도로국장을 거쳐야 한다는 불문율도 있다. 도로국장은 정부 출범 초기부터 국토부(옛 건설부)의 핵심 국장이었다. 정권에 따라 직제가 조금씩 바뀌었지만 업무는 바뀌지 않았다. 참여정부시절 국토부 조직도 실장 체제로 바뀌면서 2005년 9월부터는 실장 아래 도로기획관으로 바뀌었고, 2008년에는 다시 도로정책관으로 문패를 바꿔 달았다. 그러나 이번 정부 들어서는 도로국을 실장 밑에서 때어내 2차관 직속의 독립 국으로 승격시켰다. 도로국장을 거친 공무원은 승진가도를 달렸다. 대부분 1급 실장까지 승진했고, 참여정부 이후 차관(급)까지 승진한 경우도 3명이나 된다. 기술직인 만큼 출신별로는 행정고시보다 기술고시 출신이 조금 더 많다. 남인희 전 행복도시건설청장은 국토부 토목직 공무원의 대부로 불린다. 기반시설본부장과 차관보, 행복도시건설청장까지 승진했다. 기술고시 같은 동기(13회)인 권진봉 전 감정원장도 도로국장을 거쳐 건설수자원실장까지 올랐다. 서울국토관리청장을 지낸 김명국 국장도 동기였다. 김형렬 대변인도 도로국장을 거쳤다. 행시 출신으로 도로국장을 지낸 인물도 있다.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도로국장을 발판으로 물류혁신본부장과 교통정책실장까지 승진했다. 이재홍 파주시장도 도로국장을 거쳐 청와대 비서관, 기획실장, 행복도시건설청장까지 올랐고 지난 지방선거에서 파주시장에 당선됐다. 이 시장과 행시 동기인 박기풍 전 1차관도 도로국장,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한 뒤 차관으로 승진했다. 이승호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과 고속 승진의 대표 주자였던 도태호 전 기획관리실장도 도로국장 출신이다. 최근에는 기술직이 다시 바통을 이어받았다. 교육 중인 권병윤 국장은 대변인과 서울지방청장을 지낸 뒤 도로국장을 역임했다. 김일평 현 도로국장은 익산국토관리청장과 도시정책관을 거쳐 올초부터 도로국을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민자고속도로의 과도한 이익 챙기기가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민자사업자의 출자자 변경을 통한 금리인하로 통행료를 낮추는 일에 매달리고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아, 세월호… 영상으로 기억합니다

    아, 세월호… 영상으로 기억합니다

    기억은 서로 다른 형식으로, 서로 다른 내용으로 남는다. 4월 16일의 세월호 참사 역시 마찬가지다. 이상호 기자는 자신에게는 낯설었던 다큐영화 형식을 빌려 ‘다이빙벨’을 만들었고 김훈, 박민규, 김연수, 김애란 등 작가들은 글을 써서 ‘눈먼 자들의 국가’라는 책을 펴냈다. 가수 백자는 ‘골 때리는 컨츄리’라는 노래를 만들어 분노를 터뜨렸고 다른 음악인들과 함께 세월호 게릴라 콘서트를 열었다. 수많은 시민들은 ‘기다림의 버스’를 타고 전남 진도 팽목항을 찾았으며 서울 광화문광장 단식농성에 참여했다. 수사권, 기소권을 보장하는 특별법 제정 서명운동에 이름을 남기거나 희망 리본을 책가방과 가슴에 달았고 노란 종이배를 접었다. 혹은 혼자 연신 눈물을 훔쳤다. 서로 조금씩 다른 형식이지만 시선이 머무는 마지막 지점은 하나다. 잊지 않겠다는 약속과 다짐이다. 세월호 참사 199일째를 맞는 31일 저녁 7시 광화문광장 야외 무대에서 열리는 ‘세월호 추모영상제’에서는 고등학생, 대학생, 일반 시민들이 직접 만든 영상 10편이 상영된다. 세월호특별법 촉구 영화인모임이 지난 21일 마감한 추모영상 공모전에는 고등학생들부터 40대의 일반인까지 고른 연령대가 참여했으며 뮤직비디오, 시네포엠, 다큐멘터리, 극영화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 30편이 모였다. 정지영 영화감독을 심사위원장으로 하는 심사위원단이 주제의식과 진정성 등을 고려해 가려낸 작품 10편이 추모영상제에서 상영된다. 또 김경형 감독의 ‘같이 타기는 싫어’, 백승우 감독의 ‘기도’ 등 ‘4·16 영화 프로젝트’로 제작된 단편영화 6편을 비롯해 5편의 특별상영작도 함께 나온다. 특히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들과 같은 시간을 살았던 또래 고등학생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서울 영상고 2학년 김은택 학생이 만든 ‘유리창’은 애니메이션 형식을 택했다. 아이는 바다 깊은 곳에 가라앉은 채 선실 유리창을 두드리고, 아버지는 칠흑 같은 바다를 보며 망연히 앉아 눈물을 떨군다. 어린 자식을 잃은 아버지의 슬픔을 담은 정지용의 시 ‘유리창’ 낭송이 전편에 깔린다. 공교롭다. 정지용의 시 구절구절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져 더욱 안타깝다. ‘아아, 늬는 산새처럼 날아갔구나’라는 읊조림에 가슴이 먹먹해진다. 또한 광주 석산고 3학년 이승준 학생은 단편 다큐영화 ‘그날 그때 그곳에’를 제작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 광주 청소년들은 자발적으로 나서 실낱같은 희망을 붙잡고 기도했고, 거리로 나가 피켓을 들고 시위하며 분노했다. 광주 청소년 촛불문화제를 열어 청소년과 시민이 세월호 참사에 대해 갖는 솔직한 생각을 하나씩 담아내며 작품을 마무리짓는다. ‘꿈’은 상영작 10편 중 유일하게 극영화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수업이 시작되기 전의 학교 교실. 여느 때처럼 친구들과 수다 떨고 책상에 엎드려 잠자던 아이들은 오롯이 품었을 소중한 꿈을 나타내는 장면에 이어 바닷물에 흠뻑 젖은 모습으로 하나씩 바뀐다. 이윽고 그 아이들조차 모두 사라져 빈 교실이 된다. 서럽게만 들리는 인순이의 노래 ‘거위의 꿈’이 배경음악으로 깔린다. 추모영상제를 기획한 고영재 프로그래머는 “아픔은 아픔대로, 진상 규명의 노력은 그 노력대로 이야기되고 논의되고 확장돼야 한다”면서 “이번 추모영상제가 세월호를 기억하는 국민들의 감수성이 표출될 수 있는 더 큰 장으로 가는 마중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서태지 이은성 조문 ‘민물장어의 꿈’ 신대철, ‘장협착증 수술’ S병원 원장 비판

    서태지 이은성 조문 ‘민물장어의 꿈’ 신대철, ‘장협착증 수술’ S병원 원장 비판

    ‘민물장어의 꿈’ ‘마왕’ 신해철이 27일 오후 별세했다. 빈소가 차려지자 배철수를 시작으로 조용필, 싸이, 이승철, 김장훈, 한대수, 태진아, 장혜진, 임창정, 백지영, 이승기, 에픽하이, 김현철, 김수철, 박학기, 강인봉, 임백천, 장호일, 유열, 강수지, 원미연, 블랙홀 등 장르를 불문하고 동시대를 함께 선후배 가수들이 줄을 이어 장례식장에 들어섰다. 유재석, 이광수, 김제동, 허지웅 등 방송을 통해 인연을 맺은 지인들과 음악계 관계자들도 찾았다. 절친 신대철과 김혜림은 영정 앞에서 오열했다. 가수 서태지와 그의 아내 이은성이 故 신해철의 빈소를 찾았다. ‘절친’ 김종서도 동행했다. 29일 검은색 정장차림으로 빈소를 찾은 서태지·이은성 부부는 약 1시간 동안 빈소에 조용히 머무르다 떠났다고 알려진다. 서태지는 신해철과 절친한 동료일 뿐 아니라 6촌 친인척 관계이기도 하다. 고인의 부인 윤원희 씨가 상당히 충격을 받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8일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그의 존재가 참 고마웠다. 잘 가, 해철씨”라는 글과 함께 신해철의 노래 ‘민물장어의 꿈’ 원곡 버전을 링크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민물장어의 꿈’은 신해철이 자신의 장례식에서 울려퍼지길 바랐던 곡이다.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은 각종 음원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한편 신대철은 신해철이 심정지 전 장협착증으로 수술을 받았던 서울 S병원과 A원장에 대해 비판을 이어갔다. 신대철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적을 일으키는 명의를 소개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JTBC에 출연한 A원장의 동영상 링크를 적었다. S병원 원장은 고도비만 수술 전문의로, 위 밴드 및 위 축소 수술의 권위자로 유명하다. S병원 측은 “신해철이 S병원에서 장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의료사고를 당해 생명이 위독하게 됐다는 내용의 증권가 정보지는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주장했다. S병원은 “환자 본인이 아무래도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만큼 병원 측에서 주의를 당부한 사항에 소홀했을 가능성은 있다”면서 “루머 유포자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고 맞받아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대철, ‘장협착증 수술’ S병원 원장 비판…서태지 이은성 조문 ‘민물장어의 꿈’

    신대철, ‘장협착증 수술’ S병원 원장 비판…서태지 이은성 조문 ‘민물장어의 꿈’

    ‘민물장어의 꿈’ ‘마왕’ 신해철이 27일 오후 별세했다. 빈소가 차려지자 배철수를 시작으로 조용필, 싸이, 이승철, 김장훈, 한대수, 태진아, 장혜진, 임창정, 백지영, 이승기, 에픽하이, 김현철, 김수철, 박학기, 강인봉, 임백천, 장호일, 유열, 강수지, 원미연, 블랙홀 등 장르를 불문하고 동시대를 함께 선후배 가수들이 줄을 이어 장례식장에 들어섰다. 유재석, 이광수, 김제동, 허지웅 등 방송을 통해 인연을 맺은 지인들과 음악계 관계자들도 찾았다. 절친 신대철과 김혜림은 영정 앞에서 오열했다. 가수 서태지와 그의 아내 이은성이 故 신해철의 빈소를 찾았다. ‘절친’ 김종서도 동행했다. 29일 검은색 정장차림으로 빈소를 찾은 서태지·이은성 부부는 약 1시간 동안 빈소에 조용히 머무르다 떠났다고 알려진다. 서태지는 신해철과 절친한 동료일 뿐 아니라 6촌 친인척 관계이기도 하다. 고인의 부인 윤원희 씨가 상당히 충격을 받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8일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그의 존재가 참 고마웠다. 잘 가, 해철씨”라는 글과 함께 신해철의 노래 ‘민물장어의 꿈’ 원곡 버전을 링크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민물장어의 꿈’은 신해철이 자신의 장례식에서 울려퍼지길 바랐던 곡이다.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은 각종 음원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한편 신대철은 신해철이 심정지 전 장협착증으로 수술을 받았던 병원 원장에 대해 비판을 이어갔다. 신대철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적을 일으키는 명의를 소개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JTBC에 출연한 A원장의 동영상 링크를 적었다. A원장은 S병원 고도비만 수술 전문의로, 위 밴드 및 위 축소 수술의 권위자로 유명하다. S병원 측은 “신해철이 S병원에서 장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의료사고를 당해 생명이 위독하게 됐다는 내용의 증권가 정보지는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주장했다. S병원은 “환자 본인이 아무래도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만큼 병원 측에서 주의를 당부한 사항에 소홀했을 가능성은 있다”면서 “루머 유포자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고 맞받아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태지 이은성 조문 ‘민물장어의 꿈’…신대철, ‘장협착증 수술’ 원장에 돌직구

    서태지 이은성 조문 ‘민물장어의 꿈’…신대철, ‘장협착증 수술’ 원장에 돌직구

    ’마왕’ 신해철이 27일 오후 별세했다. 빈소가 차려지자 배철수를 시작으로 조용필, 싸이, 이승철, 김장훈, 한대수, 태진아, 장혜진, 임창정, 백지영, 이승기, 에픽하이, 김현철, 김수철, 박학기, 강인봉, 임백천, 장호일, 유열, 강수지, 원미연, 블랙홀 등 장르를 불문하고 동시대를 함께 선후배 가수들이 줄을 이어 장례식장에 들어섰다. 유재석, 이광수, 김제동, 허지웅 등 방송을 통해 인연을 맺은 지인들과 음악계 관계자들도 찾았다. 절친 신대철과 김혜림은 영정 앞에서 오열했다. 가수 서태지와 그의 아내 이은성이 故 신해철의 빈소를 찾았다. ‘절친’ 김종서도 동행했다. 29일 검은색 정장차림으로 빈소를 찾은 서태지·이은성 부부는 약 1시간 동안 빈소에 조용히 머무르다 떠났다고 알려진다. 서태지는 신해철과 절친한 동료일 뿐 아니라 6촌 친인척 관계이기도 하다. 고인의 부인 윤원희 씨가 상당히 충격을 받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8일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그의 존재가 참 고마웠다. 잘 가, 해철씨”라는 글과 함께 신해철의 노래 ‘민물장어의 꿈’ 원곡 버전을 링크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민물장어의 꿈’은 신해철이 자신의 장례식에서 울려퍼지길 바랐던 곡이다.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은 각종 음원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신대철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적을 일으키는 명의를 소개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JTBC에 출연한 A원장의 동영상 링크를 적었다.
  • 신대철, 돌직구 날려…故 신해철 빈소 조용필·싸이 애도

    ‘마왕’ 신해철이 27일 오후 별세했다. 빈소가 차려지자 배철수를 시작으로 조용필, 싸이, 이승철, 김장훈, 한대수, 태진아, 장혜진, 임창정, 백지영, 이승기, 에픽하이, 김현철, 김수철, 박학기, 강인봉, 임백천, 장호일, 유열, 강수지, 원미연, 블랙홀 등 장르를 불문하고 동시대를 함께 선후배 가수들이 줄을 이어 장례식장에 들어섰다. 유재석, 이광수, 김제동, 허지웅 등 방송을 통해 인연을 맺은 지인들과 음악계 관계자들도 찾았다. 절친 신대철과 김혜림은 영정 앞에서 오열했다. 가수 서태지와 그의 아내 이은성이 故 신해철의 빈소를 찾았다. ‘절친’ 김종서도 동행했다. 29일 검은색 정장차림으로 빈소를 찾은 서태지·이은성 부부는 약 1시간 동안 빈소에 조용히 머무르다 떠났다고 알려진다. 서태지는 신해철과 절친한 동료일 뿐 아니라 6촌 친인척 관계이기도 하다. 고인의 부인 윤원희 씨가 상당히 충격을 받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8일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그의 존재가 참 고마웠다. 잘 가, 해철씨”라는 글과 함께 신해철의 노래 ‘민물장어의 꿈’ 원곡 버전을 링크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민물장어의 꿈’은 신해철이 자신의 장례식에서 울려퍼지길 바랐던 곡이다.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은 각종 음원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한편 신대철은 신해철이 심정지 전 장협착증으로 수술을 받았던 서울 S병원과 A원장에 대해 비판을 이어갔다. 신대철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적을 일으키는 명의를 소개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JTBC에 출연한 A원장의 동영상 링크를 적었다. A원장은 서울 스카이병원 고도비만 수술 전문의로, 위 밴드 및 위 축소 수술의 권위자로 유명하다. S병원 측은 “신해철이 S병원에서 장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의료사고를 당해 생명이 위독하게 됐다는 내용의 증권가 정보지는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주장했다. S병원은 “환자 본인이 아무래도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만큼 병원 측에서 주의를 당부한 사항에 소홀했을 가능성은 있다”면서 “루머 유포자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고 맞받아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태지 이은성 ‘민물장어의 꿈’ 애도 속 신해철 부인 충격…신대철, ‘장협착증 수술’ S병원 원장에 돌직구

    ‘마왕’ 신해철이 27일 오후 별세했다. 빈소가 차려지자 배철수를 시작으로 조용필, 싸이, 이승철, 김장훈, 한대수, 태진아, 장혜진, 임창정, 백지영, 이승기, 에픽하이, 김현철, 김수철, 박학기, 강인봉, 임백천, 장호일, 유열, 강수지, 원미연, 블랙홀 등 장르를 불문하고 동시대를 함께 선후배 가수들이 줄을 이어 장례식장에 들어섰다. 유재석, 이광수, 김제동, 허지웅 등 방송을 통해 인연을 맺은 지인들과 음악계 관계자들도 찾았다. 절친 신대철과 김혜림은 영정 앞에서 오열했다. 가수 서태지와 그의 아내 이은성이 故 신해철의 빈소를 찾았다. ‘절친’ 김종서도 동행했다. 29일 검은색 정장차림으로 빈소를 찾은 서태지·이은성 부부는 약 1시간 동안 빈소에 조용히 머무르다 떠났다고 알려진다. 서태지는 신해철과 절친한 동료일 뿐 아니라 6촌 친인척 관계이기도 하다. 고인의 부인 윤원희 씨가 상당히 충격을 받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8일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그의 존재가 참 고마웠다. 잘 가, 해철씨”라는 글과 함께 신해철의 노래 ‘민물장어의 꿈’ 원곡 버전을 링크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민물장어의 꿈’은 신해철이 자신의 장례식에서 울려퍼지길 바랐던 곡이다.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은 각종 음원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한편 신대철은 신해철이 심정지 전 장협착증으로 수술을 받았던 서울 S병원과 A원장에 대해 비판을 이어갔다. 신대철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적을 일으키는 명의를 소개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JTBC에 출연한 A원장의 동영상 링크를 적었다. A원장은 서울 스카이병원 고도비만 수술 전문의로, 위 밴드 및 위 축소 수술의 권위자로 유명하다. S병원 측은 “신해철이 S병원에서 장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의료사고를 당해 생명이 위독하게 됐다는 내용의 증권가 정보지는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주장했다. S병원은 “환자 본인이 아무래도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만큼 병원 측에서 주의를 당부한 사항에 소홀했을 가능성은 있다”면서 “루머 유포자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고 맞받아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