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불면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박해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명상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맨션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분쟁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183
  • “익명성 보장한 질병정보… 디지털 치료기기 혁신 이끌 것” [서울미래컨퍼런스 2023]

    “익명성 보장한 질병정보… 디지털 치료기기 혁신 이끌 것” [서울미래컨퍼런스 2023]

    보안 문제로 데이터 활용 제한적의료 AI산업 위해 정책 배려 필요 “질병의 검진 결과, 영상, 기록 등 모든 개인정보를 인공지능(AI)이 학습할 수 있다면 훌륭한 디지털 치료기기가 등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서울미래컨퍼런스’에 연사로 나선 김재진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정부가 AI 발전과 환자 개인정보 보안을 적절히 조정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료 분야에서 AI 산업이 활성화되려면 개인정보 보안 문제에 대한 정부 입장이 명확해야 한다는 얘기다. AI 개발에는 환자가 병원에서 진료받은 엑스레이, 상담 기록, 영상 등 개인정보가 광범위하게 필요하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개인정보 보호 등의 이유로 연구자가 확보할 수 있는 정보가 극히 제한돼 있다. 김 교수는 “정신건강 분야는 가족에게도 병명을 알려 주지 않는 문화가 남아 있는 만큼 관련 데이터를 확보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익명성을 보장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정부의 정책적인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디지털 치료기기가 주목받기 시작한 건 2020년대에 들어서면서다. 올해 초에는 한 기업이 불면증 환자를 위한 디지털 치료기기를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기도 했다. 디지털 치료기기는 스마트폰에 깔린 애플리케이션으로 AI가 환자의 상태를 점검하고 이에 상응하는 행동 또는 치료 방법을 안내한다. 김 교수는 “환자가 병원을 방문해 진료받은 후 다음 진료를 받을 때까지 일상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어떤 행동을 하는지가 정신건강 분야에서는 치료의 중요한 대목”이라며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디지털 치료기기는 환자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병원에서 사용하는 AI 기반 의료기기들을 의료비 증가 측면에서 규제하는 방안을 정부가 검토하는 것과 관련해 김 교수는 “디지털 치료기기는 비용이 비교적 적게 든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환자들이 디지털 치료기기를 더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 주말 기온 0도까지 떨어져, 찬바람까지 쌩쌩

    주말 기온 0도까지 떨어져, 찬바람까지 쌩쌩

    비가 그친 이후 기온이 뚝 떨어진 데다 찬 바람이 불면서 추운 가을로 들어섰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기온은 6~14도로, 전날보다 소폭 낮아졌다. 서울의 경우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0.1도로 전날보다 6도 넘게 떨어졌다. 이번 주말에는 본격적으로 추운 가을이 시작된다. 중국 북부지방에서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우리나라까지 가장자리를 뻗치면서 찬 북서풍이 우리나라로 불겠다. 토요일인 21일과 일요일인 22일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일과 비교해 3~8도 정도 낮아지겠다. 21일은 아침 최저기온은 0~11도, 낮 최고기온은 14~19도로 예보됐다. 22일도 아침 최저기온이 1~12도, 낮 최고기온은 18~21도로 전망된다.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 그 밖의 높은 산지에도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게다가 서해안·강원 영동·제주에는 순간풍속이 시속 70㎞(산지는 시속 90㎞) 이상, 다른 지역은 순간풍속 시속 55㎞(산지는 시속 70㎞) 안팎의 강풍이 불겠다. 찬바람이 불면서 체감 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
  • 수면제 분유 먹여 딸 숨지게한 아빠…‘반지하, 지명수배’ 탓했지만

    수면제 분유 먹여 딸 숨지게한 아빠…‘반지하, 지명수배’ 탓했지만

    생후 100일 딸에게 수면제 분유를 먹인 뒤 방치해 숨지게 한 40대 아빠가 ‘반지하’ ‘지명수배’를 들먹이며 변명했지만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형사11부(재판장 최석진)는 19일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40)씨에게 “A씨는 딸이 구토하고 코에서 분유가 흘러나오는데도 아내가 집에 돌아올 때까지 1시간 넘게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이같이 선고하고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 5년 등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1월 13일 오후 10시 23분쯤 사실혼 관계인 아내 B씨 사이에서 태어난 생후 100일 딸을 혼자 돌보던 중 졸피뎀 성분의 수면제가 섞인 분유를 먹인 뒤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면제는 불면증 증세로 아내와 함께 병원에서 처방받아 가지고 있던 것이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여행을 다녀오자마자 급하게 분유를 타느라 실수했다.” “반지하라 낮에도 집안이 어두워 내가 먹으려고 놓은 수면제를 녹인 생수로 알고 탔다. 실수다.” “내가 지명수배된 상태인 게 두려워 딸을 방치했고, 인공호흡과 심폐소생술도 했다.”고 하면서 ‘고의’ 아닌 ‘실수’임을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약물의 반감기를 감안하면 A씨의 주장처럼 졸피뎀 분유를 여행 직후라는 오후 3시가 아니라 저녁에 먹였다. 실수가 아니다”며 “인공호흡 등 조치를 했다고 하지만 딸이 위중한 상태여서 즉시 병원에 가거나 119에 신고를 했어야 했다. 아내가 올 때까지 방치해 사망하게 했다”고 판시했다.
  • 가을바람 제법 매섭네… 오늘 아침 최저 3도

    가을바람 제법 매섭네… 오늘 아침 최저 3도

    19일과 20일 비가 내린 이후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뚝 떨어지겠다. 당분간 출근길에는 두꺼운 외투를 입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이 올가을 최저기온을 기록했다. 강원 대관령은 오전 6시 41분쯤 기온이 영하 1.7도를 기록했고 경기 파주시 판문점도 오전 6시쯤 기온이 0도까지 내려갔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3~15도, 낮 최고기온은 19~25도로 예보됐다. 기온이 낮은 데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5~20도로 매우 크겠다. 19일 새벽부터 수도권 북부·강원 영서 북부 지역에 내리기 시작하는 비는 오전과 낮까지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로 확대되겠다. 밤에는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떨어지겠다. 주말인 21~22일에는 중부 내륙과 산지 일부 지역에서 최저기온이 영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17일부터 북한산에 단풍이 들기 시작하면서 가을 산을 찾는 이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북한산 정상에서 아래로 20% 정도 붉게 물들자 “단풍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 북한산 첫 단풍…모레 비 오고 더 추워

    북한산 첫 단풍…모레 비 오고 더 추워

    19일과 20일 비가 내린 이후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뚝 떨어지겠다. 당분간 출근길에는 두꺼운 외투를 입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이 올가을 최저기온을 기록했다. 강원 대관령은 오전 6시 41분쯤 기온이 영하 1.7도를 기록했고 경기 파주시 판문점도 오전 6시쯤 기온이 0도까지 내려갔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3~15도, 낮 최고기온은 19~25도로 예보됐다. 기온이 낮은 데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5~20도로 매우 크겠다. 19일 새벽부터 수도권 북부·강원 영서 북부 지역에 내리기 시작하는 비는 오전과 낮까지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로 확대되겠다. 밤에는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떨어지겠다. 주말인 21~22일에는 중부 내륙과 산지 일부 지역에서 최저기온이 영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17일부터 북한산에 단풍이 들기 시작하면서 가을 산을 찾는 이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북한산 정상에서 아래로 20% 정도 붉게 물들자 “단풍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올가을 첫 단풍은 지난달 30일 강원 설악산에서 관측됐다. 오대산, 치악산, 소백산, 계룡산, 덕유산, 지리산 등에도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 통상 산 정상에서 아래로 80% 정도 단풍이 들면 ‘절정’이라고 한다. 보통 단풍 시작 이후 20일 정도가 지나면 절정에 이른다.
  • [포토] 가을 익은 녹차밭

    [포토] 가을 익은 녹차밭

    맑은 날씨를 보인 17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오설록 녹차밭에서 관광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강원 내륙 산지에 영하로 기온이 뚝 떨어 지면서 올 가을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17일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2~5도 낮은 기온 분포를 보여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또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주요지점 일최저기온 현황은 대관령 -1.7도, 강릉왕산 -1.3도, 삽당령 -0.6도, 진부(평창) 0.2도, 하장(삼척) 0.6도를 기록했다. 또 안흥(횡성) -0.7도, 사내(화천) -0.1도, 마현(철원) 0.2도, 면온(평창) 0.5도, 신림(원주) 1.1도, 주문진(강릉) 5.1도 등 대부분 5도 내외로 보이고 있다. 이날 낮 기온은 17~22도로 평년과 같은 기온을 보이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일부 강원내륙과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출근길 ‘깜짝 추위’… 내륙 아침기온 5도 안팎

    출근길 ‘깜짝 추위’… 내륙 아침기온 5도 안팎

    화요일인 17일 출근길 ‘깜짝 추위’가 온다. 내륙 대부분 지역에선 아침 기온이 5도 내외로 떨어지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산둥반도 남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중부 지방은 낮부터, 남부 지방은 밤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전국 내륙 대부분 지역에 서리가 내리겠다. 강원 내륙·산지와 그 밖의 높은 산지에는 아침 기온이 0도 내외로 낮아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오전 9시까지 강원 내륙·산지의 일부 도로에서는 지면의 안개나 이슬이 얼어 도로에 살얼음이 끼기도 하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8.5도 ▲인천 10.9도 ▲수원 5.0도 ▲춘천 7.1도 ▲강릉 12.5도 ▲청주 8.8도 ▲대전 7.0도 ▲전주 8.5도 ▲광주 10.1도 ▲제주 16.5도 ▲대구 9.8도 ▲부산 13.1도 ▲울산 10.7도 ▲창원 12.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9∼24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 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단독] 배당소득 ‘0세’ 7425명… 태어나 보니 ‘주식수저’ 1년 새 3배 폭증 [국정감사]

    [단독] 배당소득 ‘0세’ 7425명… 태어나 보니 ‘주식수저’ 1년 새 3배 폭증 [국정감사]

    우리나라에서 주식배당을 받은 ‘0세’ 신생아의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을 이용한 증여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것이어서 일각에서는 부의 편중이 심화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16일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지방청별 미성년자 배당소득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1년 귀속분에 따르면 ‘0세’ 배당소득자는 7425명으로, 전년(2439명) 대비 3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2021년에 이뤄진 주식 증여나 주식 매입으로 발생한 배당소득은 2022년 5월에 신고되고 올해 공개된다. 2017년에 ‘0세 배당소득자’는 219명에 불과했지만 4년 만에 무려 33배로 뛰었다. 2018년(373명)과 2019년(427명)에도 500명을 넘지 않았지만 2020년부터 급증세가 시작됐다. ‘전체 미성년자’(0~18세) 가운데 배당소득자(2021년 귀속분)도 67만 3414명으로, 2020년 27만 9724명에서 2배를 훌쩍 넘었다. 역시 2017년에는 16만 7234명, 2018년 18만 2281명, 2019년 17만 2942명 등으로 보합세였지만 2020년부터 급격히 늘었다. 국세청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인한 주식 열풍이 미성년자의 주식 보유량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봤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였던 2020년 초에는 주식 가격이 폭락했지만 이후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매입으로 주식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2021년 중반까지 상승장이 이어졌다. 특히 주식이나 부동산 등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자산을 자녀에게 미리 증여하면 가치 상승분은 자녀에게 귀속돼 절세 효과가 발생한다. 성인 자녀는 최대 5000만원, 미성년자 자녀는 최대 2000만원에 해당하는 증여세를 10년마다 면제받을 수 있다. 예컨대 자녀가 0세일 때부터 9세까지 최대 2000만원을 증여세 없이 줄 수 있다. 국세청은 2020년에 미성년자 배당소득자가 갑자기 급증한 이유에 대해서는 당시 2021년 1월부터 증여세와 소득세를 모두 내도록 세법 개정이 예고됐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기존에는 증여세와 소득세 중 하나만 내면 됐기 때문에 법 개정 전에 많은 부모가 주식 증여에 나섰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부의 대물림과 소득 불평등이 매년 심화되는데, 여기에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이 더해지면서 양극화 확대가 우려된다”면서 “소득 재분배는 조세정책의 핵심인 만큼 이에 대한 정부의 역할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 [단독] 주식 배당 ‘0세’ 7425명…태어나보니 ‘금수저’ 3배 급증

    [단독] 주식 배당 ‘0세’ 7425명…태어나보니 ‘금수저’ 3배 급증

    우리나라에서 주식배당을 받은 ‘0세’ 신생아의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을 이용한 증여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것이어서 일각에서는 부의 편중이 심화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16일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지방청별 미성년자 배당소득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1년 귀속분에 따르면 ‘0세’ 배당소득자는 7425명으로, 전년(2439명) 대비 3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2021년에 이뤄진 주식 증여나 주식 매입으로 발생한 배당소득은 2022년 5월에 신고되고 올해 발표된다. 2017년에 ‘0세 배당소득자’는 219명에 불과했지만, 4년 만에 무려 33배로 뛰었다. 2018년(373명)과 2019년(427명)에도 500명을 넘지 않았지만, 2020년부터는 급증세로 접어들었다. ‘전체 미성년자’(0~18세) 가운데 배당소득자(2021년 귀속분)도 67만 3414명으로, 2020년 27만 9724명에서 2배를 훌쩍 넘었다. 역시 2017년에는 16만 7234명, 2018년 18만 2281명, 2019년 17만 2942명 등으로 보합세였지만 2020년부터 급격히 뛰었다. 국세청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주식 열풍이 불면서 미성년자의 주식 보유량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봤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였던 2020년 초에는 주식 가격이 폭락했지만, 이후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매입으로 주식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2021년 중반까지 상승장이 이어졌다. 특히 주식이나 부동산 등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자산을 자녀에게 미리 증여하면 가치 상승분은 자녀에게 귀속돼 절세 효과가 발생한다. 10년마다 성인 자녀는 최대 5000만원, 미성년자 자녀는 최대 2000만원에 해당하는 증여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예컨대 자녀가 0세일 때 증여했다면 9세까지 최대 2000만원을 증여세 없이 줄 수 있다. 국세청은 2020년에 미성년자 배당소득자가 갑자기 급증한 이유에 대해서는 2021년 1월부터 증여세와 소득세를 모두 내도록 세법 개정이 예고됐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기존에는 증여세와 소득세 중 하나만 내면 됐기 때문에 법 개정 전에 부모들이 주식 증여에 나섰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부의 대물림과 소득 불평등이 매년 심화되는데, 여기에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이 더해지면서 양극화 확대가 우려된다”면서 “소득 재분배는 조세정책의 핵심인 만큼 이에 대한 정부의 역할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 신화 이민우 “믿었던 사람의 배신…전재산 갈취 당했다”

    신화 이민우 “믿었던 사람의 배신…전재산 갈취 당했다”

    그룹 신화 멤버 이민우가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한 사연을 최초 고백한다. 오늘(16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 그룹 신화 이민우가 출연한다. 이민우의 절친으로는 인생의 절반 이상을 함께한 ‘소울메이트’ 신화의 멤버 전진과 나이 차를 뛰어넘은 절친 이연복 셰프, 그리고 그 누구보다도 든든한 지원군인 친누나 이영미가 등장한다. 방송 최초로 공개되는 이민우의 가족과 함께 사는 집에서 이민우의 개인적인 공간들은 물론 어머니, 아버지와의 다정다감한 일상까지 보여주며 ‘효자 이민우’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어 친누나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친구들을 맞이한 이민우는 절친들을 위한 요리로 랍스터, 꽃게, 가리비, 새우 등 싱싱한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간 미국식 해물찜 ‘보일링 크랩’을 선보인다. 절친으로 초대받은 이연복은 함께 한 촬영에서 그가 다쳤을 당시 이민우가 남몰래 세심하게 챙겨줬던 일화를 이야기하며 이민우의 인성을 극찬, 남다른 애정을 자랑한다. 이어 이민우는 결혼한 신화 멤버 중 가장 부러운 사람으로 전진을 뽑아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에 전진은 결혼 후 아내 류이서의 내조로 술도 줄이고 불면증까지 극복한 사연을 밝혀 훈훈함을 안길 예정이다. 한편 이민우는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이겨내고 20년 넘게 가장 노릇을 해왔던 사연을 고백한다. 이민우의 누나 이영미는 모든 가족이 함께 생활하던 2평짜리 어머니의 미용실이 빨간 차압 딱지로 도배되었던 당시 일화를 공개하며 가족을 위해서 희생하며 살아온 동생 이민우에 대해 고마움과 미안함을 표하며 눈시울을 붉힌다. 또 이민우는 지난 3년간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해 전재산까지 갈취당하며 고통받았던 안타까운 사연을 방송 최초로 털어놓는다. 이민우는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고통 받으며 “하루하루 숨을 쉴 수가 없었다”고 전해 모두에게 안타까움을 안긴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한 시기에 이연복에게 받았던 “힘내”라는 짧은 문자가 큰 힘이 되었다며 감사함을 고백하자 이에 이연복은 이민우를 위한 초특급 요리로 위로의 만찬을 선보인다.
  • “10대 청소년도 공개처형”…지켜보던 北주민 실신했다

    “10대 청소년도 공개처형”…지켜보던 北주민 실신했다

    코로나19 종식 선언이 발표된 후 북한에서 공개 처형이 증가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도쿄신문은 북한 내부 사정에 밝은 관계자 증언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에서 공개 처형되는 인원은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 매년 10여명 정도였으나, 지난 1년간은 100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가 대유행 때에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공개 처형을 크게 줄였으나, 코로나19 종식을 공식화하면서 인적 교류가 늘어나자 공개 처형을 확대했다는 것이다. 공개 처형은 본보기로 보여줘 주민들의 공포심을 부추기고, 통제를 강화하려는 목적이 있다.도쿄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하순 중국 국경과 접한 양강도 혜산 비행장에서는 남성 1명이 마을 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처형됐다. 이 남성은 전시 물자인 의약품을 몰래 유출한 혐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8월에는 같은 비행장에서 남성 7명과 여성 2명이 총살됐다. 당시 비행장 주변에는 2만명에 이르는 주민이 집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북한 당국이 보유한 소 2000마리를 부정한 방법으로 구입한 뒤 식육 처리해 팔아넘긴 혐의를 받았다. 특히 최근엔 10대 청소년이 공개 처형되는 사례도 있었다. 북한은 2020년 12월 한국 드라마, 음악 등 ‘한류’의 시청·유포를 금지하는 ‘반동사상문화비난법’을 제정했는데, 이 법을 저촉했다는 이유로 처형됐다.“김일성 초상화 손가락질 임신부 공개처형” 북한에서는 공권력에 의한 살인이나 공개처형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임신부와 청소년도 예외는 아니었으며 당사자 동의 없는 생체실험까지 자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통일부가 2017∼2022년 탈북한 탈북민 508명의 증언을 바탕으로 작성해 공개한 ‘2023 북한인권보고서’에는 이처럼 심각한 북한의 인권유린 상황과 열악한 북한 주민의 인권 실태가 고스란히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국경지역에서 사법절차를 거치지 않고 즉결 처형하는 사례들이 지속해 수집됐다. 특히 2017년에는 집에서 춤추는 한 여성의 동영상이 시중에 유포됐다고 한다. 이 여성은 당시 임신 6개월이었는데, 손가락으로 김일성의 초상화를 가리키는 동작이 문제가 돼 공개 처형됐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북한에서 총살은 처형 대상자를 기둥에 묶은 후 머리, 가슴, 다리에 3발씩 총 9발을 발사하는 방식이 대부분인 것으로 파악됐다. 도쿄신문은 “북한은 공개처형 확대로 주민 공포심을 부추겨 통제를 강화한다”며 “강제로 처형 장면을 본 북한 주민 중에는 실신하거나 불면증, 실어증에 시달리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 신발 벗고 걸어볼까…서초 명품 맨발길 12곳에 4㎞ 조성

    신발 벗고 걸어볼까…서초 명품 맨발길 12곳에 4㎞ 조성

    서울 서초구가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도심에서 숲과 자연을 발끝으로 느끼는 ‘맨발길’(어싱로드·Earthing Road)을 주민과 함께 만든다. 특히 길을 명품으로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어싱(Earthing)’은 ‘땅과의 접촉으로 치유한다’는 뜻으로 숲길이나 산책로를 맨발로 걸으며 땅의 에너지를 직접 체험하는 것을 말한다. 원활한 신진대사, 혈액순환, 불면증 및 통증 완화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맨발길은 12곳으로 총 4㎞ 규모다. 구에서 조성하는 맨발길 7곳과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만드는 맨발길 5곳이다. 우선 구에서 새로 조성하는 맨발길은 경부고속도로 인근 ▲용허리근린공원 인근 200m ▲잠원IC~신사2고가 150m 2곳이다. 세족장과 신발 보관대를 갖춘 황토길로 오는 12월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9월에는 ▲반포근린공원(서초구민체육센터 옆 녹지대) 195m ▲반포천(반포래미안퍼스티지~반포힐스테이트) 250m의 맨발길 2곳을 조성해 구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서초구의 맨발길을 구민들이 좋아하는 이유는 길을 만다는 단계부터 조성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썼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구는 습기에 약한 맨발길이 물러지지 않게 하기 위해 길을 황토 50%, 도자기 석분 50%의 혼합 황토를 사용해 만들었다. 또 곳곳에 맨발 걷기 효능이 기재된 이용 안내 표지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 의자,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을 설치했다. 내년에도 3곳의 맨발길이 만들어진다. ▲서리풀공원(청권사 주변) 600m ▲우면산(아쿠아육교 주변) 200m ▲문화예술공원(더케이호텔 인근) 200m로 1㎞ 규모다. 구는 기존 맨발길에도 노면 정비와 세족장, 신발 보관대, 폐쇄회로(CC)TV, 경관조명 등을 설치해 ‘안전하고 걷기 좋은 맨발길’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주민이 자율적으로 조성한 맨발길 5곳은 총 2.2㎞ 규모의 흙길이다. ▲우면산(영동중학교 인근) 500m ▲서리풀공원(방배숲환경도서관 인근) 600m ▲인능산(더샵포레아파트 인근) 300m ▲방배근린공원(정상부 헬기장 인근) 500m ▲경부고속도로 시설녹지(반포자이아파트 인근) 300m다. 어싱에 관심을 가진 한 주민이 자발적으로 산책로 인근의 돌부리, 나무뿌리 등을 정비하면서 올해 7월 서리풀공원에 처음으로 생기기 시작했고, 이후 맨발 걷기 효과가 알려지며 주민 동호회가 생겨나는 등 맨발길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지며 이같이 확대된 것이다. 구는 주민들의 스스로 만든 산책길이 잘 유지되고 관리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산책 후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 신발 보관대 등을 설치해 이용 편의를 높이고, 또한 청소도구와 산지형 공원에 적합한 순수 흙 등 다양한 자재와 노면 정비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구는 도심 속 녹지 공간을 테마와 볼거리, 즐길거리 등이 담긴 명품 둘레길로 만드는 ‘서행길(서리풀 행복 길)’에 대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번 ‘서초구 맨발길’은 이 사업의 일환으로, 향후 대대적인 서행길 조성을 통해 ‘자연친화도시 서초’의 면모를 더욱 높여갈 전망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맨발길이 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길 바란다”며 “건강에 대한 주민 관심도가 높은 만큼, 가까운 곳에서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맨발길을 조성해 ‘건강도시 서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단풍잎 붉게 물들면 뜬다… 돌아온 배당주의 계절

    단풍잎 붉게 물들면 뜬다… 돌아온 배당주의 계절

    ‘찬 바람이 불면 배당주를 사라’는 증권가의 오랜 격언대로 은행·보험 등 전통적인 배당주로 최근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약세장에서 증시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지만 안정적인 배당을 챙길 수 있는 고(高)배당주만큼은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지난 10일 기준 설정액 10억원 이상 배당주 펀드 274개를 분석한 결과 지난 한 달 동안 배당주 펀드에는 986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올해 초 이후 배당주 펀드에는 1864억원의 설정액이 늘었는데 최근 한 달 동안 급격히 불어난 자금이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한 셈이다. ‘코스피 고배당 50’ 지수는 이날 종가 기준 2696.08로 지난달 1일과 비교해 1.1% 상승했다. 이 지수에는 전통적인 고배당주인 은행·증권 등 금융주를 비롯해 높은 배당률을 추구하는 종목 총 50개로 구성된다. 향후 배당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50개 종목으로 구성된 ‘코스피 배당성장 50’ 지수는 2.1% 하락하는 데 그쳤다. 미국의 긴축 장기화 우려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코스피 지수가 6.3%, 코스닥 지수가 13.6% 곤두박질친 것과 비교하면 매우 양호한 성적이다. 배당 성향이 높은 은행·보험 등 금융주가 배당주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지난달 1일부터 지난 10일까지 9.2% 급등했으며 KB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도 각각 5.6%, 4.6% 나란히 상승했다. 이 밖에 롯데손해보험은 56.9%, 한화생명은 14.9%, 미래에셋생명은 13.6%, DB손해보험은 8.0%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산업별 대표 종목을 모아 수치화한 KRX 지수 가운데 ‘KRX 은행’은 배당수익률이 6.08%로 가장 높으며 ‘KRX 300 금융’이 5.03%로 뒤를 이었다. 배당수익률은 주가 대비 배당금을 얼마나 지급하는지를 나타내는 비율이다. 주가가 바닥을 찍고 향후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융주 투자를 통해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도 몰렸다. 실제 국내 주요 시중은행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0~0.38 수준에 그치고 있다. 시중은행 주가가 장부상 보유 자산 가치의 절반 이하를 맴돌 정도로 저평가돼 있다는 의미다. 올해 증시를 이끈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PBR이 각각 12.53, 14.44에 달한 것과 비교해도 매우 낮다. 일각에서는 경기 침체 우려와 증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금융주 투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주 3분기 합산 실적은 시장전망치에 부합하거나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며 “배당주 투자에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이긴 하지만 미국 국채금리가 연이은 고점을 갱신하며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어 건전성 악화 국면이 장기화할 수 있다”고 했다.
  • 오래 머물고 싶게, 기업이 오고 싶게… 함평군 금빛 전략

    오래 머물고 싶게, 기업이 오고 싶게… 함평군 금빛 전략

    축제 업그레이드드론 라이트쇼 등 볼거리 풍성순금 162㎏ 황금박쥐 시선집중함평만 등 체류형 인프라 구축산단 업그레이드광주글로벌모터스 등 이전 예정10년내 글로벌 데이터센터 구축청년 일자리·인구 유입 도약 기회 인구 감소로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한 전남 함평군이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전환과 빛그린산업단지 활성화 등 지역 발전 구상을 미래 비전으로 제시했다. 인구 유입으로 지역소멸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이상익 함평군수의 큰 그림이다. ‘축제의 고장’으로 유명한 함평군은 먼저 축제와 친환경 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와 함께 빛그린산업단지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미래형 배후도시를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 조성 함평군의 체류형 관광은 축제에서 시작된다. 함평군은 기존 국향대전과 나비대축제 등 한시적으로 개최하는 축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콘텐츠로 머물다 가는 축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당장 이번 국향대전부터 청소년 프린지페스티벌과 플래시몹 등 다양한 체험 및 문화 예술 공연을 확대한다. 야간에도 600대 이상의 드론 군집 비행을 통한 스토리공연을 보여 주는 드론 라이트쇼와 야간 경관조명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다양한 전시관과 실감형 관광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국향대전이 열리는 오는 20일부터 17일 동안 엑스포공원에는 명품 국화 분재전시관과 다육식물관, 열대 수련과 파피루스 등을 볼 수 있는 수생식물관, 망고와 바나나 등을 볼 수 있는 친환경농업관, 자연생태관 등 다양한 전시관을 운영한다. 특히 순금 162㎏으로 만든 140억원대의 황금박쥐 조형물과 오복포란이 있는 황금박쥐 전시관, 나비곤충표본전시관 등은 이번에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또 국향대전이 열리는 엑스포공원 주제 영상관에는 연중 롤러코스터와 퓨처라이드, 비트세이버 등 12종의 가상현실(VR) 체험장과 스크린 축구·사격 등 2종의 증강현실(AR) 체험장을 운영한다. 엑스포공원 곤충생태학교는 관람객들이 함평의 자연을 즐기고 교감할 수 있는 AR과 인터랙티브 미디어 등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매년 봄 열리는 나비대축제 기간에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나비 날리기 행사와 나비 곤충 퍼레이드를 비롯해 미디어 파사드 등을 활용한 야간경관, 다양한 볼거리로 머무는 관광을 이끌 계획이다.축제 기간에는 엑스포공원과 함평 자연생태공원, 주포 한옥마을, 용천사 등 함평 주요 관광지 탐방과 함께 지역 농특산물 판매, 재래시장 연계 등으로 함평의 숨은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여행 상품을 개발한다.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도 잇따른다. 전남 서남권을 대표하는 해양관광자원인 함평만 일원을 2000여억원을 들여 해양관광 허브로 육성하고 휴양과 치유, 레포츠 등을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손불면 일대의 해안관광 일주도로를 보강하고 전망이 좋은 돌머리 해변을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경관 조명시설을 설치한다. 돌머리 오토캠핑장 등 자연친화형 숙박시설 활성화도 추진한다.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대규모 투자협약도 잇따른다. 먼저 칸타타골프리조트㈜와 해보면 금계리 일원 96만 2860㎡에 720억원을 들여 18홀 규모의 골프장을 조성하는 투자협약을 맺었다. 함평엘리체컨트리클럽㈜과 학교면 곡창리 일대에 600여억원을 투입해 84실 규모의 숙박시설과 골프연습장 등을 건설하는 투자협약도 체결했다. 대규모 숙박시설 확충과 골프장 조성을 통한 관광 활성화는 물론 2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빛그린국가산업단지 활성화 군은 특히 빛그린산업단지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함평 대전환의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내년 준공 예정인 빛그린 국가산업단지는 223만㎡ 규모로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을 앞두고 있다.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면서 자동차부품 기업들이 모여드는 생산기지로도 기대된다. 청년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으로 함평군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기회다. 1차산업 위주의 산업구조에서 탈피해 첨단산업을 육성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빛그린산업단지 인근 월야면에 1500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2033년까지 산업단지를 조성해 인공지능, 첨단기술과 연계한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구축에 나선다. 우선 기당 5000여억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20기를 유치하고 이차전지 응용제품과 미래자동차 정밀제품 생산기업 등이 입주하도록 할 계획이다. 빛그린산업단지 등과 연계한 배후도시 조성에도 적극 나선다. 먼저 빛그린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들이 함평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 인근에 1400가구 규모의 직주 근접 배후 주거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2040년까지 5000억원을 들여 월야면 일대에 1만여명 규모의 주거단지를 갖춘 ‘미래형 융복합 첨단 신도시’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함평군은 미래형 배후도시로 일자리와 자족시설을 갖춘 ‘젊은이의 첨단도시’로 우뚝 서게 된다.
  • 우울증 아내 “농약 하나 구해 줘”... 극단 선택 보험금 못 받은 이유는 [보따리]

    우울증 아내 “농약 하나 구해 줘”... 극단 선택 보험금 못 받은 이유는 [보따리]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 사망 보험금을 받지 못한다. 고의에 의한 자살은 보험금 지급의 면책 사유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예외는 있다. 우울증이 너무 지독했을 때다. 법원은 자유로운 의사 결정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우울증 속에서 자살했을 경우 사망 보험금을 지급하라고 판단하기도 한다. A씨는 스스로 농약을 먹고 숨졌다. 그는 우울증 환자였다. 법원은 그러나 보험사가 A씨의 유족에게 사망 보험금을 지급할 필요가 없다고 봤다. 왜 A씨의 유족은 보험금을 받지 못했을까. 궁핍·불화·질병에 고통... 말버릇처럼 “죽고 싶다” A씨는 2008년 9월부터 2011년 11월까지 정신병원에서 우울증 치료를 받았다. 돈벌이가 안 된다는 스트레스, 가정의 불화가 그를 짓눌렀다. A씨는 우울, 불안, 불면으로 괴로워했다. 그는 자주 자살을 생각했다. 2011년 10월 의사는 자살 위험이 있다며 입원을 권유했다. A씨는 입원하지 않았다. 몸도 아팠다. 2008년 2월 자궁내막증으로 2010년 3월 유방 종양, 갑상선 결절로 치료를 받았다. 2011년 7월에는 머리와 얼굴에 종양이 생겼다. 비슷한 시기 허리 통증도 A씨를 괴롭혔다. 그는 사망 1주일 전 정신병원을 찾아 “생활고 등 여러 이유로 힘들다. 죽고 싶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의사는 ‘중등의 우울병’이라고 진단했다. A씨는 사망 사흘 전 남편에게 “소원이 있다. 들어달라”고 했다. A씨는 30분쯤 아무 말 않고 있다가 “나 농약 하나 사다 줄 수 있어?”라고 했다. 남편은 농약을 사주지 않았다. 사망 전날 밤 10시 A씨는 남편에게 찜질방에서 자고 들어오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남편은 그 말대로 귀가하지 않았다. 당일 아침 A씨는 아들을 깨워 회사에 보냈다. 오전 7시 40분쯤 집을 나선 아들은 특별히 이상한 점을 느끼지 못했다. 오전 9시 12분 남편이 집에 돌아왔다. 남편은 눈을 감고 천정을 향해 반듯하게 누워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의 옆에는 검정 봉지에 싸인 농약이 있었다. 사후 경찰 조사에서 아들은 “어머니는 평소에 죽고 싶다는 말씀을 자주 하셨다. 그래서 그런 말씀을 하셔도 특별히 신경쓰지 않았다”고 했다. 남편은 “전부터 사이가 좋지 않았다. 싸우면서 서로 치고받은 적도 있다. 최근에는 일주일에 서너번쯤 집에 들어왔다”고 했다. 또 “아내는 수입이 줄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내가 술을 많이 먹는 것도 싫어했다”고 했다. 유서엔 남편에 대한 원망 가득... 채무내역도 적어 경찰은 A씨가 마신 농약에 주목했다. 경기도에서 생산된 농약이었다. 제조사는 “서울에 공급하지 않는 농약인데 어떻게 구했는지 알 수가 없다”고 했다. 경찰은 A씨가 농약을 어디서 샀는지 알아내려고 A씨와 남편의 휴대전화 내역까지 분석했지만, 끝내 밝히지 못했다. 남편은 A씨 사망 5개월 뒤 경찰에 유서를 제출했다. 경찰이 왜 이제야 유서를 제출했느냐고 묻자 남편은 “아들이 아내(A씨) 장례에 쓸 영정사진을 찾다가 아내의 가방에서 유서를 발견했다고 했다. 나(남편)에 대해 안 좋은 얘기가 많이 적혀 있었고 경황도 없어서 깜빡했다고 한다. 경찰이 아직도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것을 알고 유서를 제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A씨가 주요 우울장애 진단기준 9가지 기준 중 8가지(불안, 대인기피, 의욕상실, 자살사고, 불면, 식욕부진 등)를 만족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환각 증상이 없는 만큼 중등 우울증으로 봐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울증이 A씨에게 자기 징벌적인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씨가 사망 약 3년 8개월 전부터 우울증을 호소하면서 치료받아왔고, 2010년경부터는 신체적 질병으로도 치료받아 왔으며, 우울증의 정도가 심해진 상태에서 농약을 마시고 사망한 사실은 인정된다고 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에 행동이 지나치게 계획적이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A씨가 사흘 전에 남편에게 농약을 사달라고 부탁했으며, 서울에서 팔지도 않는 농약을 일부러 준비하고, 사망 전날 남편에게 문자를 보내 귀가하지 말라고 한 점, 아들을 깨워 출근시킴으로써 자살 방해 요소를 제거한 점을 언급했다. 재판부 “계획대로 실행 옮긴 것... 보험금 지급청구 이유 없다” 또 유서를 미리 준비한 점, 유서에 남편에 대한 원망과 당부·A씨 본인의 채무내역을 적어놓은 점, 농약을 마신 뒤 이불에 정자세로 누워 죽음을 준비한 점을 언급하며 “자살 계획대로 실행에 옮긴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재판부는 “우울증이 자살에 이르게 된 하나의 원인이 되었을 것으로 보이기는 하나, 이에 따라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자살을 감행한 것으로는 보기 어렵다”면서 자유 의지로 자살을 선택했다고 판단했다. 즉 보험금 지급 면책 사유에 해당한다는 것이었다. 재판부는 “피고들(유족)의 보험금 지급청구는 이유 없다”며 유족의 항소를 기각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유럽의 지붕’ 몽블랑 2년새 2m 줄어…강우량 적어진 탓

    ‘유럽의 지붕’ 몽블랑 2년새 2m 줄어…강우량 적어진 탓

    프랑스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몽블랑의 높이가 지난 2년 동안 2m 이상 줄어들었다고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몽블랑 측량위원회 위원장인 드니 보렐은 지난 달 중순 기준 몽블랑의 높이가 4805.59m로, 2년 전보다 2.22m 줄었다고 밝혔다. 측량위는 여름철 비가 적게 내린 것이 산 높이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보고 있다. 몽블랑은 프랑스와 이탈리아 국경을 따라 뻗어있는 알프스산맥의 최고봉으로, 4807m의 높이를 자랑해 왔다. 측량팀은 2001년부터 2년마다 몽블랑 높이를 측정해 왔다. 지난달 20명의 요원들이 여덟 팀으로 나뉘어 눈 속에 송신기가 달린 장치를 심어 이를 관제센터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는 식으로 진행했다. 강설량에 따라 산의 높이는 그때그때 달라지는데, 2011년 9월엔 4810.44m로 정점을 찍었다. 보렐 위원장은 “하룻밤 사이에 1m에서 1.5m의 눈이 정상에 내릴 수 있어 그사이 높이가 바뀔 수도 있다”고 말했다. 측량팀은 몽블랑 높이를 측정하기 위해 산 정상을 덮고 있는 신설층(파우더층)과 약 20m 두께의 얼음층으로 유명한 ‘만년설’을 측정한다. 19세기 학자들은 삼각 측량 시스템을 사용해 몽블랑의 높이를 4807m로 고정했으나, 그 뒤 GPS 기술의 발달로 정확도가 높아졌다. 이번 측량 땐 처음으로 무인기(드론)까지 동원됐다. 측량팀은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몽블랑의 눈은 기온 상승과 반복되는 폭염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받지 않는다고 한다. 보렐은 “만년설 위는 마치 냉장고와 같아서 온도가 섭씨 영하 10도인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폭염이 점점 빈번해지고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 보렐은 “지구 온난화가 산 정상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을 측정하려면 수십 년에 걸쳐 데이터를 축적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드 가렛은 “우리는 미래 세대를 위해 데이터를 모으고 있다. 우리는 설명하기 위해 여기 있는 것이 아니며, 우리는 그것들을 미래 과학자들에게 남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 역시 “낡은 것을 말하기 위해” 산 높이 측량을 이용해선 안된다고 못박았다. 몽블랑의 암석 정상은 해발 4792m로 추정된다. 여기에 눈과 얼음이 뒤덮여 높이가 수시로 달라진다. 바람과 날씨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비가 적게 내리고 바람이 덜 불면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몽블랑만 걱정할 일이 아니다. 지난 주 스위스 빙하의 크기가 사상 두 번째로 많이 줄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구 온난화 때문이라고 과학자들은 보고 있다. 몽블랑에는 매년 2만명에서 3만명까지 등반객이 찾아와 등정을 시도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따라서 가장 많은 이들이 찾는 루트는 하루에 214명으로 제한을 가하고 있다. 2013년 한 등반객이 에머랄드와 루비, 사파이어 등이 들어 있는 보석함을 찾아내 화제가 됐다. 그는 2021년에 박스 내용물 절반을 판매했는데 12만 8000파운드의 값어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됐다.
  • 우리은행 ‘여성 등기이사’ 0명…여전히 두꺼운 금융 유리천장

    우리은행 ‘여성 등기이사’ 0명…여전히 두꺼운 금융 유리천장

    국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가운데 우리은행은 여성 등기이사가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에도 여풍이 불면서 주요 은행의 정규직은 여성이 남성보다 많아졌지만 위로 갈수록 여성은 현저히 적은 모양새다. 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은행·증권·생보·손보 등 총 74개사 중 여성 등기이사가 단 한 명도 없는 곳은 30곳에 달했다. 74개사의 등기이사 461명 중 여성은 52명, 비율로는 11%에 불과했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19개사)이 132명 중 14명(11%)으로 간신히 평균을 맞췄고, 증권사(29개사)는 168명 중 15명(9%)으로 평균에 못 미쳤다. 생보사(20개사)는 124명 중 17명(14%), 손보사(6개사)는 37명 중 6명(16%)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인 상장법인 이사회를 특정 성(性)으로 구성해선 안 된다는 법안이 시행됐지만 대상이 주권 상장법인인 만큼 금융지주회사만 해당하고 계열사는 포함하지 않으면서 다수의 금융회사들이 여성 임원을 두지 않고 있다. KB금융·신한금융·하나금융·우리금융, BNK금융, JB금융, DGB금융 등 금융지주들은 최소 1명 이상의 여성 임원이 있지만 우리은행을 비롯한 지주 계열 은행들 중 상당수는 여성 등기이사가 전무하다. 우리 이외에도 대구·부산·광주·전북·경남·산업은행, 케이뱅크 등 은행들은 여성 등기이사가 한 명도 없다. 대형사인 KB국민·신한·하나·NH농협은행이 최소 각 1명의 여성 등기이사를 두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5대 은행의 경우 여성 직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남성보다 많은 경우가 느는 추세다. 우리은행만 하더라도 올해 6월 말 기준 정규직 여성은 7444명(단시간 근로자 247명)으로 남성(5527명)을 웃돈다. 하나은행(여성 6753명, 남성 4037명)이나 KB국민은행(여성 7850명, 남성 6198명)도 마찬가지다. 등기이사가 특정 성별로 편중되면 편향된 의사결정이 이뤄질 위험이 높아진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미국이나 유럽 등은 이사회 성별 다양성을 명문화하고 있는데,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세계 주요국 여성 이사 비율을 살펴보면 프랑스와 노르웨이가 43%, 영국이 34%, 미국이 28%로 우리나라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 맨발걷기 열풍에 …전문가 “항암 등 과장효과는 경계…바른 걷기자세가 중요”

    맨발걷기 열풍에 …전문가 “항암 등 과장효과는 경계…바른 걷기자세가 중요”

    ‘맨발 걷기 운동’ 열풍이 뜨겁다. 맨발 걷기는 걷는 운동보다 땅과 직접 접촉하는 어싱(Earthing) 목적이 크다. 가벼운 운동 효과와 더불어 명상 효과까지 있어 최근 남녀 노소 등 건강을 챙기는 사람들에게 인기다. 맨발걷기 열풍에 지자체들이 잇따라 황톳길 등을 조성하고 있다. 수원시는 광교 호수공원에 황토길을 개장했고, 하남시도 지난 4월 풍산근린3호공원에 황토 산책길을 조성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미사 강변 둑길에 4.9㎞ 모래 맨발 길을 만들었다. 미사한강5호공원에도 야자매트와 황토 등으로 깔고 세족장을 설치해 맨발 걷기 시설을 마련했다. 또 구리시는 한강시민공원 내 백합나무길 180m 구간에 황토와 고운 모래를 채웠다. 또 한강시민공원을 비롯해 형제약수터 등 주요 맨발 걷기 산책로 8곳에 13개의 해충 기피제 분사기를 배치했다. 성남시도 수진·대원·위례·중앙·율동공원과 구미동 등에 맨발 황톳길 6곳을 조성해 차례로 개방하고 있다. 중원구 하대원동 대원공원에 조성한 400m 길이의 맨발 황톳길과 1200m 길이의 위례공원 맨발 황톳길 역시 7월에 개방됐다. 이달에 율동공원 맨발 황톳길(740m), 수내동 중앙공원(520m), 창곡동 위례공원(520m)에 개장했고, 내달엔 구미동 79번지 공공공지에(320m) 조성돼 개장한다. 광명시에도 구름산 산림욕장과 서독산 호봉골, 도덕산 우람회 단련장 등 3곳에 황톳길이 있다. 연내 철산2동 현충근린공원 내 430m 구간, 철산3동 왕재산근린공원 내 200m 구간에 황톳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광명5동 너부대근린공원(500m), 광명7동 도덕산근린공원(200m), 하안2동 철망산근린공원(300m), 소하2동 덕안근린공원(300m), 일직동 일직수변공원(250m) 등 5곳에 황톳길을 만든다. 맨발걷기 매니아들은 다이어트 효과와 혈액순환, 면역기능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맨발걷기 공원을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황토는 신진대사와 혁액순환을 촉진하고, 피로회복, 불면증, 노폐물 분해, 해독 등의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다 대한바른걷기협회 권훈겸 회장 (성균관대 교수)는 “맨발걷기는 황톳길에서 발바닥을 굴리면서 걸으면 자연 지압이 되고, 마사지 효과도 발생한다”면서 “지압과 마사지는 우리 발의 뭉친 근육들을 풀어주고, 경직된 근막을 이완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맨발 걷기는 준비와 조금씩 적응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발의 근육이 많이 약해져 있는 상태인데 갑자기 맨발로 걷게 되면 발 주변에 뼈와 관절 그리고 족저근막에 무리가 많이 온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권 회장는 또 “일부에서 당뇨, 고혈압 등 성인병 치료와 예방, 심지어 항암 효과 등 마치 만병통치약처럼 생각하는 것은 반드시 경계해야 하고, 바르게 걷는 자세 또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몸에 좋다는데’…올바른 건강기능식품 구매하려면

    ‘몸에 좋다는데’…올바른 건강기능식품 구매하려면

    연간 6조원에 달하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날로 확대되는 추세다.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비타민, 오메가3 등의 영양제에서 더 나아가 전립선, 뇌 건강이나 시니어 전용 제품 등 특화된 기능이나 타깃층을 갖고 있는 상품들이 시중에 나오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웅그룹의 대웅바이오는 다음달부터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기존 건강기능식품시장에서 차별화 전략으로 전문가와 임상근거 기반의 신제품을 출시해 3년내 1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의약품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던 중추신경계 사업에서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살려 뇌건강 건기식을 우선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각 제품에 차별화된 원료와 성분을 발굴 및 적용해 ‘명품 건기식’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시장 진출을 기념해 다음달 13일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의사, 약사, 인플루언서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해 전문가 강의와 신제품 소개를 통해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KGC인삼공사 정관장도 단순히 ‘홍삼 회사’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타깃층을 상대로 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정관장이 식약처로부터 전립선 건강 개별인정형 원료로 공식 인정받은 홍삼오일을 주원료로 한 전립선 건강기능식품 ‘홍삼오일 RXGIN CLEAN(알엑스진 클린)’은 최근 출시 13일만에 초도물량이 모두 판매되면서 품절됐다. 또 자사의 핵심역량인 홍삼과 시니어 맞춤형 특화원료를 결합한 ‘장수:율’ 브랜드를 런칭했는데, 인지력과 기억력에 특화된 ‘장수율:지(知)’를 시작으로, 근체력, 심뇌혈관 등 총 3종의 제품라인업을 차례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헬시플레저 열풍에 일반 식품회사도 ‘건강’ 키워드를 접목한 제품 마케팅에 나섰다. 오리온은 건강 특화몰 ‘닥터유몰’을 운영하고 있는데, 제주용암수, 면역수를 포함해 단백질바, 에너지바 및 단백질 함량을 강화한 닥터유PRO 단백질바, 드링크, 파우더 등 총 26종의 닥터유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단백질 관련 제품은 지난 8월까지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하는 등 운동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 사이에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또 음식물 섭취나 소화가 어려운 고령층을 대상으로 고령친화식품도 각광받고 있다. 풀무원은 시니어 전문 브랜드 ‘풀스케어’를 통해 다양한 고령친화식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CJ그룹의 단체급식 전문기업인 CJ프레시웨이는 요양원, 복지관 등 노인복지시설(B2B·기업간 거래)을 중심으로 연화식을 판매하고 있다. 자체 브랜드 ‘헬씨누리’를 통해 칼슘과 단백질을 강화한 간편식 세트도 선보였다. 대상웰라이프는 혈당이 높아 당 함량을 조절해야 하는 시니어들을 위해 맞춤 설계된 프리미엄 당뇨영양식 ‘뉴케어 당플랜’ 등을 내놓았기도 했다. 진짜 ‘건강기능식품’ 구분하려면? 한편 시장에 출시된 제품이 늘면서 올바른 건기식 구매법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과 ‘건강식품’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건기식을 구매할 때는 포장 겉면에 ‘건강기능식품’ 문구와 인정마크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건기식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과학적인 절차에 따라 인체 기능성과 안전성을 평가받는다. 이 평가에 통과해야만 문구와 마크를 표기할 수 있고, 만약 표기가 없다면 일반적으로 건강에 좋다고 인식되는 건강식품이므로 건강기능식품과 구별해야 한다.높아진 건강에 대한 관심을 악용한 허위·과대광고 사례도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정 제품을 치료 효과가 있는 의약품처럼 소개하거나, 소비자 체험기를 이용해 기능이나 효과를 과도하게 강조하는 사례는 허위·과대광고에 해당된다. 또 불면증 및 수면 개선, 기억력 영양제 등 식약처장이 인정하지 않은 기능을 광고하거나, 어린이 키 성장, 다이어트 관련 일반식품을 건기식으로 오인하게 만드는 광고 사례도 빈번해 유의해야 한다. 정식 건기식은 각계 전문가가 평가하는 표시·광고 사전심의를 받으며, 심의에 통과하면 심의필 마크를 제품, 광고물에 기재할 수 있다. 직구나 구매대행 등 온라인을 통해 해외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다만 이 방식으로 유입되는 제품 일부는 국내에서 사용 금지된 성분이 함유되기도 하는 등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국내 판매용으로 수입돼 정식 통관 검사를 거친 제품이라면 수입(제조)업체명·원재료명 등을 한글로 표기하고 있으니 구입 시 확인해야 한다. 해외 식·의약 제품의 위해 정보는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운영하는 건강기능식품 정보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식약처, ‘열풍’ 탕후루 등 4100곳 음식점 위생관리 점검

    식약처, ‘열풍’ 탕후루 등 4100곳 음식점 위생관리 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환절기를 맞아 다음 달 5일부터 13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다중이용시설 내 음식점 4100여 곳의 위생관리 실태 점검에 나선다. 식약처는 국·공립공원, 놀이공원, 야영장, 기차역, 버스터미널 주변 음식점 등에 더해 점검 최근 들어 급격히 증가한 탕후루 음식점을 점검 대상에 포함했다. 탕후루의 경우 어린이와 청년층 등을 중심으로 열풍이 불면서 건강에 대한 위험성이 제기되고 있다. 식약처는 점검 대상 음식점이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을 판매하는지, 비위생적인 식품을 취급하는지, 방충 시설을 설치했는지, 냉장·냉동 시설 온도를 준수하는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음식점에서 조리 및 제공되는 탕후루, 샌드위치, 약과, 햄버거 등 조리식품 200여 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살펴볼 계획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