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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일보 비난 유인물 부산서 대량발견

    【부산연합】 지난14일밤과 15일새벽사이 부산시 남구 수영동과 동래구 연산4동 연일시장 및 중구 남포동사이 간선도로변 등에서 동아일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보와 유인물이 대량으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참언론실천협의회」명의로 된 4절모조지 벽보는 「김대중선전지인 동아일보를 보지 맙시다」라는 제목으로 돼있고 16절갱지 유인물은 「동아일보는 과연 국민의 참 언론인가?」라는 제목으로 인쇄돼 있다. 이 벽보와 유인물에는 「지역감정 부채질해 오남에서 판매부수 올려대는 동아일보는 각성하라」 「편파적인 보도와 김대중선전과 같은 동아일보는 국민앞에 즉각 사과하라」는 등의 내용과 함께 시민들을 상대로 불매운동을 벌이겠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같은 내용의 벽보는 지난13일 하오2시쯤 부산시 남구 대연동 경성대학교 학생회관앞 게시판에도 부착돼 있었다는 것이다.
  • 한미통상 순항권 진입/양국 상무장관회담 결산

    ◎중장기적 산업협력 제고 기대/환율ㆍ시장개방등 과제는 남아 워싱턴의 미상무부 회의실에서 열렸던 한미통상장관회담은 미통상법 슈퍼301조 적용을 둘러싸고 양국이 첨예하게 대립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우호적이고 친밀한 분위기 속에서 끝났다. 모스배커 미상무장관은 12일 공식회담이 시작되기에 앞서 가진 한승수 상공장관과의 단독요담에서 『한국정부의 시장개방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는 발언을 두번씩이나 해 양국 통상관계가 지금까지의 마찰과 긴장관계에서 일단 이해와 상호협조관계로 진전됐음을 나타냈다. 회담 결과도 이같은 분위기를 말해주고 있다. 양측이 상설기구로 설치한다는데 합의한 한미통상 산업협력위원회(JCCC)는 최근 날로 치열해지는 국제경쟁 속에서 양국이 서로 협력해서 상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기구이다. JCCC는 양국 산업에 대한 상호정보 교환 공동연구 기술협력 합작투자 제3국 공동진출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검토하게 되는데 앞으로 3개월 안에 이 기구의 구성ㆍ기능 등 운영세칙을 마련,본격적인 활동을 펴 나가게 된다. 이 기구의 설치는 우리측이 제의,미측이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합의를 본 것이다. 상공부는 JCCC의 설치ㆍ운영으로 지금까지 무역 중심의 양국협력관계가 보다 중장기적인 산업협력으로 발전돼 두 나라 산업의 경쟁력을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JCCC를 통한 협력이 구체적 성과를 나타내게 되면 지금까지의 무역관계에서 나타난 것과 같은 통상마찰도 최소화되는 부수적 효과도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신통상법 301조에 따라 시장개방 실적이 미미한 나라에 대해 시장개방 협상과 무역보복을 감행하도록 돼있는 우선협상대상국(PFC) 지정에서 올해 우리나라는 제외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미국측과 세차례의 공식협상 끝에 농산물,국산화 정책,외국인투자 등 3개분야 협상을 타결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대미무역흑자의 감축으로 무역불균형이 크게 개선되면서 대한무역 관계에 대한 미국내 인식이 많이 좋아졌고 노태우대통령의 방미등을 통해 양국경제 및 무역의 실상에 대한이해가 높아졌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그러나 미국측은 이번 협상에서 지난해 합의된 슈퍼301조와 지적소유권 분야에 대한 약속사항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짚고 넘어갔다. 또 현재 협상이 진행중인 통신ㆍ쇠고기 시장개방 협상 시한이 얼마 남지않아 조속히 합의를 촉구하고 있으며 이밖에 ▲오렌지 등 미국농산물에 대한 시장개방 요구 ▲통신ㆍ해운ㆍ건설 및 엔지니어링ㆍ관광 등 새로운 분야와 ▲금융ㆍ보험ㆍ자본시장 개방에 대해 큰 관심을 표명했다. 전체적으로 볼때 슈퍼301조의 협상타결을 비롯한 각종 통상현안이 눈에 띄게 줄어 대한통상마찰에 대한 미국내 시각은 개선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다만 한국의 경제상황에 대해 미국측은 우리측과 근본적인 시각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한 미의회 및 업계가 우리나라가 시장개방을 해 놓고도 일본과 같이 보이지 않는 장벽을 구축하거나 수입품 불매운동을 통해 실질적인 시장접근을 어렵게 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떨쳐 버리지 않고 있다. 최근 자몽ㆍ배 등 농산물 교역과 관련한 양국간 마찰로확고한 신뢰감을 갖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따라서 한미간의 통상문제는 일단 총론상 순항권에 접어들었으나 환율문제와 자본시장개방 등 각론에서는 해결돼야할 과제가 적지 않은 실정이다.
  • 노사 불법ㆍ부당행위 유형 설정/정부

    ◎「산업평화」 확립의 준거… 어기면 의법처리/「노사윤리규정」 3월까지 마련/사측 부당행위/노조 불가입ㆍ탈퇴조건 고용/정당한 단체 협약체결 거부/쟁의참가등 이유로 한 해고/노측 불법행위/정치투쟁ㆍ업종별 연대파업/쟁의ㆍ파업기간중 임금요구/「준법투쟁」ㆍ분쟁해결 이용 산업평화를 이룩하고 임금을 안정시키기 위한 정부의 종합적인 대책이 마련됐다. 조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을 비롯,노사문제와 관련된 7개 부처장관들은 20일 노태우대통령에게 「산업평화조기정착및 임금안정대책」을 합동으로 보고키로 했다. 이 대책에는 노사관계의 준법질서 확립을 위한 판단기준으로 노사 양측의 위법ㆍ부당행위의 유형이 제시됐으며 ▲이같은 위법행위에 대한 강력한 사법처리대책 ▲노사관계 안정을 위한 사용자 지도방안 ▲노사분규 피해업체에 대한 금융ㆍ세제상의 지원대책 등이 포함됐다. 사용자측 위법ㆍ부당행위로는 ▲노조에 가입하지 않거나 탈퇴할 것을 고용조건으로 하는 행위 ▲단체협약의 체결이나 단체교섭을 정당한 이유없이 거부하는 행위▲노조의 조직 또는 운영에 개입하거나 운영비를 원조하는 행위 ▲근로자가 정당한 쟁의에 참가하거나 부당노동 행위를 신고한 것 등을 이유로 불이익을 주는 행위 ▲노조가입등 정당한 노조활동을 이유로 해고등의 불이익을 주는 행위 등이 꼽혔다. 근로자의 위법ㆍ부당한 쟁의행위로는 ▲정치파업 또는 연대파업 ▲파업기간중 임금지급 요구 ▲노조가 주도하지 않은 파업및 이른바 준법투쟁 ▲권리분쟁 또는 고충처리 사항의 해결요구 ▲노동쟁의조정법에서 제한하거나 금지한 쟁의행위 등이 예시됐다. 이밖에 반드시 고쳐야 할 불합리한 사항으로는 ▲노조대표의 대표권을 제한하거나 노사대표간에 합의,타결된 사항을 조합원 총회에 회부하는 사례 ▲단체협약 유효기간 중의 평화의무 위반 ▲노조의 규모등을 감안하지 않은 과다한 전임자 요구 등이 제시됐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판단기준을 교육자료로 개발,봄철 임금교섭 이전에 공무원과 노사 당사자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각계 전문가와 원로들로 위원회를 구성,오는 3월까지 산업평화정착ㆍ노사관계 준법질서확립ㆍ노동권과 경영권의 상호존중에 관한 사항이 포함된 노사윤리헌장을 제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노사관계의 건전한 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기업이 지켜야 할 「이행방안」을 마련,이를 이행하지 않는 업체에 대해서는 경제단체협의회에서 권고안을 채택하는 방식으로 일정기간 원부자재 공급중단,어음유통 거부,제품 불매조치 등의 공동자구책을 취하도록 지도해나가기로 했다.〈관련기사2ㆍ5ㆍ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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