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불면증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언어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경감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독일 반응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우울증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66
  • 「원진레이온」 직업병환자 속출/이황화탄소 중독「손발마비」 또 발견

    ◎중증퇴직자 음독자살/“정밀진단 요구” 3백여명 농성 노동부가 경기도 미금시 도농동 원진레이온(대표 백영기) 근로자 가운데 이황화탄소 중독자 6명이 더 나왔다고 발표한 데 이어 새로운 중독을 호소하는 근로자가 잇따르고 중독자 가운데 1명이 자살한 사건까지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이로써 원진레이온 전직 근로자 중 숨진 사람은 모두 8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중 6명은 이황화탄소 중독여부를 판정받기 위해 정밀진단을 받았거나 정밀진단 대기중 숨졌으며 1명은 이황화탄소 중독이 직접 사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1일 하오 10시쯤 경기도 고양군 지도읍 행신4리 권경룡씨(46)가 이황화탄소 중독증세를 비관,연탄불을 피워놓고 극약을 먹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25일 밝혀져 근로자들을 더욱 들끓게 했다. 권씨는 지난 77년부터 85년까지 이 회사 방사과에서 근무하다 이황탄소 중독증세의 일종인 신경장애현상을 보이자 퇴직했었다. 권씨는 지난해 5월29일 장애등급 10등급 판정을 받아 보상금 3천7백만원을 받고 그 동안 집에서 쉬어왔었다. 권씨의 가족들은 권씨가 『퇴직 이후 밤에 헛소리를 하고 음식물을 토하는가 하면 갑자기 집을 뛰쳐나가곤 했다』며 『16살난 아들에게 원진레이온에서 병을 얻어 죽으니 「나를 대신해 노동부와 회사를 상대로 끝까지 싸워달라」는 유서를 남겼다』고 밝혔다. 또 이날 이 회사 근로자 3백여 명은 방사과에서 일해오다 새롭게 중독증세를 보여 집에서 요양하던 김장수씨(39)와 함께 회사 앞뜰에 모여 김씨의 즉시입원 및 평균임금의 1백% 지급,최단시일내에 각종 검사 완료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김씨는 지난해 10월20일 회사에서 밤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뒤 다리가 얼어붙은 것처럼 뻣뻣해지면서 걸을 수가 없게 됐다고 밝혔다. 김씨는 『회사측에서는 집에서 쓰러졌다는 이유로 산재요양신청만 내주고는 휴업급여 지급을 미루어오다 지난달부터 평균급여의 60%인 18만원만을 휴업급여로 지급했다』면서 『보름 전까지는 두 다리만 마비증상을 보였으나 이후에는 복부까지 뻣뻣해졌다』고 말했다. 또 이날 지난 66년부터 84년까지 이 회사 원액2과에서 18년 동안 근무했던 김영주씨(60·경기도 미금시 지금동 202의6)도 손발과 다리가 마비되는 등의 이황화탄소 중독을 호소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사당의원 김녹호 원장(34)으로부터 이황화탄소 중독 소견서를 발부받아 최근 노동부에 산재신청서를 냈으나 노동부 의정부사무소에서는 『원진에서 일했다는 경력증명서를 가져와야 산재처리가 가능하다』며 돌려보냈다는 것이다. 회사측은 그러나 김씨가 지난 22일 경력증명서를 떼려 하자 『비유해부서에 근무했으니 중독증세를 보일 수가 없으므로 경력증명서를 발급해줄 수 없다』며 돌려보냈다. 김씨는 이날 노동부 의정부사무소에 산재처리요구 진정서를 내고 이 회사를 근로기준법 위반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앞서 24일 상오 10시쯤에는 방사과 소속 근로자 박수일씨(50·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360)가 집 근처를 산책하다 하반신 마비증세로 쓰러져 고대 혜화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언어장애까지 일으키는 중증중독 현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75년 입사한 박씨는 줄곧 유해부서인방사과에서 근무,89년 고대 의료원의 검진결과 『작업장 전환과 산재요양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을 받았으나 회사측이 『최종판정이 나와야 산재보상 등이 가능하다』는 이유로 작업장을 옮겨주지 않아 지난달 12일에야 산재요양 허가를 얻어 집에서 쉬고 있었다. 한편 노동부는 원진에서 이처럼 이황화탄소 중독근로자가 잇따라 나타나자 근로자의 건강진단을 철저히 시행하도록 지시하는 한편 특히 유해부서로 지정된 방사과·이환과의 고령자·장기근속자를 다른 부서로 옮기도록 시달했다. 또 회사가 자체적으로 빠른 시일 안에 산업보건분야의 학식과 경험이 있는 보건관리자를 선임,근로자들의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지시했다. ◎이황화탄소란/펄프원액 굳히는 맹독성 액체/2차대전때 독서 독가스로 써 이황화탄소는 2차세계대전 당시 나치에 의해 신경독가스로 사용됐을 정도로 치명적인 가스다. 주로 폐를 통해 인체에 흡수돼 중추신경과 말초신경장애·고혈압 등을 일으킨다. 이황화탄소는 인조견사를 만드는 과정에서 액체상태의 펄프원액을 고체로 굳히는 공정단계에서 사용된다. 연한 노란빛의 투명액체인 이황화탄소는 순수원액일 때는 냄새가 없으나 제조공정에서 또다른 용제인 황화수소와 혼합돼 심한 악취를 풍긴다. 이황화탄소에 중독되면 신경마비,두통,언어장애,불면증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초기에 발견,치료하지 않아 신경조직 등이 손상되면 현대의학으로도 치료하기가 어려운 무서운 병이다.
  • “이황화탄소중독”87년이후 75명/「원진레이온」근로자의 직업병실태

    ◎중독땐 언어장애·신경마비등 “치명”/그 동안 요양·보상비용만 45억 지급 원진레이온(대표 백영기)의 이황화탄소(CS□) 중독문제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황화탄소에 중독됐다고 정밀진단을 신청한 현직 근로자가 상당수에 이르는데다 퇴직근로자 가운데서도 중독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잇따라 정밀진단 결과에 따라서는 중독근로자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이다. 25일 현재 이황화탄소에 중독됐다고 정밀진단을 요구한 근로자는 2백68명이고 이 가운데 75명이 고려대 혜화병원의 정밀진단 결과 이황화탄소 중독으로 판명됐고 16명은 무소견으로 밝혀졌으며 나머지 신청자들은 진단을 대기 중이다. 이와 같은 원진의 직업병이 사회적 문제로 등장한 것은 지난 87년 2월 중독 근로자들이 각계에 진정서를 내면서부터였다. 이어 88년 8월 「원진레이온 피해자가족협의회」가 구성되고 회사측과 피해보상문제를 논의했다. 같은해 10월 이들이 추천한 의사 3명과 회사측이 추천한 의사 3명으로 직업병 판정위원회를 구성,정밀진단에 나섰다. 결국 장애 정도를 14등급으로 나누어 최고 1억원부터 1천만원까지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합의,89년말 직업병으로 판정된 42명에게 보상금이 주어졌다. 그러나 이들 말고도 중독증세를 주장하는 근로자들이 잇따라 나타나 89년 11월 「원진레이온 직업병 피해 노동자협의회」를 결성,회사측에 다시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해 5월 회사측과 협의 끝에 직업병 판정 4인 소위원회를 구성,이들의 판정등급에 따른 보상에 합의했다. 이때 보상대상은 이황화탄소가 발생하는 유해부서인 방사과 원액이탄과 산후처리과 등에서 일한 전·현직 근로자들 만으로 한정했다. 이에 대해 유해부서에서 근무하지 않은 근로자들이 반발한 것은 물론이다. 비유해부서 근무자들은 이황화탄소 중독이 분명하다면 근무부서에 가림없이 피해를 보상해주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 1월5일 숨진 김봉환씨(53)의 경우 아직까지 장례도 치르지 못하고 직업병 판정시비가 계속되고 있다. 이처럼 이황화탄소 중독이 사회문제화되자 노동부는 지난 88년 8월부터 작업환경개선 명령을 내려 허용기준치가 10ppm 이하인 이황화탄소의 농도를 2.51∼32.71ppm에서 90년 11월 0.19∼10ppm 이하로 내리게 했다. 이황화탄소 중독과 관련,지금까지 요양 및 보상으로 지급된 돈만해도 모두 45억4천만원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한편 이황화탄소 중독은 대부분 장기간의 잠복기간을 거친 뒤 나타나고 있어 앞으로도 환자가 잇따라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황화탄소에 중독되면 신경마비·두통·언어장애·불면증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지 않으면 신경조직 등이 손상되는 무서운 병으로 이어진다. ◎「원진레이온」 어떤 회사인가/인조견사 제조업체… 66년부터 가동/연 매출 4백억… 81년부터 법정관리 근로자들의 이황화탄소 집단중독사태로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원진레이온(대표 백영기)의 제3자 인수가 추진되고 있다. 경영난으로 81년부터 법정관리를 받아온 원진레이온은 그 동안 공해방지시설 등 시설투자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데다 적자마저 면치 못해 제3자 인수를 통한 시설현대화만이 공해를 줄일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지적됐었다. 그간 간헐적으로 제3자 인수가 추진됐지만 사양산업인 레이온공장을 인수할 마땅한 원매자가 나타나지 않아 회사정리가 무산되곤 했었다. 그러나 산은은 자생능력을 상실한 원진에 더 이상 자금을 지원하기 어렵고 계속되는 근로자들의 집단 중독사태를 방치할 수도 없다고 판단,제3자 인수를 본격 추진하고 나섰다. 산은은 경기도 미금시 도농공장의 부지(15만평)가 인근지역의 개발로 시가 1천5백억원에 달해 1천억원의 대출금 회수가 가능하다고 보고 공개입찰을 통한 제3자 인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상공부도 제3자 인수를 통한 레이온공장의 시설현대화에 찬성하고 있으나 공개입찰시 자칫 부지에 눈독을 들인 주택업자에 인수될 공산이 커 레이온 사를 쓰를 국내 섬유업체들이 제한입찰형식으로 공동인수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양복안감·란제리 등에 쓰이는 레이온사의 국내수요 40%를 충당하는 이 공장을 폐쇄할 경우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게 되고 이 경우 해외수출업자의 가격조정으로 국내업체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공장 만은 살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공개입찰이든 제한입찰이든 입찰방식이 결정되는 대로 조만간 원진의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원진레이온은 59년 화신그룹의 박흥식 회장이 설립했다. 화신의 몰락도 원진에서 비롯됐다. 66년 일산 15t 규모의 공장가동에 들어갔다가 경영이 악화돼 2년 만인 68년부터 산은의 관리를 받았다. 이어 한국민속촌의 정영삼 회장,이원천씨(이동찬 코오롱 회장 숙부) 등으로 주인이 바뀌었지만 부실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81년 법정관리에서 들어갔다. 매출 4백억원 규모로 87년과 88년에 44억,48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내기도 했지만 89년(42억원 적자) 이후 적자로 돌아섰다.
  • 엇갈리는 평가… 다국적군 「공습효과」

    ◎현지 야전사와 미 국방부의 시각차 뚜렷/“보급로·통신망·공군력 궤멸상태”/야전사/“공화국수비대등 전력 거의 온존”/펜타곤 걸프전 개전 이래 계속되고 있는 다국적군의 공중폭격 효과를 놓고 엇갈린 평가가 나오고 있다. 현지 미군 사령관들은 그동안 1분에 1대꼴로 출격하는 다국적공군기의 공습으로 이라크군의 지휘·통신체계는 거의 마비됐으며 공군력은 대적하지 못할 정도로 무력화됐다고 말해왔다. 또 미약한 이라크 해군력도 함정 86척이 파괴됨으로써 거의 전멸됐으며 간간이 있었던 스커드미사일 공격은 발사대 피폭으로 점차 줄어들기 시작했다고 밝혔었다. 현지 소식통들은 다국적군이 개전 2주가 지나면서 보급로 차단을 위한 공습을 감행,현재 쿠웨이트내 이라크군에 대한 보급물량은 개전초기에 비해 90%나 줄었다고 말해 그동안의 공습이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시사했었다. 그러나 미 국방부 전과분석관리팀은 다국적군의 공습이 이라크의 핵심전력에는 큰 손상을 주지못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들은 5만여회에 이르는 대규모 공습이 이라크의 주병참선인 하이웨이 수송로와 군사통신망을 각각 90%,70% 정도 파괴했으나 15만명에 이르는 이라크 최정예 공화국수비대 전력약화에는 그다지 효과가 없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쿠웨이트 북부와 이라크 남부지역에 포진하고 있는 10개 사단 15만명의 공화국수비대는 분산된 지하벙커에서 독자적인 보급로를 유지하며 전력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나타난 공화국수비대의 피해상황은 탱크 1백50대와 대포 55문 손실이 고작이며 끊임없는 폭격으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장병들이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는 정도라는 것이다. 게다가 미국보다 다소 과장된 분석을 하고 있는 이스라엘조차 공화국수비대에 가한 공습의 효과에 대해선 회의적이다. 이스라엘이 파악하고 있는 다국적군 공습의 효과는 ▲공화국수비대 보유탱크 4천여대 가운데 6백대 파괴 ▲30만t에 달하는 화약중 4만t 파괴 ▲1개 사단병력에 대해서만 치명적 타격을 입혔다는 것이다. 이같은 분석이 사실이라면 현재 매 3시간마다 이루어지는 공화국수비대에 대한 미 B­52기의 융단폭격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이며,공중공격으로 공화국수비대를 포함한 이라크 지상군병력을 최소한 50% 이상 파괴한후 전면적인 지상공격을 개시하려는 미국은 아직 지상전을 시작할 수 없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물론 군사전략상 미국측이 파악하고 있는 전과를 모두 밝히지 않을 수도 있으며 월남전때처럼 전쟁초기 전과를 과장함으로써 조기종전의 기대감을 국민들에게 불어넣지 않기 위해 신중한 탓도 있을수 있지만,그것보다는 전장에서 새로운 현실적인 문제가 속속 나타남에 따라 미국이 전과를 올리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라크는 현재 핵심전력을 요새화된 벙커속에 배치하고 보급품은 수백마일의 사막에 분산 저장하고 있어 새로운 보급없이도 최소한 6개월을 더 버틸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슈워츠코프 사령관이 90%를 파괴했다고 주장한 보급로는 야간에 신속히 보수되고 교량은 부교로 대체되고 있어 상당 수준의 병참선이 유지되고 있다. 이와함께 B­52 폭격기의 폭격 비효율성으로 인해 공화국수비대나 탱크부대는 건재를 과시할 수 있으며 이라크 지상군은 공격받을 경우 엄청난 화염까지 뿜도록 교묘하게 만들어진 수많은 모조탱크를 곳곳에 배치하고 있어 전력손실을 줄이고 있다. 때문에 전투력 평가를 위해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7가지 기준,즉 작전력 화력지원 대공방어력 정보능력 기동력 생존력 유지력 등을 이라크 공화국수비대에 적용해 볼때 이 부대는 아직도 효과적인 전투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토머스 켈리 미 합참작전국장은 지난 6일 『이라크 정예군은 큰 타격을 받았으며 실수를 피하기 위해 피해정도를 계량화하지 않을뿐』이라고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고 프랑스의 미셀 로크조프르 장군도 『공화국수비대 전력은 30% 정도 무력화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공화국수비대가 지하벙커 등 완벽한 방어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성급한 지상공격은 엄청난 인명피해를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에 공습효과의 엇갈린 평가에도 불구,공습은 계속될 전망이다. 따라서 지상전 개시의 최종 날짜 택일엔 체니 미 국방장관과 파월합참의장의 현지점검이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 것 같다.
  • 척추 수술받고 마비증세/“3억원 배상하라” 판결

    ◎서울지법,의사과실 인정 서울민사지법 합의11부(재판장 김경일부장판사)는 17일 한국방송공사(KBS)TV 예능국 프로듀서 홍성용씨(42)와 가족 3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의사가 수술기구 등으로 척수를 손상시켜 하반신 마비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면서 원고에게 3억9백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홍씨는 지난 86년 12월16일 영동세브란스병원에서 척추결핵수술을 받은 직후 하반신이 마비됐으며 3차례 재수술을 받고도 회복되지 않자 4억9천만원을 지급해 줄 것을 요구하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척추결핵은 척추전방유합수술로 큰 위험없이 치료할 수 있으며 초기에 하반신 불완전 마비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수술직후 완전히 마비될 정도로 악화된 경우는 학계에 보고된 사례가 없다』면서 『수술집도의가 주의의무를 게을리한채 수술을 하다 수술기구등으로 원고의 척수를 손상시켜 하반신마비 증상이 급속히 나타난 것으로 볼수 있다』고 판결이유를 밝혔다. 한편 홍씨를 수술했던 의사 권모씨는 사고이후 불면증에 시달리다 지난 87년5월 야간당직근무도중 심장마비로 숨졌다.
  • 근로자 넷 수은 중독/오리엔트전자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구로3공단내 수은스위치 제조업체인 오리엔트전자 근로자 4명이 직업병인 수은중독환자로 밝혀졌으며 이들 가운데 노동부직업병인정기준의 선별한계를 넘은 박모군(19)등 2명은 이웃 구로의원에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만성두통 및 불면증과 함께 팔ㆍ다리의 경련을 동반한 통증에 시달리다 지난달 초 고려대 의대 환경의학연구소에 검진을 의뢰,이같은 판정을 받았다.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박군등 2명은 전화국에서 사용하는 수은스위치를 만드는 이 회사에 1년6개월간 근무해 왔으며 지난 1월부터 수은중독증세에 시달려 왔었다. 한편 회사측은 이들이 수은중독환자로 판명됨에 따라 오는 12일 전체 근로자 53명을 대상으로 특수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가수 장덕양 사망/수면제등 과다복용

    일요일인 4일 상오3시쯤 서울 마포구 염리동 진주아파트5동 1008호에서가수 장덕양(29)이 수면제 등을 너무 많이 먹고 신음중인것을 함께사는 의상디자이너 문인옥씨(29ㆍ여)가 발견,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문씨는 『상오1시30분쯤 장양이 감기약ㆍ수면제ㆍ기관지확장제 등을 복용하고 잠자리에 들었다가 깨어나 몸을 가누지 못하고 말을 하지 못하는 등 이상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장양이 혀암에 걸린 오빠 장현씨(35)를 간호해오며 불면증으로 수면제를 계속 복용해 왔으며 최근 2∼3일동안 신곡작곡을 위해 밤을 새워 일해왔다는 친지들의 말에 따라 이날도 과로 끝에 약물을 지나치게 복용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장양은 오빠 장현씨와 함께 70년대 중반 「현이와 덕이」라는 듀엣으로 가요계에 데뷔한뒤 78년부터 솔로로 독립,「임떠난후」 「예정된 시간을 위하여」 등 50여곡을 발표했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