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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쌀ㆍ쇠고기 수입자유화 반대”

    ◎한 농협중앙회장,「UR협상안」거부 촉구/“개방땐 국내농업기반 붕괴우려”/「농촌부흥세」신설도 요구 농협중앙회는 선진국의 주도로 농업보조금의 감축과 농산물 수입규제의 철폐 쪽으로 굳어가는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안에 대해 국내 농업기반을 붕괴시킬 우려가 높다며 단호히 거부한다고 밝혔다. 특히 쌀ㆍ보리ㆍ콩ㆍ옥수수ㆍ고추ㆍ마늘ㆍ참깨ㆍ쇠고기 등 주요 농가소득 품목에 대해서는 수입자유화를 절대 반대하며 농산물을 무분별하게 수입하는 기업의 제품에 대해서 불매운동을 펴나가기로 했다. 한호선농협중앙회장은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우루과이라운드협상에 관한 농협의 입장을 이같이 밝혔다. 한회장은 오는 13일 전국대의원 조합장들이 참석하는 우루과이라운드 농산물 협상대응 결의대회를 열어 이같은 농민의 뜻을 집약한 결의문을 채택,정부ㆍ국회 등에 보내 협상전략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촉구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이 현재 제시된 수준으로 타결될 경우 쌀수매는 물론 영농자금 지원,가격안정사업 등 국내 농업정책의 전면조정이 불가피할 뿐만 아니라 수입확대에 따른 국내생산감소 등으로 농업기반이 붕괴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이에 따라 ▲주요 소득작목의 수입자유화 절대반대 ▲자유화 농산물에 대한 철저한 사전보완 대책마련 ▲경제개발 과정에서 낙후된 농업 및 농촌에의 획기적인 투자확대 등 종합적인 대책을 서둘러 수립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농협은 자체적으로 우리 농산물의 애용운동을 강화하는 한편 ▲대체작목 개발과 생산확대 유도 ▲무분별한 농산물 수입업체 제품의 불매운동 전개 ▲수입급증에 따른 농가피해를 막기 위해 산업피해 구제제도활동 전담기구의 설치 등 다각적인 대응책을 마련,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비해 농촌부흥세(가칭)를 목적세로 신설,농업구조 개선과 농업부문의 연구개발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도록 정부에 촉구하고 ▲농산물 유통기능의 개선 ▲부가가치가 높은 농산물의 가공산업 육성등을 통해 국내농업의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 「반일감정」부추긴 미 TV광고 인기(세계의 사회면)

    ◎일제상품 시장지배 늘자 국민들 반감/GM사등,미국인 자존심 자극 “불매운동”/“일제차 계속 더 사시오”… 역선전이 긍정반응 얻어 일본의 미쓰비시(삼릉)그룹이 지난해 뉴욕 맨해턴의 상징인 록펠러센터를 사들였을 때 미국의 언론들은 『미국의 자존심이 팔렸다』고 보도했다. 미 매스컴의 이같은 반응에서 읽을 수 있듯이 일본재벌의 록펠러센터 매입은 미국인들의 「반일」감정을 악화시키는 하나의 촉진제 역할을 했다. 워싱턴 주재 일본대사관의 한 고위관리도 미쓰비시의 록펠러센터매입 이후 미국인들의 반일감정이 확산ㆍ증폭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뉴욕 타임스는 또 최근 뉴욕교외의 전통적인 미국인 고급 주택가에 일본인들이 밀려들자 이들에 대한 거부감이 반일감정으로 비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에서는 이같이 날로 증가하는 일본기업ㆍ일본인들의 미국진출과 함께 일본상품의 미국시장 「지배」에 대한 거부감 역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일부 미광고회사들이 미국인들의 대일적대감을 광고에 이용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최대의 화제작은 미국의 대표적인 자동차메이커 제너럴모터스(GM)제품인 폰티악자동차의 TV 광고. 이 광고의 스폰서는 GM의 미국내 판매대리점들인데 일본제 자동차에 시장을 잠식당하자 자체광고로 일본공격에 직접 나서고 있는 것이다. 5개 부문으로 되어있는 이 상업광고는 처음 한 아나운서가 나와 『지금부터 몇년후를 상상해 봅시다』라는 코멘트로 시작된다. 그는 이어 『때는 12월,모든 가족이 히로히토센터에 만들어 놓은 거대한 크리스마스트리를 구경하러 가겠지요』라고 말한 뒤 『계속하십시오. 계속 일본차를 사란 말이오』라고 말한다. 그의 말이 끝나고 검은 화면에 커다란 흰 글씨로 된 『(일본차는)이미 충분치 않습니까』라는 자막이 나오면서 이 광고는 끝난다. 폰티악의 이 광고는 미쓰비시가 구입한 록펠러센터를 일본인들이 전일왕 히로히토(유인)의 이름을 따 히로히토센터로 개칭한다고 가정,몇년 후의 크리스마스 풍경을 미국인들에게 상기시키며 이제 일본자동차를 그만 살때가 되지 않았느냐 하는 점을 강조하려 한 것으로해석된다. 올즈모빌자동차가 뉴욕 일대에 내보내는 TV광고는 또 미국인들의 키가 일본인들 보다 훨씬 크다는 점을 강조한 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우리 올즈모빌차는 일본사람들 보다는 미국인들에게 알맞게 만들어진 자동차』라고 말하고 있다. 지난해 겨울 크라이슬러자동차회사에서 시작된 이같은 종류의 광고는 범람하는 일본상품으로 미국기업이 큰 타격을 받고 있음을 반증하는 사례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일본제 수입자동차에 의한 미자동차메이커의 타격은 매우 심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자동차의 올상반기(1∼6월)미국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가 증가한 28%를 기록한 반면 미국자동차의 시장점유율은 69%에서 65%로 떨어졌다. 특히 미국자동차회사들이 심각한 위기의식을 느끼는 대목은 고급 승용차부문에서도 일본의 시장점유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점이다. 폰티악이나 올즈모빌자동차 TV광고는 자동차판매에 어느 정도 긍정적인 반응을 가져다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적지않은 비난을받고 있기도 하다. 일본인들과 거래를 하고 있는 미국인들은 특히 이같은 광고는 긴 안목으로 볼때 미국의 이익을 해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미국내 일부 부동산회사ㆍ은행ㆍ금융회사간부들도 미국내의 자금사정의 압박을 이유로 미국은 여전히 일본인들의 투자를 필요로 하며 그들과의 우호적인 관계가 필수적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폰티악자동차의 광고주들은 『미국시장은 모든 일본상품에 대해 개방돼 있으나 일본시장은 그렇지 않다는데 대해 많은 미국인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하고 폰티악광고는 이같은 미국인들의 감정을 나타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들은 광고효과가 있는한 이같은 TV광고를 멈출 뜻이 없다고 밝혀 「애국심」에 호소하는 미국기업의 광고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 뉴욕한인­흑인인종분규 파문/식품점 종업원,흑인여성 손찌검서 발단

    ◎넉달째 조직적 불매운동… 돌파구 안보여 미국 뉴욕시의 한국인 식품점에서 지난 1월 발생한 흑인주민과 한국인점원 사이의 사소한 손찌검 시비가 발단이 돼 이지역 흑인주민들이 4개월째 한국인 가게에 대한 조직적인 불매운동시위를 벌이는 등 인종분규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뉴욕시 및 경찰당국과 법원까지 나서 사태해결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으나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한 채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뉴욕시 브루클린지역의 플래트부시지구 처치가 1823에 위치한 한국인 식품점 레드애플(주인 장봉재) 주위에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8일에도 10여명의 흑인들이 「흡혈귀」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나와 『한국인 상점의 물건을 절대로 사지 말라』고 주민들에게 외치며 가게 앞을 가로막았다. 경찰은 불상사를 막기 위해 일반인의 통행을 제한하고 있어 가게는 개점휴업상태다. 이 때문에 길건너 근처에 있는 다른 한국인 식품점인 처치 프루트마저 덩달아 피해를 보고 있다. 이번 사건의 직접적인 발단은 지난 1월18일 하오 흑인여성메티세인트부인(46)이 이 식품점에서 고추 등 물건을 장바구니에 담은 뒤 계산을 하지 않고 나가려다 이 가게의 종업원 장병욱씨에게 손찌검을 당하면서 부터다. 장씨는 장바구니 속을 보자며 제지했으나 흑인부인이 경찰을 부르자며 장바구니 조사를 완강히 거부하는 바람에 화가 치민 나머지 이 여인의 목덜미를 몇차례 때려 땅바닥에 넘어뜨렸다. 이어 신고를 받고 달려온 경찰에 의해 구급차에 실려간 이 여인은간단한 치료를 받고 병원에서 나왔으며 장씨는 폭행혐의로 제소당해 법정에 서게 됐다. 메티세인트 부인은 이때 당한 폭행 때문에 머리와 목 배에 외상을 입었고 다리까지 절게됐다고 호들갑을 떠는 반면 장씨는 얼굴에 약간 할퀸 자국밖에 없다고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다. 이 사건이 알려지자 흑인의 조직운동가인 로버트카슨씨의 주도 아래 「경제적 권한을 위한 플레트부시연맹」 등 이 지역2개 흑인시민단체는 인종갈등을 부추기며 한국인 식품점에 대한 불매운동 시위를 벌였다. 사태가 악화됨에 따라 뉴욕주 대법원의 헬드판사는 지난 5월2일 이들 2개 시민단체에 대해 피켓시위 금지명령을 내렸으나 시민단체측은 이에 맞서 법원의 시위금지령 취소처분 신청을 제기하며 시위를 멈추지 않고 있다. 흑인 주택가의 한국인 식품점에 대한 불매소동은 지난 84ㆍ86ㆍ88년 등 과거에도 몇차례 있었던 일로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 한국계 미국인들은 흑인 고객들 가운데 물건을 슬쩍 훔치는 사람들이 많다고 여겨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 입장인 반면 흑인들은 한국인들이 흑인거주지역에 들어와 흑인을 고용하지 않는 등 흑인사회에 기여할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돈만 벌어간다고 비난하는 상황이어서 상호불신이 개선되지 않는 한 앞으로도 이같은 소동이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 동아일보 비난 유인물 부산서 대량발견

    【부산연합】 지난14일밤과 15일새벽사이 부산시 남구 수영동과 동래구 연산4동 연일시장 및 중구 남포동사이 간선도로변 등에서 동아일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보와 유인물이 대량으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참언론실천협의회」명의로 된 4절모조지 벽보는 「김대중선전지인 동아일보를 보지 맙시다」라는 제목으로 돼있고 16절갱지 유인물은 「동아일보는 과연 국민의 참 언론인가?」라는 제목으로 인쇄돼 있다. 이 벽보와 유인물에는 「지역감정 부채질해 오남에서 판매부수 올려대는 동아일보는 각성하라」 「편파적인 보도와 김대중선전과 같은 동아일보는 국민앞에 즉각 사과하라」는 등의 내용과 함께 시민들을 상대로 불매운동을 벌이겠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같은 내용의 벽보는 지난13일 하오2시쯤 부산시 남구 대연동 경성대학교 학생회관앞 게시판에도 부착돼 있었다는 것이다.
  • 한미통상 순항권 진입/양국 상무장관회담 결산

    ◎중장기적 산업협력 제고 기대/환율ㆍ시장개방등 과제는 남아 워싱턴의 미상무부 회의실에서 열렸던 한미통상장관회담은 미통상법 슈퍼301조 적용을 둘러싸고 양국이 첨예하게 대립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우호적이고 친밀한 분위기 속에서 끝났다. 모스배커 미상무장관은 12일 공식회담이 시작되기에 앞서 가진 한승수 상공장관과의 단독요담에서 『한국정부의 시장개방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는 발언을 두번씩이나 해 양국 통상관계가 지금까지의 마찰과 긴장관계에서 일단 이해와 상호협조관계로 진전됐음을 나타냈다. 회담 결과도 이같은 분위기를 말해주고 있다. 양측이 상설기구로 설치한다는데 합의한 한미통상 산업협력위원회(JCCC)는 최근 날로 치열해지는 국제경쟁 속에서 양국이 서로 협력해서 상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기구이다. JCCC는 양국 산업에 대한 상호정보 교환 공동연구 기술협력 합작투자 제3국 공동진출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검토하게 되는데 앞으로 3개월 안에 이 기구의 구성ㆍ기능 등 운영세칙을 마련,본격적인 활동을 펴 나가게 된다. 이 기구의 설치는 우리측이 제의,미측이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합의를 본 것이다. 상공부는 JCCC의 설치ㆍ운영으로 지금까지 무역 중심의 양국협력관계가 보다 중장기적인 산업협력으로 발전돼 두 나라 산업의 경쟁력을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JCCC를 통한 협력이 구체적 성과를 나타내게 되면 지금까지의 무역관계에서 나타난 것과 같은 통상마찰도 최소화되는 부수적 효과도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신통상법 301조에 따라 시장개방 실적이 미미한 나라에 대해 시장개방 협상과 무역보복을 감행하도록 돼있는 우선협상대상국(PFC) 지정에서 올해 우리나라는 제외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미국측과 세차례의 공식협상 끝에 농산물,국산화 정책,외국인투자 등 3개분야 협상을 타결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대미무역흑자의 감축으로 무역불균형이 크게 개선되면서 대한무역 관계에 대한 미국내 인식이 많이 좋아졌고 노태우대통령의 방미등을 통해 양국경제 및 무역의 실상에 대한이해가 높아졌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그러나 미국측은 이번 협상에서 지난해 합의된 슈퍼301조와 지적소유권 분야에 대한 약속사항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짚고 넘어갔다. 또 현재 협상이 진행중인 통신ㆍ쇠고기 시장개방 협상 시한이 얼마 남지않아 조속히 합의를 촉구하고 있으며 이밖에 ▲오렌지 등 미국농산물에 대한 시장개방 요구 ▲통신ㆍ해운ㆍ건설 및 엔지니어링ㆍ관광 등 새로운 분야와 ▲금융ㆍ보험ㆍ자본시장 개방에 대해 큰 관심을 표명했다. 전체적으로 볼때 슈퍼301조의 협상타결을 비롯한 각종 통상현안이 눈에 띄게 줄어 대한통상마찰에 대한 미국내 시각은 개선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다만 한국의 경제상황에 대해 미국측은 우리측과 근본적인 시각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한 미의회 및 업계가 우리나라가 시장개방을 해 놓고도 일본과 같이 보이지 않는 장벽을 구축하거나 수입품 불매운동을 통해 실질적인 시장접근을 어렵게 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떨쳐 버리지 않고 있다. 최근 자몽ㆍ배 등 농산물 교역과 관련한 양국간 마찰로확고한 신뢰감을 갖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따라서 한미간의 통상문제는 일단 총론상 순항권에 접어들었으나 환율문제와 자본시장개방 등 각론에서는 해결돼야할 과제가 적지 않은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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