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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렉서스 사장 방한 다음날, 현대차 사장 日서 ‘전기차 세일즈’[경제 블로그]

    렉서스 사장 방한 다음날, 현대차 사장 日서 ‘전기차 세일즈’[경제 블로그]

    렉서스 사장이 한국을 찾은 다음날, 현대자동차 사장은 일본에서 ‘전기차 세일즈’에 나섰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자동차 회사의 최고경영자(CEO)가 상대국을 교차 방문한 것이다. 얼어붙었던 한일 관계가 풀어지는 가운데 부진했던 상대국에서의 점유율을 한층 끌어올리려는 시도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22일 도쿄에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기업 ‘컬처 컨비니언스 클럽’(CCC)과의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취향을 파는 서점’이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한 도쿄 ‘쓰타야 서점’을 운영하는 CCC는 일본 내 저명한 콘텐츠 플랫폼 기업이다. 현대차는 CCC와 전기차 등 무공해차량(ZEV) 관련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현대차가 지난해 2월 전기차 ‘아이오닉5’를 앞세워 12년 만에 일본 시장에 재진출했을 당시 업계에서는 ‘무모한 모험’이라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전기차 갈라파고스’라고 불릴 만큼 일본 내 전기차 보급 속도가 더뎠던 데다 한일 관계도 그리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일본에서 현대차의 판매량은 고작 526대, 점유율은 0.2%에 그쳤다. 그렇다고 현대차가 현지에서 품질이 나쁘다는 소리를 듣는 것은 아니다. 아이오닉5는 지난해 말 한국 자동차 최초로 ‘일본 올해의 수입차’에 선정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일본 내 현대차의 낮은 인지도와 더불어 소비자들이 전기차에 익숙하지 않은 것이 이유라고 본다. 현대차가 일본 현지 콘텐츠 업체와 손잡고 전기차 문화 확산에 나선 배경이다. 한편 전날에는 도요타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의 CEO 와타나베 다카시 사장이 방한해 국내 미디어를 상대로 간담회를 열었다. 렉서스의 순수 전기차 ‘RZ’와 ‘RX’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자리였는데, 행사 개최 3일 전에 일정이 확정된 ‘깜짝 이벤트’였다. 일본산 불매운동의 여파가 사라지면서 일본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 시장 공략의 고삐를 죄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 렉서스 사장 방한 다음날, 현대차 사장은 일본서 ‘전기차 세일즈’

    렉서스 사장 방한 다음날, 현대차 사장은 일본서 ‘전기차 세일즈’

    렉서스 사장이 한국을 찾은 다음날, 현대자동차 사장은 일본에서 ‘전기차 세일즈’에 나섰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자동차 회사의 최고경영자(CEO)가 상대국을 교차 방문한 것이다. 얼어붙었던 한일 관계가 풀어지는 가운데, 부진했던 상대국에서의 점유율을 한층 끌어올리려는 시도로 보인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22일 일본 도쿄로 건너가 현지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기업 ‘컬처 컨비니언스 클럽’(CCC)과의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취향을 파는 서점’이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한 도쿄 ‘츠타야 서점’을 운영하는 CCC는 일본 내 저명한 콘텐츠 플랫폼 기업이다. 현대차는 CCC와 전기차 등 무공해차량(ZEV) 관련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현대차가 지난해 2월 전기차 ‘아이오닉5’를 앞세워 12년 만에 일본 시장에 재진출했을 당시 업계에서는 ‘무모한 모험’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전기차 갈라파고스’라고 불릴 만큼 일본 내 전기차 보급 속도가 더뎠던 데다, 한일 관계도 그리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일본에서 현대차의 판매량은 526대, 점유율은 0.2%에 그쳤다. 그렇다고 현대차가 현지에서 품질이 나쁘다는 소리를 듣는 것은 아니다. 아이오닉5는 지난해 말 한국 자동차 최초로 ‘일본 올해의 수입차’에 선정되기도 했다. “차 자체는 좋다”는 평가를 받는 것이다. 판매 부진의 원인이 차량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는 얘기다. 업계에서는 일본 내 현대차의 낮은 인지도와 더불어 아직 소비자들이 전기차에 익숙하지 않은 것이 이유라고 본다. 현대차가 일본 현지 콘텐츠 업체와 손잡고 전기차 문화 확산에 나선 배경이다. 장 사장은 “CCC와 함께 고객의 취향을 철저히 분석해 차별화된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전날에는 도요타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의 CEO 와타나베 타카시 사장이 방한해 국내 미디어를 상대로 간담회를 열었다. 렉서스의 순수전기차 ‘RZ’와 ‘RX’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자리였는데, 행사 개최 3일 전에 일정이 확정된 ‘깜짝 이벤트’였다. 일본산 불매운동의 여파가 사라지면서 일본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타카시 사장은 “글로벌 렉서스 방향성에 맞춰 한국에서도 ‘탄소중립을 위한 전동화’를 추진하고, 한국과 일본의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살려 앞으로도 렉서스 브랜드를 더 깊이 아실 수 있도록 고민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마감 후] 싱하이밍과 ‘친중 프레임’/하종훈 정치부 차장

    [마감 후] 싱하이밍과 ‘친중 프레임’/하종훈 정치부 차장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지난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미국이 승리하고 중국이 패배하는 데 베팅하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라며 우리 정부의 외교정책을 비판한 뒤 양국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싱 대사와의 만찬 회동에 동석한 이 대표와 민주당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게 됐다. 돌이켜보면 싱 대사의 외교 결례가 처음은 아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인 2021년 7월 한 일간지 인터뷰에서 “공고한 한미동맹의 기본 위에서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협력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옹호하자 그는 다음날 같은 신문 기고문을 통해 “한미동맹이 중국의 이익을 해쳐선 안 된다”고 반박했다. 대사가 통상적으로 주재국 내 정치 문제를 언급하지 않는다는 금기를 깬 것이다. 같은 해 4월 한 방송에선 중국의 사드 보복에 대해 “한국도 한일 관계가 악화되자 일본 브랜드 불매운동을 하지 않았냐”고 반문해 물의를 일으켰다. 일련의 발언들은 중국 당국의 의향을 반영한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국민의힘은 연일 “굴욕외교”, “내정간섭”이라며 싱 대사와 이 대표에 대한 맹공을 이어 가고 있다. 민주당과 중국을 ‘친중 프레임’으로 엮어 비판하는 국민의힘의 대응은 보수층 결집에 유효할 뿐 아니라 중도층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카드로 보인다. 지난해 말 발표된 중앙유럽아시아연구소 등의 국제 연구진 조사에 따르면 중국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한다’고 답변한 한국인의 비율은 81%로 조사 대상 56개국 중 1위였다. 총선을 앞두고 중국의 안하무인격 태도가 반중 정서를 키우는 상황에서 가뜩이나 여러 악재로 휘청이는 민주당을 ‘친중’으로 낙인찍는 것만큼 여당에 더 좋은 무기는 없을 것이다. 정치권은 첨예해지는 미중 갈등 속에서 우리가 처한 외교 현실과 중국을 보다 냉정하게 바라보고 이성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러려면 친중이니 반중이니 하는 프레임을 걷어내고 정쟁은 지양해야 한다. “적대적 관계를 계속 확대하는 것이 과연 국익과 국민 삶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는 이 대표의 발언은 그런 면에서 일면 타당하다. 민주당으로선 여권이 씌운 ‘친중 프레임’이 억울할 것이다. 아쉬운 점은 대선후보 출신인 이 대표가 제1당 대표라는 것이다. 국가 의전 서열 8위인 이 대표가 국장급 외교관인 싱 대사 관저에서 만찬을 하자는 제의를 거절하고 국회로 불러 논의했더라면 더 모양새가 좋지 않았을까. 싱 대사가 준비한 원고를 들고 약 15분간 윤석열 정부의 외교정책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했는데 이 같은 외교 결례를 다수당 대표가 방조하고 윤석열 정부를 함께 공격한다는 오해를 사기에 충분했다. 이 대표가 그 자리에서 발언을 제지하거나 반박하는 정무적 수완을 발휘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이 대표도 중국에 강경 발언을 한 적이 있다. 대선을 한 달 앞둔 지난해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 판정 시비로 국내 반중 정서가 커졌을 때 “올림픽이 중국 동네잔치로 변질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언론 인터뷰에선 “중국 어선이 영해를 불법 침범하면 격침해 버려야 한다”고 했다가 논란을 불렀다. 그만큼 정치인의 말과 행보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어려운 일임을 보여 준다고 하겠다.
  • 中서 불매운동 H&M, 베이징 최대 번화가 매장 폐쇄

    中서 불매운동 H&M, 베이징 최대 번화가 매장 폐쇄

    신장위구르자치구산 면화 사용을 거부했다가 중국 소비자들의 불매 운동을 겪은 스웨덴 패션 브랜드 H&M이 베이징 플래그십 매장을 폐쇄하기로 했다. 28일 홍성신문 등에 따르면 H&M은 다음 달 11일 베이징 최대 번화가인 차오양구 산리툰에 위치한 플래그십 매장 영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H&M 측은 매장 폐쇄 이유로 계약 만료를 들었다. 플래그십 매장을 다시 열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산리툰 플래그십 매장은 1200㎡ 부지에 3층 규모로, 2014년 문을 열었다. 중국에서 가장 큰 H&M 매장으로 알려졌다. H&M은 2007년 중국 시장에 진출해 한때 500개 이상 매장을 거느리며 고속 성장했다. 그러나 신장산 면화 사용 거부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2021년 중국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미국 정부가 신장 위구르족 인권 문제를 제기하는 과정에서 전 세계 의류업체에 신장산 면화 보이콧을 촉구하면서 신장산 면화를 거부하는 것은 미중 신냉전 속에서 미국의 편에 선 행동으로 간주됐다. 홍성신문은 H&M이 2021년 하반기부터 중국 매장을 줄여 그해에만 60곳이 문을 닫았다고 전했다. 지난해 6월에는 상하이에 위치한 플래그십 매장도 문을 닫았다.
  • 복원된 한일 관계 올라타자…지자체, 對일본 수출·교류 움직임 본격화

    복원된 한일 관계 올라타자…지자체, 對일본 수출·교류 움직임 본격화

    한·일 셔틀 외교가 복원되면서 양국 간 관계 개선 및 협력 기회를 활용하기 위한 지자체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지자체마다 일본 시군을 방문하거나 지역 내 일본계 기업들과 스킨십을 강화하는 등 저마다 교류 폭을 넓히고 수출 확대에 시동을 건 모습이다. 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북도는 최근 김관영 지사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등이 유관기관, 도레이첨단소재(주) 등 일본계 외투기업과 대일(對日) 수출기업 11개 사가 참석한 ‘전북 소재 대일(對日) 수출 및 외투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기업들은 업계 불황에 따른 판매 부진 및 일본과의 소부장 규제 분쟁·불매운동 등으로 인한 기업 통상활동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특히 인력수급 문제를 강조하며 농기계 관련 인력 채용을 위한 교육기회 확대와 채용 박람회 신설 등을 요청했다. 이에 김관영 지사는 “인력의 수도권 유출을 막고 기업에 맞춤형 인력지원을 위해 임기 초기부터 교육 전담국을 신설하고, 기업이 필요한 인력 수요조사 및 중장기 로드맵을 구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일본으로 출장을 떠난다. 김 지사는 자매도시인 구마모토현과 시즈오카현·도쿄·오사카 등을 잇달아 방문 예정이다. 정부의 한일 관계 강화 기조 속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경제, 문화 등 다방면의 교류 활성화를 이어가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도는 자매결연 40주년인 구마모토현과 우호교류 10주년인 시즈오카현에서는 기념행사도 준비 중이다.수원시는 2019년 이후 중단됐던 일본 아사히카와시와 마라톤 교류를 재개했다. 지난달 23일 열린 ‘제21회 경기마라톤대회’에 일본 아사히카와시의 마라톤교류단이 참가한 데 이어, 오는 9월에는 수원시 마라톤교류단이 아사히카와 하프마라톤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경북 안동시 역시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일본 가마쿠라시, 교토시, 사가에시 등을 잇달아 방문해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또 올해 10월에 개최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제10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에도 대표단을 공식 초청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양국 간 관계 개선 및 협력 기회를 활용해 일본에 대한 수출을 확대하고 산업·통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네트워킹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 아사히 마시고 유니클로 입고… 유통계는 ‘예스 재팬’

    아사히 마시고 유니클로 입고… 유통계는 ‘예스 재팬’

    “편의점 아르바이트 중인데 손님들이 30분마다 아사히 맥주를 찾네요. 이제 일본 불매 안 하나요?” 대표적인 ‘노 재팬’(No Japan) 불매운동 품목으로 꼽혔던 일본산 맥주와 의류 등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한일 셔틀외교 복원을 기점으로 일본 상품을 수입하는 국내 기업들 사이에서 호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일각에서는 불매운동 불씨가 사그라든 데 혼란스럽다는 반응도 나온다. 7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일본 맥주 수입액은 662만 6000달러(약 88억원)로 지난해보다 14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산 불매 운동이 시작되기 직전인 2019년 2분기 이후 최대 규모다. 당시 맥주 수입액은 1901만 달러(252억원)로, 현재 수입량은 35% 정도 회복된 셈이다. 월간 기준으로 보면 회복세가 더 뚜렷하다. 올해 3월 수입액은 293만 8000달러(39억원)로 2019년 3월의 59%까지 올라섰다. 실제 편의점, 마트 등에서는 일본 맥주 돌풍이 불고 있다. GS25에 따르면 올해 누적(1월 1일~5월 2일) 일본 맥주 판매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328%에 달한다. 대형마트 홈플러스의 일본 맥주 매출도 올해 1~4월 들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2019년 불매운동 이후로 취급하는 일본 맥주 품목 수가 6개로 줄어들었지만 매출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롯데아사히주류가 이달 초 국내 시장에 들여온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는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뚜껑을 열면 생맥주처럼 거품이 올라오는 상품인데, 일부 마트에서 1인당 구매 개수 제한을 둘 정도로 구하기 어렵다. 이 상품은 일본행 여행객이 늘면서 국내에서 입소문을 탔다. 롯데아사히주류 측은 출시 당시 “국내 미발매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언급이 됐고, 국내 유통업계의 출시 요청도 잇따랐다”고 설명했다.불매 여파로 지난 3년여간 국내 매장 60곳의 문을 닫았던 유니클로도 지난해 국내 SPA(제조·유통 일괄형) 옷 시장에서 매출 1위를 탈환했다.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의 매출은 지난해 8036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늘었고, 영업이익은 1348억원으로 73% 증가했다. 지난달 경북 경주에 새 매장을 열고 부산 동래구 매장을 확장하는 등 영업 기반도 늘리고 있다. 유통가에서는 일본 캐릭터와의 협업 마케팅이 유행으로 자리잡은 모습이다. 코오롱FnC의 골프웨어 브랜드 ‘왁’은 산리오 캐릭터 ‘마이 멜로디’와 협업한 옷을 내놨다. 아모레퍼시픽은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에, SPC는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과 삼립 빵 등에 같은 캐릭터를 사용하고 있다. 수입차 시장에서는 렉서스를 포함해 도요타가 1~4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6704대를 팔아 수입차 판매량 4위에 올랐다.
  • 키움증권 불매운동·금감원 조사에… ‘전액 환원’으로 여론 달래기

    키움증권 불매운동·금감원 조사에… ‘전액 환원’으로 여론 달래기

    블록딜 거래 공개에도 조작 연루설투자자들 “신뢰 못한다” 분노 거세주가 11거래일 연속 하락 ‘8만원대’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4일 그룹 회장직을 내려놓고 다우데이타 주식 매각 대금 전액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한 것은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이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나고, 키움증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분노가 커지는 등 악화일로를 걷는 여론을 의식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이날 “회장께서는 주가 폭락 사태가 벌어진 이후부터 어떻게든 하려고 했다. 최근 언론 등에서 부정적인 기사가 연달아 나오자 고민 끝에 결단을 내린 것 같다”고 말했다. 폭락 직전 다우데이타 주식을 매각해 605억원을 확보한 김 회장을 두고 시장에서는 “폭락을 미리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주가조작 세력과의 결탁설까지 나왔다. 김 회장에 대한 시선은 주가조작 세력의 몸통으로 의심받는 라덕연 H투자자문업체 대표의 의혹 제기 이후 급속도로 싸늘해졌다. 라 대표는 “돈을 번 사람이 배후자”라면서 김 회장 개입설을 지속해서 제기했다. 김 회장이 지분을 매도한 금액을 실제로 계좌로 받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실제 돈을 받지 않고 주식만 오갔다면 무차입 공매도를 했을 수 있다고 했다. 김 회장은 라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잔고 및 거래 명세서를 공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지난 3일 공개한 잔고 및 거래 명세서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달 24일 다우데이타 주식 140만주에 대한 매매 대금 605억 4300만원(주당 4만 3245원)을 자신의 키움증권 계좌로 입금받았다. 주식 결제는 매매일의 2영업일 뒤에 이뤄지고 김 회장은 지난달 20일 장 종료 뒤 블록딜을 진행했기 때문에 매매대금은 24일 입금됐다. 김 회장 측 관계자는 “4월 20일 낮 12시 해외 기관에 거래 진행을 통보하면서 당일 장 종료 뒤 블록딜 거래가 성사됐다”며 “매도 일자를 스스로 결정한 게 아니고 외국계 증권사의 일정에 따라 수동적으로 결정됐다”며 라 대표의 의혹을 반박했다. 그럼에도 여론은 뒤집히지 않았다. 특히 투자자들의 분노가 거셌다. 한 포털 사이트의 키움증권 종목토론 게시판에는 “당국의 움직임이며 주가조작을 아는 사람이 자기 주식을 팔고 그걸 모르고 산 사람들을 망하게 했다. 하한가에 개미들 쓰러지는 것을 보며 웃고 있을 것”이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그간 키움을 이용했는데 신뢰가 가는 다른 증권사로 이전했다. 키움 안녕”, “증권사 옮기자”, “키움증권에서 돈 뺍니다” 등 키움증권 불매를 선언하는 글이 잇달아 올라오기도 했다. 금융당국의 움직임에도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3일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원인으로 거론되는 차액결제거래(CFD)와 관련해 가장 먼저 키움증권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CFD가 대규모 주가 폭락 사태를 촉발했다는 비판을 받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특정 증권사를 겨냥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사실상 김 회장을 겨냥한 검사라는 분석이다. 키움증권 주가도 타격을 받았다. 이날 키움증권은 11거래일 연속 하락해 전 거래일보다 1.22% 떨어진 8만 90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키움증권이 9만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올 1월 3일 이후 처음이다.
  • 美 성전환자 맥주 홍보, 보혁 양측 압박에 곤혹 [특파원 생생리포트]

    美 성전환자 맥주 홍보, 보혁 양측 압박에 곤혹 [특파원 생생리포트]

    미국 맥주 ‘버드 라이트’가 트랜스젠더 인플루언서와 홍보 행사를 진행하자 보수 진영의 불매운동과 진보 진영의 압박이 맞붙었다. 미국 사회에서 동성애, 낙태, 인종차별 등 사회적 가치에 대한 정치적 분열을 의미하는 ‘문화전쟁’의 상징이 되면서 양측의 충돌이 고조되고 있다. 워싱턴 이그재미너는 30일(현지시간) “안호이저부시(버드 라이트 제조사)가 트랜스젠더 활동가이자 인플루언서인 딜런 멀베이니(27)와 홍보를 진행하면서 보수 진영의 반발이 커지자 공화당 성향의 로비 업체를 고용했다”고 전했다. 폭스뉴스가 “성소수자 인권 단체인 ‘휴먼 라이츠 캠페인’이 트랜스젠더에 대한 안호이저부시의 공개 지지를 재확인하라고 촉구했다”고 보도한 지 하루 만이다. 지난달 17일에는 공화당 차기 대권 주자인 론 디샌티스가 한 인터뷰에서 버드 라이트 불매운동에 동참하겠다며 “왜 버드 라이트를 마시고 싶나. 이런 회사는 아무 반응이 없으며 계속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맥주 홍보로 이렇게 큰 논쟁이 불거진 것은 멀베이니가 트랜스젠더를 둘러싼 좌우 분열의 상징적인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는 1080만명의 틱톡 팔로어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수술을 하고 외모를 바꾸는 과정을 공개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지난달부터 버드 라이트를 홍보하기 위해 소셜미디어에 버드 라이트를 마시는 모습과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버드 라이트 캔을 선보였다. 이후 4월 둘째 주 버드 라이트의 판매액은 약 17%, 판매량은 약 21% 급감했다. 브렌던 휘트워스 안호이저부시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성명에서 “우리는 사람들을 분열시키는 토론에 참여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 우리는 맥주를 통해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사업을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안호이저부시는 홍보를 기획한 담당자 2명을 휴직 조치했다. 업체의 노력에도 갈등은 증폭됐다. 로스앤젤레스(LA) 경찰은 20일 폭탄 위협에 대응해 캘리포니아주 밴 누이스 지역에 있는 안호이저부시 양조장을 수색했다고 CNN이 전했다. 이에 대해 같은 날 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트랜스젠더에 대한 폭력과 혐오를 멈춰야 한다”고 비판했다. 멀베이니는 28일 인스타그램에 동영상을 올려 “누군가에게 좌절하는 것은 괜찮지만, 내가 정말 힘든 건 비인간화”라며 “그건 옳지 않다”고 말했다.
  • ‘트랜스젠더 협업’ 맥주회사, 좌우 압박에 ‘진퇴양난’

    ‘트랜스젠더 협업’ 맥주회사, 좌우 압박에 ‘진퇴양난’

    버드 라이트, 딜런 멜베이니와 홍보했다 비난 보수 “불매” vs 진보 “트랜스 젠더 지지하라”미국 맥주 ‘버드 라이트’가 트랜스젠더 인플루언서와 홍보 행사를 진행하자 보수진영의 불매운동과 진보진영의 압박이 맞붙었다. 미국 사회에서 동성애, 낙태, 인종차별 등 사회적 가치에 대한 정치적 분열을 의미하는 ‘문화전쟁’의 상징이 되면서 양측의 충돌은 고조되고 있다. 워싱턴 이그재미너는 30일(현지시간) “앤하이저부시(버드 라이트 제조사)가 트랜스젠더 활동가이자 인플루언서인 딜런 멀베니이(26)와 홍보를 진행하면서 보수진영의 반발이 커지자 공화당 성향의 로비 업체를 고용했다”고 전했다. ●공화당 대선 후보 드샌티스까지 나서 비판 <br> 이는 폭스뉴스가 “성소수자 인권 단체인 ‘휴먼 라이트 캠페인’이 앤하이저부시의 트랜스젠더에 대한 공개 지지를 재확인하라고 촉구했다”고 보도한 지 하루만이다. 지난 17일에는 공화당 차기 대권 후보인 론 드샌티스가 한 인터뷰에서 버드 라이트 불매운동에 동참하겠다며 “왜 버드 라이트를 마시고 싶나. 이런 회사는 아무 반응이 없으며 계속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맥주 홍보로 이렇게 큰 논쟁이 불거진 것은 멀베니이가 트랜스젠더를 둘러싼 좌우 분열의 상징적인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는 1080만명의 틱톡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수술을 하고 외모를 바꾸는 과정을 공개하며 인기를 끌었다. ●보수진영 불매운동에 판매량 21% 급감 지난달부터 버드 라이트의 홍보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버드 라이트를 마시는 모습과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버드 라이트 캔을 선보였다. 이후 4월 둘째 주 버드 라이트의 판매액은 약 17%, 판매량은 약 21%가 급감했다. 윗워스 앤하이저부시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성명에서 “우리는 사람들을 분열시키는 토론에 참여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 우리는 맥주를 통해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사업을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앤하이저부시는 해당 홍보를 기획한 담당자 2명을 휴직 조치했다. ●공장 폭발 협박까지…멀베이니 “비인간화 안돼” 하지만 업체의 노력에도 갈등은 증폭됐다. 로스앤젤레스(LA) 경찰은 지난 20일 폭탄 위협에 대응해 캘리포니아주 밴 누이스 지역에 있는 안하이저부시 양조장을 수색했다고 CNN이 전했다. 이에 대해 같은 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트랜스젠더에 대한 폭력과 혐오가 멈춰야 할 필요가 있다”고 브리핑에서 비판했다. 멀베니이는 지난 28일 인스타그램에 동영상을 올려 “누군가에게 좌절하는 것은 괜찮지만, 내가 정말 힘든 건 비인간화”라며 “그건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 아이스크림 때문에…중국인 미움 산 BMW, ‘번개 속도’로 사과[여기는 중국]

    아이스크림 때문에…중국인 미움 산 BMW, ‘번개 속도’로 사과[여기는 중국]

    BMW가 아이스크림 하나로 중국인의 ‘민심’을 잃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0일,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인 ‘2023 상하이모터쇼’(상하이 국제자동차산업박람회) 전시장의 일부 홍보 부스에서는 관람객에게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었다. 당시 중국 여성 2명이 BMW 미니 홍보 부스 앞으로 다가가 중국어로 아이스크림을 달라고 하자, BMW 측 직원은 “아이스크림이 다 떨어졌다”며 거절했다.  그러나 잠시 뒤 외국인으로 보이는 남성이 다가와 관심을 보이자, BMW 직원들의 태도가 달라졌다. 친절하게 아이스크림 종류를 설명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아이스크림을 보관상자에서 꺼내주면서 먹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설명했다. 이 모습을 본 다른 관광객이 중국어로 아이스크림을 요청했지만, BMW 직원은 또다시 이를 거절했다. 아이스크림 요청을 거절한 BMW 홍보 안내 직원의 정확한 소속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영상으로 보아 중국인으로 추정된다.  분노한 중국인 관광객이 이를 촬영해 현지 SNS인 웨이보에 공개했고, 이에 중국 네티즌들은 ‘BMW가 중국인을 차별한다’며 맹비난을 쏟아냈다. 현지 매체도 앞다퉈 관련 소식을 전하며 반감을 부추겼다.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와 웨이보에서는 이 일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고, ‘#BMW 미니 전시회 차별대우’라는 해시태그는 20일 하루 동안 1억 60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해당 사건이 일파만파로 퍼지자, BMW 측은 “중국이 아닌 해외 계정으로 행사 관련 앱을 등록한 사람만 홍보 아이스크림 증정 대상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현지 언론은 “영상 및 현장에 있던 사람들로부터 확인한 결과, BMW 홍보 부스 측은 외모가 중국인이 아닌 외국인으로 보이면 앱 계정은 확인하지도 않고 아이스크림을 증정했다”고 꼬집었다. 현지에서 불매운동이 거론되는 등 반발의 목소리가 거세지자, BMW 미니 측은 결국 하루도 지나지 않아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BMW 측은 20일 자사 웨이보 계정을 통해 “내부 관리 부실과 직원의 잘못으로 여러분에게 불쾌감을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우리는 자신을 돌아보고 관리 방법을 개선하는 등 모든 친구에게 좋은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년 만에 개막한 이번 상하이모터쇼에는 세계 각국 1000여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BMW는 고급차종 중에서도 중국에서 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브랜드다.  BMW 측은 ‘아이스크림’ 사건이 있기 불과 하루 전 현지에서 대규모 개막 행사를 열고 “중국이 곧 세계의 미래”라며 중국 소비자 마음 잡기에 큰 공을 들였는데, 아이스크림 하나 때문에 난감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2021년에 이어 또 '인종차별' 논란 휩싸인 디올  한편 세계 유명 브랜드가 중국의 ‘성난 민심’에 화들짝 놀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불과 지난 12일, 중국 SNS에는 디올이 최근 공개한 광고 사진이 논란이 됐다. 사진 속 아시아계 모델이 손가락으로 눈꼬리를 당겨 올린 사진이었다.이러한 손짓은 일반적으로 서양인이 동양인을 비하하는 인종차별적 행위로 해석된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은 “디올이 또 동양인을 무시했다”, “앞으로 디올을 다시는 상대하지 않을 것”이라며 분노를 쏟아냈다.  디올은 2021년에도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었다. 당시 ‘레이디 디올’ 전시회에 한 아시아계 여성 모델이 청나라 전통 의상을 입은 화보가 전시됐는데, 당시 사진 속 모델은 눈을 가늘게 뜨고 디올 가방을 들고 있었다.  당시 중국 관영매체인 베이징르바오는 “디올 눈에 비친 아시아 여성을 보여준다”, “서양인의 편협한 시각으로 아시아인의 이미지를 실추했다”고 맹비난했다.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결국 디올도 BMW와 마찬가지로 꼬리를 내렸다. 당시 디올은 전시회에서 화보를 내린 뒤 “회사의 광고 사진이 아닌 어느 작가의 출품작이었다”며 “중국 소비자와 중국 사회를 향한 우리(디올)의 진심은 변함없다”고 해명해야 했다.
  • 디올, 눈찢는 광고에 ‘인종차별’ 비난…중국서 불매운동 조짐

    디올, 눈찢는 광고에 ‘인종차별’ 비난…중국서 불매운동 조짐

    패션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의 광고 사진이 또다시 인종차별 논란을 낳으며 인터넷상에서 불매운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2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등에서는 동양인 여성 모델이 눈꼬리를 위로 당기는 모습을 클로즈업한 디올 광고 사진과 함께 인종 차별이란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의도적이라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디올, 이 브랜드는 정말 역겨워요. 가족과 친구들과 더 이상 사지 않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무지하지 않습니다. 이런 종류의 인종차별은 한두 번이 아닙니다” 등의 글을 올리며 디올 성토에 나섰다. 지난 2021년에도 디올은 상하이에서 개막한 ‘레이디 디올’ 전시회에서 주근깨투성이 얼굴에 눈화장을 짙게 한 모델이 중국 전통의상을 입은 사진을 전시해 중국인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당시 중국 언론은 디올의 광고에 대해 중국인들이 불편하게 느낀다고 지적했다. 중국 언론들은 서양 관점에서 아시아 여성들이 작은 눈에다 주근깨가 가득한 것처럼 묘사하지만, 중국인들의 아름다움에 대한 관점이 왜곡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중국 언론과 네티즌들의 비판에 디올은 사진을 인터넷에서 삭제하고, SNS를 통해 사과 메시지를 발표했다. 디올은 2019년에도 대만을 표기하지 않은 중국 지도를 사용했다가 거센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예쁘지 않은’ 아시아 여성을 광고에 사용했을 때만 해도 보이콧까지 벌어지진 않았지만, 디올의 반복적인 인종차별적 광고로 이번에는 중국인들이 불매운동에 나설 조짐이다.
  • 크린토피아, ‘고양이 빨래 금지→계약해지 통보’ 논란에 결국 사과(종합)

    크린토피아, ‘고양이 빨래 금지→계약해지 통보’ 논란에 결국 사과(종합)

    ‘걸리면 살인남’ 동물 빨래 금지 논란 터지자반려묘 커뮤 항의·캣맘 비판 여론 동시 비등“이미지 실추 계약해지 언급” 점주 인터뷰에크린토피아 “반복시 해지 가능성 안내” 해명“동물 관련 오염물은 금지 품목…안내 강화” 인천의 한 코인세탁소(무인빨래방)이 위협적인 어조의 ‘반려동물 빨랫감 세탁 금지’ 경고문을 내걸었다 반려묘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된 일과 관련, 크린토피아 본사가 결국 사과 입장을 밝혔다. 다만 해당 점주가 ‘가맹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는 취지로 언론 인터뷰를 한 것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안내드린 것”이라며 부인했다. 크린토피아는 5일 오후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에서 “언론 보도를 통해 크린토피아의 불미스러운 일을 전하게 돼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고양이 빨래 논란’에 이어 해당 점주 인터뷰 등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본사의 입장을 밝혔다. 크린토피아는 “동물 관련 물품과 배설물, 기름 등으로 오염된 세탁물은 (크린토피아 지점에선) 세탁 금지 품목”이라며 “세탁 금지 품목에 대한 고객 안내를 강화해 코인세탁기의 위생과 청결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가맹계약 해지 논란에 대해서는 “가맹점에서 고객에게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한 인쇄물을 부착하거나 폭언 및 욕설을 하는 행위는 허용될 수 없다”며 “이와 같은 행위가 심각하게 반복되면 계약 해지 사유가 될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가맹점주께는 이에 대한 가능성을 안내드린 것이며 ‘해지 통보’가 이뤄졌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크린토피아는 “점주님과 고객님 모두 저희 브랜드의 가장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이번 사안에 대해 해당 가맹점과 더욱 긴밀히 협업하고 더욱 깨끗한 매장 관리와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논란은 한 크린토피아 지점에 붙은 동물 빨래 금지 경고문이 지난 3일 회원 수 수십만명의 반려묘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시작됐다. 해당 코인세탁소 내부에 붙은 현수막엔 “개××, 고양이 함께 생활하는 분 세탁 금지! 장사 안 해도 됨. 집에서 빨라고… 더러워”라는 경고 문구가 적혀 있었다. 또 특정 온라인 카페 이름을 명시한 뒤 “카페회원, 세탁하다 걸리면 살인남”이라는 위협적인 문구도 덧붙었다. 이를 본 반려묘 카페 회원들은 “저 주인은 고양이 혐오자네요”, “너무 상스럽고 천박해서 내 옷 가져다 빨아준다고 해도 싫을 것 같다”, “본사에 항의하고 문 닫게 해야 할 듯” 등 의견을 내며 해당 코인세탁소를 질타했다. 이 같은 내용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일부 게시글들은 이 사건을 ‘캣맘들 때문에 화난 세탁소 사장’ 등으로 왜곡·확대해 전했다. 다만 반려묘 카페 등에서는 ‘코인세탁소에서 고양이가 ‘오줌 테러’한 이불 빨래를 하고 왔다’는 등 내용으로 작성한 글이 다수 확인되면서 네티즌들의 반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길고양이 오물이 묻은 빨래를 돌리면 아무리 세척을 한다고 해도 불쾌하다” 등 의견을 내며 앞으로 코인세탁소를 이용하기 힘들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된 코인세탁소를 운영하는 신항수씨는 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전날(3일) 오후 크린토피아 본사에서 전화가 와 ‘가맹계약 해지 내용증명을 보내겠다’고 하더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신씨는 “크린토피아 담당자가 ‘인터넷에서 불매운동 난리가 났다’며 브랜드 이미지 실추에 대한 부분이 계약서상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해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그는 본사 측의 이 같은 연락에 수긍할 수 없다고 하면서 동물 빨래를 하는 사람들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신씨는 “동물 빨래를 가져와 하는 사람들 사람들 때문에 아이들 키우고, 아토피 있는 사람들이 불편을 겪는다”며 “(동물 빨래 하지 말라고) 좋은 말로 써놔도 안 되고 욕지거리로 써놔도 안 된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신씨는 논란이 인 다음날인 4일 오후 반려동물 빨래 금지 취지는 유지하되 욕설 부분은 뺀 새 현수막으로 교체했다.
  • “한국은 모든 면에서 일본에 완패…日겨냥 ‘테러’ 일어날 수도”…계속되는 日극우 선동

    “한국은 모든 면에서 일본에 완패…日겨냥 ‘테러’ 일어날 수도”…계속되는 日극우 선동

    한국 정부가 일본에 대한 양보의 한계치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며 한일 관계 개선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본 내 극우 보수 진영의 ‘혐한’ 도발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한국에 대한 반감이 자국에서 사그라들 가능성을 우려하는 듯 극단적 발언의 수위를 한층 더 높이는 양상마저 나타나고 있다. “한국은 언제건 거짓말을 할 수 있는 나라여서 일본에 대한 태도를 언제 바꿀지 알수 없다”라는 식의 논리를 넘어서 급기야 ‘한국인 테러 가능성’을 들먹이며 공연한 적대감을 선동하는 주장이 언론 매체의 허울을 쓰고 등장했다. 원색적인 ‘헤이트 스피치’(혐오·증오 발언) 언설로 한국을 매도하는 데 열을 올려온 극우인사 무로타니 가쓰미(74)는 30일 우익매체 유칸(夕刊)후지에 ‘일본 문화에 친숙해지는 일류(日流)에 불만...한국인의 30%를 차지하는 콘크리트 반일 세력…와사비 테러 자작극은 귀엽기라도 하지만…야스쿠니 신사 화장실 폭파사건 잊으면 안 돼’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그는 글에서 “한국인의 30%는 ‘콘크리트(강경) 반일 세력’인 듯하다”며 “지난 일·한(한일) 정상회담 결과에 불만을 가진 한국인이 60%에 달한다는 게 놀랄 일이 아닌 이유”라고 했다. 무로타니는 “놀라운 것은 상황이 이런데도 일본 대중문화에 친숙해지려는 ‘일류’의 기세가 한국에서 멈추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 내 ‘일류’의 왕성한 움직임에 ‘콘크리트 반일 세력’의 불만은 점점 더 고조되고 있다”며 “일본 치안당국은 이들 중 과격한 일부가 영웅주의적 행동으로 치닫는 것은 아닌지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했다. 무로타니는 한국 내 ‘콘크리트 반일 세력’에게 지난해 11월 이후 세상 돌아가는 것은 ‘재미없는 일투성이’였을 것이라고 비아냥댔다.“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도 한국도 모두 16강에 머무르긴 했지만, 한국 축구 팬들은 경기 내용을 보고 ‘한심한 한국’, ‘약진하는 일본’으로 받아들였다. 한국 인터넷에는 ‘모리야스 재팬’(일본 축구 대표팀)의 약진에 찬사를 보내는 의견이 넘쳐났다.” 지난 3월 6일 윤석열 정부가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 해법을 발표하고 이어 16일 한일 정상회담을 가진 것도 ‘한국의 완패’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달 치러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 결과도 빼놓지 않았다. 한국은 예선 리그도 통과하지 못했지만 일본은 전승으로 우승했다고 강조한 뒤 “한국 인터넷에는 ‘사무라이 재팬(일본 야구 대표팀)의 당당한 우승’, ‘오타니 쇼헤이의 위대함’을 칭송하는 글들이 며칠에 걸쳐 넘쳐났다”고 했다. ‘노재팬’(일본 불매운동)의 핵심 표적이었던 일본 맥주의 판매량이 가장 많았던 때의 20% 수준까지 회복된 것,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과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이달 관객 수 1, 2위를 차지한 것도 예로 들었다.그는 “한국은 노재팬 운동을 강화하는 한편 일본에는 ‘한류’를 많이 보급해 ‘일본에 두 번 다시 지지 않는 나라’,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가 될 줄 알았지만, 윤석열 정부 출범 10개월이 지난 지금 줄줄이 일본에 완패한 것들뿐”이라며 “‘한류’는커녕 ‘일류’에 시달리고 있다”고 자의적 해석을 내놓았다. 그는 “하지만, (일본은) 웃어서는 안 된다. 불만이 쌓인 과격한 반일 세력이 무엇을 할 것인가. 자작극으로 연출한 ‘와사비 테러’는 귀엽기라도 하지만 2015년 11월 야스쿠니 신사 화장실 폭파 사건은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라고 했다. 유칸후지는 모체인 산케이보다 훨씬 더 자극적인 극우 논조를 발산하는 대중 매체다. 무로타니의 이번 글은 일본 최대 포털 ‘야후! 재팬’의 초기 뉴스 화면 최상단에 노출되며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무로타니류’의 혐한 게시물이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비판은 일본 내부에서도 상당하다. 한 재일교포 사업가는 “과거 일본의 영광에 집착하는 일부 장노년층에게 혐한 콘텐츠들은 현실에 대한 욕구불만을 해소해 주는 일종의 포르노그래피 같은 기능을 한다”며 “이는 출판사 등의 상업성과 깊이 연결돼 있는데, 여론에 큰 영향을 미치는 야후! 재팬과 같은 대형 포털 사이트가 이에 동조하는 것은 극히 안타까운 일”이라고 했다.
  • “햄버거빵 바꾼다” 소문에 불매운동 갑론을박… “소신” vs “유난” [넷만세]

    “햄버거빵 바꾼다” 소문에 불매운동 갑론을박… “소신” vs “유난” [넷만세]

    ‘버거빵 공급업체 변경’ 소문 온라인에 퍼져맘스터치 “공급처 다원화로 SPC삼립 추가”일부 매장에 새달부터 SPC 제품 납품 예정“싸이버거 못 먹겠네” 일각서 불매 목소리“인터넷에서나 유난 떤다” 불매조롱 의견도 30일 온라인상에는 매장 수 업계 1위 햄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가 버거빵(번)을 기존 롯데제과 제품에서 SPC삼립 제품으로 변경한다는 소문이 확산됐다. 서울신문 취재 결과 이는 ‘절반의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온라인에선 한 트위터리안이 지난 27일 게시한 트윗이 공유되며 많은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다. 맘스터치 매장에서 일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트위터리안은 “현재 저희 매장에서 쓰는 버거빵은 롯데인데 삼립으로 바뀐다더라”며 관련 공지를 공유했다. 여기엔 ‘4월부로 품질 개선을 위해 기존 롯데에서 삼립으로 납품 변경 안내드린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 트윗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급속히 확산되며 맘스터치가 버거번 공급처를 롯데제과에서 SPC삼립으로 변경한다는 것이 사실처럼 퍼졌다. 그러나 맘스터치가 다음달부터 SPC삼립 제품을 공급받는 것은 맞지만, 기존 공급처를 변경하는 것이 아니라 ‘공급처 다원화’ 차원에서 새 공급처를 추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맘스터치 측은 서울신문에 “맘스터치 가맹본부는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식자재 공급의 안정성과 품질 개선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버거번 공급채널을 다원화하고 있다”며 “취식 시 고객 만족감 향상을 위해 버거번 공급 채널을 다원화하는 과정에서 공급업체가 추가된 것으로, 맘스터치는 수시로 공급 제품 품질을 통한 변경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공급업체 변화는 전국 맘스터치 매장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한 매장엔 한 업체에서 버거번이 공급되기 때문에 SPC삼립 제품을 새로 공급받게 되는 매장이 있는가 하면 기존처럼 롯데제과 또는 제3 업체의 제품을 공급받는 매장도 있다고 맘스터치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맘스터치가 SPC삼립 제품을 도입한다는 소식에 온라인상에는 일부 네티즌들의 불매운동 목소리와 이에 대한 반박이 맞섰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서는 “시류를 못 읽네”, “맘스터치 버거번 바꾸길 바랐지만 저기는 아니지”, “싸이버거 이제 못 먹겠다” 등 불매운동을 벌이겠다는 반응이 많았다. ‘에펨코리아’(펨코)에서는 불매운동을 조롱하는 반응과 각자의 소신일 뿐이라는 반응이 엇갈렸다. 일부 펨코 이용자들은 “일본 불매할 때도 그렇고 유난 떤다”, “불매운동 인터넷에서나 하지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에 사람 많더라”며 불매운동으로 인한 매출 타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반면 또 다른 펨코 이용자들은 “불매운동을 해야 며칠이라도 매출에 타격을 줄 수 있고 기업 입장에서는 더 조심한다”, “불매는 소신껏 하는 거지 개인의 선택을 조롱하는 게 미개하다” 등 의견을 냈다. 앞서 지난해 10월 15일 SPC 계열사 SPL 평택공장에서 20대 여성 직원이 혼합기에 끼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온라인상에서 SPC 계열사에 대한 불매운동이 번진 바 있다. 이에 SPC 계열사뿐 아니라 관련 업계에까지 불똥이 튀며 일부 프랜차이즈 본사 등에는 소비자들의 문의전화가 이어지기도 했다. 맘스터치의 경우 당시 “SPC 제품을 사용하고 있지 않음을 안내 말씀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아가동산 돈줄’ 신나라레코드, 아이브는 ‘예판 공지’서 뺐다

    ‘아가동산 돈줄’ 신나라레코드, 아이브는 ‘예판 공지’서 뺐다

    아이브 정규 1집 예판 안내서 신나라 제외링크 등 안 했을 뿐 신나라서도 판매 진행아가동산 관련사 불매운동 여론 의식한 듯 그룹 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아이브의 정규 1집 예약 판매 공지를 올리면서 신나라레코드를 판매처 공지에서 제외했다. 최근 사이비 종교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높은 가운데 아가동산 교주 김기순의 회사로 지목된 신나라레코드를 배제한 것으로 보인다. 20일 스타쉽은 아이브 공식 팬카페에 다음달 10일 발매 예정인 아이브 정규 1집 예약 판매를 공지하면서 여러 음반 판매 사이트의 주소를 안내하며 앨범 구매 독려에 나섰다. 그런데 스타쉽은 핫트랙스, 알라딘, YES24 등 사이트를 안내하면서도 전통의 음반 판매 강자로 알려진 신나라레코드를 목록에서 제외했다. 이를 두고 스타쉽이 최근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공개 이후 사이비 종교에 대해 높아진 국민적 분노와 경계감을 고려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따른다. 다만 신나라레코드가 아이브의 음반을 판매하지 않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스타쉽이 이번 공지의 판매처 링크 등에서 신나라레코드를 제외한 것은 ‘나는 신이다’에서 비롯된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한 조치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나는 신이다’를 통해 수많은 피해자를 낳은 사이비 종교 아가동산의 교주 김기순과 신나라레코드의 연관성이 또 한 번 환기되면서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 신나라레코드 불매운동 목소리가 커진 바 있다.1982년 설립된 신나라레코드는 현재도 김기순이 회장으로 있으며, 대표이사는 신옥희라는 인물로 김기순의 최측근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이브의 정규 앨범 예약 판매 공지에서 신나라레코드가 제외된 것을 본 팬들은 스타쉽의 결정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편 아가동산 측은 지난 20일 넷플릭스코리아를 상대로 낸 ‘나는 신이다’ 방송 중단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 넷플릭스코리아는 방영권을 가진 넷플릭스월드와이드(미국)와 달리 구독 계약 주체일 뿐 방영권 주체가 아니라는 판단에서다.
  • 김희철, 여캠들과 함께 술자리 ‘포착’

    김희철, 여캠들과 함께 술자리 ‘포착’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여캠들과 술자리를 가져 이목이 쏠렸다. 아프리카TV BJ 오지은은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술집으로 보이는 장소에서 김희철과 셀카를 찍고 있는 오지은이 담겼다. 이날 그는 김희철의 계정을 태그한 뒤 “희철 오빠 데리고 갈 여자친구 구함”이라고 적으며 친분을 과시했다. 이어 BJ 승여니 역시 김희철, 오지은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희철 오빠 환 공포증 올 거 같다고 제발 이 필터 하지 말아 달라고 (하는 중)”이라고 적었다. 평소 김희철은 BJ들과 교류가 잦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최근 BJ 최군 방송에 출연해 학교폭력, 일본 불매운동, 여성시대 등에 대해 강도 높은 발언을 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김희철은 “제 생각의 옳고 그름을 떠나 거친 욕설과 저속한 표현을 남발하고, 내로남불 모습 보여드린 점 사과드린다”면서도 “하지만 학교폭력과 특정 사이트에 대해 욕한 건 아무리 돌이켜봐도 전 잘못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 ‘전동화’ 앞세운 도요타 신차 8종, 한국서 통할까

    ‘전동화’ 앞세운 도요타 신차 8종, 한국서 통할까

    지난 3년간 세계 자동차 판매 1위를 차지한 도요타그룹이 신차와 새 리더십을 앞세워 한국 시장 공략에 재시동을 걸고 나섰다. 일본산 불매운동 여파가 누그러진 틈을 타 본격적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리려는 모양새다. 도요타그룹의 한국법인인 한국토요타자동차는 2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한국 시장에 8종(렉서스 2종·도요타 6종)의 신차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3종에 그쳤던 지난해보다 신차 라인업을 대폭 강화한 것으로 차량은 전원 ‘전동화 모델’이다. 한국토요타 곤야마 마나부 사장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자원, 에너지 문제가 심각해진 세계에서 미래를 정확하게 내다보기가 더욱 어려워졌다”면서 “에너지 안보를 염두에 둔 자동차 제조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 관계자들은 이날 반복적으로 ‘전동화’를 강조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명가’의 자부심을 가진 도요타그룹의 전동화는 다른 완성차 회사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조금 다르다. 일반적으로는 전동화를 배터리 전기차(BEV)에 기반한 패러다임 전환으로 보는 반면 도요타그룹은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것으로 해석한다. 급진적인 전기차 전환보다는 세계 각국 에너지 사정에 발맞춰 다소 보수적으로 접근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출시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라브4 PHEV’를 비롯해 하반기 선보일 플래그십세단 ‘크라운 HEV’, ‘하이랜더 HEV’ 등 하이브리드 차량들이 대거 포진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다만 아예 배터리 전기차를 포기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도요타 최초의 순수 전기차 ‘bZ4X’를 늦어도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할 예정이며 글로벌 도요타 역시 최근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도요타그룹은 지난해 1050만대를 판매하며 3년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 폭스바겐그룹(830만대)과의 격차도 크다. 세계 시장에서 선전하고는 있지만, 한국 시장만큼은 유독 ‘아픈 손가락’이었다. 2019년 한일 관계가 악화하면서 시작된 일본산 불매운동 탓이다. 올해 일본 여행 수요가 폭증하는 등 반일 감정이 완화되는 가운데 공격적인 신차 투입을 통해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 “XXX들 머리에 총 맞아야” 학폭 가해자에 손가락 욕 날린 아이돌

    “XXX들 머리에 총 맞아야” 학폭 가해자에 손가락 욕 날린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학교폭력 가해자들에게 날선 일침을 날렸다. 지난 9일 김희철은 개그맨 최군의 인터넷 생방송 ‘최가네’에 출연해 각종 이슈에 대해 솔직한 생각들을 전했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의 화제와 함께 대두된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선 “학교폭력한 XX는 XXXX”라며 “그렇게 살지 마라. 다 머리에 총 맞아야 하는 거 아니냐 그걸 XX 삼지마라”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김희철은 “야구배트로 머리를 쳐도 되냐”면서 “혹시 보는 사람 중 누구 때린 사람 있으면 XX. 그럼 행복하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촉법소년 X큐”고 말하며 학교폭력 가해자를 향해 손가락 욕을 날리기도 했다. 또 김희철은 “당하는 사람이 잘못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지만 그건 슬픈 것”이라며 “괴롭히는 사람들은 몰래 괴롭힘을 하고 그게 X같은 거다”라고 계속 거친 욕설을 내뱉었다. 그러면서 그는 “학폭에 연예인이 어디 있느냐”며 “이런 게 이슈가 되고 기사로 나온다면 난 더 좋다. 학교폭력은 이슈가 돼야 한다. 절대 있어선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김희철은 일본 불매운동에 대해서 거침없이 생각을 밝혔다. 그는 “내가 예전에 2019년쯤 일본 불매운동이 있을 때 내가 X까라고 했었다. 너무 말 같지도 않았다”라며 거침없는 생각을 전했고, 이에 진행자 최군은 김희철을 말리며 급하게 마이크를 꺼버리기도 했다.
  • 한국, 일본은 싫어도 ‘슬램덩크’는 좋아한다?…일본 언론도 분석

    한국, 일본은 싫어도 ‘슬램덩크’는 좋아한다?…일본 언론도 분석

    90년대를 주름잡았던 일본의 인기 만화 '슬램덩크'를 영화화한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최근 한국에서 개봉되며 선풍적인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지난 4일 전국 극장가에 처음 선보인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26일 기준 누적 관객 수 167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국내 흥행 5위를 기록 중이다. 이와 동시에 '슬램덩크' 만화 원작과 농구용품 판매도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현상은 일본 언론 매체들과 현지 전문가들에게도 이례적인 현상으로 꼽히며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분위기다. 지난 2019년을 기점으로 한국 내에서 고조된 '노재팬 운동'(일본 제품 불매운동)에도 불구하고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배경에 대해 이들은 주목했다. 한국 대법원은 지난 2018년 일본 기업에게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배상 판결을 내렸고, 일본은 이듬해인 지난 2019년 보복 조치로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에 쓰이는 소재에 대한 수출 규제를 시행했는데 이로 인해 한국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촉발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관람하기 위해 극장을 찾은 한국인들의 발길에 주목한 일본 교도통신은 지난 24일(현지시간) "90년대에 청소년기를 보낸 한국인들이 성장해 30~40대가 됐고 이들에게 이 작품이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 "특히 영화 속에 등장하는 만화 원작과 동일한 명대사가 한국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더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 매체들은 자녀와 함께 영화를 감상하는 부모나 서점을 찾아 관련 단행본을 찾는 한국 팬들도 많다는 점에 주목해 한국에서 "'슬램덩크' 돌풍이 불고 있다"고 호평했다.  이에 대해 일본인 한류전문가 코다마 아이코는 일본 매체 프라이데이 디지털을 통해 "한국에서 이 작품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는 이들은 주로 30~40대로 과거 청소년기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면서 "원작을 접한 적이 없는 청소년층 역시 부모와 함께 영화관을 찾은 덕분에 입소문을 통한 관객들의 호응이 계속 확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새로 유입되는 관객들이 많아지는 배경에 대해 "스포츠 감각 하나만 가지고도 볼 수 있다는 점이 이 작품이 가진 매력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한국에 거주 중인 일본인 작가 타나카 미란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한국에서 인기를 끌기 전에 이미 일본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이 작품이 한·일 문화교류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지난 12월 3일 일본에서 개봉하자마자 관객 수 1위 기록한 후 현재 8주 연속 1위 자리를 사수 중이다.  작가는 온라인 매체 겐다이 비즈니스에 기고한 글에서 "한국의 경우 스포츠는 사교육으로 배운다는 이미지가 강하고 중·고등학생들도 학교 동아리에서 체육 활동을 하기보다 위탁받은 외부 코치들이 운영하는 동호회에서 체육 활동을 하는 경향이 강하다"면서도 "동아리 활동이라는 일본 특유의 스포츠 교육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지만 한국에서도 인기를 끄는 것은 '슬램덩크'가 단순히 스포츠 정신이 아닌 그 이상의 깊은 메시지와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나아가 작가는 "인터넷도 지금처럼 보급되지 않았고 한·일 문화교류도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제한적이었던 90년대 한국과 일본의 10대 청소년들은 '슬램덩크'에 빠져들었다"면서 "또 이렇게 시간이 흘러 함께 청춘시절의 추억에 젖어든다는 것은 굉장한 일이며 양국의 동세대를 잇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일본 현지 네티즌들도 한국의 '슬램덩크' 열풍에 동조하며 관심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한국인이 일본 만화에 열광해 애니메이션까지 보는 것은 일본인으로서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라면서 "평소 한국 드라마가 좋아 열심히 시청 중이다. 이렇게 서로 다른 국가가 만든 훌륭한 작품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은 너무나도 멋진 일"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한국에서는 일본 작품인 '슬램덩크'를 보고 반대로 일본에서는 케이팝 아이돌 그룹을 발굴하는 한국 오디션 프로그램을 본다는 것은 너무나도 멋진 문화적 교류"라고 했다.  한편, '슬램덩크'는 전국 재패를 꿈꾸는 북산고등학교 농구부 5인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담은 일본 만화로 90년대 초 일본 대중문화가 완전히 개방되기 전 번역본이 한국에서 출판돼 한국 청소년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작품이다.
  • ‘슬램덩크’는 NO재팬 예외?… “추억이니까” vs “자랑은 말자” [넷만세]

    ‘슬램덩크’는 NO재팬 예외?… “추억이니까” vs “자랑은 말자” [넷만세]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이하 ‘슬램덩크’)가 온라인상에서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개봉 5일 만에 5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며 극장가 다크호스로 떠오른 점에서도 물론 그렇지만,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노재팬’(NO JAPAN·일본 제품 불매 운동) 논쟁의 중심에 서면서다. 친민주당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로 알려진 ‘클리앙’에서는 ‘슬램덩크’가 개봉한 지난 4일 이후 영화와 노재팬 운동을 둘러싼 논쟁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일부 글이 정치적 성향이 다른 커뮤니티로 퍼지고 조롱의 대상이 되면서 논쟁이 더욱 가열되는 모양새다. 지난 6일 클리앙에 올라온 ‘슬램덩크 영화 보고 왔어요. 그런데’라는 제목의 글이 한 예다. 글쓴이는 오랜만에 극장에 가 ‘슬램덩크’를 보고 왔다고 전하면서 “이번 애니메이션 영화는 소장각이다. 움직임도 너무 좋았고, 새로 만든 이야기가 기존 이야기와 잘 엮여 재미와 감동이 훌륭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노재팬이라 불까말까 고민했는데 워낙 의미 있는 만화라 안 볼 수가 없었다”라며 “다들 시간 되시면 큰 화면과 빵빵한 사운드로 보시라”고 적었다.이 글 자체는 클리앙에 올라온 여러 ‘슬램덩크’ 후기 중 하나로 크게 주목받지 않았지만 ‘에펨코리아’(펨코), ‘엠엘비파크’(엠팍), ‘디시인사이드’(디씨) 등 다른 커뮤니티로 퍼지면서 논쟁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노재팬 운동을 하고 있지만 슬램덩크는 봐야 한다는 글 내용뿐 아니라 “노재팬은 DSLR과 슬램덩크까진 허락을”, “부분적 불매도 불매다” 등 여기에 달린 댓글까지도 보수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놀림감이 됐다. 펨코 이용자들은 관련 글에 “365일 선택적 노재팬”, “한국 드라마·영화 불법으로 보면서 혐한하는 중국인들이랑 동급”, “주인공 이름이 강백호·서태웅인데 일본 만화 아니지” 등 수백개의 조롱 댓글을 달았다. 엠팍에서도 “100개 살 거 50개 사면 불매한 거라던데”, “살 수 없는 물건이나 관심 없는 것만 선택적 노재팬”, “혼자 조용히 노재팬 했으면 상관없는데 토착왜구니 뭐니 홍위병처럼 죽창질 하니…” 등 비판 댓글이 이어졌다. 클리앙 내부에서도 ‘슬램덩크’ 관람을 두고 열띤 갑론을박이 계속됐다. 한 클리앙 이용자는 “슬램덩크 후기 올렸다고 노재팬 떡밥이 불타는 건 과한 처사인 것 같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애초에 100% 노재팬이 가능한지부터 의문일뿐더러 일본 관련 상품이나 후기 등이 올라올 때마다 노재팬 떡밥을 불태우는 건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조롱하려는 의도에 놀아나는 게 아닌가 싶다”며 ‘슬램덩크’ 관람 등은 개인적 판단에 맡겨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여기에는 “자기 돈으로 표 끊어서 (안중근 의사의 생애를 그린 영화) ‘영웅’ 보게 할 거 아니면 나만 잘하면 된다”며 글쓴이를 지지하는 댓글도 있었지만, “계속된 인증 릴레이에 이어 n차 관람 후기까지… 적당히 해야죠”라며 클리앙 내 ‘슬램덩크’의 인기를 못마땅해하는 댓글도 달렸다.이와는 정반대로 ‘슬램덩크’를 적극적으로 불매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 클리앙 이용자는 “슬램덩크 작가의 성향과 작품에 녹아 있는 것들을 보면 노재팬 찬반 문제가 아니라 보이콧해야 할 대상”이라며 “저도 나중에 알았지만, 만화에 녹아 있는 극우 아이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과 어린이들에게 은연중에 받아들이게 하는 게 그들의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클리앙 이용자도 “추억도 좋고 애니 한 편 본다고 나라 파는 것도 아니다”면서도 “일본 불매운동 때도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듯 자랑질만 안 하면 되는 거 아닐까. 그런데 (영화 봤다고) 자랑하시는 분들이 제 눈엔 ‘나만 양심에 찔릴 수 없다’ 하는 걸로 보인다”고 적으며 ‘슬램덩크’ 후기 글이 이어지는 상황을 비판했다. ‘슬램덩크’ 개봉을 전후해 온라인상에는 원작 만화에서 욱일기 무늬를 여러 차례 사용한 점, 원작자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과거 우익 성향의 발언을 했던 점 등을 지적한 게시물이 퍼지기도 했다.한편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돌아온 ‘슬램덩크’는 30대에서 40대, 50대까지 이르는 폭넓은 팬층의 향수를 자극하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슬램덩크’는 주말이었던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0만 9305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2위인 ‘영웅’보다 약 1만명 적은 근소한 차이다. 온라인에는 영화를 극찬하는 후기가 이어진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의 한 이용자는 “슬램덩크-농구대잔치-마지막 승부로 이어진 1990년대 초중반 가장 낭만 넘치던 스포츠 농구에 대한 향수. 소년챔프를 즐겼던 유소년·청소년 시절의 추억. 그리고 그 시절 옛 친구들, 저녁 6시 엄마가 불러서 먹던 저녁밥. 아직도 그때 기억이 생생한데 이제 늙어서 배 나온 아저씨 소리 듣는 현실이 참 기분 이상하고 울컥하더라”라며 “도전과 실패, 좌절과 후회, 노력과 극복. 이 모든 걸 관통하는 인생의 교과서 슬램덩크. 남자를 울리기 너무 좋은 예술작품”이라고 적었다. 영화 ‘슬램덩크’의 인기는 서점가로도 번지고 있다. 영화 개봉을 기념해 나온 만화 ‘슬램덩크 챔프’는 지난 5일 예스24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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