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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송영길 ‘조기귀국’ 압박… 실언 정성호 “불찰 반성”

    민주당, 송영길 ‘조기귀국’ 압박… 실언 정성호 “불찰 반성”

    더불어민주당이 2021년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법 정치자금이 오갔다는 의혹의 중심에 있는 송영길 전 대표를 향해 귀국을 압박했다. 송 전 대표가 오는 22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겠다며 사실상 귀국을 거절하자 당 내에서는 출당, 제명 요구까지 나오는 등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파리 체류 중인 송 전 대표는 이날 당 지도부의 조기 귀국 요청에 대한 취재진 질의에 즉답을 피했다. 민주당 내 최대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더미래)는 19일 “송 전 대표에게 공식 요청한다”며 “조기 귀국해 의혹을 명백하게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송 전 대표는 국민의 의혹이 제기된 전당대회 관련 사건에 대해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며 이번 주말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한다”면서 “본인이 당 대표 시절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의원들에 대해 탈당권고, 출당조치를 했던 전례에 비추어서도 매우 부적절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이 송 전 대표의 과거사까지 거론하면서 압박에 나선 것은 송 전 대표가 ‘결자해지’ 보다는 해명으로 자신에게 닥친 위기를 모면하려는 태도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초선의원 모임인 ‘더민초’도 “송 전 대표는 조속히 귀국해 사건의 실체를 밝혀달라”며 “당이 위기이다. 국민께 진실을 밝히기 위한 모든 노력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당내 최대 모임들인 더미래와 더민초가 송 대표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며 귀국을 종용하는 것은 그만큼 현 상황이 위기라는 점을 방증한다는 얘기가 나온다.당 지도부도 공개 메시지를 통해 송 전 대표의 귀국을 압박했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돈 봉투 사건은 우리 모두의 싸움을 무력하게 만들었고, 민주주의를 수호한다는 우리의 정당성마저 잃게 했다”고 비판했다. 송갑석 최고위원도 “의혹으로 당의 도덕성과 정체성이 뿌리째 흔들릴 수 있는 상황에 부닥쳤다”며 “그간의 정당 혁신이 수포가 될 위기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도 계파를 떠나 송 전 대표에 대한 비판 메시지를 쏟아냈다. 원내대표 주자인 김두관 의원은 페이스북에 “먼저 송 전 대표, 윤관석·이성만 민주당 의원은 과거 사례와 같이 일단 탈당조치해야 한다”고 했다. 이병훈 의원도 “본인 주변에서 일어난 문제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며 귀국을 미루는 모습은 당혹스럽기까지 하다”며 “기자 간담회는 파리에서 가질 게 아니라 국민 앞에서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윤영찬 의원은 “송 전 대표가 끝내 입국을 거부한다면 당은 선제적으로 송 전 대표에 대한 출당이나 제명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병원 의원은 “돈 봉투가 민주당의 자긍심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며 “간곡히 눈물로 호소드린다. 스스로 결단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송 전 대표는 이날 파리에서 만난 취재진이 조기 귀국 가능성을 묻자 “토요일(22일)에 만나자”고 말했다. 이는 송 전 대표가 종전 예고한 기자간담회 일정을 거론한 것이다. 한편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은 전날 CBS에서 전당대회 불법 정치자금 의혹과 관련해 “실무자들의 차비·기름값·식대 수준”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이날 사과했다. 정 의원은 페이스북에 “부끄러운 사안으로 민주당에 실망하신 국민의 마음을 잘 알면서도 상처를 주는 실언을 했다”며 “실언을 한 저의 불찰을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NASA 우주선 지구 향해 추락중…사람 등과 충돌할 확률은?

    NASA 우주선 지구 향해 추락중…사람 등과 충돌할 확률은?

    퇴역한 우주선이 지구 대기권으로 재진입한다고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18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지구 대기권으로 돌아오는 퇴역 우주선은 고에너지 태양 분광 이미저(Reuven Ramaty high energy solar spectroscopic imager, RHESSI)로, 2002~2018년 지구 저궤도에서 태양 플레어와 코로나 질량 방출을 관찰하는데 공을 세웠다.  무게 300㎏가량의 RHESSI는 미국 동부 서머타임 기준으로 19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20일 오전 10시, 오차범위 ±16시간 내에 대기권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NASA는 “우주선 몸체 대부분이 대기권을 통과하면서 연소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일부 부품은 재진입시에도 남아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만 지구상의 누군가에게 해를 입힐 위험은 비교적 낮다. 그러한 위험의 확률은 약 2467분의 1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RHESSI가 보낸 데이터는 태양 플레어 및 코로나 질량 방출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왔다. 수십억 메가t에 달하는 에너지를 몇 분 안에 태양 대기로 방출하고, 전기 시스템 중단을 포함해 지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들이었다”고 전했다.  또 “RHESSI는 태양의 모양 측정을 개선하고 지구 대기의 높은 곳에서 번개 폭풍을 통해 방출되는 감마선 폭발인 지상파 감마선 섬광이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등 플레어와 관련이 없는 발견도 했다”고 덧붙였다.  NASA는 우주선과의 통신 문제로 16년 간의 운영을 마치고 2018년 RHESSI 임무를 폐기했다.  끊임없이 지구 위협하는 우주 쓰레기 우주로 쏘아올린 인공위성이나 우주선이 쓰임새를 다한 뒤 지구 궤도에 있다 추락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민간우주업체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인공위성이 궤도를 벗어나 지구를 향해 떨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스타링크는 기존 위성 통신망 및 수중 광케이블의 단점을 개선하고, 동시에 유선 인터넷과 그에 기반한 무선 통신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스페이스X가 우주로 쏘아올린 인터넷 사업의 일환이다. 스페이스X가 지구 저궤도에 쏘아올린 스타링크는 2021년 말 기준으로 1만 2000대에 달하며, 이번에 추락한 스타링크는 불과 지난 2월에 발사된 것 중 하나로 확인됐다.  지구 저궤도에 배치된 수천 대의 스타링크 위성은 다른 국가나 기업이 쏘아올린 인공위성 또는 우주정거장과 끊임없이 충돌 위협을 만들어 낸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중국은 2021년 12월 초 유엔 사무총장에게 제출한 서한에서 “(2021년) 7월 1일, 10월 21일 두 차례에 걸쳐 중국 우주정거장 핵심 모듈에 근접한 스페이스X의 위성 ‘스타링크’를 피하고자 긴급 회피 기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번 모두 모듈 내부에 비행사가 머물러 있었다. (만약 충돌했다면) 비행사의 생명이나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것”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최근에는 미국의 지구관측위성(ERBS)이 한반도 인근에 추락할 수 있다는 경계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2월 기준, 지금까지 확인된 우주 쓰레기 5만5506개이며 이 중 일부는 지상으로 떨어졌거나 사라져서 궤도상에는 2만6934개가 남아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중 운영 중인 인공위성은 7000개이며, 나머지 2만 여개는 우주 쓰레기로 정의한다. 특히 스타링크는 2020년 한 해에만 1200여 대를 발사했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수명을 다 한 인공위성들이 우주쓰레기가 되어 떠돌고 있다.
  • 日 풀뿌리 민주주의 위기…지방의원 무투표 당선 30% 역대 최다

    日 풀뿌리 민주주의 위기…지방의원 무투표 당선 30% 역대 최다

    오는 23일 일본에서 4년마다 돌아오는 지방의원 선거가 예정됐지만 지원 미달 때문에 투표 없이 자동 당선되는 지방의원만 전체의 30.3%인 역대 최다로 나타났다. 일본에서 ‘풀뿌리 민주주의’가 최대 위기를 맞았다는 우려가 나왔다. 19일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전날 고시된 도쿄도 등을 제외한 373개 지방의회 및 촌장 등을 뽑는 선거에서 4126명 정원에 4564명이 입후보했다. 입후보자 수는 4년 전보다 211명 줄어든 것으로 역대 가장 적은 수였다. 특히 373개 중 약 3분의 1인 123개 지방의원 및 촌장 선거에서 입후보자가 부족해 투표가 아예 치러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무투표로 자동 당선되는 후보자만 1250명으로 전체의 30.3%에 달했다. NHK는 “관련 기록을 작성한 1951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이라고 설명했다. 고령화로 마을 일에 나서려는 젊은이들이 줄어든 데다 인구 감소로 생활권이 좁아지면서 갈등을 회피하기 위한 성향으로 사람들이 선거에 나서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홋카이도 북서부에 위치한 쇼산베쓰촌은 인구 약 1100명의 작은 마을로 촌장 선거를 시작한 1971년 이후 반세기 동안 무투표로 촌장을 뽑고 있다. 지방의원 급여를 올리는 대책도 나왔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군마현 가와바 마을은 현내 최저 수준이었던 지방의원 급여를 3만엔(약 29만원) 증액해 월 18만엔(약 177만원)으로 끌어올렸지만 의원 정수 10명에 겨우 10명이 지원해 4년 전 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투표 없이 지방의회를 꾸리게 됐다.한편 지난 15일 중의원 보궐선거 지원 유세에 나선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폭발물을 던진 용의자 기무라 류지(24)가 일본 선거제도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무라는 지난해 6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기시다 총리도 세습 3세”, “세습이 판치는 원인은 300만엔(약 2940만원)씩 공탁금을 요구하는 위헌인 공직선거법이 있기 때문”이라는 글을 남겼다. 기무라는 지난해 7월 참의원(상원) 선거를 앞두고 일본 공직선거법에서 피선거권은 참의원은 30세 이상 등으로 정한 게 위헌이라며 고베지방법원에 국가를 상대로 10만엔(약 98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그해 11월 기각됐고 기무라는 오사카고등법원에 항소했으며 다음달 2심 선고가 예정된 상태였다. 기무라는 지난해 8월 ‘#통일교’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국정 선거에 입후보해도 싸울 상대는 종교단체의 조직표, 무보수 선거운동원이 붙은 기존 정치인”이라며 현행 선거제도에서는 일반 시민이 정치인이 될 수 없다는 식으로 주장했다. 교도통신은 “와카야마현 경찰은 이러한 기무라의 트위터 내용이 범행 동기와 관련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숨기기는 세계 최고”…21명 사망한 中병원 화재, 영상도 검색어도 사라졌다

    “숨기기는 세계 최고”…21명 사망한 中병원 화재, 영상도 검색어도 사라졌다

    중국 수도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2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중국 인터넷과 소셜미디어 등에서 화재 당시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진이 대부분 삭제됐다. 19일 홍콩 명보 등에 따르면 중국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에서 전날 밤부터 베이징 병원 화재 영상과 사진들이 모두 차단됐다. 네티즌이 개인 SNS에 게시한 영상을 비롯해 관영매체가 당국의 발표와 함께 보도한 영상과 사진도 밤사이 모두 삭제됐다. 중국 수도 한복판에서 벌어진 대형 사고인 만큼 화재 소식은 포털사이트 바이두와 소셜미디어 웨이보 등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하며 큰 관심을 받았지만 밤사이 검색어 순위에서도 사라졌다. 인터넷에서 전날 영상을 확인했던 URL(인터넷 주소)을 입력해도 ‘이 웨이보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안내문이 뜬다. 병원 화재로 사람들이 병원 외벽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에 매달린 모습 등이 큰 주목을 받자 사회 불만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로 영상과 사진을 삭제한 것으로 해석된다.관영매체들은 화재 현장 사진을 진화 후 검게 그을린 병원 외벽 사진으로 교체했다. 매체들은 인리 베이징 당 서기와 인융 베이징 시장이 화재 현장을 찾아 현장을 지휘하고 부상자들을 위로했다는 소식을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당국의 태도에 비난을 퍼부었다. 한 네티즌은 “웨이보도 이제 끝났네. 핫뉴스는 완전히 차단했네”라는 글을 올렸고 또 다른 네티즌은 “실시간 검색어 정보 숨기기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비꼬았다. 화재 영상 삭제를 비판한 후시진 전 환구시보 편집장의 글도 삭제됐다. 후 전 편집장은 전날 밤 웨이보에 “화재에 대한 사진과 영상을 찾을 수 없는데, 나는 이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당국이 영상 자료를 포함해 제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그러나 이 글은 삭제됐고 “사고가 어떻게 발생했는지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믿는다”는 내용의 다른 글이 게제됐다.한편 베이징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57분쯤 펑타이구 한 병원 입원동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오후 1시 33분쯤 꺼졌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서 환자 71명을 대피시켰으나, 오후 6시 현재까지 21명이 숨졌다. 부상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 윤 대통령, 결국 중국 건드렸다…“대만 무력 현상변경, 절대 반대”

    윤 대통령, 결국 중국 건드렸다…“대만 무력 현상변경, 절대 반대”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로이터 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러시아 침공으로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군사적 지원 제공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힌 가운데, 첨예한 갈등이 이어지는 중국과 대만해협에 대해서도 강한 목소리를 냈다.  윤 대통령은 중국과 대만의 양안 갈등 및 이를 둘러싼 국제사회의 긴장과 관련해 “결국 이러한 긴장은 무력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 때문에 생긴 것”이라면서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이러한 변화에 절대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만 문제는 단순히 중국과 대만 사이의 문제가 아니라, 북한과 마찬가지로 전 세계적인 문제”라고 덧붙였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과 미국의 패권 경쟁 속에서, 윤 대통령은 중국이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라는 사실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해왔지만, 대만 해협의 긴장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높였다”고 전했다.  불 보듯 뻔한 중국 반발앞서 지난 2월 22일 박진 외교부 장관이 미국 CNN에 대만 문제와 관련해 “한국은 무력에 의한 일방적인 현 상태 변경을 반대한다”면서 “우리는 대만 해협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다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말하자 중국은 즉각 날선 비난을 내놓았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박 장관의 발언이 공개된 뒤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정으로, 다른 사람이 말참견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不容置喙, 부용치훼)”고 강하게 말했다.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한반도의 문제’라고 규정한 것조차 ‘부용치훼’로 받아쳤던 중국이 이를 ‘전 세계의 문제’라고 규정한 윤 대통령의 말에 어떤 반응을 내놓을 지는 불 보듯 뻔한 상황이다. 중국은 대만과 신장, 티베트, 홍콩 문제와 핵무력 등 중국과 관련된 현안에 대해 견제를 표명한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공동성명에 대해서도 “난폭한 내정간섭”이라며 강력한 불만을 제기했다.  16~18일 일본에서 열린 G7 외무장관 회의 마지막 날 채택된 공동성명은 “대만해협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G7 공동성명에 대해 “‘하나의 중국’ 원칙은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여의봉”이라며 “진정 대만 해협의 평화를 지키려면 모든 대만의 독립 행동에 명확히 반대하고 제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공격 발생 시, 군사적 지원 제공 고려할 수도 윤 대통령은 이번 로이터 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 제공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공격, 학살, 심각한 전쟁법 위반과 같이 국제사회가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 있다면, 우리가 인도주의적 또는 재정적 지원만 고집하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로이터는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 의사를 밝힌 것은 살상용 무기 지원 가능성을 배제한 지 1년여 만에 처음”이라면서 “미국의 주요 동맹국이자 포탄의 주요 생산국인 한국은 서방 국가들의 무기 공급에 대한 압력이 거세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를 적대시하지 않으려 노력해 왔다”고 전했다.
  • [단독]62억원짜리 해양쓰레기 수거선(船) 놀리는 경북도…운항 인력 확보에 ‘뒷 짐’

    [단독]62억원짜리 해양쓰레기 수거선(船) 놀리는 경북도…운항 인력 확보에 ‘뒷 짐’

    경북도가 수십억원의 예산을 들여 해양 쓰레기 수거용 전문 선박을 건조해 놓고는 정작 선박 운항을 위한 필수 인원을 확보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도는 정부 지원 등 사업비 62억원을 들여 170t급 해양 쓰레기 정화운반선 ‘경북 0726호’를 지난 2월 제작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새해 첫날 독도 일출이 오전 7시 26분인 점을 고려해 명명된 ‘경북 0726호’는 울릉도·독도 일대 해양 쓰레기 처리와 동해안 지역 해안 오염사고 및 적조 발생, 청소 등에 투입하기 위해 건조됐다. 전장 39m, 폭 9m, 국내 최초 디젤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전문 선박답게 배 앞에 쓰레기를 주워 담을 수 있는 로봇팔처럼 생긴 포크레인 장비 같은 장치가 달린 것이 특징이다. 승선인원은 24명이다. 도는 이 선박이 본격 운항되면 경북 동해안 해양 환경 문제 해결뿐 아니라 독도 영유권 강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릉도·독도 해안에는 해류를 타고 바다 이곳저곳을 떠다니다 밀려온 북한발 쓰레기들에 더해 한자나 중국어가 쓰인 플라스틱 생수통 등 중국발 해양 쓰레기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 쓰레기는 폐플라스틱이나 폐어구(폐스티로폼, 폐그물), 육상에서 떠내려온 초목류, 폐비닐 등이다. 하지만 이 선박은 지금까지 수개월째 운항을 못한 채 포항시 북구 동빈내항에 묶여 있다. 선박 운항에 필요한 인력 7명 가운데 항해사 등 4명이 확보되지 않아서다. 특히 항해사 3명은 내년 1월쯤 현장 배치될 것으로 알려져 출항 지연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울릉군은 경북도에 울릉읍 사동항에 쌓여 있는 수십여t의 해양쓰레기를 육지로 조기 반출 처리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관계자는 “항해 필수 인력이 모두 확보될 때까지는 선박 운항을 할 수 없다. 사고 등 만일의 사태를 고려해야 한다”면서 “지난해부터 인사 부서에 조기 채용을 요청하고 있으나 계속 늦어지고 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포항의 한 해양환경단체 관계자는 “경북도는 탁상공론에 시간과 예산을 낭비하지 말고 정화운반선이 조속히 운항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박은혜 “이혼 후 ‘나만 참은 게 아니었겠구나’ 생각”

    박은혜 “이혼 후 ‘나만 참은 게 아니었겠구나’ 생각”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MC 박은혜가 이혼 후 느낀 생각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18일 오후에 방송된 SBS플러스, SmileTV Plus 예능 프로그램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이하 ‘당결안’)에서는 행복을 위해 당결안 하우스를 찾은 2기의 모습이 담겼다. 이혼 위기에 처한 2기 부부들이 각각 빨강, 파랑, 노랑 부부로 합숙에 참여했다. 아내의 불만에 이어 남편들의 불만이 공개됐다. MC 박은혜는 “남편분들도 분명히 불만이 있을 것”이라고 운을 떼며 이혼 3, 4년 차에 “나만 참은 게 아니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 박은혜는 “애들 아빠(전 남편)도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분명히 참아온 게 있었겠구나’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남편의 불만을 함께 확인한 박은혜는 아내들에게 “어떤 결과가 됐든 심적으로 치유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했다. 한편 SBS플러스, SmileTV Plus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2’는 다양한 갈등으로 고민 중인 부
  • [씨줄날줄] 제주 입도세(入島稅)/황수정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제주 입도세(入島稅)/황수정 수석논설위원

    17세기 말부터 19세기 중반까지 영국에서는 ‘창문세’(window tax)를 걷었다. 그 전에는 ‘난로세’가 있었다. 조사관이 집 안에 들어와 난로를 세는 부과법에 주거 침입 불만이 높자 등장한 게 창문세였다. 집 바깥에서 창문 개수대로 매긴 세금에는 문제가 없었을까. 그럴 리가. 사람들은 세금을 덜 내려고 창문을 억지로 줄이거나 아예 없앴다. 집 안에 햇볕이 들지 않고 통풍이 안 되니 없던 질병들이 생겼다. 모서리에 창문 하나를 만들어 방 두 개에 빛이 들어오게 하는 등 ‘탈세 꼼수’가 허다했다. “천국의 빛에도 세금”이라는 비아냥 섞인 말이 유행했을밖에. 창문세를 모방한 프랑스는 한술 더 떠 집안의 문에도 세금을 매겼다. 세금의 역사에서 창문세는 두고두고 이야기 소재다. 황당하지만 당시로서는 획기적이었다. 기원전 2500년의 수메르 점토판에도 세금 납부 영수증이 나온다. 그러니 이 순간에도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이 세금에 투영된다 해도 틀리지 않다. 제주도가 ‘환경보전분담금’ 도입을 추진 중이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자연환경 이용 부담금을 물리겠다는 것이다. 교통 혼잡, 대기오염, 쓰레기 등의 발생 비용을 나눠 내게 하는 사실상 ‘입도세’다. 몇 년 전의 용역 결과로는 관광객 한 사람의 평균 부담액이 8170원쯤 된다. 분담금 도입에 속도를 내는 제주도는 ‘입도세’라는 명칭을 굳이 부각시키지 않으려고 애쓴다. 이런저런 논란은 당장 불거지고 있다. 제주도만 입도세를 받는 것은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에 어긋나며, 이중과세라는 지적이다. “바가지 물가부터 잡으라”는 원색적 비난도 나온다. ‘수혜자 원칙’에 따라 관광객 유치로 수익을 얻는 제주도가 부담할 문제 아니냐는 목소리도 높다. 상반기 중 입법안을 내겠다는 제주도는 “환경보전을 위한 관광세 부과가 세계 추세”라고 주장한다. 최근 미국 하와이도 관광객들에게 입도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입법화했다. 하와이주에 거주하지 않는 15세 이상은 1년간 유효한 관광 허가를 얻으려면 50달러(약 6만 6000원)를 내야 한다. ‘좋은 세금’, ‘나쁜 세금’, ‘불가피한 세금’ 사이에서 여전히 뒷말이 많다. 제주 입도세는 어느 쪽에 가까운가.
  • 손실 난 건설사, 계약자에 ‘옵션 장사’

    손실 난 건설사, 계약자에 ‘옵션 장사’

    최근 분양가 상승으로 인한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건설사들이 무리하게 유상 옵션 항목과 비용을 늘려 일반 계약자에게 전가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양을 마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자이디그니티의 경우 발코니 확장, 시스템 에어컨 설치 등 유상 옵션 비용을 모두 합치면 1억원을 훌쩍 넘는다. 대규모 재건축 단지인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역시 마찬가지로 이탈리아제 원목마루, 현관 에어샤워 등도 선택에 따라 1억원 이상이 든다. 경기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지문인식 디지털 도어록, 방범 기능이 추가된 방충망 등을 포함, 풀옵션을 선택하면 전용면적 82㎡의 경우 기본형과 9000여만원 차이가 난다. 같은 시공사가 분양하는 아파트라도 옵션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이달 GS건설이 분양한 서울 동대문구 휘경자이디센시아는 전용면적 84㎡ A타입의 경우 발코니 확장비가 1950만원이었지만, 한 달 전 분양한 영등포자이디그니티 전용면적 84㎡ C타입은 발코니 확장비가 2695만원이었다. 서울 성북구의 장위자이레디언트는 경기 광명 철산자이더헤리티지와 비교할 때 시스템 에어컨 등을 비싼 가격에 제공해 입주자의 불만을 샀다. 장위자이 시스템 에어컨 설치비용은 최대 482만원이었지만, 철산자이더헤리티지는 354만원으로 128만원이나 차이가 났다. 유상 옵션이 패키지로 묶여 있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선택을 강요하는 사례도 있다. 영등포자이디그니티의 경우 침실에 히든도어를 설치하려면 447만원을 들여 가족욕실 히든도어를 무조건 함께 설치해야 하며 226만원짜리 벽 마감(벽체시트패널, 유럽산 포셀린타일)도 선택해야 한다. 768만원짜리 조명 마감 옵션도 특화조명, 현관센서등, 신발장 하부간접등, 건축화조명, 천장패널, 단천장 및 리니어조명 등이 패키지로 묶여 있다. 수계약자 A씨는 “‘옵션이 비싸면 선택 안 하면 그만’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발코니 확장과 시스템 에어컨 등은 이제 기본이 된 데다 모든 옵션이 장착된 모델하우스를 본 이상 옵션을 외면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최원철 한양대 부동산융합대학 특임교수는 “건설사들이 자재비, 인건비 등 공사비는 올랐는데, 조합과 공사비 인상에 대한 합의도 잘 안 되는 상황에서 일반 분양자에게 손실을 전가하는 경우가 많다”며 “모델하우스를 화려하게 꾸며 각종 옵션을 늘리고 일부는 패키지로 묶어 계약자가 필요한 옵션만 선택할 수 없도록 유도하는 것도 문제”라고 꼬집었다.
  • 中, 서해서 ‘중대 군사활동’… 한미 회담 견제[뉴스 분석]

    中, 서해서 ‘중대 군사활동’… 한미 회담 견제[뉴스 분석]

    중국이 한미 연합 군사훈련에 맞서 서해상 무력시위의 횟수와 강도를 늘려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해를 자신들의 앞마당으로 삼으려는 ‘서해공정’을 가속화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이 핵·미사일 도발에 나서고 한국과 미국이 전략자산 전개로 경고 신호를 보내면 중국이 무력시위로 대응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중국 칭다오해사국에 따르면 중국 해군은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간)부터 정오까지 3시간 동안 산둥성 칭다오항 앞바다에서 ‘중대 군사활동’을 실시했다. 구체적으로 무슨 활동을 벌였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훈련 구역은 중국 본토인 칭다오에서 남쪽으로 3~4㎞밖에 떨어지지 않았다. 민간인 피해를 우려해 실탄 사격이나 미사일 공격 훈련을 했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 두 가지 가능성이 거론된다. 하나는 오는 23일 중국 해군절(해군 창설일)을 앞두고 열병식 예행연습을 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다. 그간 중국 해군은 해군절에 맞춰 우방을 초청해 국제 행사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2019년에는 해군절 70주년을 기념해 칭다오에서 대규모 관함식(군 통수권자가 바다에서 갖는 사열 의식)이 열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신형 구축함에서 해상 열병을 참관했다. 또 하나는 지난해 6월 상하이에서 진수한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함을 시험 운용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중국은 2025년 실전 배치를 목표로 푸젠함 시스템을 다각도로 시험하고 있다. 디젤 추진 방식인 푸젠함은 중국이 자체 설계한 첫 사출형(갑판에서 함재기를 쏘아 올리는 방식) 항공모함이다. 어찌 됐건 이번 훈련은 다분히 한국과 미국을 염두에 뒀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미중 패권 경쟁 상황에서 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방미에 반발해 중국군이 지난 8~10일 벌인 대규모 무력시위, 미국이 필리핀과 진행 중인 대규모 연합 훈련 등과 다 같이 맞물려 있다는 것이다. 과거부터 칭다오는 중국의 핵심 군사적 요충지로 인민해방군이 한반도를 담당하는 북부전구의 주요 해군 기지가 배치된 곳이다. 중국의 첫 번째 항공모함인 랴오닝함도 이곳을 모항으로 활용한다. 2019년에는 중국과 러시아 양국 해군이 칭다오 앞바다에서 합동 훈련을 펼쳤다. 최근 중국은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서 군사훈련을 나서면 하나하나 빼놓지 않고 무력시위로 맞대응하고 있다. 지난 2일 제주 남부 해역에서 미군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함이 동원된 한미일 해상 훈련이 시작되자 중국도 서해 북부 발해만에서 실탄 사격 훈련에 나섰다. 당시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일부 국가가 한반도 주변에서 각종 군사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데, 이것이 바로 한반도 정세의 고열이 내려가지 않는 주요 원인”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13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을 때도 중국은 “근본 원인은 미군 전략 무기 출격에 있다”며 북한을 감쌌다. 우리로서는 이런 흐름이 달가울 리 없다. 한반도 정세가 ‘한미일 대 북중러’ 구도로 고착화되면서 서해가 한미와 북중 간 전장(戰場)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최근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2018년 이후 한국 해군 관할 해역으로 진입한 중국 해군 함정은 해마다 200척이 넘는다. 2018년 230여척에서 2019년 290여척, 2020년 220여척, 2021년 260여척 등이다. 특히 항모인 랴오닝함은 지난해 3월 우리 영해 70해리까지 다가와 충격을 줬다. 중국군은 윤석열 정부 집권 이후 해상 경계가 확정되지 않은 서해 중간수역에서의 훈련 빈도도 늘리고 있다. 우리 정부는 공식적으로는 말을 아끼면서도 혹시 모를 영향에 대비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중국 영해이고 훈련 구역 자체가 수시로 군사훈련이 열리는 곳이어서 (우리가) 별도 조치를 취할 것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나 정부의 공식 해명과 달리 전문가들은 이날 훈련의 숨은 맥락을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는 “중국의 서해 지역 군사훈련이 처음은 아니지만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이 문제다. 베이징 입장에서는 한국을 향해 ‘미국 쪽에 더 치우쳐서는 안 된다’는 무언의 압박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 교수는 “서해는 기본적으로 남중국해와 대만해협에서 북쪽으로 올라오는 연장선상으로 미 항공모함이 쉽게 들어오기 어려운 지리적 특성이 있다”며 “중국은 이를 잘 이해하고 서해를 내해(內海)화하려는 의도가 있는데, 오는 2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두 나라 간 밀착에 경고를 날린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미일 해상 군사훈련에 맞서 중국이 시위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은 “한미일이 동해에서 미사일 방어훈련에 나서자 중국이 서해에서 ‘중대 군사활동’으로 맞불을 놓은 것”이라며 “때마침 러시아의 태평양 함대도 동해에서 대규모 훈련을 벌이고 있다. 중러가 암묵적으로 한미 동시 견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이창용 한은 총재 취임 1년, 직원들 “업무능력은 ‘우수’, 처우 개선은 ‘낙제점’”

    이창용 한은 총재 취임 1년, 직원들 “업무능력은 ‘우수’, 처우 개선은 ‘낙제점’”

    오는 21일 취임 1년을 맞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에 대해 직원들은 이 총재의 시의적절한 기준금리 인상 등 업무 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급여와 인사 운영 등 내부경영에서는 ‘불합격’을 내렸다. “시의적절한 금리 인상” 84% 긍정 평가 한은 노동조합은 이 총재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3∼13일 조합원 1002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 총재의 업무 실적에 대해 조합원들의 40%는 긍정적(매우 잘함 4%·잘함 36%)인 평가를 내렸다. 부정적 응답은 9%(못함 7%·매우 못함 2%), 보통이라는 응답은 50%로 나타났다. 특히 ‘금리인상 등 물가안정을 위한 노력이 시의적절하게 이뤄졌는가’라는 항목에 대한 긍정 평가가 84%(매우 그렇다 16%·그렇다 68%)에 달했다. 부정 평가는 11%(그렇지 않다 10%·매우 그렇지 않다 1%)에 그쳤다. 노조는 “이 총재 취임 이후 국내외에서 한은 위상은 이전보다 올라갔음을 체감하고 있으며 통화정책, 금융안정 부문에서 총재의 업무능력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총재의 학식과 전문성, 국제경제 흐름에 대한 이해도, 탁월한 대외 교섭력 등이 종합된 결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내부경영에 대해서는 박한 평가를 내렸다. 지난 1년 동안 이 총재의 내부경영에 대해 조합원의 46%는 부정적(못함 32%·매우 못함 14%)인 평가를 내렸다. 긍정적인 응답은 14%, 보통은 40%였다. 물가상승률 밑도는 급여 인상률 … 93% “급여 수준 적정하지 않아” 특히 한은 직원들의 불만은 급여와 같은 처우에서 드러났다. ‘이 총재 취임 후 한은의 급여수준은 적정한 수준으로 회복됐는가’라는 질문에 조합원의 93%가 ‘그렇지 않다’ 또는 ‘매우 그렇지 않다’고 평가해 부정 평가가 압도적이었다. 한은은 4대 시중은행에도 못 미치는 급여에 젊은 직원들의 이탈이 이어지는 등 급여에 대한 내부 불만이 상당하다. 한은의 임금 인상률은 2018년 1.6%, 2019년 0.8%, 2020년 2.7%, 2021년 0.7%, 2022년 1.2% 등으로 매년 0~2%대에 그쳤다. 인상률이 물가상승률을 밑도는 탓에 평균 연봉이 4대 시중은행에도 미치지 못해, 젊은 직원들의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이 총재는 취임 전 “한은을 우리 경제를 잘 아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싱크탱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직원들의 처우도 이에 걸맞은 수준이 적절하다”고 밝힌 바 있다. 유희준 한은 노조위원장은 “한은을 떠나는 젊은 직원들은 늘었고 남아 있는 직원들의 표정은 1년 전에 비해 더욱 어둡기만 하다”면서 “기재부가 인건비를 틀어쥐고 쥐락펴락하고 있다. 세계 어디에도 독립적인 중앙은행 직원의 인건비를 중앙정부 부처에서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곳은 없다”고 강조했다.
  • 아파트 풀옵션 1억도 모자라…전문가들 “건설사들 손실 일반 계약자에게 전가”

    아파트 풀옵션 1억도 모자라…전문가들 “건설사들 손실 일반 계약자에게 전가”

    최근 분양가 상승으로 인한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건설사들이 무리하게 유상 옵션 항목과 비용을 늘려 일반 계약자에게 전가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양을 마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자이디그니티의 경우 발코니 확장, 시스템 에어컨 설치 등 유상 옵션 비용을 모두 합치면 1억원을 훌쩍 넘는다. 대규모 재건축 단지인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역시 마찬가지로 이탈리아제 원목마루, 현관 에어샤워 등도 선택에 따라 1억원 이상이 든다. 경기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지문인식 디지털 도어록, 방범기능이 추가된 방충망 등을 포함, 풀옵션을 선택하면 전용면적 82㎡ 의 경우 기본형과 9000여만원 차이가 난다.같은 시공사가 분양하는 아파트라도 옵션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이달 GS건설이 분양한 서울 동대문구 휘경자이디센시아는 전용면적 84㎡ A타입의 경우 발코니 확장비가 1950만원이었지만, 한 달 전 분양한 영등포자이디그니티 전용면적 84㎡C타입은 발코니 확장비가 2695만원이었다.서울 성북구의 장위자이레디언트는 경기 광명 철산자이더헤리티지와 비교할 때 시스템 에어컨 등을 비싼 가격에 제공해 입주자들의 불만을 샀다. 장위자이 시스템 에어컨 설치비용은 최대 482만원이었지만, 철산자이더헤리티지는 354만원으로 128만원이나 차이가 났다. GS건설 관계자는 “배관 연결 등 단지별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가격 차가 날 수 있으며 단순 비교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유상 옵션이 패키지로 묶여 있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선택을 강요하는 사례도 있다. 영등포자이디그니티의 경우 침실에 히든도어를 설치하려면 447만원을 들여 가족욕실 히든도어를 무조건 함께 설치해야 하며 226만원짜리 벽 마감(벽체시트패널, 유럽산 포셀린타일)도 선택해야 한다. 768만원짜리 조명 마감 옵션도 특화조명, 현관센서등, 신발장 하부간접등, 건축화조명, 천장패널, 단천장 및 리니어조명 등이 패키지로 묶여 있다. 수계약자 A씨는 “‘옵션이 비싸면 선택 안 하면 그만’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발코니 확장과 시스템 에어컨 등은 이제 기본이 된 데다 모든 옵션이 장착된 모델하우스를 본 이상 옵션을 외면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최원철 한양대 부동산융합대학 특임교수는 “건설사들이 자재비, 인건비 등 공사비는 올랐는데, 조합과 공사비 인상에 대한 합의도 잘 안 되는 상황에서 일반 분양자에게 손실을 전가하는 경우가 많다”며 “모델하우스를 화려하게 꾸며 각종 옵션을 늘리고 일부는 패키지로 묶어 계약자들이 필요한 옵션만 선택할 수 없도록 유도하는 것도 문제”라고 꼬집었다.
  • 성과급 포함 65억 챙긴 美 CEO, 보너스 달라는 직원들에 한 말이…

    성과급 포함 65억 챙긴 美 CEO, 보너스 달라는 직원들에 한 말이…

    미국 한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성과급을 바라는 직원들에게 얼토당토않는 훈계를 한 후 분노를 일으켰다. 자신은 지난해 129만 달러(약 17억원)의 성과급을 챙겼지만, 정작 직원 8000명은 아무런 성과급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바이스 등에 따르면, 미 가구 대기업 밀러놀 CEO이자 사장인 앤드리아(앤디) 오언은 최근 소셜미디어에 유출된 내부회의 영상에서 자신에 대해 익명으로 불만을 털어놓는 직원들을 질타했다. 밀러놀은 ‘사무용 의자계의 샤넬’이란 별명이 붙은 고가의 사무용 의자 등을 파는 브랜드 허먼밀러가 경쟁업체 놀과 합병에 탄생한 가구 디자인 대기업이다. 오언은 해당 영상에서 “보너스를 받지 못하면 어떡하냐, 보너스 없이 업무 의욕을 어떻게 유지하냐와 같은 질문이 쏟아졌다”며 자신의 성과급 지급 보류 결정에 대해 해명한다. 그는 “누구도 코로나를 예측할 수 없었고 공급망을 예측할 수 없었으며 은행 파산을 예측할 수 없었다”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고객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래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오언은 침착함도 잠시, 이내 돌변하고 만다. 그는 “보너스를 받지 못하면 어떡하냐고 묻지 마라”고 언성을 높이면서 “당신의 시간과 노력을 우리가 필요로 하는 2600만 달러에 대해 생각하고, 보너스를 받지 못하면 어떡하냐는 생각에 쓰지 마라”고 말한다. 그가 말한 2600만 달러는 일종의 매출 목표로 알려졌다. 오언의 훈계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그는 “연민의 도시를 방문할 수는 있지만, 그곳에서 살 수는 없다고 말한 옛 상사가 있었다. 그러니 여러분, 연민의 도시에서 떠나라!”며 “이만 끝내자”고 말한다. 이후 논란이 일자 밀러놀 측은 “영상은 (편집으로) 맥락에서 벗어났다”며 “75분간 진행된 회의에서 대부분은 긍정적인 대화가 오갔다”고 주장했다. 지난 1년 10개월 동안 밀러놀에서 CEO로 재직한 오언은 지난해 성과급을 포함해 499만 달러(약 65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챙겼다.
  • 백종원이 ‘30억’ 썼는데…상인들 “너 때문에 다 죽어!” 왜

    백종원이 ‘30억’ 썼는데…상인들 “너 때문에 다 죽어!” 왜

    “정도껏 해야지. 꼴보기 싫어 죽겠다.”요리사업가 백종원이 충남 예산시장 부흥 프로젝트와 관련 “이놈의 젠트리피케이션. 정도껏 해야지 꼴보기 싫어 죽겠네”라며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백종원은 17일 ‘백종원 시장이 되다 13화’를 통해 예산시장 재개장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백종원은 리뉴얼중인 시장의 곳곳을 둘러보며 “핵심은 예산시장만 살리는 게 아니다. 예산 전 지역의 경제 활성화가 목표다”라고 강조했다. “손님 없다고 가격 올리지 마라” 백종원은 예산시장 첫 개장 뒤 인근 가게들의 ‘바가지요금’ 논란이 생긴 것과 관련해 숙박업소 관계자와 식당 사장 등을 만나 문제를 해결했다. 백종원은 “어떤 숙박업소를 갔더니 평소 가격보다 2배를 받는다더라, (예산시장 안에서) 국수를 못 먹어서 앞에 있는 가게에서 국수를 먹었더니 4000원짜리를 7000원으로 받더라”라며 “그래서 긴급하게 모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숙박업소 관계자들을 만난 백종원은 “사장님들이 잘해주셔야 한다”며 “(예산에 왔다가) 자고 가는 사람이 생기면 가격을 진짜 잘 받아야 한다. 예산에 대한 이미지를 심는 거다. 잘못하다가 큰일 난다. 한 방에 가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딱 2년만 해보자. 어차피 그전에는 손님도 없어서 장사가 안되지 않았나”라며 “여기서 사장님들이 방값을 2~3배 받는다고 해서 갑자기 집안이 일어나겠나. 이번이 정말 기회다”라고 당부했다. 백종원은 시장 인근 다른 음식점 사장들과도 대화를 나눴다. 그는 “파기름 국수의 레시피를 전부 공유하겠다”며 “가격을 저렴하게 똑같이 하시라. 지금 예산은 단합이 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기존에 손님이 없을 때 책정한 높은 가격으로 손님이 오길 바라는 것은 잘못됐다”며 합당한 가격 책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인근 상인들의 불만에 ‘억울’ 백종원은 인근 상인들의 불만이 나온 데 대해 “‘너 때문에 시장 빼고 다 죽어’ 이 얘기를 내가 왜 들어야 하나”라고 토로했다. 백종원은 “나 여기(예산시장 프로젝트)서 20억~30억원 썼다. 돈 안 아깝다. 안 해도 그만이다. 예산시장 프로젝트 더 이상 할 필요가 없지 않나”라며 젠트리피케이션(상권이 살아나면서 임대 상인 등이 쫓겨나는 현상) 문제에 대해서도 “작작해야지, 진짜 꼴 보기 싫어 죽겠다”며 분노를 표했다. 앞서 백종원은 예산 국밥거리에서 ‘백종원’이라는 이름을 떼기로 했다. 일부 상인들이 위생 논란이 불거졌음에도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백종원 “마음을 많이 다쳤다” 국밥거리 상인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백종원은 “사장님들 가게 중 한 곳에도 위생 문제가 생기거나 기사화되면 예산에서 공론화돼서 난처할 것”이라며 “이전엔 별것 아니었던 게 큰일이 될 수 있다”고 이전보다 위생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한 상인은 “다 장사하던 사람들인데 사소한 거 다 참견하면서 사람을 어렵게 하니까 너무 어렵다”며 “저희는 빼달라”고 요구했다. 백종원은 “걱정돼 그러는 것”이라며 “최근에 위생법이 많이 바뀌었다”고 말했지만, 이 상인은 “영업정지 1년을 당하든지 1000만원을 물든지 해도 내가 그렇게 할 테니까 제 장사는 그렇게 하고 싶다”며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백종원은 “몇 년에 걸쳐 노력하고 큰 비용을 쏟았지만 (사장님들이) 불편했던 것 같다. 더 도와드린다고 했다가 잘못하면 화병 나실 것 같다”면서 “저도 마음을 많이 다쳤다”고 말했다.
  • “기시다 테러범, 선거제도에 불만”…입후보 못해 소송도 제기

    “기시다 테러범, 선거제도에 불만”…입후보 못해 소송도 제기

    선거 유세 중이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향해 폭발물을 던진 용의자 기무라 류지(24)가 평소 정치와 선거제도에 관심이 많았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오고 있다. 1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기무라는 지난해 7월 참의원(상원) 선거를 앞두고 공직선거법이 정한 피선거권 조건으로 인해 입후보하지 못하는 것이 부당하다며 같은 해 6월 고베지방재판소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일본에서 참의원 의원과 광역자치단체 지사는 30세 이상, 중의원(하원) 의원과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은 25세 이상이 돼야 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 지난해 기무라는 피선거권이 정한 참의원 의원 출마 기준에 미치지 않았다. 또 공탁금 300만엔(약 2900만원)도 준비하지 못해 선거에 나설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무라는 이러한 규정이 평등권을 보장한 헌법에 위배 된다며 10만엔(약 98만원)을 배상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1심 법원은 공직선거법의 연령 요건과 공탁금 제도가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청구를 기각했다. 이에 불복한 기무라는 항소했고 오는 5월쯤 오사카고등재판소의 2심 판결이 나올 예정이다. 산케이신문은 기무라로 추정되는 남성이 해당 소송을 제기한 뒤인 지난해 9월 24일 자신이 거주하는 가와니시(川西) 시의회의 시정보고회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당시 행사에는 약 70여명이 참가했으며 기무라는 시의원 급여 등을 질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케이에 따르면 기무라는 오구시 마사키 중의원 의원에게 “시의원 선거에 나가고 싶지만 나갈 수 없다”면서 “헌법 위반이기 때문에 피선거권 연령 기준을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오구시 의원은 “사회 구조를 제대로 공부해 25세가 되면 선거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은 국민의 동의를 얻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日 수사 당국, 살인 미수죄 추가 적용 검토 한편 일본 수사 당국은 기무라에게 3년 이하 징역이나 50만엔(약 488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는 위력 업무방해 혐의 외에 형벌이 더 무거운 살인 미수죄를 추가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기무라의 행위에 살해 의도가 있었는지 여부와 폭발물의 위력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했다. 수사 당국은 기무라가 지난 15일 폭발물을 투척한 와카야마현 와카야마시의 사이카자키 어시장에서 조사 작업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전날 폭발물 낙하지점으로부터 약 40m 떨어진 창고 외벽에 직경 5㎝ 정도의 팬 자국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길이가 약 20㎝인 은색 통 형태 폭발물의 파편은 청중 위를 통과해 창고의 3m 높이 벽면에 부딪힌 뒤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 경찰은 “(폭발물의) 파편이 조금만 낮게 날았다면 중상자나 사망자가 발생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요미우리는 “용의자 자택에서 화약 원료로 추정되는 분말과 금속제 파이프, 공구류 등을 압수한 경찰은 기무라가 폭발물을 직접 만들었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폭발물이 설계상 실수나 화약 상태로 인해 바로 폭발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기무라가 던진 폭발물은 낙하 이후 50초가량 지나서 터졌고, 기시다 총리는 바로 피신해 다치지 않았다. 기무라의 사건 당일 동선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그가 아침에 가와니시 자택에서 출발해 폭발물과 칼 등을 소지한 채 대중교통으로 2시간 넘게 이동해 범행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보고 있다.
  • 민주, 새 원내사령탑 28일 뽑는다…“통합의 리더” 강조

    민주, 새 원내사령탑 28일 뽑는다…“통합의 리더” 강조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이끌 차기 원내대표 선거의 막을 올렸다. 당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 날짜를 이달 28일로 확정하면서 경선 후보들은 남은 2주간 숨가쁜 경쟁을 펼치게 됐다. 민주당은 17일 최고위원회에서 박홍근 원내대표의 뒤를 이을 신임 원내대표 선거를 기존 규정보다 2주 가량 앞당겨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최고위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 설치구성, 그리고 원내대표 선출 선거일 변경의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당규상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는 매년 5월 둘째 주에 하기로 돼 있는데, 부득이한 사유가 발생할 경우 최고위 의결로 선거일을 바꿀 수 있다. 당초 민주당은 5월 첫째주 원내대표 선거를 유력하게 검토했지만 당내 의견들을 취합해 이같이 결정했다. 협상 파트너인 윤재옥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의 임기가 얼마 전 시작된 데다 임시국회가 5월로 넘어가는 시점인 만큼, 4월 마지막 본회의를 마친 직후 새 원내사령탑을 뽑기로 당내 합의가 모아졌던 것으로 파악된다.당 원내대표 선관위는 이날 오후 첫 회의를 열고 이달 28일 오전 10시로 선거 일정을 확정지었다. 후보자 등록은 18~19일이며, 후보들은 후보자 등록 공고 직후부터 선거일 전날인 27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선관위가 주관하는 합동토론회를 제외하고 개별 의원모임에서 실시하는 합동토론회는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선거 당일에는 모든 후보들이 각자 출마 포부와 원내 전략 지향점 등을 밝히는 정견 발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선관위원장을 맡은 변재일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내년 총선에서 우리가 꼭 승리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마지막 원내대표가 어떻게 원내를 이끌어가고 국민과 소통하느냐가 가장 결정적 요인”이라면서 “선거운동 위반 행위 단속과 관련 사항 유권해석을 엄정하고 공정하게 함으로써 이번 선거 과정에서 어떠한 불만이나 잡음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변 의원은 회의 이후에도 기자들에게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 문제점을 적절히 지적하고 총선 전 분명한 대안까지 만들어야 하는 점, 당이 하나의 중심축으로 계속 뭉쳐나가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원내대표 선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과도한 검찰수사 등에 의해서 분열의 요인들이 제시되는 상황인데, 어떻게 당을 화합적으로 이끌어갈 것인지를 당대표와 함께 합리적으로 풀어나가는 원내대표가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통합적 리더’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현재 원내대표 출마 후보군으로는 4선 안규백, 3선 박광온·홍익표·이원욱, 재선 김두관 의원 등이 오르내리고 있다. 이 가운데 더좋은미래·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친명(친이재명)계 등 조직을 기반으로 다수의 표를 선점한 홍 의원과 친문(친문재인)계 세력을 등에 업은 박 의원이 ‘양강’ 후보로 꼽힌다. 이 의원은 대표 비명(비이재명) 소신파로서 당내 ‘쓴소리꾼’ 역할에 주력해 와 비명계 의원들의 ‘점조직’식 지지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은 ‘친명 색채’를 분명히 드러내 홍 의원과의 차별화를 시도하면서 친명 표심 결집을 노리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에서 가칭 ‘더 블루 스피커’라는 이름의 청년대변인 2명을 임명하기로 했다. 내년 총선 공천 관련 특별당규는 이달 22일 당무위원회, 5월 3~4일 이틀 동안 전체 권리당원 투표를 거쳐 확정된다. 또 다음달 8일 중앙위원회에서 중앙위 의장에 변재일 의원, 부의장에 어기구 의원을 각각 선출할 예정이다.
  • “아이 안 낳겠다” 결혼 3년차 아내 통보에 남편 반응은

    “아이 안 낳겠다” 결혼 3년차 아내 통보에 남편 반응은

    결혼 후 2세 계획에 의견 차이를 보인 부부가 서장훈과 이수근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17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36세 동갑내기 부부가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이날 남편은 자신들이 3년 차 부부인데 결혼하고 나서 아내가 아이를 갖지 않겠다며 딩크를 선언했다고 운을 뗀다. 남편은 출산이 아내의 몫이기에 강제로 아이를 낳게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자신이 언급을 할 때마다 입도 열지 못하게 해 불만이라고 하소연한다. 이에 서장훈은 아내에게 “결혼 전에 왜 얘기를 안 했냐”고 묻고, 아내는 결혼하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다고 생각을 밝혔다. 아내는 결혼하면서 40세 전에 내 집 마련 계획을 세웠는데, 그 계획을 이루기 위해서 아이는 자연스럽게 멀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아내는 “결혼 전에 부모님과 함께 살다가 결혼하면서 처음 독립을 하게 됐는데, 소소하게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현재의 삶이 너무나 만족스럽다”고 상황을 알렸다. 아이가 생기면 아이 위주로 삶을 살게 될 텐데 자신의 삶은 내려놔야 한다는 게 현실로 다가왔다는 뜻이었다. 하지만 남편은 시간이 흘러 20년 후에도 지금의 사이를 유지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며 아내의 뜻을 따르지 않을 거라고 확고하게 얘기한다. 이에 서장훈과 이수근 두 보살은 부부에게 한 가지 방법을 제안했다. 이에 아내는 어느 정도 마음을 열다가, 보살들이 또 다른 제안을 하자 “그럼 안 낳는다”라며 철벽을 세워 모두를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 민주, 학자금 부담 완화 약속… 국민의힘 “대학생 표심 위한 포퓰리즘”

    민주, 학자금 부담 완화 약속… 국민의힘 “대학생 표심 위한 포퓰리즘”

    더불어민주당이 17일 국회 교육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를 열고 취업 후 상환하는 학자금 대출에 대해 일부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은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안’(학자금상환법)을 여당이 퇴장한 가운데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국민의힘은 전형적인 포퓰리즘 정책이라며 반대 의사를 거듭 밝혔다. 교육위 안건조정위는 이날 국회에서 개정안 심의를 열고 학자금상환법을 심사했다. 국민의힘 이태규 의원은 시작부터 무소속 민형배 의원이 안건조정위에 참여하는 데 불만을 드러냈다. 이 의원은 민주당 소속이었던 민형배 의원이 지난해 4월 탈당해 검수완박법 통과를 위한 법사위 안건조정위 비교섭단체 몫으로 들어간 점을 거론하며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개정안은 안건조정위에서 재적 위원 3분의 2에 해당하는 4명 이상의 찬성을 얻으면 가결돼 이후 교육위 전체회의에 상정된다. 민주당은 박광온, 서동용, 강민정 의원과 무소속 민형배 의원까지 4명으로 의결 정족수인 3분의2 이상의 요건에 충족해 찬성 가결이 유력했다.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과 이 의원은 항의하다 개정안 통과 전 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이후 민주당은 속전속결로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민주당은 해당 법안을 전체회의를 거쳐 본회의에 직회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 의원은 “헌법재판소에서 지난번 민 의원의 탈당행위가 비교섭단체 몫 안건조정위원 선임을 노린거라 규정했다”며 “해당 판결문은 국회법 제57조 제1항을 위배했다고 명확하게 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학자금상환법에 대해 “실질적으로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한다는 데 반대할 이유가 없지만 모든 대학생에게 학자금이나 생활자금을 무이자로 대출해 준다는 것은 포퓰리즘”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통과된 학자금상환법은 학자금 대출 상환 개시 전 또는 상환하다가 폐업·실직·육아휴직 등으로 소득이 없어져 유예한 경우 해당 기간 이자를 면제하는 게 골자다. 또 행정안전부 장관이 재난 사태를 선포하거나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을 때에도 이자를 감면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민주당은 대학생·대학원생들을 만나 학자금 경감을 위한 법안 처리를 약속했다. 김민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학자금상환법과 관련한 ‘청년희망대화’ 모두 발언에서 “민생, 생활, 생계 얘기를 많이 하지만 청년 시기 문제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1000원의 아침밥이 저희의 1호 정책이었고 학자금 이자 완화 또는 경감이 2호 정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단계 저소득층 이자 면제, 2단계 학자금 초저리 이자, 3단계 무이자, 4단계 등록금 경감, 5단계 등록금 공공성 강화 등 궁극적으로 다섯 단계의 학자금 지원 정책으로 방향을 잡겠다”고 했다.
  • [금전있슈] 트래블룰 시행 1년…가상자산 시장 구멍 그대로

    [금전있슈] 트래블룰 시행 1년…가상자산 시장 구멍 그대로

    금전있슈는 ‘금융계 전년 동기 이슈(있슈) 점검’의 약자입니다. 금융업계에서는 해마다, 시기마다 비슷한 이슈가 반복됩니다. 한 시점의 작은 사건이 눈덩이처럼 커져 금융시장 전체를 흔들기도 합니다. 과거 금융 이슈, 지금은 어떻게 바라볼 수 있을까요. 금전있슈에서 파헤쳐 보겠습니다.나카모토 사토시는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의 신뢰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비트코인을 내놨습니다. 비트코인은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로 올라섰고, 현재도 무수히 많은 암호화폐가 거래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암호화폐는 별도의 규제를 받지 않는 데다 자금 경로를 추적하기도 어려워 어둠의 세계에서 자금세탁 수단 등으로 활용되기 딱이었던 것이죠. 그래서 암호화폐가 어디서 오고 어디로 가는지 파악하자는 취지에서 ‘트래블룰’이라는 제도가 도입됐고, 1년이 지났습니다. 1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암호화폐 거래소의 암호화폐 외부 출고액은 30조 6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트래블룰이 적용된 대상은 7조 5000억원으로 전체의 25% 수준입니다. 트래블룰은 암호화폐 거래소 등의 가상자산사업자가 다른 사업자에게 100만원 이상의 암호화폐를 이전하는 경우 송·수신인의 정보를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지난해 3월 35일 시행됐죠. 현행법상 국내 사업자 사이의 이전에 대해서만 트래블룰이 적용됩니다. 해외 사업자나 개인지갑에 대해서는 송수신인이 동일하고, 본인 인증을 거쳐 지갑 주소를 사전 등록한 경우에 화이트리스트를 적용해 외부이전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오고간 암호화폐의 25%만 트래블룰의 적용을 받았다면, 나머지는 어떻게 됐을까요? 전체의 65% 수준인 19조 9000억원은 해외로 나갔고, 1조 7000억원은 개인지갑으로 옮겨졌습니다. 1회 100만원 이상인 경우는 여기까지 알 수 있는데요. 규제 밖인 1회 100만원 미만 출고된 금액은 1조 5000억원, 전체의 5% 수준으로 ‘어딘가로’ 갔습니다. 금액이 아닌 건수로 보면 1회 100만원 미만 외부 출고 건은 257만건으로 전체(329만건)의 68%에 달합니다. 규제를 피하기 위한 쪼개기 송금을 의심할 수 있는 대목이죠. 금융위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이러한 사례를 적발하기도 했는데요.1929년생, 94세 노인이 새벽마다 99만원 이하로 분할 거래를 하고 있었던 것이죠. 차명거래였습니다. 제도 자체도 빈틈이 여전하지만, 업권 내부 사정도 복잡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송수신 정보를 공유하려면 연동이 중요합니다. 당초엔 암호화폐 업계 ‘빅 4’인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이 함께 트래블룰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했었는데요. 업비트가 따로 떨어져 나오면서, 현재는 업비트 진영의 ‘베리파이바스프’, 빗썸·코인원·코빗 진영의 ‘코드’ 두 솔루션이 대표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원화로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것이 아닌 암호화폐로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중소 코인마켓 거래소, 지갑 사업자들은 난감해졌습니다. 연동이 되지 않으면 고객이 떠나갈 요인이 되니까요. 때문에 고객을 잡기 위해 두 솔루션을 함께 이용하는 사업자도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베리파이바스프가 최근 유료화를 단행하면서 사업자의 부담은 커졌죠. 대형 거래소들도 불만은 있습니다. 코드는 최근 트래브룰 1주년 보고서를 내고 “지난해 1월과 지난해 12월 비트코인 출금 건수를 보면 국내 거래소가 53% 감소할 때 글로벌 거래소 등 전체 거래소는 21% 감소하는 데 그쳐 국내 거래소가 더 위축된 모습을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트래블룰 시행 이후 1위 거래소인 업비트 쏠림현상이 관측됐다고도 했죠. 전문가들은 국내에서만 시행되는 트래블룰의 효과가 크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규제를 받지 않는 해외로 돌려버리면 그만이니까요. 암호화폐를 세탁하는 방법도 가지각색입니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대학원 교수는 “트래블룰 제도가 있더라도 제3자 명의를 통해 만든 별도 지갑으로 옮기기를 반복하거나, ‘믹싱 앤드 텀블러’ 기법으로 세탁하면 경로 추적이 어렵다”며 “국제 공조와 강력한 조치가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금융당국은 100만원 한도에 대해서는 별도 논의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새로운 금액을 제시하면, 또 그 금액을 기준으로 제도를 피해가려는 움직임이 반복될 것이라는 건데요. 다만 금융당국 관계자는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암호화폐 사업자들의 노력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심폐소생술 받던 아내 죽자 응급실 의사에 흉기 휘두른 70대

    심폐소생술 받던 아내 죽자 응급실 의사에 흉기 휘두른 70대

    병원 응급실에서 아내가 심폐소생술을 받다가 사망한 것에 불만을 품고 의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7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2-3형사부(이상호 왕정옥 김관용 고법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15일 오전 9시쯤 병원 응급실에서 의사 B씨에게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의 아내는 앞서 심정지 상태로 이 병원 응급실에 이송돼 B씨로부터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같은 병원에서 아내의 장례를 치른 A씨는 범행 당일 음식이 든 종이봉투를 들고 간호사를 찾아가 “(B씨에게) 음식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간호사는 A씨를 B씨의 자리로 안내했고, A씨는 봉투에서 흉기를 꺼내 B씨를 향해 휘둘렀다. B씨는 어깨 등을 다쳤으나 현재 몸 상태는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아내가 심폐소생술을 받았는데도 사망한 것에 대해 B씨에게 불만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병원에서 장례를 치르는 동안 B씨 등이 애도의 뜻을 보이지 않는 것에도 앙심을 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피해자를 살해하려는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진술에 의하더라도 계획적으로 흉기를 소지했다고 보는 게 타당하며, 해당 흉기는 형태 등에 비춰 사람을 살해하기에 충분한 흉기”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가 범행 이틀 전에도 미리 흉기를 준비해 병원을 찾아갔으나 B씨가 근무하지 않았던 날이라 만나지 못했던 점도 근거가 됐다. 1심 재판부는 “A씨는 자신의 억울함만을 앞세워 응급의료에 종사하는 피해자를 의료기관 안에서 살해하려고 했다”면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에 A씨는 “B씨로부터 사과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아갔지만 B씨가 업무를 보면서 자신을 쳐다보지 않아 무시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순간적으로 격분해 범행한 것일 뿐”이라며 사실오인을 주장했고, 형량도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의 형량을 변경할 만한 양형 조건의 변화가 없다”면서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원심은 피고인이 고령이고 별다른 범죄의 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하는 등 여러 양형 조건을 참작해 피고인에 대한 형을 정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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