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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성 열사병, 불면증에 따른 ‘수면부족’

    박주성 열사병, 불면증에 따른 ‘수면부족’

    축구 국가대표팀 출신 박주성(26)이 일본 J리그 경기중 실신한 원인이 ‘수면부족’에 따른 열사병인 것으로 밝혀졌다.앞서 J리그 베갈타 센다이에서 주전 수비수로 뛰고 있는 박주성은 지난 7일 일본 미야기현 유아텍스타디움센다이에서 열린 요코하마 마리노스와의 홈 경기에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장했다가 전반 36분 갑자기 쓰러졌다.베갈타 센다이의 마코토 테구라모리 감독은 “프로 선수가 열사병으로 쓰러진 것은 J리그가 시작된 이래 처음일 것이다. 한심하다. 이런 일이 반복된다면 프로선수로서 실격”이라고 말했다.박주성의 열사병 원인은 수면 부족 탓으로 뒤늦게 밝혀졌다.박주성은 20일 일본 스포츠지 ‘닛칸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뛸 때부터 불면증에 시달렸다. 수면제를 먹기도 했다. 일본의 무더위 때문에 3~4시간 밖에 자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그는 14경기 연속 무승에 그친 소속팀에 주전 수비수로서 느끼는 책임이 크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이로써 박주성은 현재 수면 간을 늘리는 등 체력을 보충하며 다음 경기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사진 = 베갈타 센다이 공식 홈페이지서울신문NTN 뉴스팀ntn@seoulntn.com▶ 에이미, 하이힐부터 부츠까지…‘호화찬란’ 신발장 공개▶ 팔봉선생 하차…‘제빵왕 김탁구’ 향후 전개 관심집중▶ 김경진 “내 연예인 수명 3년, 계약금 30만원” 폭로▶ ‘차도녀’ 성유리, 청순 벗고 각선미 ‘아찔공개’▶ ‘12kg 감량’ 정준하, WM7 경기 앞서 ‘응급실 투혼’▶ ‘지금은 자연미인’ 황정음 “코에 실리콘 넣다→뺐다”▶ 부산 청소년 3명, 하룻밤 새 잇따라 투신자살…왜?
  • 유니나, 샤이니 종현 팬들 악성 댓글에 우울증 호소

    유니나, 샤이니 종현 팬들 악성 댓글에 우울증 호소

    배우 유니나(23)가 심각한 스트레스로 불면증,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유니나 소속사 측은 “샤이니 멤버 종현 팬들이 유니나와 관련한 헛소문을 퍼뜨리는 등 악성댓글이 도가 지나쳐 서울 성북경찰서에 이에대한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유니나가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아 불면증과 우울증을 호소, 소속사가 진화에 나선 것. 유니나의 미니홈피에는 팬들의 악성댓글이 도배돼 있다. 입에 담지 못할 험한 욕이 난무해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도가 지나치다는 지적. 소속사는 “종현 팬들은 유니나가 유명해지기 위해 종현을 이용하고 있다는 등의 악플을 인터넷에 올리며 유니나를 2년 넘게 괴롭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유니나는 현재 연극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에서 플레이보이 모델 이파니와 함께 주인공 사라 역에 더블 캐스팅 돼 활동중이다. 사진 = 유니나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야한여자’ 유니나, 샤이니 종현 팬 악성댓글 ‘고소’▶ 피서지 여성 촬영 몰래카메라…인터넷 음란물로 확산 ‘공포’▶ ’엽기듀오’ 노라조 조빈, ‘리즈시절’ 훈남사진 ‘깜짝’▶ 나영석 PD ‘1박 2일’ 조작의혹 3가지 적극 해명▶ 쌈디, 닮은꼴 홍수..’진짜 쌈디를 찾아라’ 폭소▶ 소녀시대 써니, ‘블랙&화이트’ 시스루룩…성숙미 ‘물씬’▶ 이승기, 실물 사진 화제…"구미호때문에 피곤?"
  • 유니나, 종현 팬 고소후 심경 고백 “눈귀 막고 싶다”

    유니나, 종현 팬 고소후 심경 고백 “눈귀 막고 싶다”

    유니나가 샤이니 종현 팬들을 고소한 가운데 악플로 힘들어한 흔적을 홈피에 남겨 주목을 끌고 있다.유니나는 지난 12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안 좋은 일들은 왜 한꺼번에 생길까? 꼼짝도 하기 싫다. 그냥 눈 감고 귀 막고 입 다물고 누워만 있고 싶다”며 악플들로 고통 받고 있음을 암시하는 듯한 내용의 글을 남겼다.악플러들은 유니나의 이같은 힘든 심경 고백에도 불구, 이 일기글조차 고소를 취하하고 반성문을 올리라는 등 셀 수 없이 많은 악성 댓글들을 달고 있다.17일 유니나 소속사 쓰리나인미디어 측은 아이돌그룹 ‘샤이니’ 종현 팬들의 악성댓글에 시달리던 유니나가 해당 네티즌들에 대한 조사를 서울 성북경찰서에 의뢰했다고 밝혔다. 유니나 본인 역시 지난 16일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유니나가 종현 팬들의 타깃이 된 이유는 종현과 함께 밥을 먹고 사진을 찍는 등 다정한 모습이 목격됐다는 주장이 불거지면서부터다. 유니나가 종현을 이용해 유명해지려고 자작극을 벌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 유니나의 미니홈피와 인터넷 게시판 등에 악플을 쏟아냈다.유니나 소속사측은 “유니나가 ‘자자’ 이전에 ‘리솔’에서 활동 당시 알고 지내던 오빠의 이름이 종현과 같은데다 사진 속 얼굴이 종현과 비슷해 착각하고 유니나를 괴롭혔다”며 “팬들의 지속적인 테러와 루머들에 유니나가 심각한 우울증과 불면증으로 현재 정신과 치료 중”이라고 전하며 해당 사실이 오해임을 주장했다.이어 "새롭게 시작하려는 유니나에게 안티팬들이 다시 한번 똑같은 아픔을 주고 있다"며 "자자의 다른 멤버들에게까지 피해가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해 어쩔 수 없이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한편 유니나는 연극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에 출연하며 D컵 가슴으로 많은 남성관객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 유니나 미니홈피 화면 캡처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섹시 글래머’ 아이비, 속옷 모델로 명품몸매 노출▶ 피서지 女몰카, 공공시설 이용시 주의당부 ‘적나라’▶ ’순돌이’ 이건주, 분리불안장애…28년 만에 친엄마 재회▶ 탑-이미숙, 블랙 카리스마와 고혹 섹시가 만났을 때▶ 황정음, ‘애마’ 벤츠 E클래스 첫 공개…6천만원↑▶ 송승헌 "손담비와 열애설, 솔직히 기뻤다"▶ 안방팬 설레게 한 ‘자이언트’ 우주커플 첫 키스신
  • ‘야한여자’ 유니나, 샤이니 종현 팬 악성댓글 ‘고소’

    ‘야한여자’ 유니나, 샤이니 종현 팬 악성댓글 ‘고소’

    마광수 원작소설을 연극화한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의 배우 유니나가 아이돌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의 일부 팬들을 고소했다. 유니나 소속사 측은 17일 “유니나가 샤이니의 종현의 일부 팬들로부터 악성댓글에 시달려 왔다. 해당 네티즌들에 대한 조사 의뢰를 서울 성북경찰서 측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종현의 일부 팬들이 유니나가 유명해지기 위해 종현을 이용하고 있다는 등의 악플을 인터넷에 올리며 당사자를 2년 넘게 괴롭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니나가 그룹 자자 멤버가 되기 전에 몸 담았던 그룹 리솔의 멤버 중 한 사람의 이름이 종현이다”며 “유니나가 1년 전 개인 홈페이지에 두 사람이 찍은 사진을 올렸는데, 샤이니 종현의 팬들이 이를 무단으로 다운받아 말도 안 되는 루머를 만들고 있다”고 했다. 관계자는 “리솔 멤버 종현과 샤이니의 종현이 이름이 같다는 것과 공교롭게 사진 속 이미지가 닮았다는 점 때문에 유니나가 공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안티 팬들의 지속적인 테러와 헛소문들로 인해 유니나가 심각한 우울증과 불면증을 호소하고 있어 법적대응까지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그룹 자자의 멤버로 활동 중인 유니나는 현재 연극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에서 플레이보이 모델 이파니와 함께 주인공 사라 역에 더블 캐스팅 돼 열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 = 유니나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구하라, 개미허리 노출 화보 공개...’아바타’ 나비족 연상▶ 피서지 女몰카, 공공시설 이용시 주의당부 ‘적나라’▶ ’강남여자’ 허가윤, 명품 치장 공항패션 진실 공개▶ 나영석 PD ‘1박 2일’ 조작의혹 3가지 적극 해명▶ 쌈디, 닮은꼴 홍수..’진짜 쌈디를 찾아라’ 폭소▶ ’내조의 여왕’ 김남주, 속편 ‘역전의 여왕’으로 컴백▶ 수암골 명물 삼식이 구타당해 요양중
  • 수능 100여일 앞으로… 수험생 슬럼프 극복법

    끈적이는 날씨 속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시험일을 앞두고 이유 없이 슬럼프에 빠져버리는 수험생들이 많다. 몸과 마음이 모두 평안해야 공부도 잘되는 법. 그렇지 않으면 어김없이 ‘수험생 슬럼프’가 찾아온다. 공부는 의지만 갖고 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은 누구나 잘 안다. 슬럼프 극복이 대입 성공의 최대 관건이라는 주장에 설득력이 실리는 이유다. 한의사이자 비상에듀학원 수리영역 대표강사인 강욱씨로부터 수험생이 겪는 정신적·신체적 슬럼프의 원인과 극복법을 소개한다. ●현재의 실력을 확인하라 심리적 슬럼프는 수험생에게 가장 큰 적이다. 성적에 대한 압박 때문이다. 아무리 공부를 열심히 해도 성적은 단기간에 향상되지 않는 게 보통이다. 이 때문에 수험생들은 “열심히 공부했는데도 생각보다 실력이 향상된 것 같지 않다.”며 당혹스러워한다. 그러다 보니 심리적으로 위축돼 불안해지는 것이다. 이같은 심리적인 슬럼프는 과거와 현재의 내 실력을 비교함으로써 극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수학 점수가 낮은 학생이면 공부를 처음 시작할 때 풀었던 문제와 현재 풀고 있는 문제의 난이도를 비교하거나, 문제를 풀어내는 시간을 비교하는 것이다. 아마 현재의 내 실력이 훨씬 월등하다는 사실을 알게 돼 지금까지 했던 공부가 헛되지 않았음을 인정하게 될 것이다. ●긍적적으로 생각해라 적당한 불안감은 집중력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정도가 심하면 오히려 저해요소가 된다. 이같은 불안감으로 시험을 보기도 전에 지레 겁을 먹고 불안·초조·긴장에 몸서리치는 증상도 수험생들이 겪는 주요 슬럼프 요인중 하나다. 시험 결과가 나쁘면 주위 사람들에게 무능력한 학생으로 손가락질 당할 것이 두렵고, 그래서 정신적인 상처는 더욱 커지게 된다. 이럴 때는 학생들의 마음에 긍정적인 자신감을 심어줘야 한다. 자신감이 마음을 다스리면 불안감은 설 자리를 잃게 된다. 당장 1~2점이 부족하더라도 이미 나온 성적은 잊고 “다음에 더 좋아지겠지. 난 할 수 있어.”라는 긍정적인 자세를 갖는 게 중요하다. ●중요한 것은 건강이다 수험생들은 늘 피곤하다. 오랜 시간 책상 앞에 앉아 있다 보니 활동량이 적어 신체 순환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은 소화불량, 두통, 어깨결림 등이다. 강 강사는 “땀을 흘리면 몸의 노폐물과 함께 정신적인 노폐물도 함께 배출된다.”면서 “정기적인 체육활동은 수험생에게 필수”라고 조언했다. 또 많은 수험생이 ‘불면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잘못된 수면습관 때문이다. 낮잠을 많이 자서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라면 낮잠을 줄이거나 없애야 한다. 절대적인 수면시간이 부족하다면 잠자는 시간을 늘려야 한다. 잠을 안 자고 네댓 시간 공부하는 것보다, 잠을 푹 자고 1시간 공부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熱帶夜 잠못드는 밤 이렇게…

    熱帶夜 잠못드는 밤 이렇게…

    장마가 소강 상태에 들면서 전국에 폭염주의보·경보가 내려지는 등 무더위가 기승이다. 특히 올 무더위는 밤 기온을 섭씨 25도 이상에 붙잡아 두는 열대야를 동반해 많은 사람들이 잠 못 이루는 고통을 겪고 있다. 높은 기온이 체온조절 중추를 흥분시켜 각성상태를 만들기 때문이다. 즉, 숙면에 적당한 18∼20도 범위를 벗어나면 몸은 높은 기온에 적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깨어 있으려고 하는 것. 폭염 때문에 노약자들이 사망하는 것도 신체가 이런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신경조직 등이 마비되기 때문이다. 열대야, 어떻게 이겨낼까. ●자기 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 잠자기 1∼2시간 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면 열도 식히고, 피로도 풀어 잠들기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잠들기 직전에 목욕을 하거나 너무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하면 오히려 수면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인체의 생체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 따라서 평소와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야 한다. 늦게 잤다고 늦게 일어나면 생체리듬이 깨져 다음날 잠자는 시간도 정상을 유지하기 힘들어진다. ●하루 20∼30분 낮잠은 보약 점심 식사 후 20∼30분의 낮잠은 피로 회복과 야간 숙면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30분을 넘기면 불면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만약 밤에 잠이 잘 오지 않는다면 침대에서 뒤척이지 말고 가벼운 독서를 하는 것도 요령이다. 책을 읽다가 자연스럽게 잠에 빠지면 된다. ●음식·약물 조심해야 열대야 때문에 술을 마시고 잠을 청하려는 사람들이 많지만 효과는 일시적이다. 오히려 지나친 음주는 수면 중 자주 깨게 해 숙면을 방해한다. 또 카페인이 든 커피나 홍차·초콜릿·콜라·담배도 각성효과가 있어서 수면을 방해하므로 피하는 게 좋다. 수면은 잠자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아침에 일어났을 때 상쾌함을 느낄 정도의 질도 중요한 만큼 열대야 때는 알코올과 카페인을 삼가는 게 상책이다. 또 저녁 식사도 과식을 피하는 게 숙면에 도움이 된다. ●지나친 냉방은 감기의 원인 실내 냉방온도를 지나치게 낮추거나 밤새 에어컨을 켜놓고 잠들다가는 냉방병이나 감기에 걸리기 쉽다. 냉방병을 피하려면 실내온도를 너무 낮추지 않는 것이 좋다. 에어컨은 강하게 잠시 트는 것보다 약하게 해서 오래 켜는 게 좋다. 또 매시간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선풍기를 켜고 잘 때는 반드시 창문을 열어둬야 저체온증이나 질식사고를 막을 수 있다. 특히 천식 등 만성 폐질환자나 어린이·노약자 등은 선풍기 바람을 직접 쐬지 않아야 한다. ●잠들기 전 운동은 수면 방해 무더위가 계속될 때는 쌀밥보다 국수나 잡곡, 비타민이 많은 채소·과일 등을 충분히 먹는 게 좋다. 신선한 우유나 두부 등 콩으로 만든 음식도 더위를 견디는 데 도움이 된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수면센터 신원철(신경과) 교수는 “선선한 초저녁에 가벼운 운동을 하면 숙면에 도움이 되지만 잠들기 2시간 이내에는 운동이 오히려 수면을 방해하므로 피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김정권 교수,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신경과 신원철 교수.
  • 김장훈 ‘장기 해외휴가’ 활동중단… 수면장애치료 美출국

    가수 김장훈이 당분간 국내 활동을 접고 재충전을 위한 ‘장기 휴가’에 들어간다. 1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떠나는 김장훈은 출국을 앞두고 14일 서울 정동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휴가의 목표는 수면제에 의존하지 않을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본래 공황장애가 있었는데, 요즘엔 수면 장애가 생겨 길게는 70시간까지 잠을 자지 못할 정도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지난 5월 가수 싸이와 함께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합동 콘서트를 끝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그는 “2008년 한 차례 몸에 무리가 왔을 때 쉬려고 했지만, 계속된 활동으로 시간을 내지 못하다가 과감히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7년 만의 긴 휴가”라며 “한국이 그리우면 언제든 돌아오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박용하-최진영, 너무나 ‘닮은’ 죽음에 더 큰 ‘충격’

    박용하-최진영, 너무나 ‘닮은’ 죽음에 더 큰 ‘충격’

    한류스타 박용하가 목을 매 숨졌다는 비보가 전해지자 연예계가 큰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3월 고인이 된 최진영에 이어 30일 오전 5시 30분경 배우 겸 가수 박용하까지 자살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많은 사람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죽음에 유난히 닮은 점이 많아 눈길을 끈다. 젊은 나이에 운명을 달리한 두 사람의 첫 번째 닮은 점은 두 사람 모두 드라마를 통해 연예계 복귀를 앞둔 시점에서 자살했다는 것이다. 박용하는 최근 배우 윤은혜와 함께 ‘한국판 첨밀밀’로 알려진 ‘러브송’에 동반 캐스팅 된 상황에서 죽음을 선택했다. 이것은 최진영도 마찬가지. 최진영 역시 드라마 출연을 위해 제작진과 협상을 벌이고 있던 시점에서 자살한 것으로 알려져 당시 더욱 큰 충격을 몰고왔다. 또 생전 두 사람은 모두 가수 겸 배우로 활동했다. 배우 박용하는 2003년 드라마 ‘올인’의 주제곡 ‘처음 그날처럼’을 통해 가수로서도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특히 일본에서는 2005년 한국가수로는 최초로 골든디스크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이후 4년 연속 수상을 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가수 최진영 역시 1999년 스카이로 데뷔, 타이틀곡 ‘영원’을 히트시키며 무서운 신인으로 급부상한데 이어 누나 최진실의 뒤를 따라 드라마에도 출연해 연기력 호평을 받는 등 배우로도 두각을 나타냈다. 두 사람의 사망 사인 또한 흡사하다. 박용하가 논현동 자택에서 휴대폰 충전기에 목을 매 숨진 채 쓰러져있는 것을 어머니가 처음으로 발견, 경찰에 신고한 것과 마찬가지로 최진영도 논현동 자택 자신의 방에서 침실 빔 프로젝트에 걸려있던 전선줄로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고인의 어머니가 제일 먼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반면 두 사람의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최진영은 2008년 10월 누나 최진실의 죽음 이후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려 신경안정제 등의약을 복용해 왔으며 죽기 전에도 이미 자살을 기도한 적도 있었다. 반면 박용하는 불면증에 시달려 수면제를 복용해왔던 것 이외에 특별한 우울증 증상 여부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최진영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김민경 인턴기자 cong@seoulntn.com
  • [고전 톡톡 다시 읽기] (17) 마르케스 ‘백년의 고독’

    [고전 톡톡 다시 읽기] (17) 마르케스 ‘백년의 고독’

    콜롬비아 출신의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를 세계적인 작가로 만든 장편소설 ‘백년의 고독’은 가상의 도시 ‘마콘도’에 사는 ‘부엔디아’ 가(家)의 백년사를 그리고 있다. 전염되어 퍼져 나가는 불면증이 몰고 온 망각 증상, 어머니에게 자기 죽음을 알리기 위해 먼 길을 돌고 돌아 흐르는 아들의 붉은 핏줄기, 어느 날 빨래를 널다 말고 침대 시트를 타고 승천해 버리는 미녀 등 이 소설은 부엔디아 가문의 21명이 겪는 흥미진진하고 다채로운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그런데 문득 궁금해진다. 옛 이야기처럼 재미난 이런 이야기를 두고 왜 작가는 ‘고독’이란 제목을 가져다 붙였던 것일까. 대체 부엔디아 가문에선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부엔디아가(家)의 흥미진진한 이야기 부엔디아 가문의 선조 ‘호세 아르카디오 부엔디아’는 진취적이고 성실한 사람이었으나, 집시 무리와 함께 마콘도에 찾아온 ‘멜키아데스’가 내놓은 각종 발명품들에 매료돼 연금술에 빠져든다. 아무도 공감해주지 않는 소리들을 지껄이다 폭주해 버린 그는 아들에 의해 집 뒤 밤나무 기둥에 묶이는 신세가 되고 마는데, 그의 피를 이어받은 탓에 후손들 역시 크고 작은 광기(狂氣)를 보이게 된다. 소설이 본격적으로 광기와 더불어 찾아온 고독을 그리는 것은 이제부터다. 아들 ‘아우렐리아노’는 작업실에 틀어박혀 허구한 날 금물고기만 만들다 죽고, 딸 ‘아마란타’는 어느 날 사신(死神)의 방문을 받은 이후부터 자기 수의를 짓다 풀길 반복하고…. 저 같은 행동을 우리는 어떤 식으로 이해하면 좋을까. 고독은 살아 있는 모든 존재의 본능적 감각이다. 어느 날 갑자기 세상에 떨어져 살아가는 존재들에게 있어 그것은 늘 함께하는 공기와도 같다. 사람들은 인간은 자유의지로 무언가를 선택한다고 곧잘 말하지만, 그러나 그 선택의 순간이 가장 고독할 수 있으리란 사실은 외면한다. 이렇게 볼 때 고독은 치유하거나 타파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물론, 원한다고 치유되고 제거되는 것도 아니다.-오히려 함께 생을 살아갈 동료로 불러야 한다. 그런 면에서 광기는 고독과 관계 맺는 독특한 방식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광인은 분명 고독한 존재다. 그들은 물과 어울릴 수 없는 기름, 타자의 시선에 의해 늘 나무 기둥에 비끄러매이는 존재다. 그러나 그들은 고독이 두려워 자신의 욕망을 감추거나 누르지 않는다. 그들에게 있어 고독은 생의 허무로 떨어지는 길이 아니라, 용광로 같은 생 안에서 언제나 함께하는 동반자다. 광인의 선택이, ‘광인 되기’의 결단이 얼마나 고독할 수 있는지는 ‘호세 아르카디오 2세’가 잘 보여준다. 그는 마콘도에 들어온 미국 회사 ‘바나나 공장’의 노동자 파업을 주도하지만, 이 파업은 군대에 의해 처참한 실패로 종결되고 만다. 군대는 노동자를 비롯해 3000여명의 주민들을 광장에 모아놓고 사살한 뒤 기차에 싣고 가 시체들을 전부 바다에 내버렸던 것이다. 그러나 단 한 명의 생존자 호세 아르카디오 2세가 아무리 그 사실을 이야기해도 어느 누구 하나, 심지어 가족조차 그 말을 곧이듣지 않는다. 마치 1980년 5월 당시 광주 지역을 제외한 모든 대한민국 국민들이 그 사실을 알지 못했거나 믿지 않았던 것처럼. 그러나 그는 스스로를 증인으로 내세우고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는 이야기를 계속 한다. 3000명이 넘게 죽었다, 역 앞에 있던 사람이 다 죽었다…. 낮이면 고요하고 평화롭지만 밤만 되면 다시 수상한 자들을 색출해 잡아가는 군부를 피해 그는 멜키아데스의 방에 들어가 숨는다. 아마 이날부터였을 것이다, 그가 광인이 되어 지저분한 몰골로 혼잣말을 하고 웃기 시작한 것은. 그는 죽은 멜키아데스가 생전에 연구실로 쓰던 방에서 4년 11개월 이틀간 바깥 출입 한 번 없이 지낸다. 그가 몰두하기 시작한 건, 멜키아데스가 남긴 어느 양피지의 해독이다. ●운명을 벗어날 수 없는 자들 멜키아데스의 양피지는 부엔디아 가문의 호기심 많은 자손들이 두고두고 손을 대지만 끝내 해독할 수 없었던 비밀의 문서다. 이에 대해 멜키아데스의 혼령은 “백년의 세월이 흐르기 전까지는 아무도 이 내용을 알아선 안 되기 때문”에 알려줄 수 없다고 말할 뿐이다. 양피지의 내용은 책의 종장에 가서야 밝혀진다. 이제 독자 앞에 서 있는 인물의 이름은 ‘아우렐리아노 바빌로니아’다. 자신의 이모와의 근친상간으로 태어난 아기가 지금 막 흰개미 떼들에 실려 개미소굴로 들어가는 현장을 목격한 그는 무언가 깨달은 듯 황급히 멜키아데스의 방으로 달려가 양피지를 편다. ‘이 집안 최초의 인간은 나무에 묶이고 마지막 인간은 개미에게 먹히리라.’ 멜키아데스가 남긴 양피지에 적힌 것은 부엔디아 가문의 생멸에 대한 예언이었던 것! 그렇다면 양피지에 달려들었으나 끝내 비밀을 캐내지 못한 채 죽은 호세 아르카디오 2세의 모든 시도들은 그저 어리석고 무용한 것에 불과했던 것인가. ●알려지지 않은 예언 그러나 간과해선 안 될 것은, 멜키아데스의 양피지가 알려지지 않은 예언이었다는 점이다. 이 예언은 부엔디아 가의 마지막 생존자 아우렐리아노 이외의 누구에게도 공개된 적 없으며 앞으로도 공개될 가능성은 없다. 바나나 공장의 파업을 주도하고, 죽기 직전까지 3000여명의 학살을 되뇌던 호세 아르카디오 2세의 선택들을 떠올려보자. 그는 알려지지 않은 예언에 복속된 존재라기보다는 오히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스스로의 예언을 쓰는 하나의 주체다. 바로 지금 그의 구체적인 행위들 속에 이미 미래의 고독이 새겨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는 누군가가 과거에 이미 예언한 미래를 따르는 자라기보단 오히려 지금을 살아냄으로써 양피지에 스스로의 미래를 쓰는 자다. 이렇게 볼 때 부엔디아 가문은 정해진 운명 탓에 고독했던 게 아니다. 그들의 고독은 존재조차 몰랐던 양피지 속 예언에 의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순간순간 했던 행위에 의해 조형된 것이다. 그러므로 멜키아데스가 예언한 것은 양피지에 의한 부엔디아 가문의 고독이 아니라, 그들 스스로의 선택들이 빚어낸 갖가지 고독의 형태들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무엇을 택하느냐다. 부엔디아 가문 사람들이 했던 갖가지 능동적인 시도들과 구체적인 선택들, 그것이야말로 그들 자신의 운명을 만들고 실현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그러니 고독한 우리들, 고독을 두려워 말고 그와 더불어 한판 제대로 운명을 만들어보는 게 보다 멋지지 않겠는가! 안명희 수유+너머 남산 연구원
  • [메디칼럼] 여름철 화(火)를 다스리자

    [메디칼럼] 여름철 화(火)를 다스리자

    [메디칼럼] 개인주의가 만연한 현대사회는 배려와 양보 도덕적 양심이 점점 약화되고 있다. 현대인들은 자신의 이득을 위해 남은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다는 개인주의 성향을 짙게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사소한 문제에도 화를 잘내고 흥분을 잘한다. 이 처럼, 현대인에게 있어 화(火)는 개인적으로 보아도 그리 유익하진 않다. 예컨대 그로인해 많은 병을 유발하는 시초가 되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고혈압, 심장병, 위장장애, 간질환, 암 ,중풍 등은 모두 화와 관련된 병들이다. 심지어는 가벼운 접촉사고조차 화를 참지 못해 생기기도 하고 부부싸움 끝에 화를 참지 못하고 가스통을 폭발시켜 애꿎은 이웃까지 사망하게 만들기도 하는 것이 화이다. 예로부터 한의학에서 화를 중요한 병인으로 지적했지만 사회가 복잡하고 경쟁이 치열해 질수록 화를 다스리는 것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우리 몸에 화를 일으키는 것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분노(忿怒)이고, 또 다른 하나는 스트레스이다. 정치인이 나라를 망쳐 먹었다고 화가 나고, 남편이 바람을 피워서 화가 나고. 자식이 말을 듣지 않아서 화가 나고, 믿었던 친구가 배신을 해서 화가 나고, 불친절한 택시를 탔을 때 화가 난다. 이것이 분노다. 화날 때 화를 내는 것은 당연하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처럼, 장미꽃 송이를 보고 즐거워지는 것처럼 그렇게 화나는 일을 보면 화가 나는 것이다. 그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그러나 끓어오르는 분노를 통제하지 못하면 마침내 분노의 불꽃이 내 몸을 태워버리고 말 것이다. 협심증 중풍은 이렇게 생길 수 있다 . 그러니 화가 나더라도 몸을 상하지 않게 화를 다스릴 필요가 있다. 또 하나 다스려야 한다면, 스트레스다. 소위 우리나라 여성들에게 가장 많은 화병은 바로 이것으로 생긴 것이다. 이것은 풀리지 않는 숙제라고 할 수 있다. 풀리지 않는 감정을 쌓아두면 풍선에 바람을 불어넣듯이 압박이 증가하고 그 압박감이 우울증 불면증 신경과민 과민성대장질환 등을 만든다. 그러다가 드디어는 한계에 이르러 폭발하고 마는데 담석증, 췌장암, 위암, 위궤양 등은 이렇게 해서 잘 생긴다. 울체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것 중에 운동과 취미 등을 개발해 재미있게 사는 방법도 매우 필요하다. 또 다른 스트레스로는 정신적 과로가 있다. 대부분 남성들의 직장 스트레스 , 사업적으로 받는 스트레스, 대인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그것이다. 이것은 풀리긴 하겠지만 어려운 숙제와 같이 우리를 괴롭힌다. 정신적 과로로 화가 서서히 상승하면 두통, 현기, 어깨결림, 소화불량, 고혈압은 필연적으로 따라온다. 이런 스트레스로 인한 화를 풀기 위해서는 삶의 목표와 가치를 다시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왜 사는가?’ ‘무엇을 위해 사는가?’ 이러한 주제를 화두로 삼는 전통적 명상법은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푸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금산한의원 한승섭 박사 goldmt57@hanma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로큰롤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 사인은 ‘만성변비?!’

    ‘로큰롤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 사인은 ‘만성변비?!’

    가수 겸 배우였던 故 엘비스 프레슬리(Elvis Aron Presley)의 사망 원인이 ‘만성변비’라는 주장이 제기돼 화제다.1977년 엘비스 프레슬리가 43세의 나이로 사망했을 당시 사인은 ‘심장병’이었다. 하지만 사망 원인이 심장병 외에도 ‘약물 과다 복용’ 이라는 등 지난 수십 년 동안 논란이 분분했었다.그런데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폭스뉴스 보도에 따르면 엘비스의 오랜 친구이자 12년간 주치의였던 조지 니코폴로스(George Nichopoul, 이하 닉) 박사가 그의 진짜 사인은 ‘만성변비’라고 밝혔다.엘비스의 주치의였던 닉 박사는 “엘비스 사망 원인을 확신할 수 없어 여러 의사들과 함께 계속 연구해왔다. 나는 그저 사실을 전하고 싶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부검 당시까지 그의 변비가 얼마나 심한지 몰랐다.”며 “관절염과 불면증 치료에 주력했고 변비는 부차적 문제로 여겼다.”고 전했다.닉 박사는 “보통 사람들의 대장 지름은 평균 2~3인치인데 부검 당시 엘비스의 대장 지름은 5~6인치고 길이도 8~9피트로 평균 4~5피트보다 길었다.”며 자세한 증거를 제시했다.또 그는 “1975년 치료의 일환으로 인공항문성형술을 하려 했으나 엘비스의 자존심 때문에 수술하지 못했다. 만약 그때 수술 했더라면 그는 여전히 살아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당시에는 용인될 수 없는 치료였다.”고 덧붙였다.하지만 닉 박사의 말은 믿을 것이 못 된다는 의견도 있다. 박사는 엘비스에게 14가지 종류의 약물을 과다 처방해 검찰에 약물과다처방혐의로 기소된 인물로 팬들로부터 ‘엘비스를 죽인 사람’으로 낙인 찍혀 있기 때문이다. 한편 엘비스 프레슬리는 ‘댓츠 올 라이트’(That’s All Right), ‘버닝 러브’(Burning Love) 등을 히트 치며 ‘로큰롤 황제’로 군림했다.사진 = 더 선(UK)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Weekly Health Issue] 복치의학

    [Weekly Health Issue] 복치의학

    한의학 중에서도 배를 살펴서 진단(복진)하는 지류를 복치의학이라고 한다. 인체의 모든 병증이 집약되는 곳이 배(가슴)이며, 이곳을 잘 살피면 모든 질병의 문제를 정확하게 집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봉건 신분제 사회를 거치면서 사라졌던 전통 복치의학이 회생했다. 상한론에 근거한 2000년 전의 복치의학 명맥이 국내에서 되살아난 것. 최근 복치의학을 복원해 내고 관련 의학회를 창립한 주역인 복치의학회 노영범 회장(부천한의원 원장)을 만나 복치의학의 전모를 살폈다. ●생소하다. 복치의학이란 어떤 의술인가 ‘복치(腹治)의학’이란 ‘복진(腹診)’을 통해 질병을 치료하는 한의학이다. 인체의 중요 기관이 자리한 환자의 복부(흉부 포함)를 통해 질병을 진단하고, 약을 처방하는 고법의학이다. 병은 독(毒)에서 비롯되고, 그 독이 모이는 곳이 복부인데, 복진으로 독을 찾아 거기에 맞설 정확한 약독(藥毒)을 투여해 병을 낫게 하는 것이 복치의학의 원리다. 복진은 2000년 전 ‘상한론’이라는 고대 중국 의서에서 발원한 한의학 고유의 진찰법이었지만 신분사회에서 사회적 지위가 높지 못했던 의사들이 귀족이나 여성의 몸을 만질 수 없어 오랫동안 명맥이 끊겼다. 그러다 근래 뜻있는 한의사들이 이를 복원해 재조명되고 있다. ●복진을 통해 어떻게 질환을 진단하는가 건강한 사람의 배를 눌러보면 힘이 있으면서도 특별하게 아프거나 딱딱한 부위가 없다. 반면 환자의 배를 복진하면 특정 부위가 단단하게 굳어 있거나 눌렀을 때 통증이나 불편함을 호소한다. 예컨대 오른쪽 늑골 아래를 지그시 눌렀을 때 저항감과 함께 환자가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간기능에 문제가 있음을 알 수 있는 식이다. 복진은 서양의학의 해부학적인 개념과 달리 복부의 긴장도·비율·색깔·복피의 두께와 복부에 나타나는 다양한 징후를 종합해 진단하고, 적절한 약을 처방하는 과정의 총칭이다. ●어떻게 복진이 가능하며, 원리는 무엇인가 예부터 간 비장 폐 심 신장 담 위장 대장 등 인체의 주요 기관을 총칭하는 ‘오장육부’는 한의학적 진단 및 변증원리의 핵심이다. 이 오장육부는 상호작용을 통해 서로 영향을 미치는데, 이 때 특정 장기가 기능을 다하지 못하면 병이 생긴다.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은 오장육부가 정상에서 벗어남으로써 생기는 이상반응이 드러나는 것이다. 따라서 오장육부를 잘 관찰하면 환자가 가진 문제를 찾아 낼 수 있고, 이를 약독으로 조화롭게 만들어 병증을 제거한다. ●복치의학이 기존 한의학과 어떻게 다른가 복치의학은 기존 한의학과 달리 ‘음양오행’이나 ‘장부 변증’, ‘사상체질 변증’을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실제로 만져지거나 환자가 느끼는 증상 가운데 사실적이고 객관적인 것만을 진단의 근거로 삼는다. 이것이 기존 한의학과의 차이다. 또 추상적 이론에 근거하지 않고 실질적 경험과 연구를 통해 특정 약재가 치료할 수 있는 범위를 정해 두는 등 일관성과 재현성을 추구하는 것도 기존 한의학과 다른 점이다. ●복치의학으로 치료가 가능한 질환은 어떤 것들인가 복치의학은 병명보다 환자가 가진 복부의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서양의학적 관점에서 질환을 구분하는 게 가능하지도 않고 의미도 없다. 중요한 것은 인체의 문제가 복진으로 감지되면 반드시 치료된다는 점이다. 이런 복치의 범주를 서양의학적 관점으로 설명한다면 만성통증·비염·소화장애와 만성설사,변비 등 소화기질환·공황장애·정신분열병·아토피 피부염 등에서 뛰어난 치료 성과를 보인다. 특히 신경정신계질환과 면역질환 등 서양의학에서 난치병으로 분류한 질병들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정신분열병 치료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했는데…. 정신분열병을 완치하는 의학은 아직 없으며, 특히 한방 쪽에는 환자조차 거의 없었다. 이런 벽을 넘기 위해 복치의학회에서 2명의 급·만성 정신분열병 환자를 완치한 경과를 학회지와 신경정신과학회에서 발표했으며, 현재 40여명의 정신분열병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이중 3명은 완치됐다. 또 3개월 이상 치료한 정신분열증 환자 20명을 분석한 결과, 70%는 혼란스러운 언어나 불안증·일탈행동이 유의하게 호전됐으며, 20%는 개선되는 조짐만 있을 뿐 아직 불안정한 상태이고, 나머지 10%는 증상이 심해 간혹 환청·환시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복치의학으로 어떻게 정신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가 앞서 말했듯 복치의학은 병명에 의존하지 않는다. 마찬기지로 정신분열병도 오로지 증상에 근거해 치료한다. 한의학적인 정신분열병의 증상은 번경·번조·경광·발광 등인데, 이런 환자를 복진해보면 ‘동(動)’이란 현상이 나타난다. 배꼽 위-아래로 연필심 같은 가는 선이 만들어져 있는데, 만지면 아프고 그 중심으로 샘물이 솟듯 움직임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여기에 촉칠·용골·모려 등의 약물을 투여하면 ‘동’이 사라지면서 정신분열 증상도 점차 개선된다. ●촉칠·용골 등의 약재가 어떻게 병리작용을 한다는 것인가 촉칠·용골·모려는 임상적으로 교감신경 흥분을 억제하고, 뇌 기능을 활성화하며, 저칼슘혈증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이런 약재는 오래 전부터 고법의학에서 매우 중요하게 다뤄왔다. 단, 지금까지 이런 약재를 정교하게 정신분열병에 적용할 수 있는 ‘스킬’과 ‘매뉴얼’을 몰랐을 뿐이다. 그랬던 것을 복치의학회에서 연구 끝에 새롭게 복원해 냈다. ●치료 예후를 질환별로 설명해 달라. 신경정신과 질환 중에서 우울증·조울증·공황장애·불면증 등은 완치율이 매우 높다. 정신분열병은 만성으로 진행될수록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나 급성은 예후가 매우 좋은 편이다. 망상 및 환각장애 환자는 경과가 비교적 나쁜 편이다. 이 밖에 신체장애·사고장애·감정적 둔마·언어장애·무감동·주의력장애 역시 치료경과가 양호한 편이다. ●이런 복치의학이 현대의학과 어떤 차별성을 갖는가 현대의학의 복진은 내장이나 조직의 해부학적 변화를 통해 병명을 가르고 치료하는 의술로, 병명이 진단과 치료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는 반면 한방의 복진은 단순히 복부 내장이나 조직의 해부학적 변화만을 관찰하는 것이 아니라 복부의 긴장도·비율·색깔·복피의 두께 등 수 많은 복부의 징후들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오장육부와 인체에 과부족한 정도를 판단하고, 이를 바로잡는다. 이 점이 다르다고 말할 수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수면유지장애… 자다가 깨고 잠들만 하면 또 깨!

    수면유지장애… 자다가 깨고 잠들만 하면 또 깨!

    한국인이 가장 흔하게 경험하는 불면증은 자주 잠에서 깨는 수면 유지장애이며, 이런 수면 패턴을 보이는 환자가 전체 불면증 환자의 64%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처음부터 잠들기 어려운 입면장애는 전체 환자의 19%에 불과했다. 이 같은 결과는 성빈센트병원 수면역학센터(센터장 홍승철 교수)와 미국 스탠포드대학의 오하이온 교수팀이 공동 진행한 ‘한국인의 불면증 실태연구’에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15세 이상 불면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수면장애 관련 국내 첫 전국 규모 역학조사로, 2001년 3719명, 2008년 2537명(15세 이상)의 환자에 대해 오하이온 교수가 개발한 ‘Sleep-EVAL’ 컴퓨터 인공지능프로그램을 이용해 진행됐다. 연구 조사의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무작위 추출법을 적용했다. 조사 결과, 수면 유지장애는 장년층과 비교해 젊은층에서 높은 유병률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불면증을 가진 55∼64세 장년층의 11.9%가 수면 유지장애를 겪는데 비해 25∼34세의 젊은 층도 9.7%로, 장년층 다음으로 높았다. 홍승철 교수는 “쉽게 잠들지 못하는 증상을 불면증이라고 여기지만, 잠에서 자주 깨는 것도 불면증으로, 한국인에게 빈번한 수면장애 유형”이라며 “사람들이 아직도 이런 유형의 수면장애를 불면증이라고 생각하지 못해 치료를 못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장년층 이상의 경우는 관절염·심장병 등으로 인한 다양한 통증 때문에 깊게 잠들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해 젊은 층은 학업 부담, 취업난과 직장에서의 경쟁으로 인한 스트레스, 인터넷 발달로 인한 불규칙한 수면습관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면서 “한창 활동량이 많을 연령대인 젊은 층의 수면장애 수치가 장년층과 비슷하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번 역학조사에 참여한 피실험자 이모(27)씨는 “밤에 8∼9시간 정도 잔 것 같은데 낮에 졸려 힘들 때가 많다.”고 말하고 있다. 이씨는 “단순한 춘곤증이나 식곤증으로 생각했으나 뜻밖에 수면 중 잠에서 깨는 각성상태가 반복되는 수면 유지장애로 판명됐다.”며 “졸업을 앞두고 취업에 대한 심리적 압박이 많았던 것이 수면장애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불면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수면에 장애가 되는 생활조건이나 생활습관을 바꿔 숙면을 유도하거나 약물을 이용하기도 한다. 연구팀이 조사 대상자들에게 특정 약물을 투여한 결과, 수면 유도시간이 빨라지고 잠에서 깨는 빈도 및 시간이 주는 등 숙면 유지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홍 교수는 “수면장애는 우울증, 불안장애 등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수면장애가 지속될 경우 피로누적,집중력 저하 등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면 유지장애의 경우, 입면장애보다 낮에 졸린 증상이 2배 가량 더 심하며, 피로·우울감과 집중력 및 기억력 저하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체내 활성산소 방치하면 노화·암 유발

    체내 활성산소 방치하면 노화·암 유발

    산소가 우리 몸을 병들게 한다. 산소는 인간의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요소이지만 잘 관리하지 못하면 서서히 건강을 잠식하는 위험물질로 둔갑한다. 활성산소가 그것이다. ‘활성산소’라는 이름으로 두렵게 다가오는 산소의 또 다른 모습을 살펴보자. ●세포 산화시켜 질병 불러 산소가 체내에서 항상 좋은 일만 하는 건 아니다. 산소는 호흡을 통해 체내로 들어와 혈관을 타고 운반되며, 음식물 소화를 비롯한 대사에 관여하는 과정에서 불안정한 상태로 변하는데, 이런 산소가 세포막과 세포 속 유전자를 공격해 몸을 늙고 병들게 하거나 암을 유발한다. 바로 ‘활성산소’로, 호흡으로 들이마신 산소의 약 1∼2%가 활성산소로 변한다. 활성산소 중 일부는 몸 속에서 저절로 없어지거나 각종 감염을 막는 면역기능도 하지만, 과잉 생산된 활성산소가 문제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자외선·방사선·매연 등의 화학물질 등이 활성산소를 만드는 주범이다. 방부제나 색소가 든 인스턴트식품과 식품첨가물·흡연·음주·과식과 자신의 한계를 초과한 지나친 운동도 체내에서 다량의 활성산소를 만든다. 이런 활성산소는 정상 세포막과 세포를 손상하며, 피부를 구성하는 콜라겐을 산화시켜 노화를 촉진하고, DNA를 손상시켜 암을 유발하는가 하면 세포막의 불포화지방산을 산화작용을 통해 이물질로 바꿔 동맥경화·뇌졸중 등 질병을 부른다. 뇌졸중·심근경색·백내장 등이 활성산소에 의해서 생기거나 악화되며, 당뇨병·간염·위장염 등도 활성산소와 관련이 있다. 냉증과 어깨 뻐근함·신경통·성욕감퇴·불면증도 활성산소와 무관하지 않다. ●항산화효소 20대가 정점 항산화제는 체내에서 생성되거나 외부에서 유입되는데, 체내에서 생성되는 대표적 항산화 물질은 SOD·글루타치온·페록시다제·빌리루빈·멜라토닌 등이다. 이런 항산화 물질은 인체가 자기방어를 위해 만드는데, 이 중 특히 최근 주목받는 항산화효소인 SOD는 인체의 항산화효소 활성을 촉진하며, 항산화 방어시스템을 강화, DNA 손상을 막아 항산화 효소의 제왕으로 불린다. 이런 항산화 물질이 충분하면 인체는 건강을 유지한다. 하지만 잘못된 생활습관과 노화 등으로 항산화 물질의 생성능력이 떨어지고 활성산소 억제력이 약해지면 문제가 된다. 특히 SOD는 20대를 정점으로 서서히 감소하므로 이 시기에는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 항산화제를 적적량 섭취해줘야 한다. ●비타민 A·C·E 항산화물질 대표 대표적 항산화물질로는 비타민A·C·E가 꼽힌다. 비타민 A·C는 독성 화학물질이나 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막아주며 면역력을 증진하고, 성인병을 예방해준다. 미네랄의 일종인 셀레늄은 글루타치온 과산화효소라는 항산화 효소를 만드는 필수물질로, 세포의 기능 손상을 막아준다. 카로티노이드, 폴리페놀류, 비타민P로 불리는 안토시아닌(OPC), 아이소타이오 사이안산염 등의 황화합물, 타우린 등도 매우 유용한 항산화물질이다.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식품도 따로 있다.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심신을 이완시켜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며, 항산화제인 폴리페놀과 비타민C·E 등이 많아 세포의 돌연변이 억제는 물론 피로감까지 덜어준다. 비타민C·루틴과 함께 토마토에 많은 라이코펜 성분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며, 브로콜리·버섯·당근도 손꼽히는 천연 항산화 식품들이다. 또 키위·양배추·오렌지·브로콜리 등 녹황색 채소와 과일에 많은 비타민C, 아몬드·해바라기씨 등의 견과류에 많은 비타민E, 베타카로틴이 많은 망고·당근·토마토·고추, 셀레늄이 듬뿍 든 굴·참치 등 해산물도 항산화식품의 보고라 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활성산소 줄이는 법 활성산소에 노출되지 않으려면 흡연, 대기 중 오염물질, 중금속 등 유해물질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하며, 식품첨가물이나 잔류 농약이 적은 유기농 식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또 충분한 휴식과 함께 가볍게 땀을 흘릴 정도의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는 것도 활성산소 억제에 도움이 된다. 과음·과식을 피하며, 취미생활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유상호 교수
  • 부패행위 신고자에 의료·법률 무료지원

    지난해 김모 교사는 자신이 속한 경기도 모 학교 교장의 뇌물수수 행위를 신고했다는 이유로 교장과 주변교사들의 집단 따돌림을 받았다. 그 스트레스로 수개월간 탈모증세와 불면증 등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치료비로만 200만원을 부담했다. 권모씨는 소속 기업의 정부보조금 횡령을 신고했다는 이유로 해고를 당했다. 이후 권씨는 2년간 노동위원회의 구제심판과 법원 소송을 통해 해고가 부당하는 판결을 받아냈다. 하지만 소송에 필요한 변호사비 등으로 권씨는 막대한 경제적 비용을 감당해야 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처럼 부패행위 신고자들이 겪는 정신적 고통이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신경정신과 무료 진료와 법률 구조서비스를 지원해 주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의료지원과 법률구조 요청은 권익위 보호보상과(02-360-6640~9)에 문의하면 된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합조단 중간조사 결과] 희생자 주변인까지… ‘PTSD’ 후유증 비상

    [합조단 중간조사 결과] 희생자 주변인까지… ‘PTSD’ 후유증 비상

    천안함 사고 관련 실종자 수색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전문가들 사이에서 희생자 주변인들의 정신적 충격으로 인한 후유증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직접적으로 충격을 받은 가족과 친지는 물론 동료 장병들과 해군 가족 자녀에 이르기까지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유빈 연세대 의대 정신과 교수는 “일반적으로 질병에 의한 죽음은 본인과 주변인들이 부정하고 화내고 저항하고 타협하고 준비하는 단계를 겪게 되는데, 천안함 가족들은 그런 과정을 지금부터 맞이하게 된다.”면서 “부정과 타협이 반복되다가 우울증에 시달리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배우자나 자식, 아버지가 사라졌다는 상실감이 정신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평택지역은 물론 진해, 포항 등 해군 부대 근처 학교에 대한 관찰과 집단상담 필요성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평택교육청이 지난 12일 희생자 자녀들이 다니는 원정초등학교와 도곡중학교를 방문해 검사한 결과 해당 학생들은 물론 주변 학생들까지 불안정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교육청 관계자는 “해군 자녀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학교 특성 때문인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학생들도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가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학교와 교사를 상대로 관찰을 요청하고, 불안 증세를 보이는 학생들은 곧바로 전문상담을 받도록 조치했다.”고 전했다. 동료를 잃은 생존자들과 해군 장병들 역시 후유증이 우려된다. 유 교수는 “생존 장병들은 모두 PTSD를 심각하게 겪고 있다고 봐야 한다.”면서 “배는 물론 차에 타는 것도 힘들 수 있다.”고 예상했다. 지난 2008년 강원도 철원 GP 수류탄 투척 사건 당시 생존자들의 정신상담에 참여했던 한 군의관은 “생존자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반복되는 악몽이나 실어 증세 등을 보인 바 있다.”면서 “사고 당시의 소음이나 공포로 스트레스를 받은 데다 살아 남았다는 사실이 죄책감으로 급격히 옮겨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군함에 탑승하는 많은 군인들에게서 폐쇄 공간에 대한 공포나 불면증 등이 광범위하게 나타날 수 있다.”면서 “특히 바닷속이라는 공간적 특수성 때문에 일부에서는 물에 대한 막연한 공포와 분노 등 특이한 형태의 PTSD도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박건형 정현용기자 kitsch@seoul.co.kr
  • [15일 TV 하이라이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벗기고 벗겨도 알 수 없는 양파. 효능도 무궁무진하다. 양파는 유방암, 대장암은 물론 당뇨와 동맥경화 등 성인병을 예방하고 불면증과 변비, 요통 등의 증상에도 좋다. 게다가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려 조리법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8겹으로 켜켜이 쌓인 양파의 매력 속으로 빠져본다. ●한식탐험대(KBS2 오후 8시50분) 다른 나라에서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독창적인 전통 음식, 전(煎). 한국 전통 요리책에 적힌 공식적인 전만 해도 120가지. 먹기 좋고 만들기도 쉬운 전은 현대에 들어서면서 더 많아진 식재료의 종류만큼 다양해졌다. 이렇게 수많은 전 중의 최고의 전은 무엇일까. 대한민국 대표 먹을거리, 전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늘 푸른 인생(MBC 오후 5시45분) 고랭지에서 재배되는 더덕과 배추, 그리고 무 등은 물론 육즙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명품 한우를 맛볼 수 있는 곳, 강원 평창군 방림면 운교1리를 찾아간다. 며느리를 질투한 시어머니 몰래 아기 만들기 작전에 들어간 안옥녀, 주용호 어르신 이야기. 운교1리 최고의 잉꼬부부 강음필, 조부영 어르신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검사 프린세스(SBS 오후 9시55분) 혜리는 인터넷에 떠 있는 자신의 뚱보시절 사진을 보고 깜짝 놀라고, 이 사실은 순식간에 검찰청에 퍼지고 만다. 한편, 점심시간이 되자 부장검사는 혜리를 찾고, 윤검사는 혼자서 멜론을 먹는 혜리를 붙잡아서 순두부식당으로 데려간다. 부장검사는 일부러 혜리를 생각해서 칼로리가 낮은 음식으로 골랐다고 말한다. ●한국기행<섬진강 4부>(EBS 오후 9시30분) 1999년에 전라선 복선 전철화로 곡성에서 압록까지 13.2km가 폐선 되자 쓰임새를 잃은 곡성역은 관광지로 개발 되어 ‘구’ 곡성역으로 다시 태어났다. 2010년, 석탄이 아닌 경유로 운행되는 증기기관차. 하얀 연기를 내뿜으며 강과 벗하며 달리는 기차는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시간을 여행하는 타임머신이다. ●꿈꾸는 U(OBS 오후 6시55분) 기존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색채와 질감이 인상적인 애니메이션인 김태윤 감독의 ‘C-Kal’을 만나본다. ‘일반’, ‘과도’, ‘토읍’, ‘사시미’, ‘중식’으로 이루어진 영웅집단 ‘C-Kal’. 어느 날 ‘일반’은 영웅 중의 영웅이 되기 위해 악당들이 있는 목욕탕에 홀로 찾아가게 되고, 그의 독단적인 행동이 결국 화를 부르고 마는데….
  • [사설] 살아남은 자의 아픔도 우리 몫이다

    천안함에서 생존한 장병들이 어제 사고 상황을 증언하기 위해 처음으로 외부에 모습을 드러냈다. 참사 당시의 엄청난 충격을 말해주듯 아직 휠체어를 탄 장병들도 있었고, 상당수는 사고 후 트라우마(정신적 외상)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국가공동체의 안녕은 누군가의 소리 없는 헌신이 없으면 결코 지켜질 수 없다. 서해바다 뱃머리가 아닌 기자회견장에, 군복 대신 환자복을 걸치고 선 천안함 생존자들이야말로 잊고 있었던 그런 자명한 명제를 새삼 일깨운 셈이다. 생존 장병들의 회견으로 천안함 침몰 전후 상황에 대한 일부 의혹이 불식된 측면도 있다. 그러나 단체로 환자복을 입고 나와 회견을 하게 만든 불신의 벽이 안타깝다. 이번 회견으로 실종자 가족들의 타들어가는 가슴이 다소나마 진정되길 바란다. 국군수도병원 측에 따르면 다수 장병들은 여전히 불안감과 불면증 등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다고 한다. 동료들을 차가운 바닷속에 남겨둔 채 살아남았다는 죄책감과도 무관치 않을 게다. 온 국민이 천안함 희생자에 대한 예우 못잖게 살아남은 이들의 상처도 보듬어야 할 이유다. 천안함 침몰 원인으로는 북한의 소행이라거나, 배의 노후화가 빌미가 됐다는 등 설만 난무할 뿐 아직 무엇 하나 시원히 밝혀진 게 없다. 까닭에 진상이 규명되기도 전에 섣부른 책임론을 제기해 사후수습 노력에 찬물을 끼얹어선 안 될 것이다. 더군다나 불의의 일격에 따른 급박한 상황에서 나름대로 침착하게 대응한 장병들을 격려하지는 못할망정 행여 생채기에 소금을 뿌리는 일이 있어서야 되겠는가. 무심코 올리는 인터넷상의 댓글 한 구절로라도 이들에게 정신적 상처를 입히지 않도록 자중해야 마땅하다. 천안함 생존 장병들의 안정과 치료를 위해서 군당국이 총체적 관리에 나서야겠지만, 국민적 성원도 절실하다. 그들이 뱃전이나 격실에서 쓰러졌을 때 우리가 함께 살면서 지켜나가야 할 공동체도 상처를 입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들이 유사시 제2, 제3의 한주호 준위로 부활할 만큼 육체적·정신적 상흔을 온전히 치료했을 때 나라의 안보도 반석에 올라설 수 있지 않겠는가. 그들이 늠름하게 서해바다로 복귀할 때 상처 입은 우리의 자존감도 치유되고, 마침내 대한민국호도 안정된 항로를 되찾게 될 것이다.
  • [천안함 생존자 증언] 불안·죄책감 등 심리적 압박 시달려

    생존 승조원 가운데 일부는 불안, 죄책감 등 심리적인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한두 국군수도병원장은 “일부 환자가 불면증, 악몽, 기억 문제 등을 갖고 있다.”면서 “사고원인 분석과 선체 인양 결과에 따라 다양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 앞으로 심리적 안정 유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병원장은 생존자 심리상태 평가 결과 ▲향후 후유증 가능성이 커 면밀한 추적관찰이 필요한 ‘고위험군’ 14명 ▲정신적 사고 후유증인 ‘중위험군’ 17명 ▲후유증이 낮은 정도의 ‘저위험군’ 21명 등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약물, 상담 요법 등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급성 스트레스 장애 환자는 6명이었다. 해군 측은 고위험군과 중위험군 환자는 퇴원 3주 후 재평가하고, 저위험군 환자는 3개월부터 6개월 사이에 평가해 적절한 치료를 할 예정이다. 백민경 이민영 윤샘이나기자 white@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인체 판도라 상자’ 뇌 건강

    [Weekly Health Issue] ‘인체 판도라 상자’ 뇌 건강

    아직도 뇌는 비밀의 영역이다. 사람이 겪을 수 있는 거의 모든 질환이 의학 앞에 실체를 드러냈고, 다양한 치료법이 제시되고 있으나 뇌는 여전히 많은 부분이 베일에 가려져 있다. 이런 가운데 가천의대 길병원이 뇌 건강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로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의 JCI 인증을 획득해 주목을 받았다. “인간을 질병의 고통에서 해방시키려면 이제는 뇌에 관심을 모아야 한다.”는 한 의과학자의 말은 그래서 의미심장하다. 우리에게는 생소한 뇌 건강에 대해 길병원 뇌건강센터 이영배(신경과) 교수로부터 듣는다. ●뇌 건강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뇌 건강에 대한 정확한 의학적 정의는 아직 없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가 건강에 대해 규정한 ‘단순히 질병이 없거나 허약하지 않는 것에 그치지 않고 완전한 신체적, 정신적 및 사회적 안녕상태’의 개념을 준용하면 뇌의 구조적 또는 기능적 이상으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및 사회적으로 나쁜 영향이 없는 상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뇌도 정확하게는 뇌와 뇌 주변부의 문제로 나눠서 봐야 하지 않나? 일반적인 뇌 건강은 뇌와 뇌를 제외한 두부(머리), 뇌의 기능이나 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그 밖의 신체 문제를 포함한다. 여기에서 뇌의 문제란 뇌 조직의 이상, 두부의 문제란 두피·두개골·뇌수막·부비동·코·귀·안구·입·인두·혀 등 뇌를 제외한 두부조직의 이상, 그 밖의 신체 문제란 경동맥·심장·대동맥·폐·간·신장·말초혈관·폐·대장·췌장 등의 문제라고 보면 될 것이다. ●당연히 뇌 관련 질환의 종류도 많을 텐데…. 뇌 자체의 질환 중에서도 자발성 뇌질환을 중심으로 말하는 게 좋겠다. 여기에 해당되는 질환으로는 뇌혈관질환(뇌졸중), 허혈성 뇌졸중(뇌경색), 무증상 뇌백색질 변성, 대뇌일과성 허혈, 대뇌혈관 및 경동맥 협착, 혈관성 치매, 출혈성 뇌졸중(뇌출혈로 뇌내출혈·뇌실내출혈·지주막하 출혈·뇌동맥류 포함), 경막상하 출혈, 뇌동정맥기형, 모야모야병, 뇌퇴행성 질환인 알츠하이머 치매·전두엽성 치매·파킨슨병, 뇌수막질환, 다발성 경화증 등 탈수초성 질환, 뇌암, 간질, 두통, 어지러움증, 뇌발달 이상, 뇌성마비, 뇌대사질환과 유전성 질환 등을 들 수 있다. ●대표적 질환의 유병률과 발병 추이의 특성을 설명해 달라. 국내의 관련 통계가 미흡해 단선적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19세 이상의 뇌혈관질환 평생 유병률은 인구 1000명당 15.9명(남자 16.44명, 여자 15.37명)이었으며, 40대 6.5명, 50대 24.3명, 60대 58.0명, 70세 이상 68.0명으로 50대 이후 유병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또 2008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56.5명으로 1위인 암에 이어 2위지만 단일질환으로는 압도적인 1위에 해당한다. 특히 치매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이 급증, 65세 이상은 10% 정도지만, 여기에서 5세가 증가함에 따라 유병률은 배가된다. ●가천뇌건강센터가 적용하고 있다는 새로운 검사·진단기법이란 무엇인가? 세계적으로 전례가 없는 뇌건강센터를 운영할 수 있는 것은 고해상도의 영상 기기와 신경과·신경외과·정신과 등 분야별로 권위있는 의료진이 있어 가능했다. 뇌를 손금처럼 볼 수 있는 최첨단 영상장비 PET와 MRI를 결합한 국내 유일의 MRI-PET, 현재 보급된 장비 중 최고의 해상도를 가진 아시아 유일의 7.0T MRI, 해상도를 좌우하는 코일을 자체 개발한 뇌과학연구소의 기술 지원도 다른 의료기관이 갖지 못한 강점이다. 또 뇌와 심장혈관을 동시에 진단하는 심장CT를 비롯, 불면증·학습능력·재능 평가를 위한 각종 기기와 검사, 치매·중풍·파킨슨병·뇌암 등의 치료에 활용하는 특수 자가진단표도 이 센터의 특장이다. 가천뇌건강센터의 검진 및 치료 프로그램은 질환별 특성에 맞춰져 있다. 센터에서는 ‘치매 정밀검진’, ‘파킨슨병 정밀검진’, ‘청·장년층 중풍검진’, ‘뇌암 검진’ 등 질환별로 필요한 검진을 적용한다. ●어떤 사람이 뇌 건강에 특히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가? 뇌의 특성상 고령일수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40세 이상, 가족 중에 뇌관련 질환이 있는 사람,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 고지혈증·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평소 운동을 못하는 사람, 흡연자 등은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국내에서 가장 심각한 뇌 질환은 어떤 것들이 있나?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단일질환 사망률 1위인 뇌혈관질환은 알츠하이머 치매나 다른 퇴행성 뇌질환과도 공통된 병리 생태를 갖는다. 뇌혈관의 상태에 따라 뇌세포의 건강이 직접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뇌혈관 질환은 결코 성인기 이후의 질병이 아니며, 원인은 출생 이후 전 생애에 걸쳐 다양하게 나타난다. 대표적인 원인을 보면, 고령·운동부족·비만·흡연·당뇨병·고혈압·고지혈증·심장질환·혈액응고질환·뇌졸중 가족력·외상·하지 심부정맥 혈전증·스트레스·류머티즘·폐경기 이후의 여성·뇌동맥류 등을 들 수 있다. ●진단과 치료는 다른 영역이다. 진단 결과를 어떻게 치료에 연계하는가? 최근에는 뇌질환과 관련된 여러 진료과들이 진단 결과에 따라 협진 방식으로 치료하고 있다. 대표적인 연관 진료과들은 신경과·신경외과·재활의학과·영상의학과·응급의학과·가정의학과·정신과 등이며, 질환별 및 병기별로 검증된 최적의 치료를 적용한다. ●가천뇌건강센터가 특화됐다는 것은 의료적 관점에서 무엇을 뜻하는가? 뇌질환 진료에 필요한 최적의 인력·장비·기계 등 시스템이 특화되어 있고, 뇌질환과 관련된 인지기능검사 외에도 방사선과·신경과·신경외과·가정의학과·정신과 등 5개 연관 진료과 협진으로 환자를 진료하기 때문에 복합적인 진단과 처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뇌질환 또는 뇌건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가천뇌건강센터 예약전화(1577-2299)를 이용하면 언제든 상담직원과의 인터뷰를 거쳐 필요한 진료 항목을 선택할 수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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